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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대중화의 길-저변확대 필요성(1회)

    최근들어 골프 인구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골프는 사치성 스포츠로 남아 있다.그렇게 된데는 골프를 즐기는데 드는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골프에 대한 국민적인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이제는 이들의 욕구를 풀어줘야 하며 그 해답은 대중화다.골프의 대중화가 필요한 이유와 그 해결책,그리고 방향 등을 시리즈로 제시한다. 골프 대중화의 필연성은 자동차의 예에서 살펴보면 설득력을 지닌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7년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수는 1,042만3,427대로 인구대비 4.4명당 1대꼴이었다.그러나 도로포장률은 76%에 그쳐 러시아워 시간이따로 없을 정도로 교통체증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이처럼 된 데는 정책 당국의 단견이 큰 몫을 했다.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80년대 이후 자동차의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도로 건설이 제대로 이뤄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프 인구는 최근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골프장사업협회에따르면 골프장 내장객은 연인원 1,00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고 골프인구는 200만명으로 추산된다.문제는 골프인구 200만명 가운데 실제로 골프장을 찾아‘라운딩’을 한 인구가 40만∼50만명에 불과하는데 있다.최소한 200만명은‘라운딩’을 하고 싶어 골프채를 잡고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골프장을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들은 현재의 골프는 ‘특권층만 즐길 수 있는운동’이라고 항변한다.최근들어 우리 국민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운동 역시 골프로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볼때 골프인구는 앞으로도 급속히 늘어날가능성이 크며 욕구 또한 커질 것이다.자동차 증가를 예측 못해서 나타난 교통대란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들의 욕구를 풀어줘야 하며 이를 위해 골프대중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골프 대중화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엄청나다.박세리가 지난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메이저 2관왕을 차지했을 때 스폰서인 삼성의 홍보효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400억∼5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 이미지 고양은 실로 엄청났다.다른 스포츠에서 이만한 효과를 본 적이 있던가.이제는 제2의 박세리를 길러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그것은 곧 골프 대중화로만 가능하다.
  • 미국 공무원의 노조활동(외국의 공무원들은…)

    ◎노조활동 투쟁보다 봉사 우선/조합결성·단체교섭권만 허용/불법적 단체행동 엄격히 규제/대민봉사 최선 긴장발생 줄여/市­노조,대립아닌 협조 관계 최근 우리나라에서 교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단체협상을 허용하는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미 구미각국에서 공무원도 근로자로 보고 일반근로자에 준하는 노동권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새삼스럽거나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특수한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을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공무원의 노동활동에는 특별한 규범적 제약이나 도덕적 책임이 따른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미국은 공무원의 노동활동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다. 근로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노동관계법(National Labour Relations Acts)이 공무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텍사스 등 14개 주는 아직까지 공무원의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다. 델라웨어 등 13개 주에서는 교육공무원이나 경찰·소방공무원 등 특수 직종에만 제한적으로 인정한다. 또한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는 주에서도 노동조합의 결성과 단체교섭까지만 허용하고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한다. 뉴욕시의 경우 공무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게 되면 노동조합비의 원천징수가 중단되고,파업 참여자에게는 파업 하루당 이틀분 급료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80년대 이후 뉴욕시는 이렇다할 분규없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70년대 이전에는 환경미화원,교사,지하철근로자,소방,경찰 등이 수시로 파업을 벌여 매우 혼란스런 모습이었다. 1965년 새해 벽두부터 한달 동안 지속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파업이나 1975년 6월 경찰 공무원들이 러시아워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막고 농성한 사건은 유명한 예이다. 뉴욕시의 공무원 노동운동이 전기를 맞이한 것은 시의 재정이 파산위기에 처한 1975년이었다. 늘기만 하던 공무원의 숫자가 20% 줄었고,민간 부문을 웃돌던 임금도 동결되었다. 하지만 당시 공무원 노조가 취한 행동은 극렬한 반대와 저항이 아니라 조직축소와 임금동결,근로조건의 저하에 동의하고,생산성 향상운동에 앞장선것이었다. 심지어 재정난을 덜기 위해 노조기금으로 시청의 채권을 사기도 했다. 이후 노사는 뺏고 뺏기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하려는 관계로 바뀌었고,이런 노력으로 현재 뉴욕시는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건실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35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70여개의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대규모,고밀도의 노사구조에서 오랜 동안 특이할 만한 노사긴장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일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1967년에 제정된 단체협상법(N.Y.C. Collective Bargaining Law)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법은 단체교섭을 법으로 보장하되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도록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했다. 교섭구조를 단순화하여 임금,근무시간 등 공동의제에 대해서는 다수를 대표하는 1개의 노동조합만이 협상(City­wide Bargaining)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사·공익 3자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단체협상관리청(Office of collective Bargaining)을 설립하여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이러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노사간 있을 수 있는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노동조합과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시청측의 깊은 관심과 배려,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 수능 D­2… 내일 예비소집/70개 지구별 수험표 교부

    ◎분실대비 같은 사진 준비를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은 시험일인 18일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시험수칙’을 잘 숙지해야 한다. ●예비 소집 17일(화) 70개 시험지구별로 정해진 장소(응시원서접수증에 명시)에서 수험표를 교부받는다.시험 당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하되 잃어버렸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 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18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을 치를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1교시에 나눠줘 4교시 끝날 때까지 사용해야 하며 계산문제를 풀기 위해 연필을 갖고가 문제지 빈 공간을 이용해도 된다. ●문제풀이 요령 첫째,순서대로 풀어나가고 어려운 문제는 별도로 표시해 뒀다가 나중에 해결한다.둘째,문제를 반드시 끝까지 읽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셋째,수능문제는 복합적 개념을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풀이법으로 풀리지 않으면 다른 풀이법을 생각한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지는 반드시 감독관에게서 받은 흑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 한다. ◎수능일 지하철 운행늘려/개인택시 부제도 해제 건설교통부는 15일 오는 18일 치러지는 99년도 대학수능시험 교통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시험 당일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횟수를 53회 늘리기로 했다.또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 운행시간 간격을 10분에서 8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이날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되며 특히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5분,오후 4시10분부터 4시30분까지 항공기 이·착륙 및 열차·자동차 등 모든 수송수단의 경적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 미리가본 대한매일 100살/2004년 매일물산 申大韓과장의 하루

