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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외국인’ 함소원 “진화와 결혼 1년 만에 권태기”

    ‘대한외국인’ 함소원 “진화와 결혼 1년 만에 권태기”

    ‘자기관리 끝판왕’ 배우 함소원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는 18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하며 ‘국민 연상연하 커플’로 떠오른 함소원이 출연한다. 함소원은 44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MC 김용만이 출산 후 몸매 관리 비결을 묻자 함소원은 “2007년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고 운동을 했다. 출산 전날에도 러닝머신을 40분 정도 걸었을 정도”라며 완벽한 몸매의 비법을 밝혔다. 이에 러시아 출신 에바는 “그 정도면 뛰다가 낳으신 거 아니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함소원은 국민적 관심이 쏠린 남편 진화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만이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권태기 같은 것이 있었냐”고 묻자 함소원은 “오긴 오더라. 내가 딸 혜정이를 너무 예뻐하니까 남편이 자신에게는 왜 관심이 없냐며 토라지기도 했다”며 조금은 귀여운(?) 권태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남편이 처음 만났을 때 2시간 만에 내게 프러포즈를 할 정도로 날 좋아했다”며 알콩달콩한 추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 팀에서는 지난 2월 10단계에서 한국인 팀의 우승을 저지한 인도 출신의 로이 알록 교수와 최근 한국에서 솔로 여가수로 데뷔한 러시아 출신의 라나가 합류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과연 자기관리 끝판왕 함소원이 퀴즈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9월 4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중생A,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웹툰이 원작’ 어떤 내용?

    여중생A,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웹툰이 원작’ 어떤 내용?

    ‘여중생A’가 재조명 됐다. 27일 온라인상에서 ‘여중생A’가 화제다. ‘여중생A’는 드라마 영화로 2018년 6월 20일 개봉했다. 총 러닝타임 114분에 이경섭이 감독을 맡고, 김환희, 수호가 주역으로 활약했다.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7.39, 평론가 6.00, 네티즌 6.33점을 줬다.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인 여중생 ‘미래’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게임 세계 ‘원더링 월드’. 괴물 같은 아빠도 없고, 외로운 학교도 가지 않아도 되는 그 곳에서 미래는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다 난생처음으로 현실 친구를 사귀기 위해 ‘태양’과 ‘백합’에게 다가가려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고 더욱 움츠러들고 만다. 게다가 유일한 세상이었던 ‘원더링 월드’마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다시 혼자가 된 미래는 랜선친구 ‘재희’를 만나러 간다. 한편 영화 ‘곡성’에서 강렬한 빙의 연기를 선보였던 김환희의 열연과 엑소의 리더인 수호의 섬세한 연기도 볼만 하다는 평가다. 특히 수호는 ‘여중생A’로 지난해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견’ 부문에 수상자로 호명됐다. 사진 = 영화사 제공 연예부 seoulen@seoul.co.kr
  • KT, 5G 오픈랩 중심 중소·벤처 협업 강화

    KT, 5G 오픈랩 중심 중소·벤처 협업 강화

    KT가 세계 최고 수준의 5G(세대 이동통신)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매진하고있다. 5G 오픈랩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과 5G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KT는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9에서 AI 로봇카페와 AI 호텔로봇을 선보였다. AI 기반 로봇이 음료 주문을 받고 원하는 물품을 배달해 주는 솔루션이다. MWC 2019 기조연설에서 KT 황창규 회장은 현대중공업(700만㎡) 생산현장을 5G 네트워크로 제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 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에서 KT는 스마트팩토리 기능을 선보였다. 360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5G 네트워크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서버에 실시간 전달하고 분석함으로써 현장 출동요원과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KT는 효율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저지연이 가능한 제어 및 사용자 분리(CUPS), AI로 장애 원인을 찾아내 복구하는 닥터로렌 솔루션 등을 축적해 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을 호흡하는 색다른 방법, 100㎞ 울트라트레일러닝 10월에

