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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희귀 사진 경매 나온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희귀 사진 경매 나온다

    지난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일본 히로시마에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바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실전 투하된 것이다. 이 폭발로 약 7만 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이후 피폭 후유증으로 약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원자폭탄 폭발 당시를 담은 비공식 희귀사진을 다음달 5일 경매에 부친다고 발표했다.사건 만큼이나 역사적인 이 사진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3대의 B-29 폭격기 중 한 대에 탑승한 러셀 가켄바흐 소위가 몰래 가지고 온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원자폭탄이 폭발한 지 1분 후 모습을 담고있으며, 약 9km 상공 위에서 촬영됐으나 거대한 버섯구름의 위용은 실감나게 담겨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당시 원자폭탄을 직접 투하한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 사진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 담아낸 러셀이 소장한 아그파 바이킹 카메라(Agfa Viking camera)도 함께 출품됐다. 본햄스 측은 “이 사진은 지난 1990년대 까지 러셀이 몰래 가지고 있다가 한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한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개인이 소장한 유일한 사진으로 적어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미공개 사진 경매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미공개 사진 경매

    지난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일본 히로시마에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바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실전 투하된 것이다. 이 폭발로 약 7만 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이후 피폭 후유증으로 약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원자폭탄 폭발 당시를 담은 비공식 희귀사진을 다음달 5일 경매에 부친다고 발표했다.사건 만큼이나 역사적인 이 사진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3대의 B-29 폭격기 중 한 대에 탑승한 러셀 가켄바흐 소위가 몰래 가지고 온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원자폭탄이 폭발한 지 1분 후 모습을 담고있으며, 약 9km 상공 위에서 촬영됐으나 거대한 버섯구름의 위용은 실감나게 담겨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당시 원자폭탄을 직접 투하한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 사진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 담아낸 러셀이 소장한 아그파 바이킹 카메라(Agfa Viking camera)도 함께 출품됐다. 본햄스 측은 “이 사진은 지난 1990년대 까지 러셀이 몰래 가지고 있다가 한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한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개인이 소장한 유일한 사진으로 적어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해 각 나라별 가장 인기있는 견공은?

    올해 각 나라별 가장 인기있는 견공은?

    올해 각 나라별로 가장 인기있는 견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이미지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미국 반려동물 사진공유 SNS인 크룹(Kloof)이 공개한 ‘팻 인터넷 트렌드 2014’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견종은 퍼그로 나타났다. 퍼그는 중국산 견종 중 가장 순한 개로 작은 몸집이 특징이다. 외모가 닮은 견종인 프렌치 불독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남미 멕시코에서는 중국 티베트 출신의 시츄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멕시코 원산인 치와와는 이번 발표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다. 독일 원산인 견종은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높았다. 영국에서는 복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셰퍼드, 스웨덴은 슈나우저가 가장 인기 높은 견종이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복서 개가 화제가 된 나라는 영국이지만, 캐나다(골든리트리버), 아일랜드(잭러셀 테리어), 아르헨티나(잉글리쉬 불독)에서는 영국이 원산인 견종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견종은 소형견인 요크셔테리어로 나타나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서는 각각 토종견인 아키타개와 차우차우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견종으로 확인돼 원산지와 화제율이 일치한 나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 인터넷상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은 개가 아닌 고양이로 나타났다. 이들 고양이를 촬영한 사진이 개 사진보다 공유될 확률은 무려 2.3배나 높았다. 이런 고양이 사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는 캣셀피(#Catselfie)로 나타났다. 러시아에서는 고양이 사진의 인기가 미국보다 35%나 높았다. 또한 사람들은 어린 강아지의 사진을 다 큰 개 사진보다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 확률이 1.7배나 높았다. 코스튬 플레이를 한 옷을 입힌 사진 역시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61%나 더 인기가 높았다. 주거 형태에 따라서도 견종의 크기에 따라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미국보다 소형견을 선호하는 확률이 24%나 높았다. 한편 개와 고양이 외에 이국적인 동물 중 가장 인기있는 종은 고슴도치(#hedgehogs)로 확인됐다. 사진=크룹(http://www.slideshare.net/Klooff/internet-pet-trends-2014-slidesho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BA] 종료 49초 전 역전 끝내줬다, 듀랜트!

