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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보험/국내 1억·해외 3억원까지 보상

    ◎계약기간/국내/2∼30일/해외/2일­1년/여행중 보험증권 지참해야 혜택받아/1억원·5일짜리 보험료 1만82만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휴가를 위해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교통사고등의 사고를 당하거나 물건을 잃을 수가 있다.이 때를 대비한 보험이 여행보험이다.여행보험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여행을 하는 경우 들 수 있다.보험이란 원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지만 특히 여행중에는 보통때보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보험을 한번쯤 고려해 봄직하다.관광이외에 출장·방문등 각종 여행을 할때 여행보험에 들면 국내여행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해외(외국)여행의 경우는 최고 3억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는 여행보험을 소개한다. ▷국내여행보험◁ 해동화재를 제외한 럭키·동양·현대등 10개 손보사가 취급하고 있다.보험사마다 보험료와 보험금이 다소 차이가 있으며,보험(계약)기간은 2일에서 1개월까지다. 여행중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쳐서 후유증이 있을 때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천만∼1억원이다.사고로 몸을 다쳐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상해의료비는 50만∼5백만원이다. 여행중의 병으로 사망했을때는 1백만∼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휴대품을 잃거나 파손됐을때는 1건당 20만원의 한도내에서 최고 1백만원까지 보험금을 탈수 있다.또 여행도중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혔을때의 보험금은 1백만∼1천만원이다. 보험료는 보험금이 최대 1억원일 때 5일짜리는 1만82원,보험금이 최대 5천만원일 때는 5천19원이다.배우자나 가족(본인의 미혼자녀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이 같이 들 수도 있다.이 때의 보험료는 본인보다는 적지만 보험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범위도 상해사망·후유장해·상해의료비로 제한된다.가령 배우자가 보험금이 5천만원일때 내는 보험료는 5일짜리가 3천1백70원이다(이상 럭키화재의 경우). 20명이상 1백명미만의 단체계약일 때는 보험료의 5%를 깎아주는등 단체 계약일 경우는 최대 20%까지 할인해준다. ▷해외여행보험◁ 11개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한다.보험기간은 2일에서 1년까지로 다양하며 회사마다 종류·보험금·보험료가 다소 다르다. 보험금액은 보통 2천만∼3억원이다.여행중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는 보험가입 금액을 받게되며 사고로 인한 장해로 후유증이 있을때는 보험금액의 3∼1백%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여행중 병으로 사망하게 되면 5백만∼2천만원을 받게 된다.여행중의 우연한 사고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쳤을때는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항공기나 선박이 행방불명되거나 조난당했을때,병으로 14일 이상 입원했을 때는 구원자의 수색·구조비·항공운임등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보험금 3억원일때 10일짜리는 4만2천8백10원,1억원일때는 2만3천3백66원이다(이상 현대화재의 경우).보험금은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외국의 보험서비스 대행기관을 통해 현지통화로 받을 수 있다. ▷가입절차등과 유의할 점◁ 국내여행보험은 여행 떠나기 2∼3일전,해외여행보험은 1주일전에 가입하는 게 좋다.여행때는 보험증권을 갖고 다녀야 한다. 보험료는 한번에 내야하며 여행보험은 보험기간이 끝나면 낸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는 소멸성 보험이다.사고가 생기면 보험금청구서·사고증명서·진단서등 필요한 자료를 갖춰야 한다. 어떤 보험에 들때나 마찬가지지만 보험사의 약관을 잘 읽고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내용을 잘 들은뒤 계약을 해야한다.고의적인 사고등에는 물론 보상을 받을 수 없다.무면허 운전·음주운전도 마찬가지다.또 전쟁이나 외국의 무력행사·혁명·지진·해일등도 보상을 받을 수는 없다. 이밖에 손해보험사마다 보험금과 보험료등이 조금은 차이가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 대졸자/하반기 취업문 넓어진다/경기회복 힘입어

    ◎자동차·전자 등 인력수요 늘어/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10%더 올 하반기 대기업의 대졸자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그룹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지난해 상·하반기에는 대졸자채용규모를 전년동기보다 20∼25% 줄이고 올 상반기에도 평균 20% 축소했으나 올 가을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더 뽑을 예정이다.이는 최근 대졸자의 신규채용감축에 따른 젊은 인력의 부족과 자동차·전자업종 등의 경기회복으로 인력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의 1천50명에 비해 19%가 줄어든 8백50명을 뽑았으나 이번 하반기에는 지난해 가을의 2천6백50명보다 약 10% 늘어난 2천9백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우그룹도 당초계획 1천5백명보다 28.6%가 늘어난 2천1백명의 인턴사원을 7월1일부터 실습에 투입하며,또 7월중 자동차영업직으로 3백∼4백명의 대졸자를 추가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룹도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7백명을 뽑는데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자동차와 중공업 등의 경기회복으로 지난해 가을의 2천5백명보다 채용인원을 10% 정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1천명을 채용한 럭키금성그룹도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쌍용그룹도 증권분야의 인력수요로 지난해보다 20∼30명 정도 더 뽑을 예정이다. 재인자
  • 치아상태·솔질 습관따라 제품선택/치약(알고삽시다)

