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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업 첫 소 진출/럭키화재,협정 체결

    럭키화재가 보험업계 처음으로 소련에 진출했다. 럭키는 19일 소련 국영보험사인 잉고스스트라크사와 소련에 진출하는 국내기업과 한국에 진출하는 소련기업 및 제3국에 진출하는 양국간의 합작사들의 각종 위험을 담보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서에는 수출보험을 제외한 건설ㆍ조립보험,기관기계보험,재물보험,배상책임보험 등의 손해보험 전종목을 무한기간 담보토록 돼 있다.
  • 주가 연초대비 평균 28% 폭락/증권 40%ㆍ보험주 38% 밀려

    ◎세기상사는 49%나 올라 대조적/거래량 15억8천만주… 작년의 84% 지난 1월3일 종합주가지수 9백8.59로 문을 열었던 90년 주식시장은 속락을 거듭해 1백58번째 장인 7월 16일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 6백83.01을 기록,연초대비종합지수 하락률이 24.83%에 달했다 7월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총 주식수는 46억5천8백26만주로 올들어 4억1천6백만주(9.8%)가 늘어났다. 주식수는 늘어난 반면 9백55개 종목별 종가로 낱낱의 주식시세를 합해 구하는 시가총액은 연초 95조4천7백억원에 이르렀으나 16일 현재 75조6천9백억원으로 폭락,무려 19조8천억원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 것이다. 결국 못해도 2만2천5백5원에 상당하던 주식시세는 물가상승률이 7%를 기록하는 사이 오히려 6천3백원(28%)이 떨어져 1만6천2백49원밖에 쳐주지 않게 됐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금융업은 34%,보험업은 38.3%나 떨어졌다. 금융업을 세분해 살펴보면 증권주는 업종지수 하락률이 40.5%로 2만5천4백원의 평균주가가 1만원이나 꺼져 1만5천2백원에 지나지않는다. 단자수는 32.4% 내려 1만3천원대이며 은행주는 28%의 하락률과 함께 1만1천원대까지 밀려났다. 폭락일색의 와중에서 하락률이 7%에 그친 조립금속을 비롯,해상운수(11.3%),고무(12.6%),의복(12.7%),기계(13.7%),무역(14.3%),전기기계(15.6%),섬유(16.8%)비금속광물(17.8%)등의 업종은 하락률이 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종목별 주식시세의 추이를 보면 연초 3만1백원을 호가하던 럭키증권의 우선주등 10여개 종목이 50%이상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2만6천원하던 세기상사 주가는 3만8천8백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무려 49.2%나 되었으며 삼양통상(43.3%),서울교통(28.4%),삼보컴퓨터 우선주(27.8%),의성실업(25.2%)등은 종합지수와는 정반대로 시세가 4분의 1이상 뛰었다. 한편 7월16일까지 총 거래량 누계는 15억8천4백만주에 그쳐 총 주식수가 3분의 2밖에 안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 수준에 머물렀다.
  • 삼성,세계 20위에/「5백대기업」에 한국 11개 포함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춘 최근호가 지난해 매출액 순위에 따라 선정한 세계 5백대 기업에 삼성ㆍ포철등 국내의 기업군 및 계열기업 11개가 포함됐다. 그룹전체의 매출액으로 계산된 삼성그룹은 20위(지난해 24위),대우그룹이 47위(46위)로 1백대 기업안에 들었으며 계열사별로 집계된 현대와 럭키금성그룹은 현대자동차(2백21위) 현대중공업(3백위) 금성사(3백44위) 호남정유(4백19위)등이 세계적 대기업으로 올라있다.
  • 재벌들 매입의뢰 땅 팔수 있는건 14%뿐/토개공서 확인

