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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포커스

    ■영상이 있는 피아노 한마당. 이야기와 영상,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나는 음악회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이 2월 1일부터 서울 종로5가연강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소리를 단순한 악기소리가 아니라 상상력의 샘물 소리로 들을 수 있는,온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멀티슬라이드로그림을 보여주면서 음악만으로 장면장면을 묘사하는 창작동화 ‘노란 우산’,서구의 전래동화 ‘마더 구스’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이야기가 있는 피아노로 엮은 ‘할멈과 돼지’,어린이 민요한마당 등이 펼쳐진다.2월1일 오후6시,2·3일 오후3시30분·6시(총5회공연).24개월 이상 유아 입장 가능. 016-383-5717. 신연숙기자 yshin@ ■이수현씨와 함께 숨지 넋 추모. 지난해 1월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 역에서 선로에 떨어진일본인을 구하려고 뛰어내린 이수현(李秀賢·당시 26세)씨와 함께 숨진 세키네 시로(關根史郞·당시 48세)씨의 사진전이 열린다. 수사(秀史)문화제 실행위원회(위원장 추광호 대한럭비협회장)는 29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의 대한매일·프레스센터 1층 제2전시실(02-2000-9736)과 부산 해운대구 중2동 포토갤러리 (051-747-0811)에서 ‘세키네 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수사’는 이씨와,일본인 사진작가였던 세키네 시로의이름에서 한자씩을 딴 것이다.전시작은 세키네 시로가 1979년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한 흑백사진 20점. 특히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나들이 온 어린이들의 모습을담은 사진에서는 따듯한 인간미가 느껴진다.일본인 보도사진가 쿠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와 사진작가 나카후지 타케히코(中藤毅彦)도 사진전을 빛내기 위해 작품을 냈다.앞서 27일에는 도쿄 산토리홀에서 이씨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유상덕기자 youni@
  • D조 집중해부/ 미국

    ‘더 이상 야구,럭비풋볼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겠다’ 미국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라보사(DF)는 내년 월드컵대회본선 1회전에서 최상의 대진표가 나왔다고 반겼다. 그는 첫 상대인 포르투갈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단언한뒤 홈팀의 이점을 지닌 한국과는 이기거나 무승부를 이뤄 2회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폴란드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지난 93년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제도가 도입된 이후 줄곧 10∼20위권을 지켜왔으며 11월 현재 순위는 20위로 이번월드컵에서는 최소한 8강 진입을 꿈꾼다. 미국팀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조직력에 있다.98년 지휘봉을 넘겨받은 브루스 아레나 감독(50)은 99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미국을 3위에 올려놓아 이방인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선수는 월드컵을 한번 이상씩 경험한 13명의 베테랑이 신예들과 탄탄한 신구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 뛰는 선수와 유럽무대 멤버들이 반반씩 구성됐고 주전과 후보의 기량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공격라인은 어니 스튜어트(32)와 조 맥스 무어(30)가 이끌고 있다.94·98월드컵에 참가했던 이들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미국이 기록한 11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골을 합작했다.5골로 팀내 최다골을 기록한 스튜어트는 94월드컵 당시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으로 골감각 만큼은 팀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맥스 또한 지금까지 A매치에 91번이나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특히 지난 10월 7일자메이카전에서 2골을 넣어 조국을 본선무대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미드필드는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한 유럽과 브라질리그 출신 코비 존스(31)가 지휘하고 있다.여기에 신예 조시 울프(24)와 랜던 도너번(19)도 요주의 인물이다.수비는 A매치 115경기에 출전한 노장 제프 아구스(33)가 조율하고 있다.. 골문은 193㎝의 거구 브래드 프리델(30)이 주로 맡으면서백전노장 케이시 켈러(32)와 토니 메올라(32)가 그 뒤를 받치고 있다.북중미 지역 예선에선 16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는 동안 11골만 내줬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잉글랜드, 루마니아 대파…럭비경기서 최다 점수차

    [트위큰햄(잉글랜드) AP 연합] 잉글랜드와 루마니아의 럭비경기에서 134-0이라는 엽기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럭비의 ‘종가’격인 잉글랜드는 트위큰햄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찰리하지슨이 트라이 2개,페널티킥 2개,컨버젼킥 14개를 각각 성공시키며 44점을 올린데 힘입어 국제경기 사상 최다점수차 승리를 따냈다. 종전 최다점수차는 지난 1995년 월드컵에서 뉴질랜드가 일본전에서 승리할때 기록한 128점(145-17)이다.
  • 27일 개봉 ‘엽기적인 그녀’…청춘의 특권 ‘엽기 대행진’

