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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흐무트서 러시아 사상자 5개월 간 10만명” … 봄철 대반격 앞두고 퍼붓는 러시아

    美 “바흐무트서 러시아 사상자 5개월 간 10만명” … 봄철 대반격 앞두고 퍼붓는 러시아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 사상자 규모가 지난 5개월 간 1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군이 많은 전력을 쏟아부었음에도 바흐무트 점령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봄철 대반격을 준비중인 우크라이나에 포격을 퍼붓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지난 5개월간 2만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전사하고 8만명 이상이 다쳤다”며 “사망자 중 절반은 바그너 용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군의 사상자 규모를 2차 세계대전의 벌지 전투 및 과달카날 전투 당시의 미군 사상자와 비교하면서 “놀라운 수치”라고 말한 뒤 “결론은 러시아의 공격 시도가 역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현재 군사 비축량과 군대를 모두 소진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불레다르, 아브디브카, 바흐무트, 크레민나 등 여러 전선에 걸친 광범위한 러시아의 겨울 공세 시도가 실패했다”고 단정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러시아군은 ‘생명의 길’로 알려진 바흐무트 서쪽의 마지막 남은 도로를 장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사일 방어를 개선하는 미국산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인도 받은데 이어 독일 등 서방 동맹국이 공급한 탱크로 기계화여단을 구축했다. 지난 겨우내 꽁꽁얼었던 땅이 진창으로 변하는 시기인 ‘라스푸티차’가 끝나고 땅이 굳으면 봄철 대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군이 이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파블로그라드에 미사일 폭격을 가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키이우에서 약 440㎞ 떨어진 파블로그라드에선 아파트 24채와 주택 89채, 학교 건물 6채, 상점 5채 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곳곳에선 큰 화재도 잇따랐다. 키이우에도 새벽 3시 45분께 공습경보가 내려졌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순항 미사일 상당수를 격추하면서 3일 전과 달리 키이우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MK)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승절(5월 9일)에 맞춰 모스크바와 상테페테르부르크와 같은 주요 도시와 접경지에서 테러 공격의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시아, 아직 바흐무트 점령 못해…일부 진지서 후퇴하기도”

    “러시아, 아직 바흐무트 점령 못해…일부 진지서 후퇴하기도”

    러시아군은 아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인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세르히 체레바티는 이날 국영 방송에 “우리 군의 일부 반격 후 바흐무트에서 일부 적군이 진지에서 후퇴했다는 정보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레바티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바흐무트 전선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의 전투에서 서로 밀어내고 물러나길 반복하고 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거기에는 위치적 투쟁(진지전)이 있다. 때때로 적군은 강력한 포격으로 우리의 기반 시설을 파괴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전진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적에게 사격을 가한 후 반격을 통해 종종 우리 진지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군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막대한 손실 탓에 특수부대까지 투입”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 탓에 특수부대까지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적군은 가능한 한 많이 우리 진지를 공격하고자 특수부대 저격수들과 대테러 부대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를 향해 “부족한 탄약을 보충해주지 않을 경우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29일 친정부 성향 군사 블로거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즉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직면하게 될 상황은 질서 있게 후퇴하는 것, 아니면 그대로 있다가 죽는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의 탄약 공급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8만개의 탄약이 필요하지만 실제 공급받고 있는 것은 400개에 불과하다.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경우 다른 러시아 전선이 연속 붕괴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탄약 부족하다” 프리고진에 “아껴 써라” 지적도우크라이나군은 프리고진의 이 같은 주장은 배부른 소리라고 지적한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와그너는 다른 러시아 정규군과 마찬가지로 통상적인 규모의 탄약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24시간 적군은 다양한 포로 리만과 쿠피얀스크 방향으로 304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난해 여름 기준으로 보면, 적은 모든 전선을 따라 쉬지 않고 무제한으로 탄약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더는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와그너그룹이 협박을 통해 러시아군으로부터 이득을 취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국방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푸틴이 프리고진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러시아 군 지도부를 개편하고 있다”며 “때문에 와그너그룹은 협박을 지렛대 삼아 러시아군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려 한 것”이라고 관측했다.
  • 러시아군 단 5개월 만에 ‘사상자 10만명’…폭증한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 단 5개월 만에 ‘사상자 10만명’…폭증한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최근 단 5개월 만에 무려 2만 명이 전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10만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자는 2만 명 이상"이라면서 "사망자 중 절반은 와그너 그룹의 군인들로 이중 대다수는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된 죄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미 당국자의 이같은 주장은 이번 전쟁에서 사상자의 수가 최근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2월 말 개전 이후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 수까지 합하면 총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추정치만 놓고보면 사상자의 절반이 지난 5개월 만에 발생한 것. 이같은 원인으로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사망자 중 절반을 차지한 죄수 출신의 와그너 그룹 용병들 때문으로 분석했다. 충분한 훈련없이 전쟁에 투입되면서 이른바 ‘총알받이’로 활용되기 때문. 실제 사면을 미끼로 전쟁에 투입된 죄수 출신의 와그너 그룹 용병들은 훈련도 장비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조직적인 지휘도 없는 상태에서 전장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달 사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특히 바흐무트가 최대의 격전지가 되면서 러시아군은 물론 우크라이나군 역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사수작전을 펼치고 있는 바흐무트는 작은 도시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다. 현재까지의 전황은 러시아군의 우세로 보인다.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의 대부분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바흐무트의 4개 블록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밝혔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 또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가 3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우크라이나는 피해자로 그들을 어렵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상자를 공개할 지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달렸다"며 언급을 피했다.    
  • [포착] 우크라 대반격 시작? 러軍 탱크 나르던 화물열차 탈선해 폭발(영상)

