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러시아 모델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대 출신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권위주의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탄소 배출량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 사각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1
  • “김정일 계몽군주 만들어 개혁 유도” 정세현통일 서울대 특강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17일 북한의 개혁·개방 모델과 관련,“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계몽군주로 만들어 빠른 개혁을 유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국제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북한,변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북한 내부에서 새로운 반대세력을 지도자로 키워 개혁을 촉진해 보자는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북한에서 가장 변화를 열망하고 있는 사람들중 하나”라면서 “문제는 기득권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는 그 밑의 간부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페레스트로이카 경험을 가진 러시아 전문가들도 ‘중간 간부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저항이 가장 큰 걸림돌이며,북한이 현재 바로 그 단계’라고 조언한다.”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식량난 등 생존권적인 인권침해 개선이 더 시급하다.”면서 “지금 북한에 인권문제 개선을 거론하는 것은 모처럼 좋은 남북무드에 굉장히 위험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일본차 ‘빅3’ 한국大戰

    한국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도요타가 지난 2001년 렉서스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시장 진입에 크게 성공하자,닛산과 혼다가 한국 시장 대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일본차 메이커들은 일본과 북미·유럽에서 격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사활건 경쟁에 불을 댕기고 있다. ●한국시장은 일본차 대결의 종착점 한국닛산은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닛산의 대표 차종인 ‘인피니티’ 7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닛산은 한국시장을 향후 일본,중국,러시아,서유럽 등으로의 진출을 위한 인피니티 브랜드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일본,북미,유럽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차 ‘빅3’는 99년 수입선 다변화 조치해제로 빗장을 늦게 연 한국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일단 도요타가 선점을 누리고 있다. 도요타 렉서스는 지난해 10월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BMW를 제친 뒤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이제 닛산과 혼다가 어떻게 렉서스를 따라잡느냐에 달려있다.그러나 업계에선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전략모델의 부재 등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18%나 감소(74만대)한 혼다가 수세에 몰릴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다. ●한국차에 불똥튈 가능성 높아 일본차들간의 양보없는 대격돌은 한국차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전망이다.혼다의 세단 ‘어코드’는 현대차 그랜저XG,기아차 오피러스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의 고급 세단인 인피니티는 현대차 에쿠스,쌍용차 체어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현재 협상중인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이 2005년에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수입자동차 관세(현행 8%·일본은 무관세)가 없어지게 돼 국산차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동차 전문가들은 수입관세가 없어지면 일본차의 국내 판매가격이 7.4% 정도 인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차업계의 지각변동도 예고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닛산으로 부터 기술을 제공받아온 르노삼성으로선 닛산 모델과 직접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휴대전화업계 “노키아 게 섰거라”

    지난해 1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에는 이상한(?) 별동대가 떴다.글로벌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허치슨사의 3G(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 수주를 위한 이른바 ‘허치슨 사업팀’이 결성된 것.세계 선발업체들을 단시일에 따라잡기 위한 ‘올인’ 전략으로 사내에서 단일 수주팀이 결성된 것은 처음이다.결과는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인 10억달러어치의 단말기 수주뿐 아니라 향후 주력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3세대 휴대전화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올해 이동단말기 부문 판매 목표치를 크게 늘려 잡았다.삼성전자와 팬택계열도 세계경제 호황과 신시장 개척,수출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올해 판매량을 상향 조정할 태세다. ●LG전자 ‘3600만→4500만대’ LG전자는 올 휴대전화 판매 목표치를 당초 3600만대에서 4500만대(내수 500만대·수출 4000만대)로 늘려 잡았다.지난해 판매량인 2740만대보다 64%가량 늘어난 것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 실적이 저조한 1·4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559만대)보다 56% 늘어난 870만대를 판 데다 허치슨에 3G 휴대전화 단말기 300만대를 공급하게 된 만큼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수출단가도 1대당 330달러 수준으로 LG전자의 기존 단말기보다 2배 이상 비싸 영업실적 개선도 덤으로 얻게 됐다.여기에 유럽의 주요 이통사인 오렌지사와 보다폰,T모바일 등과도 3G 휴대전화 공급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수정된 판매량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LG전자 서기홍 부사장은 “이번 3G 휴대전화 공급은 3세대 휴대전화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알리는 시발점”이라며 “침체된 국내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활성화와 3G 휴대전화의 수출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팬택계열도 잇단 상향 팬택계열은 6일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버진모바일사와 1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했다.오는 11월까지 ‘CDMA1x’ 폴더형 휴대전화 2개 모델 67만 5000대를 공급한다.연내 55만대의 추가 공급을 위해 협의 중이다. 팬택계열은 올 판매 목표치인 1700만대를 2000만대로 올려잡았다.휴대전화 단일 품목으로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 ‘호주 세빗’에 참가,멀티미디어 휴대전화 28종을 선보이며 호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올해 세계시장에 100여종의 신모델과 국내에 30여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해 세계 6위의 메이저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고가 전략으로 세계 휴대전화업계 1위인 노키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2·4분기 실적을 지켜본 뒤 경영실적을 조정할 방침이다.1·4분기 판매량(2000만대)이 올 목표치(6500만대)의 32.5%를 이미 달성,커다란 변수가 없는 한 상향 수정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시장의 3대 축인 유럽과 북미,중국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또 신규 시장인 아프리카와 러시아 등도 집중 공략하고 있다.특히 1·4분기에는 러시아 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영용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제품 경쟁력과 포트폴리오,세계 휴대전화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올 판매량은 8700만∼9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쉬어가기…

