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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펜스 前부통령 ‘트럼프 펜스’ 넘기 도전

    美 펜스 前부통령 ‘트럼프 펜스’ 넘기 도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다음주에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펜스 전 부통령은 오는 7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1일 전했다. 이날은 그의 64번째 생일이자 CNN 타운홀 행사 출연이 예정돼 있어 여기서 출마를 선언할지, 별도의 이벤트를 가질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7~2021년 부통령으로 재직했던 그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정치적 운명 공동체였던 트럼프와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는 재임 당시 트럼프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으나 대선 결과에 불복한 2020년 1·6 의회 난입사태를 계기로 트럼프와 등을 돌렸다. 펜스 전 부통령의 가세로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기업가인 비벡 라마스와미 등 8명이 대선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여기에 역시 트럼프의 오랜 측근이었다가 관계가 틀어진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주지사도 다음주 초 뉴햄프셔주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보도해 공화당 대선전은 벌써부터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 경선 여론조사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응답자의 과반 지지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각종 추문, 기소로 인한 사법 처벌 가능성이 남아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공화당 경선판이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총선 앞두고…‘차떼기’로 폐지된 ‘지구당 부활’ 논의

    총선 앞두고…‘차떼기’로 폐지된 ‘지구당 부활’ 논의

    제22대 총선을 10개월여 앞두고 2004년 폐지됐던 ‘지구당’을 되살리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야당은 지구당 부활을 혁신책 중에 하나로 꼽으며 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지만, 여당은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이유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 및 정당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또는 구·시·군마다 ‘지역당’을 설치해 지역 단위의 정당활동을 활성화하고 그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원활한 자치활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역당에 2명 이내의 유급 사무직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적 조치도 마련했다. 지구당은 2002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일부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받은 이른바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폐지됐다. 지구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양산하는 원흉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지역 정치활동의 위축, 현역 의원과 원외 정치인 간 형평성 문제, 당원협의회 편법운영 등의 부작용이 불거지면서, 지구당 부활의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됐다. 앞서 민주당은 정치혁신위원회 차원에서 지구당 부활을 논의해왔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지구당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다만 여당의 미온적 태도로 지구당 부활 법안이 정개특위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개특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해당 법안은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책임을 미루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등 현역 의원들이 ‘왜 원외위원장들에게 합법적인 사무실과 비용을 내주나’라면서 기득권을 앞세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가 교육감 후보자를 지명하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시·도지사 후보자가 교육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자를 지명해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만 해당 법안을 적극 추진하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교육의 중립성’을 명시한 헌법 내용에 위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해리스, 미 국가우주위원장으로 우주정책 총괄 바이든 전날 대선출마 공식화 따른 유세 성격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양국은 이 계기에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한미 양국이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나사 동행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이 맡았다. 무엇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우주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한미 우주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과 연관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워낙 바쁜 일정과 고령을 감안할 때 해리스 부통령이 최대한 많은 공개 행사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 매체인 WBAL TV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부통령 지위는 재선을 위한 강력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이 행사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DC 하워드대 행사를 위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등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
  •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년전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은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 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폭스뉴스 터커 칼슨-CNN 돈 레몬 “계약 종료” 당일 통보

