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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즈러너’ 이기홍, 누구? 훈훈 외모+美 명문대 출신 ‘이미 품절남’

    ‘메이즈러너’ 이기홍, 누구? 훈훈 외모+美 명문대 출신 ‘이미 품절남’

    영화 ‘메이즈러너’가 국내에서 방영되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OCN에서 TV최초로 영화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방영했다. 극중 민호 역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미국명 토마스 리)이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메이즈러너’는 제임스 대시너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기홍은 극중 용감하고 의리있는 팀의 리더 민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1986년생인 이기홍은 서울 출생으로, 다섯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일곱살 때 다시 미국 LA로 이민을 갔다. 중학교 때 교회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기홍은 200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 시즌1’을 통해 정식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메이즈러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UC버클리를 졸업한 수재로도 알려진 이기홍은 ‘메이즈러너’ 개봉을 앞둔 지난해 3월 결혼했다. 이기홍은 국내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국을 배경으로 단편영화 ‘투 벨맨3’를 촬영하기도 했다. ‘투 벨맨3’는 서울 중심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적인 벨맨 두 명의 액션 코미디 영화로 이기홍은 소녀시대 제시카와 호흡을 맞췄다. 이는 올해 하반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육상은 취미” 돼지농장 일꾼의 값진 메달

    24년 만에 미국에 메달 ‘선물’ 1분42초… 3년간 12초 줄여 돼지농장 일꾼이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생애 처음 올림픽에 나선 클레이턴 머피(21·미국)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800m 결선에서 ‘마사이 전사’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1분42초15)와 타우픽 마클루피(알제리·1분42초61)에 이어 1분42초93에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 금메달을 숱하게 따는 미국에 동메달 하나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조니 그레이가 동메달을 딴 뒤 이 종목 메달을 미국 선수가 가져간 것은 24년 만의 일이다. 그런데 머피의 직업이 돼지농장 일꾼이라고 야후 스포츠가 전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머피는 오하이오주 뉴파리란 작은 마을에 살면서 가족이 운영하는 돼지농장에서 길러 낸 돼지를 시장에 내다 파는 일을 맡아 하고 있다. 약 200년 전 조성되기 시작해 1600명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마을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으니 한바탕 뒤집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이 마을 출신으로 가장 이름을 날린 사람은 크리스마스 캐럴 ‘업 온 더 하우스탑’을 작곡한 벤저민 핸비(1833~1867)였는데 이제 머피가 대신하게 됐다. 아버지 마크는 최근 육상 잡지 ‘러너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돼지를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것을 좋아했다. 달리기 선수만큼이나 뛰어난 돼지 판매 전문가”라고 자랑했다. 육상이 취미에 가까웠던 머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루디샤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TV 중계조차 보지 않았다고 한다. 고교 시절 그의 기록은 1분54초대였다. 하지만 머피는 3년 만에 올림픽 트랙에서 기록을 무려 12초나 단축해 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앞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는 만큼 800m에서 1분40초대 기록을 내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를 시장에 내다 파는 머피가 동메달을 따니 달리기만 하는 선수들은 꽤나 좌절할 수 있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돼지농장 일꾼에서 동메달리스트로 변신한 美 육상 머피

    [리우 육상] 돼지농장 일꾼에서 동메달리스트로 변신한 美 육상 머피

    미국 오하이오주 프레블 카운티의 뉴파리. 인구 1600여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근대올림픽이 치러지기 한참 전인 1817년에 마을이 처음 조성된 뒤 무려 199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뉴파리 출신의 육상 선수 클레이턴 머피(21)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치러진 육상 남자 800m 결선에서 ‘마사이 전사’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1분42초15)와 타우픽 마클루피(알제리·1분42초61)에 이어 1분42초9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이 흔한 미국 선수단을 생각하면 머피의 동메달은 그리 비중이 크지 않겠지만 미국 육상에는 의미 있는 성과다. 미국이 올림픽 남자 8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조니 그레이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게 마지막이어서 무려 24년 만의 메달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머피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았기에 더욱 감격이 더했다. 고교 시절 그의 기록은 1분54초대였다. 하지만 머피는 3년 만에 무려 기록을 12초나 단축하며 개인 최고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거는 기쁨을 맛봤다. 지금까지 뉴파리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크리스마스 캐럴 작곡가인 벤자민 핸비(1833~1867)였지만 이제 머피가 대세로 떠올랐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머피의 직업은 돼지농장 일꾼이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집안 출신이라 자연스럽게 농장에서 일했고, 길러낸 돼지를 시장에 내다 파는 게 그의 일이었다. 아버지 마크 머피는 최근 육상 전문지 ‘러너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돼지를 시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 달리기 선수만큼이나 뛰어난 돼지 판매 전문� 굡箚� 자랑했다. 육상이 취미에 가까웠던 머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루디샤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경기조차 TV 중계를 보지 않았다. 머피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앞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는 만큼 800m 종목에서 1분40초대의 기록을 내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주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1956년 발표된 필립 K 딕(1928~1982)의 동명 원작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2년 영화로 만든 작품. 범죄 발생을 예측해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범인을 생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톰 크루즈 주연. 차가우면서도 암울한 미래 사회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딕의 작품들은 할리우드 영화 감독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영화로 만들어졌다. 사이버 펑크의 고전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와 폴 베호벤 감독의 ‘토탈리콜’(1990)을 비롯해 ‘스크리머스’(1995), ‘임포스터’(2001), ‘페이첵’(2003), ‘넥스트’(2007), ‘콘트롤러’(2011) 등 제목만 들어도 알 만한 SF 작품들이 그의 단편들에 기대고 있다.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리딕’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근육질의 액션 스타 빈 디젤이 ‘도망자’, ‘워터월드’ 등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토히 감독과 손잡고 이어 나가고 있는 SF 스릴러 시리즈다. 우주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 리딕이 펼치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2004년 나온 ‘헬리온 최후의 빛’은 장편 영화로는 ‘에일리언 2020’(2000)에 이은 두 번째 리딕 시리즈인데, 빈 디젤과 토히 감독은 이후 9년 만인 2013년 다시 의기 투합해 세 번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둘은 현재 네 번째, 다섯 번째 작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딕의 고향인 퓨리아에 관한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다.
  • “함께 달리면 더 멀리, 오래 달릴 수 있다” 80세 부부의 마지막 마라톤