    러시아 출신의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22)가 부모와 재산분할 소송에 휘말렸다.양친인 세르게이와 알라 쿠르니코바 부부는 미국 마이애미의 쿠르니코바 호화 주택에 대한 공동소유권을 주장하며 지난주 마이애미의 한 순회법원에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저택은 쿠르니코바가 지난 2000년 구입한 것.연인인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 여행중인 쿠르니코바는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유진은 소연을 완전히 단념시키기 위해 청첩장을 보낸다.하객으로 참석하기 위해 혼례식장을 찾은 소연은 대웅과 마주치자 슬픈 기색을 애써 감춘다. 세웅은 신혼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있다.세웅과 승은이 정신이 없는 사이에 기주는 신혼여행 비행기표를 숨긴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인도 사람들이 머리에 두르는 터번을 이용한 패션쇼 ‘버사’를 찾아간다. 이 패션쇼에서는 신세대들의 새로운 터번 패션이 선보였다.주로 직업모델을 꿈꾸는 시크교 젊은이들이 참가했다. 시크교 모델은 인기가 많지 않지만 시크교도들의 후원에 힘입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연 다큐멘터리(오후 8시50분) 50년 전만 해도 푸스타는 모래폭풍이 목초지를 뒤덮어 큰 피해를 입히곤 했다. 헝가리 정부는 풀과 나무를 심어 모래둔덕을 안정시키는 국가 정책을 단행했으나 지속하지는 못했다.오늘날 이 곳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헝가리 과학자들은 모래둔덕의 생명력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파출소로 인계된 17살의 소녀는 몹시 불안해하며 친구 서이의 살해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4년 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들어간 다방에서 만난 동창생 서이.4년이 지난 살인사건의 추억.과연 형사들은 소녀가 목격한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지…. ●소문난 TV,독점7시(오후 7시5분) 무기수부터 외국인 재소자까지 그녀들만의 특별한 사연을 독점공개한다.한 무기수에게 허가된 특별 귀휴.대학원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그녀의 희망찬 외출을 동행한다.한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에서 만난 러시아 여인 안나(가명).어떤 사연으로 교도소에 오게 된 것일까? ●달려라 울엄마(오후 9시20분) 여자들의 등쌀에 기죽어 있던 아저씨 3인방은 천재가 쌍절곤을 들고 나타나자 이소룡에 얽힌 영웅담을 털어놓는다.자칭 이소룡이었던 원종은 전학생 소룡으로 인해 패배를 맛보게 된다. 친구들의 놀림감이던 상연은 이소룡의 노란색 운동복을 보고 그대로 만들게 된다. ●현장르포 제3지대(밤 12시20분) 진돗개의 순종 보존을 위해 늘 진돗개의 곁을 지키고 보호하는 진도군 사람들을 만나본다.6000마리의 진돗개와 숙식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 아래 매년 3·9월에는 순종을 가려내기 위한 심사가 진행된다.진돗개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현장을 찾아간다. ˝
  • 600억弗 ‘브릭스 금맥’ 캔다

    ‘600억달러 금맥을 캐라.’ 내수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국내 산업계에 올들어 ‘브릭스 대공세’라는 특명이 떨어졌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가 ‘수출 엘도라도’로 급부상하면서 산업계는 이들 4개국에서 올해 600억달러의 수출고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초 정부와 KOTRA 등은 올해 브릭스국가 수출목표를 520억달러로 책정했다.그러나 업계는 이들 국가의 올해 경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지난해 4개국에 대한 국내 수출은 407억달러로 전년보다 48.5%나 증가해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 브릭스인가 KOTRA 등에 따르면 브릭스국가는 향후 50여년 뒤 경제규모가 중국은 41배,인도 59배,러시아 15배,브라질은 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이 기간에 미국은 3.6배,일본은 1.6배,독일은 1.9배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다.2050년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며 인도는 3위,브라질 5위,러시아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의 브릭스 국가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1999년 169억달러였던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2002년 274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2006년에는 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 선봉장’ 휴대전화·백색가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 총매출의 2.6%였던 인도법인의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3.5%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98년 컬러TV·냉장고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컬러모니터,에어컨·세탁기에 이어 지난해 냉장고 라인까지 거의 대부분 제품의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휴대전화 역시 끊임없이 생산시설 건립설이 나돌고 있다.또 지난해 7월 소프트웨어센터를 설립,LCD·PDP TV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컬러TV,DVD플레이어,모니터,전자레인지,청소기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휴대전화는 2005년 1위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철저한 현지화전략으로 ‘브릭스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들어 브라질에서 매출 8억달러,영업이익 5000만달러 달성을 의미하는 ‘삼바 850달성’을 선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24.5%), 모니터(32%), VCR(37%), DVD 플레이어(25%) 등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조중봉 상무는 “브라질은 위험 부담도 많지만,그만큼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초기 주도권 장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전 제품을 3위권에 진입시켜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인도의 경우 현재 1위 품목인 에어컨,세탁기 외에 PDP TV 등 첨단 디지털제품을 중심으로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선두주자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업계 ‘풀 라인업’ 구축 채비 현대차는 북경현대기차의 첫 생산모델인 쏘나타에 이어 지난해 12월 엘란트라를 출시,올해 쏘나타 7만대와 엘란트라 8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2006년 30만대,2008년 60만대(기아차 40만대 별도)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천리마 5만 3546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오는 6월 미니밴 카니발을 새로 투입,지난해보다 57% 정도 증가한 8만대를 올해 현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현지 판매업체인 카오아(CAOA)와 기술공급 계약을 하고 2005년부터 1t트럭 ‘포터’ 현지조립을 추진한다.또 올해 러시아 CKD 공장에 기존 베르나 모델에 이어 쏘나타 모델을 추가 투입한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을 올 7월에 25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오는 4월 아반떼XD와 7월 겟츠(국내명 클릭)의 신차종을 투입해 기존 상트로,엑센트(국내명 베르나),쏘나타와 함께 소형(콤팩트)에서 대형차(프리미엄)까지 생산차종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도 브릭스국가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중국에 이어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컨버전스 인디아 2004’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달에는 인도 최대의 기간 통신사업자인 ‘BSNL’과 초고속 인터넷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계 관계자는 “브릭스 국가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 일변도의 수출 패턴을 지양해야 한다.”며 “무역·투자·문화를 망라한 ‘코리아 슈퍼엑스포’를 현지에서 열어 국가·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sp@seoul.co.kr˝
  • 무엇을 할 것인가?/워너 본팰드등 지음

    러시아의 인문주의자 니콜라이 체르니셰프스키는 1862년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소설을 통해 차르 치하 젊은 지식인들에게 사랑과 혁명,진보와 인간애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블라디미르 레닌 또한 이 ‘혁명의 교과서’에 자극 받아 1902년 같은 제목의 팸플릿을 발표했다.여기서 레닌은 계급해방과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선 ‘프롤레타리아 전위당’이 사회주의적 계급의식을 확고히 심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레닌의 전위주의는 이후 20세기 사회주의 혁명의 모델이 됐다.그러나 이데올로기가 퇴조한 오늘날 사회주의 혁명은 무엇을 할 것인가,아니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워너 본펠드 등 지음,조정환 옮김,갈무리 펴냄)는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20세기 사회주의 혁명의 역사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위기,혁명의 방향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오픈 마르크시즘’ 계열을 대표하는 저자들은 사회주의는 비록 몰락했지만 ‘새로운 유형의 혁명’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이 바로 멕시코 민족해방군 사파티스타다.지난 94년부터 멕시코 라캉도나 정글을 중심으로 투쟁을 벌여온 사파티스타는 ‘국가권력의 장악’을 의식적으로 거부한다는 점에서 레닌주의와 구분된다.사파티스타 봉기 10주년을 맞아 나온 이 책은 20세기의 정신인 ‘무엇을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두근두근 설레는 무용팬들/볼쇼이등 세계적 무용단 방한 잇따라

