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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규의 연예In] 신중현의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며칠 전 서점에서 신중현의 자서전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를 샀다. 여기엔 칠순을 눈앞에 둔 한 대중음악가의 음악적 집념이 오롯이 담겨 있다.1954년 서라벌고를 중퇴하고 이듬해 미 8군 쇼단에 들어가면서 시작된 신중현의 음악사가 책장마다 촘촘한 활자로 박혀 있다. 이 활자들은 마치 ‘한국 록의 산증인’인 그가 육성으로 증언하듯 격변의 시대와 음악적 역경, 그 업적을 더듬고 있다. 이런저런 미공개 사진도 즐겁다. 요즘 대중음악 시장에는 음악적 성과도 없이 인기에 급급한 인스턴트 연예인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이 책이 전하는 바는 옷매무새를 다시 만져야 할 만큼 남다르다. ‘질곡의 세월을 넘어 끝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진정성’은 이제 대중음악의 길로 들어서려는 신인 음악인들에게 좋은 교과서다. 한 시대와 한 음악인을 이해하고픈 사람들에게는 물론이다. 신중현을 만난 건 지난 주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 무대였다. 다음달 17일 데뷔 45주년 공연을 앞두고 시청자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필자가 굳이 ‘은퇴공연’ 대신 ‘데뷔 45주년 공연’이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무대에서 쏟아내는 그 소리, 그리고 여유와 관록이 넘치는 무대 매너…. 나이가 무색한 거장 기타리스트는 말 그대로 ‘소리의 유희’를 선보였다. 그런데 어찌 ‘은퇴’라 할 수 있을까. 소리는 삶이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깊은 고민없이 새로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경우는 없다. 힘들고 어려웠던 세월, 삶의 유일한 탈출구가 음악이었고, 오직 음악만이 타는 목마름을 풀어줬다는 열정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미 8군에서 음악적 토대를 쌓으며 모든 이의 눈길을 모았던 신중현이 늘 배고팠던 것도 어찌보면 우리 대중음악 발전의 힘이었다.1963년 발표된 ‘빗속의 연인’을 시작으로 ‘봄비’ ‘미인’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음악행보는 ‘한국적 록’이라는 꽃을 활짝 피웠다. 68세의 나이라지만 소리만 들으면 노장이랄 것도 없다.‘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오마라 프로투온드는 70세를 훌쩍 넘기고도 생생한 목소리로 월드투어를 다닌다. 신중현의 손에서 기타가 내려지는 순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라는 믿음은 그에 대한 경의와 자부심 때문이다.대중문화 평론가 www.writerkang.com   “봉선씨, 큐 들어가요.” “잠깐만요, 목청 좀 가다듬구요. 아아∼. 아휴, 아무래도 이 드레스는 좀 어색한데요….”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연예뉴스채널 YTN스타 본사 녹화장. 하늘하늘한 분홍색 드레스를 땅에 끌며 등장한 VJ가 눈길을 확 끌었다.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예 개그우먼 신봉선(26)이 주인공이다. 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넘게 걸린 촬영 내내 쉬지 않고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분출해냈다.KBS ‘개그콘서트’의 3개 코너와 CBS·SBS라디오 게스트 출연에 이어 최근 YTN스타의 새 프로그램 ‘봉써니의 발악(發樂)쇼’의 사회까지 맡았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를 촬영장과 분장실을 오가며 분주하게 만났다.●“단독프로 맡아 기뻐요” ‘봉써니의 발악쇼’는 뮤직비디오 순위를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소개하면서 연예계 소식까지 시시콜콜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매일 오후 1시부터 50분간 방송되지만 바쁜 일정상 매주 목요일에 몇시간씩 한꺼번에 녹화를 하고 있다. 그동안 개그를 통해 갈고 닦은 애드리브는 물론, 강렬한 눈빛과 몸짓으로 시종일관 제작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래도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었다. 녹화 첫 주에는 잦은 NG 때문에 7∼8시간 촬영을 해도 끝나지 않았다고. 탈진 상태까지 갔지만 이를 악물었다. 그는 “제가 이래 봬도 개그 선배님들이 만든 뮤직비디오 ‘오빠잖아’와 ‘마징가쇼’에 출연했고, 트로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도 어울릴 거 같아요(웃음).”라면서 “발악쇼가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저만의 색깔로 시청자들을 중독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개그우먼은 경쟁자보다 친구”KBS 공채 20기로 지난해 4월부터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으니 경력만 보면 2년이 채 안 된다. 그러나 요즘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개그우먼이라는 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덕분에 2개월전 소속사와 매니저도 생겼다. 개그콘서트의 화제 코너인 ‘뮤지컬’과 ‘폭탄스’, 최근 시작한 ‘대화가 필요해’ 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채 동기 5명이 함께 만드는 뮤직개그 ‘뮤지컬’은 아이디어와 호흡이 중요해 거의 일주일 내내 연습한다고. 최근 ‘개그우먼 전성시대’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개그우먼이 보조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활동해 뿌듯하다.”면서 “개그우먼들이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서로 배울 점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방송사 개그우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새내기이지만 앞으로 조혜련·박미선·정선희 선배들처럼 전천후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그는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받아 개그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외쳤던 ‘64억원의 가치’에 걸맞는 개그우먼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TV 러브레터’서비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TV 화면에 문자로 가족의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는 ‘TV 러브레터’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념일을 지정하면 2일 전부터 오후 9시와 9시5분에 20초 동안 TV 화면의 3분의 1 정도 크기에 한글 34자 분량의 축하 메시지가 나타난다. 고객이 직접 문구를 작성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있다. 신청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www.skylife.co.kr)와 고객센터에서 접수하며, 이용은 무료.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3년만에 새달 신곡내는 가수 주현미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3년만에 새달 신곡내는 가수 주현미