    [포착] 우크라 대반격 시작? 러軍 탱크 나르던 화물열차 탈선해 폭발(영상)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선로 폭발 사고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화물열차 앞부분을 비롯해 여러 칸이 불길에 휩싸였고 폭발이 잇따랐다. SNS에 공개된 영상은 열차 일부가 선로를 탈선해 풀밭에 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러시아군이 사용할 전차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차의 최종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지역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브랸스크와 우네차를 잇는 선로 136㎞ 지점에서 정체불명의 폭발 장치가 터져 화물열차가 탈선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으며, 사보타주로 의심되는 공격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벌어졌다.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브랸스크주(州) 역시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 및 체르니히우주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이다. 정확한 사고 지점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약 60㎞ 떨어진 곳이다.  AFP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의 철도에서 사보타주가 있었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러시아 당국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밤새 송전 철탑 1개가 폭파되고, 다른 송전 철탑 근처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현재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현장에서 조사 중”이라면서도 해당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발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건 대부분은 우연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무언가 끊임없이 불타오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일부 사보타주 공격의 배후에 있음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봄철 대반격 임박했다" 선포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봄철 대반격이 임박했다고 본격적으로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에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내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시에서 4만t 용량의 유류 저장고 10개 이상이 파괴되면서 대형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튿날 “이번 작업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공세 준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의 안드리 유스코프 대변인도 이날 세바스토폴 공격과 관련해 “우만에서 살해된 시민들에 대한 ‘신의 형벌’”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키이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 F-16 등 서방의 전투기 지원이 없더라도 반격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1발에 100억…우크라 방공망, 러 미사일 18발 중 15발 격추

    1발에 100억…우크라 방공망, 러 미사일 18발 중 15발 격추

    러시아군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토에 발사한 공대지 순항미사일 18발 중 15발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발표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X-101과 X-555인데, 한 발당 가격이 각각 1300만 달러(약 174억원), 750만 달러(약 100억원)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잘루즈니 사령관은 또 “러시아군은 1일 오전 2시30분쯤 전략 폭격기들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올레네고르스크에서 온 투폴레프(Tu)-95 폭격기 9기와 카스피해에서 온 투폴레프(Tu)-160 폭격기 2기였다”고 설명했다.러시아는 사흘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표적으로 두 번째 순항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 키이우시 군사행정부(KMVA)는 같은 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를 향한 모든 순항미사일은 격추됐다고 밝히면서도 “예비 보고서에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기반시설이 파괴됐다는 기록은 없다”고 전했다. 또 키이우 외곽 지역도 러시아의 순항미사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KMVA 당국은 덧붙였다. 이번 공습 경보는 키이우에서만 약 3시간 동안 지속됐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키이우 시민들에게 공습 사이렌을 무시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에서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에 피해가 다수 나왔다.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 순항미사일 7발을 격추했지만, 최소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주내 공업도시 파블로흐라드는 두 차례나 공격을 받았다. 드니프로페트롭스크 주의회 의장인 미콜라 루카슈크는 이 도시에서만 산업체 1곳과 아파트 건물 19동, 주택 25채가 파괴되거나 파손됐다고 전했다. 그는 “도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압하고 구조 작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해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의 친러 행정부 고위 관리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파블로흐라드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 러, 바흐무트 점령 위해 ‘전력 질주’…“포격 이어 근접전”

