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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러브호텔 재심의 요구

    ‘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는29일 최근 밝혀진 감사원 감사결과를 들어 고양시교육청과고양시에 환경정화구역내에 허가된 숙박업소에 대한 재심의와 건축허가 취소를 서면으로 요구했다. 공대위는 “97년 이후 고양시 관내 학교정화구역내 숙박업소 입주 심의가 형식적으로 이뤄져 ‘러브호텔’의 난립을가져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만큼 시교육청은 재심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대위은 “시의 건축허가도 교육청의 형식적 심의를근거로 한 것이므로 원천무효이며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 조성열 건축계장은 “설사 교육청의 재심의가 이뤄져 입주 허가 결정이 소급 취소된다해도 시는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분당 러브호텔 2곳 건축허가 심의 부결

    분당신시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숙박업소 2곳이 강화된허가기준을 갖추고도 건축심의가 부결돼 사실상 분당내 숙박업소 추가신축이 불가능해졌다.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최모씨와 윤모씨가 신청한 분당구 야탑·정자동 2곳의 숙박업소 신축허가를 반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의가 반려된 이들 업소들은 성남시가 지난해 러브호텔난립을 막기 위해 객실면적 25㎡,객실수 30실 이상 등 대폭강화한 허가기준을 모두 충족하고도 심의가 부결됐다. 숙박업소들은 분당구 야탑동 일반상업지역과 백궁역주변정자동 중심상업지역으로 각각 지하 2층 지상 5층 45실,지상 8층 60실 규모로 지상 1층이 강화된 허가기준에 맞춰 문화공간 등으로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허기기준이 강화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러브호텔이란 이미지를 벗을 수 없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숙박시설 신축은 가급적 억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

    최근 논란이 된 고양 일산신도시 학교주변의 러브호텔 난립은 고양교육청의 심의기구인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형식적으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8∼10월 경기도 고양시의 ‘민간 건축공사 지도·감독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현장조사를 소홀히 해 부실한 의견서를 제출한 모 초등학교 C교장에게 주의를 주도록 하고 관련 교육공무원 4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 결과,고양교육청은 지난 97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학생들의 주 통학로변 등 학습에 큰 피해를 주는 지역에 17건의 숙박시설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청은또 이 기간에 신청한 647건의 건축심의 가운데 625건(96. 6%)의 숙박시설 등 유해시설 설치허가를 의결했다. 감사원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난립을 막기 위해 교육부 등이 지난 99년 2월 고양교육청에 학교환경위생정화위 심의위원(9∼15명)을 법정 최대인원으로 위촉하고 미흡한 심의기준을 보완토록 지시했는데도,심의위원을 최소인 9명만으로 운영하고 심의기준도 보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러브호텔 숙박시설 승인거부 위법

    러브호텔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는 이유로 완공을 앞둔숙박시설에 대해 사용승인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는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周京振)는 21일 건축허가를 받아 일반숙박시설을 짓고 있는 최모씨(48·부천시 원미구상동)가 하남시장을 상대로 낸 ‘사용승인 거부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여론에 밀려 법적 근거없이 러브호텔에 대해제재를 가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처분에 제동을 건 것으로유사소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학부모·교사 갈등 학내분쟁 주요인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이 각급 학교 학내 분쟁의 주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지난해 회원들이 교권 구제를 신청하거나 교총이 직접 조사,처리한 학내분쟁 주요사건 90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이 전체의 68.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원간 갈등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 학교안전사고 31.1%,학부모와 교원간의 명예훼손사건 25.6%,양측간 폭행사건 12.2% 등이다. 이밖에 ▲임용권자의 인사권 등 교원신분과 관련된 사건17.8% ▲신도시 러브호텔 건설이나 공단지역 내 소음·악취 등 ‘학교환경권 피해’ 7.8% ▲사립학교 분규 5.5% 등도 학교 관련 분쟁의 유형으로 조사됐다. 교총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와 교원수를 감안하면 지난해 학부모와 교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쟁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워크숍과 해외사례 수집,분석 등을 통해 학내 분쟁의 예방 및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러브호텔 5월부터 건축 제한

