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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한 인강 수강 상품 ‘이투스 원패스’ 출시

    무제한 인강 수강 상품 ‘이투스 원패스’ 출시

    이투스가 한 번의 등록으로 무제한 강의 수강이 가능한 ‘2020 이투스 원패스(1패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예비 고1, 고1, 고3, N수생을 위한 2020 이투스 원패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이투스의 고3 대상 전체 강좌(첨삭 제외)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험생들의 체계적인 입시 대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투스의 전 선생님 및 신규 입성 선생님까지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제한 없는 강의 이용이 가능해 타 강의 브랜드가 내놓은 상품과 비교해 매우 효율적이다. 특히 선택 옵션에 따른 가격 추가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환급 없이 동일한 23만 원으로 수강이 이뤄져 더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이투스 패스 구매자 전원에게는 2020 이투스 플래너와 공친클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1월 21일까지 결제를 완료하는 사전 예약자에게는 추가로 문화상품권 1만 원을 100%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11 PRO, MMA 티켓을 제공한다. 2020 이투스 원패스 론칭을 기념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바뀌는 주제에 맞는 댓글을 작성한 참가 학생 전원에게 랜덤 간식을 제공하며, 뛰어난 분석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댓글을 작성한 학생들을 추첨해 대학 진학 후 이투스 유급인턴 채용의 기회 혹은 아웃백 10만 원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투스 관계자는 “14일 2020학년도 대입 수능이 지나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예비고3과 N수생,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예비 고1, 고2의 부담이 커졌다. 2020 이투스 원패스를 통해 수험생들의 부담은 덜고 체계적인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이투스 원패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코 첫 정규앨범 파트2로 완성된다

    지코 첫 정규앨범 파트2로 완성된다

    가수 지코(27·본명 우지호)의 첫 솔로 정규앨범 ‘THINKING’이 파트2 발표로 완성된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오는 8일 ‘‘THINKING’ Part.2’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음원으로 먼저 발표한 ‘파트1’ 수록곡과 ‘파트2’ 수록곡이 모두 담긴 실물음반도 발매한다. ‘파트1’이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친 앨범이라면 ‘파트2’는 한층 디테일한 표현으로 지코의 사사로운 내면까지 투영한 감독판과 같다. 지코의 첫 정규앨범 ‘THINKING’은 그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는 첫 결과물로, 지코는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 등 작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정성을 쏟았다.신보에는 트랩부터 댄스홀,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폭넓게 확장된 음악을 담았다. 진정성 있는 가사와 트랙에 따라 물 흐르듯 바뀌는 보이스 컬러는 더욱 깊어진 지코만의 감성을 드러낸다. 지코는 한 곡 한 곡 정성을 쏟은 노래로 앨범을 채우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총 112페이지로 구성된 포토북, 4종 중 2종 랜덤 포토 엽서, 2종 중 1종 랜덤 양면 포스터, 스티커, 3종 중 1종 랜덤 풍선 등 알찬 구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코의 첫 솔로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구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아 “♥ 던과 열애 공개, 팬들에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다”

    현아 “♥ 던과 열애 공개, 팬들에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다”

    가수 현아가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5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약 1년 3개월이란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현아가 출연해 매혹적인 신곡 퍼포먼스는 물론, 직접 밝힌 현아-던 커플 연애사를 공개한다. 현아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다소 쑥스러워하기도 잠시, 처음으로 공개한 신곡 ‘플라워 샤워’ 무대를 능숙하게 선보였다. 또한 한밤 큐레이터에게 마취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주고, 즉석에서 부탁한 히트곡 랜덤플레이 댄스도 손쉽게 성공하며 여자아이돌 대표 춤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8월 현아는 혼성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던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현아는 SNS를 통해 달달한 커플 일상을 공개하며 공백기에도 수시로 화제가 됐다. 현아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한테는 거짓말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며 공개 연애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한밤은 현아에게 직접 던에 관해 물어보았다. 현아는 연인 던이 화제에 오르자, 연예계 공식 닭살 커플답게 끊임없이 던의 자랑을 이어갔다. 심지어 자신이 먼저 던에게 고백했다는 의외의 비화를 숨김없이 털어놓기도 했는데. 현아-던 커플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현아-던 커플. “던의 곡과 현아의 곡 중 어느 곡이 더 잘 됐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현아는 웃으며 “당연히 현아 곡이 잘 되면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현아-던 커플은 SNS에 각각 상대방의 노래를 홍보하는 글을 올리며 여전한 핑크빛 기류를 자랑하기도 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신사 카파 패딩, 두 번째 퀴즈 출제..정답은?

    무신사 카파 패딩, 두 번째 퀴즈 출제..정답은?

