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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사랑해” 정은표, ‘고등래퍼3’ 정지웅 자랑 “랩 공모전 입상”

    “아들 사랑해” 정은표, ‘고등래퍼3’ 정지웅 자랑 “랩 공모전 입상”

    배우 정은표가 ‘고등래퍼3’에 출사표를 던진 아들 정지웅을 응원했다.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22일 첫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 참가한 가운데, 정은표가 그를 응원했다. 정은표는 22일 자신의 SNS에 “힙합을 좋아하고 래퍼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 지웅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운동본부가 주최한 랩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입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1936년 일제강점기 시대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모습에 정지웅의 ‘월계수’라는 랩이 흘러나온다. ‘그 하얀 띠를 처음으로 넘어갔던 건 깡마른 체구와 짧은 머리의 노란 피부/ 가슴에 아픈 가시가 푹 박힌 채로 정신을 놓고 그는 또 앞만 보고 달려’ ‘조국을 빼앗긴 수치심이 드러내져버린 순간 흘러나오는 노래는 그토록 증오한 원수의 국가/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차마 기쁘지 못한 금메달’ 등의 가사가 뭉클함을 안긴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이 해당 작품으로 수상한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아들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고등래퍼3’에서 정지웅은 자신을 정은표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랩하기 전에는 공부 조금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었는데 이제 래퍼로서의 저를 알려주고 싶어서 여기 나오게 됐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등래퍼 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한혜진♥김원경, 단 둘이 완성한 화보 “20년차 모델의 위엄”

    ‘나혼자산다’ 한혜진♥김원경, 단 둘이 완성한 화보 “20년차 모델의 위엄”

    모델 한혜진과 김원경의 우정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데뷔 동기인 김원경과 함께 하와이로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혜진은 “모델로 데뷔한 지 벌써 20주년이 됐다. 20주년을 기념해 김원경 언니와 우정 여행을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김원경에 대해 “1999년도에 함께 데뷔한 사이다. 20년째 함께 활동하고 있는 현역 모델이다”이라면서 “우리는 모델이 되고 싶어서 학생 때부터 아카데미를 함께 다녔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언니가 3학년이었다. 진정한 동기라고 할 수 있다”고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원경 역시 “모델 일을 함께 시작했고 지금도 함께 활동하고 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모델 데뷔 20주년 기념 셀프 화보 촬영에 나섰다. 헤어, 메이크업,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아무도 없고 한혜진, 김원경만 있었다. 시작부터 역광이라 난관에 부딪혔고 완벽주의자 한혜진의 지적에 김원경은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고 ‘SKY캐슬’ 김주영 캐릭터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두 모델은 하얀 원피스, 수영복 등의 ‘시밀러룩’ 의상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듯 포즈도 거침 없었다. 한혜진은 김원경의 포즈에 “육감적이다”며 칭찬과 리액션, 디렉팅까지 꼼꼼하게 했다. 김원경은 촬영을 마치고 흡족해 했다. 그는 “혜진이랑 촬영하면 편하다. 궁합이 잘 맞는다. 워낙 많이 하다 보니까 촬영하면 편하고 좋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20년간 우정을 동종업계에서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라며 두 사람의 우정에 감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등래퍼3’ 정은표 아들 정지웅 “IQ가 165, 모범생→래퍼” 출사표

    ‘고등래퍼3’ 정은표 아들 정지웅 “IQ가 165, 모범생→래퍼” 출사표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화제다. 22일 Mnet ‘고등래퍼 시즌3’가 첫 방송됐다. 첫 회에서는 예비 고1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싸이퍼 대결이 펼쳐졌다. 정지웅은 3명뿐인 예비 고1 멤버 중 한 명으로 나왔는데, 일부 출연진이 그의 얼굴을 보고 “어디선가 봤는데…”라고 했다. 정지웅은 자기소개 시간에 “16살, 예비 고1 정지웅이라고 한다. 제가 랩하기 전에는 공부 조금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었는데 이제 래퍼로서의 저를 알려주고 싶어서 여기 나오게 됐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지웅에게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었고 정지웅은 “정은표 배우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 ‘붕어빵’ 나갔었고, ‘문제적 남자’와 ‘둥지탈출’ 이런 데 나갔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MC 넉살은 “정지웅의 IQ가 165다”고 밝혔고 출연진들은 “황금 두뇌네”라며 놀라워했다. 정지웅은 예비 고1과 고1의 싸이퍼 대결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와 랩을 선보였다. 정지웅의 무대를 보고 그루비룸 휘민은 “나도 어릴 때 저렇게 기본 박자에 충실하게 랩했다”, 키드밀리는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10대들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국내 최초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 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재범 우원재, 오늘(22일) 신곡 ‘ENGINE’ 발매 (Prod. By 코드 쿤스트)