    오는 5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러브호텔’에 대한 건축제한이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는 도심의 러브호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숙박업소의 경우 주거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를 5월까지 개정,시행할 방침이라고 19일밝혔다. 지난 1월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따라 주거지역에 인접한 상업지역내에서는 조례가 정하는 거리 내에서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의 건축제한이 가능해진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개정조례가 시행될 경우 주택가나 학교 인근에들어서 논란을 빚고 있는 러브호텔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달중 검토회의를 거친뒤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각 자치구 및 관련부서에 조례개정에 따른 의견조회를 요청,8개 자치구로부터 관련 의견을 접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상업지역이 도심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고 외곽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근접해있는 점을 고려,양 지역간에 일정한 거리를 두거나 특정 구역에만 숙박시설을 허용하는 방안 등 자치구와 관련부서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조례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말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서는 러브호텔을 비롯해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 위락·숙박업소를제한할 수 있는 ‘특정용도 제한지구제’를 도입하겠다고밝힌 바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러브호텔등 심의 신청 급감

    지난해 러브호텔 문제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이후 올해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 러브호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건립심의를 요구하는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24개 지역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청소년유해시설 건립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월평균 93건을 기록,지난해(전체 2,197건) 월평균 183건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의를 통과한 비율은 57%(106건)로 지난해 평균 56%(1,241건)보다 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심의건수(324건)를 기록한 성남의 경우 2개월간 심의건수가 14건으로 월평균 7건을 기록,지난해 월평균 27건의 26%에 불과했다. 또 전년도에 전체 239건(월평균 19.9건)을 심의한 부천도 2개월간 8건(월평균 4건)에 불과해 러브호텔 문제가 불거졌던지역의 신청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러브호텔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고양은 2개월간 심의건수가29건으로 월평균 14.5건을 기록,지난해 16.6건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러브호텔 파문 이후 학교정화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위원의 비율을 늘리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면서 유해시설의 심의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정문에서 50m까지를절대구역으로 정해 청소년 유해시설의 건립을 전면 금지하고있으며 학교 울타리에서 50∼200m를 상대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 건립시 지역교육청 학교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러브호텔 매입해 치매노인 시설로”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주택가에 위치해 민원을 야기하는 러브호텔을 매입,치매노인 보호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매노인증가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노인복지시설간에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러브호텔 매입을 위해 올해60억원을 확보해 놓았다”며 “러브호텔 1∼2곳을 치매노인보호시설로 활용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이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서 서흥선(徐興善·민주·영등포3)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의 구역지정에 대한 서울시의 지침이불합리해 성북구 등 일부 자치구가 반발하고 있다”며 “이를 시행규칙으로 명시할 것이 아니라 시의회의 심의가 가능한 도시계획조례로 정해 예상되는 시민의 재산권 제약 등을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서울시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에는 과감했으면서도 고위직에 대해서는공정하지 못한면이 없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임동순(任東淳·민주·광진1) 의원은 “해마다 노후계량기교체니,동파 방지용 계량기보호통 개발이니 하는 대책만 제시될 뿐 실효성있는 조치가 없어 주민불편이 큰 만큼 근본적인 동파 방지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노인정을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월20만원선인 노인정 난방비를 가정난방비 수준으로 현실화해 최소한 ‘추워서 노인정 가기 싫다’는 말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명곤(高明坤·민주·광진2) 의원은 “치매노인들을 위한전문 요양시설이 필요하며 이의 전단계로 각 자치구에 단기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해 치매로 인한 노인과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호식(林浩植·민주·은평1) 의원은 은평지역을 사례로 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종문(羅鍾文·민주·성동2)·황을수(黃乙秀·한나라·강남4) 의원은 각각 뚝섬 개발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실행 의지,개포지구 재건축사업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고양시, 숙박·위락시설 불허

    오는 5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지역에 상업지역이라도 주거지역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는 숙박 및 위락시설을 원칙적으로 지을 수 없게 된다. 고양시는 14일 이런 내용을 주로 하는 ‘고양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조례안’을 마련 다음달 중순 시의회 심의를 거쳐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고양주민들의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퇴출운동을 계기로 지난 1월 27일 주거지와 일정거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들어서는 숙박 및 위락시설 건축을 불허할 수 있도록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따라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상업지역에 숙박시설과 나이트클럽·룸살롱·단란주점 등 위락시설을 새로 짓거나 용도변경할 경우주거지역 경계선으로부터 100m 이상 떨어져야 허가를 받을수 있다. 그러나 주거지역과 상업부지 사이에 공원·녹지,지형지물(산·언덕 등),공공청사(시청·구청 등)가 있을 경우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건축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단란주점도 바닥면적 합계가 45.4평을 넘지 않으면 건축심의위 심의를 거쳐 허용된다.시 관계자는 “고양시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주거지역으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지는 등 새 조례가 규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빈 땅이 거의 없어 중심상업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숙박 및 위락시설 신축이 사실상 원천봉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주택가 러브호텔 제한 적법

