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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배우 현빈 발탁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배우 현빈 발탁

    배우 현빈이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대표적인 SUV 플래그십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모델로 광고에 출연한다. 캐딜락은 8일 “에스컬레이드가 강인한 첫 인상을 주면서도 다양한 편의 옵션 및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탑승자를 편안하게 이끌어주는 ‘반전 매력’이 배우 현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닮아 있다고 판단해 현빈을 새로운 에스컬레이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로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올해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하는 환경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현빈과 에스컬레이드의 특별한 존재감을 모티브로 기획한 새로운 광고를 이날 공개하고 연말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빈은 “에스컬레이드는 진정한 럭셔리 SUV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모델”이라며 “일을 할 때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도 그 특유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모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앞으로 에스컬레이드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 필립스 옥션 한국사무소 대표에 임연아씨

    필립스 옥션 한국사무소 대표에 임연아씨

    2018년 개소 이후 韓컬렉터, 글로벌 경매 거래 341%↑ 경매사 필립스 옥션은 한국 사무소 대표로 임연아(40)씨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화여대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시각예술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임 신임 대표는 서울과 뉴욕의 미술계에서 10년 이상 이력을 쌓아 왔다. 아름지기재단, 서도호 스튜디오, 뉴욕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대림미술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다. 이후 2020년 필립스 옥션에 합류한 이래 프리즈 서울 기간 진행된 필립스 옥션의 전시를 이끌었다. 임 대표는 “한국의 미술품·럭셔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미술과 럭셔리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필립스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로버트 슬레이는 “임 대표는 회사가 한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는 데 일조한 주역”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미술 시장 중 한 곳인 한국에서 임 대표가 글로벌 전문가, 고객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스 옥션은 2018년 한국 사무소를 연 이후 한국 미술품 수집가들의 글로벌 경매 거래가 3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이후 전체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패스 ‘마카오 더 윈터 이벤트’…호텔 예약 깜짝 할인

    호텔패스 ‘마카오 더 윈터 이벤트’…호텔 예약 깜짝 할인

    쉽고 빠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패스가 ‘마카오 더 윈터(Macau The Winter)’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카오는 포르투갈과 중국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겨울에도 날씨가 비교적 온화해 여행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거리와 역사적 건축물,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스카인 라인과 함께 베네시안 호텔 곤돌라,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등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2월에는 행사가 많아 볼거리와 즐길 것들이 다양하며 쇼핑 페스티벌이 개최돼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이러한 마카오의 호텔을 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호텔패스가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마카오 더 윈터 이벤트는 마카오 호텔 예약 시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마카오에 위치한 초대형 럭셔리 호텔부터 가성비 호텔 등 다양한 호텔들을 저렴한 금액에 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 혜택은 결제 금액 15만원 이상일 경우 사용 가능하며 숙박기간의 경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호텔패스 관계자는 “마카오는 4시간의 짧은 비행,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온화해 마카오 여행 적기로 통한다”며 “마카오정부관광청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마카오의 매력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마카오 더 윈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호텔패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수입차부문 최우수상] 벤츠 ‘반복되는 충동은 더 이상 충동이 아니다’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수입차부문 최우수상] 벤츠 ‘반복되는 충동은 더 이상 충동이 아니다’

    본 캠페인은 2002년 한국지사 설립 후 20년간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제작된 20주년 특별 캠페인으로, 특히 럭셔리 세단인 E-Class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E-Class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충동은 더 이상 충동이 아니다’를 슬로건 하에 다양한 각도와 상황에서 E-Class를 마주하는 소비자의 입장을 보여주며, 평소 E-Class를 향해 느끼던 수없이 많은 충동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임을 광고를 통해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포함한 이번 캠페인은 지면, 디지털, TV, 옥외광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노출되며, 고객을 우선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진정성을 캠페인에 녹여내 표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제품과 그에 맞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으로 브랜드 및 제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사, 이강인 경기 보러 갔다…열애설♥ 루이비통 2세는?

    리사, 이강인 경기 보러 갔다…열애설♥ 루이비통 2세는?

    블랙핑크 리사가 이강인 선수 경기를 관람했다. 리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이강인은 82분을 소화했고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PK 만회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에 자리했다. 관객석에는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도 자리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이다. LVMH는 루이비통,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한 것은 아니지만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 열애설 보도 이후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 4명(지수, 제니, 로제, 리사) 전원에 훈장을 수여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
  • 녹지 나누고 수십년 주민 설득… 도쿄 메가시티 안 ‘상생’ 콤팩트 시티