    박재범 우원재, 오늘(22일) 신곡 ‘ENGINE’ 발매 (Prod. By 코드 쿤스트)

    박재범과 우원재가 22일 정오 콜라보 신곡을 기습 발표한다. 소속사 AOMG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ENGINE (엔.진) (Prod. By CODE KUNST)’의 티저 이미지와 앨범 아트워크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발매 소식을 알렸다. ‘ENGINE (엔.진)’은 박재범과 우원재가 각자의 스타일로 이야기하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 박재범과 막내 래퍼 우원재의 색다른 조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CODE KUNST)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재범은 우원재와 지난해 ‘RUN IT (Feat.우원재 & 제시) (Prod. by GRAY)’을 통해 강렬한 첫 콜라보 곡을 선보였다. 우원재는 코드 쿤스트의 싱글 ‘블레스(BLESS)’에 이어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한 pH-1의 ‘Hate You (Feat. 우원재)’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또, 박재범과 코드 쿤스트가 함께 참여한 pH-1의 ‘쇼미더머니 777’ 세미파이널 곡 ‘주황색 (Feat. 박재범) (Prod. 코드 쿤스트)’은 큰 인기를 끌며 힙합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신곡 ‘ENGINE (엔.진)을 통해 개성이 뚜렷한 세 아티스트의 콜라보가 최초로 성사되면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박재범과 우원재의 새 싱글 ‘ENGINE (엔.진) (Prod. By CODE KUNST)’은 2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AOMG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김병철,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SKY 캐슬’ 김병철,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배우 김병철이 치명적인 매력의 첫 단독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Y 캐슬’ 차민혁 역에 이어 차기작 ‘닥터 프리즈너’의 주연을 맡아 데뷔 이래 뜨거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병철이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감각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화보에서 김병철은 그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눈빛과 멋을 뽐내며 색다른 면모를 보였다. 김병철은 순백색의 수트부터 캐주얼하고 날렵한 매력의 가죽 재킷, 간결한 블랙 티셔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내면서도, 특유의 순발력과 내공을 발휘. 카메라 앞에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담아 촬영에 임하여 포토그래퍼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어진 인터뷰에서는 ‘SKY 캐슬’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닥터 프리즈너’의 촬영이 시작되어 꽤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근황을 전하고 “‘SKY 캐슬’ 차민혁을 연기하면서,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 한다는 게 얼마나 허망하고 말이 안 되는 일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김병철이 가진 특유의 매력과 연기자로서의 내공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밖에 몰랐던 별’ 수트 입기 위해 42kg 감량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밖에 몰랐던 별’ 수트 입기 위해 42kg 감량

    칼 라거펠트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업적이 재조명됐다. 칼 라거펠트가 지난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5세. 췌장암 투병을 해온 그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55년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 1983년 샤넬에 합류했다. 이후 36년 동안 수석디자이너로서 장기집권하면서 샤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샤넬, 클로에, 펜디 등의 수석디자이너를 지냈을 뿐 아니라 음반이나 아이팟을 상상 이상으로 모으는 음악 수집광이기도 하며 일흔이 넘는 나이에 디올 옴므 수트를 입기 위해 42kg를 감량하고 등장하는 등 유별난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완벽한 백발과 묶음 머리, 검은 선글라스, 블랙수트. 칼 라거펠트는 대부분 이 모습으로 공석에 나타났다. 1982년 샤넬과 인연을 맺으면서 다소 주춤했던 브랜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0년에는 프랑스에서 문화적 공적이 있는 이에게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또 게이라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패션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섬세함을 요구하는 패션계에서 게이들의 파워가 상당하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알렝 베르트하이머 샤넬 최고경영자(CEO)는 “그는 창조적인 천재성과 관대함, 뛰어난 직감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면서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나는 오늘 친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창조적 감각까지 모두 잃었다“며 칼 라거펠트의 죽음을 애도했다. 샤넬의 패션 사업 부분을 이끄는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역시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의 전설과 남겼고 샤넬 하우스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고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 라거펠트는 숨지기 직전까지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9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이 예정됐던 각종 패션쇼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날 숙환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합의 시도..21년 만에 목소리 들은 피해자