    ◎“대한매일은 우리집 정보 참모”/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로 하루를 열고/인공지능형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으로 출근길 체증 해소/아들 바람군은 ‘온라인 뉴스페이퍼’로 수업하고/생활·오락·레저정보는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로 해결/국내 첫 양방향 통신서비스 ‘텔섹’통해 스타와 대화도 2004년 11월11일. 매일물산 申大韓 과장(37)은 여느 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오늘은 아침 9시에 한 독일업체로부터 5,000만달러짜리의 물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로 한 날이다.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면서 申과장은 머리맡에 있는 핸드PC의 전원을 켰다. 대한매일의 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를 받아보기 위해서다.자신의 관심분야인 무역 증권 인사 부음 동정에 대한 뉴스만을 모아 매일아침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이 서비스는 申과장에게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서둘러 내용을 인쇄한 뒤 이불을 걷어붙였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은 申과장 앞에 대한매일 ‘뉴스넷’ 홈페이지가 기다리고 있다.오늘처럼 신문을 펼쳐 볼 여유가 없는 날에는 재치있는 그의 부인이 미리 TV인터넷을 켜 둔다.일목요연하면서도 깔끔한 초기화면.축적된 노하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리모콘으로 차근차근 기사를 훑어가던 申과장의 눈에 긴급뉴스를 알리는 빨간 자막이 들어온다.‘매일물산,미국 월가에서 50억달러 도입’.버튼을 누르자 TV화면 왼편에 기사 본문이,오른편에는 외자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뿌려진다.회사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진만큼 폴란드 업체관계자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申과장은 ‘데이타베이스’버튼을 눌렀다.외자 유치의 효과에 대한 해설기사와 함께 과거 외자유치 사례 등 관련정보가 한꺼번에 화면에 나타난다.‘인쇄’버튼을 누르자 무선적외선 포트를 타고 깨끗하게 인쇄된 자료들이 출력된다.한권의 자료집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바람군이 급히 가방을 메고 뛰어나오며 소리친다. “엄마,오늘 사회시간에 대한매일로 수업한대요” 대한매일만이 제공하는 신문 전면 인쇄 서비스(PDF)인 ‘온라인 뉴스페이퍼’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버튼 하나로 오늘자 신문 전체가 A4용지에 컬러로 인쇄된다. 바람군이 제일 좋아하는 건 전화정보인 ‘텔섹’과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가수를 꿈꾸는 바람군은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매일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대한매일이 구현한 가상현실 서비스 덕분이다. 서둘러 서류가방을 챙겨 운전대를 잡은 申과장.러시아워가 시작되는 시간이다.계약체결까지는 1시간 남짓.자칫 막히는 길로 들어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어느 길이 안 막힐까.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고민하던 申과장은 교통정보 안내전화 700­2040을 눌렀다. “귀하의 목적지를 말씀해 주십시요” “광화문” “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산 1호터널 구간이 가장 빠른 코스입니다.예상소요시간은 27분입니다” 대한매일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언제 봐도 정확하다.시내 곳곳에 설치된 수만개의 감지기가 차량 소통상태는 물론,속도와 소요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주기 때문이다.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코드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다.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04년,대한매일은 뉴스뿐아니라 생활정보 오락 레저 등 국민들의 일상에 속속들이 파고드는 첨단 정보서비스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100년전 항일구국의 소임을 이어받아 21세기 첨단 정보시대의 길잡이로 거듭나는 셈이다. 인터넷 신문인 뉴스넷은 지금의 문자·사진 서비스에 더해 동영상·음성서비스 등 첨단 멀티미디어로 무장한다.원하는 정보에 대한 ‘원터치 검색’은 물론이고 분(分) 단위로 기사가 갱신되는 진정한 ‘리얼 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주제별로 자신만의 뉴스를 받아보는 ‘맞춤신문’과 해당기사에 관련된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도 대한매일의 독자중심 서비스의 지향점이다. 뉴스넷이 새로운 소식을 담당한다면 생활·오락·레저 정보는 대한매일 멀티미디어의 양대축인 ‘매직 고고’가 책임진다.일방적인 공중파나 케이블TV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영화·드라마·교양·코미디·음악방송를 원하는 시간대에,원하는 내용으로 볼수 있는 꿈의 매체로 자리잡는다.여기에 더해 96년 8월 국내 최초의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탄생한 ‘텔섹’ 서비스도 음성정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스타와의 실시간 대화,짝사랑 연인과의 음성 채팅 등 첨단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또한 대한매일의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은 한차원 높은 인공지능형 서비스로 자리잡는다.가려고 하는 구간의 시속과 소요시간을 비롯,누적 벌점 등 개인정보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 아침 거르는 아이들/임영숙 논설위원(서울논단)