    러, 바흐무트 점령 위해 ‘전력 질주’…“포격 이어 근접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투가 여전히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10강습여단 대변인 미키타 샨디바는 이날 국영 TV에서 바흐무트에서의 전투가 매우 치열하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군은 5월9일까지 도시를 점령하려 하지만, 현재 실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샨디바 대변인은 “그들은 도시를 파괴하고자 대포와 박격포, 전차의 포격을 사용하고 있다. 그들과의 전투는 종종 근접전”이라면서 “포가 아닌 소형 무기(소총)와 수류탄으로 적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포격하고 있다며 “(포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적들은 쉬지 않고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적의 포가 작동하고 그다음에 우리 방어선을 뚫으려고 한다. 그(러시아 돌격부대)들이 실패하면 다시 포격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러, 바흐무트 점령 위해 ‘전력 질주’바흐무트 전선 중 한 곳을 사수하는 우크라이나 제5강습연대 대변인 유리 시로티우크도 국영 TV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전투를 빨리 끝내기 위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호출부호 ‘마마이’라고 알려진 그는 “적들은 서두르고 있다. 적들은 압박을 가하며, 바흐무트의 고층 건물 밀집 지역을 공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로티우크 대변인은 러시아 군인들은 상부의 보급품 지원과 하달된 임무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주택과 건물을 파괴하는 등 더 파괴적으로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인들은 바흐무트 전선의 전체 폭을 따라 공격할 수 없어 좁은 지역에 전투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로티우크 대변인은 또 자신이 속한 부대가 한 섹터(선형전투구역)에서 거의 0.8㎞ 전진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보급로가 위험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안팎의 도로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피하고자 어둠을 틈타 병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샨디바 대변인에 따르면 바흐무트 인근 마을인 차시우야르와 크로모베 사이의 주요 보급로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이 도로는 이전에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포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샨디바 대변인은 “장갑차만이 바흐무트에 갈 수 있다. 그래서 작전은 복잡하다”고 말했다. ●러 와그너 용병단도 “탄약 부족” 주장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가 반격할 경우 러시아에 비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와그너는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주도해 왔다. 그는 군사전문 블로거 세묭 페고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와그너)는 필요한 포탄의 10~15%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며 러시아 지도부를 비판했다. 5월 15일쯤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예상하는 그는 “이 반격은 우리나라(러시아)에 비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시로티우크 대변인은 “와그너는 포탄을 무제한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포는 매분, 매초마다 발사되고 있다”면서 “그들은 표적을 선택하지 않고 (시가지의) 광장을 포탄으로 뒤덮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와그너 용병들은 계속되는 포격에도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사수하고 있는 고층 건물들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8일 반격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 美 “러 전투기, 시리아서 초근접해 공중전 도발”

    러시아군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에 초근접해 ‘공중전’(dog fight)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조 부치노 대변인(대령)은 29일(현지시간) CNN에 “러시아 조종사들이 미군 전투기와 공중전을 시도했으며 이는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는 패턴 중 일부”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러시아 SU35 전투기가 지난 18일 시리아에서 미국 주도 연합군이 통제하는 공역을 침범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인근 기지에서 미군 전투기가 출격해 러시아 전투기를 차단하자, 러시아 조종사가 미군 전투기와의 거리를 약 600m로 좁혀 기동하는 내용이 담겼다. 비행기로는 수초면 충돌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 2일에도 러시아 SU35 전투기가 시리아의 연합군 통제 공역에서 미군 F16 전투기의 비행경로를 위험한 방식으로 가로막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를, 미국은 시리아 정부와 내전 중인 시리아민주군(SDF)을 지원하고 있다. CNN은 미러가 시리아에서 충돌 방지선을 운영 중이지만, 러시아군이 지난달 이후 85차례나 이 선을 침범하거나 관련 절차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미국을 “도발”하고 “국제적인 사건으로 끌어들이려고”하는 것으로 오판이 의도치 않은 충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14일에는 러시아 SU27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공역에서 비행하던 미군 정찰용 무인기 MQ9을 추락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유류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이 숨졌다. 세바스토폴에는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어 최근 이곳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 美 “러 전투기, 시리아서 美전투기에 공중전 시도”

    美 “러 전투기, 시리아서 美전투기에 공중전 시도”

    러 전투기, 몇초면 충돌하는 600m 초근접 비행 러, 미국 도발해 국제 이슈에 끌어들이려는 듯러시아군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에 초근접해 ‘공중전’(dog fight)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조 부치노 대변인(대령)은 29일(현지시간) CNN에 “러시아 조종사들이 미군 전투기와 공중전을 시도했으며 이는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는 패턴 중 일부”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러시아 SU35 전투기가 지난 18일 시리아에서 미국 주도 연합군이 통제하는 공역을 침범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인근 기지에서 미군 전투기가 출격해 러시아 전투기를 차단하자, 러시아 조종사가 미군 전투기와 거리를 약 600m로 좁혀 기동하는 내용이 담겼다. 비행기로는 수초면 충돌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 2일에도 러시아 SU-35 전투기가 시리아의 연합군 통제 공역에서 미군 F16 전투기의 비행경로를 위험한 방식으로 가로막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과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를, 미국은 시리아 정부와 내전 중인 시리아민주군(SDF)을 지원하고 있다. CNN은 미러가 시리아에서 충돌 방지선을 운영 중이지만, 러시아군이 지난달 이후 85차례나 이 선을 침범하거나 관련 절차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미국을 “도발”하고 “국제적인 사건으로 끌어들이려고”하는 것으로 오판이 의도치 않은 충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러시아 SU27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공역에서 비행하던 미군 정찰용 무인기 MQ9을 추락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유류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이 숨쳤다. 세바스토폴에는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어 최근 이곳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공격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대규모 반격을 앞두고 후방의 러시아군 보급 시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러軍 기습공격, 대공세 신호탄? “대학생 표적 징병” 2차 동원 공포 [월드뷰]

    러軍 기습공격, 대공세 신호탄? “대학생 표적 징병” 2차 동원 공포 [월드뷰]