    ‘무용 팬들이여,기뻐하라.그들이 온다.’ 겨울잠에 빠져 있던 무용계가 ‘손님’ 맞을 채비에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3월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세계적인 무용단의 방한이 줄을 잇는 것.10년만에 한국을 찾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부터 매튜 본의 신작 댄스뮤지컬,스페인산 정통 플라멩코를 선보일 호아킨 코르테스 발레단의 첫 내한공연까지.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최고의 춤꾼들이 올 상반기 내내 서울로,서울로 날아든다.어떤 무용단이 무슨 작품으로 한국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지 미리 엿본다. ●유럽 현대 무용의 이단아,벨기에 ‘세 드 라 베’ 무용단 3월11∼1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세 드 라 베’ 무용단은 무용수뿐만 아니라 가수,배우,심지어 일반인까지 공연에 참여시키는 독창성과 진보적인 표현방식으로 주목받는 실험적인 젊은 단체이다.지난해 내한한 빔 반데키부스의 ‘울티바 베즈’ 무용단,내년에 서울에 오는 안느 테레사의 ‘로사스’ 무용단과 함께 벨기에 현대무용 3인방으로 불리기도 한다.이번에 공연할 작품은 지난해초연한 ‘믿음’.9·11테러를 모티프로 삼은 황폐화된 무대 위에 애크러배틱한 춤,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대사로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의 자회상을 담아낸다. ●러시아 전통 발레의 진수,볼쇼이 발레단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발레의 명가 ‘볼쇼이 발레단’이 지난 95년 내한 공연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작품은 고전 중의 고전 ‘백조의 호수’.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지난 2001년과 2003년 국립발레단에 의해 국내에도 소개돼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폴란드 무희역으로 출연하는 한국인 무용수 배주윤의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4월21∼24일 세종문화회관. ●바흐 음악과 춤의 혼연일체,나초 두아토&스페인 국립무용단 2002년 첫 내한공연을 가졌던 안무가 나초 두아토가 이번엔 ‘멀티플리시티’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나초 두아토는 세계적인 안무가 지리 킬리안의 후계자로 34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 스페인의 국립무용단에 입성,세계 무용계를 선도하고 있는 정상급 안무가이다.‘멀티플리시티’는 지난 2001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초연한 작품으로,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바흐의 음악과 삶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됐다.바흐 음악을 배경으로 연출되는 에로틱한 분위기가 묘한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한다.4월30일∼5월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댄스 뮤지컬의 개척자,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 지난해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됐던 ‘백조의 호수’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 영국인 안무가의 신작이 무척이나 반가울 것이다.고전을 재해석해 혁신적으로 재탄생시키는 매튜 본의 작업은 춤의 대중화를 확실히 이끌어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중산층 가정의 화려한 파티 장면 대신 춥고 음울한 고아원에서 시작하는 첫 장면은 매튜 본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준다.5월8∼30일 LG아트센터. ●현대 무용의 신화,지리 킬리안과 네덜란드댄스시어터Ⅲ 1999년과 2002년 두차례 공연에서 절제와 파격의 이미지로 관객을 압도시켰던 지리 킬리안이 네덜란드댄스시어터(NDT)의 3개 단체 중 40세 이상 베테랑 무용수들로 구성된 ‘NDTⅢ’를 이끌고 내한한다.공연작은 지리 킬리안이직접 안무한 ‘버스데이(생일)’와 ‘시간이 시간을 필요로 할 때’,그리고 상임안무가 한스 반 마넨의 ‘두 개의 얼굴’ 등 3편.지리 킬리안의 두 작품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삶의 다양한 표정을 그려낸다.6월2∼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열정의 플라멩코,호아킨 코르테스 발레단 6월23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호아킨 코르테스는 스페인 민속무용인 플라멩코를 예술성과 상업성 양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탁월한 무용수이다.패션모델로 활동할 만큼 완벽한 외모와 능숙한 무대매너로 전세계 여성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과의 염문,가수 제니퍼 로페스와의 공연 등 타고난 스타성으로도 유명하다.공연작 ‘집시열정’은 재즈와 쿠바 음악,클래식 발레와 플라멩코의 퓨전을 추구하는 그의 춤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무대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휴대전화기 ‘대박’

    휴대전화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날개 돋친듯이 팔리고 있다.업계는 기대치를 웃돌자 희색이 만면이다. LG전자는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 12월(30만대)보다 10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통신사들의 번호이동성제와 약정할인제 실시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팬택&큐리텔은 월 평균 20만대에서 이달에는 3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관계자는 “이통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때문에 20만∼3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내수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신바람이 나 있다.삼성은 이달 판매량을 90만대까지 기대하고 있다.전달 판매량 67만대보다 23만대가 늘어난 물량이다. 텔슨전자와 세원 등 중소제조업체들은 부품 부족을 우려할 정도다.텔슨전자는 이달 주문량이 전달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KTF 제품은 생산하기가 바쁠 정도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달 130만대에 그쳤던 월 평균 판매량이 이달에는 17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도 올해는 ‘대박’이 터질 전망이다.팬택&큐리텔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11억달러보다 50% 늘어난 17억달러로 책정했다.이를 위해 러시아와 동남아,인도,중동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한다.설 연휴기간 러시아에 첫 수출한다. 지난해 3000억원대의 수출고를 올렸던 텔슨전자도 올해 6000억원을 목표로 미국과 중남미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도 북미와 중국외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을 파고 든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독자의 소리/ 여성 속옷광고 너무 선정적

    속옷 광고에 외국모델을 쓰면서 러시아 미성년자들이 속옷광고에 나왔다고 해 케이블방송을 징계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위성이나 케이블방송에 문제가 좀 많은 것 같다. 케이블 방송은 예전부터 선정성 때문에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은 위성 방송이 생기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져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 위성 가릴 것 없이 영화에서도 지나친 폭력장면이나 남녀간의 애정장면 등을 여과없이 내보내고 있다.특히 속옷차림의 여자 모델들을 내세운 여자 속옷 광고는 낯이 뜨겁다. 케이블 방송과 위성방송은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이니 만큼 조금은 가려서 방송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난달에도 무더기로 많은 케이블 위성방송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지만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다.가입자를 늘리려는 노력도 좋지만,케이블과 위성방송 역시 공중파 못지않은 공익성이 요구 된다. 김희정(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 팬택 자체 브랜드 해외 마케팅

