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러셀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 친중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동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1
  • 샌안토니오 3점슛 14개 연속 성공, 포포비치 최다 승리 3위로

    샌안토니오 3점슛 14개 연속 성공, 포포비치 최다 승리 3위로

    샌안토니오가 3쿼터 종료 4분 50초 전까지 14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믿기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2차 연장 접전을 154-147로 이길 때까지 3점슛 19개를 던져 16개를 성공해 성공률은 84.2%였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간) AT&T 센터로 불러들인 오클라호마시티(OKC)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선발 출전한 2명, 벤치 멤버 3명 등 다섯 선수가 3점슛을 16개를 던져 15개를 성공했다. 특히 3쿼터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데릭 화이트가 실패할 때까지 14차례 3점슛 시도가 모두 성공하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미국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 부르에 따르면 과거 20시즌 동안 이런 진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아무도 없었다. 또 3점슛 성공률 84.2%에 비견할 만한 기록은 2005년 시카고 불스가 17개의 3점슛을 던져 14개를 성공해 82.4%의 성공률을 작성한 것이 유일했다. 벤치에 앉아 있다 코트에 나간 마르코 벨리넬리가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고 데이비스 베르탕스가 4개를 모두 성공했고, 패티 밀스가 3개, 선발 출전했던 브린 포브스가 3개를 성공했다. 화이트는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기어이 하나를 더했다. 샌안토니오가 놀라운 3점슛 적중률을 앞세우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56득점(커리어 최다) 활약을 엮어 2차 연장 접전 끝에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4득점 13리바운드 24어시스트(커리어 최다)로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OKC는 3점슛 35개를 던져 15개 성공에 그쳐 42.9%의 성공률에 그쳤다. OKC는 4쿼터 막판 114-114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화이트에게 연거푸 골밑을 뚫리고 종료 1분 전 공격자 파울을 저질러 위기에 몰렸지만 테렌스 퍼거슨의 3연속 3점슛을 앞세워 끝내 126-126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화이트에게 21.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얻어맞아 128-130으로 몰린 상태에서 웨스트브룩이 앨리웁 패스를 건넨 것을 제라미 그랜트가 림 안에 쏙 집어넣어 130-130 동점을 만들었다. 5.6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이 실패해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갔다. OKC는 폴 조지의 3점으로 135-132로 역전했으나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의 골밑 공격과 밀스의 3점슛으로 139-137로 다시 뒤집었다. 알드리지가 또다시 점프슛으로 4점으로 격차를 벌렸으나 25.5초를 남기고 스티븐 애덤스가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아 141-141 동점을 만들었다. 2차 연장 3분 40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한 폴 조지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이 불려 샌안토니오가 144-143으로 앞섰다. 더마 드로잔의 팁인으로 4점 차로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가드 화이트가 골밑에서 그랜트의 골밑 슛을 블록하는 결정적 공헌을 했다. 화이트는 한때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뛰는 것을 고려했다는 얘기가 있다. 53.1초를 남기고 지루한 비디오 판독 끝에 샌안토니오가 공격권을 잡았으나 알드리지의 슛이 실패하고 조지가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2점 차로 쫓아왔다. 알드리지가 그랜트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150-146으로 달아났다. 25.2초를 남기고 OKC의 공격 때 화이트가 공을 가로채 자유투까지 모두 넣어 승기를 잡았다. 웨스트브룩이 두 차례 연장 내내 한 점도 못 올린 게 패인이 됐다.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통산 1222승을 기록, 제리 슬로언 전 유타 재즈 감독을 제치고 NBA 통산 사령탑 최다 우승 3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는 돈 넬슨(1335승) 감독, 2위는 레니 윌킨스(1332승)으로 격차는 110여 승으로 줄었다. 따라서 2~3년 안에 역대 최다 승리 사령탑 기록도 고쳐 쓸 수 있다. 1996~97시즌 처음으로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은 한 팀에서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다섯 차례나 챔피언십에로 팀을 인도했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4위까지 처졌다가 25승18패로 서부 6위까지 치고 올라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기에 처한 갈매기에게 전해진 따뜻한 손길

    위기에 처한 갈매기에게 전해진 따뜻한 손길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에 봉변을 당한 갈매기가 한 여성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선착장에서다. SNS 정보편집 웹사이트 스토리풀은 지난 3일 해당 사연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선착장 나무 기둥에 올라선 채 갈매기 한 마리를 잡고 있다. 갈매기의 목에 감겨 있는 비닐을 풀어주는 상황. 여성은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갈매기를 한 손으로 꼭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녀석의 목을 죈 비닐을 침착하게 벗겨 낸다.해당 영상은 지난 2일 페이스북 이용자 에밀리 크라우스가 공개했다. 그는 “타라 러셀이 새를 구했다”며 여성의 선한 행동을 알렸다. 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레스콧 16야드 스클램블 공중제비, 댈러스 디비저널 라운드에