    이쯤하면 “엽기적인 그녀”라고 부를 수 있을까.말술을 마셨는 지 방금 고꾸라질 듯한 자세로 지하철을 타는 여자.솟구친 구토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꾹꾹 씹어삼키는 여자. 남자친구를 쓱 강물에 밀어넣고는 “아∼ 깊구나”라고 혼잣말을 하는 여자.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연출했던 곽재용 감독의 코믹드라마 ‘엽기적인 그녀’(27일 개봉·제작 신씨네)에는 정말 못말리는 엽기적인 여주인공이 나온다.N세대 스타 전지현이다. 그런 그녀를 기꺼이 사랑하는 ‘엽기적인 그’가 있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연기라면 일가견이 있는 N세대 스타차태현이 그 역을 했다. 견우(차태현)는 “이상형이 지나가면 못참고 일단 말을 걸어야 직성이 풀리는” 숫기넘치는 스물네살의 대학생.지하철안에서 술 취해 뻗어버린 ‘그녀’의 남자친구로 오해받아졸지에 여관방에서 함께 밤을 지샌 그날 이후 그는 꼼짝 없이 그녀에게 코가 꿰고말았다.백주대낮에 여자의 하이힐을대신 신고다니고,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기 예사다.그때까지만 해도 이 ‘터프걸’이 실연의상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순진녀’란 사실을 그가 알 리 없다. 영화의 원작은 PC통신의 인기 연재소설이다.철저히 N세대 감수성에 기댄 탓에,정제되지 않은 유머가 헛헛하게 느껴질 수 있다.그러나 한바탕 웃어제낄 유쾌 일변도의 청춘영화를 찾고 있었다면 아주 제격이다. 황수정기자
  • 유럽 스포츠계 거물, 새 IOC위원장 자크 로게

    제8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자크 로게(59·벨기에)는 유럽 스포츠계의 거물. 로게는 스포츠‘대권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유럽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스포츠의 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의사인 로게는 조만간 의사직을 버리고 국제 스포츠의 메카인 스위스 로잔으로 둥지를 옮겨 8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스포츠 발전의 선봉에 선다. 로게는 자타가 인정하는 만능 스포츠맨.벨기에 요트 대표선수로 멕시코(68년) 뮌헨(72년) 몬트리올(76년) 등 올림픽에 3회연속 출전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통산 금 1·은 2개를 따내기도 했다.게다가 럭비 국가대표 선수도 지내 선수로서의 경력이 화려하다.로게가 스포츠계와 인연을맺은 것은 고향인 벨기에 겐트의 겐트종합병원 정형외과의사로서 브뤼셀 리브르대에서 스포츠의학을 강의하면서부터다.스포츠 관계자들과의 인맥을 넓혀간 그는 적극적인활동을 인정받아 89년 벨기에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고 91년에는 IOC위원에 선출돼 유럽 스포츠계에 두각을 드러냈다.IOC에서는 직업때문에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약물퇴치 운동에 앞장섰고 98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며 업무처리에도 수완을 발휘,시드니대회에 이어 2004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조정위원장을 맡았다. 선수시절 화려한 경력과 외과의사로서의 주요 덕목인 책임감이 실생활에서 우러나 ‘미스터 클린(Mr.Clean)’이라불리는 깔끔한 이미지가 IOC 대권을 움켜쥐는데 한몫했다. 또 모국어인 네덜란드어와 태어나 자란 벨기에의 불어는물론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데다 외교적 매너와 정치적 감각까지 겸비한 것도 강점이 됐다. 올림픽운동에 대한 로게의 신념은 ‘스포츠의 인간성 회복’이다.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벨기에팀 단장으로소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보이콧 압력을뿌리치고 당당히 참가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특히 로게는 “올림픽이 지나치게 비대화,상업화 돼 부유한 도시나나라의 전유물이 됐다”며 규모 축소를 줄곧 주창했다.따라서 2002년 동계 올림픽 이후 어떤 형식이든 올림픽 개혁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국가원수 준하는 스포츠계 교황 '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포츠 대통령’ ‘스포츠계의 교황’ 등으로 불린다.그 만큼 막강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스포츠계 전반에 행사한다.때로는 국제 정치색이 짙은 UN 사무총장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들을 스포츠를 통한 외교력으로 거뜬히 해결하기도 해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IOC위원장은 우선 IOC의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와 집행위를 주재하고 모든 위원회는 위원장과의 사전협의없이 개최될 수 없다.위원장은 또 여름·겨울 올림픽을 주관하며 199개 회원국 올림픽위원회와 35개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을 총괄한다.특히 스포츠와 문화·예술·교육과의 조화는물론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돼 수십억달러의 부가가치를창출하는 올림픽 개최에 상당한 ‘입김’을 행사해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게다가 92바르셀로나 올림픽기간중 세계전역의 분쟁을 중단하는 ‘올림픽 휴전’ 선포,구 소련 해체에 따른 13개 독립국가연합(CIS)의 올림픽 출전,지난해시드니올림픽에동티모르 참가 등으로 영향력은 확대되고있다. 이같은 활동에 걸맞게 예우도 국가원수 또는 국왕에 준한다.동반자도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다.무비자로 입국하는 나라는 관계없지만 비자를 요하는 나라에서는 출입국때 무비자로 입국되며 공항 귀빈실 이용,대리수속 등 의전상의 최고 예우는 필수다.IOC 활동과 관련한 여행에 한해위원장의 항공료·숙식비는 IOC에서 전액 지급하며 규정은 없지만 관례상 비행기 1등석,파이브스타급 호텔을 이용한다. 출석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표결을 계속,‘녹아웃 방식’으로 선출되는 IOC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며장기집권에 따른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99년부터 임기 8년,한차례에 한해 4년 중임이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김민수기자
  • 野 ‘언론사 세무조사’ 정공법 고심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대응전술을 가다듬고있는 느낌이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일 총재단회의등에서 “세무조사를 추궁할 때 우리가 먼저 ‘야당죽이기’라고 하면 언론탄압 문제는 부수적인 것이 되고,정쟁몰이라는 주장에도 함몰될 우려가 있으니 용어선택을 잘하라”고 당직자들에게 정제(精製)된 대응을 당부했다. 김정일 답방 연계설,현정부의 특정지역 세력을 중심으로한 언론말살 계획,황장엽 방미문제 등 럭비공 튀듯 논쟁거리를 생산해오던 기세를 처음으로 누그러뜨린 셈이다.이총재의 발언은 곁길로 빠져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논쟁을 당초대로 ‘언론탄압 문제’에 초점을 맞춰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 템포를 쉬되,과녁을 정확히 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숨고르기’는 최근 본격화한 검찰수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이는 이날 한나라당이 내놓은 향후 전망을 보면 짐작이 간다.즉 “수사가 진행돼 사주가 구속되면해당 언론사의 비판논조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다, 이 시점에서 이뤄질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나설 비리사주가 언론자유를 말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식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언론탄압 문제에 당력을 집중키로했다.‘언론압살 규탄대회’도 지구당별 행사가 끝나면 시·도지부별로 대대적으로 벌이고, 외부인사를 초청해 대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日 새내각 화제의 3인

