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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연발 “금메달 수상자 맞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연발 “금메달 수상자 맞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연발 “금메달 수상자 맞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실수를 연발해 금메달에 빛이 바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치면서 빙판에 넘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해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황당한 행동으로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넘어지고 ISU 친콴타 회장 발언 대단하네. 심판 부정 양심선언에도 저러다니”,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넘어지고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이런 말 나올 줄 알았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저런 실수를 하다니.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평창에서 멋지게 이겨주길”, “소트니코바 갈라쇼 꼴보기 싫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 선언 분노한 팬들 목소리가 안들리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공식입장은?…김연아 갈라쇼 “속상하지 않아”

    소트니코바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공식입장은?…김연아 갈라쇼 “속상하지 않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내가 생각한대로네. 그래도 김연아 갈라쇼 너무 대견하다”, “소트니코바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이런 말 나올 줄 알았다. 김연아 갈라쇼 발언 역시 여왕이야”, “소트니코바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평창에서 본때를 보여줘야 할 듯. 김연아 갈라쇼 그래도 너무 멋있다”, “소트니코바 ISU 친콴타 회장 발언과 심판 부정 양심 선언, 김연아 갈라쇼 멋져요. 여왕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실력?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그러면 멍청한 사람 심판시켜?”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실력?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그러면 멍청한 사람 심판시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넘어지고 저게 금메달 수상자 실력인가. ISU 친콴타 회장 발언도 너무하다. 심판 부정 양심선언에 저런 발언을 하다니”, “소트니코바 갈라쇼 넘어지고 발로 밟고 황당하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대답이 기가 찬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금메달 실력 황당하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이제 제대로 확인됐네”, “소트니코바 갈라쇼 저것도 실력이지.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 선언 평창에서 다시 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ISU 회장 “관계있는 심판이 멍청…”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ISU 회장 “관계있는 심판이 멍청…”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는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경기 뒤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폭소 나오네. 김연아 갈라쇼 비교가 안돼.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저걸 대답이라고 하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피겨 팬들이 잘한다고 칭찬해줄 것 같나. 김연아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실력.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빨리 조사해라”,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가 아니라 정말 실력이네. 김연아 갈라쇼 정말 차이 많이 난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제대로 확인 안 하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우리 김연아하고 상대도 안된다는 건 그대로 보이잖아.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 선언 안들리나. 귀가 막힌 것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연맹과 관계있다 해도…”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연맹과 관계있다 해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엉덩방아 대단하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못 들어주겠네”, “소트니코바 갈라쇼 깃발 들고 나와서 망신당하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문제다 문제야”, “소트니코바 갈라쇼가 연아보다 낫다고?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이번에 제대로 조사해주길”,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력 참 대단하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 선언 평창에서 두고 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판 부정’ 양심선언 ISU 친콴타 회장 공식입장은?…김연아 갈라쇼 “난 속상하지 않아”

    ‘심판 부정’ 양심선언 ISU 친콴타 회장 공식입장은?…김연아 갈라쇼 “난 속상하지 않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ISU 친콴타 회장 발언과 심판 부정 양심선언, 내가 생각한대로네. 그래도 김연아 갈라쇼 멋지다”, “ISU 친콴타 회장 발언과 심판 부정 양심선언 이런 말 나올 줄 알았다. 김연아 갈라쇼 발언 역시 여왕이야”, “ISU 친콴타 회장 발언과 심판 부정 양심선언, 평창에서 두고 봅시다. 김연아 갈라쇼 여왕 이제 안녕”, “ISU 친콴타 회장 발언과 심판 부정 양심 선언, 김연아 갈라쇼에서 말한 내용이 너무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 실력?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멍청한 심판…”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수? 실력?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멍청한 심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엉덩방아 역시 저게 실력이야. 김연아 갈라쇼와 비교되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어떻게 저런 말을”, “소트니코바 갈라쇼 나방이라면 김연아 갈라쇼는 나비지.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편파판정 대단하네”,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력이 역시 엉덩방아지. 