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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다리 교통용량 “위험수위”/15곳 모두 기준 크게 초과

    ◎성산대교는 무려 2.8배/교통개발연 조사 한강 교량의 교통량이 위험 수위다. 24일 교통개발연구원이 펴낸 「93년말 기준 한강교량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가 통과하는 한강 15개교량(성수대교 포함)의 러시아워(상오 7∼9시,하오 6∼8시)때 교통용량 대비 교통량은 설계 당시보다 최고 2.8배까지 많아 붕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성수대교의 경우 동부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되고 화물차의 통행이 허용됨으로써 교통량이 폭주,붕괴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5개 교량 90개 차선의 러시아워 교통량은 설계시 책정된 교통용량에 비해 평균 1.82배로 크게 위험하다.한계 교통량이 2배가 넘은 다리만 해도 성산·양화·영동·동호·한남·성수대교 등 6개였다.특히 성산대교는 한계교통량의 2.84배로 가장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붕괴된 성수대교는 2.5배였다. 또 한강·마포·원효·천호·잠실대교 등 5개 다리는 설계보다 1.5∼2배가 많은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이들 11개 다리는 철저한 관리 및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는한 「제2의 성수대교」가 될 개연성이 가장 크다.이밖에 반포·동작대교와 잠수교는 1.11∼1.33으로 다른 다리에 비해 포화정도가 낮았으나 역시 기준용량을 넘어섰다. 러시아워때 15개 교량의 총교통량은 지난 6월말 현재 11만3천대로 적어도 1백19개의 차선이 필요하다.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97년에는 50개 차선,2001년에는 70개 차선이 부족하게 된다.그러나 2000년 이전까지 완공 또는 확장되는 다리는 서강·청담·가양·김포·제2행주대교와 광진교(확장)등 6개 다리,32개 차선에 불과하다.결국 한강교량은 교통량 폭주에 따라 「위험을 안고 서있는 다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출근길 도심→외곽/퇴근때 외곽→도심/서울 교통량 역체증

    ◎신도시 영향 시계통과 급증/저녁 러시아워 1시간 빨라져/레저차 몰려 토요일 가장 붐벼/서울경찰청 조사 출근시간대에 서울 강남지역에서 강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보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나가는 차량의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출·퇴근시간대의 심각한 정체현상으로 차량의 증가추세만큼 교통량도 같은 비례로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경찰청 교통발전연구실이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서울의 17개 한강다리와 20개 도심진입지점,13개 터널등 모두 90개 지점을 선정,24시간 기계식 교통량조사기로 정밀측정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교통량은 지난해에 비해 3.9% 증가했으며,지점별로는 도심 0.2%,한강다리 4.3%,서울시 경계지점 7.3%,터널 1.9%씩 늘어났다.서울시로 들어오는 경계지점의 교통량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일산·분당·평촌등 신도시개발에 따라 자동차를 가진 서울시민들이 신도시로 주거를 옮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있는 현상은 퇴근시간의 최대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1시간정도 빨라졌다는 점이다.지난해에 조사결과는 퇴근차량이 하오6∼8시에 가장 붐볐으나 올해에는 하오5∼7시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들의 조기출퇴근제가 차츰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상오7∼9시인 출근시간대의 최대교통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특이한 변화는 출·퇴근시간대의 「역체증현상」.이같은 변화를 보인 곳은 구파발과 고양시를 잇는 도로를 포함해 광명시∼오류동,개포동∼김포,오류동∼광명시,송파대로∼성남,상일동인터체인지,하일동인터체인지,망우리∼구리시,구리시∼신내동,육군사관학교∼태릉,의정부∼상계동,도봉동∼의정부등 모두 12곳이었다. 한강다리의 경우 상오에 도심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교통량이 많은 곳은 영동·동호·반포·잠수·양화·성산대교였으며,역으로 하오에 서울외곽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많은 다리는 천호·올림픽·잠실·잠수·성수·동호·한남·원효·성산대교등 9곳이었다. 특히 서울도심의 경우 직장인들의 출근이 끝난상오9시부터 퇴근이 시작되기 전인 하오6시 사이의 교통량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윤문교연구관(31)은 이에 대해 『서울도심의 교통이 하루종일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월별로는 1,2월 또는 6,7월보다 개학과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도시활동이 시작되는 3,4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요일별로는 휴일을 즐기기 위해 시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은 토요일이 가장 붐볐으며,주중에는 「월요일엔 밀린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이 그대로 들어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동통신 효과적 이용 이렇게/상오 11∼12시 가능한한 피해야

    이동통신은 현재 전국적으로 휴대폰 62만명,차량전화 10만명,무선호출기 4백만명이 가입해 있다.그러나 올해 연말쯤이면 이동전화(휴대·차량)가 90만,무선호출기가 5백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한국이동통신과 제2 무선호출사업자들은 「이동통신을 잘 사용하는 요령」을 소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동전화=이동전화의 러시아워는 보통 상오 11∼12시이고 하오는 여름철 6∼7시,겨울철 5∼6시 사이.따라서 이 시간대의 통화는 가능한한 피하고 통화중이거나 잘 걸리지 않을 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거는 것이 좋다. 통화는 가능한한 짧게 하고 전파의 특수성을 고려,터널·구릉지대·빌딩사이 등을 지날 때는 잡음이나 혼선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서울지하철 내일 완전정상화/기관사 복귀 47%

