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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서 20세 여대생 집단성폭행, 용의자 10명 체포… 인도 발칵

    해변서 20세 여대생 집단성폭행, 용의자 10명 체포… 인도 발칵

    친구 묶어놓고 3명이 피해자 차례로 성폭행일당 중 4명은 미성년자… “여성 안전 심각”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친구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해변에 놀러 갔던 20세 여대생이 남자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10명이 체포됐다고 18일(현지시간) 인디아익스프레스·힌두스탄타임스 등이 전했다. 현지 경찰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고팔푸르 해변에서 발생했다. 해변 근처 도시 브라마푸르에서 대학을 다니는 피해자는 라자 축제를 맞아 남자인 친구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30분쯤 해변의 한적한 곳에 도착했다. 그러다 오후 8시쯤 한 무리의 남자들이 다가오더니 돈을 요구했다. 모두 10명인 그들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 피해자들은 보내달라고 간청했지만, 남자들은 피해자 친구의 손을 결박했다. 이후 10명의 남자 중 3명이 피해자를 3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끌고 가 차례로 성폭행했다. 나머지 7명은 이를 지켜봤다. 끔찍한 사건 이후 피해자 일행은 이날 오후 11시쯤 고팔푸르 경찰서로 가 피해를 알렸으나, 피해자가 신원 노출을 꺼려 정식 신고를 미뤘다. 그러다 경찰의 설득으로 피해자는 이튿날 저녁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 접수 다음날인 지난 17일 용의자 10명을 전원 체포했다. 10명 중 성인 6명은 프라모드 나약(23), 바부람 달라이(19), 쿠날 프라단(24), 옴 프라단(19), 락만 프라단(24), 디팍 타라이(19)로 전해졌다. 10명 중 미성년자인 4명은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베르함푸르 경찰청장 사라바나 비벡 M은 청소년사법위원회(JJB)로 넘겨진 미성년자 용의자 4명도 성인과 동일하게 법원 재판에 서게 해달라고 JJB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샤주 야당 대표이자 전 주지사인 나빈 파트나익은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주요 관광지인 고팔푸르에서 발생한 사건은 우리 주의 양심을 뒤흔들었고,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주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여성아동개발부 장관을 겸임하는 여당 의원 프라바티 파리다는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 [사설] 美 이란 개입, 北 3차 러 파병… 고차방정식 되는 ‘핵 안보’

    [사설] 美 이란 개입, 北 3차 러 파병… 고차방정식 되는 ‘핵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제거 작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초대형 ‘벙커버스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이란의 전면전 확대를 우려해 온 태도를 바꿔 직접적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압박하고 나선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5차례 협상에서 성과가 없었던 ‘핵무기 완전 포기’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처럼 핵을 개발할 시간만 벌어줄 수는 없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병과 군사건설 인력 6000명을 러시아에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거부한 채 미국이 중동 상황에 집중하는 틈을 타 북러 군사적·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제공할 개연성은 더욱 높아졌다. 북한의 전투병 파병은 물론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도 유엔안보리 결의(2397호) 위반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물론 중국의 방조로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에는 갈수록 구멍이 커지고 있다. 영변의 추가 핵시설 건설 등 북한의 움직임이 점점 대담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하고, 트럼프 행정부도 조만간 북한과의 교섭을 재개해 북핵 빅딜 또는 스몰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문제의 해결 없이 대북 제재만 풀리는 식으로 우리의 안보이익을 일방적으로 내려놓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등과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미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회담에서는 관세 문제뿐만 아니라 고차방정식이 돼 가는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정상의 솔직한 대화가 시작돼야 할 것이다.
  • “커피 내리다 불 끄러 달려나온 스타벅스 직원들…영웅이었다”(영상)

    “커피 내리다 불 끄러 달려나온 스타벅스 직원들…영웅이었다”(영상)