김연아 갈라쇼에 한참 못미치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선언 당장 조사해야 하지 않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력 참 대단하네. 김연아 갈라쇼 두세수 아래다. ISU 친콴타 회장 발언, 심판 부정 양심 선언 평창에서 망신 제대로 시켜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멍청한…”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친콴타 회장 “멍청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는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경기 뒤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엉덩방아, 역시 실력이 나오네. 김연아 갈라쇼와 비교된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심각한 문제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도저히 못봐주겠다. 김연아와 엄청나게 비교되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제대로 조사해야 될 듯”,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력이 한번에 드러났다. 김연아 갈라쇼 발끝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조사 언제 할거냐”, “소트니코바 갈라쇼 뭘 한거지. 여왕 김연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 선언 이번에 제대로 망신 당해봐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회장은 “멍청한 심판이 나오면…”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에 ISU 회장은 “멍청한 심판이 나오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는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경기 뒤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잇딴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엉덩방아, 실력 그대로 나왔다. 김연아 갈라쇼 멋지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문제 밝혀라”, “소트니코바 갈라쇼 못봐줄 정도의 실력. 김연아와 비교 자체가 안되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조사 바로 시작하라”, “소트니코바 갈라쇼 실력은 0점이네. 김연아 갈라쇼 비교된다.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선언 조사 기대된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역시 그대로 나왔네. 여왕 김연아 따라오려면 한멀었어. ISU 친콴타 회장, 심판 부정 양심 선언 갈라쇼로 망신 제대로 시켜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러시아에 질 수밖에 없었다’충격’ 증언 파문

    김연아, 러시아에 질 수밖에 없었다’충격’ 증언 파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면서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USA투데이와 인터뷰 한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날’을 세우고 ‘나’를 넘는다

    ‘날’을 세우고 ‘나’를 넘는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마침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막이 20일 0시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오른다. 김연아는 올림픽 역사상 세 번째이자 한국 첫 피겨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에게는 현역 마지막 무대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 김연아의 담력과 편파 판정까지 날릴 완벽 연기, 그리고 블루 경기복 징크스 극복이다. 김연아는 큰 경기에 강했다. 2010년 밴쿠버대회 쇼트에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 다음 차례에서 연기했다. 아사다는 73.7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김연아는 흔들리지 않고 제 연기를 다 했다. 김연아의 점수는 역대 최고인 78.50점. 순서가 반대로 바뀐 프리에서 김연아는 150.06점을 찍었다. 종합 228.56점, 세계 신기록이었다. 조급해진 아사다는 두 차례 점프에서 실수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전체 17번째(3조 5번째)로 빙판에 선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25번째), 아사다(30번째·마지막)보다 먼저다. 담이 작은 아사다와 경험이 부족한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의 열연을 보고도 제 기량을 다 할 수 있을까. 심판 구성은 김연아에게 불리하다. 기술 점수를 매기는 세 명의 테크니컬 패널 중 최종 결정권을 가진 테크니컬 컨트롤러가 러시아인이기 때문이다. 리프니츠카야에게는 분명 호재지만 그의 점프는 아직 롱에지의 경계선에 서 있다. 그러나 단체전처럼 퍼주기 판정이 내려진다면 리프니츠카야의 점수는 크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미 밴쿠버에서 불리한 판정을 극복한 기억이 있다. 당시 테크니컬 패널에는 김연아에게 종종 롱에지 판정을 내려 논란이 된 미리암 로리올오버윌러(스위스)가 배정됐지만 그조차도 김연아의 무결점 연기에 딴죽을 걸지 못했다. ‘올림픽 블루 징크스’는 조금 찜찜하다. 피겨 여자 싱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속설인데 1998년 나가노대회부터 이어졌다. 4년 전 밴쿠버에서 김연아의 옷도 파란색이었다. 당시 김연아는 “파란색이 프로그램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징크스도 있고 해서 결정했다”며 ‘블루 징크스’도 의식했다고 털어놨다. 아사다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옷을 고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징크스를 의식한 듯 검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의상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검은색에 보라색이 약간 들어간 옷을 입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러 남성들의 ‘만취한 친구 귀가 돕기’ 영상 화제

    러 남성들의 ‘만취한 친구 귀가 돕기’ 영상 화제

    인사불성이 된 만취 상태의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3분가량의 영상은 ‘마이르호펜에서 술 취한 러시아인들이 술에 찌든 친구를 집으로 데려다 주다(Drunken Russians in Mayrhofen taking their wasted buddy home)’란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오스트리아 마이르호펜의 눈 덮인 도로에서 한 남성이 만취 상태로 누워있는 친구의 양 발목을 잡은 채 질질 끌고 간다. 끌려가는 남자의 등이 도로에 쌓인 눈을 쓸고 지나가는 모습에 건물 위에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잠시 뒤 또 한 명의 친구가 등장하더니 다리 하나씩을 나눠 잡고 만취한 친구를 끌고 간다. 눈이 오는 도로 위에 끌려가는 친구의 등 자국이 차량들의 바퀴 자국처럼 길게 나 있다. 한참 끌려가던 남성은 신발이 벗겨지고, 그제야 깨어난다. 어렵사리 신발을 챙겨 신고 정신을 차려 일어서려 하자 친구들은 발로 차며 제지한다. 만취한 사람을 힘들게 부축해 가는 것보다 그냥 땅 위에 끌고 가는 게 더 편한 모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빅토르 최 누구길래..‘10대 팬 충격으로 투신자살까지?’