    마이크로닷 부모, 합의 시도..21년 만에 목소리 들은 피해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가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사기 논란과 합의 시도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여 년 전 거액을 빌리고 해외로 잠적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마이크로닷이 채무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닷 측은 변호인을 통해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피해자는 “국제전화가 왔다. 재호(마이크로닷) 아빠더라. 21년 만에 목소리를 들으니까 멍하더라. 말도 안 나오고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그날 4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 본인이 아이들만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하더라. 자식들 앞길을 막았으니까. 나도 내 자식이 내 잘못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버려야 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용서할 수 없지만 재호는 아닌 것 같다. 재호를 봐서 합의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5,000여 만 원을 피해 봤다는 피해자는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합의했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불원서에도 서명했다. 피해자는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다.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은 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피해자는 “그 친구가 나한테 하는 이야기가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필요없다고 했다. 내 2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데”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우리 자식은 뭐냐. 내 자식이 부모 잘못 만났듯이 거기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그쪽에서 돈이 없다고 했다. 돈이 모자라니까 원금이라도 먼저 받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더라”고 지적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난 별로 안 좋아해”..‘킬빌’ 도끼, 제시 향한 냉담 혹평

    “난 별로 안 좋아해”..‘킬빌’ 도끼, 제시 향한 냉담 혹평

    센 언니 제시를 향한 도끼의 얼음장 혹평이 시작된다. 내일(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는 두 배로 강해진 제시의 무대에 대한 경쟁 래퍼들의 극과 극 반응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2차 경연을 앞두고 “저는 무서운 게 없어요. 싸울 준비 됐어요”라며 남다른 포부를 보인 제시는 독특한 비주얼과 임팩트 넘치는 플로우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감탄하던 다른 래퍼들과 달리 도끼는 시종일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고 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는 제시의 파워풀한 발성에 “난 저거 별로 안 좋아해”라며 불만을 토로(?)하며 살벌한 견제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This is not competition”을 외치는 제시를 향해 가식적이라며 쓴 소리까지 작렬하는 등 연이은 도끼의 냉담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동공지진을 부를 예정이다. 이처럼 두 래퍼 사이에서 느껴지는 살벌한 기류는 더욱 치열한 2차 경연 서바이벌을 예고해 내일(21일)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 조별 순위전을 통해 두 팀의 최하위 래퍼들이 탈락 위기에 처한다고 해 예측할 수 없는 래퍼들의 순위 경쟁에 안방극장의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 4회는 내일(21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되며 올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 무삭제 버전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테파니 미초바 눈물, 빈지노 전역 “돌아왔습니다”

    스테파니 미초바 눈물, 빈지노 전역 “돌아왔습니다”

    래퍼 빈지노가 전역한 가운데,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가 눈물을 보였다. 17일 빈지노는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빈지노는 별도의 행사 없이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가족들의 마중 속에 조용히 전역했다. 이날 빈지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 육탄투혼 Hi Mom Dad Stefi. 돌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빈지노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빈지노는 래퍼로 데뷔해 ‘아쿠아맨’, ‘Dali, Van, Picasso’, ‘어쩌라고’ 등 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빈지노는 지난 2015년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퍼거슨 은퇴 뒤 처음으로 맨유 레전드 지휘, 뮌헨 격파 20주년 경기