    5ㆍ8조치에 따라 재벌기업들이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한 땅의 대부분이 그린벨트ㆍ공원ㆍ수자원보전지역 등 쓸모가 적은 것들이고 매입이 가능한 것은 14.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10대 재벌기업이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한 땅 1백58만평을 공부상 확인한 결과 매입이 어려운 토지가 34.7%인 55만1천평,미확인이 50.9%인 81만평이고 매입이 가능한 땅은 14.4%인 22만9천평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사들이기가 어려운 토지내역을 보면 그린벨트가 33만평으로 가장 많고 공원이 13만평,수자원보전지역 7만4천평,경지 8천평,도로 및 수용대상토지가 6천평을 차지하고 있다. 14일 현재 토지개발공사에 토지매입을 의뢰한 재벌기업과 매입의뢰토지는 ▲현대그룹 59만8천평 ▲삼성그룹 7만3천평 ▲쌍용그룹 60만2천평 ▲선경그룹 14만6천평 ▲럭키금성그룹 5만4천평 ▲한국화약그룹 1만2천평 ▲롯데그룹 2만평 ▲효성그룹 5천평 등이다.
  • 남북 교역추진협 발족/어제 1차회의/운영방향ㆍ발전대책 논의

    남북한교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상사대표들로 구성된 남북교역추진협의회가 13일 발족,1차회의를 가졌다. 이날 상오 무역회관에서 열린 1차회의에는 남북교역의 경험이 있는 8개 종합상사등 18개 업체대표가 참석,협의회의 앞으로 운영방향 및 남북교역발전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위원장에 노진식무역회 부회장을 선임했으며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역협회 진흥부내에 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남북교역에 대한 상호정보교환과 함께 남북물자교역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대정부 건의활동에 나서는 한편 민간차원에서 남북물자교역 확대방안과 이에 따른 각종 제도정비및 개선대책방안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제3국을 통한 삼각무역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대책및 직접교역에 대비한 업계의 공동대안을 마련하고 남북교역유망품목의 선정과 합작투자분야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교역에는 현재까지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등 종합상사를 포함해 10개 대기업 상사와 20개 중소기업등 모두30여개 업체가 참여,주로 철강재ㆍ아연괴ㆍ전기등 공업용 중간원자재의 반입 등을 추진했다.
  • 재벌 임직원 투기혐의 포착/특명사정반

    ◎「업무용」 편승… 개인토지 취득/공금 유용등 자금출처 집중 내사/“기업 3자명의 신고 부동산 36%가 비업무용” 국세청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기업의 제3자명의 부동산 취득과정에서 일부 재벌의 임직원들이 대규모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를 포착,집중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은 이들 재벌 임직원들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취득자금의 출처조사와 함께 공금 유용 또는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의 증거가 드러나면 검찰에 넘겨 형사처벌토록 할 방침이다. 특명사정반은 최근 청와대 부동산대책반과 국세청으로부터 이와관련된 1차자료를 넘겨받고 재벌그룹의 기조실 임직원 및 그 친인척을 중심으로 집중 내사를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기업이 업무용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토지소유주들이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거래를 기피해 하는 수 없이 회사의 임직원등 제3자명의로 사는 것이 관행화된 것에 편승해 일부 임직원등이 개인축재를 위해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가 최근 30대 재벌의 제3자명의 부동산 보유 자진신고 및 이를 토대로 한 국세청의 실지조사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가운데 규모가 큰 부동산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사회지도층의 부동산투기등 비리척결 차원에서 특명사정반이 집중 내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부동산투기수법 가운데는 실제토지매입가 보다 높은 장부가격을 만들어 기업자금으로 구입한 뒤 실제매입가와의 차액에 해당하는 토지를 자신의 개인소유토지로 하는 등의 사례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제3자명의의 취득부동산에 대한 실질적인 기업소유 여부,의제증여,자금출처 등에 대한 조사는 국세청과의 긴밀한 협조와 함께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이들 부동산투기 재벌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등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9월말이나 10월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세청은 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 한진 등 5대 재벌그룹이 자진신고한 제3자명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신고분 86만5천평 가운데 35.8%인 30만9천7백평이비업무용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제3자명의 부동산의 비업무용 점유비율이 35.8%나 되는 것은 이들 5대 재벌의 법인소유분의 비업무용 점유비율 18.2%에 비해 2배가 높은 것인데 이는 기업이 업무용 부동산을 비싼 값으로 사지 않기 위해 부득이 제3자명의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의 신빙성을 반감시키고 있다.
  • 30대재벌 유가증권보유 32%급증/지난해 장부가격기준 7조2천억원