    ○중·고생 절반이 ‘허둥지둥’ 큰 아이는 고등학생 시절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학교와 집 사이가 약간먼 거리여서 자칫하다가는 출근시간 러시아워에 걸려 지각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5시30분에 일어나 후닥닥 세수하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차려놓은 밥상에서 밥 한술 뜨는둥 마는둥 하고 일어서는 그 아이를 보며 항상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둘째 아이는 학교가 가까운 덕분에 누나보다는 좀 늦게 집을 나선다.6시30분쯤 일어나 7시가 넘어 책가방을 둘러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아침마다 허둥지둥 바쁘기는 큰 아이나 작은 아이나 마찬가지다. 큰 아이의 고교 3학년 때 귀가(歸家)시간은 빨라야 밤 10시,늦으면 새벽 1시였다.지금 고교 2학년인 둘째 아이의 귀가시간은 밤 9시30분∼10시30분이다.보충수업과 학원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이다. 중·고등학생의 절반 정도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교육부가 최근 전국 중·고교생과 교사 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매일 아침을먹는 학생이 54.8%인 반면,아침을 전혀 안먹거나 가끔 먹는 학생이 45.2%라는 것이다.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와 학교와 학원에서 못 다한 공부를 마저 하고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같이 일어나 눈을 비비며 등교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생활이다.그런 상황에서 아침을 꼭꼭 챙겨 먹기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잠이 덜 깬 상태에서 밥맛이 있을 수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아침을 거른다는 것은 사실 화제가 되지 않는다.젊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아침 굶기는 이미 습관화된 현상이다.출근시간이나 등교시간이 바빠서,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다.가족 전체가 아침을 안 먹는 집안도 드물지 않다.지난해 한국음식업중앙회의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가운데 아침을 거르지 않는 사람은 20%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 조사에서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학생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장기에 큰 지장 불보듯 그렇다고는 해도 중·고생의 아침 거르기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한창 자라야 하는 청소년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하는 것은 성장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아침을 거른채 등교한 아이들은 점심도시락을 미리 까먹고 점심때는 굶거나 군것질을 하게 된다.한끼를 거르면 다음 끼니는 폭식(暴食)하게 되기도 한다.결국 규칙적인 식사습관이 깨지면 위장장애나 영양 불균형이 초래된다. 아침을 굶어야 오래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생과 직장인에게 아침밥은 보약(補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이론이다.잠을 잘때는 체온이 1도 남짓 내려가며 체온저하는 뇌활동의 위축을 가져온다.따라서 상오중 두뇌활동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중에 내려간 체온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아침식사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또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식사를 할때까지 식욕중추가 흥분된 상태로 있어 생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고 한다.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는 아침식사와 시험성적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온 바 있다. ○보충수업·자율학습 과잉 교육부의 이번 조사에서도 밝혀졌듯이 중·고생이 아침을 거르는 것은 등교시간에 쫓기는 탓이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우리 중·고교의 정규 수업은 아침 9시에 시작한다.그러나 그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대부분의 학교가 아침 보충수업을 7시30분∼8시에 시작한다.따라서 학생들은 그전에 등교해야 한다.저녁에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있어 고등학교의 경우 정규수업은 하오 5시쯤 끝나지만 보통 9∼10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이런 무리한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없애야 한다. ○굳이 이렇게 키워야 하나 물론 대학입시가 지상(至上)과제인 우리 교육현실에서 이같은 주장은 현실을 무시한 이상론으로 비칠수도 있다.그러나 아이들을 억지로 공부하게 하는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지금 땅에 떨어진 우리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수 없다.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신통하게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에 가고 스스로 학원을 찾아 다니던 큰 아이는 대학생이 된 후 공부와는 담을 쌓은 듯 놀기만 한다.대학생 자녀를 둔 친지들은 “대학 1학년때는 대부분 한(恨)풀이하듯 놀기만 한다”고 귀띔해 준다.우리 아이들을 아침 밥도 굶기면서 이렇게 키워야 할까.
  • 도시 교통흐름 빨라졌다/경제난 여파 자가용 이용 자제확산

    ◎서울 러시아워 30분∼1시간 단축 경제난으로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등 주요도시의 교통흐름이 한결 빨라졌다. 5일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강다리 등 서울시내 주요 정체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30분∼1시간 가량 단축돼보통 하오 10시 이후까지 계속됐던 퇴근길 혼잡이 요즘은 하오 9시를 전후해 마무리되고 있다. 점심시간대인 상오 11시40분부터 하오 1시30분 사이에 도로를 가득 메웠던 차량들도 직장인들이 구내식당과 회사 근처의 값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때문에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교통관제센터 김철민 경사(51)는 “108개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면 확실히 도로에 차량이 줄고 있다”면서 “영동대교 반포대교 화양고가 등 상습정체 구간에서도 눈에 띄게 교통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쇼핑차량이 줄면서 백화점 안팎의 주차난도 거의 사라졌다. 강북 A백화점의 경우 세일기간인 지난 1∼4일 하루 평균 주차장 이용차량은 4천여대로 지난해보다 1천대 가까이 줄었다.월별로는 지난 7월 15만4천7백여대에서 10월 13만4천7백여대,11월 11만8천9백여대로 감소했다. 강남의 B백화점도 지난 3일부터 5일동안의 세일에 들어갔으나 고객이 지난해보다 18% 감소했고 주차장 이용차량도 5백대가 준 하루 5천2백여대에 그쳤다.
  • 대입 수능일 관광서·기업체 10시 출근/교통 종합대책

    ◎전철 버스 증편·택시 부제운행 해제/듣기평가땐 항공기 이착륙·차량 경적사용 금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9일에는 제주도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또 전국 69개 시험지구 820개 시험장 200m 주변에는 차량 진입과 주차가 전면 통제된다. 교육부는 16일 건설교통부 총무처 경찰청 등과 협의,‘수능시험일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시 지역(동해 김제 남원 정읍 영천 문경 밀양은 제외)과 교통량이 많은 경기도 화성 김포 광주 안성읍 소재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상오 9시에서 상오 10시로 늦춰진다. 19일에는 배차 간격이 2∼3분인 서울과 수도권 전철의 러시아워 운행이 평소 상오 7∼9시에서 상오 6∼10시로 2시간 연장돼 전철 운행이 55차례로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평일보다 20∼30% 늘려 집중 투입,운행 간격이 10분에서 7∼8분 정도로 단축된다.개인택시의 부제 운행도 해제된다. 상오 8시40분∼55분까지 15분,하오 4시10분∼30분까지 20분동안 실시하는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 열차 등 운송수단은 서행해야 하고 경적도 사용할 수 없다.항공기의 이·착륙시간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되도록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 지하철 운행 55회 늘려/수능시험 19일 교통대책

