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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제일 잘나가” 캠퍼스 축제의 왕은?

    “내가 제일 잘나가” 캠퍼스 축제의 왕은?

    5월은 대학교 축제의 계절, 각 분야 다양한 뮤지션들을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27일을 끝으로 대부분의 대학교 축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캠퍼스를 뜨겁게 달군 ‘축제의 왕’을 꼽아봤다. ◇ 최다 참석 ‘싸이’ ★★★★★★★★★★★★(12곳) ‘흥 부자’ 싸이는 5월 10일 경성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수원), 건국대, 신한대(의정부), 경남대, 영남대, 한서대, 강남대, 한양대(안산), 청주대, 아주대, 금오공과대 등 12개 대학교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챔피언’ ‘나팔바지’ ‘연예인’ ‘강남스타일’ ‘행오버’까지 ‘축제용’ 히트곡 보유자로 대학 축제를 뒤집어 놓기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가장 많은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며 ‘축제왕’으로 등극했다. ◇ 걸그룹 신흥강자 ‘마마무’ ★★★★★★★★★★(10곳) 축제에 걸그룹이 빠질 수 없다. 대학교 축제에 가장 많이 불린 걸그룹은 실력파 그룹 마마무가 차지했다. 마마무는 한세대, 명지대(용인), 홍익대(세종), 고려대(세종), 성균관대(수원), 건국대, 연세대(원주), 경희대(수원), 청주대, 경희대(서울) 등 축제에서 독보적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학생들을 만났다.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가 7곳(성균관대-수원, 단국대-천안, 남서울대, 경희대-수원, 카이스트, 대전대, 전북대), 트와이스가 6곳(서경대, 부경대-대연, 인하대, 카이스트, 아주대, 중앙대-서울), 러블리즈가 5곳(서울시립대, 남서울대, 중부대-충청, 고려대-서울, 동국대-서울)의 축제 무대에 오르며 남학생들의 마음을 폭격했다. ◇ 힙합 강세 ‘에픽하이’ ‘긱스’ ‘산이’ ★★★★★★★★(8곳) 2016년 대학 축제에서는 힙합 가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3인조 에픽하이(세종대, 성균관대-수원, 인하대, 수원대, 단국대-죽전, 울산과학기술대, 경희대-수원, 한양대-안산)와 2인조 긱스(고려대-세종, 추계예술대, 건국대, 선문대, 성균관대-서울, 단국대-죽전, 대전대, 중앙대-서울), 래퍼 산이(한국기술교대, 명지대-용인, 상명대-천안, 부산대, 부경대-용당, 경남대, 경희대-수원, 청주대)는 각각 8곳의 축제에 참석했다. ‘실과 바늘’인 도끼, 더콰이엇(한세대, 명지대-용인, 성균관대-서울, 서울시립대, 상명대-서울, 대구카톨릭대)과 2인조 다이나믹듀오(한남대, 경성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 고려대-서울)도 6곳의 축제에서 힙합의 밤을 선사했다. 이밖에 최근 ‘봄이 좋냐??’로 음원사이트 차트를 휩쓴 2인조 십센치도 총 6곳(세종대, 원광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제주대, 강릉원주대-원주)의 대학 축제에 참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시, ‘완벽 복근’ 섹시 미니마우스 변신 “동심 파괴”

    제시, ‘완벽 복근’ 섹시 미니마우스 변신 “동심 파괴”

    래퍼 제시가 섹시한 미니마우스로 변신했다.27일 제시는 인스타그램에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는 복근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을 입고 디즈니 캐릭터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쓴 제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제시는 탄탄한 볼륨 몸매와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시선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몸매 대박이다”, “왜 이렇게 예쁘게 웃어요”, “오늘 언니들의 슬램덩크 본방사수!”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제시가 출연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공희정 컬처 살롱] 늦지 않았어요

