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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야구 6일 오후 6시 한·일전… 이정훈 감독 출사표

    청소년야구 6일 오후 6시 한·일전… 이정훈 감독 출사표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빅매치인 한국과 일본 경기가 6일 오후 6시 5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2라운드 일정 중 한·일전이 성사되면 두 나라 모두 생중계를 할 예정이어서 우선적으로 6일 오후 경기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고시엔(甲子園)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정예 멤버가 모두 동원된 일본은 모든 경기를 중계하는 등 개최국인 한국 못지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BS ESPN이 생중계한다. ●한국, 예선 최종경기 우천 취소… 2R 진출 한국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예선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추후 편성도 되지 않아 3승1패,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B조의 일본은 이날 오전 체코에 7-0으로 5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둬 4승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예선 순위는 파나마-캐나다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과 일본 모두 막강한 투수력에 타력을 겸비,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은 에이스 윤형배를 필두로 심재민(이상 18), 장현식, 이수민, 이건욱(이상 17)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예선 4경기에서 7점만 허용했다. 특히 강타선의 미국을 2실점으로 막았고, 베네수엘라와 호주에는 1점만 내주는 등 투수력이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도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18)와 감바라 유(17)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본 투수진은 캐나다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1점만 허용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7명의 투수 중 5명만 쓰는 등 투수력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8일 오후 6시 예정된 결승에 대비해 6일 한·일전은 후지나미 대신 오타니 쇼헤이나 좌완 하마다 다쓰로(이상 18) 등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우리 선수들 실력·정신력 형편 없었다” 한편 이정훈(49) 대표팀 감독은 지난 3일 콜롬비아전에 앞서 “이번 대표팀 소집 때 선수들을 보니 실력이고 정신력이고 정말 형편이 없어 종일 러닝만 시킨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일전은 강한 정신력이 필수인 만큼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선수들을 다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감독은 또 일본이 압축배트를 사용하는 것 같다며 일종의 ‘신경전’도 펼쳤다. 이날 일본-체코 경기를 관전한 뒤 “일본의 방망이에서 ‘딱’ 소리가 아니라 ‘탕’ 소리가 난다.”면서 “(한·일전에서) 일본이 압축배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바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조직위는 압축배트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남지사 보선, 벌써부터 예비후보들 난립

    경남지사 보선, 벌써부터 예비후보들 난립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정치인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두관 전 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지사직을 사퇴, 실시된다. 여야는 도지사 후보가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됨에 따라 지역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고 출마를 선언했거나 뜻을 가진 예비 후보는 10명이 넘는다. 자·타천 한다고 거론되는 인물까지 포함하면 20명을 웃돌 정도로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인 데다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됐던 김 전 지사의 중도사퇴에 대한 비판적인 분위기가 있어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치인 출신으론 권경석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김학송·김정권·홍준표·안상수 전 의원 등은 뜻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회의원 낙천·낙선 인사들이 도지사 욕심을 내는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게 변수다. 권 전 의원은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선 국회의원(창원)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행정·관료 출신으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출마 기자회견과 출판기념회를 한 뒤 바쁘게 뛰고 있다. 3선 단체장인 이학렬 고성군수는 지난 8월 25일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뜻을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오는 16일 출판기념회를 하며 출마를 선언한다. 박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나 현직 단체장이란 점이 걸림돌이다. 보궐선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현직 단체장 가운데 권민호 거제시장과 조유행 하동군수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조윤명 특임차관도 12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선거전에 뛰어든다.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과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경남도지사 권행대행을 맡은 임채호 행정부지사도 본인이 고사하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야권 쪽은 민주당에서 장영달 전 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이근식 전 의원, 허성무 현 경남도 정무부지사, 통합진보당 권영길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아직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없다. 민주당은 10월 중순쯤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권자들도 정치인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엇갈린다. 김모(52·창원)씨는 “중앙 정계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는 정치인 출신보다는 행정 전문가가 도지사가 돼 도정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유권자는 “신망 받고 능력 있는 정치인 출신이 도지사가 되면 중앙 정부와 협조해 도정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영화프리뷰] ‘지상의 별처럼’

    [영화프리뷰] ‘지상의 별처럼’

