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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컴퓨터 가격은?… “무려 1억원”

    럭셔리 컴퓨터 가격은?… “무려 1억원”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히고 금으로 휘감은 럭셔리 컴퓨터가 미주 및 유럽 상류층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초 첫 선을 보인 이 컴퓨터는 일본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제우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 출시 직후 해당 업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컴퓨터는 백금 ‘주피터’와 황금 ‘마르스’ 두 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주피터’는 7만6천달러(한화 약 1억원)에 육박하며 ‘마르스’는 이보다 약간 저렴한(?) 5만 7천달러(약 8천만원)이다. 집 한 채 값에 버금가는 가격이지만 고풍스러운 모습 때문에 문의가 줄지 않는다고. 제우스 측은 “다이아몬드로 별자리가 새겨진 컴퓨터는 서양인들에게는 매우 색다른 디자인”이라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에 컴퓨터를 구매한다.”고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이아몬드 아니야?” 럭셔리 스피커 인기

    “다이아몬드 아니야?” 럭셔리 스피커 인기

    다이아몬드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스피커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스피커는 미국 음향 기기 생산 회사인 하만카던(Harmankardon)이 야심차게 제작한 GLA-55라는 제품. 다이아몬드를 쏙 빼닮은 모습 때문에 ‘다이아몬드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세트는 총 2개의 스피커로 구성됐다. 약 20cm 가량의 반원 모양 유리로 제작됐으며 안이 비치는 디자인으로 심플함과 신비스러움을 더했다. MP3플레이어나 컴퓨터 등과 연결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이뤄졌다. 가격은 무려 한화 120만원을 호가하지만 지난 달 선 제작된 3,000대의 스피커가 출시 몇 일만에 동났다. 다양한 기능도 두루 갖춰 외모만 화려하지 않다. 유리로 이뤄진 만큼 외부 잡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움직임과 떨림을 최소화 시켜 음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스타들은 무슨 차를 탈까?

    할리우드 스타들은 무슨 차를 탈까?

    자동차는 자신의 부와 경제적, 사회적 위치를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다. 한해 수백억원을 벌어들이며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 수집광’이 아니라고 해도 몇 대씩의 자동차를 보유하기도 하고. 넓은 주차장에 자신이 보유한 ‘애마’를 진열하고 끊임없이 보살피며 애착과 애정을 과시한다. 할리우드의 수많은 별들. 그들은 어떤 ‘슈퍼카’를 자신의 ‘애마’로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꿈의 슈퍼카를 보유한 스타들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시사회에 멋진 슈퍼카를 타고 등장한 톰 크루즈가 운전석 옆 좌석에 앉은 아내 케이티 홈즈를 차에서 내리게 하기 위해 자동차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문을 열지 못해 끙끙 대는 장면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됐었다. ‘톰 크루즈의 굴욕’이라는 부제가 붙기도 했던 이 동영상에서 톰 크루즈가 몰았던 슈퍼카가 바로 130만달러(약13억원)를 훌쩍 넘는 초고가 스포츠카인 부가티 베이론이다.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하고 고가인 차로 꼽히는 부가티 베이론은 최고시속 407㎞까지 달릴 수 있는 ‘드림카’로 알려져 있다. 차를 좋아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소문난 ‘자동차광’으로 꼽히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카는 엔초 페라리다. 스포츠카 마니아인 그는 페라리 360 모데나. 550 마라넬로 등을 탔는데 페라리 창업주인 앤초에게 헌정하기 위해 399대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앤초 페라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최고시속 350㎞에 차량가격은 미국판매가로 64만달러(약 6억 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용성이 최고 멋진 스포츠카나 슈퍼카는 아닐지라도 할리우드 스타들로부터 유독 사랑받는 차가 있다. 차량의 크기와 파워면에서는 최고점을 받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더가 그 주인공이다. 탄탄한 차체와 육중한 체구를 자랑해 보안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실용파’ 스타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벤츠 SLR 멕라렌. 람보르기니 등 많은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는 패리스 힐턴이 음주와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철창신세를 질 때 교도소에 타고 갔던 차량이 바로 이 차다. 힐턴 외에 톱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널드 슈워제네거. 파멜라 앤더슨 등의 애마로 알려져 있다. 배우들 중에서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애마’는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다. 하이브리드차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할리우드 친환경주의자들의 애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미디 영화 ‘굿 럭 척’에서 제시카 알바가 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이 차를 소유한 스타는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피트. 카메론 디아즈 등이다. ◆뭐니해도 럭셔리카 전통적인 럭셔리카를 선호하는 스타들도 있다.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여성스타들의 선호도가 높다. ‘슈퍼스타’ 마돈나는 국내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과 ‘욘사마’ 배용준의 차로 유명한 마이바흐를 탄다. 섹시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제니퍼 로페즈는 영국의 대표적 명차 롤스로이스 팬텀을 ‘애마’로 소유하고 있다. 전설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대표적인 명차브랜드 벤틀리의 콘티넨탈 GT모델을 탄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김상호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양고속건설그룹’ 차남, 최성욱은 누구?

    ‘동양고속건설그룹’ 차남, 최성욱은 누구?

    톱가수 이효리(30)의 마음을 뺏은 남자친구 최성욱(29)씨는 누구일까. 본지 취재결과 이효리의 데이트 상대로 알려진 그는 자산가치 1조원 대에 달하는 재벌그룹 동양고속건설그룹의 차남으로 밝혀졌다. 최성욱씨는 180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마스크를 가진 한마디로 훈남이었다.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대 유학생이다. 지난 8월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이효리를 만났다. 이효리의 측근은 그를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놀고 게다가 돈까지 많은 ‘엄친아’로 표현했다. 최씨의 아버지인 최윤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동양고속건설그룹은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재벌그룹이다. 특히 대구-서울 구간을 운행 중인 동양고속산업과 프리미엄 아파트 ‘동양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 도요타의 럭셔리카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D&T모터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들은 최성욱씨가 형 최성원씨와 함께 동양고속건설그룹을 물려받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씨는 현재 동양고속그룹의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의 주식 20,263주(0.81%)를 보유 중이다. 재벌 지배구조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주식 보유량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동양고속건설그룹이 건설과 자동차라는 두 축으로 구성돼 있어 성원씨와 성욱씨가 나눠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효리는 3집 앨범 활동을 마치고 방송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최씨는 추석 전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둘은 시차를 극복하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 2세와 톱스타의 만남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재계와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서종열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동차플러스] 제네시스 웨딩카 이벤트

