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러닝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아역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쳥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93
  • 공연 시작 ‘8시의 룰’ 깨지나

    공연 시작 ‘8시의 룰’ 깨지나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가 시작되며 ‘오후 8시’로 일반화됐던 공연 시작 시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서울문화재단은 8월부터 모든 공연의 시작 시간을 저녁 7시 30분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먼저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오는 17일 시작하는 기획공연 ‘퍼포논문’의 평일 공연시간을 기존 오후 8시 공연에서 30분 앞당기고 동반 1인까지 직장인 할인을 적용한다. 여기에 서울문화재단은 하반기 공연부터 공연비 소득공제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러닝타임이 긴 작품에 한해 공연 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서울문화재단은 주 52시간제 도입을 맞아 모든 작품의 공연 시작 시간을 ‘19시 30분’으로 옮기기로 한 것.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학로의 다른 민간공연장도 공연시간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공연 시간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는 대학로 등의 극장이 서울 중심가와 지리적으로 멀지 않고 공연 관람층이 대부분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산아트센터도 하반기 공연하는 연극 ‘외로운 사람, 슬픈 사람, 힘든 사람’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당기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공연계에서는 이처럼 공연 시작 시간을 앞당길 지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의 경우 2014년 음악당 공연 시간을 오후 8시에서 30분 앞당기려고 했다가 방침을 취소한 바 있어 공연 시간 조정에 대해 특히 민감하다. 당시 퇴근시간에 서울 서초구의 공연장까지 오는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때문에 예술의전당이나 잠실 롯데콘서트홀 등의 음악 공연은 기존대로 ‘오후 8시 시작’의 틀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6시 퇴근 관객’의 수요에 맞춰 공연 시작 전 작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 렉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예술의전당측 관계자는 “주 52시간을 맞아 야외 무료 공연의 횟수를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공연 시간 조정 여부는 대관 기획사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LG전자, 캐나다에 해외 첫 AI 연구소

    딥러닝 분야 AI 원천기술 확보 총력 삼성 등 주요 ICT 기업 AI 연구 활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연구 거점과 인력 확보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캐나다 토론토에 AI 전담 연구소를 열었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연구소를 본격 운영,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토론토 AI연구소는 LG전자가 해외엔 처음 개소한 AI 전담 연구소로, 딥러닝 분야 연구로 AI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AI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해외 AI 전담 연구소를 토론토에 설립한 것은 캐나다가 대학을 중심으로 가장 연구가 활발하고 구글·엔비디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토론토대엔 이 분야 최고 석학인 제프리 힌턴 교수가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해외 네 곳의 AI 연구소 중 하나를 토론토에 뒀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이외에도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은 대부분 AI 전담 연구 거점을 국내외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본사에 ‘AI리서치센터’를 두고 산하에 ‘테크 프로토타이핑 그룹’,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 ‘T브레인’ 등 3개 조직을 꾸렸다. KT는 서울 우면동 융합기술원 서비스 연구소 산하에 ‘AI 테크센터’를 지난 1월 설치했으며, LG유플러스도 최고경영자(CEO) 직속 AI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프랑스 그루노블에 있는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을 인수,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이름을 바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북한 사격 대표팀 22명, 오는 9월 창원세계선수권서 총성 울린다

    북한 사격 대표팀 22명, 오는 9월 창원세계선수권서 총성 울린다

    북측 사격대표팀 22명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31일~9월15일)에 출격한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에 선수 12명, 임원 10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선수단 22명의 참가 등록을 마쳤다. 14개 종목에 나설 예정이다. 북측 선수 12명은 남자 5명, 여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종목에서 남측의 진종오(39)와의 경쟁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성국(33)이 이번 선수단에 포함됐다.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혼합) 금메달리스트 조영철(31)과 1992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안게임 트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영희(48)도 출전한다. 12명 중 절반에 달하는 6명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전무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측 선수단의 숙박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선수단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북한의 참가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가 더욱 국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나 미래를 향해서 총을 쏠 뿐 아니라, 평화를 향해 사격하는 대회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좁게는 창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원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크게는 대한민국이 동북아 질서와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국격을 높이는 대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근혜 주방집사’ 김막업씨가 전한 대통령 일상…“업무시간에도 관저”