    영화 ‘세 얼간이’로 국내에도 친숙한 인도의 배우 아미르 칸이 감독·제작·주연을 맡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 이 작품은 1등 제일주의의 강압적인 교육 풍토 속에서 아이들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인도의 현실을 담은 영화다. 하지만 인도 못지않은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영화의 주인공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 호기심 많은 여덟 살 꼬마 이샨(다실 사페리). 수업 시간에는 창밖을 관찰하고 학교가 끝나면 웅덩이 속 작은 물고기를 들여다보는 것을 즐기는 이샨은 자신이 관찰한 것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으로 펼쳐 놓는다. 하지만 이샨의 상상력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고, 선생님은 글 하나 읽지 못하는 문제아로 취급한다. 급기야 부모님은 학교 수업과 공부에 관심이 없는 이샨에게 문제가 있다면서 엄격한 기숙 학교로 보내 버린다.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 홀로 떨어져 웃음을 잃은 이샨.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한다고 혼이 나고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으면서 학교에서 점차 고립된다. 결국 한없이 밝고 천진난만했던 이샨은 절망과 자괴감에 빠져 어두운 아이로 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 미술 선생님으로 니쿰브(아미르 칸)가 부임하면서 이샨에게 희망의 빛이 비친다. 이샨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걱정하던 니쿰브는 이샨의 학습 부진 원인이 선천적인 난독증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샨에게서 장애를 넘어선 특별한 능력을 발견한다. ‘지상의 별처럼’은 영화 전반을 통해 강압적이고 획일화된 교육 제도가 어떻게 아이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잃게 하는지를 보여 준다. 진심을 다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교사를 통해 한 아이가 장애를 딛고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과정은 마치 인도판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는 듯하다. 좋은 스승을 만나 자신의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은 진한 감동을 준다. 다만 두 시간을 훌쩍 넘는 긴 러닝 타임이 문제다. 아미르 칸의 요청으로 발리우드 작품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편집으로 상영되지만 다소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대규모 군무와 뮤지컬 형식의 발리우드 영화 형식에 익숙지 않다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세심하고 인간적인 선생님 역할을 잘 소화해 낸 인도의 ‘국민 배우’ 아미르 칸의 명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새달 6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식재산 IP 파노라마 인도 첫 수출

    특허청이 개발한 지식재산에 관한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인 ‘IP 파노라마’가 인도에 첫 수출된다. 특허청은 인도의 대표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사와 영문 IP 파노라마 이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릴라이언스가 직원 교육용으로 별도 라이선스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판매 금액은 8000달러(약 900만원)다. IP 파노라마는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다룬 이러닝 콘텐츠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법적·이론 위주의 기존 이러닝 프로그램과 달리 특허정보 활용과 전자상거래 등 실무에 유용한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해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은 WIPO 회원국의 요청에 따라 아랍어와 프랑스어 등 유엔 공용어뿐 아니라 몽골·포르투갈어 등 17개 언어로 제작을 마쳤다. 또 글로벌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웹사이트(http://global.ipacademy.net)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IP 파노라마 활용 촉진을 위해 2010년부터 WIPO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오프라인 교육과정에 지금까지 105개 국가에서 2142명이 참여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0년 국내 대학에서 교육교재로 첫 계약이 이뤄진 후 해외 수출은 처음”이라며 “우리가 만든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줄거리 탄탄 영화화에 안성맞춤… 오래된 소설 재조명에 더 잘팔려

    줄거리 탄탄 영화화에 안성맞춤… 오래된 소설 재조명에 더 잘팔려

    밀고 당기고. 문학과 영화의 관계가 그렇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하고, 영화가 개봉되면 다시 원작소설이 더 팔린다. 어쨌든 요즘 소설은 영화와 불가분의 관계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문학은 영화에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올해 문학-영화의 스타트는 ‘은교’로 시작했던 것 같다. 연초에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2009년 살림 펴냄)를 원작소설로 영화 ‘가비’가 제작됐지만 원작이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반면 2년 동안 5만부 정도 팔렸던 소설 ‘은교’(2009년 문학동네 펴냄)는 영화 개봉 전후로 15만부를 더 팔았다. 70대 노인의 10대 소녀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노년에 대한 성찰을 그려 비교적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사회에서 파장을 일으킨 탓에 더욱 관심을 끌었었다. 멕시코 출신의 노벨문학수상자인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원작소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2005년 민음사 펴냄)은 동명의 영화가 지난 7월 한국에서 개봉되자 원작소설 판매가 5배 이상 늘었다고 복합상영관 CGV는 밝혔다. 민음사 측은 16일 “영화 개봉 전에 월평균 100부 미만으로 판매되다가 7, 8월에 500~600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90세 노인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고독과 성찰을 다뤘다는 점에서 ‘멕시코판 은교’이다. 영화는 15개 개봉관에서 1만 751명이 들었다. 출판사 RHK는 에드거 앨런 포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09년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장 출신인 마이클 코넬리가 편집한 포의 단편소설집 ‘더 레이븐’(RHK 펴냄)을 7월 말 영화 ‘더 레이븐’ 개봉에 맞춰 일부러 내놓았다. 동명의 영화 이름 덕 좀 볼 작정이었다. 그러나 영화에 에드거 앨런 포가 나온다는 것 말고는 이 단편소설집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탓에 RHK는 크게 재미를 못 보고 있다. 관객이나 독자들이 똑똑하게 무(無)상관을 읽은 것이다. 최종 관객은 15만명이었다. 영화 ‘케빈에 대하여’ 7월 말 국내 개봉 시기에 맞춰 RHK가 펴낸 ‘케빈에 대하여’는 출간 1개월 만에 1만부를 파는 등 판매실적이 좋은 편이다. 영화 ‘케빈에 대하여’는 개봉 후 2만 2000여명의 관객이 들었으니, 단순히 산술적으로 따져 보면 영화를 본 절반이 책을 사서 읽었거나, 책을 읽은 사람들 전부가 영화를 관람한 것처럼 보인다.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2003년 출간한 책으로, 대학살을 저지른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인 아들을 낳은 가족 이야기다.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던 엄마와 작은 괴물이 된 아들이 실패한 애착관계로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비극을 낳는다는 내용이다. RHK 측은 “영미소설은 많이 팔리면 5000권 정도인데 한 달여 만에 1만권을 팔았으니 베스트셀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RHK는 내년 2월에 국내 개봉할 영화 ‘호스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소설 ‘호스트’는 ‘트와일라잇’의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의 또 다른 장편소설로 2009년 1월에 번역 출판됐다. 출판 무렵 같은 작가의 영화 ‘트와일라잇’이 개봉되면서 관심이 형성돼 3만 5000부 정도 판매했다. 동명의 영화 ‘호스트’가 내년 초 개봉되면 더 날개 돋친 듯 팔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에미야 다카유키가 쓴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만물상자 펴냄)는 임업 기술자인 아사카와 다쿠미가 1914년부터 조선총독부 임업사업소에서 근무하면서 조선의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을 수집하고 조선민족미술관을 건립해 도자기를 기증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원작소설은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출판돼 200만부 넘게 팔렸고, 국내에서는 7월 영화 개봉에 맞춰 책이 출간됐다.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는 지난 7월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시공사 펴냄)가 출간 석 달 만에 2100만부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미국에서 2000만부 이상 팔리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을 떠올리면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영국에서도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영국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100만부 판매를 달성한 소설로 이름을 남겼다고 한다. 인터넷서점 YES24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출판 1주 만에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그 덕분인지 저자는 영화 판권으로 5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다 빈치 코드’가 300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원작료가 아닐 수 없다. ‘주부용 할리퀸 로맨스’라 불리는 여성 취향의 성인소설인데, 영문과 졸업생이자 가난한 아나스타샤와 완벽하게 잘생긴 27살의 성공한 CEO 그레이의 밀고당기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 시절에 하이틴로맨스류를 좋아한 독자라면 1권 50쪽을 넘기기도 전에 심장에서 반응을 할 것이다. ‘간질간질 너무 재밌다.’는 소리 없는 외침과 함께. 그렇다면 대박나는 영화의 원작소설들은 과연 원작료를 얼마나 받을까. 외국의 경우 작가의 지명도에 따라 원작료가 천차만별인 모양인데, 한국은 그와 상관없이 대체적으로 5000만원 수준이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은 너도 나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달려드는 바람에 원작료가 1억원으로 껑충 뛰고, 러닝개런티 5%까지 받기로 했다. 문소영·최여경기자 symun@seoul.co.kr
  • ‘갤럭시노트 10.1’ 韓·美·英 동시출시

