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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이른 얘기…국민의힘은 더 반성해야”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이른 얘기…국민의힘은 더 반성해야”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일각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이른 얘기”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금태섭 전 의원은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오늘 탈당했는데 이른 얘기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탈당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탈당 이후 국민의힘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많이 반성해야 할 당”이라며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총선이 끝난 뒤 만났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일대일로 만난 것이 아니라 (김종인 위원장이 예전에) 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니 민주당 의원들과 단체로 만난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표가 제 진로를 상담해주실 분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언행 불일치”라며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쓴소리를 내고 지난해 12월 당론으로 정해졌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4·15 총선 때 ‘조국백서’ 저자인 김남국 변호사로부터 지역구 도전장을 받기도 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이후 김남국 변호사가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된 뒤 정치신인 강선우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5월 공수처법 당시 당론 위배를 이유로 금태섭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했는데, 이후 재심 청구와 관련해 논의가 지연되자 금태섭 전 의원은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윤리심판원 재심 결과가 지연된 것에 대해 “징계가 억울하다기보다는 경직된 당의 모습이 더 문제”라며 “징계야 받으면 됐었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법보다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선거법이 더 문제”라며 “민주당은 공수처를 통과시키겠다고 선거법을 망쳤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표결에 불참한 분들에 대해서는 당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공수처법 기권에 대해서만 징계를 내린 건 당이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탈당 결정을 한 계기에 대해서는 “갑자기 결정한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다”며 “욕을 먹으면서까지 민주당에 계속 지적해왔지만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검사 출신인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표를 도우며 정치권에 입문했다가 2014년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연합 합당 과정을 거쳐 새정치민주연합에 몸을 담았다. 이후 20대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때 민주당에 남았고, 서울 강서갑에서 당선됐다. 2016년부터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원내부대표 등 당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법개혁 목소리를 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청래 “금태섭 탈당, 민주당 위해 잘 된 일…외로운 철수형 도와줘라”(종합)

    정청래 “금태섭 탈당, 민주당 위해 잘 된 일…외로운 철수형 도와줘라”(종합)

    “국민의힘이 더 당기겠지만 한솥밥 먹은 철수형 외롭다”“이럴 때 힘 보태주는 게 사람” 금태섭 “민주, 내로남불·오만에 절망”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본인을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서나 잘 된 일”이라며 국민의힘 말고 ‘외로운’ 안철수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으로 가라고 제안했다. 정청래 “정치 계속하겠다니국민의힘보다 국민의당 권해”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을 탈당은 어차피 예고되었던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은 금 전 의원을 향해 “정치를 계속하겠다니 국민의힘행보다는 국민의당행을 권한다”면서 “다음 총선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이 더 당기겠지만 그래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철수형이 외롭다. 이럴 때 힘 보태 주는 것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걱정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걱정한다”고 훈수를 뒀다.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에게 “언행 불일치”라며 쓴소리를 하고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에 기권표를 던져 당의 징계 처분을 받은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수영·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은 금 전 의원의 민주당 탈당을 지지하기도 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22대 총선 흥행을 위해 국민의힘이 금 전 의원을 필요로 하겠지만 정 전 의원은 한때 금 전 의원과 뜻을 같이 했던 안철수 대표에게 가야 하는게 인간의 도리인 것처럼 선수를 친 셈이다. 금 전 의원은 2013년 당시 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2014년 3월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최측근 인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4년 7월 출마지역 문제를 놓고 사이가 벌어져 서로 등을 돌렸다. 야당 러브콜, 치솟는 금태섭 몸값 그러나 안 대표가 있는 현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금 전 의원을 조만간 만나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언론에 “조만간 전화할 예정이다. 저희 지지자들도 금 전 의원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럴 수 없었지만 이제 탈당한다 하고 정치도 계속 한다고 하니 한 번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금 전 의원을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탈당과 관계없이 가끔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다. 한 번 만나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조국 비판’ 금태섭, 민주 탈당“내로남불·편 가르기·오만에 절망” “민주, 편 가르기로 국민 대립시키고생각 다르면 윽박지르는 오만해” “당 지도자마저 잘못 바로잡기는커녕눈치 보고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 절망”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을 향해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며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 “건강한 비판이나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리고, 입을 막기 위한 문자폭탄과 악플(악성 댓글)의 좌표가 찍힌다”면서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들마저 양념이니 에너지니 하면서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눈치를 보고 정치적 유불리만을 계산하는 모습에는 절망했다”고 한탄했다.진중권 “어쩔 수 없는 선택, 잘했다…어차피 그 당 바뀔 것 같지도 않고” 조수진 “문제의식 말하는 금태섭 응원”박수영 “정치 떠나지 말고 권토중래를” 금 전 의원은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며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고,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조 전 장관 비판에 이어 공수처 설치 등 당론 반대 표결을 이유로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고 4·15 총선 때 지역구였던 서울 강서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5월 당론 반대 표결을 한 금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했고, 금 전 의원은 곧바로 재심을 청구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잘했어요”라면서 “어차피 그 당 바뀔 것 같지도 않고”라며 금 전 의원을 지지했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에게 가장 힘든 것은 마음 따로, 몸 따로 행동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 내부에 합리적이고 훌륭한 지인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분들은 문제의식을 입밖으로 내지 못한다. 그래서 금태섭 전 의원을 응원한다”고 불이익을 감수하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용기를 칭찬했다. 박수영 의원도 금 전 의원의 탈당 소식을 전하며 “의원의 소신 따윈 필요 없고 징계의 대상이나 되는 정당에서 누군들 몸담고 싶겠는가”라면서 “부디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말고 권토중래하시길 바란다. 조만간 우리가 함께 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길”이라고 기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얼마면 되겠니… 토트넘, 골폭풍 손흥민 재계약 추진

