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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퇴직금” 「기업연금」생긴다/6개 생보사… 도입연구 착수

    ◎오른임금 일부 적립… 퇴직후 매년 지급/노사 추가부담 없어… 빠르면 내년실시 기업연금제도의 국내도입이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 기업연금은 현행 퇴직금제도를 발전시킨 것으로 근로자가 기업체에 근무하는 기간동안 매년 임금인상분 가운데 일부를 떼내 적립했다가 퇴직후 사망시까지 매년 일정액을 지급받는 사회보장제도이다. 근로자들은 퇴직 후에도 사망할 때까지 해마다 회사로부터 꼬박꼬박 연금을 받게 되므로 재직시 회사에 대한 애착이 커지고 퇴직후 소속감도 높아져 회사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퇴직금은 기업이 자체자금에서 일정액을 떼내 적립했다가 퇴직시 지급하는 것으로 재원이 종업원의 부담없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기업연금과 구별된다. 따라서 노사 어느쪽도 추가적인 부담은 없는 셈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88년부터 국민연금제도를 도입,근로자로부터 연간 소득액의 1.5%,기업으로부터 똑같은 금액을 거둬 적립했다가 퇴직후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보장해 주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으로 받는 금액은재직시 평균임금의 40%수준(임금대체율)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연금제도가 도입되면 임금대체율이 선진국 수준인 60∼70%로 높아질 수 있다. 이 제도의 도입이 거론되는 것은 최근 과격한 양상을 띤 노사분규를 진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진데다 국내 경제수준이 지난 62년 기업연금제도를 실시한 일본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전체의 5%안팎인 65살 이상의 노령인구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어 노후보장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연금은 국민연금과 개인보험등 현행 사회보장제도의 미흡함을 보완해주는 중요한 제도라 할 수 있다. 미국ㆍ일본ㆍ영국 등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업연금제도의 도입에 가장 먼저 눈을 뜬 곳은 생명보험회사이다. 보험사들은 이미 도입에 대비,전담팀을 구성하고 상품개발에 나서는등 사전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대리급 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일본의 제도를 치밀하게 조사 연구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연초부터 기업보험팀에서 이 문제를 전담,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교보ㆍ흥국등 6대 생보사로 꼽히는 나머지 보험사들도 저마다 사전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생보사들은 먼저 상품개발을 위해 외국의 제도를 토대로 약관ㆍ사업방법서ㆍ요율산출 및 판매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중. 기업연금상품의 개발은 현재 보험사가 은행측으로부터 업무영역 개방압력을 받고 있는 종업원퇴직보험을 대체키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보험사들은 각 기업이 자체관리하고 있는 1조3천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유치하고 있는 기득권을 활용,이 제도가 도입돼도 연금의 절반을 확보하겠다는 속셈을 갖고 있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앞으로 기업연금의 절반을 확보하기 위해 적정이윤과 함께 근로자가 사망하면 3백만원의 사망보상금을 따로 지급하는 등의 메리트를 주는 상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는 이 제도의 도입시 그 성패는 가입기업에 대한 세제해택 여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현행 종업원퇴직보험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기업연금납입보험료를 복리후생비로 손비처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기업이 이 제도를 도입하면 한꺼번에 대량감원 사태가 올경우 자금압박을 피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의 복지 및 퇴직후 생계보장을 통해 노사분규가 사전에 예방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행 퇴직금은 기업이 평균 퇴직률을 감안,퇴직금을 쌓기 때문에 대량해고시 그 자금을 조달하기가 불가능하다. 당장 눈앞의 임금인상폭을 놓고 더 달라거니,못 주겠다거니 하는 최근의 노사대립양상도 앞으로는 그 관심이 퇴직후 생계보장쪽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전망이라 기업연금제도의 도입은 시간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같은 경향은 특히 노사분규양상이 장기대형화하는 대기업일수록 더하다. 일본의 신일철사가 최근 계속된 불황으로 직원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하게 되자 5백억엔에 달하는 퇴직금지급 부담때문에 올해 기업연금 제도를 도입한 사실은 국내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에서는 계열사인 삼성생명의 활발한 연구에 힘입어 삼성그룹이 가장 먼저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현대ㆍ대우ㆍ럭키금성그룹도 이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검토를 진행중이다. 반면 근로자대부분은 일반적으로 국내기업의 존립기간이 평균 30년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기업에 노후생계를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사간에 이 제도도입을 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신들의 살길을 위해 이 제도도입에 적극적인 생보업계는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나름대로 낙관적인 전망. 이를 위해 업계는 곧 공동상품을 개발한뒤 하반기쯤 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 이후 제도적보완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부터는 기업연금제도를 실시하는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은 회사가 종업원의 재직시 업적에 대한 보장을 퇴직후에 해준다는데 근로자와 자율적으로 합의해 일찍부터 시행했다』면서 『우리도 노사간에 임금개념을 일시금과 연금중 어느 것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루는 것이 도입시기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 “위기증시”… 안정책 급하다/폭락의 원인과 대책… 전문가 진단