    서울을 호흡하는 색다른 방법, 100㎞ 울트라트레일러닝 10월에

    서울을 달리며 새롭고 완전히 다르게 호흡하는 국제울트라 트레일러닝대회 ‘서울 100K’가 10월에 열린다. 대한산악연맹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10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왕산, 북한산, 서울 둘레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달리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10K 코스와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공식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전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50K와 100K 코스로 나뉘며, 국제산악연맹(UIAA) 산하 국제스카이러닝연맹(ISF)의 공식 코스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10K 부문에 2500명, 50K 부문 300명, 100K 부문 200명 등 모두 3000명이 달리게 된다.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100k.com)를 통해 사전 접수가 진행되며, 이때 신청하면 참가비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10K 시티 트레일러닝은 19일 오전 8시 출발해 11시 시상식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50K 스카이 트레일러닝은 같은 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해 오후 6시 시상식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12만원이며 ITRA 포인트는 3점 주어진다. 100K 울트라 트레일러닝은 50K와 같은 시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30분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20만원, ITRA 포인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축하공연, 산악영화 상영,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러닝머신으로 8개월만에 20㎏ 감량…놀라운 신체 변화 공개

    러닝머신으로 8개월만에 20㎏ 감량…놀라운 신체 변화 공개

    러닝머신 위를 달려 8개월 만에 20㎏이 넘는 체중을 감량한 한 남성의 사연이 세상에 공개돼 화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빌리 리처즈(25)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거의 매일 50분 동안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걸어 놀라운 변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동안 종종 자신이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자기 몸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보고 스스로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그는 새해 첫날 107.95㎏이었던 체중을 지난 8월 1일까지 86.1㎏으로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이다.실제로 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월 15일 보름 만에 5.45㎏을 감량해 102.5㎏이 됐던 그는 다음 달 체중이 98.42㎏으로 두 자릿수로 진입한다.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던 것이다. 그 후로도 탄력이 붙었는지 그는 6월 1일 87㎏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과정은 보기보다 순탄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스트레스 탓에 몇 번 정크푸드를 먹어 다시 체중이 불어났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달인 7월 1일 88㎏으로 다시 1㎏이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몸만들기를 계속해 나갔다. 결국 지난 1일 86㎏대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정확히 만 7개월 만에 체중을 22㎏ 이상 감량한 것이다. 그동안 그가 러닝머신 위에서 뛰거나 걸은 거리는 총 282㎞였다. 이는 단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마라톤 거리 42.195㎞보다 6.6배 먼 거리다. 이에 대해 그는 “체중 감량을 하기 전까지 신체 건강이 좋지 않았고 움직임도 느렸다. 이제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생겼고 훨씬 더 행복하다”면서 “인생을 더 행복하게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빌리 리처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송 투 송, 음악+사랑에 중독되고파 ‘어떤 내용?’

    송 투 송, 음악+사랑에 중독되고파 ‘어떤 내용?’

    ‘송 투 송’ 재방영 된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2일 채널CGV에서 ‘송 투 송’이 방송된다. ‘송 투 송’은 드라마, 멜로, 로맨스 영화로 2017년 7월 26일 개봉했고, 총 러닝타임 128분에 테렌스 맬릭이 감독을 맡고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등이 주역으로 활약했다.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5.71, 평론가 5.00, 네티즌 6.58점을 받았다. ‘송 투 송’ 사랑을 원하는 천재 뮤지션, 사랑을 탐하는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 사랑에 미친 유능한 프로듀서, 사랑에 아픈 프로듀서의 아내.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러브스토리.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오후 1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현대차, 미래차 기술 도입 투자 확대… 해외 6개 스타트업에 779억원 출자

    ‘주인의 얼굴을 인식해 알아서 문을 열어 주는 자동차, 디지털 센서로 냄새를 맡아 문제를 진단하는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런 미래차 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오디오버스트’(이스라엘), ‘리얼타임로보틱스’(미국), ‘오로라’(미국), ‘펀셰어’(홍콩), ‘아리벨 테크놀로지’(프랑스), ‘딥글린트’(중국) 등 해외 6개 스타트업에 모두 779억원을 출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글린트에 가장 많은 417억 6000만원을 투자했다. 딥글린트는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 5월 딥글린트에 59억원을 전략투자하고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 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에는 239억 1000만원을 투자했다. AI를 적용한 오디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디오버스트에는 56억 8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5.35%를 확보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캘러웨이, 인공지능(AI)가 설계한 ‘에픽 플래시 유틸리티’ 출시