    [공희정 컬처 살롱] 늦지 않았어요

    누가 정해 놓았을까, 꽃이 피는 순서를. 어떻게 알았을까, 봄이 가면 여름이 와야 한다는 것을. 가끔은 오고 가는 것이 바뀌면 어떨까. 사람들은 기상이변이라 걱정하지만 순서가 흔들린 올봄이 한편으로는 지루했던 일상을 깨워 주는 듯했다. 한꺼번에 피어난 꽃은 매일매일을 황홀한 천국으로 만들어 주었고, 때 이른 폭염은 서둘러 여름을 준비하게 해 주었다. 습관처럼 해 오던 것에서 벗어나는 순간 의외의 기쁨과 지혜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배우 김영옥은 요즘 랩을 한다. 욕쟁이 할머니 연기를 했던 전력이 있긴 하지만 여든의 그녀가 쏟아내는 랩은 놀라웠다. 실력파 래퍼 딘딘, 주헌 등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래퍼가 된다는 것이 어쩌면 인생 마지막 도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하냐고 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모험을 즐겼다. 스튜디오에서 시작한 랩은 젊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강남의 클럽을 거쳐 대학 축제 무대까지 점령했다. “연기가 내 몫, 연기가 내 솔, 연기를 위해서, 죽이고 살리지.” 보통 노래보다 10배나 어려웠다는 랩을 배워 노래하는 그녀는 20대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소리 질러.”, “같이 노래해.”, “놀아 놀아.” 손을 높이 올리며 군중을 향해 외치는 그녀의 얼굴은 빛났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노인이 되지만, 그 흐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인생의 관망자(觀望者)가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이 돼 주어진 시간을 끝까지 이끌고 가는 것, 역시 주도적 삶은 아름다웠다. 여든 넘은 그녀의 도전을 주책이라며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랩은 그녀의 인생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된다. 그래서 그녀의 도전이 멋있다. ‘황혼기 청춘들의 인생찬가’라는 부제가 붙은 어느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모두 예순이 넘었다. 그중 정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나문희는 세계여행을 꿈꾸는 일흔둘의 엄마로 나온다. 시집오던 날부터 머리채 휘어잡으며 구박하던 시어머니와 옹졸한 짠돌이 남편, 길러 출가까지 시켜야 했던 여섯 명의 시동생과 시누이들. 딸 셋도 모두 결혼시켰는데 이번엔 친정엄마가 치매란다. 엄마의 요양원 비용을 벌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일을 한다. 식구들을 위한 오랜 희생이 벅찼지만 그녀를 지탱해 준 것은 자신만을 위한 꿈이었다. 멋진 자동차 타고 스카프 휘날리며 세계를 누비는 상상만으로도 그녀는 행복했다.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시청하고, 관련 자료를 차곡차곡 모았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자동차 운전면허도 손에 쥐었다. 길 위에서 죽는다 해도 평생 소원했던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살아온 의미는 충분했다. 사실 오랫동안 익숙해진 틀을 벗어난다는 것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다. 그래서 노년의 도전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젊은 시절보다 현격히 떨어진 체력과 지력은 늘 스스로를 움츠러들게 하고, 나잇값 못한다고 할까봐 주변의 시선도 부담스럽다. 이런저런 이유로 주춤거리는 사이에 봄여름가을겨울은 순서대로 지나가고, 꽃들도 피었다 지길 수없이 반복한다. 그리고 꿈을 잊은 채 노인이 되어 간다. 그런데 요즘 텔레비전이 자꾸만 이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늦지 않았다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내디뎌 보라고. 그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드라마 평론가
  • ‘노출 없어도 섹시하다’ 설현부터 쯔위까지… 래시가드 몸짱스타 5