    러軍, 새벽 틈타 우크라에 순항 미사일 퍼부어수도 키이우 50일 만에 미사일 공격중부 우만 아파트 민간인 등 피해영유아 및 어린이 5명 등 최소 23명 사망동부 드니프로선 31세 엄마와 2세 딸 숨져젤렌스키 “충분한 고성능 무기만이 사람 구한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의 여러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공격으로 최소 2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주요 도시에 20발 이상의 순항 미사일을 퍼부었고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를 공습한 건 지난달 9일 이후 50일 만이다. 지난달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90발에 가까운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격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중부 체르카시주 우만이었다. 미사일 2발이 9층 아파트에 내리꽂히면서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29일 오전 기준 영유아 및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3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시신 22구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18개월 남아와 16세 소년, 8세·11세 여아와 14세 소녀 등 5명의 영유아 및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여성 1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대응팀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뒤지며 매몰자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우만 외에 동부 드니프로에서는 31세 엄마와 2세 딸 등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충분한 양의 고성능 무기만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가 쏜 미사일 23발 중 21발을 격추하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직 무기만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충분한 양의 고성능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에게 어떤 추가적 지원이 필요한 지 설명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예비군이 전장에 투입되기 전 머물던 숙소를 겨냥한 공격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만 아파트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 들어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모두 군사 목표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기습 미사일 공격, 대공세 신호탄?“정례 봄 징병, 모스크바 대학생도 표적”푸틴 ‘전자 징집’ 서명…통지서 발부 시작정례 징병 맞물린 징집 시스템 고도화러시아 청년층 2차 동원령 공포 확산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의 이번 기습 미사일 공격이 대공세의 신호탄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드니프로강 도하 작전을 펼치며 크림반도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경고 성격이 강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러시아에선 정례 봄 징병에 맞춰 징집 시스템 현대화를 이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차 동원령을 발령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예비역이 아닌 만 18세∼27세 러시아 남성은 의무적으로 1년간 군대에서 복무해야 한다. 징병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이루어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4만 7000명 규모의 병력을 소집하는 정례 봄 징병령에 서명했다. 병역 대상자들은 오는 7월 15일까지 소집된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이달 14일 징병 통지를 전자화해 병역 회피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에 따라 국가의 전자 서비스 포털에 징병 통지서가 게시되면 병역 대상자가 징병 통지서를 직접 받지 않았더라도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징병 통지서가 게시된 이후에도 입대하지 않은 대상자는 출국이 금지되고, 운전면허가 정지되며, 아파트 등 자산을 팔 수 없게 된다. 우크라이나가 봄철 대공세를 준비하는 상황에 대응해 러시아도 빠르게 군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한 셈이다. 이전까지 러시아는 소집 대상 징집병과 예비군에게 징병 통지서를 직접 전달했다. 그러나 이 경우 등록된 주소지가 아닌 곳에 머무는 사람은 징집을 회피할 수 있다는 허점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을 때, 수십만명의 러시아 남성들이 러시아를 빠져나가려고 하는 혼란이 일어났다.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법안 서명 며칠 만에 러시아에서는 본격적인 전자 징병 통지서 배포가 시작됐다. 문제는 정례 징병과 전자 징집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일면서 2차 동원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에 따르면 이번 봄 정례 징병에서 러시아군은 모스크바 대학생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한 양심적 병역 거부 단체는 모스크바국립대학교(MSU)를 포함한 최소 3개 학교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징병 통지서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은 학업의 연속성 보장 차원에서 정례 징병에서 보통 제외됐었다. 라리사라는 이름의 양심적 병역 거부 활동가는 이 같은 흐름이 정례 징병으로 소집된 병력도 전쟁에 동원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러시아 독립언론 7X7은 이미 복무를 마친 예비군에게 정례 징병 전자 통지서가 날아들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볼고그라드 38세 예비군 남성은 전자 통지서를 받은 후 입대 사무실을 찾았지만 관계자들은 통지서만 확인했을 뿐 자신이 예비군인 것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정부가 마구잡이식으로 징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신체검사와 입대를 미루고 진단서를 제출하려던 남성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데려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자 징집 제도로 병역 회피를 원천 차단한 러시아군이 대학생과 예비군을 마구잡이로 징집,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하는 이유다.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학생 징병과 관련해 21일 기자들과 만나 “처음 듣는 얘기”라며 “크렘린궁에서 동원령에 관한 얘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전에도 작년 부분 동원령 당시 있었던 혼란을 줄이고 징집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을뿐, 동원령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유출 문건에서는 러시아가 병력 모집에 몰두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을 인용, 지난 2월 중순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40만명의 추가 병력을 “조용히 모집하겠다”고 제안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제안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일일 정보 업데이트로 분류된 이 문서는 도·감청 신호정보(SIGINT)를 토대로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WP는 전했다. CIA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올해 전쟁에 40만명을 모집한다는 목표와 별개로 러시아 국방부 관리들은 올해 41만 5000명 이상의 계약 군인을 모집하는 내용의 ‘푸틴의 지원계획’을 보고했다. WP는 “해당 정보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2026년까지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크루즈 미사일 20여 발 쾅쾅쾅...러, 우크라 도시 새벽 공습 [핫이슈]