    현대차는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50쌍에게 그랜저와 제네시스 웨딩카를 제공하는 ‘럭셔리 웨딩카 이벤트’를 실시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자신들의 이름과 결혼기념일이 새겨진 특별 주문제작 조각와인을 준다. 예식장에서 공항까지 턱시도를 착용한 전문 운전기사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침대값 깎아주고 TV 사면 상품권도 얹어드려요”

    “침대값 깎아주고 TV 사면 상품권도 얹어드려요”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유통 업계의 혼수 마케팅도 ‘알뜰’과 ‘실속’이 대세다. 고물가 시대가 빚어낸 사조(思潮)다. 에누리·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내세워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증정품을 안겨라 CJ홈쇼핑은 오는 11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바람탈수 공기방울 세탁기를 각각 49만 8000원(용량 12㎏),59만 8000원(용량 14㎏)에 내놓으면서 브랜드 및 모델에 상관없이 구형 세탁기를 가져오면 10만원 싸게 주는 행사를 벌인다. 행남자기 경복궁 10피스 세트, 스팀다리미도 사은품으로 준다. 롯데홈쇼핑은 7일 삼성지펠 특집전을 열고 양문형 냉장고인 삼성지펠 쁘띠 포레SRS686VPCS(109만원)를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시 청소기, 전자레인지, 쌀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현대홈쇼핑은 7일과 8일 쿠쿠 전기밥솥을 2만원 저렴한 18만 3000원에 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5일 “올가을 혼수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양극화가 도드라질 전망”이라며 “대형 가전에 대한 선호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제품에 눈을 돌리는 층도 두꺼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 편성도 양날개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고가의 럭셔리한 제품을 찾는 층을 겨냥해 대형LCD TV,700ℓ급 이상 트윈홈바 냉장고, 대용량 드럼세탁기, 명품 식기류 등의 방송을 줄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정수기, 전기밥솥, 전기그릴 등 실속 있는 소형 가전과 혼수용 침구 등의 편성도 늘렸다. ●알뜰살뜰 깎아줘요 대형마트는 에누리 행사를 앞세웠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제조사 구분 없이 행사 중인 가전제품의 구매금액에 따라 150만원 이상은 5만원,200만원 이상은 10만원,300만원 이상 15만원 등 최대 60만원까지 깎아주는 행사를 벌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금액별로 별도 사은품도 준다.LG전자는 300만∼499만원 구매시 테팔후라이팬 2종을 준다. 삼성테스코홈플러스는 10일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400만원 5만원,500만원 10만원,600만원 13만원,700만원 2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제조사별 사은품도 곁들였다. 백화점 업계도 할인 행사 카드를 꺼냈다. 롯데백화점은 7일 본점을 포함한 수도권 11개점에서 키친아트 창립 49주년 행사를 열고 보온병부터 냄비까지 30∼80% 할인판매한다. 유로라인 스페셜 냄비 5종 세트가 25만원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7일 혼수 제안전을 열고 휘슬러 주방용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2일까지 에이스, 시몬스 등 가구 초대전을 통해 진열상품을 10∼20% 특별 할인판매한다. ●행운을 잡아라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해 혼수가전 페스티벌 행복 팡팡 혼수가전 대축제를 마련했다.27일 오후 4시부터 강변 테크노마트 1층 야외무대에서 추첨을 통해 시중가 68만원인 드럼세탁기(LG FR-1017WC)를 34만원(5대)에,38만원인 PMP(샤프 SP600)는 19만원(5대)에 주는 절반가 행사를 벌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경매를 통해 판매가의 60%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마트는 9월 구매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주유비를 증정한다. 총 2000만원어치이며 1등은 300만원이다. ●저가할인 경쟁도 치열 G마켓은 ‘G마켓에서 혼수하다’ 기획전을 열고 침실·거실·주방 패키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예컨대 장롱·화장대·침대로 구성된 신혼 풀세트를 69만 9000원에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22일부터 최강 인기브랜드 혼수가구전을 열고 에넥스, 보루네오, 한샘, 네오젠, 필웰 등의 일부 품목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5∼7%의 추가할인쿠폰과 금액별 사은품도 준다. 에넥스 로벨리 4인용 대리석 식탁은 41% 할인된 33만 9000원이다. 옥션도 30일까지 알뜰 혼수전을 열고 보띠첼리 가죽침대는 65% 할인된 49만 9000원에,2인 의자와 식탁으로 구성된 2인 식탁 세트는 50% 할인된 7만 8000원에 판매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호화 크루즈선, 두동강 난 채 ‘확장 수술’

    퍼즐처럼 끼워 맞추는 크루즈 쉽? 영국에서 수 조원에 호가하는 럭셔리 크루즈선(cruise ship )이 허리가 잘린 채 두 동강 난 상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chantment of the Seas’라는 이름의 이 대형 선박이 갑작스런 ‘수술’을 받게 된 이유는 분해하지 않은 채 선체의 크기를 늘리기 위한 공사를 위해서다. 최근 영국에서는 비행기 테러 등의 위험요소를 감안해 대형 선박으로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크루즈 쉽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가운데 하나인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은 기존 선박의 탑승인원과 규모를 늘리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던 중 새로운 기술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바로 선실과 각종 부대시설이 몰려있는 배의 중간 부분을 반으로 자른 뒤 그 사이에 추가 시설물을 끼워 넣는 기술을 개발한 것. 이 방법은 새 선박이나 큰 보트를 구입하는 비용의 절반밖에 들지 않아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nchantment of the Seas’는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한 확장공사로 높이가 270m에서 302m로 확장됐으며 총 153개의 선실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108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대형 레스토랑과 각 층을 잇는 다리 등이 새로 자리 잡았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선으로 알려진 총 공사비용. 이는 일반적으로 크루즈 선을 제조하는데 드는 5억 파운드(약 1조원)의 16분의 1 정도 수준이다. 또 공사 기간도 6주에 불과해 선박사와 여행사에도 큰 부담이 없다. 로열 캐리비안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우리만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시켰다.”면서 “이 기술로 고객들에게 매우 흥분되고 놀라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지숙의 미술산책] ‘가까운 과거의 우리’를 보라