    ◎풍치예방용 등 40종 시판… 플라크 제거가 주기능/흡연자·시린이는 치아 마모도에 알맞는것 써야 치아건강을 위한 용품으로 칫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치약이다.현재 시중에서 풍치질환예방,구취제거,플라크제거등 각종 의약적 기능을 자랑하며 시판되고 있는 치약의 종류는 약 30종. 그러나 치약은 칫솔질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보조재료로 의약부외품에 속하므로 무조건 광고에만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치아상태와 칫솔질 습관에 따라 알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치약에는 연마작용을 하는 세마제,세정작용을 하는 세제,치약내 각 성분들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결합제,내용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보습제등이 들어있다.여기에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감미제나 향,잇몸질환예방을 위한 불소등이 첨가되기도 하는데 주된 기능은 칫솔질을 할때 치아표면에 붙어있는 플라크(세균막)를 제거하고 치아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것에 있다.이를 마모력이라 하고 그 지수를 치아마모도로 표시한다.물론 마모도가치약의 우열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에는 대부분 치아마모도가 표시돼 있지 않으므로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의 국산및 수입품을 테스트한 결과를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치아마모도 「약」에 속하는 치약(이하 상품명·괄호안은 마모도)은 테라메드(6)와 잔메드(6) 두가지가 있다.잇몸 부근에 상아질이 노출되어 마모된 사람이나 잇몸병이 심한 사람,이가 시린 사람은 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 마모도「중약」에 속하는 치약으로 페리오(32) 화이트(41) 에티켓(41) 덴티마(44) 메디안(46) 에피스마일(미국산·47) 아카시아(47) 아로날(49) 헬스치약(51) 이온치약(56)등이 있는데 시중 상품중에 가장 많다. 「중강」제품으로는 페리오닥터(67) 산호미백치약(68) 부광안티프라그(71) 브랜닥스안티프라그(캐나다산·76) 애경클로즈 업(76) 럭키치약(78) 리도콜게이트 치약(80) 크레스트(미국산·84)등이 이에 속하는데 「중약」제품과 함께 일반인들에 무난하다. 또 치아표면에 세균막이 많이 붙어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또 하루평균 칫솔질 횟수가 한번 정도로 적은 사람은 마모도가 강한 것을 택해야 한다.마모도「강」으로 조사된 치약에는 하이얀치약(94)과 콜게이트(미국산·1백) 클로즈업(미국산·1백11)등이 있다.
  • 재벌 타사출자 감소추세/공정위 분석

    ◎6년새 순자산대비 46.5%서 285로/총수·친인척·계열사지분율도 줄어/영위업종은 증가… 전문화 역행 정부의 강력한 경제력집중 억제시책으로 30대 재벌그룹의 타회사 출자는 지난 87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벌총수와 친·인척 및 계열회사의 지분율을 합친 내부 지분율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재벌그룹의 계열회사 수는 지난 1년간 외형상으로는 줄어들었으나 최근에 발표된 위장 계열사를 감안하면 문어발식 확장이 별로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재벌들의 영위업종 역시 증가추세여서 업종전문화에 역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3년 재벌그룹의 타회사 출자현황」에 따르면 재벌그룹의 순자산액 대비 출자총액의 비율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당시인 87년 4월 1일의 46.5%에서 지난해 4월에는 28.9%,올 4월에는 28%로 전년보다 0.9% 포인트가 떨어졌다. 30대 그룹의 전반적인 타회사 출자비율이 한도인 40%를 크게 밑도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진로,한일,금호,한화,대우,한진,고합등 7개 재벌의 출자비율은 한도를 초과하고 있다. 동일인(재벌오너),계열회사,특수관계인 등의 주식소유 비율을 나타내는 내부 지분율의 경우 지난해 4월 46.1%에서 올 4월에는 43.4%로 낮아졌다.그러나 진로등 일부 재벌들은 대규모 투자로 말미암아 오히려 높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30대 그룹의 계열회사 수는 1년전의 6백8개에서 6백4개로 줄었으나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조사대상 위장 계열사 1백12개를 감안할 때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형제간의 계열분리를 추진한 럭키금성(4개 감축),동아건설(3개 감축)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계열사를 통폐합 정리한 삼미(5개 감축) 등을 빼면 다른 재벌그룹들은 계열사가 오히려 늘어났다. 한편 30대 재벌의 영위업종은 92년 4월 평균 17.9개에서 지난 4월 1일에는 18.3개로 오히려 증가,재벌그룹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전문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여전히 문어발식 확장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눈가리기식 계열사정리 아닌가(사설)

