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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총통선거 출마 궈타이밍, 러닝 메이트로 여배우 뢰패하 깜짝 지명

    대만 총통선거 출마 궈타이밍, 러닝 메이트로 여배우 뢰패하 깜짝 지명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테리 궈)이 러닝 메이트로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넷플릭스 드라마 ‘웨이브 메이커스’출연 여배우 태미 라이(60, 뢰패하)를 지명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시청한 대만 정치 드라마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人選之人 조랑자 造浪者)에 태미 라이는 현 총통 차이윙원 역으로 출연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 원로 배우 문숙과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였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리즈는 연초에 대만의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다는 평가도 들었다. 현지 잡지 비즈니스 투데이에 따르면 라이의 부친은 대만에 주둔한 미군 병사였는데 그녀가 태어나기 전에 그 섬을 떠나 버렸다. 궈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성공한 기업인이란 점과 중국과 협력해 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1974년 폭스콘을 창업해 애플에 많은 가장 많은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키워냈다. 라이는 “난 마음이 열린 편인데 궈를 몇 번 만난 뒤 매우 재미있는 사람이라 협력할 수 있는 누군가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의 국적에 대해 의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대만 법률은 이중 국적을 지닌 후보자의 대선 출마도 허용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나중에 본인이 직접 의문점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샘 휴스턴 주립대의 데니스 웽 부교수는 궈를 위해 좋은 일이지만, 내년 1월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BC 차이니즈에 “태미 라이는 ‘웨이브 메이커스’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관객 대부분은 젊은이들이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궈타이밍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궈 후보는 처음에 야당인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려 했으나 경선에서 패배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대만은 1996년 민주화를 이뤘지만 중국은 이 섬을 영토로 규정하며 통일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친중국 성향으로 분류되는 궈 후보의 지지율은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 라이칭더(윌리엄 라이), 대만민중당 후보 커원저, 국민당 후보 허우유이 등에 크게 뒤져 있다.
  • 경기교육청, 학교수업 돕는 ‘AI 플랫폼’ 시범도입…“내후년 전면 확대”

    경기교육청, 학교수업 돕는 ‘AI 플랫폼’ 시범도입…“내후년 전면 확대”

    내년부터는 경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도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학교 현장에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하이러닝을 통해 개인의 부족한 학습 내용을 진단받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과목별 문항을 추천 받는다. 기존에는 자신이 약한 문제유형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거나 교사의 지도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하이러닝이 약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사들은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정 및 결과 정보를 제공받아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5년 초 4~6학년, 중 1~3학년, 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이 전면 도입되더라도 교사들이 의무적으로 활용할 필요는 없다. 교사가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인 셈”이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하이러닝을 활용해 효율적인 학습설계 및 관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도입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플랫폼구축TF’를 운영, 준비해왔다. 올해 하반기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위해 약 46억원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말년의 예술, 김우옥과 와이즈먼/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말년의 예술, 김우옥과 와이즈먼/작가