    휘엉청 뜬 달밤의 아카시아 향기를 닮았다. 농염 짙은 목소리, 부드러운 듯 휘어지는 가락에 알을 낳던 꾀꼬리의 애간장도 살살 녹인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세월∼ 그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불타던 두 가슴에 그 정을 새기면서/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던 그 밤이 좋았네….’ 최근 네티즌이 뽑은 ‘연예대상 5월MVP’ 대스타상 부문에서 인기 순위가 태진아-임현식-주현미-임예진-고두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수도권 실버세대들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을 조사했는데 최불암-주현미-이미자씨 등의 순으로 꼽았다. 가수 주현미(45)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고루 인기를 누린다.‘신사동 그사람’‘비나리는 영동교’ 등에 이어 앞서 언급된 ‘정말 좋았네’까지 20여년 동안 꾸준히 히트곡을 내놓고 있다. ●음악인생 25년… 40대에도 ‘꾀꼬리´ 사실 전통가요로 대변되는 트로트 음악은 한동안 댄스뮤직에 밀려 ‘어른들의 것’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주씨 등 1세대 트로트 가수들의 꾸준한 활동과 장윤정 등 신세대 그룹이 등장하면서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씨는 특유의 부드러운 리듬템포와 사뿐사뿐 고저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젊은층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커피숍에서 주씨를 만났다. 평소 워낙 가정적인 생활에다 잉꼬부부, 현모양처로 소문나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때마침 다음달에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울러 지난 81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시작된 음악 인생이 올해로 25년째를 맞는다. 이래저래 만남의 이유가 생겼다. 주씨는 자리에 앉으면서 “멀리까지 오게 해 미안해요.”라며 보조개 섞인 은근한 미소를 짓는다. 요즘 공연이다 방송 출연이다 무척 바쁘지 않느냐고 인사말을 건넸다.“이달 초 디너쇼를 이틀 동안 했고요. 지난 13일에는 경주에서 공연을 가졌어요. 또 18일에는 부산MBC에 출연했고,29일에는 ‘가요무대’에 나가고….”라고 설명한다. 공연이나 방송출연 외에는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 집에 있을 땐 거의 잠옷을 입는 버릇이 생겼다. 혹시 잠이 취미가 아니냐고 했더니 “맞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또 가끔 연예인 봉사단체 ‘한마음회’의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나간다. 혼혈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공연이다. 이어 신곡 얘기가 나왔다. 아직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 발표단계는 아니지만 이달 중으로 녹음을 다 끝내고 6월 초쯤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될 신곡은 두곡으로 부부 명콤비 김희갑(작곡)·양인자(작사)씨와 모처럼 인연이 됐다. ●연예인 봉사단체 ‘한마음회´ 활동 활발 노래 제목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어허라 사랑이라’로 정해놓고 있어요.”라고 귀띔했다. 이번 신곡은 2003년 ‘정말 좋았네’ 이후 3년 만이다. “노래풍은 물론 트로트이지요. 기존에 (자신이)불렀던 노래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일종의 ‘개량형’인 셈이다. 문득 인기 비결에 대해 외모와 학벌, 가창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데서 비롯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글쎄요, 그건 팬들의 몫인 것 같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주씨는 81년 강변가요제때 중앙대 약대 그룹사운드 ‘인삼뿌리’ 멤버로 출전, 장려상을 받아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원래 그룹사운드 이름은 인삼 학명 ‘진생라딕스’였어요. 실험실에서 악기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갔다가 공연 며칠을 앞두고 합류가 됐지요.”라고 회고했다. 주씨는 이보다 앞선 중학 2학년때 작곡가 정종택씨의 주선으로 ‘어제와 오늘’이란 음반(오아시스레코드)을 낸다. 홍보용이어서 300장 한정 제작했다. 이 인연으로 대학 졸업후 서울 중구 필동에서 ‘한울약국’ 약사로 일할 때 다시 정씨의 권유로 비로소 성인음반 ‘쌍쌍파티’(84년)를 발표하게 된다. 당시 김연자씨가 메들리 여왕으로 테이프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는데 ‘쌍쌍파티’가 나오면서 판도가 확 바뀔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약사출신 가수, 수수한 외모 등도 한몫 거들었다.“대학교때 몇몇 작곡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어요. 그런데 집안 맏이로 동생들도 부양해야 되고…. 가수가 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지요. 정종택 선생님이 직접 약국에 찾아와 음반을 내자고 했어요. 정식 독집이 아닌 메들리로 취입한 것도 비용 문제가 있어서 그랬지요.” 왜 약사가 되려고 했을까. 주씨는 자라면서 어머니(정옥선 여사·67)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평소 남편이 가정에 소홀할 때를 대비해 여자도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주씨가 태어난 곳은 전남 광주. 아버지가 한의원을 운영해 가족들이 곧 서울로 이사했다. 어머니는 전북 김제가 고향, 아버지는 중국 산둥에서 태어나 네살 때 한국으로 이주했다. 주씨는 화교집안으로 고등학교까지 화교학교를 다녔다. 주씨는 어릴 때부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곧잘 따라 불렀다. 하루는 초등학교 4학년때였다. 아버지가 학교로 오더니 무조건 손을 잡고 MBC방송국으로 데리고 갔다. 차인태씨 사회로 ‘이미자 노래부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연습도 없이 곧바로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이후 명절때나 친척들이 모이는 장소에 단골로 등장하는 ‘꼬마가수’가 됐다. “아버지의 친구분들이 집에 자주 찾아왔어요. 이때마다 잠자는 저를 깨워 노래를 부르라고 했지요. 그땐 노래부르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주씨는 가요계 데뷔후 88년 연말 MBC 가수왕과 KBS 가요대상, 일간스포츠의 골든 디스크상을 휩쓸어 최고의 절정기를 누린다. 이때 수상 소감에서 ‘여보’를 부르며 눈물을 쏟아내 뜨거운 부부애를 과시했다. ●“잉꼬부부 맞는 말… 현모양처는 글쎄요” 주씨는 ‘쌍쌍파티’ 음반을 낸 직후 40일간 미주공연을 떠난다.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씨를 비롯해 조용필, 나미 등 쟁쟁한 멤버들이 일행이었다. 이때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로 참여했던 임동신씨를 만났고 2년여 열애끝에 88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단란한 가정을 꾸려 현재 중3인 아들(준혁)과 중1딸(수연)을 두었다. “잉꼬부부라는 말은 맞는 것 같지만 현모양처라고 하면 아이들이나 아이 아빠가 아마 화를 낼 걸요. 다만 외부 공연활동 외에는 거의 100% 가족들과 함께 지내려고 해요.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교우관계를 잘 유지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자라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방학때면 며칠씩 선행학원엘 보내는 것도 이런 취지에서지요.” 남편 임씨는 요즘 앵무새 두마리를 키우는 데 푹 빠졌단다. 말을 가르치고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주씨는 이런 남편 앞에서 아이들에게 “엄마는 새가 되고 싶단다.”라는 말로 비아냥(?)거린다. 남편과 둘이 있을 때는 음악얘기를 자주한다.‘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작곡한 이가 바로 남편이다. 가족들을 위해 직접 시장을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신있는 메뉴는 봄나물 밥상차림, 된장찌개, 떡볶이 요리 등이다. 약사 출신의 경험을 살려 웬만한 응급 및 상비약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도 가족을 위한 일이다. 주씨는 노래부를 때 가사와 음감전달에 많이 신경을 쓴다고 했다. 또 어떤 무대든 내려오는 순간 곧 잊어버린다고 했다.TV도 거의 안 본다. 가족 중 어머니가 유일한 모니터. 지난주 ‘열린음악회’를 지켜본 어머니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우리 딸이 최고다. 정말 좋았다. 참 잘하는구나. 이제야 어미 귀에 들어오는구나….’ “어머니는 어미닭 같아요. 알을 품어 병아리를 낳고 누가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날개속에 꼭꼭 숨기잖아요.” 친한 동료로는 가수 인순이·나미, 코미디언 배연정씨 등이다. 인순이와는 친자매처럼 지낸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열심히 살아가는 자식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고 또 아이들이 다 크면 청계산자락 조그마한 농장에서 고추 심고 꽃도 키우며 소박하게 사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주말매거진 We팀장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1년 광주 출생 ▲74년 한성화교중학 2년때 홍보용 음반 ‘어제와 오늘’ 출반. ▲80년 한성화교고등학교 졸업 ▲81년 강변가요제 그룹사운드 ‘인삼뿌리’ 멤버로 장려상 수상 ▲83년 중앙대 약학과 졸업 ●주요 음반 쌍쌍파티(84년), 비내리는 영동교(85년), 첫정(86년), 눈물의 부르스(86년), 신사동 그사람(88년), 짝사랑(89년), 잠깐만(90년), 추억으로 가는 당신(91년), 또만났네요(92년), 정으로 사는 세상(93년), 러브레터(2000년), 정말좋았네(03년) 등 ●주요 수상경력 85년 KBS·MBC여자 신인가수상,86년 MBC 10대가수상,88∼92년 MBC 10대가수상 5회 연속수상,96년/01년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전통가요가수상 수상 외 다수.