    크루즈 미사일 20여 발 쾅쾅쾅...러, 우크라 도시 새벽 공습 [핫이슈]

    28일(현지시간) 동이 트기 직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 등 여러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공습에 동원한 무기는 20발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과 2대의 드론이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등 여러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잇달았다. 특히 우만 중심부에 위치한 9층짜리 아파트는 최소 2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맞아 무너지면서 75세 여성을 포함 최소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우크라이나 경찰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어린이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드니프로에도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31세 여성과 2세 딸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이날 러시아의 공습은 동이 트기 직전까지 벌어졌으며, 카스피해에서 작전 중인 항공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대공 시스템을 작동해 키이우 상공에서 미사일 11개와 드론 2개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것은 51일 만이다. 당시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90발에 가까운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격한 바 있다.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탱크를 포함한 각종 장비를 공급받아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측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1550대 이상과 탱크 230대, 대량의 탄약과 기타 장비 등을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동계 공세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서방국들의 군사 지원이 이루어지자 이같은 공격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대부분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바흐무트가 최대의 격전지가 되고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바흐무트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전황은 러시아군의 절대 우세로 보인다. 
  •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러軍, 우크라 전장서 일 평균 568명씩 사망”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러軍, 우크라 전장서 일 평균 568명씩 사망”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곧 ‘봄철 대반격’에 나선다는 추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하는 러시아군 전사자의 수가 여전히 일 평균 수백명대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발표한 자료에서 러시아의 일일 평균 사상자 비율이 3월 수치에 비해 4월 한달 동안 약 30%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하루에 500명 이상이 전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3월 평균 러시아군 전사자의 수는 776명이었으며, 4월에는 일 평균 568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자체 사상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더 많이 점령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시작한 1월부터 3월 사이 ‘예외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도 지난 2월 말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이번 전쟁의 격전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하루 동안 약 12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가 지난 3월 일 평균 700명대에서 4월 500명대로 둔화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반격 노력에 따른 결과라기 보다는 러시아가 보다 방어적인 태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겨울 공세를 시도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손실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러시아군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대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서방 국가의 전략 무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봄철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비밀리에 ‘추가 병력’ 모집…국민 반발 우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새로운 병력을 비밀리에 모집 중이라는 사실이 미국 유출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26일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유출된 기밀 문건을 인용해 “지난 2월 중순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40만명의 추가 병력을 ‘조용히 모집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런 제안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영국 국방부의 지적대로 러시아는 많은 인력 손실을 입어 병력 보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 많은 병력 동원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2월 약 15만 명의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으로 약 30만명을 더 소집한 러시아 당국은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여기에 서방의 제재와 수출 통제 등으로 국가 경제까지 휘청이면서 추가 동원령이 국민의 반발을 살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이 내려졌을 당시, 해외로 도피하려는 러시아 남성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유출된 미국의 2월 17일자 기밀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 동원을 명령하는 것을 정치적으로 꺼리고 있어 고위 관리들이 덜 중앙집권화된 전략으로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추가 동원령이 내려질 경우 국민이 반발할 수 있어 ‘비밀리에’ 병력을 모집 중이라는 의미다.  WP는 "해당 정보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2026년까지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병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러시아 정부는 공개적인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이번 달 남성들에게 계약 군인으로서 군 경력을 쌓을 것을 촉구하는 공격적인 모병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지난주에도 입대를 권장하는 광고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의 아파트·주택가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최소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밤사이 흑해상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해 미콜라이우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 고정밀 무기들은 개인 주택들과 역사적 건물, 고층 건물을 겨냥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3명을 파악 중인데 다친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 1명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텔레그램 게시물에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건물들이 나온다. 거의 모든 창문이 부서져 있고 지붕 위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도 소셜 미디어로 현지 소방관들이 미사일 피격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파손된 건물의 잔해 역시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소이자 항구인 미콜라이우는 전쟁 이전에 인구가 약 47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전쟁 내내 러시아의 극심한 공격을 받아 지금은 많은 곳이 폐허로 변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1월까지 8000명 이상(유엔 기준)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만4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90% 이상은 미사일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칭 ‘특수군사작전’이라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프레스’ 방탄조끼 입었는데… 외신기자 돕던 우크라 남성, 러 저격총에 사망

