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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농구 이모저모

    ?이명훈이 인터넷 스포츠 주식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명훈은 24일 스포츠컴의 인터넷 스포츠 주식시장인 스포스닥(www.sposdaq.com)에서 20만원의 주가를 형성,이상민 강동희 허재에 이어 전희철과 함께공동 4위에 올랐다. 17일 특별공모에서 1만5,000여명이 참여,10만5,000원의 공모가를 형성한 이명훈의 주가는 22일 입국한 뒤 18만2,000원으로 급상승했고 23일 혼합팀 경기에서 기량이 공개되자 단숨에 20만원대에 진입했다. ●북한 여자농구팀(회오리) 12명의 선수들은 남북 맞대결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코트에 나와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상하 빨간색 바탕에 하얀 줄무늬의 산뜻한 유니폼을 입은 북한 여자 선수들의 표정은 전날과 달리 한결 밝고 활기에 넘쳐 있었으며 주장 이명화 선수의 리드로 박수와 함성까지 지르며 서로의 전의를 다지기도.이어 열린 양팀 선수들의 기념품 전달식에서 현대 여자선수들은 운동복과 기념페넌트를,북한 선수들은 ‘주체89 2,000년’ 이라고 적힌 신년 달력을 선물했다. ●정주영 현대명예회장과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정몽헌 현대회장은 전날 혼합경기에 이어 24일에도 본부석에 나란히 앉아 남녀 두경기 모두를 관람. 송 부위윈장은 시종 무표정 했던 전날과는 달리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때 마다 박수를 치고 미소를 짓는 등 한결 여유를 보였다.
  • [인터뷰] 徐敬元전의원 본지와 단독회견

    서경원(徐敬元·62)전의원은 14일 대한매일 단독인터뷰에서 “88년 8월 밀입북을 전후해 김대중(金大中) 당시 평민당 총재에게 밀입북 사실을 일절 얘기한 적이 없다”며 “1만달러 수수설도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고 강조했다.88년 봄 13대 총선서 평민당공천으로 당선된 서전의원은 89년 밀입북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3월 사면됐다.현재 ‘고문국회의원정형근(鄭亨根)을 심판하는 시민모임’대표다. ■검찰 재조사에 따른 소회는. 1차재판 때부터 고문 조작수사라고 얘기를했다.재판부가 이를 일절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들 프로그램대로 몰아갔다.고문 후유증으로 지금도 환절기에는 가슴에 검은 점이 나타나고 한달이상 통증이 온다.당시 나를 고문한 정형근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이 출세가도를 달려국회의원이 됐더라.정의원이 국회에서 정의와 국정을 논하는 것은 민족의 도덕성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고문의 정황은. 89년 6월 22일 안기부로 들어갔다가 7월17일 검찰로 넘겨졌다.남산(안기부)에서는 지하 3층에서 수사를 받았다.밤낮을분간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옷을 모두 벗긴 뒤 퀴퀴한 냄새가 나고 군데군데 해진 군복 바지와 러닝을 입혔다.나를 비(非)인간화시키는 느낌이었다.수사를 시작한지 1주일이나 열흘쯤 뒤 정형근이 들어왔다.밤 9시15분쯤 됐다.방에 있던 직원을 모두 내보낸뒤 ‘서경원 X새끼야,같이 살자.DJ의 편지를 김일성에게 갖다 줬지 않느냐’고 추궁했다.내가 ‘그런 일 없다’고 하자 ‘거짓말을 한다’며 오른손 주먹으로 내 왼쪽 얼굴과 머리를 계속 때렸다.그러면서 ‘노동당에 가입한 것을 불라’고 윽박질렀다.‘그런 식으로 몰지 말라’고 하자 또 주먹으로 우악스럽게 내리쳤다.새벽 1시45분까지 맞았다.얼굴에서 피를 쏟아내니까 피를 받기 위해 밥그릇을 갖다댔다.밥그릇이 다 차니까 재떨이를,다음에는 바가지를 갖다 댔다.나중에는 허연 이빨만 빼고 얼굴 전체가 검은 페인트를 칠한 듯 했다.그후 사흘간 세명의 의사를 들여보내 알 수 없는 약을 강제로 먹였다. ■어떤 부분이 규명돼야 하나. 고문사실을 밝혀야 한다.당시 3명의 의사 가운데 한명이라도 양심선언을 해주길 바란다.북에서 받은 돈의 성격도 제대로 규명돼야 한다.밀입북 당시 허담(許錟)조평통위원장을 만나 10만달러를 요구했다.‘통일 사업비로 쓰고 통일된 다음에 갚겠다’고 했더니 배석한 젊은 사람이 허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100달러 짜리로 5만달러를 건네줬다.A4용지에 ‘역사와 통일을 위해 쓰겠다’는 영수증도 주고 왔다.검찰은 아무 근거없이 이를 공작비로 몰았다.김일성(金日成)주석을 만나 ‘남파 간첩 그만 보내라’고 했다. ■5만달러의 사용처는. 농민·학생운동가들을 도왔다.수배자들을 내 집에 재웠고 여비도 보태줬다. 인권단체나 빈민층에게도 도움을 줬다.개인적인 활동비로도 일부 충당했다. ■DJ의 1만달러 수수혐의는. 어불성설이다.당시 김총재와는 이 일을 갖고 얘기한 적이 없다.출국하기 며칠전 당 총재실에 들러 ‘일본 세미나에 다녀오겠다’고 인사했고 북에 다녀온지 이틀후 귀국인사를 했다.당시에는 평양에 갔다는 말은 일절 하지 않고의례적인 얘기만 했다. ■정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문을 했느니,하지 않았느니떠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검찰 소환에 응해서 자기 주장을 펴야 한다.공개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눌 용의도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美 大選후보 지명전 ‘혼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2000년 대선후보 지명전이 혼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 후보진영에서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이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마침내 앨 고어 부통령을 누르고 앞서기 시작했는가 하면 공화당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따라잡기 위한 상승세가시작되는 등 내년 여름 후보지명전까지,나아가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전까지곳곳에서 예측을 혼란케하는 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진영의 경우 지난 4월 66대 23으로 브래들리 후보에 절대우위를 보이던 고어후보는 무덤덤한 선거전략으로 인해 지난달 46대 33까지 추격당하다 26일 마침내 39대 47로 역전되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는 뉴햄프셔주에서의 여론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곳이 미 정치여론의 일번지이며 이곳의 추세가 전국확산 양상을 보여왔다는 전통 때문에 의미심장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고어는 추격상황을 염려,선거본부를 자신의 고향인 테네시주로 옮기고 TV광고도 시작했지만 계속되는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는 일찌감치 부시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출판거부 스티브 포브스,존 매캐인 등 후보군 3명을 놓고 보면 지난 8월,57대 5대 4의비율이었지만 지금은 67대 8대 8로 부시 후보의 당내 지명도는 높아지고 있다.