    ‘노출 없어도 섹시하다’ 설현부터 쯔위까지… 래시가드 몸짱스타 5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여름패션 아이템으로 래시가드가 부상하고 있다. 래시가드(RASH GUARD)는 서핑이나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 수상 운동을 즐길 때 입는 수상운동 셔츠의 한 종류다. 수영복과는 달리 소매가 있어 햇빛 노출에 의한 찰과상을 막아주고 체온 유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키니와 달리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스타들도 래시가드 열풍에 동참했다. 신체 노출이 많은 비키니 대신 래시가드를 입고 자신의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들. 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는 연예계 대표 몸짱스타들을 모아봤다. 1. 입간판 하나로 전설이 되다… AOA 설현최근 가장 ‘핫한 걸그룹 몸매’로 꼽히는 스타는 AOA의 멤버 설현이다. 그는 통신사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몸짱 스타 반열에 올랐다. 구리빛 피부와 길쭉한 다리, 볼륨감 있는 몸매의 소유자 설현은 통신사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설현의 실제 몸매 그대로 만들어진 입간판을 훔쳐가는 해프닝도 종종 발생했고, 해당 입간판은 인터넷에서 10만원에 거래되기까지 했다. 2. ‘가려도 섹시하다’ 포미닛 현아연예계 대표 섹시 가수 이효리를 잇는 후배가수를 꼽자면 포미닛 현아를 들 수 있다. 그동안 뮤직비디오나 화보 등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과감하게 노출을 선보인 현아. 그녀의 래시가드 패션도 역시 남달랐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래시가드와 블랙 컬러의 비키니 하의를 매치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 어머님이 누구니?… ‘센 언니’ 제시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래퍼 제시. ‘센 언니’다운 에너지 넘치는 몸매가 래시가드 패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제시는 11자 복근이 선명하게 보이는 래시가드와 꽃무늬 팬츠로 무결점 완벽 몸매를 뽐냈다. 4. ‘보정이 뭐에요?’ 개미허리의 소유자 트와이스 쯔위중국배우 판빙빙을 닮은 고혹적인 마스크가 매력적인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는 군살없는 개미허리로 유명하다. 크롭트 형태의 래쉬가드를 입은 쯔위의 보디라인은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 5. ‘저 다리 보험 든 여자에요~’ 걸스데이 유라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는 억대의 다리 보험에 들었을 정도로 환상적인 몸매 비율을 자랑한다. 유라는 래시가드 패션에서도 각선미에 포인트를 줬다. 브라 톱에 워터 스포츠 레깅스 등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를 착용한 유라. 믿을 수 없는 다리 길이와 탄탄한 애플힙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음악의 신’ CIVA 김소희, 아이오아이 저격 디스랩

    ‘음악의 신’ CIVA 김소희, 아이오아이 저격 디스랩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김소희가 ’프로듀스 101’ 최종 11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저격하는 랩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서 이상민은 CIVA를 걸크러시 그룹으로 만들고자 자신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여성 래퍼인 전지윤을 CIVA 멤버 김소희, 윤채경, 이수민의 랩 선생님으로 특별 초대했다. 전지윤은 걸그룹 포미닛의 래퍼로 앞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내가 내가 해”라는 랩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이날 전지윤은 CIVA 멤버들에게 “제가 랩을 가르쳐 주기 전에 한 번 랩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윤채경은 “언제나 어디서나 날 따라다니는 이 스포뚜라이뚜. 어딜 가나 죵숑시 식당 길거리 카페 나이뚜”라며 원더걸스 ‘쏘 핫’(So hot)의 랩 파트를 선보였다. 김소희는 “내 이름은 퀵소. 난 데뷔를 원했소. LTE는 말했지. 아이오아이는 끝났지. 퀵 미 픽 미. 내 이름은 소희”라는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저격하는 자작 랩과 퍼포먼스를 곁들였다. 이수민은 예지의 ’미친개’를 선보이며 기선 제압을 시도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전지윤은 세 사람의 랩을 들은 후, 윤채경은 랩 담당, 김소희는 퍼포먼스, 이수민은 기선 제압이라는 담당 포지션을 정해주며 열띤 랩 특훈을 이어갔다. 사진·영상=음악의 신2/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중랑천 따라 흐른다, 마른 감성 적신다… 수천만 송이 장미