    ◎경기침체ㆍ실명제로 자금이탈 가속/기관매수 확대,주식보유조합 설립을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와 똑같은 침체국면이 이어진 올 주식시장에서 그나마 배후의 튼튼한 지지선 역을 맡았던 종합지수 8백50선이 지난주말 무너진 후 폭락세가 한층 두드러져 투자자들 사이에 증시공황의 불길한 예감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8백선 붕괴도 시간문제라는 목소리가 차츰차츰 커지는 가운데 「이와 손해본 것 무조건 팔고 보자」는 투매사태가 증시관계자나 투자자들 모두의 눈에 선명히 나타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로부터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증시의 침체 원인과 대책을 알아본다. ▲이강천 동양투자자문이사=최근의 장세는 당국이나 기관의 개입없이 일반 투자자들의 취약한 매수기반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이점이 심각성을 더해준다. 당국의 확신있는 안정화대책이 없다면 그동안 자제되어왔던 투매심리가 표출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본다면 기왕 안정화조치에 발벗고 나선 당국이 더이상 자율회복에의 기대를 버리고 기금및 연금의 주식시장개입이라든가 주식보유조합등 현재 검토중인 방안을 구체화시켜 우선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최근의 주가하락은 당초 경기침체로 인해 예상되었던 만큼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올 하반기에는 정부가 지난해말에 취했던 경기부양조치의 효력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증시도 그에따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내적으로 고객예탁금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언제라도 증시에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시중자금이 풍부한 상태이다. 정부가 투매를 초래하지 않을 정도의 증시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일반투자자에게 주가하락을 방관하지 않을것이란 신뢰감을 심어준다면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우 럭키증권이사=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 및 금융실명제 실시예정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증시가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현상태에서는 강력한 증시부양책이나 대형호재의 출현없이는 하락추세의 반전이 어려워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볼때현지수 수준이 지난해 7월과 12월에 이어 세번째의 바닥권이라는 점과 단기지표들이 매수권을 나타냄에 따라 일시적인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최운렬 서강대교수=증시 팽창에 반해 기관투자가들의 비중이 크게 낮아져 시장조작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연금ㆍ기금 등의 신규기관투자가 지정을 하루속히 매듭지어 기관의 매수세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체에너지 개발 집중 지원/동자부/민간연구에 40억 투입

    정부는 올해부터 태양광및 태양열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국내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대학ㆍ연구소등에 집중 지원됐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사업비 가운데 40억원을 민간기업의 연구사업에 돌릴 방침이다. 24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앞으로 예상되는 고유가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지원규모를 지난해 44억원에서 1백3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동자부는 이 자금을 대학ㆍ연구소의 경우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신규과제에만 지원하고 여유분으로는 국내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사업을 공모,지원키로 했다. 공모된 민간기업의 연구과제중 국가정책에 맞거나 우수과제로 인정될때는 실용화단계까지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현재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럭키금성,대우,현대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자부는 특히 이들 업체들이 연료전지나 태양열분야에 관심을 둠에따라 두과제에 대해서는 자금 배분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동자부의 이같은 계획은 「제3차오일쇼크」에 대비,오는 2000년까지 국내에너지 수요의 3%정도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아래 세워졌다.
  • 작년 공시건수 증가/전년대비 33.7%나

    지난해 상장기업의 공시건수는 조회공시의 증가로 인해 지난 88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불성실 공시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6백26개 상장기업이 발표한 공시건수는 모두 2천6백69건으로 지난 88년 1천9백96건에 비해 33.7%(6백73건)증가했다. 지난해의 공시실적은 상장기업 1개사당 평균 4.3건을 발표한 것으로 ▲유공은 무려 36건 ▲삼성전자,포철,금성사,만도기계,럭키,㈜대우 등은 20건 이상을 공시했다. 지난해 공시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시장에 나돈 풍문에 대한 조회공시가 지난 88년 1천36건에 비해 32%늘어난 1천3백65건(전체공시건수의 51%)에 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불온우편물 곳곳서 발견/김정일 찬양내용/「반제청년」 명의로 발신

