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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재벌 경제력집중 심화/부가가치총액

    ◎91년 12조… 50대그룹전체의 48%/경영능률연 「기업 재무분석」 재벌그룹이 창출한 최종 생산물의 가치(부가가치)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재벌에 대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요 5대재벌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50대 재벌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10대그룹은 50대재벌의 총부가가치의 60%를 상회했다. 15일 경영능률연구소가 발표한 「92년판 한국 50대 기업그룹 재무분석」에 따르면 50대 대규모 기업집단내 5백9개기업(금융업 제외)이 지난 91년중 창출한 총 부가가치는 31조7천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0년(26조7백40억원)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국민총생산(GNP)에서 이들 재벌기업 창출 부가가치가 점유하는 비중도 90년 15.2%에서 91년엔 15.4% 0.2% 포인트 높아졌다. 또 총 부가가치에서 감가상각비를 차감한 순 부가가치규모는 26조2백60억원이었다. 재벌그룹별 순 부가가치 창출액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현대가 3조8천9백75억원으로 50대 재벌 전체의 15%를 차지,가장 높았고 ▲삼성은 3조1천43억원으로 11.9%를 차지했다. 또 ▲럭키금성 2조4천5백38억원(9.4%) ▲대우 2조2천7백28억원(8.7%) ▲선경 9천12억원(3.5%)등 5대재벌의 순부가가치 창출액이 12조6천2백96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48.5%에 달했다. 이밖에 쌍용·기아·한진·롯데·한화등을 포함한 10대그룹은 16조6천5백82억원으로 전체의 64%나 됐다. 이들 부가가치를 창출원천별로 보면 조립금속업종이 전체의 34.6%,8조9천9백65억원으로 기여도가 가장 컸다.
  • 증권사의 지점설치 3년만에 일부허용/럭키 등 10개사 대상

    지난 90년의 5·8조치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증권사의 지점 설치가 일부 허용된다. 증권감독원은 오는 20일 증권관리위원회를 열어 경영평가가 우수한 증권사에게 1∼2곳의 지점설치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증권감독원이 지난해 91년 처음으로 도입한 증권사의 경영평가제도에서 실적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 럭키 서울 대유 신영증권등 10개내외 증권사에 지점신설이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서 교환기 개통/럭키금성

    럭키금성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성정보통신의 고유모델인 10만 회선급 전자교환기 STAREX­TX 개통식을 가졌다.10만 회선급 전자교환기가 해외에서 개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외제화자품 판매 호조/수입업체 2백개 육박(업계 새경향)

    외제 화장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종합상사를 포함한 국내 업체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화장품 수입에 뛰어들고 있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보사부에 화장품 수입자 자격취득 신청을 내 허가를 받은 업체는 지난해 말까지 1백45개에 달한다.업계는 자격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3월31일까지는 신청업체가 모두 2백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작년 연초의 화장품 수입업체는 1백개였다. 수입자 자격을 취득한 업체들 중에는 화장품 제조업체들 뿐 아니라 럭키금성상사와 해태상사,고려무역 등 종합상사들도 포함돼 있다.동아제약과 부광약품,진로제약,중외제약 등 제약회사들도 화장품 수입자 등록을 마쳤다. 화장품 수입자 자격신청 기간은 당초 작년 말까지였으나 업체들의 신청이 예상 외로 늘어나자 오는 3월31일까지로 3개월 연장됐다. 국내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이 수입자 자격신청이 폭증하는 것은 지난해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화장품 수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창구가 보사부로 일원화되고 종래개별 품목별 수입허가가 종별허가제로 바뀌는 등 수입관련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 수입품에 밀려 국내 화장품업계가 크게 고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정경분리원칙 정착 계기로”/「정씨 정계은퇴」 재계·현대의 반응