    팬택이 자체 브랜드로 해외 GSM(유럽식) 휴대전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팬택은 19일 홍콩에서도 자체 브랜드 GSM 휴대전화 2종의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팬택은 금명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자체 브랜드로 된 휴대전화를 출시할 예정이다.앞서 최근에는 대만과 중동의 휴대전화 시장에도 진출했다. 홍콩에서 출시된 모델 G500(제우스)은 남미,중동 등에 이미 수출되고있는 고기능,고가의 카메라폰이며 G200(티탄)은 중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팬택은 이달 중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1만대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내년에도 자체 브랜드로 러시아,동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달 자체 브랜드로 진출했던 대만시장에서는 올해 공급물량이 한달도 안돼 모두 판매돼 추가계약을 통해 상당량을 재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 ‘퍼주기식’ 대북지원 제한/美의회 상정 ‘北자유법안’ 어떤내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20일 미 의회에 상정된 ‘북한자유법안(NKFA)’은 북한의 인권 개선과 탈북자 지원 등을 목적으로 내세웠지만 궁극적으로 북한 정권의 내부 붕괴를 유도한다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법안은 미국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주도하는 허드슨 연구소의 마이클 호로위츠 선임 연구원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초청한 디펜스 포럼의 수전 솔티 회장,상원의 샘 브라운백 동아태 소위원장이 주도했다.이들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대량살상무기뿐 아니라 북한의 인권 상황도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이번 법안에 대폭 반영했다.특히 일본인 납치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비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이뤄져선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동시에 현대 비자금이 북한에 전달된 것과 관련,민간기업에 의한 대북 자금지원은 합법성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했다.일방적인 ‘퍼주기식’ 지원에는 반대한다는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의 목소리도 대변하고 있다.다음은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북한 내 인권 개선 법 제정 이후 90일 이내에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및 정보당국은 북한의 교도소와 노동수용소에 대한 기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수감자의 혐의와 고문,강제사역,의료실험,처형,식량·물·위생 등의 적정성 여부가 포함돼야 한다.이후 30일 이내에 대통령은 위성촬영 사진을 포함,노동수용소 등 공식 보고서를 내야 한다. 유엔도 북한 내 정치범의 가택연금과 17세 이하의 어린이 수용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종교자유위원회는 법 제정 이후 1년 내에 북한의 종교 박해와 관련한 광범위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국제개발처(USAID)는 북한 주민에 인도적 차원의 식량을 지원할 의욕과 능력을 지닌 비정부기구(NGO)에 자금지원을 할 수 있다.이를 위해 연간 1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한다. ●탈북자 보호와 고아 입양 대통령은 북한 등을 탈출한 개인이 미 난민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과 정보를 담은 연간보고서를 내야 한다.의회는 미국에 도착했거나 입국하려는 탈북자들에게 안식처와 지원을 보장한다.중국이나 일본,러시아,한국 등은 인도적 차원의 입국허가나 일시적인 보호상태,또는 난민에 유사한 지위를 줘야 한다.미국행을 바라는 탈북자들은 이민국적법에 따른 특별 요구조건을 적용받지 않는다.국토안보부는 북한 어린이의 미국 가정 내 입양을 위해 임시 입국허가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알려주는 탈북자에게는 즉각 영주권을 부여하며,이를 위해 국토안보부에 대량살상무기 정보센터를 설치한다.탈북자 지원이나 수용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연간 2000만달러,북한 고아 입양에 연간 50만달러,탈북자들의 미 입국을 위한 지원에 연간 500만달러,한국과 일본에서의 북한 인권에 관한 논의에 연간 200만달러를 배정한다. ●북한 민주주의 증진 미국의 소리(VOA)와 라디오 프리 아시아(RFA) 등이 24시간 북한에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연간 1100만달러를 지원한다.미국의 자금지원을 전제로 한국 등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도록 촉구하며,북한의 불법거래에 따른 북한 정권이나 관리의 이익을 적극 차단해야 한다. 북한의 민주주의 증진과 법치 등의 정착을 위해 연간 100만달러를 지원한다.베트남과 같은 시장경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등에 연간 100만달러를 지원한다. 북한과의 협상에는 인권상황이 주요한 이슈가 돼야 하며,북한 내 인권상황과 경제체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대북 경제제재를 철회해서는 안된다.비인도적인 대북 지원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과 한국인의 모든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제한해야 한다. mip@
  • 도약 꿈꾸는 中 동북 3省 / (상)개발 청사진과 과제

