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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나우뉴스]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북한 출신 탈옥수가 붙잡혔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탈옥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주현건(朱賢健·39)이 41일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린성 지린시 공안은 이날 오전 10시쯤 펑만구 쑹화호 인근에서 탈옥수 주씨를 붙잡았다. 주민 제보로 은신처를 급습한 공안은 도주하는 주씨의 다리에 총을 쏴 검거에 성공했다. 공안에게 끌려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그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주씨가 체포된 건 탈옥 이후 41일 만이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6시 18분쯤 중국에서 경계가 가장 삼엄하다는 지린교도소를 탈출했다. 교도소 벽을 기어올라 단숨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끊고 달아났다. CC(폐쇄회로)TV에는 그가 3분 만에 교도소 담장을 뛰어넘어 도주하는 모습이 찍혔다.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주씨는 2014년 3월 지린성인민법원에서 징역 11년 3개월에 벌금 1만 6000위안(약 3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누나 탈북에 관여했다가 북한에서 9년 교화 노동형을 받은 그는 2013년 7월 21일 두만강을 헤엄쳐 중국으로 건너갔다. 다음 날 민가에서 음식과 돈, 옷, 신분증 등을 훔쳤다가 불법 월경 및 강도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주씨가 탈옥하자 지린시 공안국은 즉각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독려했다. 다만 탈북자 대신 ‘호적 정보가 없는 조선족’으로 그를 소개했다. 최대 15만 위안(약 2770만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주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비슷한 사람을 차에 태워줬다거나, 교도소 인근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속속 등장했지만 검거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그 사이 현상금은 껑충 뛰었다. 주씨 체포에 혈안이 된 지린시 공안국은 현상금을 50만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뒤따라 헤이룽장성 둥닝시와 랴오닝성 단둥시 공안도 각각 50만 위안과 70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다. 70만 위안(약 1억 3000만원)이면 중국 대졸자 10년치 연봉과 맞먹는 돈이다. 이처럼 높은 현상금으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주씨는 탈옥 41일 만인 28일 지린시 공안 손에 붙잡혔다. 검거 이후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주씨 검거 소식은 중국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일각에선 동정론도 일었다. 2차례 감형으로 2023년 8월 풀려날 예정이었던 주씨가 출소를 불과 1년 10개월 앞두고 탈옥한 건 북한 송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 거란 주장이었다. 현지언론도 주씨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처형을 피할 수 없을 거란 판단으로 탈옥을 감행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현재 주씨처럼 중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북한 주민은 1100명이 넘는다. HRW는 이들이 석방과 동시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며, 고문 등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국 허난성, 외신기자 안면인식해 위험한 인물이면 ‘빨간불’ 켜지게