    오클라호마시티가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14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 홈 경기. 오클라호마시티는 105-104로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다. 3승2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한 번만 더 이기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6차전은 16일 LA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한때 90-101까지 끌려가더니 종료 49초를 남기고는 97-104로 뒤졌다. 그러나 포워드 케빈 듀랜트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를 완성했다. 듀랜트가 3점슛과 레이업슛을 연속으로 터트려 단숨에 2점 차까지 따라붙고는 경기 종료를 7초 앞두고 상대 가드 크리스 폴이 웨스트브룩의 3점슛을 저지하다가 파울을 범한 뒤 웨스트브룩이 침착하게 자유투 세 개를 모두 림에 꽂아 경기를 뒤집었다. 4차전에서 마지막 슛을 놓쳐 분루를 삼켰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팀의 마지막 득점을 포함, 38점을 터뜨려 팀의 영웅이 됐다. 듀랜트도 27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동부콘퍼런스의 워싱턴은 원정에서 인디애나를 102-79로 꺾고 2연승,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었다. 워싱턴의 센터 마르친 고르타트가 31득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고 가드 존 월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퍼부었다. 6차전은 16일 워싱턴에서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화 생태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통적 문화 강국으로 꼽히는 유럽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10주년을 맞아 ‘예술을 품은 예술 공간’, 즉 건축적 관점에서 세계 유수의 박물관·미술관과 국내의 대표 미술관을 탐사하는 특집 기획을 연재합니다. 문화융성을 위해 마련한 기획시리즈를 통해 예술의 역사와 건축의 역사, 그리고 미술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기자 유럽 주요 도시의 유서 깊은 박물관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바 ‘박물관 전성시대’를 열었고, 그 유행을 선도한 곳이 바로 우리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이다. 파리의 루브르, 로마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국박물관은 800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모아 온 전리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문명사적 유물을 소장·전시한다는 점에서 영국의 박물관이라기보다 세계의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법하다. 규모 말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또 있다. ‘박물관의 나라’인 영국의 첫 국립박물관이자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도록 영국박물관은 설립 이래로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다는 점이다. 모두를 위해, 모두에 의해. ●2000년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대변신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달 초 런던 그레이트 러셀 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는 영국박물관을 찾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런던에는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추적추적 걸어야 하는 여행자의 신세.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더욱 무거워진 발걸음이지만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정면의 기둥들을 보는 순간 피곤이 싹 달아났다. 계단을 올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바깥 날씨와는 정반대로 박물관 중앙 홀이 빛으로 가득했고 쾌적했기 때문이다. 빛은 격자모양의 수많은 유리와 철골조로 이어진 거대한 유리지붕에서 박물관 중앙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빛 아래에서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하고, 바닥에 앉아 쉬기도 하며, 기념품을 고르기도 한다. 박물관 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어떤 도시의 중앙 광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중앙홀은 활기로 넘쳤다. 영국박물관의 밀레니엄프로젝트로 지난 2000년 만들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정원’(Queen Elizabeth Ⅱ Great Court)이다. 대정원을 설계한 이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다. 