    중국이 ‘동북 대개발’을 선언했다.지난 99년 대륙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서부대개발을 발표한 지 4년만에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둥베이(東北) 3성의 종합개발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개혁·개방정책이 시작된 78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화학 공업기지로서 중국 경제의 견인차였던 동북 3성은 노후된 설비,낙후된 기술,대량 실업사태에 직면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이 때문에 중국공산당 16차 전국대표자대회 제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6기 3중전회)에서 동북 대개발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고,내년 봄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를 전후해 세부 개발계획이 총망라된 종합 청사진이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대한매일은 동북 3성 현지 르포를 통해 생생한 현지 경제실태를 3회에 걸쳐 집중 해부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선양·창춘·하얼빈 오일만특파원|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지난 8월4일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열린 둥베이 중공업기지 발전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둥베이의 경제부흥은 서부대개발과 함께 동서경제를 연결하는 두 개의 수레바퀴이자 새 지도부의 중대 과제”라고 밝혔다. 이런 중앙정부의 결정은 곧바로 동북 3성의 대대적 환영으로 이어졌다.랴오닝의 성도 선양(瀋陽)시 거리에는 ‘실천 3개대표,진흥 동북생산기지’라는 표어가 거리 곳곳에 나붙었다. 한국인 타운으로 유명한 시타(西塔)거리 인근의 선양 시청 대로변은 물론 고신기술(高新技術·첨단공업)개발구 등 외자기업들의 경제단지에도 비슷한 현수막이 곳곳에 눈에 띈다.랴오닝성 정부가 동북 대개발에 거는 염원과 기대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중국 건국 이후 7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대표적 중화학 산업기지였던 동북 3성은 개혁·개방 정책 이후 동부 연안 경제지구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됐다. 금융기관의 부실대출도 중국 평균을 웃도는 30%가 넘고 국영기업들의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랴오닝성에서만 16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한때 중국 최대의 탄광지대였던 푸순(撫順)은 자원이 고갈돼 인구 226만명 가운데 28만명이 해고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지린이나 헤이룽장성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외화유치에 전력투구하는 동북 3성 중국 정부는 동북 3성 개발의 핵심 전략으로 ▲외자유치를 통한 산업구조조정 및 기계설비의 현대화 ▲계획경제의 잔재 청산과 시장 메커니즘의 전면 도입을 내세우고 있다. 막대한 재정을 중앙정부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외화 유치를 통해 노후설비를 현대화하고 선진기술과 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하중(金夏中) 주중 한국대사는 “과거 조선족 문제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동북 3성은 이제 동북 대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외자유치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동북 3성을 순회한 한국의 ‘투자 대표단’은 귀빈 대접을 받았다.주중 한국대사관이 동북 3성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TKP(팀코리아 프로젝트)’에 지방정부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하며 한국 기업의 투자유치를 호소했다. ●계획경제 잔재 청산이 관건 동북 3성에 소재한 기업들의 70%가 국유기업으로 알려졌다.2000년대 들어 철밥통의대명사인 국유기업의 개혁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궈리(郭力) 헤이룽장성 동북아연구소 부이사장은 “지나치게 방대한 산업규모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설비·기술개선 등 2차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이 오히려 크기 때문에 노후 설비가 그대로 방치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장기간에 걸친 자원 채취로 자원이 고갈 위기에 직면했다.다칭(大慶) 석유화학공업이나 안산(鞍山) 철강공업,푸순 탄광기지 등이 대표적 케이스다. 전국의 40%를 차지하는 동북지역의 산림자원도 거의 고갈됐다.헤이룽장성 이춘(宜春)시에 있는 16개 산림채벌 업체 중 12개가 이미 문을 닫았을 정도다. 도시화 수준이 높아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국가의 재정부담으로 온다.즉,도시인구 개념은 퇴직과 실업·의료 등 모든 복지를 국가가 부담하는 인구를 의미한다.랴오닝성의 도시화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10%포인트,선양시는 20%포인트가 높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처(中車)기업집단 선양 공장의 경우 1200명의 직원 가운데 700명을 해고했지만 600명의 실업수당을 매달 지급하는 실정이다. ●국유기업 민영화 추진 중국 정부는 농공업기지의 기업개조 과정에서 노후 설비를 과감히 폐기하고 퇴출시키는 동시에 민영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하지만 대부분 국유기업들은 다수의 소규모 기업 및 생산단위를 인위적으로 묶어 놓은 상황이다.이들 단위를 관련 소기업으로 분리,독립시키는 민영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기업개편이 추진돼 수만개의 소기업이 형성되면 서비스업은 자연히 발전되기 마련이다.노래방이나 요식업 등 소비성 서비스산업보다는 물류와 정보통신 등 생산과 관련된 산업의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헤이룽장성 후샹딩(胡祥鼎) 성장조리(부성장급)는 “정부가 국유기업을 살릴 수 없으면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oilman@ ■빙정 지린성 사회과학원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관료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의식개혁과 전면적인 시장경제가 도입돼야 동북 3성의 경제가 발전될 것입니다.” 빙정(丙正) 지린(吉林)성 사회과학원 원장은 중국 경제의 ‘엔진’으로 각광받던 동북 3성이 개혁·개방 20여년만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원인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지난달 27일 선양에서 열린 한·중 투자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그는 “중국의 내부 변화와 외부의 자본유치,기술개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동북 3성의 앞날을 밝다.”고 강조했다. 동북 3성 개발의 추진 배경은. -동북 3성은 중공업 도시로서 개혁·개방 20년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곳은 자원형 경제모델이었지만 석유나 석탄 등 자원이 고갈되고 대체산업이 나타나지 않아 대량실업과 정리해고 등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굴뚝산업’ 개조를 통해 경제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북 3성의 경제적 장점은. -도시인구 비율은 중국 전체에서 1,2위를 다툰다.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9개가 넘는다. 우수 인력도 풍부하다.3개 성에는 대학이 100개가 넘고 지린성의 경우 1만명당 대학생 비중이 전국 6위에 올랐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은. -지린성은 6개 공업기지 건설이 목표다.자동차와 석유화학,농산물 가공,의학,전자,대체에너지 사업이다.2010년 1인당 GDP 목표는 지금의 두 배인 2000달러다. 계획경제의 잔재 청산과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은. -정부 관료들의 의식개혁과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지금까지 정부의 간섭과 규제가 많아 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했다.기술연구 분야에서도 계획경제의 잔재를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국유기업들은 지금 주식제 전환과 내부구조 조정이 한창이다.자금 부분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지방정부 자체의 자금 모금,해외기업 유치의 형태가 병행될 것이다. ■동북 3省은 어던곳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동북 3성은 흔히 만주로 불리는 곳이다.역사적으로 만주족(滿洲族)의 본향이며 일본이 1932년 세운 만주국의 지역이다.근대화 시기를 거치면서 한국과 일본,러시아,중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역이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에는 소련의 지원과 석유,석탄,전력 등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제1의 중화학 공업지대로 성장하기도 했다.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중국 전체 면적의 8.2%(78.7만㎢),인구는 전체의 8.5%(1억 676만명)이다. 국내총생산(GDP)은 70년대까지도 전체의 6분의1을 차지했지만 2002년 말 현재 전체 GDP(1조 1542억달러) 가운데 10.9%(1257억달러)에 불과하다.중국 최대의 콩,옥수수 산지이자 자동차와 조선,화공,철강 등 대규모 중화학 기지가 밀집된 지역이다. 92년 한·중 수교 초기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했지만 상하이나 광저우 등 동부 연안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양국 교역량의 10.9%(50억달러)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동북 3성에 대한 각국의 교역은 일본,한국,미국,러시아 순이다. 동북 3성은 조선족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지린성 121만명,헤이룽장성 38만명,랴오닝성에 24만명 등 183만명의 조선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 APEC 韓美 정상회담/다자틀 문서 보장 방안