    폭스뉴스 터커 칼슨-CNN 돈 레몬 “계약 종료” 당일 통보

    미국 폭스뉴스가 2020년 대통령선거 개표기 조작을 앞장서 주장한 앵커 터커 칼슨(53)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CNN 방송은 “여성의 전성기는 40대까지”라는 성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앵커 돈 레몬(57)을 사실상 퇴출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시청률 1위인 24일(현지시간) 일방적으로 계약 폭스뉴스도 이날 간판 앵커인 칼슨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보수파 정치평론가로 언론계에 발을 딛은 뒤 지난 2016년 말부터 폭스뉴스의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칼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도 거론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방송에서 인종 갈등과 이민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극도로 보수적인 주장을 펴 왔다. 특히 그는 최근 폭스뉴스가 7억 8750만 달러(약 1조원)라는 거액을 배상하도록 법정 화해한 ‘2020년 대선 조작론’의 적극적인 전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금요일 방송이 폭스뉴스에서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마치며 “월요일 돌아오겠다”고 말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됐다. 미리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다른 앵커가 이날 방송 도중 회사가 발표한 단 두 줄 짜리 성명을 대신 읽었는데 결별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회사는 대체 앵커를 찾을 때까지 임시 진행자가 맡는다고 했다. 칼슨은 따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OMG”(맙소사)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영국 BBC는 그는 막강한 역사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그는 매일 밤 3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얼마 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독점 인터뷰 때는 700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청률 톱 10에 넷이나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폭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칼슨의 계약 종료 사실이 발표된 직후 3% 가까이 급락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 로시야1의 간판 앵커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미국 주류 미디어가 마지막 남은 이성의 목소리를 잃었다”고 논평했다. 그는 칼슨에게 보낸 이메일을 텔레그램에 공개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든, 독립언론을 차리든 당신이 다음에 어떤 일을 해도 우리는 존경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아마 전적으로 (대선 출마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칼슨이) 계속 진행자로 활동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CNN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몬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CNN은 “레몬은 영원히 CNN 가족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은 레몬에게 계약 종료 사실을 이날 오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사실상 퇴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도 트위터에 “17년 동안 CNN에서 일했는데 경영진 중 누구도 내게 먼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며 상당히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레몬은 최근 8년 동안 황금시간대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CNN의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지난 2월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의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던 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여성 공동 진행자가 이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지만,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레몬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사과했지만,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가 “조직에 큰 상처를 입혔다”며 분노를 표명하기도 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레몬의 성차별 발언이 CNN 경영진의 계약 종료 결정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또 레몬이 최근 방송에서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도전자 비벡 라마스와미와 흑인 역사 등 일부 현안에 대해 거칠게 자신의 주장을 편 것에 대해서도 경영진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박대출 내정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박대출 내정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3선의 박대출(62) 의원이 내정됐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23일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올려 추인에 나설 예정이다. 과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 선거 때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출마해 의원들이 직접 선출했지만 2021년부터는 이런 방식을 폐지하고 분리 선출하기로 했다. 지금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임명한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박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경남 진주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1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새누리당에선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고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환경노동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치는 등 정책적 역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는 평가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의 유세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당초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던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선회하면서 다음달 열릴 원내대표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선 4선 김학용 의원과 3선의 윤재옥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3선 박대출 의원 내정

    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3선 박대출 의원 내정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3선의 박대출(사진·62) 의원이 내정됐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23일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올려 추인에 나설 예정이다.과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 선거 때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출마해 의원들이 직접 선출했지만 2021년부터는 이런 방식을 폐지하고 분리 선출하기로 했다. 지금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임명한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박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경남 진주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1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새누리당에선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고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환경노동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치는 등 정책적 역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는 평가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의 유세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당초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던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선회하면서 다음 달 열릴 원내대표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선 4선 김학용 의원과 3선의 윤재옥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 비전공자도 디지털 인재 육성… 1인 평균 700만원 교육비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딩 등 기초지식에 대한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9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평균 7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취업률도 높아 청년취업사관학교 지원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디지털전환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인문계 졸업생도 디지털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로 금천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전환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74%에 달했다. 현장 기업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기업은행 및 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교육생과 기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연계행사를 6회 개최했고, 행사에 참가한 186명의 교육생 중 74%인 1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우수 중견·중소기업 105개 사가 참여하는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교육생 스스로 취업을 돕는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들이 만든 ‘창업을 꿈꾸는 새싹인 모임- 창꿈새’는 교육이 끝난 뒤에서 서로 교류를 통해 취업을 독려한다. 교육생 학습동아리인 러닝메이트 45개 팀도 활동 중이다.
  • ‘친윤 현역’ 3인방 박성중·이만희·이용 컷오프 탈락…이준석계 성적은