    ‘무신사 카파 패딩’ 두 번째 퀴즈가 출제됐다. 11일 출제된 ‘무신사 카파 패딩’ 퀴즈는 “스탠다드 로고 컬렉션 기획전 내 마지막 상품의 이름은 222반다 사이드라인 ○○ ○○ 팬츠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이다. 정답은 ‘우븐 조거’이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카파 패딩‘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무신사 카파 패딩‘ 퀴즈에서는 선착순 5만명에게 최대 78% 할인률의 랜덤 쿠폰을 배포한다. 한편 무신사에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카파(KAPPA)가 아우터 단독 할인&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무신사는 다양한 카파의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패밀리 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222반다 어센틱 쇼트 패딩을 무신사 한정으로 발매하며, K로고 스웨트셔츠와 레터링 로고 스웨트셔츠로 구성한 스탠다드 로고 컬렉션은 무신사 단독 10% 할인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뜨거운 호응…10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파이널 개최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뜨거운 호응…10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파이널 개최

    2019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10월 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며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한다. 지난 26일부터 광화문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POP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 문화의 지속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POP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월 70여개국 2800여개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4~9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멕시코,태국,홍콩, 러시아 등에서 해외 본선을 거쳤다. 행사에는 전세계 10개국 11개팀 83명이 초청됐다.지난 26일 타파하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교육프로그램 ‘K-POP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백구영 안무가 겸 톱댄서가 전세계에서 모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자들에게 K-POP 댄스를 가르쳐주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무한도전’ 엑소와 유재석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재석을 진정한 댄싱킹으로 만들었던 백 안무가는 이날 다양한 손동작을 통해 표현하는 감성적인 웨이브와 강렬한 군무 등 세련된 분위기의 안무로 유명한 ‘러브샷’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백 안무가는 “결선 참가자들 답게 평소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을지 느껴진다”며 “K-POP을 꾸준히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29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는 강남페스티벌기간 중에 ‘차없는 거리?-POP퍼레이드’가 열렸다. 8가지 테마로 강남의 과거와 미래를 담아낸 이번 퍼레이드는 전통사자춤부터 다양한 전통 공연을 담아냈다. 치어리딩에 이어마지막 부분을 미래로 향하는 한류가 담당했으며 그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을 표현해냈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인 서울 월드 파이널에 참가한 열정가득한 10여 개국 K-POP 팬들이 참여해 랜덤플레이를 통해 강남구민들과 어우러지며 우리 한류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위상을 선보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스릴러 강국’에 뜬 K스릴러… 김언수 “이야기 기근의 시대, ‘현찰적 관점’으로 장편 써야”

    ‘스릴러 강국’에 뜬 K스릴러… 김언수 “이야기 기근의 시대, ‘현찰적 관점’으로 장편 써야”