    퍼거슨 은퇴 뒤 처음으로 맨유 레전드 지휘, 뮌헨 격파 20주년 경기

    알렉스 퍼거슨(77) 전 감독이 2013년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따돌리고 우승했던 멤버들을 다시 불러 뮌헨의 당시 선수들과 맞붙는 이벤트 대결에서다. 오는 5월 26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며 현재 감독대행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20년 전 결승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터뜨렸는데 그도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전 감독은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년 동안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감독으로 1998~99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트레블을 달성한 일로 각광받았다. 뮌헨과의 결승은 추가시간 테디 셰링엄과 솔샤르가 모두 골을 출렁여 지금도 당시의 짜릿했던 승리를 기억하는 맨유 팬들이 많다. 물론 20주년 기념 경기 입장 수입은 맨유 재단의 기금으로 쾌척된다. 리처드 아놀드 맨유 구단 사무국장은 “99년 트레블은 맨유 역사에 가장 중요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며 몇몇 진정한 레전드들이 망라됐다”며 “뮌헨과의 결승은 우리 팬들의 기억에 남는 밤으로 각인됐다. 그래서 많은 레전드들이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와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고 맨유 재단과 우리가 지역사회에 하는 일들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상이몽2’ 라이머,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에 눈물 ‘안현모 당황’

    ‘동상이몽2’ 라이머,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에 눈물 ‘안현모 당황’

    ‘동상이몽2’ 라이머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신년회 현장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각자 아끼는 지인들을 초대해 신년회를 준비했던 라이모 부부는 마지막으로 합류한 손님으로 현재 ‘SBS 8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메인 남자 앵커 김현우를 맞이했다. 예능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김현우 앵커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모든 손님들이 도착한 후 본격적인 신년회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라이머는 “이런 게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라이머는 돈이 없어 사람들과 만남조차 쉽지 않았던 힘들었던 시절을 겪은 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게 행복이 되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라이머는 래퍼 버벌진트, 한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다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회사 설립부터 지금에 오기까지 과정을 모두 함께 한 동생들에 대한 미안함에 감정이 벅차올라 울컥한 것이다. ‘크라이머’라는 별명에 걸맞는 라이머의 갑작스런 눈물에 아내 안현모도 당황해했지만, 한해는 “대표님께서 마흔을 기점으로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덧붙여 라이머 저격수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킬빌’ 측 “‘I♥몰카’ 논란 산이에 사과”… 산이 “MBC와 합의해 나온 무대”

    ‘킬빌’ 측 “‘I♥몰카’ 논란 산이에 사과”… 산이 “MBC와 합의해 나온 무대”

    MBC 힙합 경연 프로그램 ‘타겟 : 빌보드 - 킬빌’이 제작 과정에서의 실수로 빚어진 래퍼 산이의 ‘몰카 옹호’ 논란과 관련해 산이와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킬빌’ 제작진은 15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확한 사실과 경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몰카 옹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킬빌’에 출연한 산이의 무대 중 방송된 화면에서 ‘I♥몰카’ 문구가 무대 배경화면으로 약 1초간 노출됐다. 이 장면은 제작과 시사 과정에서 정확히 인지되지 못한 채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차 확인한 결과 논란이 된 문구는 화면 편집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후속 화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산이 측이 준비한 배경화면에는 ‘I♥몰카’ 부분에 붉은 X자 표시가 돼있었으나, 카메라 샷이 바뀌면서 X자가 표시된 화면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출연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가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게 됐다”며 “이에 대해 산이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앞서 ‘킬빌’ 측은 산이의 ‘몰카 옹호’ 논란이 커지자 홈페이지 게시판에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논란이 빚어진 경위 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비난의 화살은 산이에게 쏠렸다. 시청자 게시판과 산이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산이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산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리허설 영상 원본을 올리며 이를 반박했다. 리허설 무대 뒤로 ‘I♥몰카’라는 화면에 X 표시가 그어지는 화면이 처음 공개되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산이는 이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래도 잘 오해를 풀었다. 괜찮다. 지금은 행복하다. 힘든 때일수록 힘내는 게 좋다”며 애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논란이 됐던 자신의 ‘워너비 래퍼’(Wannabe Rapper) 무대에 대해 “‘I♥몰카’는 불법 촬영 옹호가 아니다. 정신 나간 사람이 설마 지상파 방송 영상에 넣을 생각을 하겠냐”라며 “MBC랑 합의 끝에 나온 무대였다. 나는 양성평등주의자라고 하면서 ‘몰카’를 올리는 사회적 문제점을 꼬집고 싶었던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산이, 리허설 영상 공개로 ‘I♥몰카’ 반전… 논란만 키운 ‘킬빌’ 측 사과