    녹지 나누고 수십년 주민 설득… 도쿄 메가시티 안 ‘상생’ 콤팩트 시티

    주거·의료·학교 한곳에 동선 최소화면적 3분의1은 공동의 녹지로 꾸며주민 일일이 설득 끝 34년 만에 완공 “국가는 도시 재개발 큰 그림 띄우고민간이 주도, 정부·지자체 뒷받침을” 지상 64층에 달하는 330m짜리 초고층 빌딩, 투자 금액 6400억엔(약 5조 6000억원), 개발 기간 34년. 지난 2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에 문을 연 복합단지 ‘아자부다이힐스’를 요약하면 이렇다. 아자부다이힐스의 핵심 건물인 ‘모리JP타워’는 오사카에 있는 ‘아베노 하루카스’(301m)를 제치고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됐다. 아자부다이힐스는 일본 마천루를 품은 공간이라는 점을 넘어 도쿄가 국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 도시의 방향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서울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도시 안의 도시인 아자부다이힐스를 중심으로 한 도쿄 재개발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아자부다이힐스의 가장 큰 특징은 도쿄라는 메가시티 안에 주거와 일, 문화생활, 쇼핑과 여가를 모두 가까운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도시 속의 도시)를 구현했다는 데 있다. 주택, 상업시설, 사무실을 비롯해 게이오대 예방의료센터, 영국계 국제학교인 ‘브리티시 스쿨 인 도쿄’ 등 의료와 교육 시설도 갖췄다. 아자부다이힐스를 상징하는 건물인 모리JP타워의 54~64층에는 럭셔리 리조트호텔 체인인 아만이 처음으로 시작한 주거 공간 ‘아만 레지던스 도쿄’가 들어서는데 91채 모두 팔렸다. 도쿄신문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으로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가격이 200억~300억엔(1750억~2630억원)”이라고 보도했다.이 사업을 추진한 모리빌딩은 도쿄 재개발의 효시였던 아크힐스를 시작으로 롯폰기힐스, 도라노몬힐스 등을 세운 일본의 부동산 개발업체다. 기업이 재개발에 들어가는 초반에 추진한 건 의외로 30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작업이었다. 일본에서 재개발은 토지 소유자의 3분의2가 동의하면 추진할 수 있지만, 모리빌딩은 꽤 오랜 시간을 투입해 주민 대부분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 또 경기침체와 도라노몬힐스 등 다른 개발이 겹치기도 했다. 1989년에 시작한 개발이 201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올해에서야 완료된 건 이 때문이기도 하다.모리빌딩은 지역 거주민도 외부인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주민에게 다가갔다. 그 연결 고리가 바로 녹지였다. 아자부다이힐스 전체 면적 8만 1000㎡ 가운데 녹지가 2만 4000㎡로 3분의1이다. 여기에 과수원까지 조성했다. 미나토구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부촌인 터라 한국이었다면 고층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섰을지도 모르지만 지역 주민들은 그보다는 지역 전체의 경쟁력 상승을 원했다. 아자부다이 지역 주민들이 지역 경쟁력을 개인의 이득으로 이해한 데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롯폰기힐스’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롯폰기힐스가 들어서기 전 이 지역은 낡은 주택, 술집 등이 밀집한 어수선한 동네였다. 모리빌딩은 이 지역을 개발할 때도 50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 한 명 한 명을 찾아 설득했다. 도심 재개발이 개발사가 주민들로부터 토지를 사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지만, 롯폰기힐스는 현지 주민들이 계속 거주하며 함께 지역을 만들어 가는 상생형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20년 사이 롯폰기힐스가 들어선 후 롯폰기역 방문객은 2.2배 늘었고, 미나토구 거주자 수는 1.6배, 외국인 거주자 수는 1.2배 증가하는 등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이 됐다. 모리빌딩의 야마모토 마사 홍보실 과장은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아크힐스, 도라노몬힐스 등의 재개발 사례를 본 토지 소유주들이 우리의 개발 방식을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과장은 “도시 개발의 핵심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라면서 “우리(민간)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도시 개발에 대해 국가가 전략화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민간이 주도하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뒷받침하는 형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스위스 럭셔리 시계 및 보석 브랜드 ‘쇼파드’가 국내에 단 한 점씩 들여온 상품들을 특별 전시 판매한다. 27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대표 상품은 ‘쇼파드 레드카펫 컬렉션 하이주얼리 워치’로 총 12개의 마퀴즈컷(타원형) 다이아몬드와 5캐럿 이상의 루비 2개가 시계 다이얼과 베젤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계줄에도 총 40.32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205개가 박혀있다. 전 세계 단 1개뿐이며 가격은 26억원대다. 1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하트 모양으로 세팅한 ‘하트 귀걸이’도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상품이다. 가격은 35억원대다. 이 외에 14캐럿 에메랄드 목걸이, 하트 다이아몬드 반지, 루비 반지 등을 96억원 상당 5개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단독 상품이자 처음 소개되는 하이주얼리 상품들로 브랜드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 벤츠가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세트를 출시한 까닭은?…브랜드 소비