    ‘프레스’ 방탄조끼 입었는데… 외신기자 돕던 우크라 남성, 러 저격총에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이탈리아 취재기자와 그를 돕던 우크라이나 남성이 기습 총격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과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의 우크라이나 특파원 코라도 추니노와 우크라이나 언론 종사자 보그단 비티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헤르손주 남부의 안토니우스키이 다리 근처에서 총격을 받았다.라 레푸블리카는 두 사람이 매복 공격을 받았으며, 용의자들은 러시아 저격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모두 기자임을 나타내는 ‘프레스’(PRESS)라는 글자가 크게 표시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 총격으로 비티크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추니노 역시 다쳤다.추니노는 라 레푸블리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3개의 검문소를 통과했고, 비티크는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은 문제없이 우리를 통과시켜줬다”며 습격을 당한 현장은 전투지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니노는 갑자기 ‘쉿’하는 소리와 함께 비티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을 기어 사격 선을 벗어난 뒤 민간 차량을 만날 때까지 달렸다”며 “헤르손에 있는 병원으로 와 치료받았고 이후 비티크에게 여러 번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티크의 시신은 현재 러시아 저격수들의 존재로 인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 레푸블리카는 사고 당시 추니노가 입고 있던 방탄조끼 사진을 올리면서 ‘총알이 뽑힌 자국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공격으로 외신기자 1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와 키이우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은 추니노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면서 “러시아인들은 당신이 러시아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우크라이나인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쏘기만 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스카이TG24 방송에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제기자연맹(IF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2명의 언론인 및 언론 종사자가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이다.
  • 러 스나이퍼 매복기습에… 우크라 픽서 사망·이탈리아 기자 부상

    러 스나이퍼 매복기습에… 우크라 픽서 사망·이탈리아 기자 부상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이탈리아 기자가 러시아 스나이퍼(저격수)들의 매복 공격에 다치고 그의 우크라이나인 동료는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이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이날 홈페이지 톱기사로 자사 기자인 우크라이나 현지 특파원 코라도 주니노와 우크라이나인 픽서(해외 파견 기자를 도와 현지 통역·섭외 등을 하는 코디네이터) 보그단 비티크가 헤르손주 남부 안토니우스키이 다리 근처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들을 기습 공격한 이들은 러시아 저격수일 것으로 보인다며 비티크는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떠났고, 주니노는 헤르손의 시민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주니노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3개의 검문소를 통과했고, 비티크는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들은 문제 없이 우리를 통과시켜줬다”며 습격을 당한 현장은 전투 지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니노는 갑자기 ‘쉿’ 하는 소리와 함께 비티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걸 봤다고 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사격 선을 피해 땅바닥을 기어 민간 차량을 만날 때까지 달렸다”며 “헤르손에 있는 병원으로 와 치료받았고, 이후 비티크에게 전화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티크의 시신은 현재 러시아 저격수들의 존재로 인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사고 당시 주니노가 입고 있던 방탄조끼 사진을 올리면서 ‘총알이 뽑힌 자국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포격으로 외신기자 1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와 키이우 주재 대사관은 주니노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고 하면서 “러시아인들은 당신이 러시아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우크라이나인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쏘기만 할 것”이라고 라 레푸블리카에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기자연맹(IF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최소 12명의 언론인 및 언론 종사자가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영국 가디언은 설명했다.
  • 우크라 대반격에 대응?…러 군사장비 사라진 크림반도 기지 위성 포착

    우크라 대반격에 대응?…러 군사장비 사라진 크림반도 기지 위성 포착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의 북부 러시아군 핵심 기지에서 전차와 대포 등 군사장비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미 CNN 방송이 서방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의 러시아 군사장비가 보관돼 있던 해당 기지는 메드베디프카 마을 근처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전선과도 가깝다. 지난 1월21일 유럽연합(EU)의 센티넬2 위성 사진에는 기지에 흐릿하지만 군사장비가 꽤 많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 민간 위성기업 막서 테크놀러지가 2월11일 위성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에도 전차와 대포 등 군사장비 수십 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EU의 센티넬2 위성이 다시 촬영한 사진은 대부분의 군사장비가 더는 해당 기지에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러시아가 왜 이 기지의 군사장비를 어디로 재배치 또는 이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달 초 크림반도의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크림반도를 겨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를 드러냈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반도 행정수반은 지난 11일 “크림반도와 이 반도의 접근로에 방어 시설을 짖기로 한 결정은 올바르고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2월11일부터 16일까지 막서 테크놀러지의 위성 사진은 이른바 ‘용의 이빨’로 알려진 쐐기 모양의 대전차 콘크리트 장벽 등 대규모 방어 구조물이 메드베디프카 근처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1월3일 찍힌 막서 테크놀러지의 위성 사진은 해당 방어 요새의 규모가 적어도 올해 초까지 훨씬 더 적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악쇼노프 크림반도 행정수반은 “나는 우리 군이 현대적이고 심층적인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본다. 그것이 반드시 의도한 목적대로 쓰이진 않을 수도 있다”며 “우리는 어떤 시나리오든 대비해야 했고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비춰볼 때 메드베디프카 인근 기지에서 러시아 군사장비의 철수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에 앞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작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서방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방어용 참호를 파던 러시아군 일부가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소 2명의 러시아 병사가 탄저병에 감염됐으며 소속 부대는 즉각 격리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우크라이나 메리토폴 시장 이반 페도로프의 주장에서 나왔다. 인구 15만 명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인 메리토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점령당했다. 이후 러시아군에 납치된 페도로프 시장은 포로교환으로 풀려났으며 현재 인근 지역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다. 페도로프 시장은 "탄저균에 감염된 러시아군 2명이 메리토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알 수 없는 장소로 보내졌다"면서 "적 부대(러시아군)도 현재 격리됐다"고 밝혔다.탄저병은 사람과 가축이 같이 걸리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초기 치사율은 5~20% 달한다. 특히 감염 48시간 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95% 이상 치솟는다.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사람도 걸리는데 이번 러시아군의 경우 참호를 파는 과정에서 가축 매장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들어 구소련의 많은 지역에서 탄저병이 발병했는데 그 이유 역시 가축 사육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러시아군을 괴롭히는 것은 탄저병만이 아니다.지난해 4월에는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 상당수가 방사능에 노출돼 갑자기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 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일대에서 가장 유독한 지역인 ‘붉은 숲‘에 참호를 팠다”면서 이같은 철수원인이라고 밝혔다. 붉은 숲은 체르노빌 원전 10㎞ 근처 숲을 가리킨다. 시간당 방사선량은 최대 10밀리시버트로, 일반인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1밀리시버트)의 10배에 달한다.  
  • ‘나토 보고있나’ 러 군용기 발트해 상공 출현…화약고 칼리닌그라드 [월드뷰]