  •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저변 넓혀가는 일본문화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저변 넓혀가는 일본문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문화가 일본에 급속히 유입되는 동안에 일본문화도 한국에 조용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가 1차로 개방된 1998년 이후 문학과 영화, 대중음악 등을 중심으로 저변을 넓혀온 일본문화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문학·애니메이션 등 최고 문학을 비롯한 출판분야는 문화부문에서 한·일 역조가 가장 심각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출간된 일본 소설은 391권으로,2004년 252권,2003년 208권에 비해 급증했다. 지난 10년간 연간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1996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등 매년 2∼4권의 일본 서적이 20위권에 들었다. 올들어서도 매월 소설 베스트셀러에 3∼5권씩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 소설 바람을 타고 ‘플라이, 대디, 플라이’(가네시로 가즈키)‘어깨 너머의 연인’(유이카와 게이) 등이 영화로 제작, 개봉될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극장과 방송, 단행본으로 나뉘어 한국 만화시장을 휩쓸고 있다. 케이블·위성 애니메이션채널에서 일본 작품은 50∼60% 정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80년대 후반부터 불법복제물로 유입된 단행본은 지난해 점유율이 70%에 육박했으며, 해외 번역물 중에서는 98.7%로 절대적이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올들어 전면 개방돼 본격적인 수입이 이뤄질 전망이다.2004년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전국 300만명을 넘어서며 일본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폭풍우 치는 밤에’‘개구리중사 케로로’ 등에 이어 ‘원피스’‘게도전기’ 등이 잇따라 개봉한다. ●일본문화, 조용히 확산된다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J-POP), 격투기 등도 젊은 층을 공략하는 장르다. 지난해 10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이어 올들어 관객 9만명을 돌파한 ‘메종 드 히미코’와 ‘박치기’‘스윙걸스’‘나나’ 등이 잇따라 개봉하며 호평을 받자 감독·배우들이 방한, 눈길을 끌었다.98년 이후 ‘러브레터’ 등이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처럼 일본 영화에 관심이 쏠린 적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일본 드라마는 지상파까지 개방되지 않아 케이블·위성채널에서 방송되고 있지만 다양한 작품들이 들어와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118편이 방송됐으며,‘고쿠센’‘소년탐정 김전일’‘춤추는 대수사선’‘러브 제너레이션’‘서유기’ 등이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 일본전문 채널J 관계자는 “최근 방송된 일본 대하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이 고학력층에 어필하고 있다.”면서 “잠재된 마니아층이 많기 때문에 작품 수준에 따라 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80년대부터 불법 복제음반으로 들어온 J-POP은 2004년 전면 개방 이후 마니아층 위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카시마 미카의 ‘러브’, 희데의 ‘666’,‘하울의 움직이는 성’OST 등이 2만∼3만장 정도 팔리며 팝음반 판매 10위권을 넘봤다.2000년부터 아무로 나미에, 각트 등 스타들이 한국에서 개최한 공연이 흥행하면서 J-POP 가수들의 내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JVC 송은아 과장은 “대형 음반사는 한달에 10개 이상의 일본 타이틀을, 작은 음반사는 인디 아티스트를 위주로 1∼2개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나카시마 미카 등 한국 입맛에 맞는 발라드는 팬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사주팔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본에 공급하는 드림젠 박종욱 사장은 “일본 파트너들이 역(逆)한류를 이용,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일본문화를 즐겨온 마니아층이 있기 때문에 일본문화는 계속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홍지민기자 chaplin7@seoul.co.kr ■ “반일감정 때문 日문화 성공못할것” 67%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일본 속 한국문화와 한국 속 일본문화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본 문화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 같은 이유로 반일 감정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한류가 일본에서 약화될 것 같은 까닭은 한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류가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88.4%), 한국에 대한 일본사람의 호감을 늘렸다(86.5%)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향후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 전망을 묻는 항목에서 ‘얼마간 지속되겠지만 약화될 것’(55.2%),‘10년 이상 지속’(35.2%),‘조만간 약화’(6.0%) 순으로 나타나 부정적인 전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류 약화 이유로는 ‘한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32.0%) ‘반한 감정’(24.9%) 등이 꼽혔다. 한국에서의 일본 문화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류 정도의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67.7%)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 같은 이유로는 ‘반일 감정’(67.1%)이 가장 높았고,‘정치 외교상 한계’(13.3%)‘일본 문화 수준이 높지 않아’(10.3%) 순으로 나타나 한류 약화 이유를 묻는 항목과는 대비되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문화를 접하는 이유로 ‘별다른 이유는 없다.’(38.9%),‘참신하고 기발해서’(18.9%) 순이었다.‘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7.8%)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참신하고 기발해서’는 29세 이하에서 33.4%로 집계되는 등 일본 문화의 신선함은 젊은 연령층에 매력요인이었다. 일본 문화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가 45.7%,‘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가 50.2%로 집계됐다. 특히 능동적인 향유층인 29세 이하에서는 긍정 응답이 53.0%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95% 신뢰 수준에 표집오차는 ±3.1%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알찬 日영화 수입해놓고 정치적 상황 신경 곤두서” “‘일본 문화’는 ‘일본’이 아닌 ‘문화’입니다.” 조성규(37) 스폰지 대표는 일본 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진정한 문화 교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폰지는 작은 규모라도 탄탄한 내용을 갖춘 유럽·일본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중견 영화사. 특히 일본 영화 소개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선두에 있다.130편가량 되는 라이브러리에서 일본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편 정도. 올해만해도 이미 개봉한 작품을 포함해 15편 이상의 일본 영화를 극장에 걸게 된다. 일본 영화가 잇따라 개봉되고 감독·배우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60∼7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에 빗대 ‘일본의 침공(Japan Invasion)’이라는 표현도 나왔지만, 그는 호들갑이라고 봤다. 국내 영화처럼 200∼300개 이상 극장에 거는 와이드릴리스 방식을 써 일본 영화 성공을 가늠하는 리트머스지로 꼽혔던 ‘나나’와 ‘스윙걸즈’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 것. 한국에는 ‘일본 영화 마니아 1만명’이라는 좁은 시장만 있기 때문에 10개 미만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게 적당하다고 본다. 더구나 일본에 대한 불편한 감정은 강한 걸림돌이다. 일본 영화를 수입하면, 경쟁작보다는 일본 정치인의 망언에 더 신경이 쓰이는 판국이다. 그러니 ‘붐’이란 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조 대표는 영화든 음악이든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지만 알찬 일본 영화는 많은데 정치적 상황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게 한두번이 아니어서다. 거꾸로 일상의 잔잔함을 비추는 일본 영화들을 보면, 일본 망언의 배경을 알 수 있다고 충고했다. 특히 독도,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만 나오면 일본하고는 모든 걸 다 끊자고 열내던 국내 젊은이들이, 정작 만화나 게임은 일본 것을 즐기는 이중적 태도에 비하면 이들 영화를 보는 게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라는 이름 아래 한국이 일본을 문화적으로 압도하고 있다는 생각도 좋은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방적인 것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도호·도에이·쇼치쿠 같은 일본 3대 영화사가 한국 영화를 수입하지 않는 배경에는 ‘한국이 사지 않는 마당에 우리가 살 필요 있느냐.’라는 자존심이 깔려 있다는 설명. 그는 문화 교류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서로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치는 것이 진정한 문화 교류라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활이 막 연 ‘언플러그드의 부활’