    벤츠가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세트를 출시한 까닭은?…브랜드 소비

    한국인 40~50대 장년층 수입차 선호도 1위인 벤츠가 골프 클럽을 출시한다. 그동안 골프백이나 의류 등은 협업을 통해 만든 적이 있지만 아예 골프 클럽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테일러메이드 등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 아이언세트를 1000개 한정으로 판매키로 했다. 한정판 아이언세트는 4번~9번, 피칭웨지(PW)까지 7개 아이언 세트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236만5000원이다. 아이언세트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내 액세서리샵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회사측은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이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P790아이언 내부 구조의 특별함을 담아 겉보기에 아름다우면서 볼을 더 멀리 똑바로 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년부터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협업을 통해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아이언세트 한정판은 한국에서만 판매된다. 이렇듯 자동차 회사가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이유는 자동차 판매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동차가 가진 이미지를 이용해 옷이나 액세서리를 이용해 추가적인 매출도 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40대는 9712대의 벤츠를 구매했으며 50대는 7722대, 60대에서 3965대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에서는 유일하게 1000대가 넘는 1150대를 구입했다.이렇듯 40~50대를 중심으로 벤츠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이 대부분 골프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회사 측은 주목했다.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가 2022년 골프장 당일 예약 및 골프투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골프장 예약 주 고객은 40∼50대 남성으로 집계됐다. 한마디로 벤츠타는 남성이 골프도 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 물론 마케팅 외에 실제로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벤츠가 2019년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해 내놓은 골프 의류 등의 제품들은 2년만에 428% 성장했다. 벤츠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의류 등 컬렉션과 액세서리 매출은 2015년 대비 2021년 181% 성장했다. 벤츠는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해 골프 웨어 용품 및 봄·여름 의류 및 가을·겨울 의류 등 연간 2회씩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콜라보 골프백, 골프 파우치, 골프 모자 등도 인기다.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한 휠 보스턴백은 지난해에만 800여개가 팔렸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에서 액세서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를 일종의 브랜드 소비로 분석하고 있다. 조금 비싼 럭셔리 브랜드로 직접 소비하긴 힘들수 있지만 조금 더 작은 돈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벤츠가 골프클럽을 내놓듯이 이런 액세서리 시장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수입차 수요는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군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서도 차 자체가 아니라 ‘자동차 브랜드’를 소비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라며 “각 브랜드들은 차뿐만 아니라 ‘팬심’을 잡기 위해 다른 제품군까지도 넓혀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양인터내셔날, 1865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 출시

    금양인터내셔날, 1865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 출시

    종합주류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1865의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865 프렐루전(PRELUSION)의 ‘Prelude’는 서사곡이란 의미로 1865가 시작된 칠레의 마이포밸리 떼루아로 돌아가 이야기를 풀어나가 듯 처음과 중간, 끝이 명료하게 보여지는 걸작이 될 와인을 선보인다는 의미이다. 이는 네이밍과 모든 이미지가 이야기로 연결된다는 뜻으로 ‘하드커버북’을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브랜딩됐으며, 1865 프렐루전의 프로모션이나 행사에서 ‘하드커버북’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와인은 2019 첫 빈티지부터 와인 전문매체사 디켄터(Decanter)로부터 97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렐루전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 조건, 고급 와인의 필수적 조건을 다 갖춘 빈야드에서만 재배해 마이포밸리 에센스를 한 병에 담아냈다.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블랜딩으로 부드러운 탄닌, 질감 좋은 산도 및 길고 균형 잡힌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1865의 수석 와인메이커 안드레아 카데론(Andrea Calderon)은 “각각의 떼루아는 그들만의 확고한 표현을 가지고 있으며, 프렐루전 한 병에는 마이포밸리 떼루아를 구체화하기 위해 클론의 특성, 빈지티, 기후적 특성을 고안해 완벽한 품질과 밸런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1865 브랜드 매니저는 “1865 와인 꿈의 첫 씨앗을 심은 곳은 마이포 밸리이며, 최고의 걸작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갔다”며 “1865 프렐루전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대서사곡 와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 경품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1865 프렐루전’은 런칭 기념으로 전국 백화점, 할인점에서 ‘1865 프렐루전’, ‘1865’ 와인 구매 인증 시 럭셔리 호텔 호캉스 패키지, 파인다이닝 식사 바우처, 니치향 디퓨저세트, 프렐루전 시그니처 인센스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나나, 미국서 명품백 주렁주렁 들었다가 욕 먹은 이유

    나나, 미국서 명품백 주렁주렁 들었다가 욕 먹은 이유

    대만 배우 겸 첼리스트 나나가 미국 유학 중 ‘부를 과시했다’는 황당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어우양 나나(23)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배우이자 첼리스트인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을 휴학했다가 학업을 재개했다. 현재 그는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에서 첼로를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 공유했는데, 그중 한 장은 유명 명품 브랜드 L사 가방을 세 개 이상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나나의 사진에는 43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20만원)의 카메라 박스와 37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361만원)의 더플백을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최소 50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88만원)에 달하는 여행 가방을 들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L사 가방 컬렉션의 총금액이 127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240만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계속되는 명품 자랑에 나나는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네티즌은 “사진 포즈를 취하기 위해 대학에 다니는 것 아니냐”라며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나나가 3년가량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의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아왔으며, 이런 사진을 올리는 것이 그의 업무 중 하나라고 옹호했다. 나나의 언니이자 배우인 어우양 니니(27)도 비슷한 이유로 악플을 받았다. 최근 그는 명품 브랜드 H사의 스카프, 운동화, 주얼리, 지갑 등을 쇼핑한 영상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최소 80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781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방이었다.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H사 가방을 잔뜩 샀다”라며 비난했고, 니니는 “그게 너희와 무슨 상관이냐. 내가 네 돈을 썼냐. H사를 사기 위해 어떻게 돈을 벌지 생각해 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 SK온, 폴스타에 배터리 공급 계약…길이 56㎝ ‘초장폭 하이니켈’ 공급