    방콕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다자틀내에서 대북 문서 안전보장’ 방식은 크게 세가지 모델로 분석된다. 첫번째는 러시아연방이 해체된 뒤 이뤄진 우크라이나 방식이다.우크라이나는 서방의 핵무기해체 요구에 대해 러시아로부터의 안전위협을 들어 거부했고,이에 미·영·러가 핵폐기를 전제로 공동 합의각서를 통해 안전보장을 해줬다.내용은 ▲3국은 우크라이나의 독립·주권·영토를 보장한다 ▲군사위협이나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 ▲경제적 강압조치를 하지 않는다 ▲공격 받을 시 유엔 안보리 조치를 통해 지원한다 등이다. 두번째는 북·미 양자 차원의 합의문에 대해 한·일·중·러 4개국이 문서로 보증하는 형식이다.일단 불가침조약은 미국이 배제하고 있다.미국은 대통령령이나,미 의회의 결의를 받는 대통령 선언문,공동 발표문,행정 협정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로 북·미,북·일,남북 등 여러 양자간 합의문을 연결하는 다중적 안전보장 방식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北안전 다자보장案 제시/파월 “문건 초안 작성중”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이 요구한 안전보장과 관련,“조약은 아니지만 공개적이고 문서화한 형태로 다자가 참여하는 공식적 보장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통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서한이나 성명의 수준을 넘는 보장안 초안을 작성 중이며 수주 내에 우방들과 이같은 방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 행정부가 다자 참여 보장안을 제시하기는 처음이다. 파월 장관은 국무부 직원들이 미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난 80년간의 안전 보장과 관련된 모델들을 검토해 왔다고 밝히고 “분명한 것은 새 방안이 지난 8월의 6자회담을 진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안전보장의 형태는 미국을 포함, 6자회담에 참여하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데 모두 서명한 뒤 북한과 국제적 협정의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식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마련 중인 대북 안전보장은 공식적인 형태를 갖추겠지만 법적 구속력을 지닌 ‘조약(treaty)’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법적 구속력을 갖춘 미국과의 불가침 조약을 요구한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새로운 보장안을 토대로 미국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파월 장관은 앞서 후속 6자회담을 위해 우방들과 접촉하는 동시에 다른 경로를 활용,북한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mip@
  • 옆구리 허전한데 남자나 꾀어볼까/ 연애9단 두 여우 의 달콤쌉싸름한 사랑게임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는 할리우드의 ‘문제적’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 르네 젤위거가 로맨틱 드라마로 다시 팬들을 찾아온다.‘버스데이 걸’(Birthday Girl·10일 개봉)과 ‘다운 위드 러브’(Down with Love·17일 개봉)가 그들의 새 영화.‘연애 9단’이 된 두 여배우의 달콤쌉싸름한 사랑게임이 초가을 극장가를 달굴 것 같다. #니콜 키드먼의 ‘버스데이 걸’ 출연하는 영화마다 화제작으로 띄워올리는 할리우드 대형배우 니콜 키드먼도 때로는 부담없이 영화를 찍고 싶을 게다.‘버스데이 걸’은 그녀가 모처럼 쉬어가는 영화다. 영국의 신인감독 제즈 버터워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키드먼이라는 빅카드를 내세움으로써 더욱 각별해졌다.더군다나 영화속의 키드먼은 ‘한탕’을 위해 순진한 남자의 순애보를 훔치는 뻔뻔스러운 러시아 여자다. “평생의 동반자를 이웃에서 찾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굳게 믿는 성실한 은행원 존(벤 채플린)이 인터넷으로 신부를 ‘주문’한 게 사단이다.평소 말주변이 없어 친구가 없던 존은 말벗이 돼줄 애인을 원했건만 정작 공항에 ‘배달’돼온 여자는 한마디도 소통할 수 없는 러시아인 나디아(키드먼).고민끝에 그녀를 돌려보내려 하지만 적극적인 육탄공세에 눌려 얼렁뚱땅 한집에 살게 된다. ‘그렇고 그런’ 로맨틱 코미디인가 싶지만 러시아에서 나디아의 사촌오빠가 찾아오면서 영화는 진로를 살짝 바꾼다.사촌 유리(마티유 카소비츠)가 나디아와 한통속인 인터넷 사기중매꾼이란 사실을 귀띔한 뒤 돈가방을 목표로 쫓고 쫓기는 코믹 범죄드라마 색채를 덧칠해간다. 순진한 ‘바른생활맨’ 남자주인공이 의사소통할 대상을 찾다가 은행절도범으로 내몰리는 해프닝은 생각없이 웃어넘기기엔 메시지가 꽤 진지하다.전라의 키드먼 뒷모습이 공개되는 것도 무시못할 감상포인트.줄담배에 뚝뚝 부러질 듯 투박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키드먼의 대사연기도 영화의 질감을 한결 생생하게 다듬는다. #르네 젤위거의 ‘다운 위드 러브’ 르네 젤위거가 이완 맥그리거와 한판 로맨스를 엮는 영화.싱겁고 맨숭맨숭하게 들릴 것이다.하지만 ‘다운 위드 러브’를 압축하기에 이보다 더 효율적인 표현은 없다.소박하고 수수한 캐릭터로 승부를 걸어오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서 화려한 끼를 검증받은 젤위거.그녀가 이번엔 ‘찜’한 남자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인생을 사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사랑을 거부하다.’란 뜻의 영화제목은 극의 주인공 바바라 노박(젤위거)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내용은,여자도 사랑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섹스를 즐기며 사회적 성공을 노리자는 것.자유연애와 여권신장을 외치는 페미니스트 명사가 된 그녀에게 유력 남성잡지의 스타기자이자 소문난 바람둥이인 캐처 블락(맥그리거)이 인터뷰를 요청한다.그런데 무슨 연유에선지 뻣뻣하게 콧대만 세운다. 세상의 주목을 받는 미모의 페미니스트와 천하의 바람둥이 매력남이 옥신각신 펀치를 주고 받다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영화의 얼개.1960년대 뉴욕의 야경 위로 보름달이 장난처럼 붕 떠오르거나 배우들의 과장된 제스처·대사가 뮤지컬처럼 색다른 감흥을 안긴다.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노박의 숨겨진 사연이 ‘깜찍한’ 반전이다.패션모델 뺨치게 화려한 배우들의 의상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본전 생각은 나지 않을 영화다. 황수정기자 sjh@
  • 중거리의 제왕/ 엘 게루즈 남 1500m 4연패

    ‘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사진·29·모로코)가 남자 1500m 4연패를 이뤄냈다. 게루즈는 28일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3분31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지난 1997년 아테네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게루즈는 5위로 출발해 3위를 유지하다 700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한번도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독주를 거듭해 결승선에 안착했다. 여자 400m에서는 올해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아나 게바라(26·멕시코)가 48초89로 역주,지난 대회 챔피언 음바케 타힘(세네갈)을 제치고 우승했다.강력한 우승후보 게일 디버스(36·미국)가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펼쳐진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캐나다의 신성 페르디타 펠리시엔(23)이 12초53의 기록으로 우승,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노장 스베틀라나 크리벨요바(34·러시아)가 20m63㎝로 금메달을 따냈고,남자 10종경기에서는 톰 파파스(27·미국)가 1위를 차지,철인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여자 100m에서 우승해 새로운 단거리 여왕에 오른 켈리 화이트(27·미국)와 이번 대회 공식모델인 뮤리엘 유르티스(24·프랑스)는 여자 200m 준결승에서 나란히 1위로 결승에 안착,29일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자동차 국적이 사라진다