    ◎“주식투자등 재테크에 치중”/은감원 국회자료/증가율 대우 58ㆍ현대 40%순 섬성ㆍ대우ㆍ현대그룹등 30대재벌이 갖고 있는 유가증권(주식 채권등)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장부가기준으로 총 7조2천2백90억원에 달해 88년말에 비해 31.9%(1조7천4백71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이 6일 국회에 제출한 「30대 계열기업군의 유가증권 부유현황」에 따르면 이들 재벌의 유가증권 보유증가율이 88년의 26.5%를 크게 웃도는 31.9%에 달해 증자와 출자,유가증권투자등 재테크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로는 대우가 1조3천3백30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현대(1조1천3백51억원) ▲럭키금성(6천7백3억원) ▲삼성(5천5백52억원) ▲쌍용(4천5백95억원) ▲한일합섬(3천6백59억원) ▲선경(2천9백76억원) ▲한국화약(2천6백61억원)의 순이었다. 10대재벌 가운데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대우로 57.7%(4천8백79억원)가 증가했으며 현대가 39.7%(3천2백24억원),롯데 38.0%(5백40억원),삼성24.7%(1천1백1억원),선경이 22.7%(5백51억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 자원 조사단 이달말께 파견

    정부는 이달말쯤 소련의 석탄ㆍ석유ㆍ천연가스ㆍ철광석 등 천연자원에 관한 현황파악 및 개발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1차 자원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 조사단은 이원 자원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한전ㆍ유개공ㆍ석공ㆍ광진공ㆍ가스공사 등 정부투자기관,현대ㆍ럭키금성ㆍ쌍용ㆍ유공 등 소련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대표 등 20∼3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남북교역 민간추진협」 발족/15개 상사,13일에

    ◎합작ㆍ교류질서 사전조정 앞으로 남북한간 교역,합작투자방안을 비롯,교역유망품목의 선정 및 교역질서유지를 위한 사전조정작업 등을 논의할 「남북교역민간추진협의회」가 오는 13일 공식 발족한다. 5일 무협에 따르면 정부의 남북한간 교역확대정책에 따라 발족될 이 협의회에는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 현대종합상사 쌍용 효성물산 선경 고려무역 등 8개 종합무역상사와 코오롱상사 두성통상 등 대북교역에 경험이 있는 업체등 모두 15개 무역업체들이 참여,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무협은 무역진흥부의 북방교역과를 대폭 개편,협의회사무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협의회 위원장으로는 노진식 무협부회장을 내정했다.
  • 순익 53% 부동산매입에 사용/7대증권사/지난2년간 3천억 들여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 2년동안 총 당기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ㆍ대신ㆍ동서ㆍ럭키ㆍ쌍용ㆍ현대ㆍ한신 등 7대 증권사가 88년 4월부터 90년 3월까지 2년동안 사들인 부동산은 취득가액 기준으로 3천5백31억5천만원어치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증권사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총액의 52.9%에 해당되고 내부유보액 전체의 74.6%에 달한다. 한편 이들 7대 증권사의 부동산 매입규모는 전 25개 증권사의 80%에 이르고 있다.
  • 남북 물자교역 89건 총2천9백83만불/상공부 국회자료

    지난 88년 10월 남북물자교역지침 제정이래 올해 5월말까지 남북한간 물자교역은 모두 89건,2천9백83만9천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반입승인은 87건,2천9백68만7천달러인 반면 반출승인은 2건,15만2천달러로 집계됐다. 남북한교역에는 우리측에서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등 총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주로 철강재ㆍ아연괴ㆍ전기동 등 공업용 중간원자재의 반입을 추진해 왔다.
  • 8대그룹,처분못한 「비업무용」 토개공에 215만평 매입 의뢰

    재벌그룹들의 부동산처분조치와 관련,일반매각으로 처분되지 않아 재벌그룹들이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한 토지가 4일 현재 8개그룹에서 2백15만6백8평에 이르고 있다. 이날 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재벌그룹별 매입의뢰토지는 ▲한진 40만5천4백35평 ▲현대 60만9천4백18평 ▲삼성 7만2천6백61평 ▲롯데 5만2백98평 ▲한국화약 19만8천9백19평 ▲선경 14만5천7백43평 ▲럭키 5만4천6백7평 ▲쌍용 60만2천4백26평이다.
  • 고르지 못함을 걱정해야 할 때(사설)

