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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미더머니6’ 우원재 “우승, 하면 될 것 아니냐” 남다른 포부

    ‘쇼미더머니6’ 우원재 “우승, 하면 될 것 아니냐” 남다른 포부

    ‘쇼미더머니6’ 결승 무대를 앞두고 우원재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1일 Mnet ‘쇼미더머니6’ 측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TOP3의 파이널 라운드 무대 비트 선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된 래퍼 우원재, 행주, 넉살의 모습이 담겼다. 우원재는 “결승까지 오니까 진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우원재는 “지금까지는 ‘내 거 하면 되지 우승이 뭐가 중요해’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우승하면 될 거 아냐’라는 생각”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원재의 팀 수장인 타이거JK와 비지는 “1라운드 무대에서는 초창기 때 힙합인 드렁큰타이거의 곡 ‘Good Life’와 ‘Movement’를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행주는 “1라운드에서 제가 선보일 곡은 제 솔로 앨범에 있는 ‘Best Driver’라는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행주의 팀 대표인 딘은 “행주에게 의미 있는 곡으로 유종의 미를 보여줬으면 싶었다. 그래서 곡 초반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섹시스타’ 행주의 느낌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넉살과 그의 팀 대표를 맡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의 모습이 담겼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셋이 함께 꾸밀 1라운드 무대 곡으로 대곡을 만들어 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코는 “우리 셋이 무대를 꾸미는 만큼 ‘우리는 천상 꾼’이라는 테마가 좋을 것 같았다”며 곡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비트를 듣던 넉살은 “제가 정말 좋아하던 힙합 곡”이라며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세 팀의 모습과 함께 파이널 무대 1라운드 비트 일부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세 팀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 파이널 무대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 이 영화] ‘파리 투 마르세유’

    [지금, 이 영화] ‘파리 투 마르세유’

    ‘파리 투 마르세유:2주간의 여행’이라는 제목대로, 이 영화는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가는 2주 동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여행지와 여행 기간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을 것이다. 여행을 같이하는 사람과 여행을 하는 목적이다. 이 영화에서는 두 사람이 파트너다. 보수 성향이 뚜렷한 아저씨 세르주(제라르 드파르디외)와 아랍계 청년 래퍼 파훅(사덱)이다. 이 조합은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세르주는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고, 랩은 들어 본 적도, 들어 볼 마음도 없는 프랑스 기성세대의 전형이다. 그런 그와 2주나 동행해야 하다니, 파훅의 마음도 암담했으리라.그럼 이 두 사람은 왜 함께 여행을 하게 됐나. 파훅에게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다. 그는 파리에서 불량한 래퍼 무리와 승강이를 벌이다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프로듀서 빌랄(니콜라스 마레투)은 파훅에게 몸을 숨기라며, 곧 여행을 떠날 예정인 자기 아버지 세르주에게 전후 설명 없이 그를 보낸다. 세르주의 입장에서 보면 파훅은 빌랄을 대신해 운전수 역할을 해 줄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애초에 서로에게 호의를 가질 이유가 없는 까닭에 둘은 계속 티격태격한다. 이제 세르주의 여행 목적을 말할 차례다. 한마디로 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길을 나섰다. 18세기 화가 베르네의 자취를 밟으면서 당시 그가 그렸던 회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르주와 파훅에게는 접점이 하나 생긴다. 두 사람이 미술과 음악―예술을 한다는 점이다. 이해 불가능한 타자로만 상대방을 대하던 세르주와 파훅은 각자의 예술을 매개로 조금씩 불통의 간극을 좁혀 간다. 아예 소통이 되지 않던 두 사람이 소통을 시도한다는 변화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감독 라시드 드자이다니는 현재 프랑스가 안고 있는 세대 갈등 및 인종차별 문제를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관점으로 풀어낸다. 세르주의 막말을 견디다 못해 자리를 떠난 파훅이 처량하게 서 있는 그를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돌아와 말없이 안아 준다든가, 파훅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세르주가 발 벗고 나서는 장면을 보면 사람이 가진 온기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영문학자 애덤 브래들리는 랩이 곧 시라는 주장을 담은 책 ‘힙합의 시학’에 다음과 같이 썼다. “언어가 빚어내는 낮은 리듬은 베이스의 울림을 불러낸다. 한편 마음을 가로지르는 가사 구절은 고막을 통해 진동한다. 이제야 비로소 당신은 보는 것과 들리는 것이 일치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음악과 가사는 그대로 있었다. 받아들이는 당신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힙합의 시학’이다.” 음악과 가사는 그대로인데, 받아들이는 당신이 바뀌었다는 구절이 의미심장하다. 우리를 그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파훅의) 랩만은 아닐 것이다. 이 영화는 또 다른 그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7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 붉은 물결’…한국 vs 이란, 관중들로 가득 차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 붉은 물결’…한국 vs 이란, 관중들로 가득 차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은 물결로 가득 메워졌다. 31일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는 ‘붉은 물결’이 넘실거렸다.이란과 경기가 열린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명에 달하는 관중들로 가득 차 이날 매치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A매치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찬 건 2013년 10월 1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당시 입장 관중 6만 5308명)가 마지막이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이날 관중이 6만 명을 넘으면 4년 만으로 역대 21번째가 된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상암은 크게 붐볐다. 인근 도로에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혼잡을 이뤘고, 주차장에는 차들이 긴 행렬을 이뤘다. 오후 6시 30분부터 들어선 관중들은 입구에서 나눠준 붉은 티셔츠로 갈아입고 한 손에는 붉은 클래퍼(짝짝이)를 들고 경기장을 채워나갔다. ‘붉은 물결’은 한국 대표팀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 시작 1시간 전 그라운드로 나오자 큰 함성으로 맞았다. 이란 대표팀에는 야유를 보내며 주눅이 들게 했다.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소개될 때에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경기 시작 전 이미 상암벌은 붉은 물결로 가득 찼다. 경기장을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심판의 휘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마침내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붉은 물결은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아자디 스타디움에 갔을 때 모든 사람이 검은색 옷을 입고 와서 살벌하지 않았나…”면서 “붉은 물결에 놀라게 해주겠다”고 이란전 홍보 영상에서 언급한 그대로였다. 이날 붉은 물결은 지난해 10월 11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원정 경기에서의 ‘검은 물결’과는 완전 대비를 이뤘다. 당시 아자디 스타디움에는 8만명에 달하는 관중이 입장했다. 하나같이 검은 셔츠를 입고 들어와 검은 물결을 이뤘다. 이날 이란 응원단은 4층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300명에 가까운 이란 응원단은 자국 국기를 들고 힘찬 응원을 벌였지만, 붉은 함성에 묻혔다.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경찰 병력도 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목숨 던져 항암치료 포기하고 뱃속 아기 구한 엄마