    얼마면 되겠니… 토트넘, 골폭풍 손흥민 재계약 추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콤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EPL을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케미’를 뽐낸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LASK(오스트리아)와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EPL 6위 토트넘은 유로파 2·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본선에 안착했다. 유로파 전신인 UEFA컵 포함 37년 만에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손흥민-케인의 콤비 플레이가 이어질지 여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7골(2도움)로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중 6골을 케인이 도왔다. 올 시즌 이타적 플레이가 도드라지는 케인은 7도움으로 어시스트 1위를 질주 중이다. 케인은 EPL에서 5골을 넣고 있는데, 2골을 손흥민이 거들었다. 토트넘이 EPL 5라운드까지 기록한 15골 중 8골이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품이라는 이야기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둘은 EPL에서 28골을 합작했다. 현존 듀오 중 최고로, 역대로는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36골),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이상 29골)에 이어 4위다. 대부분 은퇴해 손흥민-케인이 역대 최강 듀오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을 잡고자 토트넘이 새 계약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토트넘의 최우선순위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2023년까지인데, 하루빨리 재계약해 다른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인 손흥민의 주급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손흥민 주급은 케인과 탕기 은돔벨레(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3위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NASA 에펠탑보다 조금 큰 소행성 ‘베누’에 공 들이는 이유