    프레스콧 16야드 스클램블 공중제비, 댈러스 디비저널 라운드에

    쿼터백 닥 프레스콧(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놀라운 집중력이 플레이오프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만들었다. 프레스콧은 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6야드 스크램블 공격과 1야드 러싱 터치다운에 성공해 휴스턴 텍산스를 24-22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프레스콧은 16야드 스크램블 때 상대 선수가 무릎을 어깨로 밀어붙여 공중제비를 돌며 떨어지면서도 공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집중력을 선보인 뒤 터치다운을 위해 또다시 스크램블 위로 몸을 던져 위닝샷을 만들어냈다. 댈러스는 7일 시카고 베어스와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와일드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나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격돌한다. 필라델피아가 이기면 댈러스는 2번 시드 램스와 맞붙고, 반대로 시카고가 이기면 댈러스의 상대는 1번 시드 뉴올리언스로 바뀐다. 러싱 공격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 수비진은 올 시즌 러싱 부문에서 리그 최고를 기록한 시애틀의 러닝백들을 73야드로 차단하고 승리를 견인했다. 댈러스의 러닝백 이지키엘 엘리엇이 게임 최다인 137 러싱 야드를 기록했고, 쿼터백 프레스콧까지 러싱으로 터치다운도 직접 해냈다.시애틀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러싱이라는 옵션이 철저하게 차단된 가운데 터치다운 패스 1개를 비롯해 233 패싱 야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애틀은 종료 2분 8초를 남겨두고 14-24, 10점 차로 뒤졌으나 윌슨의 진두지휘 속에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온 사이드킥을 처리할 키커가 없었다. 주전 키커 서배스천 제너카우스키가 경기 도중 다리를 다쳐 물러났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하는 수 없이 펀터 마이클 딕슨에게 온 사이드킥을 맡겼으나 딕슨이 찬 공이 그대로 댈러스 품에 안기면서 시애틀의 역전 꿈도 사라졌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가 휴스턴 텍산스를 21-7로 완파하고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오는 13일 1번 시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챔피언십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정규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9승1패의 뜨거운 상승세를 보인 인디애나폴리스의 기세가그대로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졌다. 인디애나폴리스는 1쿼터를 14-0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쿼터백 앤드루 럭이 터치다운 패스 2개에 226 패싱 야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러싱백 말론 맥이 24차례 시동 148야드를 전진시켜 승리를 거들었다. 같은 콘퍼런스 디비저널 라운드의 한 자리는 7일 볼티모어 레이븐스-LA 차저스의 승자가 꿰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람선 파티 분위기 띄우는 20세 청년 성탄절 선상에서 사라져

    유람선 파티 분위기 띄우는 20세 청년 성탄절 선상에서 사라져

    유람선 승객들의 파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던 20세 청년이 성탄절 선상에서 사라졌다고 선사인 로열 캐러비언이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푸에르토리코 아구아딜라로부터 북서쪽으로 267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하모니 오브 더 시스’ 호 선상에서 사라진 애런 휴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호화 유람선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로더데일을 출항해 세인트 마르텐, 산후안, 푸에르토리코, 아이티 등을 7박8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투어 중이었다. 휴의 에이전트 회사인 러셀 스미스 어소시에츠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런던의 우르당 아카데미 졸업반인 휴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우르당 아카데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모든 임직원이 휴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열 캐러비언 대변인은 25일 오락팀 멤버가 세인트 마르텐의 필립스버그로 향하는 유람선 위에서 예정대로 일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살펴보니 새벽 4시쯤 5갑판 주변에 들어가는 장면만 찍혔는데 그 뒤로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선자 전원을 점호했는데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러셀 스미스 어소시에츠는 지난 7월 트위터에 휴가 뮤지컬 그리스에 캐스팅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차역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SNS 덕에 어린 주인 찾다