    【창원=이정규기자】 최근 경남도내 창원ㆍ마산ㆍ진주 등 도시지역의 우체국과 우체통에서 북한 김정일 생일을 축하하는 불온우편물이 잇따라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우편물의 수취인은 대부분 도내 공단지역 노동조합으로 돼 있어 춘투를 앞두고 관계기관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하오4시50분쯤 마산시 석전동 마산우체국 발착계에서 「민족의 향도이신 친애하는 김정일선생님의 48회 탄생일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우편물 80통이 발견돼 발송직전 관계기관에 수거됐다. 「반제청년동맹 중앙위원회」명의로 된 이 우편물은 16절지 모조지에 타이핑되어 있으며 수취인은 경남모직 등 마ㆍ창지역 노동조합으로 돼 있다. 또 같은날 하오6시쯤 진주시 칠암동 등지에 있는 우체통에서 같은 내용의 불온우편물 13통이 발견됐다. 이 우편물의 수취인은 ㈜럭키 온산공장 노동조합 등 울산지역 업체노조로 돼 있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19일 창원시 반림동과 외동 등 아파트지역 우체통에서도 수취인이 창원공단내 ㈜통일ㆍ코리아타코마 노조 등으로 되어 있는 같은 내용의 우편물 45통이 발견됐다. 【안양=김동준기자】 지난16일 상오8시15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1동 674의135 동원장여관 앞 공중변소안에 마산지역에서 발견된 김정일찬양유인물과 같은 유인물이 나타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산대학생회에 배달 【부산】 김정일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불온편지가 21일 부산수산대 총학생회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전문경영인에 전권… “제2창업”/“자율경영 선언” 럭키금성

    ◎회장권한 대폭 축소… 통괄기능만 담당/첨단산업 개발 주력,미래기업상 제시 4대 재벌그룹의 하나인 럭키금성그룹이 그동안 고수해온 회장 1인의 경영체제를 버리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경영체제를 채택하겠다고 선언하자 국내 재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 1,2위를 다투는 정상급 대재벌부터 10위권 이하의 재벌들까지 기조실 등 회장직속부서의 직원들이 럭키금성의 경영혁신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부산을 떠는 모습이 이를 반증한다. 럭키금성의 경영혁신방안은 창업주가 경영ㆍ인사권 등의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기업의 자생력회복과 국제경쟁력확보에 발벗고 나서 미래기업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창업주의 친ㆍ인척이 다수 경영에 참가,「보수적기업」이란 평가를 받아온 럭키측의 「대변신」은 향후 럭키금성은 물론 나머지 대재벌에 미칠 영향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좁게는 창업주와 함께 기업을 일궈 1ㆍ5세대 경영인으로 불리는 구자경회장과 허준구씨 등 친인척들의 사실상 일선후퇴로 여겨지고 있고 넓게는 다른 대재벌의 창업주 및 그 친족경영인들의 향후 위상과 관련해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회장은 20일 열린 「경영이념 선포식」에서 『국제경제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년에 걸친 구상끝에 이같은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비장한 각오」를 털어놨다. 구회장은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보호무역장벽이 날로 높아가고 국내시장의 개방과 임금상승 등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체질개선이 불가피했다면서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발표한 배경을 설명했다. 럭키측의 이같은 변신내용과 비전은 전문과 8개항으로 구성된 「경영헌장」에 잘 나타나 있다. 이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경영인에게 기업의 모든 경영전권을 위임했다는 것이다. 그룹산하 50여개 계열사를 사업연관이 많은 26개 기업문화단위(Culture Unit)로 묶어 그 책임자에 대한 인사ㆍ자금운용ㆍ판매ㆍ임금조정 등 모든 경영권을 행사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장의 현평균임기를 4년에서 6∼7년,최장 10년까지 보장해 소신있는 경영을 하도록 했으며 후계자 역시 자체양성토록 했다. 이는 그동안 회장이 「전가의 보도」로 휘둘러온 인사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정치ㆍ사회분야의 민주화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재계가 신선한 충격과 함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반면 회장은 그룹의 이념과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 존재로 남아 그룹의 통합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영방침에 따라 럭키는 반도체ㆍ석유ㆍ정밀화학 및 전자 등 첨단산업분야에 주력,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금융ㆍ유통ㆍ개발사업 등 3차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갈 계획이다. 재계 일부에서는 럭키금성의 이같은 변신이 지난해 주력기업인 금성사의 장기파업으로 침체된 그룹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없지않다. 그러나 남보다 앞서 기업의 민주화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또민주화가 앞으로 경영실적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하는 점에서 「제2창업」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훨씬 많은 편이다.
  • 외국 증권사와 합작/대한펀드 설립 증가