    ◎오늘 2·3호선 4분40초·6분 배차/어제 출근길 최악 혼잡사태/사당역/임산부·노약자 실시… 19명 입원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으로 파행운행에 들어갔던 서울지하철이 파업 닷새만인 29일부터 부분정상화되고 30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된다. 부산지하철도 기관사들의 복귀율이 82%를 넘어서 파행운행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28일 복귀 연장시한으로 정한 이날 하오 4시를 전후해 노조원들이 집단으로 속속 업무에 복귀,총 8천7백24명 가운데 6천18명이 근무지로 돌아와 69%의 복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지하철운행의 핵심요원인 기관사가 9백20명중 47%인 4백31명이 복귀,정상화를 위한 최소인력이 확보됐다. 시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부터 단축운행에 들어가 최악의 상황이 빚어졌던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운행을 29일부터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4분30초 간격으로 운행시간을 좁히고 1호선은 철도청 차량을 포함,46편성으로 늘려 출퇴근시간대 4분,그밖의 시간에는 5분간격으로 운행,파업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3호선은 28일과같은 22편성으로 6분간격,4호선 38편성으로 러시아워에 3분30초,평시에는 5분간격으로 운행된다.시는 하오 10시부터 자정사이에는 1호선은 6∼8분,4호선은 12∼15분간격으로 늘려 완전정상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운행증가에도 2호선은 평소 66편성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29일에도 출퇴근때의 혼잡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귀자들이 장기간의 파업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여서 안정기간을 가진뒤 현업에 투입,30일부터는 지하철을 완전 정상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 부산지하철 단축운행 첫날인 28일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간선도로가 마비돼 최악의 교통공황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아침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고 한꺼번에 몰려나온 시민들이 열차에 몰려드는 바람에 임산부와 노약자등 승객 수십명이 찜통 객차안에서 질식해 실신하는 사고가 잇따랐고 일부 승객은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깨어진 열차 유리창에 팔이 찢기는등 부상했다. 이날 상오8시55분쯤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2033호 전동차가 사당역에 도착하자마자 임산부 이필숙씨(29·마포구 공덕동)와 이원주씨(22·여·구로구 시흥2동)등 승객 19명이 질식해 쓰러져 인근 오산당병원과 가야병원등 4개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줄곧 연착해온 10량짜리 전동차가 2·5배이상 초과한 4천여명의 승객을 태운데다 앞차들이 밀리는 바람에 운행도중 낙성대역과 사당역사이에서 30여분 정차,승객들이 찜통 객차속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또 승객들끼리 서로 밀치는 바람에 기관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정윤철씨(22·회사원·양천구 목3동)등 2명이 팔꿈치에 10여바늘씩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또 사고가 난 2033호 전동차에 앞서 상오 8시53분쯤 사당역을 출발한 2031호 전동차(기관사 노은준·48)가 방배역에 도착한뒤 9시15분쯤 기관고장을 일으켜 승객 4천여명을 모두 하차시키자 이에 흥분한 승객 2백여명이 역무실등으로 몰려가 격렬히 항의하고 출동한 방배경찰서소속 이효진의경(22)등의경 2명을 폭행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 “더위·핵불안 씻었다”/시민들/월드컵선전·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환호

