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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한중 외교, 지자체가 먼저 풀자/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중 외교, 지자체가 먼저 풀자/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중국이 지난 25일 밤 친강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전격 경질하자 전 세계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외교 최일선에서 활약하던 그가 외교부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국무위원직을 지키는 ‘기이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전랑(늑대전사)외교’ 선봉장인 친강의 갑작스런 낙마로 베이징 외교라인이 대혼란에 빠졌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영리한 외교’에 나서야 한다.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냉각 기류가 흐르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는 깨어나고 있다. 양국 중앙정부 관계가 당장 정상화되기 어렵겠지만 지자체들은 상대적으로 정치적 영향을 덜 받기에 코로나19 변수가 사라진 지금이 교류를 재개할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올해 3월 오영훈 제주지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 참석차 하이난성을 방문해 당서기 등과 관광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지난 6월 자매도시 톈진을 찾아 4년 만에 재개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세계경제포럼(WEF)과 손잡고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며 여는 연례행사다. 유 시장은 인천시가 기후변화와 도시개발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같은 달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베이징과 쓰촨성 청두, 상하이 등을 잇달아 방문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및 이차전지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 지사는 베이징 방문 당시 한국 특파원들에게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관계 때문에)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 수 없다”며 “미국 일변도 외교는 불가능하며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굳이 부연하지 않아도 최근 한중 관계는 많은 곡절을 겪고 있다. 연내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전까지 현 구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장들이 중국을 찾아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나라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지자체의 외교는 더욱 절실한 것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의 많은 기업이 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대중 견제 법안을 우회하고자 생산기지 해외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한국이다. 지자체장들이 이런 정세를 잘 읽고 경제협력에 속도를 낸다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 재도약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게다가 올해 서울시를 비롯한 다수 지자체가 중국 내 자매도시들과 결연 30주년을 맞았다. 양국 지자체 교류 강화를 위한 명분이 갖춰졌다. 해당 지역의 최고 리더인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자체 교류 활성화가 주민들에게 얼마나 이익을 줄 수 있는가’를 냉철히 따져 볼 때다. 일자리가 부족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적극적인 지자체 외교는 새로운 길을 열 것이다.
  • 中관영지 “한국은 미국의 ‘지역 속국’”