    “함께 달리면 더 멀리, 오래 달릴 수 있다” 80세 부부의 마지막 마라톤

     ´함께 달리면 더 멀리 오래 달릴 수 있다.´  크리스토퍼 맥두걸이 쓴 책 ´본 투 런´이 전하는 메시지를 응축하자면 이것이었다.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포장된 경쟁으로 여겨지지만 이 책이 전하는 묵직한 감동은 함께 힘을 나누며 달리면 더 멀리 더 오랫동안 달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 그 소박한 진리를 웅변하는 커플이 있다. 미국 ESPN이 29일 달리기 전문 매체 ´러너스 월드´ 기사를 옮기며 전한 올해 80세 동갑내기인 조와 케이 오레건 부부다. 57회 결혼기념일을 자축하기 위해 아일랜드 남부의 코크 시티 마라톤에 참가한 두 사람은 손에 손을 맞잡고 결승선에 들어왔다. 두 사람의 등번호 모두 ´80´이었고 그 연령대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케이는 113회 마라톤 완주였고, 조는 29회째가 된단다.   두 사람은 1986년 50회 생일을 3주 앞두고 마라톤을 하기 시작했다. 케이가 생일을 새롭게 축하할 방법으로 제안했다. 같은 해 런던마라톤에 출전해 둘이 손잡고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리고 30년 뒤 똑같은 모습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 세대를 뛰어온 자신들의 마라톤 인생을 축하했다.    부부는 더 이상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케이는 둘의 달리기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달리기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많지 않은 세월 그랬으면 좋겠다. ´함께 기도하면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아일랜드 속담이 있는데 우리에 빗대면 ´함께 달리면 함께 지낼 수 있다´라고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트레스·우울증 등 증상별 맞춤 운동법

    스트레스·우울증 등 증상별 맞춤 운동법

    운동이 신체를 건강하게 해준 다는 사실은 너무나 익히 알려져 있다. 동시에 운동은 우리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저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만으로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 현대인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다양한 정신적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건강 전문가의 조언과 각종 연구결과를 인용해 ‘운동을 통해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동안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활성화 되며, 이는 일종의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즉 달리기를 시작한 지 30분 정도 후부터 나타나는 희열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희열감은 달리기가 아니더라도 요가, 필라테스 등으로도 느낄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느낄 때에는 역도 등의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소개했다. ◆운동은 천연 우울증 치료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정기적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았는데,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기 때문이다. 우울감이 심하다면 혼자 보다는 친구와 함께, 그리고 실내가 아닌 햇볕을 볼 수 있는 실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은 불안 증세를 가라앉혀 준다 건강, 질병과 관련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미국 NGO 단체인 PSI(Population Services International)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중 3분의 1은 심한 불안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낮은 강도의 운동이 불안 증세를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불안 증세가 심할 때에는 가벼운 수영 등의 운동이 적합하며 강도가 높은 운동은 도리어 불안증세를 키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운동은 자존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2006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직관력과 상상력을 높이는데 영향을 주며, 특히 스스로에게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외모와 생각 등 스스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절한 운동은 요가와 필라테스 등으로 꼽혔다. 이는 두 운동이 명상적인 측면이 강하며, 명상과 운동을 병행함으로서 스스로 걱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인간관계를 강화시킨다 운동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 이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준다. 메이요클리닉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특히 커플의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플이 함께 조깅을 하거나 운동하는 시간이 길수록 두 사람의 성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운동이 몸의 감각을 더욱 고조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육체적인 친밀감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걷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하다. 사진=ⓒFrank Boston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항생제 오남용, 뇌세포 성장 막아요