    [월드피플+] 목숨 던져 항암치료 포기하고 뱃속 아기 구한 엄마

    한 임산부가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대신 뱃속 아기를 구한 가슴 아픈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웨일스 남부 스완지 출신의 타샤 트래퍼드(33)는 임신한 지 16주가 지났을 때, 희귀암인 ‘유잉육종'(Ewing’s Sarcoma)이 재발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됐다. 유잉육종은 골수암의 일종으로 뼈와 물렁뼈 또는 신경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예전부터 이 병을 앓고 있었던 트래퍼드는 종양을 제거하고 냉동배아를 이식한 상태였다. 첫 배아 이식에 성공해 엄마가 된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있을무렵 그녀는 상상치도 못한 선택의 순간을 맞게됐다. 항암치료를 받고 아기를 포기하느냐, 아니면 치료를 포기하고 목숨을 담보로 아기를 낳느냐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것. 그러나 그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 아이를 그대로 품고 있기로 마음먹었다. 아이에게는 자신의 병이 해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희생 덕분에 지난 2015년 12월 12일 아들 쿠퍼는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엄마 트래퍼드는 11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사랑하는 아들을 뒤로하고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목숨과 맞바꾼 아들의 첫 생일을 불과 한 달 앞둔 상황이었다. 트래퍼드의 부친인 다이 걸리반은 “암은 딸에게 엄청난 고통이었기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있었다"면서 "그러나 딸은 아들과 오래 있을 수 있었음에 오히려 감사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암 자선단체를 위한 킬리만자로 등반을 완주하러 아프리카로 떠났던 부친은 딸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다. 대신 남동생 데이비드가 부탁을 받고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딸을 떠나보내고 대신 손자를 얻게 된 부친은 “먼저 간 딸을 위해 트래킹을 완주할 예정"이라면서 "딸은 떠났지만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쇼미더머니6’ 김범수-양동근, 넉살-우원재 지원사격 ‘명중’ 파이널行