    『적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것을 걱정한다(불환과이환불균)』는 말이 있다. 공자가 그 제자를 꾸짖으면서 한 말이다. 적은 것보다 더 걱정해야 할 일은 고르지 못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참으로 만고의 진리로 되는 명언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모두가 못살 때는 못사는 것만이 걱정이다. 그러나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면 그에 따라 마음의 병이 도지게 된다. 못가진 자는 자칫 가진 자와 위정을 원망하면서 불평 불만과 반항 정신을 싹틔우고 가진 자는 또 가진 자대로 군림하면서 오만해지기 쉽다. 공자가 걱정을 했던 것도 그것이다. 함께 없을 때는 심성이 상하지 않았던 것인데 고르지 못하게 됨에 따라 빈부간에 심성이 비뚤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3일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한 자료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깊이 해보게 한다. 절대 빈곤층이 3백3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7%에 이른다는 것이니 말이다. 이들은 자력으로 최저수준의 생계를 이어 나갈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다. 그보다는 좀더 낫다고 하더라도 근근이 생계를 이어 가는 층까지를 염두에 둔다면 개인소득 5천달러로 선진국 대열에 끼어 들고 있는 우리는 대단히 많은 빈곤층을 안고 있다할 것이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기에 미국 같은 나라에도 거지는 있는 것인지 모른다. 그 가난에 대해서는 제가 무능하고 나태했기에 결과한 것 아니냐 하는 극단론도 나올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논리를 한결같이 적용시킬 수는 없다. 질병·불구외에도 복합된 사회의 부조리 현상이 빚어내는 소년소녀 가장의 경우 등 갖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웃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절대빈곤층이 많다는 것은 우리의 치부이다. 생각하자면 체제 유지의 측면에서도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시해야 한다. 금세기들어 공산주의 사상이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절대빈곤층이 두터웠던 데에 연유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따라서 절대빈곤층이나 준절대빈곤층을 줄이는 일이야 말로 「민중」과 「대중」을 앞세우는 운동권 논리의 소지를 없애는길로도 된다 할 것이다. 이들 절대빈곤층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하여 그 흔한 데모 한번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한 배려를 반드시 정부의 시책에다만 미루어 버릴 일은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부를 구가하는 층들이 수수방관하지 않아야 겠다는 뜻에서의 말이다. 물론 당장의 구호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자녀교육에의 길을 열어주고 또 가능한 경우 자활에의 의지를 심어주는 가진 자들의 장기적 안목의 노력이 정책과 병행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해진다. 그 점에서 얼마전 발표된 럭키금성의 「사회복지재단」에 찬사를 보내면서 운영의 묘까지 살릴 것을 아울러 당부해두고자 한다. 이번 기획원 제출 자료에서 주목되는 것이 절대빈곤층의 시도별 분포상황이다. 전남이 1위이고 전북이 2위로 되어 있는데서 지역균형발전의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 해소는 어떤 외침이 아니라 이런 불균형의 시정에서부터 출발되는 것임을 명념해야겠다.
  • 42대재벌 순자산 34%급증/지난해 20조원… GNP의 15%규모

    ◎현대ㆍ럭금ㆍ대우ㆍ삼성ㆍ롯데ㆍ쌍용의 순 지난 한해동안의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재벌기업들의 순자산은 경상GNP성장률보다 3배이상 속도로 증가해 재벌의 경제력집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벌그룹들의 타회사에 대한 출자총액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재벌들의 경제력이 비대화되면서 상위재벌과 하위재벌간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3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 대우 삼성 등 42대 재벌그룹의 순자산합계는 지난 4월1일 현재 20조3천2백15억8천3백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34.7% 늘어났다. 이같은 순자산증가율은 지난해 우리경제의 실질GNP증가율 11.8%보다 3배나 높은 것이다. 42대 재벌과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공정거래법의 출자제한 대상이된 11개 신흥재벌을 합친 53대재벌의 순자산규모는 21조3천6백25억9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GNP 1백41조6백63억원의 15.1%에 해당한다. 재벌그룹간의 경제력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현대로 2조9천3백93억7천4백만원이고 다음으로 는 럭키금성이 2조1천8백38억2천4백만원,대우 1조9천1백51억3천5백만원,삼성 1조9천48억6천5백만원,롯데 1조1천9백74억2천만원,쌍용 1조81억7천5백만원 등이다.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이들 6대 그룹의 순자산 합계는 11조1천4백87억9천8백만원으로 전체 53대재벌의 순자산액중 5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우성건설로 8백86.8%의 증가율을 보였고 동아건설(2백31.5%)과 한라(1백68.1%)도 1백%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상위재벌그룹 가운데 현대는 68.5%,대우 57.1%,삼성 52.9%,럭키금성 31%,한진 6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재벌그룹의 순자산이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것은 주로 보유부동산의 자산재평가,증시활황을 이용한 유ㆍ무상증자,독과점에 의한 수익확대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87∼89년에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42대 재벌그룹의 타법인 출자총액은 6조2천7백29억4천3백만원으로 순자산의 30.9%를 차지하고 있다.
  • 북한산 광ㆍ수산물 반입 급증/한동안 뜸했던 3각무역 다시 활기