    中관영지 “한국은 미국의 ‘지역 속국’”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과 일본을 ‘미국의 지역 속국’으로 표현하며, 한일 양국이 미국의 압력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 2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3년 동안 일본과 한국 사이의 긴장 해빙은 미국을 만족시켰고 중국에 맞선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도 힘을 보탰다”며 “반면 중일, 중한 양자 관계는 미국의 지역 속국 노릇을 하려는 일본과 한국의 의지 때문에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 두 해 연속 참석하며 “나토에 더 가깝게 기우는 중”이라면서 “두 나라는 대만 문제나 반도체 산업 등에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긴밀히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랴오닝 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미국은 동북아 3국이 손을 잡고 협력하는 것을 확실히 좋아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한국의 정치인들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고, 그들 내부에서의 중국에 대한 입장 불일치를 해결해야 하며, 외부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입을 빌려 세 국가가 경제 협력의 가능성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즈강 헤이룽장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한중일 대화의 주된 내용이 경제 협력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대 일본·한국 관계에는 적신호가 켜져 있지만, 경제적인 수준에서 협력은 곳곳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뤼차오도 “동북아에서 가장 큰 세 경제체의 대화 재개는 세계 경제 회복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의장국인 한국이 연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한중일 협의체 재가동에 의견이 일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연내 고위급 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공룡의 굴욕…고양이만한 포유류에 잡아먹히는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의 굴욕…고양이만한 포유류에 잡아먹히는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고양이만한 포유류가 중형 개만한 공룡을 사냥하는 생생한 모습이 담긴 화석이 새롭게 확인됐다. 최근 캐나다 자연사박물관과 중국 하이난과학기술직업대학 공동연구팀은 과거 중국에서 발굴된 백악기 시대 화석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8일자에 발표했다. 두 고대 동물이 뒤엉켜있는 싸우는 모습이 생생한 이 화석은 지난 2012년 중국의 폼페이라 불리는 랴오닝성 백악기 하부 이셴 지층의 루자툰층에서 처음 발견됐다. 1억 2500만 년 전 사투 중 화산 폭발로 나란히 화석화된 두 동물은 각각 고대 포유류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Repenomamus robustus)와 공룡 ‘프시타코사우루스 루자투넨시스’(Psittacosaurus lujiatunensis)다.먼저 레페노마무스는 길이 47㎝의 오소리처럼 생긴 동물이며 프시타코사우루스는 120㎝의 개만한 크기로 앵무새같은 부리가 있는 두발 공룡이다. 이번 연구결과 드러난 놀라운 사실은 덩치가 3분의 1만한 레페노마무스가 공룡인 프시타코사우루스를 잡아먹기 위해 사납게 공격했다는 점이다. 실제 화석을 분석해보면 레페노마무스는 옆드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위에 앉아 턱과 뒷다리를 잡고 흉곽을 물고있다. 둘다 성체는 아니지만 일반 포유동물이 덩치가 훨씬 큰 공룡을 사냥했다는 놀라운 증거인 셈. 논문의 선임저자인 조단 말론 박사는 "공룡은 보통 동시대 포유류보다 덩치가 컸기 때문에 사냥꾼이자 포식자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 화석은 공룡이 항상 왕이 아니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심지어 더 작은 포유류도 공룡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레페노마무스가 프시타코사우루스를 잡아먹었다는 증거는 또 있다. 과거 같은 지역에서 발굴된 레페노마무스 화석의 배 속에서 아기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뼈가 발견됐기 때문. 다만 이는 레페노마무스가 이미 사체가 된 프시타코사우루스를 잡아먹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말론 박사는 "이번 화석이 독특한 것은 레페노마무스가 자신보다 더 큰 공룡을 직접 사냥해 잡아먹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라면서 "이는 당시 포유동물이 공룡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딸 발목만 잡고 창문에서 ‘흔들흔들’…철 없는 중국인 부모 논란

    딸 발목만 잡고 창문에서 ‘흔들흔들’…철 없는 중국인 부모 논란

    중국 랴오닝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4살에 불과한 유치원생 여아를 창문 밖에 매달아 위험천만한 체벌을 한 친부가 논란이다.  14일 극목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2일 랴오닝성의 한 아파트 단지 창문 밖에 하의가 벗겨진 채로 온몸이 거꾸로 매달려 있던 여아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웃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영상 속 여아는 아파트 2층 창문 밖 아찔한 높이에서 화단 아래로 몸이 뒤집혀 발목만 겨우 그의 친부의 손에 잡혀 있는 모습이었다.  피해 아동은 공포에 떨며 줄곧 울음을 터트렸는데, 아이의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이 발목을 잡은 몸을 흔들어 극한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었다.  이 남성은 이 같은 가혹 행위를 하면서도 딸 아이를 향해 “왜 화장실에서 소변을 안 보냐”면서 고함을 연속해서 질렀다. 아이는 겁에 질린 듯 “아빠,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다 못한 이웃 주민들이 남성에게 “그만하라”며 만류했지만 남성의 가혹한 체벌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건 당일 방 안에서 소변을 본 딸을 처벌하기 위해 이 같은 잔혹한 체벌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고, 이를 목격한 중국 네티즌들은 “인성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부모가 되면 이런 가당치도 않는 일이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난다”면서 “3~4살에 불과한 아이가 소변을 지릴 수도 있는 것인데 아버지가 성숙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고 비판했다. 
  • 중국. 尹과 기시다 나토行에 촉각…관영지 “근시안적 위험한 행동”

    중국. 尹과 기시다 나토行에 촉각…관영지 “근시안적 위험한 행동”

