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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 응원단?…경기장에 난입한 블랙호크

    헬기 응원단?…경기장에 난입한 블랙호크

    결승전을 앞두고 수많은 관중들이 모인 경기장, 갑자기 헬리콥터 한 대가 날아들었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실제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난 4일, 호주의 럭비리그(NRL) 결승전이 열린 시드니 ANZ스타디움. 호주에서 럭비리그의 인기는 우리나라 프로야구만큼이나 뜨거운데, 결승전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대결을 벌이는 팀은 가장 인기있는 ‘멜버른 스톰’(Melbourne Storm)과 ‘파라마타 엘스’(Parramatta Eels). 식전행사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할 무렵, 갑자기 커다란 ‘블랙호크’(Blackhawk) 헬기 한 대가 경기장 안으로 날아들었다. 경기장 상공에 호버링(제자리비행)하던 헬기는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관중들의 파도타기 응원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파도가 스타디움을 한바퀴 돌자 헬기는 결승전에서 사용할 공을 떨어뜨리곤 다시 고도를 높여 하늘로 날아가버렸다. 불과 2분도 안되서 순식간에 발생한 일. 사실 이 날 날아든 블랙호크 헬기는 호주 육군 소속이다. 호주군은 이런 이벤트에 적극적인데, NRL결승전은 그 단골무대. 2007년 NRL 결승전 때는 우승트로피를 싣고 경기장에 착륙한 후 소총으로 무장한 병사가 우승트로피를 호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6 여름올림픽 3일 개최지 발표

    제 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돼 세계 스포츠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 발표(3일 새벽), 골프·럭비(7인제)의 2016년 올림픽 신규 종목 찬반 투표, 차기 IOC 위원장 선거(이상 9일) 등 굵직한 사인이 걸려 있다. ●로게 “초박빙 2~3표차로 결정 날듯” 최대 관심사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다. 시카고(미국)와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마드리드(스페인), 도쿄(일본) 등이 개최권을 놓고 초박빙의 레이스를 벌이는 상황.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3표 차이로 결정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최근까지 리우데자네이루가 다소 앞섰다. IOC 역사에서 올림픽이 단 한 차례도 남미에서 열린 적이 없는 데다 강력한 경쟁 도시인 시카고를 지원하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올림픽방송국 자체 설립을 추진하면서 IOC와 마찰을 빚기도 해 완승까지 점쳐졌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는 최근 치안 불안이 부각됐고 2014년 월드컵축구를 개최하는 브라질에 ‘두 개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여론까지 퍼져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이에 견줘 시카고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총회 참석 등 유치 경쟁에 직접 나섰고 USOC가 올림픽방송국 설립 유보 방침을 밝히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IOC의 ‘돈줄’인 미국의 스폰서 기업들과 메이저 방송사들의 입김까지 가세해 결과는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치달은 것. 도쿄는 다른 도시들보다 두 배나 많은 정부의 재정보증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올림픽이 아시아(베이징)에서 개최됐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최지 결정따라 평창 영향받아 문제는 2016년 개최지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영향을 준다는 것. 평창으로선 시카고가 선정되는 것이 유리하다. IOC가 대륙별 올림픽 순환 개최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2014년 소치(러시아) 겨울올림픽을 포함해 2002년부터 IOC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대회가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개최됐다. 하지만 도쿄가 선정된다면 평창은 치명타를 입게 된다. IOC 위원장 선거에서는 로게 현 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태다. 독일올림픽위원회(DOS) 위원장을 겸한 토마스 바흐 부위원장이 대항마로 꼽히지만 현재 2018년 뮌헨 겨울올림픽 유치에 전념하고 있어 대권 도전은 4년 뒤로 관측된다. 따라서 로게는 단독 출마해 2013년까지 임기를 4년 더 연장하게 될 전망이다. ●추가종목 럭비·골프 입성 무난 IOC는 지난 8월 베를린 집행위원회에서 럭비와 골프를 2016년 올림픽의 추가 종목으로 추천했다. 현재로선 총회에서 거부당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IOC 역사상 집행위에서 통과된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된 전례가 거의 없어서다. 럭비는 1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 1차 투표에서 과반수에 1표 모자라는 7표를 얻었으나 2차에서 9표를 획득, 올림픽 복귀가 결정됐다. 그러나 골프는 1차 투표에서 가라데(5표)보다 뒤진 3표에 그쳤다가 4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추천을 받아 대이변도 점쳐진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오늘의 눈] 장애인체전 그들만의 리그/남기창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장애인체전 그들만의 리그/남기창 사회2부 차장