    오랜만에 국민들의 답답하던 마음을 적셔주는 시원한 빗줄기였다.월드컵축구대회의 첫상대인 강호 스페인에 2대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후반전 막판 우리팀이 연속 2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한결같이 기뻐했다.TV를 통해 사무실과 역·다방등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으며 특히 경기종료 1분전 서정원선수의 동점골이 스페인 골문을 가르는 순간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전국이 월드컵 환호성으로 물결쳤다. 시민들은 강호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오는 24일 있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꼭 이길 것을 당부했으며 남북정상회담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 일요일 새벽까지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벌써부터 볼리비아와의 대전을 점치거나 내기를 거는등 월드컵열기로 무더위를 식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말 상오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지켜보기위해 일찍 출근한 관계로 러시아워 시간이평소보다 1시간가량 앞당겨졌으며 경기가 벌어지는 2시간여동안 도심의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한산할 정도였다. 직장에서는 각 부서장들의 재량권아래 사내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다 우리 선수들이 스페인 문전에서 공을 날릴 때마다 「골인」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후반전들어 2대0으로 패색이 짙어지자 일부 직장인들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동료들이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와」하는 소리를 내지르자 허겁지겁 TV앞으로 다시 달려와 자리다툼을 벌이기도. 역사안에 대형 멀티비전 4대가 설치된 서울역엔 열차표까지 반환한 30여명의 승객들을 포함,7백여명의 시민들이 우리선수들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극전인 무승부 골을 넣자 「와」하는 함성을 터뜨리며 서로 얼싸 안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아파트촌과 주택에서도 경기를 지켜보던 주부들도 그림같은 동점골이 터져나오는 순간 고함을 터뜨리며 환호. 김모씨(45·여·양천구 목동아파트 1213동)는 『축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면서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꼭 16강 진출을 해달라』고 한마디. 서정원선수가 천금의 동점골을 터트린 순간 서울 성동구 광장동 530의 28 전세집에서 TV를 보던 서선수의 어머니 석춘옥씨(68)는 『온국민의 성원과 기대에도 2골을 먼저 빼앗겨 기가 막혔는데 정원이가 종료직전에 동점골을 넣은 것이 꿈만 같다』면서 손에 든 염주를 돌리며 끝내 눈물.
  • 미동부 또 폭설/정전·휴교사태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동부연안에 2일 또한차례 많은 눈과 비가 내리고 폭풍우가 몰아쳐 각지에서 정전 및 휴교 사태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주 오칼라 근처에서는 선풍이 한 트레일러 주택 특약점을 강타하고 많은 가옥을 파손시켰으며 탤러해시에서는 19㎝의 많은 비가 내려 홍수가 발생,뱀과 따갑게 쏘는 개미들이 땅밖으로 떼지어 기어나왔다. 메릴랜드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이 활주로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폐쇄,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했고 메릴랜드주의 전체 국민학교 학생의 4분의3이 휴교로 등교하지 못했으며 기상예보자들은 메릴랜드주 서부지방에 60㎝의 눈이 내릴지 모른다고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수도 워싱턴은 2일 러시아워에 교통혼잡을 겪었으나 올겨울 내내 이 지역을 휩쓴 수차례의 폭설과 혹한때와는 달리 연방정부의 관공서들이 정상근무를 했다. 버지니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많은 눈과 비가 내려 정전으로 약1만5천명의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으며 버지니아주 서부지방의 강설양은 약13㎝였다.
  • 대상에 해운부문 최병호씨/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3명 선정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1일 결정됐다. 철도·공로·해운·항공등 4개 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3명을 선정한 이번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최병호씨(59·울산지방해운항만청 기능직 6등급 등대장)가 차지했다. 본상은 이천세씨(42·영주지방철도청 영월역장)등 4명이,장려상은 이문희씨(57·부산지방철도청 부산기관차사무소 기술계장)등 7명이,그리고 특별상은 이종훈씨(34·어업)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특별상에는 각 1백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본사 20층서 9일 시상식 시상식은 9일 상오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최병호 △이천세 △금기중(46·동양고속 안전차장)△양도식(59·대아고속훼리 선장)△김윤태(54·서울지방항공청 항공주사) △이문희△장석영(44·순천전기사무소 철도원)△김정번(53·대한손해보험협회 이사대우)△김원구(54·서울지하철공사 운수과장)△장의섭(59·조양상선 기관장)△안효중(39·우양상선 선장)△손표순(45·한국공항공단 사원) △이종훈 ◎대상 최병호씨/울산해운항만청 기능직 6급/등대지기 38년6개월… “뱃길안전이 보람” 『보잘것 없는 일을 하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93년도 교통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울산지방해운항만청 간절갑항로표지관리소 최병호소장(59·부산시 남구 민락동 129의16). 최소장은 지난 55년 부산교통고교 항로표지과를 수료한뒤 같은해 5월 부산지방해무청 관내 절영도등대의 등대원으로 바다와 첫 인연을 맺었다.그후 부산의 가덕도·오륙도·서이말도와 마산의 소매물도,울산의 울기·화암추 등 8곳의 등대에서 일해왔다.세상 욕심없이 바다만 보며 살아온 38년6개월의 고독한 등대지기 삶이었다. 최소장의 동료들은 한결같이 그를 등대원의 본보기로 평가한다.인화단결은 물론 항로표지 발전과 해상교통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등대의 고장난 시설물을 손수 보수해 2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관광객들이 찾아올 때마다 등대 주변의 송림 보호를 위해 극성스러울 정도로 홍보한 것도 직책에 대한 그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례들이다. 최소장은 이처럼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아내 강난희씨(58)와 함께 2남2녀를 대학과 여고까지 가르쳐 출가시킨 자랑스런 아버지이기도 하다. 『정년이 1년만 더 연장될 수 있다면 「뱃길 안전」을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쏟을 수 있으련만…』.내년 6월말 정년을 앞두고 등대와 헤어질 일을 못내 아쉬워하는 최소장은 영원한 「바다의 파수꾼」이었다. ▷본상◁ ◎항공분문/김윤태씨 서울지방항공청/관제업무 효율화 기여 서울지방항공청 직원으로 20년을 넘게 근무해오며 항공관제에 관한 업무효율화에 큰 공로를 세웠다. 지난 82년에 제주국제공항이 개설되면서 레이더 운용요원이 시급히 요구되자 이를 위한 교육에 착수,제주공항 전직원을 레이더요원화해 항공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 88올림픽때에도 폭주하는 항공량에 대비,효율적 관제를 도맡아 해냈고 항공정보간행물(AIP)을 발간했다. ◎해운부문/양도식씨 대아고속훼리/11년간 무사고 운행 대아고속훼리선의 선장으로 11년을 근무하면서 울릉도민의 수송은 물론 생필품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승객 87만4천여명,환자 2백97명을 수송한 경력을 쌓았다.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오징어잡이어선 제3준양호가 침몰했을때 선원을 구해내 또한번 칭송을 듣기도 했다. ◎철도부문/이천세씨 영월역장/승객 만족 캠페인 벌여 승객을 위한 「고객만족 운동」을 전개,철도의 이미지를 높였다. 역 대합실에 사전 서예작품을 유치해 역사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했으며 「주민과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벌여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앴다. 음악이 있는 역으로 만들기 위해 음악방송을 실시했으며 역 주변의 게시물도 고객위주로 바꿨다. 또 철도의 날에는 승객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불우이웃돕기에도 모범을 보였다. ◎공로부문/금기중 동양고속/속도제한운동에 앞장 고속버스업계의 안전성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속도 1백㎞제한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으로 대형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77% 감소,5억3천만원의 사고비용이 절감됐다. 속도제한운동은 현재 10개 고속버스회사 2천대가 동참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장려상◁ ◎특별상/이종훈 부안 위도어민/격포 조난자 44명 구조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살면서 고기잡이배인 동국호선장으로 생업을 유지해오다 지난 10월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생존자 44명을 구해냈고 사체수색작업에도 자신이 참여했다. ◎항공/손표순씨 한국공항공단/심야 여객수송 체계화 한국 공항공단 직원으로 11년7개월을 근무하며 공항내 교통체계개선과 화물처리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줄이기운동에 앞장서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심야항공여객의 연계수송대책을 체계화,공항이용객편의에 큰 활약을 보였다. ◎해운/안효중씨 우양상선/20년경력 항해 베테랑 73년 부산해양고를 졸업한뒤배를 타 항해사로 15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90년 마침내 선장으로 승진,철저한 근무방침아래 탁월한 지휘능력으로 다른 해기사에 모범이 돼왔다. ◎해운/장의섭씨 조양상선/해상오염 방지에 힘써 해양대를 졸업한뒤 27년동안 배를 타며 무사고 무재해 운항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유수분리기·폐유소각기 정비기술이 뛰어나 해상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로/김원구씨 서울지하철공사/지하철 안전요원 운영 1백6개 지하철역에 청소원 1천5명을 24시간 배치하고 질서안내원 6백89명을 러시아워때 투입,승객안전수송에 크게 기여했다.역장실을 시민상담실로 운영,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공로/김정구씨 대한손해보헙협회/어린이 윤화예방 교육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 교통안전표지판·도로반사경·머릿돌 충격완화시설 등을 설치,교통사고예방에 힘을 쏟았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철도/이문희씨 부산지방철도청/구포사고 복구에 큰공 29년6개월동안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ATS장치등 첨단장비 검수기술 방안을 고안해 고장사고를 줄였다. 구포열차사고때에는 신속히 사고복구 방법을 제시,조기개통에 기여했다. ◎철도/장석영 순천전기사무소/신호보안기 철저 관리 신호직무교육장을 4개월만에 설치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근에는 건널목 경보장치 78곳을 특별점검,폭우등으로 망가진 29개 신호보안장치를 교체해 열차안전운행에 기여했다.
  • 오늘 2차 수능시험/신분증 지참 상오8시반까지 입실해야

