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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도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 최장 1위 기록 또 새로

    이번 주도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 최장 1위 기록 또 새로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최장 기록을 163주로 늘렸다.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5월 1위 자리를 되찾은 고진영은 3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며 매주 최장 1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까지 모두 5번이나 1위 자리에 오르는 오뚜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여자골프의 전설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59주)의 세계 1위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3∼5위도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으로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 외에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8위를 지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한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접수(총상금 650만 달러)에 나선다. 특히 163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메이저대회 2회 우승도 달성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등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랭킹 2위 넬리 코다와의 점수 차이가 0.2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정도로 경기력은 좋다. 특히 김효주에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그의 2014년 LPGA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효주(공동 3위), 고진영(공동 8위)은 나란히 톱10위에 올랐다.‘메이저 사냥꾼’ 전인지도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국내 1위 박민지도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밖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 유소연, 박성현, 김수지, 이소미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 ‘170㎝ 거인’ 신들린 왼손, 메이저와 첫 악수

    ‘170㎝ 거인’ 신들린 왼손, 메이저와 첫 악수

    3m 미만 퍼트 59번 중 58번 성공“英 팬들 야유 괜찮아”… 관용 보여김주형, 한국인 최초 준우승 영예“발목 통증, 아드레날린 나와 잊어”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다. 이번 대회 시작 전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2017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6년 2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한 그는 이미 한물간 선수로 불렸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도 없다. 세계랭킹 26위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US오픈 준우승이다. 관심 대신 다른 골프 선수들의 팬에게 야유를 받은, 이 작은 왼손잡이 골퍼는 거칠고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하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하먼은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8억원)다. 이 대회에서 왼손잡이 골퍼가 우승한 것은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하먼이 세 번째다. 전체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도 다섯 번째다. 키 170㎝로 체구가 작아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83야드, 156명 중 12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에겐 신들린 퍼트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하먼은 3m 미만 퍼트를 59번 시도해 58번 성공할 정도로 완벽한 퍼트를 구사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하먼은 “몇 년 전에 처음 시도했던 거울을 보며 퍼트 연습을 하는 것을 올해 다시 시작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하먼의 뒤를 바짝 쫓던 토미 플리트우드(공동 10위·잉글랜드)나 2014년 디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공동 6위·북아일랜드)의 우승을 바라는 현지 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누구나 응원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라 괜찮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김주형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국 선수 최초로 디오픈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우승), 2020년 마스터스 임성재(공동 2위)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김주형의 준우승은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멍이 드는 부상을 이기고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 김주형은 인터뷰에서 발목에 대해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사실 2, 3라운드에 (발목 통증 때문에) 기권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평소 꿈꾸던 이런 큰 무대에서 경기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외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 벨호 첫판부터 ‘사생결단’

    지소연·조소현 등 황금세대 조합상대 몸싸움 격해… 거친 경기 전망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을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터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콜롬비아를 잡아야 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고,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 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독일 세계 2위 맞네, 여자 월드컵 1차전 모로코 6-0 대파

    독일 세계 2위 맞네, 여자 월드컵 1차전 모로코 6-0 대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독일이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했다. 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렉산드라 포프의 멀티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6-0으로 제쳤다. FIFA 랭킹 2위으로 2003년 미국 대회, 2007년 중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던 한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3년 대회부터 이어온 본선 첫 경기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또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거둬온 무실점 전승 기록도 6경기로 갈아치웠다.모로코는 FIFA 랭킹 72위로 H조에서 가장 낮으며 출전국 전체를 통틀어서도 잠비아(7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약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독일은 체격, 스피드, 활동량에서 모두 모로코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현역 독일 여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포프가 전반전 머리로만 2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카트린 헨드리히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선제골을 뽑더니 전반 39분에는 클라라 뷜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뽑았다. 포프는 이날 올린 2골로 통산 A매치 득점 기록을 64골로 늘렸다.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3-0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뷜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했다.추격골 기회를 모색하던 모로코는 후반 7분 아니사 라흐마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모로코는 후반 9분 하나네 아이트 엘 하지, 후반 34분 지네브 레두아니가 연속으로 자책골을 넣으며 자멸했다. 후반 45분 레아 쉴러의 쐐기골까지 터진 독일은 9분이나 주어진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시도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했다. 이 경기가 16강에 진출의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면서, 한국은 조 2위를 두고 콜롬비아와 혈투를 펼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다만,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부상으로 번갈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한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결전의 땅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현재 162주째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은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나설 계획이다. 삼다수의 서브 후원을 받는 고진영이 KLPGA 투어가 단독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0년 11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앞서서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부상 후 복귀전을 가진 바 있다. 이외에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 상금 순위 3위 이예원, 4위 박현경, 슈퍼 루키 방신실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충출동한다. 공식 연습일인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해 ‘골프 여제’ 박인비(35)와 주요 출전 선수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한다.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추첨을 비롯해 스크레치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행사, BBQ 파티 등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물간 170cm 왼손잡이 골퍼로 봤는데… 하먼, 클라레 저그 ‘번쩍’