    제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카페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나와 진화를 도운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57분 제주시 연북로에서 발생한 SUV차량 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 직원인 한종구(40대·남)씨와 한선우(30대·여)씨는 매장 인근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는 한편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벌였다. 출근시간대 차량이 많이 다니는 연북로에서 주변 교통 소통 등 안전조치 활동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차량 엔진룸이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차량 소유주 차모씨는 사고 당일 제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소방대원과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차씨는 “자녀를 태워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차량 본네트에서 흰색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지나가던 옆 차량이 불이 난다고 알려줘서 급하게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렸다”면서 “불 타오르는 속도가 빨라 금방이라도 차가 폭발할 것 같아 너무 두려웠다. 차가 폭발하면 주변에 지나가고 있는 다른 차량들에게도 피해가 갈까봐 그 걱정이 더 컸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바로 119와 112에 신고를 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조금 후에 젊은 여성분과 남성분이 커피숍 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들고 나타났다. 연기가 나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끄려고 했다. 알고보니 그 앞에 있던 연북로 스타벅스 직원들이었다”면서 “저도 무서워 제 차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두려움 없이 달려가시는 분들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저에게 영웅 같은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곧 도착한 소방공무원 분들은 불 타고 있는 차량 본네트 아래로 아랑곳 없이 호스를 들고 들어가 불을 껐고, 차량 본네트도 열어 안에 불도 껐다. 또 비에 쫄딱 젖어 떨고 있는 저에게 담요를 주시며 계속 안전을 확인해 줬다”면서 “위험한 상황에 목숨을 걸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세상은 외롭지 않고 살만하구나 따뜻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차씨는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순간에 몸소 들어가시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이 시대의 영웅은 진정 여러분임을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면서 “소방본부장님이 이 글을 읽어주시다면 당시 도와주신 스타벅스 직원 두 분과 출동해주신 소방공무원님께 감사장과 표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 “서울 불바다” 北 방사포, 우크라전 실사격…귀 막은 러군 (영상) [포착]

    “서울 불바다” 北 방사포, 우크라전 실사격…귀 막은 러군 (영상) [포착]