    ◎관공서·기업체 출근 10시로 94학년도 대입 제2차 수학능력시험이 16일 상오9시부터 하오4시50분까지 전국 6백6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에 앞서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인 15일 출신학교 또는 지역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고사장위치를 확인한뒤 주의사항을 전달받았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상오8시3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답안지를 수정할 경우 0점처리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2차수능시험에는 지난 1차보다 7천4백4명이 늘어난 75만72명이 지원했다. 한편 교통부는 시험당일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국의 택시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지하철의 상오 러시아워를 평소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늘려 운행간격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관공서와 일반기업체의 출근시간은 1차시험때와 마찬가지로 상오10시이후로 늦춰진다. 시험날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뒤 하오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아침기온은 6∼12도,낮기온은 15∼20도로 예년보다 높아 수험생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자건거와 도시락/임대희(굄돌)

    중국의 어느 도시를 가보나 아침 점심 저녁에 대량의 자전거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환경문제나 에너지문제를 생각할때 이렇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하고 감탄하게 된다.그러나 이 자전거의 움직임이 식사시간에 집에 가서 밥을 먹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중국의 운영체계가 비능률적임을 알게 되었다. 중국에서 이렇게 점심시간이 2시간이나 되는 것은 대만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일반적인 중국인의 습관임에는 틀림없다.단지 대만에서는 자전거로 귀가하지 않고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그래서 대만에는 자연적으로 직장근처나 학교근처에 자주손과 같이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이 생기게 된다. 점심을 위해 12시까지 귀가하려면 자전거 러시아워라서 시간이 지체되므로 붐비지 않는 11시20분이나 11시30분에 근무지를 출발하여 2시경에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그래도 누가 별로 야단을 치지 않는 모양이다.어떤 TV 연속극에서 젊은 과장이 중국사람의 기존 타성을 시정해 보려는 열기를 부각시키면서 그에 쉽게 부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일본사람은 전쟁에 패한 직후의 영화를 보면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중국음식은 기름진 것이 많은 까닭에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어려울지 모른다.최근 장거리열차에서 파는 도시락이 있기는 하지만,더운 밥에다 마른 고기국물을 덮어 놓은 형태이다.중국식 소시지가 몇개 덮여있다.일본의 철도에서 파는 도시락과 같이 반찬을 아기자기하게 마련한 도시락을 중국의 열차여행에서 생각할 수는 없다. 이와같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에서 중국의 자전거이용과 일본의 도시락은 전혀 다른 분야의 산업발전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일본에서는 도시락을 따뜻하게 보온하기 위하여 보온밥통을 고안해 내기도 하였다.또 최근에는 「따끈따끈 도시락」이 일본 전국에 거대한 체인기업으로 발전하였다.중국에서 틀림없는 장사가 되는 것으로 자전거 상인을 자주 이야기한다.물론 자전거는 영세상이 하여도 된다.중국정부 자체가 자전거산업은 외국과의 합작을 원하고 있지 않으므로 외국자본의 진출 자체는 힘든다.그러나 우리가 중국에서 장사를 하려면 이러한 중국인의 생활습성에 대한 고찰과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20일 수능시험 교통소통 비상/공무원·대기업 출근 10시로

    ◎지하철 3분 간격 배차­택시부제 해제/고사장 차량출입 금지… 대중교통 이용을 오늘 20일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때는 종전에 비해 수험생들의 교통·숙박문제가 한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름입시」여서 종전 「겨울입시」때 자주 겪었던 폭설이나 한파로 인한 염려도 없어졌다.그러나 폭우등 갑작스런 여름철 기상악화로 수험생들이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다. ○…우선 교통혼잡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듯하다. 고사장 수가 전국 51개 시험지구 6백58개 시험장으로서 예년보다 2배정도 늘어나 그만큼 교통분산 효과가 크다. 이는 대학별 입시때는 수험생이 각 대학시험장에 대규모로 집중되었으나 이번에는 출신고교 시험지구안에 있는 다른 중·고교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만큼 교통거리도 짧아진다. 그러나 시험장 주변의 주차난은 극심해질 전망이다. 대학별 고사때는 대학에 수험생 차량이 들어가 주차할수 있었으나 이번 중·고 시험장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따라서 학교주변 도로가 극심한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숙박문제 역시 별문제가 없다.시험장이 수험생 집주변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굳이 숙박업소 등에 갈 이유가 없다. ○…교육부는 총무처와 내무부·경찰청·교통부등 9개부처와 협의,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과 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등 5개직할시및 수도권 14개시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상오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조정대상은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대기업·50인 이상 기업체등이다. 또 지하철 러시아워 시간이 평소 상오7시부터 9시 사이에서 상오6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되고 배차간격도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시내버스도 등교시간대에 30%정도 증차배치되며 개인택시부제도 해제돼 전국에서 4만5천대의 택시가 더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마을버스와 행정차량등 비상수송차량등도 수험생 주이동로에 배치된다.
  • 교통혼잡 비용(외언내언)