    한물간 170cm 왼손잡이 골퍼로 봤는데… 하먼, 클라레 저그 ‘번쩍’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다. 이번 대회 시작 전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2017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6년 2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 한 그는 이미 한물간 선수로 불렸다. 거기에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도 한 번도 없다. 하지만 거칠고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디오픈에서 170cm의 키에 왼손잡이 골퍼는 영국 팬들의 야유를 뚫고 우승을 거뒀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하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하먼은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38억 6000만원)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국이 사상 디오픈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세계랭킹 26위인 하먼이 이제까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 US오픈 준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왼손잡이 골퍼가 우승한 것은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하먼이 세 번째다. 전체 메이저대회를 통틀어도 다섯 번째다. 작은 키 때문인지 그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83야드로 156명 중 12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에겐 신들린 퍼트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하먼은 3m 미만 퍼트를 59번 시도해 58번 성공할 정도로 완벽한 퍼트를 구사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하먼은 “몇 년 전에 처음 시도했던 거울을 보며 퍼트 연습을 하는 것을 올해 다시 시작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을 바라는 현지 팬들의 야유에 대해 “누구나 응원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괜찮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김주형은 한국 선수 최초로 디오픈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 우승, 2020년 마스터스 임성재 공동 2위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특히 김주형의 준우승은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멍이 드는 부상을 이기고 거둔 것이라 더 값지다. 김주형은 인터뷰에서 발목에 대해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사실 2, 3라운드에 (발목 통증 때문에) 기권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평소 꿈꾸던 이런 큰 무대에서 경기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외에 슈트라카,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매킬로이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 亞 물살 넘어선 김우민 ‘세계 톱5’

    亞 물살 넘어선 김우민 ‘세계 톱5’

    한국 남자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세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W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나선 결선에서 김우민은 7번 레인의 물살을 갈랐다. 출발 신호 반응 시간 0.60초 만에 출발해 1위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간 김우민은 경기 중반까지는 메달권을 유지했다. 100m 구간까지 2위, 200m 구간까지도 3위로 역영했다. 그러나 김우민은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마지막 스퍼트에도 3분43초대에 경기를 마쳤다. 대회 이전까지 3분45초59가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김우민은 오전 예선에서 1초 이상 기록을 앞당긴 데 이어 오후 결승에서도 다시 한번 자신을 넘어섰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결선에 올라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아시아 선수 랭킹 1위인 김우민과 2위 판잔러(중국·3분46초40)의 기록은 2초 이상 차이가 난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번 레인의 새뮤얼 쇼트(호주)는 3분40초68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경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8번 레인의 기적’으로 깜짝 금메달을 딴 아흐메드 하프나우이(튀니지)는 3분40초70에 터치패드를 찍어 0.02초 차로 은메달을 땄다. 이어 펼쳐진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에서는 경영 대표팀 주장 김서영(29·경북도청)이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2초91로 경기를 마쳐 전체 13위에 그치며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결승 출발대에 섰다. 이번 대회까지 4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으나 이날 오전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2분11초50)에도 미치지 못했다.
  • 뉴진스 신곡 ‘슈퍼샤이’·정국 솔로 데뷔곡 ‘세븐’, 나오자마자 심상찮네