    북한이 러시아에 이전한 240㎜ M1991 다연장로켓포(방사포) 실사격 장면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슈퍼노바 플러스’(Supernova+)는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북한제 방사포 M1991 실사격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향해 연달아 방사포를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만 촬영 시점은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이 채널은 지난달 러시아군의 M1991 실사격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방사포를 운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건 당시가 최초였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북한은 전쟁 이후 약 100문의 M1991 방사포를 러시아군에 이전했다. 북한군 주력 M1991…단 1회만으로 서울 9% ‘불바다’ 북한군 보유 240㎜ 다연장로켓포 가운데 주력인 M1991은 전시 서울을 타격하는 데 투입될 수 있다. 북한은 ‘서울 타격용’ M1991을 최전선 일대에 배치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같은해 5월 M1991의 시험 사격 장면을 공개했고, 연말에는 “온갖 침해행위를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제압할 수 있게” 전쟁 준비태세 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M1991이 “북한이 서울을 위험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M1991 다연장로켓포 1문의 발사관은 22개에 달한다. 각각의 발사관에 들어있는 로켓에는 수류탄 1발에 들어가는 폭발물의 346배에 달하는 수준의 탄두가 탑재되어 있다. 이런 M1991 다연장로켓포를 200여문 집중 운용할 시, 단 1회 일제사격만으로도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9%가 불바다가 된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거의 모든 포격시스템의 성능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정도만이 M1991에 대적할 수 있다. 러 “北과 쿠르스크 복원 협력 논의…실무그룹 구성” 파병 및 무기 지원으로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뢰 제거 및 재건을 지원할 공병 및 건설 인력 6000명을 추가 파견한다. 18일 타스 통신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전날 평양에서 북한과 쿠르스크 상황 관련 협력을 논의하고 실무그룹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임무를 받고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이 쿠르스크에 지뢰 제거를 위한 공병 병력과 재건을 지원할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북한의 추가 파병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되도록 빨리 국경지역 내 폭발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
  • 드론 꽂히기 1초 전…러軍 공습에 불바다 된 우크라 수도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러軍 공습에 불바다 된 우크라 수도 (영상)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사헤드 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민간 거주용 아파트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5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9시간에 걸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최소 440대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무기 수백 대를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가장 큰 공격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샤헤드 드론이 키이우의 한 아파트 단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공습을 받은 아파트 건물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키이우 내 9층짜리 아파트는 러시아군 쏜 미사일에 맞아 일부 붕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3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래 키이우를 겨냥한 무서운 공격 중 하나였다”면서 “수도 전체가 8시간 이상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았고 많은 민간인이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면서 “우리는 평화 협상에 열려 있으며, 조건 없는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향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최소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공습”이라며 “러시아군의 이런 공습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G7 정상회의 노렸나…美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 무산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됐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G7 정상들이 나약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실질적인 압박만이 푸틴 대통령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기존의 G8 체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계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 “(G8에서의 러시아 제외는) 큰 실수였다”며 “러시아가 G8에서 축출되지 않았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이 회의에서 제외됐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공동 성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G7 공동 성명 초안이 마련됐지만, 수위를 낮추기를 원하는 미국 반대로 아예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G7의 다른 6개국 정상들은 ‘강한 표현’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협상 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할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회담은 무산됐다.
  •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 찰나의 순간…불바다 된 키이우 아파트 [포착]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 찰나의 순간…불바다 된 키이우 아파트 [포착]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사헤드 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민간 거주용 아파트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21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9시간에 걸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최소 440대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무기 수백 대를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가장 큰 공격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샤헤드 드론이 키이우의 한 아파트 단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공습을 받은 아파트 건물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키이우 내 9층짜리 아파트는 러시아군 쏜 미사일에 맞아 일부 붕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3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래 키이우를 겨냥한 무서운 공격 중 하나였다”면서 “수도 전체가 8시간 이상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았고 많은 민간인이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면서 “우리는 평화 협상에 열려 있으며, 조건 없는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향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최소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공습”이라며 “러시아군의 이런 공습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G7 정상회의 노렸나…美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 무산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됐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G7 정상들이 나약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실질적인 압박만이 푸틴 대통령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기존의 G8 체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계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 “(G8에서의 러시아 제외는) 큰 실수였다”며 “러시아가 G8에서 축출되지 않았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이 회의에서 제외됐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공동 성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G7 공동 성명 초안이 마련됐지만, 수위를 낮추기를 원하는 미국 반대로 아예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G7의 다른 6개국 정상들은 ‘강한 표현’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협상 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할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회담은 무산됐다.
  • 군인 아들 데리러 가던 어머니 사망…음주·무면허 20대 구속

    군인 아들 데리러 가던 어머니 사망…음주·무면허 20대 구속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자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전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사안이 중대한데다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20대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 60대 여성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날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운전한 차량에 타고 있다 다친 다른 동승자 20대 남녀 3명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이었다.
  • ‘결혼’ 조형우, 예비신부 정체에 ‘깜짝’…‘무한도전’ 화제의 출연자였다

    ‘결혼’ 조형우, 예비신부 정체에 ‘깜짝’…‘무한도전’ 화제의 출연자였다

    결혼을 앞둔 가수 조형우(38)가 예비 신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조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사진과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여전히 저는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며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래를 쓰고 부르며 여러분께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제게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다”며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형우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이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며 살아가 보려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데뷔한 조형우는 2023년 첫 정규앨범 ‘이름으로’를 발매했다. 그는 광고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여기 어때’, ‘빙그레 슈퍼콘’, ‘동원참치’ 등의 광고 음악에 참여했다. 조형우의 결혼 상대는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윤의(39) 작가다. 방송에서 미쓰에이 ‘Bad Girl Good Girl(배드걸 굿걸)’, 샤이니 ‘셜록’ 등의 안무를 선보인 김윤의 작가는 수줍은 성격과 상반된 파격적인 춤 실력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윤의 작가가 춤추는 모습이 담긴 방송 클립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약 13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조형우와 김윤의 작가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오랜만에 춤 보러 가야겠다”, “이렇게 작가님 근황을 듣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혜정, ‘외도 2번’ 남편과 이혼 안 했다…“40억 어디 있냐고”