    중국 허난성, 외신기자 안면인식해 위험한 인물이면 ‘빨간불’ 켜지게

    중국 허난성 당국이 안면인식 기술 등이 동원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교통신호등 색깔대로 언론인과 외국 유학생에 기울여야 할 관심(?) 수위를 표시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중국어판과 영국 BBC 방송은 허난성 당국이 언론인과 유학생, 이민자 여성을 ‘수상한 인원’으로 분류해 처리하는 감시 시스템을 이미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당국은 지난 7월 29일 조달 웹사이트에 이런 시스템 공개 입찰 소식을 게재했다. 해당 시스템은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에 연결된 3000개 안면인식 카메라의 데이터를 사용해 허난성으로 오는 사람들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설계돼야 한다고 분명히 적시돼 있다. 아울러 이들의 휴대전화, 소셜미디어, 차량, 체류 호텔, 여행 티켓, 재산 소유 현황, (기존 DB의) 사진들을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 뒤 9월 17일 랴오닝성의 선양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IT) 기업인 둥롼(뉴소프트·NeuSoft)이 수주에 성공해 500만 위안(약 9억 3000만원)에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적어도 2000명의 허난성 공무원과 경찰이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계약 조건에 2개월 이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고 돼 있어 지난달 17일 이 시스템이 완료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의 독립 연구단체인 영상감시연구소(IPVM)는 입찰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뒤 “언론인을 감시대상으로 지정한 것이 이 시스템의 특이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즉 공안 당국은 언론인의 특이한 동향을 미리 감지해 그들을 신속히 찾아 취재 업무를 방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시스템 개념도에 따르면 언론인을 관심 수준에 따라 적색(높은 관심 수준), 황색(일반 관심 수준), 녹색(낮은 관심 수준)으로 분류하는데 적색으로 표시된 언론인은 허난성으로 향하는 교통편을 예약하자마자 경고가 발령된다. 허난성에 있는 언론인이 다른 지역의 호텔을 예약하거나 티켓을 구매하고 다른 지역 경계로 넘어가면 경고가 표시되기도 한다. 유학생도 ‘빼어난 외국 학생’ 외에 위험 인물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일반적인 사람’ ‘주요 인물’ ‘요주의 인물’이다. 학교 스스로도 유학생들의 위험 정도를 파악해 당국에 알리도록 강요받고 있다.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가 열리는 민감한 시기인데도 “전시에 준하는 경보체계”가 작동해 주요 관심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감청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에 적법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머무르는 이민 여성, 인접국에서 인신매매돼 중국에서 지내는 여성 등을 감시해야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허난성 당국과 중국 공안부, 외교부 모두 외신의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둥롼(뉴소프트)는 BBC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관련 입찰 문서는 열람이 불가능한 상태로 바뀌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이 지난 여름 허난성의 기록적인 폭우 사태와 연관된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폭우 피해 현장을 취재하던 BBC 등 외신기자들이 영상 삭제를 강요 당하거나 장비를 뺏길 뻔하는 괴롭힘을 당했다. 당시 주중 외신기자협회(FCCC)가 성명을 통해 보도 방해 행보를 비판하자 중국 외교부는 “일부 외신기자들이 가짜뉴스를 계속 보도했기 때문에 당연히 환영을 받지 못한다”면서 허난성 당국을 두둔했다.
  •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현상금 1억원, 北 특수부대 출신 中 탈옥수 체포…송환 어쩌나 동정 여론도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북한 출신 탈옥수가 붙잡혔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탈옥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주현건(朱賢健·39)이 41일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린성 지린시 공안은 이날 오전 10시쯤 펑만구 쑹화호 인근에서 탈옥수 주씨를 붙잡았다. 주민 제보로 은신처를 급습한 공안은 도주하는 주씨의 다리에 총을 쏴 검거에 성공했다. 공안에게 끌려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그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주씨가 체포된 건 탈옥 이후 41일 만이다. 그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6시 18분쯤 중국에서 경계가 가장 삼엄하다는 지린교도소를 탈출했다. 교도소 벽을 기어올라 단숨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끊고 달아났다. CC(폐쇄회로)TV에는 그가 3분 만에 교도소 담장을 뛰어넘어 도주하는 모습이 찍혔다.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주씨는 2014년 3월 지린성인민법원에서 징역 11년 3개월에 벌금 1만 6000위안(약 3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누나 탈북에 관여했다가 북한에서 9년 교화 노동형을 받은 그는 2013년 7월 21일 두만강을 헤엄쳐 중국으로 건너갔다. 다음 날 민가에서 음식과 돈, 옷, 신분증 등을 훔쳤다가 불법 월경 및 강도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주씨가 탈옥하자 지린시 공안국은 즉각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독려했다. 다만 탈북자 대신 ‘호적 정보가 없는 조선족’으로 그를 소개했다. 최대 15만 위안(약 2770만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주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비슷한 사람을 차에 태워줬다거나, 교도소 인근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속속 등장했지만 검거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그 사이 현상금은 껑충 뛰었다. 주씨 체포에 혈안이 된 지린시 공안국은 현상금을 50만 위안으로 대폭 늘렸다. 뒤따라 헤이룽장성 둥닝시와 랴오닝성 단둥시 공안도 각각 50만 위안과 70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다. 70만 위안(약 1억 3000만원)이면 중국 대졸자 10년치 연봉과 맞먹는 돈이다. 이처럼 높은 현상금으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 주씨는 탈옥 41일 만인 28일 지린시 공안 손에 붙잡혔다. 검거 이후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주씨 검거 소식은 중국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일각에선 동정론도 일었다. 2차례 감형으로 2023년 8월 풀려날 예정이었던 주씨가 출소를 불과 1년 10개월 앞두고 탈옥한 건 북한 송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 거란 주장이었다. 현지언론도 주씨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처형을 피할 수 없을 거란 판단으로 탈옥을 감행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현재 주씨처럼 중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북한 주민은 1100명이 넘는다. HRW는 이들이 석방과 동시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며, 고문 등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 中 언론, ‘대통령’ 예우 못 받는 전두환 사망 비중 있게 다룬 이유