    페니실린의 등장을 계기로 항생제는 현대의학의 혁신을 가져온 약물이다. 그렇지만 항생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남용하면 유해균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각종 유익한 균까지 함께 죽이는 경우도 많다. 전 세계적으로도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공동연구진이 항생제가 장내 미생물뿐만 아니라 뇌세포의 성장까지 막는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내놨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 마그데부르크, 막스델브뤽 분자의학센터, 미국 러너연구소, 에모리대 의대,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NIAID) 공동연구진은 항생제가 해마부위의 뇌세포 성장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20일자에 발표했다. 해마는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다. 연구진은 어린 생쥐에게 세균을 주입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는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고 다른 한쪽 그룹에는 항생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치료제를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항생제로 치료받은 생쥐는 장 속 유익한 세균도 사라지고 기억력이 현저하게 나빠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막스델브뤽 분자의학센터의 수잔느 볼프 박사는 26일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기억력 감퇴나 치매 등의 뇌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된장 먹으면 면역력 높아져” 속설 아닌 사실이었네

    “된장 먹으면 면역력 높아져” 속설 아닌 사실이었네

    한국인의 솔푸드 ‘된장’을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연구소 발효연구센터 신혜원 책임 연구원을 포함한 연구원 4명의 동물시험을 통해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저널 오브 베트러너리 사이언스’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된장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관련 업계나 단체에서 꾸준히 진행돼 왔다. 그러나 주로 특정 효능에 국한되거나 된장 자체보다는 된장 내 균주 등을 연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연구는 된장 제품 자체의 전반적인 면역기능 향상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는 시판 중인 CJ제일제당 된장 제품을 섭취하기 쉬운 건조분말 형태로 만들어 동물(쥐)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된장을 투여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액 면역, 세포 면역,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 등 면역과 관련된 지표가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해 없애는 일종의 면역세포인 NK세포는 된장을 투여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 활성화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하프타임] EPL 애스턴 빌라, 중국 자본에 매각

    잉글랜드 프로축구(EPL)의 애스턴 빌라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소유주 랜디 러너가 구단 소유권 100%를 중국인 샤젠퉁(夏建統)이 이끄는 루이강(睿康) 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02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젠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리그의 승인을 받고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구단주에 오를 예정이며 구단은 곧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새 영화] ‘얼리전트’

    [새 영화] ‘얼리전트’

    암울한 미래 세계, 통제당하는 사회에서 세상의 규칙에 의문을 품은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모험을 다룬 미래 판타지 시리즈는 한둘이 아니다. 얼마 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미로 탈출이라는 새로운 소재에다가 한국인 배우 이기홍이 출연해 국내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도 세 번째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2014년 개봉한 ‘더 기버: 기억전달자’도 같은 범주에 놓인다. 여기에 또 하나, 20대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을 옮긴 ‘다이버전트’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11일 개봉하는 ‘얼리전트’는 ‘다이버전트’, ‘인서전트’로 이어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전쟁에서 살아남은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바깥세상은 멸망했다고 여기며 거대한 장벽 안에서 살아간다. 시카고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이타심, 용맹, 정직, 평화, 지식 등 저마다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다섯 개 분파로 나뉘게 된다. 평화 유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에서다.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특성을 지닌 소수가 다이버전트라고 불리는데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취급받는다. 1편에서는 여주인공 트리스가 용맹 분파에 속해 훈련을 받으며 분파 체제에 저항하는 과정이, 2편에서는 트리스 일행이 시카고를 지배하려는 지식 분파에 대항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장면은 멀게는 ‘해리포터’부터 가깝게는 ‘더 기버’를 떠오르게 한다. 전편에서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견줘 액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3편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장벽 너머의 존재를 깨달은 트리스 일행이 그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벽 너머 존재들은 시카고 사람들이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열쇠를 쥐고 있다. 장벽 너머 존재에 대한 설정은 ‘메이즈 러너’와 상당히 유사하다. 트리스 일행은 그러나, 시카고를 구하기 위해 장벽 너머 존재에 맞서게 된다. ‘안녕, 헤이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셰일린 우들리와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테오 제임스가 변함없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전편부터 합류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등을 연출하며 솜씨를 인정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마지막 편 ‘어센던트’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리 톨런드 크리거가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헝거게임의 아류인듯 아류 아닌 얼리전트

    헝거게임의 아류인듯 아류 아닌 얼리전트

     암울한 미래 세계, 통제당하는 사회에서 세상의 규칙에 의문을 품은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모험을 다룬 미래 판타지 시리즈는 한둘이 아니다. 얼마 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 게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미로 탈출이라는 새로운 소재에다가 한국인 배우 이기홍이 출연해 국내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도 세 번째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2014년 개봉한 ‘더 기버: 기억전달자’도 같은 범주에 놓인다. 여기에 또 하나, 20대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을 옮긴 ‘다이버전트’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11일 개봉하는 ‘얼리전트’는 ‘다이버전트’, ‘인서전트’로 이어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전쟁에서 살아남은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바깥세상은 멸망했다고 여기며 거대한 장벽 안에서 살아간다. 시카고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이타심, 용맹, 정직, 평화, 지식 등 저마다의 유전적 특성에 맞게 다섯 개 분파로 나뉘게 된다. 평화 유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에서다.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특성을 지닌 소수가 다이버전트라고 불리는데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취급받는다. 1편에서는 여주인공 트리스가 용맹 분파에 속해 훈련을 받으며 분파 체제에 저항하는 과정이, 2편에서는 트리스 일행이 시카고를 지배하려는 지식 분파에 대항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장면은 멀게는 ‘해리포터’부터 가깝게는 ‘더 기버’를 떠오르게 한다. 전편에서는 흥미로운 세계관에 견줘 액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3편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장벽 너머의 존재를 깨달은 트리스 일행이 그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벽 너머 존재들은 시카고 사람들이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열쇠를 쥐고 있다. 장벽 너머 존재에 대한 설정은 ‘메이즈 러너’와 상당히 유사하다. 트리스 일행은 그러나, 시카고를 구하기 위해 장벽 너머 존재에 맞서게 된다.  ‘안녕, 헤이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셰일린 우들리와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테오 제임스가 변함없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전편부터 합류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등을 연출하며 솜씨를 인정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마지막 편 ‘어센던트’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리 톨런드 크리거가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이퀴스트 켄터키 더비 우승, 트리플 크라운 ´첫 발´