    SK온, 폴스타에 배터리 공급 계약…길이 56㎝ ‘초장폭 하이니켈’ 공급

    SK온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온은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폴스타 5는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계획인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kW(884hp)의 출력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폴스타의 영국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SK온이 설명했다. 폴스타 5에 탑재되는 셀은 길이가 56㎝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니켈 함량 80% 이상)로, 에너지 밀도가 높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TP) 테스트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하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과 폴스타가 최고급 전기차 모델에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기업인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서 가이드에 버림받았다” [여기는 중국]

    中 기업인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서 가이드에 버림받았다” [여기는 중국]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올랐다가 가이드에게 버려진 뒤 홀로 하산한 중국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중국 현지 언론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는 지난 5월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한 상하이의 한 기업 CEO인 왕(王)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정상 부근에서 가이드에게 버림받은 뒤 홀로 산소 호흡기 없이 13시간 동안 이상을 홀로 하산했다고 주장했다. 평소에도 등산을 좋아했던 왕 씨는 올해 초 에베레스트 두 개 봉우리를 등반하기 위해 약 6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산악 등반 서비스 회사에 지불했다. 별도로 장비에만 약 2000만 원에 가까운 거액을 사용했다. 왕 씨에 따르면 5월 17일 에베레스트 남봉을 반환점을 돌 때 산소가 고갈되었다. 가이드가 여분으로 산소 3통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2통은 산소가 새어 나왔다. 새어 나오는 산소통을 들고 18일 오전 6시 50분에 주봉에 도착했다. 이제 하산을 하려는 순간 아예 산소가 없는 것을 발견했고, 약 8시 10분경 가이드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홀로 하산하기로 결정했고 당시 하산하다가 자신을 본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말까지 했다. 18일 오후 3시 30분경 빙벽을 타고 올라오는 다른 가이드를 보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없었다. 조금 내려오다가 겨우 만난 본인의 가이드는 “하산하라”라는 말과 함께 내려갔다. 그런데 그는 왕 씨의 헬멧, 고글, 글러브를 벗겨 산 아래로 던져버린 뒤 또 사라졌다. 한시간쯤 지난 후 또 다시 나타났다. 왕 씨는 19일 새벽 5시경에 C4 베이스캠프까지 내려갔고, 오후 5시경에 C3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그러나 얼마 뒤 가이드가 또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침낭까지 가이드가 가져가버렸다. 당시 왕 씨의 왼쪽 다리는 동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그 몸을 이끌고 20일 새벽에서야 홀로 C2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왕 씨는 중국에 돌아온 뒤 건강이 악화되어 치료를 받느라 이제서야 당시의 상황을 온라인에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등반객이 SNS에 영상을 올렸고, 네팔 현지 회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체 조사 결과 모든 책임은 “왕씨에게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네팔 회사 측은 “이번에 왕 씨와 함께 등반한 가이드는 에베레스트산을 14번 완등한 베테랑으로 한 번도 자신의 고객을 버린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갑자기 먼저 내려간 것은 시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며 왕 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선발팀에 연락을 했다고 해명했다. 왕 씨와는 문제없이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왕 씨가 고산병을 앓았기 때문에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왕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갈수록 상업화된 에베레스트 등산 서비스 기업으로 인해 에베레스트 등반이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네팔 정부도 등산 서비스기업에 대한 제재를 두고 있지 않아 더 많은 금액을 내는 등반객들을 위한 호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등반객의 입산 허가증 수속을 비롯해 가이드, 음식, 장비 등 모든 서비스를 보장한다. 주봉 베이스캠프에서 1인용 럭셔리 텐트를 제공해 주고 심지어 침대 매트리스까지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중식 주방장을 고용해 중국 음식을 만들어주고 저녁 식사 후 족욕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등산 서비스 기업 때문에 진정한 셰르파, 즉 네팔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사람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 자격 미달인 사람들이 저마다 셰르파로 둔갑하고 있어 관련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 북극해 연안국 자원·대륙붕 관할 확대… 韓, 과학투자로 난관 극복해야[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북극해 연안국 자원·대륙붕 관할 확대… 韓, 과학투자로 난관 극복해야[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북극은 지구환경의 정서(情緖)다. 