    ‘스릴러 강국’ 스웨덴에 ‘K스릴러’ 대표 주자 소설가 김언수(47)가 떴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대표작 ‘설계자들’이 출간된 데 이어 그의 작품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한 2019 스웨덴 예테보리국제도서전 측은 ‘콕’ 집어 김언수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서전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 작가는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 곳에서 만난 독자들과 자신의 문학관, 한국 문단에 대한 성토까지 거리낌없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놨다. 그의 언변은 거침없이 내달리는 그의 소설을 닮아서, 한 시간 동안 풀어낸 정보량이 ‘설계자들’ 마냥 두꺼웠다. (‘설계자들’은 406쪽에 달한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현지 독자들 만나 북 토크를 하고 온 것으로 안다. 반응들이 어땠나. “작년에 예비사절단으로 스웨덴에 온 적이 있다. 오전 9시였는데도 50명쯤 되는 북 토크 자리가 꽉 찼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알고 보니 9시 30분에 하는 북 토크 주인공이 스웨덴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여서 자리 잡으려고 내 세션에 앉아준 거다.(웃음) 스웨덴 사람들은 (북 토크를) 듣고 있는 표정들이 굉장히 진지하더라. 작은 서점에서 진행한 행사였는데 작년에 했던 모든 문학 행사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숨 쉬는 소리도 안 들릴 정도의 집중도였다. 예테보리도서전을 운영해서 남은 돈으로 이 어마무시한 호텔을 지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20만원 짜리 티켓을 사서 북토크를 듣는, 책에 대한 관심이 어마무시한 나라다.” -스웨덴에서 받은 질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나. “이 동네에선 정유정 작가라든가 나같은 우리나라 스릴러 작가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너희들은 스릴러를 왜 이렇게 쓰냐’고 하더라. 정해지는 스릴러의 룰이 있고 그걸 안 지키면 혼난단다. 스웨덴 스릴러는 딱딱하고 논리적이다. 한국 문학은 기본적으로 시적이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설계자들’의 경우 이들이 말하는 스릴러의 공식도 따르지 않는데, 스웨덴에서 번역 출간되고 미국 메이저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의 자회사 더블데이에 판권이 팔렸다. 그 힘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국력이 세진 결과다. 프랑스 시골에 갔는데 젊은 여성들이 내 책을 사가더라. 방탄소년단의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내 소설을 사가는 거다. 농담 같지만 농담이 아니다. 책이라는 것이 한 나라의 문화를 파는 것인데,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브랜드는 양질의 재료들이 있었는데도 그 동안 안 알려졌다. 어느 발화점 넘어 영화나 한식 같은 것들에서 엄청난 열풍이 불었다. 할리우드와 유럽 영화는 100년 동안 이야기 세계를 지배해왔지만, 이젠 거기에 다들 질렸다. 한국 문학엔 뭐 없는지 예전에 후추 찾듯이 찾고 있는데, 정유정 작가라든가 (내가) 덤으로 끼어 들어가고 있는 거다.” -우리나라 문학은 유난히 장편 소설보다 단편에 집중한다. 김 작가는 정유정 작가 등과 함께 장편 쪽에 힘을 주면서 기존 한국문학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단편은 이야기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단편은 신춘문예 시스템이 만드는 ‘문제’다. 나는 17살부터 신춘문예에 지원했는데 32살에 등단했다. 그 때까지 단편만 쓴 거다. 옥탑방에 들어가서 첫 장편을 썼는데, 태백에 있는 폐교에서 펑펑 울었다. 장편을 하나도 모르고, 장편 쓰는 근육이 없었던 거다. 70매짜리를 쓰는 근육과 1500매를 쓰는 근육은 다르다. 어릴 때는 근육이 잘 붙지만 늙어서는 아니다. 외국은 책을 내야 작가고, 장편 소설 쓰기를 적극 권한다. 전 세계가 이야기 대기근의 시대다. 넷플릭스 판권료는 계속 올라가는데 소설가들은 가난하다. 한국문학이 가진 장점이 있는데 등단하는 친구들한테 단편 말고 장편을 쓰게 한다면 10년쯤 후 우리나라는 어마무시한 나라가 될 것이다. ‘해리포터 1’은 산발적으로 돈을 벌었는데 ‘해리포터 2’는 삼성전자의 1.5배를 벌었다. 이야기 산업의 엄청난 파워다. 우리나라는 이야기 전문가가 없다. 단편으로 시작해서 장편 쓸 때쯤 되면 다 이미 진이 빠져 있다.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이야기인데 이야기 산업의 체질을 떨어뜨리는 거다. 좌백(무협 소설 작가)과 대학을 같이 다녔는데, 하루에 10시간씩 글을 쓰더라.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문단에서 써주냐’는 거다. 드라마나 영화쪽 사람들은 본인들이 필요하니까 쓰지만, (무협 등 장르소설 작가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나 대우나 논의가 없다. 출판사 사람 만나면 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소설 써서 종이 팔겠다고 마음 먹으면 사양 산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콘텐츠 산업의 소스를 만들겠다고 하면 미래 산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종이를 못 버린다.” -허진호 감독이 ‘설계자들’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제작 상황은 어떤가. “국외 판권은 영국의 ‘더 잉크 팩토리’에 팔렸다. 국내에선 2010년에 판권이 팔렸는데 제작에 세 번 실패했다. 허진호 감독에게 가서 판권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하고 있는 중인데, 설계자들은 영화로 만들기에 좋은 소설이 아닌 거 같다. 맨날 엎어지니까. 문학하는 사람들 만나서 순수, 아우라, 진정성 이런 얘기 하다가 영화 하는 사람들 만나면 현찰 얘기가 나온다. 현찰적, 독자적 관점인 거다. 재미없으면 빼야 한다. 이전에 문학을 할 때 ‘작가는 자기 영혼에 대해 써야한다’는 관념이 있었는데 영화쪽 선배들을 만나보니 촌스러운 개념이었다. 누가 김언수 소설에 관심이 있나. 없다. 김언수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다. 김언수는 후지지만 김언수의 이야기는 위대할 수 있는 거다. 자기 존재 개인을 증명하는게 아니라 행위와 액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문학은 그런데 여전히 ‘나’, 에고(Ego)를 보여주려고 한다. 멋은 있는데 돈은 안 들어온다. 대한민국 소설가 평균 연봉이 200만원이다. 이야기 대기근의 시대에 왜 소설가가 밥을 굶느냐. 모두가 콘텐츠를 원하는데 우리가 이야기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곳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어떤 얘기를 할 계획인가. “‘영상과 문학’이라는 주제는 미래에도 소설가가 존재할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나는 소설이 더더욱 입지가 커지고 더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 소설은 이야기의 완전체다. 영화 제작에 100억이 든다면 소설은 언어라는 무한한 질료랑 1인 노동자만 있으면 되니까 저렴하다. 헐리우드 대자본이 요구하기 때문에 소설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왕좌의 게임’이나 ‘하우스 오브 카드’ 보면 21세기 셰익스피어는 이런 거구나 싶다. 내가 읽었던 웬만한 소설보다 인간의 내면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영상과 소설은 같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진화해갈 것이라고 생각람자.. 근데 우리는 문학과 영화판이 서로를 무시한다.” -예테보리도서전에 초청된 한국 작가들 라인업, 이런바 ‘순문학’을 하는 작가들 사이에서 ‘김언수’는 도드라진다. 앞으로 한국 작가들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둘 때, 어떤 것들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제는 아무도 책을 안 본다. 예전에 소설로 독자들이 바로 갔다면 이제는 뮤지컬, 영화 등 치환된 형태로 보는 거다.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21세기가 되면서 필터가 하나 더 생긴 거다. 변화를 약간 인정하자는 거다. 요즘 세대는 책을 안 읽는 둥 멍청해진다는 둥 계몽을 할 게 아니라 할리우드가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독자가 영화를 보다가 작가가 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영화는 멍하게 보게 되는 거지, 독자가 영화감독이 되는 선순환이 안 일어난다. 훌륭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선 책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하고, 상상력의 근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해진다. 이러한 매우 산업적인 이유 때문에 소설은 부흥할 거라고 본다. -소설을 왜 쓰는가. “소설 쓰는 게 좋다. 이야기의 핵심은 체험이다. 한 인간은 짧은 생에 유한자의 삶을 산다. 그러나 이야기를 만들면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배우 최민식씨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악마를 연기하고 나서 악마에서 못 빠져 나와 6개월에서 1년 정도 고생했다고 하더라. 소설가들도 마찬가지다. ‘설계자들’에서 킬러 얘기가 나오는데 (캐릭터에) 들어가기도 어려운데다 들어가고 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현실이 몽롱해지고 소설 속 세계가 선명해진다. 그 느낌이 아주 좋다. 책을 읽는 행위는 다른 삶을 체험하기 위한 것. 이 과정 자체로 재미있다. 돈이 안 돼서 그렇지. -이야기의 영감은 어디서 떠오르나. “영감이 안 떠오른다. 영감을 안 믿는다. 필립 로스는 “아마추어는 영감을 기다린다. 프로는 옷을 입고 일을 하러 간다”고 했다. 나는 들어가야 하는 이야기를 계속 보고, 잘 안 들어가지면 들어갈 때까지 본다. 예전에는 잘 안 보이는데도 억지로 들어가서 썼다. 그런데 지금은 계속 본다. ‘소설을 쓰지 말고, 살라’고 했는데 그 말을 알아듣는데 10년 걸렸다. 너무 늦게 배워서 내가 낸 책이 몇 권 없다. -다음 작품, ‘빅 아이’는 언제 나오나. “내년에 문학동네에서 만드는 웹진에 연재될 계획이다. ‘빅 아이’는 세상을 보는 큰 눈이라는 의미도 있고, 참치 이름이기도 하다. 1960년대 한국 어부들의 얘기다. 달러를 벌 수 있는 데가 월남전, 파독 간호사와 광부, 원양어선 선원들이었는데 이들 중 선원들이 독일 광부들의 스무배를 벌었다고 한다. 사모아에 가면 비석들이 많은데 그 바다에서 어부들이 1000명쯤 죽었다. 내년 3월에 연재 시작해서 9월에 끝난다.” -글 쓰는 과정에서 영상화를 염두에 두나.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다 염두에 두고 쓴다. 소설은 문학은 원 소스를 갖고 있는 것이고 맨 앞에 가야하는 것이다. ‘해저 2만리’, ‘어린 왕자’, ‘장발장’ 다 훌륭한 이야기다. 소설의 본령은 슬픔의 감정을 노래하는 마음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에 있다.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건 노래와 이야기 같은 것들이다. 이야기로 삶을 정리하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드라마와 소설을 보는 거다. -최근에 읽은 좋은 작품은? “최근에는 (‘빅 아이’ 때문에) 어구, 미끼 이런 것들만 보고 있다. 찰스 부코스키 소설을 좋아한다. 위로 받는 느낌. 나보다 100배 한심한 미국 소설가인데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더라. -웹소설이나 장르문학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필드에 모아놓고 싸우면 승자만 남겠지. 나는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순문학과 장르문학이 있는게 아니라. 이종격투기처럼 다 모아 싸우는데, 쿵후하는 사람과 복싱하는 사람은 안 붙는, 이런게 우리 콘텐츠 체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문학은 혼종 교배를 해서 엉켜있지 않으면 유전적으로 질환이 많이 생긴다. 한 번 붙어봐야 한다. 뭐가 ‘고급한 것’이고 뭐가 후진 것인지.” 예테보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앙코르 퀴즈 정답은?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앙코르 퀴즈 정답은?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앙코르 퀴즈가 출제됐다. 26일 출제된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퀴즈 “가을 아우터 증정 EVENT 에서 제안하는 가을 스타일링은 총 몇 가지 일까요?”의 답은 ‘6’이다. 두 번째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퀴즈는 “‘가을 아우터 증정 EVENT’ 중 ‘② 라이더 재킷 코디’ 의 ‘유스 라이더스 자켓’ 은 어떤 브랜드의 상품일까요?”이며, 정답은 ‘로파이’이다. 세 번째 퀴즈는 “무신사 가을 아우터에서 준비한 ‘핫 트렌드 아우터’ 중 ‘레더 재킷’ 카테고리에서 가장 첫번째 진열된 상품의 브랜드명은?”이며, 정답은 ‘라퍼지스토어’이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무신사 라이더자켓 특가‘ 퀴즈에서는 선착순 8만명에게 최대 77%의 랜덤 쿠폰을 지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롯데백화점, 호주 와이너리 펜폴즈

