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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벽 만났지만, 손뼉 쳐줄 때

    ‘손’ 벽 만났지만, 손뼉 쳐줄 때

    웨스트햄전 선발 풀타임 출전 결정적 슛 기회 자책골로 뺏겨 5경기째 침묵… 팀내 최저평점 홀란, 2경기째 해트트릭 기염 개막 5경기 9골… 리그 신기록 ‘불운과 부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2022~23시즌 개막 이후 5경기째 골 사냥에 실패했다.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이번 시즌 EPL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하지만 시즌 1호골 등록엔 실패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일부 영국 언론의 예상과 달리 손흥민을 스타팅멤버로 세우며 힘을 실어 줬다.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 이후 4경기 만의 풀타임 출전이다. 손흥민이 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의 플레이가 예전보다 날카롭지 못하기도 했지만 운 역시 따르지 않았다. 전반 34분 손흥민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세브스키(22)와 함께 하프라인을 돌파하며 웨스트햄 수비진을 뚫고 상대 골문 입구까지 치고 들어갔다. 쿨루세브스키로부터 공을 받은 케인이 손흥민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발만 갖다 대면 골이었다. 그런데 웨스트햄 수비수 틸로 케러(26)가 손흥민 바로 앞에서 발을 뻗어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손흥민의 골 찬스가 상대의 자책골로 바뀐 것이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회심의 첫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유일하게 교체 출전한 히샤를리송(25)을 포함해 이날 토트넘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12명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선 토트넘의 다른 선발 선수 모두 7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만 6점을 기록했다. 히샤를리송과 함께 팀 내 최저점이다. 풋볼런던과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5~7점 사이의 평점을 줬지만 손흥민에게는 모두 5점을 줬다.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전반 38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은 현재 5경기에서 벌써 9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전 웨스트햄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1골을 넣었고, 4~5라운드에서는 연속 해트트릭으로 놀라운 공격력을 뽐냈다. 개막 5경기 9골은 리그 신기록이다. 골을 넣지 못한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선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홀란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노팅엄을 6-0으로 완파하고, 개막 5경기에서 무패(4승1무)를 이어 가며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렸다. EPL 1위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승점 15점)을 질주했다.  
  • ‘초팽’의 피아노에 달빛도 숨을 죽였다

    ‘초팽’의 피아노에 달빛도 숨을 죽였다

    고대 그리스에서 처음 선보인 반원형의 원형극장은 투표장으로 쓰였던 과거가 보여 주듯 관객과 무대 위 연주자의 위계가 동등해지는 민주주의 가치관의 총체다. 여름의 종식을 알리는 8월 마지막 밤 쇼팽으로 돌아온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의 야외무대는 고답적으로만 보이던 클래식 음악이 벽을 허물고 자연과 어우러져 7000여 대중의 가슴속으로 들어온 감동의 도가니였다.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조성진 그리고 쇼팽’은 조성진이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 음악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좁은 출입구로 인파가 몰리며 공연은 예정보다 17분 늦게 시작됐다. 객석은 7000여 관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고 유료 온라인 생중계를 본 관객도 5000여명에 이르렀다. 애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1년 만에 성사된 공연이다.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함께 입장한 조성진이 건반 위에 떨어진 날벌레들을 손수건으로 털어내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1부에서 프랑시스 풀랑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조지 거슈윈의 ‘프렐류드’ 1번으로 경쾌한 재즈 감성을 보여 주자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몰입했다. 이어 조성진은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단원 22명과의 협연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였다. 그가 국내 관객들을 위해 쇼팽 협주곡 2번을 연주한 것은 전날 세종 예술의전당 무대를 포함해 올해가 처음이다. 녹턴(야상곡)풍의 느린 2악장은 특유의 서정적이며 담백한 타건으로 사랑에 대한 쇼팽의 감성이 전해 오는 듯했다. 간간이 벌레가 건반 위에 날아들기도 했지만, 열정적이면서 차분한 선율은 오히려 거리낌 없는 집중력을 돋보이게 했다. 조성진이 2부에서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당시 결선에서 연주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자 관객들의 몰입도는 절정에 달했다. 지휘자 없이 크레메라타 발티카 단원들과 진행한 공연이라 조성진은 간간이 목을 힘 있게 젖히거나 눈짓으로 호흡했고, 얼굴엔 구슬땀이 맺히기도 했다. 평온하고 구슬픈 2악장을 거쳐 생기 있고 힘찬 3악장을 마치자 관객들은 환호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앙코르곡으로 준비한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3번 ‘달빛’의 익숙한 선율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다시 탄성을 내질렀다. 푸른 숲에 둘러싸인 풀벌레 소리와 어우러진 달빛이 선선한 초가을 밤의 정취를 돋웠다. 한편 10월 13일 서울 마곡지구에 문을 여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기념 공연으로 마련된 사이먼 래틀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협연 무대는 이날 오후 2시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40초 만에 1335석 전석이 매진됐다.
  • 노른자 터트려 베이컨과 한입, 멈출 수가 없네 [김새봄의 잇(eat) 템]