    ‘박근혜 주방집사’ 김막업씨가 전한 대통령 일상…“업무시간에도 관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혼자 있기를 원했다. 최순실도 내실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관저에서 자고 간 적도 없다.”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외부 사람을 만나지도, 외부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대통령에게도 최소한의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그날은 달랐다. 달라야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날, 박 전 대통령이 왜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온갖 억측이 쏟아졌다.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겪은 인물, 요리연구가 김막업씨가 있었다. 그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수요일이었던 세월호 참사 당일 왜 그렇게 늦게,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는지, 그리고 평소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세상에 드러났다. 주간동아는 지난 3월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사건’ 수사기록에 있는 김막업씨 진술서를 입수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막업씨는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월급은 300만원대였고, 휴가는 따로 없었다. 김막업씨는 “원래 식사를 담당하려 했는데, 관저 내실에서 직접 조리할 형편이 안 됐기 때문에 조리한 식사를 대통령에게 올리는 일을 했다. 그 밖에 24시간 관저에 대기하면서 세탁과 방 청소, 심부름 등 시중을 들었다”고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김막업씨에 따르면 당시 대통령 관저는 내실과 별채로 나뉘었다. 내실은 박 전 대통령과 김막업씨 및 윤전추 전 행정관이 사용하고, 별채에는 경호관이 상주했다.내실은 침실, 서재, 피트니스룸, 소식당, 한실, 파우더룸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김막업씨와 윤전추 전 행정관의 거주 공간이 더해졌다. 윤전추 전 행정관은 초기에는 본관 부속비서관실에서 출퇴근했는데 점차 관저에서 자는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대통령 침실에는 침대, 화장대, 서랍장, TV, 책상, 노트북, 인터폰 등이 비치됐다. 피트니스룸에는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를 들여놓았다. 박 전 대통령은 여기서 윤전추 전 행정관 도움을 받아 매일 한 시간씩 운동했다. 6인용 식탁과 TV를 갖춘 소식당에는 전자레인지, 커피메이커 등 간단한 조리기구가 비치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혼자 식사하면서 TV를 봤다고 했다. 한실은 청와대 무단출입 논란을 불러왔던, 또 ‘무속 신앙’ 의혹을 일으킨 단초가 됐던 ‘기 치료’를 받는 곳이었다고 한다. 파우더룸은 정송원, 정매주 자매가 와서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 등을 해주던 곳이었다. 이 곳에서 의무실장과 주치의로부터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별채에는 경호실 외에 조리실, 대식당, 접견실 등이 있었다. 회의용 탁자(8인용), 원형 식탁(6인용), TV 등이 설치됐다. 이 곳이 ‘비선 실세’의 회의가 이뤄진 곳이었다. 최순실씨가 접견실에서 정호성 전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회의했던 곳이다. 정작 ‘청와대의 주인’인 박 전 대통령은 이 회의에도 길게 참여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김막업씨는 “박 전 대통령도 더러 이 회의에 참석했지만 오래 있지는 않았다”고 증언했다. 오히려 최순실씨가 접견실의 주인 같았다. 김막업씨 기억에 최순실씨는 2014년부터 주말마다 관저를 방문했다. 그렇지만 “박 전 대통령이 철저하게 혼자 있기를 원했기에 최순실씨도 내실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관저에서 자고 간 적도 없었다”고 김막업씨는 전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혼자 있기’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막업씨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주로 침실에서 업무를 봤다. 서류가 놓인 침실 책상에서 노트북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평일에도 본관 집무실에서 근무하지 않고 관저에 머물렀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 경우 대부분 관저 침실에 있었다. 일주일에 4일은 관저에서 일을 보고, 3일은 외부 활동을 했다. 외부로 나갈 때나 본관 집무실에 갈 때는 반드시 정씨 자매를 불러 머리를 올리고 화장을 했다.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외부 사람을 만나지도, 외부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본관에 출근하더라도 볼 일만 보고 바로 관저로 돌아왔다.” 김막업씨가 전한 박 전 대통령의 일상 업무 모습이었다. 김막업씨는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 때 보좌진이 내실까지 와서 보고한 적은 없다”면서 “대통령은 최순실이 와서 비서관들과 회의할 때를 빼고는 접견실에 거의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관저에서 대통령에 대한 업무 보고는 거의 없었지만, 보고할 일이 있으면 서면으로 이뤄졌다”고 기억했다. 서면으로 이뤄지는 과정도 간단하지 않았다. 김막업씨는 “경호실 직원이 내게 인터폰으로 연락해 ‘보고서 갖다 올려놓으라’고 하면 내가 밀봉된 서류봉투를 들고 가서 대통령 침실 입구 팩스가 놓인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면 대통령이 나와서 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때 외에는 보고 서류가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오후 11시쯤 취침에 들어가서 오전 5시쯤 일어났다고 김막업씨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해양 패권을 겨냥해 인공지능 잠수함 개발에 나선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해양 패권을 겨냥해 인공지능 잠수함 개발에 나선 중국