단순함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그의 건축은 인간과 자연, 예술과 건축기술을 조화시키는 건축 철학과 방법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 베를린의 연방의회의사당 건물을 통해 알 수 있듯 포스터는 거대한 유리 돔이나 유리 캐노피를 이용해 옛 건물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과 혁신을 부여하는 데 탁월하다. 그의 건축철학과 기술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정원이다. 영국박물관 위원회는 박물관에 있던 영국도서관이 1997년 세인트 판크라스의 새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박물관 개축 계획을 세우고 국제공모전을 열었다. 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감춰져 있는 공간을 드러낼 것, 오래된 공간에 활력을 줄 것,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것 등 세 가지였다. ●유럽 3대 박물관… 260년간 시민에 무료 공개 영국 박물관은 내과의사이자 박물학자였던 한스 슬론(1660~1753) 경의 유언에 따라 국가에 기증된 수집품과 왕실이 기증한 책과 메달 수집품을 기초로 1753년 설립됐다. 박물관 개관과 운영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는 17세기에 지어진 블룸스베리의 몬태규하우스를 2만 파운드에 구입해 그 갤러리와 서재에서 1759년 1월 15일부터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기존 박물관들이 교회나 왕실에 속해 있고, 귀족적인 회화 중심의 컬렉션을 소장하던 것과 달리 이 박물관은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물 및 유물을 무료로 공개전시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 기증된 귀중한 유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무료 공개하는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사유물과 도서 등이 탁월했던 영국박물관 컬렉션에 인류학적 유물들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은 1772년이다. 나폴리의 영국 대사였던 윌리엄 해밀턴의 그리스·로마 컬렉션, 영국 내전을 기록한 토머슨 컬렉션, 1000여점의 희곡원고로 이뤄진 개릭 장서컬렉션, 세계여행에서 돌아온 토머스 쿡의 수집품들이 추가되면서 영국박물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19세기 초에는 영국군이 나일강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대파한 후 고대 이집트의 조각작품이 대거 유입됐고, 이집트의 영국 영사로 근무한 헨리 솔트가 보유하던 람세스 2세의 거대 흉상, 찰스 타운리의 그리스 조각 컬렉션, 토머스 브루스의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 등이 차례로 유입됐다. 이들 방대한 컬렉션과 조지 3세의 장서를 함께 소장하기 위한 미술관 건립 계획이 수립됐고 네오클래식 디자인을 추구했던 건축가 로버트 스머크(1780~1867) 경이 설계를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에 걸맞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4각형 건물이 1852년 완공됐다. 이후 박물관은 수차례에 걸쳐 확장과 개축을 거듭했다. 1900년부터 1914년 사이에는 북관을 증축했고 1930년대에는 이집트, 그리스, 아시리아 조각품을 소장하는 서쪽 갤러리와 두빈갤러리 증축이 이뤄졌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변신은 밀레니엄프로젝트였다. 총 1억 파운드의 건축비 중 3000만 파운드는 밀레니엄위원회에서, 1575만 파운드는 문화유산복권기금에서 충당했으며 나머지는 개인과 기업의 기부로 메워졌다. 계단 양옆을 휘감고 있는 흰 벽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공공의 공간이 40%… 중앙부에 도서관·서점이 포스터는 장소의 역사성을 살리는 한편 미래의 박물관이 기능하도록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박물관 중앙부에 열람실을 두어 도서실과 박물관이 공존해 온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한편 격자무늬 유리지붕이 안뜰 전체를 뒤덮은 중앙홀이 완성되면서 카페테리아, 서점, 안내센터, 삼성디지털체험센터 등 공공을 위한 공간이 40%나 늘었다. 과거 이집트관의 전시품들을 쌓아 두었던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쓰이고 있다. 부활절 방학을 맞아 딸아이들과 켈트문화전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 엘런은 “날씨에 관계없이 박물관 실내 광장에 모여 휴식하고 공부하며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박물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보존·전시센터(WCEC)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북서쪽에 들어서는 WCEC에는 총 1억 3500만 파운드가 소요되며 세인즈베리 가문의 기부와 문화유산복권기금 및 문화·유산·스포츠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며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총면적 1만 8000㎡에 달하는 WCEC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그레이엄 스터크는 “260년 역사를 지닌 영국박물관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물관은 전시, 보존, 실험 및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칼 들고 자해 협박해 은행 턴 77세 노인, 결국은