    노른자 터트려 베이컨과 한입, 멈출 수가 없네 [김새봄의 잇(eat) 템]

    여름내 함께하던 얼음 가득 찰랑이는 차가운 아메리카노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자연스레 생각나는 바람의 온도가 되면 문득 고소하고 달콤한 와플의 여유가 떠오른다. 특유의 요철 모양이 특징인 와플은 오랜 기간 커피와 함께하는 디저트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플은 요철 모양의 홈에 올린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등이 잘 흘러내리지 않아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도 많이 발달한 편이다.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 와플이다.달걀·베이컨 토핑 올린 미국식 압구정 부베트 서울 미국 뉴욕 웨스트빌리지 본점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국에 둥지를 튼 올데이 와인 앤드 다이닝 레스토랑 부베트 서울. 전 세계 각 도시에 생길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상징적인 곳이었기에 부베트가 서울에 자리잡는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부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뉴욕에서 오너 셰프인 조디 윌리엄스가 직접 방한해 디테일 하나하나를 챙길 정도로 서울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넘쳤다. 압구정역 3번 출구. 부베트를 상징하는 자전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런치박스를 담고 소풍을 가는 듯 기분 좋은 모습의 자전거다. 테라스를 따라 빠알간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한층 여유를 돋보이게 한다. 부베트의 와플은 달걀이나 베이컨 등의 토핑을 곁들이는 미국식 와플이다. 믹스 베리와 크렘프레셔를 올린 홈메이드 와플과 서니사이드 달걀 프라이, 베이컨과 함께 즐기는 와플샌드위치 두 가지다. 부베트 와플은 화려하지 않지만 의외의 내공을 자랑한다. 와플의 첫 인상은 하늘하늘 촉촉하다. 노란 빛깔이 선명한 서니사이드업 에그를 포크로 톡 터트려 와플에 촉촉이 적시고 베이컨과 함께 먹는다. 한입 머금는 순간 온 입안을 휘감는 진한 바닐라향의 반전에 눈이 확 뜨인다. 외유내강의 표본이랄까. 직관적이고 명확한 디저트 겸 식사. 자꾸만 포크가 가는 매력적인 맛이다. 생과일만 사용하는 베리 3종을 곁들인 홈메이드 와플 또한 별미다. 달콤한 휘핑크림과 풍미와 과즙미가 일품인 과일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오후를 선사한다.버터향 가득 벨기에 전통 가정식 여의도 빠뜨릭스 와플 여의도 주민센터 인근 상아빌딩 건물 1층 근처에만 다다르면 어디선가 모르게 달콤한 버터향이 진동한다. 향기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 작다 못해 왜소한 가게 앞에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희미한 연노랑빛 벽 위, 와플 가게임을 알리는 와플 그림 하나, 그리고 ‘PATRICK’S WAFFLE’이란 알파벳 로고 하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벨기에 전통 가정식 와플을 팔기 시작한 곳이다. 그것도 진짜 벨기에 사람이 파는 벨지언 와플. ‘빠뜨릭스 와플’은 이곳 사장님 증조할머니의 레시피다. 그러니까 무려 4대째 이어져 오는 귀한 레시피로 만드는 와플. 이 작고 아담한 곳에 16년간 줄이 이어진 이유다. 빠뜨릭스 와플은 반죽에 진주 모양의 펄슈거를 넣고 발효하는 벨기에 리에주 지방 스타일 와플이다. 반죽에 듬성듬성 자리잡은 펄슈거는 와플기 속에서 녹아 반죽 겉면을 에워싸며 ‘캐러멜라이징’(당분이 포함된 식품을 가열해 단맛을 끌어올리고 색을 갈색으로 변하게 하는 작업)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리고 달콤하다. 메뉴는 오리지널 벨지언 와플과 아이스크림 와플 두 개뿐이지만, 반죽 자체 맛이 워낙 좋아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스크림 없이 오리지널 와플을 주로 주문한다. 바짝 캐러멜라이징돼 단단한 와플의 겉면은 딱딱해서 부서질 것 같지만 한입 베어 물면 이내 금세 이가 폭신하게 와플 몸체를 가른다. 중간중간 희미하게 느껴지는 펄슈거의 입자와 진동하는 버터 향기가 입안에서 어우러져 부드럽게 왈츠를 춘다.수제 젤라토와 함께 만든 하모니 이대 와플잇업 2007년 문을 열어 이제는 이화여대 앞 디저트 전문점 가운데 노포격인 ‘와플잇업’(waffle It Up). 십수 년간 이대생들의 까다로운 디저트 입맛을 만족시킨 곳이다. 수없이 많은 디저트 가게가 문을 열고 닫았지만, 와플잇업은 지금도 꾸준히 성업 중이다. 오리지널 와플부터 생크림, 젤라토, 과일을 얹는 프루트 와플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반죽이 달콤한 벨기에 브뤼셀식 와플에 슈거파우더를 소복이 눈처럼 내리고, 액세서리처럼 각종 과일이나 생크림, 젤라토를 얹어 낸다. 특히 이곳은 12종에 달하는 젤라토를 매일 아침 손수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초코부터 피스타치오, 망고, 쿠키앤드크림 등 종류도 다양한데, 계절마다 새로운 젤라토를 만들어 매번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다.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푸드칼럼니스트
  • MZ세대는 참을성 없다고? 실체 없는 편견이 키운 갈등