    ◎“택시 부제 해제·시내버스 예비차량 투입/듣기평가 시간대 항기 이·착륙 금지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9일에는 서울의 지하철과 수도권의 전철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전국의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이 투입되며,택시부제가 전면 해제된다.영어 듣기평가 시험시간에는 항공기의 이·착륙 및 시험장 상공에서의 운항이 중지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능시험일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19일 상오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 905대,농어촌버스 681대,시외버스 736대,고속버스 419대 등 예비차량 2천741대가 투입된다.이에 따라 평균 운행간격이 10분에서 7∼8분으로 단축된다. 서울지하철은 1호선과 8호선 각 10회,2·5·7호선 각 8회,3호선 6회,4호선 5회 등 총 55회 늘려 운행하고 러시아워도 상오 7∼9시에서 6∼10시로 연장한다. 또 을지로입구역 등 13개소에 상오 5시∼9시까지 10량으로 편성된 비상차량을 대기시키는 한편 역무원의 출근시간도 평소의 상오 8시에서 6시30분으로 앞당겨진다. 택시는 부제 해제로 서울 1만5천487대 등 전국적으로 3만4천여대가 증차되며,부제 해제 택시는 등교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시험장 주변에 집중 배치된다. 1교시(상오 8시40분∼8시55분)와 2교시(하오 4시10분∼4시30분)로 나눠 실시되는 듣기 평가시험중 수험생들의 라디오 청취에 방해되지 않도록 상오 8시35분부터 25분간,하오 4시5분부터 30분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 및 시험장 상공에서의 운항이 중지된다.시험 시간을 전후해 도착하는 항공기는 가능한 한 출발공항에서 출발시간을 조정하되 불가피한 경우 1만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머물러야 한다. 건교부는 수능일 당일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시험장 주변 간선 및 이면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짜증운행 없게(교통문화 후진 벗자:4·끝)

    ◎신호체계 개선·잘못된 표지판 정비 시급/교통흐름 막는 불합리한 차선 고쳐야 잘못 설치된 교통신호와 교통표지판,잘못 설계된 도로,아무렇게 그어진 차선….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체증을 유발시키면서도 그대로 방치된 구조적인 문제들이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다.조금만 고치면 될 일을 그대로 팽개쳐두고 있는 바람에 사고의 위험이 큰 것은 물론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한다. 서울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로 진입하는 도로는 러시아워가 아니더라도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마포 귀빈로와 강변로가 만나는 곳도 강변북로를 타려는 차량과 여의도로 가려는 차량들로 온종일 혼잡하다.러시아워때 자유로에서 성산대교로 진입하는 지점,신촌에서 성산로 방향도 마찬가지다. 불합리한 차선 때문에 교통흐름이 원활치 못한 곳도 수없이 많다.영등포 로터리에서 신길동 방향 편도 3차선이 대표적인 예.1차선은 좌회전 전용이지만 거의 비어 있고,버스 전용차선인 3차선은 2개 차선을 합쳐놓은 것만큼이나 폭이 넓다.그 결과 좁은 2차선 하나만을 사용해야 하는 직진 차량들로 거의 매일 정체가 이어진다. 교통 안내 표지판도 마찬가지.운전자에게 미리 미리 갈 방향을 안내해 주어야 하는데도 불쑥 안내판이 나타나기가 일쑤다.안내판의 크기도 작고 잘 안보이는 곳에 설치된 경우도 흔하다.이 때문에 운전자는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위험에 처하거나 쓸데없이 먼길을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국가 기본계획’을 수립,지난 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ITS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TS는 각 도로와 교차로에 설치된 차량 검지기와 폐쇄회로 TV 등을 통해 수집된 교통관련 정보를 중앙제어기에서 처리,각 상황판과 전광판 등에 즉각 전달해주는 것은 물론 차량흐름에 따라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그러나 ITS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기 이전에라도 얼마든지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항변이다. 자가운전자 양재용씨(31·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는 “주변 교통상황이나 교통량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한 교통신호등과 표지가 곳곳에 너무 많다”면서 “종합적으로 교통흐름을 분석해 신호체계와 안내 표지판 등을 고치고 차선을 보완하면 지금보다 차량 소통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당산철교 철거이후 교통대책/당산∼홍대입구 무료셔틀버스

    ◎5호선 전동차 최대한 투입/환승주차장 요금 대폭 인하 당산철교의 폐쇄에 따른 교통난은 이미 예고된 사안이다.서울시는 연말까지 지하철 5호선을 완전개통시키면 교통혼잡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은 당산∼홍대입구역 사이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고작이다. 지하철공사는 하루 29만8천명에 이르는 당산철교 통과 승객 가운데 66.2%인 19만7천명이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17.4%인 5만2천명은 강남의 사당·교대역이나 강북의 시청·을지로3가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하다.나머지 16.4%인 4만9천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당산철교의 폐쇄에 따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예상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철운행이 끊기는 당산역∼합정∼홍대입구역을 잇는 무료셔틀버스는 모두 30대가 투입돼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상오 8∼9시의 러시아워에는 1분,상오 9시부터 하오 10시까지는 2분,새벽(상오 6시30분 이전)과 심야(하오 10시 이후)에는 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이용객이 많으면 추가 투입된다. 지하철 이용객은 승차권을 그대로 가진 채 전용출입구를 통과해 버스에 승차하면 되며 별도의 승차권은 필요없다. 서울시는 무엇보다 지하철 수송능력의 극대화에 기대한다. 5호선에는 전동차를 최대한 투입,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을 당초 예정했던 3분에서 2분30초로 당기기로 했다. 2호선은 남쪽의 당산역과 북쪽의 홍대입구역에서 회차한다.회차시설 설치가 끝나는 내년 2월15일부터는 일부차량이 홍대입구 다음역인 합정역에서도 15∼18분 간격으로 출발토록 한다. 지하철 1호선 구로∼청량리간의 운행간격도 현재 3분에서 더 단축하는 방안을 철도청과 협의중이다.내년 말까지는 2분30초로 단축할 예정이다.평시운행은 지금과 같다. 환승주차장의 요금도 대폭 내려 지하철 이용을 유도한다.영등포구청역 주차장의 월 정기권은 12만원에서 4만원으로,30분 이용요금은 1천원에서 300원으로 오는 20일부터 각각 인하한다. 버스노선도 개편한다.양천 강서 영등포 등 서남권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촌까지 연장하고 도심에서 신촌까지 연결하는 버스도 영등포까지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 지하철 환승역 너무 혼잡