    나이퀴스트 켄터키 더비 우승, 트리플 크라운 ´첫 발´

     무패 행진이 기대되던 나이퀴스트(Nyquist)가 제142회 켄터키 더비를 우승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기수 마리오 구티에레즈가 이끈 나이퀴스트는 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 다운스에서 16만 7227명이란 대회 역사에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 코스를 2분01초31에 주파, 끝내기에 강한 이그재레이터(Exaggerator)와 건 러너(Gun Runner)를 제쳤다. 대회 무패 행진을 달린 것은 역대 여덟 번째로 1922년 모르비치의 11연승이 가장 길었고 나이퀴스트는 역대 두 번째 무패 행진이다.    기수 구티에레즈는 더그 오닐이 조련한 세살배기 콜트 종인 나이퀴스트를 이끌어 두 번째 더비 완주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는 지난해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가 ‘삼관마’의 영광을 37년 만에 차지했던 US 트리플 크라운의 첫 대회로 오는 22일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와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대회가 이어진다. 말의 소유주인 J 폴 레담은 4년 전에는 아윌 해브 어나더(I‘ll Have Another)가 출전했던 런 포 더 로즈(Run for the Roses) 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의 개가를 올렸다.   나이퀴스트란 말 이름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팬들은 잘 아는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의 레전드 구스타브 나이퀴스트에서 따왔다. 레담은 디트로이트 팬이며 오닐 역시 미시간주 태생이다. 이들은 스탠리컵 경기장을 찾으면서 더비 참가 일정을 시작할 정도로 극성맞은 팬들이다.     “놀라운 감정을 느꼈다. 나이퀴스트로 말미암아 100%의 기록을 냈다. 난 단지 그를 앞으로 밀어냈을 뿐”이라고 말한 구티에레즈는 “나이퀴스트가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다소 과장된 표현을 동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9.5km 산길을 12시간 달린다… 짜릿한 개고생이다