그는 또 5,700만달러에 달하는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영웅으로 미국의 힘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펴온 매캐인의원의 인기는 부시 상승세와 함께 높아져 지난 8월 5%대에서 이달초 8%,그리고 지난 24일엔 11%대까지 올랐다. 한편 민주당 진영을 함께 고려한 전체 판세에서 부시는 최근들어 불안한 수세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지난 6월까지만해도 고어 후보에 16%를 앞서던 부시는 25일 49대 40으로 후퇴했고,블래들리 후보와도 24% 격차에서 고작 5%차이로 좁혀졌다. 공화당에서 개혁당으로 이전,당내에서 49대 24로 우세를 보이는 팻 뷰캐넌후보가 개혁당 창시자 페로는 물론 부동산 거부 도널드 트럼프와 경선경쟁을 벌이며 이목을 집중시킬 경우도 공화당으로서는 표를 갉아먹는 요인으로 분석하고있다. 현재 전반적 추세로 미 대선후보 가운데 수위인 부시진영으로서는 자금문제를 이유로 사퇴한 엘리자베스 돌 전 미국적십자사 총재와의 러닝 메이트를생각치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62%의 미국 유권자가 앞으로 10년내 여성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하는 심리와함께 전통적으로 여성표가 적은 공화당이 노릴 다음 단계 정치쇼는 역시 돌의 부통령 후보 지명일 것으로 대부분은 전망한다. 따라서 부시 후보로서는 여론 수위의 자리를 확고히 지킬 수 있는 돌 선택가능성이 더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hay@
  • 돌女史 부통령후보로 뛸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년 미국 대선에 도전했던 유일한 여성후보인 엘리자베스 돌 전 미국적십자사 총재가 20일 후보사퇴를 선언했지만 부통령의가능성은 더 커졌다. 선거자금 모금난을 이유로 사퇴한 돌 후보의 고정표 반수 이상이 여성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녀는 어느 후보든 탐내는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초반부터 같은 공화당의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나 백만장자언론인 스티브 포브스,거기에다 민주당의 앨 고어에 비하면 고전할 것이라는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금까지 모금한 선거자금도 부시 후보가 모금한 5,700만달러의 10분의 1에불과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확보했던 선거자금 후원자의 52%가 여성이었던 점은 보통 선거에서 여성유권자의 매력을 끌지 못했던 공화당으로서는 외면할 수 없는 자원(?)이 아닐 수 없다. 남편인 보브 돌이 92년 대선에서 여성유권자의 30%대 밖에 얻지 못한 반면클린턴 후보가 60%대를 확보한 것이 패인 가운데 하나였던 점을 보더라도 공화당은 당초 구상했던‘조지 부시-엘리자베스 돌’이란 가장 안전한 카드로가고 있음을 무언중에 암시하고 있다. 돌 그녀 역시 “나는 공화당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자존심은 밝혔지만 “부통령후보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해이 구도를 강력히 시사했다. 지난 9월에 접어들면서 교통정리되기 시작한 미 공화당 대선 후보는 이제확고한 표다지기 대권구도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 한화가 웃고 있다“첫정상 야심”

    ‘4전5기’-.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한화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제패를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두산에 파죽의 4연승으로 시리즈에 오른 한화는 15일부터 ‘꿀맛 휴식’속에 러닝과 자체 청백전 등 기본훈련으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코칭스태프는“현재 부상 선수는 없다.이틀 훈련하고 하루 쉬는 종전의 훈련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한국시리즈에 맞춰 컨디션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는 삼성-롯데의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한화가 플레이오프 이후 6일간의 재충전 기회를 가진 반면 상대팀은 지친 몸을 이끌고 막바로 시리즈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게다가 껄끄러운 문동환(롯데)이 연일 홈런을 얻어맞고 임창용(삼성)이 ‘팔이 빠질 정도’로 연투하고 있어 한화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삼성의 진출을 은근히 바라는 한화는 이런 상태라면 “어느 팀이든 관계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앞선 투수력이 자랑.플레이오프에서 막강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최우수선수(MVP)가 된 송진우,손톱이 깨져 특급 피칭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시즌 18승을 올린 에이스 정민철이 지킬 선발 마운드가 단기전에서 빛을 더할전망이다.