    中 언론, ‘대통령’ 예우 못 받는 전두환 사망 비중 있게 다룬 이유

    중국 언론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양일간 비중있는 보도를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24일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북한한국연구센터 뤼차오 수석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 양국 사이의 신뢰관계 구축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 씨의 대통령 재임 당시 양국의 경제적 교류는 상대적으로 고립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지적, 중국에 우호적이었던 그가 한중 양국의 경제적 무역협력 재개에 현명한 역할과 결정을 내렸던 바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국과 중국이 정식 수교한 것은 노태우 정부인 1992년 8월 무렵이다. ‘북방정책’을 추진했던 노태우 정권 시절 대만과 단교 후 중국과 정식 수교를 했던 것. 하지만 실질적으로 양국의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것은 전두환 집권기인 1980년대 무렵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특히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중국이 참가하면서 수교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후 경제 분야와 체육, 문화, 관광 등 민간 영역에서의 교류가 빠르게 발전됐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이와함께 해당 매체는 전 씨 사망 소식을 보도한 한국 국내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당일 사망한 전 씨에게 ‘대통령’이라는 호칭과 ‘별세’라는 단어 대신 ‘사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집중한 것. 이 매체는 ‘한국의 유력 방송사들이 대통령 호칭을 사용하지 않은 채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면서 ‘이는 전직 대통령으로의 예우가 박탈당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전 씨에 대한 한국 내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서도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뤼차오 수석연구원의 발언을 통해 “그는 한국 법에 따라 사망 후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는 예우가 박탈된 상태다. 생전 중형을 선고받은 탓에 죽은 뒤 북한이 보이는 국경선 고지에 시신이 묻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전 씨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택에서 향년 90세로 사망했다’, ‘독재자의 삶을 마감했다’ 등의 속보성 단신을 빠르게 보도했던 바 있다. 특히 중국 외교부는 전 씨의 사망 소식 직후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시하는 공식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 씨 사망과 관련해 “중국과 한국 수교 이전에 한국의 지도자였다”면서 “우리는 그의 사망에 대해 그의 가족에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불과 한 달 사이에 한국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을 되짚기도 했다.
  •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중국이 전기요금 시장 자율화를 도입한 지 불과 15일 만에 전국 10개 성의 전기요금이 기준 대비 1.5배 이상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각 지역별로 순차 도입한 ‘석탄 발전 전력공급가격 시장화 개혁’을 통해 전기요금의 시장 가격 상·하한 변동범위를 확대, 사실상의 자율화를 시도했다. 조치가 실행된 이후 약 15일 만에 중국 29개 성에서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을 시도, 그 중 장쑤성, 헤이룽장, 산시성, 후베이성, 랴오닝성, 간쑤성 등 10개 지역 전기요금이 1.5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 결과, 구이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거래된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동기 기준 가격보다 무려 19.97% 급등했다. 광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 거래 가격 역시 기준 가격보다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둥성은 전기 사용 피크시간대 요금을 25% 인상, 허난성은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은 64% 인상하되 이외의 시간대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59% 저가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피크시간대에 몰리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한 억제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지난달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요금의 인상 방침을 공고했다. 당시 발개위는 중국 역사 최초로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 거래 규모를 시장에 맡겨 만성적인 전력난 해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발개위는 전기요금 상·하한 변동범위에 대해 기존 가격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부가 정한 기준을 공표했다. 일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전기료 거래 경우에만 가격 상·하한 변동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조건을 명시해 공고했던 것. 이는 지금껏 기존의 인상 인하 제한폭이 각각 10%, 15%에 그쳤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번 개혁을 시도한 각 지역 정부는 발개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인상 요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발개위 측은 산업·상업용 전기는 전력 시장을 통해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구매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산업·상업용 전기 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정용·농업용·공익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과 판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철강·시멘트·정유·제련 등이 꼽힌다. 이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중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0~4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정부관리연구원 쑹샹칭 부원장은 “전기요금 개혁 정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장화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가격 조정권한 설정을 통해 전력 공급자의 자주권을 높인 반면 사용자에게는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켰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기존 설비와 기술 개선에 투자하도록 해 에너지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는데 긍정저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中 ‘택배 공포’ 확산…2주 지난 박스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中 ‘택배 공포’ 확산…2주 지난 박스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수령한 지 보름이 지난 택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16일 환치우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베이징 하이뎬(海淀)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맹(锡林郭勒盟)에서 베이징으로 발송된 택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택배를 받은 거주민은 지난달 31일 해당 택배를 수령한 뒤 14일 뒤인 13일 저녁 네이멍구 시린궈러맹 경찰 측으로부터 해당 택배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현지 질병 당국은 14일 오후 해당 거주민과 택배 포장지, 거주지 환경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내부 포장지인 부직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택배가 발송된 지 2주가 지난 시점이었는데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질병당국은 즉각 전염병 비상 대응 태세로 전환, 택배 수취 지역 동을 폐쇄 및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즉각 출동한 방역 요원이 해당 주민이 살고 있는 전체동을 전수 조사해 음성이 나온 후에야 폐쇄를 해제했다. 현재는 해당 부직포 포장에서만 양성이 나왔고, 택배 주인을 포함한 4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시켰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바이러스 택배’ 소식이 연일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双十一,11월 11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택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에도 랴오닝의 푸신(阜新) 지역, 헤이롱장 헤이허(黑河)시 등에서도 택배 등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중국 내에서 택배 발송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가 되어 버린 요즘이다. 이에 중국의 질병 당국에서는 택배 수령 시 최대한 단지 내 ‘무인 택배함’을 이용할 것, 택배 포장을 집안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지역에서 발송하는 상품은 구매하지 말라’며 위험성을 원천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일반 택배 수령자가 택배 박스에 묻은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안심시키면서도 “택배 운송 직원 등은 일반인보다 더욱 철저하게 개인 방역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평소에도 1m 이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 40만명에 외출금지·현관문에 센서 설치… ’제로 코로나’ 집작하는 중국

    40만명에 외출금지·현관문에 센서 설치… ’제로 코로나’ 집작하는 중국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와는 정반대로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에선 연일 강력한 방역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대학생 1만여 명을 격리시키고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전날 다롄시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학생 3291명을 호텔에 격리했으며, 다른 7884명은 대학가 학생회관 두 곳에 격리했다. 다롄시의 극단적인 방역 정책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중국 내 신규 확진자 70명 중 60명이 다롄시 발(發)이라는 발표 후 등장했다. 다롄시 좡허 지역은 최근 코로나 확산의 새 진원지로 꼽힌다. 지난 4일 수입 냉동식품 회사 감염과 구내식당 근로자에서 시작된 대학가 집단감염이 들불 같이 번지는 모습이다. 다롄시 당국은 이튿날인 5일 대중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 밖으로 나가는 교통편도 막아 지역 전체를 봉쇄했다. 동시에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8차례에 걸쳐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학교와 병원, 약국 등도 모두 문닫았다. 외출금지령을 받은 지역 주민 40만 명은 14일간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단순히 금지령을 내리는 것을 넘어, 현관문에 센서와 봉인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홍콩 신문 명보는 전했다. 명보는 “일부 네티즌들은 ‘문을 여는 것도 범죄, 집을 나가는 것도 범죄’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 코로나' 위해 없던 정책 내놓은 일부 지역들 중국 일부 지역이 ‘제로 코로나’를 위해 새롭게 내놓은 정책도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일부 지역 당국은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시공동반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시공동반자’는 확진자와 800㎡(242평) 내에서 10분 이상 접촉했거나, 고위험 지역에 지난 14일간 총 30시간 이상 머무른 사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 당국이 새로 만든 시공동반자의 기준인 800㎡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정한 밀접접촉, 간접접촉, 일반접촉 등 어떤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지에서 시공동반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구 2000만 명의 쓰촨성 청두시에서는 지난 2일 이후 확진자 5명이 보고되자, 약 일주일 만에 8만 2000여 명이 ‘시공동반자’로 분류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인구 약 20만 명의 윈난성 루이리시는 지난 1년간 무려 4차례나 도시 전체가 봉쇄되면서 사실상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100일도 채 앞두지 않은 시점인 만큼, 중국 당국의 ‘세계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여기는 중국] “3시간 40분 도보로 출근했다”...中 역사상 최악의 폭설로 대혼란