    독일 출신 스피드메탈 밴드 헬로윈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그들의 전성기에 빼어난 목소리를 자랑하는 미하일 키스케를 지지하는 팬들도 있지만, 그의 합류에 앞서 밴드 리더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까지 불렀던 카이 한센의 굵직하고 애절한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How Many Tears’ 등의 곡에서 특히 그렇다. 보컬 실력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말이다. 이승철 노래로 더 알려진 ‘마지막 콘서트’도 마찬가지. 원래 부활 2집에 ‘회상3’로 실렸던 곡이다. 원곡에선 리더 김태원이 메인 보컬이었고, 이승철은 고음 부분을 처리했다. 팬들에 따라서는 이 노래가 김태원의 목소리로 불려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지금 슬픈 내 모습은 무대 뒤 한 소녀 애써 눈물 참으며 바라보고 있네….” 3일 EBS스페이스 개관 두 돌 기념으로 열린 부활의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마지막 앙코르곡 ‘회상3’가 굵직하고 허스키한 김태원의 목소리로 울리자 151석 작은 공간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게다가 좀처럼 접할 수 없는 국내 록밴드의 언플러그드 공연이 아니더냐. 일렉트릭으로 연주되는 것에만 익숙했던 ‘론니 나이트’‘희야’‘소나기’‘네버엔딩스토리’‘사랑할수록’ 등이 통기타 두 대(‘윤도현의 러브레터’ 음악감독인 이준이 세션으로 참가했다)와 건반(엄수한)을 중심으로 담백하게 편곡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더욱 유명한 테슬라의 ‘러브 송’은 이번 공연의 양념이었고, 정동하(보컬)의 정갈한 매력이 듬뿍 묻어났다. 채제민(드럼)이 간간이 스틱을 놓고 퍼커션을 흔들며 흥겨움을 보탰다. 서재혁의 베이스가 일렉트릭이었던 점은 옥의 티였지만 새로운 공연 문화를 열어가겠다는 EBS스페이스의 목표에 부족함이 없는 무대였다. 2일 부활을 시작으로 2주 동안(주말 제외) 블랙홀, 김목경밴드&전제덕, 서울전자음악단, 언니네이발관으로 이어지는 언플러그드 시리즈는 오는 22,23,29일 EBS TV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오후 10시)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만나게 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책꽂이]

    ●현대일본을 찾아서1,2(마리우스 잰슨 지음, 김우영 등 옮김, 이산 펴냄) 1600년 이후 일본사에는 사회와 제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세 번의 역사적 전기가 있었다. 도쿠가와 막부에 의한 중앙집권적ㆍ봉건적 사회질서 수립, 미국 페리 제독의 내항과 함께 시작된 문호개방,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가 그것이다. 이 책은 이같은 결정적인 국면에서 이뤄진 일본사의 계기적인 발전에 주목하며 근대 일본의 형성과정을 재구성한다. 인물에 초점을 맞춰 대하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는 점이 특징. 전 2권 각권 2만 5000원. ●수집:기묘하고 아름다운 강박의 세계(필립 블롬 지음, 이민아 옮김,, 동녘 펴냄) 중세 유골 수집가에서 오늘날의 유명인사 서명 수집가에 이르기까지 수집광의 역사를 소개. 박물학적인 수집의 전성기였던 르네상스와 17세기의 대표적인 수집가로는 용과 결투를 벌였다는 이탈리아 과학자 알드로반디, 자신의 수집장을 ‘연금술 실험실’로 삼았던 프라하의 황제 루돌프 2세, 빼어난 시체 해부기술과 인체복원 기술을 가졌던 프레데리크 로이스 박사, 대영박물관의 토대를 제공한 한스 슬로언 경 등이 꼽힌다.1만 5000원. ●20세기 서양철학의 흐름(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지음, 조현진·유서연 옮김, 이제이북스 펴냄) 전쟁의 참호 속에서 ‘논리철학 논고’를 쓴 비트겐슈타인부터 나치당의 일원이었던 하이데거까지 20세기 주요 철학자들의 학문세계를 다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인 저자는 철학을 현실과 괴리된 추상의 학문이 아니라 시대와 호흡하는 역사의 산물로 파악한다. 그런 만큼 아우슈비츠에 대한 철학의 침묵, 호전적 애국주의에 동참한 하이데거와 같은 철학자들을 가혹하게 비판한다.2만 5000원.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데이비드 베일즈·테드 올랜드 지음, 임경아 옮김, 루비박스 펴냄) 영국의 소설가 앤서니 트롤로프는 규칙적으로 하루에 7페이지씩, 한 주에 정확히 49페이지의 원고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 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아침에 소설 하나를 완성했어도 새 종이 위에 다음 책의 제목을 적고 하루 양을 다 채울 때까지 쉴새 없이 써내려 갔다고 한다. 작업을 그만두면 자신은 더이상 아무런 존재도 아니게 될 것이라는,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예술’과 ‘두려움’은 동의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9800원. ●그림으로 이해하는 경제사상(홍은주 지음, 개마고원 펴냄) 흔히 접하는 경제 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한 사전 형식의 책. 맨더빌의 ‘유효수요’, 프리드먼의 ‘항상 소득 가설’, 베를런의 ‘현시적 소비’, 토빈의 ‘자산 선택’, 데이비드의 ‘경로의존성’, 애컬로프의 ‘레몬 시장’, 폰 노이만의 ‘미니 맥스의 정리’, 스티글러의 ‘포획설’등 현대적 의미의 경제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중상주의 시대부터 최근 이론에 등장하는 개념까지 망라했다.1만원. ●진양혜의 서른아홉 러브레터(진양혜 지음, 미디어윌 펴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서른 아홉해 동안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선배 아나운서 손범수 씨와의 결혼 13년차, 아이엄마 12년차인 그는 아직도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라고 말한다. 아나운서로서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은 오프라 윈프리. 그는 오프라 방송의 진정한 미덕을 휴머니즘에서 찾는다.9800원.
  • [10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식탁에서 연주하는 난타 장단은 모자가 함께해 더욱 즐겁다. 신나게 두드리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 덕분에 일주일을 산다는 아줌마 난타 동호회. 그녀들의 실력을 스튜디오에서 확인해본다. 주부생활백서 ‘두드림의 미학-전통 타악기’에서는 우리의 소리, 전통 타악기에 대해 알아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7시5분) 혈관 속에 나타난 선명한 모양의 하트, 뼈와 장기 속에도 하트 모양이 있는지 사진의 진위를 가린다. 노홍철의 성적표 중 학부형란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한다. 네티즌들에게 의혹을 받고 있는 묘비의 진실은 무엇인지 지켜본다. 또 공공기관은 좌회전 하라는 거리 이정표의 속뜻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한류의 바람이 온돌에도 불고 있다. 중국은 원래 공기를 직접 데우는 공열식 난방을 한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온돌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온돌난방이 인기를 끈다고 한다. 세계가 주목한 온돌의 역사와 특성, 그리고 온돌을 현대화시킨 온돌바닥과 온돌노래방, 도서관을 찾아가본다.   ●특집다큐(MBC 오후 10시55분) 세계 최초의 ‘국가 멤버십 카드’를 도입해 고급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태국. 영화 촬영지를 관광 지도로 만드는 등 영화와 관광을 체계적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국정부.21세기 관광 수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에게까지 관광 상품을 파는 싱가포르의 ‘의료관광’이 소개된다.   ●HD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단 한번도 강화도를 침공하지 않았던 몽골. 이는 지형적 조건 외에 유목민족인 몽골군이 수전에서는 약했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강화도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또 최우가 왕을 위협해 강화로 도읍을 옮기게 했다는데 찬성보다 반대세력이 더 많았던 강화천도,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알아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2집으로 찾아온 반가운 얼굴 이승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하기 힘든 말’을 처음 선보인다. 신예 4인조 록 밴드 크립테리아(Krypteria)는 윤도현의 ‘꿈꾸는 소녀’의 영어버전 ‘Dreamer’를 선사한다. 또 여성 로커 마야는 ‘소녀시대’,‘진달래꽃’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 [일요영화]

    [일요영화]

    ●러브레터(SBS 밤 1시5분)1998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작품 ‘하나비’가 일본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공식 개봉한 이후 많은 일본 작품(애니메이션 포함)이 찾아왔지만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크게 흥행에 성공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2002년 개봉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센과 지히로의 행방불명’이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 최고 기록이다.‘센과’의 경신에 앞서서는 1999년 상영된 ‘러브레터’가 15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개봉 당시 ‘오겡키데스카∼.’ 열풍을 불게 했던 담백한 러브 스토리이다. 문화 개방 이전에 이미 불법 복제 비디오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한 작품이다. 추억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수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완벽히 조합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는 2년 전 약혼자 후지이 이쓰키를 잃었다. 영화는 히로코가 이쓰키가 조난당해 숨진 산을 찾아가 애절하게 소리쳐 안부를 묻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한다. 추모식이 끝나고 그의 집을 찾아간 히로코는 이쓰키의 중학교 졸업 앨범을 보다가 옛 주소를 발견한다. 지금은 도로가 됐다는 그 주소로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심결에 이쓰키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운다. 그런데 난데없이 후지이 이쓰키(나카야마 미호)라는 이름으로 답장이 온다. 알고 보니 답장을 보낸 사람이 이쓰키의 동명이인 중학교 여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히로코는 답장의 주인공을 찾아가는데….1995년작.117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라이딩 위드 보이즈(KBS1 밤 12시30분) 영화 ‘E.T’(1982)에서 귀여움이 넘쳐났던 꼬마는 어느새 훌쩍 숙녀가 돼서 여러 로맨틱 코미디에서 자기만의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드류 베리모어다.1990년 나온 비버리 도노프리오의 자전적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여성 성장 드라마로, 여성 감독 페니 마샬이 연출했다. 1965년 미국 시골 마을에서 모범 경찰관인 아버지(제임스 우즈),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로레인 브라코)와 함께 살고 있는 15세 소녀 베브(드류 베리모어)는 뉴욕에 가서 작가가 되는 게 꿈이다. 베브는 짝사랑했던 남학생에게 퇴짜를 맞고, 이를 위로해주던 고교 중퇴생 레이(스티브 잔)와 사랑에 빠진다. 순간적인 불장난에 예기치 않게 임신을 하게 된 베브. 그녀는 결국 학교를 중퇴하고 레이와 결혼하는데….2001년작.131분.