    NASA 에펠탑보다 조금 큰 소행성 ‘베누’에 공 들이는 이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소행성 ‘베누(Bnnnu)’ 표면에서 ‘하이 파이브’ 작동을 시도한다. 자갈, 운 좋으면 먼지티끌을 모으게 된다. 샘플이 제대로 채취되면 미국이 50년 전 달에 착륙해 암석들을 가져온 뒤 실로 오랜만에 우주에서 뭔가를 가져오는 일이 된다. 베누는 직경 492m, 높이가 510m 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행성이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높이가 443m,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324m이니 둘보다 조금 클 뿐이다. 탄소질 소행성으로 45억년 전 태양계가 형성된 뒤 1000만년이 안 돼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영하 200도의 우주공간에서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거의 변형되지 않은 채로 간직된 ‘타임캡슐’로 여겨진다. 따라서 태양계 형성과 생명의 기원에 관해 연구할 자료가 샘플에 간직돼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사선의 작명 과정도 흥미롭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땅의 신 ‘게브’는 하늘의 신 ‘누트’와 혼인해 다섯 남매를 뒀는데 첫째 아들이 오시리스였다. 인간에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 오시리스였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부활해 내세를 관장해 이집트인들에게 영생 불사, 이집트를 영원히 지켜주는 신이 됐다. 렉스는 라틴어로 ‘국왕’을 뜻한다.지구에서 3억 323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누는 6년마다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데, 2175년과 2195년에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700분의 1로 추정돼 잠재적으로 위험한 천체로 분류돼 있다. 밴 승합차 크기만한 오시리스-렉스는 베누 표면에 착륙하지 않고 3.4m 길이의 로봇팔을 뻗어 베누 표면에 10초 동안 닿은 상태로 샘플을 채취한 뒤 곧바로 고도를 높이게 된다. 공식적으로는 ‘접지이륙’(TAG·Touch and Go)이라고 한다. 적어도 60g 이상 샘플을 채취하는데 첫 시도에 만족할 만한 샘플을 채취하지 못하면 두 차례 더 시도하게 된다. 오시리스-렉스는 지난 2018년 12월 3일 베누 상공에 도착해 베누 궤도를 돌며 정밀 지도를 제작하고 착륙지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왔다. 당초 차량 100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 접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근접 관찰해보니 표면이 푸석푸석해 차량 5대를 2열로 세울 수 있는 공간, 직경 8m의 테니스 코트만한 크기로 바뀌었다. 탐사선은 이날 오전 3시 직전 반동추진엔진을 가동해 베누 0.75㎞ 상공의 궤도를 떠나 샘플 채취 목표지로 선정된 ‘나이팅게일’을 향해 서서히 하강한다. 4시간여에 걸친 하강이 순조로우면 오전 7시 12분쯤 접지해 로봇팔 끝에 장착된 샘플 채취기(TAGSAM)를 가동하게 된다. 접지가 확인되자마자 3개의 질소가스탄 중 하나를 발사해 표면 물질을 날려 올리고 샘플 채취기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샘플 채취기는 약 2㎝ 크기 물질도 흡입할 수 있다.오시리스-렉스는 이 과정을 단 10초 만에 끝나고 곧바로 이륙한 뒤 샘플 채취 영상 분석과 샘플 채취기 무게 측정 등을 통해 충분한 양이 확보됐는지 분석하며, 샘플 최저 목표치인 60g을 확보하지 못하면 나머지 두 개의 질소가스탄을 활용해 샘플 확보에 다시 나선다. 샘플 채취기는 150g 이상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최대 1.8㎏까지도 가능해 최저 목표치를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플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면 용기에 담아 밀봉하고, 오시리스-렉스호는 내년 초 지구로 귀환 비행을 시작해 2023년 9월 24일 유타주 사막에 샘플 용기를 떨어뜨리게 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지난해 4월 지구에서 약 3억 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금속탄환으로 인공 웅덩이를 만든 뒤 샘플을 채취해 귀환 중이다. 하야부사2는 오는 12월 6일 샘플이 담긴 용기를 호주 오지에 떨어뜨리고 그 뒤 새로운 소행성 ‘1998 KY26’ 탐사 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NASA와 JAXA는 샘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인데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과학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2003년 발사한 하야부사1도 소행성 이토카와에 착륙했다가 통신이 두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으나 2010년 미립자 1500개가 담긴 샘플을 지구에 가져온 바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점점 커지는 ‘이수정 변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점점 커지는 ‘이수정 변수’

    성폭력 등 범죄 전문가로 인지도를 지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발생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이 교수가 ‘양성평등’ 문제를 부각할 경우 선거판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보궐선거에선 양성평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 가치를 정당 내에서 강조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향후 어떤 것들을 경선룰에 담아야 양성평등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날 바뀌는 정당 이름도 잘 모르고 정치를 해 본 적도, 할 생각도 없다. 그래서 양성평등을 위한 일이라면 어느 정당에서 제의가 오든 함께 일할 수 있다”며 경준위원직을 수락한 데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이 교수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결국 (보궐선거도) 여성에 대한 어떤 침해 행위로 인해서 지자체장이 물러난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여성의 인권과 연관된 일”이라며 “양성평등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앉아 있으면 아무래도 후보군에서 여성이나 양성평등 관련 정책을 많이 제안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에 오른 바 있는 이 교수는 정치권으로부터 이미 수차례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7월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으로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좀더 깊숙하게 정치권에 발을 담그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경선 5대 기조’의 첫째로 양성평등 구현을 담았다. 김상훈 경준위원장은 “보궐선거 발생 사유를 생각했을 때 이 교수 영입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교수가 여러 제안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룰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궐선거 귀책사유가 있어 공천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민주당은 부담이 더 커졌다. 국민의힘이 양성평등을 외치는 상황에서 후보를 내려면 설득력 있는 명분을 제시해야 하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인 성 비위 문제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교수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건 민주당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 교수의 행보를 따져 봤을 때 민주당 입장에서 매우 껄끄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野경선준비위 들어간 이수정 교수, 여야 공천 변수로 부상