    ‘친윤 현역’ 3인방 박성중·이만희·이용 컷오프 탈락…이준석계 성적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당대표에 김기현 의원, 청년 최고위원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컷오프 문턱을 넘었으나 최고위원에 도전한 현역 의원 3인은 모두 탈락했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까지 자신이 지지하는 4인의 후보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8~9일 실시한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당대표 본선에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4인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은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미경 전 최고위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 허은아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이기인 경기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4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당대표 후보 압축부터 대통령실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친윤계는 김 의원 단일 후보로 당대표 선거를 치르는 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했고, 이어 나경원 전 의원까지 당권 도전을 포기했다. 안철수 의원의 ‘윤심(윤 대통령 의중) 호소’ 전략이 실패하면서 ‘윤심은 김기현 1인’을 앞세워 당대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다만 당대표 후보 압축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수시로 전해지고, 대통령실이 다른 후보들을 향한 경고 발언을 쏟아낸 것은 부담이다. 확실한 친윤 후보로 표를 모으는 효과는 기대되지만, 김 의원의 성적이 부진하면 윤 대통령의 리더십과 당 장악력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고위원 컷오프 결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친윤계에서 ‘라인업’을 짰다고 알려진 박성중 의원, 이만희 의원, 이용 의원 등 현역 의원 3인이 모두 탈락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재선, 이만희 의원은 대구·경북(TK) 재선 현역 의원이다. 통상 현역 국회의원은 원외 인사들보다 유리하다. 3인의 의원 모두 당대표 후보인 김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자처해온 만큼 김 의원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들은 출마 선언부터 당원 지지 호소까지 ‘윤심’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와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출마 선언 당시 “1년여 가까이 대통령을 모시고 전국을 다녔는데 대통령 수행 실장이 최고위원에 나가서 만약에 진다면 대통령께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했다”며 “선거에 나가서 떨어지는 것보다는 제가 최고위원 당선만 되면 대통령 국정 운영 동력에 누구보다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후원회장을 묻는 말엔 “가장 큰 후원회장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그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을 암시하기도 했다.반면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천하람 변호사, 최고위원 경선에는 자신이 직접 후원회장을 맡은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모두 진출했다.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청년 최고위원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 전 대표는 본선 진출자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개혁 후보 4명 전원 본선 진출”이라며 “이제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썼다
  • [사설] 지방 주도의 대학 지원, 지역 소멸 타개책 되길

    [사설] 지방 주도의 대학 지원, 지역 소멸 타개책 되길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절반이 넘는 2조원 이상의 집행 권한이 2025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넘어간다. 지역 사정에 밝은 지자체가 지방대 재정 지원을 주도함으로써 지방대 고사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어제 밝힌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핵심 내용으로, 지방 중심의 대학 재정 지원을 통해 특정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다다를 ‘글로컬 대학’ 모델을 만들어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올해 10곳 등 2027년까지 30개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한다.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에다 학령인구 감소가 맞물려 매년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부지기수다. 올해만 해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200개 대학 중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26개 학과가 모두 비수도권 14개 대학에 속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5조 1000억원 규모의 정부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전국 대학들이 정부 각 부처를 쫓아다니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다수의 지방대가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연명하는 실정인 것이다. 대학 재정 지원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으로 지방대 구조조정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를 벗어날 기반을 구축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조여원의 재원만으로 해결할 사안은 아니지만 그 기초는 될 수 있다고 본다. 지역 특성에 맞는 지자체의 창의적 대학정책이 긴요하다. 재정 지원 확대에 따른 권한 행사에만 혈안이 된다면 이번 조치는 죽도 밥도 아닌 결과만 낳을 것이다. 정부의 면밀한 감시감독이 필요하다. 차제에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보다 유기적인 교육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 [열린세상]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위헌인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열린세상]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위헌인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어떤 제도든 위헌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공식 판정을 받기 전에도 위헌의 개연성이 짙다면 그 제도는 채택되기 어렵다.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궜던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역시 위헌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 러닝메이트제는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가 한 팀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것처럼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짝을 이뤄 출마하는 제도다. 이는 시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기 때문에 사실상 교육감 임명제로 이해된다. 대다수의 교육감은 정당 공천을 받은 시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것은 정치적 줄서기를 조장하며,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감들이 위헌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 제4항이다. 그 때문에 여타 지방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또한 2011년 교육감 후보자의 당원 경력 표시를 금지한 법률 조항에 대한 헌재의 합헌 결정도 정치적 중립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대로라면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위헌의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우선 정치적 중립성의 뜻을 곱씹어 봐야 한다.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법률로 정하게 하고 있는데, 해당 법률인 국가공무원법은 정치적 중립성의 세부 조건으로 정당 가입과 선거 개입 금지를 들고 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도 교육감의 정당 가입 및 선거 개입 금지, 더 나아가 교육자치에 대한 정파적 요인의 개입 차단을 통해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정당 공천을 받은 시도지사 후보의 교육감 후보 지명만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 교육감의 선출에 관한 헌법 규정도 살펴야 한다. 헌법 제118조는 교육감을 포함한 자치단체장의 선임 방법을 법률에 맡기고 있다. 교육감 선출 방법은 헌법이 아닌 법률 사항으로 명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헌법에서 교육감 선출 방법을 법률로 정하게 한 이상 러닝메이트제의 위헌성을 주장할 근거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감 선출제는 교육자치법의 사안으로 헌법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상의 헌법 규정을 세세히 따져 볼 때 교육감 선출제는 법률로 정하면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위헌을 이유로 러닝메이트제를 배제할 명분은 약하다. 오히려 현행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를 생각하면 러닝메이트제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실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감들도 인정하듯이 주민에 의한 직접 투표에도 불구하고 ‘깜깜이 선거’로 인해 유권자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과소 대표성의 문제를 초래해 왔다. 교육감 선거의 무효표가 시도지사 선거의 2.5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러닝메이트제는 직선제의 과소 대표성을 줄일 수 있는 유효한 대안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기형적 구조도 수술해야 한다. 우리의 지방자치는 몸통 하나에 머리가 둘인 형상이다. 지방의회는 하나이지만 집행권이 시도지사와 교육감으로 이원화돼 있다. 그로 인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는 기능적으로 분리되고 재정적 연결 고리도 취약하다.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러닝메이트제와 더불어 시도의회의 교육감 선출제도 검토해 볼 만하다. 2022년 지방자치법의 전부 개정으로 시도의회에 의한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동시 선출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교육감 선출제 개편은 위헌성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줄이고 직선제의 폐해를 해소하는 대안 마련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어떤 제도가 가장 바람직한지 열린 자세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비대위 전환’ 키 쥔 최고위원 선거도 불붙다

