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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8강행에 성공했다. 기보배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산유위(미얀마)를 세트점수 6-0(27-26 29-17 29-27)으로 이겼다.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유위는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기보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보배는 1세트 첫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가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m/ 강풍이 불면서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기보배가 낙승했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명 중 최미선은 먼저 8강에 올랐고,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에서 강은주(북한)와 남북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체조] 일본 간판 우치무라, 개인종합 2연패에 대회 2관왕

    [리우 체조] 일본 간판 우치무라, 개인종합 2연패에 대회 2관왕

    일본 기계체조의 간판 우치무라 고헤이(43)가 올림픽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우치무라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섯 종목 합계 92.365점을 받았다. 2위 올레그 베르니아예프(92.266점, 우크라이나)와는 불과 0.099 차 아찔한 승리였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인 우치무라는 1968년과 1972년 대회를 내리 제패했던 사와토 가토에 이어 44년 만에 개인종합 2연패를 이뤘다. 덩달아 그는 지난 9일 일본의 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이끌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쾌거를 이루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치무라는 “단체전 우승 후 다시 집중하기 힘들었다. 지금은 완전 녹초가 됐다”면서 “베르니아예프의 연기가 매우 좋아 제가 졌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다. 그의 연기를 보지 않고 내 것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6연패와 올림픽 2연패까지 대회마다 기대치를 높여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회 개막 전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에 빠져 들었다가 3700파운드의 휴대전화 요금을 부과받았으나 전화업체의 배려로 모면해 화제를 모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한국은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 유도 곽동한과 펜싱 김정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엿새째 일정을 마쳤다. 진종오는 11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곽동한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친 한판으로 패한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이겼다.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승리로 아픔을 달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최미선(광주여대)은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에 이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구본찬(현대제철)도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기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아이다 샤나예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피스트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베디니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우 펜싱] 김정환 아베디니 15-8로 누르고 동메달

    [리우 펜싱] 김정환 아베디니 15-8로 누르고 동메달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자 했던 바를 어느 정도 이뤘다. 리우 대회는 사브르 단체전이 없어져 2012년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개인전 메달을 목표로 내걸 수밖에 없었다. 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펜싱 인생의 마침표로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환은 11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를 15-8로 물리치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동메달을 추가했다. 1라운드를 8-2로 여유있게 앞선 김정환은 2라운드도 12-5로 앞서며 승리를 자신했다. 3라운드도 계속 앞서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앞서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26 헝가리)에게 12-15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 랭킹 2위인 김정환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였던 실라지를 넘어서지 못하고 금메달을 향한 전진을 멈췄다. 김정환은 실라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8-13까지 뒤졌으나 전광석화와 같은 돌진으로 연속 3득점,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기세가 오른 김정환은 실라지를 피스트 반대편 끝까지 몰아넣은 뒤 그의 가슴에 검을 꽂아넣으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실라지의 유인 공격에 이은 역습에 뼈아픈 실점을 연이어 내주고 끝내 무릎을 꿇었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쥔 김정환의 계획은 뭘까. 그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나이와 상관 없이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그 끝이 어디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은퇴 후에는 펜싱 이론을 공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펜싱 플뢰레 세계랭킹 19위인 전희숙(32·서울시청)은 지난 10일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4위 아이다 샤나예바(30·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친 전희숙은 2라운드에서 추격전을 벌여 8-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희숙은 3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냈다.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샤나예바의 득점을 인정했다.전희숙은 마스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추격전에도 11-15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탈락이 확정된 전희숙은 피스트 끝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전희숙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울먹이며 지나갔다. 플뢰레는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공격에 성공했을 때만 득점이 인정된다. 방어하는 쪽은 공격을 완벽하게 막은 뒤 공격에 성공해야 득점을 인정받는다. 경기장 밖에서 만난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SBS 해설위원은 “전희숙 선수가 충분히 억울해 할 만한 판정”이라고 짚었다. 원 위원은 “전희숙이 막고 들어간 동작을 안 잡아줬다. 비디오 판독에 충분히 보였을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그런데 전희숙의 타이밍이 늦긴 늦었다. 또 정확히 막고 찌르는 것과 빗나가서 찌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판진이 전희숙이 완벽하게 막은 게 아니라 빗겨 쳐서 막은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플뢰레 전공자인 고낙춘 MBC 해설위원은 애매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심판진이 전희숙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판정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고 위원은 “예전에는 누가 정확하게 쳤는지를 잡아냈는데 최근에는 엇비슷하게 치면 공격자가 우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이 잘못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건 100% 말씀드릴 수 있다.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전희숙이 득점한 것을 샤나예바에게 줬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중요한데,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할 개연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전날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면서 조금은 한국 펜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사이클] 43세 암스트롱 여자 도로독주 3연패 위업