    국내 재벌그룹들의 경영혁신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경영혁신움직임은 계열기업의 축소,즉 문어발 잘라내기에서 나타나고 있다.얼마전 삼성그룹이 14개 계열회사를 매각 또는 합병키로 한데 이어 선경그룹도 2개사를 매각하고 6개사를 합병,전체계열사를 32개에서 24개로 축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만간 럭키금성,한진,쌍용,대우그룹 등이 잇따라 계열사축소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현대그룹도 2단계분리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업종다각화를 명분으로 문어발확장에 경쟁적으로 나섰던데 비추면 대변혁이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신경제에 의한 소유분산과 업종전문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그러나 세계경제의 흐름에 비추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재계의 선택이 이 길 밖에 없다는 현실인식에 기초하고 있다고 본다.재계의 문어발식 경영은 소유의 집중과 능률의 저하 등으로 우리경제가 꼭 해결하고 가야할 중요한 과제다. 재벌그룹의 소그룹화는 꼭 해야할 기업과 해서는 안되는 기업의 명확한분리이며 업종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여야 한다.세계일류기업이 되지 않고는 더이상 버텨나갈수 없거니와 국내시장의 개방에 따라 국내시장도 외국기업에 내주지 않으면 안될 처지다. 이 때문에 재벌그룹의 분리작업은 공정거래법등 정부의 정책충족을 위한 피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실질적이어야 효과적이다.형제나 부자지간의 재산분가형태나 단순한 통폐합으로 버려야 할 업종을 그대로 영위하는 식의 그룹분리는 업종전문화나 경쟁력제고의 효과를 기대할수 없다.최근 일부그룹에서 보듯이 재산분가형태는 새로운 족벌그룹의 탄생우려마저 있다. 또 매각아닌 통폐합은 계열기업수만 축소한 의미 이상을 지닐수 없다.한개의 기업에 여러종류의 사업목적을 추가해 놓고 적당한 기회에 별도의 회사를 설립,계열기업수를 확장해온 것이 오늘날의 문어발경영이었다.특히 재벌의 소그룹화는 계열사 정리과정에서 생기는 매각대금을 부채정리와 재무구조의 건전화,또는 기술개발등에 사용함으로써 주력업종의 힘을 키워야 의도한 효과가 있는 것이다. 재벌그룹은 외형적 변화 못지않게 행동과 경영사고를 변화시켜야 진정한 경영혁신을 기대할수 있는 것이다.아직 우리기업내부에는 버려야할 경영잔재가 많다.재벌총수가 외국에서 느닷없이 몇십명의 사장들을 불러내는 것도 그 한예다.전문경영인의 능력과 필요한 권한을 키워주기보다는 군림한다는 인식으로는 경쟁력이 키워질 수가 없다.
  • 증권사 영업 호조/순익 1천8백억/4∼5월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달동안 32개 증권사 모두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순이익규모가 1천8백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5억원보다 12배 가량 늘었다. 업체별로는 대우증권이 2백60억5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수위자리를 지켰고 럭키증권 1백64억4천4백만원,대신증권 1백37억9천3백만원,한신증권 1백12억9천만원,동서증권 1백8억6천백만원,쌍용투자증권 1백4억5백만원 등이었다.
  • 각계,「부분임금」 찬반 팽팽