    칼 들고 자해 협박해 은행 턴 77세 노인, 결국은

    성인용 보행기에 몸을 의지한 채 은행에 침입해 강도로 돌변한 노인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미국 최남단의 플로리다주 보이톤 비치의 PNC은행에서 77세 노인 러셀 쿠퍼가 강도로 돌변, 은행을 털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은행 내부에 설치된 CCTV에는 성인용 보행기에 몸을 의지한 채 은행에 들어오는 백발의 쿠퍼 노인의 모습이 보인다. 걷기도 힘든 몸으로 한 손엔 칼을 쥐고 욕설을 퍼부으며 돈을 요구하는 그를 남자 은행지점장이 다가가 침착하고 친절하게 창구로 안내한다. 창구 앞에 선 그가 칼을 치켜세우며 돈을 요구하자 지점장은 창구 여직원에게 돈을 그냥 내주라는 표시로 미소를 짓는다. 노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자신의 목을 긋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강도이기 이전에 노인인 그가 상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지점장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돈을 챙긴 노인은 지점장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은행 밖으로 도주하지만 미리 출동해 대기중인 경찰에 의해 결국 체포됐다. 이날 힘겹게 은행을 털어 쿠퍼가 손에 쥔 돈은 고작 130달러. 그는 현재 팜 비치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며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보석금을 선고받은 상태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NBA] 리그 MVP 듀랜트 PO서도 32점 ‘펄펄’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가 펄펄 날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일 홈인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2차전에서 112-101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MVP를 수상한 듀랜트가 32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러셀 웨스트브룩(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듀랜트는 승리가 굳어진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가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다. 듀랜트가 끝까지 뛰었다면 PO 사상 최초로 한 경기를 뛴 두 선수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할 수도 있었다. 듀랜트가 1쿼터에만 17점을 폭발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61-56으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서 17점 차로 도망갔다. 4쿼터 막판 클리퍼스의 추격을 받았지만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1번 시드 인디애나가 ‘돌풍의 팀’ 워싱턴을 86-82로 누르며 체면을 살렸다. 1차전에서 96-102로 패배한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가 28득점으로 분전해 홈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4차 핵실험 땐 대가 치르게 될 것”… 대북 강력 메시지

    “北 4차 핵실험 땐 대가 치르게 될 것”… 대북 강력 메시지

    청와대는 25일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무엇보다 ‘시의성’을 강조했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공고성을 재확인함으로써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특히 이번 회담에 미국의 대외 정책, 대아시아, 대한반도 정책을 실제로 결정하는 미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한·미동맹 공고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백악관에서는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벤 로즈 부보좌관, 에번 메데이로스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시드니 사일러 한국담당보좌관이, 외교부에서는 대니얼 러셀 동아태차관보에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배석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6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이래 최초로 연합사를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소개하며 “한·미동맹의 대북 억지력을 직접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 시 강력히 제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30일 언급한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거론하며 “새로운 강도의 국제적 압박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시 (현재보다) 추가적인 제재와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북핵 대화 틀인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이 전제 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뒤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원칙을 갖고 있고,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이 이뤄지려면 반드시 비핵화가 먼저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으로 하여금 위안부 문제를 평가하고 일본에 사실 직시를 요구하게 한 점은 또 다른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 외교가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대단히 강력한 발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날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동맹의 내용 면에서도 전작권 문제, 미사일 방어, 원자력 협력 등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다뤘다. 나아가 양국은 공동설명서(Joint Statement)를 통해 각종 글로벌 협력사례, 경제·사회·문화교류 사업 등까지 지난 60년 한·미동맹의 성과를 재평가하고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6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양국 관계에서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과시하며 국방·안보에 그쳤던 동맹 관계를 ‘포괄적’인 단계로 확장시켰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노란리본 의미 뭐지?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열풍…저작권료 500만원은 헛소문

    노란리본 의미 뭐지?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열풍…저작권료 500만원은 헛소문