    뉴진스 신곡 ‘슈퍼샤이’·정국 솔로 데뷔곡 ‘세븐’, 나오자마자 심상찮네

    뉴진스의 미니 2집 수록곡 ‘슈퍼 샤이’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2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공식 솔로 데뷔곡 ‘세븐’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에 진입하는 등 K팝이 자체 순위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뉴진스, 스포티파이 4위 자체 최고 지난 7일 선공개한 ‘슈퍼 샤이’는 46위로 차트에 진입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슈퍼 샤이’ 외에도 미니 2집 ‘겟 업’의 수록곡 ‘쿨 위드 유’(21위), ‘뉴진스’(22위), ‘ETA’(25위), ‘ASAP’(26위), ‘겟 업’(41위)까지 6곡 전곡이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발매한 ‘겟 업’은 발매 첫날 119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BTS 정국, 英 오피셜 차트서 3위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오피셜 차트 3위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1위) 이후 두 번째 높은 순위다. 정국에 앞서 BTS의 ‘다이너마이트’, ‘버터’, ‘마이 유니버스’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국은 영국 BBC의 ‘더 원 쇼’에 출연해 “완전 새로운 정국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김우민 3분43초대 진입으로 세계수영선수권 400m ‘톱5’

    김우민 3분43초대 진입으로 세계수영선수권 400m ‘톱5’

    한국 남자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세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W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나선 결선에서 김우민은 7번 레인의 물살을 갈랐다. 출발 신호 반응 시간 0.60초 만에 출발해 1위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간 김우민은 경기 중반까지는 메달권을 유지했다. 100m 구간까지 2위, 200m 구간까지도 3위로 역영했다. 그러나 김우민은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마지막 스퍼트에도 3분43초대에 경기를 마쳤다.대회 이전까지 3분45초59가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김우민은 오전 예선에서 1초 이상 기록을 앞당긴 데 이어 오후 결승에서도 다시 한번 자신을 넘어섰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결선에 올라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아시아 선수 랭킹 1위인 김우민과 2위 판잔러(중국·3분46초40)의 기록은 2초 이상 차이가 난다. 김우민은 “오전에 개인 기록을 경신한 뒤 회복하는 데 최대한 중점을 뒀다. 오후에 몸 상태가 좋고, 영향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 하니 즐거워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이어 “점점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는 게 느껴져서진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말로 ‘43초대’ 진입의 기쁨을 표현했다.예선을 1위로 통과한 4번 레인의 새뮤얼 쇼트(호주)는 3분40초68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경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도쿄 올림픽에서 ‘8번 레인의 기적’으로 깜짝 금메달을 딴 아흐메드 하프나우이(튀니지)는 3분40초70에 터치패드를 찍어 0.02초 차로 은메달을 땄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에서는 경영 대표팀 주쟝 김서영(29·경북도청)이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2초91로 경기를 마쳐 전체 13위에 그치면서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으나 이날 오전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2분11초50)에도 1초 넘게 미치지 못했다.김서영은 “오후에 몸 풀 때도 괜찮았는데 생각하지 못한 레이스를 했다. 4회 연속 결승 진출을 놓친 건 조금 아쉬워도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서 한 번 더 레이스한 것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대구 웹툰 ‘복수를 후원해 주세요’, 일본 독자 사로잡았다