    [서울 핫 플레이스] 중랑천 따라 흐른다, 마른 감성 적신다… 수천만 송이 장미

    망우공동묘지, 상봉시외버스터미널, 오래된 단독주택촌…. 서울 북동쪽 끄트머리에 붙은 중랑구를 떠올리면 뭔가 스산하거나 낡은 이미지가 머릿속을 채운다. 강남, 홍대처럼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청춘의 도시도 아니고 종로의 서촌·북촌, 인사동처럼 전통이 숨 쉬는 공간과도 거리가 멀다. 도심에 인접한 것도, 한강을 낀 것도 아니니 입지에 기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도 어렵다. 하지만 5월에는 사정이 좀 달라진다. 이 재미없는 동네에 수천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꽃의 도시’ 중랑의 진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2016 서울장미축제’가 20일 개막해 사흘간 관광객을 맞는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중화역 인근의 묵동 수림대공원과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로맨틱한 이벤트로 가득하다. 애틋한 마음을 전해야 하는 청춘 남녀나 찌든 일상 탓에 더이상 ‘연인’이 아닌 ‘가족’이 돼 버린 부부라면 주말에 장미꽃밭으로 변한 중랑을 찾아보자. ‘사랑’이 꽃말인 붉은 장미가 바싹 마른 감성을 적셔줄 테니. 눈·코 사로잡는 오색찬란 70여종 장미 ‘색(色)의 향연’인 장미축제에서 가장 호강하는 감각기관은 단연 눈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70여종의 장미가 심어졌는데 색감이 다채롭다”고 설명했다. 언뜻 보기에는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 계열의 장미로 나뉘는 듯하다. 하지만 꽃마다 미묘한 색감 차이가 있어 수만 송이의 장미가 수만 가지의 색을 띤다. 축제 현장에서는 붉은 덩굴장미인 심퍼시와 대표적 화단 장미인 데임드코르처럼 흔한 꽃도 볼 수 있지만 꽃잎 안쪽은 노랗고 바깥은 붉은 찰스턴, 푸른빛이 도는 미스터블루버드 같은 이색 장미도 만날 수 있다. 중랑천 제방길을 따라 5.15㎞ 이어지는 장미터널은 관람객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묵동교부터 이화교까지 둑길에 조성된 이 터널에는 덩굴장미 등 8만 9000그루가 아치형 구조물을 휘감고 심어졌다. 터널 위까지 덮은 장미 덩굴 덕에 봄 햇살 아래 걸어도 더운 줄 모른다. 5㎞ 넘는 꽃길을 걷다 지치면 잠시 앉아 쉴 수 있게 쉼터도 곳곳에 만들었다. 또 장미터널 주변으로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14곳도 설치했다. 못 쓰는 7m 높이 전신주를 장미 조화로 꾸민 ‘천국의 장미기둥’과 장미로 하트를 형상화한 ‘러브하트’ 등이 대표적이다. 축제 밝힐 드레스 코드는 오방색 한복 이번 축제의 ‘드레스 코드’인 오방색(청·적·황·백·흑) 한복은 축제에 화려한 색감을 덧입힌다. 축제를 기획한 류재현 감독은 “청년층 사이에서는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는 게 유행인 데다 장미와 한복이 한곳에서 어우러지면 다른 지역 장미축제와는 차별화된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다른 복장으로 와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집에 한복이 없다고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3000원을 내면 행사장에서 빌려준다. 한복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음식, 상품 등을 살 수 있는 3000원짜리 상품권을 주니 옷은 공짜로 빌려주는 셈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한복패션쇼와 궁중 의상 체험 등도 진행된다. 화려한 장미만 보고 있자니 지겹다 싶으면 중랑천변으로 잠시 눈을 돌려보자. 월릉교~이화교 사이의 1.5㎞ 구간에 활짝 핀 유채꽃밭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미와 요구르트의 나라’ 불가리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서울장미축제의 묘미다. 불가리아는 향수, 오일 등의 재료로 쓰이는 전 세계 장미의 30~4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나 구청장은 “불가리아에서 매년 5~6월 열리는 ‘카잔락 장미축제’는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 수만명이 몰리는 세계적인 축제”라고 소개했다. 이 축제를 보러 8200㎞ 떨어진 불가리아에 갈 필요는 없다. 서울장미축제 현장 한쪽에 불가리아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나 구청장은 주한 불가리아대사관과 협약을 맺고 한국에 사는 불가리아인 10여명이 장미축제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전통 복장 차림으로 전용 부스에서 장미 향수와 오일 등을 판매하고 불가리아 특산품인 요구르트 만드는 법도 시연한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리아인인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34)도 행사장에 나와 전용 부스에서 불가리안 미트볼스테이크 등 불가리아 전통 음식을 만든다. 연인은 ‘뮤직파티’, 부부는 ‘가든 디너쇼’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고 싶다면 축제 둘째 날인 21일 중화체육공원을 찾으면 좋다. 이날은 ‘연인의 날’로 진행되는데 체육공원에서는 청춘 남녀를 위한 ‘로즈&뮤직 파티’가 열린다. 비보이팀인 드리프터스크루와 래퍼 기리보이, 키썸 등이 힙합 공연과 DJ클럽 파티를 연다. 공연을 즐기려면 분홍색이나 빨간색 또는 장미가 그려진 옷이나 한복 등을 입어야 한다. 현장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일상에 지친 아내에게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 주고 싶다면 마지막 날인 22일 중랑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가든 디너쇼에 참여해 볼 만하다. 장미꽃으로 꾸며진 테이블에 앉아 남편들이 아내에게 시 낭송을 해 주고 호텔 숙박권 등 선물 주기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또 함께 춤추고 불꽃놀이도 감상할 수 있다. 디너쇼에 참여할 30쌍의 부부가 미리 선발됐지만 현장에서 추가로 참가자를 받을 계획이다. 축제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서운하다.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 등이 중랑천로에 부스를 마련해 장어와 떡, 묵, 분식 등을 팔고 중화체육공원에는 치맥(치킨과 맥주) 코너를 만들고 장미 생화와 드라이플라워, 장미로 만든 비누와 솜사탕, 쿠키 등 다양한 물품을 파는 로즈마켓도 자리잡는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선해 15만 5000명의 관광객을 모았는데 올해는 더 알찬 세부 행사들을 준비해 30만명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MC그리 열아홉, 가사보니 김구라 이혼 언급 “인간은 잔인한걸 알게됐네”