    [여기는 중국] “3시간 40분 도보로 출근했다”...中 역사상 최악의 폭설로 대혼란

    “아파트 1층 공터에 주차했던 자가용은 간밤에 내린 폭설에 꺼낼 엄두도 안 난다. 콜택시를 호출했지만 탑승객이 밀려 있는 탓에 3시간 40분이나 걸어서 출근했다.” 중국 네이멍구 퉁랴오에 거주하는 직장인 판무기 씨(28)는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무려 46시간 이상 계속된 폭설로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도보로 출근길에 올랐다. 판 씨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니 이미 점심시간이 됐다”면서 “동료들과 밥을 먹고 몇 시간 후에 곧 퇴근 시간이 됐다. 이렇게 눈이 많은 눈이 내린 것은 14년 전에 한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추운 동북 지역이라고 해도 이런 많은 양의 눈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9일 낮 2시를 기준으로 네이멍구 동북부 지역과 헤이룽장성 중서부 지역, 지린성 중동부와 서북부, 랴오닝성 북부 일대 등에 국지성 폭설이 내리면서 폭설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일부 지역에는 총 46시간 이상 계속된 폭설로 누적 평균 강설량 81.3㎜를 기록했다. 일부 주택가에 쌓인 눈의 양은 무려 60㎝ 이상을 기록했던 것으로 기상대는 집계했다. 이는 지난 1951년 내린 폭설 이후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다. 폭설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도 계속해서 접수되는 상황이다.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일부 주택가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어지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알려진 네이멍구 퉁랴오시 일대에는 폭설로 1명의 주민이 사망했고, 1만 5000명의 주민들이 고립, 낙후된 건물 4284채가 무너졌다. 이번 폭설로 온라인 등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올린 생생한 피해 사례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는 분위기다.웨이보 등에 자신의 피해 사례를 공유한 랴오닝성 안산시의 샤오위 씨(29)는 “며칠째 창문 밖을 보면 낮이나 밤이나 폭설이 내려서 창밖 색깔이 똑같이 하얗다”면서 “큰 눈이 온종일 내리면서 대중교통은 모두 마비됐고, 주차된 차 문을 여는데 무려 1시간이 걸렸다. 눈보라가 거세서 긴 패딩을 입었는데도 눈보라가 사망에서 휘몰아치는 느낌이었는데, 집 앞에 쌓인 눈은 성인 남성의 무릎보다 높아서 앞을 향해 그야말로 기어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네이멍구 퉁랴오시에 거주하는 류하이빈 씨는 지난 밤 공터에 주차했던 자가용을 찾지 못한 사례자다. 류 씨는 “폭설이 이 동네 일대에 쌓이면서 주차했던 자동차를 분갈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주민들 모두 자신들의 자동차를 찾느라 이른 새벽부터 밖에 나와서 한 동안 소동을 벌였다. 주민들이 자동차를 꺼내려고 한 쪽에 밀어 둔 눈의 높이는 1m가 넘는 것도 많다. 보물 찾기를 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자차를 꺼내야 하는 형국”이라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 중심가와 산간 지역 등에는 한 때 70만 가구의 전원 공급이 차단돼 3시간 동안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잇따랐다. 정전 사태 이후 시 중심가 시설의 전력 복구는 이뤄졌으나, 산간 지역 약 7만 가구의 피해 주택에 대한 전기 공급은 공급이 차단된 지 무려 23시간 만에 복구가 완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내몽골 ‘얼음도시’로 변했다...“70년만에 최대 폭설”

    중국 내몽골 ‘얼음도시’로 변했다...“70년만에 최대 폭설”

    중국 동북부와 내몽골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전기 공급이 끊기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퉁랴오(通遼) 지역에는 9일 오전 6시까지 46시간 연속 눈이 내려 누적 적설량이 59㎝를 기록했다. 산간 일부 지역은 1m가 넘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CCTV는 1951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설로 도로 폐쇄는 물론 차량 등이 눈에 묻히는 일이 잇따랐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폭설로 도시 전체가 얼음 도시로 변했다”며 “학교는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집에 갇혔으며 상가는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퉁랴오 공항도 한때 폐쇄됐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군과 경찰이 출동해 건물 안에 갇힌 주민을 구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상여우(上游)신문은 보도했다.퉁랴오시는 이번 폭설로 1명이 숨지고 1만5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각종 건물 4284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지역에서는 폭설로 한때 72만 가구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1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7만1000여 가구에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하얼빈 전력회사는 “피해 가구가 산간 지역에 있어 설비 및 수리 재료가 현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랴오닝(遼寧)성 일대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농업 관련 시설 5만8000 동이 파손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 눈 폭탄 맞은 中선양… 기상 관측 이래 최대 폭설

    눈 폭탄 맞은 中선양… 기상 관측 이래 최대 폭설

    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의 거리에 세워진 차 위에 눈이 가득 쌓여 있다. 중국 전역에 때이른 한파가 닥친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최근 선양에 1905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선양 신화 연합뉴스
  • 눈 덮인 자금성, 中 베이징 11월에 첫눈 펑펑…지구온난화의 경고