    [리우 사이클] 43세 암스트롱 여자 도로독주 3연패 위업

    불혹을 넘긴 베테랑 크리스틴 암스트롱(43·미국)이 올림픽 사이클 도로독주를 3연패했다. 암스트롱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탈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도로독주에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29.7㎞를 44분26초42에 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라 기쁨을 더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도로독주 금메달을 수확한 암스트롱은 2009년 가정을 꾸리면서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복귀해 다시 금메달을 땄다. 그 뒤 골반 수술을 받는 등 다시 쉬었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돌아와 기어이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챙겼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린 암스트롱은 다섯 살 아들 루카스 윌리엄 사볼라를 껴안으며 감동을 나눴다. 금지약물 사용으로 18개월 자격 정지를 당했다가 이번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출전 자격을 회복한 올가 자벨린스카야(러시아)가 44분31초97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이번 대회 여자 개인도로를 우승했던 안나 판데르 브레헌(네덜란드)가 44분37초8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도로독주에서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투르 드 프랑스를 중도에 포기했던 파비앙 칸첼라라(35·스위스)가 54.5㎞를 1시간12분15초42에 주파해 소원대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챔피언이 됐다. 톰 뒤마울린(네덜란드)이 1시간13분2초8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크리스 프룸(영국)이 1시간13분17초54에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남자축구] 다 진 경기 ‘권창훈 결승골’로 이기고 8강 진출

    [리우 남자축구] 다 진 경기 ‘권창훈 결승골’로 이기고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피지를 10-0으로 누른 독일(C조 1위)을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황희찬(찰츠부르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전반은 물론 후반 중반이 되도록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30분까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 점유율은 30-70 안팎을 왔다갔다 했다. 신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자신도 모르게 비겨도 올라간다는 생각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진출하는 멕시코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에노 마르코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의 헤딩슛이 박용우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대결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후반 들어 멕시코의 공세는 더욱 거칠어졌다. 후반 16분 카를로스 시스네로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3분 뒤에는 상대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후반 25분 다시 시스네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석현준(포르투)을 투입해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하며 반전을 노렸다. 7분 뒤 코너킥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이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거칠게 한국의 문전을 위협하던 멕시코는 경기 막바지 한 명이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꺼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창훈 결승골···한국 멕시코 1-0 꺾고 조1위로 8강 진출

    권창훈 결승골···한국 멕시코 1-0 꺾고 조1위로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권창훈(22·수원 삼성)의 골에 힘입어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국의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칼럼] 리우에서 평창 올림픽을 바라본다