    캘러웨이, 인공지능(AI)가 설계한 ‘에픽 플래시 유틸리티’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해 설계된 ‘에픽 플래시 유틸리티’를 선보인다.핵심 기술은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Flash Face)에 오롯이 담겼다. 페이스 제작 공정은 통상 5~7회 이내지만 캘러웨이는 에픽 플래시 유티리티의 페이스를 설계하면서 AI와 연산 능력, 그리고 머신 러닝(인공지능의 학습능력)을 사용해 무려 1만 5000번의 반복된 결과를 거쳤다. 일반 공정으로는 무려 34년이 소요될 테스트 횟수를 슈퍼 컴퓨터를 사용해 단기간 완성한 것이다. 결과물은 볼 스피드를 최대로 증가시키는 물결 무늬 모양의 플래시 페이스다.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페이스 뒷면의 디자인은 캘러웨이만의 특허 기술이며, 이 기술 덕에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더욱 향상되었다.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이번데도 그대로 적용했다. 헤드 내부 두 개의 티타늄 바가 솔과 크라운을 단단하게 잡아줘 임팩트 시 운동에너지를 집중시켜 놀라운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샤프트는 업계 최초로 텐세이 CK프로 오렌지와 투어AD VR 유틸리티 전용 샤프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금속사출 성형 기법으로 정밀하게 가공된 웨이트(무게추)는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최상의 런칭 각도와 컨트롤을 제공한다. 크라운(덮개)은 가볍고 견고한 ‘T2C 트라이엑시얼 카본’을 사용해 여분의 무게를 헤드 내 필요한 부분에 재배분함으로써 관성모멘트 수치를 극대화했다. (02) 3218-1900.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엠투아이티, 4차산업혁명 이끌 의료분야 IT 전문기업

    엠투아이티, 4차산업혁명 이끌 의료분야 IT 전문기업

    최근 바이오헬스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한 빅데이터 구축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 및 의료인력을 보유하고도 의료정보를 관리하거나 그를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나라 의료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의료데이터 관리 표준화 및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에 대한 시스템 구축 시도에 나서는 것이다.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21개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의 바이오헬스데이터의 포맷이 표준화되는 2022년에는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해져 우리 의료계의 단점으로 꼽혔던 의료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사업에 플랫폼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의료분야 IT 전문기업 ㈜엠투아이티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엠투아이티는 의료IT 기술의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선도해나가고자 하는 IT전문기업이다. 의료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빅데이터나 AI, 머신러닝과 딥러닝 쪽에도 접근하고 있어 새로운 IT 기술 및 트렌드를 기초로 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7월 설립 후 단기간 내에 빠르게 성장해서 현재 10여 개 이상의 저작권과 특허가 등록되어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강북삼성병원을 통해 그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의료 관련 헬스케어 사업이 엠투아이티의 강점이다. 의료관련 사업에 대한 패키지솔루션이나 원천기술을 가지고 대형병원에 의료프로그램 솔루션 개발용 프레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병원용 EMR에 대한 기술 원천을 보유했다. 엠투아이티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CDM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연구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의 기술이 국내 의료계의 단점으로 꼽혔던 의료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가 못하는 북 큐레이션… 읽기 확장 즐거움 선사”

    “AI가 못하는 북 큐레이션… 읽기 확장 즐거움 선사”