    연극도 잘 안 보는 시대에 실험극의 매진 행렬이라니…. 1981년 초연됐던 구조주의 연극 한 편이 연일 매진 속에서 지난달 막을 내렸다. ‘혁명의 춤’이라는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갔던 연극 한 편이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보는 관객을 뒤늦게 만난 걸까. 아니면 이제는 낡디낡은 구호가 돼 버린 줄 알았던 ‘혁명’의 향수를 자극한 걸까. 예술 작품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바다에서 시대를 표류하기도 하지만, ‘혁명의 춤’이 지금 우리에게 당도한 것은 89세 연극연출가 김우옥의 연극이라는 목적지를 향한 오랜 항해 덕분이다. 경기여고 영어교사였던 김우옥은 연극 공부를 하기 위해 1970년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뉴욕대 박사과정 중에 만난 스승 마이클 커비(1931~1997)의 ‘혁명의 춤’ 뉴욕 초연 무대에 배우로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줄거리 없이 8개의 분절된 장면 속에서 제시되는 대사는 “기다려!”, “들려?” 같은 뜻 모를 외침의 반복이 전부이지만 퍼즐 조각 같은 장면들이 점차 혁명이라는 의미로 향해 가는 감각을 경험하게 한다. 공연이 끝난 뒤 갑자기 객석 맨 뒷줄에 앉아 있던 김우옥이 무대 앞으로 서둘러 나온다. “사실 오늘 조명 장치 하나가 고장 났습니다. 전기기술자가 손을 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공연은 극장 조명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결국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분명 파울입니다. 그래서 고백하러 나왔습니다.” 노연출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또 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실한 연극철학에 따뜻한 박수의 온기가 온 극장에 퍼졌다. 2015년 캐나다 다큐멘터리영화제 핫독스에서는 세계적 명성의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이 신작 ‘인 잭슨 하이츠’(In Jackson Heights)의 제작 투자를 요청하는 발표 현장(피칭·pitching)에 직접 나서 화제가 됐다. 당시 그의 나이 85세. 1967년 ‘티티컷 풍자극’으로 데뷔한 이후 5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그는 베니스영화제 명예황금사자상(2014)과 아카데미 평생공로상(2016)을 수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와이즈먼 역시 김우옥처럼 형식의 실험을 정체성으로 만든 예술가다. ‘다이렉트 시네마’ 운동의 기수로 잘 알려진 와이즈먼은 카메라를 ‘관찰자’로 세워 놓고 모든 인공적인 요소들을 제거해 현장을 ‘다이렉트’, 즉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형식을 확립해 왔다. 그의 작품은 보통 3시간을 넘나드는 긴 러닝타임이 특징인데, 한 방송사 책임자가 ‘짧게 제작해 달라’는 요구를 하자 와이즈먼은 이렇게 거절했다. “어떤 주제의 작품들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죠.” 피칭 현장에 있던 젊은 감독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문학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는 예술가의 말년을 탐구한 저서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에서 말년의 양식이란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오류 가능성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노년과 망명으로 인해 신중한 확신을 얻은 예술가가 가진 성숙한 주체성이다”라고 정의했다. 김우옥과 와이즈먼이 그 좋은 예가 아닐까.
  • 혁신의 출발은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기법 ‘예스, 앤드’…IDEO의 디자인 씽킹 [한ZOOM]

    혁신의 출발은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기법 ‘예스, 앤드’…IDEO의 디자인 씽킹 [한ZOOM]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Palo Alto)에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기업 ‘아이데오’(IDEO)본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칼트레인(Caltrain) 역에 내려 오른쪽 길을 따라 5분 정도 걷다보면 IDEO 본사를 만날 수 있다.  팰로 알토 지역에는 유명한 회사가 많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주변에는 1층짜리 낮은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겉모습도 물류창고나 슈퍼마켓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평범했다. 실제로  IDEO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 회사라는 명성과 달리 평범한 1층짜리 건물이었다. IDEO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유치원에 가져갔다고 한다. IDEO는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무실 책상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답게 독특한 디자인의 장식품들을 볼 수 있다.  인간 중심적 디자인 컨설팅 회사 1991년 설립된 IDEO는 1999년 미국 ABC 방송국에서 22분짜리 뉴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더 딥 다이브’(The Deep Dive)라는 이 뉴스는 ‘호울푸드’(Whole Food) 매장에서 사용할 쇼핑카트를 디자인한 IDEO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방송을 통해 IDEO의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세스가 세상에 공개되었고, 방송 후 IDEO는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지금 IDEO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소비자 경험 디자인을 위해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디자인을 넘어 R&D, 엔지니어링, 마케팅, 브랜딩에까지 사업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스탠퍼드 디스쿨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IDEO의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는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D. School)이 이어가고 있다. 디스쿨의 공식 명칭은 ‘하소 플래트너 디자인 연구소’(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이다. 디스쿨은 2004년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교수와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 IDEO 대표가 ‘하소 플래트너’(Hasso Plattner) SAP 회장의 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디스쿨 건물 안에는 자동차가 놓여 있고 그 주변 벽에는 디스쿨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이 자동차는 디스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색상을 바꾸거나 위치를 옮겨 창의력을 기르는 도구로 쓰인다. 디스쿨에서는 교수,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미 구글, VISA, GE 등이 디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디스쿨은 MBA나 로스쿨처럼 지원하는 과정이 아니라,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디스쿨의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IDEO에서 시작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다. 디스쿨의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탐구하고, 현실화하는 6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씽킹은 ➀공감(Empathize)→➁문제 정의(Define)→➂ 아이디어 도출(Ideate)→➃ 프로토타입(Prototype)→➄ 테스트(Test)→⑥ 실행(Implement)의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 정부, 재단이 가진 문제를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결하는 문제해결 방법이다. 상대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디자인 씽킹’ 참여 후기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에서 디자인 씽킹에 참여했다. 이미 액션러닝(Action Learning) 프로세스에 익숙했기 때문에 디스쿨에서 알려주는 내용이 새롭거나 신선하지는 않았다. 사실 프로세스 보다는 이면에 있는 가치가 더 궁금했다. 디자인 씽킹이 수많은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유사하면서도 여전히 인정받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실습이 끝나갈 무렵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스’(Yes), ‘앤드’(and)…’로 시작하는 프로세스 참여자들의 대화기법이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예스’, ‘앤드…’로 시작하는 대화기법은 놀라운 것이었다.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듣는 것으로 경청은 완성되지 않는다. 상대방 이야기를 들은 후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경청은 오히려 무시에 가깝다.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한 후 ‘예스’를 말함으로써 상대방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다음 본인 의견을 전달하는 대화기법이 바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혁신의 출발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 로톡,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과 ‘K-리걸테크’ 협력 모색