    MZ세대는 참을성 없다고? 실체 없는 편견이 키운 갈등

    MZ, X세대보다 직장충성도 높아 갈수록 부와 일자리 등 격차 심화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 변화 당연 출생 시점으로 성향 구분은 착각 연령과 정치 성향은 긴밀하지만 갈라치기는 공통 비전에 걸림돌 통념에 가려진 시대 변화 읽어야 지난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MZ세대(국내 기준 2030)가 진보 성향을 보여 온 4050세대보다 보수적이라는 통념이 생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개인화된 MZ세대를 얼마나 이해하는지 가늠해 보는 ‘MZ력 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의 성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바비 더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책연구소 소장은 저서 ‘세대 감각’을 통해 출생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이야기들이 세대에 대한 편견과 고정 관념을 증폭하고 사회 변화의 진짜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전 세계 300만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세대의 특징을 단순화해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영국·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도 베이비부머(저자 분류 기준으로 1945~1965년생)는 젊은 세대의 미래를 훔친 ‘이기적 소시오패스’이고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생)는 ‘자기애에 빠진 나약한 공상가’이자 ‘물질주의적’이라는 낙인이 있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직장 충성도가 낮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영국 레절루션 재단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자발적 이직율은 X세대(1966~1979년생)가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에 비해 20~25% 낮다. 세계 경제 불황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희소해진 탓이다. 주목할 사실은 세대 간 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탈리아에서 X세대는 45~49세에 같은 나이였을 때의 베이비부머보다 실질 소득이 11% 낮았고, 밀레니얼 세대는 30~34세에 X세대보다 17% 낮았다. 최근 수십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요원해졌다. 젊은이들은 일을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자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재정 전망이 어두워지는 시기에 돈을 중시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결혼·출산과 같이 개인 생애 주기에서 발견되는 변화도 중요하다. 프랑스 여성이 결혼하는 평균 연령은 1980년 23세에서 2010년 32세가 됐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이는 여성의 경제적 독립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결혼보다 자금과 경력이 중요해졌다. 기성세대는 출산율과 혼인율 하락의 책임을 젊은 세대에 돌리지만, 이는 지난 몇십년간의 큰 변화들이 주도한 장기적 추세의 결과다. 저자는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겪은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의 집권기에 18세가 된 사람은 수십년 뒤에도 민주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대 간 정치적 추세가 존재함을 인정한다. 그러나 연령과 세대가 정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해도 여기서 단순한 설명을 찾으려는 유혹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당 정치가 특정 연령 집단의 지지에 의존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쪽에서 일정 인구 집단이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면, 반대편은 줄어드는 상대의 지지 기반을 자신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상대의 극단주의를 과장한다. 정치인들이 세대 대결 구도를 조장하면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갖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불평등 심화, 경제 발전 지연, 정치 양극화, 기후변화 등은 세대마다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특정 세대에만 책임을 물릴 수 없는 시대적 쟁점이다. 저자는 허위의 고정 관념이 허위의 세대 전쟁을 키운다며 세대 문제에는 대중이 요구하는 더 나은 일자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경제 성장, 주택 시장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주택 수요를 지원하거나 더 많은 공공주택을 보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래 세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관인 ‘미래부’를 설립하는 것을 제언한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당대 젊은이들에 대해 “연장자를 무시하고 제멋대로”라고 비판했듯 세대에 대한 편견은 보편적이다. 전반적으로 서구 사회 현상을 다뤘지만, 세대에 관한 통념에 가려진 우리 시대 변화상을 짚어 가며 함께 고민할 수 있기에 국내 위정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 박지성, 으리으리한 거실 공개…탁구도 가능

    박지성, 으리으리한 거실 공개…탁구도 가능

    S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실에서 치는 ‘티 테이블’ 테니스에 빠진 아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티 테이블에서 탁구를 하고 있는 박지성과 딸 연우 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즐겁게 운동을 즐기는 박지성과 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런던 집 거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시선을 모은다. 한편 김민지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2014년에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 중이다.
  • 침묵하는 득점왕 vs 펄펄 나는 새얼굴... 손흥민 5경기 무득점, 홀랜드 또 해트트릭