    안현수 인터뷰, 빅토르 최 누구길래..‘10대 팬 충격으로 투신자살까지?’

    ‘안현수 인터뷰, 빅토르 최’ 안현수 인터뷰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의 모티브가 된 빅토르 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빅토르 안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빅토르 최의 혼을 안고 달린 빅토르 안이 승리를 거뒀다”고 축전을 보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에게 “빅토르 최의 혼을 안고 달린 빅토르 안이 승리를 거뒀다”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 뛰어났다”고 축전을 보냈다. 빅토르 최는 옛 소련의 전설적인 록 가수로, 1962년 고려인 2세였던 아버지 로베르트 막사모비치 최와 러시아인 어머니 발렌치나 바실리예브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또 빅토르 최는 1982년 록그룹 ‘키노’(KINO)를 결성, 내는 앨범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옛 소련의 ‘문화 대통령’으로 등극했고, 1990년 6월 모스크바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콘서트에서는 무려 7만6000여명의 팬이 몰려 역대 최대 러시아 행사로 기록돼있다. 하지만 빅토르 최는 1990년 8월15일 라트비아 리가 근교에서 교통사고로 28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이에 빅토르 최의 10대 소녀 팬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5명이나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안현수는 귀화 당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빅토르는 승리를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러시아서 전설이 된 고(故) 빅토르 최를 기리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에 네티즌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충격적이다”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전설이였네”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요절 안타깝다”,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빅토르 최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많이 힘들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 기자회견장에선 ‘한국인’이었다

    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장 입구에는 ID 카드를 맡기면 통역기를 배부하는 곳이 있다. 개최국 러시아어와 영어는 기본이고 메달리스트의 언어도 함께 통역이 제공된다. 지난 15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메달리스트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이상 러시아),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그런데 한국어 통역이 함께 제공됐다. 금메달리스트 안현수가 러시아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딴 직후 러시아 국기를 두 손에 들고 흔들었던 안현수는 러시아인이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서 안현수는 ‘한국인’이었다. 안현수는 러시아 취재진의 질문을 통역기를 통해 들은 뒤 한국말로 답변했다. 러시아 기자들 역시 통역기를 써야 했다. “러시아인으로 계속 살 생각인가요. 한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나서 안 선수의 귀화 과정을 다시 한 번 조사하고 파벌주의 등 부조리를 되돌아보라고 했어요.”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을 때 안현수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올림픽이 끝난 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현수는 “한국 후배들도 많이 힘들 것이다. 지난 4년간 힘들지 않은 선수는 없다. 승부는 치열하게 벌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상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로 귀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 때문에 (한국 빙상계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후배들에게도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안현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외국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라며 화제를 돌리는 데 급급한 대한빙상경기연맹. 그러나 정작 안현수는 한국과의 인연을 모두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hermes@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모기 날고 반팔 입고… 소치 ‘하계’올림픽?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모기 날고 반팔 입고… 소치 ‘하계’올림픽?