    ‘노란리본 의미’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노란리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2일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란 글을 올리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바탕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이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게재하는 네티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모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1995년 삼호뮤직에서 출간한 ‘이야기 팝송 여행,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에 따르면 어윈 레빈(I.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 Brown)이 1972년에 합작한 노래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내용을 보면 한 남자가 오랫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만약 아내가 자신을 받아준다면 나무에 노란리본을 걸어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출소한 남편은 결국 집 앞에서 나무에 한가득 매인 노란리본을 확인한다. 특히 이는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일로 알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리그 1위 꺾은 8위

    동부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가 1위 인디애나를 거꾸러뜨렸다. 애틀랜타는 20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원정 1차전에서 인디애나를 101-93으로 격파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35승6패로 강했던 인디애나는 초반 데이비드 웨스트의 덩크슛과 로이 히버트의 왼손 훅슛을 연이어 성공시켜 7-2로 앞서 나갔지만 애틀랜타의 거센 반격에 침몰했다. 인디애나가 6분 동안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사이 애틀랜타는 16점을 몰아쳤다. 이후 팽팽히 진행되던 경기가 애틀랜타로 기운 것은 3쿼터. 제프 티그와 폴 밀샙이 각각 14점과 13점을 뽑아냈다. 팀이 뽑은 30점의 90%를 책임졌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와 랜스 스티븐슨의 3점슛으로 91-99까지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애틀랜타는 티그(28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와 밀샙(25득점 8리바운드)이 5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인디애나는 조지(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스티븐슨(19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히버트(8점 8리바운드 4턴오버)와 웨스트(8점 4어시스트)가 골밑에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2위 오클라호마시티가 7위 멤피스를 100-86으로 따돌렸다. 케빈 듀랜트(33득점 9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3득점 10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다. 6위 골든스테이트는 3위 LA 클리퍼스를 109-105로 물리쳤다. 동부 콘퍼런스 6위 브루클린도 3위 토론토를 94-87로 제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혹성탈출2’ 개봉 앞두고 홍보 나선 세 배우 ‘분장 지우니 못 알아보겠네’

    ‘혹성탈출2’ 개봉 앞두고 홍보 나선 세 배우 ‘분장 지우니 못 알아보겠네’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혹성탈출2:반격의 시작(원제: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기자회견에서 드레퓌스 역의 게리 올드만(56)과 엘리 역의 케리 러셀(37), 유인원 리더인 시저 역의 앤디 서키스(51)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오는 7월 7일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인간과 유인원의 대결을 암시하며 끝났다.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그 이후 10년 지나 유인원이 지구를 점악한 가운데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가 유인원과 벌이는 전쟁을 그리고 있다. 1편에서 유인원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가 더욱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게리 올드만은 인간 진영의 지도자를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도 한표!” 유럽의회 투표카드 받은 애완견 화제

    “나도 한표!” 유럽의회 투표카드 받은 애완견 화제

    오는 5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의회 선거가 잘못하면 ‘개판’이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영국 동북부 스톡톤온티즈에 사는 한 애완견이 유럽의회 선거의 투표카드를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당당히 ‘유권자’로 이름을 올린 화제의 개는 로트와일러 종인 제우스(8). 현지언론에 따르면 얼마전 애완견의 주인 러셀 호일(45)은 자택 앞 우편함 속에 놓인 투표카드를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자신과 부인의 투표카드 외에 애완견 제우스 앞으로도 한 통이 더 와 있었기 때문. 현지에서 ‘폴 카드’(poll card)라 불리는 투표카드는 선거 전 등록된 유권자에게 투표날, 시간, 장소 등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호일은 “몇 번이나 투표카드의 이름을 확인하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면서 “아마도 인구 센서스 조사를 왔었던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호일에 따르면 센서스 조사를 온 남자에게 “집에 자신과 부인, 17세 아들과 개 나이로 63세인 제우스가 산다”고 말했다는 것. 결과적으로 나이가 안돼 아들도 못받은 투표카드를 ‘견공’ 제우스는 당당히 받았다. 호일은 “선거날 나와 부인 그리고 제우스가 함께 당당히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화 ‘노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이유?