    국내증권사들과 외국증권사의 합작으로 설립하는 대한투자펀드가 늘고 있다. 고려증권은 16일 영국의 투자금융회사인 가트모어사 홍콩 현지법인과 공동으로 3천만달러 규모의 대한투자펀드(가트모어 코리아 트러스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중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인 이 펀드는 3번째 국내외 합작 대한펀드로서 92년 자본시장 개방시 국내주식에 직접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쌍용투자증권은 스위스 소재 보디에사와 합작으로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기업의 전환사채와 코리아펀드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대한투자펀드를 설립했으며 럭키증권 역시 영국의 틴달투자자문사와 공동으로 6천만달러 대한투자펀드를 설립,3월중 런던에 상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동서증권도 미국 창업투자회사인 리서치 사이언스사와 3천만달러의 동종펀드 설립을 합의,곧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한투자펀드는 공급과잉 상태가 우려되는 해외시장에서의 한국해외증권 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증권사 이익률 하락/작년 평균 26% 불과

    증권사의 납입자본이익률이 지난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증권사의 납입자본금이 작년중의 대규모 증자러시로 두배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순이익 증가세는 증시침체에 따른 수수료수입 감소와 상품보유주식의 평가손확대로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증권사의 납입자본이익률(세전)은 평균 26.8%로 88년의 53.1%에비해 26.3%포인트나 낮아졌다. 증권사별로는 납입자본금이 20억원에 불과한 건설증권이 납입자본 이익률이 62.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현대 59.1%,동서 39.5%,럭키 35.1%,대신 31.9%,대우 28.9%,한신증권 27.9%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의 납입자본금은 작년말 현재 총 2조4천9백8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백16.5%나 증가했으나 세전순이익은 89회계년도 4∼12월중에 모두 4천9백81억원으로 전회계년도 동기의 4천5백98억원에 비해 8.3%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증권사의 수익성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증권주의 평균가격도 88년말 4만9천원대에서 89년말 2만7천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 국내기업,말련 진출 활발/동남아 거점 겨냥… 철강ㆍ유화 중심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우리업체들의 현지투자진출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최근 러시를 이루고 있다. 13일 무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업체들은 최근 유망수출지역으로 비중이 급부상한 동남아시장을 겨냥하고 이 지역을 미국ㆍ일본ㆍ유럽지역 등에 대한 우회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지투자진출을 최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대 와이어로프생산업체인 고려제강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주 파시르 구다니에 4천만달러 상당의 전액단독투자로 연산 5만t 규모의 철강와이어 및 와이어로프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고려제강은 지난 1월에 3만평에 달하는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공장건설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해 현지수요에 일부 충당하고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럭키금성도 국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페락주 이포지역에 말레이시아의 팜코사와 50대50의 비율로 현지에 PVC시트 합작공장을 건설키로 계약을 맺었다.
  • 은감원,「89년 여신관리실적」 발표

    ◎작년말 30대기업 여신 총 17조원/전체의 18%… 목표치보다 크게 밑돌아/특별외화대출은 오히려 늘어 재벌에 대한 편중여신(대출금+지급보증액)이 점차 시정돼가고 있다. 그러나 특별외화대출등 여신관리에서 제외되는 대출금은 오히려 늘고 있어 효율적 여신관리에 문제가 되고 있다. 12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 관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0대 그룹이 은행에서 빌려쓴 돈은 지급보증액을 포함,17조5천2백59억원으로 전체여신(95조8천3백93억원)의 18.29%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당초 설정한 89년말 목표비율 21.92%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30대 그룹의 여신비중은 88년말 23.25%에서 지난해 6월말 20.96%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해말 18.29%로 감소하는등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여신에서 지급보증을 제외한 이들 30대 그룹의 대출금도 88년말 12조4백49억원에서 지난해말 12조9백60억원으로 금액면에서는 5백11억원이 늘었으나 전체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31%에서 14.67%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산업합리화 관련 여신,주요시설재 수입자금용 특별외화대출등 30대 그룹이 빌려쓴 여신관리대상제외 대출금은 88년말 6조9천억원에서 8조1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이 늘어난데다 여신관리제외 전체대출금(2조6천4백45억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여신관리에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계열별 여신관리실적을 보면 삼성ㆍ현대ㆍ대우ㆍ럭키금성ㆍ한진등 5대 그룹의 여신은 88년말(8조8천9백96억원) 보다 8천7백75억원이 줄어든 8조2백21억원에 달했으며 이들 그룹이 전체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46%에서 7.2%로 2.26%포인트 역시 낮아졌다. 은행별 관리실적을 보면 국내은행들은 모두 여신관리 목표비율을 지켰으나 싱가포르개발은행과 대화은행등 2곳의 외국계은행이 여신한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에는 이들 그룹의 여신비중을 전년대비 2%정도 내린 수준에서 설정했으나 올해의 경우 기업투자 의욕부축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내외 정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30대 그룹별 여신현황은 별표와 같다.
  • 유증규모 하향조정 건당 1천억 이하로/상장사협 결의