    ‘핫, 쿨, 유어스(Hot. Cool. Yours)’ 소치동계올림픽 슬로건이다. ‘핫’은 관중들의 열정을, ‘쿨’은 추운 러시아 날씨를, ‘유어스’는 승리의 기쁨과 자긍심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다. 그런데 요즘 소치는 정말 ‘핫’ 하다. 한낮에는 17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도 6~8도의 기온을 보인다. 한국의 4월 중하순 날씨다. 추위에 익숙한 러시아인들은 더 더운 모양이다.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차가운 냉장고에 담긴 코카콜라가 불티나게 팔리고, 숙소에는 ‘불청객’ 모기까지 등장했다. 난방을 하지 않아도 잠을 자는 데 문제가 없다. 야자수가 펼쳐진 길을 걷고 있으면 동계인지 하계 대회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대회 조직위는 50만t 이상의 인공 눈을 저장해 놨다며 경기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또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날씨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이 생기는 건 막을 수 없다. 스키점프 선수들은 눈이 녹아 생긴 물웅덩이에 착지해 어려움을 겪었다. 더위를 쫓기 위해 스키복 안에 눈을 집어넣는다. 일부 스키 종목은 훈련 일정이 연기됐고, 기온과 습도에 따라 블레이드를 바꿔 쓰는 썰매 종목 선수들은 전략을 새로 짜야만 했다. 동계올림픽이 더위로 경기 운영에 애를 먹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1928년 생모리츠 대회는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얼음이 녹았다.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4인승 봅슬레이 경기가 대회 폐막 후 치러졌다. 요즘은 제설기와 제빙기 덕에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은 없지만 눈과 얼음의 축제가 인공적으로 치러진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만난 미국 시카고 트리뷴의 한 기자가 외투를 벗으며 “안 더워요? 이건 마치 여름이야”라고 말을 걸었다.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부터 열 번째 동계올림픽을 취재한다는 이 기자는 손으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더운 동계올림픽은 처음이야.” 글 사진 herme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기 위해 나폴리로 향한다. 나폴리는 원조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일 뿐만 아니라 베수비오산의 비옥한 화산토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한 곳이다. 배우 이샤이가 이곳의 유명한 요리사 돈 알폰소의 가르침을 받으며 홈메이드 파스타를 만들어 본다. ■영웅: 샐러멘더의비밀(스크린 밤 11시) 러시아와 한국의 특수부대팀은 샐러멘더의 비밀을 찾고자 섬에 잠입한다. 그곳에서는 미국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와 다국적 용병들의 만행이 벌어지고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비밀 연구시설에서 러시아인 과학자의 소식이 끊기면서 러시아 특수부대 정예팀과 한국 정보부 요원이 론마이 섬으로 향한다. ■좋은 친구들(캐치온 밤 11시) 둘도 없는 죽마고우인 케이와 다쓰야 그리고 준오와 유지는 일본 내 한인 사회를 이끄는 성호 패거리 밑에서 일하며 야쿠자와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상권을 놓고 세력 다툼이 거세지고 죽은 동료의 복수를 하기 위해 네 친구가 보복에 나서지만 도주하던 다쓰야가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킬링 3: 심판의 순간(AXN 밤 10시 50분) 실종 신고 전단지를 돌리고 온 다넷 앞에 조 밀스가 나타나고, 쫓기는 신세인 그는 다넷의 돈과 차를 갈취해 도망친다. 경찰은 조 밀스가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넷이 소유한 창고를 보러 간 린든과 홀더는 그곳에서 방금 누군가 떠난 듯한 흔적을 발견한다. ■리스너(FX 밤 1시) 부랑자인 태즈와 마주친 토비는 실종된 소녀 애슐리의 환영을 본다. 애슐리가 납치돼 감금됐다고 확신한 토비는 그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태즈의 뒤를 쫓는다. 태즈가 떨어뜨린 팔찌가 애슐리의 것이란 사실을 확인한 토비는 마크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다시 태즈와 마주친 토비는 태즈 역시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산제이&크레이그: 유령 대소동(니켈로디언 밤 7시) 재기 발랄한 12세 소년 산제이 곁에는 늘 말하는 뱀 크레이그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제이가 유령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크레이그는 자신이 왕년에 유령 사냥꾼이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이를 진짜로 믿어 버린 산제이는 터프립스에게 창고의 유령을 없애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굳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걸고 영업하는 건 러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신뢰하기 때문이죠.” 지난달 17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만난 재러 동포 데니스 정씨는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한국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고 단열, 난방 제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기업 히트라이프의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대기업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한국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줬다”며 “최근에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과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김연아 선수 등이 주목받으면서 문화적 측면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말처럼 러시아 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과 기관 관계자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중복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0.9%인 