    영화 ‘노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이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노아’가 말레이시아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글로벌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영화심의위원회 측은 영화 ‘노아’가 이슬람 예언자의 얼굴을 묘사했다는 이유를 들어 상영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슬람이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 율법을 들어 예언자를 묘사하는 어떤 것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는 이슬람 예언자 25명 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아’가 전면에 등장하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진다. 말레이시아 측은 이 점을 문제삼은 것. 현지의 한 관계자는 “영화 ‘노아’에 예언자의 얼굴이 쉬지않고 등장한다. 이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 상영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아’를 볼 수 없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뿐만이 아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다수의 중동 이슬람 국가 및 인도네시아 등은 이 영화가 이슬람 율법과 어긋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상영을 금지했다. 상영이 허가된 국가에서도 영화 내용이 기존의 기독교적 사실과 어긋나며 비기독교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영화 ‘노아’는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할리우드 대작으로, 세상의 악에 맞서 방주를 짓는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갈등, 희망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노아’ 역은 러셀 크로우가 맡았으며, 영화 ‘해리포터’로 월드스타가 된 엠마 왓슨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지도부, 北 비핵화가 자국안보에 부합 결론”

    “中 지도부, 北 비핵화가 자국안보에 부합 결론”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중국 지도부는 최근 북한의 비핵화가 자국의 국가 안보 이해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미국의 방어 전략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가 마련한 전화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 외에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도록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경 안정 유지와 북한의 비핵화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중국의 이해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지도부도 점차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이 국가 안보 이해에 최우선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엠마왓슨·제니퍼 코넬리, 나이차 무색한 드레스 경쟁 ‘눈길’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노아’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제니퍼 코넬리(45·왼쪽)과 엠마왓슨(25)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제니퍼 코넬리는 상의에 독특한 자수가 놓인 블랙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이어커프 해 포인트를 줬다. 엠마 왓슨은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말끔하게 올리고 등장해 특유의 지적인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노아’에서 엠마 왓슨은 노아(러셀 크로우)의 첫째 아들 셈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일라 역을 맡았으며, 제니퍼 코넬리는 노아의 아내이자 세 아들의 어머니 나메를 맡아 연기한다.ⓒ AFPBBNews=News1
  • 엠마 왓슨, 커리어우먼 변신? ‘정장도 완벽 소화’