    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 문부과학상의 발탁은 이번 내각인선에서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교과서 문제를둘러싸고 강경 입장을 고수해 왔던 전임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문부과학상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에게 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력상으로는 전형적인 문부성 정통 관료.교과서 문제 등을 놓고 정치적 발언이 앞섰던 그의 전임자와는 대조적으로경력에서 정치 냄새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명문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62년 문부성 최초의 여성 ‘커리어’(고시 출신자)로 입성,국제학술 과장·교육 조성 국장·고등 교육 국장·문화청 장관·문부성 고문·주터키 대사를 거쳐 독립 행정 법인인 국립 서양 미술 관장을 맡다가입각했다. 그가 문부 행정에 정통한 여성 관료 출신이라는 점 등을미루어 볼 때 교과서 파문을 ‘부드럽게’ 풀어가되 한국등의 재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원론대로처리하겠다는 다목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풀이도 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의 아들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행정개혁담당상과 일본의 방위를 책임지게 된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도 화제를 모은다. 두 사람 모두 40대 초반의 신진기예로 장래를 촉망받는 정치인인데다 가토(加藤)파들.이시하라 행정개혁담당상은 명문 게이오(慶應)대 출신으로 ‘니혼(日本)테레비’ 정치부기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중의원 2선째다. 나카타니 방위청장관은 방위대를 졸업하고,자위대의 자위관을 지낸 뒤 정계에 발을 내디딘 후 중의원 4선을 기록하고 있다.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원활동을하고 있는 일종의 ‘세습 정치인’. 자위대에서 나름대로 식견을 넓혔다는 점에서 앞으로 일본방위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집단적 자위권 문제를 자위관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했던 젊음으로 밀어붙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세계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일본을 지향한다’는 정치소신을 가진 나카타니 방위청장관이 과연 현행 헌법 9조에의해 금지된 집단자위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해볼 대목이다.무라야마 정권에서는 국토정무차관을지냈고,하시모토 내각에서는 우정정무차관을 역임했다. 이동미기자 eyes@
  • 내일 개봉 ‘스내치’…마돈나 남편 연출 ‘하드펀치 액션’

    홍보자료에 ‘하드펀치 액션무비’란 수식어가 붙은 ‘스내치’(Snatch·17일 개봉)는 감독 얘기부터 해야할 영화다.2년전 제목도 별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액션영화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무릎치게 만든 가이 리치 감독.마돈나의 남편으로 월드토픽 난을 장식하기도 한 그가 데뷔작의 장점을 그대로 쓸어담아 두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이번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좌충우돌 코믹액션이다.등장인물도 전작에서 그랬듯 하나같이 얼치기들이다. 어디서 그런 악취미가 발동되는진 모를 일이나,감독의 인물설정 스타일은 흥미롭다.미국인 러시아인 영국인 흑인에 집시까지 ‘인종 만물상’을 펼쳐놓은 것도 전작의 연장선에있다. 훔친 다이아몬드를 뉴욕의 보스 아비에게 가져가던 프랭키(베니치오 델토로)가 도중에 권투도박판에 돈을 건 게 사단이다.사기도박판을 벌이는 터키쉬와 토미,마피아 두목 브릭탑과 얽히는 것도 그때부터.프랭키의 보석가방이 러시아 깡패보리스에게 넘어가자,아비는 하수인을 고용해 가방의 행방을쫓는다. 그 와중에 사기권투판에 등장해 번번이 일을 꼬아가는 아일랜드 집시건달 미키(브래드 피트)도 든든한 폭소장치다. 데뷔작의 충격에 비길 바는 못된다.하지만 갱스터 코미디에관한 한 감독의 지능과 재기발랄함은 여전히 혀를 내두를 수준이다.사운드트랙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마돈나, 매시브어택,휴이 스미스 등 장르 불문한 20여곡이 등장한다. 황수정기자
  • 전국럭비 고등부서 진기록 104 - 0

    ‘104-0’.농구 경기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점수가 럭비경기에서 나왔다. 13일 전남 순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봄철럭비리그전 고등부경기에서 양정고가 연무대기공을 104-0으로 대파했다. 고등부 경기가 전후반 60분인 것을 감안하면 약 35초당 1점씩 득점했고 럭비가 트라이(5점)에 이은 킥(2점)으로 득점하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 4분당 1번꼴로 트라이에 이은 킥이성공된 셈이다. 양정고의 이날 득점은 고등부에서는 최다이고 국내 통산으로는 3번째다.국내 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포항도금강판으로 지난 92년 전국체전에서 부산대를 116-0으로 이겼다.
  • 日아쿠타가와상 받은 교포작가 현월