    [백지숙의 미술산책] ‘가까운 과거의 우리’를 보라

    내가 살고 있는 혜화동 로터리에는 일요일마다 필리핀 장이 선다. 길 위의 노점과 가판에서는 필리핀 사람들을 위한 생선과 야채, 생필품은 물론이고, 음반과 국제전화카드에 각종 생활정보지까지 거래된다.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모어(母語)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팍팍한 한국 생활을 견디기 위한 정보와 소문도 교환하고, 수다도 떨고 놀이도 하며 가끔은 즉흥적인 공연도 한다. 일요일이면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이 조그만 시장은 거기서 거래되는 재화와 쓰이는 언어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 얼굴은 다르지만, 이제는 찾기 힘들어진 옛날 장터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혜화동의 필리핀 장터가 서울시내 중심가에 이런 ‘이국적인’ 풍경을 일시적으로 끼워 넣는다면, 그런 풍경이 붙박이로 붙어 있는 곳으로는 이태원이 있다. 미군부대 주변에 생겨난 이태원의 다문화 풍경은, 몇 년 전부터 성적소수자들도 가세해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건물로 서울을 뒤덮어 버리는 난개발의 소용돌이에서, 독특한 문화 ‘영토’로서 살아남고 있다. 각종 숍과 레스토랑, 와인바, 재즈클럽 등이 관광객과 내국인 손님들을 부르고 있는 이태원 큰길을 지나 구멍가게와 공터, 슬래브 집 옥상들이 이어지는 동네 뒷골목에서는 무슬림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드높다. 하지만 빈 상점들 사이로 적지 않은 부동산업체들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재개발의 토네이도를 쉽게 피하진 못하겠다. 이슬람사원 주변의 주택가에 위치한 문화공간 ‘도배박사’와 ‘대성반점’에서 열린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마주한 옛날동네 풍경은 그랬다. 문화공간이라고는 했지만 ‘도배박사’와 ‘대성반점’은 특별한 공간의 성격을 덧붙이기보다는, 예전에 있었던 상점 간판 자국도 그대로 둔 채 인테리어만 간단히 털어낸 후, 시멘트벽과 바닥에 전시를 하는 곳이다. 지금 여기서 열리고 있는 ‘OUT THE INSIDE’전(새달 9일까지)은 미국 이민 1.5세대 작가인 민영순이 기획한 것으로, 토종(?) 미국인, 베트남 보트피플, 한국 입양아 등 다국적 정체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작가들의 개별 작품도 흥미롭지만 작품이 놓여 있는 허름한 전시장과 그 주변지역의 재개발 직전 풍경이 한데 뭉뚱그려져서, 이 전시는 어떤 럭셔리한 갤러리의 스펙터클한 전시보다도 임팩트가 강하다.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윤리는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보는 것 그 자체가 윤리인가 보다. 무얼 보냐고? 레비나스는 타인의 고통을 보자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먼저 가까운 과거의 스스로를 봐야 할 것 같다. 이주노동자들이 점유하는 혜화동 장터나 3세계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이태원 뒷골목의 문화적 풍경은, 개발이기주의와 토건제일주의의 기세에 눌려 멍청하게 놓쳐 버린 우리 자신의 그것이니 말이다. 아르코미술관 관장
  • 준중형차 ‘가을 大戰’

    준중형차 ‘가을 大戰’

    1600∼1800㏄급 준중형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 21일 신차 포르테(FORTE)를 출시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쎄라토 이후 4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준중형급 신차다.GM대우는 22일 라세티의 후속 모델인 ‘시보레 크루즈’(해외수출명)의 외관을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50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 아반떼의 현대차와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M3의 르노삼성이 바싹 긴장했다. ●고급화로 승부 준중형차 경쟁의 화두는 ‘고급화’이다. 포르테는 ‘럭셔리 프리미엄급 준중형’을 자부한다. 외양에서부터 전장 4580㎜, 전폭 1775㎜, 전고 1460㎜로 동급 최대 사이즈를 갖췄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m로 아반떼보다 3마력,SM3보다 17마력 높다.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도 ℓ당 14.1㎞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편의사양도 최고를 추구했다.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과 후진시 장애물 위치표시 기능(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 등이 장착됐다.GM대우도 시보레 크루즈를 11월에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시보레 크루즈는 GM이 전 세계 자회사의 플랫폼과 일부 부품을 공유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M대우가 생산하는 첫 차이다. 국내에서는 ‘J3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 판매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장은 포르테보다 20㎜ 길지만, 힘은 떨어진다. 최대 114마력까지 낼 수 있다. 준중형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단다. 외관 디자인은 차체 앞쪽의 대형 라디에이터와 뒤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아치를 그리는 지붕(루프)이 특징이다. ●현대차·르노삼성 편의사양 강화 기아차와 대우차가 신차를 앞세워 공세를 펴는 동안 현대차와 르노삼성은 수성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 삼아 하반기에도 편의사양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각오다. 르노삼성도 선루프를 무상 장착하고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에게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젊은층이나 초보 운전자를 겨냥한 준중형차는 보통 생애 첫번째 또는 두번째로 갖게 되는 차다. 그만큼 운전자가 차에 대해 각별함을 느낄 여지가 많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 달궈지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 최후의 승자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갤러리 진화는 멈춤없다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갤러리 진화는 멈춤없다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갤러리는 진화한다.’ 진정한 미술애호가라면 대번 ‘감’잡을 얘기다. 아직도 갤러리에 그림만 보러 간다면 유행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다. 작품 감상은 기본.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둔 갤러리도 더 이상 뉴스가 되지 못한다. 명품쇼핑을 하고 근사한 의류매장을 덤으로 둘러보고 독서삼매경에도 빠질 수 있는, 이름하여 ‘다목적’ 갤러리가 대세다. ●갤러리·명품매장·공연장 등 세트로 갖춰 서울 강남 도산공원 앞의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미술팬들 사이에선 ‘럭셔리 갤러리’로 통한다. 명품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진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아트 월드’ 별천지가 펼쳐진다. 명품족과 미술애호가층을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고품격 갤러리다. 오픈한 지 1년여만에 강남의 명소로 떴다. 실제로 3층의 현대미술 전용공간 ‘아뜰리에 에르메스’에 이르기까지는 한눈을 팔게 만드는 아이템들이 널려 있다. 지하 1층은 북카페와 박물관, 지상 1·2층은 에르메스 매장이 발길을 붙든다.13일까지 영상작가 박찬경의 ‘신도안’전을 열고 있는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한 관계자는 “명품매장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한동안은 관람객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엔 전시를 먼저 관람하고 나머지 공간들을 둘러보는 미술팬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 문을 연 신세계 아트월갤러리도 쇼핑족들을 겨냥한 복합전시공간으로 꼽힌다. 명품매장 사이사이에 아트월을 만들어 쇼핑과 미술품 감상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근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에 재단장하고 문을 연 PKM트리니티 갤러리. 이곳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갤러리 명소다. 지하2층의 갤러리로 내려가기 전에 거치게 되는 1층의 카페 ‘10 코르소 코모’와 어울려 마케팅 상승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 강남의 유명 다목적 갤러리로는 교대역 근처의 세오갤러리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팬들 사이에선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멀티컬처’ 공간으로 입소문이 짜하다. 파스텔톤 건물의 지하 1층이 공연장, 지상 1층이 아트상품을 파는 카페,2층이 전시장이다. 젊은 작가 위주의 기획전시를 항상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건물 벽면의 월아트도 볼거리다. ●한 곳서 여러가지 여가선용 편리하게 인사동의 레스토랑 ‘운모하’도 조촐한 규모의 멀티갤러리로 통한다. 소담스러운 단층 건물안의 레스토랑 벽면이 그대로 전시공간이다. 젊은 층의 발길이 많아 신인 작가들의 데뷔전을 주로 여는 게 특징. 전시기간 중엔 미리 요청만 하면 작가에게서 작품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PKM트리니티갤러리의 갤러리스트 이유진씨는 “복합갤러리는 근년 들어 미술이 일반인들에게로 급속히 저변확대되면서 형성된 새 트렌드”라면서 “미술감상도 쇼핑, 공연 등 친숙한 여가선용 아이템으로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새로 선보이는 문화공간들도 이런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대치동 휘문고 사거리에 지난 7월 개관한 ‘크링(Kring)’도 공연장, 카페, 갤러리를 세트로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다목적 갤러리들의 노림수는 하나다.“이래도 안 와 본다고?”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에이미·바니 “악녀일기 캐스팅 궁금하시죠?”