    엠마 왓슨, 커리어우먼 변신? ‘정장도 완벽 소화’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3)이 매니시룩을 완벽히 소화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엠마 왓슨이 미국 뉴욕에 있는 에드설리반 극장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극장에서 녹화하는 ‘데이비드 레터맨쇼’라는 유명 TV쇼에 참석하려고 했던 것. 엠마 왓슨은 ‘시가렛 팬츠’ 스타일의 검은색 바지정장에 흰색셔츠를 매치해 날씬하면서도 완벽한 맵시를 드러냈다. 여기에 심플한 귀걸이와 반지, 그리고 조그만 은색 클러치백으로 마무리해 깔끔함을 더했다고 한다. 왓슨은 최근 개봉한 영화 ‘노아’의 홍보를 위해 각종 행사에 참석 중이다. ‘노아’는 성경의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를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재구성한 작품으로, 왓슨은 노아(러셀 크로우)의 첫째 아들 샘(더글러스 부스)과 사랑에 빠지는 일라라는 허구의 인물을 맡았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인생은 뜨겁게(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사회평론 펴냄) 20세기 대표 지성인이자 저술가,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문필가이기도 한 영국 사상가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의 자서전이다. 2003년 상·하권으로 나뉘어 출간된 첫 완역판에서 각 장에 수록된 서간문을 덜어내고 한 권으로 재편집한 개정판이다. 러셀은 생의 마지막에 출간한 자서전 서문에서 자신을 지배해 온 세 가지 열정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대한 열정, 진리 추구에 대한 열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그것이다. 러셀은 이 열정들이 거센 바람과도 같이 자신을 이리저리 몰고 다니며 깊은 고뇌의 대양 위로, 절망의 벼랑 끝으로 떠돌게 했다면서 그것이 자신의 삶이었다고 했다. 영국 웨일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부모를 일찍 여의고 도덕적으로 엄격한 조부모 밑에서 고독한 유년 시절을 보낸 러셀이 뛰어난 수학자이자 철학자로 성장하는 과정, 1차 대전을 겪으며 전쟁과 핵무기에 반대하던 실천적 지식인으로 변모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596쪽. 1만 9000원.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시현 옮김, 황금가지 펴냄) 전 세계적으로 40억 부가 넘게 팔린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60세이던 1950년 쓰기 시작해 15년 뒤인 1965년 완성한 자서전이다. 작가의 경력은 어떻게 시작됐는지부터 그녀의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델이 된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 유명 작품을 쓰게 된 계기와 후기 등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프랑스에서의 추억, 1900년대 상류층 사람들의 삶에 대한 상세한 묘사나 세계대전 무렵 영국 여성들의 삶이 묘사된다. 크리스티는 서문에서 인생은 흥미진진하고도 즐거운 현재, 모호하지만 흥미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미래, 현재를 떠받들고 있는 기억과 사실들인 과거로 구성된다면서 추억의 즐거움을 누리겠다고 했다.자서전을 끝내며 크리스티는 “이만 자서전을 끝맺어야 할 듯싶다. 삶에 관한 한 말해야 할 것은 모두 말했으니”라고 했으나 이후 10년이 그녀 생애 최고의 시간들이었다. 808쪽. 2만 8000원. 인간관계를 발명한 남자(스티븐 와츠 지음, 정지현 옮김, 아템포 펴냄) ‘현대 성공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일 카네기(1888~1955) 평전이다. 카네기의 삶을 전면적으로 다룬 최초의 평전으로, 미주리대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미국 현대 인물의 평전을 집필하는 스티븐 와츠가 썼다. 현대 미국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20세기 현대 성공철학의 메시아로 불리는 카네기의 삶과 의미를 풀어 나간다. 미주리 주의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아버지와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 데일은 대학 시절부터 대중 연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형식주의를 거부하는 카네기의 수사법과 연설법은 대학 공부를 마칠 무렵 완성됐다. YMCA에서 대중 연설을 가르치는 일에 열정을 쏟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현대적인 성공철학을 정의한 베스트셀러 ‘카네기 인간관계론’(1936년 초판 발행)을 썼다. 형식주의를 거부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호감 가는 성격을 만들고 다른 사람의 심리적 요구를 이해하라며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의 조언은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632쪽. 2만 8000원. 모험본능을 깨워라(스킵 요웰 지음, 이채령 옮김, 푸르메 펴냄) 세계적인 아웃도어용품 ‘잔스포츠’의 공동 설립자인 히피 출신 사업가 스킵 요웰(1946~)의 인생, 모험 그리고 창의적인 사업 이야기다. 미국 서부 캔자스주의 촌구석 출신 소년이 모험 중독자이자 훌륭한 산악인이 된 사연, 삼촌의 정비소 창고에서 사촌과 그의 여자 친구 잔이 패밀리 사업으로 시작한 일이 아웃도어 산업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사연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초기에 창립자 3명이 인디언이나 에스키모 복장을 하고 직접 카탈로그 사진을 찍었던 일, 돔형 텐트를 착안한 일화 등을 통해 저자는 잔스포츠의 성공 비결로 한계를 정하지 않은 창립자들의 순수함, 철저한 제품 검증 등을 꼽았다. 매우 독특하고 유쾌한 인물의 자서전인 동시에 성공한 벤처 사업가의 경영 전략이 담긴 경영 서적이기도 하며 모험 에세이로도 읽을 수 있다. 288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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