    한국상장사협의회는 8일 하오 협의회내에서 제2차 유상증자조정위원회(위원장 최선근 상장사협의회 부회장)를 열고 오는 4월중에 청약ㆍ납입되는 10개사의 유상증자분에 대해 금액은 건당 1천억원이하,증자비율은 50%이내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우선주는 가급적 보통주로 발행토록 권고했다. 유상증자조정위원회의 이같은 조치는 유상증자로 인해 일부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편중,조달되고 공급물량과다로 인한 수급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상증자조정위원회의 조치에 따라 럭키㈜의 경우 증자금액이 당초 1천1백25억원에서 1천억원이내로 변경되고 증자비율이 50%를 넘는 삼표제작소(53.3%),동신제지공업(71.7%),신일건업(72.7%)등 3개사는 50%이내로 조정된다.
  • 삼성ㆍ현대서 건설한 유화공장 제품/일정기간 50% 수출해야

    ◎상공부,각서받아 삼성과 현대가 건설중인 석유화학공장은 앞으로 완공뒤 일정기간 동안 특정품목의 50%이상을 반드시 수출해야 한다. 상공부는 8일 양사가 오는 93년말 이전에 생산하는 제품가운데 국내공급이 넘치고 나프타분해공장의 가동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등 3개 품목은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나머지만 국내시장에 팔도록 했다. 상공부는 이날 삼성 현대 양사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받았다. 상공부는 앞으로 양사가 준공되기 전에 수출입기별공고를 개정,석유화학공업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NGL(액상천연가스) 가스오일 LPG(액화석유가스)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현 수입자유화 품목에서 수입제한품목으로 바꿔 국내수급사정을 봐가며 수입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지난 88년11월,그때까지 신규참입이 금지됐던 석유화학업종의 투자를 자유화했는데 그 이후 삼성 현대는 물론 럭키 대한유화 호남석유 한양화학등 모두 6개사가 나프타분해공장의 건설을 추진 중이거나 또는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은 실정이다. 그러나 유공 대림산업등 기존 5개사는 현재 건설중인 삼성과 현대의 공장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92년이후 심각한 시설과잉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상공부는 기존업계가 올해 계획대로 PEㆍPP등 합성수지 생산량의 20%를 앞으로도 계속 수출하고 삼성 현대가 이번 정부 조치대로 생산량의 50%를 수출하는 경우 에틸렌을 기준으로 한 석유화학업계의 가동률은 92년 91%,93년 82.3%,94년 76.8%,95년 82.7%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증자 공시한 주가/15일전부터 급등

    시가 발행 할인율 확대 조치 이후 유상증자 공시를 발표한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공시 15일 전부터 소속업종 지수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공시 발표 후에는 이들 종목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증자 공시와 관련,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럭키증권이 시가 발행 할인율이 30%로 확대된 작년 12월12일 이후 유상증자를 발표한 상장사중 고려포리머 주식등 14개 종목의 「공시전 30일간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주가는 공시전 15일까지는 평균 1.68% 상승,이 기간중 해당 소속업종의 주가지수 상승률 0.9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그후부터 공시일까지는 평균 7.71%나 상승 함으로써 해당 소속 업종의 1.87%에 비해 5,84%포인트나 높았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주가가 공시 1주일 후에는 오히려 평균 1.53%나 하락,유상증자 공시를 둘러싸고 대주주들의 내부자거래 의혹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시가발행 할인율 확대조치 이후 증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유상증자 공시를 투자전략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실시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 공시 이전에 매입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사무자동화에 위성정보 직접수신 「첨단정보빌딩」국내에도 선다