    이혜정, ‘외도 2번’ 남편과 이혼 안 했다…“40억 어디 있냐고”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에게 위자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혜정은 “제가 남편한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고 남편이 그 돈으로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고 하더라”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가짜뉴스를 본 남편이 “내 인생은 기구하다. 어차피 이혼했다는 소리 들을 거면 내 40억원 어디 갔냐”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40억원이 있으면 내가 잘 먹고 살지 왜 남편한테 주고 남편을 풀어주냐”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이혼 직전까지 갔던 남편과 화해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을 마음먹고 가정법원에 다닌 적이 있다”며 “1년 넘게 이혼 재판을 보러 다니면서 이혼할 때 유리한 것들을 공부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함께 법원을 찾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법원 앞에서 풀어진 신발 끈을 묶어주던 남편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노력해볼게”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말에 ‘하룻밤 더 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이봉원이 “신발 끈 하나에 넘어가신 거냐”고 농담하자 이혜정은 “그러니까”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케 했다. 이혜정은 1979년 의사 고민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 고민환의 외도를 두 번 목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이혜정은 “그 여자를 보고 웃던 남편의 얼굴이 죽어도 안 잊힌다”라고 토로했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모듈러 교실 임대방식·교원연수 예산 축소 지적

    김일중 경기도의원, 모듈러 교실 임대방식·교원연수 예산 축소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3일(금)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불용액이 과다한 것을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7일(화) 열린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초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설치 사업의 임대 방식 문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예산의 축소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교육재정 운용의 전략적 전환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행정국을 상대로 “모듈러 교실의 경우 3년 전 구매 단가는 실당 1억 2천만원으로 신축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고, 임대 단가는 약 4,300만원 수준이었다”며, “3년 이상 장기 임대할 경우 오히려 구매보다 비효율적일 수 있다. 현재도 대부분 임대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예산 운용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구매 전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행정국장은 “시장 참여 업체가 늘면서 낙찰률이 낮아져 임대 단가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구매 활용 방안도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디지털인재국을 상대로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사업은 연속성과 현장 중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삭감됐다고 해서 도교육청이 자체예산 편성 없이 그대로 예산을 줄인 것은 아쉽다”며, “교육혁신에 대한 적극적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교육청은 교원 연구회 중심의 연수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예산이 줄어든 만큼 정책성과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교사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인 만큼, 도교육청이 중심을 갖고 정책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디지털인재국장은 “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연수를 운영하기보다는, 지역청에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향에 맞는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콘텐츠도 개발·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일중 의원은 “교육 현장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담보하는 것이야말로 예산 편성의 기본”이라며, “단기적 편의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투자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은평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기획전

    은평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기획전

    서울 은평구는 19일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약 3개월간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옥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작가 두 명의 시선을 통해 한옥과 이를 둘러싼 일상을 다채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김도영 작가는 전통 한국 회화처럼 두 가지 시점을 한 작품에 담아낸다. 한옥 기와지붕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한옥 내부 공간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린다.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묘사하는 데 집중한다. 김진선 작가는 사람과 풍경을 기록하는 작업을 한다. 사람과 풍경을 오랜 시간 바라보고, 일상의 순간을 표현한다. 관람객은 그의 작품을 통해 실제 거리에서 마주쳤을 법한 인물들을 떠올릴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두 작가의 작업물은 한옥을 마주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며 “전시를 보러 오는 많은 분이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나아가 은평한옥마을의 아름다움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 AI 인재 해외 유출 심화… 성과 중심 차등 보상 확대해야”

    “한국 AI 인재 해외 유출 심화… 성과 중심 차등 보상 확대해야”