    올해 초 일본의 권위 있는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재일교포 작가 현월(玄月·본명 玄峰豪·35)의 수상작 ‘그늘의 집’한국어판(문학동네)이 출간됐다.이에 맞춰 작가도 내한,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문학관 등을 피력했다. 중편 ‘그늘의 집’은 재일 한국인의 슬픈 과거사를 밑그림으로 하면서도 기존의 재일교포 작가들과는 달리 교포들의 한이나 특이성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보편적인 실존을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일흔다섯 살의 주인공은 오사카 빈민촌에서 육십팔년 간을 살아온 재일교포 2세로 태평양전쟁 때 징용나가 손목이 잘리고 똑똑한 아들도비명횡사하는 등 불행한 인물.그러나 작품은 이뤄놓은 것 하나 없는현실적 비참함 속에 죽음을 앞둔 노인의 의외로 담담한 추억,재일교포 사회라는 딱지를 뛰어넘는 인간동네의 역동적이고 복합적인 인간관계 등을 건조한 문체로 잡아내고 있다. 기자 간담회에서 현월은 교포2세로서 정체성 문제로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체성 문제는 대부분의 재일 교포들이 겪는다“면서 “그냥 일본인으로사는 사람도 있고 한국을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경우는 후자다.모국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30대 중반인 지금 이런 현실을 그냥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2,500평 대지에 수백채의 바라크가 들어차 한국의 빈민가 쪽방을 연상시키는 소설 속 한국인 집단촌은 실존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학교 다닐 때 같은 반 친구 중에 그와 비슷한 집단촌에 산 사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늘의 집’에서는 두 건의 집단폭행 장면이 작품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당시 친구의 그 동네에서 집단린치 같은 것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부모의 경험과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그늘의 집’에서 묘사된 집단촌이 일본 독자들에게는 비열하고 야만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데 어떻게 읽히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현월은 “소설 읽는 방식은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하다고 생각한다.일본독자들이 소설을 그냥 ‘픽션’으로 받아들이리라 생각한다”고 여유있게 받아넘겼다.소설쓰는방식에 관해서도 “미리 주제를 설정한 뒤 시작하고 싶지 않다”며 “그렇게 하면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되고 주제에 길들여지는 이런 방식은 재미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야구,중학생 때는 럭비,고교 시절에는 아르바이트와 연애에 몰두했다고 수상 당시 말한 작가는 “재일교포로서 대학을 나와도 취직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에 안갔고 사실 공부에 별로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교 졸업후 부친의 오사카 구두공장을 대신 운영해오면서 일과후 창작에 몰입한다고 한다.한국어판 ‘그늘의 집’에는 작품 ‘그늘의 집’‘젖가슴’‘무대배우의 고독’이 실려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혹사 당하는 肝’ 당신을 노린다

    오는 20일은 세계 30여개국이 정한 첫 ‘세계 간의 날’.배의 오른쪽윗부분, 갈비뼈 밑에 위치한 럭비공 크기만한 간은 지혈에 필요한 응고인자와 수천가지의 효소를 만드는 생산공장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처리,혈당유지,호르몬 조절,제독작용을 하는 화학공장 역할을하는 중요한 장기다.그러나 통계청이 발표한 ‘9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보면 40대와 50대에서 간질환이 각각 사망원인의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혹사당하고 있기도 하다.간질환의 종류와 예방,치료에대해 알아본다. ◆간질환 간염,간경변,간암으로 분류한다.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로 A·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흔하며 C·E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감염되면 보통 식욕부진,구토,피로,관절통,근육통,두통,인후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황달이 시작되면 오른쪽 윗배가 아프거나 불편하게 느껴지고 부은 간이 만져진다.증상들은 보통수개월 후엔 회복된다.신체 활동은 가급적 제한하고 고칼로리 식사가좋다. 만성 간염이란 간의 염증과 파괴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질환.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와 알콜이 흔하다.피로감과 함께 황달이 계속되거나 가끔씩 나타난다.적절한 영양공급과 안정이 필요하며 주기적인 의사상담과 진찰,간기능 검사,초음파및 혈청 알파휘토단백(aFP)치의 추적이 필요하다.만성간염환자는 정기적인 초음파및 혈청 aFP검사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간경변은 정상 간세포들이 파괴되고 간 조직의 양이 줄어드는 만성간 질환.B·C형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술에 의한 알콜성 간염이나 유전질환이 진행돼 생긴다.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계속 진행하면 식욕부진,메스꺼움,체중 감소,피부 가려움증,복수가 나타난다.치료는 무엇보다 원인 제거가 필수.알코올성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치료엔 금주와 적절한 식이가 필요하고 B·C형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에 의한 것은원인 바이러스 번식을 막아야 한다.복수,복막염,식도·위정맥류 출혈같은 합병증이 생기며 환자들이 실제로 고통을 받는 것은 합병증이므로 이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간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간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가능하면 조기발견을 위해 3개월 간격으로 혈청의 간암 수치변동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원인은 B·C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간경변증 환자는 단순만성 간염 환자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배 오른쪽 윗부분 통증과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종양이 너무 크거나 여러개,다른장기로 퍼진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다.초기 단계라도 간기능이 너무나쁘면 수술할 수 없다. ◆간질환의 최신치료법 최근 B형간염 치료를 위해 간염바이러스 증식과정의 일부를 차단하는 약제들이 임상에서 사용중이다.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제를 개발하지 못한 상태.현재로서는 인터페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함께 투여해치료효과를 높이는 게 권장되고 있다.간기능이 마비되는 간부전이 발생할 경우 간이식을 시행하거나 인공적으로 간장기능을 유지시키는방법이 있다.산 사람의 간 일부를 절제,이식하는 부분생체간이식의기술적 문제는 이미 많이 해결되었지만 간 제공자의 절대적 부족으로제약받고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간과 유전적 특징이같은 동물 간의 개발이 연구중이며 간세포이식 연구도 진행중이다. ◆간질환 예방수칙. ▲감염자의 혈액이나 분비물 등이 입안이나 상처부위에 닿는 것을 피한다▲간염예방접종을 한다▲건전한 성생활을 한다▲지나친 음주를삼간다▲약물 오·남용을 피한다▲간질환자나 애주가는 정기적인 간암검사를 한다▲과로및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히 쉰다. (도움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승운교수/연세의대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교수/서울대 내과 윤정환 교수)김성호기자 kimus@
  • 여기는 시드니