    ‘비대위 전환’ 키 쥔 최고위원 선거도 불붙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5인(청년최고위원 1인 포함)을 선출하는 2부 리그 경쟁도 시작됐다. 당대표 후보 압축 과정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컸던 만큼 친윤(친윤석열)계의 조직적 움직임이 어떤 성적을 낼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만희(재선, 경북 영천·청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초선, 서울 강남갑)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지난 30일 출사표를 낸 박성중(재선, 서울 서초을),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이 채비를 마쳤다.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허은아 의원도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 소통관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며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친윤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팔아서 본인 정치를 하고, 국민과 당원의 귀를 막고 선동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대통령을 위한 길이 아니다. 상향식 공천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준석 사태’ 이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이 사퇴 또는 궐위하면 지도부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당대표가 최소 2인의 최고위원을 우군으로 확보해야 안정적인 당무 운영이 가능한 구조다. 1인 2표가 적용되는 최고위원 선거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르기도 한다. 하지만 권성동 의원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과정에서 친윤계 독주에 역풍 우려가 고조되면서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도 공개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반면 친윤 후보를 자처한 최고위원 도전자들은 ‘진윤’(진짜 친윤) 후보로 안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박성중·이만희·이용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는 김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함께한 경기 동두천 당협 행사를 찾아 ‘친윤 원팀’ 전략을 시도했다. 45세 이하 청년들끼리 승부를 겨루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일찌감치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친윤 청년을 내세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김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사실상 팀을 꾸렸다. 장 이사장은 이날 동두천 행사에서 김 의원과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안 의원을 향해 “연포탕도 팔팔 끓여서 제대로 된 윤석열 정부 밥상을 국민에게 드린다는데 그게 뭐가 불만이냐”며 “연포탕 끓이고 김장도 올리자”고 했다. 연포탕은 김 의원의 연대와 포용·탕평, 김장은 김기현·장제원 연대를 뜻한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 옛 이준석계인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지도부 입성을 막을 친윤 여성 후보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 1인을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도록 규정한다. 친윤계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두 사람 중 1명이 지도부로 선출된다. 이에 친윤 선수로 김정재(재선, 경북 포항북), 임이자(재선, 경북 상주·문경),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 등의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 與 최고위원 경쟁 돌입…당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 ‘신중’