여기에 뒷문 빗장을 책임질 ‘무쇠팔’구대성이 절정의 컨디션을보여 난공불락의 ‘독수리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공격의 핵 다니엘 로마이어도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를 기록한 ‘메이저 리거’로마이어는 5안타 가운데 홈런이 3개나 되고 그것도 고비마다 터져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 86년 제7구단으로 탄생한 한화는 그동안 88∼89년과 91∼92년 모두 4차례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그러나 한화는올시즌 정규리그 막판 뜻밖의 10연승으로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무산시킨데 이어 플레이오프 4연승,삼성-롯데의 혈투 등 ‘호재’가 이어지자 “우승을 예감케 한다”“며 고무돼 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美부동산재벌 트럼프 “대통령 도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뉴욕과 뉴저지 부동산·카지노 재벌인 도널드트럼프가 7일 2000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미 CNN방송 생방송 대담프로 래리 킹 라이브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부통령 러닝 메이트는 오프라 윈프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 토크쇼의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독립 프로 하나로 프로덕션을 가질 만큼 성공한 방송인이다. 트럼프는 개혁당 후보로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의 출마는 미네소타주지사인 제시 벤추라의 권유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혁당에는 패트릭 뷰캐넌이 공화당을 탈당해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을검토하고 있지만 그는 최근 발간한 선거 홍보 책자에서 히틀러를 찬양,결정적인 실패를 저질러 후보지명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렇다할 후보가 없다. hay@
  • [시드니올림픽 1년 앞으로] 태릉선수촌 르포

    ** ‘시드니 영광' 향해 오늘도 달린다 새 천년의 첫 올림픽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막이 15일로 꼭 1년 앞으로다가왔다.‘뉴밀레니엄 올림픽’에서의 영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우리 대표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 그들의 생생한 투혼을 함께 느껴보고우리 선수단의 메달 획득 전망,시드니 현지의 준비 상황 등을 짚어 본다. ‘가자 시드니로’-.태릉선수촌 인조잔디구장 바로 옆의 선수회관에 내걸린 구호다.그 아래로 잠이 덜 깬 선수들이 눈을 비비며 하나 둘씩 모여든다.새벽 6시.아직 어스름이 미처 걷히지 않았다.10분쯤 흘렀을까.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여자 체조선수 6명이 운동장 한가운데서 스트레칭을 선도한다.흐느적대던 선수들의 동작은 이내 팽팽해지기 시작한다. 15분 정도 체조로 몸을 푼 선수들은 막바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각종목 감독·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은 종목별로 모여 운동장을 돌았다. 전력질주와 가벼운 러닝이 몇차례 되풀이되자 선수들의 얼굴에 서서히 땀방울이 돋고 이들의 함성에 놀란 듯 주위를 덮었던 어스름은 어느 새 자취를감춘다.30여분 안팎 운동장을 돌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가자 그 빈자리를 적막이 채운다. 대신 바빠진 곳은 식당.아침식단은 된장국에 생선구이,소시지와 야채볶음,뱅어포구이,나물 한 종류,김치에 우유,요구르트로 짜여졌다.새벽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며 식판을 깨끗이 비운다. 그리고는 9시부터 시작되는 오전훈련까지 자유시간.숙소에서 잠깐씩 눈을 붙이거나 저마다 휴식을 취한다. 오전훈련은 종목별 기술 및 체력훈련.웨이트 트레이닝장인 월계관에 들어서는 순간 한쪽에서 ‘헉 헉’ 소리가 귀를 파고든다.여자선수 4명이 사이클모양의 ‘파워맥스’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를 30초 이상 지속하는 훈련이다.30초를 최고속도로 달린 뒤 잠시 휴식.15회를 한세트로 3차례 반복한다.땀과 눈물 콧물까지 비오듯 흘리는 선수들은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르고 기구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닥에 쓰러져 가뿐 숨을 몰아 쉰다. 최고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페달을 밟을때는 다리가 터져나가는것 같다는 게 선수들의 말이다. 이같은 지옥훈련의 반복을 통해 선수들은 인간의 한계를 돌파한다.김준성지도위원은 “이런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사선을 넘나든다. 훈련은 힘들지만 이를 이겨내는 선수들만이 성적을 낸다”고 말한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월계관에는 ‘강도 높은 훈련만이 금메달을 보장한다’는 구호가 걸려 있다. 오후에는 불암산을 오르는 산악훈련이 이어졌다.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훈련의 하나.정상에 오르는 코스 중간중간에 각종목 지도자들이 포진,독려하지만 숨이 턱까지 차오른 선수들에겐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정상을 5분 정도 앞둔 ‘눈물고지’에 이르면 선수들은 누구나 비명을내뱉는다.예전 한 대표선수는 “나중에 할 수만 있다면 불암산을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했다.그만큼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흘리게 하는 곳이다. 시드니올림픽 개막까지 앞으로 1년.대표선수들은 또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쏟아낼지 모른다.그러나 그들이 흘린 땀은 영광으로 되돌아올 것이 분명하다.그 영광을 붙들기 위해그들은 벌써 시드니로 가고 있다. 태릉선수촌 유세진기자 yujin@ **시드니올림픽 한국 메달목표 ‘세계 톱10’을 유지하라-.지난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4회연속 10위권에 든 한국은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종합10위권 유지를 1차 목표로세웠다.