    ‘쇼미더머니6’ 김범수-양동근, 넉살-우원재 지원사격 ‘명중’ 파이널行

    가수 김범수와 래퍼 양동근의 어시스트가 제대로 통했다.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쇼미더머니6 Episode 4’ 앨범 넉살의 ‘필라멘트(Feat. BSK A.K.A 김범수)’와 우원재의 ‘진자(ZINZA)(Feat. YDG, 수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멜론을 비롯한 7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양동근과 김범수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쇼미더머니6’ 우원재, 넉살의 세미 파이널 무대에 올라 베테랑 뮤지션다운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와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원재에 대해 “내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피처링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양동근은 세미 파이널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특유의 개성 강한 폭풍 래핑으로 객석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김범수 역시 스테이지 위에서 듣는 이들의 고막을 정화시키는 명품 보컬을 제대로 선보이며, 넉살의 세미 파이널 무대를 완벽하게 서포트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넉살,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 파이널에 진출했고, 경연곡 역시 공개되자마자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김범수와 양동근은 후배 뮤지션들의 위닝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한편 김범수는 오는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2017 김범수 연말 콘서트 <명품백>’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기다리던 팬들을 만난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9월 오픈될 예정이다. MBC 새 예능드라마 ‘보그맘’ 출연을 확정 지은 양동근은 7년 전 아이를 낳자마자 죽은 아내를 모티브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을 개발하는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역할을 맡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쇼미더머니6 행주, 관객+시청자 모두 ‘레드 썬’ 최면 “레전드 무대”

    쇼미더머니6 행주, 관객+시청자 모두 ‘레드 썬’ 최면 “레전드 무대”

    ‘쇼미더머니6’ 행주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Mnet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에서 레전드급 무대들이 속출하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2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9화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세미파이널은 각 라운드에서 두 명의 래퍼가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승리한 래퍼는 파이널에 진출, 패한 래퍼는 즉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맞붙은 두 사람은 ‘리틀 도끼’ 조우찬과 ‘다크호스’ 우원재. 먼저 “래퍼라는 타이틀로 인정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조우찬은 관객들을 VVIP로 생각하며 제대로 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담은 곡 ‘VVIP’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조우찬의 수준급 랩 실력과 자연스러운 스웨그, 여기에 식케이의 피처링까지 합쳐져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도끼가 “나도 열세 살 때는 저렇게 못했다. 조우찬이 정말 대단한 거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으로 100% 채운 무대를 하고 싶다던 우원재는, ‘쇼미더머니’에서 이제껏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창조해냈다. 그는 왔다갔다하는 자신의 마음을 진자 운동에 비유한 곡 ‘진자’로 무대에 올랐다. 랩 메이킹, 프로듀싱, 영상 디자인까지 직접 준비한 우원재는 래퍼 이상,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증명해 보였다. 또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YDG가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우원재는) 확실히 자기 사상, 철학, 랩 스타일이 있다”,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무대였다”,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 “신비로움, 진실성이 보이는 무대였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우원재의 승리. 아쉽게 탈락한 조우찬은 “’쇼미더머니6’를 하며 키도 컸고 랩도 성장했고 많은 것을 얻어 가서 기분이 좋다”며 “다음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기고 촬영장을 떠났다. 이어서는 행주 대 한해의 대결이 진행됐다. 한해는 “이렇게 큰 무대를 혼자 이끌어보기는 처음”이라며 “(한해라는 래퍼가)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한해는 처음엔 관심 받지 못했지만 지금 이 무대에선 내가 단 하나의 우승 후보라는 포부를 담은 곡 ‘ONE SUN’을 공개했다. 자신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표현한 그의 무대는 신용재의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져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에 맞서 행주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는 자신과 그런 자신을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최면을 거는 곡 ‘Red Sun’을 선보였다. 위태로운 자신의 상황을 빗댄 가사와 최면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무대 구성은 금세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피처링으로는 스윙스가 등장해 행주와 함께 무대 위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행주의 이름을 연호하며 짙게 남은 여운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최자는 “빈틈 없는 무대였다”고 평가했고, 지코는 “(행주가)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결과는 행주의 승리였다. 한해는 “’쇼미더머니6’ 출연 전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과연 내가 음악을 계속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듀서분들, 래퍼분들이 좋은 자극이 됐고 오래 음악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발길을 돌렸다.마지막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강력 우승후보들의 대결, 주노플로와 넉살의 매치였다. 주노플로는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준 West Side (LA), East Side (대한민국) 두 문화를 연결해주는 곡 ‘비틀어’를 선보였다. 주노플로의 유려한 랩과 노련한 무대 매너, 김효인, CHANGMO의 피쳐링이 어우러진 ‘비틀어’는, 진정한 힙합이란 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넉살은 어렵게 음악을 하던 과거와 이에 힘들어하던 가족, 하지만 지금은 성공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표현한 ‘필라멘트’로 무대를 꾸몄다. 이야기를 털어 놓듯 진솔하고도 담담하게 무대를 시작한 넉살은, 특유의 귀에 꽂히는 발성과 흔들림 없는 랩으로 점차 폭발적으로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피처링으로는 말이 필요 없는 실력파 가수 김범수가 참여해 그야말로 최고와 최고의 만남을 선사했다. 결국 넉살이 주노플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6’에서 여러 미션을 하며 하드 트레이닝을 했는데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박재범X도끼 팀은 마지막 팀원이었던 주노플로의 탈락으로 프로듀서를 포함한 팀 전체가 탈락하게 됐다.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6곡은 오늘 낮 12시에 음원으로 발매된다.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던 만큼 음원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발매마다 차트 상위권을 휩쓴 ‘쇼미더머니6’ 음원이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는 9월 1일 금요일 밤 11시 생방송 파이널 무대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상한 가수’ 번개 “27년 전 데뷔해 앨범 100만장 판매” 정체는 이장우