  • [3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후 1시) 한국 고전무용으로 건강을 지키는 61세 김행림 할머니. 젊어서부터 팔과 다리의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던 할머니. 하지만 고전무용을 시작하면서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고전무용은 노년층에게 유익한 운동이라는데, 고전무용으로 효과를 본 김행림 할머니의 건강 비밀이 밝혀진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7시5분) 꽈배기처럼 몸을 비트는 것을 사람이 진짜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경상도에 백두산이 있다고 하는데 동명이산인지 백두산이라는 사람의 묘비인지 알아본다. 또 옥상 위에 설치되어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는 대관람차가 존재하는지, 창고처럼 생긴 노래방이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지난 4년간 방글라데시에서 임신이나 출산 중에 사망한 여성은 8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많은 후진국들처럼 방글라데시도 빈곤과 인구 과밀화 현상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보건 문제가 심각하다. 방글라데시는 앞으로 10년간 임산부 사망률을 연 2만명에서 5000명까지 줄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스키장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겠다는 남자들. 스키장에서 만난 쭉쭉빵빵 여자들과 방팅을 시도한다. 한편 여자방에서는 희진의 주도로 롤링페이퍼를 하게 된다. 그런데 희진의 페이퍼에 기분 나쁜 말을 써놓은 사람이 있다. 희진은 그 글을 쓴 사람을 찾아 복수하려고 하는데….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종남의 합격소식에 석현은 괜히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난다. 병두는 CCTV 녹화 테이프를 경찰에 넘겼다는 유정의 말을 듣고 긴장한다. 종남은 인범과 함께 케이홈쇼핑으로 가던 중에 케이가 아니라 웰빙 홈쇼핑이란 걸 알고 기겁하고, 인범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석현과 정면으로 부딪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러브레터 무대를 마지막으로 4집 활동을 접는 휘성은 이번 앨범의 히트곡 ‘Good-bye Luv’‘일년이면’을 리믹스해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폭발적인 가창력의 주인공 BMK와 힙합 가수 리쌍이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그 동안 그들의 히트곡을 총망라하여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 [06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후 1시) 글재주가 있고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시청과 노인센터가 손을 잡고 인터넷 칼럼 기자 일자리를 창출했다.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버 인터넷 칼럼기자단을 찾아가 본다. 또 어르신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어깨관절을 위한 ‘필라테스’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여자(SBS 밤 8시55분) 방송사에서 도연을 만난 지수는 당황스럽고, 하고 싶어하던 방송 푸드코디네이터 일에도 관심을 접기로 한다. 제작진으로부터 같이 해보자는 연락에도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한다. 한편, 재민은 다인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서 보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다인은 아빠 딸로 태어난 걸 후회한다는 말에 할 말을 잃는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몽골은 일년 중 4개월 정도가 겨울에 해당한다. 영하 25∼30도 돼야 춥다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에서 시장경제로 바뀌면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어려움에도 부딪히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몽골인들은 전통생활방식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은비는 자신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형민과 사귀기로 한다. 그런데 뒤늦게 기범이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희진 교수님은 점을 봤더니 수염이 난 사람이 신년 운을 가로 막는다고 한다. 수염이 난 사람이라면 홍철인데, 희진 교수님은 홍철때문에 불안함을 느낀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게스트를 그만 두라는 나라의 협박에 겨우 조건부 허락을 받은 종남은 게스트 공부에 열을 올리고, 해인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낀 석현은 해인에게 호텔건을 고백하려고 저녁 약속을 한다. 그러나 방송 몇 분 전에 종남의 가슴에 달린 브로치를 발견하고 기겁을 하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타악퍼포먼스의 원조 영국 오리지널팀 ‘스텀프’. 쓰레기통과 물통을 이용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Fly to the Sky는 새 앨범 타이틀 곡 ‘남자답게’를 선보이고, 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은 추억의 명곡 ‘꿈의 대화’를 부른다. 또 봄여름가을겨울은 새로 발매한 라이브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후 1시) 유익한 실버지침서 ‘건강의 비밀’에서는 7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김백윤 할머니를 만나본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활력있게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김백윤 할머니의 건강의 비밀을 알아본다. 또 노인들의 맞춤형 구직 프로젝트 ‘무한도전’에서는 나이를 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실버 주유원들을 찾아가 본다.   ●그 여자(SBS 오후 8시55분) 집으로 들어가던 지수는 자기 집에서 나오는 세정을 발견한다. 그 길로 지수는 세정의 뒤를 쫓아가 가까스로 그를 잡았으나, 세정이 차를 몰고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다. 지수는 그때부터 재민을 닦달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분노에 가득찬 지수는 무작정 차를 몰고 가다가 앞에 오는 차와 부딪힐 뻔한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웨일즈는 한때 세계 최대의 석탄 생산지로 세계경제를 움직였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열악한 곳이 됐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석탄을 대체하자 탄광산업은 막을 내렸고, 지역경제도 덩달아 무너졌다. 산업형 질병과 가난, 실업이 겹치는 바람에 폐병, 우울증 등 각종 건강지수는 유럽 최저치로 떨어졌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준혁은 경주를 집으로 데려가 정식으로 인사시키자 당황스럽기만 하다. 윤정은 경주가 오빠 준혁의 여자친구로 찾아오자 깜짝 놀라 선주에게 연락한다. 화숙과 통화하고 싶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던 정환은 끝내 누르지 못한다. 한편, 인애는 경주가 준혁의 집에 인사를 드렸다는 말에 화를 내는데….   ●생방송 심야토론(KBS1 오후 11시50분)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여당이 강행 처리함으로써 야당과 사학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내용과 사유재산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전교조의 학교 장악 우려, 건학이념을 흔들 수 있다는 주장 등을 두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사학법 개정안의 파장을 함께 짚어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전자음악에서 탈피해 진정한 라이브 연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겨울특집 제2탄. 이승환 클래지콰이 빅마마가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또 박고테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 박수홍&박경림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열창한다.