    지난해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유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인재 유입을 촉진할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한국의 인공지능(AI) 인재 순유출은 인구 1만명당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OECD 국가 중 상위권은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이 차지했다. 또 2019년 12만 5000명이던 해외 유출 전문인력도 2021년 12만 9000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국내 유입 외국인은 4만 7000명에서 4만 5000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전문 인력의 해외 유출과 외국인 전문인력의 국내 유입 간의 차이도 7만 8000명에서 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과학 학술 연구자의 해외 이직률(2.85%) 역시 외국인 유입률(2.64%)보다 높아 한국은 순유출국에 해당했다. SGI는 “이러한 우리나라 과학 학술 연구자의 유입과 유출 비중 차이(-0.21% 포인트)는 독일(+0.35% 포인트), 중국(+0.24% 포인트), 미국(0% 포인트), 일본(-0.14% 포인트) 등 주요국과 비교하더라도 뒤처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GI는 단기 실적 중심의 평가 체계, 연공서열식 보상, 연구 인프라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성과가 높은 인재일수록 해외로 나가는 ‘유능할수록 떠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재 유출은 국가 재정 손실로도 이어진다. 대졸자 1인의 평생 공교육비는 약 2억 1483만원이며, 이들이 해외에서 경제활동을 할 경우 세수 손실은 3억 4067만원에 달한다. SG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 중심 보상체계 도입, 유연한 근로제도 운영, 연구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천구 연구위원은 “단순히 인재 유출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재가 다시 돌아오고 순환되는 ‘브레인 게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 김정은 또 만난 쇼이구 “北, 공병·건설 노동자 6000명 러 파견”

    김정은 또 만난 쇼이구 “北, 공병·건설 노동자 6000명 러 파견”

    북한이 병력 1만 1000명을 파병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되찾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복구를 위해 공병 1000명과 건설 노동자 5000명을 파견한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7일 2주 만에 북한을 다시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영토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공병 1000명과 파괴된 사회기반시설을 복구하는 군 건설 노동자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평양을 찾았던 쇼이구 서기는 2주 만에 또 김 위원장을 만나 국제 정세와 북한군이 파병된 쿠르스크 지역 재건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건물 입구에 직접 마중을 나와 차에서 내린 쇼이구 서기를 세 차례 껴안은 뒤 악수했다. “한 주일 만, 아니 두 주일 만이다”라고 김 위원장이 인사하자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 온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만큼 우리 협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며 “벌써 여러 번 방문했는데 집처럼 편하게 느끼지 않는가”라며 환영했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월에 한 번, 이달 들어 두 번 북한을 찾아 올해만 세 번째 김 위원장과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의 기습공격으로 빼앗긴 쿠르스크 지역을 북한의 도움으로 찾은 뒤 여러 차례 감사를 표현했다. 전사한 북한 군인을 기리는 기념비도 러시아와 북한 양 지역에 모두 건설할 계획이다.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참가했던 북한군 사상자는 파병 병력의 절반인 약 6000명이라고 영국 정보기관은 분석했다. 쇼이구 서기는 “평양에 러시아가 박물관을 갖춘 기념 단지를 건립하는 방안을 이번에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서기는 또 “올해 북한의 광복 80주년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할 것”이라며 “이 날짜에 고위급 방문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안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9일 푸틴 대통령의 방북 1주년을 앞둔 만큼 8월 15일 광복절이나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김 위원장이 러시아 답방에 나설 수도 있다. 한편 북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소포 배송,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통 철도 운행을 5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항공편도 확대할 예정이다.
  • 가자 배급소는 ‘죽음의 함정’… “이스라엘 총격, 최소 300명 사망”