    ‘지난주 무슨 책 읽었지? 아니 지난 한 달 동안 읽은 책이… 없구나.’ 이게 보통이다. 사는 건 빡세고 주어진 일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한국은 18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꼴로 1년에 1권도 책 안 읽는 나라다. 이 척박한 ‘난독(難讀) 환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길고 넓게, 심지어 재밌게 책을 읽을 길을 탐색하는 스타트업이 나왔다. 사실 우리는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은데 여러 이유로 책을 잊고, 또 책을 통한 확장의 기회도 함께 잃고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리딩리딩(Reading Leading)’이다.“리딩리딩의 차별점은 책 한 권에서 출발해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험하는 ‘리딩 맵’(Reading Map)에 있습니다. 리딩 맵은 책 내용을 단순 요약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책 한 권의 독서를 다른 책이나 영화, 음악, 뉴스, 여행지로 확장하는 일종의 콘텐츠 지도와 같습니다. 작가, 북 칼럼니스트, 기자, 서점 MD 등으로 구성된 큐레이터들이 8개 카테고리별로 책을 선택하고 리딩 맵을 그려냅니다.” 리딩리딩의 카테고리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뷰(View) ▲지적 허기를 채우는 지식과 인문학(Knowledge&Human) ▲습관을 디자인하는 직관과 태도(Insight&Attitude) ▲세상의 본질에 다가서는 과학(Science&Thinking) ▲매혹적인 이야기(Story&Classic) ▲붐비는 마음 내려놓음(Soul) ▲다채로운 감성(Taste) ▲더 나은 우리(Relation) 등 8개로 나뉜다. 월 9900원 멤버십 가입자들이 홈페이지(rglg.co.kr)에 카테고리별로 한 달에 한 권씩 소개되는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작은 리플릿 형태의 ‘리딩 스타터’와 ‘리딩 맵’을 동봉한 책이 온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애피타이저 격인 리딩 스타터를 통해 앞으로 읽을 책이 지닌 잠재력을 맛보고, 메인음식인 책을 읽은 뒤 디저트 격인 리딩 맵을 즐기는 코스 요리를 대접받듯 책을 즐길 수 있다. 조민선 리딩리딩 대표는 “예를 들어 최혜진 작가의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을 읽은 뒤엔 북유럽 여성에 대한 뉴스 동영상을 연결해 보거나 북유럽 록밴드 음악을 들어볼 수 있고, 북유럽 영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리딩 맵이 안내한다”면서 “큐레이터들의 조언으로 시작됐지만, 독자 스스로 틀을 부수고 경계를 넘는 독서의 재미를 즐기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저트를 맛보는 정도로 리딩 맵이 연결한 콘텐츠만 볼 수도 있지만, 스스로 더 확장해 자신만의 ‘맛집 찾기’에 나설 수 있게 큐레이션을 했다는 뜻이다. 책을 통해 재밌게 삶을 확장하려는 욕구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회비를 받아 독서모임을 조직하는 사업모델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트레바리의 성공, 책과 여러 물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일본 쓰타야 서점과 닮은꼴인 서울 을지로 아크앤북의 인기, 유튜브 동영상이나 온라인 구독물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즉시 배우는 마이크로러닝 열풍이 그 예라는 것. 일간지 기자로 일한 지 딱 10년째 되던 2017년 어느 날 퇴사했던 조 대표는 지난해 구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거친 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리딩리딩을 설립했다. 본격적인 창업 구상 전 대형서점의 서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조 대표는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식으로 분류된 서가의 배치가 재미없음을 알아챘고, 재미있는 독서를 안내하는 일을 구상했다. 리딩리딩의 큐레이션은 현재의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으로 불가능한 방식이라고 한다. 과거 빅데이터에 기반해 다음 수를 예측하는 기술이 현재의 AI 기술인 반면 전문 큐레이터들의 리딩 맵 구축 작업은 장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연결할 미래를 직관적으로 제시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큐레이션이 쌓이고, 이에 대한 구독 회원들의 반응이 모이고,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오프라인 북토크 콘텐츠까지 모이면 AI의 활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AI가 분석하고 인간이 활용하는 솔루션’이 유행인 요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드문 ‘인간의 경험을 쌓아 AI로 활용하는 솔루션’을 실험 중인 새로운 스타트업의 탄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페론주의’ 아른거리는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 깜짝 놀란 금융시장