    與 최고위원 경쟁 돌입…당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 ‘신중’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5인(청년최고위원 1인 포함)을 선출하는 2부리그 경쟁도 시작됐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갈등으로 어지러웠던 당 대표 후보 논란을 의식한 듯 친윤(친윤석열)계도 조직적인 움직임을 자중하는 분위기다. 이만희(재선, 경북 영천·청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초선, 서울 강남갑)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지난 30일 출사표를 낸 박성중(재선, 서울 서초을) 의원,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이 채비를 마쳤다.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허은아 의원도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친윤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반면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팔아서 본인 정치를 하고, 국민과 당원의 귀를 막고 선동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대통령을 위한 길이 아니다. 상향식 공천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준석 사태’ 이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이 사퇴 또는 궐위하면 지도부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당 대표를 제외한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힘을 모으면 지도부를 붕괴시킬 수 있는 만큼 당 대표도 최소 2인의 최고위원을 우군으로 확보해야 안정적인 당무가 가능하다. 최고위원은 1인 2표로 선출되는 만큼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선거로 꼽힌다. 또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를 맺어 선거를 치르기도 한다. 하지만 권성동 의원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당 대표 불출마 과정에서 친윤계 독주에 역풍 우려가 고조되면서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도 신중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러닝메이트는 ‘윈-윈’이 핵심인데 현재로서는 서로 표를 깎아 먹을 우려도 있어 선거 초반에는 각자도생으로 움직인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45세 이하 청년들끼리 승부를 겨루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일찌감치 당 대표 후보와 연대를 공식화했다. 친윤 청년을 내세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김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팀을 꾸렸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 옛 이준석계인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지도부 입성을 막을 친윤 여성 후보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 1인을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도록 규정한다. 김정재(재선, 경북 포항북),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 등이 친윤 선수로 거론된다.
  • ‘교육감직 위기’ 조희연…진보 교육 타격입나

    ‘교육감직 위기’ 조희연…진보 교육 타격입나

    진보적 교육 정책을 이끌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교육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종심까지는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아왔다. 조 교육감이 항소 의지를 밝힘에 따라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는 교육감직을 유지한다. 2014년 첫 당선 이후 지난해 3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의 임기는 3년 반 가량 남았다. 대법원에서 임기 종료 전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하면 조 교육감은 직을 잃게 된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을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수도 있다. 조 교육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진보 교육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자율형사립고 존치와 같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을 견제하는 역할을 했다. 강혜승 참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그동안 조 교육감은 현 정부 교육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서울의 교육 정책들도 안착시켜왔는데 이런 부분들이 타격을 입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전교조도 이날 논평에서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교육감의 정당한 권한”이라며 “누구보다 앞장서 초·중등교육 예산 지키기, 교육자치 수호 등을 실천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기소와 재판과정은 진보교육 죽이기라는 의혹을 떨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에서 “공직선거법을 어긴 교사를 민주화 특채, 사회적 정의 실현, 포용의 관점으로 포장하는 것에 대해 과연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그런 특별채용을 교육감의 권한이나 직무로 인정하고 면죄부를 줄 순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도 2년 만에 복구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도 2년 만에 복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되면서 정치 활동 재개의 장애물이 제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2021년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2년 만에 복구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담당 사장 닉 클레그는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치인이 말하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을 수 있어야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두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사건 사흘 뒤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계속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공화당의 대표적인 극우 의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이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고 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의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과거 두 차례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등 돌린 사이가 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 유출 파동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도 오르는 모양새다. 기밀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되면서 정치 활동 재개의 장애물이 제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2021년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2년 만에 복구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담당 사장 닉 클레그는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치인이 말하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을 수 있어야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두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사건 사흘 뒤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계속 쓰고 있다.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고, 공화당의 대표적인 극우 의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이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고 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의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과거 두 차례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등 돌린 사이가 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유출 파동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사이 회복 계기를 마련하고 지지율도 오르는 모양새다. 기밀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는 죄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일생 고의로 정직하지 않은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를 내버려 두어라”며 기밀문서 유출로 곤경에 처한 펜스 전 부통령을 응원했다.
  • ‘윤심 배제’ 진화·출마 채비 나선 나경원…김기현 “저출산 대책 시급” 불출마 압박