    ‘수상한 가수’ 번개 “27년 전 데뷔해 앨범 100만장 판매” 정체는 이장우

    ‘수상한 가수’ 성대현이 복제한 ‘번개’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나 ‘몸치’를 넘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수상한 가수’ 7회에서는 복제 가수를 앞세워 숨은 실력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번개’의 복제 가수는 성대현이었다. 그는 “27년 전에 데뷔했고 앨범을 100만 장 판매한 적이 있다. 북한에선 차트 2위를 했다. 제목과 가사가 반공으로 보일 수 있어서 금지곡 2위에도 올랐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제 노래를 다 아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제 이름이나 노래를 모를 것 같다. 지금은 무명 가수인 것 같다. 아들이 래퍼를 꿈꾸는 고등학생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주고 싶은데 제가 유명했던 가수였던 걸 모른다. 오늘만큼은 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정하는 선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감미로운 보이스로 소화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투표 결과 앞서 첫 승을 올린 몸치를 이기지 못했다. 번개의 정체는 015B 객원보컬 이장우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넉살 vs 주노플로...승자는 누구?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넉살 vs 주노플로...승자는 누구?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래퍼 여섯 명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들 가운데 3인의 래퍼만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예고 및 선공개 영상을 통해 세미파이널에서 대결을 펼칠 공연 대진표가 먼저 공개됐다. 넉살과 주노플로, 우원재와 조우찬, 한해와 행주가 대결 상대로 결정된 상황. 세 라운드가 각기 다른 관전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먼저, 시즌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꼽히던 두 래퍼 넉살과 주노플로의 대결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평을 받으며 결승전 못지 않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차 예선 직후, 래퍼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9.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래퍼이기에 이들의 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발굴된 두 명의 슈퍼루키 우원재와 조우찬의 대결 또한 관심거리다. 실력있는 래퍼들의 무대를 감상하는 것 못지 않게 신인 래퍼들이 조명 받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들에 의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쇼미더머니4’에서의 탈락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에 다시 도전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해와 행주의 대결도 흥미롭다. 이미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두 래퍼이기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래퍼들의 대결뿐 아니라 김범수, 신용재, 스윙스, 양동근, 수란, 김효은, 창모, 식케이 등 역대 가장 강력한 피쳐링 군단이 공개된다. 이들이 과연 래퍼들과 함께 어떤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계 최강’ 즐라탄 맨유 복귀, 등번호 10번에 1년만 재계약