    우리가 겪고 있는 교통체증현상은 심각성을 뛰어넘어 이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다.전국 어딜 가봐도 도로란 도로는 각종 차량들로 뒤범벅이 된채 밀리고 막힌다.도로율의 증가는 소걸음인데 비해 차량은 글자 그대로 자동차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주차난도 날이갈수록 더 심해간다.차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인도 마저 주차장으로 변한지가 오래다.이런 사정은 대도시 뿐만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부족한 도로에 주차난까지 겹치니 도심지 교통은 말이 아니다.그래서 요즘은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매일·매시간이 러시아워인 것이다.몇년전만 해도 30분이면 출근할 수 있었던 거리가 지금은 새벽에 나서야 한시간이 걸린다.약속이라도 있어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출발하지만 제시간에 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거리가 온통 차에 뒤덮히다시피 하니 시간과 유류낭비를 가져오는 것은 정한 이치다. 교통개발연구원이 91년을 기준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자동차가 정상속도(50∼60㎞)로 주행하지 못하고지체 또는 정체돼 낭비하는 이른바 「교통혼잡비용」이 하루에 1백33억4천만원.연간으로 쳐서 무려 4조8천7백억원에 달한다고 한다.엄청난 액수다.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름 한방울이라도 절약하고 촌음을 아껴야할 판인데 그 많은 돈을 그냥 길바닥에 버리고 있다니 따라잡기는 커녕 오히려 뒤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번 조사결과는 교통난 타개를 위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교통문제는 묘수가 없다고 한다.그러나 방법을 찾으면 결코 없는 것도 아니다.예컨대 교통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대중교통수단의 확충,교통질서의 확립등이 그것이다.이들 과제의 해결은 무엇보다 당국의 정책의지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다.
  • 종합청사 빗나간 절전/김용원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는 날마다 낮 12시를 전후해 30여분 동안 「엘리베이터 전쟁」이 일어난다. 점심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가려는 청사직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 때문이다. 잽싼 사람들은 11시40분이나 45분쯤 미리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11시50분 지나 나오면 10여분,12시 쯤이면 15분정도씩 복도에서 우두커니 서 있어야만 한다. 상오내내 사무실에서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던 1·2급 고위공무원들도 이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는 체면이고 뭐고 없다. 이런 탓에 「편법」도 난무한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냥 지나갈뿐 서지않는데 지친 7∼15층 정도의 직원들은 아예 아래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꼭대기층까지 「쓸데없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기도 한다. 어떤 때는 밑에서부터 꽉찬 상태에서 올라왔다가 그 인원이 그대로 내려가는 일도 흔하다. 그러나 정원이 이미 찼더라도 각층에서 정지버튼을 눌러놓아 엘리베이터가 층층마다 정지한다.아래층 복도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올라갈때 타고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투덜대고 안에 있는 사람들은 쑥스러운 모습을 짓는다. 또 어떤 이들은 엘리베이터가 만원인데도 억지로 비집고 들어갔다가 「삐」하는 정원초과경보음이 울리면 계면쩍은 표정으로 나오기도 한다. 공무원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부종합청사 엘리베이터는 왜 이 모양인가.한마디로 잘못된 「절전」방식 탓이다. 전기를 아낀다고 모두 16대 가운데 8대의 운행을 중단시키고 있는데다 「러시아워」인 점심시간에는 겨우 4대를 더 운행하고 있으나 체증이 말이 아니다. 이로인해 절전효과는 커녕 시간과 전력의 낭비가 더 큰 것이다. 상주인원 3천여명 가운데 2천여명이 점사심시간때 10분씩만 허비한다면 모두 2만분,즉 하루에 3백30여시간이 허비되는 것이다. 잘못된 명분을 떨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일은 정부종합청사에서부터 앞장서야 한다.
  • 차 비상등과 인생/박정자 연극배우(굄돌)

    가끔 러시아워때 고장난 자동차가 길 한가운데에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선 것을 본다.그때마다 교통체증 보다는 고역스럽기 짝이 없는채 비상등만 껌뻑거릴 뿐인 입장이 딱해 혀가 저절로 차지곤 했다.그러면서 『내 차가 저렇게 되면 어쩌지?』생뚱맞은 위기감도 들곤 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대수가 세계 여섯번째라는 수치 덕분인지 차를 가진지 8년,소형차 네대를 거치는 동안 내 차는 별탈없이 잘 달려주었다.이 복잡한 도시에 6기통이니,V6니 하는 큰 차들을 촌스러워하기도 하면서.나는 아,난 참 운이 좋구나,길에 고장나 서 있어본 적도 교통사고도 접촉사고도 없었고,위반을 해 딱지를 뗀 적도 두번 밖에 없으니 칭찬 받아 마땅한 모범운전자구나.스스로 대견해하곤 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어두웠다.차의 라이트가 켜지는 시각,나는 산울림 소극장에서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의 연습을 끝내고 늘 다니던 강변도로를 따라 서초동 집까지 길을 좁혀가고 있었다.도로는 일요일이라 한산했다.어느 순간 차의 속도가 갑자기 떨어졌다.나는 순간적으로 중앙분리대에 차를 바짝 붙여 댔다.머리가 띵해지면서 드디어 내 차도 길 가운데서 서는구나,위기감이 밀려왔다.나는 비상 라이트를 켰다(차의 시동이 꺼져도 비상라이트가 켜지는줄 그때 처음 알았다).멈춰선 내 차 옆을 다른 차들이 사정없이 달렸다. 나는 그저 차 안에 멍청하게 앉아 있을 뿐이었다.택시 하나가 멈춰서고 나를 한남동 자동차 수리점까지 태워주었지만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말이 돼 나오지 않았다.수리점의 청년들과 다시 강변도로로 와 질주하는 차들 가운데서 비상라이트를 껌뻑거리며 선 내 차를 보자 갑자기 위로할 길 없는 우울이 밀려왔다.그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다.그저 밥 잘 먹고 연극만 열심히 했던 바보같은 내가 저 자동차와 뭐가 다를까.오십이라는 나이의 문턱에서 내 자동차는 나에게 적신호를 보내주고 있었다.당신이야 말로 비상이다. 그후 나는 다시 차를 바꾸었고,멈추는 일없이 잘 달리고 있다.그러나 그때 내 차가 당신은 비상이라고 경고했던 그 위험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음을 느낀다.
  • 앞당긴 출퇴근(외언내언)