    러브호텔 난립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법원은 러브호텔 건립이 해당지역 내 건축제한에 위배되지 않아도 인접지역의기능을 현저히 저해하면 도시계획에 어긋난 것으로 간주,건축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金壽亨)는 12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법적 근거없이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것은부당하다”며 권모씨(51) 등이 서울 관악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서울지하철 사당역 부근에 지으려는 러브호텔 동쪽에 이미 기형적으로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러브호텔을 건립하면 오래지 않아 서쪽으로도 러브호텔이 가득차게 되리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면서“그럴 경우 인근지역 주민들이 혐오감과 수치심을 느끼는것은 물론,청소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어 건축허가신청을 반려한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원고가 허가를 요구하고 있는 지역은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있지만 그 취지는 역세권 개발”이라면서 ““원고들이 이미 같은 지역에서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불허가 처분이 원고들에게 과도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권씨 등은 지난해 5월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얻어 다음달 숙박시설로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관악구청측이 “여관건축물이 늘어나 주민들의 교육적·정신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신청을 반려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용인시 “러브호텔 고민되네”

    난개발을 막기 위해 조직개편까지 서두르고 있는 용인시가주민들의 러브호텔 반대와 건축주의 법적 대응 조치에 휘둘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특히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일부 러브호텔건축주들이 시장을 상대로한 소송에서 승소하자 난감해 하고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난개발방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중이거나 착공을 앞둔 양지면 양지리와 기흥읍 신갈리 일대 러브호텔 19곳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과 함께 업종변경 조치를 내려 이 가운데 6곳이 일반 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그러나 이에 불만을 품은러브호텔 건축주 차모씨(40·고양시 일산구) 등 3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수원지법에 건축행위중지지시 등 취소청구소송을 내 지난 1월 말 승소판결을 받아냈다. 차씨 등은 “용인시가 어떤 법규위반이나 타인의 권리침해를 인정할 만한 아무런 근거없이 단지 주민들의 집단민원이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것은 법규상 아무런 근거없이 내린 명령이므로 위법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건축주들도 시 조치에 불복, 업종변경을재고하거나 별도의 소송을 준비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시가 공사중지명령 2달이 지나도록 건축주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시장을 상대로 강력한 후속조치를 줄곧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시전체의 균형개발과 주민의견을 중요시 해야 하는 자치단체로서는 공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공사중지 명령이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지만 방치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현재 서울 고법에항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난개발자치단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러브호텔 공사중지명령에 이어 적극적인 시정홍보를 위해 시장직속체제로 공보실을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개정 조례안을 제정해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내 집앞’ 지킨 시민의 힘

    러브호텔과 유흥업소 퇴출운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주민들이낸 주택가 나이트클럽 건축허가취소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29일 ‘백석동 러브호텔 및 나이트클럽 난립저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628명이 지난 10월 21일 고양시장을상대로 낸 나이트클럽 건축허가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에서 주민들의청구를 인용, 나이트클럽 허가취소 결정을 내렸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결정문에서 “고양시가 지난해 5월 일반상업용지인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에 건축을 허가한 지상 5층 연면적 3,623㎡의 위락시설(나이트클럽)은 주택가와 50m,학교로부터 215m의 거리에 있어 주민의 생활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밝혔다. 행심위는 “고양시가 소방법과 학교보건법에 따른 적법한 이격거리를 이유로 건축허가를 내주었다 하더라도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건축법 정신에 어긋나며 헌법이 보장하는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등 법익을침해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정심판결과는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운동과 관련,일산신도시 주민들이 얻은 첫 법적 승리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유해업소 퇴출운동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고양시 백석동 국제 ·한진아파트 주민들은 고양시가 지난해 5월초인근에 나이트클럽 신축허가를 내주자 주거와 교육환경에 악영향을미친다며 수차례에 걸친 가두시위와 시청 항의방문 끝에 같은해 10월21일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이 나이트클럽은 ‘동양 최대의 나이트클럽’이라고 홍보하면서 내달 개장을 목표로 지난해 5월 24일 착공,현재 80%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용인 러브호텔 건축주 行訴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경기도 용인시로부터 무더기 공사중지 명령을받은 러브호텔 건축주들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에 러브호텔을 신축중인 차모씨(40) 등 건축주3명은 시가 법적 근거도 없이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며 지난달 30일용인시장을 상대로 수원지법에 건축중지명령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고25일 밝혔다. 차씨 등은 소장에서 “용인시가 어떤 법규위반이나 타인의 권리침해를 인정할 만한 아무런 근거자료 없이 단지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골조공사까지 마무리된 상태에서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러브호텔이 최근 주택가 주변에 난립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주민정서함양과 자연환경 보전 등 공익을 위해 어쩔수 없는일”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러브호텔 또 조건부 준공검사