    에이미·바니 “악녀일기 캐스팅 궁금하시죠?”

    부유층 자제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다룬 케이블TV 올’리브의 ‘악녀일기3’로 스타덤에 오른 두 소녀 에이미(본명 이윤지)와 바니(본명 김바니)를 만났다. 이들에 대한 솔직한 첫인상은 ‘아담해 귀엽다’, ‘웃는 모습이 해맑다’ 정도의 ‘평범함’ 이었다. ‘악녀일기3’의 인기와 함께 화려한 가정환경이 알려지며 연예인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소녀이기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미지였다. 인사를 건넨 후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촬영에 임하자 요청 없이도 척척 포즈를 취하는 에이미와 바니. 어느덧 스타가 된걸까. 일명 ‘화보용 포즈’는 아니었지만 꾸밈없는 그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렌즈 안에 담겼다. 포즈가 심상치 않다는 평에 ‘악녀 일기’ 메인 작가인 허은진 씨는 손사래를 쳤다. 그는 “에이미와 바니가 캐스팅 된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악녀일기 2’가 끝날 무렵부터 약 3달에 걸쳐 ‘시즌 3’ 악녀에 꽤 어울릴 거 같다고 거론되는 후보자만 약 1천명을 만났다고 한다. 경쟁률은 자그마치 500:1. 부유한 가정환경을 기본, 오리지널 럭셔리함이 철철 흐르는 미녀들 사이에서 ‘아담하고 수줍음 있는’ 에이미와 바니가 빛을 발하지 못했음은 당연한 일이었다. 에이미와 바니는 첫 면접 후기를 털어놓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 둘 모두 탐탁치 않아 하셨어요. 사실 면접 보러 가서 쭉쭉빵빵한 다른 후보들을 보고 기가 확 죽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제가 제일 마지막 후보였는데 인사 드릴 때 심사위원들 표정을 보고 ‘아, 나는 아니구나’ 생각했죠.”(바니) 심사를 맡았던 작가도 부정하지 않았다. “바니의 경우, 1차 탈락했어요. 처음엔 특별한 특징이 없다고 판단해 그냥 넘겼어요. 하지만 얘기를 나눠 볼수록 왠지 끌린다는 느낌을 받았죠.”(작가) 작가의 말에 바니가 “그다음 만났을 때엔 30분만에 나한테 반한 거에요!”라고 외쳤다. 작가는 빙그레 웃으며 “그래요. 바로 이런 점이에요. 다들 자신을 치장하기에 바빴지만 바니에게는 특별한 순수함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에이미 역시 면접시 이목을 끌지 못했다. “제가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이라 수줍음이 있는 편이에요. 바니가 말했듯이 다른 경쟁자를 보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구나 싶어 자신감을 잃었었죠.”(에이미) 하지만 에이미가 ‘떨어졌구나’ 생각하고 돌아서는 순간 ‘반전’이 일어났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 면접장에서 돌아서는 순간,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에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거에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감독님께 밝게 인사했죠. ‘감독님 안녕~!’하고요.”(웃음) 이 한마디가 ‘악녀일기3’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감독에게 에이미의 마지막 인상은 강하게 각인됐고 자신이 찾던 ‘악녀(樂女)’이미지에 딱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 그 후 다시 진행된 면접에서 에이미와 바니는 자신만의 색을 뚜렷히 드러내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에이미와 바니는 자신들이 캐스팅 된 이유에 대해 ‘부족함’을 꼽았다. “키 크고 예쁘고 빈틈없는 후보들이 많았지만 저희의 부족한 면을 매력으로 헤아려 주신 것 같아요. 실수 투성이라서 여동생 같은 친근감 있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바니) “저희에 대한 선입견이 많다는 걸 알아요. 그럴수록 더욱 솔직한 모습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이유도 흔히 ‘된장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싶었거든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알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해요.”(에이미) 부유층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한 이들의 도전은 이미 시동이 걸렸다. 에이미와 바니는 지난 2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자선 바자회와 일일 포차를 진행해 모은 후원금 전액을 ‘사랑의 집짓기’ 재단에 기부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제 막 시작”이라며 환하게 웃는 두 악녀는 ”우리의 작은 힘이 보탬이 될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도전하고 싶어요.”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김경민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크크섬’ 윤상현 ‘찌찔남’ 연기 변천사 화제