북극의 모습에 따라 지구는 안정적이기도 하고 그 변화에 따라 지구는 촌각을 다투며 새로운 기후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북극의 해빙(바다 얼음)은 태양빛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조절한다. 해빙이 사라지면 세계는 폭우와 한파 같은 극한 기후에 그대로 노출된다. 올 초 한반도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가 대표적이다. 지구를 보호하는 면역계가 소멸되는 것과 다름없다. 북극 해빙의 존립은 지구의 운명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일반인 제재 없이 오로라 등 북극 관광 북극의 또 다른 모습은 이상향이다. 새로운 겨울왕국을 찾으려는 사람이건 혹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을 경험하는 것이든 차이는 없다. 지구에 숨겨진 낙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북극은 여전히 실존하는 환상이다. 관광이 강하게 통제되는 남극과 달리 일반인도 얼마든지 제재 없이 그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로라와 북극곰, 유빙, 백야 현상 등 좀더 현실적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북극은 궁극의 럭셔리를 선사할 마지막 여행지다. 북극(Arctic)의 어원 또한 곰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rktik?)에서 유래됐다. 북극의 일반적 범위는 백야 현상이 나타나는 북위 66도 33분선 지역에서 북극점까지의 지역을 말한다. 그러나 과학적, 생물학적, 기후학적 필요에 따라 그 정의는 다르다. 남극조약(1959년 채택, 1961년 발효)과 같이 범위를 특정해 관리하는 단일 관리체계가 북극에는 형성돼 있지 않다. 남극조약과 같이 평화적 이용이나 영토주권 동결 같은 조항도 없다. 북극권 연안국이 주도적 의사결정 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이유다. 북극 문제를 다루는 가장 유력한 의사결정체 또한 북극권 8개 연안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북극이사회(1996)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38개 국가 등이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연안국은 자기들만의 경쟁을 위해, 그리고 비연안국은 지구의 마지막 프런티어인 북극 참여를 위해 치열한 셈법을 굴리는 이유다. 북극의 중요성, 남극과의 차이세계 미발견 에너지자원 22% 매장북극해 얼음 녹으면 물류 이동 가능남극조약처럼 단일 관리체계 없어 연안국 북극해 이익 독점 우려EEZ 바깥 공해 약 280만㎢ 대상비연안국과 상업 조업 금지 협정북극점 주위 해저 지형 해석 모호대부분 북극해 해저 연안국 귀속 비연안국 한국의 대책은북극이사회 옵서버 38개국의 일원연안국·북극 이용국 국제법적 조정해운·조선 산업 등 경제효과 기대 ●북극해는 3대륙 2대양 관통 사통팔달 북극을 둘러싼 경쟁은 복잡하다. 북극권에 있는 연안국들은 해양관할권을 둘러싸고 서로 대립한다. 북극을 둘러싼 중요 이익이 해상교통로, 수산자원, 광물자원, 석유가스자원, 군사전략적 가치에 있다고 볼 때, 바다의 면적은 곧 이 모든 이익의 독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극해 얼음이 녹으면 당장 북극을 통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수에즈 운하를 통한 전통적 항로보다 약 10일이 단축된다. 무역의 90% 이상을 해상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상적인 대체항로다. 해운산업뿐 아니라 조선과 플랜트 산업 등으로 확대되는 부수적 경제효과도 있다. 그렇다고 북극 연안국들이 통항을 쉽게 허락하지는 않는다. 북동항로와 북서항로가 형성된 러시아와 캐나다는 자국의 통제하에 항행이 가능하다는 태도다. 연안국과 이용국 간 국제법적 조정이 필요하다. 미국지질조사국(USCG)에 따르면 북극에는 원유 1600억 배럴, 천연가스 약 44조㎥가 매장돼 있다. 면적이 약 1400만㎢로 지구표면의 약 2.8%에 불과한 북극에 전 세계 미발견 에너지 자원의 22% 이상이 부존돼 있다(2009년 기준). 유감스러운 것은 미발견 자원의 약 90% 이상이 연안국 EEZ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비연안국이 북극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연안국과 협력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북극은 군사전략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북극해를 통제하는 국가는 최소한 북반구 모든 지역에 자국의 군사력을 직접 투사할 수 있다. 북극점에서 워싱턴, 모스크바, 베이징, 파리, 런던까지의 거리는 각각 5690㎞, 3810㎞, 5580㎞, 4580㎞, 4290㎞로 모두 5700㎞ 미만이다. 북극해가 3개 대륙 및 2개의 대양을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지정학적 심장부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안국들 국제법 기반 북극 관리 강화 혹자는 북극항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한다. 과감한 투자로 북극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 낼 수 있다는 의지일 것이다. 그러나 북극항로는 개척되는 것이 아니다. 기후위기로 어느덧 스스로 녹아내리고 있다. 인간들의 이기적 행동의 결과다. 그렇다고 북극의 자원과 항행로가 비연안국들에 선점되는 것도 아니다. 물론 북극해 연안국들에 속한 200해리 바깥의 북극 공해와 심해저에 진출할 국제법적 근거는 있다. 그러나 북극권 연안국의 태도로 볼 때 이 또한 사실상 불가하다. 연안국들은 북극해 끝까지 자국이 관리하는 대륙붕으로 편입시킬 태세다. 북극 어업 활동도 사실상 유예된 상태다. 북극해가 기후학적으로는 열리지만 국제법적으로는 폐쇄된다고 평가하는 이유다. 대표적 사례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사례 1 2018년 10월, 북극해 연안 5개국과 한국 등 비연안국 5개국은 북극 공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중앙 북극해 비규제 어업 방지협정’을 체결했다. 북극 연안국 EEZ의 바깥에 있는 공해 약 280만㎢를 대상으로 한다. 협정은 2021년 6월 발효됐다. 협정은 적절한 지역수산관리기구(RFMOs)나 관리체제가 들어서기 전에 시험조업 외의 상업적 조업을 허용하지 않는다. 