    ◎“기업경영에 전념 재도약에 기여를”/재계/“표류 끝났다” 안도속 대책회의 준비/현대 경제단체와 주요 재벌그룹들은 9일 정주영국민당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한데 대해 경제계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경제계는 그가 정계진출을 선언한 이후 지난 1년여의 정치권 외도를 하는 동안 재벌의 정치참여에 대한 거센 비판여론이 조성되고 경제에 불안요인이 돼 왔다는 점에서 그의 정계은퇴와 경제계 복귀를 환영했다. 전경련은 이날 정대표의 정계은퇴 선언이 발표되자 그가 과거 경제계 원로로서 닦아온 경륜을 살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전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그동안 경제계에 끼쳤던 충격과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대표의 정계진출은 재벌의 정치참여 및 정경유착이라는 점과 관련해 그동안 많은 논란과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특히 지난 대선기간중 정대표가 밝힌 재벌해체 공약등은 재계에 커다란 충격과 동요를 불러일으켰으며 현대와 경쟁관계에 있는 여타그룹들과도 분열을 초래했다』고 지적,『정대표의 경제계 복귀를 거울삼아 우리 사회에 정경분리원칙을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협은 이날 정대표의 정계은퇴선언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이는 「새한국 건설」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바람직한 결단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정대표는 평생을 바쳐온 기업경영에만 전념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다시한번 크게 기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중소기협중앙회등도 재벌의 정치참여가 일단락된 것은 뒤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만큼 차제에 경제인들이 활력을 잃어가는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한 간부는 『정대표가 정치권외도를 청산하고 본연의 위치로 되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기업인들의 정치참여 소동이 되풀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럭키금성의 한임원은 『경제인이 경제에만 전념해도 어려운 마당에 경제인의 정치참여가 앞으로 또 있어서는 안되며 경제인은 경제현장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그룹 관계자도 『정주영씨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경제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올바른 기업인상과 대기업상을 정립시켜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경그룹의 한 간부는 『국민적인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재벌정치가 일단락된만큼 분열상을 노출시켜왔던 재계가 이를 계기로 삼아 단합된 모습으로 경제회복에 진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1년여동안 재벌기업인의 정치참여로 야기됐던 여러가지 혼란과 어려움을 교훈삼아 경제인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경제인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증권가는 정대표의 정계은퇴가 발표되자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기를 기대하면서 지난 1년여간 증시를 괴롭혀온 최대의 「악재」가 해소된 것을환영했다. 이날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은 정대표의 정계은퇴소식이 전해지자 정부·현대간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장한때 매물부족현상을 보이며 17개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강세로 돌아섰다. 한편 현대그룹측은 이날 상오 정대표의 정계은퇴선언이 발표되자 이를 전혀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듯 국민당쪽에 발표내용과 진의를 알아보느라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현대그룹은 아직까지 정대표의 경제계 복귀에 따른 어떠한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회장단회의등 고위 경영층의 대책회의를 열어 차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대표의 발언으로 미루어 의원직까지 사퇴하고 완전히 현대로 복귀하는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할수 없다』면서 『정대표가 현대로 복귀할 경우 정대표의 정치참여로 그동안 겪었던 현대의 표류는 이제 끝난셈』이라고 환영했다..
  • 산업재산권/작년 삼성전자가 최다출원

    ◎“기술지표” 특허부문서만 3천4백여건 차지/실용신안 금성사·상표는 태평양 으뜸/100대기업 집중률은 68%대로 완화 지난해 국내 특허·상표등 산업재산권 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성사가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9일 지난해의 내국인출원 9만8천7백98건에 대한 분석결과 삼성전자가 5천9백97건으로 최다 출원을 했으며 금성사가 5천8백85건으로 그 다음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다출원 국내10대기업에 2천2백49건의 대우전자,2천33건의 현대자동차,1천8백건의 현대전자산업,태평양화학·삼성전기·럭키·금성통신·제일제당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발명과 기술개발의 지표가 되는 특허출원에서는 3천4백10건의 삼성전자,2천3백18건의 금성사,9백30건의 현대전자산업,4백35건의 대우전자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또 실용신안의 경우 금성사가 3천2백34건으로 가장 많은 출원을,다음은 삼성전자가 1천9백33건,대우전자가 1천3백97건,현대자동차가 1천62건등의 순이다. 의장출원은 현대자동차가 6백6건,대우전자가 3백84건,현대전자산업이 3백67건,삼성전자가 3백55건을 했다. 상표의 경우에는 태평야화학이 8백34건으로 최다 출원을,이어 제일제당이 4백97건,한국화약이 4백55건,일양약품이 3백65건,롯데제과가 3백6건등의 순으로 출원했다는 것이다. 특허청은 또 지난해 1백대 기업의 출원 집중률은 지난88년의 69.3%와 비교,3만9천3백52건으로 68.1%를 차지,다소 집중률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 법인세 현대중 5백47억원 1위/작년 고액 1백개기업