    기차역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SNS 덕에 어린 주인 찾다

    어른들과 SNS 이용자들의 가슴 따뜻한 선행이 어린 소녀와 그 가족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5살 소녀인 에바가 기차역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찾았다고 보도했다. 한편의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지난 23일 시작됐다. 당시 에바 가족은 에딘버러에서 글래스고로 가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던 도중 가방 속에 있던 테디베어 인형인 프랑프푸르트가 없어진 것을 알게됐다. 에바의 엄마인 케시 맥케이는 "프랑프푸르트는 오래 전 에바가 받은 선물로 항상 안고지내던 친구였다"면서 "딸 아이가 크게 낙담하고 눈물을 흘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찾기 힘들 것 같았던 인형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얼굴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의 선행 덕이다. 케시는 이 사연을 트위터에 올려 SNS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글과 사진은 반복적으로 리트윗되면서 순식간에 확산됐다. 그리고 놀랍게도 몇시간이 지난 후 레나 러셀이라는 한 여성의 사진과 글이 다시 리트윗되면서 케시에게 날아왔다. 자신의 8살 딸이 에딘버러 웨이벌리역 벤치에서 테디베어를 발견해 역 관계자에게 전했다는 것. 러셀은 "기차역 플랫폼이 어두운 편이라 사실 테디베어가 위장한듯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오직 어린 아이들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인형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렇게 기차역 관계자에게 건네진 테디베어는 철도회사의 도움으로 특별히 기관사 운전석에 앉아 글래스고로 가 잠시 떨어졌던 에바와 만났다. 에바의 엄마 맥케이는 "인형을 잃어버린 날 놀랍게도 다시 만나게 돼 너무나 기뻤다"면서 "도와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백팩키드춤’ 만든 소년 “‘포트나이트’가 내 춤 훔쳐” 고소

    ‘백팩키드춤’ 만든 소년 “‘포트나이트’가 내 춤 훔쳐” 고소

    국내에서 이른바 ‘백팩키드 춤’으로 알려진 플로스 댄스(치실질하는 것처럼 골반과 팔을 움직이는 춤)를 처음 춰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한 미국인 소년이 유명 게임 ‘포트나이트’와 ‘NBA 2K’의 제작사들을 잇달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신은 19일 이른바 ‘백팩키드’(가방 멘 소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러셀 호닝(16)이 각 게임의 제작사 에픽게임즈와 테이크투인터랙티브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닝은 아직 미성년자여서 그 어머니가 대신 17일 법원에 소장 제출을 완료했다. 소송의 골자는 두 제작사 모두 백팩키드 춤을 무단으로 사용해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호닝의 부모는 아직 이 춤에 관한 저작권을 취득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춤은 미국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단순한 춤 동작은 통상적으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이번 소송은 긴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부모와 함께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 소년은 지난해 NBC 방송국의 유명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해 가수 케이티 페리의 노래에 맞춰 이 춤을 선보인 뒤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소년의 춤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소송은 최근 두 게임사를 상대로 제기된 세 번째 소송이다. 미국 유명 래퍼 2밀리를 시작으로 미국 배우 알폰소 리베이로가 자신들 고유의 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현재 두 게임 제작사는 모두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팩키드 춤은 국내에서 이른바 ‘여자친구 생기는 춤’이라는 타이틀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어 망치춤과 함께 대표적인 인싸춤으로 등극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3점슛 12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하자 경기 뒤 코트에 홀로 나와 분노의 슈팅 훈련에 매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을 98-105로 내줬는데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자책한 것이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90분 가까이 라커룸에 앉아 분을 삭히지 못하다 경기를 뛰며 입었던 유니폼을 그대로 입은 채 코트로 다시 나와 20분 가량 슈팅 훈련에 몰두했다. 구단 직원 둘이 리바운드를 잡아 그에게 공을 던져줘 계속 슈팅을 날릴 수 있게 도왔다. 훈련이 끝났을 때는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고 ESPN은 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그것(과외 훈련)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많이 했다. 하지만”이라고 분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이 경기 뒤 슈팅 연습을 하는 게 아주 낯선 장면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따로 슈팅 훈련을 하는 것은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팀 훈련장에서였다. 2016~17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를 터프하게 마친 직후 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도 팀 훈련장으로 돌아와서였다. 웨스트브룩은 “동영상을 보며 내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며 “매번 경기를 진 다음에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자신있어 했다. 그렇다면 이날 3점슛이 엉망이었다는 웨스트브룩의 경기 기록은 어땠을까? 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 정도 기록이라면 위안을 삼을 만하지 않느냐며 퇴근했을텐데 웨스트브룩은 그러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적 후 처음 클블 찾은 제임스 4쿼터 중반 연속 9득점