    ◎「설익은 정책」… 분규증폭 우려/기획원·재계·상공부·민자/근로자 최소생계비 보장 마땅/노총·민주 이인제노동장관이 개혁노동정책의 하나로 들고나온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노동부와 노총,민주당등은 이 제도가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등 새시대의 노동정책에 부합돼 노사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 지지하고 있는 반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업계등에선 노사분규의 소지를 증폭시켜 경제회복을 가로막는 다며 반대하고 있다.무노동 부분임금제에 대한 찬반측의 입장과 이 제도의 개념,그리고 대법원판례는 어떤 것인가 알아본다. ▷기획원·상공부◁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등 경제부처는 노동부의 무노동 부분임금을 「설익은 정책」으로 평가하면서 노동부의 문제제기가 어렵사리 다져온 노사안정의 기틀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못마땅해 하고 있다.특히 이인제 노동부장관이 『노동관련 문제는 전적으로 노동행정에 속하는 것』이라며 유관부처와 협의없이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산업현장의 분규의 씨앗을 기른 측면도없지 않다고 꼬집고 있다. 물론 이들은 「중립자로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나간다」는 노동부의 원칙에 공감한다.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노사간의 자율적 해결을 통해 항구적 산업평화가 이룩되는,보다 성숙된 노사관계의 정착을 기대하는 것이다. ▷재계◁ 재계는 21일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무노동 부분임금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 유감을 표하면서 『정부가 주요 노동정책에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전경련은 『무노동 부분임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아,노사협상 타결의 지연과 유사한 분규의 재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소기협중앙회도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철회하지 않음으로써 가뜩이나 지연되는 중소기업의 노사협상 타결이 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정부가 무노동 부분임금제를 철회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현재 노사 양측이 모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현안인 만큼 당·정은 물론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노사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럭키금성,선경 등 주요 그룹들도 정부의 담화문 발표가 시기적절하다는 점에는 공감을 표했으나,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무노동 부분임금제의 철회가 가시화되지 않은 데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자당◁ 민자당의 한 정책 관계자는 21일 이인제노동부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무노동 부분임금문제에 대해 『노동부와 조만간 당정협의를 갖고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로 무노동 부분임금제도가 뒷받침된다는 노동부의 견해가 일리가 있고 파업을 겪은 기업체에서 대략 60%수준의 임금지급이 이뤄지고 있어 이장관의 견해가 타당한 점도 있다』면서도 『현단계에서는 산업평화와 국제경쟁력을 고려할 때 무노동 부분임금제의 도입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보다는 파업기간중이라도 노동자에게 임금전액을 지급하는 「무노동 유임금」제를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인제노동부장관의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전체임금의 5∼10%에 불과,과거 파업이 끝난뒤 사용자가 편법으로 지급한 50∼60%에 현격하게 부족한 액수라고 지적하며 불만이 대단하다. 노총은 특히 경제계에서 생계비조차 지급하지 않겠다는 발상에서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노동장관이 대법원판례를 기준으로 해서 일치하지 않는 행정지침을 정비하는 등 근대적 노동행정을 펴나가고 있는 만큼 「비판적 지지」를 보낸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지원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의 규정과 대법원의 판례를 지키려는 노동정책에 대한 개혁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노동자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국제규약이며 법으로써 보호되는 권리이므로 노동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노동부분임금」 이란/파업중 식비 등 생활보장적 임금 지급 근로자의 임금은 크게 나눠 근로제공의 대가인 교환적인 임금과 근로자로서의 지위자세 때문에 받는 생활보장적 임금으로 구성된다. 무노동 부분임금제란 다시말해 파업기간 중의 무노동에 대해 근로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므로 기본급·직무수당 등 교환적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대신 식비·가족수당 등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할 수 있는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생활보장적 임금에는 이밖에도 교통비·각종 수당 등이 추가된다. 무노동 무임금제는 파업에 참가한 모든 근로자에 대해 파업기간 만큼 일체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제도이다 정부는 지급까지 파업기간중의 무노동에 대해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왔다. 참고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노동조합비 상한선이 없이 노동조합내에 파업기금이 충분히 조성돼 있으므로 파업기간 중에도 이 기금에서 생계비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 제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노동조합비 상한선이 임금의 2%이내이므로 파업기금조성이 안돼있는 실정이다. 무노동 부분임금제도입에 대해 상용자측에서는 당장 눈앞에서 진행중인 임금협상에 지장을 주게 돼 근로자의 파업을 고무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법에 따라 응당 받을 것을 받는것은 당연하다며 내심 반기고 있다. ◎대법의 「부분임금」 판례/관행적으로 지급한 정근수당에 한정 대법원이 「무노동 부분임금」을 판시한 것은 순전히 관행및 법률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즉 법률에 의해 생활보장적 성격이 짙은 정근수당은 지급토록 판례를 남겼다. 대법원은 지난해 3월과 6월 서울 제25지구 의료보험조합과 진해시 의료보험조합이 사용자를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사건 상고심에서 『정근수당의 경우 근로자가 결근등으로 사실상 근로를 제공하지 못한 것과 관계없이 지급돼왔다면 정근수당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쟁의행위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는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근로의 대가인 임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통상임금중 사실상 근로를 제공한데 대해 받는 교환적부분은 임금지급을 청구할 수 없다고 못박은것이다. 다만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등 규정에 의해 결근·지각·조퇴등으로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도 관행적으로 지급해온 정근수당은 줘야 한다고 소극적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처럼 노동자의 생활보장적 측면에서 무노동 부분임금을 주도록 판시하고 있으나 이 판례에 따라 현행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거나 제정해야 하는 기속력은 없다.그 대신 현재 노동법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보다 성숙된 법개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기술시대/엔지니어 사장 급증/그룹총수,“기술중시” 강조 힘입어

    ◎10대 재벌 최고경영진 33% 차지/김광호(삼성전자)·이춘림(현대상사)씨 등 대표적 우리나라 대기업의 최고경영진에 엔지니어출신이 점차 늘고 있다.경영이나 관리쪽에 높은 비중을 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경영의 주된 관심이 기술분야에 모아지기 때문이다.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10대그룹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가운데 엔지니어출신의 비중은 최고경영자가 전체인원 2백36명중 78명으로 33%,임원이 3천7백53명 중 1천9백37명으로 5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경력관리·승진·임금체계 등에서 기술직을 우대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건희회장이 취임한 이래 줄곧 강조해온 「기술중시의 경영」이념으로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가 전체 43명중 10명에 이른다.또 임원들 중에는 모두 3백98명이 엔지니어출신으로 전체의 51%다. 삼성전자에서 잔뼈가 굵어 최고경영진에 오른 김광호전자사장과 윤종용전기사장,제일제당과 한국비료,전자·전관을 거쳐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 사장이 된 김연수씨 등이 대표적인 엔지니어출신 전문경영인이다. 타기업에 비해 제조업이 많은 현대그룹도 50명의 최고경영자중 20명이 엔지니어출신이다. 서울공대 건축과를 나와 건설과 중공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춘림현대종합상사회장과 연대이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중공업부사장과 중전기사장을 거친 지주현현대엘리베이터회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기술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구자경회장의 럭키금성그룹도 전체 최고경영자 31명중 14명이 엔지니어다. 화학공업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성계전과 금성사사장을 거쳐 (주)럭키사장을 맡고 있는 최근선씨와 금성사에서 줄곧 성장한 이희종금성산전사장도 대표적인 엔지니어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최고경영자 21명중 엔지니어출신이 4명으로 비교적 수가 적은 대우그룹은 대우전자 배순훈사장과 대우통신 박성규사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다.그러나 대우는 올초 임원인사에서 신규임원의 60% 가량을 엔지니어출신으로 임용,앞으로 최고경영진에서 엔지니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8명의 최고경영자 중 엔지니어 출신이 4명이나 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효성그룹에선 구창남 동양나이론사장이 대표적인 엔지니어이다.
  • “PC로 가계부·일기쓰기 바람직”/과기재단 「과학과 여성」 세미나