    한국과 일본 지도자들이 11~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교류 확대를 타진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나토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교류에 대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려는 시도라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 왔다.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한 뒤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움직임에 부응하기 위해 두 정상이 긴밀한 관계를 모색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를 기회로 따로 회동을 갖는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일본은 나토의 아·태 진출을 환영하고 한국도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 주도의 소규모 파벌에 기울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분쟁을 완화하고 군사적 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3국 동맹이라는 미국의 목표에 부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나토를 환영하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미국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미국으로부터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전차에 탑승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역외 군사동맹을 아·태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안정을 갈망하는 지역 국가들의 경계심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섰다. 또 순방 기간 회의 참석뿐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 나토 가는 윤-기시다…中 관영지 “근시안적 위험 행동” 힐난

    나토 가는 윤-기시다…中 관영지 “근시안적 위험 행동” 힐난

    한국과 일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그간 나토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교류에 대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려는 시도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움직임에 응답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모색한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회담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 일본은 나토의 아·태 진출을 환영하고 한국도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 주도의 소규모 파벌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분쟁을 완화하고 군사적 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3국 동맹이라는 미국의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쑹중핑은 그러면서 “일본이 나토를 환영하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미국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미국으로부터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전차에 탑승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역외 군사동맹을 아·태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안정을 갈망하는 지역 국가들의 경계심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회의 참석뿐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와 별도로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 대만 ‘악어다리’ 통째 올린 이색 라멘…맛은

    대만 ‘악어다리’ 통째 올린 이색 라멘…맛은

    대만의 한 식당이 악어를 재료로 넣어 만든 일명 ‘고질라라멘’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대만 SET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원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이른바 ‘고질라라멘’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식점 주인은 ‘고질라라멘’은 한정판으로 한 그릇당 1500대만 달러(6만 3500원)다. 해당 음식점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옥수수, 메추리알, 고기 등 각종 재료 옆에 악어 다리가 하나 놓여 있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처음엔 악어 머리까지 넣을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주인은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질라라멘’을 생각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악어고기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양파, 생각, 마늘 등과 같은 ‘특제’ 양념을 활용해 만들었다”면서 “악어의 앞다리는 치킨처럼 쫄깃하고 맛있다”라고 주장했다.한편 대만에서는 지난 5월에도 독특한 라멘이 출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대만 타이베이 랴오닝 야시장에 있는 ‘라멘도련님’ 식당은 ‘바다의 바퀴벌레’라고 불리는 대왕구족충을 통째로 얹은 라멘을 선보였다. 당시 식당 측은 “냄새는 전혀 나지 않으며 대왕구족충의 속살은 랍스터, 게와 같은 맛이 난다”면서 “내장은 달달한 게장 맛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 라멘의 가격은 한 그릇에 1480대만 달러(약 6만 2700원)다.
  • 中, 접경지역 취재·중국시장 조사도 ‘간첩죄’ 처벌