    대구 웹툰 ‘복수를 후원해 주세요’, 일본 독자 사로잡았다

    대구 지역에서 제작된 웹툰이 일본 1위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에 론칭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스튜디오 니니의 인기 웹툰 ‘복수를 후원해 주세요’가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Piccoma)’에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픽코마는 일본 앱(App) 만화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형 웹툰 플랫폼으로 월 이용자 수가 1천만명을 웃돈다. 지난해 9월 기준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복수를 후원해 주세요’는 픽코마 론칭 직후 스마툰 종합 랭킹 1위, 판타지 장르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컬러와 세로 읽기로 만화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K-웹툰의 경쟁력을 지역 업체가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은 백작 집안에서 태어난 로벨리아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악녀로 내몰리게 되는 운명을 극복하고 빼앗긴 가문을 되찾기 위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9월 국내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뒤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했다. 대구디지털진흥원 관계자는 “대구에서 만든 웹툰이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웹툰 작가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해외에 널리 유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제 이름 발해처럼 이젠 LPBA 투어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시즌을 불과 101위로 마감했던 ‘무명’의 권발해(19)가 통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투어 최다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잡고 전용 경기장 시대를 열어젖힌 하나카드 챔피언십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권발해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3전2승제)에서 90분 만에 스롱을 2-1(9-11 11-10 9-8)로 제압했다. 앞서 예선 1·2차전에서 서유리와 오지연을 제치고 64강 본선에 오른 뒤 최연주를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던 권발해는 이날 스롱까지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진출, 임경진을 역시 2-1로 누른 김진아를 상대로 8강 티켓에 도전한다.누가 봐도 경기 결과를 뻔히 점칠 수 있었던 경기의 흐름은 1세트 종반부터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권발해는 최다승자를 만났다는 긴장감에 초반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스롱은 2이닝 4연속 득점을 포함해 6점을 솎아내며 손쉬운 승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스롱의 장타가 침묵한 사이 권발해는 9이닝 3득점에 이어 10이닝 하이런 5점을 기록하는 뒷심으로 반격했다. 비록 두 점 차로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투지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1세트는 시작에 불과했다. 첫 이닝 3득점으로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한 권발해는 스롱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 6이닝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막판이 압권이었다. 초반 5-4로 앞서가다 여섯 이닝 공타에 다시 빠지는 바람에 5-8의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권발해는 스롱이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하고 세 이닝 공타에 머무는 동안 뒤돌리기로 1점을 만회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한 차례의 뒤돌리기가 충돌로 무산돼 호흡을 가다듬은 권발해는 그러나 앞돌리기와 뒤돌리기로 8-8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가를 성공시키면서 투어 통산의 6승의 주인공인 스롱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경북 대구 출신의 권발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아마추어 경력이 전무한 그는 당구 입문 3년 만인 지난해 프로 선발전에서 낙방했지만 PBA 공식 테이블 업체의 와일드카드로 데뷔 시즌을 치러냈다. 하지만 포인트 랭킹은 101위로 초라했다. 최고 성적이 본선 64강 한 차례에 불과했던 권발해는 그러나 올 시즌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연속 33위에 올라 적응을 알렸고, 이날 생애 첫 16강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그는 “오늘 LPBA 최강인 스롱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순간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다만 기본적인 공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또 다른 가르침도 받았다”고 자세를 낮췄다.발해는 대조영이 고대 고구려를 계승해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 세워 통일신라 시대 당시 남북국 체제를 형성했던 국가다. 한동안 우리 민족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권발해는 “제 독특한 이름은 한동안 우리 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혀 있었던 발해처럼 강인하고 꿋꿋하게 자라라며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저도 이제 무명에서 벗어나 모든 이로부터 떳떳하게 인정받는 프로 당구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킴콩 듀오, 한일전 승리…세계 1위 중국조와 코리아오픈 쟁패

    킴콩 듀오, 한일전 승리…세계 1위 중국조와 코리아오픈 쟁패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전에서 성사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올해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6 19-21 21-1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32강전에서 당한 패배를 한 달 여 만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전날 8강전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당했던 패배를 하루 만에 되갚아 준 셈이기도 하다. 올해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 4승9패로 밀리고 있지만 올해는 1승1패로 호각이다. 전영오픈 8강에서 5연패를 끊어내며 승리한 뒤 정상까지 밟은 좋은 기억이 있다. 태국오픈 우승 직후 이어진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는 패했다. 김소영은 경기 뒤 “오늘 상대가 요즘 폼이 올라온 선수들”이라면서 “어제 소희-하나도 이겼고 이전 대회에서 저희도 진 상태라 긴장은 됐지만 잘하는 조에게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줄이며 경기를 뛰었던 게 득이 됐다”고 말했다. 공희용은 “아무래도 상대가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다 보니까 쉽게 이길 수는 없고 랠리를 좀 오래 가져가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결승전에 대해 공희용은 “세계 1위로 잘하는 선수들이고 동적인 선수들이니까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꾸역꾸역 결승에 오르게 된 것 같다”면서 “당연히 자신 있게 플레이할 것이고, 경기 결과를 떠나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요즘 한국 여자복식은 내부 경쟁이 뜨겁다. 백하나-이소희가 세계 2위, 김소영-공희용이 3위 정나은(하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8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종목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2개 조가 나설 수 있는데 그러려면 출전하려면 모두 랭킹 8위 내에 있어야 한다.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인천국제공항)도 요즘 상승세를 타며 21위에 자리해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이와 관련 김소영은 “아무래도 올림픽 레이스를 시작하면 외부와도 경쟁해야지만 내부 경쟁에서 먼저 살아남아야 한다”면서 “모두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서로 견제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서로 도움을 줄 때는 주고, 받을 때는 받으며 각자 플레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장 363야드 장타 람프레히트, 디오픈 1R 선두