당장 올해부터 향후 16년 동안 협정 대상 수역에서 조업 활동이 금지됐다. 기후변화로 생물종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북극해 어종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북극해 주변에는 전 세계 수산물 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바렌츠해, 베링해, 알래스카 해역이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북극 연안국들이 수산 활동 재개를 위한 RFMOs의 설립에 적극적일지는 의문이다. 결국은 북극해 연안국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협정은 중앙 북극해 공해를 대상으로 생긴 최초의 국제협약이다. 이 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도 유예 기간에는 사실상 조업 활동을 할 수 없다. 사례 2 북극을 법적으로 폐쇄시키는 또 다른 시도는 200해리 바깥 대륙붕 연장 문제와 관련돼 있다. 대륙붕의 연장선은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이하 UN CLCS)에서 판단한다. 유엔해양법협약은 연안국에 200해리 바깥으로 최대 ‘350해리 혹은 2500m 수심+100해리’까지 대륙붕을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제76조 제6항에 따라 해저산맥에서는 대륙붕의 바깥 한계가 영해기선으로부터 350해리를 넘을 수 없다. 즉 2500m 등심선을 기준으로 100해리를 추가할 수 있는 접근은 허용되지 않는다. 해저고지는 이 조항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북극에서는 북극점 주위에 위치한 ‘로모노소프’ 등의 몇몇 지형이 이 해석의 경계에 있다. 해저산맥이라면 북극해 국가의 대륙붕은 최대 350해리로 제한되고 그 바깥에는 큰 범위의 심해저가 남아 있게 된다. 해저고지라면 대륙붕은 2500m 수심에서 100해리를 추가한 대륙붕까지 확대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북극해 해저가 연안국에 속하게 된다. 국제해저기구가 관할하는 심해저 공간이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 러시아와 캐나다 등 북극해 연안국 간 과학적 해석에 대한 정보협력 움직임도 강하다. 그러나 유엔 CLCS가 북극 연안국들의 대륙붕 신청안에 부정적 권고를 해도 달라질 건 없을 듯하다. CLCS 기능은 ‘연안국에 권고’하는 것이지 최종 확정은 연안국이 한다. 연안국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신청서는 다시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북극 연안국의 악의적 협력 의지에 따라서 CLCS에 대한 신청·권고가 끊임없이 반복될 수 있다. 북극해 해저공간의 법적 지위가 불안정할 때 연안국의 폐쇄적 협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북극은 혹독하다. 복잡한 국제적 역학관계가 작용한다. 비연안국인 우리나라가 비집고 들어가는 길도 험난하다. 그래도 지금껏 걸어온 길이다. 최근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예산이 대폭 감소됐다는 이야기가 화제다. 북극 거버넌스에 어렵게 올라탄 기호지세(騎虎之勢: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자세로 한번 시작했으면 목표를 이루라는 의미)는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한반도의 기후 해석의 모든 열쇠가 있는 곳이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타 제조사의 고급 차량 시승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상시 경쟁사 차량 이용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 분위기상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려면 최신·최고급 차량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른 활동으로 해석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상품본부 소속 일부 임원들은 지난 여름 주말을 이용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브랜드의 차량을 빌려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사장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 차량에는 벤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말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60여대를 빌려 연구개발 및 영업, 구매, 품질, 마케팅 부서 임원들에게 최대 3개월까지 시승하도록 한 바 있다. 빠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일선 실무자들도 경쟁사 차량의 장단점을 직접 느끼고,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지난 여름 임원들의 럭셔리카 시승도 현대차가 국내 고급 차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 중인 신차를 위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제네시스 GV90 등이 거론된다. GV90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과 레벨3 이상의 운전자 주행 보조(자율주행)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V90이 출시되면 국산 최고급 차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 차량 탑승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관행을 깨는 행보에 나선 것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정 회장의 지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다른 차도 타보면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전 세계 차량이 모인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시승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이나 럭셔리를 포함해 타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을 시승하는 것은 차량의 기술개발과 시장 트렌드 확인을 위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유산·스마트허브·복합리조트… 사람도 기업도 머물고 싶은 고창