    ◎합작공장 건설도 적극 추진 한동안 주춤하던 대북한교역이 최근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ㆍ쌍용ㆍ효성물산 등 주요 종합무역상사들은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물자교류 활성화방침 천명을 계기로 ▲홍콩ㆍ싱가포르 등의 중개상을 통한 삼각무역추진 ▲합작공장설립 구체화 ▲전담팀 강화 등 다각적인 대북교역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정부로부터 북한산 냉동명태 3천t(78만달러)의 반입승인을 받아 이달중에 국내에 반입해 시판할 예정이며 재미교포와 연계,북한에 양말공장 플랜트를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또 일본 및 홍콩지사를 통해 폴리프로필렌 가방류를 반출하는 대신 북한의 광산물을 반입하는 구상무역을 추진하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도 올해초 홍콩중개상을 통해 납 2천5백t(1백83만6천달러)을 반입키로 계약을 체결,지난달 현재 9만4천달러어치를 반입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아연 1천2백t(1백만달러),열연강판 1만5천t(5백17만달러)등을 들여올 계획이다. 쌍용은 지난5월 1차로 스위스 중개상을 통해 5천7백만t의 시멘트를 수입했고 하반기에는 니켈ㆍ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1백만달러어치를 반입할 예정이다. 효성물산은 홍콩내 상사를 통해 북한내에 직물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며 북한의 선철ㆍ시멘트ㆍ동ㆍ장석과 우리의 섬유제품과의 구상무역도 협의중이다. 현대종합상사는 하반기에 수산물을 대량으로 반입할 계획이며 지난해 정주영 명예회장의 방북당시 논의됐던 원산만 철도공장건립ㆍ금강산개발 등에 대해 남북한의 정치적 개선이 이뤄지는대로 즉각 투입하기 위한 개별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선경은 지난 2월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담배필터 3만개(8만3천달러)를 북한에 반출한 바 있으며 북한측으로부터 비철금속을 들여올 예정이다.
  • 소비재 「동독특수」예상/종합상사들/시장조사ㆍ지사설치등 서둘러

    동서독의 경제ㆍ사회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특수가 예상되면서 국내기업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 현대종합상사 등 국내 주요종합상사들은 독일경제통합특수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시장조사 및 새로운 지사설치ㆍ영업망구축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종합상사들은 동구개방과 함께 92년 EC통합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 동독시장진출이 앞으로 유럽시장확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88년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베를린에 진출한 대우는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동베를린 등 독일내 3개 지사를 대유럽진출의 전초기지로 격상시키기 위해 최근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동독국민들이 고가전자제품 승용차 등 고급소비재는 자신들에게 익숙한 서독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직물과 의류를 비롯한 섬유 신발류 등 비교적 경쟁력이 강한 저가품들을 집중공략키로 했다. 대우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해 동베를린지사를 설립한 삼성물산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동베를린과 프라하에서 제2회 동구순회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조사 및 교역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럭키금성사ㆍ현대종합상사ㆍ효성물산ㆍ쌍용ㆍ선경 등은 올해안에 동베를린에 지사를 설치,동구 및 EC우회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비업무용부동산」 판정 비현실적/완화 안되면 대응조치”