    MC그리 열아홉, 가사보니 김구라 이혼 언급 “인간은 잔인한걸 알게됐네”

    방송인 김구라의 아딜 김동현이 앨범 ‘열아홉’을 발표하고 래퍼 MC그리로 정식데뷔 했다. MC그리의 ‘열아홉’은 18일 0시 발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으며 줄곧 차트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구라의 아들’로 어린시절부터 유명세를 탔던 MC그리는 앳된 이미지와 아버지의 그늘을 지우고 힙합 가수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최근 김구라는 이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산 바 있다. MC그리도 ‘부모의 이혼’이라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터. 그가 직접 가사를 쓴 ‘열아홉’에는 “매번 긍정적인 나도 흔들렸었지 많이/ 이혼 기사가 발표가 된 뒤에는 그저 잡생각이/ 심지어 현관문 앞은 기자가 차지했을 때/ 그때부터 인간은 잔인한걸 알게 됐네 그래”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MC그리의 마음고생을 엿보게 했다. 한편 MC그리의 데뷔 앨범 ‘열아홉’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열아홉’과 ‘777’ 두 곡이 담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유정, MC그리 ‘열아홉’ 지원사격 “가사에서 진심 느껴져” 무슨 사이?

    김유정, MC그리 ‘열아홉’ 지원사격 “가사에서 진심 느껴져” 무슨 사이?