    전국장애인체전이 ‘감동체전, 희망체전’을 내걸었지만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개막식이 열린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 3만여 관중석 가운데 3분의1이나 찼을까. 국무총리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열린 전국체전에는 대통령 내외와 대한체육회장, 문화부 차관이 내려왔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16개 시·도에서 선수 4692명, 임원과 보호자 1658명 등 6350명(전국체전의 33% 수준)이 참가했다. 23일 휠체어농구장인 여수 흥국체육관. 관중석에서 50여명이 목청껏 응원했지만 시민들이 아닌 선수 보호자들이었다. 휠체어테니장인 순천팔마체육관에는 오전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던 관중들마저 오후 들어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경기장도 썰렁하기는 대동소이했다. 공을 쫓는 선수들의 외침만 있었다. 전날 휠체어럭비 경기가 열린 순천 제일대 청암체육관. 이 대학 여대생들이 ‘강민(36·경기도 대표)’ 선수를 연호하자 그는 펄펄 날았다. 선수들은 경기 뒤 여대생들의 요청으로 강 선수, 동료, 감독 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었다. 손목에 감았던 붕대를 좀 풀어달라고 어색하게 여학생들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다. 자원봉사자(2252명)인 조봉숙(47·여)씨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터져나오는 응원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대전 휠체어럭비팀 손근수(41) 선수는 “장애인체전에서 장애인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비장애인들에게 보여준다는 각오로 뛴다.”며 “선수들은 응원에 힘입어 뛰는데 , 경기장 응원 열기가 갈수록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끼니당 5000원씩 식사비가 나간다. 일부 선수들은 액수에 맞추느라 김밥과 라면 등을 시켜 먹었다. 간식도 아니고, 사력을 다해 뛰는 선수들에게 분식이 가당키나 한지 당국자에게 묻고 싶다. 남기창 사회2부 차장 kcnam@seoul.co.kr
  •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열 두살 레오네 집은 항상 소란스럽다. 꼭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정이어서가 아니라 우선은 식구들이 많다. 수만 많은 게 아니라 제각각 한 ‘개성’씩 한다. 사는 일에 지쳐 만날 짜증과 투정을 쏟아내는 엄마·아빠는 그렇다 치고, 축구를 좋아하는 변덕쟁이 누나와 럭비선수인 남동생,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되겠다는 또 다른 남동생이 있다. 줄창 파란 색 옷만 챙겨 입는 할아버지·할머니와 투덜거리거나 아니면 참견하는데 한사코 머리를 들이미는 네 명의 고모가 한 울타리 안에서 북적대며 살고 있으니 그 분위기가 오죽할까. 그런 속에서도 소심한 레오는 항상 외로웠고,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살아야 했다. 문제는 그가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고작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아니다. 레오는 항상 외롭다고 느꼈고, 그래서 스스로를 ‘난 통조림 깡통 속에 든 정어리 같은 신세’라고 여겼다. 그런 레오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연극이었다. 가족들이 제각각의 톤으로 제각각의 말들을 쏟아내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일상에 치인 레오가 오로지 자기만의 꿈과 상상의 너울 위에 편안하게 드러눕는 시간은 바로 연극에 몰두할 때였다. 그에게 연극은 위로이자 격려였고, 해방이자 탈출이었다. 뉴베리상과 카네기상을 수상한 작가 샤론 크리치는 최근작 ‘정어리 같은 내 인생’(김영진 옮김, 비룡소 펴냄)을 통해 행복을 꿈꾸는 엉뚱한 몽상가인 레오의 성장기를 다룬다. “인생이 연극 대본 같았으면 좋겠다. 미리 모든 걸 알고 연습할 수 있게 말이야.”라는 열두 살짜리의 몽상적 푸념이 책 속의 연극 대본에 낱낱이 박혀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 연극 대본을 삽입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해 아이들이 소설의 재미와 함께 연극의 실체를 흥미롭게 배워가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그의 전작인 ‘두개의 달 위를 걷다’나 ‘루비 홀러’에서 보이는 다정다감한 문체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또는 ‘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성찰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그 성찰은 마음의 병을 감싸는 치료책이거나 이해이며, 특히나 그것이 곧 삶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후 아이의 생각이 여기에 미쳤다면 아주 잘 읽은 것이 아닐까. 85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텐트서 자다가 봉변 당한 女럭비선수