    삼성전자는 디지털 필기구를 장착한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을 한국·미국·영국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노트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같은 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센터와 영국 런던에서도 미디어와 소비자를 초청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열었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노트10.1은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제품과 3세대(3G) 모델로 구분되며, 가격은 80만원대(3G 기준)다. ‘갤럭시노트10.1’은 기존의 5.3인치 ‘갤럭시노트’보다 3배 이상 커진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장점이다. 해상도는 1280×800이다. 화면을 둘로 분할해 두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적용하고, 디지털 필기구 ‘S펜’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그 밖에 제품 출시에 맞춰 ‘러닝허브’, ‘리더스 허브’, ‘비디오 허브’, ‘게임 허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담당 사장은 “갤럭시 노트10.1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기획·창조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제안한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며,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교과부 ‘아세안 사이버대’ MOU

    한국이 주도해 추진하는 아세안사이버대학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4개국 및 아세안대학연합(AUN)과 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참가국들은 국가별로 e-러닝을 활용한 학점교류 정책 및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 러닝메이트/육철수 논설위원

    미국의 대통령과 러닝메이트제로 뽑는 부통령은 사실 어마어마한 자리다. 대통령 유고 시 승계 1순위에다, 상원의장을 맡아 의결 때 찬반 동수이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도 당연히 참석한다. 대통령처럼 독자적 문장(紋章)이 있고, 전용기도 제공된다. 연봉은 23만 달러(약 2억 4800만원)로 미국 공직자 가운데 서너 손가락 안에 든다. 미국의 역대 부통령 중에는 9명이 대통령직을 승계했고 5명은 재임 후 대통령에 출마해 당선됐다. 미국 국민의 사랑을 받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해리 트루먼(33대), 조지 H W 부시(41대) 등이 부통령 출신이다. 제럴드 포드(38대)는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아니면서 대통령까지 오른 행운아로 꼽힌다. 그는 전임 리처드 닉슨(37대)의 러닝메이트인 스피로 애그뉴가 당선 후 주지사 재직시절의 뇌물수수로 낙마하자 부통령에 지명됐다가,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하는 바람에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부통령이 이렇게 중요하고 대통령을 여럿 배출한 자리인데도 직무 만족도는 별로인 모양이다. 역대 부통령들의 넋두리를 들어보면 정말 그렇게 하찮은 자리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초대 부통령과 2대 대통령을 지낸 존 애덤스는 “부통령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하찮은 자리”라고 혹평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32대) 때 부통령을 지낸 존 낸스 가너는 “오줌통만도 못한 자리”라고 한탄했다. 캘빈 쿨리지(30대) 때 찰스 도스 부통령은 “대통령의 건강 체크가 유일한 일”이라고 푸념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조차 부통령 시절엔 “차라리 역사 교수가 되는 게 나을 뻔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들의 재직 시 대통령의 영향력이 막강했거나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밋 롬니(65)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며칠 전, 7선의 폴 라이언(42) 하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젊은 데다 서민 이미지를 갖추고, 무엇보다 ‘오바마 저격수’라는 게 지명의 배경이라고 한다. 외견상 부통령 후보를 대통령 후보의 보완적 인물로 뽑았다는 점에서 여론은 대체로 ’찰떡궁합’ 인선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당선 뒤의 궁합은 외면보다는 내면의 조화에 달려 있는 법. 부통령 후보가 아무리 선거용일지라도 당선 후 라이언의 능력을 판단해야 한다. 미국 유권자들은 ‘롬니-라이언’ 콤비가 득표용인지 아닌지를 꿰뚫어 봐야 하는, 어려운 선택 앞에 놓여 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끝없는 백인 행렬… “롬니 선택 영리했다”