    中, 접경지역 취재·중국시장 조사도 ‘간첩죄’ 처벌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중화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방첩법)을 시행한다. 법적으로 ‘비밀 자료’로 간주되지 않는 통계 수집이나 지도 저장, 국가기관 사진 촬영도 처벌받을 수 있어 중국 내 해외매체 특파원들과 글로벌 기업 주재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2014년 11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방첩법을 처음 의결, 2017년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올해 4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5개장 40개항에서 6개장 71개항으로 분량이 늘었고, 간첩 행위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이들 개념이 매우 추상적이어서 중국 당국이 ‘이현령비현령’식 법 적용에 나설 우려를 산다. 펑파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첩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상이 자유로운) 대학생과 교수, 군사기술 마니아, 방위산업체 연구원, 젊은 누리꾼들이 해외 정보기관에 포착돼 (나도 모르게) 방첩죄에 저촉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6일 주중 한국대사관도 홈페이지에 “중국 국가안보 및 이익과 관련된 자료와 지도, 사진, 통계자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노트북에 저장하는 행위에 유의하라”고 게시했다. 당장 전 세계 언론사 특파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국 내 접경 지역이나 티베트·신장위구르자치구 관련 취재 시 간첩으로 몰릴 수 있다. 특히 한국 기자들은 둥베이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내 북중 접경지역 취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북한 사정을 취재하고자 중국 학계 인사의 도움을 받는 일도방첩법에 위배될 수 있다. 기업 주재원들의 두려움도 상당하다. 그간 중국 시장 조사를 위해 컨설팅 회사에 다양한 통계 자료를 의뢰해 왔는데, 이젠 이것도 ‘간첩 행위’로 몰릴 수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올해 3월부터 미국 컨설팅 기업의 중국 사무소를 수색해 직원들을 체포했다. 일본 제약업체 중국 사무소 임원도 구속하는 등 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과 일본 기업 직원들에게 방첩법을 적용하고 있다. 자신의 행보를 일거수일투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중 기간에 SNS를 하지 않았는데, 방첩법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국가는 안전을 수호할 권리가 있다”며 방첩법을 옹호했다. ‘새 법이 취재 활동을 제한하느냐’는 질문에 “외신 기자 활동과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 “북중접경 취재·中시장 조사도 처벌 대상” 중국 새 방첩법 ‘비상’(종합)

    “북중접경 취재·中시장 조사도 처벌 대상” 중국 새 방첩법 ‘비상’(종합)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중화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방첩법)을 시행한다. 법적으로 ‘비밀 자료’로 간주되지 않는 통계 수집이나 지도 저장, 국가기관 사진 촬영도 처벌받을 수 있어 중국 내 해외매체 특파원들과 글로벌 기업 주재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2014년 11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방첩법을 처음 의결, 2017년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올해 4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5개장 40개항에서 6개장 71개항으로 분량이 늘었고, 간첩 행위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이들 개념이 매우 추상적이어서 중국 당국이 ‘이현령비현령’식 법 적용에 나설 우려를 산다. 펑파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첩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상이 자유로운) 대학생과 교수, 군사기술 마니아, 방위산업체 연구원, 젊은 누리꾼들이 해외 정보기관에 포착돼 (나도 모르게) 방첩죄에 저촉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6일 주중 한국대사관도 홈페이지에 “중국 국가안보 및 이익과 관련된 자료와 지도, 사진, 통계자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노트북에 저장하는 행위에 유의하라”고 게시했다. 당장 전 세계 언론사 특파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국 내 접경 지역이나 티베트·신장위구르자치구 관련 취재 시 간첩으로 몰릴 수 있다. 특히 한국 기자들은 둥베이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내 북중 접경지역 취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북한 사정을 취재하고자 중국 학계 인사의 도움을 받는 일도 방첩법에 위배될 수 있다. 기업 주재원들의 두려움도 상당하다. 그간 중국 시장 조사를 위해 컨설팅 회사에 다양한 통계 자료를 의뢰해 왔는데, 이젠 이것도 ‘간첩 행위’로 몰릴 수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올해 3월부터 미국 컨설팅 기업의 중국 사무소를 수색해 직원들을 체포했다. 일본 제약업체 중국 사무소 임원도 구속하는 등 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과 일본 기업 직원들에게 방첩법을 적용하고 있다. 자신의 행보를 일거수일투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중 기간에 SNS를 하지 않았는데, 방첩법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국가는 안전을 수호할 권리가 있다”며 방첩법을 옹호했다. ‘새 법이 취재 활동을 제한하느냐’는 질문에 “외신 기자 활동과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 “북중접경 취재·中 시장 조사도 처벌 가능” 中 새 방첩법 ‘비상’

    “북중접경 취재·中 시장 조사도 처벌 가능” 中 새 방첩법 ‘비상’