    배우 김유정이 래퍼로 데뷔한 MC그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8일 오전 김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C그리의 ‘열아홉’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유정은 “동현오빠 1위. MC그리 ‘열아홉’ 많이 들어주세요. 가사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정말 좋아요”라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앞서 MC그리는 지난 3월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 이상형으로 일관되게 “김유정”을 꼽아 ‘김유정 바라기’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0시 공개된 MC그리의 데뷔 앨범 ‘열아홉’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열아홉’과 ‘777’ 두 곡이 담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구라 아들’ 아닌 ‘MC그리’로…더블 싱글 ‘열아홉’ 들고 데뷔

    ‘김구라 아들’ 아닌 ‘MC그리’로…더블 싱글 ‘열아홉’ 들고 데뷔

    “난 아버지의 아들로 김구라 아들로. 만약 김현동의 아들이었담 친구들과 같았을까”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래퍼 MC그리로 데뷔했다. 18일 자정 더블 싱글 ‘열아홉’을 발표하면서다. 타이틀곡 ‘열아홉’은 MC그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그 가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그리는 ‘열아홉’을 통해 ‘김구라 아들’로 어린 나이부터 이름을 알리며 살아오며 느꼈던 고충들을 노래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난 성공만 성공만 바라면서 매일을 살고 있잖아. 성공만 성공만 성공하면 모든 게 조용해질까”라는 후크 부분을 통해 10대가 공통으로 가지는 미래에 대한 고민 역시 진솔하게 담아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MC그리는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이 써내려간 가사에 진중함을 더했다. 한편 MC그리의 데뷔 앨범 ‘열아홉’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열아홉’과 ‘777’ 두 곡이 담겼다. 두 곡은 최근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프라임보이(Primeboi)와 함께 MC그리가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진·영상=[MV] MC GREE (MC그리) _ 19(열아홉)/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테니스 선수로 변신한 류준열, 다시 한 번 더 ‘여심 저격’

    테니스 선수로 변신한 류준열, 다시 한 번 더 ‘여심 저격’

    빈폴의 홍보 대사 배우 ‘류준열’이 인스타그램 드라마 시즌2로 돌아왔다. 그는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빈폴과 함께 한 인스타그램 드라마 시즌2 ‘류준열의 #DelightHeart’로 다시 한번 ‘류준열 앓이’를 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작사가 김이나와 포토그래퍼 유영규가 함께 진행했으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테니스 선수로 변신해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 #DelightColor #DelightTech #DelightMove #DelightLook으로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또 오는 17일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을 통해 에피소드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빈폴 ‘딜라이트 리넨 2.0’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류준열 팬 사인회’에 초대할 예정이다. 한편 신선한 소재로 각광받은 인스타그램 드라마 시즌2 ‘류준열의 #DelightHeart’는 17일 빈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구장서 폭탄의심 물체 발견…경기 취소

    맨유 구장서 폭탄의심 물체 발견…경기 취소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중석 쪽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관중 수만명이 대피하고 경기가 취소됐다. 경찰은 이 물체를 경기장 안에서 통제 속에 폭발시켰으나 실제로 터질 수 있는 장치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 복면가왕 백세인생 VS 김기리, 허경환-신봉선도 몰라본 랩실력 “지코인줄”

    복면가왕 백세인생 VS 김기리, 허경환-신봉선도 몰라본 랩실력 “지코인줄”

    ‘복면가왕’ 백세인생과의 대결에서 패한 김기리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조PD와 인순이의 노래 ‘친구여’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과 ‘아임 파인 땡큐’의 무대가 그려졌다. 전주 부분 ‘아임 파인 땡큐’는 “내가 누군지 한번 맞혀 봐”라고 랩을 시작한 뒤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했다. ‘백세인생’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인 땡큐’의 랩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운 ‘백세인생’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 후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파인 땡큐’가 오직 랩만 해서 노래실력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노래는 부르지 않았던 파인 땡큐의 실력을 두고 의혹이 이어지자 복면가왕 MC 김성주는 결국 육성으로 짧게나마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파인 땡큐는 바이브의 목소리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부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짧은 노래 소절이었지만 뛰어난 파인 땡큐의 노래 실력에 판정단의 의혹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김구라는 ‘대세 래퍼’인 블락비 지코까지 언급하며 그의 실력을 높게 샀다. 복면가왕 백세인생과 파인 땡큐는 각각 56, 43의 표를 얻어 백세인생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파인 땡큐는 비록 패했지만, 랩만으로 승부했음에도 백세인생과 크지 않은 표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로꼬의 ‘니가 모르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파인 땡큐는 개그맨 김기리였다. 판정단에 있던 동료 개그맨 허경환과 신봉선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한참을 놀란 표정을 보이더니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 선배 개그맨 이윤석 역시 “사람을 이렇게 속이나”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지코가 거론될 정도로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던 김기리에 허경환은 “목소리가 비슷했다”며 얼떨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리는 백세인생의 탁월한 가창력에도 표차이가 크지 않았던 점에 놀란 듯 “그런데 왜 이렇게 표 차가 안 난 거에요?”라며 놀라워했다. 복면가왕 판정단은 김기리에 “잘했으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면가왕 김기리 “‘쇼미더머니’ 2번 섭외 거절, 괄시 의도 뻔히 보였다”