    [서울포토] 롯데백화점, 호주 와이너리 펜폴즈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호주의 유명 와이너리 펜폴즈의 유명 와인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는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2019.9.2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토스 엄빠적금, 상금 3천만 원..퀴즈 정답은?

    토스 엄빠적금, 상금 3천만 원..퀴즈 정답은?

    ‘토스 엄빠적금’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상금 3천만 원의 토스 행운 퀴즈가 오전 9시에 출제됐다. 9:06 토스 제휴적금은 O회 이상 납입하면 연 3.3%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데요, O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요? 정답 ‘6’ (토스 엄빠적금 제휴적금은 O회 이상 납입) 9:09 토스 제휴적금 엄빠 이벤트 참여를 위해 엄마, 아빠 인증을 받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OOOO을 받는 계좌를 토스에 등록 2. 가족관계증명서를 자동제출 정답 ‘아동수당’ (토스 엄빠적금 OOOO을 받는 계좌) 9:13 토스 제휴적금 엄빠 이벤트는 OO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연 0.7%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정답 ‘19’ (토스 엄빠적금 이벤트 OO세 이하 자녀) 9:18 엄빠적금 이벤트와 신규회원 이벤트 혜택은 적금 1년 만기 후 OOOO로 지급되는데요 정답 ‘토스머니’ (토스 엄빠적금 1년 만기 후 토스머니로) 9:26 엄빠적금 이벤트와 신규회원 이벤트 혜택은 월 납입액 OO만원 까지 적용되는데요 정답 ‘10’ (토스 엄빠적금 OO만원) 9:31 ‘엄빠’를 풀어 쓴 단어인 OO, OO에 들어갈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 ‘엄마아빠’ 한편 토스 행운퀴즈 참여하는 방법은 토스앱에 접속해 우측 상단의 알림 버튼을 누른 뒤 퀴즈를 클릭해 해당 문제의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 정답을 맞힐 시 0원에서 1500원의 상금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지급 받은 상금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추석엔 서점 어때요? 만화책 기획전 등 이벤트 눈길