    ‘페론주의’ 아른거리는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 깜짝 놀란 금융시장

    아르헨티나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이 패하고 좌파 후보가 압승하자 12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진검승부인 본선거는 10월 27일 실시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대선 예비선거에서는 중도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47.7%를 득표해 시장 친화적인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32.1%)을 15%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눌렀다. 이같은 득표율에 대해 최대 8% 포인트 차이를 예상했던 후보 양측이 예상 못했던 결과로 깜짝 놀랐다고 CNBC가 전했다.마크리 대통령의 예비 선거 완패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선거 다음날 아르헨티나 증시 메르발 지수가 종가 대비 전 영업일보다 37.9% 폭락한 2만 7530.80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는 달러 기준으로 치면 주가가 48% 하락한 것이라며, 지난 70년간 전 세계 94개 증시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낙폭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도 하루 만에 18.8% 추락, 달러당 57.30페소로 마감됐다. 페소화 가치는 개장 초반 30%까지 급락해 역대 최저 수준에 이르자 중앙은행이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보유 달러화를 매각하면서 낙폭을 줄였다.이번 선거 결과는 아르헨티나 국민이 정부 주도의 경제 긴축 정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CNBC는 분석했다. 마크리 대통령이 예비 선거에서 완패한 것에 대해 리스크 자문사 베리스크 매이플크로프트의 미국 담당 수석연구원 지메나 블랑코는 “아르헨티나 국민이 긴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것으로 풀이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재선되면 긴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리 대통령은 “예비선거의 나쁜 결과를 뒤집겠다”고 했고, 페르난데스 후보를 페론주의자로 지목하며 시장 하락 직후 “공약 정책을 살펴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페론주의는 1946~1955년, 1973~1974년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낸 후안 도밍고 페론과 부인 에바 페론 권 시기 내세운 경제사회 정책으로 외국자본 배제, 산업 국유화, 복지 확대 및 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자 수입 증대 정책을 말한다.반면 페르난데스 후보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러닝 메이트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2007∼2015년 집권 당시 환율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포퓰리즘적인 정책을 펴왔다. 페론주의 계승자인 그는 네스토르 키스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의 부인이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집권하면 국제통화기금(IMF)와 구제금융 조건을 다시 협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며 이날 금융시장의 반응이 마크리 대통령 경제 실정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걸음걸이만 보고도 무릎관절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나왔다

    걸음걸이만 보고도 무릎관절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나왔다

    기계도 오래 쓰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몸 역시 오래될수록 여기저기 고장이 난다. 대표적인 부위가 관절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 부위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관절염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사진 판독과 의사의 진단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코넬대 의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및원자력공학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연구팀은 걸음걸이를 분석해 무릎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재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IEEE 신경시스템과 재활공학’에 실렸다. 기존에는 무릎 관절염을 엑스레이 사진 판독과 의사 소견에 따라 5등급으로 진단했지만 실제 환자들은 등급과는 상관없이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 이 때문에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동작분석실이라는 장소에서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장시간에 걸친 데이터를 수집해 무릎 내전 회전힘을 측정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진단비용이 지나치게 비싸 실제 활용도는 떨어졌다. 연구팀은 로봇시스템과 신경생체역학을 결합시켜 러닝머신만 있으면 사용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가 걷는 동안 운동기구 발판에 가해지는 힘과 발목의 움직임을 측정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모든 힘을 실시간 계산해 관절염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내전회전힘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올바른 걸음걸이 방법을 알려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절염 통증을 줄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강상훈 UNIST 교수는 “이번 기술은 무릎관절염 환자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관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환자맞춤형 재활훈련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실물경제 펫 커뮤니티 앱 ‘애니멀고’ 정식 오픈