    가자 배급소는 ‘죽음의 함정’… “이스라엘 총격, 최소 300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굶주림에 지쳐 찾는 구호품 배급소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총격으로 ‘죽음의 함정’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식량 부족으로 25㎏짜리 밀가루 한 포대 가격이 48만원까지 오르면서 죽음을 무릅쓰고 배급소로 가야 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남부 도시 라파와 중부의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GHF 식량 배급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이 주변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4시쯤 식량 배급소로 몰려든 굶주린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임시 병원에 200명이 넘는 환자가 왔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날 하루 총격 사상자 수가 GHF가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이 전투 지역이라는 경고에도 라파 인근에서 활동 중인 이스라엘군 병력에 접근을 시도해 위험을 초래했다”며 가자 주민들의 탓으로 돌렸다. GHF는 지난달 27일 가자지구에서 식량 배급소 운영을 시작했지만 거의 매일 벌어지는 총격 사건으로 빛이 바랬다. 하마스 측은 GHF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배급소 인근에서 최소 300명이 숨지고 26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일부 구호 전문가는 GHF 측이 경로를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수천명의 주민이 위험 지역을 통해 배급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을 구하러 가는 길이 사실상 ‘죽음의 행렬’이 된 셈이다. GHF 배급소에 갔던 가자 주민 아메드 파야드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갔지만, 그곳은 함정과 죽음이었다”고 토로했다. 총격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의 한 의사는 “GHF의 배급 시스템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이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며 GHF 배급소 총격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 (영상) “우크라 공격? 언제?” 트럼프 갸우뚱…‘세개의 전쟁’ 감당 안되나 [배틀라인]

    (영상) “우크라 공격? 언제?” 트럼프 갸우뚱…‘세개의 전쟁’ 감당 안되나 [배틀라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공언하며 노벨평화상에 욕심을 드러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휘청이고 있다. 취임 후 5개월 간 갈등을 중재하려 동분서주했으나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격화하면서 전쟁 종식은커녕 ‘세 개의 전쟁’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곳곳에서 울리는 포성을 감당도, 수습도 못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사상자가 속출하자, 16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국영 방송국 IRIB 본사와 이란 공군 소속 F-14 전투기가 배치돼 있던 공항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로 상황을 보고받는 것보다 백악관에서 당국자들에게 정보를 직접 접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상황이 긴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 사이,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또 한번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6∼17일 사이 러시아가 32기의 미사일과 440대 이상의 드론을 날려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부상자도 최소 11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중동 사태 수습도 벅찬 모양이다. G7 정상회의 도중 귀국길에 오른 그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키이우 공격 상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게) 언제였죠?”라고 되물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가자지구 상황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구호 물품 트럭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인 51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하지만 미국의 시선도 세계의 시선도 모두 중동에 쏠려 있는 실정이다. 트럼프, G7 정상회의 도중 급거 귀국“이란핵 진짜 끝 원해”…벙커버스터 승인?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사태에 대해 이란 핵 문제의 “진정한 종식(real end)”을 원한다면서 이란에 핵무기 완전 포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G7 정상회의 도중 귀국길에 오르면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CBS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이틀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나 JD 밴스 부통령을 이란에 보낼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다”며 “(워싱턴 DC에) 돌아가서 상황을 보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귀국 이유와 관련,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과 관계가 없다”며 “그것보다 훨씬 큰 것(Much bigger than that)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백악관에 복귀하는 대로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라엘이 미국에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작전 계획을 승인한다면 미국이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 바깥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미국 병사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 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처음으로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면 즉시 영주권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를 팔겠다고 밝혀 전 세계 부자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 미국 법인에 90만~180만 달러(약 13~26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약 1만4000명이 EB-5 비자를 받았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골드카드 구매신청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카드닷고브’(trumpcard.gov)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이름, 성조기, 국조(흰머리수리), 자유의여신상 등이 새겨진 골드카드 이미지가 나와 있다. 이는 그가 4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직접 공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러트닉 장관은 FT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형과 촉감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카드는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자인 억만장자 존 폴슨이 골드카드 제도의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미국의 수익을 늘려 36조 달러(약 4경 9014조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조만간 골드카드 제도의 신청 자격과 국가, 세제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골드카드 발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5조 달러(약 681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내부적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20만장을 발급해 1조 달러(약 1362조 9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골드카드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 경영진, 기업가를 대상으로 삼으리라 예상된다고 FT는 짚었다. 익명의 한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골드카드 100여장을 구매하겠다면서 “기업가와 기술자, 과학자 등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미국으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핫이슈]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핫이슈]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 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처음으로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면 즉시 영주권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를 팔겠다고 밝혀 전 세계 부자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 미국 법인에 90만~180만 달러(약 13~26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약 1만4000명이 EB-5 비자를 받았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골드카드 구매신청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카드닷고브’(trumpcard.gov)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이름, 성조기, 국조(흰머리수리), 자유의여신상 등이 새겨진 골드카드 이미지가 나와 있다. 이는 그가 4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직접 공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러트닉 장관은 FT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형과 촉감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카드는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자인 억만장자 존 폴슨이 골드카드 제도의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미국의 수익을 늘려 36조 달러(약 4경 9014조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조만간 골드카드 제도의 신청 자격과 국가, 세제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골드카드 발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5조 달러(약 681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내부적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20만장을 발급해 1조 달러(약 1362조 9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골드카드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 경영진, 기업가를 대상으로 삼으리라 예상된다고 FT는 짚었다. 익명의 한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골드카드 100여장을 구매하겠다면서 “기업가와 기술자, 과학자 등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미국으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지인의 권유로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금전적 손해를 보자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대구 북구 한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지인 B(40대)씨를 찾아가 “오늘 너 죽이러 왔다”고 말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2023년 여름쯤 알게 됐으며, B씨가 상가 분양과 아파트 전세 계약 투자를 권유했으나 손해가 발생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비록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피해자로 인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이 범행의 주요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거듭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옥, 두 시선으로 보다”…은평구, 19일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기획전 개최