    중국이 글로벌 해양 패권을 겨냥해 첨단 무인 인공지능(AI) 잠수함 개발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정찰과 기뢰 매설, 매복, 자살 공격 등 다양한 작전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무인 AI 잠수함을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21년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특히 미국과의 해양패권 경쟁을 벌이는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영유권 다툼이 치열한 남중국해에 이를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중국은 AI 기술을 통해 해군력을 강화하려는 야심찬 계획인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보트’(수상 드론) 시험시설을 건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서 지난해 10월 수중 탐사 외에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수중 드론 ‘하이이(海翼) 1000’ 시험에도 성공했다. 수중 드론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학원 산하 선양(瀋陽)자동화연구소가 개발한 이 수중 드론은 태풍 등 열악한 환경과 최고 수심 6000m 깊이에서 190개 과제를 무난히 수행하는 등 바다 환경보호, 과학 탐사활동뿐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소개했다. ‘바다의 날개’를 뜻하는 ‘하이이 1000’은 남중국해에서 91일간 임무수행하며 1880㎞의 항해 기록을 세우는 등 내구성도 대폭 보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젠청(兪建成) 선양자동화연구소 연구원은 “수중 드론은 잠수함 지원뿐 아니라 중국 영해에서 외국의 잠수함을 탐지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중 드론은 대부분 크기가 작은 만큼 다른 군함이나 잠수함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무인 AI 잠수함은 일반 잠수함과 맞먹을 정도로 크기가 대규모이다. 때문에 전통적인 잠수함과 같은 선착장에 정박한다. 화물칸은 고성능 정찰 장비부터 미사일 또는 어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물을 수송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널찍하다. 에너지 공급은 디젤 엔진이나 다른 전원 공급 장치에서 이뤄지는 까닭에 몇 달 동안 장기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적 군함과 민간 선박을 구별하거나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항로를 선택하는 것 등을 스스로 수행한다. 정찰과 기뢰 매설, 매복 등의 작전 수행이나 적군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항공모함이나 순양함 등에 가미카제식 자살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인명 손실에 대해 우려가 필요없는 무인 잠수함의 특성 덕분이다. 린양(林揚) 선양자동화연구소 해양기술정보장비 책임자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유사한 무기에 대한 중국의 대비책이라며 정보가 “민감한”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무인 AI 잠수함의 대표적 강점은 승무원의 탑승과 안전을 위한 시설을 갖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건조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 미국 해군에 인도될 차세대 콜롬비아급 유인 잠수함 12척의 개발과 건조 비용은 무려 1200억 달러(약 135조원)에 이른다. 반면 록히드마틴이 개발하는 무인 잠수함의 개발 비용은 4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다만 항행 중 고장이 났을 때 이를 수리할 승무원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무인 잠수함이 수행할 수 있는 작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중국이 AI 잠수함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는 미 해군이나 서방의 해군 전력보다 자국 해양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잠수함은 미 해군 잠수함에 비해 바다속 작전을 수행할 때 소음이 심한 탓에 적 탐지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월 ‘093형’으로 불리는 중국의 110m ‘상’(商)급 핵잠수함이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가 일본 해상 자위대에 발각돼 이틀간 쫓겨 다닌 끝에 공해 상에서 수면 위로 부상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미국이 오는 2020년까지 무인 AI 잠수함을 개발하도록 록히드마틴, 보잉 등에 제작을 의뢰했다는 점도 중국의 AI 잠수함 개발을 부추겼다. 록히드마틴이 만드는 무인 AI 시스템은 잠수함이 본부와 교신하면서 작전을 수행하고 목표 지점에 탑재물을 내려놓고 본부로 귀환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보잉이 개발하는 무인 AI 잠수함은 길이 15m에 지름 2.6m로 수심 300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50t급 자율주행 잠수함 시제품이다. 수개월 동안 항행 거리 1만 2000㎞에 이르는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에 이른다. 러시아도 대륙 간 장거리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핵무기 장착이 가능한 무인 잠수함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와 함께 핵잠수함에도 AI 기능을 도입해 잠수함의 ‘두뇌’와 ‘귀’에 해당하는 핵심 무기체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1950년대 초 미국이 처음으로 개발한 핵잠수함은 가장 고도화된 전쟁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핵잠수함의 ‘두뇌’(전투체계)와 ‘귀’(소나·수중 음파 탐지기)에 해당하는 컴퓨터 기술은 발전이 더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투체계(잠수함이 항해하거나 전투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통합해 처리하는 장비)·소나 등 핵심 장비는 승무원이 조작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흉내낼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하면 무인 핵잠수함 운용이 가능하다. AI가 중국 해군이 보내주는 데이터와 선체 내 센서들이 수집한 정보 등을 분석해 전장(戰場)환경 변화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인간과 달리 감정 기복 없이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이를 도입하는 이유다. 예컨대 지휘관은 수개월간 바다 밑에서 수백명의 선원들을 관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오판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AI는 이 같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까닭에 오판 확률을 낮출 수 있다. AI는 지휘관이 내린 군사작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독창적인 전술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적이 보내는 위협 신호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런 만큼 중국은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해양 패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해군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라이트 솔루션즈의 조 마리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과 러시아가 무기 등에 AI를 결합하면 미국의 해양 패권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미국도 핵잠수함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핵잠수함에 AI를 도입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AI는 대용량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데, 이 대용량 컴퓨터를 좁은 잠수함 속에 집어넣기는 매우 어려운 탓이다. 잠수함용 AI는 유사시 충격과 열에 견딜 정도의 내구성도 갖춰야 하는데 이런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AI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 해군은 핵잠수함용 AI가 최소한의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고 주문했다고 SCMP가 전했다. 이 조건에는 바닷물 상태에 따른 빠른 대응 능력과 실패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출 수 있는 단순한 조작체계, 기존 컴퓨터 기술과의 호환성 등이 포함된다. AI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어 핵잠수함에 AI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주민 중국과학원 연구원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가 핵잠수함 등 무기에 도입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일부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칫하면 하나의 대륙을 날려버릴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핵잠수함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사이버대학, 6/27~7/5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진행