    ‘크크섬’ 윤상현 ‘찌찔남’ 연기 변천사 화제

    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열연 중인 윤상현의 연기 변천사가 새삼 인터넷에서 화제다. ‘크크섬의 비밀’에서 ‘찌질 윤대리’로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 윤상현은 발군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상현의 데뷔 때의 럭셔리한 젠틀맨 이미지와 현재의 찌질한 캐릭터를 비교하고 있다. 2005년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처음 데뷔한 윤상현은 매력적인 PD역을 맡아 멋진 콧수염과 패션으로 인상적인 역할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윤상현은 이후 MBC ‘불꽃놀이’와 SBS ‘독신천하’ 등에서 젠틀함과 재력을 겸비한 유능한 ‘골드미스터’ 상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 열연해왔다. 또한 최근작 MBC ‘겨울새’와 KBS 2TV ‘아빠셋 엄마하나’에서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나섰으며 가장 최근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네티즌들은 윤상현의 전작들의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하며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전 모습들이 너무 멋지다. 지금 찌질한 윤대리와는 매치가 잘 안될 정도다”, “‘겨울새’에서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저런 멋있는 역할을 할 때도 있었나. 연기 변신이 그만큼 퍼펙트하다.” 등의 댓글들로 동조를 표했다. 한편 ‘크크섬의 비밀’에서 김광규와 ‘덤 앤 더머’ 코믹 콤비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윤상현은 이다희와 러브라인까지 합세하며 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찌질이’ 캐릭터로 더욱 주가를 올리며 연기와 인기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사진=엑스타운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상의 꽃밭서 초원 스키 어때요

    천상의 꽃밭서 초원 스키 어때요

    ■사계절 가족 휴양지 강원랜드 ‘쑥부쟁이, 쥐오줌풀, 비비추, 이질풀, 박새꽃, 하늘말나리, 동자꽃, 노루오줌….’ 강원 정선 백운산에 자리한 하이원리조트의 여름은 야생화 천국이다. 리조트 곳곳에는 빨강·분홍·보라·노랑 등의 야생화들이 보석을 뿌려놓은 듯 자리하고 있다. 스키 슬로프, 곤돌라 길, 도로변 등 어디를 가나 야생화의 군락이다. 리조트가 해발 1420m의 고원에 있어 한여름에도 25도를 넘지 않고 바람이 시원해 유럽의 알프스와 몽골 초원의 허브지대를 연상시킨다. 강원랜드로 알려진 하이원리조트의 요즘 모습이다. 산과 구름이 엮어내는 변화무쌍한 운해(雲海)도 하이원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풍경이다. ●‘마운틴 탑’ 아래는 절경 백운산 정상 ‘마운틴 탑’(1340m)에 올라 내려다 보는 산세는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인근의 영월·정선·태백에서 내로라하는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시원스럽다. 이곳에는 운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회전식 레스토랑도 있다.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오르다 보면 낙엽송, 상수리나무, 주목 군락지가 높이에 맞춰 펼쳐져 밀림 위를 날아오르는 착각 속에 빠진다. 밤에는 산 정상에서 연인, 가족끼리 별자리를 세는 것도 하이원리조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억이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곤돌라에서 만찬을 즐기는 ‘스카이 다이닝(Sky Dining)’과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맛보는 ‘하이원 산상바비큐’가 선보였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스카이 다이닝은 하이원스키장의 마운틴∼산 정상간(2.8㎞) 곤돌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이동식 레스토랑이다. 하늘을 날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와 웰빙 바캉스 코스로 자리잡았다.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모 강원랜드호텔 야외 테라스에서는 매일 저녁 중국기예·댄스·마술·밴드 등 옴니버스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가 펼쳐진다. 육류·야채류·해산물·전류 등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1340하이 풋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여름철 기온이 워낙 낮아 모기와 날벌레가 없는 것도 하이원리조트만이 갖는 자연의 장점이다. 밤이면 18도를 밑돌아 추위를 느낄 정도다. 여름철이면 낮에는 동해안에서 바다를 즐기고, 저녁이면 시원한 하이원리조트를 찾아 산을 즐기는 새로운 풍속이 자리잡았다. 동해안과 하이원리조트를 잇는 교통 여건이 좋아져 1시간 남짓 걸린다. 하이원리조트가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이다. 다양한 등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 하늘길’이 개발돼 원시 숲속을 걷는 상쾌함도 맛볼 수 있다. 하이원 하늘길을 만들면서 등산객과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늘었다. 가족동반 트레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크로스, 다운힐, 크로스 컨트리, 힐클라이밍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된 하늘길 MTB대회도 정기적으로 있다. 2005년 개장한 고원골프장 하이원CC도 인기다. 국내 최고 높이(1100m)에 위치해 기압이 낮아 골프공이 호쾌하게 뻗어나간다. 드라이브 샷의 즐거움은 색다르다. ●서머스키 길이 250m, 폭 30m 슬로프 설치 한여름에도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쿨라이더’가 올 여름에 문을 열어 또 다른 즐길거리가 될 전망이다. 설원 대신 초록으로 펼쳐진 스키장 슬로프에서 색다른 재미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달 28일 서머스키, 터비썰매, 알파인코스터 등이 개장될 예정이다. 서머스키는 길이 250m, 폭 30m의 슬로프가 설치돼 눈 없이 스키로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원형의 튜브를 타고 S자 모양의 코스를 내려오는 터비썰매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유럽형 썰매놀이다. 또 알파인코스터는 마운틴 허브∼마운틴 베이스(2.2㎞)간 거리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놓고 손님맞이 채비가 한창이다. 이달 말이면 모든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호텔앞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형 음악 분수쇼도 볼 만하다. 동양 최대 규모의 분수쇼로 음악과 애니메이션, 레이저 빔까지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낸다. 여름이면 매일밤 한두차례(주말 2회) 30분씩 공연되며, 시원한 밤의 새로운 추억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년만에 방문객 5배 늘어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변신하는 하이원리조트는 게임사업 외의 가족단위 방문이 지난해 한 달 평균 7만 3800여명이었다.2005년(1만 3500명)의 5배 이상이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늘고 관광객들의 취향이 숲과 산을 찾는 선진국형으로 변하면서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늘길을 운행하는 곤돌라, 동양 최대 규모의 분수쇼, 깔끔하고 품격있는 숙식 환경 등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학여행단도 많이 찾는다. 스키장, 테마파크, 호수공원 등 놀이시설마다 학생들로 북적인다. 올 들어 하이원리조트를 다녀간 수학여행단은 지난 5월까지 48개 학교 2만 2000여명에 이른다. 박도준 홍보팀장은 “게임만을 즐길 수 있다는 강원랜드의 이미지를 벗어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가족, 연인들의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교통편이 좋아져 서울에서 2시간대면 하이원리조트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에이미 ‘120평’ 저택 공개 “재벌은 아니에요”