    ◎주부도 과학의 생활화에 적극 앞장설때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지난 18일 서울여의도 럭키빌딩 연암사이언스홀에서 「생활과학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다가오는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가정에서의 여성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허정교수(서울대보건대학원),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장원교수(대전대)등이 가정생활과 정보통신,건강,환경보호등에 관해 발표를 했다. 유정보산업표준원장은 「정보통신과 가정생활」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제는 부모들도 자녀들이 다루는 컴퓨터를 이해하고 지도와 통제능력을 갖춰야 정보화의 물결을 탈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가정생활의 관리자이자 자녀교육에 영향력이 큰 주부는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여 과학의 생활화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것.이를 위해서는 교육용으로 들여놓은 컴퓨터를 가계부와 일기,그리고 기록 남기기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또 가정용 컴퓨터에 모뎀이라는 통신장치를 연결,PC통신을 하면 뉴스와 날씨,부동산 정보와 증권시세,나아가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사귈수 있다며 가정주부도 정보통신 분야로 관심영역을 확대해 나갈때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앞서갈수 있다고 일깨웠다. 유원장은 이같은 생활에 익숙해진 주부라면 비디오텍스·오디오텍스,유선방송,문자다중방송,화상전화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가정의 정보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장교수는 「가정으로부터의 환경보호운동」이란 강연을 통해 여성들이 실천할수 있는 환경운동으로 생활 협동운동,재활용운동및 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 민자발전소 연내 결정/삼성·현대 등 참여 추진

    정부가 민자발전을 허용키로 하자 대그룹들이 뛰어들 태세다. 1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가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자발전을 허용키로 하자 삼성중공업 등 5∼6개 업체가 발전소 건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삼성을 비롯,현대(현대건설) 선경(선경건설) 한진(한일개발) 럭키(럭키개발) 등이 그들이다. 정부는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민간기업이 건설·소유·운영하는 발전소」를 착공하고 대상 발전소를 연내 선정할 방침이다.
  • 91년 팔당대교 붕괴 부실시공 탓

    ◎감사원/낙찰률 85%이하 공사장 32곳 감사/대형건설사 19곳 무더기 적발 감사원이 지난 91년 붕괴한 팔당대교공사등 낙찰률 85%이하의 대형공사장 32곳을 상대로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 19곳이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무더기 징계조치됐다. 감사원은 17일 지난 3월29일부터 4월15일까지 저가입찰공사 실태에 대한 계통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변경,하도급관리,시공감독부적정,설계용역감독등과 관련한 3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관련공무원 29명을 징계,문책토록 요구하는 한편 유원건설등 19개 업체를 면허취소,영업정지,입찰참가제한조치토록 관계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지난 91년 3월 붕괴한 팔당대교는 시공사인 유원건설이 설계하중보다 과중한 하중이 부하되도록 시공,붕괴사고를 초래했는데도 관계기관들이 불가항력으로 허위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가 지난 92년 시흥대로와 보라매공원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면서 무등건설과 삼익건설과 공동도급계약을 체결한뒤 두 업체가 정우종합건설,남이엔지니어링,동국강재등에 3단계에 걸쳐 하도급을 줘 부실시공을 하는데도 이를 방치한 사실을 밝혀냈다. 저가입찰에 의한 부실시공으로 처벌을 받은 건설업체및 용역업체,방사선투과시험업체는 다음과 같다. ◇건설업체 ▲유원건설(김세종) ▲무등건설(안청수) ▲삼익건설(이상식) ▲정우종합건설(장길평) ▲남이엔지니어링(남정견) ▲동부건설(홍관의)▲럭키개발(김대기) ▲세신건설(임병원) ▲신우건설(최인식) ▲진성설비(이정금)▲덕화공영(손지용) ▲(주)대원(전영우) ▲정진종합건설(정찬구) ◇용역업체 ▲제일엔지니어링(최진택) ▲동일기술공사(황해근) ▲삼우기술단(이태양) ▲우성엔지니어링(이철수) ◇방사선투과시험업체 ▲한국공업엔지니어링(최형식) ▲한양종합검사(박홍영)
  • 대기업 여름 보너스 “평년수준”/월말께 50∼3백50% 지급방침