    ●여자 체조 2관왕 루마니아의 안드레아 라두칸(16)이 개인종합 경기 직후 받은 약물검사에서 흥분제의 일종인 ‘슈도에페드린’이 검출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여자 역도 48㎏급 불가리아의 이사벨라 드라그네바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위원회에 따르면 라두칸은 금메달을 딴뒤 받은 약물검사에서 감기약을 잘못 복용한 결과 금지약물인 슈도에페드린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이 경기 은·동메달리스트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아마나르와마리아 올라우가 각각 금·은메달리스트로 격상됐고 4위 중국의 리우수안은 동메달을 땄다. ●일본의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가 올림픽 폐막식 기수로 선정됐다.일본 올림픽위원회는 26일 “일본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다카하시를 폐막식에 참가시키기 위해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그녀의 귀국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주경기장 입장 관중기록이 25일 깨졌다.육상경기 4일째인이날 11만2,524명의 유료관중이 입장,지난 6월 럭비 경기때 세워졌던 10만9,874명의 기록을 깬 것. ●호주 국민들은 시드니올림픽이 잘 치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AC닐슨이 전국 2,06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답했다.‘그저 그렇다’는 19%,‘잘못되고 있다’는 6%. ●시드니올림픽에 사상 최다숫자의 여자 선수가 참가했다.전체 1만1,084명의 선수 가운데 38.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96애틀랜타 때보다 4.3% 포인트가 늘었다.한편 이번에 여자 선수를 포함시키지 않은나라는 모두 9개 나라이며,쿠웨이트,브루나이,사우디아라비아 등 대부분이 아랍권 국가들이었다. ●시드니올림픽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내 각 기념품 판매대가대호황을 누리고 있다.올림픽파크내 슈퍼스토어는 1주일 동안 올림픽 관련 상품만 판매고가 1,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61억원)에 이르렀고 시내 85곳의 판매점은 모두 3,000만 호주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발표. ●시드니올림픽 복싱 최대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세기의 주먹 대결’은 펠릭스 사본(33·쿠바)의 일방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사본은 26일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복싱 헤비급(91㎏) 8강전에서 마이클 베네트(미국)를 초반부터 몰아붙인끝에 3라운드 1분57초만에 RSC 승을 거뒀다.사본은 4강에 진출,92바르셀로나 96애틀랜타에 이어 헤비급의 올림픽 3연패가 확실시된다.
  • 우방 ‘럭비공 신세’ 전락

    과감한 퇴출인가,지역정서인가. (주)우방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을 놓고 채권단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정부가 ‘불간섭’을 표방하며 채권단의 판단에 처리를 일임하자,채권단에서는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을 부을 수 없다”는 지원불가론과 “그래도 살려야한다”는 불가피론이 맞서고 있다. ●신규지원 일단 무산 22개 채권금융기관은 20일 서울은행 본점에서 우방에대한 1,551억원의 신규지원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67% 찬성에 그쳐 미결됐다.가결되려면 75%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그러나 부결기준인 25%선은 넘었기 때문에 지원방안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니다. ●무산 배경 당초 채권단의 신규지원은 ‘가결’ 관측이 우세했다.채권보유액 1·2위인 서울은행과 대구은행이 지원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두은행은 이날 찬성표를 던졌다.그러나 19일 정부가 “채권단의 독자 판단에맡기겠다”며 불간섭을 표방하면서 반대기류가 형성됐다.결국 국민 한빛 경남은행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소액 채권은행들의 반란 우방의 신규지원에 반대한 은행들은 채권비율이 5% 안팎이다.국민은행측은 “우방이 얼마전 주택은행으로부터 받은 300억원의 신규지원금을 부족자금으로 쓰지 않고 토지매입 대출금 상환에 쓴데다 향후 자금소요 추정치도 믿을 수가 없다”며 반대이유를 밝혔다.한빛은행도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르면 우방이 회수의문으로 분류돼 충당금을 50%나 쌓아야 한다면서 추가지원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지원 가능성은 신규지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가결요건에서8%포인트밖에 부족하지 않는데다 주채권단이 설득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순목(李淳牧) 우방 회장이 집권여당의 당원이라는 점과 우방의 기업기반이 영남이란 점도 부담스럽다.건설경기가 위축돼 있어 업계의 연쇄부도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쓰러져야할 기업은 과감하게 정리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우방은앞으로 돌아올 어음이 480억원에 불과해 2개월은 버틸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1차부도 사실이 알려진 뒤 분양수익금이 급감,9월까지는 수입이 계속 마이너스 상태다. 안미현기자
  • 시드니올림픽 D-100/ 대회준비 어디까지