그러나 대한체육회가 전망한 예상 금메달은 10∼12개.계산대로라면 6∼7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28개 종목(296개 세부종목)에 걸쳐 펼쳐지는 시드니올림픽에 한국은지금까지 22개 세부종목 55명이 출전자격을 획득했다.메달 레이스에서 큰 힘이 되는 것은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태권도.최근 활발한 해외보급으로 다른 나라들의 추격이 거세지기는 했지만 종주국인 한국은 4체급에 출전,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 강세종목인 양궁에서도 4개의 금메달 가운데 2개 이상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이밖에 배드민턴 복식에서 2개,레슬링에서 2개,유도와 체조,육상 남자 마라톤,사격,여자 핸드볼,역도,펜싱 등에서 금메달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있다.
  • 부시2세-퀘일 ‘얄궂은 운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년 대선고지를 향한 미공화당 후보선두주자들가운데 서먹한 사이의 두사람이 있다. 바로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53)와 덴 퀘일 전부통령(52)이다.88년 대선에서 조지 부시의 러닝 메이트로 함께 당선돼 부통령으로 백악관에 머물렀던 퀘일이 이제 부시 전대통령의 아들인 W.부시와 경합하는 사이가 됐기 때문이다.이들은 그동안 서로 마주할 기회가 없었지만 14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스트로 폴(여론투표)에서 일차로 세대결을 벌여야할 운명이어서 서로가조심스런 입장이다. 부시가문의 공화당내 영향력은 아직도 상당한 편이며 그에 충성(?)하는 당내 지도자들이 부시 2세를 전폭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에는 예전에 퀘일과도 친분을 유지한 인사들이 상당수이다. 퀘일 후보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부시 전대통령이 훌륭한 인품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92년선거에서 패배한 데는 자신들이 잘못 보필한 탓도 크다는자성이 있고 이런 분위기가 아들 W.부시에 대한 지지로 나타난다”고 당내분위기를 나름대로 분석했다.퀘일후보는 인디애너가 낳은 촉망받던 정치인이었다.29세때 16선의 현직의원을 이기고 처음 하원의원이 됐고 4년 뒤 상원의원에 최다표차로 당선돼 재선하는등 미정가의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였다.그러나 지금은 당내 3%정도의인기만으로 60%지지를 받는 부시 주지사와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 처지.부시로서도 한솥밥 식구였던 퀘일을 누르고 나선다는 현실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아닐 것이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 EBS, 美다큐물 매주 월요일 방송

    20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무엇일까. EBS는 지난 26일부터 미국 러닝채널의 연속 다큐멘터리 ‘20세기 최고의 건조물들’을 내보내고 있다.다음달말까지 약 두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10분(재방송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는 모두 10편으로,10대 건축물을 골라 보여준다. 피라미드를 남긴 고대인에게 그랬듯 현대인에게도 건축물은 도전의 상징물이다.최첨단의 공학과 과학을 접목시켜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여기에 인류의 상상력과 휴머니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26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거대한 구조물 중의 하나인 ‘그랜드 뱅크의 해양유전설비’가 방송된 데 이어 2일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 ‘유로터널’이 시청자를 찾아갔다.38㎞길이의 해저터널은 단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터널이라는 뜻에 머물지 않고 통합유럽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9일에는 ‘파나마 운하’가 방송된다.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파나마운하는 20세기 열정과 야망의 결정체로 무려 10만명이 동원됐다.또 ‘핵잠수함 씨울프’(16일)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쌍둥이 빌딩,미국 시카고의 시어즈 빌딩등 ‘고층빌딩’(23일)이 화면을 장식한다. 또 일본의 ‘간사이 공항’(30일)은 만리장성과 함께 우주에서 관측되는 건축물로 유명하다.1.6㎞(1마일)에 걸쳐 뻗어있는 건물,90m 높이의 유리 천장등 엄청난 규모의 이 건축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의 70배 크기이다. 또 9월 들어서는 4편이 방송된다.우선 6일의 ‘미래의 우주정거장’이 나간 다음 13일 ‘북미 반공총사령부 NORAD의 지하요새’가 방송된다. 20일에는‘구름 속의 금광’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게 된다.이 프로는 험한 지형과 변덕스러운 날씨 등 각종 악조건 속에서 뉴 기니 해발 4,000여m의 고지대에서금과 구리를 채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케네디家여성 가문부흥 일군다