    미국차,유럽차,한국차,일본차…. 나라 이름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로는 자동차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자동차가 ‘국가의 자존심 산업’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갈수록 자동차의 국적이 사라지고 있다.단순히 생산량 확대와 최적의 생산 입지를 찾기 위한 해외 생산이 아니다. 현지 수요층을 겨냥해 개발 단계부터 디자인,부품조달,생산까지 현지에서 일괄 처리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국가별·대륙별로 선호하는 차의 디자인과 성능,가격이 제각각인 만큼 자동차업계는 그 시장에 맞는 차를 만들어내려고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특화모델로 전세계 수출 현지 시장에 맞게 특화한 모델이 거꾸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양상이다. 미국차 포드는 1993년 유럽인 기호에 맞춰 2000㏄ 중형 세단인 ‘몬데오’를 벨기에에서 출시했다.이 차는 유럽에서만 21개의 각종 수상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 지역 등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독일차 벤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M클래스’ 모델도 미국시장을 겨냥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판매되는 모델.이달 초쯤 국내에서도 출시된다.독일차 BMW의 SUV인 ‘X5’도 미국시장을 노려 디자이너부터 미국인을 기용했다.이 차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시장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요타는 최근 영국산 ‘아벤시스’의 일본 버전을 발표했다.유럽시장을 겨냥한 모델이 인기를 얻자 거꾸로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사례다. ●좋은 생산입지서 ‘월드카' 양산 차 업계가 당초 외국에 공장을 세워 차를 생산한 것은 좋은 조건의 생산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롯됐다.현지에서는 단순히 옵션이나 디자인 등을 살짝 바꿔 판매하다가 지역 토착화의 일환으로 현지 특화 모델까지 내놓게 된 것이다. 포드코리아가 판매 중인 패밀리밴 ‘포드 윈드스타’는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나온다.같은 미국 업체인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보이저’,‘LHS’도 각각 미국이 아닌 멕시코,오스트리아,캐나다 등에서 나온다. 독일 폴크스바겐 역시 ‘골프’,‘보라’ 등 대다수 모델을 독일에서 만들고 있지만 폴크스바겐을 세상에 알린 대표차인 ‘뉴 비틀’은 멕시코에서 생산한다.독일 아우디도 ‘TT쿠페’와 ‘TT로드스터’를 헝가리에서 만들고 있다. ●美·유럽車들 상대 장점 경쟁적 도입 넉넉한 차체와 럭셔리한 내부,장시간 운전 등에 적합한 편안한 드라이빙 감각이 미국차의 특징이라면 전통적인 외형과 검소한 내부,고속 드라이빙 성능이 유럽차의 특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차,유럽차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다국적 성향의 차량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링컨 ‘LS’나 GM의 ‘캐딜락 CTS’ 등은 미국적인 럭셔리함과 유럽차의 드라이빙 성능을 최적으로 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브랜드와 미국 브랜드와의 플랫폼(차대) 공유 등도 활발해지고 있어 다국적 성향을 지닌 차량 출시는 향후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국내車 현지특화 싼타페가 유일 국내 차 업계의 경우 현대차 정도가 현지를 겨냥한 특화차 개발에 신경 쓰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터키,이집트,수단,파키스탄,이란,인도,러시아,타이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네수엘라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생산됐던 차량을 만들어 판매하는 실정이다.SUV인 싼타페 한 개 모델 정도가 현지화 전략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꼽힌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SUV를 개발하기로 하고 싼타페를 만들었다.2000년 9월 출시된 이 차는 미국 현지 디자이너가 미국 시장에 맞춰 설계했지만 한국에서도 SUV 붐을 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차는 국내 차로는 처음 미국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잡지인 ‘소비자 보고서’에서 추천 차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6월까지 미국에서만 총 19만 8824대를 팔았다. 이에 앞서 인도에서 1998년부터 팔고 있는 경차 상트로는 아토스를 살짝 변형한 모델이다.아토스 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시장에도 팔고 있는 이 차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이미 단종됐다.
  • 당나귀·수탉·물고기가 하늘에 둥둥~ 샤갈의 환상 속으로/초현실화 19점 국내 첫 전시

    공중을 떠다니는 인물,하늘을 나는 염소,인간과 교감하는 동물….마르크 샤갈(1887∼1985)의 작품세계를 특징짓는 키워드는 단연 ‘초현실’이다.밝은 색채의 이미지들로 가득한 샤갈의 그림은 여느 현대회화와는 달리 푸근하며 소박한 감성으로 다가온다.20세기 가장 사랑받은 화가 중 한 명이었지만 작품세계는 거의 이해되지 못한 화가.그의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8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열리는 마르크 샤갈전에는 화려한 색상과 분방한 표현으로 동심과 향수,순수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샤갈의 유화 19점이 나온다. 초기작 ‘할아버지의 농장’(1914)에서부터 1930년대 ‘벌거벗은 남녀’,‘꽃다발 위의 나부’(1948∼50),1960년대 ‘파리의 밤하늘을 나는 새’‘마을의 신랑신부’,1970년대 ‘아룸(arum)속의 연인들’을 거쳐 사망하기 한 해 전에 그린 ‘화가와 몸집이 큰 누드모델’(1984)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샤갈은 평생 성경에 사로잡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성경을주제로 한 ‘분홍 배경의 다윗 왕’(1963),‘야곱과 천사의 싸움’(1969∼72),‘토라를 든 유대인’(1975) 등 3점이 소개된다. 러시아 비테프스크의 한 유대인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샤갈은 가장 독창적인 미술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1923년 파리로 돌아와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파리에서 활동한 샤갈은 러시아적 정취와 유대적 전통 사이에서 고도의 상징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그의 그림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당나귀,말,염소,물고기,수탉,천사,악사들이 등장해 마치 우주유영을 하듯 둥둥 떠다닌다. 샤갈은 화가들보다는 아폴리네르나 블레즈 상드라르 같은 시인들과 더 친했다.샤갈의 작품세계에 ‘초현실주의’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바로 그의 시인 친구인 아폴리네르다.그러나 샤갈은 자기 그림에 문학적 해석을 가미하는 것을 경계했다.샤갈은 자신의 회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나는 나의 그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그것은 문학이 아니다.나를 사로잡은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배열한 것일 뿐이다.…” 그림을 그린 작가도 이해하지못하는 그림.하지만 샤갈이라는 화가와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이미 소박한 환상과 환희의 기호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샤갈의 작품을 모사한 가로 4m,세로 2m의 대형 태피스트리 작품도 1점 선보인다.전시작들은 샤갈재단 등에서 빌려온 것들이다. 올해로 개관 26주년을 맞은 김창실 선갤러리 대표는 “10여년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걸린 샤갈의 대형벽화를 보고 받은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샤갈의 유화만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입장료는 일반 8000원,단체 및 학생 4000원.(02)734-0458. 김종면기자 jmkim@
  • [中企를 살리자](4)전문가 좌담