    『관습에는 가끔 깊은 뜻이 있다』(독일의 극작가 실러)고도 하지만 『관습이란… 어리석은 자들의 우상』(영국의 격언수집가 J 레이)이라고 혹평되기도 한다.어떤 경우건 그것이 관습화했다는 것은 좋은 점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여건이 달라지면 관습 또한 바뀌게 됨은 당연하다.그렇다 할때 관습에 안주해버릴 일만도 아님을 알겠다. 직장의 출퇴근시간이라는 것을 놓고 보자.대체로 8∼9시사이 출근에서 5∼6시사이 퇴근이 정형으로 되어있다.이 때문에 생겨난 말이 「러시아워」다.어떤 시간대에 우 몰려드는 상황.교통이 막힐밖에 없다.짜증이 날수밖에 없다.월급쟁이들은 출근하면서 벌써 지쳐버린다.그런데도 모든 직장이 계속해서 출퇴근에 그 시간대를 고집해야 할 것인가는 생각해볼 대목이었다. 삼성그룹이 「상오7시 출근 하오4시 퇴근」을 도입한 뜻은 그점에서 우선 긍정적 시각으로 평가돼야겠다.이때까지의 관행만 생각하는 축에서는 생활의 리듬이 깨진다는 우려를 하고도 있는 모양이다.물론 제대로 적응하기까지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다른 직장인과의 시간대 차이가 가져오는 생활상의 불편이 없다고도 할수 없겠고.무엇보다도 일찍 퇴근한 후의 시간선용이 중요한 과제로 된다고 할일이다. 일의 능률면에서 볼때 상오가 나은 것임은 우리 모두가 경험해오는 터이다.그래서 일은 일찍 시작하는게 좋다.스스로는 러시아워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남의 러시아워를 덜어준다는 공도 크다.외국기업들의 출퇴근앞당기기 추세도 그런데에 까닭이 있다고 할것이다.퇴근후에는 어학연수원에 다닐수도 있다.건강을 위하는 일이나 취미생활을 찾아낼수도 있겠고.자기향상·자기발전의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면 된다.그럴때 출퇴근앞당기기의 뜻은 더욱 빛나게 될것이다. 겨울철에는 시간을 좀 조절할수도 있겠다.아무튼 큰 기업체들이 이뒤를 따를때 출퇴근시간의 혼잡은 줄어들 것이다.더많이 파급되었으면 한다.
  • 빨라진 출퇴근길(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7)

    ◎준법운전 정착… 과천∼서울 30분 단축/끼어들기 줄고 불급한 운행 자제/대중교통이용 시민 급증… 10부제도 확산 러쉬아워인 상오 8시.과천과 서울을 잇는 남태령고갯길은 서울에서 과천쪽으로 출근하는 차량들과 과천 안양등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들로 왕복 8차선이 꽉 차 있다.1㎞도 채안되는 고개를 넘는데 20∼30분이 걸리는게 예사다.단 1분이 급한 출근길의 시민들에게는 아침마다 이곳을 지나려면 짜증을 넘어서 화가 난다. 같은 시각.미아리 삼거리도 비슷한 상황이다.의정부·창동쪽과 정릉·장위동쪽에서 한꺼번에 도심으로 밀려드는 차량들이 뒤엉켜 엉금엉금 거북걸음들이다. 비단 이 두곳 뿐아니라 출·퇴근시간이 짜증스러웠던 서울의 차량소통이 최근들어 한결 나아지고있다.차량은 날로 늘어나고 도로 곳곳을 지하철공사등으로 파헤쳐 놓은 것을 감안하면 이변이 아닐 수 없다.개혁바람으로 대형승용차 선호풍조가 줄고 불필요한 차량나들이를 자제하는데다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인식들이 확산되고있는 결과이다.또 개인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것도 큰 이유이다. ○“법규준수” 인식 확산 서울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속 36.7㎞에 불과했던 종로와 청계천로의 평균 주행속도가 이달에는 38.1㎞로 빨라졌고 남부순환도로나 영등포·노량진등 부도심지역도로도 1.2㎞나 나아진 32.1㎞였다.지난 2월 하루 평균 3백66만3천여명이었던 지하철이용자는 이달들어 하루평균 3백87만1천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도심 소통도 좋아져 교통질서도 눈에띄게 나아져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고있다.틈만 있으면 끼어들고 서로 먼저가려고 머리를 들이밀다 엉키는 일이 많이 줄었다.러시아워가 따로없이 하루종일 체증을 빚었던 소통사정도 러시아워가 지나면 많이 좋아졌다.학생들의 시위가 거의 사라짐에따라 걸핏하면 시위때문에 교통이 몇시간씩 마비되던 일이 없어진데다 그동안 시국치안에 동원됐던 전경들이 교통단속에 투입된 영향도 있지만 개혁바람으로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법을 지키려는 방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러시아워이후 “양호” 서울경찰청 김경호교통안전반장은 『최근들어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의식이 크게 높아졌고 별 할일도 없이 나돌아다니는 차량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강남경찰서 교통계 노모의경(23)은 『과거에는 위반사실을 적발하면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등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확실히 높아진것 같다』고 전했다.교통법규준수와 함께 10부제를 지키는 차량도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무조건 큰 차만을 찾던 풍조도 개혁바람으로 점차 실용적이고 형편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쪽으로 변하고있다.연료가 적게들고 세금도 싸며 주차하기도 편리한 소형차판매가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있는 반면 중고차시장에는 팔려고 내놓은 대형승용차들이 밀려있는 것이 요즘의 새로운 현상이다. ○소형승용차 증가세 과천에서 서울 도심지로 출근하고있는 손수운전자 김영수씨(32)는 『1시간30분이상씩 걸리던 출근시간이 최근들어 20∼30분정도 빨라졌다』며『차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없이는 소통을 원활히 할 길이 없으므로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높일 세금혜택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고 말했다.
  • 곽태헌기자 방문기(일본은 지금…:2)