    침묵하는 득점왕 vs 펄펄 나는 새얼굴... 손흥민 5경기 무득점, 홀랜드 또 해트트릭

    ‘불운과 부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5경기째 골 사냥에 실패했다. 특히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 하면서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22-2023 EPL 5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1호골 등록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일부 영국 언론의 예상과 달리 손흥민을 스타팅멤버로 세우며 힘을 실어줬다. 사우샘프턴과 개막전 이후 4경기 만의 풀타임 출전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을 뽑아내지 못 해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의 플레이가 예전보다 날카롭지 못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4분 손흥민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해리 케인(29), 쿨루셉스키(22)와 함께 하프라인을 돌파하며 웨스트햄 수비진을 뚤고 상대 골 마우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웨스트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골라인까지 파고든 해리 케인은 골마우스의 손흥민을 향해 낮고 빠르 크로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발만 갖다대면 골이었다. 그런데 웨스트햄 수비수 틸로 케러(26)가 손흥민 바로 앞에서 발을 뻗으며 차단하는가 싶더니 자책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찬스가 상대의 자책골로 바뀐 것이다. 손흥민은 후반 28분에 회심의 첫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유일하게 교체 출전한 히샤를리송(25)을 포함해 이날 토트넘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12명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선 토트넘의 다른 선발 선수들이 모두 7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만 6점을 기록했다. 히샤를리송과 함께 팀 내 최저점이다. 풋볼런던과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5∼7점 사이의 평점을 줬지만 손흥민에게는 모두 5점을 부여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전반 38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은 현재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전 웨스트햄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1골을 넣었고, 4∼5라운드에서는 연속 해트트릭으로 놀라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개막 5경기 9골은 리그 신기록이다. 골을 넣지 못한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선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홀란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노팅엄을 6-0으로 완파하고, 개막 5경기에서 무패(4승1무)를 이어가며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렸다.  EPL 1위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승점 15점)을 질주했다.
  • 英 “난방 끄겠다” 佛 “배급제 검토”… ‘에너지 보릿고개’ 맞은 유럽

    英 “난방 끄겠다” 佛 “배급제 검토”… ‘에너지 보릿고개’ 맞은 유럽

    英 23% “난방포기” 11% “비용대출”佛 “기업들 절약 계획 세워 달라”우크라 중앙난방 시간 단축 조정 러, 가스중단 예고에 값 6배 껑충제재에도 고유가 덕에 매출 늘어“올겨울 그 어떤 난방도 하지 않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이 전례 없는 ‘에너지 보릿고개’를 맞은 가운데 시장조사 컨설팅업체인 사반타 컴레스가 영국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3%가 ‘난방 포기’를 선언했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의 70%는 “난방을 덜 하겠다”고 답했고, 11%는 “난방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출을 고려하겠다는 응답률은 자녀가 있는 경우 17%로 더 올랐다. 설문은 지난 26일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 오프젬이 ‘전기·가스 요금 상한선’(표준가구 기준)을 오는 10월부터 3549파운드(약 560만원)로 80% 인상한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라 ‘난방 포기족’은 실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유럽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이날 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연례 총회에서 기업 대표들에게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올겨울 ‘배급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9월에 각사가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 달라”며 기업이 할당된 전력을 사고팔 수 있는 ‘할당량 거래 시스템’을 포함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는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가스 감축을 통보받았다. 소비 가스의 40%를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 우크라이나도 올해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의 유리 비트렌코 회장은 지난 28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옛 소련 시절 만들어진 중앙난방 시스템을 예년보다 늦게 가동하고 더 일찍 꺼지도록 조정했다”면서 “수십년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담요와 따뜻한 옷을 미리 비축하라고 당부했다.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 정비 문제로 31일부터 3일간 독일을 거쳐 유럽에 공급하는 가스를 또 중단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가스값이 치솟고 있다. 영국 런던 ICE거래소에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9월물)은 지난 25일 메가와트시(MWh)당 322유로까지 상승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345유로)에 근접했다. 1년 전 약 50유로 수준이었는데 6배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제재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 규모가 줄었는데도 유가가 오르면서 올 들어 러시아의 석유 매출은 지난해 월평균 146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메이저 정유기업인 셸의 벤 판뵈르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유럽 에너지 위기에 대해 “수년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에너지 효율 끌어올리기와 공급 제한, 대안 공급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2 강남 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2 강남 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6일 오후 강남 디자인위크 주제관에서 열린 ‘2022 강남 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했다. 강남 디자인위크는 2020년 11월, 2021년 5월에 이어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논현동 가구거리 입점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민관 경제문화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내외 86개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이 참가하며, 강남구의 명품거리 등 관내 테마 거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새날 의원은 “강남구 논현 가구거리는 K-디자인의 상징이자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남 디자인위크가 역사를 쌓아가며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 이벤트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英 국민 23% “올겨울 그 어떤 난방도 하지 않겠다”…佛는 ‘에너지 배급제’ 만지작