    장지종 기협중앙회 부회장 이장범 구미중기협 회장 서영주 중기청 정책국장 대한매일은 중소기업 집중점검 시리즈를 마치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정부와 경제단체,기업 대표 등 3명을 초청,‘정책과 현장의 만남’이란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중소기업청 서영주(徐泳柱) 정책국장,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張志鍾) 상근부회장,경북 구미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인 이장범(李章範) 가나공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이 아주 어렵다고 한다.어떤 점에서 그런가. 이장범 대표 지금 산업현장에선 기업하는 사람들이 의욕을 상실하고 종업원들은 현장이 싫어 떠나고 있다. 장지종 부회장 여러가지 이유가 중소기업을 힘겹게 하겠지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대기업의 노사분규로 발생하는 각종 손실비용을 상당부분 중소기업들이 떠안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대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끝없이 오르면서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대기업은 회사경영이 빡빡해지니까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깎고 있다.악순환인 셈이다.중국이나 베트남의 저임금 경쟁력은 이미 우리의 노동 현실과 비교가 안 된다.낮은 가격의 수입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또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자 은행은 애꿎게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조이고 있다.재고가 쌓이니까 은행에서 대출도 안 해주고,기왕 대출한 돈도 빨리 갚으라고 재촉한다.중소기업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 과거 수출드라이브 정책이 시행될 때에는 은행들이 공장시설의 감정 가격을 100% 보장했는데,외환위기 이후엔 기계설비나 건축물을 담보로 쳐주지 않고 있다.요즘 금리가 내렸다고 하지만 우량기업들만 연 6%의 이잣돈을 쓰고 나머지는 11%짜리를 쓴다.은행들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업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서영주 국장 근본적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전통산업을 탈피해 선진형 생산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지연되었고 혁신능력을 제고하는 데 미흡했다.임금상승,복지후생비용의 증가와 물류비용 증가 등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을 빨리 키워야 한다.기업들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장 부회장 서 국장의 말처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현재 중소기업 처지로는 우수한 인재를 데리고 있을 능력이 없다는 말이다. 이 대표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산업 근대화 이후 대기업의 하청구조로 발전해 왔다.대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기술집약적 구조로 바뀌었는데 중소기업은 이를 뒤쫓기 힘들었다.대기업은 노동시장의 경쟁력만 악화시켜 놓고 이제 와서 해외로 이전한다고 한다.중소기업은 대기업들이 일거리를 안 주면 그대로 주저앉는다.현재 중소기업의 처지에서 기술이 돋보이는 상품을 개발하거나 경쟁력 있는 해외마케팅을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다.우리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기술 카피(복제)는 잘 해왔는데,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는 갖지 못했다.단기적인 해결 방안과 중·장기적인 진흥책을 마련할 시점이 됐다. ●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문제는. 장 부회장 정부는 흔히 기업들을 위해 규제완화를 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정부 각 부처마다 갖고 있는 규제에 안 걸리는 것이 없다.규제가 풀려도 또 다른 규제가 기업을 조인다. 서 국장 중소기업이 가장 어렵다고 여기는 것은 인력난과 판로(販路)문제일 것이다.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특히 이 가운데 생산직 근로자의 부족은 17만명이나 된다.상품재고율은 지난해 12월 8.1%였으나 금년 6월에는 16.0%로 두배로 높아졌다.중국 등지의 저가 상품이 우리 상품이 설 땅을 잃게 만들었다. 장 부회장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지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20대 청년실업자는 33만명이나 된다.젊은 사람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기 때문이다.의식을 바꾸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용돈 안 주기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눈높이를 낮춰야 한다.판로문제와 관련해서,지적재산권 보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중소기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기술 좋은 기업들도 제법 많다.특허까지 냈는데 복제품이 돌아다닌다면 정말 기업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장 부회장 중소기업이 살려면 기업인들이 신명나게 기업을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사회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초등학교 때부터 수출기업인들을 받드는 교육을 해야 한다.요즘 머리 큰 자녀들은 아버지가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것을 숨긴다고 한다.사람들이 툭하면 “너희집은 부도나지 않느냐.”고 묻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 국장 정부도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수출기업인이 애국자로 통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상을 연구하고 있다.기업인들에게 발전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목표를 제시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그대로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이 대표 서 국장께 묻고 싶다.대기업과 중소기업,업종간의 양극화,지역과 지역과의 양극화 현상이 최근엔 더욱 심해지고 있다.지방분권화를 한다면서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도록 하고 있다.수도권에 기술과 인력이 집중되고있다.지방에서 사업하는 사람은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30년 가까이 기업을 운영한 경험에서 보면 현재 구미공단의 땅 값은 평당 40만원선인데,수도권에 공장을 지어 5년만 지나면 땅값 상승폭이 100만원 이상에 달한다.공장 운영으로 돈을 벌면서 부동산 가치도 커진다.담보력도 높아진다.지방분권화를 외치면서 시장원리에 이를 맡기면 모두가 수도권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정부가 지금 해 줄 일은 지방에 특화산업단지를 만들어 육성하는 것이다.세법도 손질해서 지방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지방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겐 세금도 감면해 주어야 한다. ●획기적인 중소기업 구조개편 어떻게 해야 하나. 서 국장 정부는 근로자 10명 미만의 소상공인 기업에 대해 정책적 배려를 구상하고 있다.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제조업들에도 구조개편 문제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려면 그 같은 소득 수준에 맞게 산업구조도 고도화돼야 한다.불필요한 사업구조는 축소 또는 폐지돼야 한다.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기본 틀로 구조개편 작업을 하려고 한다.가격경쟁력을 상실했거나 비용이 과다한 분야는 구조조정을 통해 업종전환이 필요하다.고(高)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장 부회장 경제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다.획기적인 정책이 무엇이 있겠나.경제운용에서 획기적이란 말은 적합하지 않다.리스크(위험)가 높다는 말이다.우선 정부는 업계와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챙겨보고 단계적이고 점차적으로 구조개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 대표 우리나라는 산업근대화 이후 40년만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도달했다.그런데 어떻게 수년안에 2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나.방법은 한 가지다.이 부회장의 말씀을 이해는 하지만 지금 중소기업에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적 배려를 해줘야 한다.각 부처마다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지원’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지원이 아니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보호육성 정책을 펴달라는 말이다.1960년 제2공화국 때 정부에 중소기업국이 생기고 김영삼 정부 때 중소기업청이 만들어졌다.지금은 중기청을 강력한힘을 지닌 부처로 승격시켜야 한다.산만한 중기정책을 곳곳에서 양산하기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계와 해외지사,단체,정부·민간 연구소 등을 망라해 일관된 기업정책을 펴야 한다. ●중소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해 필요한 점은. 장 부회장 기업인들은 창업한 뒤 나중에 자식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인식을 달리해서 안 되는 사업은 빨리 접고 다른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이 대표 나는 이미 10년 전부터 중소제조업도 벤처기업들처럼 M&A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M&A가 기업을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말했다.과거엔 5개 기업이 같은 상품을 만들어도 별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은 고비용을 견디지 못해 모두 쓰러지는 꼴이 되고 있다. 장 부회장 M&A는 제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인들의 의식이 중요하다.M&A는 기업을 운영하다 너무 어려워 망하기 직전에 하는 빚잔치쯤으로 여기고 있지 않나 되묻고 싶다. 이 대표 기업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현실적으로 기업을 통·폐합하면 설비의 자산가치는모두 사라진다.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준 뒤 기업인을 독려해야 한다. 서 국장 수도권에 기업이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수도권 집중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사안으로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중소기업 M&A는 현재 법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실패한 기업의 자산가치를 재활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정부는 중소기업 M&A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갖고 정책을 펴기로 했다.중소기업 M&A는 기업문화가 우선 바뀌어야 한다.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 대표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은 회사 이름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월급도 높다.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도 그와 견줄 수 있는 혜택을 주어야 한다.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세제혜택을 주어야 한다.학자금도 융자해 주어야 한다.기술평가기관이 지역마다 있으면 좋겠다. 국가의 기술평가와 금융지원이 잘 연계돼야 한다.러시아 등지를 돌아보면 괜찮은 기술이 많이 있다.러시아의 기술력을 우리의 자본력과 합치면 산업발전을 이룰 수 있다.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달라. 사회·정리 김경운기자 kkwo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