    ◎2기 잇단 개통·이용객 늘어 시장터 방불/계단 가파르고 통로 길어 짜증·사고위험 지하철 환승역이 너무 복잡하다. 지하철 이용객이 늘고 2기 지하철이 잇따라 개통돼 수도권 지하철망이 거미줄처럼 얽히면서 환승역의 이용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24일 서울시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도심 순환선인 2호선 잠실∼시청 구간은 건대입구,성수,왕십리,동대문운동장,을지로3가,시청 등 2∼3개 역마다 환승객이 일시에 내리고 타면서 짜증스럽기까지 하다.갈아타는 승객들도 환승통로가 길고 계단이 가파르게 설계돼 불편이 심하다. 잠실∼모란간 지하철 8호선의 개통으로 환승역이 된 잠실역의 경우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하오와 휴일인 24일 롯데월드 이용객까지 몰려 발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했다.기존의 하루 이용객 30만명에 8호선을 갈아타려는 성남지역 주민들이 몰리면서 혼잡도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 연말 당산철교가 철거돼 2호선 합정∼당산역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 현재 하루평균 70만명이 환승하는 신도림역과 영등포구청역의 혼잡은 최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신도림역의 경우 수원·인천방면 국철과 5호선 환승객,2호선 자체 승·하차인원이 일시에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사고 위험마저 있다. 당국은 계단 등 환승 이용시설을 늘리는 게 불가능해 국철구간에 새로운 계단통로를 만들어 환승객과 신도림역 승·하차 손님을 분리하려 하고 있다. 왕십리역도 국철,2호선,5호선이 만나 하루 환승인원이 20만명에 이르며 이중 절반이 출·퇴근 시간에 집중된다.이동통로가 넓지만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러시아워땐 갈아타는 승객들로 시장을 방불케한다. 특히 5호선에서 국철로 이동할 때엔 2호선 승강장을 거쳐야 하는데다 표지판의 색깔 구분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불편하다.
  • 자전거 전용로(외언내언)

    서울의 교통난은 숨이 막힌다.러시아워라는 개념이 없어진지도 오래된다.하루종일 정체되니 온종일 러시아워다.얼마전 방배동 4거리근처에서 1㎞를 빠져나가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도심에서 흔히 겪는 일이다.그때 떠오른 생각이 『자전거 길이 있었으면 이 고생을 안해도 될 것을…』이었다. 간편한 자전거야말로 교통난 해소의 첩경이라는 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어디 교통난 뿐인가.무동력의 자전거는 공해방지와 에너지절약의 이점에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지방도시에서는 다투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있다.서울 근교의 일산·분당등 신도시는 자전거길이 나있어 시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일산의 경우 차도와 별도로 보도에 붙여만든 자전거 전용선이 단지안 구석구석에 연결돼 있어 아주 편리하다. 고도의 경우는 자전거 통근·통학이 일찍부터 성행했던 곳.아황산가스로부터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안성맞춤이다. 서울에서도 한강변에 「자전거길」 37㎞가 개통됐고 서초구·강동구등 여러곳에 전용로가 개설돼 있다.그러나 자전거전용로의 이용도는 낮다.그 이유는 전용로가 위험하다는 것 때문이다.교통개발연구원의 한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35%가 「교통사고의 불안감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자전거도로가 안전하기만 하다면 자전거를 타겠다는 시민은 77%나 된다. 마땅히 자전거를 보관할 곳이 없는 것도 자전거타기를 꺼리는 이유의 하나다. 시민의 절반이상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독일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는 보도와 접한 자전거 전용도로에 잠시 서성거렸다가는 곧바로 벌금을 물어야 한다.자전거 타는 시민을 최대한 보호해주기 위한 조치다.그러니까 너도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전거를 탄다.그런 정책의지가 없으면 자전거길의 정착은 요원한 일이다.지난 19일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연합」이 결성됐다.자전거 전용길이 안전하다면 누가 교통지옥에서 그 고생을 치르려 하겠는가.정부와 민간에서 이 운동이 효율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당산역∼홍대역/셔틀버스 무료운행/시,당산철교 철거 대책

    ◎아침 5시30분∼자정 러시아워엔 1분간격 서울시는 오는 12월 지하철2호선의 당산철교 철거와 함께 당산역∼홍대입구역간 7.2㎞에 셔틀버스 30대를 상오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셔틀버스는 출퇴근시간대 1분,평시 2분,새벽이나 심야시간대는 4분간격으로 배차된다. 시는 또 지하철5호선이 전구간 개통되면 운행간격을 4분에서 3분으로,구로역∼청량리간 1호선도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화대교 신교는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강대교의 북단에서 신촌(토정동길) 사이에는 가교도 설치된다.이밖에 영등포지역이 종점인 노선버스는 홍대입구 및 신촌까지 연장운행된다. 시는 당산철교가 철거되면 당장 하루평균 29만8천여명에 이르는 지하철이용객이 영향을 받고 이중 5만명정도가 대체교통수단이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산철교의 철거시기는 지하철5호선과 서강대교가 완전개통되는 오는 12월중으로 잠정결정돼 있다.〈강동형 기자〉
  • 혼잡통행료 “서울전역서 부과해야”/교통개발연 보고서

    ◎15개 한강다리·순환로서 징수 효과적/2천원 받을땐 운행속도 7∼8㎞ 개선 최근 서울시의 혼잡통행료 실시방안에 관한 토의가 활발한 가운데 도심권 외에 8개의 부도심지역을 포함하는 교통 혼잡지역을 형태에 따라 구분,교통대책에 반영하고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서울시가 당초 혼잡통행료 부과대상지역을 강북의 4대문안 만을 국한해 검토중인 것과는 달리 부과대상지역을 대폭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의 김황배 책임연구원은 4일 「서울시 혼잡통행료제도 실시방안에 관한 연구」란 보고서에서 혼잡지역을 도심·영등포·청량리·신촌·강남·미아 수유·화양·잠실 천호·동작권 등 9개 권역으로 나누고 교통혼잡이 이들 지역으로의 접근축상에서 혼잡섬(혼잡도) 형태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들 혼잡지역은 도심(4대문안)의 경우 하오시간으로 갈수록 혼잡도가 심해지는 점강형(속도기준 분류),미아 수유·잠실 천호·동작지역은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이 심하고 낮시간은낮은 첨두형으로 분석했다. 또 신촌·청량리·화양·영등포지역은 출근시 혼잡도가 심하고 하오시간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상승형,강남은 하루종일 복잡한 일정형으로 각각 분류했다.따라서 혼잡지역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 이들 9개 혼잡지역을 각각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경우 통행료징수지점이 2백22곳(12m 미만 이면도로제외)에 달해 통행료 징수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혼잡지역 주변 간선도로의 혼잡가중,일상적인 단거리 통행에 대해서도 통행료를 부과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따라서 혼잡통행료 대상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서는 1단계로 강남·북 혼잡지역군의 경계인 15개 한강교량에서 징수하고,2단계로는 외곽 순환도로가 개통되는대로 시경계지점에서 징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이같은 방식으로 승용차와 택시만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2천원 내외로 받을 경우 러시아워때 운행속도는 현재 보다 7∼8㎞/h 개선되고 자가용 승용차의 분담률이 현재 42.3%에서 23.6%로 줄어드는 반면 대중교통 분담률은 현재 23.5%에서 39.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혼잡통행료제가 제대로 실시되려면 스마트카드 등에 의한 징수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하므로 본격 실시에는 1∼2년이 더 걸려야 한다고 내다봤다.〈육철수 기자〉
  • 싱가포르 시스템공학연(G7으로 가는 길:27>