    英 국민 23% “올겨울 그 어떤 난방도 하지 않겠다”…佛는 ‘에너지 배급제’ 만지작

    “올겨울 그 어떤 난방도 하지 않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이 전례 없는 ‘에너지 보릿고개’를 맞은 가운데 시장조사 컨설팅업체인 사반타 컴레스가 영국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3%가 ‘난방 포기’를 선언했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의 70%는 “난방을 덜 하겠다”고 답했고, 11%는 “난방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을 고려하겠다는 응답률은 자녀가 있는 경우 17%로 더 올랐다. 설문은 지난 26일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 오프젬이 ‘전기·가스 요금 상한선(표준가구 기준)’을 오는 10월부터 3549파운드(약 560만원)로 80% 인상한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라 ‘난방 포기족’은 실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유럽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이날 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연례 총회에서 기업 대표들에게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올겨울 ‘배급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9월에 각 사가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달라”며 기업이 할당된 전력을 사고팔 수 있는 ‘할당량 거래 시스템’을 포함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는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가스 감축을 통보받았다. 프랑스 “에너지 부족시 수급제 시행할수도” 소비 가스의 40%를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 우크라이나도 올해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의 유리 비트렌코 회장은 지난 28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옛 소련 시절 만들어진 중앙난방 시스템을 예년보다 늦게 가동하고 더 일찍 꺼지도록 조정했다”면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담요와 따뜻한 옷을 미리 비축하라고 당부했다.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 1 정비 문제로 31일부터 3일간 독일을 거쳐 유럽에 공급하는 가스 공급을 또 중단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가스값이 치솟고 있다. 영국 런던 ICE거래소에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9월물)은 지난 25일 메가와트시(MWh) 당 322유로까지 상승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345유로)에 근접했다. 1년 전 약 50유로 수준이었는데 6배 뛰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 6월 ‘가스관 터빈 반환 지연’을 이유로 천연가스 공급량을 40%로 감축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20%로 재차 줄인 바 있다. EU에너지장관 9월 9일 특별회의 유럽도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EU 순회의장국인 체코의 요세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에너지 관련 장관들이 다음 달 9일 특별 회의를 연다”고 글을 올렸다. 글로벌 메이저 정유기업인 벤 판뵈르던 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유럽 에너지 위기에 대해 “수년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에너지 효율 끌어올리기와 공급 제한, 대안 공급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손 사위 삼고 싶은 콘테 감독…사위 말고 득점 하고 싶은 손

    손 사위 삼고 싶은 콘테 감독…사위 말고 득점 하고 싶은 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의 발끝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째에도 싸늘하게 식었다. ‘손·케 호흡’에도 실금이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윗감’이라며 손흥민을 다독였다.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EPL 4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경기(2-0 승)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개막 후 네 번째 경기지만 지난 6일 개막전 도움 1개가 유일하다. 이날도 두 차례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넘겼고, 후반 16분에는 회심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5점을 매겼다. 후반 교체 투입돼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도운 히샤를리송에겐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상대 골키퍼 헨더슨과 1-1로 맞선 상황을 거쳐 슛 기회를 놓쳤을 때 손흥민의 낮은 자신감이 드러났다”면서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납득할 수 없는 마무리를 했다”고 전했다. 평소와는 달리 후반 29분 만에 교체된 점, 그의 자리를 메운 히샤를리송이 케인과 골을 합작했다는 점은 골 부진을 털지 못하는 손흥민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손·케 듀오’의 위상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버럭 화를 내며 벤치로 돌아온 손흥민에 대해 콘테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은 최고다. 사윗감을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은 득점이 없어 괴로워할지 모르지만 손흥민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그와 팀원들을 믿는다”고 다독였다. 케인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이 없어 좌절했을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팀이 뭔가를 성취하려면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기 일을 해야 한다.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 “조국에 다시 올림픽 배드민턴金 바치고 싶다”

    “조국에 다시 올림픽 배드민턴金 바치고 싶다”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견인한 ‘가미사마’(신의 높임말) 박주봉(58) 일본팀 감독의 지도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28일 ‘여자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25)가 2022 세계개인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24)를 꺾고 우승,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여자단식 금메달 외에도 혼합복식 은메달과 여자복식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야마구치의 금메달로 일본은 2017년 제23회 글래스고 대회 이후 5회 연속 ‘종목 우승’도 일궜다. 18년 동안 일본 배드민턴을 조련해 온 박 감독의 헌신이 없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태극 마크를 달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박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후 일본팀 감독에 선임됐다. 아테네에서 자국 선수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자 일본배드민턴협회가 당시 배드민턴 최고 스타였던 한국의 박 감독을 영입한 것이다. 모든 게 바뀌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 4강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 1개에 그쳤지만 일본 협회는 박 감독의 임기를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연장했다. 박 감독은 “처음엔 그저 막막했다. 당시 일본 배드민턴은 시스템이 체계화되지 않았었다. 합숙 훈련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국제대회 나가기 3∼4일 전 모여서 훈련하는 게 고작이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대표팀 시스템을 하나하나 뜯어고쳤다. 그는 “국제대회 전 합숙 훈련을 시키고 대표팀 물리치료사와 비디오 분석가 등을 새로 정비했다. 2군과 상비군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18년이 지났지만 박 감독의 한국 배드민턴 사랑은 여전하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면 언제나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최근 눈여겨보는 한국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로 손꼽히는 안세영(20)이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0-2로 패했지만, 안세영이야말로 야마구치를 대적할 수 있는 최고의 상대”라고 단언했다.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늦게 채택된 탓에 올림픽 우승은 한 번에 그친 박 감독의 꿈은 조국에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바치는 것이다. 그는 “파리올림픽 뒤 계약이 끝나면 한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 제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조기교체 ‘버럭’ 손흥민 달래기인가, 콘테 “내 사윗감”