    로톡,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과 ‘K-리걸테크’ 협력 모색

    로앤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과 만나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법률시장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매월 1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Lawtalk)’과 국내 최다인 329만건의 판례를 보유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Bigcase)’의 운영사다. 사우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8일 강남에 위치한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이뤄졌다. 로앤컴퍼니에서는 김본환 대표를 비롯해 공동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 법률AI연구소장 안기순 이사(사법연수원 27기), 엄보운 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압둘 살람 알 감디 사우디 판사위원회 위원장(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법무부 해외협력 담당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의 회동은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의 공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로톡, 빅케이스 등 혁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기술 현황을 경청하고 자국 법률시장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첫 발표자로 나선 정 부대표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 및 투자 상황을 설명하고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리걸테크 서비스 진출 가능 영역을 시각화한 리걸테크 랜드스케이프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자료를 제시하며 이미 현실화되었거나 도입 예정인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대표단의 이해도를 높였다.이어 법률AI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안 이사는 로앤컴퍼니에서의 법률 AI의 활용 사례와 프로덕트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안 이사는 딥러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의 AI모델부터 최근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모델까지의 구축과 이들의 다양한 활용 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특히 로앤컴퍼니가 자체 구축한 판례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기에 사용된 AI 모델 구축 등에 양측이 협력하는 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리걸테크 산업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류 속에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40분간 만에 종료됐다. 로앤컴퍼니 김 대표는 “이번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이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리걸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K-리걸테크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 업스테이지·콴다에 각 100억 지분투자