    ◎“완벽” 서비스/“고객은 왕” 생활속에 구현/업소마다 소비자에 세심한 배려/불편·불친절 생각할수조차 없어 기술대국,경제대국인 일본에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완벽하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후쿠오카 박물관의 각종 전시품에는 비디오 장치가 돼 있어 버튼을 누르면 그 유물에 관련된 설명이 사진·그림·음성으로 나온다.구마모토의 활화산인 아소산 박물관에 전시된 화산자료들도 똑같은 비디오 설명이 따라붙는다. 일본에서 가장 흔한 것이 자동판매기이다.시내 중심지 뿐 아니라 변두리·농촌·공장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자판기가 있다.지난해말 현재 5백46만대나 보급될 정도로 자판기의 천국이다.청량음료 커피 우유 담배 이외에도 술 쌀 성인용 잡지 장난감 아이스크림 넥타이 CD(콤팩트 디스크)토마토 채소 오이등 판매하는 상품도 다양하다.동전은 물론 지폐도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표도 자판기로 판다.따라서 주요 도시의 지하철 역에는 표를 파는 사람이 없다.도쿄 중심지인 긴자(은좌)의 우동집과 라면집에도 20여가지의 메뉴가 들어있는 자판기가 있다.모두 인건비를 줄이려는 노력이다.도쿄의 최대 부도심지인 신주쿠등지에서 성업중인 빠찡꼬장에서도 구슬을 바꿔주는 일은 기계가 한다. 도쿄에서 하카타까지 가는 신간선인 노조미호나 도쿄의 지하철 열차에는 주요 뉴스와 주요 도시의 날씨가 자막으로 나온다.도쿄 지하철의 의자는 러시아워에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도록 접을 수 있게 돼 있다. 또 지하철·공항등에는 20∼30대의 충분한 공중전화 부스가 있어 시민들이 전화를 걸기 위해 기다릴 필요도 없다.지하철역마다 평일,토요일,휴일에 따라 달라지는 배차시간표가 붙어 있다.시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이다. 긴자에 있는 슈퍼마켓에서는 품질이 좋은 수박을 한덩어리를 3천5백엔에 판다.그 옆에는 1천9백80엔짜리 반쪽 수박과 1천엔짜리 4분의 1쪽이 있다.핵가족 시대에 맞춰 한번에 먹을 만큼만 쪼개 파는 것이다. 교통신호도 우리와 다르다.파란 불이 켜진 동안 건장한 남성조차 횡단보도를 건너기 힘든 우리와 달리 일본의 파란신호는 노약자가 건너도 남을 정도로 길다. 국내선 기내에서는 화면을 통해 승객이 탑승한 비행기의 이·착륙 장면을 조종사처럼 볼 수 있다.대형 및 소형버스에는 운전석 앞에 차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있다.불편하고 불완전한 백미러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운전자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배려이다. 장애자를 위한 시설도 완벽하다.후쿠오카 주요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는 시각 장애자들을 위한 점자 표지와 휠체어를 탄 장애자를 위한 낮은 높이의 표지가 별도로 있다.후쿠오카박물관은 휠체어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일본의 앞선 기술 때문에 질 좋은 서비스가 가능한 점도 있다.그러나 기술과 관련이 없는 분야의 서비스도 탓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객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이 일본 경제를 지탱해주는 힘으로 느껴졌다.
  • 오늘 전문대 입시

    93학년도 전문대입시가 19일 전국 1백30개(2개 각종학교 포함)대학 3백2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9시2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상오10시 첫교시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2교시 국민윤리·일반수학·수학1,3교시 영어를 끝으로 하오 4시까지 5개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서울에서 지하철의 운행시간 간격을 단축해서 운행하는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상오7∼9시에서 상오6시30분∼9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하고,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해제하는등 「수험생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 김진호 서울시 교통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99년 지하철 수송분담률 50%로/체증 24개교차로 입체화 등 98년 완공/「10부제」 1백%참여 유도,보험료 감면 서울시내 승용차 수가 지난해말 1백56만대를 돌파,차량의 물결이 홍수처럼 넘실거리고 있다.시민들은 러시아워가 따로 없을 정도로 「교통전쟁」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서울시는 올해 전체 예산 7조2천여억원 가운데 40.4%인 2조6천여억원을 집중 투입,교통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올해 서울시의 대중교통정책과 교통체증해소방안등을 시민 박우하씨(37·국민생명보험 특수영업부장)가 김진호 서울시 교통국장을 찾아 물어봤다. ▲박우하씨=저는 보험영업을 하다보니 출퇴근뿐 아니라 낮시간에도 시내를 자주 돌아다닙니다.그러다보면 시내 곳곳이 하루종일 막혀 짜증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대책은 무엇입니까.또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김진호국장=서울시내 교통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서울시는 교통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수단 확충에 최대 역점을두고 있습니다.현재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21%인데 건설중인 제2기지하철 1백60㎞를 96년까지 완공하고 계획중인 제3기지하철 1백20㎞를 99년 완공하면 50%까지 끌어 올릴수 있습니다.그 정도면 명실상부한 지하철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할수 있을 것이고 쾌적한 출퇴근길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98년 도시고속화도로 2백26㎞가 완공되고 정체가 심한 24개 교차로의 입체화가 끝나면 도로 소통도 물 흐르듯 흐를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의 교통난은 근본적으로 차량 급증에 따른 엄청난 수요를 교통시설이 뒤따르지 못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박씨=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또 차량이 증가한다고 무조건 시설만을 확충할수만도 없을 것이고요.그렇다고 차량에 대한 수요를 막을수도 없는 입장 아닙니까. ▲김국장=학자들은 대도시의 교통난은 「필요악」이라고들 합니다.아무리 넓은 도로를 마련해도 산업화에 따른 차량 증가를 따를수 없다는 의미겠지요.그래서 저희들도 지난해부터 「교통소통 원활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즉 교통수요를 줄여 나가자는 것입니다. 10부제 차량운행도 그같은 운동의 하나입니다.가급적이면 지하철등의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고 외출이나 시장을 볼때도 버스등을 타고,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면 교통체증은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이같은 캠페인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을 거둘수 있으며 결국 서울시의 교통문제는 시와 시민이 함께 풀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이다. ▲박씨=저도 불편하기는 하지만 10부제 운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좀더 확대해 나가려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방법도 있을 것같은데요. ▲김국장=민간기업이 상당히 많이 참여하고 있지요.전체 차량의 50%인 57만여대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현재 공영주차장 요금의 20%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는 1백%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보험료 감면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1백% 참여하면 한달에 94억원의 연료비가 절약되고 속도도 빨라집니다. ▲박씨=시간 약속 지키기에는 지하철이 가장 좋습니다.그런데 때때로 고장으로 약속에 차질을 빚을때가 있습니다.서울시의 대책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김국장=지하철 고장은 대부분 선로나 전기장치의 노후로 인해 일어나고 있습니다.지난해부터 첨단장비등을 들여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안전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박씨=도심과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심야좌석버스가 도입돼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그러나 이같은 훌륭한 제도가 실제운영상으로는 총알택시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심야좌석버스를 확대할 계획은 없습니까. ▲김국장=총알택시는 철저히 단속을 벌여나가겠습니다.심야좌석버스에 대한 시민의 호응도가 예상외로 높고 특히 영등포에서 부천간에는 상당히 정착돼가고 있다고 봅니다.
  • 도심과 자동차(외언내언)