    ◎상공부/관련법규 개정,금융ㆍ세제 지원/24시간 컴퓨터서비스 가능/포철,36층 본사사옥 영동에 건설/선경은 30층ㆍ삼성도 과천에 계획 고도의 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ㆍ사무자동화ㆍ빌딩자동화는 물론이고 인공위성이 보내는 각종정보를 빌딩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첨단정보빌딩(IB)이 우리나라에서도 곧 생겨난다. 상공부는 1일 첨단정보빌딩육성협의회를 이달중에 구성하고 상반기중에 첨단정보빌딩산업진흥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첨단정보빌딩이란 건물을 새로 지을때부터 컴퓨터 등 각종 사무자동화시설ㆍ영상회의ㆍ위성통신 이동ㆍ케이블TVㆍ부가가치통신망 등을 활용,모든 시설이 전자화되도록 한 빌딩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빌딩이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첨단정보빌딩은 ▲근무환경이 쾌적하고 ▲각종사무용집기를 능률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컴퓨터에 의한 건물서비스가 가능할 뿐아니라 ▲고도통신정보처리시스템이 제공돼 건물의 유지비가 싸게들고 안전ㆍ보안성이높은게 특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미ㆍ일과 같은 완벽한 첨단정보빌딩은 아니나 그와 유사한 빌딩으로 럭키금성그룹의 쌍둥이 빌딩ㆍ동방생맹ㆍ대한생명(63빌딩)ㆍ한전본사사옥 등이 있다. 또한 포항종합제철은 서울 영동에 곧 건설한 36층의 본사사옥건물을,선경건설은 30층짜리 사옥을,삼성종합건설은 과천에 짓는 전산센터를 완벽한 첨단정보빌딩으로 짓도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이같은 빌딩의 건축비가 많이 들고 건축법상의 규제조치가 많다는 점을 고려,소방ㆍ통신ㆍ건축관련법규를 고치고 첨단정보빌딩에 대해서는 과감한 금융 및 세제지원혜택을 줄 방침이다. IB산업추진은 산업구조가 지식집약위주로 전환되고 정보통신등 시스템기술이 급속히 발전되는 추세에 발맞춰 화이트칼라의 지적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지난 85년부터 IB산업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당국의 금융ㆍ세제지원에 힘입어 현재 도쿄지역에 41개를 비롯,모두 71개의 첨단정보빌딩이 가동중에 있다. 또 일본통산성은 IB로 구성된 정보화미래도시를 구상,4개지역을 모델도시로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76년부터 발달한 미국의 IB산업은 새로운 빌딩문화를 형성하는 등 비지니스계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빌딩문화를 선도할 IB산업의 육성은 앞으로 전국토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정보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여 수도권의 인구집중현상과 교통문제의 해결은 물론 지방화시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질좋고 값싼 옷 곧 시판/유명 메이커들

    ◎신사복 한벌 12만∼20만원선 주요의류 메이커들이 질좋고 가격이 싼 제품을 개발,빠르면 이달부터 시판을 개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값비싼 유명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한벌에 12만∼20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15만원내외의 숙녀복,9천∼2만5천원짜리 캐주얼,1만∼4만원짜리 티셔츠등의 브랜드제품을 새로 개발,판매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빌트모아라는 새 브랜드로 12만8천∼16만5천원짜리 신사복과 8만9천원짜리 코트를,제일모직은 부룩스힐 브랜드의 13만8천∼19만5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할 계획이며 럭키금성은 타운젠트 브랜드로 12만∼19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를 8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또 코오롱은 아르페지오브랜드로 15만원 안팎의 숙녀복과 크레스트 브랜드의 3만5천∼4만원짜리 잠바를 9월부터 시판할 예정이고 삼풍은 브렌우드 브랜드의 14만∼18만원짜리 신사복을,논노는 데따데이트등 7개 브랜드로 1만1천∼4만원짜리 티셔츠를,한일합섬은 잭다니엘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남성 캐주얼과 러브보트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여성 캐주얼을,부흥은 제임스 에드몬드 브랜드의 12만1천∼18만7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한편 상공부는 의류가격안정을 위해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등 국내 주요의류 생산업체들이 임금인상등으로 발생하는 원가상승요인을 가격에 전가시키지 않고 시설자동화와 경영합리화를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최대한 자체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부당영업” 9개 보험사 징계/동양등 7개대리점 허가취소/보감원