    실물경제 펫 커뮤니티 앱 ‘애니멀고’ 정식 오픈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애니멀고’ 앱의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애니멀고는 이미 베타버전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수만 명이 다운로드하고 실시간 순위에도 오를 만큼 관심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공지능&딥러닝 기술 기반의 보상형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큰 관심을 받은 애니멀고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려 다른 이들의 공감과 댓글을 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애니멀고 앱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실물경제와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10만 장이 넘는 사진을 분석해 혈통, 배변, 나이, 음성 등 반려동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앱 내 커뮤니티 영역에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건강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맞은 사료나 제품 등을 추천해준다. 추천된 상품은 애니멀고 마켓에서 구매 가능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위치기반 기술을 도입하여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이용자들이 산책로나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애니멀고 개발사인 ㈜네오로켓 측은 “펫헬스케어,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산책친구 찾기, 펫 돌보미 서비스 등 펫 관련 서비스 원스톱 제공을 위한 업계 제휴를 진행 중이며 반려동물 뷰티, 유치원, 호텔 사업도 론칭을 앞두고 있어 반려동물 토털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펫코노미 시장을 견인하는 한편 신규 사업영역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인강 엘리하이, ‘일대일 맞춤관리’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초등인강 엘리하이, ‘일대일 맞춤관리’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인강, 엘리하이(elihigh)가 ‘갓성비’ 초등학생 여름방학 학습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학원 부럽지 않은 수준급 강의와 초등 교육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관리’로 기존 인강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엘리하이는 고등 대표 인강 메가스터디와 중등인강 1위(2018년 온라인 공시 매출 기준) 엠베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초등인강이다. 지난해 12월 론칭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내로라하는 과목·분야별 스타 강사의 업계 최다 수 강의, 영어·수학 심화학습, 각종 디지털 기기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빠르고 효율적인 스마트러닝 시스템, 영재교육원·각종 경시대회 대비와 같은 최상위권을 집중학습 강좌 등이 엘리하이의 강점이다.그중에서도 교육전문가인 학습관리 선생님을 통한 엘리하이의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는 프라임종합반과 프라임특목반 수강 시 배정되는 학습관리 선생님과의 전화·화상 연결로 이루어진다.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관리가 아닌 선생님과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맞춤 학습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엘리하이 1:1 맞춤관리 서비스의 특징이다. 학습관리 선생님은 영·수 진단평가(무료 제공)를 바탕으로 초등 주요과목 진도, 시기와 수준, 수강 패턴 등을 고려해 개별 학생에게 필요한 강사와 강의로만 구성한 ‘맞춤형 일일학습계획표’와 이를 매일 꾸준히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밀착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가 인강을 처음 접해보거나 평소 자녀의 학습 행태, 수준, 학습 방향 등이 궁금한 학부모, 기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학부모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1학년~4학년) 회원에게는 전화 상담과 화상 상담을 함께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 회원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 자료와 교안을 활용한 학습 관리로 스스로 학습을 계획·실천·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은 물론 선생님과 회원 간 유대와 학습 흥미도를 강화, 높은 학습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아울러 전화테스트, 강의 후 확인평가 등 각종 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학습 성취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최근 학교에서 시험을 보지 않아 본인의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초등학생 회원들이 실력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학습관리 선생님은 상담을 통해 회원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 영재교육원·특목고 입시, 경시대회 준비 등 단기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엘리하이는 중등 인강 1위 엠베스트의 전 강좌까지 동시 수강이 가능해, 중등 과정과 연계된 고입 관련 학습 지원은 물론, 자격증·경시대회 대비 콘텐츠까지 제공돼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라임종합반 7일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학습관리 선생님의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는 물론 엘리하이의 모든 강의와 콘텐츠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봉오동전투] 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사자]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 ★★(별 다섯 개 만점)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 ★★[엑시트] 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 ★★★☆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평점 ★★)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 ‘호날두 노쇼’ 1명 출국금지…정몽규 축구협회장 배임 고발