    ‘신계 최강’ 즐라탄 맨유 복귀, 등번호 10번에 1년만 재계약

    ‘신계 최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다.맨유 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이 맨유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즐라탄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린 즐라탄은 지난 6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러나 맨유는 즐라탄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했고, 마침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맨유에 복귀했다. 다만 그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시기는 오는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 석상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21일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주 중 맨유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새 등번호는 에버턴으로 떠나 얼마 전 EPL 통산 200골을 기록하고 이날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웨인 루니가 물려준 10번이다. 즐라탄은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내기 위해 돌아왔다. 클럽은 내가 남아있기를 원했고 내 마음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 없었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할 때다. 열심히 노력해왔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회복해 돌아와 기쁘다. 우리는 그의 야망과 경험이 돌아왔다는 것이 기쁘고 지난 시즌 즐라탄의 공헌은 신뢰를 받을 만하다. 나는 그가 두 번째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기일식 맨눈으로 봤다가…美래퍼 돌연 공연 취소

    개기일식 맨눈으로 봤다가…美래퍼 돌연 공연 취소

    래퍼들의 허세는 미국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미국 힙합 뮤지션 조이 배드애스(Joey Bada$$·22)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대륙을 가로지른 개기일식이 일어난 날, 관측 안경을 쓰지 않고 맨눈으로 일식 현상을 바라봤다가 시력에 이상이 생겼다고 미 현지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이날 배드애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맨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셀카 사진을 올렸다. 거기서 배드애스는 “이는 처음 생긴 일식이 아니므로, 우리 선조들은 화려한 안경따위는 쓰지 않았고 그들 모두가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트윗은 1만5000여 명이 ‘좋아요’(추천) 반응을 보였고 리트윗(공유)된 횟수도 6000회를 넘길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다음날 그는 다시 트위터에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그리고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열릴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배드애스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배드애스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2012년 발매한 ‘믹스테잎 1999’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타블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차이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후디 차차말론, 뭉쳐서 시너지 효과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후디 차차말론, 뭉쳐서 시너지 효과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래퍼 후디(Hoody)가 신곡 ‘한강’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연달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힙합 레이블 AOMG는 지난 23일과 24일 공식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후디의 새 디지털싱글 ‘한강(HANGANG)’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한강’의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여 젊은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AOMG는 “후디와 AOMG 프로듀서 차차 말론이 공동으로 작업한 신곡 ‘한강’은 지금껏 후디가 보여준 모습들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라고 전해 후디와 차차 말론의 협업을 공개했다. AOMG의 홍일점 후디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EP 앨범 ‘온 앤 온(On And On)’ 이후 로꼬, 진보, 펀치넬로, 지소울 등 개성 강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애틀 출신 뮤지션 차차 말론은 AOMG 소속 프로듀서로 박재범의 앨범 작업과 피처링에 다수 참여해온 바 있다. 한편, 후디가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한강’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티스 리그’ 슈퍼히어로 된 희소병 어린이들

    ‘저스티스 리그’ 슈퍼히어로 된 희소병 어린이들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들이 뭉쳤다. 미국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인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사이보그, 아쿠아맨, 플래시가 그들이다. 그러나 이들 슈퍼히어로들은 모두 장애와 암 등 중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포토그래퍼인 조시 로시(32)가 만든 ‘어린이 저스티스 리그’ 사진을 공개했다. 당장이라도 악당을 꿇어 앉힐 듯 카리스마를 보이는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있다. 먼저 원더우먼으로 분한 소피 로프터스(3)는 배아형 횡문근육종으로 인한 눈암을 앓고 있다. 소피가 원더우먼의 모델이 된 이유에 대해 로시는 "소피는 치료받을 때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는 진짜 전사"라면서 "원더우먼 캐릭터에 딱 맞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맨이 된 소년 티간 페팃(9)은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하나인 발육부전성 좌심증후군(Hypoplastic left heart syndrome)을 앓고 있다. 이미 3차례나 가슴을 열었으며 지금은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로시는 "약한 심장 때문에 매일 힘들게 생활하지만 티간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슈퍼맨과 티간은 모두 강철 심장을 가졌다"고 말했다. 올해 5살이 된 사이몬 풀머(5)도 신경아세포종(neuroblastoma)이라는 희귀암으로 매일 사투를 벌이다 배트맨이 됐으며, 심각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자이든 스톨로우(7)는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기 위해 플래시로 변신했다. 여기에 배꼽 탈장으로 1살 때 두 다리를 잃은 카이든 킨클(5)은 사이보그가 돼 멋진 다리를 얻었다.   로시는 "처음 딸 아이를 원더우먼으로 변신시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면서 "이후 아픈 아이들의 소식을 들어 이들에게도 같은 웃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과 싸우는 이들 어린이들이 진짜 슈퍼히어로"라면서 "아이들 내부에 숨겨진 강한 힘을 표현해 웃음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쇼미6’ 매니악·블랙나인·자메즈·영비 탈락…불금 뜨겁게 달군 무대들