    ◎제조업 퇴조,금융·건설 “도약”/부동산임대업 동서유통 8위 급부상/택은 2위… 현대자써비스 94위로 밀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공공법인과 외국법인을 제외한 국내 9만9천여개 법인 가운데 법인세를 가장 많이 냈다. 8일 국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법인세(91년 귀속분)납부순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신고소득 1천6백33억원으로 법인세 5백47억원을 납부,전년 38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중공업이 90년 귀속분 법인세 72억원에서 무려 4백55억원이나 더 낸 것은 해외 선박 수주의 호조로 순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년에 수위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써비스는 94위로 처졌다. 법인세 납부 1백대 기업 가운데는 제조업종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전년 55개에서 46개로 줄어든 반면 금융·보험업은 28개,건설업은 11개로 전년보다 5개씩 늘었다. 새로 1백위권에 든 36개 법인 중에는 부동산 임대업인 동서유통이 영업외 수입의 증가로 8위를 차지했다.또 금호(35위)·봉명산업(45위)·중앙일보(52위)·새마을신문(71위) 등은 부동산 처분에따른 특별부가세가 많아 고액 납부법인이 됐다. 전년도 50위권에서 1백위 밖으로 밀려난 법인은 한국투자신탁·대한투자신탁·농심·기아자동차·대우전자 등 7개이다. 그룹별로는 삼성·현대·럭키가 각각 7개,대우·선경이 1개씩 1백대 법인에 들었다. 1백대 법인이 낸 세액은 모두 1조4백81억원으로 지난해 총 법인 세수의 21.4%를 차지했다.
  • “외국바이어 잡아라” 비상/수출업체들/작년이후 내한줄자 대책 부심

    ◎항공료부담·관광주선 등 선심공세/“경쟁국은”… 마케팅전략 탐색/주한바이어 69% “수입선전환 고려중” 『외국 바이어들을 잡아라』 우리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거래를 하고있는 바이어들마저 수입선을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이들을 붙잡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대우·선경·럭키금성상사·쌍용·효성물산등 종합상사는 물론 중소수출업체들까지도 바이어들을 붙잡기 위해 가격등 유리한 조건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것은 물론 항공료를 부담하거나 산업시찰등을 시켜주고 있다.이와함께 바이어 유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집중개발하는 한편 전세계 지사를 통해 경쟁국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적절한 대책을 세우고 각종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등 새시장 개척과 새로운 바이어의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을 가장 선호 종합상사들은 특히 중국·동남아·중동·남미·아프리카등 그동안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지역에 대한 수출이 최근들어 급증함에 따라 선진국에 주재하고 있는 직원을 줄이는 대신 이들 지역을 보강하고 있다. 무협이 지난해 연말 국내에 주재하고 있는 5백20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40%는 『현재 수입선을 다른나라로 바꿀 것을 고려중』이라고 대답했고 29.5%도 『1∼2년 안에 전환할 예정』으로 응답해 바이어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수입선을 바꾸려는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가 89·4%로 절대적이었고 품질불량·납기지연등 비가격 요인은 10.4%였다.우리나라 대신 찾아가려는 국가로는 임금이 낮고 해외투자유치가 활발한 중국이 45.9%로 제일 높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동남아 국가가 32.6%로 그 다음이었으며 대만은 7.6%,홍콩은 3.6%였다. 지난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를 찾은 외국 바이어는 모두 9천1백43명으로 전년도의 5천5백38명에 비해 65%가 증가했으나 실제 수출계약은 전년도보다 낮았다.무공관계자는 『노사분규의 진정등으로 우리업계의 수출여건은 많이 나아졌으나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등 경쟁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뒤져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계약도 저조 무역업계는 이처럼 우리나라로부터 떠나려는 바이어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이들의 왕복 항공요금을 부담하는가 하면 수출상담 이외에 산업시찰,관광등을 시켜주고 있다.또 바이어와 가족들의 생일을 알아 선물을 챙겨주는등 이들의 마음을 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줄자 생산업체인 부산 코메론 강동헌 사장은 『국내에 앉아서 외국 바이어들과 상담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물건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 수출상담을 벌이고 경쟁국 업체의 마케팅 정보도 얻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출업체인 점보실업 오성호 사장은 수출상담을 하지 않더라도 바이어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한달에 1∼2명의 바이어를 초청,국내관광을 시켜주는등 선심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 왜소증 치료 성장호르몬 개발/럭키연 국내처음… 4개대 실험