    이적 후 처음 클블 찾은 제임스 4쿼터 중반 연속 9득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적 후 처음 친정 클리블랜드를 찾아 벌인 경기에서 32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09-105 완승에 앞장섰다. 지난 7월 클리블랜드 선홍색 유니폼에서 레이커스 노란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제임스는 22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나서 이날 첫 득점에 성공한 직후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축하 동영상이 상영되는 뜻밖의 환대를 받았다. 고향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33세의 제임스는 최근 일곱 경기 가운데 여섯 번째 승리에 앞장 섰다. 개막 이후 10승7패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의 개막 초반을 보내는 반면 클리블랜드는 2승14패로 역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지 못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조던 클락슨이 3점슛을 연거푸 집어넣어 96-87로 앞설 때만 해도 클리블랜드가 오랜만에 승리를 챙기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3점슛에 이어 덩크와 자유투 넷을 모두 집어넣어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 이런 환대를 받아 많은 것이 의미 있다”며 “11년 동안 이 연고 구단을 위해 뛰었고 코트 안팎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했다”고 기꺼운 감정을 드러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때 클리블랜드에 뽑혔던 그는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옮겨 엄청난 비난을 받은 뒤 4년 만에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2016년 이 도시가 52년 동안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한을 푸는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겼다. 한편 클리블랜드 못지 않게 죽을 쑤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를 95-123으로 완패하며 지난 16일 휴스턴 로키츠전부터 4연패 늪에 빠졌다. NBC에 따르면 이 팀이 4연패를 기록한 건 2014년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시즌 12승7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까지 떨어졌다. 6위 덴버 너기츠와 반 경기 차라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케빈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지난 13일 LA클리퍼스와 경기 중 언성을 높이며 충돌하는 등 내분 조짐마저 보였다. 그린은 팀 자체 징계를 받은 뒤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후반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자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 DB에서 뛰었던 디온테 버튼 등 벤치 멤버를 투입하기도 했다. 버튼은 6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은 11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장도 직원도 모두 청각 장애인인 美 레스토랑 눈길

    사장도 직원도 모두 청각 장애인인 美 레스토랑 눈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곳곳에는 최고의 레스토랑이 즐비해있다. 그 가운데 가장 독특한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모자리아(Mozzeria)다. 도시에서 최고의 피자집으로 선정된 모자리아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도, 식당 내 직원들도 모두 청각장애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부부 멜로디와 러셀 스테인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2011년 문을 연 부부의 레스토랑은 개업 당시부터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부부는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치즈와 소시지, 직접 만든 소스 등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900도 나무 화덕에서 구운 피자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미 캘리포니아주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푸드 에디터는 “피자 맛이 훌륭하다. 이곳 나폴리 피자는 간단하면서도 본연의 맛을 살렸다. 가장 단순한 메뉴가 사실 만들기 제일 어렵다”며 평했고, 고객들도 “피자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얻어간다. 음식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칭찬했다.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이곳에서는 소음도, 고객과의 의사소통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문 할 때는 메뉴를 가리키거나 테이블에 놓인 종이에 표시하면 되고, 일행의 수는 직원에게 손으로 알려주면 된다. 전화를 이용한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수신전화가 왔음을 알려주는 매장 내 조명 시스템과 문자나 음성을 수화 영상으로 전환해주는 스마트 기기의 수화통역서비스를 사용해 직원들은 주문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멜로디는 “직원들을 모두 청각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여기 직원들은 수년 간 직업을 찾아 헤맸고, 아직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도 많다”면서 “근무 경험이 없을지라도 이들로 한 팀을 꾸려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청각 장애인만 직원으로 고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비영리 단체의 투자를 받아 가맹점을 찾고 있는 부부는 “사람들은 대개 청각 장애인들이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그들이 지닌 가치를 과소평가한다”면서 “이 곳에 오면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자립과 성공은 지역 사회에도 의미 깊은 일이며, 세상 무엇과도 지금 이 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CB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5개월과 480㎞ 시공간 뛰어넘어 만난 반려견과 노부부