    케네디 가문의 희망이던 존 F 케네디 2세의 사망 이후 케네디가를 다시 일구어낼 주역들로 케네디가의 여성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와 함께 케네디가의 신화를 이룩한 로즈 피츠제럴드(95년 작고)이후 3대에 걸친 케네디 가의 여성들은 모두 18명.남성들이 부와 권력,그리고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가족사를 써내려가고 비극이 끊임없이 엄습하는동안,이 여성들은 집안을 추스려가며 자기 맡은 분야에 매진,친정과 외가의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케네디 2세 사망후 가장 각광받는 여성은 68년 암살된 로버트 상원의원과부인 에델(71)의 맏딸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48).94년 매릴랜드주 부지사로 선출된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케네디가 여성 가운데 선출직에 오른 최초의 인물.고향도 아닌 매릴랜드주의 2002년 주지사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그녀는 그에 앞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내년 러닝 매이트로도 거론되고 있다.특히 30명에 달하는 3세대 맏이로 케네디가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유일한 직계가 된캐롤라인 케네디 쉴라스버그(42)는사생활 노출은 극도로 꺼리는 편이지만 실력있는 변호사로 맹활약중.언론으로부터 ‘잠재적인’ 케네디가의 부흥사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의 3녀인 유니스와 서전트 쉬라이버의 딸 마리아 쉬라이버(44)는 미국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케네디가 여성.NBC방송의 인기 뉴스 진행자로 앵커 사상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영화배우 아놀드 수왈츠제네거와 결혼,방송·연예부문의 총아로 성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를 지낸 오빠와 남동생들 사이에 끼어있던 2세대 진케네디 스미스(71)는 94년부터 98년까지 5년동안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아일랜드 평화협정 체결에 톡톡히 공을 세워 케데디가의 ‘딸’임을만천하에 입증했다. 캐슬린의 어머니이자 고 로버트 상원의원의 부인 에델은 케네디가에 11명의 3세대원을 충원한 며느리로 케네디가의 피붙이도 아니고 남성도 아니지만케네디가의 기둥 역을 맡고 있다.남편을 비롯,데이비드·마이클 등 두 아들을 잃는 슬픔 속에서 케네디가 비극을 이겨낸 인물.언론의 스폿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지는 않지만 자기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 3세대 여성들로 우선로버트 상원의원의 딸들로 캐슬린의 두 동생을 들 수 있다.유복녀 로리(31)는 다큐 필름 제작자로 맹활약중이고 매리(40)는 인권운동가로서 쿠오모 주택·도시개발 장관의 부인이다. 또 조지프의 5녀인 패트리샤의 딸 로빈 로포드(38)는 자연보호 운동가및 장애인 단체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재난구조·주차단속등 공무원 체험 책으로 펴내

    “2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목숨을 신속한 대피조치로 구한 공무원들이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전북 농업기술원 소속 김종엽(金鍾燁·38)씨 등 5명으로2명은 퇴직하고 김씨 등 3명은 공직에 남아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지방공무원들이 공무 수행의 일선에서 겪은 체험담 가운데 우수사례 103건을 모아 ‘공직현장 25시’로 묶어 펴냈다. 김씨는 ‘200명의 목숨을 지킨 숨은 이야기’라는 체험담에서 87년 8월에있었던 2박3일의 장수군 4H야영 교육때,중·고생 200여명을 갑작스런 폭우로부터 대피시킨 경험을 담담히 적고 있다.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씨랜드 화재사건을 생각하면 ‘이런 주인공들을 진작 귀감으로 삼았더라면…’이라는안타까움이 그치질 않는다. 긴급대피는 ‘호르륵,호르륵’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비상’을 외치면서 시작됐다. 야영장인 장수군 번암초등학교 사암분교에서 전북 좌도농악을 한창 배우고있던 중,학교 뒤 장안산에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져 삽시간에 불어난 계곡물로 집채만한 바위들이 굴러와 순식간에 학교를 덮칠 기세로 덤벼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씨 등은 소지품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학생들 엉덩이를 몽둥이로 떠밀며 “몸만 빠져나가,창문으로 나가!”라고 다급히 외쳤다.교실의 전깃불이꺼지면서 ”꽝!,꽈광!,꽝!’소리와 함께 학교가 완전히 급류에 휩쓸려버린것은 200여명의 학생들이 맨발과 러닝셔츠 차림으로 뒷산으로 대피한 지 불과 2∼3분쯤 지나서였다. 김씨는 “당시 선배들의 침착하고 따뜻한 보살핌,4H회원들의 신속한 행동이없었더라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참상이 빚어졌을 것”이라며 “씨랜드 화재사고도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책에는 주차단속,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등 공무원이 현장에서 일을 하다 부딪치며 겪는 갖가지 애환,독거노인을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성심성의껏돌보는 사연 등 일선 공무원들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일반 배포는 하지 않지만 민원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박찬호 현지 반응…다저스 ‘전폭 지원’-매스컴 ‘비신사 행위’

    애너하임 팀 벨처와의 싸움으로 퇴장당한 박찬호에 대해 반응이 엇갈리고있다.박찬호가 소속된 LA 다저스의 관계자 및 팀 동료들로부터는 침체된 분위기를 북돋운 선봉장으로 부각된 반면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의 행동을 꼬집고 있다.특히 박찬호의 옆 라커를 쓰고 있는 2루수 에릭 영은 박찬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그는 전날도 박찬호를 감싸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박찬호는 7일 다저스타디움 연습장에서 러닝머신으로 땀을 빼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박찬호는 “잠도 푹 자고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며 컨디션은 정상이라고 밝혔다.가족들이 험악한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앞으로는 싸움도 잘 해야 될 것 같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소개.박찬호는 이날 경기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포토데이’행사에 참가,팬들과의 사진촬영에 응하며 전날 사건과는 아랑곳 없이 ‘인기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가 전날의 행위에 대해 3∼5경기 정도의 출장정지가내려질 것으로 전망.지난92년 클리블랜드의 샌디 알로마 주니어는 디트로이트의 투수 존 돈허티를 발로 가격하고 3게임 출장정지를 당한 바 있다.한편현지 매스컴은 스포츠칼럼란을 통해 박찬호가 발로 걷어찬 일은 비신사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송한수기자