    ◎10대그룹 기조실장 합의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 등 10대그룹 기조실장들은 28일 상오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비업무용부동산 매각방안등을 논의했다. 기조실장들은 이자리에서 최근 국세청이 5대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을 판정한 것과 관련,현행 비업무용판정기준이 비현실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완화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5대그룹은 비업무용판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ㆍ대우ㆍ한진ㆍ선경ㆍ쌍용ㆍ한국화약ㆍ동아건설 등 10대 그룹 기조실장과 최창락 전경련부회장등이 참석했다.
  • 럭금,복지재단 새달 설립/연 30억씩 출연,소년가장등 우선 지원

    럭키금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 위해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은 27일 그룹내 연암문화재단의 해외연수지원교수들에 대한 증서수여식에서 각종 사회적 욕구에 대해 기업이 능동적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제,이같이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기금조성의 목표를 설정치않고 그룹내 각 기업들이 수익에서 매년 30억원씩을 출연하게 된다. 이들 기금은 ▲생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 지원 ▲기타 사회복지사업에 쓰여진다. 7월중에 설립될 이 재단은 우선 6천여명의 무의탁 노인들에 대한 생계비지원과 소년 소녀 가장들의 지원에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 칠레 동광 합작개발/럭키금성상사

    럭키금성상사가 칠레의 동광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럭금상사는 26일 칠레 산티에이고 동북부 2백㎞지점에 위치한 로스 펠람브레스 동광산의 80% 지분을 갖고있는 영국 미들샌드은행측과 이 지분의 50%에 달하는 3천만달러를 지불,합작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럭금은 광산개발참여와 함께 4만8천t에 달하는 생산량의 판매권을 인수했으나 92년부터 본격생산에 나선다.
  • 5대재벌땅 18%가 “비업무용”/국세청,부동산실태 조사결과 확인

    ◎총 1,096만평… 장부가격으로 3,299억/88년말 은감원발표의 9배/한진이 73%로 가장 많아 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 한진 등 5대 재벌그룹이 보유한 비업무용부동산(건물분포함)은 모두 1천96만1천평,3천2백99억원 상당(장부가 기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규모는 5대그룹이 보유한 총부동산 6천18만2천평(7조6천9백26억원상당)에 비해 면적상으로는 18.2%,금액상으로는 4.3%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은 25일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에 따라 지난달초부터 5대 그룹에 대해 부동산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8.2%의 부동산이 비업무용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보유율은 은행감독원이 지난 88년말을 기준으로 발표한 5대 그룹 비업무용 부동산비율 2%(금액기준 0.3%)의 9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는 5대그룹이 89년말 현재 보유한 부동산을 대상으로 해 지난 4월4일 강화된 비업무용기준을 새로 적용했기 때문에 은행감독원 발표보다 비업무용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룹별 비업무용부동산 보유내용은 한진이 5백46만2천평으로 총면적과 면적비율(73.1%)에서 가장 높았으며 ▲현대 1백97만9천평(면적비율 18.7%) ▲럭키금성 1백56만9천평(〃 21.5%) ▲삼성 1백51만7천평(〃 5.0%) ▲대우 43만4천평(〃 8.9%)이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 1천5백60억원,현대 8백15억원,한진 5백3억원,럭키금성 2백40억원,대우 1백81억원 순이다. 한진그룹의 비업무용 규모가 큰 이유는 계열사인 제동흥산이 운영하는 북제주군소재 제동목장 4백61만평이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5대 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를 유형별로 보면 ▲취득후 일정기간이 지나고도 업무에 사용하지 않은 토지가 4백7만3천평에 1천7백35억원 ▲해당부동산의 임대수입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나대지를 임대한 경우가 8만2천평 7백41억원 ▲기준면적을 초과한 부속토지 1백32만7천평 4백5억원 ▲기타 업무와 관련이 적거나 규정상 업무용으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5백47만9천평에 4백18억원 등이다. 국세청은 이러한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내용을 이번주중에 은행감독원에 통보,매각처분 자료로 활용케 할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5대그룹 부동산 내역에는 이들 그룹이 지난달 자진신고한 제3자명의 부동산이 포함됐는데 조사결과 이들의 신고분 86만5천평 가운데 35.8%인 30만9천7백평이 비업무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우의 경우 18만평중 비업무용 부동산 비율은 면적기준상 98.3%(17만7천평),금액상으로는 1백%가까이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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