    환경연구에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월드워치의 조사연감에는 이지음 우리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91연판 도시교통난항목에 「서울의 경우 하루중 러시아워는 12시간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리우데자네이루 경우는 14시간에 달한다」라는 구절이 기록돼 있다.이로부터 서울의 러시아워 시간은 더 늘어 났을 터이지만,우리는 실은 이런식으로 교통문제를 들여다보지는 않는다. 도시와 자동차는 지금 심각한 대립관계에 있다.자동차는 세계의 도시에서 스모그현상을 만들고 있고 도시인의 건강을 눈에 띄게 악화시키고 있다.그래서 도시자동차 페해에 관한 연구도 막연한 총량적 파악이 아니라 과학적분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은 89년 직장통근에 따른 오염방출량이라는 연구를 했다.1명이 1백㎞이동시 방출하는 일산화탄소량에 있어 고속철도 1g,지하철 2g,버스 1백89g,자동차 1인 탑승시 9백34g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이로부터 더욱 자동차 출퇴근은 도시교통의 혼잡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악화의 주범이라는 측면에서 억제되어야할 과제로 확인됐다. 또다른관점은 비용에도 있다.연료유지,보험,차량소모까지 포함한 경비의 분석에 1백㎞를 달릴때마다 21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연구가 있다.미국 도시 샐러리맨의 경우 출퇴근 비용만 연간 1천7백달러가 눈에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같은 연구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때 1백㎞당 이동비용은 9달러이다. 이런 연유로 1인승용차의 제한책들이 강구되기 시작하고 있다.뉴욕에서는 러시아워때 1인승용차를 완전금지하지는 않지만 진입을 늦게 하도록하는 제한을 한다.싱가포르는 일찍이 아예 진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종합보고안에 1인탑승승용차 도심진입금지라는 정책을 포함시켰다.많은 논란이 있을터이지만 접근해볼만한 대안이다.
  • 여성택시(외언내언)

    16세미만 어린이만 태우는 여성택시회사가 영국서 성업중이라는 외신이 있다.운전기사도 회사운영자도 여성들뿐이다.「여성택시회사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아이디어산업이다」라고 이 회사들은 자부하고 있는데,그럴만한것 같다.미국의 여성잡지 「미즈」도 최근호에 이 택시이야기를 크게 화제로 삼았다.우리는 이 며칠새 전철의 여성전용칸 만들기를 말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세계도처에 택시나 지하철에서 남성들의 성적희롱이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비슷비슷한 모양이다.이틈에 구체적 대안으로 여성택시를 만든 영국은 대중교통수단운영에 또한번 앞선 셈이 됐다. 영국은 런던시내 교통혼잡해결을 과감하게 주자창 없애기로 접근한 나라이다.자가용승용차를 아예 도심으로 갖고 다니지 말라는 정책이다.그대신 택시를 고급화했다.현재도 택시서비스에선 런던택시가 제일 좋은 편이다.런던택시운전사들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러시아워때 손님을 어떻게 가장 빠른길로 모셔다 드리느냐에 있다.이렇게 하기 위해 택시에게는 길 어디서나 U턴과 좌우회전이 자유롭다.이럼에도 여성택시를 또 만든것이다. 우리의 택시상황은 지금 누구나 알다시피 공포분위기까지 갖고 있다°타기도 어렵지만 겨우 탔다가도 운행중 하차요구를 언제 받을지 알수 없다.끝까지 타려면 어떤 불편에도 오직 침묵을 지켜야 한다.요금도 미터기와는 다소간 무관하다. 이것만도 아니다.서울 택시 운송사업조합이 최근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택시 운휴률이 28%나 된다.하루평균 6천5백대가 쉬고 있다.횡포택시조건에서도 이마저 운전기사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버스도 11%가 역시 쉬고 있다. 우리도 여성택시같은 방법을 생각해 봐야할까.남성택시 자체가 부족하니 여성택시부터 운행하기도 좀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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