    KT, 업스테이지·콴다에 각 100억 지분투자

    KT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각각 100억씩 지분투자를 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초거대 AI 기술 및 사업화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다. KT는 두 회사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대규모언어모델(LLM) 리더보드’에서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파인튜닝(미세조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전용 LLM 솔루션과 기업간거래(B2B) 도메인 특화 LLM을 개발할 예정이다.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LLM과 소비자 대상 교육용 AI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KT는 지난 7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에 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KT 그룹의 AI 인프라∙응용 서비스와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 등을 융합해 ‘AI 풀스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콴다는 교육 LLM 모델 개발을 위한특화 데이터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강력한 인프라와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수준의 교육 LLM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LLM을 개발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놈 지사 조기 확정하자는 얘기…정작 본인은 시큰둥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놈 지사 조기 확정하자는 얘기…정작 본인은 시큰둥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공화당 잠룡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앞서자 그의 ‘러닝메이트(대선 출마시 부통령 후보) 지명’(veepstak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후보를 가리는 공화당 경선은 박진감이 떨어진 터에 ‘조연’ 격인 부통령 후보에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기에 러닝메이트를 결정하는 데 시큰둥하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과 관련한 4건의 기소에 따른 형사 재판 개시를 앞두고 조기에 러닝메이트를 정해 놓으면 ‘방패막이’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존재하지만, 트럼프 자신은 부통령 후보의 역할에 시큰둥하다는 것이다. 늘 독불장군인 그는 최근 보수 성향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을 당선시킨 부통령은 없다. 왜냐면 그렇게 되질 않으니까…”라면서 “대통령은 스스로 당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튼 그러나 말거나 언론은 러닝메이트 경쟁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경쟁에 처음 불을 댕긴 사람은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날 사우스다코타주 공화당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연설 무대를 만들어 주고, 공개 지지 선언을 한 놈 지사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장에서 많은 이들은 ‘트럼프-놈 2024’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고, 한때 행사장 스크린에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등장했다고 NYT는 전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놈 주지사는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 여성으로는 처음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강경 보수 성향 인사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주 정부를 폐쇄하지 않는 정책으로 논쟁의 중심에 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했을 당시인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초청해 요란한 지지 표명을 함으로써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대체자로 나서려는 것이란 억측을 낳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는 공화당 대선 후보 레이스에는 참가하지 않는 한편,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면서 부통령 후보 자리에 뜻을 세웠다는 관측을 낳았다. 놈 지사는 8일 보수 채널 ‘뉴스맥스’에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를 나설 것을 고려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가슴 뛰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은 가운데, 놈 지사 외에 트럼프 행정부 때 유엔 주재 대사를 역임한 니키 헤일리가 트럼프나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부통령 후보 감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연방 하원의원인 엘리스 스테파니크(뉴욕)와 마저리 테일러 그린(조지아)과 마샤 블랙번 연방 상원의원(테네시), 전직 TV 앵커 캐리 레이크 등이 거론된다. 또 트럼프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유색인종 유권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프리카계인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과 바이런 도널즈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도 거론된다. 최근 후보 토론회에서 주목도를 높인 인도계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감으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 트럼프 “김정은 스마트, 우리가 평창 살렸다…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트럼프 “김정은 스마트, 우리가 평창 살렸다…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트럼프 “내가 재선됐으면 합의했을 것”“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났을 것”북미회담 회고하며 또 ‘자랑’“우리가 평창 올림픽 구했다” 주장사우스다코타주지사, 트럼프 공개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재차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다”고 평가하는 한편, 본인이 재선에 생공했으면 북미간 합의를 도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의 과거 북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부동산 업자가 돼 보라.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라. 당신은 중국,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다. 그 아름다운 쇼를 보라. 당신은 여태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콘도를 가질 수 있고 부유해져서 지금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는 ‘터프한 남자(tough guy)’이고 ‘영리한 남자(smart guy)’였다. 그는 오직 핵무기 모으기를 사랑했다. 그것이 그가 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자신과 김 위원장)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지냈다”고 과시했다. 그럼녀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그 올림픽을 구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자신과 김 위원장이 기여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 양상을 염두에 둔 듯 “아무도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올림픽에) 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참가했고 그들(북한)도 참가했다.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선거(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가 조작되지 않았다면 한참전에 합의를 성사시켰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시간을 더 확보했더라면 북미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취임 전 만났을 때 오바마 전 대통령이 ‘최대의 문제는 북한’이라고 했다고 소개한 뒤 “나는 수백만의 목숨을 잃느니 그들에게 전화라도 해 보았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각국과의 무역협정 개정 및 개정 요구를 성과로 거론한 뒤 “한국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들은 그것(한미간 기존합의)이 불공정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재협상의 목적어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한 언급이거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존재로 인해 한국에 (미국) 군인 3만 5000명(실제로는 2만 8000여 명)이 위태롭게 있는데,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장담컨데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모금행사에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는 내년 대선에 나서기로 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 연설하면서 “나는 그(트럼프)가 승리해서 이 나라를 구하도록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을 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놈 주지사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주지사 중 한 명”이라고 추어 올리며 그의 지지 선언이 “큰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여성인 놈 주지사가 이번 지지 선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군의 새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능형 CCTV 확대로 시민 불안 해소한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능형 CCTV 확대로 시민 불안 해소한다

    서울시의회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에 대응해 지능형 CCTV 확충에 나선다. 8일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과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 의회 출입기자단은 지능형 CCTV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대문구 스마트 관제센터를 방문했다.이는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사태가 벌어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른바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자치구청장들과 무차별 범죄 대응 회의에서 기존 CCTV를 폭력과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교체할 것을 밝힘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지능형 CCTV의 확대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제 지능형 CCTV를 활용 중인 관제센터를 방문하게 됐다.이날 현장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 김성섭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김정옥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 방문은 구청장과의 사전 간담회, 스마트관제센터 운영현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지능형 CCTV는 다양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이에 박 위원장은 “1명당 1000대의 CCTV를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육안 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CCTV 확대 구축과 선별관제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6월 말 기준 총 9만 397대의 CCTV를 운용 중이며, 이중 지능형 선별관제가 적용된 CCTV는 2만 4084대(26.7%)에 불과하다.
  • 강한 가격 반등 피로감에 아파트 매매 상승 폭 ‘주춤’