    추석엔 서점 어때요? 만화책 기획전 등 이벤트 눈길

    추석을 맞아 서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명절 연휴를 보내다 가족, 친지들과 서점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예스24는 추석 연휴 즐거움을 더할 만화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만화 세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인기 웹툰 ‘양말 도깨비’ 삽화가 그려진 ‘에코백’, 인기 웹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주인공 일러스트가 담긴 ‘데스크 쿠션’ 등을 선착순 제공한다. 2만원 이상 도서 구매 고객에게는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주요 장면을 활용해 만든 ‘용돈 봉투’ 4종, ‘여중생A’ 삽화가 그려진 ‘북마크’ 중 하나를 준다. 15일까지 도서, 중고샵 1000원 예스24 상품권 및 공연 예매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16일까지 기프트 상품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선착순 3만명에게 전자책 전용 1000원 상품권을 발급한다. 예스24 영화 모바일 앱에서는 추석맞이 윷놀이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말잡기에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중고서점을 방문하는 3인 이상 동반 고객에게 중고도서를 10% 할인해준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예스24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번 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로 중고도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는 15일까지 추석맞이 랜덤 쿠폰 이벤트를 연다. 기프트·eBook·도서 등을 품목별 2개 이상씩 장바구니에 담고, 미션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2000명에게 e캐시 300원을 준다. 온라인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김금희 작가 소설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은희경 작가 ‘빛의 과거’, 이정명 작가 ‘밤의 양들’ 등 신간으로 돌아온 작가들의 책을 한데 모아 추천한다. 책을 구입할 때에는 나우드림 도서교환권을 쓰는 게 좋겠다. 15일까지 1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미술관 1층 오른쪽 전시장에 들어서면 성인 2명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좁고 어두운 또 하나의 입구가 맞이한다. 한 발씩 걸음을 옮길수록 멀리서 장대비 퍼붓는 소리가 눅눅한 습기를 머금고 다가온다. 이내 눈앞에 어둠 속 굵고 힘찬 빗줄기가 펼쳐진다. 100㎡(약 30평) 크기의 공간에는 마주 보는 벽면 위에서 어둠을 밝히는 불빛과 그 공간을 뒤덮는 빗줄기,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에 압도된 관객만이 존재한다. 맹렬히 퍼붓는 물줄기의 기세에 머뭇거리기도 잠시. 조심스레 빗속으로 몸을 옮겨 본다. 분명 눈앞에 굵은 빗방울이 연방 쏟아지고, 물 튀기는 소리도 귓가를 때리지만 몸은 젖지 않는다. 어둠 속 비 오는 공간을 우산 없이 걷노라면 잠시 세상과 단절된 느낌과 함께 소설 속, 혹은 영화 속 주인공인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부산 남서쪽 끝자락, 영남권 곳곳을 돌고 돈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섬 을숙도. 지난해 6월 이곳에 문을 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설치 전시 ‘레인룸’(Rain Room) 현장이다. 지난달 15일 ‘레인 룸’이 포함된 전시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통제불능)이 개막한 이후 미술관은 밀려드는 관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막 이후 전회차 매진 행진 중이다.독일 출신 플로리안 오트크라스와 한네스 코흐가 결성한 작가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은 2012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설치 작품 ‘레인룸’을 처음 공개했다. 작품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세계 주요 미술관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상하이 유즈뮤지엄, 아랍에미리트 샤자예술재단 등 ‘레인룸’이 설치된 곳은 ‘젖지 않는 폭우’를 경험하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지난달 중순 한국 첫 전시를 위해 부산을 찾은 오트크라스는 전시 설명에 앞서 까다로운 설치 전시회를 완벽히 준비한 부산현대미술관 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레인룸은 우리에게도 특별한 작품으로, 작품 자체의 복잡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전시 기관 역시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작가가 언급한 ‘용기’는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레인룸’의 작동 방식을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이자 도전이다. 작품은 한 시간에 2000~3000ℓ의 물을 쏟아낸다. 이런 폭우 한가운데에 서도 젖지 않는 비결의 시작은 벽면에 설치된 3D카메라다. 각 벽면에 4대씩 설치한 카메라는 사람 움직임을 감지해 통제실로 정보를 전송하고, 통제실 컴퓨터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천장에 있는 1582개 물구멍(노즐)을 열고 닫는다. 관람할 때 동작 감지 정보 전달과 물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을 감안해 사색하듯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마음 놓고 발걸음을 재촉했다간 내리는 빗방울을 온몸으로 맞게 된다. 또 관객이 촘촘하게 몰려다니면 컴퓨터의 인식 착오로 비를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술관 측은 ‘레인룸’ 체험을 10분에 1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트크라스는 “레인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멈추는 비를 보고 스스로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그 공간 안에서 관객의 움직임은 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이라고 작품의 의도를 꺼냈다. “아주 천천히 걷지 않으면 몽땅 젖는다. 마치 에어컨처럼 편리하고 인위적인 환경에 의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이 스스로 소유하고 싶어 하는 ‘통제’ 욕구를 표현한 것이 레인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관객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강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가 바라는 ‘레인룸’은 관객이 선입견 없이 경험하고, 그 속에서 저마다 다양한 사유를 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이며,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과천시, 독서의 달 맞아 작가초청, 전시, 체험 행사 개최