    59.5km 산길을 12시간 달린다… 짜릿한 개고생이다

    “경쟁보단 오래 달리자” 뭉친 5인 러너 새벽 4시반 출발… 숨막히는 무한도전혼자서는 불가능… 함께여서 더 뜨겁다 이런 생고생이 없다. 전날 오후 2시부터 필수 장비 12가지를 검사받는다. 탄수화물 위주로 저녁을 먹는다. 잠은 자야 하니 찜질방에서 뒤척인다. 새벽 3시 30분부터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종합운동장에 집결, 몸을 푼다. 새벽 4시 30분 출발해 59.5㎞ 산길을 12시간 달린다. 물배를 채우고 뛰며 행동식을 주워 넘긴다. 여느 마라톤처럼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것도 아니다. 14%만 도로이고, 트랙이 21%, 나머지 65%는 흙길이다. 3570m를 등반해야 하고, 최대 표고 차 756m를 오르내린다. ●올 530명 참가… 코피 터트리며 통과한 선수도 운동장 트랙을 빠져나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칠봉산(518m)과 천보산(423m), 왕방산(737m) 정상을 모두 발 아래 둔 뒤 다시 운동장 트랙을 밟으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결승선 주변은 지칠 대로 지쳐 팔다리를 넓게 벌린 이들투성이다. 결승선에 들어오자마자 코피를 터뜨린 외국인도 있었다. 네 군데 체크포스트(CP)가 있어 정해진 시간 안에 못 들어오면 차량에 ‘수거’되는 신세가 된다. 12시간을 넘겨 결승선을 통과하면 기록이 공인되지 않는다. 영락없는 미친 짓이다. 지난 24일 530여명이 도전한 트레일러닝 대회 ‘2016 코리아 50K’ 결승선 근처에서 더 특이한 다섯 러너를 만났다. 책 하나로 맺어진 인연들이다. 크리스토퍼 맥두걸이 쓴 ‘본 투 런’이다. 매슈 매코너헤이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 중이다. 달리기만 하면 다리를 다치는 미국 기자가 한 번 달리면 48시간 동안 달린다는 멕시코 북부 쿠퍼캐니언의 타라우마라 부족을 찾아 달리기를 겨루려다 인류가 원래 달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란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는 얼개다. 80여쪽만 넘기면 운동화 끈을 조여 달리고 싶은 생각이 불끈 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는 평이다. ●5인의 시작… 48시간 뛰는 멕시코 부족처럼 상업적으로 변질된 달리기 문화에 불편함을 느끼던 이들이 몸으로 책의 가르침인 ‘함께 오래 멀리 달리기’를 구현해 보자며 ‘본투런’ 팀으로 뭉쳤다. 2010년 우리말로 번역됐지만 마니아 사이에서 묻힌 책을 6년 만에 다시 펴낸 박성식(51) 다빈치 대표가 팀 러닝을 표방하며 팀을 짰다. 100여명이 응모, 서류 전형을 통과한 20여명을 면접 봐 다섯으로 추렸다. 쟁쟁한 기록을 낸 이들은 배제했다. 기록이나 순위 경쟁보다 팀 러닝의 이상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따졌다. ●본업도 잊었다… 달리기 전도사가 됐다 매일 5~10㎞를 뛰고 일기 쓰기, 블로그에 시 세 편 올리기를 실천하며 주말에는 하프나 풀코스 완주를 10년째 해오고 있는 김용욱(47) 교보문고 영등포점장이 대장, 일본 출판 에이전시로 남자 못지않은 근성의 최다연(36), 박태근(36) 인터넷서점 알라딘 인문담당 대리, 오리엔티어링 국가대표이며 연세대 전기전자공학 박사 과정 중인 홍건희(30), 철학과 스승의 가르침(?)에 경영학과 4학년 때 졸업을 포기한 새내기 직장인 김재홍(30) 등이다. 박 대리는 장경인대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출판 일이 본업인지, 달리기 전도사인지 주위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든다는 박 대표는 “깍두기”라고 표현하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팀 러닝을 지향하는 만큼 기록이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김재홍이 11시간29분53초, 김용욱이 1초 뒤져 각각 남자 86위와 87위, 최다연이 11시간53분32초로 여자 20위를 차지했다. 박 대표는 6시간15분58초에 CP3를 통과하고 계속 달리다 CP4에서 덜미를 잡혀 199위로 기록됐다. 2회째인 올해 대회의 코스를 늘리는 바람에 지난해 220명이었던 완주자가 올해는 120명으로 줄었다. 코스가 어려워진 것을 미리 충분히 알리지 못한 탓이다. CP3까지만 통과한 157명에게도 완주(피니시) 티셔츠와 메달이 주어진다. 홍건희는 10~20㎞의 팀 훈련 탓에 완치됐다고 생각한 장경인대 부상이 다시 도져 CP1도 통과하지 못하고 실격됐다. 그러나 귀가하지 않고 결승선 근처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달리는 팀원들과 마음을 함께했다. 그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몸을 풀고 부상을 방지하는 ‘쿨 다운’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놀라운 건 어느 대회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4년 전 10㎞ 코스를 한 번 뛰고 팀이 꾸려진 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 차례 훈련한 김재홍. 김 대장에게 이끌려 하프마라톤에 ‘뻐꾸기’(비공식 참가)로 완주한 게 고작이었던 그가 단숨에 59.5㎞를 완주해 냈다. 4년 전 이 책을 읽고 해외 직구를 통해 비브람의 파이브핑커스를 구입해 신었다. 보호대만 얹혀 놓은 운동화로 뒤꿈치를 전혀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몸의 중심을 모두 앞꿈치로 옮겨야 해 종아리에 무리가 가고 쥐가 날 위험이 있는데 묵묵히 견뎌 내 익숙해진 것이다.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부족이 뛰는 식이다. 조금만 달려도 발바닥에 불이 붙은 듯 뜨거워져 국내 러너들이 쓰지 않는다. 박 대표는 “책에서 가장 이상적인 러닝으로 얘기된 맨발 러닝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주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운동”이라며 “꾸준히 가야만 끝까지 달릴 수 있다. 팀과 별개로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차례로 뛰는) 대회에 나설 작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라우마라 부족처럼 팀 러닝을 지향하는 팀답게 최다연이 맨 앞에 서고 경력이 가장 많은 김 대장이 이끌어 40㎞ 지점까지 나란히 뛰다가 그 뒤 각자 알아서 뛰자고 약속했다. 김 대장은 “재홍이가 고비마다 이제 떨어지겠지 하면 어느 순간 따라잡고 또 따라잡고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부상자 둘을 빼고 셋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들어와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 박 대표는 “기록이 목적이 아니었고 교류하고 팀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팀 러닝을 일상의 달리기로 안착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거제지맥종주·섬진강·제주100K대회 참가 계획 앞으로 거제지맥종주(50㎞), 섬진강(60㎞), 제주100K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내년 3월쯤 팀 활동이 종료되고 다음 기수를 뽑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본투런 주법과 정신에 가장 가깝다고 판단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운동화 브랜드 알트라의 협찬을 받았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지난해의 곱절 가까이가 됐다. 트레일러너들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몽블랑 울트라트레일(160㎞)에 참가하기 위해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공인하는 9점을 따야 하는데 완주자에게 4점이나 주어지는 덕분이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트레일러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된 결과다. 김 대장은 “내리막길을 운용하는 요령을 더 익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재홍은 “2기, 3기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유학 시절 첫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30회 넘게 출전했으나 트레일러닝 대회를 처음 경험한 최다연은 “각자의 페이스를 잘 모르고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몰라 레이스 초반 어긋난 부분이 있었지만 혼자 달릴 때보다 훨씬 좋았다. 앞으로도 책의 이상을 더 완벽하게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목표를 묻자 팀의 이상인 “꾸준히 오랫동안 달리고 싶다”는 답을 들려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2.195㎞인줄 알고 뛰었는데 3년 동안 기록 무효로