    ‘밀레니엄 올림픽 D-100’-. 새 천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2000년 시드니올림픽(9월15∼10일1일) 개막이 7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무드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돼 10일간의 그리스 순회를 마친 뒤 시드니측에 넘겨진 성화가 괌을 시작으로 남태평양 13개국을 돌아 8일호주의 울룰루에 상륙하게 됨에 따라 분위기가 단숨에 뜬 상태. 성화는 울룰루를 시작으로 100일동안 1만1,000여명의 주자에 의해 호주의 1,000여 도시를 거쳐 올림픽 개막일 시드니에 입성한다.올림픽 D-100일을 맞아 한국선수단의 각오,시드니 현지 준비상황 등을 짚어본다. 호주는 200여개국 1만6,000여명의 선수단(임원 5,000여명 포함)이 28개종목300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1억3,700만 호주달러(약 1,000억원)를 투입해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경기장을 이미 완공,시범경기 등을 치르며 시설 및 운영 상태를 점검중이고 선수촌과 국제방송센터(IBC) 메인프레스센터(MPC)등도 6월중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완공된 11만명 수용 규모의 메인스타디움(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인 슈퍼돔과 테니스센터 등 13개의 크고 작은경기장은 시드니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홈부시베이에 위치한 올림픽파크에 모여 있다.여의도 면적의 올림픽파크 바로 옆에는 선수촌과IBC·MPC가 들어선다.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인력도 이미 충분히 확보됐다.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SOCOG)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력 11만명 가운데 4만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충원키로하고 지난해 말 3만2,000여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초 8,000여명을 추가로 뽑아 6개월 과정의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올림픽기간 각종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특별법(Olympic Arrangement Bill)도 만들었다.오는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될 이 법에 따라 올림픽관련 차량만 이용하는 차선에 일반 차량이 진입하거나 암표를 팔면 1,340달러(약 14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3만여명의 한국 교민들도 지난 98년 후원회(회장 차재상 호주대한체육회장)를 구성하고 기금 모금에 나서는 등 일찍부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후원회와는 별도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종목의 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김판근 윤상철(프로축구) 노갑택(테니스) 등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도 모국 선수단의 지원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바야흐로 시드니올림픽이성큼 다가온 셈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새천년 첫 올림픽 영웅은 누구?. ‘시드니의 영웅은 누구’-.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늘 ‘영웅’을 탄생시겼다.오는 9월 15일 막을 올리는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올림픽 영웅’이 인간한계를 뛰어넘어 지구촌을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슈퍼스타가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육상이다.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는 올림픽 육상 사상 첫 단일대회 5관왕에 도전하는 메리언 존스(미국).존스를 위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해 9월 시드니조직위원회의반발을 뿌리치고 경기 일정을 재조정했을 만큼 기대가 대단하다.존스는 100·200m,400m계주,멀리뛰기,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보유자인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미국)도 세계신기록으로 우승,12년만에 미국에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하겠다고벼르고 있다.미국은 92바르셀로나와 96애틀랜타에서 영국(린포드 크리스티)과 캐나다(도노반 베일리)에 거푸 정상을 내줘 ‘육상왕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린은 특히 200m까지 휩쓸어 84LA대회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남자 100·200m 동시 석권을 이루겠다는 각오. 수영의 알렉산드르 포포프(러시아) 역시 진기록에 도전한다.자유형 50·100m를 3연속 동시 제패해 세계스포츠사를 다시 쓴다는 야망이 뜨겁다.접영 1인자인 마이클 클림과 자유형 200·400m 챔피언 이언 서프(이상 호주) 등도 다관왕과 세계신기록을 동시에 거머쥘 태세다. ‘신궁의 나라’ 한국은 4개 전종목 석권과 여자 단체전 4연패,여자 개인전5연패 등 불멸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쏟아낸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 오병남기자. *이상철 선수단장 “5회 연속 톱10 기필코 달성”.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뛰어 반드시 올림픽 10강을유지토록 하겠습니다”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이상철 단장(58·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대회 개막 D­100일인 7일을 계기로 한국 선수단이 지옥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시드니올림픽 메달 전망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선수촌의 전문가들은한국이 반드시 10위권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릴 경우 이를 회복하는데 20년이 걸릴 것이라고강조합니다.따라서 시드니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10위권을 유지할 각오입니다. ■올림픽 메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인간적 정서,예절과 에티켓,협동심 등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올림픽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기반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메달이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종목은. 태권도 레슬링 양궁 배드민턴 유도 체조 여자핸드볼 등등이 유망한 종목입니다.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한국이 메달을 독식할 것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투명하고공개된 장소에서 성적을 거둔다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메달을 못땄을 경우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체면과 사기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D-100일부터는 지옥훈련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수·임원 모두가 필승의 신념으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일체감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한치의 빈틈도 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수들 사기진작 방안은. 선수들의 사기가 높습니다.대통령을 비롯,정부각료들과 사회단체장들이 연이어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있습니다.그리고 경기력 향상기금을 늘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연금 액수를 대폭 늘리는 것도 거의 결정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 단장은 끝으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땀흘리는 선수들에게 잘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못했을 때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고려대 법대 재학시절 럭비풋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86아시안게임 및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95동계유니버시아드 및 97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KOC 상임위원,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체육계에 이바지한공로로 63년 건국포장,94년 기린장을 받았다. 박해옥기자 hop@. *한국선수단 메달사냥 전망. ‘모든 준비는 끝났다’-.시드니올림픽을 100일 앞둔 한국선수들의 다짐은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태릉선수촌 숙소에는 ‘시드니의 영광을 조국의 품에-’라는 플래카드가 큼직하게 내걸려 있다.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 고된 훈련이 선수들의 얼을 빼놓기도 한다.그러나 선수들은 이 플래카드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로 5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체 28개 종목 중 현재 23종목 263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앞으로 한두 종목에서 출전권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도 효자종목은 양궁 레슬링 배드민턴 유도 역도 핸드볼 사격 탁구 등이다.여기에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새로운 ‘금맥’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은 때 이른 무더위속에서도 마지막 비지땀을 쏟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역시해외전지훈련에 10억원을 쏟아 부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4개 세부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는 양궁은 두차례의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탈락한 가운데 ‘신궁’김수녕 등이 최소 금메달 2개를 딸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은 자유형 8체급 가운데 6체급,그레코로만형 8체급 가운데 4체급에서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해초 폴란드 핀란드 스웨덴에서의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고 6월 중순 호주로 마무리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최근 2년동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그레코로만형 김인섭(58㎏급)과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54㎏) 등이 유망주다.유도는 정성숙(포항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63㎏급에서 우승,메달 가능성이 높다. 5개 전종목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는 배드민턴은 올해초 유럽에서 전력을 담금질했고 7월에는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호주로떠난다.남자복식 김동문-하태권조와 혼합복식 김동문-나경민조가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 올해초 한국신기록을 세운 남자 마라톤 이봉주는 6월 호주로 떠나 2개월동안 현지 적응훈련을 한다.금메달 4개가 유력한 태권도는 곧 프랑스 헝가리등지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힘’을 앞세운 유럽세에 대비한 전략을 짤 계획이다. 구기종목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여자 핸드볼은 6∼7월 유럽의 강호인 독일프랑스 헝가리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호주 전지훈련을 다녀온 하키도 6·7월 호주와 독일 네덜란드에서 마무리 전술훈련을 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부산亞게임 준비 총체적 부실”