  • [이슈로 본 2005 문화계](2) 공연계 ‘빈익빈 부익부’

    올해 국내 공연계는 어느해보다 해외 유명단체의 내한 공연이 풍성했다.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1년 만의 내한,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4부작 한국 초연, 세계 3대 발레단인 영국 로열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잇단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브로드웨이팀 무대 등은 공연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단체의 이름값에 치르는 비용은 만만찮았다. 최근 몇년간 치솟던 클래식 티켓가격은 무려 45만원까지 올랐지만 객석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반면 국내 단체들의 무대에는 찬바람이 여전했다. 공연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형국이다. ●고공비행하는 티켓가격 지난 11월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가진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1984년 카라얀의 지휘로 내한한 이후 오랜만의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의미외에 사상 최고의 티켓가격으로 공연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각각 45만원,35만원인 R석과 S석이 공연 티켓의 65%를 차지했지만 이틀 공연 동안 전체 좌석 점유율 98%, 유료 관객 80%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9월에 공연된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4부작은 18시간에 걸친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공연 역시 25만원짜리 R석이 전회 매진 된 것을 비롯해 전체 유료 관객이 70%에 달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국 로열발레단(R석 20만원), 러시아 볼쇼이발레단(R석 25만원)등 무용과 지난 2월 내한한 ‘노트르담 드 파리’(VIP석 25만원)같은 뮤지컬에서도 티켓가격의 고공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연극계도 빈인빅 부익부 클래식, 발레, 뮤지컬 분야에서 티켓가격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반면 연극계에서는 스타 캐스팅의 여부에 따라 흥행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는 스타들의 대학로 나들이가 유독 잦았다. 지난 3월 양동근이 ‘관객모독’에 출연해 기대 이상의 관객몰이를 한 데 이어 유오성은 지난 7월 ‘테이프’에, 설경구는 지난달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유오성과 설경구는 8∼9년 만의 무대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여배우 심혜진도 ‘아트’로 첫 연극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9월 남산 드라마센터 개관 43주년 기념작으로 공연됐던 장진 연출의 ‘세일즈맨의 죽음’은 전무송 박상원 전양자 등 연극과 TV를 넘나드는 중견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유료 관객 90%를 웃도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현재 대학로에서는 연극제작자로도 나선 유지태의 창작극 ‘육분의 륙’과 10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문성근의 ‘마르고 닳도록’이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스타들의 연극무대 복귀는 상대적으로 소외 장르인 연극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순기능이 있지만 반면 스타가 나오지 않는 일반 연극을 외면하게 만드는 역기능도 만만찮은 게 사실. 한 공연기획자는 “스타 출연 공연에 밀려들었던 관객이 공연 이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09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학습지로 공부를 시키거나 학원을 보내는 대신 영어 동화책을 함께 읽어 주자! 고등학교 영어 교사 출신으로 최근 ‘3살 때 망친 영어 평생을 괴롭힌다.’라는 조기 영어교육 지침서를 펴낸 세 아이의 엄마 김은희씨가 말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영어 교육법, 그리고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그 여자(SBS 오후 8시55분) 재래시장을 찾은 지수는 어떻게든 싸고 좋은 물건을 사려고 상인들과 흥정한다. 공항으로 간 재민은 세정이 입국하자 반갑게 맞이하고, 이어 세정이 선물이라며 내민 옷을 입고는 좋아한다. 지수네 집으로 정선과 석주부부가 초대되고, 세정과 같이 있다가 늦게 도착한 재민은 별 일 없는 듯이 행동을 한다.   ●글로벌 비전〈세계화의 그늘〉(YTN 오후 1시20분) 브라질의 제랄도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해고 노동자다. 제랄도와 같은 노동자들은 브라질 경제보다 세계경제에 관심이 더 많다. 세계경제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결정되고, 노동자의 해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같은 포드사 노동자라도 나라에 따라 받는 돈이 차이가 난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메모지에 남긴 글 때문에 자신이 오렌지걸이라는 사실을 기범에게 들킬 상황이 되자, 은비는 친구인 현경을 방패막이로 내세운다. 은비는 자신이 내세우고도 혹시 현경이가 기범을 좋아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한편 민기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손 모델이 되고, 보라는 매니저가 되겠다고 나선다.   ●청춘 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예비군과 현역이 화합 단결된 최정예 동원사단 육군 제65 보병사단 장병들과 함께한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개과천선한 병사, 어릴 적 단 한번의 만남이 전부인 아버지를 찾는 병사, 한 귀염둥이의 아버지로 ‘충성’을 외치는 병사의 러브스토리 등이 ‘소원수리 프로젝트 행복초소’에서 펼쳐진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상상플러스’,‘스타골든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나운서 노현정을 초대해 그녀의 이상형에 대해 들어보고 관객들과 함께 즉석에서 ‘암산대결’을 펼친다. 또 5집 앨범으로 컴백한 한류의 원조 안재욱은 쉬는 동안 여행을 즐기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연기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 이와이 슌지 작품 TV로 만난다

    이와이 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 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1999년 ‘러브레터’(1995)가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 ‘오겡키데스카∼’ 신드롬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지난 6월 ‘6월의 레브레터’로 명명돼 한묶음으로 뒤늦게 국내를 찾았던 그의 초기 영화 4편이 TV를 통해 처음 방영된다. 앞서 기회를 놓친 팬이라면 꼭 챙겨볼 것. 14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11시 프리미엄 채널 캐치온을 통해 사랑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모은 ‘이와이 지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번 작품들은 ‘러브레터’,‘4월의 이야기’(1998),‘하나와 앨리스’(2004)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밝은 분위기의 사랑 이야기와는 달리, 어두운 사회현실과 상처받은 젊은 영혼을 다루고 있어 ‘검은색 이와이’로 분류된다. 때문에 대중적인 요소는 거의 담겨 있지 않지만, 틀림없이 색다르다. 첫 번째 순서(14일)는 ‘피크닉’(1996).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웃사이더들의 몽환적이고 슬픈 데이트를 잔혹하게 담았다.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진 코코가 그곳에서 만난 쓰무지, 사토루 등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정신병원 담장을 넘어 어두운 팬터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72분. 이튿날은 이와이 지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1996)가 바통을 잇는다.‘피크닉’에서 까마귀를 잡아 그 깃털로 옷을 만들어 입은 코코를 연기한 일본의 인기가수 차라가 이번에도 주연을 맡았다. 엔화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상의 일본을 배경으로 했다. 엔화를 벌기 위해 도쿄 변두리를 가득 채운 각국 불법 이주민의 세계가 그려진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4명의 젊은이에게 일어나는 운명적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4개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다.147분. 16일에는 ‘언두’(UNDO·1994)의 차례. 영어로 ‘풀다.’,‘해방하다.’는 뜻이다. 너무 깊은 사랑 탓에 고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94년 베를린영화제 넷펙상(포럼 부문 최고의 아시아영화상) 수상작.47분. 마지막 순서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이와이 지가 유작 1순위로 꼽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작품이다. 집에서는 의붓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짜증이 나고, 학교에서는 이지메를 당하는 14세 소년 유이치가 가수 릴리 슈슈에게서 안식처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팬 사이트 ‘릴리필리아’의 대화창을 통해 영화가 전개된다. 일본 10대들의 위태롭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하나와 앨리스’로 국내 팬들을 확보한 아오이 유우의 데뷔작이기도 하다.146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생모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을 안고 있는 아이들의 새 엄마가 되어 이들을 가슴으로 키워낸 정영심씨. 큰딸이 5학년, 둘째아들이 1학년일 때 처음 만나 어느덧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온 지 10여년.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을 키워낸 팥쥐 엄마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독특한 자녀교육 노하우를 들어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7시5분) 만삭인 엄마 뱃속의 태아가 발도장을 찍을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본다. 또 산모의 배에 선명하게 찍힌 태아의 발자국을 추적한다. 송은이가 결혼식장에 여간첩처럼 하고 간 적이 있을까, 없을까. 결혼식 기념사진 속의 하객 송은이 모습은 과연 합성된 것일까, 그 진실을 가린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케냐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가족과 재산에 대한 여자의 소유권이 없어진다. 대신 다른 남자가 가족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관습이 있어 여자는 반드시 재혼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자는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재혼을 거부할 수 있으면 에이즈 감염률을 낮출 수 있고 폭력까지 뿌리 뽑을 수 있다는데….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기석이 체육관을 그만뒀다는 것을 알게 된 경주는 놀란다. 기석은 경주에게 심장병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속만 끓인다. 순옥은 화장지가 없는 화장실에 들어간 화숙이를 보고는 몰래 숨죽여 웃는다. 한편 기석은 경주가 일하는 호텔로 놀러가고, 경주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기석을 대하지만 표정이 굳어진다.   ●청춘 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입체 고속 기동전의 핵심 부대인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헬기를 이용한 항공작전을 수행하여 지상전에서의 하늘을 책임진다. IVY, 춘자, 서지영이 함께한다.`소원수리 프로젝트 행복초소´에서는 상사의 여자친구를 공개 모집하는 병사, 어머니의 행복을 비는 병사 등의 소원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7집을 마지막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국민가수 `god´와 지난 시간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데뷔 이전 힘든 시기를 회상하며 만든 뮤지컬도 선을 보인다. 최근 베스트 음반을 발표한 데 이어 데뷔 25주년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심수봉´은 힙합가수 `부가킹즈´와 함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열창한다.