    野경선준비위 들어간 이수정 교수, 여야 공천 변수로 부상

    성폭력 등 범죄 전문가로 인지도를 지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발생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이 교수가 ‘양성평등’ 문제를 부각할 경우 선거판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보궐선거에선 양성평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 가치를 정당 내에서 강조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향후 어떤 것들을 경선룰에 담아야 양성평등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날 바뀌는 정당 이름도 잘 모르고 정치를 해 본 적도, 할 생각도 없다. 그래서 양성평등을 위한 일이라면 어느 정당에서 제의가 오든 함께 일할 수 있다”며 경준위원직을 수락한 데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이 교수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결국 (보궐선거도) 여성에 대한 어떤 침해 행위로 인해서 지자체장이 물러난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여성의 인권과 연관된 일”이라며 “양성평등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앉아 있으면 아무래도 후보군에서 여성이나 양성평등 관련 정책을 많이 제안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에 오른 바 있는 이 교수는 정치권으로부터 이미 수차례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7월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으로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좀더 깊숙하게 정치권에 발을 담그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경선 5대 기조’의 첫째로 양성평등 구현을 담았다. 김상훈 경준위원장은 “보궐선거 발생 사유를 생각했을 때 이 교수 영입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교수가 여러 제안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룰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궐선거 귀책사유가 있어 공천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민주당은 부담이 더 커졌다. 국민의힘이 양성평등을 외치는 상황에서 후보를 내려면 설득력 있는 명분을 제시해야 하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인 성 비위 문제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교수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건 민주당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 교수의 행보를 따져 봤을 때 민주당 입장에서 매우 껄끄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넷플릭스 ‘월 매출 500억’… ‘뒷걸음’ 토종 OTT 연합론 힘받나

    넷플릭스 ‘월 매출 500억’… ‘뒷걸음’ 토종 OTT 연합론 힘받나

    토종 웨이브·티빙·시즌 성장 하향세 뚜렷왓챠만 증가… 웨이브 “티빙과 합병 원해”티빙, 러브콜에 “논의한 적 없다” 선그어넷플릭스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사이의 격차가 나날이 벌어지면서 ‘토종 OTT 연합론’이 힘을 받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인의 넷플릭스 카드결제 금액 추정치가 총 46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2018년 9월에는 63억원, 지난해 9월에는 241억원으로 매년 결제 금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와이즈앱의 조사는 신용·체크 카드로 지불한 것만 집계했는데 다른 결제 방식까지 합치면 실제 넷플릭스가 벌어 가는 돈은 462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수에서도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를 이용한 인원은 803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736만명이었는데 불과 4개월 사이 사용자가 70만명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를 잡겠다고 나선 토종 OTT들은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지난 5월과 9월의 월간 이용자 수를 비교하면 웨이브는 424만명→389만명, 티빙은 226만명→197만명, 시즌은 209만명→179만명으로 모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왓챠 정도만 76만명→90만명으로 늘어났을 뿐이다. 고전을 거듭하는 토종 OTT 진영에서는 상황 타개를 위해 연합군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현재 CJ ENM과 JTBC의 콘텐츠를, 반대로 티빙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선 어느 플랫폼도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에서는 CJ ENM, JTBC, 지상파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에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한 자체 제작 콘텐츠도 풍부하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달 있었던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국내 OTT 사업자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합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부사장)도 지난 7월 한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한다면 넷플릭스를 바로 이길 수 있다. 웨이브는 합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웨이브의 잇따른 ‘러브콜’에 대해 티빙 측은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시즌, 웨이브를 모두 합치면 누가 경영의 키를 잡을지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덩치만 키운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정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토종 OTT가 합치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는 있지만 사업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디즈니+’를 비롯해 후발 OTT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하면 토종 업체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토종 OTT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공행진중인 넷플릭스…토종 OTT 연합론 부채질

    고공행진중인 넷플릭스…토종 OTT 연합론 부채질

    넷플릭스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사이의 격차가 나날이 벌어지면서 ‘토종 OTT 연합론’이 힘을 받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인의 넷플릭스 카드결제 금액 추정치가 총 46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2018년 9월에는 63억원, 지난해 9월에는 241억원으로 매년 결제 금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와이즈앱의 조사는 신용·체크 카드로 지불한 것만 집계했는데 다른 결제 방식까지 합치면 실제 넷플릭스가 벌어 가는 돈은 462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수에서도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를 이용한 인원은 803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736만명이었는데 불과 4개월 사이 사용자가 70만명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를 잡겠다고 나선 토종 OTT들은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지난 5월과 9월의 월간 이용자 수를 비교하면 웨이브는 424만명→389만명, 티빙은 226만명→197만명, 시즌은 209만명→179만명으로 모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왓챠 정도만 76만명→90만명으로 늘어났을 뿐이다.고전을 거듭하는 토종 OTT 진영에서는 상황 타개를 위해 연합군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현재 CJ ENM과 JTBC의 콘텐츠를, 반대로 티빙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선 어느 플랫폼도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에서는 CJ ENM, JTBC, 지상파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에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한 자체 제작 콘텐츠도 풍부하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달 있었던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국내 OTT 사업자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합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부사장)도 지난 7월 한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한다면 넷플릭스를 바로 이길 수 있다. 웨이브는 합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웨이브의 잇따른 ‘러브콜’에 대해 티빙 측은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 시즌, 웨이브를 모두 합치면 누가 경영의 키를 잡을지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덩치만 키운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정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토종 OTT가 합치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는 있지만 사업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디즈니+’를 비롯해 후발 OTT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하면 토종 업체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토종 OTT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진전문 일본 기업의 변함없는 러브콜