    대회를 앞두고 캠프 장에서 야영을 한 여자 럭비선수가 상대팀 선수들의 장난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럭비대회를 앞두고 웨스트웨일스 주에 있는 캠프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잔 엠마 윈치(26)는 머서티드피 럭비팀 소속 10대 선수 21명이 장난으로 굴린 2톤가량의 잔디 정리기계에 머리를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흥건하게 취한 10대 럭비선수들이 재미로 상대팀 선수들이 자는 텐트로 기계를 굴렸다. 윈치는 “29일 동료 두 명과 함께 잠이 들었다가 새벽 1시께 무언가 굉음을 내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깼다. 순식간에 묵직한 것이 텐트를 덮쳤고 본능적으로 머리와 손으로 밀었다.”고 말했다. 곧바로 병원에 후송 됐으나 그녀는 머리 뼈에 금이가고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소속팀은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경찰은 가담한 2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대부분 술에 취한 점을 파악하고 인솔교사를 책임 추궁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삼성(잠실) ●히어로즈-한화(목동) ●SK-KIA(문학) ●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축구 실업대회 ●울산-안산(울산종합) ●창원-천안(창원종합 이상 오후 7시) ■탁구 코리아오픈(오전 10시 올림픽체조경기장) ■태권도 코리아오픈(오전 9시30분 인천 삼산월드체) ■럭비 종별선수권(오후 4시 강원 고성종합운)
  • 골프·럭비 100년만에 올림픽무대 다시 선다

    골프와 럭비가 100여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7개 후보 종목에 대해 2016년 여름올림픽 추천 종목을 심의한 결과 골프와 럭비(7인제) 등 2개 종목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골프와 럭비는 오는 10월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정식종목 진입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하지만 집행위를 통과한 안건이 IOC 총회에서 부결된 전례가 거의 없었던 점에 비춰 보면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던 골프가 총회까지 통과하면 무려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또 19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이후 자진 탈퇴했던 럭비도 92년 만에 재등장하게 됐다. 7개 후보종목 중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또다시 고배를 마셨고 스쿼시와 가라테, 롤러스포츠도 차기 올림픽을 기약했다. 집행위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골프의 경우 한국 여자선수들의 금메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골퍼들이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했을 뿐 아니라, 대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한국여자군단의 주축인 신지애(21·미래에셋)와 김인경(21) 등 이른바 ‘박세리 키즈’는 물론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최나연(22·SK텔레콤) 등이 모두 20대 초반으로 7년 뒤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유소연(19·하이마트), 최혜용(19·LIG) 등 ‘화수분’으로 불리는 두꺼운 선수층도 한국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야구가 2회 연속 정식종목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대목.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와 미국 등 야구강국들을 줄줄이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다, 올해 제2회 WBC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야구 강국으로 발돋움한 터라 국내 야구계는 한결같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올림픽 나가게 해주세요” 야구·골프 등 첫 프레젠테이션

    2016년 여름올림픽 추가 종목의 후보군인 야구와 소프트볼, 골프, 7인제 럭비, 가라테, 스쿼시, 롤러 등 7개 스포츠가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들에게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국제야구연맹(IBAF) 하비 실러 회장과 밥 두푸이 메이저리그(MLB)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 진행방식을 예선리그 대신 8강 토너먼트로 변경해 5일 만에 금메달 팀을 결정짓겠다고 발표했다. 쉴러 회장은 올림픽 기간이 5일로 축소되면 MLB 톱스타들도 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 야구경기가 열리는 동안 MLB 중계방송을 하지 않고,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골프를 대표해서는 라이더컵 유럽대표팀 단장인 콜린 몽고메리와 은퇴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직접 나섰으며, 잭 니클라우스와 현역 최강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영상을 통해 올림픽 종목에 넣어달라고 호소했다.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7개 종목 모두 흥미롭게 충실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IOC는 8월13일 독일 베를린 집행위에서 최종 2개 종목을 결정한 뒤 10월9일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서 찬반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2016년 여름올림픽은 현재 개최지를 놓고 미국 시카고와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경합 중이다. 기존 종목은 태권도를 포함해 26개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오바마 “이슬람 향한 부정적 관념과 싸울 것”