    [서동철 칼럼] 리우에서 평창 올림픽을 바라본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남녀 모두 금메달을 확정 지은 이튿날이다. 한 동료는 “이러다 올림픽 종목에서 양궁이 아예 없어지는 것 아니야?” 하고 조금은 진심이 어린 듯한 농담을 했다. TV는 잇따라 한국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를 휩쓸 가능성이 크다고 흥분하고 있었다. 세계 양궁계는 그동안 한국을 견제하고자 끊임없이 룰을 바꾼 것도 사실이다. 여자 양궁 단체전은 올림픽 8연패라고 하지 않았나. 다음날 남자 양궁의 세계 랭킹 1위인 김우진 선수가 개인전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올림픽 개막 직전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니 실망이 없을 수 없다. 그런데 상대가 한국에 적지 않은 이주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있는 인도네시아 선수라는 소식은 다소 위안이 되기도 했다. 예선 33위가 세계 최강을 꺾었으니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는 큰 격려가 됐을 것이다. 게다가 김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승윤 선수가 16강에 진출했으니 우리에게는 금메달의 희망도 여전하다. 인도네시아는 런던올림픽에서 역도에서만 은·동메달을 한 개씩 따는 데 그쳤다. 개인적으로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을 역대 어느 올림픽의 그것보다 마음 편하게 시청하고 있다. 역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던 남자 유도 선수들이 줄줄이 금메달에서 멀어지는 장면도 웃으며 볼 수 있게 됐다. 선수와 그 가족, 그리고 지도자의 원통함은 뼈에 사무치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고국의 시청자들은 매운 고추처럼 당찬 여자 유도 정보경의 은메달과 두 아이의 엄마라는 윤진희의 역도 동메달에서 더 큰 보상을 받고도 남았다. 올림픽에 목숨을 건 듯 침을 튀기는 사람도 중계방송을 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 말고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성적에 완전히 초연해 즐기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아직 과장이다. 하지만 경기를 치른 선수는 물론 국내에서도 아까운 패배에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던 과거와는 다르다. 이만큼 의젓하게 올림픽과 만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분명히 우리 사회가 진보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을 즐기게 됐다는 것은 오로지 ‘나’에서 벗어나 ‘주위’를 바라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공기권총 10m에서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지도한 호앙쑤안빈 선수가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소식은 매우 뜻깊다. 물론 이 종목 3연패를 노리던 진종오 선수가 5위에 그친 안타까움은 별개다. 베트남 며느리의 기쁨은 남달랐을 것이다. 그 2세가 자부심을 갖고 자라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이미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이다. 다문화 인구의 출신 지역이 대부분 아시아 국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아니더라도 아시아 선수라면 ‘이웃’을 넘어 ‘사돈’이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한국·중국·일본을 제외하면 아직은 목숨을 걸다시피 해도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후년 평창올림픽을 연다. 서울올림픽에 이은 동계올림픽의 개최는 변방의 한국 스포츠가 세계 중심으로 확고하게 진입함을 알리는 일종의 세리머니다. 그런 점에서 평창에서는 ‘성적’에 대한 강박을 떨치고 ‘공헌’을 목표를 삼아 보면 어떨까. 넓게는 세계인, 좁게는 아시아 이웃에 대한 공헌이다. 리우올림픽을 느긋하게 즐기는 국민의 모습에서 여건은 성숙하고도 남았음을 확인한다. 평창올림픽이 아시아 이웃들을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벗어나게 하는 노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개·폐회식 행사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초점을 맞추었으면 한다. 평창을 ‘아시아 동계 스포츠 지원센터’의 본부로 공표하면 그 이상 좋은 일은 없다. 평창, 정선, 강릉에 들어서는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아시아 각국을 위해 쓰겠다는 선언이다. 한편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인 시설을 올림픽 이후에도 놀리지 않는 길이다. 외교력을 발휘해 아시아 각국이 모두 참여하는 동계 스포츠 진흥기구를 조직하고 중국과 일본에는 비용을 분담케 하는 방안도 있다. 금메달 몇 개를 더 따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dcsuh@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아차! 리우올림픽/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아차! 리우올림픽/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보면서 ‘아차’ 싶은 것들이 적지 않았다. 우선 놀기만 좋아하는 것으로 알았던 브라질 국민들이 ‘감비아하’(Gambiarra)란 훌륭한 기질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없으면 없는 대로 고쳐 쓴다’는 뜻이라는데 지난 6일 제31회 리우올림픽 개회식을 보며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4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출연자들, 얄미울 정도로 계산된 연출, 돈 안 들이고 축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로선 배울 바가 적지 않았다. 체면 차리는 데 급급해하는 우리네 기질을 억누를 명분을 보여 줬다. 지난 9일에는 미국의 19세 수영 선수 릴리 킹 때문에 적잖이 놀랐다. 여자 평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킹은 기자회견 도중 도핑 징계가 풀려 돌아온 선수단의 15년 선배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의 대회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킹은 “스포츠끼리, 국가끼리 이런 일들에 얽혀 있는 것을 지켜보는 건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확실한 원칙을 정립해 이를 종식할 필요가 있다.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선수 인터뷰를 자주 듣는 편인데 실소를 터뜨릴 때가 많다. 나이는 어리지만 킹한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려는 태도와 용기를 배워야 할 것 같다. 킹은 그 전부터 러시아 수영 선수 율리야 에피모바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선처를 받아 대회에 출전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수단 선배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과거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들은 출전 정지하는 것이 옳다고 했지만 CAS는 해당 사항에 대한 징계를 이행했다면 올림픽 출전을 막는 건 아니라고 맞섰다. 이와 관련해 부끄러운 것은 도핑 관련 식견과 이해력을 갖추지 못한 우리 언론, 적어도 기자의 실력 부족으로 뭐가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건 건너뛰고 ‘누가 나오고 누가 나오지 못하고’ 식의 흥미 위주 기사만 쏟아냈다. 더 근본적이고도 넓게는 우리 국민들이 더이상 우리 선수들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데도 우리 언론은 여전히 관성을 좇아 불필요한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전하려고 열심인 게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구체적인 통계를 댈 능력은 안 되지만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보다 매체들이 내놓는 기사 건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그런데 그건 그저 매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며 클릭에 목매는 기사 작성이 보편화됐기 때문일 따름이다. 오랜 기간 해당 종목과 선수를 취재한 깊이 있는 기사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과 사진으로 눈이나 사로잡고 말겠다는 얄팍함이 넘쳐난다. 그런 얄팍함으로 사람과 세상을 근본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명백한데도 말이다. 그래서 이 얄팍함의 바다가 싫으면서도 기자 역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살겠다며 조건반사적으로 팔부터 내뻗어 보고 있다. bsnim@seoul.co.kr
  • 백인 유도 선수가 가나 소속이라고?