    최장 363야드 장타 람프레히트, 디오픈 1R 선두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토 람프레히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천6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람프레히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람프레히트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2015년 이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폴 던(아일랜드) 이후 8년 만이다. 1860년에 창설돼 올해 151회째인 디오픈은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다.203㎝의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특기인 람프레히트는 아마추어 골프 랭킹 3위다. 지난달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열린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디오픈 출전 기회를 얻었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 재학 중인 람프레히트는 “캐디가 ‘아마추어로 디오픈에 출전했으니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람프레히트의 티샷 비거리는 평균 325야드를 기록해 오전 조 평균 비거리(293야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드라이브 최장 거리는 363야드였다. 큰 키 때문에 그는 대회 규정 내 가장 긴 클럽(46인치)을 사용해도 구부정한 스윙 자세가 나올 수밖에 없다. PGA 투어는 홈페이지에서 “마치 아동용 클럽을 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최종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임성재가 공동 19위(1언더파 70타)에 올랐고, 안병훈은 공동 66위(2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김주형과 김비오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9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도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셰플러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매킬로이와 람은 각각 공동 32위(이븐파), 공동 89위(3오버파)에 그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오버파 72타, 공동 4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뉴질랜드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해나 윌킨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노르웨이를 1-0으로 제쳤다. 앞서 다섯 차례 출전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3무 12패) 늘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뉴질랜드는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홈그라운드에서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9회를 맞은 여자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조별리그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1995년 스웨덴 대회 우승국이자 2018년 초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골잡이 아다 헤게르베르그를 보유한 노르웨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뉴질랜드에 일격을 당해 개막전의 희생양이 됐다. FIFA 랭킹에서 노르웨이는 12위, 뉴질랜드는 26위다. 노르웨이는 이날 패배로 개최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지는 징크스에 또 울었다.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노르웨이가 첫 경기에서 진 것은 1991년 중국 대회에서 중국에 0-4로 진 이후 32년 만이다. 4만 3217석 규모의 이든 파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질랜드는 중원에서의 조직적인 압박과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노르웨이를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속 역습’을 펼친 뉴질랜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3분 골킥부터 차근차근 전개된 패스를 받은 재키 핸드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겼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킨슨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막판 말리아 스타인메츠가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투바 한센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내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 냈으나 후반 45분 키커로 나선 리아 퍼시벌의 실축으로 추가 점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도 아일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호주는 FIFA 랭킹 10위로, 직전 프랑스 대회까지 4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007년 중국 대회부터 2015년 캐나다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강호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아일랜드는 월드컵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랭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럽 팀 중 가장 낮은 22위다. 한편 개막전 두 경기 킥오프에 앞서 양 팀 선수와 관중들은 이날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 ‘무명’ 황도연 폭풍 버디… 1라운드 18점

    ‘무명’ 황도연 폭풍 버디… 1라운드 18점

    황도연이 ‘닥공 골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무명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첫날 황도연이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 18점을 얻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황도연은 오전 조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따냈다. 2014년 KPGA 프로가 된 황도연은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 척추분리증 등으로 고통받았다. 대부분 프로 생활을 스릭슨 투어에서 하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로 승격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무명이다. 올해도 10개 대회에서 세 번 밖에 상금을 받지 못해 상금랭킹은 93위(1559만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황도연은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을 만큼 샷과 퍼트가 정확했다. 그는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중장거리 퍼트가 좋았다. 티샷이 좀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이 받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정말 더웠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에 어지러웠다”면서도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는데 그다음부터 힘을 받았다”며 웃었다. 황도연은 이번 대회 내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전에는 1라운드나 2라운드 때 상위권에 들면 컷 통과를 목표로 잡았는데 그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 목표는 10위 이내에 드는 것이다. 이제는 우승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이창기(27)도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16점을 따냈다.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과 이동민이 나란히 15점을 획득해 황도연과 이창기를 추격했다.
  • 다승왕·신인왕 초접전… KLPGA 후반전은 반전에 반전