    취임 후 첫 중동 순방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권을 달래기 위한 화해의 몸짓을 구체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학에서 행한 대(對)이슬람권 화해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슬람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고 중동과 세계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또 “이슬람과 서방은 수세기 동안 공존과 협력의 관계를 이어왔음에도 갈등과 종교적 전쟁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의심과 불화의 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랍어로 인사하며 연설을 시작해 큰 박수를 받은 그는 이어 “나는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과 맞서 싸우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책무 가운데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무슬림도 미국이 이기적인 제국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동 평화의 핵심 과제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이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은 분명하다.”고 전제한 뒤 “미국은 독립국가를 바라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안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카이로 연설은 이슬람 세계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취임 100일 이내에 이슬람 국가의 수도에서 연설하겠다고 한 대선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설에 들인 공력도 엄청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동 사업가에서부터 페르시아 철학자까지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조언을 연설문에 녹이는 데만 몇달이 걸렸다. 아랍연맹의 아므르 무사 사무총장은 이날 연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수년간 끌어온 서구와 이슬람 사이의 긴장과 대립을 끝내게 하는 ‘정직한 중재자’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바마의 ‘중동 민심잡기 공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장 백악관은 중동 연설문을 13개 언어로 번역해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휴대전화 문자로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기 네트워킹 사이트와도 연계해 중동 젊은층에게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걸림돌은 있다. 3일 중동 순방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발을 내딛자마자, 알자지라TV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의 새 육성 테이프가 전파를 탔다. 빈 라덴은 “미국의 정책은 살인과 전투, 폭발과 파괴를 초래해왔다. 오바마의 새 중동정책 역시 증오와 복수의 씨앗을 뿌릴 것이며 미국민들이 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중동과의 관계회복에 나선 오바마의 행보에 오사마가 재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위기의 檢 구원투수는

    위기의 檢 구원투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함에 따라 수렁에 빠진 검찰을 건져낼 차기 총장에 누가 기용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총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갖는다. 차기 검찰총장으로는 임 총장의 한 기수 아래인 권재진(56·사시 20회) 서울고검장과 명동성(56·사시 20회) 법무연수원장이 유력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구 출신인 권 고검장이 총장 후보 0순위란 말이 흘러나온다. 그렇지만 TK(대구·경북) 출신이란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민심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남 출신을 다시 기용했을 경우 여론의 향배가 주목된다. 국정원장과 경찰청장 등 주요 사정기관장을 TK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질 수 있다. 따라서 권 고검장의 동기인 명 법무연수원장도 무시못할 존재로 분류된다. 명 원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07년 말 대선 정국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호남(전남 강진) 출신이란 점은 지역안배 차원으로 보면 강점이지만 아직 이 대통령이 집권 초반(1년 4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들보다 한 기수 아래인 사시 21회에서도 후보들이 즐비하다. 서울 출신인 김준규(54) 대전고검장과 부산이 고향인 문효남(54) 부산고검장, 광주 출신인 문성우(53) 대검차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시 22회에서 총장을 발탁하는 파격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럴 경우 인사 폭이 커 대대적인 물갈이가 가능하다. 천성관(52·충남 논산) 서울중앙지검장, 이귀남(58·전남 장흥) 법무차관이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22회에서는 영남 출신이 아예 없기 때문에 선택은 그만큼 쉬워진다. 최대 변수는 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의 거취다. 임 총장과 동반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 장관이 물러날 경우 후임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차기 총장의 인선도 달라질 수 있다. 이종락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계속되는 北도발]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계속되는 北도발]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북한이 한반도 동·서 양쪽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탄도탄(IR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의 실체는 무엇일까. ① 탄착점 오차 커 예측불허 북한은 스커드 600여기, 일본을 사정권에 둔 노동 200여기 등 최소 800기 이상의 탄도탄을 작전 배치하고 있다. 수적으로는 무시못할 전력이지만 정밀도 측면에서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통상 1000㎏의 고폭탄두로 목표물을 공격하려면 미사일의 탄착점 ‘원형공산 오차’(CEP)가 최소 50m 이내의 정확도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북한 스커드-B나 스커드-C의 CEP는 1㎞ 이내, 노동 1호 CEP는 1~1.3㎞나 된다. CEP 1㎞는 발사된 미사일이 공격 목표물에서 1㎞ 반경 내에 절반(50%)이 투하된다는 의미다. 즉, 북한이 쏜 미사일의 탄착점 오차가 커 목표물을 비껴갈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군에서는 “북한 미사일이 어디로 떨어질지 몰라 더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② 核만큼 위협적인 화학탄두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생화학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는 게 핵보다 더 두려운 시나리오다. 북한은 현재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보유한 세계 3위의 화학무기 강국이다. 전문가들은 사린가스 550㎏의 화학탄두가 장착된 스커드-C가 투하되면 직접 피해 면적만 2.09~7.1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 25개 구(區)중 가장 작은 중구의 면적은 9.96㎢이다. 미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지난 2004년 보고서에서 북한이 탄저균이나 사린가스를 장착한 미사일 공격시 사망자 규모는 23만~90만명으로 예상했다. ③ 月 스커드 7기 이상 생산 능력 한·미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매달 7~9기의 스커드, 1~3기의 노동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발사된 장거리 로켓의 비디오 판독 결과, 북한이 자세제어장치(DACS) 기술을 가진 것으로 추정돼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서울광장 열리고 청계광장 닫히고