    올해 주요 대기업들은 여름보너스를 예년과 비슷한 1백∼3백% 수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이달말 3백%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외에 통상임금의 50% 정도를 휴가비로 지급하며,7월중순∼8월중순 사이에 4박5일간의 휴가를 실시한다. 현대그룹은 1백%의 정기상여금과 7∼8월중 3∼5일간의 휴가를 실시하며,럭키금성도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4∼7일의 휴가와 함께 이달말 1백%의 정기상여금을 준다. 이밖에 대우는 25일쯤 1백%의 상여금을,선경은 50∼1백%의 상여금을 각각 지급한다.또 코오롱도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1백∼2백50%의 정기상여금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당수 기업들은 직원가족들의 휴가편의를 위해 콘도·야영캠프·자체휴양소 등 숙박시설을 확보,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휴양지까지의 교통편의도 마련할 예정이다.
  • 제2금융 노조/임금 공동교섭

    증권·보험·신용카드·리스 등 제2금융권 노조들이 사상 처음으로 임금인상공동교섭에 나섰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대우증권·럭키증권·쌍용증권·동서증권 등 18개 대형증권사가 최근 사무금융노련에 사용자측과 증권업계의 올해 임금교섭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사무금융노련은 증권사 사장단이 오는 21일 임금교섭 등과 관련된 회의를 마치는대로 사용자측을 대신해 한국증권협회와 오는 23일 공동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 주유소 고객유치경재 치열(업계는 지금…)

    ◎엔진오을 제공/공연회 초대권/세차 할인특혜/80회 찾으면 온천 2박3일 티켓 정유사와 주유소들의 고객유치경쟁이 뜨겁다.유공·호남정유·쌍용·경인에너지등 주요 정유4사는 11월부터 대도시지역에서 주유소거리제한이 완전히 없어질 것에 대비,한번 믿은 고객을 붙들기 위해 우리 농산물을 사은품으로 나눠주는가 하면 꽃씨·공연티켓 등도 제공하며 손님끌기에 여념이 없다.특히 손수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여성운전자들을 목표로 한 고객확보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정유사들간의 이같은 서비스경쟁은 지난 4월 호남정유가 「고객의 달」행사의 일환으로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이 「1일 주유원」으로 직접 나서는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본격화하기 시작했다.호남정유는 지난 4,5월 두달 주유소를 믿은 고객들에게 1백20만봉지의 꽃씨와 공연 티켓등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등 다양한 고객행사를 벌였다. ○거리제한 철폐 대비 유공은 이에 맞서 「베스트주유소 선발대회」를 개최,우수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동원하거나 고객유치활동이 좋은 주유소를 뽑아 「우수업소」의 푯말을 수여하고 결제조건을 우대하는 한편 해외시찰도 시키는 등 특전을 베풀 계획이다. 경인에너지는 「다시 믿고 싶은 주유소」를 기치로 내걸고,3S인 웃으며(Smile)·빠르게(Speed)·부드럽게(Smooth)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현미·좁쌀·수수등 우리 농산물 3백g씩을 주유량과 상관없이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쌍용정유도 주유소에 차량 액세서리를 비치,주유소를 「판매시점관리」전략에 따른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부모니터제 운영 정유사들의 이같은 고객유치전은 갈수록 손수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여성들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경쟁으로 확대돼는 상황이다. 호남정유는 지난 4월26일부터 1주일간 자사상표 표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여성고객들에게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을 나눠준데 이어 다음달 10일까지 두달동안 누적주유량이 2백ℓ가 넘는 여성고객들에게는 엔진오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공도 지난달 1일부터 주유소의 서비스·판촉·이미지 등과 관련된 소비자의견을 직접수집하기위한 모니터요원으로 30∼40대 여성 손수운전자들을 선발,주부모니터제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프·세제 등 선물 정유사들의 고객유치전쟁에 발맞춰 개별주유소의 서비스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주유소는 자가용 승용차에 한해 매번 1만5천원 이상의 주유고객에 대해서는 카드에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그리고 3∼5회때마다 스카프·세제·양말 등을 선물한다.또 80회 주유가 되면 강원도 덕구온천 관광호텔의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청담동의 한 주유소는 세차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주유소는 자동세차설비를 갖추고 주유차량을 즉석에서 세차해 준다.한번 세차에 7천원 하는 비용을 주유차량에 대해선 50(2만원 이상 주유)∼30(2만원 미만)% 할인해 주고 있다. 정유사들과 주유소들의 고객유치경쟁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한미 재계회의 개막/양국 통상현안 논의

    한·미재계회의 제6차 총회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셰라톤 칼튼호텔에서 양측 대표단 1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민간경제인 차원에서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위원장인 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등 우리측에서 58명이 참가했다.미국측에서는 마이클 폰 클렘 위원장등 72명이 참석했다.
  • 금융산업 개편/자본시장 개방/증권사 “자구비상”(업계는 지금…)