    중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중화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방첩법)을 시행한다. 법적으로 ‘비밀 자료’로 간주되지 않는 통계 수집이나 지도 저장, 국가기관 사진 촬영도 처벌받을 수 있어 중국 내 해외매체 특파원들과 글로벌 기업 주재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2014년 11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방첩법을 처음 의결, 2017년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올해 4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5개장 40개항에서 6개장 71개항으로 분량이 늘었고, 간첩 행위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이들 개념이 매우 추상적이어서 중국 당국이 ‘이현령비현령’식 법 적용에 나설 우려를 산다. 펑파이는 “대부분 사람들이 ‘간첩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상이 자유로운) 대학생과 교수, 군사기술 마니아, 방위산업체 연구원, 젊은 누리꾼들이 해외 정보기관에 포착돼 (나도 모르게) 방첩죄에 저촉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6일 주중 한국대사관도 홈페이지에 “중국 국가안보 및 이익과 관련된 자료와 지도, 사진, 통계자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노트북에 저장하는 행위에 유의하라”고 게시했다. 당장 전 세계 언론사 특파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국 내 접경 지역이나 티베트·신장위구르자치구 관련 취재시 간첩으로 몰릴 수 있다. 특히 한국 기자들은 둥베이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내 북중 접경지역 취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북한 사정을 취재하고자 중국 학계 인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첩법에 위배될 수 있다. 기업 주재원들의 두려움도 상당하다. 그간 중국 시장 조사를 위해 컨설팅 회사에 다양한 통계 자료를 의뢰해 왔는데, 이젠 이것도 ‘간첩 행위’로 몰릴 수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올해 3월부터 미국 컨설팅 기업의 중국 사무소를 수색해 직원들을 체포했다. 일본 제약업체 중국 사무소 임원도 구속하는 등 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과 일본 기업 직원들에 방첩법을 적용하고 있다. 자신의 행보를 일거수일투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최근 방중 기간에 SNS를 하지 않았는데, 방첩법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우리나라 외교부나 대사관은 특파원이나 주재원에 예상되는 피해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 공관 연락처로 연락하고 현지 당국에 체포 또는 연행되면 ‘영사접견’을 적극 요청하라”고 권고했다.
  • 中 4년 만에 하계다보스포럼 개막…“각국 정부 디리스킹 동참 말아야”

    中 4년 만에 하계다보스포럼 개막…“각국 정부 디리스킹 동참 말아야”

    세계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 민간 행사인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다보스포럼)가 27일 중국 톈진에서 4년 만에 개막했다. 매년 1~2월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WEF(다보스포럼)가 열리는데, 중국은 2007년부터 이를 보완하고자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며 하계다보스포럼을 열고 있다. 2019년 다롄에서 13차 회의를 개최한 뒤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하는 ‘디리스킹’(위험제거)에 동참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만약 어떤 산업망에 위험이 있다고 해도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와 산업의 리스크 탐지는 기업이 가장 민감하다. 응당 기업이 이에 대해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 조직이 나설 일이 아니다. 디리스킹을 확대하고 정치화하고 이데올로기화하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결집해 개방적인 세계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인위적으로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기업가 정신:세계 경제의 원동력’을 주제로 29일까지 진행된다. 경제 성장 재개와 세계 속의 중국, 에너지 전환 및 재료 공급 등 다양한 소주제를 놓고 168개 분과 토론이 이뤄진다. 전·현직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언론계 인사, 전문가 등 90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 몽골·뉴질랜드·베트남·바베이도스 총리도 행사를 찾았다. 한국에서는 톈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시의 유정복 시장이 참석해 인천을 홍보한다.
  • 中 마약범죄 10년만에 최소… 北中 국경봉쇄 효과인 듯