    서울광장 열리고 청계광장 닫히고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휴식공간인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4일 개방과 봉쇄라는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 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전경버스 30여대를 철수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광장이 정치적 집회나 폭력시위 장소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봉쇄해 왔지만 서울시와 상의한 뒤 시민 편의를 위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달 29일을 제외하고 지난달 23일부터 11일간 봉쇄됐던 서울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강희락 경찰청장이 이날 경기청을 방문해 “서울광장 개방여부는 시위 주최측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격인가에 따라 (선별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혀 반쪽 개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서울광장에서 200m 남짓 떨어진 청계광장은 문이 닫혔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5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인권운동사랑방 주최의 인권영화제 행사가 시국관련 불법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전날 사용허가 취소를 우편으로 통보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지난 2월 공단으로부터 사용허가 공문을 받고 요금까지 납부한 상태였다. 이 단체는 4일 공단 측의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대로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광장 폐쇄조치에 따라 청계광장 행사도 취소하기로 한 건데 갑작스레 서울광장이 개방됐다.”면서도 “그러나 행사 취소를 번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이뤄진 노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는 현장 지휘를 맡은 서울경찰청 1기동단장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1기동단장 황모 총경을 경고 조치하고 지휘 책임이 있는 서울청 기동본부장 장모 경무관을 주의 조치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교수들의 시국성명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통령은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더군요. 촛불시위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모인 수많은 인파가 하는 말에 정부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987년 4월22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국성명의 초안을 작성해 동료교수들과 함께 발표한 이문영(82)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확산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을 지켜보며 4일 이같이 말했다. 당시 이 교수 등 고대 교수들의 시국성명은 전국 48개 대학의 교수와 의사, 한의사 등 80여개 단체 6000여명의 성명을 이끌어 내는 도화선이 됐고 결국 대통령 직선제를 관철시키는 촉매가 됐다. 이 교수는 성명서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등 시국성명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7년 6월 당시 이 교수는 동료 19명과 함께 학교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중 앞으로 나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생·시민들의 시위는 4·13호헌조치 철회 및 민주개헌 촉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정치 일정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비민주적 처사에 대한 저항”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 교수는 “당시에는 옳은 말을 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감옥에도 갔지만(이 교수는 7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해직과 복직, 세 차례의 수감생활을 겪었다)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선택했던 지난 10년의 정권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군사정권의 그늘을 잇겠다는 얘기처럼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시위꾼 색출 같은 부분에 민감할 것이 아니라 다수의 목소리에 좀더 민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까마득한 후배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에 대해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도 “어떤 운동이든지 ‘꾼’이 되면 진실성이 사라지고 실패하기 쉽다. 교수들이 양심의 소리를 낸 후 정치권 등으로 나가지 않고 곧바로 실험실이나 강의실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중요한 가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번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제2의 6월 항쟁 분위기를 형성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계기는 됐지만 4·19혁명의 김주열 열사, 6·10항쟁의 이한열·박종철 열사 등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구심점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교수들의 시국성명이 힘을 내기 위해서는 정치인 같은 ‘꾼’들이 빠져줘야 한다.”면서 “교수들의 주장에 국민들의 순수한 양심이 결합하면 어느 정부든 이를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 한성과학고 2년연속 대학진학률 1위