    ◎치료 1년만에 키 평균 7.8㎝ 자라 왜소증은 치료하는 인간 성장호르몬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럭키바이오텍스연구소 박순재박사(39)팀은 5일 유전자기법을 이용해 인간성장호르몬을 개발,주사제의약품인 「LBD­3」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성장호르몬은 가톨릭의대 경희대의대 연세대의대 충남대의대등 4개 대학에서 왜소증어린이 1백명에게 임상실험한 결과,치료전 3㎝ 안팎이던 1년 평균 성장속도가 8㎝에 달하는 등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제조과정에서 대장균을 이용하는 외국제품과 달리 세계 처음으로 효모숙주를 사용,뛰어난 안전성과 고농도·고순도의 배양률을 갖고 있다. 임상실험에 참여한 연세대의대 김덕희교수(소아과)는 『「LBD­3」를 5∼15세의 왜소증어린이 23명에게 주 3회 피하주사한 결과,치료전 3.04㎝였던 1년 평균성장속도가 7.79㎝로 높아졌다』면서 『말초혈액검사및 갑상선기능검사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전자재조합을 이용한 인간성장호르몬은 지난 85년미국 제넨테크사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상품화된 뒤 뇌하수체왜소증과 터너증후군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인간 성장호르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 개발로 우리나라는 연2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얻게됐다.
  • 92회계 2,300억 순이익/27개 상장증권사

    27개 상장증권사들은 92회계연도(92년4월∼93년3월)에 2천3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일 32개 증권사중 상장된 27개사가 92회계연도에는 2천3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든데다 회사채수익률하락으로 채권값이 올라 채권을 갖고 있던 증권사의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주식거래량이 늘어나 증권사의 수수료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상장증권사중 대우증권은 3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흑자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으며 럭키증권은 2백40억원,한신증권은 1백90억원의 흑자를 내는등 25개사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선경증권은 수지가 균형을,한양증권은 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 대기업사업 중기이양 부진/작년 1천5백건… 9% 줄어

    ◎경기침체 이유/올해도 92년의 절발 밑돌듯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이양이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에도 대기업의 사업이양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공부가 1일 발표한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계열그룹가운데 43개 대기업이 5백3개 중소기업에 1천5백57개의 사업품목을 이양하는데 그쳐 사업이양품목이 전년보다 9.7% 줄어들었다. 또 30대 계열기업은 경기불투명등을 이유로 올해에도 2백83개 중소기업에 6백60개 품목만을 이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은 당분간 저조할 전망이다. 지난해 그룹별 이양실적은 삼성이 91년 3백7개 품목에서 2백79개로 줄었고 기아가 2백93개에서 1백17개로,럭키김성이 3백35개에서 1백개로,대우가 1백52개에서 1백5개로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가 91년 4백47개에서 7백14개로,동국제강이 1백29개에서 1백75개로,한나그룹은 1개에서 22개로 각각 늘었다. 한편 이양품목의 내용을보면 91년에는 단일부품이 37.9%,중간제품 42%,완제품 13.8%의 구성비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단일부품이 23.9%,중간제품 51.3%,완제품 17.8%로 나타나 중간제품과 완제품의 사업이양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대기업 방북 초청/북한 김달현부총리/삼성·럭금 등 관계자 만나

    ◎지난 12월 북경서 북한의 김달현부총리가 지난해 12월초 중국 북경에서 삼성·럭키금성·대우등 국내 기업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남북간 교역확대및 경제협력추진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1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날 통일원에 따르면 김달현부총리는 북측 경제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뒤 귀국중이던 지난해 12월7일과 8일 북경에서 이필곤 삼성그룹부회장등 4명과 천진환 럭키금성상사사장등 4명,김우중 대우그룹회장등과 각각 만나 남북경협활성화를 위해 남측 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들 기업인들의 평양방문을 공식초청했다는 것이다. 한편 통일원은 남측기업인들과 김부총리의 접촉과 관련,『남북교역및 경협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의 제3국에서의 접촉은 바람직한 일이나 「조선노동당간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시인이 없는 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이들의 방북은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10대재벌 대주주 6백51명/보유주식 3조4천억 넘어