    中 마약범죄 10년만에 최소… 北中 국경봉쇄 효과인 듯

    중국의 마약 범죄 적발 건수가 10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로 북·중 국경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나타난 ‘반짝’ 효과란 지적도 나온다. 26일 중국 공안부가 최근 발표한 ‘마약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적발된 마약 범죄 건수는 3만 5000건에 그쳤다. 2015년 16만여 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7년 만에 78%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한 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5만 3000명, 압수한 마약은 21.9t이었으며, 19만 7000명의 마약 이용자를 적발했다. 마약 사범은 지난해보다 24.3% 줄었고, 압수한 마약과 마약 투약자는 각각 18.7%, 39.7% 감소했다. 공안부는 “마약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마약 범죄는 10년 이래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 범죄 단속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해 최근 수년간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범죄 800여건을 해결했다”고 했다. 이 같은 중국 마약 범죄 감소는 공안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북한산 마약 반입 루트가 막힌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과거 북한 접경인 중국 동북 지역은 세계적인 마약 밀매 루트로 꼽혀왔다. 속칭 ‘빙두’(氷毒·얼음 마약)로 불리는 북한산 마약이 지린성 옌볜 자치주와 북·중 최대 교역거점인 랴오닝성 단둥 등을 통해 대량 반입돼 중국과 해외로 유통됐다. 북한은 양귀비를 속칭 ‘백도라지’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재배와 밀매를 당국 차원에서 진행해 왔다. 전국의 협동농장에서 외화벌이용으로 은밀하게 재배하고 함경남도 흥남 등 화학공업지구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뒤 북·중 국경을 통해 활발히 밀매를 진행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2010년 6월 지린성에서 53명 규모의 대형 마약 밀매 조직이 검거됐는데 이들은 북한에서 들여온 마약을 신장으로 가져가 해외 마약 밀매 조직에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8월에는 산둥성 웨이하이시 인민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북한인 1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중국에서 북한 마약사범도 잇따라 검거됐다. 앞서 2009년에는 단둥 마약수사대 부대장과 대원 등 2명이 북한산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사형 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북한은 2020년 초부터 3년여간 중국과의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유입 차단을 위해 북·중 간 인적 왕래를 엄격히 단속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던 마약 유통이 원천 차단됐을 것이란 게 대북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전문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엄격하게 북·중 국경을 통제했기 때문에 중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짝 특수가 안되려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경 통제가 있어야 하는데 마약이 주요한 북·중 변경 무역으로 자리 잡아서 실제로는 근절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中친형 일가족 6명 살해 후 SNS 게시…“봤느냐”

    中친형 일가족 6명 살해 후 SNS 게시…“봤느냐”

    도주했다 6시간여 만에 체포돼 중국의 한 농촌에서 50대 남성이 친형 일가족 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양광망 등 현지 매체는 23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쯤 랴오닝성 좡허시 룽화산진에서 왕모(53)씨가 친형 내외 등 일가족 6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현지 공안은 이날 오전 7시쯤 왕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봉면신문은 사건 발생 직후 그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범행 현장의 동영상이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에는 피해자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가운데 왕씨가 집안을 돌아다니며 “봤느냐, 한 명도 놓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공안은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정식 구속