    경기도 과천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간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23일 밝혔다. ‘Book, 나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작가초청,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이 주관한다. 정보과학도서관은 주요 행사로 쌤튜버 ‘달지’의 토크콘서트, 웹툰 ‘랜덤채팅의 그녀’ 박은혁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또 여행작가 노중훈의 ‘여행의 맛’, 가족공연으로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샌드아트 공연도 진행한다. 특히 21일 열리는 과천사람 책잔치는 ‘책, 사람, 소통’을 주제로 체험 및 전시, 가족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1층 카페 ‘페이지’와 에어드리 공원 일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문원도서관은 노성두 박사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도시와 미술’, 시와 음악이 있는 클래식 공연 ‘가을이야기’, 여행작가 김남희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등을 진행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노벨문학상 수상한 토니 모리슨 88세 일기로, 오바마가 남긴 추모

    노벨문학상 수상한 토니 모리슨 88세 일기로, 오바마가 남긴 추모

    “우리는 죽는다. 어쩌면 그게 삶의 의미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언어를 구사한다. 어쩌면 그게 우리 삶의 척도가 될지 모른다.”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던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유명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리슨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밤 뉴욕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6일 성명을 통해 “고인이 짧은 투병 끝에 어젯밤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 흑인들의 삶을 여성적인 시각에서 그려왔고, 탄탄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지난 1970년 장편소설 ‘가장 푸른 눈’으로 등단해 ‘술라’(Sula,1973), ‘솔로몬의 노래‘(1977), ‘타르 베이비’(1981), 비러브드’(Beloved, 1987), ‘재즈’(1992), ‘파라다이스’(1997), ‘러브’(2003), ‘은총’(2008), ‘홈’(2012), ‘신은 아이를 돕는다’(2015) 등의 소설 11편과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생애를 다룬 희곡 ‘꿈꾸는 개미’ 외에 다수의 수필을 펴냈다. 특히 ‘비러브드’는 흑인 여인이 사랑하는 딸이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딸을 살해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퓰리처상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1998년 오프라 윈프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모리슨은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또 랜덤 하우스 출판사 최초의 여성 편집장으로 1967년부터 1983년까지 일하기도 했다. 또 게일 존스, 앙리 뒤마, 무하마드 알리, 안젤라 데이비스 등 흑인 유명인들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재직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고인에 대해 “훌륭한 스토리텔러로, 페이지 위에서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었으며 국보급 작가였다”고 돌아본 뒤 “잠시나마 그와 같은 공기를 호흡한 것은 은총이었다”고 추모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라이본즈,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 19FW 시즌 젬마부티크 컬렉션 선출시

    트라이본즈,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 19FW 시즌 젬마부티크 컬렉션 선출시

    트라이본즈에서 전개하는 덴마크 대표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PILGRIM)이 19FW 시즌의 선출시 라인으로 젬마부티크(GEMMA BOUTIQUE)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19FW 젬마부티크 컬렉션은 레트로 감성을 필그림만의 고전적인 부티크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프린트와 패턴에서 얻은 영감을 자유롭게 믹스하여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의 주얼리 아이템이다.더불어 반짝이는 젬스톤의 컬러 매칭으로 힙트로한 감성을 과감하게 표현, 섬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젬마부티크 컬렉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은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필그림은 19FW 시즌 젬마부티크를 선출시한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각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벤트 발표는 23일 해당 게시물 댓글로 발표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필그림 주얼리를 디자인 랜덤하게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의 명과 암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의 명과 암