    ◎이사 4명 경고ㆍ지점장 23명 감봉 보험모집 질서를 어지럽힌 9개 보험사들이 무더기 징계처분을 받았다. 보험감독원은 30일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에 대한 모집질서 특별검사에서 적발된 9개사 59건 가운데 부당영업행위가 밝혀진 안국ㆍ현대ㆍ대한화재의 이사4명을 경고조치하고 동양ㆍ럭키등 7개 보험대리점에 대해 허가를 취소했다. 감독원은 또 대리점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지점장등 23명을 감봉 및 견책조치하고 20개 해당 보험대리점에 대해서는 1백80∼30일까지 각각 업무정지명령을 내렸다. 검사결과 안국화재는 지난 8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지원자격 미달된 5개 대리점에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고 65개 상담지도실에 여직원 63명을 배치,모두 9천여만원을 부당지원했으며 현대해상은 타사의 보험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자사대리점에 지난 87년 7월부터 2년여동안 4백80만원을 부당 지급 했다는 것이다. 또한 럭키해상은 아파트화재보험 계약체결시 보험계약자인 아파트관리사무소에 31만여원의 특별이익을 제공했으며 대한화재의 경우 타사의 보험대리점주를 자사 영업소장으로 임명,근무케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감독원은 앞으로 이같은 대리점의 부당영업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문제가 재발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를 위할 방침이다.
  • 대기업,지방영업망 대폭 확충/지자제 따른 내수기반 확보 서둘러

    ◎유통ㆍ건설등 지역업체와 연계강화/전담반 편성,중장기 계획마련 기업들의 지방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소득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과 지방자치제의 실시등에 따라 지방경제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인데다 내수기반 확충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지방화 전략이 올들어 구체화되고 있다.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은 물류기능강화와 함께 영업 및 서비스기능 강화에,금융업체들은 지방 영업망 확대에,건설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도할 각종 개발사업참여 등을 위한 개발모형의 마련과 지역업체들과의 연계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종합상사의 경우 전체매출 가운데 수출과 내수의 비중이 대부분 8대2 또는 7대3정도로 돼있는 것을 오는 95년을 전후해 이를 5대5의 비율로 내수부분을 확대한다는 중ㆍ장기계획을 마련해 놓고 올해부터 지방 거점도시에 대한 조직확대 물류기능강화 등의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해 국내사업팀을 신설하는 한편 부산지사와 대구지점외에 올해중으로 인천ㆍ광주에 지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선경은 내수기능 강화방안의 하나로 올해 단독으로 5백억원을 투입,선경유통을 설립하여 전국 슈퍼마켓연합회와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로 국내 유통업계에 진출했으며 이밖에 올해중으로 광주와 대전에 지사를 새로 설치,호남 및 중부지역 상권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럭키금성상사도 지난해 11월 이미 대구와 부산지점을 영남지역본부로 승격시키는등 지방조직 확대에 착수하는 한편 올해중으로 부산,대구,안양등 세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고 효성물산은 강원도 지역까지 사무소를 확대,수산물가공사업에 진출키로 하는등 지방화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종합상사외에 전자ㆍ건설ㆍ금융 등 주요업종들도 지방상권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공도 지방산업에 대한 무역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을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선정,지방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5개도시에 국제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자동차 보험 심야 서비스제 인기