    눈 덮인 자금성, 中 베이징 11월에 첫눈 펑펑…지구온난화의 경고

    중국 베이징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수도 베이징에 평년보다 23일 빠른 첫눈이 내려,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과 기차편이 잇따라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일 저녁부터 베이징 내 20개 관측소 중 17곳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최저기온 영하 5도의 강추위에 7일까지 베이징 전역에 평균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때 이른 한파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다. 베이징을 비롯해 9개 성·시 140여 개 고속도로가 봉쇄되면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시, 네이멍구, 랴오닝, 헤이룽장, 산둥, 허난 등 일부 지역 물류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또 베이징-상하이 노선 고속철 13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베이징-톈진 간 열차 24편도 취소됐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다싱 국제공항 항공편 역시 지난 7일 기준 1200여 편이 결항됐다. 중국기상청(CMA)에 따르면 베이징 11월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2016년 11월 1일 베이징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였다. 보통 11월 말 관측되던 첫눈 역시 평년보다 23일 빨리 내렸다. 기상 관측 사상 첫눈이 가장 빨랐던 건 1987년 10월 31일, 가장 늦었던 건 1984년 2월 11일이었다.중국환경뉴스는 때 이른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최근 몇 년간 심화한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라니냐’ 현상을 지목했다. 중국 기상전문가들도 동태평양 적도 지역 바닷물 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라니냐를 거론하며 올겨울 이상 한파를 경고했다. 지시에 페이 난징정보과학기술대 대기기후학과 교수 지시에 페이는 지난달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극한 기후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한파로 더 큰 기온 하강이 나타나겠지만, 이례적으로 따뜻해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헤이룽장성과 산시성은 예년보다 4~13일 빠른 지난달 이미 겨울 난방을 시작했다.이 같은 기상 이변은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서도 지난달 19일 첫눈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15일 빠른 첫눈이었다. 같은 날 동해안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이상 기후로 인해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위기가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데이터 제공업체 DTN의 레니 반데웨지 기상운영 부사장은 “올겨울 동북아시아 전역이 평년보다 훨씬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날씨 예측 데이터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 부하가 필요할지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 “봉쇄지역 눈, 옮기면 안돼!” 눈에 거리 덮였는데 중국식 강력 방역

    “봉쇄지역 눈, 옮기면 안돼!” 눈에 거리 덮였는데 중국식 강력 방역

    “봉쇄지역 눈, 지역밖으로 반출 허락 안해”베이징 등 북부에 10~15㎜ 눈 쌓여아파트도 통째 봉쇄…中전역 확진자 65명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로 발병했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 등 북부지역 곳곳에 첫눈이 내리자 방역당국이 봉쇄지역의 눈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고 지시하고 나섰다. 8일 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전날 오후까지 내린 첫눈으로 베이징 서부와 북부 일부 지역에 10∼15㎜의 눈이 쌓였다. 눈은 도로, 거리는 물론 외부에 주차를 해둔 차량 위로도 수북히 쌓였다. 베이징 인근 톈진에도 눈이 관측됐고, 네이멍구, 허베이, 산시 등지에서도 눈이 내렸다. 코로나19 재확산 속 첫눈이 내리자 중국 방역 당국은 사람은 물론 눈도 봉쇄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진량 베이징도시관리위원회 환경보호처 부처장은 “감염증 봉쇄지역에 쌓인 눈은 봉쇄지역에 그대로 쌓아 둬야 한다”면서 “해당 지역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눈을 치우더라도 봉쇄지역 내부에 쌓아 놓으라는 설명이다.베이징 대규모 아파트 3곳 봉쇄코로나 검사 말곤 아파트 문밖에 못 나와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물론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엄격한 방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 베이징에는 이날 현재 3곳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봉쇄돼 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제외하고는 아파트 문밖으로 나올 수 없다.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을 지난해 2월에는 베이징을 비롯한 곳곳에서 아예 문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현관문을 철심을 박아 봉쇄해놓기도 했다. 베이징에서는 당시 의심환자로 자가격리되면 문 앞에 표식을 붙이고 현관문을 열지 못하도록 쇠울타리로 입구를 봉쇄했다. 그때도 톈안먼에서 30분 거리의 한 아파트는 한 동 입구를 강제 폐쇄했고 식사는 “창문을 통해 바구니로 받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한편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개 성(직할시·자치구 포함) 가운데 랴오닝성, 허난성, 허베이성, 베이징시 등 11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 극단적 ‘제로 방역’ 중국…확진자 1명 나오자 시 전체 신호등 빨간색으로

    극단적 ‘제로 방역’ 중국…확진자 1명 나오자 시 전체 신호등 빨간색으로

    ‘제로 코로나’를 추구하는 중국의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자정을 기준으로 31곳의 성을 포함한 자치구에서 109건의 확진자를 나왔다고 3일 집계했다. 그 가운데 16건은 무증상 감염 확진자로 상하이 5건, 광둥 4건, 윈난 2건, 랴오닝 1건, 저장성 1선, 쓰촨성 1건 등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 입국자의 확진 사례 11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례는 지역 감염자 밀접 접촉에 의한 확진 사례로 나타났다. 다만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2일에는 총 93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와 연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제로 코로나를 추구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각 지역 확진자 보고 상황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 필요에 따라 지역별 추가 봉쇄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대도시 내에서의 전염 및 확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방역을 위해서는 도시 봉쇄 및 확진자 거주지에 대한 일정 기간 동안의 봉쇄가 불가피한 상태로 알려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가 10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제로 코로나를 위해 다수의 지역에 대한 엄격한 지역 봉쇄도 불사하겠다는 것.  특히 확진자가 다수 발견된 감염 고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인파가 밀집될 가능성이 높은 쇼핑몰, 대형 마트, 호텔, 영화관, 대형 경기장과 버스, 지하철, 공항 대기실 등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봉쇄 카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이징 시 정부는 시 서북쪽에 위치한 하이덴취 일대의 3개 공동주택 단지와 오피스 단지 등에 대한 입출입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1명이 나온 공동 주택 단지와 아파트 단지는 물론이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에도 해당 지역의 학교와 직장을 모두 폐쇄토록 하는 강압적인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밀접 접촉 사례가 확인될 경우 핵산 양성 반응과 무관하게 전문 격리시설로 이송해 가족들로부터 3주간의 격리를 강제해오고 있다. 물론 이때 소요되는 격리 비용 등 부대 비용은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헤이룽장성 일대에서 총 35건의 추가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서 성 정부는 이튿날인 3일 이 일대 주택가에 대한 봉쇄 방침을 공식화했다. 성 정부는 확진자가 거주했던 아파트 단지에 대해 입출입을 금지, 중앙 정부의 지침에 따른 공동 주택단지에 대한 일정 기간 동안의 입출입 폐쇄 방침을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시에서는 지난 1일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시 전역에 대한 봉쇄 방침을 강제한 상태다.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도심에 거주하는 이들은 모두 가족 중 1명만 거주지 외부로의 입출입이 가능한 상태다. 란저우 시 중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는 최소 4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시성의 한 지역구에서는 확진자 1명이 확인된 직후 시내 모든 신호등을 빨간색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지역 간의 인구 이동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다. 한편, 전국적인 봉쇄 방침이 공식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방역 영웅으로 불리는 화산병원 감염내과 장원홍 박사는 “중국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승리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봉쇄 정책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 中 식당서 가스 폭발… 4명 숨지고 47명 부상