    15개월과 480㎞ 시공간 뛰어넘어 만난 반려견과 노부부

    지난해 8월 영국 런던 자택의 정원에서 도둑 맞은 견공이 1년이 훨씬 지나 주인과 감격적으로 재회했다. 11살 먹은 견공 키아라가 발견된 곳은 런던에서 480㎞ 떨어진 방고르란 도시였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두 마리 떠돌이 견공이 배회하다 피터 다니엘의 집에 들어왔는데 키아라의 목에 달린 마이크로칩을 확인하니 주안과 앙트와넷 미노 부부의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니엘은 “주인이었던 여자분과 통화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곧바로 차에 시동을 걸더군요. 6~7시간 만에 오셨어요”라고 말하며 키아라가 마치 자기 집인 듯 들어와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됐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12일 미노 부부가 도착한 조금 뒤 눈물바다가 됐다며 “반려견들은 완전한 가족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키아라가 사라진 뒤 미노 부부는 포스터 500장을 찍어 돌리고 현상금을 내거는가 하면 유기견 단체나 위원회 등을 전전했다. 1년이 흐르자 허튼 제보 같은 것도 들어오지 않아 모든 희망을 버렸다. 앙트와넷은 키아라가 험한 일을 겪거나 죽었다는 환각을 1년 넘게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남편 주안은 집에 있었으면서도 키아라가 끌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단다. 키아라는 런던 집에 돌아오기 전 각별한 보살핌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오랜 떠돌이 생활 때문에 런던 집에 돌아가면 혼란을 겪을 수 있어서다. 새로 코트도 맞춰야 하고 이발을 해 기생충 등을 잡아야 하고, 건강 진단도 받고 예방접종도 해야 한다. 다니엘은 키아라와 우연히 만나고 미노 부부가 그처럼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키아라와 함께 떠돌던 견공 ‘잭 러셀’을 당분간 돌보다 입양을 원하는 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할 계획이다. 그는 주말의 일이 “성탄절의 기적”이라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할 베리 작전” 쿼터백이 외치자 그녀가 답했다 “그게 뭐죠?”

    “할 베리 작전” 쿼터백이 외치자 그녀가 답했다 “그게 뭐죠?”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쿼터백 하레드 고프는 션 맥베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동료들에게 “할 베리 작전”이라고 외쳤을 때 경기장이 조용해져 TV 중계를 통해 할리우드 여배우가 직접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베리가 득달같이 소셜미디어에 “잠깐, 할 베리가 뭐죠”라고 반응을 보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10주차 경기를 36-31 승리로 이끈 뒤 라커룸에서 베리가 즉각 반응을 보였다는 얘기를 듣고 어린아이처럼 들떠 했다고 ESPN이 전했다. 39차례 패스 시도 가운데 28차례를 성공하고 318야드를 진전시켜 상대 쿼터백 러셀 윌슨(26차례 중 17차례 패스 성공, 176야드 전진)을 압도한 고프는 “잠깐만요. 진짜요? 그녀가 내 목소리를 들었다고요”라고 대꾸했다. 그는 왜 작전명을 그녀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지는 전략 노출을 꺼려 입에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맥베이 감독은 아름답고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작전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램스는 9승1패로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서부지구 1위는 물론 캔자스시티 칩스(AFC 서부지구 1위)와 나란히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시즌 최다 승률을 기록했다. 램스는 1969년에는 개막 이후 10승무패로 더 나은 시즌 초반을 보낸 적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흑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하얀 피부’의 흑인 쌍둥이

    [월드피플+] 흑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하얀 피부’의 흑인 쌍둥이

    “저희 아이들은 알비노일 뿐입니다.” 평범한 흑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하얀 피부를 가진 흑인 쌍둥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메트로 등 영국 일간지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에 사는 러셀 루이스-크리스틴 루이스 부부는 2년 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 형제를 출산했다. 평범한 흑인 부부였던 두 사람은 태어난 쌍둥이를 마주한 뒤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의 피부가 백인에 가까운 매우 밝은 색이었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쌍둥이는 알비노를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알비노는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 전반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현재 2세인 놀란-서배너 쌍둥이 형제는 하얀 피부에 흰 눈썹을 가진 흑인이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한 아이의 머리카락 색은 짙은 갈색, 또 다른 아이는 연한 갈색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두 아이 모두 백지장과 같은 하얀 피부를 가졌다. 이에 가족 모두가 외출할 때마다 부모는 입양 또는 대리모로 아이를 가졌냐는 의심과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쌍둥이의 엄마인 크리스틴은 “대리모로 아이를 가졌냐는 물음을 받을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남편을 두고 백인남성과 외도를 해서 낳은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알비노는 흔하지 않은 증상이지만, 특히 쌍둥이에게서 알비노가 나타나는 것은 더욱 드물다. 그렇다 보니 일부 사람들은 루이스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마저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쌍둥이의 엄마는 “아이들과 외출할 때마다 얼굴을 가리는 선캡을 쓰게 할 때도 있었다. 무례한 낯선 이들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아마도 아이들을 평범한 교육환경에 놔두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쌍둥이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을 향한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일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는 아이들이 따돌림을 당할까봐 걱정된다”면서 “그저 우리 아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8m 몬스터 파도서 서핑 타던 호주 서퍼 극적 구조