     3년 동안 열심히 42.195㎞인줄 알고 뛰었던 마라톤 참가자들이 허탈하게 됐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마라톤 대회 코스가 380m나 짧게 설계된 것이 확인돼 이 대회에 참가했던 2만 4000여명의 기록이 모두 무효 처리된다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영국 코스측량연합회(AUKCM)는 2013년 대회 이전 코스 설계가 잘못된 것이 2014년과 지난해 대회에도 바로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일 진행됐던 올해 대회 코스는 정확했다고 덧붙였다.   보통 마라톤 대회 코스 측량은 바퀴 회전 수를 재는 카운터가 장착된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돌아 이뤄지는데 AUKCM은 자전거 바퀴 눈금 조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측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나 러너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것을 애석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들은 보고하고 점검하는 단계에서 그런 실수를 감지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이런 측량에서의 상당한 오류는 희귀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BBC에 따르면 1908년 첫 대회는 32㎞ 코스에서 치러졌다. 당시에는 코스 규격 같은 것이 확립돼 있지 않았던 탓이었다.    한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6 런던마라톤대회가 24일 오후 5시 55분 휠체어 레이스를 시작으로 6시 15분 여자 엘리트, 7시 남자 엘리트와 매스터스 출전자들이 출발한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와 티기스트 투파(에티오피아)가 각각 남녀 엘리트 부문 우승을 차지했는데 둘다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플립 묘기로 포뮬러 E 자동차 뛰어넘는 사나이

    백플립 묘기로 포뮬러 E 자동차 뛰어넘는 사나이

    질주하는 포뮬러 E 자동차를 백플립으로 뛰어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할리우드 스턴트맨 데미안 월터스(Damien Walters). 지난 19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세계 최고 스턴트맨인 영국인 데미안 월터스가 달려오는 포뮬러 E 자동차를 백플립으로 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체조선수 출신의 마살아츠, 프리러닝, 무술감독, 체조코치, 프리러너인 데미안 월터스는 ‘캡틴 아메리카’, ‘007 스카이폴’, ‘어쌔신 크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스턴트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멕시코 시티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즈(Autodromo Hermanos Rodriguez) 서킷에서 월터스는 뒤쪽에서 달려오는 시속 96km의 포뮬러 E 자동차를 백플립으로 가볍게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월터스는 이번 스턴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30번가량의 리허설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재된 그의 영상은 하루만에 29만 6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월터스는 지난해 7월 10m 높이에서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줄만 잡은 채 수직으로 뛰어내리는 묘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FIA Formula E Championship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포로 태어난 AI, 인류의 친구로 성장했다