    11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예정된 미국 버지니아주 머내서스시로 들어가는 편도 2차로는 10㎞ 이전부터 막혔다. 롬니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원이 이날 처음으로 유세에 동행한다는 사실이 특히 관심을 끌어모은 듯했다. ●“라이언 젊다고? 케네디 당선된 나이” 거북이 운전으로 도착한 유세장 ‘해리스 야외강당’ 부근은 벌써부터 공화당 지지자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지어 있었다. 유색인종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백인 일색이었다. 남편과 함께 줄 서 있던 캐럴 밀러(66)는 “롬니가 똑똑하고 매력적인 라이언을 지명한 것은 영리한 선택”이라고 반색하며 말했다. ‘너무 젊지 않으냐.’고 묻자 그녀는 “존 F 케네디는 그 나이에 대통령까지 됐는데 뭐가 젊으냐.”고 되레 면박을 줬다. 롬니가 도착하기 훨씬 전인 오후 3시부터 인근 건물 옥상에 경찰 저격수들이 배치되고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밖에 설치된 멀티비전으로 시청하는 가운데 유세가 시작됐다. 머내서스 시장의 연설에 이어 등단한 여성이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자.”고 제안하자 모든 참석자가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았다. 참전용사들을 소개하는 순서에 이어 참석자들이 일제히 가슴에 손을 얹고 성조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다. ‘백인, 기독교, 국가주의’라는 공화당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자리였다. 롬니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노인들을 포함해 2만여명의 참석자 대부분은 3시간 넘게 서 있어야 했지만 힘든 기색은 거의 없었다. 마침내 오후 5시 15분 롬니와 라이언이 도착하자 행사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로 뒤덮였다. 청중의 관심은 롬니보다는 라이언한테 더 쏠린 듯했다. 라이언이 롬니의 ‘능력’을 극찬할 때마다 박수가 이어졌고 “미국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겠다.”고 역설했을 때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롬니도 라이언을 조목조목 칭찬한 뒤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도·참전용사 소개·국기에 맹세로 시작 롬니가 남북전쟁 당시 격전이 펼쳐졌던 머내서스를 부통령 지명 후 첫 유세장으로 선택한 데는 깊은 뜻이 있을까. 행사장 밖에서는 10여명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맞유세’를 했지만, 충돌은 없었다. 머내서스(버지니아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롬니의 러닝메이트 라이언은 ‘오바마케어 저격수’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1일(현지시간) 폴 라이언(42·위스콘신) 연방 하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올 11월 6일 치러지는 미 대선에 나설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부통령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오바마 저격수’로 불리는 라이언 의원의 등장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했다.”고 미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다. 이날 재선캠프 본부가 차려진 시카고로 떠나기 앞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관련 질문 공세를 퍼붓자 오바마 대통령이 질문들을 아예 무시하고 백악관을 떠났다는 것이다. 롬니는 이날 버지니아주 노퍽에 정박해 있는 제2차대전 당시 퇴역전함 ‘USS 위스콘신’ 앞에서 “미국의 낙관적인 미래를 위해 책임감에 불타는 라이언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언은 “롬니와 나는 미국의 꿈과 위대함을 복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언 발탁은 다소 의외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러닝메이트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는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해 하원 예산위원장으로서 연방정부 재정적자 감축을 놓고 민주당과 벌인 ‘전쟁’에서 건강보험 개혁(오바마케어)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등 강경 입장을 주도한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이다. 따라서 롬니가 라이언을 낙점한 것은 대선을 ‘작은 정부 대 큰 정부’, ‘오바마케어 반대 대 찬성’의 선명한 이념·노선 구도로 몰아가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오바마 진영도 불리할 게 없다는 계산이어서 올해 미 대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 격렬한 이념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라이언의 인간적 호감도도 경쟁자들을 제친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젊고 준수한 외모의 라이언은 롬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카리스마 없고 따분한 이미지’를 보완해 주기에 적합하다. 특히 라이언의 젊음은 70줄에 접어든 바이든을 상대적으로 노쇠한 인물로 각인시킬 수 있다. 공화당은 라이언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숨진 뒤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서민 출신’이라는 점에서 롬니의 부자 이미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반면 라이언의 강경보수 성향은 중도표 흡수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공화당 인사들 스스로도 “안전한 카드라기보다는 대담한 카드”, “양날의 칼”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라이언은 오하이오주의 마이애미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28세의 젊은 나이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7선을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롬니의 ‘섀도 캐비닛’ 외교·안보부터 채운다