  • 뉴욕, 8강 덩크슛…마이애미 1점차 제압

    마이애미 AP 연합 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애틀랜타 호크스가 2회전에 진출,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이 모두 가려졌다. 뉴욕은 17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에서 종료 0.8초전 앨런 휴스턴의 4m짜리 러닝슛을 터뜨려 홈팀 히트를 78-77로 제압했다.3승2패를 기록한 뉴욕은 8번시드로서는 NBA 사상 두번째로 1번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 2회전(컨퍼런스 4강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또 제프 밴 건디 뉴욕 감독은 해고 위기를 넘겼다. 뉴욕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7-75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오른애틀랜타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유타는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99-92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합류,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맞붙게 됐다.유타의 수훈갑은 종료48초전 동점 3점포를 터트린 브라이언 러셀(16점)과 연장에서 7점을 집중시킨 샌던 앤더슨(16점). 8강전에 진출한 팀은 뉴욕 닉스,애틀랜타 호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인디애나 페이서스,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유타 재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이다.
  • 세계의 총잡이 한국에 뜬다…서울월드컵 국제사격 오늘 개막

    세계의 총잡이들이 서울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2년마다 열리는 서울월드컵 국제사격대회가 23일부터 태릉사격장에서 5일동안의 열전을 벌인다. 50개국 50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년 시드니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세계 사격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특히 속사권총의 랄프 슈만을 비롯해소구경소총의 크리스티안 클리스(이상 독일),스포츠소총 3자세의 왕시안,러닝타켓의 양링(이상 중국) 등 세계기록 보유자가 대거 출전해 기록 경신에대한 기대도 높다. 정광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명의 선수가 출전해 애틀랜타올림픽과 방콕아시안게임 참패로 침체된 사격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이 가운데 소구경소총 3자세의 차영철(한국통신)을 비롯해 공기소총의 여갑순(창원군청) 김정미(인천남구청),속사권총의 이상학(한국통신) 스포츠권총의 부순희(한빛은행) 등이 금메달 후보.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대비해 태릉선수촌 트랙을 하루 10바퀴씩 돌고불암산을 구보로 왕복하는 등의 강훈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집중적으로 다졌다. 오병남기자
  • 영화배우 개런티 흥행성적이 좌우

    영화배우들은 개런티를 얼마나 받을까.그 개런티는 어떻게 정해질까. 한국영화 신기록행진을 거듭하는 ‘쉬리’에 출연한 배우 한석규의 개런티가 무려 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배우의 개런티 규모가 새롭게관심을 모은다. 영화계에 따르면 한석규는 추석 개봉 예정으로 다음달 촬영에 들어갈 새영화 ‘텔미 섬씽’에서 ‘쉬리’수준의 대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쉬리’에서 한석규는 국내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고정개런티 2억5,000만원에,서울기준 관객수 45만명 이상부터 1인당 500원씩 추가로 받는 러닝개런티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텔미 섬씽’의 홍보사 쿠앤시측은 “정확하게 밝힐 수없지만 한석규의 개런티는 ‘쉬리’와 비슷하다”면서 “고정된 액수와 러닝 방식을 함께 적용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화계는 한석규의 개런티가 3억원 내지 4억원 정도 됐을 것이라고말한다.이는 바로 전에 출연한 영화가 그 배우의 개런티 수준을 정하는 관례가 영화계에 있기 때문이다.한 관계자는 “배우나 영화사 모두 영화홍보를위해‘뻥튀기’하는 경향이 있지만 한석규의 개런티는 ‘쉬리’보다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규의 경우 데뷔작인 지난 95년 ‘닥터봉’이 관객 30만명 동원의 성공을 거두면서 출연영화마다 개런티가 급등했다.그동안 출연한 7개의 작품,‘닥터봉’‘초록물고기’‘접속’‘은행나무침대’‘8월의 크리스마스’가 모두 성공해 ‘흥행의 보증수표’로 통한다. 한 영화홍보사의 관계자는 “지금 남자배우의 톱은 한석규로 종전까지 대략 2억원이 기준선”이라면서 “이번 ‘쉬리’에서 한석규보다 최민식의 연기가 더 돋보였지만 이는 한석규가 맡은 역할의 성격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개런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배우의 개런티는 이처럼 흥행성적표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진다.