    복면가왕 김기리 “‘쇼미더머니’ 2번 섭외 거절, 괄시 의도 뻔히 보였다”

    개그맨 김기리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김기리는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아임 파인 땡큐’로 등장해 ‘백세인생’과 조PD-인순이의 ‘친구여’ 무대를 선보였다. 김기리는 조PD의 파트를 맡아 뛰어난 랩 실력을 펼쳤다. ‘백세인생’에 패해 복면을 벗게 된 김기리는 “제가 래퍼 매드클라운 씨를 따라한 개그 코너가 있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서 두 번이나 출연 제의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이어 “그런데 다 거절했다. 제작진의 의도가 보였다”며 “날 괄시하고 멸시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쇼미더머니5’ 쌈디X그레이, 훈훈 인증샷 눈길 “비쥬얼 듀오”

    ‘쇼미더머니5’ 쌈디X그레이, 훈훈 인증샷 눈길 “비쥬얼 듀오”

    13일 ‘쇼미더머니5’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쌈디(사이먼 도미닉)와 그레이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쌈디는 인스타그램에 별 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쌈디와 그레이는 캐쥬얼한 복장을 입고 캡모자를 쓴 채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진한 눈썹’이 닮은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다 눈썹이 예쁘네요”, “존잘러들 쇼미더머니 기대중!”, “완전 비쥬얼 듀오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즌 사상 최초로 해외예선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Mnet ‘쇼미더머니5’는 대한민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과 최강의 래퍼들이 만나 새로운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쇼미더머니5 길, 2년 만에 방송 복귀 “죄송한 마음 여전..방송 이용하겠다”

    쇼미더머니5 길, 2년 만에 방송 복귀 “죄송한 마음 여전..방송 이용하겠다”

    리쌍 멤버 길이 ‘쇼미더머니5’를 통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길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방송 활동은 중단한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날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서 길은 “정말 오랜 만에 인사를 드린다. ‘쇼미더머니5’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그간 오랫동안 섭외 제외를 받았는데 이제서야 복귀 프로그램으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게 됐다. 어쩌면 제가 이용하게 된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길은 “그간 힘을 합치지 못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고 지금이 프로그램이 최고의 정점에 오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최고들이라고 생각하는 프로듀서들이 나왔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재미있게 해보자 의기투합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Mnet 한동철 국장은 “사실 ‘쇼미더머니’ 첫 시즌 때부터 리쌍도 섭외를 했고 길 군도 섭외를 했었다. 이런 저런 이유도 4~5년을 고사를 하다가 드디어 올해 나오게 돼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길은 “복귀한다고 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나 팬 여러분들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죄송한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일 잘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해서 좋은 음악을 하는 것이 반성과 보답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올해로 시즌5를 맞이한 ‘쇼미더머니5’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최고의 래퍼를 뽑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도끼-더 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 등이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망상 벗어나지 못한 김정은의 핵보유국 선언