    롬니의 ‘섀도 캐비닛’ 외교·안보부터 채운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진영이 정권 인수를 상정한 ‘예비 내각’(섀도 캐비닛)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롬니 진영은 최근 ‘준비 프로젝트’(Readiness Project)라는 이름의 정권 인수팀을 출범하고, 대선 승리 시 기용할 내각 및 정부 요직에 대한 인선 작업에 나섰다. 국방장관에는 롬니의 측근으로 최근 공화당 선거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자문을 하고 있는 짐 탤런트 전 상원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존 리먼 전 해군장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국무장관은 2008년 대선 때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포함됐던 조 리버먼(무소속) 상원의원이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그는 특히 롬니의 핵심 외교기조인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와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등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람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후보군에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잭 킨 전 합참부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 초대 보좌관이었던 장군 출신의 제임스 존스가 핵심 참모들과 불화를 빚은 전례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릭 에델먼 전 국방차관,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가안보회의(NSC) 자문관,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댄 세너 롬니 캠프 선임 정책참모 등이 킨 전 부의장의 경쟁자로 언급되고 있다. 주유엔 대사로는 리치 윌리엄슨 전 수단 대사의 기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메건 오설리번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로버트 조지프 전 국무부 차관, 엘리엇 코언 전 국무부 자문관 등도 외교·안보 분야 요직에 기용될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졸릭 전 총재가 롬니 캠프의 국가안보 분야 정권인수팀장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으로 일했던 졸릭 전 총재가 대표적인 ‘실용파’로 중국에 대해 지나치게 우호적인 반면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볼턴 전 대사 등 공화당 내 인사들과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김영윤△학생지원〃 오석환◇직제개편 <학교지원국>△특수교육과장 권택환<학생지원국>△학생복지과장 최성유△학교폭력근절〃 윤소영△체육예술교육〃 주명현△학생자치〃 오승걸△인성교육지원팀장 박희동△학생복지과 김승익<교육기반통계국>△국장 신익현△교육정보기획과장 황성환△교육정보화〃 정병호△학생건강총괄〃 김도완△교육통계〃 최수진△이러닝〃 조선학△정보보호팀장 조재익△학생건강총괄과 박진욱<국제협력관실>△국제협력관 서유미△글로벌협력담당관 박진선△글로벌정책〃 방연호△재외동포교육〃 류봉희△글로벌인재협력팀장 김진형△글로벌협력전략〃 구연희△글로벌협력담당관실 조태섭△글로벌협력전략팀 정해양<인재정책실>△학교선진화과장 배동인<과장>△진로교육인재정책 박성수<팀장>△교원양성연수 이영찬△수학과학교육 윤경숙<교육과학기술부>△김태형 박지영(케임브리지대 파견) 신주식(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파견) 강순나(영국 한국교육원 파견) ■문화체육관광부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김영산△주 베트남한국대사관 1등서기관 겸 문화원장 박낙종 ■국토해양부 △도시광역교통과장 안석환△녹색도시〃 강희업△해양환경정책〃 엄기두△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우철△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성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정병대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민희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석현△기획재정담당관실 박현용 이명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지원과장 홍진동△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윤범수△경남〃 안병규◇승진△서울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양희봉△경기지방중소기업청 〃 전용운◇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정진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원석 ■성결대 △종합인력개발센터장 남기범△사회과학대학장 오문석△산학협력단장 한종길△유통물류학부장 정태원 ■인천대 △교수학습센터장 임정훈△인재개발원장 성영애△인천한국어학당원장 이영석△생활관장 김기웅△공자학원장 직무대리 김호 ■우리은행 ◇승진 △상주지점장 김명규△호남영업본부 부장대우 김동출◇지점장 전보△중림동 김환곤△KEPCO 신명혁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광주기업금융 김순환△광주 최영조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동울산 김현수△삼산 윤여형△울산 김성종
  • 롬니 부통령 후보로 ‘적장’ 퍼트레이어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를 놓고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난데없는 인사가 후보군으로 불쑥 거명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임하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59)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다.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보고서’ 웹사이트는 롬니가 지난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인 퍼트레이어스를 만났으며 퍼트레이어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또 롬니로서는 ‘퍼트레이어스 카드’가 대선 게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고 “롬니가 러닝메이트로 퍼트레이어스를 원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즉각 부인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대통령이 그런 언급을 했을 리 없다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BS 방송국의 편의점 점원 출신인 맷 드러지가 만드는 보고서가 주로 뜬소문을 근거로 보도한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문을 표했다. 퍼트레이어스 본인도 “나는 부통령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만에 하나 퍼트레이어스가 실제 롬니의 러닝메이트가 된다면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롬니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교·안보 정책 분야를 보완할 인물인 데다 적장(敵將)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부통령 후보 띄우기’로 흥행을 원하는 롬니 캠프는 이 루머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토요일은 묵동도서관서 영화 보는 날