    18m 몬스터 파도서 서핑 타던 호주 서퍼 극적 구조

    몬스터급 거대 파도에서 서핑하던 서퍼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서퍼 21세 러셀 비어케(Russell Bierke)가 서핑 중 거대 파도에 휩쓸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은 포르투갈 연안 나자레 해변에서 포착됐다. 하와이 죠스(Jaws) 해변을 포함 거대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퍼들의 성지로 알려진 나자레 해변. 웬만한 빌딩 높이보다 큰 거대 파도가 밀려오자 서퍼 러셀이 파도를 타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당시 파도 높이는 무려 60피트(약 18m). 정점에 오른 파도가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릴을 즐기던 러셀을 덮쳤고 그는 하얀 물보라 속으로 사라졌다. 곧이어 제트 스키 1대가 하얀 물보라를 가르며 신속하게 달려와 물속을 살폈고, 몇 차례 파도가 지나가고 잠잠한 사이를 틈타 러셀을 구조했다. 엄청난 거대 파도에 의해 생긴 하얀 물보라는 마치 바다를 설원같은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해당 영상은 60피트 이상의 몬스터급 파도가 인 지난 7일 나자레 해변에서 열린 가장 큰 파도타기 대회의 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셀이 서프보드를 타다 구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호주 빅토리아주 포트컴벨에서 서핑하던 러셀은 거대 파도의 충격에 의식을 잃고 약 45초 동안 물속에 잠겨있다가 구조된 바 있다. 당시 파도의 높이는 4.5~5m 정도였다. 사진·영상= Sail Onli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약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건 伊 경찰 마약탐지견 화제

    마약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건 伊 경찰 마약탐지견 화제

    이탈리아 마약조직이 마약탐지견에 현상금을 걸었다. 마약조직이 원수처럼 여기며 현상금을 건 화제의 탐지견은 이탈리아 경찰 마약수사대에서 맹활약 중인 '포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약조직들은 "포초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포상금 5000유로를 지급하겠다"고 최근 공개 약속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640만원 정도다. 마약조직들이 이를 갈며 현상금까지 내건 건 포초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포초가 마약수사대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찾아낸 코카인 등 마약은 2000Kg이 넘는다. 가장 최근엔 살레르노에서 최상급 순도의 코카인 30Kg를 찾아냈다. 포초가 투입되는 곳마다 마약수사대는 쾌재를 부르지만 마약조직으로선 적게는 수만 유로, 많게는 수십 만 유로의 손해를 본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인 포초가 남다른 활약을 보이는 건 작은 체구 덕분이다. 다른 마약탐지견에 비해 몸집이 작다 보니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 없어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숨겨놓은 마약을 귀신처럼 찾아낸다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워낙 작다 보니 터널이나 컨테이너 구석구석을 정말 잘 들어간다"며 "다른 마약탐지견이 찾지 못하는 마약을 100% 발견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탐지 능력도 타고났다. 포초가 진공 포장된 봉투에 들어 있는 대마초를 8m 거리에서 찾아낸 건 신화 같은 일화로 꼽힌다. 마약탐지를 놀이처럼 하는 것도 포초만의 특징이다. 최근 포초와 새롭게 팀을 이루게 된 마약수사관 산드로는 "마약을 발견한 포초에게 공과 과자 1개를 주면 정말 좋아한다"며 "포초가 마약탐지를 놀이로 여겨 유난히 실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이젠 이탈리아 마약수사대의 '스타'로 불리는 포초의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초는 9년 전 나폴리의 한 수의사에게 입양됐다. 포초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바로 이 수의사였다. 하지만 아들이 개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 수의사는 포초를 오래 데리고 있지 못했다. 수의사는 유난히 영리해 보이는 포초를 경찰에 입양시켰다. 사진=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NBA ‘동부 최강’ 보스턴 개막전 승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최강’ 보스턴과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나란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은 1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8~19 개막전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2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과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낸 마커스 모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105-87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린 고든 헤이워드, 카이리 어빙도 각각 10점과 7점씩 넣으며 몸을 풀었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에 3승 4패로 아쉽게 패한 보스턴은 올해 제임스 르브론이 LA레이커스로 떠난 뒤 ‘동부 최강’의 자리를 굳히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날 보스턴은 18점 차 승리를 따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는 간판 러셀 웨스트브룩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108-100으로 이겼다.스테픈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을 넣고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2년 연속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3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美 마을 속 멀쩡한 별장 화제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美 마을 속 멀쩡한 별장 화제