    백인 유도 선수가 가나 소속이라고?

    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32강전을 지켜보던 이들은 눈을 의심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가나 대표로 출전한 선드러 소게디(27)의 피부색 때문이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녀는 완연한 백인이었다. 그는 마리아나 시우바(25·브라질)에게 졌지만 관중들은 따듯한 박수로 위로했다. 어떻게 체조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꿨던 소녀가 가나 국기를 가슴에 달고 매트에 서게 됐을까. 기계체조 유망주로 열심히 훈련하다 코치가 지나치게 혹독하게 다루자 부친이 유도 전향을 권했다. 소게디는 국내 청소년대회 등에서 12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운동을 그만뒀다. 2007년 어머니와 영국으로 이민 간 뒤에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했다. 이듬해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 친구들이 당당히 입장하는 것을 보고 국가대표의 꿈을 되살렸다. 낮에는 런던 호텔에서 일하고 틈틈이 도장에 나가 땀을 쏟았다. 가나의 유도 국가대표였던 알렉스 아모아코를 만나 사랑을 키워 국적도 바꿨다. 그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리우 출전권을 따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2회전에서 탈락한 에마뉘엘 나르테이가 가나의 첫 번째 유도 대표였고 그녀는 첫 유도 여자 대표다. 소게디는 “당초 목표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가나를 대표해 그 목표를 이뤘다”면서 “다음에는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IOC 러시아 선수 4명 제재조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도핑 사실이 드러난 선수 4명에게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IOC는 리우올림픽 이전 대회 출전자들의 도핑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대회 당시 채취한 샘플에 대해 최고 8년간 검사를 허용하고 있다. 세리나 테니스 단식 16강 탈락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던 여자 테니스 최강자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6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윌리엄스는 10일 여자 테니스 단식 3라운드에서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에게 세트 스코어 0대2(4-6 3-6)로 완패했다. 윌리엄스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1차전에서 패해 일찌감치 금메달 꿈을 접었다.
  • 내 신념은 내가 지킨다… 비키니에 맞선 히잡