    中 식당서 가스 폭발… 4명 숨지고 47명 부상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식당에서 21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당했다고 선양시 당국이 밝혔다. 사진은 현장을 찾은 구조대원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식당 건물 주변에서 잔해를 정리하며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모습. 선양 신화 연합뉴스
  • “그렇다면 김수현이 원조”…‘오징어게임 체육복’ 원조는?[김채현의 이슈화]

    “그렇다면 김수현이 원조”…‘오징어게임 체육복’ 원조는?[김채현의 이슈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체육복을 둘러싼 한중 간 갈등이 번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은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녹색 체육복에 대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섰다. 中 “오징어게임 녹색 체육복은 우리가 원조”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일 “드라마속 트레이닝복은 오징어게임이 공개되기 훨씬 전인 지난 2019년 중국 배우 우징이 착용한 의상”이라며 원조를 주장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녹색 체육복의 원조”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녹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 주장에 따르면 장철수 감독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3년 6월 5일 개봉했다. 2019년에 중국에서 유행한 체육복보다 훨씬 앞선다는 것이다.개그맨 박준형 역시 중국에 일침을 날렸다. 박준형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동네놀이전파단’ 코너 사진과 함께 “이제 중국이 난리네. ‘오징어게임’이 2019년 자기들 영화 베꼈다며”며 “형이 얼마나 더 설명해줘야 해?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2013년이라고. 코미디빅리그. 동네놀이전파단”이라며 “그럼 니네가 내 개그를 따라한 것. 원조가 누군지 기록이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 속 녹색 체육복을 두고 한중 네티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오징어 게임’ 체육복 원조 논란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중국에선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문제 연구원은 “이 유사성은 분명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서경덕 교수의 발언은 절대적으로 무책임하고, 이는 양국 커뮤니케이션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다. 그의 발언은 양국 국민 사이에서 상처를 불러일으키고, 깊은 소통을 하는 데 있어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연의 일치? 중국 최대 쇼핑앱, 자체 제작 ‘오징어게임’ 굿즈 판매 단순 ‘우연의 일치’일까. 9일 중국 쇼핑앱 타오바오에서 ‘오징어 게임’을 검색해봤다. ‘달고나 뽑기 키트’ 판매하는 상점들이 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관리자들의 ‘가면’과 게임 참가자들의 의상도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은 원래 1번, 456번 등 고유 번호가 적혀있는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체육복 역시 크게 숫자가 적혀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체육복 뿐만 아니라 ‘달고나 뽑기 키트’도 폭발적인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서 교수가 중국의 저작권 불법 도용의 예시로 든 사진이 논란의 불씨가 된 것은 사실이다. 서 교수는 ‘중국’ 두 글자가 적힌 초록색 체육복 사진과 드라마 속 이정재 배우의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는 쇼핑몰 판매 화면을 캡처해 예시로 들었다. 하지만 해당 캡처 속 ‘중국’ 글씨가 적힌 옷은 실제론 이미 2019년에 상영된 중국 영화에 등장해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복고풍 체육복이라는 점이었다. 또 그가 인용한 사진 속 인물이 중국에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 국민배우 ‘우징(吳京)’이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이에 서 교수는 국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진과 표현에 오해가 있어 수정하려고 했지만 사진 수정이 안 됐다”며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글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 교수의 말대로 핵심은 ‘우징의 사진이 들어간 체육복 판매’가 아니라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오징어게임 ‘굿즈’ 판매다. 또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 국가가 아닌 중국에서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다.中, 녹색 운동복 원조만 주장…불법 다운로드 지적에 대해선 ‘침묵’ 앞서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6일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불법 유통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경우 중국 60여 개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녹색 운동복의 원조만 주장할 뿐, 서경덕 교수의 불법 다운로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 ‘공사 재개’ 파산 위기 헝다 주장에 현장 찾아간 중국 틱톡커들