    카테고리 4등급(메이저급)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으로 미국 남동부 일부 지역이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특별한 사진 한장이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최고시속 250㎞의 강풍에도 건재한 모습으로 우뚝서있는 작은 별장을 소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이번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플로리다 주의 해변마을인 멕시코비치다. 사진에서도 나타나듯 아름다웠던 해변마을은 마치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져 폭발한듯 처참하다. 그러나 허리케인으로 황폐화된 이 마을에서 유독 한 별장만 멀쩡하게 서있다. 특히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개한 위성사진에도 이 별장의 건재한 모습은 독보적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주택은 테네시에 자택을 둔 르브론 래키와 러셀 킹의 별장으로 지난해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래키는 "시속 400㎞의 허리케인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별장"이라면서 "30㎝에 달하는 콘크리트벽과 강철 케이블이 지붕에 부착돼 어떠한 강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튼튼한 집을 만들고 싶었을 뿐 세간의 주목을 받을 목적은 아니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리케인 마이클이 남긴 인명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사망자 숫자는 최소 30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플로리다 주의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가장 피해가 크며 그 안에서도 멕시코비치는 주택은 물론 여러 상점과 경찰서까지 부서져 정확한 피해 집계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제테니스연맹은 엄파이어 옹호, “성차별이 핑계 돼선 안돼”

    국제테니스연맹은 엄파이어 옹호, “성차별이 핑계 돼선 안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욕설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윌리엄스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US오픈 여자단식 결승 2세트 도중 엄파이어 카를로스 라모스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도둑” “거짓말쟁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뒤 서로 옳네, 그르네 편이 갈려 입씨름이 한창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이틀이 지난 10일 라모스가 “항상 프로페셔널리즘과 순결함으로” 일해왔다고 적극 감쌌다. ITF는 성명을 내 “대단히 중요하고 유감스러운 사건이 논쟁을 촉발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동시에 라모스가 합당한 규정 책자에 의거해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라모스의 결정들은 합당한 규칙들에 부합했고 세 차례나 규정을 위반한 윌리엄스에 대해 벌금(1만 7000달러)을 부과한 US오픈의 결정 역시 제대로 된 것이었다”고 단언했다. ITF의 성명은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윌리엄스 편을 들고 나선 데 이어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CEO)는 “남자 선수였더라면 참아냈을 엄파이어가 윌리엄스에게는 다른 수준의 관용을 보여줬다”며 “WTA는 남녀의 감정적인 표현을 받아들이는 관용에 다름이 있어선 안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어제밤 일은 그렇지 못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나아가 카를로스 라모스 엄파이어가 패트릭 무라토글로우 코치가 윌리엄스를 향해 손동작을 취하는 것을 본 뒤 경고를 한 것은 잘못됐으며 이 정도의 의사 표현은 “어느 종목에서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트리나 애덤스 미국테니스협회(USTA) 회장은 남자 선수들은 엄파이어를 향해 심한 욕설을 날려도 제지를 받지 않는 반면 윌리엄스 같은 여자 선수는 징계를 받는다며 라모스와 다른 엄파이어들은 성편견을 갖고 있다고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러셀 풀러 BBC 테니스 전문기자는 “테니스에 성차별은 참 많지만 23차례나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 잘못 행동한 데 대한 핑계로 활용해선 안된다”고 점잖게 꾸짖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5월 대북무역 재개… 北선박 10척, 中부두 입항”

    “트럼프 정부 최대 압박, 최소 압박 됐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지난 5월부터 북한산 석탄을 구매하는 등 대북 무역을 재개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상황에서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에 앞장섰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NBC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상 자료업체 윈드워드에서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5∼6월 적어도 10척의 북한 화물선이 중국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항의 석탄 부두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5월 이전에는 북한 선박의 룽커우항구 입항이 없었다. 이 밖에 단둥시(丹東)로 향하는 북·중 접경 지역 인근의 다리를 통한 수송 물량도 점점 증가해 석탄을 실은 작은 트럭들이 다리 위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NBC는 중국이 지난해 연료 공급을 줄이면서 치솟았던 북한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 3월부터 지속해서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대북 관광도 6월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발 평양행 여객기가 정기적으로 매진되고 기차 여행은 적어도 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 측도 몰려드는 수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여행 가이드를 동원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활동도 재개돼 중국 투먼(圖們)시와 북한 남양시의 합동 다리 프로젝트에 노동자와 중장비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NBC에 “트럼프 정부가 자랑해 온 대북 ‘최대 압박’은 중국의 지원으로 이제 기껏해야 ‘최소 압박’이 됐으며, 이는 지렛대의 엄청난 상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40대 가장, 경비행기 훔쳐 집으로 ‘자살 비행’

    美 40대 가장, 경비행기 훔쳐 집으로 ‘자살 비행’