    ‘호날두 노쇼’ 1명 출국금지…정몽규 축구협회장 배임 고발

    축구팬들 “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 자료 모두 공개하라” 책임 추궁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펼치면서 팬들의 성원에도 단 1분도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계자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해당 관계자는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로빈장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노쇼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해 “고발 건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수사 의뢰 온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국 금지된 대상은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로빈장 대표로 알려졌다. 서울청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주최 측의 혐의 유무를 확정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프로축구연맹이 보유한 자료도 일부 받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으나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친선 경기 홍보 당시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이라는 조항을 달았고 한국에서 현역선수이자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찌감치 표는 매진됐다. 해당 경기표는 최대 4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지각으로 경기가 40분 이상 지연된 데 이어 호날두 역시 컨디션 난조를 핑계로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축구화만 신은 채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키다 가버렸다. 호날두는 경기 전 팬미팅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은 내비치며 나타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달 27일 본국에 돌아가서는 러닝머신에서 뛰는 자신의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한국 팀 K리그와의 친선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이 “집에 돌아오니 좋다”라는 글을 남겨 빈축을 샀다. 앞서 지난 24일 호날두는 중국 투어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중국을 보는 것은 항상 기쁘다(Always a pleasure to see you China)”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검사 출신 변호사는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민사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축구팬들은 이날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운영진과 법률대리인단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날두 노쇼 사태로 6만 5000명 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지만, 관계사인 더페스타와 프로축구연맹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변명만 늘어놓고 위약금 받을 생각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행사를 최종 승인한 최고 책임자인 대한축구협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의지나 행동도 보이지 않은 채 여론이 수그러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사태 책임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제출한 모든 서류 등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공식 대책센터를 마련해 피해자들과 함께 사태를 해결하라”면서 “협회는 경기를 승인한 책임을 지고 피해 금액 전액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을 대한축구협회 측에 전달했다.이들은 앞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축구협회 및 프로축구연맹에 대한 감사와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도 올린 상태다. 이들은 청원글에서 “주식회사 더페스타는 축구협회 정관에 명시된 회원단체가 아니다”라면서 “더페스타가 어떤 방법으로 경기 개최를 신청했으며 협회는 어떤 근거로 승인해줬는지 매우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로빈장 더페스타 대표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축구협회에 대해 “산하단체인 프로축구연맹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페스타에 대해서는 “유벤투스가 무리한 일정을 진행 중인 만큼 경기 파행이 예견될 수 있었는데도 티켓을 판매한 것은 6만여 관중과 국민을 기망해 60억원을 편취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인텔이 아이스 레이크 (Ice Lake)로 알려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 제조사들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된 제품들은 TDP 9 ~ 28W 사이의 저전력 노트북 및 태블릿 CPU로 일반 소비자가 시중에서 CPU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현재 선적이 시작됐다면 소비자가 이를 사용한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연말쯤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해외 IT 관련 매체들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프로토타입 노트북을 사용해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CPU 성능 향상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GPU 성능 향상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텔은 2011년 출시한 샌디브릿지 이후 미세 공정과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조금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AMD가 젠(Zen) 아키텍처를 선보이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바짝 추격하자 지지부진했던 10nm 미세 공정 이전을 서두르면서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보안 문제 역시 아키텍처 개혁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이스 레이크는 그 첫 결과물입니다. 인텔은 정식 출시 전 아이스 레이크에 적용된 서니 코브 (Sunny Cove) 아키텍처가 스카이레이크 계열 CPU보다 18% (같은 클럭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IPC 기준)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모습을 드러낸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CPU 성능은 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텔이 공개한 슬라이드에 따르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5W 제품군에서 싱글 쓰레드 기준으로 5세대 코어 프로세서(브로드웰)보다 47% 빠릅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위스키 레이크)가 5세대보다 42% 빠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미한 차이입니다. 그 이유는 작동 클럭이 낮아진데 있습니다.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1065G7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3GHz/터보 3.9GHz인 반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8565U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8GHz/터보 4.6GHz입니다. 