    ‘공사 재개’ 파산 위기 헝다 주장에 현장 찾아간 중국 틱톡커들

    중국판 유튜브인 틱톡 사용자들이 부동산 그룹 헝다(에버그란데)의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가 재개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틱톡 사용자들은 헝다 그룹의 여러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보안 요원과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과연 기업이 부도 위기를 이겨냈는지 확인하고 있다. 헝다 그룹은 지난 주 중국 전역에 걸쳐서 46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6일 인사이더에 따르면, 틱톡(중국명 더우인)에는 드론이나 다른 촬영도구를 이용해 헝다그룹의 건설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다. 헝다 그룹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이 있는 회사로 최근 3000억 달러(약 358조원) 규모의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여름 동안 중국 전역에 걸쳐 약 800개 규모의 헝다 그룹의 부동산 개발이 중단됐다. 4일에 올라 온 루의 틱톡 동영상에서, 루는 중국 동북 지역 랴오닝성 선양시의 헝다 그룹 건설 현장을 찾았다. 루는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현장이 판자로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영상을 통해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에도 루는 선양시의 또 다른 헝다그룹 현장을 찾아 “건설 현장에는 어떤 소리도 없고, 움직임도 없다”면서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틱톡 사용자는 중국 저장성의 리슈이시를 찾아 텅빈 건설 현장에 쓰레기와 쇠파이프만 굴러다니는 영상을 촬영했다. 어떤 틱톡 이용자는 이미 절반쯤 건설된 현장에 발판인 비계가 사라진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포착한 틱톡 이용자도 있었다. 지난달 25일 시양슈어팡이란 틱톡 사용자는 뤄양의 헝다 공사현장을 찾아 2명의 직원을 인터뷰했다. 헝다 직원들은 비록 근로자들 숫자가 많이 부족하지만, 건설 공정은 재개됐다고 말했다. 산시성 시안에서 지난 3일 헝다그룹이 크레인을 다시 운영하는 영상도 틱톡에 올라왔다. 헝다그룹은 지난 주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구이저우성부터 남부의 선전시까지 다양한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채 도로를 질주한 차량이 적발됐다. 중국 랴오닝성 판진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 도로에서 일장기와 욱일기 스티커를 차량 외부에 부착한 채 도로를 질주한 혐의로 차주 장 모 씨를 붙잡아 구류 15일, 벌금 1000위안(약 18만 2천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관할 공안에 붙잡힌 장 씨는 이 지역 제조업체 공장 직원으로 자신의 차량 뒤쪽에 일장기와 욱일기 두 개의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를 시인했다. 이 일로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욱일기의 의미를 평소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심문했으나, 장 씨가 이를 이해하지 못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관할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역사 교육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추가 영상 교육 100시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형사 구류에 앞서 경찰서를 나서면서 “욱일기가 14억 중국인들에게 이렇게 모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인지 그동안 알지 못했다”면서 “14억 중국인들과 앞서 조국을 위해 순교한 분들의 희생을 욕보이게 한 것을 뉘우치고 있다. 모든 중국인들에게 사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채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이 쉽게 눈에 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스티커 부착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온라인에 공유, 관할 공안국에서 차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정도로 문제는 격화되는 양상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장쑤성 난퉁시의 한 도로에서 ‘필승’, ‘일본군731부대’라는 문자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차주가 공안국에 붙잡혀 형사 구류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관할 공안에 적발된 남성 차주는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차량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붙였다.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 역시 관할 공안국에 15일 간의 형사 구류와 벌금 500위안(약 9만원)의 처분을 받았다.또, 같은 달 29일 허난성 정저우 시에서는 한 남성이 운전한 차량에서 일본군을 상징하는 문양의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 현지 교통 공안에 적발돼 해당 차량이 압수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장기와 욱일기 등을 상징하는 스티커 부착 차량이 증가하자 중국 유력 언론들이 나서 일제히 사건의 중대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 언론 원저우신원바오는 ‘이 같은 행위는 국가의 존업성을 노골적으로 발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공공의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14억 동포의 감정을 의도적으로 다치게 만드는 행위이기에 법적으로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난징 시정부가 제정한 국가공제보장규정 원칙에 따라 침략전쟁과 침략행위를 조장하거나 미화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공안 기관에 의해 엄중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적었다. 한편 욱일기란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 [여기는 중국] 심각한 전력난에 사재기까지…中, 정전사태에 주민들 발동동

    [여기는 중국] 심각한 전력난에 사재기까지…中, 정전사태에 주민들 발동동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보조 배터리와 초를 사재기 하는 등 주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당국은 주요 발전소 석탄 재고량이 바닥을 보이면서 다수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중국 유력 매체 펑파이신원은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중국 다수의 지역에서 초와 보조 배터리를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특히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초와 보조 배터리 등이 모두 팔려나간 상황으로, 상당수 주민들은 온라인 업체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비축하는 분위기가 다수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번 정전 사태를 경험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코로나19 사태는 방역과 자택 근무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했다면, 국가가 전기 공급을 제한한 이번 대규모 정전 사건은 전기가 없으면 많은 사람들이 생존의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만들었다”면서 “우리들은 언제 또 국가가 전기 공급을 끊어버릴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지금 당장 초와 보조 배터리를 대량으로 구매해 비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처럼 국가가 나서서 출산율 장려 정책을 펴는 시대에 정전 역시 정부가 꾸민 사건일지 모른다”면서 “와이파이와 전기가 모두 끊어진 상태에서 출산율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한 것이냐. 만약 이를 노리고 전기 공급을 중단한 것이라면 정부 당국의 아이디어를 칭찬할 만하다”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전기 사용 중단 명령은 각 지역 정부가 나서서라도 미리 예고할 수는 없었는지 궁금하다”면서 “밤이 되면서 전기를 갑자기 끊어버리고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조치에 대해서 한숨이 나올 지경”이라고 힐난했다. 문제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다수의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특히 동북 지역의 랴오닝성과 지린성 등의 지역에서는 예고 없는 정전 사태로 지난 23일 자정 무렵부터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4일 랴오닝성 일대에 갑작스럽게 내려진 전기 중단 사태로 이 지역에 소재한 대형 공장에서 직원 다수가 큰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 신징바오는 전기 공급 중단을 예측하지 못한 일부 공장 직원들이 공장 내 배풍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대량으로 흡입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제조업 공장이 들어선 저장성과 광둥성, 장쑤성 등에서는 정부의 전력 공급 중단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거나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쑤성 소재의 대형 제철소는 전력 제한 조치 이후 무기한 운영 중단을 선언, 인근 저장성에서는 무려 200여 곳의 공장과 회사 등이 문을 닫은 상태다.
  • 중국 절반 전력대란… 글로벌 공급망 타격