  • [알뜰살뜰 정보]

    ●G마켓(www.gmarket.co.kr) 오는 9일까지 ‘369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6시, 저녁 9시에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것. 하루 4000장을 배포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오는 20일까지 가구 자체 브랜드(PB) ‘에슐리아 런칭 1주년 기념 경품전’을 펼친다. 에슐리아 가구를 이용해 멋지게 집단장한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6명을 선정해 가구를 증정한다. ●옥션(www.auction.co.kr) 다음달 9일까지 리바트 한샘 이펙스 포스텍 등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의 침실·거실·주방·서재가구 150종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하면 무이자 6개월 혜택과 더불어 사은품과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KT몰(www.ktmall.co.kr) 엔조이뉴욕에서는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아메리칸 이글, 올드 네이비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의 벨벳재킷을 선보이고 오는 13일까지 20∼30% 할인·판매한다. 무이자 3개월 혜택도 준다. ●코리아홈쇼핑의 오픈마켓 이지켓(www.ezket.co.kr) 오는 6일 육아데이를 맞아 아이큐자석블록, 거버이유식 등 육아·아동상품을 최고 20%까지 할인하는 ‘육아데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월 6일은 여성가족부가 부모의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날이다. ●GS홈쇼핑(www.gseshop.co.kr) 6일까지 ‘가족사랑 햅쌀축제’를 열고 누적 구매 금액이 20만∼50만원인 소비자에게 햅쌀 10㎏,50만원 이상인 소비자에게 20㎏을 증정한다. 총량은 150t. ●LG생활건강 6일까지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헌옷을 가져오면 섬유유연제 ‘샤프란’을 교환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옷을 쌓아서 샤프란 용기모양의 자 보다 높으면 제품 한개를 더 선물한다. 수거된 옷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해가온 5일까지 2005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서 살균계란을 무료로 나눠준다. 살균계란은 조류인플루엔자에 안전하다고. 우리쌀과 살균계란으로 만든 과자도 직접 시식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www.3m.co.kr) 오는 30일까지 ‘제4회 스카치 브라이트 주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신제품 아이디어와 클리닝 노하우를 공모한다. 대상수상자 1명에게 상금 5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55명을 선정,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빙그레(www.bing.co.kr) 투게더 ‘63일간의 러브레터’ 행사를 열고 소비자 사연을 공모한다. 일주일에 두 편씩 선정, 광고를 통해 공개 고백해주는 것. 다음달말까지 응모 가능하며 가족사랑, 연인사랑, 친구사랑, 짝사랑 등 4가지 테마. ●한국맥도날드 오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앞두고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프라이 1팩당 50원씩 적립하는 것. 수익금은 연세의료원 꿈나무병원에 전달된다. ●엘리트 학생복(www.myelite.co.kr) 11월11일을 맞아 ‘사랑한다! 좋아한다! 우리반 친구들’ 빼빼로 데이 해피 이벤트를 마련한다. 친구에 대한 우정과 사랑이 담긴 사연을 홈페이지에 보내면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빼빼로 1박스(40개입)를 배달해준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갈매기 5~30일 정동극장. 지루하고 어려운 체호프 대신 쉽고 재밌는 체호프를 표방한 새로운 해석의 무대로 지난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작품. 몇몇 주역을 제외하고 전년 멤버가 그대로 출연한다. 전훈 연출, 송옥숙 남명렬 김호정 출연.(02)751-1500. ■고양이늪 1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광기와 집착에 사로잡혀 파멸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 아일랜드 여성극작가 마리나 카의 대표작으로 국내 초연이다. 한태숙 연출, 서이숙 지현준 공호석 출연.(02)744-7304. ■코끼리 사원에 모이다 4∼27일 동숭아트센터소극장.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동물원에 모여든다. 노동혁 작·남동훈 연출, 박성준 곽자형 출연.(02)764-8760. ■러브레터 12월31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 두 남녀가 일생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엮어가는 사랑이야기.A.R. 거니 작·최형인 연출, 이호재 설경구 최형인 정경순 출연.(02)764-6460. <뮤지컬> ■바리 4~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자신을 던져 병든 나라와 죽어가는 아비를 구한 바리공주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가무극. 바리 신화의 드라마틱한 서사에 동서양의 음악과 몸의 언어를 얹었다. 김정숙 작·유희성 연출, 신영숙 홍경수 출연.1588-7890. ■나비의 현기증 4∼13일 극장 용. 연극, 무용, 아크로바트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벨기에 서커스극단 페리아 뮤지카의 아시아 초연작.1544-5955. ■헤드윅 무기한 라이브극장.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의 성 정체성 고민을 풀어낸 록 뮤지컬. 이지나 연출, 송용진 김다현 엄기준 서문탁 출연.1588-7890. ■아이 러브 유 무기한 연강홀. 사랑에 관한 스무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뮤지컬.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오나라 정상훈 출연.(02)501-7888. ■비밀의 정원 12월31일까지 백암아트홀. 역대 뮤지컬 명곡들과 명장면들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혔다. 남경주 연출, 최정원 출연.(02)501-7888. <미술> ■필로프린트 판화전 4~10일 서울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 판화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의 모임인 ‘필로프린트’의 18회 정기전. 판화의 저변 확대와 판화미술의 발전을 위해 창작에 열을 올리는 서정화, 김혜경, 신우희, 박성미, 이영기, 장진봉씨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외에 중국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02)2117-2117. ■백순실전 가을에 딱 어울리는 황토빛의 그림들로 가득찼다. 차(茶)에 대한 애정을 화폭에 담아온 그녀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동다송(東茶頌)시리즈를 선보인다. 소리로 치면 남도 민요가 흘러 나오고, 영화로 치면 서편제를 보는 듯한, 한국적인 미가 물씬 풍긴다.15일 서울 인사동 노화랑.(02)2117-2117. ■박수근가(家) 3대에 걸친 화업의 길 경매를 열면 항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한국 최고의 화가 박수근의 장녀 인숙, 장남 성남, 장손 진흥씨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5일∼2006년2월26일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033)480-2655. ■김경렬전 한국의 나무들을 주소재로 하여 우리의 삶을 되새겨 보는 자리. 겨울 시련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 넓은 그늘로 쉼터를 만들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느티나무 등 우리 삶속에 살아있는 나무들을 그린 유화 17점이 전시된다.8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클래식>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7~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후하고 화려한 색채, 폭발적인 사운드로 음악의 제왕으로 불리는 베를린 필의 21년만의 내한 공연. 영국출신 젊은 거장 사이먼 래틀경의 영입으로 새롭게 변신한 베를린 필의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듯. 베토벤의 3번 교향곡 ‘영웅’을 비롯, 서양음악의 걸작품들을 연주한다. 토마스 아데의 ‘아쉴라’는 한국초연.(02)6303-1915. ■정명훈&아시아 연합오케스트라 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29-5615. ■히사이시 조&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O.S.T콘서트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29-5615. <어린이> ■하마가 난다 11월13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룬 라이트 형제와 조선시대 발명가 정평구의 이야기.(02)382-5477.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늙은 부부 이야기 29일~내년 1월1일 축제소극장. 황혼의 나이에 만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한 노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랑.2003년 초연 이후 매년 중장년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영민 위성신 작·위성신 연출, 이순재 성병숙 이호성 예수정 출연.(02)741-3934. ■ 러브레터 12월31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 두 남녀가 일생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엮어가는 사랑이야기.A.R. 거니 작·최형인 연출, 이호재 설경구 최형인 정경순 출연.(02)764-6460. ■ 울고 있는 저 여자 30일까지 게릴라극장. 늦은 밤, 지하철 플랫폼에서 울고 있는 한 여자와 그 여자가 우는 이유가 궁금해 곁을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 김현영 작·남미정 연출, 김소희 이승헌 출연.(02)763-1268. ■ 목화밭의 고독속에서 11월6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산울림 개관 20주년 기념작.