22명이 러시아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잘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는 9명(29.1%)이었다. 1997년부터 러시아에 체류한 오리온 노보시비르스크 지사의 정경석 팀장은 “처음 러시아에 왔을 땐 ‘카레이스키’(한국인)라고 하면 북한인지 남한인지를 물어볼 정도로 한국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현대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은 그저 극동에 있는 여러 국가 중 하나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 교류 확대와 함께 대러 외교 강화, K팝 등의 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점으로 경제 교류 확대(16명), 대러 외교 정책 강화(11명), 문화 교류 확대(7명)를 꼽았다. BK투어의 김민석씨는 “지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주간지 ‘루스키 레포르테르’(러시안 리포터)가 피겨 선수 김연아, 가수 싸이, 체조 선수 손연재 등과 함께 한국의 정치 및 사회 전반에 대해 다루는 특집호를 발간하기도 했다”면서 “평소에는 한국에 대해 물어보지 않던 러시아 친구들이 잡지를 보고 질문을 많이 해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유튜브에 올라온 싸이의 동영상 등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한국의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간 교류를 위한 초석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과 앞으로의 협력이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부가 구상 중인 유라시아 철도 계획도 이러한 초석 다지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응답이 24명(77.4%)이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정치 관계 등을 변수로 꼽았지만 한반도종단열차(TKR)의 경쟁력에 따라 실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임상진 범한판토스 러시아법인 차장은 “부산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선박으로 2일이면 도착하는데 철도라고 해서 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박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까다로운 러시아 통관 규정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남북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실현되기 힘든 숙제’라는 회의적인 반응(4명)도 있었다. 반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이 실현된다면 러시아 내에서 가장 활성화될 분야에 대해선 25명(80.6%)이 물류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유라시아 철도 계획과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등으로 대러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진출해야 될 분야로는 제조업(16명)을 꼽았다. 이어 자원 개발(8명), 북한과 러시아 국경 등에 위치한 철도역 및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물류 분야(4명)에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점적으로 진출해야 할 지역에 대해서는 모스크바(19명)와 블라디보스토크(8명)로 의견이 몰렸다. 김익성 에코비스 러시아법인 부장은 “모스크바는 러시아 경제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곳”이라면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정완 수출입은행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 극동개발정책과 더불어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전략적 위치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러시아 국경의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극동이나 모스크바 지역에 비해 블루오션이라는 등의 이유로 노보시비르스크(4명)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진출하려는 업종별 특성과 극동, 시베리아, 모스크바 등의 지역별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러시아 진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는 한국과 러시아의 사고방식 차이(16명), 현지 기업과 러시아 정부의 텃세(10명) 등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또 높은 언어 장벽, 낙후된 인프라, 법령 및 규정 집행의 모호함(기타 4명)도 진출에 장벽이 될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는 국가의 통제력이 워낙 강한 데다 정보 부족, 투자 위험성, 뇌물 문화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게 현지 업체들의 견해다. 최명흥 쓰리씨통상 노보시비르스크 소장은 “러시아는 서류의 천국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등록 절차, 통관 작업 등이 처음 진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대러시아 진출 장려에 소홀한 정부(6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하석 루스통 사장은 “러시아는 시장 불안정성, 정보 부족, 투자 리스크 등의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형성돼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부정적인 면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한·러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경제 교류 확대(21명)를 꼽았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 높은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러시아 전문가 양성(6명)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 개선(4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소병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CIS지역 본부장은 “러시아는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언어 장벽이 있고 초창기 진입 비용이 비싸며 투자 리스크 등이 있어 기업 진출과 시장 개척이 까다로운 곳”이라면서 “그러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이 꼭 진출해야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에 응한 러시아 진출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중소기업협회, 루스통, 오스템임플란트, CJ, HTNS, 넥센타이어, 롯데제과, 범한판토스, 삼성물산, 삼성전자, 서부발전, 에코비스, BK투어, 쓰리씨통상, LG상사, LG전자, 경동보일러,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서중물류, 오리온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유라시아 루트의 척추’ 시베리아 횡단철도 타보니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유라시아 루트의 척추’ 시베리아 횡단철도 타보니