    ‘흰 티에 청바지 입고 방금 학생회관 앞 지나가신 분, 남친(남자친구)이 있나요?’ 대학생 김모(23·여)씨는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인상착의를 묘사하며 호감을 표시한 게시물을 봤다. 처음에는 ‘나와 친해지고 싶은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점점 정도가 심해졌다. 익명의 상대방은 김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까지 몰래 엿본 뒤 공개 게시판에 올렸다. 학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라 같은 학교 학생일 거라는 추측 외에 단서가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 김씨는 “사진까지 올라왔을 땐 아무 생각도 안 나 엉엉 울었다”고 했다. 익명 커뮤니티 관리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게시물 작성자의 신상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익명 사이트라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고려대 ‘고파스’ 등 별도 커뮤니티 갖춘 곳도 요즘 대학생들에게 학내 익명 커뮤니티는 거리낌 없이 의견을 밝힐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인 곳인 에브리타임(에타)은 시간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게시판 기능이 더 활성화됐다. 학생증·수료증 등으로 자신이 속한 대학을 인증해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자유게시판과 비밀게시판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관심사에 따라 만든 다양한 게시판들이 있다. 서울대의 ‘스누라이프’나 고려대의 ‘고파스’처럼 별도의 커뮤니티를 갖춘 경우도 있다. 대학생들은 이곳에서 익명성에 기대 현실 친구에게 말하기 껄끄러운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는다. 일반 커뮤니티와 달리 같은 학교 학생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끼리 심리적 밀착감도 크다. 하지만 동시에 익명성에 기대 위험한 발언이 오가는 곳이기도 했다. 불필요한 욕설이나 혐오 표현이 오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대학생들도 많았다. ●‘대면식서 女신입생 외모 품평’ 사건 등 고발 많은 대학생들은 익명 커뮤니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용성을 꼽았다. 학내 ‘꿀강의’(학점을 잘 주거나 재미있는 강의) 추천은 물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서로 얼굴은 몰라도 같은 학교라는 동질감 아래 의외로 좋은 정보들이 오간다는 것이다. 정다은(21·여)씨는 “대학생으로서 하고 싶은 말을 맘껏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분실물을 찾거나 알바나 방을 구하는 등 순기능도 꽤 많다”고 말했다. 실명으로는 말 못할 내부 고발도 오간다. 지난 3월 서울교대 익명 커뮤니티에는 “한 학과 남학생 대면식에서의 여자 신입생 외모 품평회 자료가 있고 이 자료가 졸업생에게까지 넘어갔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학생들은 이름을 밝힐 필요 없는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고 결국 이 일은 공론화됐다. 이후 서울교대는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21명에게 최대 3주의 유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다만 당사자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징계 절차는 정지됐다. 같은 학교라는 연대 의식 속에 익명으로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점도 대학별 익명 커뮤니티의 매력이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대학교별 ‘대나무 숲’이나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 페이스북 페이지보다 철저히 같은 학교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들이 요즘 더 인기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교양 강의에서 우연히 본 이름 모를 학우들을 향한 고백글도 올라온다. “어제 학생 식당에서 흰색 모자를 쓰고 저녁을 먹던 분 성함이 궁금하다”는 식이다. 이모(21)씨는 “번호를 물어 볼 용기는 없지만 누군지 궁금한 마음에 올리는 것 같다”고 했다. ●“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표현도 많아져” 하지만 대학생들은 최근 익명성을 악용해 서로를 저격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게시물이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한 교대에 다니는 윤모(21·여)씨 역시 정치적으로 편향된 게시물을 본 뒤 커뮤니티에 발길을 끊었다. 어느 날부턴가 ‘달창’, ‘문슬람’(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를 비하하는 은어)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쓰일 줄 알았던 단어들이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 윤씨는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그런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쓴다는 게 충격적이었다”면서 “이뿐 아니라 성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표현도 흔히 눈에 띄었다”고 털어놨다.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민모(23·여)씨도 최근 학교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워버렸다. 결정적 계기는 총여학생회 폐지를 둔 찬반 논쟁이었다. 극단적이고 거친 혐오 표현이 오갔다. 민씨는 “얼굴 내놓고는 그런 얘기 못 할 거면서 온라인에서만 큰소리를 친다고 친구들과 이야기했다”면서 “게시글과 댓글을 익명으로 쓰다 보니 논의가 유난히 극단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도 넘은 게시물들을 신고하면 해당 계정 사용이 일정 기간 중지되는 등 제재가 있기는 해도 큰 효과가 없다고 느낀다. 민씨는 “계정 정지를 당하면 불편하긴 하겠지만 제재의 기준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 경각심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규율이 없으니 ‘여기선 어떤 말이든 해도 돼’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원래 의도와 다르게 낙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지방의 한 대학에 다니는 이모(21)씨는 “익명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공간에서 무슨 말을 못 하겠느냐”면서 “학교나 총학생회 등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물타기’를 하거나 거친 표현으로 비판 아닌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우리끼리’ 뭉치는 건 좋지만 ‘자정’ 필요 전문가들은 특정 집단의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학내 익명 커뮤니티로 모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다만 익명성과 ‘우리끼리’라는 폐쇄성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유대감을 형성해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눌 창구로서 학내 익명 커뮤니티는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익명이라는 특성이 도덕적 측면에서 자기 통제나 억제 수준을 낮추게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익명성에 기대어 ‘특정 대학교에 다니는 우리끼리만 이야기하자’는 식의 특권 의식이 결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역시 “익명 커뮤니티에 모여 말하는 것은 학생들의 직접적인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이용자들이 스스로 어떤 표현은 문제적이고, 허용해선 안 된다는 나름의 규율을 만들어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건강한 공론 위해 ‘배심원 제도’ 커뮤니티 운영진도 대책을 고심 중이다.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내의 건전한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서는 지난 6월부터 배심원제도를 운영한다. 매일 이용자 중 4000~5000명이 랜덤으로 배심원 자격을 얻어 10건 이상 신고된 게시물에 대해 판정을 내린다. 신고글 작성자는 소명할 기회도 얻는다. “표현이 격해졌다”며 사과하기도 하지만 왜 이런 글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해명하기도 한다. 고파스 운영진은 “성별 갈등 게시물에 운영진이 징계를 내릴 때마다 반발이 심했다”면서 “배심원제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재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자정 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 커버낫 티볼리, 이름 지으면 행운이..