    영진전문 일본 기업의 변함없는 러브콜

    영진전문대는 최근 일본 NHN재팬 신입사원 채용에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예정자 4명이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NHN재팬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7월 원격 화상 기업설명회로 시작됐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채용이 불가해지자 화상을 통해 회사 사업현황, 인재육성 계획 등을 발표하며 영진의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설명회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취업반인 프로그래밍 전공, 네트워크 전공 3학년생 78명이 참석했다. 원격 화상으로 진행된 1차 면접에선 전공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평가, 2차 임원 면접은 인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고, 지난 3일 최종 합격 통보가 났다. 합격한 박현진(25)씨는 “한국에 기반을 둔 일본 IT기업에 한국인이 일하면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아 지원했다”면서 “코로나로 취업 환경이 예년 같지는 않지만, 대학의 잘 갖춰진 일본 취업 프로세스를 믿으며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곤(23)씨는 “NHN재팬 기업설명회를 듣고 매력적인 회사이자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하지만 막상 합격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합격해 너무 기쁘다. 입사하면 글로벌 IT전문가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조영범(24)씨는 “합격 통보를 받고 정말 합격한 것이 맞는지 저 자신을 의심했다”면서 “학업과 병행해 리눅스 서버 관련 공부를 한 게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초원(21·여)은 “일본 교세라 자회사인 KCME에도 합격해 어떤 회사로 취업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NHN재팬 인사부서 관계자는 “비자 발급이 보류되고 있었지만, 영진전문대 출신 졸업생이 일본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믿고 채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면접한 결과 IT전반의 신기술에 대한 도전정신과 의욕이 높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채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10월 현재 NHN재팬 4명을 비롯해 라쿠텐 2명, NTT Data-Getronics와 라이풀(LIFULL) 각 1명, 테크노프로(TechnoPro)와 KCME에 각 3명, Ascend 4명, NMS 3명 등 일본취업반 78명 중 21명이 합격한 상태다. 또 올 2월 졸업하고 일본 기업 입사를 대기 중인 졸업생 가운데 다수는 국내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2013년 설립된 NHN재팬은 도쿄도에 본사를 두고 NHN그룹 전체의 IT인프라 서비스 지원, 일본 내 클라우드 사업(Toast), 일본 내 NHN 그룹사와 협업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39세, 즐라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9세, 즐라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무 살이었다면 두 골은 더 넣었을 텐데 다행히(?) 난 서른아홉 살이다.” 한국 나이로 불혹인 세계적인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새 시즌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라운드 볼로냐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AC밀란이 2-0으로 이겨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그와 함께 뛴 선수 중에는 조카뻘이 수두룩했다. 경기 막판 투입된 산드로 토날리(AC밀란), 에마누엘 비냐토(볼로냐)와는 무려 19살 차이가 났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장 원기 왕성했다. 팽팽하던 0-0 상황은 전반 3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깨뜨렸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볼로냐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6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볼로냐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뒤 “난 늙게 태어나 젊게 죽는 벤저민 버튼(영화 주인공)과 마찬가지”라고 농담을 던지며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시작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81년 10월생으로 곧 만 39세가 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우승 청부사로 유럽 빅리그 빅클럽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으나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AC밀란의 구조 신호를 받고 지난 1월 빅리그에 재입성했고, 팀을 6위로 끌어올리며 내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슈픽] 루이비통 며느리 된 빈민가 출신 모델