    ‘윤심 배제’ 진화·출마 채비 나선 나경원…김기현 “저출산 대책 시급” 불출마 압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구도의 키를 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배제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등 출마를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나 부위원장이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며 견제했다.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안철수 의원은 “윤심팔이 아닌 ‘윤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나 부위원장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 구도와 직결된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출 탕감’ 저출산 정책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며 대통령실의 출마 ‘비토’ 해석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이례적으로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을 통해 나 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거론한 ‘대출 탕감’ 정책을 일축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 출마를 비토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나 부위원장이 이날 사실상 유감을 표명해 ‘로우키’를 취한 것은 당원들을 안심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자신을 ‘비윤’ 후보로 규정하려는 데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나 부위원장은 또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도 지적했다.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하고 친윤(친윤석열)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라며 “그 문제의 중요성 그 대책의 시급성 이런 부분들을 나 부위원장께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이 위원회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앞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윤심이 자신에게 집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다만 현재 나 부위원장과 안 의원에게 뒤지는 여론조사가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 윤심과 친윤 의원들의 지지세가 동시에 이탈할 우려도 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 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썼다. 45세 이하 청년들끼리 경쟁하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탈북 인권운동가 출신의 지성호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런 대한민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청년들에게 돌려 드리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은 한 청년 행사에 김 의원과 나란히 참석해 ‘친윤 러닝메이트’를 부각했다. 장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출마자 중에서는 김기현·장예찬 후보만 초대받았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명당 캠프도 속속 주인 확정여의도의 전통적인 캠프 명당도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전당대회나 대선캠프 등에서 과거 승리자들이 썼던 건물에 캠프를 꾸려 ‘승기’를 이어받는다는 오랜 선거 문화다. 다만 코로나19와 비대면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예전처럼 여러 층을 임차하는 세 과시는 사라지는 추세다. 또 한 빌딩에서 승리자와 패배자 모두 나오는 사례가 축적된 만큼 ‘영원한 명당’ 개념도 사라졌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준비해온 김 의원은 대산빌딩을 택했다. 대산빌딩은 2020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캠프를 꾸려 승리했으나, 지난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권을 쥐지 못했다. 김 의원은 9일 대산빌딩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연다. 안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바로 옆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마련했다. 김장연대에 맞서 ‘안·윤 수도권 연대’를 띄운 두 사람이 한 건물을 택한 것이다. 극동VIP빌딩은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당선됐으나,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낙선한 곳이다. 대통령 3명(김대중·이명박·박근혜)을 배출하고, 지난 대선 윤 대통령이 제2 캠프로 활용했던 대하빌딩은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16년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추진… 이달 중 유보통합추진단

    16년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추진… 이달 중 유보통합추진단

    교육부는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함께 묶어서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4대 교육개혁’ 입법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진전시킨다는 구상이지만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이나 중립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또 2025년 유보통합 시행을 목표로 이달 중 유보통합추진단을 꾸리기로 했고, 2025년부터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선출된 시도지사가 지정한 인물이 교육감이 되는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교육이 지역의 전체 행정체계에서 융합되지 않고 떨어지는 건 비효율적이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교육의 정치화나 깜깜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이런 부작용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선교·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러닝메이트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당 공천이 금지된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간 이견을 줄이고 지방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과거 러닝메이트제를 반대하던 교육부가 힘을 싣기로 하면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이후 2007년부터 실시된 교육감 직선제가 16년 만에 폐지될지 주목된다. 다만 교육계의 정치권 줄서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준비하기 위해 이달 관계부처와 협의해 유보통합추진단을 만든다. 추진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으로, 실제 사무 등을 담당하는 추진단장은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맡는다. 또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늘봄학교가 확대된다. 1·2학년은 오후 돌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3~6학년은 방과후 프로그램 사이 틈새 돌봄도 제공한다. 학교 여건이나 학생 수요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 돌봄을 실시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저녁 돌봄 운영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4개 시범교육청을 선정해 지원하고 2025년부터 전국으로 늘봄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 중심의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로 개편한다.
  • “재정 방안 빠져 지방대 위기 가속” “돌봄 확대에 앞서 인력충원부터”

    “재정 방안 빠져 지방대 위기 가속” “돌봄 확대에 앞서 인력충원부터”

    교육부가 지방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을 내걸었지만, 자칫 지방대의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이나 돌봄을 확대하는 늘봄학교 등 굵직한 과제가 쏟아졌는데, 현장에서는 인력 충원을 먼저 꼽는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지방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넘기기로 구상하면서도,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병국 대학노조 정책실장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만들었지만, 내년 고등교육 인구 감소로 지방대의 재정 여력이 악화되는 걸 감안하면 정부의 재정 확충 규모가 부족하다”면서 “교육정책 경험이 부족한 지역에서 제대로 된 대학 지원이나 정책을 만들지 못하면 대학들이 받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관건이다. 늘봄학교로 교사의 돌봄이나 행정 업무가 늘어나게 되는데,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전담 인력을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교부금으로 해야 하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은 시도교육청의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면 국고에서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유보통합은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의 변경”이라면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보육기관을 교육부가 관장하기로 한 것처럼 주민 복지 영역인 1만개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는 복지부와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자유특구 같은 특례로 새로운 서열화를 조장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디지털 신기술로 학생 맞춤형 교육개혁을 하겠다지만 코로나19 동안 우리가 확인한 것은 대면 수업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 자치 구현을 위해 더욱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제도”라면서 “교육자치를 훼손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없는 러닝메이트제를 사회적 논의와 합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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