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작·임영웅 연출. 김철리 박용수 출연.(02)334-5915. ●뮤지컬 ■ 헤드윅 11월1일부터 무기한 라이브극장.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의 성 정체성 고민을 강렬한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록 뮤지컬.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해진 의상, 메이크업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지나 연출, 송용진 김다현 엄기준 서문탁 출연.1588-7890. ■ 아이 러브 유 29일부터 무기한 연강홀. 사랑에 관한 스무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뮤지컬.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오나라 정상훈 출연.(02)501-7888. ■ 비밀의 정원 12월31일까지 백암아트홀 역대 뮤지컬 명곡들과 명장면들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혔다. 남경주 연출, 최정원 출연.(02)501-7888.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현경석 연출, 이태원 전수경 출연.(02)766-8551. ■ 그녀만의 축복 11월6일까지 코엑스아트홀. 뮤지컬 배우 김선경의 1인7역 모노극. 김은미 작·이용균 연출.(02)545-7302. ●미술 ■ 김혜숙전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 제주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오는 작품들로 가득찼다. 화폭에 담긴 바다, 동백꽃, 들꽃, 달맞이꽃, 산딸기에서 고향 제주를 그리는 화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소박하고 단아하게 제주의 자연을 표현, 보는 이로 하여금 저마다 고향을 그리게 한다.(02)735-5588. ■ 화랑미술제 국내 최대의 미술축제답게 60개 화랑에서 213명의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화랑을 한자리에 모아 놓아 작품, 가격 등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11월3∼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733-3706∼8. ■ 갤러리 안 개관기념전 홍석창 홍대 미대교수, 이정지 전 여류미술가협회회장, 김정수 미술세계화협회장 등 한국의 전통미를 바탕으로 현대적 작업을 하는 작가 3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11월 21일까지.(02)737-8089 ■ 성남아트센터 개관전 이만익, 이강소, 이석주, 김봉태, 전수천, 최만린씨 등 한국적 미술의 정체성 찾기에 열정적인 작가 10명이 ‘열정’을 주제로 작품을 내놓았다.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작품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11월18일까지.(031)783-8091∼4. ●클래식 ■ 귀네스 존스 독창회 3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오페라계의 살아있는 전설, 은발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귀네스 존스가 내한, 바그너와 베르디 등 중후하면서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1980년 오페라 ‘반지’중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에서 브륀힐데로 출연, 초인적인 열창을 들려주며 기립박수를 받은 인물이다.(02)1544-5955. ■ 서울남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11월 8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02)992-5590. 송병태 지휘, 이주봉 피아노. ■ 안드레아 셰니에 28∼3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 ●어린이 ■ 하마가 난다 11월13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룬 라이트 형제와 조선시대 발명가 정평구의 이야기.(02)382-5477. ■ 즐거운 왈츠여행 30일 오후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온가족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체험공연.(02)578-7193.
  • MC·이름 바뀌었지만 ‘그느낌 그대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MBC가 드라마국장과 예능국장을 한꺼번에 교체한 데 이어 제작본부장까지 갈아치우며 24일 가을 개편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개편을 앞두고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음악 프로그램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느냐였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생방송 음악캠프’가 성기 노출 사건으로 폐지되며 약 3개월 동안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이 없었고, 또 중년층을 타깃으로 한 ‘가요콘서트’도 이달 초 상주 참사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옷만 갈아입은 채 그대로 복귀한다. 깊은 불황 속에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무대마저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몰렸던 국내 대중음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생방송 음악캠프’는 ‘쇼! 음악중심’으로 이름을 바꿨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0분 방송으로 시간은 같다. 신인 탤런트 신동욱과 홍수아가 진행을 맡아 신세대 위주 음악을 내보낸다. 한 주 동안 가요 순위와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소개하는 것도 앞선 프로와 비슷하다. 방송 사고에 대비 3분의 시차를 두고 중계되는 게 특징이다. ‘가요콘서트’는 ‘가요큰잔치’로 간판을 바꿨다. 중년 이상 시청자를 대상으로 트로트 등 성인가요 가수가 주로 나온다는 설정은 그대로다. 사회는 임백천이 맡았다. 오히려 시간대를 금요일 오전 11시에서 일요일 낮 1시10분으로 옮기며 보다 좋은 시간대에 위치했다. 당분간 지방 공연을 자제하고,MBC 공개홀에서 녹화될 예정. 반면 13년 동안 탄탄한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수요예술무대’가 폐지돼 시청자들이 크게 실망했다. 시청률이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낮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SBS ‘김윤아의 뮤직웨이브’와 비슷한 포맷일 것으로 점쳐지는 ‘김동률의 포유’가 수요일 밤 12시55분에 방송된다. 실력 있는 뮤지션이나 아티스트의 라이브쇼를 내보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엽 PD는 “수요예술무대가 선택했던 음악의 폭보다는 다소 좁아질 것”이라면서 “마니아적이기보다는 대중들이 품격 있는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 하모니커 연주자를 진행자로 내세워 호평을 받았던 파일럿 프로그램 ‘전제덕의 마음으로 보는 콘서트’가 정규 편성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천국(EBS 밤 12시) 미국의 TV시리즈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본토에서 방영 후 2,3년이 지나고 나서야 한국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지금 케이블 채널은 최신 미국 TV시리즈의 시즌을 방영하기에 바쁘다. 시리즈들의 어떠한 매력이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면서 하나의 신드롬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는지 만나본다.   ●다이아몬드의 눈물(SBS 오후 9시55분) 형민을 기다리던 인하는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 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착잡해 한다. 이후 인하는 철종으로부터 형민이 진화 그룹의 사위가 되어 미국 지사장으로 떠난 사실을 듣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아이를 예정보다 빨리 낳는다. 그로부터 6년 뒤, 인하는 병원비와 생활고에 시달린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17대 국회의 두번째 국정감사가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화요일 막을 내렸다. 정감사를 마친 소감, 평가와 국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보완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여야 의원들과 토론해 본다.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 고경화 한나라당 의원,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누구한테라도 전화가 오면 사랑할거라며 외치고 있던 경주는 기석에게 전화가 오자 깜짝 놀란다. 고민하던 경주는 기석에게 핸드폰을 찾아준 대가로 저녁을 사겠다고 한다. 인애는 보험을 들 만한 동창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진다. 화숙에게 어린 여동생 보배가 오토바이를 몰고오자 천동은 놀란다.   ●신화창조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지난 1945년, 광복과 함께 설립된 태평양은 60년 동안 국내 화장품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지켜왔다. 태평양의 제품 개발사는 한국의 화장품 발전사라고 할 정도로 한국 화장품 시장을 주도해 왔다.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는 태평양의 외길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의 3대 ‘여자 천왕’인 소찬휘 마야 서문탁이 조인트 무대를 꾸며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봄여름가을겨울’과 Wild Cerry의 ‘Play that Funky Music’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하고, 각자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부르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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