    에이미 ‘120평’ 저택 공개 “재벌은 아니에요”

    ‘럭셔리 악녀’ 에이미(본명 이윤지)의 대저택이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됐다. 럭셔리한 여성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올리브 채널 프로그램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 중인 에이미의 120평에 달하는 집이 화제로 떠오르자 미니홈피를 찾는 네티즌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tvV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한 에이미는 MC 이영자가 “집이 몇 평이냐?”고 묻자 “기사에 난대로 120평 호화주택에 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떳떳하게 밝혔다. 이에 MC 이영자와 김창렬이 의심스러운 듯한 눈초리를 보내자 에이미는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집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나서며 자신의 집을 방송에 공개했다. 에이미의 저택은 1,2,3층을 모두 집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고가의 장식품과 가구들로 가득 차 있었다. 또 에이미는 한 번 미용을 할 때마다 15만원이 든다는 애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집공개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자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을 통해 ‘새로지은 우리집’이란 폴더를 마련하고 집안 내부를 공개했다. 집안 거실과 자신의 방, 부엌과 화장실 내부를 찍어 공개한 이 사진첩 폴더에는 방문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국 라스베가스의 집 같다”, “이런 곳에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 안 곳곳 전경을 담은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악녀일기 시즌 3’에 출연 중인 에이미와 바니는 이날 녹화에서 “우리는 재벌 딸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국내 손꼽히는 대기업 자녀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평범한 축에 속한다.”며 “재벌 친구들은 우리가 ‘재벌 2세 악녀들’이라는 기사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에이미는 “재벌 2세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해외에 지사 몇 개있는 벤처사업을 하시고 계신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사진 출처=에이미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ar~ 컬러 죽이네

    Car~ 컬러 죽이네

    현대자동차는 올초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차체 색상 선정에 어느 때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벤츠,BMW 등 독일 명차들과의 경쟁을 선언한 터에 컬러 또한 ‘쏘나타’,‘그랜저’ 등 기존 차종과는 다른 고급화가 필요했다. 무수한 영상제작과 시행착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하이퍼 메탈릭’,‘팬텀 블랙’,‘스털링 실버’,‘화이트 프로스트’,‘스틸 블루’,‘루나 베이지’,‘로열 블루’,‘벨벳 레드’ 등 8종의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이 확정됐다. 자동차 디자인이 첨단 공학·미학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면서 컬러 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색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은색·회색·흰색·검정색 등 무채색 계열 컬러들도 도료입자의 성분조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차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컬러는 블루 티타늄 업계는 최근 나오는 신차들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 컨셉트를 상징화한 독특한 대표 컬러를 부여하고 있다. 검은색·은색·회색만 갖고는 공들여 개발한 차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의 대표 컬러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퍼 메탈릭이다. 신소재 알루미늄 입자를 티타늄색 안료에 첨가해 선명한 메탈(금속)의 느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신문·방송 광고나 카탈로그에 나오는 제네시스의 컬러는 모두 이 색깔이다. 제네시스에는 또 국내 최초로 고광택 ‘클리어(clear)’ 도장 기법이 적용됐다. 외장컬러의 광택과 색상을 오래 유지해 도장면의 선명도와 미세흠집에 대한 저항성능을 높여준다. 올초 출시된 국산 최고가 스포츠레저차량(SUV) 기아 ‘모하비’의 대표 색상은 ‘스위트 오렌지’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역동적인 젊음과 개성을 강조하는 SUV의 특성을 오렌지색에 담았다. 기아차의 내부 조명이 오렌지색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킨다는 뜻도 있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도 ‘미래지향적·모던한 이미지’가 기본 컬러 컨셉트다. 밝은 알루미늄 입자를 적용한 은색과 회색이 주력이다. 국내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의 대표 컬러는 ‘바닐라 화이트’와 ‘블루 티타늄’이다. ●실제 선호도는 무채색 계열이 높아 르노삼성은 올 2월 출시한 ‘2008 스페셜 SM3’ 모델에 빨간색을 처음으로 적용했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핵심 타깃층을 겨냥했다. 소형 이하가 아닌 준중형 세단에 붉은 색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신 푸른 바다색이었던 ‘소닉 블루’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단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 중형 세단 ‘SM5 뉴 임프레션’을 출시하면서도 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화려한 유채색 컬러의 판매량은 많지 않다. 많은 소비자들은 무채색 계열을 좋아한다. 중고차 매매 때에도 무난한 색이 튀는 색상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다. 실제로 모하비의 대표 컬러인 스위트 오렌지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네시스는 하이퍼 메탈릭이 무채색(은색) 계열이기 때문에 점유율 32%로 팬텀 블랙(46%)에 이어 두번째를 달리며 대표 컬러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무채색의 다변화와 브라운·골드의 부상 무채색의 다변화도 최근 두드러지는 흐름이다. 통상 검정색은 깔끔하고 세련된 품격과 권위를, 은색은 현대적이고 중후하면서 럭셔리한 멋을, 흰색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깔끔한 멋을 강조한다. 최근 들어 은색·회색의 경우 순수한 ‘메탈 쿨 실버’와 컬러느낌이 가미된 ‘웜 실버’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흰색은 순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솔리드 화이트’나 화려한 느낌을 주는 ‘펄 화이트’가 나타나고 있다. 검은색도 기존 ‘솔리드 블랙’ 중심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한 ‘펄 블랙’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정진 기아차 컬러팀 선임연구원은 20일 “무채색의 다변화 외에 브라운·골드·오렌지 컬러가 새로 등장하는 것도 최근 두드러지는 추세”라면서 “과거에는 일부 수출지역에서만 선호했던 색상이었으나 최근 내수시장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자동차 단신]