    [커버스토리] 공포로 태어난 AI, 인류의 친구로 성장했다

    약 50년 전 ‘스페이스 오디세이’ 첫 등장형체 없이 우주선 시스템 조작 인간 공격 세계 톱클래스의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잔뜩 부풀고 있다. 전체 다섯 번으로 이뤄진 승부에서 초반 두 판을 이 9단이 거푸 패하는 바람에 인공지능에게 인류가 ‘대체’될 수 있다는 원초적 불안감마저 솟아난다. 인간은 이미 자동차를 발명해 인류 발전의 수레바퀴를 끌었던 말들을 역사의 전면에서 퇴장시킨 바 있다. 산업혁명기에 공장 자동화로 길거리로 내앉은 노동자들이 기계 파괴 운동을 벌였던 기억도 있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일찍부터 인공지능 또는 인공지능 로봇을 호환 마마처럼 그려 왔다.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의 원형을 마련한 첫 영화는 걸작 SF로 손꼽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다. 이 영화에는 할(HAL)9000이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한다. 수백만년 전부터 인류를 진화시킨 검은 돌기둥 모노리스의 기원을 찾아 목성으로 향한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에 장착됐다. 승무원들은 오작동을 일으킨 할9000을 정지하려고 하자 우주선 시스템을 조작해 승무원들을 공격한다. 형체는 없지만 승무원과 체스도 두고 사적인 대화도 나눈다. 불리한 상황에 처할 때는 화해를 청하거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등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개념이 실제 1956년에 생겼다고 하니 영화의 상상력은 놀라울 정도다.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공포물 ‘에이리언’(1979)에서 과학장교 애시로 탈바꿈해 등장한다. 우주 화물선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흉폭한 우주 생명체와 맞닥뜨린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뒤늦게 로봇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애시는 우주 생명체를 군사 무기로 사용하려는 회사의 명령을 받고 승무원들의 죽음을 방조한다. 여주인공 리플리가 ‘에이리언2’(1986)에서 또 다른 로봇 비숍을 만나 1편에서의 트라우마를 드러내기도 한다. 또 다른 걸작 SF ‘블레이드 러너’(1982)를 보면 유전학적으로 만들어진 유기체 로봇 레플리칸트가 나온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철학적인 돌직구를 던지는 작품이다. 이 같은 주제 의식은 이후 등장하는 SF 영화에서 다양하게 변주된다. 레플리칸트는 인간과 동등한 지적 능력에, 더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춘 존재다. 전투나 우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하지만 수명은 4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소모품 취급을 받는다. 우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뒤에는 지구에 거주하는 게 금지된다. 블레이드 러너는 지구에 불법 잠입한 레플리칸트를 ‘폐기’하는 게 임무다. 인간이 하기 벅찬 일을 레플리칸트가 대신해 줘 어찌 보면 풍요로워야 할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 비쳐지는 세상은 빈민가가 넘쳐나는 디스토피아의 세상을 보여준다. 수많은 질문을 던져 반응을 보는 방식으로 인간과 레플리칸트를 구분하는 보이트캄프 테스트라는 게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오늘날 인공지능 판별법인 튜링 테스트와 같은 개념이다. 인공지능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터미네이터’(1984)와 워쇼스키 자매의 ‘매트릭스’(1999)에 이르러서는 인류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는 ‘절대 악’으로 절정을 찍는다. 인공지능이 정보를 통제하고 로봇이 사람을 지배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스카이넷은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인류를 없애기 위해 핵전쟁을 일으키고 로봇 군대를 만들어 얼마 남지 않은 인류와 현재, 미래, 과거를 오가며 전투를 벌인다. ‘매트릭스’의 인공지능 시스템도 스카이넷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구를 파괴한 해로운 존재로 인류를 인식한 인공지능은 지구의 새로운 주인이 돼 인간을 가상 공간에 가둬 놓고 사육하며 인간의 생체 에너지로 살아간다. 인공지능이 마냥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것은 아니다. 2000년을 전후로 인류와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도 나오기 시작한다. 불안과 공포가 여전히 깔려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희망도 이야기하는 것이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바이센테니얼 맨’(1999)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2001),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SF 액션물 ‘아이, 로봇’(2004)이 그렇다. 인공지능 로봇으로 인간의 삶이 보다 자유롭고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상상력이 살짝 엿보인다. 물론 인간과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소모품처럼 사용되고 버려지는 영화 속 로봇 입장에선 디스토피아일 수 있겠다. 대부분 각 가정에까지 인공지능 로봇이 보급되는 세상이 배경이다. 로봇들은 집을 청소하고, 정원을 가꾸고, 물건을 배달하며, 식당에서 시중을 들고 애완견과 아이들까지 돌본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온갖 궂은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들은 인간이 누리는 편의와 풍요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인간의 감정이 깃든 로봇이 등장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을 한다. ‘바이센테니얼 맨’의 마틴, ‘에이. 아이.’의 데이빗, ‘아이, 로봇’의 써니 모두 인간에게 애정을 느끼고, 사랑을 갈구하고, 인간을 동경하거나, 인간처럼 되기를 원한다. 써니의 경우 인류와 갈등을 일으키는 로봇 무리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14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인터스텔라’에도 사각 블록 모양의 인공지능 로봇 타스가 나온다. 조금은 평면적이기는 한데 사람 입장에선 가장 긍정적인 인공지능 로봇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주인공과 함께 우주 탐사에 나선 이 로봇이 멸망 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생존하는 데 결정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SF 영화에 대한 토양이 척박한 한국에도 매우 드물지만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이 있다. 2011년에 나온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단편 ‘천상의 피조물’이 실려 있다. 이 작품에는 해탈의 경지에 오르는 승려 로봇이 등장한다. 올해 1월 개봉한 ‘로봇, 소리’에서도 인간과 교감하며 동반자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나온다. 잃어버린 딸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아버지의 여정을 함께한다. 모두 인공지능 로봇과 적대적인 관계보다는 공존의 가능성을 내비치는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 속 소품 레이저총의 경매가가 3억6000만원?

    영화 속 소품 레이저총의 경매가가 3억6000만원?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가 사용했던 레이저총이 경매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미국의 경매기업 네이트 D 샌더스에 의해 주최된 것으로, 낙찰 예상가는 30만 달러(약 3억 6300만 원)에 이른다. 만약 예상가인 3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된다면 이 총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무기 소품이 된다. 현재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가 사용했던 권총 소품으로 2009년 27만 달러(약 3억 2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권총의 작중 모델명은 ‘DL-44 블래스터’이며, 독일의 실존 권총인 ‘마우저 C96’의 외관을 차용해 만들어진 30㎝ 길이의 레이저 총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 또한 극 중에서 동일 모델을 사용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지난 1979년에 영국 BBC 방송의 TV쇼에 출연, 함께 나온 8세 소년 출연자에게 이 소품을 선물했었다. 현재는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촬영 당시에 발생한 약간의 손상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에 사용된 무기 소품이 경매에 올랐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6에서 한 솔로가 사용했던 DL-44 블래스터 소품은 지난 2013년 경매에 올라 20만 달러(약 2억 4200만 원)에 낙찰됐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용한 광선검의 경우 지난 2008년 낙찰가 24만 달러(2억 9000만 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이달 28일 종료된다. 사진=ⓒ네이트 D 샌더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카이워커의 레이저총 경매…낙찰 예상가 3억6000만원