    “한옥, 두 시선으로 보다”…은평구, 19일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기획전 개최

    서울 은평구는 오는 19일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포스터)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약 3개월간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옥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작가 두 명의 시선을 통해 한옥과 이를 둘러싼 일상을 다채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김도영 작가는 전통 한국 회화처럼 두 가지 시점을 한 작품에 담아낸다. 한옥 기와지붕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한옥 내부 공간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린다.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묘사하는 데 집중한다. 김진선 작가는 사람과 풍경을 기록하는 작업을 한다. 사람과 풍경을 오랜 시간 바라보고, 일상의 순간을 표현한다. 관람객은 그의 작품을 통해 실제 거리에서 마주쳤을 법한 인물들을 떠올릴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두 작가의 작업물은 한옥을 마주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시를 보러오는 많은 분이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나아가 은평한옥마을의 아름다움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끝내 택시기사 된 정가은, 역사 썼다…“65년만에 처음”

    끝내 택시기사 된 정가은, 역사 썼다…“65년만에 처음”

    최근 택시 운전 자격을 취득한 방송인 겸 배우 정가은(46)이 서울의 한 택시 회사에 기사로 입사했다. 지난 16일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에 새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 정가은은 취업을 위해 서울 내 여러 운수업체에 연락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 기사는 안 뽑는다” “파트타임 근로자는 안 구한다” 등 거절 답변이 연이어 돌아온 끝에, 한 업체가 “파트타임 근로자를 구한다”며 정가은을 면접하겠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면접을 보기 위해 이곳 운수업체를 방문했다. 옷차림은 단정한 블라우스와 검은색 바지, 운전에 적합한 운동화였다. 정가은을 맞이한 운수업체 사무장은 “저희 회사에 취업하러 오신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무장은 “다른 회사와 달리 우리는 사납금 체제가 없다”며 “나가서 자기 능력껏 돈을 번 뒤 미터기에 기록된 금액만 회사에 입금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사는 사전에 책정된 급여를 받아 간다”며 “돈을 더 많이 벌어오는 사람에게는 성과급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사무장은 입사 시 제출 서류에 관한 설명을 한 뒤 “환영할 만한 일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가은을 두고 “저희 회사 창립 65년 이래 최초의 여성 입사자”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간 여성이 면접을 본 적도 없었고, 회사 방침상 여성은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여성분이 새로 오신다고 하니 영광”이라고 밝히며 박수를 보냈다. 정가은은 “저희 아버지도 택시 영업을 40여년간 하셔서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제가 타고난 성향으로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며 포부를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정가은은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 기사 도전기를 전하고 있다. 당시 정가은은 한 영상에서 “택시 운전을 열심히 하면 월 1000만원까지 벌 수 있다고 한다”라며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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