    돌진 직전 “엄마와 집에 있어라” 통화 아내·아이들, 추락 전 집 나와 구사일생미국에서 조종사 면허가 없는 항공사 직원이 ‘광란의 비행’을 벌이다 추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4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한 뒤 경비행기로 자택에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탈취한 비행기를 이용한 자살 사건이 잇달으면서 미국의 허술한 항공 보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미국 유타주 페이슨에 사는 두에인 유드(45)는 13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쯤 경비행기를 몰고 자신의 집을 향해 곧바로 돌진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유드는 현장에서 사망했지만 아내와 자녀들은 사고 직전 집에서 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조종사 면허가 있는 유드는 전날 밤 심하게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를 구타한다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유드는 곧장 자택에서 25㎞ 떨어진 스패니시 포크 스프링빌 공항에 가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경비행기를 훔쳐 자택을 향해 비행했다. 그는 범행 직전 자녀들에게 전화해 “엄마와 집에 함께 있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오후 7시 32분에는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호라이즌 항공사 지상직 직원 리처드 러셀(29)이 활주로에 계류중이던 자사 여객기 터보프롭 Q400 조종석에 난입해 항공기를 이륙시켰다. 러셀은 관제탑과의 통신에서 1시간 10분가량 횡설수설 대화를 주고받다가 8시 47분쯤 공항에서 64㎞ 떨어진 숲에 추락해 숨졌다. 수사 당국은 이 사건을 자살 충동을 느낀 한 개인의 일탈 행위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유드와 러셀 모두 통제구역인 조종석에 난입해 비행기를 몰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항의 취약한 보안이 뭇매를 맞고 있다. 미 통계기관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내 민간 비행기는 약 21만 8000여대(상업용 항공기 5000여대 포함)에 달한다. 비행기를 이용한 자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알래스카주에서는 42세의 변호사가 민간항공 순찰대 소속 경비행기를 몰아 자신의 부인이 근무하던 건물에 추락해 숨졌다. 통제 구역에 대한 접근 차단 못지않게 6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조종사 면허 취득자의 정신감정 등 자살 비행에 대비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섹스 광신집단에 자금 댄 시그램 상속녀와 인신매매 연루된 여배우

    섹스 광신집단에 자금 댄 시그램 상속녀와 인신매매 연루된 여배우

    유명 양주 제조업체인 시그램 상속녀가 인신매매를 서슴치 않는 미국의 섹스 숭배집단에 자금을 댄 혐의로 체포됐다. 시그램 창업자이며 자선사업가인 에드가 브론프먼의 딸인 클레어 브론프먼(39)은 뉴욕주 올바니에 본부를 둔 넥시움(이들은 Nxivm이라고 표기한다) 이사회 멤버로 일하면서 리더인 키스 라니에르(57)의 섹스 파트너였던 두 여성의 신분을 도용한 혐의로 24일(이하 현지시간) 체포돼 곧 기소될 예정이다. 두 여성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었다. 또 이 조직에 희생된 여성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과정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나아가 그녀는 1998년 라니에르가 ‘이그제큐티브 석세스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재정적 도움을 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멘토링 단체로 위장한 이 조직의 회원은 1만 6000명에 이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클레어 브론프먼을 비롯해 6명인데 할리우드 여배우로 미국 드라마 ‘스몰빌’에도 출연한 앨리슨 맥(35)도 포함돼 있다. 멕시코 전직 대통령의 아들과 여배우 상당수가 이 단체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검찰은 라니에르와 회원들이 “주인과 노예”로 묶여 있다고 보고 있으면 전 회원들은 여성 회원들이 그와 성관계를 가지면 그의 이름 이니셜을 부여받았다고 증언했다. 라니에르는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그와 맥은 성매매와 강제노동 음모를 꾸민 혐의로 이미 기소됐다. 인신매매가 유죄로 확정되면 적어도 15년 징역형과 길게는 종신형까지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데 10월 1일 재판 일정이 잡혀있다. 클레어 브론프먼이 자금을 대 국외 탈출을 도울 수 있다는 이유로 보석 신청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넥시움의 공동 창업자인 낸시 살츠먼(64)과 그녀의 딸 로렌 살츠먼(42), 회계 책임자 캐시 러셀(60)이 브론프먼과 함께 체포됐다. 이들이 인신매매와 범죄단체 자금 운용, 돈세탁, 사기와 사법 절차 방해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20년 징역형에 신분 도용 등으로 15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윌리엄 스위니 FBI 부국장 대행은 “이 조직이 행한 일들과 미션들을 파면 팔수록 이들의 놀라운 범죄행각에 더욱 암울해진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