    중앙정부의 관심 부족,부산시의 행정 부실 등으로 인해 2002 부산아시안게임 준비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국제적 망신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안게임 교수연구단 단장인 부경대 지삼업(池三業·52·해양스포츠학)교수는 18일 부산시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중앙정부가 같은 해 6월에 치러지는 월드컵축구대회는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부산 아시안게임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국가적이고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승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시가 아시안게임 경기장 진입로 등 6개 지역간 연결도로 확장을 위해 국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4개 노선에만 반영해준 점을들었다. 또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김해 국제공항 터미널확장 사업을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완공키로 하고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준공 시기가 대회 이후로 연기됐다.사직 주경기장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건설사업도 재원 조달이 안돼 완공 시기가 2005년으로 늦춰졌다.지교수는 아울러 “대회를 불과 28개월여 남겨둔 상황에서 럭비와 양궁,근대 5종,역도,소프트볼 등 일부 종목의 경기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데다부지보상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일부 경기장 신축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부산시의 행정 부재도 강도높게 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 시드니올림픽 선수단장 이상철씨 선임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 이상철 한국체대 총장이 선임됐다. 대한올릭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는 18일 신라호텔에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단 및 체육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이총장에게 오는 9월15∼10월1일 호주시드니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지휘를 맡겼다. 양정고와 고려대를 거치면서 럭비 선수로 활약했던 이총장은 지난 9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선수단장을 맡았었다. 부단장에는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행정지원담당),장창선 태릉선수촌장(경기 담당),조경자 한국여자스포츠회 회장(여자 담당)이 임명됐다.
  • 대한민국사진전 대상에 ‘결정적 순간’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사진전람회에서 임계환씨(林桂渙·46)가 럭비경기의 역동적 순간을 포착한 작품 ‘결정적 순간’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심사결과 발표에서 우수상은 김경환씨(金京煥)의 ‘승무’에 돌아갔으며,김응태씨(金應泰)가 ‘대열’로 초대작가상을 받았다.이밖에 박천규씨(朴天圭)의 ‘연의 조형’등 10점이 특선에,139점이 입선작에 뽑혔다.입상작은4월21일부터 5월3일까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관 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5월3일 진흥원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특선 입상자 및 작품 김연옥(金連玉·설일)이태열(李台烈·기원)유재홍(兪在洪·생업)이태영(李泰永·불멸)박태진(朴台鎭·환희)박영근(朴榮根·희망 2000)이재심(李在心·여의주)빈용남(賓龍南·귀로)박상기(朴相琪·비상)
  • 올림픽팀, 4개국 초청 축구 오늘 濠와 격돌