    36년 만의 당대회를 개최한 북한은 변화 대신 고립을 선택했다. 북한은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핵·경제 병진노선을 공식화하면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체제를 공식 출범시킨 것이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노동당 7차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하는 노선은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혁명적인 노선”이라며 핵·경제 병진 정책을 재차 선언했고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세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 모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통일과 관련해서는 제6차 노동당 대회 때 김일성 당시 주석이 제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을 재차 주장했다. 의례적인 주한 미군 철수를 또 주장하면서 남북 군사회담도 제안했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최고 결정기구인 당대회에서 대남 평화공세를 펴면서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것은 북한이 통남봉미(通南封美) 전략을 구사하며 한·미 동맹의 균열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핵보유국을 선언하면서 비핵화를 운운한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난을 완화하자는 전형적인 선동 선전에 불과하다. 남북 문제와 북·중, 북·미 관계에서 개선의 여지는 내비쳤지만 수사적인 의미에 불과하다. 국제사회의 요구를 진정으로 고민한 흔적조차 없다. 북한은 당대회 기간 중 김정은 제1위원장을 김일성·김정일 수준으로 우상화하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다. 관영 언론들은 그를 ‘21세기의 위대한 태양’ 등으로 치켜세우면서 핵실험, 장거리 로켓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핵강국’ 과시를 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비웃을 정도로 시대착오적인 유일 영도체제의 경직성을 보여 줄 뿐이다.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이 됐다. 1980년 열린 6차 당대회 때는 118개 나라에서 177개 대표단이 참석했고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정상급 외빈이 왔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 외빈들을 찾아 볼 수 없다.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의 안방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열었지만 국제사회에서 아무도 박수를 쳐 주지 않는 냉엄한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 노선을 고수한 북한에서 희망은 찾아보기 힘들다. 핵무기를 앞세워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국가 통치 전략으로 북한의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북한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는 변화무쌍하다. 최근 방한한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미 간 평화협정 논의 중 한국의 양보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이를 반증한다. 북핵 문제 자체가 복잡한 국제정세를 반영하는 사안인 만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국제 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체제유지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지만 북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버리기는 이르다. 당분간 북한의 변화를 겨냥한 대북 제재가 성과를 내기 위해 한층 세밀한 국제사회의 공조는 불가피하지만 평화공세 전환, 체제 급변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 아이돌 출신 래퍼,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고은석)는 캐나다에서 대마 28g을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래퍼 최모(29)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대마를 주문해 국제우편으로 배송받으려다 적발됐다. 최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용카드 대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값을 치르기도 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니키 미나즈, ‘아찔’ 가터벨트 의상에 드러난 “역대급 볼륨 몸매”

    니키 미나즈, ‘아찔’ 가터벨트 의상에 드러난 “역대급 볼륨 몸매”

    세계적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역대급 드레스로 아찔한 몸매를 자랑했다. 2일(현지시각)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사진 속 니키 미나즈는 파격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마돈나 등 다른 가수들과 함께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가터벨트를 연상시키는 상의와 얇은 망사 하의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2007년 첫 믹스테이프 ‘플레이타임 이즈 오버(Playtime is Over)’를 발표한 이후 2010년 ‘핑크 프라이데이(Pink Friday0‘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니키 미나즈는 레이디가가에 못지않는 파격적인 패션과 육감적인 몸매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5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힙합 가수’ 중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9위)에 들기도 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레스터시티, 132년만의 우승은 다음 경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역사적인 첫 우승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레스터시티는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16 EPL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레스터시티는 22승11무3패(승점77)를 기록하며 2위 토트넘(승점69)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늘렸다. 레스터시티는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에서 이기거나, 토트넘이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겨도 창단 132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르면 오는 3일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맨유는 승점 60점으로 4위권인 맨체스터 시티(승점64)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제미이 바디가 출전 금지 징계로 결장한 레스터시티는 경기 초반 맨유에 끌려갔다. 전반 8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반대 편 마샬이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고, 맨유가 1-0으로 앞섰다. 레스터시티는 바로 반격했다. 전반 17분 대니얼 드링크워터의 프리킥을 웨스 모건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레스터시티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슛찬스를 만들어 맨유를 압박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41분 드링크워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위기에 몰렸다. 레스터시티는 남은 시간을 수적 열세 속에서 버텨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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