    서울사이버대학, 6/27~7/5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진행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초청연수가 진행되었다. 엘살바도르국립대학교(UES), 엘살바도르공과대학교(UTEC)를 위한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의 우수한 이러닝 역량 모델을 공유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이러닝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워크숍 형태의 초청연수를 통해, 협력대학과 상호 보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밀톤 알쉬데스 마가냐 엘레나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와 본교 이은주 총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 및 엘살바도르 국립대학교 및 엘살바도르 기술대학교의 핵심리더들과 엘살바도르 외교부 인사로 구성된 연수생이 참석했다. 이은주 총장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서 서울사이버대학교와 UES, UTEC이 앞으로 많은 면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또한 이번 초청 연수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UES, UTEC의 협력관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두 대학에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경험이 전수되고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강의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간 진행된 연수에서 엘살바도르 교수진과 이러닝 관계자들은 서울사이버대의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한국의 이러닝 경험과 노하우 및 서울사이버대학교 다양한 전공의 온라인 교수학습 우수사례 등에 대해 학습하고 엘살바도르 대학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실행 가능한 이러닝 가이드라인 개발 액션플랜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기본 역량을 배양하는 교육과 세계적인 고등교육 이러닝 현황과 블렌디드 러닝 등 온라인 고등교육기관 벤치마크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후 7월 5일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학사 운영 및 학생관리 시스템과 대학의 질 관리 방안, 체계화된 커리큘럼 작성법 등 서울사이버대의 축적된 이러닝 교육과정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사이버대 정영애 부총장은 “두 대학의 관계자분들이 짧지 않은 연수기간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에 대한 열의와 경청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귀국 후에도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대해 계속 소통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7월 23일부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드림팀 완성… SKT 미래 개척 박차