    다승왕·신인왕 초접전… KLPGA 후반전은 반전에 반전

    박민지·박지영 나란히 2승 달성 황유민·김민별·방신실 샛별 두각세 차례 메이저서 승자 갈릴 듯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박민지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영을 필두로 한 추격자들의 다승왕을 향한 도전이 거세다. 여기에 ‘슈퍼루키’ 방신실과 황유민, 김민별이 펼치는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끝으로 KLPGA 투어 전반기 17개 대회가 마무리됐다. 18일 KLPGA 투어는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첫째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남은 15개 대회를 치른다고 밝혔다.전반기 다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직전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초반 주춤했던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다승자가 됐다. 통산 우승을 18승으로 늘린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의 20승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승 기록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예원과 고지우, 최은우, 이주미 등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도 후반기 추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다승왕 경쟁과 함께 신인왕전도 흥미진진하다.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황유민(1445점)과 2위 김민별(1412점), 3위 방신실(1050점)이다. 지난해에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으로 경기)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이예원이 큰 어려움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경쟁이 치열하다. 방신실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달 초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선 황유민이 김민별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신실도 4위에 오르는 등 루키들의 활약이 특별히 빛났다. 상금 랭킹에서도 김민별이 7위(3억 6909만원), 방신실이 8위(3억 5583만원)에 올라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한화 클래식,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하반기에 메이저 3개 대회가 몰려 있다”면서 “다승은 물론 상금과 신인왕 경쟁도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2015년 16강 경신 목표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관록 지소연·신예 페어 기대브라질 마르타·미국 라피노마지막 대회 활약 눈길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 막을 올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대표팀은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일궜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4년 가까이 담금질해 온 벨호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전까지 각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제는 2위까지만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72위), 다음달 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이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독일은 H조 최강팀으로 꼽히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잠비아(77위)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5-2, 5-0으로 승리했다. 독일이 못 넘을 산은 아니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앞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표팀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균형이 돋보인다. 최종 명단 23명 중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2000년대생 4명이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을 비롯해 조소현(35·토트넘), 김정미(39), 김혜리(33), 임선주(33·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이 관록을 불사른다.한국 남녀 축구 A매치 최다 145경기에 나서 최다 67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해 온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37·서울시청)도 주목된다. 부상 등으로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중용돼 8년 만에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박은선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꿈꾼다. 젊은 피 중엔 역대 최연소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유진 페어(16·PDA)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선수인 페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화천 KSPO)의 활약도 기대된다.우승 후보로는 대회 3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미국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4위), 프랑스(5위), 스페인(6위) 등이 거론된다. 살아 있는 세계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도 눈길을 끈다. A매치 174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한 브라질 역대 최고 골잡이 마르타(올랜도·37)는 이번이 여섯 번째 월드컵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려 남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부상 중에도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마르타가 한을 풀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자축구 최강 미국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메건 라피노(38·OL레인)에게는 네 번째 월드컵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라피노는 A매치 199경기에서 63골을 넣고 있다.
  • 박민지·박지영 다승… 방신실·황유민·김민별 신인왕 3파전

    박민지·박지영 다승… 방신실·황유민·김민별 신인왕 3파전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박민지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영을 필두로 한 추격자들의 다승왕을 향한 도전이 거세다. 여기에 ‘슈퍼루키’ 방신실과 황유민, 김민별이 펼치는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끝으로 KLPGA 투어 전반기 17개가 마무리됐다. 18일 KLPGA 투어는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첫째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남은 15개 대회를 치른다고 밝혔다. 전반기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초반 주춤했던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다승자가 됐다. 통산 우승을 18승으로 늘린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의 20승에 이어 KLPGA투어 최다승 기록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예원과 고지우, 최은우, 이주미 등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도 후반기 추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다승왕 경쟁과 함께 치열한 것이 신인왕 경쟁이다.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1445점)과 2위 김민별(1412점), 3위 방신실(1050점)이다. 지난해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것)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이예원이 큰 어려움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방신실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달 초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선 황유민이 김민별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방신실도 4위에 오르는 등 루키들의 활약이 특별히 빛났다. 상금랭킹에서도 김민별 7위(3억 6909만원), 방신실이 8위(3억 5583만원)에 올라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한화 클래식,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하반기에 메이저대회 3개 대회가 몰려있다”면서 “다승은 물론 상금과 신인왕 경쟁도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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