    산이, 리허설 영상 공개로 ‘I♥몰카’ 반전… 논란만 키운 ‘킬빌’ 측 사과

    MBC 힙합 경연 프로그램 ‘타겟: 빌보드 - 킬빌’에 출연 중인 래퍼 산이가 리허설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몰카 옹호’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성범죄 반대를 표현했음에도 옹호로 오해살 수 있게 편집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산이는 15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킬빌’ 촬영 당일 리허설 영상 원본”이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워너비 래퍼’(Wannabe Rapper) 리허설 무대를 하고 있는 산이의 모습 뒤로 ‘I♥몰카’라는 화면이 나왔지만 바로 ‘몰카’ 위에 X 표시가 그어지며 정반대의 의미를 담았다. ‘몰카 옹호’가 아닌 ‘몰카 반대’를 의미하는 무대였던 것이다. 그리나 본 방송에서는 X를 긋는 화면이 편집된 채 나가 산이는 ‘몰카 옹호’ 논란을 빚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킬빌’ 1회에서 산이 공연 중 ‘I♥몰카’라는 표현이 약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됐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했지만 이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산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킬빌’ 홈페이지에는 산이를 하차시키라는 내용의 요청이 쇄도했고 산이의 개인 SNS에도 비난 글이 빗발쳤다. 하지만 산이가 리허설 영상을 공개하면서 ‘킬빌’ 제작진 측이 앞뒤 정황을 파악하지 않은 채 사과를 했고 아티스트에게 비난을 쏟아지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킬빌’ 측은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체육계의 SKY캐슬에 비극이 있다/안동환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체육계의 SKY캐슬에 비극이 있다/안동환 체육부 차장

    일본 국적의 스물두 살 오사카 나오미. 아시아 남녀 선수 통틀어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기록은 오사카가 유일하다. 불과 1년 전 세계 72위였던 그녀는 지난해 9월 US오픈, 올 초 호주오픈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테니스 여제로 떠올랐다. 두 메이저 예선과 결선에서 경기 직전까지 귀에 이어폰을 낀 오사카의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그래서인지 호주오픈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듣고 있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오사카는 “제이 록의 ‘Win’(승리)이라는 노래를 US오픈부터 지겹도록 듣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힙합 가수인 제이 록은 지난 10일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랩 퍼포먼스’를 수상한 래퍼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녀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 착각일까. 비트도 가사도 직관적인 3분 20여초 랩은 마치 주문을 외듯 ‘이겨라’(win)는 단어를 56번이나 무한 반복한다. 오사카가 얼마나 승리를 갈망했는지 시공간을 넘어 전해진다. 도쿄올림픽을 1년 5개월 앞둔 한국 체육계는 지금 패배주의와 냉소주의가 짙다. 체육계가 악습을 방조하고 선수들의 고통에 침묵한 자업자득이다. 책임 있는 단체와 인사들의 무책임한 대응과 안이한 인식, 폐쇄적인 조직 운영과 기형적인 파벌 문화도 지탄받았다. 지도자와 선수 모두를 병들게 하는 체육계 병폐는 이 참에 도려내는 게 마땅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민관 합동의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출범한 목적도 비리를 근절하고 구조를 혁신하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한 조치다. 하지만 진단과 처방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심석희, 신유용 선수의 고통은 고교 시절 시작됐다. 악랄하고 상습적이었다. 병폐의 뿌리는 체벌·성폭력 등 가학적 방식으로 어린 선수들을 운동기계로 만들어 온 ‘체육 특기자 입시’다. 자식이 맞고 당해도 입시 불이익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는 부모도 이 병폐의 볼모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명시한 학교체육진흥법은 학교에서 지켜지지 않는다. 대회 성적이 나쁜 비정규직 코치는 쫓겨난다. 구조적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체육 수장인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성적지상주의의 엘리트 체육을 병폐로 적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대한체육회를 배제하고, 대한체육회 총회에 문체부가 불참한 건 우연이 아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를 축제로 바꾸고, 선수촌 합숙훈련 폐지와 같은 일방적 대책들이 정부 채널에서 쏟아진 불통 탓도 크다. 무엇보다 ‘올림픽 메달을 안 따도 되니 문제나 일으키지 말라’는 식의 힐난이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체육인들이 적지 않다. 챔피언을 열망하며 땀 흘리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된 메달병 환자로 폄훼하거나 엘리트 체육이 쌓아온 공(功)과 사명을 부정하는 건 잘못이다. 합숙훈련 등 기존 시스템을 없애는 게 능사도 아니다. 큰 문제 없이 운영해 온 종목이 더 많다. 선수촌 합숙을 원하며 훈련에 전념하는 선수들도 피해자가 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상주하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의 기자실 무선인터넷 접속 암호는 ‘press2002’다. 100년이 훌쩍 넘는 한국 야구사에 없었던 ‘야구의 날’이 8월 23일로 제정된 건 2008년 그날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덕분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쾌거와 올림픽 야구 우승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자리를 쟁취한 ‘영예로운 승리’의 감동을 국민에게 선사했다. 한번 경쟁력을 상실한 스포츠가 다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다. 상한 노른자는 두고 흰자만 거둬 내는 과오를 경계해야 한다. ipsofacto@seoul.co.kr
  • 아이콘 송윤형♥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아이콘 송윤형♥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아이콘 송윤형(24)과 모모랜드 데이지(20)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가요계 관계자는 송윤형과 데이지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4개월 전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데이지 소속사 MLD 측은 “열애설을 접하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그룹 아이콘 멤버로 데뷔한 송윤형은 팀내에서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한 데이지는 팀 내 메인래퍼와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유 잠재운 PSG… “포그바 다음에 봐”