    내 신념은 내가 지킨다… 비키니에 맞선 히잡

    ‘히잡 대 비키니의 대결.’ 9일(현지시간)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히잡’을 쓴 선수가 등장했다. 긴팔 옷과 긴바지로 온몸을 꽁꽁 감췄다. 반면 상대방 선수는 비키니를 입고 출전했다. 이를 놓고 런던타임스 등 일부 외신은 ‘문화 충돌’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열린 비치발리볼 여자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은 이집트 선수 도아 엘고바시와 나다 미와드는 온몸을 가리고 나왔다. 지난 7일 독일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비키니를 입지 않은 것이다. 이 중 엘고바시는 머리에 히잡을 썼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이집트 출신 비치발리볼 심판이 히잡을 쓴 적은 있지만, 선수가 착용한 것은 처음이다. 관중은 히잡에 열광했다. 이집트 선수들이 점수를 딸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이집트’를 계속해서 외쳤다. 그러나 유럽의 벽은 높았다.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 0대2로 패했다. 패배에도 이집트 선수들은 밝은 표정을 내내 유지했다. 엘고바시는 “올림픽 무대에서 이집트 국기가 펄럭인다는 것만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4년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복장 규정을 손보기 전까지 여자 선수들은 비키니 또는 일체형(원피스) 수영복을 입어야 했다. 비키니 하의 길이는 7㎝로 제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스포츠의 본질을 왜곡하고 섹시함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호주스포츠위원회도 “경기력 향상 등의 기술적 이유가 아닌 선수의 외모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자 국제배구연맹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반바지, 긴소매 셔츠,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를 허용했다.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비키니 등을 입지 못하는 선수의 출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실제 런던올림픽 때는 야간에 경기가 열리는 날이 많아 상당수 선수들이 반바지에 긴팔 상의를 입고 출전했다. 미국 선수는 잠수복 같은 의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히잡을 쓴 선수는 없었다. 연맹 규정(4조 3항)에서 모자 등을 허용하고 있지만 히잡은 또 다른 문제였다. “10년 동안 히잡을 써 왔다”는 엘고바시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연맹을 설득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이 열기기 직전 연맹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낯선 풍경에 일부 언론에서는 ‘문화 충돌’이라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CNN의 빌 웨이어는 트위터에 “문화 충돌? 스포츠의 단합된 힘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리우] 진종오 본선 1위로 50m 권총 결선 진출...메달 눈앞

    [리우] 진종오 본선 1위로 50m 권총 결선 진출...메달 눈앞

    세계랭킹 1위 진종오(37·KT)가 자신의 주종목인 리우올림픽 50m 권총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본선(예선)에서 5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33위 한승우(33·KT)도 3위(562점)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본선에 나선 41명 선수 중 상위 8명만 결선에 진출한다. 선수들은 본선에서 총 60발을 쐈다. 진종오는 3시리즈(21∼30발)에서 91점으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6시리즈(51∼60발)에서 97점을 쏴 최종 기록을 높였다. 진종오가 결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큰 관심을 끈다. 그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한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도 새 이정표를 세운다.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도 16강 진출해 실패했다. 남현희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 경기에서 일본의 니시호카 시호(27)에게 12-14로 패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는 16강에 진출한 터라 남현희 선수의 탈락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1라운드를 4-1로 여유있게 앞선 채 끝낸 남현희 선수. 하지만 2라운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시호의 저돌적인 공격에 점수를 계속 내주며 결국 6-7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라운드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10-14로 뒤지던 남현희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상대를 집중 공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종료 6초 전 시호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남현희 선수는 안타깝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남현희 선수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남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척! 3분 리우 2] 사격 펜싱 유도 금 기대, 진종오와 신태용호는