    [자동차 단신]

    ●현대자동차 4000만원대의 제네시스 3800㏄급 모델 ‘BH380 럭셔리’를 지난 10일 시판했다. 기본가격 4660만원으로 기존 ‘BH380 로얄’(5280만원)보다 620만원 싸다.BH380 럭셔리는 뒷좌석 오디오 리모컨, 버튼식 시동장치·스마트키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290마력에 연비 9.6㎞/ℓ다. ●GM대우 기존 고객이 새 차를 구입할 때 각종 혜택을 주는 ‘멤버십 마케팅’을 최근 대폭 강화했다. 중고차를 포함해 자사 제품을 구매한 적 있는 사람들에게 ‘참클럽’이라는 멤버십을 주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새 차 구입시 최대 50만원까지 깎아주고 주행거리 5000㎞까지 무상점검 해준다. ●쌍용자동차 ‘렉스턴Ⅱ 유로’, ‘뉴카이런’, ‘액티언’,‘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레저차량(SUV) 라인업의 2009년형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쌍용차의 2009년형 모델은 전 차종에 걸쳐 매연저감장치(CDPF) 및 6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연비 및 친환경성을 높였다. 주력 트림(세부모델)에 멀티 내비게이션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지난 2일 국내에 출시된 콤팩트 스포츠레저차량(SUV) ‘티구안(Tiguan)’이 1주일만에 200대가 팔렸다. 회사측은 “티구안은 독일에서도 계약 후 출고까지 11개월을 기다려야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2.0 TDI(디젤) 모델이 4170만원이다.
  • 6억원짜리 ‘벤츠 슈퍼카’ 배달 중 사고

    무려 6억원짜리 슈퍼카가 배달 도중 사고가 났다. 시속 330km의 성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 라렌(Mc Laren) 모델이 배달 중 18륜 트럭에 부딪힌 것이다. 이 벤츠는 지난 5일 영국 풀햄의 헐링햄 클럽에서 열리는 ‘살롱 프라이브 럭셔리 슈퍼카 쇼’에 배달되는 길이었고 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목적지에서 불과 2분 거리 지점이었다. 트럭 바퀴의 볼트가 벤츠 측면을 완전히 긁고 지나갔고 차의 앞쪽 범퍼와 측면은 완전히 찌그러졌다. 사고를 일으킨 배달기사는 “트럭의 힘이 너무 강해서 차를 움직일 수 가 없었다.”며 “차체는 강한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지만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며 울먹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 라렌은 흔히 보기힘든 고급 모델로 수리비만 약 1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ar~ 럭셔리 바람 분다