같은 클럭에서 성능이 높아지긴 했는데, 대신 작동 클럭이 낮아지면서 정작 성능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서니 코브 아키텍처의 1세대 제품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앞으로 몇 세대를 지나면서 점점 클럭을 높이고 아키텍처와 미세 공정을 개선하면 성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AMD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인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지금까지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GPU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일부 게임 벤치마크 결과만 공개되었지만, 기존의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드라이버 최적화 이후 성능이 기대됩니다. Gen11 내장 GPU는 전 세대 GPU보다 훨씬 많은 32/48/64개 실행유닛 (EUs)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해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지닌 AMD의 모바일 CPU와 어느 정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지포스 MX150/250 같은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위치는 다소 위태로워졌습니다.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중요한 노트북에서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는 것은 추가 비용은 물론 발열, 배터리 지속 시간, 무게 등 여러 가지 약점을 감수할 만큼 성능 향상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CPU 내장 그래픽이 이 성능 차이를 크게 좁혔다면 당연히 CPU 내장 그래픽만 탑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반대로 소비자는 얇고 배터리가 오래 가는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지금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당연히 소비자에게 유리한 변화입니다. 이외에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용 명령어 세트인 인텔 딥러닝 부스트 (Intel DL Boost), AVX-512, LPDDR4X 3733 메모리 지원,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3 기본 통합으로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추가 비용이나 하드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인텔은 계속해서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프로세서 기술의 발전은 과거보다 느려졌지만, 우리를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적 진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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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펴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노르웨이 작가의 짧은 소설.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영된 노르웨이 극작가’인 욘 포세는 미니멀한 구성, 리얼리즘과 부조리주의의 중간쯤에 있는 반복 화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152쪽. 1만 2500원.대세를 따르지 않는 시민들의 생각법(우치다 다쓰루 지음, 김경원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일본의 대표적인 비판적 지성인 저자가 일본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했다. “아베 신조 정부가 전후 일본의 모든 정부 중 가장 무능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보수화, 배금주의와 사대주의를 개탄하면서도 건강한 시민의식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다. 359쪽. 1만 5000원.로맨틱 상실사(청얼 지음, 허유영 옮김, 현대문학 펴냄) 중국의 천재 영화감독 청얼의 작가 데뷔작. 수록작 중 단편 ‘로맨틱 상실사’, ‘여배우’, ‘영계’는 2016년 개봉한 장쯔이·거유 주연의 영화 ‘라만대극소망사’의 원작으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비정한 본성과 낭만의 상실을 이야기한다. 260쪽. 1만 3000원.프레디쿠스(임영익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임영익 대표가 말하는 딥러닝, 예측 기계, 메타 인공지능 이야기. 특히 인공지능의 예측지능에 초점을 맞춰 변화될 미래와 비즈니스를 실전 사례로 들려준다. 336쪽. 2만원.에로틱 조선(박영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조선의 성 풍속도를 복원했다. 기생을 차지하기 위한 양반들의 멱살잡이, 세자빈 신분으로 동성애에 빠진 여인 등 ‘선비의 나라’라는 타이틀과 달리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대담하고 농밀했다. 332쪽. 1만 8000원.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김광일 지음, 이담 펴냄) CBS노컷뉴스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하는 저자가 철저하게 혼자이고 싶어 떠난 쿠바 여행기. 삶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책임감을 벗어나고자 떠난 쿠바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이야기와 함께 새벽 늦게까지 취해 있어도 ‘괜찮은 쿠바’를 노래했다. 296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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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펴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노르웨이 작가의 짧은 소설.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영된 노르웨이 극작가’인 욘 포세는 미니멀한 구성, 리얼리즘과 부조리주의의 중간쯤에 있는 반복 화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152쪽. 1만 2500원.대세를 따르지 않는 시민들의 생각법(우치다 다쓰루 지음, 김경원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일본의 대표적인 비판적 지성인 저자가 정치·교육·외교·문화 등 다양한 시사 쟁점을 통해 일본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돌아보고 시민적 대안을 모색했다. “아베 신조 정부가 전후 일본의 모든 정부 중 가장 무능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일본 사회의 보수화, 배금주의와 사대주의를 개탄하면서도 건강한 시민의식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다. 359쪽. 1만 5000원.로맨틱 상실사(청얼 지음, 허유영 옮김, 현대문학 펴냄) 중국의 천재 영화감독 청얼의 작가 데뷔작. 수록작 중 단편 ‘로맨틱 상실사’, ‘여배우’, ‘영계’는 2016년 개봉한 장쯔이·거유 주연의 영화 ‘라만대극소망사’의 원작으로,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인간의 비정한 본성과 낭만의 상실을 이야기한다. 260쪽. 1만 3000원.프레디쿠스(임영익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임영익 대표가 말하는 딥러닝, 예측 기계, 메타 인공지능 이야기. 특히 인공지능의 예측지능에 초점을 맞춰 변화될 미래와 비즈니스를 실전 사례로 들려준다. 336쪽. 2만원.에로틱 조선(박영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조선의 성 풍속도를 복원했다. 기생을 차지하기 위한 양반들의 멱살잡이, 세자빈 신분으로 동성애에 빠진 여인 등 ‘선비의 나라’라는 타이틀과 달리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대담하고 농밀했다. 당대의 풍속화가 김홍도, 신윤복이 그린 춘화를 수록했다. 332쪽. 1만 8000원.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김광일 지음, 이담 펴냄) CBS노컷뉴스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하는 저자가 철저하게 혼자이고 싶어 떠난 쿠바 여행기. 삶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책임감을 벗어나고자 떠난 쿠바에서 ‘고독할 자유’를 벗어 버리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이야기와 함께 온종일 늘어져 있어도, 새벽 늦게까지 취해 있어도 ‘괜찮은 쿠바’를 노래했다. 296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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