    [척! 3분 리우 2] 사격 펜싱 유도 금 기대, 진종오와 신태용호는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펜싱, 유도 등에서 한국 선수단 네 번째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21·한국체대)의 선전에 고무된 한국 검객들이 메달 추가에 나선다. ‘땅콩 검객’ 남현희 엄마의 힘 보여줄까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남현희(35·성남시청)는 10일 오후 10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리는 시호 니시오카(일본)와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에 나선다. 승승장구에 결선에 진출하면 경기는 11일 오전 8시 45분 시작한다. 세살 딸의 어머니인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해 마지막이 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4위인 남현희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세계 1위 아리안나 에리고(28·이탈리아). 157㎝밖에 안 되는 남현희가 180㎝의 거구 에리고에게 1승 6패로 철저히 밀렸다. 남현희와 함께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 전희숙(32·서울시청)은 오후 9시 35분 이시스 히메네스(베네수엘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정환과 구본길, 박상영의 길 따를까 남자 사브르 개인전도 열린다. 김정환(33)은 11일 오전 0시 45분 요안드리 이리아르테 갈베스(베네수엘라)와 32강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27·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도 같은 시간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김정환이 세계 2위, 구본길은 4위다. 진종오 주 종목 3연패로 권토중래 사격 황제 진종오(37·kt)는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권총 50m에서 올림픽 사격 첫 3연패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결선 5위로 메달을 놓친 진종오는 10일 오후 9시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시작하는 예선에 나선다. 3연패를 정조준하는 결선은 11일 0시 시작한다. 곽동한 ‘세계1위 징크스’ 털이 나서 유도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은 ‘세계 1위 징크스’ 털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세계랭킹 1위 셋이 은메달 하나에 그치면서 나흘째 ‘노골드’ 수모가 이어졌는데 곽동한이 이를 탈피하며 자존심을 곧추세울지 주목된다.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10일 오후 10시 50분을 전후해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시작하는 32강전에 나선다. 64강전 승자 중 한 명과 맞붙는다. 최근 77차례 국제대회 경기에서 62승15패를 거뒀고 그 중 한판승이 24승으로 38%에 이른다. 11일 오전 4시 40분부터 동메달 결정전과 금메달 결정전이 이어진다. 여자 70㎏급의 김성연(25·광주도시철도공사)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김성연은 세계 7위지만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을 벼르고 있다. 역시나 1회전(32강)을 통과해 16강전부터 치르며 상대는 32강전 승자 중 한 명이다. 구본찬과 최미선 64강전 쯤이야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 나서는 구본찬은 11일 오전 5시 49분 64강전에, 최미선은 오전 6시 2분 64강전에 나란히 나서 단체전에 이어 2관왕 정조준에 나선다. 남자축구 디펜딩 챔피언 ‘납작코’ 만들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최소한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가능하지만 D조 2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개최국 브라질을 8강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멕시코를 꺾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영 ‘결승 좌절’ 안세현, 끝내 눈물···“부상 만회 욕심에 그만···”