    [이슈픽] 루이비통 며느리 된 빈민가 출신 모델

    빈민가 출신으로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모델이 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38)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43)와 오랜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보디아노바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단정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보디아노바는 아르노와 결혼 서약을 마친 후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2013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세 명의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뤘고, 이후 아르노와 사이에서 막심 아르노, 로만 아르노를 낳았다. 보디아노바는 모델로서 성공이전 어머니, 그리고 두 자매와 빈민가에서 지내며 과일을 팔다가 캐스팅 매니저에게 발탁됐다. 자매 중 한명은 중증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다. 15세에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파리로 진출한 지 2년만에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2001년 13살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보디아노바는 출산 후 몇달만에 컬렉션에 등장해 톰 포드의 눈에 띄었고, 이브 생 로랑 무대에 섰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캘빈클라인 독점 모델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얼굴로 현재까지도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르노와 교제하고 결혼하며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불리지만 그 이전부터 좋은 성격과 뛰어난 외모로 업계에서 평판이 자자했다. 그와 결혼한 아르노는 2011년부터 베루티의 사장으로 일했으며 2013년부터 이탈리아의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로 일했다. 지난해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을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그룹의 첫 번째 대변인 자리에 앉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LG화학의 승부수… 배터리 사업 분사 추진

    LG화학이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사업부문만 별도로 떼어 내 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등을 결정하기 위해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로 떼어 낸 뒤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하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그동안 전통적인 ‘캐시카우’인 석유화학 사업 등에서 남긴 이윤으로 배터리 사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당장 실적이 나지 않는데도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이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량은 지난달 기준 150조원 규모다. 배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연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석유화학 시황에 따라 투자 차질이 생기거나 규모에 한계가 있었다.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의 연관성이 떨어져 저평가를 받는 이른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도 있었다.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면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과 투자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분 매각이나 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금도 유치할 수 있다. LG화학은 폭스바겐, BMW, 제너럴모터스(GM),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4.6%를 기록하며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 경쟁 업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사를 추진하면 최근 국내 경쟁사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합의가 조만간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발 공포’ 이어 극장가에도 공포 콘텐츠

    ‘코로나발 공포’ 이어 극장가에도 공포 콘텐츠

    공포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짝을 이룬 듯 극장가에서도 공포 콘텐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국산 공포 애니메이션을 표방한 ‘기기괴괴 성형수’와 미국발 공포 스릴러 ‘아무도 없다’가 나란히 개봉했고, 유튜브의 공포 콘텐츠들이 극장의 특별관을 통해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국산 애니메이션인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 성형괴담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성형 뒤편에 숨은 부작용에 대한 공포를 담아 사람들이 타인의 외모에 대해 갖는 엄격한 잣대와 외모지상주의의 세상을 맹렬히 꼬집는다. 오성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안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았다.전세계 최초로 한국서 극장 개봉한 ‘아무도 없다’는 도망쳐도 탈출할 수 없는 숲에서 자신을 납치한 살인마와 목숨을 걸고 다투는 공포 스릴러다. 묻지마 살인부터 보복 운전, 스토킹 범죄까지 다양한 맥락의 범죄를 그리며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한다. 탈출 불가능의 아득한 숲은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지역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사이코패스 살인마에 의해 숲속으로 납치당한 주인공 제시카(줄스 윌콕스 분)는 맨몸으로 거친 침엽수림을 달리고 거센 유속의 강가에 몸을 던진다.한편 유튜브의 공포 콘텐츠들을 멀티플렉스 CGV의 4DX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CGV의 4DX는 오는 16일 공포 콘텐츠 ‘공포체험라디오’를 선보인다. ‘공포체험라디오’는 유튜브의 공포 콘텐츠 크리에이터 돌비와 함께 만든 극장용 콘텐츠로, ‘귀신들린 집’과 ‘계란과자’ 등 2개의 공포 콘텐츠가 50분 33초의 상영 시간에 담겼다.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체어가 결합된 4DX관이 공포 콘텐츠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광고계까지 접수한 ‘귀염 뽀짝’ 고슴도치 모델

    광고계까지 접수한 ‘귀염 뽀짝’ 고슴도치 모델

    아즈키는 약 43만 명의 팬을 보유한 스타 고슴도치다. 쓰노다 슈이치가 찍은 믿을 수 없는 사진을 통해 재미있고 매력적인 고슴도치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쓰노다 가족은 아즈키 맞춤으로 제작된 모자와 옷, 소품 등을 활용해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사진을 연출하고 있다. 웃는 표정, 윙크하듯 감은 눈, 빼꼼 내민 혀 등 아즈키의 사진은 다채롭다. 이러한 아즈키의 사진 촬영 재능을 알아본 가족들은 아즈키의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즈키가 사과를 먹는 짧은 영상을 게재한 후 팔로워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SNS 스타가 된 아즈키에게 광고업계에서 러브콜도 이어졌다. 그의 첫 광고는 캠핑을 즐기는 고슴도치의 모습을 담았다. 캠핑 용품 업체인 ‘콜맨 재팬’은 아즈키에게서 동물 모델의 잠재력을 발견했고 협업을 요청했다. 아즈키는 캠핑 의자에 앉아있거나 보트를 타는 등 캠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더욱 인기를 끌렸다.쓰노다는 “매일 아침 15분 정도 사진을 촬영한다”며 “아즈키는 사진을 찍는 다는 의식 없이 편안히 쉬며 아침 식사를 할 뿐”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모던하우스, ‘집콕’ 속 힐링… 집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매출 증가해