    ◎은행·외국사와 경쟁전략 짜기/증자 등 대형화 추구·고수익상품 개발 열올려 증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발표된 금융산업개편안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금융업종간에 고유업무의 벽이 일부 허물어지는 등 증시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증권사에 비해 덩치가 두배이상 큰 은행을 상대로 싸워 이겨야 하고 지난해부터 개방되기 시작된 자본시장의 문호도 조만간 완전히 열릴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에따라 각사의 독자적인 노력과 경쟁력으로 외국의 선진 증권사와 은행이라는 「골리앗」을 상대로 한 생존투쟁에서 살아남기 위해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2∼3개월 전부터 기획부서를 중심으로 별도의 팀을 구성,정부의 금융산업개편과 자본시장 완전 개방에 대응한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영업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에 대한 일차적인 대비책으로 증자나 통폐합을 통한 대형화 추구에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한 오는 94,95년중 도입되는 신종 상품인 선물과 옵션부문의 경쟁이 증권업계의 기존 판도에 대변혁을 가져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이 부문에 대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뉴욕거래소 등 선진국에서 연수를 포함한 인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함께 고객의 구미를 끌기 위해 수익성 높은 새 상품개발과 함께 고객이 만족하고 돈을 맡길 수 있는 영업환경과 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 선진국 연수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온 대우증권은 앞으로 있을 은행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업계 특유의 전투적인 영업방식을 수요창출,서비스 개발로 연결시켜 21세기초까지는 세계적인 종합금융전문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이를 위해 고객이 한 명의 영업직원만 상대해도 자신의 원하는 모든 사항을 처리하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One Point System」이라는 고객위주의 영업방식을 도입했다.또한 기존의 영업점포도 고객에게 편리하게 이전이나 신설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대형사와는 달리 별도의 대기업 그룹에 끼여 있지않은 대신증권과 동서증권은 이번의 금융산업 개편을 정부의 업종전문화정책과 병행,효율적으로 편승했을 경우 의외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따라서 우선 종합금융기관으로의 외적인 성장정책을 추구할 계획이다.서비스면에서도 차별화전략을 구사,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종합금융기관 변신 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이미 대신생명과 제휴,증권사 위탁자 계좌의 보험료 자동납부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용카드회사와 연계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그리고 「고객을 향해 뛰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양적인 경쟁에서 질적인 경쟁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동서증권은 다른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경쟁조건을 대고객 서비스로 극복하기 위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CS(고객서비스)추진위원회」를 구성,매주 각 영업일선에서 일어난 서비스 실태 및 문제점을 점검하는 한편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묘안을 짜내고 있다.특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종합금융 세일즈맨 양성과정을 강화하고 총 영업수입의 5% 이상을 투자,올해 중 과장급 이상 전 임직원의 해외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해외정보 수집 역점 업계 최초로 증권 제휴카드를 발급한 럭키증권도 별도의 고객서비스팀을 설치,운영하는가 하면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정보 수집기능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 지난달 제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자금 이체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국민은행과도 제휴를 맺기로 했다. 신설 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영업직원의 인사고과를 약정고 위주에서 고객 수익률 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여성전용 서비스코너의 마련,초보자를 위한 특별강좌 개최 등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와함께 선진 증권사 모델을 토대로 사무용건물 밀집형 점포·대로변 점포·주택가 밀집형 점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업증권과 한국산업증권도 조사 및 투자분석,신상품 개발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팀 위주의 영업활동 ▲점포환경개선위원회 구성 ▲전 직원의 정보요원화 등 나름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 한국화학연 김완주박사(인터뷰)

    ◎차세대 항생제기술 이전 “뿌듯”/선진국서 등한시하는 화학분야 유망 『우리 손으로 약을 만들지 못한채 초기에 기술양허를 한 아쉬움은 있지만 연10억달러 이상을 신약개발에 쏟고 엄청난 연구인2을 가진 세계적인 제약업체 영국의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기술이전해 간 것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차세대항생제인 퀴놀론계항생제 신물질을 합성,89년 세계 물질특허를 획득했고 이번에 기술수출을 가능케한 한국화학연구소 항생제연구실 김완주박사(50).그는 조금 섭섭하고 홀가분한듯 소감을 밝혔다. 『동물실험중 한때 부작용이 나타나 연구를 중단했고 침체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그러나 계속 연구한 결과 다시 좋아져서 계약한 것입니다』 대학교수직(성균관대)을 버리고 화학연구소로 직장을 옮길 정도로 신약창조에 집념을 보인 것으로 유명한 김박사는 그간의 어려움을 이렇게 간단히 말했다. 신물질을 합성,신약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히트하기까지에는 약10∼15년의 긴시간과 5천만∼1억달러의 엄청난 연구비가 필요하다.또한 약품은 공산품과 달리그 나라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생산돼야 판매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기술양허를 하지않을수 없었던것. 기술이전을 받은 비참사는 한국을 비롯,세계1백여국가에 제조시설및 판매망을 갖고 있어 제품화될 경우 연10억달러 이상의 시장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개발에 미국등 선진국이 주력하는 생물학적 연구보다는 이들이 등한시하는 화학부문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진국들이 치중하는 기초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요하는 생물분야는 피하고 항생제·항암제·바이러스연구등 단기연구로 승부를 내는 화학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퀴놀론계 항생제의 계약조건은 ▲기술료가 계약과 동시에 1백만달러,3회에 걸친 임상시험단계 5백만달러,각국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을때 단계별로 1천5백만달러등 모두 2천1백만달러 ▲독성및 임상실험에 대한 공동연구 ▲상품화되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경상기술료 지급 등이다.특히 이번 기술수출은 91년 럭키가 영국 그락소사와 체결한 제4세대 세파계 항생물질(기술료 1천5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이며 기술료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신약을 개발하는 과학자는 경제적 이득보다는 질병을 겪는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해소하는가에 목표를 두고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밝히는 그에게서 구도자와 같은 연구태도를 볼수 있었다.
  • 대기업 환경법 위반 많다/30대그룹 작년 평균 4.1회