    ‘진짜 실력을 가늠한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15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호주올림픽 대표팀과 진검승부를 펼친다.호주 4개국 초청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비로소적수다운 적수를 만나 시드니올림픽 8강 가능성을 점칠 진정한 ‘수능시험’을 보는 셈이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이집트·나이지리아를 연파하고 한국과 나란히 2연승을 기록중이다.따라서 한국-호주전은 사실상 결승전 성격을 갖는다. 또 이집트·나이지리아가 2진급을 파견한데 반해 호주가 주전들로 팀을 구성한 점도 이번 대결의 진가를 높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전력으로는 한국이 한 수위로 평가된다.우선 두나라 올림픽대표팀간 전적이 이를 말해준다.역대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4승1무로 앞서 있다.한국은 특히 지난해 1월 호주와 두번 맞붙어 1-0,2-0으로 모두 이겨 자신감에서 앞서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 2경기에서 실점 없이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호주는 이집트·나이지리아를 각각 1-0으로 이겨 실점은 없지만 2골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호주의 수비가 탄탄하고 공격에서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유럽식의거친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유럽축구에 약한 면모를 보여온 한국이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호주축구의 거친 면은 지난 2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허정무 감독이 “호주는 마치 럭비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푸념했을 정도다.호주축구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선수로는 투톱인 브래트 에머튼(185㎝)과 대니얼 알솝(186㎝),수비진의 스티븐 레이버트(189㎝)와 하이덴 폭세(193㎝) 등이 꼽힌다.이들은 모두 높이와 힘을 앞세워 무차별 공격을 가하거나 상대공격을 저지하는인물들이다. 이에 대비하는 허감독의 전략은 공격진의 빠른 공간이동과 쇼트패스.힘이좋은 대신 기동력이 약한 호주의 허약한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복안이다.수비에서는 기존의 유기적인 조직수비를 펼치면서 박재홍(185㎝) 박동혁(185㎝)심재원(183㎝) 등 거구들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역사적 환상통해 민족 정체성 찾기

    어느날 광화문 뒷편 인왕산 위에 걸린 해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도심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시민들이 황급히 빠져나간 자리에 한무리의 전기수리공이 출동한다.그런데 웬걸.이들 눈앞에 100년전 사람들이 나타난다.민비를 시해하러온 미우라 공사 일행,아관파천 중인 고종,이리저리 쫓기는 궁녀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연출가 이윤택의 신작 ‘일식(日蝕)’은 기상천외한 이야기구조로 관객을 시종 유쾌한 긴장상태로 몰아넣는다.두개의해를 보고 ‘도솔가’를 지어 불렀다는 신라인 월명의 전설을 빌려 해가 사라진 세상에서 새로운 해의 출현을 노래한다는 설정부터 독특하다. 오는 21∼30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일식’은 여러면에서눈길을 끈다.연희단거리패가 ‘산씻김’(87년)‘오구,죽음의 형식’(90년)에 이어 굿 양식을 극에 도입한 세번째 작품으로,전통 굿 중에서도 가장 연극적 요소가 강한 경기도 도당굿을 텍스트로 했다.우리 소리와 몸짓,그리고 전통연희의 기예를 갖춘 배우들의 조화는 연극을 질펀한 축제의 마당으로 이끈다. 촉망받는 국악작곡가 원일의 음악은 이 작품을 떠받치는 또다른 한축.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충돌시켜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원일의 탁월한 기량은 영화 ‘꽃잎’‘아름다운 시절’에 이어 이 작품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타악기 위주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현(鉉)과 구음(口音)을 보강하는등 다양한 실험을 꾀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맞닥뜨린 역사적 환상은 민족 정체성을 잃고 전통과 단절된 근대사를 살아야 했던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그 옛날 월명이 그런것처럼 현실의 젊은 시인 갑남과 환상 속의 궁녀 유실이 함께 부르는 노래는 마침내 과거의 액을 털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불러온다. 지난 가을 밀양에 내려간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현지에서 제작한 첫 작품으로 임선애 김응수 김민정 하용부 등 50여명이 출연한다.(02)763-1268. 이순녀기자
  • 밀레니엄 첫달 주가 기상도

    ‘거래소 4인방’은 쾌청,‘코스닥 빅3’는 안개속. 세밑 증시를 달구고 있는 정보통신 대표주들의 새해 1월 기상도다.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도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반면 코스닥시장의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판정 유보’라는 입장이다. ◆거래소 종목은 초강세 행진 거래소 정보통신 4인방은 지난 23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24일에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3개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황제주인 SK텔레콤의 새해 1월 말 주가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신세기통신지분인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이 유력해지면서 530만원대(현대증권)까지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반면 굿모닝증권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이미 적정주가 수준에 들어섰다는 점을 들어 400만원대에머물 것으로 예상했다.LG투자증권은 내년 1월 말 예상주가로 430만원,SK증권은 500만원을 제시했다. 데이콤의 경우 국내 최대 PC통신서비스업체인 천리안과 검색사이트 심마니,게임포털사이트 조이월드 등 다양한 인터넷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강점으로부각됐다.내년 1월 말 적정주가로 LG투자증권은 55만원,SK증권은 50만원을예상했다.다만 현대증권과 굿모닝증권은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각각 30만원과 40만원을 제시했다.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한국통신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다 시내전화요금 인상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을 들어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증권과 SK증권은 내년 1월 말 주가로 각각 17만원과 20만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의 호황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도주로 부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대우증권은 현 주가 수준이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1월 말 주가가 40만∼48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SK증권은 35만원,굿모닝증권은 32만원,LG투자증권은 29만원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종목은 럭비공(?) 애널리스트들은 한결같이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주가 전망을 꺼리고있다.이미 적정주가를 벗어난 상태여서 내재적인 가치분석에 따른 예상주가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를들고 있다. SK증권은 시황판단을 근거로 내년 1월 말 주가를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각각 30만원,한통프리텔 20만원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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