    ◎사고현장 즉시 출동,보상처리까지/차량 고장땐 견인… 정비공장 알선도/안국ㆍ현대 선두 주자… 11개 손보사 앞다퉈 추진 자동차보험 심야서비스제도가 보험가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심야서비스제도는 한밤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보험가입자가 계약보험사에 전화연락을 하면 보상직원들이 사고현장이나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사고접수 및 보상처리를 해주는 것. 보험사들은 또 가입자들이 차를 몰다 갑자기 생긴 고장으로 연락할 경우 가까운 곳의 정비공장을 가르쳐 주거나 견인차를 보내준다. 나아가 가입자가 화재ㆍ폭발등 예기치 못한 각종 위험에 닥쳤을 때도 안내 및 응급처치요령을 일러준다. 이 제도는 공휴일을 포함,하루 24시간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간봉사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한밤에 사고를 당해 어쩔줄 모르는 고객들에게 사고처리를 보다 빠르고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고객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은 심야교통사고율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사고가 대형화추세를 띠고 있기 때문.지난 88년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하오 8시30분부터 자정까지의 사고비율이 전체의 20.5%,자정부터 이튿날 상오 8시30분까지가 14%로 밤중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율이 전체의 3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의 차량대수가 최근 1백만대를 돌파,교통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차량을 이용한 주말나들이 인구가 급증하면서 취약시간에 대한 보험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1개 손해보험사들은 앞다퉈 심야서비스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처음 개발된 상품이 지난해 11월 안국화재의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안국은 본사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전국 60개 보상사무소와 전산망을 연결,4명의 직원이 철야근무하며 고객에 대한 긴급보상처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 제도의 특색은 자동차보험가입자 35만명을 비롯,전국의 1백만 보험계약자에게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위험에 따른 안내 및 보상까지도 맡고 있다는 점이다. 또 순찰승용차 2대가 항상 대기,서울지역에서 일어나는교통사고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달려가 사고처리를 도와주는가 하면 50만원이하의 보험피해자에겐 현장에서 현금으로 보상도 해주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이 서비스센터에 접수처리된 보험건수는 3백50건으로 하루 5건꼴. 회사원 오용훈씨(39)는 최근 이 서비스덕택을 톡톡히 봤다. 오씨는 아침 7시쯤 승용차를 몰고 무교동으로 출근하던중 서울 성북구 종암동 중앙병원 앞길에서 앞서가던 버스의 뒷바퀴에서 튕겨나온 돌멩이가 운전석에 날아들면서 앞유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차를 세운 오씨는 망설임끝에 공중전화통으로 뛰어가 이 서비스센터에 문의,『사고지점 이웃에 있는 삼영공업사에 차를 맡기면 차를 싼값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차를 수리했다. 초보운전자인 회사원 윤응선씨(21)는 얼마전 초저녁무렵 중구 퇴계로5가 대한극장옆 골목에서 스텔라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서가던 봉고차를 가볍게 들이받았다. 윤씨는 사고처리를 위해 중부경찰서로 불려갔으나 곧 보험사에 전화,패트롤카를 타고 달려온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보험가입사실을 확인받은뒤 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그대로 나올 수 있었다. 윤씨는 『하마터면 보험가입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아침까지 기다릴 뻔 했다』며 보상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현대해상화재도 지난 1일부터 「안심패트롤」이란 심야서비스제도를 실시,지금까지 하루 평균 7건씩의 보험사고를 접수 처리했다. 현대는 봉고차에 전화와 상담실,컴퓨터단말기를 설치한 패트롤카 3대를 서울시내 25개 경찰서에 보내 직접 가입자들에게 보상서비스를 베풀고 있다. 안국화재의 박종익전무는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힘써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심야서비스제도의 실시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상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럭키해상화재와 대한화재등 나머지 보험사들도 심야서비스제도 실시를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자보가입자에 대한 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보험료 13조4천억 거뒀다/89년 보험산업 현황 분석/재무부

    ◎10년새 13배로 급격 증가/총자산 24조 GNP성장률 80%를 웃돌아 보험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25일 재무부의 지난해 보험산업현황에 따르면 현 40개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13조4천3백75억원,자산규모는 24조4백67억원으로 10년전인 지난 79년보다 각각 13.7배,2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보험료와 자산규모의 최근 10년간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33%,35.9%로 GNP성장률 8.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를 지난 88년 수입보험료와 자산규모에 비교하면 각각 27%,32.5%가 증가한 것이며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총자산의 비율도 88년도의 14.6%에서 지난해 17.5%로 늘어났다. 시장구조를 살펴보면 생보사와 손보사가 총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대 18인 각각 11조4백11억원,2조3천9백64억원으로 나타나 생보사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외국에 비해 생명보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입보험료 가운데 생보사 24개중 삼성ㆍ교보ㆍ대한 등 3개사가 전체의 72.9%,손보사 16개중 자보ㆍ안국ㆍ럭키ㆍ현대 등 4개사가 전체의 48.6%를 각각 차지함으로써 동종사간에도 불균형 성장이 시정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 87년 이후 자본시장의 개방으로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기존 6개사외에 18개사가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올해 영업을 시작할 8개사와 함께 손보사 16개사를 합치면 보험사는 모두 48개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은 소비자의 금융형 보험상품의 선호와 자동차 보유대수의 증가에 힘입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시장확보를 위한 보험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 10대증권사 순손실 9개월간 8백60억/채권운용 분석

    10대증권사들은 89사업연도가 시작된 이래 상품채권 운용에서 모두 8백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9사업연도가 시작된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대우,럭키등 10대증권사의 상품채권운용 손실액은 2천9백14억원에 달한 반면 상품채권운용 수익액은 2천54억원에 그쳐 순손실액이 8백60억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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