한석규의 뒤를 바짝 좇고 있는 박신양의 경우 지난 연말 개봉한 ‘화이트 발렌타인’에서 2억원을 받았으나 이 영화의 실패로 앞으로 개런티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박신양은 ‘편지’ 때 8,000만원이었으나 이어 제작된 ‘약속’에서는 1억5,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여자배우의 경우 남자보다 낮아 대개 1억∼1억5,000만원 선이다.전도연은‘접속’ 때 5,000만원이었으나 ‘약속’에서 1억여원으로 올랐고 현재 상영중인 ‘내마음의 풍금’에서 1억5,000만원 보다 조금 적은 액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심은하는 ‘텔미 섬씽’에서 1억2,000여만원,신은경은 조만간개봉할 ‘링’에서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영화의 평균 편당 순제작비 13억∼16억원 가운데 각종 인건비가 40%에 이르는 현실에서 현재의 출연료(제작비중 15∼20%)는 영화제작에 크게 부담이 된다”면서 “그러나 팬들이 특정 배우를 따라 다니는 현실을감안할 때 톱스타의 높은 개런티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지역감정’ 해소방안 설문·세미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영호남의 사회적·문화적교류 활성화와 함께 정부의 공정한 지역별 예산분배가 가장 긴요하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정치인,공무원,기업인,전문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 3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공정한 예산배분을 지역감정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영호남의 사회적·문화적 교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88%였으며 ▒편파적 보도 규제 78%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와 재정자립 75%▒기업체에서 사원 채용 및 승급시 특정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불이익 철폐73% 등이 꼽혔다.이와함께 유언비어와 비방발언을 법적으로 규제하고,영호남 기업이 상호 투자하거나 상대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영호남 도시·학교·기업·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자는 의견도 60%가 넘었다. 지역갈등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77%가 ‘영호남간의 문제’라고 답변했다.충청도나 강원도에서 지역갈등문제가 있다는 응답자는 44%였다. 지역갈등의 원인으로는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부추겼다’는 답변이 90%로 가장 많았다.또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장했다 86% ▒언론이 부추겼다 73% ▒호남인들이 권력에서 소외됐다 72% ▒산업화와 경제개발에서 호남이 낙후됐다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갈등 해소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는 70%가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구체적으로는▒30년 이상이 15% ▒20년 이상이 30% ▒10∼20년이 39% ▒5∼10년이 23%였다.5년 이내에 지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이같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26일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지역갈등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張夏眞충남대교수는 “시민운동이 지역주의 해소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張교수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인 지역갈등에 대해 시민운동의 관심과 참여는 성명서 채택 정도”라면서 “조직적·지속적 시민운동이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여야 의원들도 참석,정치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나라당의 金洪信의원은 “대통령제가 지역주의를 극도로 자극했지만,지역과 금력에 기반을 둔 내각제도 엄청난 분열정치를 가져온다”면서 “개혁대연합에 기반한 거국내각이 정치적 해소책”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李相洙의원은 “각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승리를 독식하는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대단한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鄭宇澤의원은 “부통령제를 도입하여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정부통령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낸다거나 내각제를 도입하여 권력을 분산시키는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일부 재야인사들 鄭亨根의원 과거 고문 사실 폭로

    徐敬元 전의원 등 일부 재야인사들이 대공수사국장 등 안기부 요직을 거친한나라당 鄭亨根의원의 과거 고문사실 등을 폭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89년 밀입북사건으로 8년7개월의 수감생활을 하다 3·1절 특사로 풀려난 徐전의원이 폭로에 앞장섰다.그는 지난 10일 ‘고문 국회의원 鄭亨根을 심판하는 시민모임 준비위’도 발족시켰다.徐전의원은 “당시 鄭씨가 직원들을 다내보내고 러닝셔츠와 군복바지만 입힌 상태에서 밤 9시15분부터 새벽 1시45분까지 주먹으로 구타했다”면서 “이렇게 직접 당한 사람이 10여명이고 모임에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도 20명이나 된다”고 소개했다.그는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鄭씨가 구두를 신은 채 맨발인 (나의) 발등 위에 올라서서 밟고,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렸다”고 주장했다.“당시 金大中 평민당 총재가 金日成에게 친서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鄭의원은 이에 대해 여권의 사주에 의한 ‘鄭亨根 죽이기 음모’라며 고문사실을 부인했다.