    모던하우스, ‘집콕’ 속 힐링… 집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매출 증가해

    리빙브랜드인 ‘모던하우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리빙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집 꾸미기 용품에 대한 관심이 지출로 이어져 홈퍼니싱 관련 소매 판매액은 올해 4월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했다. 온라인 가구 거래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2.7% 확대됐다. 모던하우스 역시 꾸준한 성장세다. 모던하우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성장했다. 온라인을 통한 매출 성장률은 더욱 두드러져 2019년 2%에 그쳤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2020년에는 2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제휴몰의 공격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2020년 상반기 동안 제휴몰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리빙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홈이코노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는 판단하에 모던하우스가 브랜드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롯데, 현대 외에 스타필드 등 유통몰과 교외형 상권에 신규 출점을 진행, 올해만 총 12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여러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입점 러브콜이 들어오고, 이를 통해 매장 확대도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다각화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올해 4분기에 큐레이션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독립 브랜드몰을 오픈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상흔 모던하우스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수를 올해에는 123개, 내년에는 140개까지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며 “독립 론칭하는 온라인몰에도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1차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있어서는 주방용품, 침구, 크리스마스 소품 등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모던하우스만의 핵심 상품군을 ‘시그니처 상품’으로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는 외부 유수 디자이너들 및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9세’ ‘남매의 여름밤’ 해외 영화제서 뜨거운 관심

    ‘69세’ ‘남매의 여름밤’ 해외 영화제서 뜨거운 관심

    영화 ‘69세’와 ‘남매의 여름밤’에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영화 ‘69세’가 오는 10일 열리는 중국 더 원 국제 여성영화제에 초청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69세’는 새달 1일 개막하는 이스라엘 하이파 국제영화제 국제 파노라마 섹션, 11월 20일 개최되는 터키 국제죄와벌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앞서 ‘69세’는 지난 6월 열린 제22회 타이베이영화제 ‘퓨처 라이츠’ 부문에 소개돼 호평받았다. ‘69세’의 연출을 맡은 임선애 감독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박남옥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도 해외 영화제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펄락’ 부문에 초청됐으며, 24일 막을 여는 제39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는 게이트웨이 섹션 분야에서 상영된다. 앞서 미국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 부문, 내슈빌영화제 신인 감독상 부문, 폴란드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부문에 진출했고, 스위스 취리히영화제, 일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도 초청받았다. 지난달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지난해 개최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처음 주목받았다. 당시 ‘69세’는 KNN 관객상을, ‘남매의 여름밤’은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정치 현안 이해도·경험·전문성 등 장점거대한 팬덤은 청취층 확장에도 효과적정치적 편향 논란 속 뜨거운 섭외 경쟁 최근 전·현직 정치인들이 잇따라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이해와 진행능력, 인지도에 따른 청취자 유입 등 장점 때문이지만 정치적 편향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중에게 친숙한 전직 의원들은 간판 프로그램을 속속 꿰차고 있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MBC FM 평일 저녁 6시 ‘뉴스 하이킥’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당일 뉴스와 범죄 관련 이슈, 여야 의원 토론 등 코너로 꾸리는 방송이다. 지난 7월부터는 JTBC ‘사건반장’도 맡고 있다. 앞서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도 임기가 끝난 6월부터 SBS FM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의 MC가 됐다. 현역 의원들도 특별 진행 형태로 마이크를 잡았다.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는 지난 3~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7월 앵커 휴가 기간에 여야 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진행했다. 전·현직 정치인이 러브콜을 받는 이유로는 시사에 대한 이해와 정치 경험, 대중적 인지도 등이 꼽힌다. ‘뉴스 하이킥’ 박정언 PD는 “표 전 의원의 의정 경험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뿐 아니라 교수, 프로파일러 등 여러 경력을 가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청취층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종편 등 시사 프로그램 증가로 매체 간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정치인 팬덤은 청취자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동시에 정치인들은 방송으로 유명세를 유지할 수 있어 일종의 공생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박 PD는 “이제 정치인은 특정 직업군을 넘어 ‘셀럽’(유명인)으로 봐야 한다”며 “인지도가 방송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철희의 정치쇼’ 등 여러 라디오 시사 프로를 연출한 정한성 PD는 “여당에도 쓴소리를 하는 이 의원의 이미지 덕분에 다른 정치 성향의 청취자도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임기 후 냉각기를 갖고 방송을 하기에는 섭외 경쟁이 치열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정치적 편향 가능성이다. 내부 모니터링 등 노력을 하지만 시사 생방송 특성상 이슈에 대한 사견을 표출할 위험도 있다. 앞서 ‘뉴스쇼’에 등장한 하태경·고민정 의원은 방송 중 특정 의견에 치우친 발언으로 청취자 항의를 받기도 했다. ‘뉴스쇼’, ‘최강시사’, ‘돌직구쇼’는 “선출직과 국무위원, 정당간부는 보도·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또는 고정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는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검토 중이다. 전직 의원들의 경우 최소한의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령 선출직 출신이나 방송·통신 관련 종사자들이 방통위원·방심위원이 되려면 퇴직 후 3년이 지나야 하는 것처럼 유예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전직 언론인, 정치인에게 유예기간을 두는 건 편파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역으로 정치인 출신이 곧바로 시사 방송에 유입되는 것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원하는 시사 프로그램을 선택해 듣는 시대지만, 보편적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지상파는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주호영, 안철수에 러브콜 “서울시장·대선 함께 하자”