    ◎파격적 예산지원… 자율적 연구환경 보장/항만관리·지하철 운행 등 자동화 SW개발/한·중·일 등 아시아권언어 영어번역 시스템도/기업체 관계자 장·단기 교육… 산·학협동 큰몫 싱가포르는 전체가 하나의 지능섬(Intelligent Island)으로 불린다. 일례로 동서남북 10자형으로 된 지하철노선중 어느 역에 들어가든 승객만 있을 뿐 역무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오래전부터 모든 것이 컴퓨터통신망에 입각한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 바뀐 까닭이다. 아침 7∼9시,저녁 4∼6시의 러시아워에는 폐쇄회로 TV와 연결된 컴퓨터통신망이 승객수의 변동상황을 그때그때 자동체크해 차량기지에 전동차의 추가투입및 철수를 지시,수시로 가동차량수를 조절한다.서울만한 면적에 전체인구가 3백만이 채 안되는 탓도 있겠지만 이런 정보통신망 덕분에 이곳의 지하철에서는 콩나물시루 같은 상황이 연출되거나 반대로 빈 차량이 비효율적으로 운행되는 일이 드물다. 세계적 무역항답게 항구의 정보화시스템도 이에 못지 않다.배가 항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항로가 컴퓨터화면에 나타나며 컨테이너의 선적순서를 결정하는 넘버링작업까지도 크레인과 컨테이너의 위치에 따라 컴퓨터가 알아서 결정한다. ○정보화 시스템 추진 지난 80년대초부터 추진된 이같은 정보화시스템의 추진주체는 정부지만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핵심적 두뇌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은 시스템공학연구소(ISS)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내 5층짜리 건물 한동으로 이뤄진 ISS는 지난 81년 설립이래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이 나라 주수입원인 컴퓨터산업을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전체수출액 1천6백75억 싱가포르달러(미화 1천2백억달러) 가운데 16.5%로 수위를 차지한 것이 컴퓨터 관련상품인 사실만 보아도 이 나라에서 ISS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짐작케 한다. 그런 만큼 ISS는 비영리단체이면서도 국가과학기술청(NSTB)으로부터 연간 6천만 싱가포르달러(약 3백50억원)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다.이같은 막대한 지원에도 불구,정부쪽에서는 오히려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더 갖다 쓰라는 식이다. 싱가포르인 70여명을 포함,1백50여명의 다국적 두뇌가 근무하는 이 연구소는 이같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갖가지 기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 실용화함으로써 두뇌만큼 훌륭한 자원이 없음을 입증해준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연구소는 현재 앞서 말한 항구의 전산망,싱가포르 에어라인(SIA)의 기내식 자동제조 프로그램인 「밀 시스템(MIMS)」,수사당국의 범죄자 몽타주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나눠주고 있다. 특히 지난 90년 ISS가 개발해 싱가포르항구관리소(PSA)에 제공한 컨테이너수치인지시스템(CNRS)은 혼잡한 싱가포르항구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최단시간(평균 6시간)에 컨테이너선적을 가능케 해 이것만으로도 지금까지 10억 싱가포르달러(약 5천7백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ISS의 걸작품은 사용자가 말만 하면 컴퓨터 혼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인 「TANGERINE」.지난해 애플사가 노하우를 사간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서 말을 하면 명령어가 화면에 자동기록돼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따라서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나 손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도 사용이 가능하다. ○5천7백억 비용절감 이밖에 ISS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국적언어응용지원서비스(MASS).「유니코드」를 이용,한국어·중국어 등 아시아권 언어를 영어로 변환시킬 수 있는 일종의 번역시스템인 MASS는 17개국 언어를 하나로 묶는 데까지 성공했으며 결국 언어장벽 없이 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싱가포르가 다민족국가라는 점에 착안해 5년전부터 연구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싱가포르는 물론 호주국립박물관,아메리간 익스프레스,후지 제록스,홍콩과학기술대학 등 많은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ISS가 이처럼 다양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연구소 자체의 수지에 무관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이는 ISS가 외부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실행함으로써 자체 수익사업을 벌이기도하지만 운영예산의 90%가 정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는 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데사이 나라시말루 부소장(45)은 『우리의 연구목적은 영리추구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연구소에 트레이닝 파트를 두어 기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2∼5일간의 단기교육에서부터 9개월∼2년짜리의 장기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SS의 연구원은 정부의 풍부한 재정지원외에 하루 8시간 노동이 엄격히 지켜지는 싱가포르내 일반회사 직원과는 달리 근무시간면에서도 특혜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이들에겐 애초부터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생활이야 어떻든 성과만 낸다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팀별 회의 자주열어 그러면서도 싱가로프가 연중 여름날씨라는 이유로 연구실에는 24시간 에어컨이 돌아간다.집에서 잠을 자다가도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고 연구소로 달려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다. 연구원에게는 또 1년에 21일의 별도휴가가 주어지지만 진행중인 연구프로젝트가 없으면 며칠씩 어디 가서 무엇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이 연구소의 불문율이다. 이곳 연구원은 그러나 회의를 여는 일이 잦다.따라서 연구소 내부를 돌다 보면 팀별로 모여 앉아 그때그때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이때는 회의 참가자외 어느 누구도 출입을 삼가야 한다. ISS 나라시말루부소장은 이 모든 특혜에 대해 『우리는 연구원이다』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인도 출신의 모한 칸칸할리(31)는 『연구분위기가 좋은데다 필요한 돈은 얼마든지 지원된다』며 『이곳 생활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남산 1·3호 터널/9월부터 혼잡통행료/서울시 교통종합대책