鄭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을 어떻게 고문했겠느냐”며 “국정원이 徐전의원 주도 모임에 자금을 지원하고 제휴해서‘정형근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반격했다. 이에 정치권은 신중한 반응이다.국민회의는 “모든 것은 진실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고 한나라당은 “徐씨가 고문에 의해 간첩이 된 것처럼鄭의원을 물고늘어지는데, 오히려 자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러닝머신 ‘헬스모닝’ 시판 인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러닝머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시판돼 호평을 얻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원장 장주호)이 스포츠용구 제조업체인 대호스포츠와 3년여의 산연 협동연구 끝에 개발,헬스모닝(모델명 HM50EX)이라 이름 붙혀진 이 러닝머신은 인체공학을 적용한 첨단설계로 진동이나소음을 극소화,외제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또한 가격도 400만원대로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외제품과의 경쟁에서우위를 차지,국내 시장의 50%를 점할만큼 호응을 받고있다.
  • 美 共和대선후보 부시-돌 여사 압축/탐사위원회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엘리자베스 돌 전 미국적십자사 총재가 10일 오는2000년 대선에 공화당후보로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돌 여사는 이날 아이오아주 데모인시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서기 위한 탐사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차기 대선 공화당 후보는 조지 W.부시2세 텍사스주지사와 돌 여사 2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존 맥케인상원의원 등 모두 10명이 출마를 선언했지만지지율 여론조사를 놓고 볼때 대선구도는 부시와 돌 두 사람 구도로 귀착되고 있다. 두 후보중 누가 공화당의 최종주자가 될지는 아직 예비선거를 1년 가량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점치기가 쉽지않다. 일부에서는 돌보다 한발 앞서 지난주 탐사위원회를 구성한 부시 주지사가우세한 것으로 보고있다. 부시측은 금년말까지 2,5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자금동원능력과 함께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란 후광을 입고있는 부시는 백악관 재탈환을 꿈꾸는 공화당 지도부의 지지를 얻고있다. 돌여사의 최대장점은 30년 가까운 화려한 공직경험이다.하버드법대 출신에다 노동부장관,교통부장관을 거쳤고 지난 1월까지 미적십자사총재를 지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여기에 지난 96년 대통령선거를 비롯,수십년 동안 남편인 밥 돌 전공화당대통령후보를 지원하며 쌓은 풍부한 선거운동 경험도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성이라는 점도 돌여사의 장점으로 작용할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물론 이를 약점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부시가 당선될 경우 최초로 부자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공화당으로선 8년만에 백악관을 되찾는 것이며,돌여사 당선시 미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화려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공화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러닝메이트로 맺을 경우 환상의 콤비가 될 것이란 때이른 분석도 나오고있다.현재 여론조사는 두 사람중 누가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맞붙어도 승리할 것으로 나타나고있다.부시 대 고어는 56대 41,돌 대 고어는 50대 45가 최근여론조사 결과다. 어느 때보다도 승리 가능성이 높은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두 거물 후보의경선 레이스가 앞으로 미정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 탐사위원회 미 대통령선거에서 탐사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는 선거출마를 선언한 특정 예비후보가 정식후보로 임명되는 전당대회전까지 여론동향파악,선거전략수립,후원금 모금 및 관리등 임무를 수행키 위해 설치하는 후보지원 모임이다. 탐사위원회를 구성하면 정식으로 정치헌금을 모금할수있게되고 참모진을 끌어들이기 시작한다.전당대회에서 정식후보로 지명되면 그때는 조직을 더욱강화해 선거대책위원회로 변환된다.
  • 99서울 국제레저스포츠쇼 개막

    국내외 레저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99 서울 국제레저스포츠쇼’(SILSPO 99)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COEX 1층 태평양관에서 개막됐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COEX의 공동 주최로 14일까지 나흘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 업체를 비롯,미국,일본 등 7개국 8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첫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와 시민 등 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업체에서 만든 각종 레포츠 용품들이 등산관,대중스포츠관,동계스포츠관,레포츠관,휘트니스관,수중레포츠관,수상레포츠관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전시된 등산장비와 스키장비,잠수장비 등을직접 착용해 보거나 러닝머신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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