    조기교체 ‘버럭’ 손흥민 달래기인가, 콘테 “내 사윗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의 발끝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째에도 싸늘하게 식었다. ‘손·케 호흡’에도 실금이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윗감’이라며 손흥민을 다독였다.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EPL 4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경기(2-0 승)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개막 후 네 번째 경기지만 지난 6일 개막전 도움 1개가 유일하다. 이날도 두 차례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넘겼고, 후반 16분에는 회심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5점을 매겼다. 후반 교체 투입돼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도운 히샤를리송에겐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상대 골키퍼 헨더슨과 1-1로 맞선 상황을 거쳐 슛 기회를 놓쳤을 때 손흥민의 낮은 자신감이 드러났다”면서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납득할 수 없는 마무리를 했다”고 전했다.평소와는 달리 후반 29분 만에 교체된 점, 그의 자리를 메운 히샤를리송이 케인과 골을 합작했다는 점은 골 부진을 털지 못하는 손흥민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손·케 듀오’의 위상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버럭 화를 내며 벤치로 돌아온 손흥민에 대해 콘테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은 최고다. 사윗감을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며 “지금은 득점이 없어 괴로워하겠지만 손흥민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그와 팀원들을 믿는다”고 다독였다. 케인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이 없어 좌절했을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팀이 뭔가를 성취하려면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기 일을 해야 한다.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 ‘가미사마’ 박주봉 “파리올림픽 끝나면 한국 배드민턴 위한 역할 희망”

    ‘가미사마’ 박주봉 “파리올림픽 끝나면 한국 배드민턴 위한 역할 희망”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견인한 ‘가미사마(神의 높임말·かみさま)’ 박주봉(58) 일본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일본 대표팀은 지난 28일 ‘여자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25)가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24)를 꺾고 우승,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여자단식 금메달 외에도 혼합복식 은메달과 여자복식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야마구치의 우승으로 일본은 2017년 제23회 글래스고대회 이후 5회 연속 종목 우승도 일궜다. 18년 동안 일본 배드민턴을 조련해 온 박주봉 감독의 헌신이 없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박 감독은 아테네 대회 직후 일본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아테네에서 자국 대표팀 선수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자 일본배드민턴협회가 당시 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였던 박 감독을 영입한 것이다. 상적벽해와도 같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 4강에 이어 2012 런던에선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은)을 따낸 데 이어 2016년 리우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도쿄에선 동메달 한 개에 그쳤지만, 일본 협회는 박 감독의 임기를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연장했다.박 감독은 “처음엔 막막했다 .당시 일본 배드민턴은 시스템이 체계화되지 않았다. 합숙 훈련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국제대회 나가기 3∼4일 전 모여서 훈련하는 게 고작이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대표팀 시스템을 하나하나 뜯어고쳤다. 그는 “국제대회 전 합숙 훈련을 시키고 대표팀 물리치료사와 비디오 분석가 등을 새로 정비했다. 2군과 상비군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18년이 지났지만 박 감독의 한국 배드민턴 사랑은 여전하다. “그래서 국제대회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면 언제나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최근 눈여겨보는 한국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로 손꼽히는 안세영(20)이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 0-2로 패했지만, 안세영이야말로 야마구치를 대적할 수 있는 최고의 상대”라고 단언했다. 그는 “파리올림픽 때는 24살이니까 그때 기량이 만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늦게 채택된 탓에 올림픽 우승은 한 번에 그친 박 감독의 꿈은 조국에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바치는 것이다. 그는 “파리올림픽 뒤 계약이 끝나면 한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 제 나름의 역할을 한 번은 해야지 않을까 한다고 희망했다.
  • “94년 역사상 처음”…민낯으로 미인대회 결선 진출한 여대생