    ◎2인이하 승용차 1천∼2천원선/버스전용차선 양방향 전일제/백화점·예식장 주차장 유과화/10부제 시행여부 새달까지 결정 오는 9월1일부터 서울의 남산 1,3호터널을 거쳐 도심으로 들어가는 1∼2인승 승용차는 현금으로 혼잡 통행료를 내야 한다.이에 앞서 7월부터는 이 터널에 3인승 이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이 마련된다.〈관련기사 21면〉 또 7월부터는 모든 버스를 버스카드로 탈 수 있으며,8월부터는 현재 출·퇴근 시간대에만 적용되는 98.5㎞의 버스전용 차선제가 상·하행선 모두 24시간 운영된다.이와 함께 98년까지 1백63㎞를 전용차선으로 추가해 모두 3백㎞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만든다. 이 달 중 시내 5천여곳의 상습불법 주차지역 보도에 차량진입 금지봉이 설치돼 불법주차가 원천 봉쇄된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 날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버스와 지하철의 이용을 늘리기 의해 6개 분야의 43개 과제를 교통 종합대책으로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10부제의 시행은 6월까지 그 효과와 부작용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그러나 연말의 당산철교 철거,양화대교 구교의 전면 보수가 예정돼 있어 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는 오는 8월까지 요금과 징수방안을 결정한다.통행료는 1천∼2천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 때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인 지역과 승용차의 통행비율이 60% 이상인 지역에도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요금은 집적회로 카드로 징수한다. 보도와 건축 후퇴선 지역의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진입 금지봉 2만개를 이 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설치한다. 예식장 등 관람집회 시설이나 백화점 등 판매시설의 주차장은 모두 유료화시킨다.지금은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품액수에 비례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특히 주차장 유료화를 따르지 않으면 백화점 대표 등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주차장법을 이같이 개정해 줄 것을 이미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도심으로의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다른 주차장도 모두 유료화하기로 했다.〈박현갑 기자〉
  • 시전역 주차장 모두 유료화/서울시 「교통종합 대책」 주요내용

    ◎「혼잡료」 내년 시속 20㎞ 미만 지역 확대/교통량 자율감축업체 「부담금」 70% 경감/버스차선 감시카메라 9월 35대 설치/도심의 신축건물 주차장 설치규모 제한/7월 버스차선 27개 구간 84㎞ 신규 지정/저공해차 취득·등록세 경감… 경유차 중과 서울시가 13일 발표한 교통 종합대책은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 억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률 제고 ▲도심 통행속도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량 줄이기 강화◁ ▲혼잡통행료 징수=9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에서 1∼2인이 탄 승용차를 대상으로 거둔다.요금 및 징수시간대는 통행량을 15%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다.요금은 1천∼2천원선.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시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또는 승용차 통행비율이 60%를 넘는 지역으로 확대한다. ▲주행세 도입=이달중 건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한다.자동차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되 자동차 이용에 따라 부담을 늘리도록 한다.통행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올린다. ▲승용차 부제 운행=5∼6월 여론조사를 한 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시행 시기와 방법은 별도로 검토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5월 중 상습 불법 주차지역 출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한다.내년부터 단속을 전담할 교통운영 사업소 11개를 설치한다. ▲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요금 조정=시 전역의 주차장을 유료화한다.7월부터 1급지(도심·부도심)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2천원에서 3천원,2급지(환승주차장)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 정도 올린다.도심의 교통량을 많이 유발하는 시설의 주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제한한다. ▲민간부문 교통량 감축=자율적으로 교통량을 줄이는 기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현재 50%에서 70%까지 경감해 준다.백화점이나 극장,예식장 등 주차수요를 대거 유발하는 관람집회 또는 판매시설 주차장의 유료화를 강제할 수 있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한다.자율적 수요관리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1백% 더 물린다. ▲출·퇴근 시차제 도입=7월부터 시 산하 공사 임직원의 출·퇴근 시차제를,8월부터 시 공무원에 대한 자율적 근무시간제를 실시한다.기업체에도 자유 출·퇴근제 도입을 권유한다. ▷대중교통서비스개선◁ ▲시내버스 개선=8월부터 버스 전용차선 25개 구간 98.5㎞를 양 방향 전일제로 운영한다.7월까지 27개 구간 84㎞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신규 지정하고 98년까지 53㎞를 추가한다. 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올 하반기 종로1가∼동대문 6㎞ 구간에서 시범 실시한 뒤 97년 모든 전용차선으로 확대한다.11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노선도 재조정한다.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내버스 업체에 신규 면허 우선권을 주고 고급화를 추진한다. 도시형 버스를 98년까지 매년 1천대씩 개선한다.좌석버스도 98년까지 전체 2천6백13대 가운데 1천3백대를 개선하고 나머지도 2001년까지 모두 개선한다. 10개 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내버스 사업을 산업합리화 대상으로 지정,합병 때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를 각각 50% 감면하는 등 세제혜택을 준다. 40만명의 지하철승객을 늘리기 위해 7월부터 역사공간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백화점에서 보너스로 승차권을 지급하도록 유도한다.올해 개통하는 8곳과 98년 개통하는 14곳 등 22개 신설 환승역의 시설을 개선한다. ▲택시 개선=98년까지 모범택시를 3천6백32대에서 2만대로 늘린다.12월까지 모범택시에 호출기 설치를 추진한다. ▷교통 장애요인 개선◁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올해 강남구 57개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체계를 시범 설치한다.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 고속도로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물류교통 체계 개선=1단계로 올해 개선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한다. 2단계로 97년에 물류센서스를 실시한다.98년 이후 집배송센터를 건설하고 물류교통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로공사장 교통처리 개선=외곽에 자재 적치장을 확보하도록 하고 공사용 가설물 설치를 금지한다.4개월 미만의 공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고 10일 이내 단기 공사는 야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도록 통제기준을 정한다. 8백15개 구간 5백8㎞의 이면도로를 일제 정비한다.일방통행 20개 지역 2백32㎞,좌회전이 금지된 25개 교차로,P턴과 U턴이 허용된 64개 지점의 차량 통행방법을 개선한다.98년까지 상습 병목·정체 구간을 개선하는 61개 사업을 실시한다. ▷교통환경 개선◁ ▲생활도로 종합 정비=보행권을 확보하고 긴급 자동차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28개 블록의 주택가 생활도로를 정비한다.98년까지 구청별로 매년 2개씩 1백개 블록을 개선한다.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확대=9월부터 버스전용 차선에 감시카메라 35대를 설치한다.97년부터 교통신호 위반이 많은 교차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3개 구간 4.9㎞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한다.현재 운영중인 32개 역 외에 올해 안에 1백13개 역에 모두 5천4백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다. ▲교통공해 감축=매연 후처리장치를 올해 시 보유 차량 2천38대에 부착한 뒤 점차 확대한다.환경개선 부담금의 기본 부과금을 대폭 인상한다.저공해 자동차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는 반면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는 무겁게 물린다.지프형 자동차도 승용차종으로 분류해 세금을 중과한다. ▷주차시설 개선◁ ▲지역단위 공용주차장 건설=올해 63곳에 모두 4천1백1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구청별로 2∼3곳씩을 건설한다.〈문호영 기자〉
  • 지하철 5호선/강서구간 20일 개통/방화역∼까치산역 8.2㎞