    중국이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해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화석연료 발전을 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올림픽 블루’(올림픽 기간 맑은 하늘)를 선보이고자 미세먼지 줄이기에 ‘올인’(다 걸기)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지도 반영됐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생산 감축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상품 및 부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국경영보 등에 따르면 애플 납품업체인 유니마이크론은 장쑤성 정부의 전력 공급 제한 방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쿤산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폭스콘의 계열사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성정밀도 쿤산 공장 운영을 멈췄다. 장쑤성 장가강에 있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 공장도 문을 닫은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23개성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력 공급을 제한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장쑤성과 저장성, 광둥성이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대표적 공업지대다. 전자에서 섬유, 식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분야가 타격을 입었다.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의 협력업체 CWTC는 쑤저우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 통신은 “안 그래도 심각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더 나빠져 공급망에 타격을 주게 돼 세계경제 회복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경보는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둥베이 지역도 어려움이 크다고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에서는 신호등이 정전돼 교통사고가 크게 늘었고, 전등을 밝힐 전기가 끊겨 초를 켜고 장사하는 곳까지 생겨났다. 지린성 지린에서는 한 수력발전 회사가 “이런 상황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가 시민들의 반발로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력난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최근 중국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전력 공급을 일시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시 주석이 공언한 ‘2060년 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호주와의 갈등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코로나19 책임론을 두고 골이 깊어지자 중국 정부가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 전체 수요의 5% 가까이 공급 차질이 생겨 석탄 가격이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올랐다. 여기에 시 주석은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베이징의 맑은 하늘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은 베이징에서 미세먼지가 극에 달하는 때다. 지금부터 오염원을 집중 관리해 ‘대기질이 나쁜 도시’라는 이미지를 바꾸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중국의 전력난이 가시화되자 주요 투자은행(IB)들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기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7.7%로 끌어내렸다. 모건스탠리도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1% 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중국 최악의 전력난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속속 하향 조정

    중국 최악의 전력난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속속 하향 조정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출 정도로 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춘 중국 내 공장이 속속 가동 중단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IB들이 최근 전력난으로 제조시설의 대규모 가동 중단 사태를 맞고 있는 중국에 대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무라증권, 中 올해 성장률 전망치 8.2%→7.7% 노무라증권은 최근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내렸다. 노무라증권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은 “이미 하향 조정했으나 추가적인 하방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정전에 따른 생산 감축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4분기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1% 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 IB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이번 전력난 사태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 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中-호주 외교적 갈등에 석탄값 급등중국 전력난과 관련해 중국과 호주 간 외교적 갈등에 따른 석탄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와의 외교적 갈등에 따라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를 무기로 빼들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중국이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대체 수입원을 찾지 못하면서 석탄 부족으로 전력난이 발생, 공장은 물론 일반 가정도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지난해 4월 호주가 코로나19 발원지와 확산 경로에 관해 국제적인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호주산 소고기를 시작으로 보리, 와인 등으로 수입금지를 확대하다가 결국엔 철광석과 석탄 등 광물·에너지 자원까지 수입을 중단시켰다. 갈등 초반엔 호주가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낮추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호주가 가진 ‘석탄의 힘’은 예상보다 컸다. 중국은 당초 지난해 중국에 78억 9000만 달러(약 8조 7000억원)어치의 석탄을 수출한 호주에 타격을 주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중국 역시 세계 최대의 석탄 수입국으로, 석탄 수요의 절반가량을 호주에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조치 이후 중국은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콜롬비아산 석탄도 수입했지만 호주와 비교해 운송비가 많이 들었고 석탄의 질도 호주산에 못 미쳤다. 급기야 올해 초 중국은 석탄 공급 부족으로 가격 폭등이 이어지자 석탄지수 발표까지 중단했다. 중국 제조업 기지 잇따라 가동 중단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를 맞추기 위해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을 규제하는 것도 전력난 심화를 부채질했다. 시진핑 주석은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때 전 세계에 베이징의 푸른 하늘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화석연료 발전에 많은 규제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알루미늄 제련소는 물론 섬유공장, 대두 가공공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장의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전력난이 특히 심각한 곳은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이다. 이들 3곳은 중국의 제조업 기지인 동시에 세계의 제조업 기지다. 이 지역의 전력난이 심화되면 전 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제 전력난은 공장에서 그치지 않고 일반 가정으로 전염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전문매체인 차이신은 지난 주말 북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 주민들이 대규모 정전을 겪었다고 27일 보도했다. WSJ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및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석탄 가격 상승으로 광둥성과 저장성 등의 제조공장 중심지역에까지 정전사태가 벌어져 반도체 칩 등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중앙 정부의 에너지 소비 제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일부 지방정부는 산업시설에 대한 전력 사용 감축을 강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매체도 “전력난 심각” 보도중국의 전력난은 서방 매체뿐만 아니라 관영언론인 글로벌타임스도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석탄 가격 급상승과 수요 급증을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전국적으로 전력 공급 억제가 이뤄지면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중국 내 모든 공장에서 일부 생산량을 줄이거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는 사태가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쑤성의 한 섬유공장은 지난 21일 지방 당국으로부터 정전 통보를 받았으며, 정전 상황은 최소 10월 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공장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연락해 공급 지연을 알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며 해당 지역에 있는 100개 이상의 회사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광둥성의 세계적 제조 허브인 둥관에서도 전력난을 겪고 있다. 한 목재 및 철강 가공공장 전기 사용 상한선에 직면했다. 이 공장 관계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일반 가정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생산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작업은 밤 10시 이후에만 가능한데, 너무 늦게까지 작업을 하면 안전에 지장이 있어 총 작업시간이 줄어들었다. 공장 관계자는 “총 생산량이 약 50% 감소했다”고 전했다. 광둥성은 지난 25일 정부기관과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및 유흥시설 등에 전기를 절약할 것을 촉구했다. 또 에어컨을 26도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한 전문가는 겨울이 되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지역 매체는 전력난에 따른 정전이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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