    ◎소음·폐술배출이 절반… 현대·대우순/경실련 분석자료 지난 한해동안 국내30대그룹에서 평균 4.1회씩이나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그룹전체로 위반건 수가 많은 곳은 현대였으며 계열사수를 감안하면 (주)한양이 가장 빈번하게 법규를 위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환경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사장 변형윤서울대명예교수)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당 위반빈도수는 지난1년동안 (주)한양이 1.3사에서 1건을 위반해 가장 높았고 기아가 1.6사당 1건 동아건설이 1.7사당 1건 대우가 1.9사당 1건등의 순이었다. 전체 위반건수는 현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 10건,럭키금성 8건,쌍용·코오롱 각 6건,기아·한진·미원·삼성이 각 5건이었다. 그리고 30대그룹 전체가 위반한 건수는 모두 1백23건으로 1개 그룹에서 지난 한해동안 4.1회에 걸쳐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내용은 폐수·소음등을 허용기준이상으로 초과해 배출한 경우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배출시설 운영이 10건,환경관리인 비상근이 9건등이었다.
  • 재벌의 위장계열사 색출/친족분리 등 50업체 대상/공정위

    재벌그룹의 숨겨놓은 위장 계열사를 찾아내기 위한 조사가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공정거래법이나 여신관리 규정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계열사에서 의도적으로 제쳐놓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재벌의 50개 업체를 6월 한달동안 조사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서면조사를 한 뒤 20∼30일 열흘동안 실지조사를 한다.서면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한 위장 계열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상의 제재조치를 최대한 감면해 주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30대 그룹의 경우 ▲87년 이후 계열로부터 친족 분리된 회사(럭키금성의 희성금속·한국엥겔하드,선경의 선경마그네틱,대림의 대림통상등) ▲87년 이후 주식매각등으로 계열 분리된 회사(한화의 서울교통공사 및 제3석유판매,대림의 성림기계등) ▲주주와 임원이 퇴직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회사(대우그룹의 주신한,세계물산등) ▲협력업체로서 재벌의 계열사나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2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현대의 아폴로산업등) ▲비영리법인 등을 통해 주식을 소유한 회사 등이다. 기아의 기산,해태그룹의합경,삼성의 대한정밀,미원그룹의 화영식품등도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경쟁력 강화 연구에 전력”/신임산업연원장 차동세씨

    ◎환율 등 철저분석,읽히는 자료낼 것/컨설팅기능 강화… 기업에도 서비스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겠습니다』 산업연구원(KIET) 차동세 신임 원장은 『연구원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고 연구원 간의 일체감이 결여돼 있다』고 진단했다.그래서 「재도약」과 「명예와 권위의 회복」을 강조한다. ­민간 연구소에서 정부 연구기관으로 돌아와 어렵지 않습니까. ▲정부 연구기관이라고 해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논리가 정연하면 정부든,민간 연구소든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물론 민간 연구기관보다 신중해야 겠지요. ­앞으로 연구의 중점을 어디에 둘 작정입니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들을 집중 분석할 생각입니다.개별 기업으로 보면 경영전략이 되겠지요.특히 독자적 연구나 정보분석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정보를 실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컨설팅 기능도 강화,우선 정부에 제공하고 정부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에도 서비스하겠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그동안 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가 산업에 미치는파급효과 등을 제때 분석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맞습니다.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연구결과가 읽히지 않으면 그것은 생산활동이 아니고 소비입니다.소비가 아닌 생산을 하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은. ▲이제 움직이고 있습니다.아직 활력이 회복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굳어 있다가 막 움직이기 시작한 단계입니다.기업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지만 신경제 계획이 확정·발표되면 투자도 활성화 될겁니다. ­현 경제팀과는 어떤 관계입니까.실세라는 얘기가 많은데. ▲현문우답이지만….제도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제가 기여한 게 없습니다.비공식적으로 약간 도움을 드린 게 있으나 실제보다 과장됐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다시 돌아온 이유는 뭡니까,월급도 적을 텐데…. ▲맡으라고 해서 맡았습니다.전에 근무한 경험도 있고….실물경제에 대한 이해와 연구원에 대한 친숙도 등이 작용했습니다.봉급은 점심도 사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졌습니다(웃음). 경남 함안태생으로 마산고 출신.미 밴더빌트대(경제학 박사)를 졸업하고 KIET 부원장(78∼87년)과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87∼89년)을 거쳤다.직전까지 럭키금성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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