    ◎2호선 까치산∼신정 네거리 1.1㎞도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서 8.2㎞ 구간(방화역∼까치산역)이 20일 개통된다. 2호선 연장 구간인 신정지선(까치산∼신도림역)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까치산∼신정네거리 1.1㎞ 구간도 함께 개통돼 신도림역에서 2호선 및 수도권 1호선 전철과 연결된다. 강서구간과 신정지선의 전동차는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러시아워 구분없이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5호선을 이용,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45∼50분만에 시청역 등 도심지역에 도착할 수 있어 양천·강서구 등 서울 강서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간에는 방화∼개화산∼김포공항∼송정∼마곡∼발산∼우장산∼화곡∼까치산역 등 9개 역(16분 소요)이 있다.마곡역은 반경 5백m 안에 인가가 없어 마곡지구가 개발될 때까지 잠정 폐쇄된다. 한편 5호선 거여구간(길동∼마천) 7㎞는 오는 30일,여의도 하저터널을 통과하는 5호선 전 구간은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 만원버스 도심 폭팔… 10명 사망/텔아비브 자폭 테러

    ◎쇼핑센터 앞서… 60여명 부상 【예루살렘·텔아비브 로이터 AFP A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번화가인 디젠고프가에서 4일 또다시 자살폭탄테러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범인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사고가 러시아워가 시작되는 하오4시쯤 디젠고프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라디오는 이번 사고가 자신의 몸에 폭탄을 감은 테러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부상자중 10여명은 중태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목격한 한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사고가 쇼핑몰의 현금지급기를 이용하기 위해 줄지어선 사람들 바로 옆에서 일어났으며 폭발직후 거리에서 여러구의 시체가 나뒹구는 가운데 앰뷸런스와 경찰차량들이 부상자들을 실어날랐다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쇼핑몰의 모든 창문이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며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일대 혼란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사고는 지난달 25일에 이어 19명의 희생자를 낸 예루살렘 버스 폭발사고가 난지 하룻만에 발생한 것이다. 디젠고프가에서는 지난 94년에도 자살폭탄테러로 2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 토요 전일근무제/3월 중앙부터 전면 확대 배경

    ◎2차례 시험운영서 긍정적 평가/공무원들 연휴 확보… 업무능률도 향상/러시아워 교통량 감소… 사회비용 절감 정부가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토요일 전일근무제를 오는 3월1일부터 전면 실시키로 한 것은 시험 운영 결과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 정부는 이 제도를 지난 85년 철도청 차량정비창에서 시험실시,호평을 받았으나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에 밀려 포기했었다.그뒤 이 제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지난 94년 법무부 보호관찰소에서 다시 긍정적인 시험결과를 얻었다. 그동안의 시험실시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이렇다.먼저 민원창구가 토요일 하오까지 열려있어 국민들이 편리해졌다.특히 민원업무 시간이 근무시간과 겹쳐 불편을 겪었던 맞벌이부부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당사자인 공무원들은 정기적으로 연휴를 확보함에 따라 휴식과 레저의 편리는 물론 계획성있는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정부도 공무원들이 토요일의 들뜬 분위기를 진정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된데다,재충전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까지 부수효과를거둘 수 있게 됐다. 사회·경제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무시하지 못한다.3시간 근무를 위해 출퇴근길에 2∼3시간 동안 시달리던 낭비가 없어진 결과 대도시 「러시아워」의 교통량이 감소되고,휴식·레저인구가 분산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다.일부 공무원의 기강해이와 부책임자의 권한대행체제가 확립되지 않은데 따른 기관장·부서장의 상시출근 등이 해결과제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산하기관을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중앙정부기관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예외없는 실시에는 어려움도 있다.예를 들어 국책은행의 경우 금융노조가 반대하고 있다.또 근로기준법은 여자행원의 하루 2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인정치 않는다. 업무특성상 2교대가 불가능한 기관도 있다.이런 기관은 격주로 토요일에 기관전체가 문을 닫는 격주 토요전일근무제를 도입하면 된다.그러나 경찰·소방 등 현재의 규정된 휴일 조차 제대로 쉬지못하는 공무원의 상대적 불만은 어쩔 수가 없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은 셈이다.그럼에도 민간기업에서도 일부만이 시행하는 제도를 정부가 과감히 수용한 것은 이 제도가 예상보다 빨리 우리 사회에서 정착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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