    맨유 잠재운 PSG… “포그바 다음에 봐”

    파리 생제르맹(PSG)의 앙헬 디마리아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중 폴 포그바의 뒷목을 만지고 있다. PSG는 이날 맨유를 2-0으로 완파해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맨체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 [포토] 래퍼 릴 킴, 패션쇼 무대 압도한 존재감

    [포토] 래퍼 릴 킴, 패션쇼 무대 압도한 존재감

    여성 래퍼 릴 킴(Lil‘ Kim)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의 브랜드 ’더 블론즈‘ 패션쇼 무대에 올라 컬렉션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포그바 퇴장 맨유, PSG에 0-2 지며 솔샤르 부임 후 첫 패배

    포그바 퇴장 맨유, PSG에 0-2 지며 솔샤르 부임 후 첫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44분 폴 포그바가 퇴장 당하는 등 온갖 악재 속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13일 새벽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인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후반 8분 프레스넬 킴펨베,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PSG는 다음달 초 2차전 홈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반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11경기 무패 행진(10승1무)을 달렸던 맨유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맨유의 형편 없는 공격력이 문제였다. 10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은 단 하나였다. 전반 8분 잔루이지 부폰이 세이브했다. 맨유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는 BT S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팀이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나쁜 일이 아니다. 배울 게 있었다. 솔샤르 감독도 임기 중 이런 패배를 당할 것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 그들은 전혀 공격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선수들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 PSG야말로 가장 좋은 두 공격수를 잃고도 빼어났다”고 지적했다. PSG는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가 결장했다. 얘슐리 영은 그래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앙헬 디마리야를 전반 39분 옆줄 근처에서 밀어내는 무참한 짓을 벌였다. 섭섭하게 팀을 떠났다며 올드 트래퍼드 관중들은 디마리야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상황이었다. 옆줄 나가기 전에 떠밀린 디마리야는 3m 정도를 달려 잔디 그라운드 밑 10cm 정도 아래 콘크리트 지나 펜스에 부딪혀 갈비뼈 쪽을 움켜쥐며 나동그라졌다. 통증보다 옛 동료가 떠밀어 그랬다는 사실에 더 아팠을지 모른다. 맨유는 전반에만 부상으로 둘을 잃었다. 제시 린가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후안 마타가 교체 투입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PSG가 후반에 균형을 깼다. 모두 디마리야의 발 끝에서 골이 만들어졌다. 후반 8분 코너킥 찬스에서 디마리야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킴펨베가 밀어 넣었다. 디마리야는 6분 뒤에도 정확한 크로스를 건네 음바페가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39분 로멜로 루카쿠까지 투입해 파상 공세에 나섰지만 막판 포그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추격 동력이 꺼졌다. 한편 AS 로마는 홈에서 FC 포르투를 2-1로 꺾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츠제럴드의 미친 아내? 그녀는 시대의 ‘플래퍼’였다