    서울시내 308개 고등학교 가운데 한성과학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의 대학진학률이 일반고에 비해 높았다. 4일부터 공개된 전국 초·중·고의 올해 학교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학교정보공시법에 따라 각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사이트에 10개 영역 28개 항목의 학교 정보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한성과학고의 2009학년도 대학진학률은 98.2%로, 서울시내 고교 중 대학진학률 1위였다. 한성과학고는 2008학년도에도 대학진학률 92.6%로 서울시내 1위였다. 한성과학고 다음으로는 종로구 서울과학고 95.7%, 강남구 국악고 81%, 강서구 덕원예술고 68.5%, 금천구 전통예술고 66.2%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외국대학 진학률은 한영외고가 3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원외고가 25.1%로 뒤를 이었다. 2008학년도에는 대원외고가 30.5%, 한영외고가 16.6%로 각각 1, 2위였다. 서울은 올해부터 고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돼 이날 공개된 각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정보 공시대상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1만 1418개교다. 공시내용은 학생변동사항과 교원현황, 방과후학교 운영현황 등 10개 영역 28개 항목이다. 이는 전체 공시대상 정보(15개 항목 39개 세부내용)의 70%에 해당된다. 나머지 정보는 오는 9월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국민들에게 더 유용한 학교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안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최은옥 학교정책분석과장은 “단위학교 공시화면에서 전국 시·도 및 지역교육청의 평균과 동일 지역교육청내 다른 학교들의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스포츠 라운지] 10년 한솥밥 스키점프 대표팀

    [스포츠 라운지] 10년 한솥밥 스키점프 대표팀

    “경기를 못 하는 여름엔 어떤 훈련을 하나요?”라고 묻자 “스키점프는 사계절 운동인데요.”라고 답했다. 아차···. 인터뷰는 그렇게 창피하게 시작됐다. 선수들은 개구쟁이처럼 웃으며 “여름에도 물 뿌리고 대회하는데 그게 눈보다 더 안전해요.”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하얼빈 겨울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K-90부문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 존재감을 알린 4명의 ‘미남새(?)’와 만났다. 최흥철·최용직·김현기·강칠구 선수와 김흥수 코치. 지난달 말 강원도 대관령의 알펜시아 리조트. 높이 솟은 스키점프대가 위용을 뽐낸다. 아직 완공되진 않았지만 훌륭한 시설이다. 선수들이 있는 건물로 들어섰다. 1m는 족히 되는 바(Bar) 4개를 폴짝폴짝 연속으로 넘고 있는 최용직이 첫눈에 들어온다. 익숙한 몸짓으로 ‘팡팡’ 튀어오른다. 최흥철은 밸런스 잡기 훈련에 한창이다. 밑이 둥근 좁은 판에 올라가 균형을 잡고 있다. 짐볼 위에 무릎 꿇고 앉아 균형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김현기도 진지하다. 분위기 메이커인 막내 강칠구는 옆에서 신나게 스텝 연습을 하고 있다. 순발력을 높이는 데 좋단다. ●하늘 나는 특권, 그러나 고된 훈련 점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타이밍. 마지막으로 점프대에 선 지도 어언 두 달이 넘었다. 