    여당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유라시아철도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하는 등 지난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실현 방안으로 밝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유라시아 철도) 추진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남북한을 관통하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연결하는 이 계획이 실현되면 한·러 교류 확대는 물론 물류, 관광, 통일, 외교적인 관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SR은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노선. 러시아의 극동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혹한의 시베리아,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선 우랄산맥을 넘어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철도로 한반도에서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 뻗어나가는 유라시아 루트의 척추다. 서울신문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9288㎞에 달하는 선로를 따라가면서 바이칼 호수를 품고 있는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 모스크바 등 TSR이 지나는 러시아 주요 도시들을 취재했다. 또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추위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만나 러시아 시장의 가능성,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과 향후 한·러 관계에 대한 기대와 전망, 개선점 등을 들어봤다. 달리는 기차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추위와 시베리아의 칼바람에도 멈춰서는 일이 없었다. 철길 이외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허리까지 쌓인 눈과 황량한 대지를 이따금씩 채우고 있는 은빛 자작나무가 전부였다. 30분 정도 정차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역에는 타고내리는 승객은 적은 반면 선로 위를 채우고 있는 화물 컨테이너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다. 기관차 뒤로 100~120량의 화물 컨테이너를 달고 질주하는 모습도 특이한 광경 중 하나다. 1929년 전쟁 물자 운송 및 시베리아 황무지 개척 등을 위해 만들어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는 2002년 전철화·복선화 이후 극동아시아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을 잇는 유일한 육상 교통수단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노선(총길이 9288㎞)이다. 출발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기차는 극동의 수도라 불리는 하바롭스크를 향해 북쪽으로 달리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모스크바가 위치한 서쪽으로 향했다. 기차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의 로망인 TSR은 러시아인들에게도 교통수단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러시아 신년 연휴의 끝자락이었던 지난 9일 TSR에서 만난 아토르 마틴(30)은 “말로만 듣던 횡단열차를 타 보고 싶어 연휴 기간 동안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며 창밖에 펼쳐지는 설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설경을 뒤로한 채 3일을 꼬박 달린 TSR은 러시아 내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에 도착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하는 몽골횡단철도(TMGR)가 합류하는 곳인 만큼 다른 역들에 비해 유독 많은 승객이 기차에 오르내린다. 한국 사람과 흡사한 부랴트인들을 보니 왠지 모를 반가움이 앞선다. 울란우데를 지나 7시간 정도를 달리면 세계 최대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바이칼호수가 펼쳐진다. 바이칼호수는 바다인지 호수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을 만큼 넓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다 담아내기조차 벅차다. 철길 옆으로 이어진 물줄기들이 이르쿠츠크가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이르쿠츠크 역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유독 많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러시아의 몇 안 되는 관광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를 지난 TSR은 30여 시간을 달려 시베리아의 수도인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한다. 노보시비르스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물류망이 형성돼 있는 데다 150만여명이 사는 시베리아 최대 도시다. 이 때문에 노보시비르스크에는 다른 역에 비해 화물 컨테이너를 실은 기차가 유독 많이 줄지어 서 있다. 시베리아를 지난 TSR은 우랄산맥 인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에 정차한 뒤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우랄 산맥을 넘기 시작한다. 