    AI 드림팀 완성… SKT 미래 개척 박차

    김윤 센터장 비전 발표 3개월 반 만에 모바일 광고·AI 기술 상용화 전담할 진요한·장유성 박사 그룹장으로 영입 채용 규모 제한 없이 인재 확보하기로 LG전자도 SW 개발자의 날 행사 열어 600여명 참석… AI 개발 노하우 공유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석학들을 영입해 AI 연구 전담조직의 진용을 갖췄다.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AI기술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인재 영입 의사를 밝힌 지 3개월 반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AI 권위자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이 분야 전문가 영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AI리서치센터 산하에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과 ‘테크 프로토타이핑’ 그룹을 신설, 진요한 박사와 장유성 박사를 각 그룹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진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탭조이’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총괄해 왔다. 그가 이끌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은 AI 기반기술 연구를 담당한다. 테크 프로토타이핑 그룹은 AI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조직이 된다. 그룹장에 선임된 장 박사는 세계적인 자연어 기반 지식 엔진 ‘울프램 알파’의 창립 멤버다. 이들 그룹은 앞서 만들어져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T-브레인’(담당 김지원 상무)과 함께 AI리서치센터를 구성하게 됐다. SK텔레콤은 “김 센터장에 이어 세 명의 세계적인 AI 인재를 각 조직의 책임자로 선임하면서 ‘AI 드림팀’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AI리서치센터의 조직 구성을 마무리지은 SK텔레콤은 ‘채용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지난 10∼15일 스웨덴에서 열린 머신러닝 국제 학술회의 ICML 현장을 찾아 김지원 상무가 사업 비전을 소개했다.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NIPS도 방문할 예정이다. 두 학술회의는 AI의 핵심인 ‘머신러닝’ 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AI 인재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엔 삼성전자가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대니얼 리 교수를 각각 부사장급으로 영입, 삼성리서치(SR)에서 각각 AI 전략 수립 및 선행 연구 자문,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로보틱스 관련 연구 진행을 맡겼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관련 계열사 개발자 600여명이 참석해 AI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AI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수초 만에 뇌동맥류 판독한 AI… 계산대 대신 스마트폰페이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수초 만에 뇌동맥류 판독한 AI… 계산대 대신 스마트폰페이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이 경구는 언제나 유효하다. 한 사회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사람과 기술이 집중되고, 거기에 맞춰 자본도 이동하기 마련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게 없다. 일본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 그에 따른 사회의 축소다. 일할 사람이 부족한 노동현장, 보건의료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 등 일본이 처한 현실에 산업혁신의 당위적 필요성이 집중된다. 그런 점에서 획기적인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과 차세대형 무인 서비스 도입에 시동을 건 유통업체의 사례에는 일본 사회의 요구가 반영돼 있다.“질병 치료의 출발점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 영상촬영(MRI) 등의 판독·분석이 중요한데, 현재 일본의 의료현장은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영상 자료들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니 감당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지요. 인공지능(AI)을 영상진단에 도입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그래서 필요합니다.” 지난 3일 도쿄 분쿄구의 도쿄대 혼고캠퍼스 창업플라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인 엘픽셀(LPixel)은 이 건물 6~7층에 자리하고 있다. 창업한 지 4년밖에 안 된 이 회사는 도쿄대, 교토대, 국립암센터, 지케이의대 등 유수 의료기관은 물론이고 히타치, 캐논, 후지필름 등 대기업과도 손을 잡으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창업자 시마하라 유키(30) 대표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도쿄대 연구실 동료 2명과 함께 26세 때인 2014년 3월 이 회사를 차렸다. 엘픽셀은 뇌동맥류를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도로 찾아내는 MRI 영상 분석기술을 선보여 정보기술 및 의료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단 몇 초 동안의 MRI 판독만으로 뇌동맥류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콕 집어내 컴퓨터 화면에 빨간 표시로 나타낸다. 판단의 근거는 국립암연구센터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다. 엘픽셀의 기술이 주목을 받는 것은 정확도뿐 아니라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 의료계에서 상당한 규모의 의사를 새로 고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연간 약 1만 2000명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출혈로 사망하고 있다. 뇌혈관 직경이 5~7㎜인 단계부터 본격적인 뇌동맥류 치료가 필요하지만, 한정된 인력이 하나하나 영상을 판독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뇌동맥류 판독에 적용되는 것은 ‘딥러닝’이라는 AI 기술.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회로를 모델로 한 것으로, 무수한 데이터를 분석·정렬해 정교한 결과를 도출해 낸다. 2016년 이세돌 9단에게 승리했던 바둑 AI ‘알파고’도 딥러닝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었다. 엘픽셀은 지난해 11월 AI를 활용한 새로운 의료 영상진단 지원기술 ‘EIRL’을 발표하고, 올 연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IRL을 활용하면 뇌 MRI나 흉부 X선, 유선 MRI, 대장 내시경 등 의료영상 분석에서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시마하라 대표는 “EIRL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진단의학 부문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엘픽셀이 뇌혈관 등 분석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일본의 특수성에서 힘입은 바도 크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뇌 MRI와 뇌 CT의 1인당 촬영 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다. 그만큼 빅데이터로 확보할 수 있는 임상 사례가 많아 기술 개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엘픽셀은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올림푸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현미경 관련 기술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시마하라 대표는 “잎, 줄기 등 식물 영상을 분석해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병충해를 조기 진단하는 등 농업·농학 분야에도 우리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며 “3년 내 의료용 영상해석 기술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장기 등 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아마존 추격 나선 월마트, MS와 전략적 제휴

    아마존 추격 나선 월마트, MS와 전략적 제휴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 월마트가 ‘글로벌 온라인 유통의 공룡’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강화하고 현장에 MS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계획에 함께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CNN머니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맞아 MS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는 고객들이 물건을 구매하기에 편리한 방법을 고안하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S는 우리의 혁신 능력을 더욱 빠르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6일부터 36시간 이어지는 ‘7월의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최대 할인 이벤트 기간이다. 지난 3년간 10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등 아마존의 핵심 이벤트로 떠올랐다. 월마트와 MS가 전략적 제휴 소식을 아마존의 프라임데이에 발표한 것도 아마존에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설명했다. MS는 현재 무인 계산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계산대 기술이 개발되면 미국 전역의 4700개 월마트 매장에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아마존은 이미 무인매장을 시행에 옮겨 1월 시애틀에 ‘아마존고’를 선보여 성업 중이다. 월마트는 앞서 5월 뉴욕 중심부 주민들을 겨냥해 스마트폰 대화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AI 대화 기술이다. 아직 서비스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 사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판매 데이터 분석과 공유 시스템 개선을 위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까지 활용하면 사용자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월마트는 그동안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전략적 인수와 제휴를 진행해왔다. 2016년 30억 달러(약 3조 3825억원)를 투입해 온라인 소매업체 제트닷컴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여름에는 구글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월마트의 상품을 등록했다. 3월에는 향후 2년에 걸쳐 미국 전역의 500개 점포에 물류 기업인 페덱스의 영업소를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다른 업종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신증권, 총보수 0.1~0.2%대 저렴한 투자상품