    강한 가격 반등 피로감에 아파트 매매 상승 폭 ‘주춤’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월에 비해 모든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난 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 단기적 급등으로 인한 상승 동력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37% 올라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전월(0.963%)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줄었다. 여전히 서울은 전월 대비 1.029% 상승하는 등 매월 1%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경기 0.726%, 인천 0.713%, 대전 0.614%, 전남 0.594%, 전북 0.533%, 울산 0.520% 등 순으로 높아 수도권에서 상승 추세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50년 만기 대출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기 등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 되고 있어 하락세로의 전환을 논하기엔 아직 섣부른 상황”이라면서도 “현재의 거래량은 예년도 평균에 비해 아직 적은 수준이기에, 상반기와 같은 강한 가격 반등세가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2분만 뛰어도 피냄새…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현역’ 판정

    2분만 뛰어도 피냄새…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현역’ 판정

    ‘사회적 참사’로 규정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 여전히 후유증 속에 살고 있는 피해자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 특집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11년 처음 알려진 가습기 살균제(PHMG) 피해자들 중 당시 어린이였던 피해자가 현재 성인이 된 후 후유증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2004년생 박동현씨는 가습기 살균 피해로 인해 폐 손상 1등급 환자이지만 현역 판정을 받고 병역의무 대상자가 됐다. 박씨는 3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았다. 입영을 앞두고 러닝 머신을 뛴 박씨는 2분만에 목에서 피 냄새가 느껴질 만큼 숨이 가빠지고 쉽게 지쳤다. 달리고 나면 한참이 지나도 호흡이 진정되지 않을 정도로 폐 기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박씨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심각한 폐 부전증과 기흉으로 수차례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했지만 병무청에서는 “폐활량이 좋은데 운동 검사가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가 없다”며 동현씨의 만성피로증후군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들은 피해 청소년 중 병역의무 대상자 600명에 대한 신체판정기준 검토를 병무 당국에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씨는 결국 입대를 선택했다. 아버지는 어릴 때 어렵게 살려 놓은 아이가 혹여 잘못될까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2002년생 장승원씨 역시 병역 신체 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은 장씨가 간질성 폐 질환과 기흉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씨는 폐 일부를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고 나서야 5급 전시근로역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멀쩡한 연예인들도 군대 안 가는 사례가 많은데 폐기능이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강제로 끌고 가는 게 정상인가. 당장 국가 차원에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가습기살균제 폐암 상관성 첫 인정 환경부는 지난 5일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암’ 사망 피해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가습기살균제 사용 후 폐암이 발병했더라도 다른 유발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별 피해 판정 시 사례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환경부는 30대 폐암 사망자 1명에 대한 피해 인정을 의결하며 “고려대 안산병원과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등의 독성 연구를 통해 PHMG 노출 시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도출됐다”며 “폐암 피해 구제 신청자에 대해 전문가의 의학적 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구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급여 신청자 중 폐암을 진단받은 신청자는 206명이다. 폐암 피해가 인정되면 생존 피해자에게는 요양급여(치료비)와 요양생활수당 등을, 사망 피해자에게는 특별유족조위금과 장의비 등을 특별법 규정에 따라 지급한다. 위원회는 이날 599명을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로 추가해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176명으로 늘게 됐다.
  • 함께라면 더 빨리 간다...LG그룹, 스타트업 키우며 ABC 신사업 속도