    ◎시가총액의 4% 현대그룹을 비롯한 10대그룹 계열 상장회사 97개사의 대주주 6백51명이 갖고 있는 주식은 지난해 말 현재 모두 2억1천만주로 지난해 말의 종가를 기준으로 3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0대그룹(상장회사수 기준)의 대주주 보유주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체 6백88개 상장회사 주주의 0.05%에 불과한 10대그룹의 대주주 6백51명이 총상장주식 시가총액인 84조7천1백20억원의 4.06%인 3조4천4백2억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대그룹 대주주의 보유주식수는 2억9백68만주로 전체상장사의 주식수인 54억1천2백93만주의 3.87%였다. 경영권이 침해받지 않는 범위안에서 증시를 통해 언제라도 현금화할 수 있는 이들 대주주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지난해말 기준)을 그룹별로 보면 현대그룹이 8천6백30억원으로 단연 선두였고 다음은 쌍용그룹이 6천9백62억원으로 2위였다. 한진그룹은 4천2백44억원,삼성그룹은 4천59억원,럭키김성그룹은 3천1백55억원이었다.또한 대우그룹 2천7백99억원,한화그룹 2천96억원,두산그룹 1천2백43억원,태평양그룹 6백16억원,미원그룹 5백99억원 등의 순이었다.
  • 기업광고비 3조 육박/작년/삼성전자 3백억 최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쓴 광고비는 모두 2조8천1백5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대표 윤기선)에 따르면 전체 광고비 가운데 신문과 TV·라디오·잡지 등 4대 매체가 79.1%(2조2천2백78억원)를,옥외광고 및 판촉부문(SP) 등이 20.9%를 차지했다. 또 4대 매체 중에서는 신문이 40.5%(1조1천4백10억원)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고 ▲TV 29.7%(8천3백59억원) ▲라디오 4.6%(1천2백96억원) ▲잡지 4·3%(1천2백14억원) 등의 순이었다. 4대 매체에 대한 기업별 광고비는 삼성전자가 3백34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 2백84억원 ▲태평양화학 2백70억원 ▲금성사 2백58억원 ▲대우전자 2백50억원 등이다.
  • 전경련 새 회장 선경 최종현씨

    전경련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어 차기 전경련회장에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최회장은 지난 연초 선경그룹의 신입사원연수회에서 전경련이 자신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오는 2월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창순회장에 이어 최회장을 제21대 전경련회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회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등 회장단 19명이 참석했다.
  • 미,한국기업 대대적 세무조사/현지 종합상사·은행망라

    ◎가격조작 혐의… 연말 세금추징 계획 미국 국세청이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현지법인들에 대해 무더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비롯,(주)대우·럭키금성상사·(주)쌍용·(주)선경·효성물산·동국무역 등 종합상사들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김성사 등 주요 기업,외환은행·조흥은행 등 금융기관의 현지법인들이 현재 미 국세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9년 4월부터 85∼86 회계연도에 대해 이전가격 조작 여부를 조사받고 있으며 올해 연말쯤 최종 추징세액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대우 아메리카사)도 85∼86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대우는 지난 89년 미 국세청으로부터 81∼84 회계연도에 대해 조사를 받고 2천4백만달러의 추징세액을 통보 받았다.그러나 이 건은 대우측이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현재 우리 국세청에 미 국세청과의 상호합의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삼성물산은 85년이전의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에서는 이미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는 85∼86 회계연도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86∼87 회계연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럭키금성상사는 현재 조사가 거의 마무리돼 판정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럭키금성상사는 올해 88∼89 회계연도를 조사하겠다는 통보를 미 국세청으로부터 받았다. 이밖에 (주)쌍용과 (주)선경·동국무역 등도 지난 1년간 85∼86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87∼88 회계연도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북,대남 구상무역 제의/4개상사에/“아연·강재와 곡물·석유 교환”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 당국은 한국의 삼성·대우·럭키금성·현대등 4개 상사에 대해 바터무역을 제의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18일 중국의 대외경제무역부산하 경제지 「국제경제소식」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들 4개 한국상사의 홍콩사무소를 통해 북한이 아연과 강재를 수출하는 대신 곡물과 석유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신문은 또 외신을 인용,『북한은 외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을 포함한 외국으로부터 곡물과 석유를 매입하는 데 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 10대 증권사 92회계/순이익 총 9백60억