    “94년 역사상 처음”…민낯으로 미인대회 결선 진출한 여대생

    영국 미인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민낯’ 도전자가 결선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출신의 대학생 멀리사 라우프(20)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열린 미스 잉글랜드 준결승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로 출전해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928년 시작된 미스 잉글랜드 대회에서 화장하지 않은 채로 대회에 나선 출전자가 결선에 오른 것은 94년 만에 처음이다. 라우프는 영국 인디펜던트지 인터뷰에서 “다양한 연령대에서 여성들은 꼭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화장한다”며 “결선에 진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 잉글랜드는 2019년부터 출전자를 대상으로 ‘민낯’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사진을 각자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방식이다. 미스 잉글랜드 주최 측은 민낯 심사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대다수 지원자가 두꺼운 화장을 한 데다 심하게 보정한 사진을 제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라우프는 5월 진행된 민낯 심사 당시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잡티와 결점을 포용한다”면서 “그냥 맨살에 행복하다면 화장으로 얼굴을 가릴 필요는 없다. 각자의 결점이 우리가 누군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구분되는지를 정해준다”고 썼다. 이어 “내가 ‘아름다움의 기준’에 맞는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최근에야 내 피부 그대로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화장 없이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도 화장 없이 나설 계획이다. 미스 잉글랜드 주최 측은 CNN에 “라우프의 선전을 바란다. 모두가 화장을 하는데 민낯으로 나서는 것은 참 용감한 일이다. 라우프는 젊은 여성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응원을 전했다.
  •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이탈리아 남성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동시에 감염됐다. 27일(현지시간)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A씨(36)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닷새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9일 만에 발열, 인후통, 피로, 두통 및 사타구니 부위 염증 등 증상을 보이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간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미 지난 1월 확진 판정을 받아 재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왼팔에 생긴 물집이 몸통, 다리, 얼굴 등으로 퍼지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고, 그 결과 원숭이두창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스페인 여행 중 콘돔 없이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의 원인균인 HI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은 “지난해 9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수치를 보면 그가 HIV에 감염된 건 비교적 최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에서 회복돼 지난 7월1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의 잠복기를 기준으로 환자가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씨를 연구한 연구진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의 증상이 어떻게 겹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며 “3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 세계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동시 감염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나 원숭이두창이 감염 20일 후에도 여전히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 후에도 며칠 동안 전염성이 있다”라며 “성관계가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염경로이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에 확진되면 반드시 성병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숭이두창 감염자 95% 남성간 성관계” 원숭이두창이 주로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확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는 최근 ‘남성 간 성관계가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 부추겨…피부 접촉 아냐, 새 연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몇 주간 전 세계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이 내놓은 연구와 보고서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카고대학 성건강클리닉의 책임자 아니루다 하즈라 박사는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정액을 통한 성적인 감염이 현재 원숭이두창 발병과 함께 일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은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96.9%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감염자 76.5%는 18~44세 남성이었다. 지난 17일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3만7736명으로 사망자는 12명이며 179명이 위독한 상태다. NBC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MJ)에 지난달 28일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런던의 남성에게서 확인된 197건의 원숭이두창 중 56%가 생식기 부위에 병변(피부 발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2%는 발진 부위가 대동맥 부근이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무력감이 나타나며 2~3일 후 피부 발진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손과 발로 확산하지만, 이번 감염자들은 발진 부위가 생식기에 집중됐다.“남성 간 성관계 전파 강조할 필요” 논문 지난 8일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연구 사례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181건의 원숭이두창 사례에서 92%의 환자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항문 성교를 보고한 연구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피부 발진이 생기기 전에 초기 전신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항문 성교가 상피 조직을 손상하고 혈액이 (체내에) 유입되도록 해 국소 병변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더 큰 바이러스 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원숭이두창이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변경해 “(전염 원인으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사이 성관계에 관해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김나영 “7살 아들 신우, 한글 모른다”

    김나영 “7살 아들 신우, 한글 모른다”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이 한글을 모른다며 사교육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 오는 28일 처음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회 방송에서는 킹스칼리지 런던 출신 엘리트 영국 아빠 피터의 육아 일상이 방영된다. 런던 출신 영어 강사인 영국 아빠 피터가 11살 아들과 8살 딸이 영어 쓰는 걸 싫어한다고 고백한다. 제작팀 설명에 따르면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피터가 어떤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할지 다른 나라 아빠들도 궁금해한다. 그런데 피터의 육아 고민은 뜻밖에도 자신의 주종목인 ‘영어 교육’이었다. 피터는 “아이들이 영어 듣기 능력은 뛰어나지만, 영어로 말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MC 김나영 역시 “7살 아들 신우는 매일 공원에서 뛰어논다”며 “아직 한글을 모른다”고 고민을 나눴다. 방송은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10분 방영된다.
  • [포착] ‘생얼’로 미인대회 결승 진출한 英 여성…“94년 만 처음”

    [포착] ‘생얼’로 미인대회 결승 진출한 英 여성…“94년 만 처음”

    영국의 한 미인대회에 출전한 여성이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로 결선에 진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 출신의 대학생 멀리사 라우프(20)는 지난 22일 열린 미스 잉글랜드 준결승에서 화장하지 않은 일명 ‘생얼’로 출전했다. 미스 잉글랜드 대회 측은 “1928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 출전한 도전자가 결선에 오른 것은 94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날 라우프는 짙은 남색 드레스를 입고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했으며, 얼굴은 피부색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맨얼굴로 무대에 섰다. 라우프는 영국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SNS에서 강조하는 아름다움에 도전하기 위해 맨얼굴로 출전을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소녀들이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나의 결정은 내게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전까지는 내가 미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내 피부가 아름답다고 느꼈고, 메이크업 없이 경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물론 여전히 화장으로 가린 내 자신이 더 자신감 있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누구인지 공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스 잉글랜드 대회 주최 측은 “메이크업 없이 준결승에 도전한 참가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모든 참가자들도 힘을 얻었다”면서 “2022년 미스 잉글랜드 대회에서 멜리사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우프는 오는 10월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도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 ‘차세대 유망주’ 박재홍과 ‘66년 거장’ 백건우…가을철 피아노의 향연