    함께라면 더 빨리 간다...LG그룹, 스타트업 키우며 ABC 신사업 속도

    LG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육성을 위해 해당 분의야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첨단 산업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해 각 그룹사는 물론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를 개최했다.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스타트업 중 9곳은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를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 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내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미국 블록체인·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의 리처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콘퍼런스’(14∼15일),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가 교류하는 ‘컬처위크’(20∼22일)를 연이어 개최한다. LG는 3개 행사를 통합해 ‘LG 스파크(SPARK)’로 명명했다. 올해 개발자 콘퍼런스는 ‘융합의 힘’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소프트웨어(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민·관·경’ 합동순찰 안산에서 이어가…수원에 이어 ‘두번째’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민·관·경’ 합동순찰 안산에서 이어가…수원에 이어 ‘두번째’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관내 두번째 ‘민·관·경’ 합동순찰 활동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저녁시간대 안산시를 찾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8시30분쯤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안산 원곡동 일대를 합동순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순찰에는 안산시·외국인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해병대전우회·원곡특별순찰대·생활안전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30일 수원 인계동 일대(인계박스)를 운동 동호회인 ‘러닝크루’ 등과 함께 순찰활동을 벌인 데 이은 순찰이다. 먼저 원곡다문화파출소에 방문한 홍기현 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애쓰는 자율방범대·외국인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해병전우회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합동 순찰에 자발적으로 참석한 모든 협력 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홍 청장과 이 시장을 비롯한 민·관·경 관계자 64명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간시간에 다문화안전경찰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거리에 설치된 비상벨·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을 방문해 예기치 않은 범죄징후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주민신고망 구축 활동도 병행했다. 홍 청장은 “안산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민·관·경 협력 치안 플랫폼 모델을 표준화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 3개 목표론 부족하다… 명사수 4남매, 전관왕 정조준[주목! 항저우 스타]

    금 3개 목표론 부족하다… 명사수 4남매, 전관왕 정조준[주목! 항저우 스타]

    사격은 아시안게임에서 전통의 효자종목이었다. 특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은 11, 동 8 모두 27개의 메달을 쓸어 왔다. 하지만 2018 팔렘방·자카르타 대회에선 금메달 3개(은 4, 동 5)를 따는 데 그쳤고, 한국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일본에 종합 2위 자리를 내줬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사격 대표팀의 목표는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이다. 홍승표 한국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5일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는데, 이번에도 3개를 목표로 하겠다”며 “최근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보니 중국과 인도가 우리보다 경기력이 한 단계 위였다. 그래도 대표팀 전체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금메달 후보는 10m 러닝타깃 정유진(청주시청), 25m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소총 이은서(서산시청) 등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홍 감독의 예상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팔렘방·자카르타 대회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유진은 항저우에서 10m 러닝타깃 정상, 10m 러닝타깃 혼합 두 종목에 출전한다. 정유진은 “아시안게임 2연패와 전관왕 석권을 노리고 있다”며 “진종오 선배에 이어 국민이 사격(러닝타깃) 하면 정유진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4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리우올림픽 선발전 탈락과 팔렘방·자카르타 대회 결선 진출 실패, 도쿄올림픽 본선 실격 등 부진과 불운에 울었던 속사권총의 송종호도 이번 대회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송종호는 “일단 완주가 목표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석권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50m 소총 3자세와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이은서는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지만 50m 3자세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김보미(IBK기업은행)는 도쿄올림픽 본선 2차전 진출 실패의 쓰라린 기억을 떠올리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번 대회 사격은 33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개인전 15개, 단체전 15개, 혼성단체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30개 세부 종목에 모두 35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푸양 실버 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서울까지 사로잡았다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서울까지 사로잡았다

    워케이션 성지 제주, 이번엔 서울을 사로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을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서귀포 혁신도시 등 공공 오피스 3개소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설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화 질그랭이센터, 디어먼데이 제주점, 리플로우 제주, 스페이스모노,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바나나오피스 등 제주도·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대 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오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현장 촬영을 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달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현장 목소리 청취로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시작

    구미경 서울시의원, 현장 목소리 청취로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시작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남산 곤돌라 부지를 찾아 현황을 점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1962년 개원 이래 61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우수한 공직자 양성을 위한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규공직자 선발부터 재직자 직무 교육까지 전 범위를 아우르는 교육훈련을 통해 공직자 필수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현장방문 일정은 인재개발원 주요 시설인 본관, 직장어린이집, 유아숲 체험관, 창의관 순으로 현장 시찰과 2023년 주요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업무보고 직후에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현장 시찰 후 구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상임위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라며 “아울러 집합, 원격, e러닝 등 다양한 교육형태별로 교육 전후의 효과를 평가하는 척도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인재개발원에서의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산예장공원으로 향해 남산 곤돌라 상하부 설치사업 예정 부지를 찾았다. 현장에는 구 의원을 포함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시의회 관계 공무원들,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 도시정비정책팀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남산 곤돌라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구 의원은 “남산 곤돌라 설치사업은 시작하는 순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설치 필요성·향후 지속할 수 있는 수요·운영비용에 대한 정확한 추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임시회 공유재산 심사에서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데이터센터 이렇게 생겼구나”… AI집적단지 재현 홍보관 호응