    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정식 구속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 소속)가 중국 경찰에 정식 구속됐다. 수 개월 내 형사 재판을 받을 전망으로 조기 석방은 힘들어졌다. 중국 현지 소식통은 18일 “손 선수를 ‘형사 구류’ 상태로 수사해 온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지난 17일로 기한이 만료되자 인민검찰원에서 그에 대한 구속안을 비준받았다”며 “공안은 (구속 비준을 받으면) 보통 2개월가량 보강 수사를 벌인 뒤 (형사 재판에)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 손씨의 유·무죄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손 선수는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일종의 ‘임시 구속’이다. 공안은 최장 37일까지 피의자를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할 수 있는데, 손 선수의 구류 기한은 지난 17일까지였다. 중국 공안이 손 선수를 구속 수사하기로 한 것은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갔음을 뜻한다. 중국은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형사재판 유죄율이 99%가 넘어 일단 기소되면 무죄 판결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수사 관련 상황을 돕고 있다”며 “총영사관은 영사 조력에 집중하면서 현지 공안에 신속·공정한 수사와 인권 침해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中,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 소속)가 중국 경찰에 정식 구속됐다. 수 개월 내 형사 재판을 받을 전망으로 조기 석방은 힘들어졌다. 중국 현지 소식통은 18일 “손 선수를 ‘형사 구류’ 상태로 수사해온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지난 17일로 기한이 만료되자 인민검찰원에서 그에 대한 구속안을 비준받았다”며 “공안은 (구속 비준을 받으면) 보통 2개월가량 보강 수사를 벌인 뒤 (형사 재판에)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 손씨의 유·무죄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손 선수는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일종의 ‘임시 구속’이다. 공안은 최장 37일까지 피의자를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할 수 있는데, 손 선수의 구류 기한은 지난 17일까지였다. 중국 공안이 손 선수를 구속 수사하기로 한 것은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갔음을 뜻한다. 중국은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형사재판 유죄율이 99%가 넘어 일단 기소되면 무죄 판결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수사 관련 상황을 돕고 있다”며 “총영사관은 영사 조력에 집중하면서 현지 공안에 신속·공정한 수사와 인권 침해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를 거쳐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손 선수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한국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올해 초 타이산 팀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혐의로 대거 조사받자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일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달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인 한 명(손준호)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 공안기관에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할 때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해 승부 조작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손 선수의 중국인 에이전트도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중화망에 따르면 그의 현지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은 지난 6일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위반 혐의로 공안에 체포돼 구치소에 갇혔다. 매체는 “그의 형사 구류는 이번 사건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타이산의 승부 조작 의혹과 관련, 그가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中 공안,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속 수사

    中 공안,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속 수사

    중국 공안이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한 수사를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1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며 “형사 구류 기한이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은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절차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칙에 따르면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혐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며, 구속 시점부터 첫 재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 된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경우 2021년 8월 정식 구속된 지 약 10개월 만인 작년 6월 첫 재판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공안은 피의자의 혐의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자체 권한으로 최장 37일까지 형사 구류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다. 손준호의 형사 구류 조사 기한은 전날인 지난 17일까지였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계에 부는 사정 태풍 속에 손준호가 속한 타이산 팀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에 주목해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수사 관련 사항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에 관해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손준호의 중국 현지 에이전트도 최근 손준호와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 “中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종합)

    “中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 (종합)

    중국 공안이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해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고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18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며 “형사 구류 기한이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은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칙에 따르면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혐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며, 구속 시점부터 첫 재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 된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경우 2021년 8월 정식 구속된 지 약 10개월 만인 작년 6월 첫 재판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중국의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의 결정·관리 하의 ‘임시 구속’을 의미한다. 공안은 피의자의 혐의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자체 권한으로 최장 37일까지 형사 구류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다. 손준호의 형사 구류 조사 기한은 전날인 지난 17일까지였다. 그가 이때까지 무혐의로 풀려나지 않으면서 구속 수사 전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계에 부는 사정 태풍 속에 손준호가 속한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에 주목해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수사 관련 사항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영사 조력에 집중하면서 현지 공안에 신속·공정한 수사와 부당한 인권 침해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손준호를 대표팀에 발탁하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하며 100%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고 응원했다. 축구협회도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해 현장 상황 파악과 손준호 지원에 나섰으나, 이들은 별다른 소득 없이 지난 5일 귀국했다.
  • 대만 전 공군 부사령관 “양안전쟁시 대만 봉쇄당할 것…홀로 작전해야” [대만은 지금]

    대만 전 공군 부사령관 “양안전쟁시 대만 봉쇄당할 것…홀로 작전해야” [대만은 지금]