    ‘나토 보고있나’ 러 군용기 발트해 상공 출현…화약고 칼리닌그라드 [월드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필두로 한 서방 사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군 정찰 편대가 발트해 상공 국제 공역에 출현해 독일과 영국 전투기가 저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독일 공군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공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전자전·정찰기인 일류신(IL)-20 1대와 수호이(SU)-27 전투기 2대가 항공교통 관제용 자동응답장치를 끈 채 또다시 발트해 상공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과 영국 유로파이터 전투기들에 군용기 3대를 식별하라는 경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하면서 러시아 군용기들을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발트해는 북유럽과 중부유럽, 동유럽 사이에 위치한 내해로 스웨덴과 핀란드, 러시아, 폴란드, 독일, 덴마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무려 9개국이 이 바다에 접해 있다. 이중 러시아와 발트해가 맞닿는 영역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변 일대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핀란드와 발트 3국으로 불리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위아래로 둘러싸여 있다. 독일 dpa 통신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전투기를 자체 운용하지 않는 까닭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04년부터 발트해 공역의 안보를 담당해 정기적으로 발트 3국에 전투기와 병력을 파견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8개월간 나토의 발트해 공중감시 임무 지휘를 맡은 독일 공군은 이달 초 영국에 지휘권을 이양했으나, 이달 말까지는 영국 공군을 지원해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새로운 화약고 발트해…나토 동진과 칼리닌그라드 고립 우크라이나 전쟁 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발트해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던 핀란드가 75년만에 중립을 깨고 나토 품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유럽연합과 나토 등 서방국가들은 나토 동진이 냉전 이후 30년 평화를 깨고 안보 불안을 일으킨 러시아 탓이라고 본다. 반면 러시아는 옛 소련과의 약조를 저버리고 동구권 확장을 이어오던 나토가 러시아 턱밑 핀란드까지 진출했다며 서방국가들을 비난한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바로 인접한 핀란드에 나토 미사일기지라도 설치되면 수도 모스크바까지 모두 사정권에 든다는 점이 러시아를 더욱 자극했다. 여기에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이전 스웨덴의 나토 가입 여부가 결정되면 발트해의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는 나토 국가에 완전히 포위된다는 점도 자극제로 작용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해군의 유일한 부동항 거점이다. 러시아가 북해로 나갈 수 있는 통로라는 점에서 군사·지정학적으로 중요하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발틱 함대의 본부가 위치하는 곳도 칼리닌그라드다.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러시아의 알래스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해·발트해 등 바다를 통한 제해권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칼리닌그라드의 부동항이 매우 중요하다.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강제 병합 당시 러시아가 부동항인 세바스토폴을 가장 먼저 점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칼리닌그라드에서 최근 러시아 연방 탈퇴 및 독일 합병 운동까지 벌어진 터라, 러시아 입장에서는 나토 동진으로 인한 고립을 한층 더 경계할 수밖에 없게 됐다. 러시아가 발트해 국가들의 독립, 이들 국가들의 나토 및 유럽연합에서의 역할을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이유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험 발사 등 핵공격 모의훈련을 하는 한편, 전투기 등 군용기를 수시로 출격시키며 서방국가와 대치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독일 정찰기와 대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 고위관료는 칼리닌그라드에 미사일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고리 마슈코프 러시아 외무부 본부대사는 이날 공개된 ‘국제문제저널’과 인터뷰에서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종료될 경우 전략적 균형의 공백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 분야를 비롯한 군비경쟁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칼리닌그라드를 포함해 전술 미사일 전력을 증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 미 요청에 러시아 본토 공격 계획 중지” 미 기밀문서