    “데이터센터 이렇게 생겼구나”… AI집적단지 재현 홍보관 호응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이 시민들에게 인공지능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를 그대로 재현한 홍보관을 선보이는 등 AI사업 알리기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5일 AI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 ‘AI TECH+ 2023’에서 AI사업단이 지원하는 AI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AI사업단 홍보관은 약 59㎡(18평) 규모로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 중인 AI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 AI 창업 및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동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대형 LED 화면을 통해 AI집적단지조성사업 홍보 동영상이 송출되며 관람객들에게 각 사업을 소개했다. AI집적단지는 대지면적 4만7246㎡, 건축연면적 2만4830㎡ (데이터센터 3227㎡, 창업시설 8999㎡, 실증시설 1만2103㎡, 부대시설 501㎡)규모다. 홍보관 앞 중앙에는 수조를 조성해 AI 스타트업 ‘오든’의 실시간 해양 환경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코피스’의 수질오염 인식 AI 스마트 수질 관리 로봇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에는 또, AI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이노디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투명 교정장치 제품을 전시하며 3D 스캔 치아모델의 영상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치아교정장치를 소개했다. ‘밍글콘’은 인공지능 기초 열량인 컴퓨팅 사고력 개념을 콘텐츠로 개발한 교육 도구인 ‘인공지능 향상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고급 음악 이론과 딥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하여 멜로디와 리듬을 입력하면 원하는 음악의 분위기를 자연어로 지정하는 ‘AI 음악 작곡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AI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AI스타트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AI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학생수 감소 및 학교 통폐합 계획으로 지난 3월 폐교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이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광진구는 지난달 14일부터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에게 임시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화양동 일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인근에는 건대입구 상권이 활성화돼 있어 주차난이 극심하다. 이에 구는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초교 부지의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오전에 찾은 화양초 교문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개방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운동장은 놀이터와 운동시설, 트랙 등을 갖췄다. 폐교가 아닌 마치 지금도 운영 중인 학교처럼 시설이 깔끔하게 유지·관리됐다. 구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동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 인력을 배치해 출입자들을 관리하고 학교 청소를 이어 가고 있다. 학교 안에 있는 수목도 꾸준하게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운동장 일부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20~30면이 조성되면 일대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와 학교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학교 측에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대부고는 운동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구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암벽등반(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운영 종목을 확대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닝크루’ 또한 추가로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이재명 검찰에 나들이 가나...특권 돌아보라”

    김기현 “이재명 검찰에 나들이 가나...특권 돌아보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조사만 받겠다고 한 것을 두고 “(검찰에) 나들이 소풍 가는 게 아니다”라고 비난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에 심각한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라며 “어느 국민이 ‘내가 두 시간만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지 스스로 잘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수원지방검찰청이 오는 4일 출석을 요구하자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고 나서 오후에는 다른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통보했다. 검찰은 “두 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언론 기사를 봤다”고만 했다. 이와 관련 박수영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37개 변수를 검토, AI가 딥러닝을 통해 (후보자 적합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다”면서 “공천 반영 여부는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여의도연구원이 만든 빅데이터 시스템은 후보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총량, 호감지수, 업무성과 등 알고리즘 기술과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여론조사의 단점을 보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후보를 골라내겠단 취지다.
  • 한국·동아시아 ‘극한 호우·폭염’ 지구온난화 직접 영향

    한국·동아시아 ‘극한 호우·폭염’ 지구온난화 직접 영향

    올여름 극한의 호우와 폭염은 열흘 이내 단기 강수 패턴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하면서 나타난 이상기후 현상으로 분석됐다. 3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지구환경공학부 함유근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강수 특성이 변화됐음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세계적 학술전문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는 함유근 교수와 김정환 박사, 포항공대 민승기 교수가 주도했으며 미국과 독일 연구자들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의 강도와 전 지구 일(daily) 강수 패턴 간의 관련성을 정량화하는 딥러닝 모형을 개발한 뒤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위성 강수 관측 자료에 적용했다. 연구 결과, 2015년부터 강수 패턴이 자연 변동성을 벗어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했음을 밝혀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 동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아마존 열대 우림·아열대 동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세계적인 학술전문지 ‘네이처’ 온라인 판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함유근 전남대 교수는 “극한 호우는 그 자체로 재앙적인 현상이며, 비가 오지 않는 날의 증가는 여름철 폭염의 빈도를 증가시킨다”며 “이 같은 연구 성과는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시행한 ‘관측기반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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