    세계유산·스마트허브·복합리조트… 사람도 기업도 머물고 싶은 고창

    무섭게 닥쳐오는 인구 감소의 위기. 비수도권의 공통된 고민이자 최대 과제다. 전북 고창군 역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총력전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관광산업’, ‘민자유치’ 등을 꺼내 들었다. 심 군수는 고창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 전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동행 고창군의 주력 산업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농·어업이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출산율 감소와 급격화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힘들게 키워 놓은 작물을 수확하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인력은 부족한데 일손은 필요하니 노동자들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고창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859명의 계절근로자 배정 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483명의 결혼이민자 가족 및 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돕고 있다. 연말까지 130여명이 추가 입국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을 막으려면 송출비용을 최소화해 근로자가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연속해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개월로 농번기가 긴 작물을 키우는 농가에서는 중간에 인력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창군은 앞장서서 법무부에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1일부터 법무부가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하면서 농촌 인력 공백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세계유산 7곳, 관광 메카로 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곱 가지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창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이다. 3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청보리밭 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 축제, 갯벌 축제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7월에는 활용도를 찾지 못해 풀밭으로 비어 있던 ‘복분자 유원지’에 연못을 파고 주변에 야자수와 라탄 그늘막을 설치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올해는 고인돌 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의 입장료를 무료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했다. 버스 하나로 고창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 결과 빅데이터 분석(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분석)에 따른 관광객 수가 6월 기준 지난해 대비 33% 정도 증가했다. 삼성 등 3개 기업 유치 인구 5만 2000명. 고창군은 주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작은 지역이다. 이러한 고창군이 민선 8기 들어 삼성전자㈜, ㈜지텍, ㈜에스비푸드 등 3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초일류 대기업 삼성전자는 신활력산업단지 18만㎡에 3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허브단지를 구축한다. 민선 출범 이후 고창군의 기업 유치 사례(관광 제외)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있는 종합물류센터(CDC) 이전 등을 추진하며 권역별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구축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의 경우 투자 규모와 건설 과정을 따져 볼 때 생산유발효과 30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4억원, 고용유발효과 2450명으로 분석됐다. 물류센터는 연내 건축 설계 및 인허가 승인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부지 분양 계약 및 건축 허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텍은 통신소자형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로 신활력산업단지 3만 3000㎡에 생산설비 15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스비푸드(올리고당·물엿 제조) 역시 고추 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40억원을 시작으로 2년간 총 26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명품호텔·리조트와 테마파크 고창군에 레저시설과 호텔이 있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군은 7월 국내 최대 규모 스키장을 운영 중인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전북도와 3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고창 갯벌과 맞닿은 심원면 만돌 바람공원 인근에 273실 규모의 리조트와 200실을 갖춘 럭셔리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창군과 업체는 종합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용평리조트 내에 홍보관을 마련해 2025년부터 리조트 사전 청약을 추진하고 이듬해 계약까지 마칠 계획이다. 중대형급 숙박 시설이 조성되면 그간 대규모 관광객 및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고창군 입장에서는 ‘머무르다 가는 관광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폐업터미널, 랜드마크 탈바꿈 이용자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농촌 터미널이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아 순항하고 있다. 사업은 국비 250억원과 민간 자본 144억원 등 총 1707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다. 50여년간 지역민의 발이 돼 줬던 고창터미널은 1973년부터 민간 사업자가 운영을 시작해 1986년 지금 위치에 지상 2층 연면적 1420㎡ 규모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왔지만 올해 초 폐업 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후 고창군은 터미널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 구역을 확장하기 위해 주변 상가들과 협의 중이다. 터미널 승차권 매매 등 운영은 임시로 고창군에서 직영한다. 청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계획 변경 협의, 공동주택을 짓기 위한 민간 사업자와의 협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리즈 런던’이 개막한 이튿날 가디언에 실린 기사는 혹독했다. “취향 없는 1%를 위한 창의성의 무덤.” 기사를 쓴 미술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행사장 한복판 거고지언 갤러리가 선보인 데이미언 허스트의 그림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러나 벽걸이용 회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묘사하며 조소했다.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미술이 아닌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어 존스는 같은 기간에 개막한 테이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상찬하며 하나의 글에서 ‘진짜 미술’과 ‘가짜 미술’을 구분하려 했다. 이러한 이분법은 미술에서 꽤나 익숙한 관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익에 대한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전업 미술인과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미술을 사치품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계라고 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같지 않다. 오스카 와일드는 “자본가들은 식탁에서 예술 얘기를, 예술가들은 식탁에서 돈 얘기를 한다”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동일한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간 의미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동일한 장 속에서 전혀 다른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친다는데, ‘미술계’라는 다중적 세상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미술은 고급문화’라는 인식과 ‘미술은 누구나 즐기는 것’이라는 모순되는 통념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쪽에서는 석박사까지 하는 전공 공부를 다른 쪽에서는 주부 교양교실 같은 취미 생활로 여긴다.미술이 가파르게 대중화하면서 이와 같은 다중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일례로 컬렉팅은 이전까지 당연시되던 교육과 취향 대신 효과적인 자랑과 투자를 위해 한층 간편한 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따금 ‘가격 오를 만한 미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나 역시 진짜와 가짜를 운운했으나 전혀 다른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NFT 같은 가짜의 성공이 왕왕 일어나는 걸 보며 이런 다중적 세상에서는 방향 또한 다중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아트페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됐다. 누가 작품을 보러 아트페어에 가냐고 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입장권을 사서 ‘전시를 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작품의 내적 논리에 관심이나 이해도가 없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파티들의 규모는 작지 않다. 단지 진짜, 가짜 미술이라고 이들을 구분하기에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어떤 현상인 것이다. 2년 전 작고한 미술평론가 데이브 히키는 1960~70년대 미국 미술시장을 자동차 딜러 비즈니스에 유비하며 미술이 시대를 담는 예술로서 현재 사회·자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룬 바 있다. 유행이 빠른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는 더욱 특징적이다. 지난해 1회 때는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키아프에 익숙하던 국내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가했는데, 이어 많은 갤러리들이 잔뜩 준비한 올해 프리즈는 여느 럭셔리 브랜드의 연예인 위주 행사와 다르지 않게 됐고, 같은 기간 열린 뉴욕 아모리쇼에 뒤처지며 정작 VIP들은 주목하지 않는 행사가 됐다. 발 빠른 유행은 언제나 용두사미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적 현상인 걸까? ‘소문난 잔치’ 이후 금세 썰렁해지는 분위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 넓은 실내·첨단기능… 전기 세단의 진화