수십 개의 역에 정차한 기차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150여 시간을 달려온 끝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야로슬라블역에 도착했다. TSR의 종점인 모스크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로 가는 레닌그라드역,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로 가는 키예프 역 등 모두 9개의 터미널과 13개의 노선이 있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터미널들과 핀란드, 독일, 벨라루스 등 유럽과 러시아 각 지방으로 연결된 철로들은 왜 모스크바가 TSR의 종점이자 또 다른 시작점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극동에서 대륙으로 향하는 TSR은 화물과 승객을 실은 채 오늘도 말없이 질주하고 있다. 글 사진 시베리아횡단열차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씨줄날줄] 고려인 이주 150년/서동철 논설위원

    “오늘날 고려인은 러시아 동단 캄차카 반도에서 서쪽으로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를 가로질러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돼 살고 있다. 우리와 함께 21세기를 열어갈 ‘대륙 진출의 인도자’이자 ‘대륙 공략의 동반자’로 다가온 것이다. 고려인은 지금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면서도 조국의 관심에 목말라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손을 잡아준다면 그들은 또 한 번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원로 언론인으로 고려인 연구에 진력하고 있는 김호준 전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한인이주 150주년 기념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피력했다. ‘카레이츠’라고 불리는 고려인이야말로 역외(域外) 개척의 선구자이자 재외동포의 원조라고 강조하는 그다. 올해는 한국인이 두만강 건너 연해주로 이주해 1864년 제정러시아로부터 이주허가를 받은 지 150주년.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였던 하와이 이민이 태평양을 건너는 증기선에 오른 것이 1902년이니 40년 남짓이나 앞선다. 고려인의 실제 이주는 한 해 앞선 1863년이라고 한다. 이해 13가구의 함경도 농민 60명이 연해주 남부의 지신허에 자리 잡았다. 이후 주변 각지로 빠르게 확산돼 1882년이 되면 연해주의 고려인은 1만 137명으로 러시아인 8385명을 압도하게 된다. 하지만, 고려인의 역사는 이후 차별과 박해로 점철됐다. 제정러시아 시절에는 차르의 압제에 신음했고, 1920년에는 러시아 혁명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일본군에 집단 학살당하는 참변도 겪었다. 1937년 스탈린의 지령에 따라 연해주의 고려인 대부분이 화물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에 내던져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고려인은 사실상의 유배지 중앙아시아에서도 각종 전문직에 진출하며 삶의 터전을 일궈 나갔다. 하지만, 불행히도 옛 소련이 15개 민족공화국으로 해체되어 권력이 토착민족에 돌아가면서 고려인에 대한 차별과 박해는 다시 시작됐다. 이들에게 조국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이 김 전 위원장 연설의 요지였다. 최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9월에는 기념식과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행사를 한다. 국내 거주 고려인을 돕는 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행사 재원을 마련하는 일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라시아 대륙 진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다. 고려인의 존재는 이미 확보해 놓은 교두보가 아닌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부가 지원에 나서도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스노든, 英 명문대학 학생 총장 선거 출마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청, 감청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영국의 명문 글래스고대학 학생 대표직 선거에 입후보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글래스고대학은 학생 총장 선거 후보자 4명 중에 스노든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스노든은 학생들의 입후보 요청에 변호사를 통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든 측 선거본부의 운동원인 루브나 노와크는 “스노든이 당선되면 무차별적인 감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분명한 메시지를 미국과 영국 정부에 전달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글래스고대학의 역대 학생 총장 중에 이스라엘의 핵 보유를 폭로한 모데차이 바누누가 포함돼 있지만 스노든이 당선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스노든이 당선된다고 해도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은 영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래스고대학의 학생 총장은 대학 법정의 의장으로, 임기 3년 동안 학교 경영에서 학생들을 대변한다. 이번 선거에서 스노든과 경쟁할 다른 후보들은 사이클 세계 챔피언이었던 그레이엄 오브리와 작가 앨런 비셋, 영국 성공회 성마리아 성당의 성직자 켈빈 홀즈워스 등 3명이다. 한편 러시아에서 임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스노든이 러시아 정부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든의 러시아인 변호사 아나톨라 쿠체레나는 이날 관영 로시야24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 요원들이 스노든을 죽일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쿠체레나는 미국의 SNS 뉴스 전문업체 버즈피드의 보도를 거론하며 미국 국방부, 군 정보 요원이라고 밝힌 인물들이 “스노든의 머리를 쏘고 싶다”, “독을 묻힌 바늘로 찌르는 냉전시대 방식으로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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