    ‘차세대 유망주’ 박재홍과 ‘66년 거장’ 백건우…가을철 피아노의 향연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올가을 클래식 음악 무대는 차세대 유망주와 66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거장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로 어느 때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9일에는 지난해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23)이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마포 M소나타 시리즈’ 독주회를 연다. 주목받는 차세대 연주자인 그는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를 위한 아라베스크’와 ‘크라이슬레리아나, 피아노를 위한 8개의 환상곡’,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3번, 세자르 프랑크의 ‘피아노를 위한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를 선보인다. 박재홍은 큰 키와 체격, 긴 손가락으로 풍부하고 깊은 음향을 구현하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5관왕을 휩쓴 부조니 콩쿠르 이외에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지난 3월 폴란드 출신 피아노의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내한 공연을 한 뒤 박재홍을 지메르만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박재홍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를 들은 지메르만은 박재홍의 연주에 깊은 인상을 받고 찬사를 보낸 뒤 현재까지 그의 음악적 멘토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이밖에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76)가 오는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페인의 정취가 짙게 밴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공연을 펼친다. 예술의전당 이외에는 다음 달 23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 24일 부평아트센터, 27일 제주아트센터, 10월 1일 마포아트센터, 10월 6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엔리케 그라나도스는 마누엘 데 파야, 이삭 알베니즈와 함께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스페인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냈다. 백건우가 연주할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로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뒤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백건우는 10세이던 1956년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고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니홀 등 전 세계에서 독주회를 했다. 200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받기도 했다.
  • ‘급여 안깎는 주4일제 실험’한 英은행 결과는요…“이게 직장생활 미래”

    ‘급여 안깎는 주4일제 실험’한 英은행 결과는요…“이게 직장생활 미래”

    ‘급여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로 전환했던 영국의 한 대형은행이 6개월 만에 “인재 확보부터 생산성 향상에 이르는 혜택을 봤다”는 성공적 결과를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아톰은행은 올 1월 은행의 구직 신청이 1년 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 유지율 증가는 물론 직원 질병으로 인한 손실 일수가 줄어들고 고객 서비스 평가도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뜻이다. ● 직원들 ‘정신적·신체적 복지’위해 근무제 전환 앞서 아톰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43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당 근무시간을 기존 37.5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이고 월요일 혹은 금요일 중 하루를 쉴 수 있도록 하는 주4일제 근무를 실시했다.아톰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탄력적 고용을 원하는 직원을 위해 새로운 근무환경을 시도했던 영국 기업 중 하나였다. 지난해 주 4일제 전환 당시 일각에선 근무 시간 단축의 부작용 등에 여러 우려를 제기했지만 아톰은행은 이를 일축하고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당시 아톰은행 최고경영자(CEO) 마크 멀린은 “주4일제 근무는 우리 직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열정을 좇을 기회를 부여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며, 일과 생활의 건강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한다”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복지와 행복이 증진하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은 직장 사무실에서 해야한다’ 등의 많은 공식들이 깨졌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로 일은 사무실에서 해야한다는 공식 깨졌다” 이번 주4일제 실험 결과 발표와 관련해 아톰은행 최고 인사 책임자인 안네마리 리스터는 “주 4일이 직장 생활의 미래라고 굳게 믿는다”라며 “아톰의 성공이 더 많은 기업이 영구적으로 이 근무제를 적용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톰은행은 영국 내 최초의 모바일 시스템 기반 은행으로, 카카오뱅크가 참고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영업을 시작했으며 기존 오프라인 뱅킹 서비스를 전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옮겨 일반 예금, 소상공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팬데믹이 진정되며 그간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일부 기업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탄력적 근무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아톰은행같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런던 중심부의 사무실 공실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 기 소르망 “대통령실 용산 이전, 긍정적 결정”

    기 소르망 “대통령실 용산 이전, 긍정적 결정”

    프랑스 출신 세계적 석학이자 문명 평론가인 기 소르망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두고 “아주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와대는 중국 궁을 잘못 모방한 형태라는 의견도 내놨다. 기 소르망은 25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공간과 문화소통을 주제로 개최한 제13회 문화소통포럼(CCF)에서 이렇게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 발표에서 그는 “독일, 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에선 대부분 도시 중심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은 단순히 건축에 관한 의미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와의 연결고리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처럼 대통령제인 미국은 대통령 집무실이 워싱턴DC 시내에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 총리실도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있고, 영국 총리 집무실 역시 런던 중심가에 자리했다. 이어 소르망은 “새 집무실의 역사적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서울이 앞으로 한층 더 흥미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건축물을 예로 들며 한국 건축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추진한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선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완벽하게 연결했고, 서울을 획기적으로 변모시켰다”고 평가했고, 건축가 유걸이 설계한 서울시청 신청사는 “시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설계해 한국 민주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관해선 “한국 정체성이 강하게 담기지 않았다.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실패 사례”라고 비판했다. 소르망은 발표 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는 서울의 도시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간 개념 변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지역 간 격차 등에 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많은 한국인은 서울에 살고 싶어하고, 인구를 수용하려면 건물을 높게 지을 수밖에 없다”며 “실용적 의미는 있겠지만 스타일 면에서는 부족하다”고 했다. 또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지속 가능성과 자유경제 사이에서 극단적인 입장만 취하지 않는다면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경제 전략에 관해서는 “재벌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재벌의 힘을 제한해 새로운 창업가가 생겨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대표 건축 역사가 장 루이 코헨과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인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국내 유명 건축가 유현준 스페이스컨설팅 대표 등이 발표와 토론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은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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