    중국이 시종일관 대만에 대한 무력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공군 전 부사령관이 양안(중국과 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만은 홀로 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군용기 37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를 넘었다. 또 바시 해협에서 대만 동부 해역으로 진격했다. 이와 동시에 일본은 7일과 8일 17대의 중국 군용기가 미야코 해협에서 태평양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만 장옌팅 전 공군 부사령관은 12일 한 정치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만이 바시 해협, 미야코 해협, 대만 해협 등 세 개의 해협으로 둘러싸였다며 중국 군용기의 이러한 비행을 두고 “집게형 봉쇄”라고 표현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동쪽 바시 해협으로 군용기를 더 출격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로 대만 동부와 가깝기 때문에 대만에서 거리가 비교적 먼 미야코 해협보다 상대적으로 압력을 더 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시 해협은 한국에게 원유 등을 수입하는 핵심 무역로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그간 중국 군용기의 비행 기록과 강도를 통해 첫 번째 압박 지점으로 대만 해협, 두 번째 압박 지점으로 바시 해협, 세 번째 압박 지점으로 미야코 해협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든 일본이든 외국이 대만에 구호품이나 전략 물자를 보내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대만은 결국 독립적으로 작전을 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쟁 발발 시 대만이 고립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만약 중국의 랴오닝함, 산둥함, 푸젠함 등 항공모함이 모두 대만 동부 해역(바시 해협)에 배치해 대만을 완전 봉쇄해 개입 금지 구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9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회동에 격분해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바시 해협도 포함됐다. 한편, 맷 포팅거 전 미 국가안보부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대표단이 11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 “한국이 중국과 ‘디커플링’할 이유가 없다…미국 함정에 빠져”

    “한국이 중국과 ‘디커플링’할 이유가 없다…미국 함정에 빠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으로 한중 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가운데, 중국 당국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싱 대사의 발언을 정상적 외교활동이라고 추켜세웠다. 주재국과 공감대를 넓히고 우호를 강화하는 것이 기본인 외교사절이 이견을 증폭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국내에서는 강하게 나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싱 대사를 옹호하며 칭찬한 것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자국 전문가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싱 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것은 정상적인 외교활동이고 비난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싱 대사 초치를 겨냥해 과잉대응이라고 비판한 뒤 한국 내 반중 감정을 의도적으로 부추겨 진보세력을 탄압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는 주장도 했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이 매체에 “싱 대사의 발언은 객관적인 사실로, 중국과 한국의 공동이익을 보호하는 입장에서 말한 것”이라며 “싱 대사가 사실관계를 지적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을 할 이유가 없고, 정치적·외교적·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에 적대적 입장을 취할 이유가 없다”며 “이것은 매우 비이성적이고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글로벌타임스는 이날 ‘한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전략적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도 한국의 대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절대 반대’를 언급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소환한 뒤 “한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모방함으로써 단순히 미국의 대중전략을 따르는 게 아니라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를 향해 협박에 가까운 경고성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 잠시 멈추고 숙고해야 한다”며 “중국이 정말 한국의 적이냐. 만약 한국이 미국의 전략에 동조해 중국을 적대적인 입장으로 몰아넣는다면 한국은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한국의 최대 관심사는 한반도 안보”라며 “맹목적으로 미국의 어젠다를 고수하고 중국과 대립하면 결코 이것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 편들기를 거부할 능력이 없지 않고 적어도 균형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며 “한국은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우리는 이 결정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태롭게 될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싱 대사는 지난 8일 중국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여기서 그는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외교부는 그의 발언이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고 보고, 다음날 싱 대사를 초치해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우리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도 다음날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 측이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교섭을 제기하고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유관 부문은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어떻게 직시하고 중한 관계 안정과 발전을 실현할지 주안점을 두기 희망한다”고도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9일 홈페이지에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올린 글을 통해 “현재 중한관계는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직접적 원인이 윤 대통령의 ‘지나친 친미 밀착’ 기조에 있다는 속내다. 이후 나온 관영지 논조와 같은 맥락이다. 왕 대변인은 또 “싱 대사가 한국 정부와 정당, 사회 각계각층과 폭넓게 접촉하며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의 입장과 우려를 소개하는 것은 그의 직무 범위 안에 있다”고도 부연했다. 싱 대사가 한국 정부에 초치될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 발생 시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급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서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 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협력 체제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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