    대신증권, 총보수 0.1~0.2%대 저렴한 투자상품

    자산관리를 돕는 로보어드바이저들이 금융투자업계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꾸준히 빠져나가는 보수 비용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작은 보수라도 복리로 불어나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큰 금액이다. 대신증권은 운용보수를 제로에 가깝게 낮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내놓았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은 빼고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투자 대상을 찾아낸다.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개발해,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베드에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 수익은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펀드형의 판매 및 운용보수는 0.087~0.137%다. 연금 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운용보수 0.1%, 판매보수 0.04~0.1%로 총보수가 0.177~0.237%다. 연 2% 수수료를 내는 주식형 펀드에 매달 100만원씩 30년을 투자한다면, 연평균 6% 수익률을 기록해도 나중에 받게 되는 총자산 10억원 중 3억원은 비용으로 떼고 받게 된다. 실제 총비용이 30%다. 운용보수를 낮춘 상품일수록, 장기 투자자는 ‘비용의 복리’ 효과를 피하고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넥슨, 딥·머신러닝 적용…게임 더 재밌게

    넥슨, 딥·머신러닝 적용…게임 더 재밌게

    넥슨은 지난해 4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인텔리전스랩스’(전 분석본부)를 설립했다. 게임에 적용된 부가기능들을 고도화하고,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적용함으로써 게임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이 최근 출시한 개척형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도 절차적 콘텐츠생성기법(AI머신러닝)이 도입됐다. 게임 속 맵(Map)의 경우 시스템 알고리즘이 스스로 이용자 접속 수치에 따라 방대한 대륙을 생성해 나가고, 지형과 기후에 따라 서식생물과 생태계를 알맞게 출현하게끔 하는 진보된 기술이다.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는 강대현 부사장은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대두되는 AI 기술들은 빅데이터를 유실 없이 축적하고, 지속 관리했는지 여부에서 퀄리티 향방이 좌우된다”면서 “넥슨은 초기 빅데이터 분석 및 인프라 조직을 구축해 업무를 지속했고, 빅데이터, UX분석, 데이터활용개발을 필두로 하는 분석본부를 먼저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리전스랩스의 비전과 방향은 현재 ICT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AI솔루션 중 효과적인 부분을 게임과 게임서비스에 알맞게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롯데카드, 결제부터 조회까지… AI ‘로카’가 다 해 줘요

    롯데카드, 결제부터 조회까지… AI ‘로카’가 다 해 줘요

    롯데카드가 ‘사람을 위한 카드의 기술’을 모토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로카’, QR코드 주문 서비스인 ‘큐알페이(QRPay)’ 등 디지털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를 디지털 전도사로서 역량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AI 챗봇 ‘로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본인의 이용내역 조회는 물론 즉시 결제, 개인정보 변경, 분실신고 및 재발급, 카드·금융 서비스 신청 등이 모두 가능하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일반적인 내용을 상담하거나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역할에 그쳤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로카는 채팅 방식을 ‘선택형 대화’로 설계해 대화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의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고객에게 선택 리스트를 주는 식이다. 질문을 직접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상담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서비스가 향상된다. 롯데카드는 또 지난 5월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QR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직구장 관중석이나 전광판 등에 표시된 QR코드를 ‘롯데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QR코드 인식카메라 앱으로 스캔하면 매장에 가서 기다릴 필요 없이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좌석으로 음식을 바로 받거나 ‘음식 준비 완료’ 메시지를 받고 매장에서 수령해도 된다. 이에 앞서 롯데카드는 접촉하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롯데카드 웨어러블’,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인 ‘핸드페이’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도 내놨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 쇼핑 시장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실제 오프라인 매장 직원처럼 고객의 의도를 알아내 응대를 할 수 있는 AI 채팅봇 ‘로사’(LO.S.A)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존의 유통업계에서 선보였던 채팅봇들이 고객의 과거 구매 내역 및 검색한 상품을 최신순으로 나열해 상품 추천을 한 것과 달리 로사는 AI의 딥러닝 추천 엔진을 사용해 고객의 특징을 분석하고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고객 개인별 맞춤형 조언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롯데백화점 56개 점포의 영업시간, 휴무일, 브랜드 정보, 식당가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인사, 날씨 등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당초 로사는 패션 상품군에 대해서만 응대가 가능했지만 최근 리빙·식품 상품군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패션과 달리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의류처럼 색상 및 스타일로만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면적, 무게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알고리즘이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한국IBM과의 협업 없이 롯데백화점 AI팀 직원들과 시스템 운영 조직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향후 로사를 활용해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에 후속 채팅봇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면서 “단순한 쇼핑 채팅봇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 채팅봇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스코, 세계 첫 IoT·AI 제철소 ‘스마트 포스코’

    포스코, 세계 첫 IoT·AI 제철소 ‘스마트 포스코’