    넓은 실내·첨단기능… 전기 세단의 진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비즈니스 세단 ‘EQE’가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QE는 기존 ‘E클래스’급의 전기차로 벤츠가 2022년 국내 선보인 차량이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긴 주행거리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최첨단 디지털 요소를 담아냈다. 지난해에는 유럽의 신차 평가제도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 라인’과 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외관에 반영됐다. 10세대 E클래스보다 휠베이스 길이가 늘어나면서 앞좌석 숄더룸 등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차 안에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 및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맞춤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지형과 주변 온도, 냉난방 등을 고려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88.8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갔다. 1회 충전 시 ‘EQE 350+’ 기준 최대 471㎞의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EQE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3년 10월 현재 국내에서는 EQE 350+와 ‘EQE 350 4MATIC’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고성능 AMG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모델도 선보였다.
  • 현대차·기아 브랜드별 디자인 조직 통합… ‘글로벌디자인본부’ 신설

    현대차·기아 브랜드별 디자인 조직 통합… ‘글로벌디자인본부’ 신설

    현대자동차·기아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각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승격하고, 본부 산하에 브랜드 담당 조직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전기차뿐만 아니라 목적기반차량(PBV),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글로벌디자인본부 산하에는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과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등 2개의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산하에는 현대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센터 등 브랜드별 2개의 센터급 조직을 재편했다. 특히 기존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했던 제네시스디자인실을 센터급인 제네시스디자인센터로 승격시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인사에서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현대차·기아의 전체적 디자인 방향성을 총괄하는 글로벌디자인본부장으로서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에 임명됐다. 기존에 맡고 있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의 역할도 겸직한다. 기존 현대디자인센터장이었던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으로,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었던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에 임명됐다. 이상엽 부사장과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각각 담당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 수립과 차별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에는 사이먼 로스비 상무,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에는 윤일헌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디자인 부문 조직 개편이 현대차·기아가 앞으로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에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속에서 다양한 디자인적 도전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했다.
  • 디올, 하이주얼리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선보여

    디올, 하이주얼리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170피스의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유서 깊은 손길과 혁신적인 노하우가 하나가 되는 디올 아뜰리에는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모델을 선보이며, 하나씩 세팅한 컬러 젬스톤이 디올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래커 기법과 만나 주얼리 위에서 온화한 봄 분위기로 가득한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젬스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무지갯빛 마더 오브 펄, 골드, 시퀸이 어우러지는 경이로운 주얼리는 유쾌한 감성을 선사하며 식물 세계의 화려함을 오롯이 다양한 사이즈와 원근법을 활용한 디자인은 완벽한 비대칭과 불균형을 연출하며 정원 특유의 자연적인 매력을 이끌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올 하이주얼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연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의 노하우는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구찌·루이비통도 힘 못 쓰는 불황… 명품 ETF 수익률 저공비행

    구찌·루이비통도 힘 못 쓰는 불황… 명품 ETF 수익률 저공비행

    코로나19 이후 펄펄 날았던 명품주가 올해 불황의 그늘에서 기를 펴지 못하자 관련 종목을 묶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하나로 글로벌 럭셔리S&P’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기준 1만 7140원에 마감됐다. 최고점을 찍었던 2021년 11월 22일 2만 770원과 비교하면 17% 주저앉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ETF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4월 25일(1만 9960원) 대비 14% 급락했다. 삼성자산운용이 4월 25일 출시한 ‘KODEX 유럽명품 톱10 STOXX’ ETF 역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출시 이후 하락폭은 21%에 달했다. IBK 럭셔리라이프스타일, 삼성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 수익률도 최근 6개월간 각각 -14%, -10%로 악화됐다. 명품 펀드들이 투자한 글로벌 명품 기업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주가는 6개월 동안 하락폭이 23%에 달했다. 구찌·보테가베네타·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케링과 에르메스도 각각 28%, 14%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유럽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하락폭이 5%인 점을 감안하면 명품 주가는 최대 6배 가까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이후 부유층 명품 소비가 늘면서 명품 기업 주가는 평균 70%가량 폭등했으나 2분기부터는 반전을 맞았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로 명품을 찾는 발길이 부쩍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부유층 명품 소비가 지난해 초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 명품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부동산발(發) 금융위기가 경기 침체 위기로 번지면서 명품이 외면받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최근 LVMH가 발표한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199억 6400만 유로(약 28조 5000억원)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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