    중랑구가 묵동 구립정보도서관에서 토요일마다 ‘도서관 속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물론 연령층을 고려해 ‘전체 관람 가’ 또는 ‘12세 관람 가’로 선택하고 있다. 오후 3시 시작한다. 선착순 2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오는 4일엔 ‘마루 밑 아리에티’(러닝타임 94분), 11일 ‘남쪽으로 튀어’(115분), 18일 ‘아프리카 마법 여행’(95분), 25일 ‘한반도의 매머드’(41분)를 스크린에 올린다. ‘마루 밑 아리에티’는 키 10㎝인 14세 소녀 아리에티가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어 겪는 일들을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남쪽으로 튀어’는 사회주의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아버지를 둔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일상을 그린 성장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열살배기 꼬마 자나가 아프리카 소년을 만나면서 상상하는 대로 꿈을 이루는 얘기를 담은 스페인 영화 ‘아프리카 마법 여행’과 아시아의 동쪽 끝 한반도에서 태어난 한 마리 매머드의 일생을 통해 매머드의 번성과 멸종 과정을 그린 국내 교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매머드’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감상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체니 “롬니 부통령 선정 과정에 4년전 페일린 같은 실수 말아야”

    체니 “롬니 부통령 선정 과정에 4년전 페일린 같은 실수 말아야”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부통령 후보의 자격에 대해 “(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이 될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페일린 전 주지사는 정치 경력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준비된 대통령을 가리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년 부통령 선정 과정은 잘 관리되지 않았다.”면서 “롬니 전 주지사는 당시와 달리 제대로 된 선정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 캠프에서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을 주도했던 체니 전 부통령은 이후 자신이 부통령 후보로 선정돼 8년간 재임했다. 최근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그는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베스 마이어스에게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통상협력담당관 진영주<과장>△의료기관정책 곽순헌△공공의료 김기남△응급의료 정은경△건강증진 배금주△보건의료기술개발 허영주△보건산업진흥 홍정기△보육사업기획 이상진<질병관리본부>△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조광일<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지원총괄팀장 김선호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안승국△조사1국 조사1과 윤종태△〃 조사2과 윤창복△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문희△〃 조사2과 오상휴△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익태△〃 조사1과 김진호△〃 조사2과 김대훈 이외형△조사4국 조사관리과 신우현△〃 조사2과 박창규△〃 조사3과 임채수△국제조사관리과 이동태<중부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고석경△신고분석1과 김상학△조사2국 조사1과 이유영<광주지방국세청>△조사2국 조사1과장 김재찬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장 문성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성과평가국장 배태민△운영지원과장 마창환△성과정책〃 배정회 ■한양대 ◇서울캠퍼스 △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박성수<대학원장>△도시 이주형△국제학(국제학부장 겸임) 문흥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한정화△의학전문(의과대학장 겸임) 박문일△공공정책(사회과학대학장 겸임) 김정수△교육(사범대학장 겸임) 정진곤△언론정보 김정기△임상간호정보 김분한<대학장>△인문과학 이광철△자연과학 차경준△경제금융 김명직△체육 김종<학부장>△예술 김복희<처장>△교무(교육선진화사업단장 겸임) 손대원△총무 전병곤△관리 김병수△기획 이영△국제협력 이기정<관·실·원장>△학술정보관 김일곤△정보통신실 김정선△공동기기원 안주홍△박물관 이희수△사회교육원 정기수△학생생활관 차순걸<센터장>△교수학습개발및서울권역e-러닝지원(리더십센터장 겸임) 유영만△한양상담 장형심△디자인경영 송지성△청소년과학기술진흥 최정훈<위원장>△체육위원회 오상덕◇ERICA캠퍼스 <대학원장>△이노베이션 류태수△기업경영(경상대학장 겸임) 사공진<대학장>△공학 한창수△약학 이철훈△경상 사공진△디자인 양진숙△예체능 오율자<처장>△교무입학 임동진△학생 김정룡△기획홍보 한상필△총무관리 최충열<단·원·센터장>△LINC사업단 김우승△사회교육원(국제어학원장 겸임) 임태성△장애학생지원센터 정대호△창의인재원 정종원△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한창희<주간>△안산방송국 우형진 ■연합뉴스 <정보사업국>△국장 김영미<한민족센터>△본부장 오재석<기획조정실>△실장 김장국<논설위원실>△실장 김용수△논설위원 신현태 장윤주 이병로 김은주 이유<기사심의실>△고문 최태수△실장 이홍기△기사심의위원 김승두 이경욱 엄남석<편집국>△정치에디터 이상인△경제〃 진병태△사회〃 한기천<지방국>△지방국에디터 이창섭[취재본부장]△경기 김용윤△광주·전남 정일용△대구·경북 박순기△대전·충남 조성민△충북 김진희<국제국>△국제에디터 윤동영△해외〃 김진형△기획위원 채삼석 권오연 류현성<마케팅국>△국장 김선한<관리국>△국장 신을호 ■연합뉴스TV △심의실장(고충처리인·시청자센터장 겸임) 임형두△보도국장 이래운 ■메트로신문사 △사장·편집인 김종학
  • 전설의 완결 ‘다크나이트 라이즈’ UP&DOWN