    수영 ‘결승 좌절’ 안세현, 끝내 눈물···“부상 만회 욕심에 그만···”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선수 안세현(21·SK텔레콤)이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안세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69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13위를 차지했다. 상위 8명 진출하는 결승행 열차에 타지 못한 것. 접영 100m에서도 준결승까지는 올랐지만 전체 10위에 그쳤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좌절됐다. 그의 생애 첫 올림픽대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사실 올림픽 결승 진출은 그동안 한국 수영에는 쉽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었다. 1964년 도쿄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수영이 그동안 배출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는 두 명뿐이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해 7위를 차지했고,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 및 200m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안세현이 그 뒤를 이어주리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 기대감은 현실로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올림픽대회 준비에 모든 것을 바쳤던 안세현의 실망이 컸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기록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제가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세현은 지난해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접영 100m 한 종목만 뛰었는데 이번에는 두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접영 200m 종목 훈련을 많이 해 기대가 컸다고 한다. 그래서 개인 최고기록(2분08초41)조차 단축하지 못한 자신이 못내 실망스러운 듯했다. 안세현은 “초반에 급했던 것 같다”면서 “옆 레인 선수를 견제하다가 내 페이스를 잃었다”고 자신의 레이스를 되돌아봤다. 안세현은 리우올림픽을 앞둔 지난 5월 말 국내 훈련 때 터치패드를 찍다가 오른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 3주간은 제대로 훈련을 차지 못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는 “부상을 만회하려고 훈련할 때 욕심도 더 내곤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세현의 수영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생각하면 반성하고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수영 황제는 달랐다. 미국의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31)가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올림픽대회 금메달 갯수를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접영 200m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약 70분 뒤 펠프스가 다시 물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미국은 계영 800m 종목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계영 400m 금메달도 획득한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총 21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개인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아울러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광화국)에 이에 이어 은메달을 챙겼다. 이날 만 나이로 31세 40일인 펠프스는 수영 남자 개인종목에서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30세를 넘긴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도 1920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자 듀크 카하나모쿠(미국)가 유일했다. 이날 펠프스의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지켜봤다. 펠프스는 시상식 후 잠시 가족이 있는 자리로 가 부머 로버트와도 입맞춤하며 기쁨을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도핑 파문’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인 리우올림픽에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세 경기째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에 그쳐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무대는 자유형 1500m. 그는 출전 여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리우의 물살을 가르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7월 29일 의사의 권유로 네비도 주사제를 투여, 같은해 10월 30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금지약물 양성반응 통보를 받고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어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징계 기간에 마땅한 훈련장조차 구하지 못하던 박태환이 올림픽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것은 자격 정지가 풀린 지난 3월.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했고, 리우행이 확정된 것은 개막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이었다. 박태환의 시계가 멈춰있는 동안 세계 수영계는 발전하고 있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약 2년 만에 치르다 보니 그동안의 레이스나 신예 선수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변화는 기록이 그대로 말해준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6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기록은 1분47초97이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에서 이 기록으로는 박태환의 순위인 29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자유형 400m에서도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의 마지노선은 3분45초43이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예선 8위인 데이비드 캐리(영국)의 기록(3분47초25)보다 무려 2초 가까이 빨라졌다. 이번 대회 박태환의 기록으로는 런던에서는 쑨양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IOC 뒤늦게 4명 출전 정지, 선수들끼리 입씨름 조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리우올림픽 경기 다섯째인 10일에야 4명의 선수에 대해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보관 샘플에서 도핑(금지약물 복용)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이유로 역도 2명과 육상 2명의 대회 출전을 가로막았다. IO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깨끗한 선수를 보호하고 도핑과의 싸움을 지켜나가는 것이 IOC의 최우선 순위라며 터키의 여자 역도 선수 누르칸 타일란(32), 아르메니아의 여자 역도 선수 흐리프시메 쿠르슈?(29), 벨라루스의 육상 해머던지기 선수 파벨 크리비츠키(32), 우크라이나 육상 창던지기 은메달리스트 올렉산드르 퍄트니챠(31) 등 4명을 출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또 타일란과 쿠르슈?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기록, 크리비츠키와 파트니챠의 런던올림픽 출전 기록을 삭제하고 특히 파트니챠의 은메달을 박탈,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메달을 반환해줄 것을 요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타일란이 원래 출전하려 했던 역도 여자 48㎏급 경기는 지난 7일 열렸다. 물론 타일란이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다만 IOC가 왜 경기가 열린 뒤 나흘째 되는 날에야 징계안을 확정했는지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쿠르슈단이 출전하려던 역도 여자 75㎏급 경기는 12일 열린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발표한 것이어서 IOC의 늦장 발표가 납득될 수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대회 육상 경기 역시 12일 시작할 예정이어서 IOC의 뒤늦은 늦장 발표로 혼선이 일어나거나 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갑자기 3인 위원회를 만들어 누구를 출전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권한을 부여하는 등 IOC의 리더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것 말고도 도핑 전력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에 대해 제각각 다른 결정이 내려져 대회가 끝난 뒤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따를 전망이다. 같은 육상 선수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소속인 선수끼리 다른 대우를 받는 일도 있다. 도핑으로 두 차례나 징계를 받은 저스틴 게이틀린은 아무 문제 없이 출전하고,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의혹을 폭로한 율리아 스테파노바는 출전 정지를 당했다. 이런 혼란 속에서 과거 도핑 전력이 있는 중국 수영 선수 쑨양이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자 400m 우승자인 맥 호튼(호주)이 공박하고,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이를 옹호하는 등 선수들끼리 다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이 ‘약물 괴물’ ‘약물 사기꾼’과 같은 과격한 표현을 구사하지 않도록 단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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