    스카이워커의 레이저총 경매…낙찰 예상가 3억6000만원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가 사용했던 레이저총이 경매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미국의 경매기업 네이트 D 샌더스에 의해 주최된 것으로, 낙찰 예상가는 30만 달러(약 3억 6300만 원)에 이른다. 만약 예상가인 3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된다면 이 총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무기 소품이 된다. 현재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가 사용했던 권총 소품으로 2009년 27만 달러(약 3억 2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권총의 작중 모델명은 ‘DL-44 블래스터’이며, 독일의 실존 권총인 ‘마우저 C96’의 외관을 차용해 만들어진 30㎝ 길이의 레이저 총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 또한 극 중에서 동일 모델을 사용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지난 1979년에 영국 BBC 방송의 TV쇼에 출연, 함께 나온 8세 소년 출연자에게 이 소품을 선물했었다. 현재는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촬영 당시에 발생한 약간의 손상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에 사용된 무기 소품이 경매에 올랐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6에서 한 솔로가 사용했던 DL-44 블래스터 소품은 지난 2013년 경매에 올라 20만 달러(약 2억 4200만 원)에 낙찰됐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용한 광선검의 경우 지난 2008년 낙찰가 24만 달러(2억 9000만 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이달 28일 종료된다. 사진=ⓒ네이트 D 샌더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땅 위를 달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드론의 진화

    땅 위를 달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드론의 진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차가 등장한다. 영화의 배경인 2019년이 다가오지만, 아직은 영화에서 보던 수직이착륙 차량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작은 크기의 미니 수직 이착륙 무인기라면 가능할지 모른다. 이스라엘의 택티컬 로보틱스(Tactical Robotics)는 경차 크기의 1t급 무인기인 에어뮬(AirMule)을 개발중이다. 지난해 말 이스라엘의 메기도 공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이 무인기는 수직 이착륙을 위한 리프트 팬 2개가 앞뒤로 있고 기체 뒤에는 전진을 위한 팬 2개가 탑재되어 있다. 꼬리 날개 이외에는 날개가 없지만, 이런 독특한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수직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하다. 에어뮬을 만든 이유는 군사적인 목적이다. 에어뮬은 최대 440kg의 화물을 300km 떨어진 장소로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185km 정도다. 기존의 헬기와 비교해서 동체 크기가 매우 작아 적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거대한 로터가 없어 공격에서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헬기보다 좁은 공간에 쉽게 착륙이 가능한 점 역시 장점이다. 더구나 작은 크기에도 아마존이나 구글의 택배 드론보다 월등히 큰 수송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에어뮬을 50km 정도 거리 근거리 공수용으로 사용할 경우 하루 최대 6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10~12대 정도로 수송 부대를 편성하면 하루 3천 명의 전투 인원이 필요한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주장이다. 동시에 에어뮬은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수송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에 의해 격추돼도 아군 병력 손실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육로로 수송이 힘든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섬 지형 등에 빠른 속도로 물자를 보급하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이다. 다만 이와 같은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 드론이 고장이 잘 나지 않는지, 악천후에도 운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목표 성능에 근접한 수송 능력을 지녔는지 등을 전부 검증해야 한다. 만약 이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다면 에어뮬은 군용은 물론 민수용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과연 이런 형식의 수직이착륙 수송 드론이 대중화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장…에어뮬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장…에어뮬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차가 등장한다. 영화의 배경인 2019년이 다가오지만, 아직은 영화에서 보던 수직이착륙 차량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작은 크기의 미니 수직 이착륙 무인기라면 가능할지 모른다. 이스라엘의 택티컬 로보틱스(Tactical Robotics)는 경차 크기의 1t급 무인기인 에어뮬(AirMule)을 개발중이다. 지난해 말 이스라엘의 메기도 공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이 무인기는 수직 이착륙을 위한 리프트 팬 2개가 앞뒤로 있고 기체 뒤에는 전진을 위한 팬 2개가 탑재되어 있다. 꼬리 날개 이외에는 날개가 없지만, 이런 독특한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수직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하다. 에어뮬을 만든 이유는 군사적인 목적이다. 에어뮬은 최대 440kg의 화물을 300km 떨어진 장소로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185km 정도다. 기존의 헬기와 비교해서 동체 크기가 매우 작아 적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거대한 로터가 없어 공격에서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헬기보다 좁은 공간에 쉽게 착륙이 가능한 점 역시 장점이다. 더구나 작은 크기에도 아마존이나 구글의 택배 드론보다 월등히 큰 수송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에어뮬을 50km 정도 거리 근거리 공수용으로 사용할 경우 하루 최대 6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10~12대 정도로 수송 부대를 편성하면 하루 3천 명의 전투 인원이 필요한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주장이다. 동시에 에어뮬은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수송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에 의해 격추돼도 아군 병력 손실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육로로 수송이 힘든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섬 지형 등에 빠른 속도로 물자를 보급하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이다. 다만 이와 같은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 드론이 고장이 잘 나지 않는지, 악천후에도 운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목표 성능에 근접한 수송 능력을 지녔는지 등을 전부 검증해야 한다. 만약 이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다면 에어뮬은 군용은 물론 민수용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과연 이런 형식의 수직이착륙 수송 드론이 대중화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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