    경기도 고양시가 주거지역으로부터 100m 이내에 위치한 숙박업소 5곳에 대해 또 조건부 준공검사를 내줘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는 22일 백석동 2곳,탄현동 2곳,행신동 1곳 등 공사가 끝난 숙박업소 5곳에 대해 1년 6개월 이내에 타 용도로 전환하거나,계속 영업을 원하면 아파트 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를 받도록 하는 조건으로 사용승인을 내줬다고 밝혔다. 시는 업주들로부터 이 기간에 타 용도로 전환하지 않거나 주민동의서를 받지 못할 경우 영업장을 폐쇄한다는 각서를 받았다. 고양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 탄현 4곳,화정 2곳,행신·백석동각 1곳 등 주택가로 부터 100m 이외지역 숙박업소 8곳에 대해 퇴폐행위가 3번 이상 적발될 경우 영업허가를 취소한다는 조건으로 준공처리했다. 시의 이번 조처로 고양시 관내에서 공사중이거나 공사를 끝낸 숙박업소 20곳과 대형 나이트클럽 1곳 등 21곳중 매입후 타용도 전환을추진하기로 한 3곳(숙박업소 2곳,나이트클럽 1곳)을 제외하고 13곳은 준공처리됐다.현재 공사중인 5곳도 건축이 끝나면 조건부로 준공처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러브호텔 난립저지 대책위’는 이날 “설 연휴를 앞둔 기습적인 행정 폭거”라며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크게 반발,향후 민·관 대결 이 격화될 전망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분당 러브호텔 첫 허가취소

    경기도 성남시의 러브호텔 심의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이미 허가를받은 건축주가 공사를 미루다 결국 허가가 취소됐다. 시는 건축허가를 받고도 1년 이상 공사를 하지않고 있는 숙박업소 1곳의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숙박업소는 99년 12월분당구 정자동 백궁·정자지구에 지상 5층,객실 30실 규모로 건축될예정이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건축주가 건축허가를 받은 뒤 1년이 넘도록 공사를 하지 않을 때는 건축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건축법 제8조에 따른 것으로 건축주는 강화된 건축심의기준을 맞추기가 난감해 공사를차일피일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숙박업소가 허가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백궁·정자지구에 건축허가를 받은 숙박업소는 9곳에서 8곳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숙박업소 신규 건축허가는 시와 구청이 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허가를 받았더라도 강화된 심의기준에미달할 경우 허가를 취소하거나 용도변경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는 지난해 객실수 30실 이상,객실면적 25㎡ 이상인 숙박시설에 대해 층별 용도기준을 정해 1층은 전시공간이나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야 하고 객실은 3층 이상에서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숙박업소건축허가기준을 대폭 강화했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들쭉날쭉한 부천시 행정

    공사가 진행중인 러브호텔 허가를 전격 취소했던 부천시가 일부 러브호텔에 대해서는 준공허가를 내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0월 원미구 중동에 신축중인 10층,7층 규모의 러브호텔 2곳에 대해 “소수의 이익이 다수의 권리에 우선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허가를 취소했다. 이들 건물은 정상적인 법적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은 터여서 해당건물주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시는 그러나 신축허가가 취소된 러브호텔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시청사 주변에 설립중인 7층짜리 러브호텔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28일 슬며시 준공허가를 내줬다. 또 주민들의 러브호텔 신축반대 농성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21일에도 시청사 주변에 8층 규모의 러브호텔 신축허가를 내줘 현재 20%의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 인근에는 아파트 2,000여가구와 4개 초·중·고교가 있어학생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없었는데다 해당건물이 거주 환경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허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민원이 있으면 올라가는 건물도 주저앉히고민원이 없으면 밀어붙이는 것은 한마디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경기 ‘특정용도제한지구제’ 7월 시행