아쉬운 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강칠구가 바퀴 달린 썰매에 쪼그리고 앉아 양 팔을 곧게 뒤로 뻗으며 출발 자세를 잡는다. 뒤에서 김현기가 허리를 밀어주고 속도가 붙자 튀어올라 공중자세를 잡는다. “균형을 잘 잡아야 돼요. 몸도 가벼워야 되고요. 점프력, 집중력, 순발력도 좋아야 하고 배짱도 있어야….” 시속 93㎞로 경사로를 내려와 점프. 딱 15초 안에 끝난다. 미세한 바람에도 삐끗하기 쉬운 까칠한(?) 종목을 마스터하기 위해 점프팀은 매일 땀을 쏟는다. 김현기는 “‘바람운(運)’이 중요해요. 잘하는 선수들은 바람과 상관없이 잘하더라고요.”라며 연습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시즌이 끝나고 4월 한 달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터. 김 코치는 “휴가 동안 5㎏씩 불었다. 지금은 몸을 만드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하나같이 탄탄하고 군살 없는 몸매다. 태릉선수촌의 체력 테스트를 앞둔 점프팀은 강원도의 마지막을 바닷가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6월부턴 점프대가 있는 무주에서 합숙. ●가장 무서운 건 국민들의 무관심 강릉까지 달리는 차에서 선수들은 친형제처럼 장난을 친다. 함께 동거(?)한 지도 어언 10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외국 선수들이 “아직도 너희들이 대표냐?”면서 놀랄 정도. “매번 똑같은 애들이 나온다고 엄청 신기해해요.” 최흥철이 능청스럽게 말한다. 안목항 바닷가 옆 축구장에서 미니축구로 땀을 쫙 뺀 점프팀은 백사장으로 이동, 뛰고 또 뛴다. 달리기, 누워 있다 달리기, 한발뛰기, 두발뛰기…. 이들이 가장 바라는 건 역시 국민들의 ‘관심’이다. 최용직은 “(비슷한 기간에 열렸던) 세계선수권 톱10에 들기보다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서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말한다. 2014년 평창올림픽 유치가 좌절됐을 때 누구보다 슬퍼했던 것도 바로 이들. 그래도 스키점프에 대한 관심이 새록새록 자라는 건 고무적이다. 8월 개봉을 앞둔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영화. “핸드볼영화 ‘우생순’처럼 인기를 끌까요?”라고 묻자 김흥수 코치가 정색을 하며 “질적으로 다르죠. 이 영화 정말 대박입니다.”라며 홍보에 열을 올린다. 알고 보니 하정우가 김 코치 역할을 맡았단다. 선수들 역시 직접 대역으로 뛰며 영화에 여러 번 출연했다고. 오는 7월부터 다시 시즌이 시작된다. 컨티넨탈컵 및 서머그랑프리대회, 월드컵, 올림픽까지 줄줄이 이어진다. 슬로베니아·독일·프랑스 등 해외를 떠돌다 9월엔 강원도 알펜시아에서 치르는 컨티넨탈컵에 출전한다. “꼭 취재 오세요. 직접 와서 보시면 진짜 반할 겁니다.” 자신만만한 강칠구의 호언장담이 괜히 흐뭇하다. 내년 밴쿠버 하늘에서 높이, 멀리 날 네 청년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평창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대표팀은 ●코치 김흥수(29·대한스키협회) ●선수 최흥철(28·하이원) 최용직(27·대한스키협회) 김현기(26·하이원) 강칠구(25·대한스키협회) ●성적 하얼빈 유니버시아드 K-90 단체전 1위, K-90 개인전 1위(김현기), K-125 개인전 2위(김현기)·3위(최흥철 이상 2009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K-90 단체전 1위, 타르비시오 유니버시아드 K-90 단체전 1위, K-90 개인전 1위(강칠구), K-125 개인전 2위(강칠구 이상 2003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K-120 단체전 8위(2002년)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전교조 최다 노원 상계고, 학교폭력 최다 동작 성남고