    피츠제럴드의 미친 아내? 그녀는 시대의 ‘플래퍼’였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스콧 피츠제럴드의 뮤즈이자 아내로만 알려진 젤다 피츠제럴드(1900~1948)를 재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단편소설 5편, 산문 9편을 엮은 ‘젤다’(HB PRESS)는 한국에서 그의 이름으로 출판하는 첫 책이다.“스콧은 그녀가 정말 미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었다”는 헤밍웨이의 혹평처럼 지금까지 젤다는 남편의 뮤즈를 넘어 그의 창작을 방해하는 정신이상자로 그려졌다. 그러나 최근 전기 작가들이 재조명한 젤다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스콧이 작가로서 젤다의 성격과 재담, 심지어 그녀의 일기와 편지에 의지했다는 것. 공저 혹은 스콧의 이름으로 실린 작품 중 대부분이 젤다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다. 훗날 젤다는 뉴욕트리뷴에 이렇게 썼다. “피츠제럴드는 표절은 집 안에서 시작된다고 믿나 봐요.” 표지에 ‘피츠제럴드’라는 글귀가 희미하게 지워져 있는 책 ‘젤다’는 ‘피츠제럴드’ 없이 홀로 선 젤다를 조명한다. 수록한 단편 ‘오리지널 폴리스 걸’, ‘남부 아가씨’, ‘재능 있는 여자’는 자전적 성격이 짙다. 런던 연극 무대를 꿈꾸는 코러스 걸(‘오리지널 폴리스 걸’), 천부적인 재능의 댄서(‘재능 있는 여자’)는 꿈의 실현에 바짝 근접했다가 돌연 방향을 틀어 버린다. 어려서부터 재능을 보였던 발레에 다시 도전해 유명 발레단 입단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젤다의 삶과 겹친다. 산문 중에서는 ‘플래퍼 예찬’이 눈에 띈다. 플래퍼는 1920년대 등장한 미국 신여성을 가리킨다. 젤다는 이렇게 썼다. “그녀는 추파를 던지는 것이 재미있어 추파를 던졌고, 몸매가 좋았기에 원피스 수영복을 입었다. …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을 늘 하고 싶었던 일과 의식적으로 일치시켰다.” 젤다는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았지만, 나쁜 일에 관한 책임은 남편 몫까지 뒤집어써야 했던 시대의 플래퍼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R&B 부문 시상 흑인 팝스타 얼리샤 키스 단독 사회 맡아 ‘불참 선언’ 흑인 래퍼 감비노 4관왕 수상 여성·非백인·흑인 음악으로 다양성 품어보수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가 ‘환갑’을 맞아 파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 여성, 비(非)백인,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이 있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여성, 힙합과 R&B 등 흑인음악, 백인이 아닌 인종이 전면에 나서며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 흑인 여성 팝스타 얼리샤 키스가 단독 사회자로 나선 게 파격의 시작이었다. 2002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십수 회 그래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얼리샤 키스는 이날 시상식 문을 열며 특별한 손님을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미셸 오바마는 “모타운의 음악에서부터 모든 음악 덕분에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우레 같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모타운 레코드’는 스티비 원더, 슈프림스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한 곳으로, 흑인음악을 오늘날 미국 대중음악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니퍼 로페즈는 60년간 모타운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불렀고, 전설적 걸그룹 슈프림스로 데뷔한 다이애나 로스는 74세 나이에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돌리 파톤,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두아 리파 등 여성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악했다. 얼리샤 키스는 양쪽 피아노를 동시에 치면서 완벽한 라이브를 하는 등 좌중을 압도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흑인 래퍼 차일디시 감비노였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본상 4개 중 2개 부문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후보 지명 당시 불참을 선언하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래미는 그에게 최고의 상을 수여했다. 또 다른 본상인 신인상은 코소보 출신 두아 리파에게 돌아갔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만 과거 주류였던 컨트리뮤직으로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를 밟았다.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공식 초청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올라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래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를 수상자로 호명하고 트로피를 건넸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엠넷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 국내 생중계를 진행한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카메라가 여러 차례 비춰준 것은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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