    커버낫 티볼리, 이름 지으면 행운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커버낫X티볼리’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랜덤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신사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래핑카 증정 이벤트’를 24일부터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커버낫 서퍼맨 그래픽이 래핑(Wrapping)된 티볼리 신차에 어울리는 이름을 무신사 회원들이 지어주는 행사로 커버낫×티볼리 기획전 페이지에서 내달 25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무신사는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커버낫×티볼리 래핑카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2등(20명)에게 커버낫×티볼리 한정판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한다.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신사 랜덤 쿠폰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커버낫×티볼리 기획전 페이지 내 공개된 퀴즈 정답을 포털에 검색하면 간단하게 참여 가능하며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커버낫×티볼리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무신사 바캉스 세일, 7월 3일까지 최대 80% 할인 ‘여름 준비하세요~’

    무신사 바캉스 세일, 7월 3일까지 최대 80% 할인 ‘여름 준비하세요~’

    무신사 바캉스 세일이 화제다. 무신사는 오는 7월 3일까지 2주간 다양한 바캉스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무신사 바캉스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142개 브랜드가 참여, 총 4936개의 바캉스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무신사는 파격적인 할인 세일과 함께 새로운 특가 프로모션과 퀴즈 이벤트도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무신사 대표 특가 행사로 자리한 ‘랜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최대 8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시간대별로 공개되는 퀴즈 정답을 맞추는 방법이며, 18일과 24일 두 차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4시간 간격으로 총 4회 실시한다. 동시에 ‘한정 수량 특가’ 행사도 진행해 최대 85% 할인된 바캉스 필수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브랜드 릴레이 특가’는 무신사 주요 브랜드들이 4~5일 간 릴레이 방식으로 바캉스를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행사로 헤드, 커버낫, 아디다스, 리복, 버켄스탁, 데이즈 데이즈 등이 참여한다. 또 수영복·래쉬가드·샌들·선글라스와 여행용 캐리어 등 여름 바캉스 필수 아이템들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 회원에게 특별 할인 쿠폰 7%도 발급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포에서 ‘2019년 제2회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 열린다

    전국 미용대회인 뷰티엑스포가 경기 김포에서 개최된다. 세계의료미용그룹과 라쎄나·뷰티모나코가 주최하는 제2회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는 오는 30일 김포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장인 강민서 원장이 김포대회 유치에 힘을 쏟았다. 김포 차민뷰티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현재 김포에는 4~5개 뷰티아카데미학원이 있다. 이 대회는 관습상 응모자만 많아도 상을 주는 기존의 전국 뷰티대회와는 달리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자랑한다. 행사 요원들이 별도로 랜덤방식으로 들어가 심사를 한다. 이번 엑스포는 뷰티 관련 재학 중인 중·고생·대학생을 비롯해 일반부로 나눠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아트·속눈썹·반영구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3개 종목에서 1등에 오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나머지는 상장과 트로피를 준다. 지난해 과천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K-TOP뷰티 엑스포를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베트남·일본·태국 등 5개국 뷰티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각 국가의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는 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아티스트나 기업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미용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일에는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제2회 글로벌 K-TOP뷰티 엑스포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위촉식이 개최됐다. 강민서 대회장은 “여러 나라와 비즈니스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산업에 입문하게 됐다”며,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가 전세계 뷰티산업을 선도해 갈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자 원칙적이고 공정한 국제 미용경연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K-TOP 뷰티엑스포 총괄회장인 이준 대표는 “글로벌 K-TOP 뷰티엑스포가 한국 최고의 미용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분야별 우수한 뷰티인재를 발굴해 K-BEAUTY아티스트 긍지와 자부심으로 국제화에 앞장설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국 인권 운동가 번스타인 별세

    미국 인권 운동가 번스타인 별세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인권 운동가 로버트 번스타인이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6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아들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부를 둔 HRW는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인권 사각지대의 실태를 고발해 주목받고 있는 단체다. 1923년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번스타인은 먼저 출판업계 거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1946년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사무보조로 일을 시작한 그는 차츰 능력을 인정받아 1966년부터 1990년까지 출판사 랜덤하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그는 크라운 그룹과 빈티지, 밸런타인 등 여러 출판사를 인수하면서 랜덤하우스를 세계 최대 출판사로 키워냈다. 번스타인은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인권 문제에도 큰 관심을 뒀다. 번스타인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국 권위주의 정권이 자행한 인권 침해 사례를 고발하고 인권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1978년부터는 헬싱키워치, 아메리카워치, 아시아워치 등 각지에 비영리 인권 단체를 차렸고 1988년 이 모든 단체를 HRW로 통합해 본격적으로 인권 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HRW는 국제사회로부터 인권 수호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권 단체로 꼽히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위메프복권, 문구 나타날 때까지 복권 긁어야..

    위메프복권, 문구 나타날 때까지 복권 긁어야..

    위메프복권 이벤트가 예고됐다. 즉석복권 이벤트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 동안 베스트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한 ID 당 1일 1회 지급하는 이벤트다. 최대 100%의 할인 6종 쿠폰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당일 밤 11시59분까지다. ‘긁기 START’ 버튼이 사라진 자리에 ‘축하드려요’ 문구가 나타날 때까지 복권을 긁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쿠폰이 정상 지급되지 않는다. 환불이나 취소의 경우에는 쿠폰이 재발행되지 않는다. 재판매 목적 등으로 구매한 경우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 다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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