    주호영, 안철수에 러브콜 “서울시장·대선 함께 하자”

    “안철수와 같이할 수 있다. 이젠 안철수의 선택”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의견을 밝혔고, 이제는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경우 발언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고,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점은 (통합당과) 생각이 같은 것 같다”며 “통합된 경선이, 서울시장이 되든 대선이 되든 안철수 대표가 갖고 있는 독자적 지지세력에다 우리 당 지지세력까지 합치면 확장력이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국회 국토위 피감기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사보임을 요청한 자당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쯤 국토위에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해충돌과 관련 없더라도 의원이 사보임을 요청했을 때 소위 인기 상임위에서 비인기 상임위로 간다면 다 바꿔줬다”며 “논쟁이 지속하는 게 본인이나 당에 도움 되지 않기 때문에 (박 의원) 본인이 사보임하겠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2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보다 선별 지급 해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재난지원금을 경기 부양에 쓰는 것보다는 피해구제에 쓰는 것이 맞다”며 국민 모두에게 지원하는 ‘보편 지급’보다 피해가 큰 자영업자나 중소상공인 등에게 ‘선별 지급’하는 방안을 거듭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왼쪽 풀백 김진수(28)가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1 1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김진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김진수는 전반 2분 상주의 왼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려 이성윤의 헤딩 선제골을 거들었다. 1-1 무승부 분위기가 짙던 후반 42분에도 상대 왼쪽 측면에서 재차 왼발 크로스를 올려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전북은 5연승을 내달리며 1위 울산 현대와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며 턱밑 추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 전북-상주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던 그는 2017년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의 리그 3연패를 거들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국내 최고 몸값(연봉 14억원)을 받고 있다. 올해가 전북과의 계약 마지막 해 인데 최근 중동 팀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中대표팀 코치로 새출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中대표팀 코치로 새출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5·한국명 안현수)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24일 “빅토르 안은 최근 중국 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받아들여 중국 대표팀이 있는 산둥성 칭다오로 출국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격리가 해제된 뒤 중국과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중국 빙상경기연맹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해 한국 지도자를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을 지난해 영입했고 각종 장비 및 트레이닝 코치까지 한국 출신으로 채운 상황이다. 중국은 빅토르 안에게도 수년 전부터 러브콜을 보내 왔고 이번에 영입하게 됐다.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던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1000m·1500m 개인과 50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08년 1월 훈련 도중 심한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에 슬럼프가 왔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에도 탈락하며 암흑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빙상연맹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2010년 소속팀 성남시청이 시의 재정 문제로 해체되면서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 결국 빅토르 안은 2011년 6월 러시아로 이주했고 그해 12월 러시아 국적까지 취득하며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이후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은퇴 무대로 삼고자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지난 4월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중국은 이번 영입으로 동계 종목 중 그나마 메달 종목으로 삼을 수 있는 쇼트트랙에서 메달 기대치를 높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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