    증시의 침체로 최근 2∼3년동안 큰적자를 냈던 대형증권사들의 경영이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대폭 개선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럭키등 10대 증권사들은 92회계연도(92년4월∼93년3월)들어 지난해말까지 9개월동안 9백60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이들은 지난 12월 한달동안 3백71억4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10대 증권사들은 지난해 9월까지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나 10월이후 주가상승과 함께 주식거래가 증가해 수수료 수입이 늘어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또한 시중실세금리 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이 줄고 보유채권의 매매이익이 늘어난 것도 경영이 나아진 주요인이다.
  • 대기업 직원수 줄고있다/매출 20%이상 신장속 감량경영

    ◎작년 대우 4천·금성 2천명 감소 대기업의 직원이 줄어들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지난 90년말 8만6천명이던 전체 직원수가 91년말에는 8만2천명으로 4천명이 줄어들었다.지난해에는 공장자동화 등으로 생산직 인원이 줄어든 대신 연구원을 비롯한 기술인력 충원이 많아 전체 인원수는 겨우 제자리를 지켰을 뿐이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8%나 늘어난 19조9천8백억원에 달했다. 럭키금성의 경우 주력사인 김성사는 가전산업의 부진으로 작년말 전체 직원수가 91년말에 비해 오히려 2천명 가량 줄어든 3만명이고 주럭키는 1만2천명으로 전년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20% 늘어 24조9천억원에 달했다. 삼성은 지난해말 전체 직원수가 전년말과 거의 같은 18만명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불과 5백명 늘어났다.올해 삼성의 매출목표가 지난해보다 거의 20% 가까이 늘어난 5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폭적인 인원감축이 이뤄진 셈이다. 현대그룹도 마찬가지여서 90년말 약 17만명이던 사원이 2년 뒤인 지금도 큰 차이가 없는 17만2천명이다.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2년 전인 90년말에 비하면 약50% 늘어난 42조원이었고 올해도 약 20% 늘어난 50조원으로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 대북교역 임가공방식 적극 모색/종합상사

    ◎중·홍콩 현지법인 통해 주문생산/의류 등 국내반입·일부 수출/가방·신발도 유망… 전자·전기로 확산전망 국내 종합상사들이 올해 남북교역의 초점을 임가공 생산 확대에 맞추어 임가공 생산방식에 의한 대북교역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금성상사는 지난해 중국내 현지 투자업체인 경락기업을 통해 봉제완구의 북한 임가공 생산을 시범적으로 시도한데 이어 올해는 의류부문 임가공 생산방식의 대북교역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1차로 오는 5월경 북한에서 생산한 작업복 6만∼7만벌을 반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말 북한에서 입가공 생산한 면바지 1만벌을 홍콩을 거쳐 국내로 들여와 「카운트 다운」이라는 상표로 국내에 시판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북한에서 주문자 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의류를 임가공 생산,일부는 국내에 반입하고 나머지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코오롱·(주)쌍용·효성물산·신성통상 등이 지난해의 임가공 생산및 국내반입,판매등의 경험을 토대로의류·가방·신발 등의 경공업 제품의 대북 임가공 생산 교역물량을 올들어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일원등 관계당국은 국내 종합상사들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본격적인 남북경제협력의 전단계로 임가공 생산방식에 의한 대북교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올들어 남북관련 사업의 초점을 임가공 생산 방식에 의한 교역확대에 맞추고 있는 것은 단순 물자교역 방식으로는 북한의 열악한 경제사정 때문에 남북교역 규모가 최대 2억달러를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임가공 생산방식에 의한 대북교역 활성화가 유망한 분야로 의류·가방·신발등의 노동집약적 경공업 상품을 꼽고 있으며,앞으로 여건이 성숙되면 전자·전기 분야의 조립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남북교역은 하반기 이후 남북관계가 크게 냉각됨에 따라 91년보다 9.4%가 늘어난 2억1천23만달러에 그쳤다.반입은 1억9천8백84만달러로 전년보다 19.8%가 늘었고,반출은 1천1백39만달러로 전년보다 56.5% 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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