    Car~ 럭셔리 바람 분다

    기름값이 뛰면 작고 소박한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비자 입장에서의 얘기다. 자동차 회사들로서는 썩 탐탁스럽기만 한 일이 아니다. 돈이 별로 안 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일반적인 셈법으로 보면 1000만원짜리 소형차를 공들여 5대 파는 것보다는 5000만원짜리 대형차를 1대 파는 게 수지면에서 훨씬 이익이다. 업체들은 작은 차 시장이든 큰 차 시장이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한쪽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놓칠 수 없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수익성 때문에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업계가 요즘 같은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몇가지 안 된다. 성능 대비 연비를 개선하는 것<서울신문 6월9일자 18면> 외에 안전·편의 사양을 고급화해 한정된 가격에 최대한 차의 값어치를 높이는 전략이 많이 동원된다. 연식변경·부분변경·신차출시 등 고급화의 옷을 입는 방법은 다양하다. ●연식변경 모델도 고급화에 초점 현대자동차는 지난주 소형차 ‘베르나’와 ‘클릭’의 2009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상위 차량에 적용했던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채택했다. 베르나의 경우 기존에는 최상위 모델인 ‘1.6 프리미어’를 사야 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09년형에서는 동승석 에어백은 전 모델에,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1.4 딜럭스’ 이상이면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클릭도 ‘1.6 팬시팩Ⅱ’에 적용됐던 동승석·사이드 에어백을 1.4ℓ 모델은 ‘럭셔리’ 이상,1.6ℓ 모델은 ‘프리미어’ 이상에서 49만원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두 차종 모두 전동식 사이드미러,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장치, 파워 윈도, 무선 도어잠금장치 등 선호도 높은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한 ‘플러스팩’ 모델을 새로 만들었다. 현대차는 8월까지 베르나와 클릭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소비자가 5년 안에 자기 회사 차를 다시 살 경우 3년 이하 중고차는 구입가 대비 최고 58%,5년 이하는 최고 40%까지 가격을 보장해 준다. 기아자동차도 대형 세단 ‘오피러스’ 2009년형을 출시하면서 2.7ℓ 모델은 ‘GH270 럭셔리’,3.3ℓ 모델은 ‘GH330 스페셜 럭셔리’ 이상일 경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유료도로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지난달 나온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2009년형에는 차체 자세제어장치(VDC), 동승석 에어백 등 안전사양과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 휠, 운전석 파워시트,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감광식(ECM) 룸미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들이 대거 추가됐다. 이달 초 나온 현대차 SUV ‘싼타페’ 2009년형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통합 멀티미디어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GM대우가 지난 18일 출시한 SUV ‘윈스톰 맥스’에는 고급 수입차에 주로 쓰이는 바이-제논(Bi-Xenon) 헤드램프와 18인치 대형 휠이 장착됐다. 액티브-온-디맨드 4휠 드라이브도 탑재됐다. 차량의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4륜 구동력을 제공한다. 윈스톰 맥스에는 자동 차고(車高) 유지장치도 기본으로 달렸다. 앞좌석 3단계 히팅시트,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 전·후방 주차감지시스템, 고압 분사형 헤드램프 워셔 등도 새로 적용된 프리미엄급 편의사양들이다. 앞서 이달 12일 출시된 기아차 중형 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국내 승용차 최초의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경제운전 안내 시스템)·다이내믹 시프트, 국내 중형차 최초의 ETCS·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도입됐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스트리밍, 액추얼 DMB 내비게이션Ⅱ 등도 포함됐다. 올 1월 출시된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는 레이저 센서로 차간거리를 측정해 운전자가 미리 정한 속도로 엔진 및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운전대의 방향과 회전속도를 인식해 차량 진행방향으로 빛을 비추는 가변형 전조등(AFL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서스펜션의 충격완화 효과를 극대화한 진폭 감응형 댐퍼(ASD)는 세계 최초다. 기아차 프리미엄 SUV ‘모하비’에도 전복감지 커튼·사이드 에어백, 디파워드 에어백,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버튼시동 스마트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조등 각도 자동조절 장치, 이지 액세스 시스템, 차선 변경 신호 기능 등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현대차 대형 세단 ‘그랜저 뉴 럭셔리’의 경우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보는 화면과 동승자가 보는 화면을 다르게 할 수 있어 내비게이션,TV, 영화 등을 편하게 이용하거나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양방향 모니터는 국산차에서 그랜저가 유일하다. 올 1월 출시된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엄6’에는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미션오일도 프리미엄급인 ‘덱스론-Ⅳ’를 사용해 이전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고 특히 수명이 2배 이상 늘어 폐차 때까지 오일을 갈 필요가 전혀 없다. ●중형 이상 신차·부분변경 첨단장치 대거 첫 선 르노삼성차는 올 초 준중형 세단 ‘SM3’의 새로운 모델 ‘네오’를 출시하면서 기존 ‘LE’에서 55만원짜리 옵션이었던 가죽 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차값이 LE보다 20만원밖에 안 높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값이 내려갔다. 르노삼성은 선호도 높은 옵션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대형 세단 ‘SM7’의 ‘플레저 에디션’을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가죽 패키지 등 최고 149만원어치의 옵션품목을 가격인상 없이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쌍용자동차도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에 주로 장착했던 최신 첨단사양들을 ‘렉스턴’,‘로디우스’,‘액티언’,‘카이런’ 등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이 대표적이다. 주수연 르노삼성 브랜드 매니저는 “고객의 눈높이는 높아진 반면 경기는 침체돼 얇아진 지갑을 열지 않고 관망을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고급스러운 안전·편의 사양을 큰 비용부담 없이 소비자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영화 ‘흑심모녀’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영화 ‘흑심모녀’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6월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와 한국 영화 ‘흑심모녀’의 경쟁이 흥미롭다. 똑같이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영화임에도 그 접근 방법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 ‘섹스 앤 더 시티’는 말 그대로 화려한 영화다. 뉴욕을 대표하는 잘 나가는 네 여자 캐리, 사만다, 샬론, 미란다는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직업에 가던 사람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럭셔리 스타일, 게다가 멋진 남자친구까지 관객을 현혹시킨다. 특히 여성 관객들은 화려한 네 여자의 화려한 옷과 연애방식을 구경하며 대리 만족을 느낀다. 반면 ‘흑심모녀’는 수수하다 못해 촌스러운 영화다. 치매 할머니 ‘간난’역의 김수미는 요란한 패션을 추구하며 상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고, 억척 엄마 ‘남희’역의 심혜진은 몸빼 속에 글래머 몸매를 꽁꽁 숨겼다. 철부지 딸 ‘나래’ 역의 이다희조차 아줌마 같은 뽀글이 파마로 무장했다. 이처럼 모든 여성이 화려한 ‘섹스 앤 더 시티’ 에 열광할 것 같은데 막상 개봉된 이후 예상을 깨고 ‘흑심모녀’가 선전하고 있다. 럭셔리한 의상도, 신상 구두도, 최신 스타일도 없는 ‘흑심모녀’가 왜 주목 받고 있을까? ‘섹스 앤 더 시티’가 실제 여성들이 꿈꿀 수 없는 삶이라면 ‘흑심모녀’는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찾고 싶은 것을 건드려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용히 묻힐 뻔했던 ‘흑심모녀’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이 상대적으로 한가한 오전 시간대에 높은 점유율과 일반적으로 예매율이 50% 이상인 타 영화에 비해 현장 구매율이 80%에 이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 장년층 여성의 지지를 받고 있는 ‘흑심모녀’가 계속 되는 한국 영화의 위기 속에서 한국 영화의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섹스 앤 더 시티’, ‘흑심 모녀’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ar~ 신난다

    Car~ 신난다

    기름값에 날개가 돋치니 하이브리드카(Hybrid Car)가 신났다.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렉서스 올 판매량 173% 늘어 15일 렉서스(도요타)와 혼다에 따르면 올 1∼5월 두 회사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3%와 112%가 늘었다. 렉서스의 ‘RX400h’와 ‘LS600hL’은 지난해 48대에서 올해 131대로,‘혼다 하이브리드’는 58대에서 123대로 증가했다. 기름과 전기를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카는 연료는 덜 먹지만 차값이 비싼 게 흠이다. 그러나 요즘의 가공할 만한 기름값 상승이 이런 약점을 완전히 가려 버렸다. 렉서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16일 연비 12.7㎞/ℓ의 3500㏄급 세단 GS450h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럭셔리 스포티 세단으로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카는 2006년 9월에 나온 RX400h였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렉서스에 처음으로 적용한 차로 공인연비가 12.9㎞/ℓ에 이른다. ● 혼다 시빅, 배터리 교환할 필요없어 렉서스는 5000㏄ V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세계 최대의 하이브리드카 LS600hL도 지난해 국내에 출시했다. 도요타의 세단 중 가장 비싼 모델이다.5000㏄급의 연비가 통상 7㎞/ℓ 안팎이지만 LS600hL는 9.5㎞/ℓ에 이른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세단 중 최고인 23.2㎞/ℓ의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가격도 3390만원으로 큰 부담이 없다. 다른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배터리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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