    포스코는 정보기술(IT)과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대의 도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제철소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포스코’로의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무장애 조업체계를 실현하고, 품질 결함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불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작업장의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한 생산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시합 이후 딥러닝을 활용해 포항제철소의 2고로 스마트화부터 본격 추진했다. 그동안 수동제어하던 것을 딥러닝, 인공지능 구현을 통해서 용광로의 노황을 자동제어하는 것이다. 올해 2월에는 포스코와 GE가 양사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접목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향후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모두 참여시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빌딩 앤드 시티, 스마트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전체 사업 영역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솔루션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위한 그룹 전체의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SK그룹, 차세대 운송 플랫폼 ‘모빌리티’ 사업 발굴

    SK그룹, 차세대 운송 플랫폼 ‘모빌리티’ 사업 발굴

    SK그룹은 새로운 라이프, 운송 플랫폼이 될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의 앤소니 탄 대표와 만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SK㈜는 지난해 미국의 P2P 카셰어링 1위 업체 TURO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 1월 ‘쏘카 말레이시아’ 출범식을 열고 현지 최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도 집중적인 투자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1월부터 말하는 대로 찾아서 보여주는 인공지능 IPTV 서비스를 개시했다. SK㈜ C&C는 IBM의 AI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이브릴’을 통해 의료, 엔터테인먼트, 학습, 금융 등 다양한 협업들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CLX)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했다. 특히 4차산업의 기반이 될 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가 선도하고 있다. 우선 D램은 지난해 말 PC 제품부터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제품을 모바일과 서버까지 확대 적용하고, HBM2와 GDDR6 등 고성능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IT 신트렌드] 미국, 슈퍼컴퓨터 정상 탈환/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미국, 슈퍼컴퓨터 정상 탈환/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매년 6월과 11월이 되면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를 1위부터 500위까지 측정하는 ‘톱500’ 리스트가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에 대한 경쟁은, 비유하자면 포뮬러1(F1) 경주의 연비 경쟁과도 유사하다. 슈퍼컴퓨터는 컴퓨터의 본질적인 속성인 계산 기능을 극대화한 장치다. 우리가 사용하는 PC가 일반 자동차와 같다면 F1 경주용 자동차는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슈퍼컴퓨터와 같기 때문이다.슈퍼컴퓨터는 과학적 난제를 풀기 위해 활용된다. 전 지구의 기후 예측, 각종 재난, 재해 예측, 단백질 접합 모델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학적 문제들이 바로 그것이다. 더 빠른 슈퍼컴퓨터 개발과 도입은 이런 난제를 해결해 과학기술력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진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때문에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과거 슈퍼컴퓨터 선진국은 단연코 미국이었다. 그에 이어 전통적 기초과학 강국인 유럽과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를 예측하기 위한 일본이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부터 6년 동안은 중국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막대한 자금력과 풍부한 인력, 끊임없는 투자의 결과물이다. 특히 2016년에는 자체 기술만으로 슈퍼컴퓨터 정상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절치부심한 미국은 올해 6월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가 공개한 슈퍼컴퓨터 ‘서밋’으로 톱500에서 정상을 재탈환했다. 이론적 성능은 200페타플롭스로 초당 20경 번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무용 PC의 이론적 성능을 5테라플롭스로 가정하면 ‘서밋’은 PC 4만 대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서밋’은 현대 슈퍼컴퓨터의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간 슈퍼컴퓨터는 물리적 현상을 모사한 미분방정식의 해법을 수치적으로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딥러닝(심층학습)의 부상으로 인공지능(AI) 영역에서도 슈퍼컴퓨터급의 계산 장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밋’은 전통적인 과학계산과 더불어 심층학습까지 수행할 수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슈퍼컴퓨터의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한국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운영하는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이 이번 톱500에서 11위에 올랐다. 차세대 슈퍼컴퓨터의 지속적인 도입은 분명 한국 과학기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로 만든 슈퍼컴퓨터도 필요하다. 과거 중국과 최근 유럽을 보면 슈퍼컴퓨터의 엔진인 연산처리장치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 슈퍼컴퓨터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 평화·통일·섬 주제 ‘2분 6초 영화’

    평화·통일·섬 주제 ‘2분 6초 영화’