    전교조 최다 노원 상계고, 학교폭력 최다 동작 성남고

    4일 공개된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정보는 누구나 학교 알리미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은 전교조 교원과 학교폭력 현황 등에 대한 분석내용이다. ●전교조 교원현황과 학교성적은?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전교조 교사가 가장 많은 고교는 노원구 상계고로 파악됐다. 지난 4월 현재 38명의 교사가 가입돼 있다. 이어 영등포구 영신고(35명), 금천구 독산고(35명), 도봉구 창동고·동작구 성남고(각 33명씩), 강서구 영일고·금천구 금천고·영등포구 관악고(각 32명씩)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전교조 교사가 43명(4월 기준)이던 서초구 상문고는 올해는 24명으로 19명이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 도봉구, 금천구 등이 평균 10명 이상의 전교조 교사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강남구의 경우 모두 21개 고교에 206명의 전교조 교사가 있어 평균 9.8명을 기록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성적이 낮은 원인으로 전교조 교원이 많은 것을 한 요인으로 꼽는다. 물론 전교조는 “학교 성적과 전교조 교원의 과다여부는 별개”라고 반박한다. 개별 고교의 성적현황은 오는 8월부터 공시된다. 하지만 전교조 교원현황과 개별 학교성적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학교폭력 308건수 많으면 나쁜 학교?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대일외고 등 85곳을 제외한 고교의 2008학년도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동작구 성남고였다. 지난해 9건의 학교폭력이 있었다. 이어 강서구 영일고 8건, 강남구 경기고·영등포구 대영고·구로구 우신고·양천구 양정고 7건 등의 순이다. 대일외고 관계자는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싸울 틈이 없다.”면서 “심의건수 자체가 없어 공시항목을 공란으로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의 경우 서울시내 학교폭력 정보를 공시한 322개교 가운데 구로구 구로중이 30건의 학교폭력으로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금천구 가산중 29건, 서대문구 홍은중 26건, 구로구 영림중 23건, 강북구 수송중 20건 등의 순이다.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많다고 ‘문제학교’로 볼 수 없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현행 학교폭력 집계 시스템의 한계 때문이다. 현재 공시되는 학교폭력 건수는 각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보고돼 심의된 건수다. 그리고 이 건수는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만 통계로 잡힌다. 교사가 학교폭력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또래 폭력’이 교사가 없는 쉬는 시간 등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학생의 신고여부가 관건이다. 가해학생들의 보복이나 학교 측에서 학교의 명예 실추를 우려해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이라면 피해를 입고도 피해신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많다고 나온 구로중의 경우 학교장이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이 많아 신고 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하는 곳으로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쉬쉬하는 학교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적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학진학률 대학진학 정보는 세 가지 한성과학고에 2년 연속 대학진학률 최고의 영예를 안긴 것은 대학교 진학비율이다. 해외대학 진학자들이 많은 학교는 국내대학 진학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민사고의 경우 국내대학 진학률은 37.8%이나 국외대학 진학률은 57.1%나 된다. 한성과학고의 경우 국외대학 진학률이 1.2%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롯데(잠실) ●히어로즈-LG(목동) ●한화-SK(대전) ●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오전 10시30분 올림픽공원) ■럭비 대표팀-잉글랜드 카운티스 친선경기(오후 7시 성남경기장) ■육상 전국선수권(오전 10시 대구스타디움) ■요트 코리아매치컵(화성시 전곡항)
  • ‘원가미달’ 전기요금 단계적 올린다

    ‘원가미달’ 전기요금 단계적 올린다

    원가에 미달하는 분야의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가 오르면 전기료도 함께 인상하는 연동제가 도입되고, 가스요금은 연동제 적용이 재개돼 올 하반기부터 전기와 함께 오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경기 용인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대책’을 보고하면서 에너지 절약실적을 경상수지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전기와 가스요금이 각각 일본의 59%, 41% 선으로 가격기능을 통한 소비절감이 어렵다고 보고, 이달 중 전기요금체계 개선계획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시행하되 효율이 낮고 원가보상률이 낮은 부문을 우선해 올리기로 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원가보상률은 농사용이 38.3%로 가장 낮다. 정부는 또 원유 등 연료가격이 오르면 전기요금도 오르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이미 연동제가 도입됐으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이 중단된 도시가스에도 연동제를 재개할 방침이다. 자동차 연비도 오는 2015년까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012년부터 적용될 자동차업체별 평균 기준연비를 현 12.4㎞/ℓ(배기량 1600cc 이하)와 9.6㎞/ℓ(배기량 1600cc 이하)에서 각각 14.5㎞/ℓ, 11.2㎞/ℓ로 올린 데 이어 2015년 이후 적용될 강화된 연비 기준을 다음달에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분기별 에너지 수입실적을 점검해 수입이 급증하거나 경상수지가 악화되면 여름철 냉방온도 하한과 겨울철 난방온도 상한을 각각 26도와 20도로 제한하는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기로 했다. 민간부문의 제한대상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2000toe(석유환산t) 이상인 건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가 되면 무역수지 적자가 시작된다.”며 “곧 100달러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어른 팔뚝만한 대형 고등어 펄쩍펄쩍

    어른 팔뚝만한 대형 고등어 펄쩍펄쩍

    부산공동어시장에 최근 어른 팔뚝 크기의 대형 고등어가 대량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4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대형 선망 선단이 일본 대마도 북방 20마일 근처 해역에서 잡은 대고등어가 지난 1일과 2일 500상자, 200상자씩 모두 9000마리 정도가 위판됐다. 지난 1일 위판된 500상자는 20여년만에 최대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위판된 고등어는 몸길이 40∼50㎝, 무게 1.5㎏대로 보통 고등어(300∼400g)보다 4~5배 무거운 참고등어다. 상자당(18㎏) 11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대고등어가 대량 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대고등어는 간혹 보통 크기의 고등어 사이에 섞여 몇마리씩 잡히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처럼 많이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수산업계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그러나 “대고등어 출현은 자원 회복 조짐의 간접 증거가 될 수 있지만, 환경·기후 변화와 직접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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