    “우크라, 미 요청에 러시아 본토 공격 계획 중지” 미 기밀문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을 맞아 상징적 의미에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려 계획했으나 미국의 개입으로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미 국가안보국(NSA)의 유출된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 책임자 키릴로 부다노우 소장이 지난 2월13일 장교 한 명에게 “HUR의 모든 역량을 가지고 2월24일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예하 국가정보기관인 HUR의 참모들은 부다노우의 이 같은 지시로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이기도 한 2월24일을 불과 열흘쯤 앞두고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했다고 WP는 전했다.우크라이나 국외 군사 작전을 관할하는 HUR은 러시아 서남단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를 해상에서 TNT 폭탄으로 타격하는 방안도 구상했다. 해당 공격이 성공했을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을 것이라고 WP는 분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 계획을 감청해온 미국 측은 이 같은 공격이 자칫 분쟁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또 다른 기밀 보고서에는 HUR이 미국 측 요청에 따라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는 공격이 이뤄질 수도 있었던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서 불과 이틀 전 배포됐다. 다만 누가 작전 중지에 개입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왜 물러설 수밖에 없었는지 세부 내용은 없다고 WP는 부연했다. WP는 또 부다노우가 공격 준비를 지시했던 날(2월13일), 미국이 러시아 측에 노보로시스크 시민들을 즉시 대피시키라고 공개적으로 반복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 경고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예상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전후로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공격에 대한 미국 측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지적했다. ●우크라,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시도했었다? 그러나 미국 측 중재는 부분적으로만 성공한 것으로 여겨진다. CIA의 보고서에는 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기점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하려는 자체 계획을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는 조짐은 없다고 적혀 있다. SBU는 우크라이나 안보를 책임지고 특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WP는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으로부터 일주일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인근 지역을 포함해 러시아 내 기반 시설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것도 이유로 들었다. ●우크라, 전장 확장 야망 갖고 있다? WP가 인용한 NSA 기밀문서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넘어 전장을 확장하려는 야망을 계속 갖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HUR은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인 와그너그룹이 아프리카 수단에 배치한 용병단을 공격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전선에서 지원하는 이 업체에 타격을 줄 심산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문서는 말리에서의 작전이 현재 어느 단계에 있고 HUR이 계획을 실행하는 데 승인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HUR은 쿠르드족의 비밀 지원을 받아 시리아 내 러시아군에 대한 비밀 공격 계획도 세웠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당 계획을 중단했지만, HUR이 우크라이나 정부 자체와 연루되지 않으면서도 공격을 어떻게 계속할 수 있는지를 기밀문서 중 하나가 설명한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밖에서까지 활동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은 이 같은 공격을 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침략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 봄철 대반격 밀어붙이나…“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 구축”

    우크라, 봄철 대반격 밀어붙이나…“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 구축”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일부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주의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를 구축했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반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전날 공개한 ‘러시아의 공격전 평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 등 정보를 분석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영을 꾸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해당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이 2주째 주둔하고 있다고 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 최전선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1월 드니프로강 서쪽의 헤르손시를 탈환했지만, 러시아군은 강의 동쪽에 진을 치고 포격전을 벌여왔다.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 드니프로강 동쪽 습지대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점은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사실상 상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봄철 반격에 나선다면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잇는 지역을 돌파해야 하고 이 경우 드니프로강 도하는 필수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드니프로강 동쪽에서 꾸준히 작전을 수행했지만 지속적으로 주둔하지는 않았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드니프로강 동쪽에 진지를 구축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반격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가을 헤르손을 공격한다고 발표한 뒤 실제로는 북부 하르키우를 공격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측의 교란 작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ISW 발표 내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드니프로 삼각주에서 벌이는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상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헤르손주 러시아군 점령지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자국군이 여전히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공언해온 봄철 대반격이 준비 부족 등으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됐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미국 정부 기밀문서 중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의 봄철 대반격 성공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국제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군사 장비를 요청한다. 대반격이 늦어도 여름까지는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쾅쾅쾅’…드론으로 포착한 폭발하는 생지옥 바흐무트

    [영상] ‘쾅쾅쾅’…드론으로 포착한 폭발하는 생지옥 바흐무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생지옥이 되고있는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참혹한 상황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제93기계화 여단이 드론으로 촬영한 바흐무트의 전경을 영상으로 보도했다. 지난 22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바흐무트의 모습은 흡사 생지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참혹하다. 도시 곳곳의 건물과 도로가 이미 폐허가 된 가운데, 그나마 형체라도 남아있는 건물도 폭격을 맞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기 때문이다.한때 인구 7만 명이 살았던 바흐무트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간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있다. 특히 최근들어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의 공격 전략을 변경해 이른바 '초토화 전략'을 벌이고 있다. 무자비한 포격과 공습을 통해 바흐무트에 세워져 있는 모든 건물을 모조리 파괴하고 있는 것. 이번에 촬영된 드론 영상은 러시아군의 공격이 사실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바흐무트에 떨어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사수작전을 펼치고 있는 바흐무트는 작은 도시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곳의 전략적 가치가 그리 크지 않으나 양국 모두에게 상징성과 자존심을 세우는 장이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현재까지의 전황은 러시아군의 절대 우세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현재 바흐무트의 대부분을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도 일부 이를 인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92기계화여단의 중대 지휘관인 유리 페도렌코는 자국 ICTV와의 인터뷰에서 바흐무트 전황에 대해 “극도로 긴장된 상황”면서 "(바흐무트) 전투는 매우 어렵다. 적(러시아군)이 장비와 병력 면에서 가능한 모든 공격력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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