    전설의 완결 ‘다크나이트 라이즈’ UP&DOWN

    마블(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과 더불어 미국 코믹북 시장의 양대산맥인 DC코믹스의 간판 영웅 배트맨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건 1989년 팀 버턴 감독에 의해서다. ‘배트맨’은 제작비 3500만 달러의 10배가 넘는 4억 1134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버턴의 바통을 이어받은 조엘 슈마허 감독은 시리즈의 품격을 망쳐 놨다. ‘배트맨 포에버’(1995)와 ‘배트맨과 로빈’(1997)은 혹평을 면치 못했고 흥행도 신통치 않았다. 그리고 8년 만에 배트맨이 부활했다. 당시로선 신출내기에 가까웠던 크리스토퍼 놀런은 태초로 돌아가 영웅 설화를 다시 썼다. 리부트 전략인 셈. ‘배트맨 비긴즈’(2005)로 몸 풀 듯 3억 7271만 달러를 벌어들이더니 ‘다크나이트’는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놀런이 창조한 배트맨 트릴로지(3부작)의 완결편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19일 개봉했다. 배트맨과 조커의 끔찍했던 대결 이후 8년이 흐른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전편에서 하비 덴트 검사를 영웅으로 만드는 대신 그의 죄를 뒤집어썼던 배트맨(브루스 웨인)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간다. 그러나 악당 베인이 등장하면서 고담시는 지옥으로 변한다. 자신을 거부했던 고담 시민들의 고통을 지켜볼 수 없던 배트맨은 승패를 알 수 없는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장단점을 분석해봤다. 지금껏 그처럼 비장미(悲壯美)를 품은 영웅은 없었다. 그만큼 위엄 있는 슈퍼 히어로도 없었다. 억만장자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부모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봤다. 죽음의 문턱에서 스승을 만났고 고된 수련 끝에 고수가 됐다. 그러나 스승의 정체는 ‘어둠의 사도’. 문명을 파괴하려던 스승을 죽이는 것도 그의 운명이었다. 평생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버림받았다. 그녀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죽음이 두렵진 않지만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다. 아이언맨 같은 유머감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슈퍼맨처럼 하늘을 날아다니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그에게 끌리는 까닭은 가혹한 운명에 맞서 싸우고 쓰러지기를 되풀이하는 캐릭터에 대한 연민 때문일지도 모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시리즈 내내 이어진 비극적 정서를 극대화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3편에 견줄 만큼 장엄하고 우아한 결말이다. 3부작 중 가장 긴 2시간 44분의 상영 시간조차 짧게만 느껴진다. ‘전설이 끝난다.’는 광고 문구가 과함이 없다. 러닝타임의 3분의2쯤을 브루스 웨인(혹은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의 절망과 고독, 재기와 실패를 담아내는 데 할애했다. 틈틈이 캣우먼(앤 해서웨이), 미란다 테이트(마리옹 코티야르), 신참 경찰 존 블레이크(조지프 고든 레빗) 등 조연들을 튀지 않게 녹여낸다. 특히 흉포한 테러리스트이면서도 물리적 힘과 두뇌 모두 배트맨 못지않은 악당 베인(톰 하디) 캐릭터를 공들여 직조한 덕에 영화는 164분 동안 흡입력을 잃지 않는다. 마지막 40여분은 베인의 군대가 점령한 고담시를 배트맨과 경찰들이 탈환하는 시가전. ‘컴퓨터 속임수’를 싫어하는 놀런은 1만여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군중 격투 장면을 연출했다. 베인이 핵 물리학자를 납치하는 도입부의 공중 납치 장면과 더불어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보통 사용하는 35㎜ 카메라보다 선명도가 뛰어나고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아이맥스 숭배자인 놀런은 164분 가운데 72분을 아이맥스용 카메라로 찍었다.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봐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시즌 마지막으로 돌아온 영웅 배트맨은 해외 언론의 뜨거운 극찬과는 온도 차가 있었다. 아무리 고독한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그렸다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철학적인 분위기의 영화는 쉽고 화려한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가장 큰 단점은 긴 러닝타임과 초반의 지루한 전개를 꼽을 수 있다. 총 164분의 러닝타임 가운데 2시간 가까운 분량을 배트맨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성격 및 캐릭터 설명에 할애한다. 하지만 이 역시 1, 2편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동어반복과 같은 인상을 준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배트맨과 악당 베인의 본격적인 대결은 40여분에 불과해 초반의 장황한 설명에 지나치게 힘을 뺀 듯하다. 전편 ‘다크나이트’의 조커(히스 레저)처럼 영화 전체를 장악하는 인상적인 캐릭터가 적다는 것도 단점. 악당으로 등장하는 베인(톰 하디)의 무게감이 덜해 극의 긴장감도 덜하고 발랄함을 강조한 캣우먼 셀리나 카일(앤 해서웨이)도 어두운 분위기에서 홀로 튀는 등 주변 인물들과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고담시 폭발 장면이나 신무기의 등장이 눈길을 끌지만 액션 장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여타 블록버스터와 달리 화려한 전투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배트맨과 베인의 육탄전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고 만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반전 역시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고 일부에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의 반전”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코믹북 원작 영화들의 공통점이지만 전작인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공감대나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고해상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3D(3차원) 입체영상이 아닌 2D로 관람해야 하는 점도 아쉽다. 시즌 마지막이라는 점에 마케팅 포인트가 맞춰져 있지만 다소 열린 결말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이은주기자 argus@seoul.co.kr
  • [골프소식] 설악플라자CC, 라운드 짝 소개