    오는 7월부터 경기도에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 등 주거 및 교육환경을 해치는 시설이 들어서지 못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특정용도제한지구’를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 개정조례를 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근 공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특정용도 제한지구에서는 숙박업소와 위락시설 등의 건축이 불허된다. ◆배경= 도는 지난해 일산,분당 등 신도시지역에 러브호텔 난립하는등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뒤늦게 대책마련에 착수했다.주택 및 학교인근이라도 상업지역내에서 숙박·위락시설 설치가 가능한 현행 도시계획법으로는 이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없어서다.또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이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서의 숙박시설 건축제한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1일 ‘특정용도제한지구’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일정=도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건축 등 행위제한의 범위 등을 정하는 시·군 조례 표준안을 만들어 각 시·군에시달할 예정이다.시·군들은 지역실정에 맞게 조례를 정하고 4월까지 입지제한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도에 통보하게 된다. 경기도는 시·군의 의견을 감안,특정용도 제한지구를 최종 결정해오는 6월 지구지정을 고시한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실효성=용도제한지구 입안권을 쥐고 있는 해당 자치단체장의 소신있는 원칙이 뒤따라야 한다.‘특정용도제한지구’ 지정은 토지소유주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이익과도 크게 관계되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게다가 특정 이익집단이나 일부 여론에 밀려 반드시 용도제한지구로 지정해야할 곳을 누락시켰을 경우 제2,제3의 고양 일산사태가 우려된다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없어 러브호텔의 도심난립을 규제할수 없었다”며 “특정용도제한지구 지정 입안권이 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어서 지구 지정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편집위원 칼럼] 골프가 뭐길래

    겨울방학을 맞아 태국과 호주·뉴질랜드 등지로 골프 연수를 떠나는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외국 골프장에서 훈련을 받는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은 5,000명을 웃돈다는 소식이다.이들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두달에 500만∼600만원을 훈련비로 낸단다. 이같은 골프 해외연수 붐은 부유층 부모들의 과욕이거나 ‘남들이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한국적 유행병인지 모르겠으나 골프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나는 골프에는 철저한 문외한이다.골프 얘기만 나오면 스스로 주눅이 든다.지난 연말 송년모임에서부터 신년회에 이르기까지 숱하게 마음고생을 했다.3∼4명만 모여도 골프로 화제의 꽃을 피운다.모처럼만난 친구들이 사업이 잘 안되네,나라경제가 어렵네…열변을 토하다가도 어느새 화제는 골프로 모아진다.해외 출장중에 필드를 밟아본경험담도 양념으로 오르내린다. “골프채를 잡으면 머리를 얹어주겠다”는 애정어린 친구의 권유,“올 상반기까지 골프에 입문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겠다”…“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은 골프밖에 없다”는 둥 별별 충고를 다 들었다. 웬만큼 산다는 가족·친지모임에서도 이젠 골프를 모르면 왕따 당하기 십상이다.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골프 얘기에 여자들도 심심찮게 끼여든다.“나도 골프를 치는데 오빠는 아직도 못해…아주버님도 빨리 배워요,골프 안하면 출세 못한대요” 인생 도처에 ‘골프공 지뢰밭’이 깔린 느낌이다.근래와서 주변 사람들 중 누가 명퇴를 했다는 말을 들으면 “그 친구 혹시 골프를 못해 잘린 게 아닌가”하는 자격지심이 들기도 한다. 골프 대중화 바람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1,240만명이 골프장을 찾았다고 한다.이 수치는 내장객 ‘1,000만명 시대’를 연 99년에 비해 195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고,10년전인 91년(438만여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 때문에 골프장 예약은 주말·휴일의 경우 ‘회원들도 하늘의 별따기’이다.특히 수도권 일대의 골프장에는 힘센(?)정부기관 공직자나 정치권·검찰·국정원·국세청·언론계 간부들로 붐빈다. 이에 힘입어 11개 지방자치단체들도 골프장 건립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현재 20여개의 골프장 건설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추진되고있다.이 바람에 전국의 산야와 문전옥답이 마구 파헤쳐진다.지방세수증대와 고용확대를 위해서란다. 골프장 주변지역에는 향락소비 업소들까지 가세해 전국 곳곳이 ‘골프군 러브호텔면 가든리’란 신조어가 생겨날 지경이다. 골프 대중화와 관련해 논란이 분분하다.대중화 찬성론자들은 일반인들도 싼 비용으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많이 건립하자고 주장한다. 골프는 이제 사치스포츠로 규제하고 제약할 수만은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든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골프보다는 여타 사회체육시설의 확충이 더 시급하며,골프장 건립이 급증하면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산지가 많고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에는 골프장은 홍수와 가뭄을 유발하는 골칫거리라는 것이다. 이런 찬반 양론에도 불구하고 골프맛을보면 그렇게 빠져드는 이유는 무얼까.그 몰두하는 모습이 때로는 무척 부럽기도 하다. 꼭두 새벽에 일어나 골프장으로 달려가는 골프광들에게 궁금한 점도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골프장에 가서 한번 라운딩을 하려면 그린피(입장료) 10여만원,캐디피(보조원 수고비) 6만원,왕복교통비 2만원,점심·저녁식사비 등 합계 20만원 가량 소요된다.한달에 4번 라운딩을 할 경우 맥주라도 한잔 하면 월 100만원은 턱없이 모자란다. 골프마니아의 신분이 월급쟁이나 공무원이라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결국 그 비용은 기업인이나 민원인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골프 초심자가 ‘새로운 세상’를 만나듯이 새해에는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접대 골프’‘향응 골프’는 가급적삼가하도록 하자.밝고 투명한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해…. 윤청석 위원 bombi4@
  • 러브호텔 수입급감 ‘울상’