    교동도, 황해도와 2.6㎞ 거리다음달 25일 최일선 접경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서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을 주제로 ‘강화 2.6 영화제(포스터)’를 개최한다.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해 남북 해빙 분위기에 발맞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영화제 제목인 ‘2.6’은 출품작 러닝타임(상영시간) 요건인 2분 6초를 뜻한다. 동시에 교동도와 북한 황해도 연백 간 최단 거리인 2.6㎞를 상징하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강화군은 2500만 인구의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휴양자원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도시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선보이는 교동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남북 평화에 적잖은 의미를 가진 지역이기도 하다. 교동도는 6·25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 3만여명이 옮겨 와 피란살이를 한 섬으로, 지금도 실향민 100여명이 대룡시장 인근에 모여 살고 있다. 북한 해주 염전 단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접경지역으로도 잘 알려졌다. 참가 희망자는 영상을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에 맞춰 2분 6초로 제작해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액티브한 취미생활 제안하는 ‘EDM Swing Night’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액티브한 취미생활 제안하는 ‘EDM Swing Night’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바쁜 일상에 치여 살기보다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기는 여유 있는 삶을 지향하는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도그 요가, 탄츠, 테피스트리만들기, 한강 나이트카약, 나이트러닝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오는 27일 금요일, 한화 금융의 공동브랜드인 Lifeplus는 여의도 63빌딩의 테라스에서 한 여름 밤을 들썩이게 만들어 줄 ‘EDM Swing Night’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역동적인 스윙댄스에 힙한 일렉뮤직을 더해 전에 없는 새로운 장르를 구성하여 고된 일상에 ‘액티브한 즐거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스윙(Swing)은 1930년 대공황의 시기 끝에 사람들을 흥겹게 춤추게 하는 스윙 음악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댄스로 Lifeplus는 ‘EDM Swing Night’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새롭고, 놀랍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Lifeplus는 고객이 보다 가치 있는 선택과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삶(life)을 더욱 풍요롭게(plus) 할 수 있도록,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이야기를 추구하는 한화 금융 5개사의 공동 브랜드이다. 특히 다채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Lifeplus X 를 통해 봄에는 ‘Life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을 통해 여의도 벚꽃과 함께 특별한 설렘을 제공하고, 가을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통해 밤하늘의 화려한 낭만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Lifeplus는 나만의 꿈을 탐색하고 제안하는 버킷리스트 웹사이트, 주말 여가를 위한 큐레이션 앱인 ZUMO 등 지속적으로 삶을 더 풍요롭고, 유익하게 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EDM Swing Night’는 유명 아이돌 안무팀인 Prepix Studio가 진행하는 스윙 댄스 이외에도, 디제잉이 함께 하는 와인 파티가 진행 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인 Frip 및 Lifeplus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다. Lifeplus는 이외에도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하기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Lifeplus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활용 혁명’ 선언한 독일 아디다스

    ‘재활용 혁명’ 선언한 독일 아디다스

    세계 2위 독일 스포츠의류 업체인 아디다스가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신발과 의류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은 재활용 제품만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디다스는 15일(현지시간) 공급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앞으로 6년 안에 자사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만 사용해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자원봉사자들의 옷을 재활용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해온 아디다스는 2016년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 한 러닝화를 대량생산하면서 리사이클링 운동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올해에만 재활용 신발 판매량 500만 켤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20%나 늘린 재활용 신발 1100만 켤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릭 리트케 아디다스 글로벌부문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2024년까지 새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이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양으로는 하루 아침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리트케 사장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판매하고 있는 9억 2000여개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의 절반이 플라스틱인 만큼 아디다스가 내년 목표인 1100만 켤레를 달성하더라도 연간 신발 생산의 3%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제는 경제성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가격이 새 플라스틱보다 10~20% 더 비싸기 때문이다. 리트케 사장은 이 가격 차이가 재활용 플라스틱만을 사용하기까지 6년이 걸리게 하는 이유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의 이윤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해마다 얼마간의 비용을 상쇄해 나갈 수 있지만 1년 만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아디다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영국과 유럽에 불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반대 운동에 발맞춰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파타고니아와 H&M 등 의류 브랜드들은 일부 제품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브랜드로 알려진 스텔라매카트니는 2020년까지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연간 8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간다. 2050년 바닷속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을 것이라고 WEF가 경고하는 까닭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친애하는 판사님께’ 성동일, 수감자로 변신..연기력에 ‘엄지 척’

    ‘친애하는 판사님께’ 성동일, 수감자로 변신..연기력에 ‘엄지 척’

    ‘친애하는 판사님께’ 성동일이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12일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측은 성동일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성동일은 극 중 사마귀 역을 맡았다. 배우 성동일은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과 화면 장악력,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보여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사진 속 성동일은 수감복 차림으로 벽에 기댄 채 누워 있다. 옷차림으로 보아, 사진 속 공간은 감옥으로 짐작된다. 성동일의 초점 없는 눈빛, 만사가 귀찮은 듯 나른한 표정 등이 극중 감옥에서 지루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마귀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번째 사진은 더 독특하다. 성동일이 러닝셔츠 차림으로 앉아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것. 셔츠 사이로 보이는 등, 팔에는 그의 전직을 예상하게 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모은다. 무엇보다 배우 성동일의 변신, 그에 따른 탁월한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최근작들에서 보여준 모범적이고 지적인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가볍고 유쾌한, 또 한편으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왜 대중이 성동일을 ‘믿고 보는 배우’로 여기는지, 그의 내공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성동일 배우가 천성일 작가, 부성철 감독과의 인연으로 망설임 없이 ‘친애하는 판사님께’ 출연을 결정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성동일이기에 더욱 특별하고 친근한 ‘사마귀’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는 배우 성동일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사마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