    설악플라자CC, 라운드 짝 소개 설악플라자CC가 골프 동반자를 소개하는 ‘Play with New Friend’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31일까지. 자신의 성별과 나이, 플레이 수준(핸디캡) 등만 알려주면 된다. 직접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팀 구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준에 맞는 짝을 만날 수 있다. 18홀 라운드가 기본이며, 1팀(3~4명)으로 구성된다. (033)630-5511~4. 골프화 ‘TW13’ 블랙 첫선 지난 달 출시 3주 만에 완판된 나이키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TW13’이 블랙 컬러로 새롭게 선보인다. 나이키의 혁신적인 러닝화 ‘프리’에 적용한 기술을 그대로 골프화에 옮겼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이 골프화를 신고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02) 2006-5898.
  • [영화프리뷰] ‘새먼 피싱 인 더 예멘’

    [영화프리뷰] ‘새먼 피싱 인 더 예멘’

    아프가니스탄에서 ‘반영(反英) 감정’이 치솟는다. ‘물타기’를 위해 중동과 영국의 우호관계를 포장할 뉴스거리를 눈에 불을 켜고 찾던 총리실 홍보책임자에게 흥미로운 얘기가 들려온다. 낚시광인 예멘의 실세 무하마드 왕자가 5000만 파어드를 들여 영국 연어 1만 마리를 모국 하천에 방류시키기를 원한다는 것. ●억지 웃음 NO… 영국판 로맨틱 코미디 왕자의 영국 자산을 관리하는 컨설턴트 해리엇을 통해 자문을 요청받은 농수산부의 연어전문가 프레드 박사는 “사막의 플판이피싱은 화성 유인탐사만큼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것”이라며 단칼에 자른다. 하지만 뉴스거리를 발견한 총리실 홍보책임자는 프레드에게 프로젝트를 돕도록 명령한다. 프레드는 처음엔 왕자의 취미생활을 위한 돌발행동 정도로 오해한다. 그러나 척박한 예멘 땅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댐을 짓고, 덕분에 생태계가 살아났음을 알리는 상징으로 왕자가 연어 낚시를 원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시에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해리엇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연어의 DNA에는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도록 프로그래밍이 돼 있다. 자연산이든 양식장에서 나고 자란 연어든 마찬가지다. ‘개 같은 내인생’(1985), ‘길버트 그레이프’(1993) 등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노 감독 라세 할스트롬은 ‘새먼 피싱 인 더 예멘’에서 연어뿐 아니라 사람 또한 때론 정해진 흐름을 거슬러 가는 용기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묻는다. 한마디 상의 없이 출세를 위해 6개월짜리 파견직을 덜컥 자원한 아내이든, 프로젝트의 타당성에 관계없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되길 요구하는 총리실 고위 관계자이든 프레드가 고분고분 따르라고 요구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프레드는 깨닫는다. 종교이든, 신념이든, 믿음이든,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위해 때로는 모든 것을 내던질 필요가 있다는 걸. ●이완 맥그리거 등 英 배우들에 눈이 호강 그렇다고 ‘새먼 피싱 인 더 예멘’이 고리타분하고 엄숙한 영화는 아니다. 제법 긴 112분의 러닝타임이지만, 억지웃음이 아닌 드라마와 캐릭터에서 뽑아내는 영국 코미디 특유의 쏠쏠한 재미가 잘 담겨 있다. 냉소적인 프레드 역의 이완 맥그리거와 모든 일에 열정적인 해리엇 역의 에밀리 블런트, 총리실 홍보책임자로 나오는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 연기 잘하는 영국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도 제법이다. 다만, 둘 다 짝이 있는 탓인지 해리엇과 프레드가 서로 감정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이 다소 지루하고, 급반전이라고는 하지만 예측 가능했던 결말은 옥에 티. 또한, 낚시란 소재 때문에 ‘흐르는 강물처럼’(1992)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플라이피싱은 단순한 낚시 행위를 넘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기제로 작용한다면, ‘새먼 피싱 인 더 예멘’의 낚시는 코미디의 소재일 뿐이다. 외국에서는 지난 3월 개봉했다. 2961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은 이 작품의 신선도를 68%로 평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권주성△감사담당관실 강석민△금융시장분석과 김정명 ■경기도 <담당관>△감사 김복운△조사 류흥수△법무 예창섭△행정관리 한태석△비상기획 남기산<과장>△문화예술 송유면△문화재 박석앙△문화산업 김건중△노인복지 김복자△환경정책 연제찬△GTX 박병선△여성가족 조광오△보육정책 고재학△교통정책 김상배△교류통상 여재홍△역량개발지원 홍귀선△신도시개발 손임성△산림 유범규△도로계획 홍지선△항만물류 김문환△균형발전 최영두△특화산업 손수익△평생교육 이종돈△도서관 김양호△교통도로(직무대리) 이원영<서기관급>△경기일자리센터장 한연희△인재개발원 e-러닝센터장 최정춘△기술학교장 이문행△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김성규△황해경제자유구역청(파견) 김정기△의회사무처 우미리△통일부(파견) 정호필△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파견) 심재진△황해경제자유구역청(파견) 이문영△산림환경연구소장 이세우△북부여성비전센터장 유은경△군포시(전출) 강자헌 ■경인방송 △보도본부장 김규원△보도국장 직무대행 이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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