    러브호텔들이 울상이다.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주차장을 가로막은 천막이 제거된데다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었고 최근엔 세무조사 한파까지몰아치고 있어서다. 8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50여개의 숙박시설이 몰려있는 성남시 중원구 지하철 모란역 일대는 지난해말부터 10여개가 매물로 나와있으나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때 매매가 35억원을 호가하던 여관들이 25억∼27억원 수준까지 가격이 내렸지만 사려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임대기간이 끝난 P모텔 등도 임대료를 대폭 낮췄지만 장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없다. 숙박업소 주인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행정당국이 차량 및 번호판 가리개를 철거해 ‘낮손님’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20∼50% 가량매출이 급감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경기도 고양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일산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0여개의 러브호텔이 매물로 나와있지만 거래가 한산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러브호텔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이용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분당 신시가지의 경우 더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2∼3년 후면 문을 닫는업소들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부가세 부정환급 549명 중점관리

    국세청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받아 매입세액을 1,000만원 이상 부당하게 공제받은 혐의가 있는 사업자 549명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000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를 통해 지난해 7∼12월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세 확정신고 및 납부를 오는 26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김호기(金浩起)부가가치세과장은 “지난해 상반기중 매입세액을 1,000만원 이상 환급받은 사업자중 업종·사업규모에 비춰볼 때 부정환급 혐의가 있는 사업자 549명을 선별,지방청별로 환급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환급 혐의가 큰 사업자와 거래처를 추적조사해 형사고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기 세금계산서 수수내용을 전산분석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받은 혐의가 있는 사업자 1만4,000명 가운데 선별해 세무서별로 조사하기로 했다.특히 업소 특성상 신용카드 사용이 저조해 상대적으로 과표 양성화가 미흡한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에 대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신고실적이 저조한 변호사와 변리사·회계사·세무사·관세사·건축사 등 6개 전문직종 사업자에 대한 과세자료를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부가세 확정 신고대상은 법인사업자 29만명,개인사업자 343만명등 모두 372만명이다. 국세청은 △전직 현금수입업소 종사자 15만명 △제조·도매·소매·건설업을 영위하는 일반과세자중 지난해 1기 과표 1억원 이상인 자 34만명 △사업자수 100명 이상 집단상가내 일반과세자 4만명 △허위세금계산서 수수혐의자 1만4,000명 등 55만명에게 그동안의 신고내용을 전산으로 분석,개별 통지했다.국세청은 부가세 확정신고 마감일직전 설연휴가 포함돼 있어 오는 20일까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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