    ‘쇼미6’ 매니악·블랙나인·자메즈·영비 탈락…불금 뜨겁게 달군 무대들

    Mnet ‘쇼미더머니6’가 역대급 무대와 반전 결과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불금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8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본선 1차 경연이 진행됐다. 먼저 타이거JKX비지 팀 매니악과 박재범X도끼 팀 주노플로가 래퍼 단독 공연으로 맞붙었다. 매니악은 ‘Killin It’이란 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묵직한 톤과 파워풀한 랩으로 금세 모두를 집중시켰다. 여기에 가수 쿤타의 야수 같은 샤우팅이 어우러지며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마치 외국 래퍼의 특별 공연을 본 것 같았다”며 그 에너지와 완성도를 호평했다. 주노플로는 ‘Eyes On Me’ 무대를 준비해 자신의 타고난 그루브, 노련한 무대 매너를 유감없이 뽐냈다.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드럽고도 강렬한 랩으로 곡의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프로듀서들이 “완벽했다”, “뭘 해도 멋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매니악과 주노플로의 대결은 주노플로의 승리로 돌아갔고, 매니악은 “긴 시간 음악을 그만 뒀는데 덕분에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다음 이어진 무대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였다. 박재범X도끼 팀은 ‘마이크 선택’을 통해 자메즈를 지목, 우디고차일드와는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자메즈는 ‘Birthday’를 통해 감각적인 랩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원하고 상큼한 곡 콘셉트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여기에 박재범은 스윗한 보컬로, 도끼는 빈틈없는 완벽한 랩으로 호응을 더욱 이끌어내며, 마치 여름 밤 파티와도 같은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 타이거JKX비지 팀은 ‘마이크 선택’을 통해 우원재를 선택했고 블랙나인은 탈락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우원재는 ‘또’ 무대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철학적인 가사로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그는 특유의 색깔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했고 관중들은 이에 몰입했다. 타이거JK와 비지의 든든한 피처링은, 무대 위 우원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프로듀서들은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무대였다”, “가사가 마치 시집을 보는 것 같았다”, “너의 잠재력을 다들 무서워하고 있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결국 우원재VS자메즈의 대결에서는 우원재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자메즈는 “’쇼미더머니’ 밖에서의 자메즈의 모습을 더 기억해달라”며 촬영장을 떠났다. 마지막 대결은 2인 합동 공연으로 이뤄졌다. 다이나믹 듀오 팀의 넉살-조우찬, 지코X딘 팀의 행주-영비가 각각 2인으로 무대 준비에 나섰다. 행주와 영비는 ‘Search’라는 곡으로 빠른 속도로 흥겨운 랩을 뱉어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행주와 영비의 탄탄한 랩 실력, 남다른 무대 매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도끼가 “노래가 정말 충격적이었다. 너무 신나고 마음에 든다”고 감탄했을 정도. 넉살과 조우찬은 ‘부르는게 값이야’를 통해 신선함, 잠재력을 터뜨리며 기대 이상의 무대를 펼쳐 탄성을 자아냈다. 조우찬은 초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당찬 모습과 무대매너, 랩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넉살은 명불허전 우승 후보로서의 능력을 완벽히 발휘해 보이며 재치 넘치는 가사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두 사람이 모든 걸 즐기면서 해서 관객들도 그걸 느낀 것 같다”는 프로듀서의 말처럼 남다른 팀워크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킨 두 사람이었다. 넉살-조우찬VS행주-영비의 대결은 넉살-조우찬의 승리였다. 패배한 지코X딘 팀에서는 아쉽게도 둘 중 한 명을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 왔고, 프로듀서들은 고민 끝에 영비를 탈락자로 지목했다. 영비는 “’쇼미더머니’에서 많이 배우고 간다. 미련은 없다. 아티스트로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지난 주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던 한해와 킬라그램의 대결은 한해의 승리로 밝혀졌다. 킬라그램은 “이번 시즌에는 음원 미션도 통과하고 본선 무대도 밟아보고 저한테 좋은 해인 것 같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어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본선 1차 공연의 곡들은 오늘 낮 12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총 6곡이 공개될 예정이며, 발매마다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킨 쇼미더머니 음원이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역대급 무대들을 탄생시키며 힙합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시, 하와이서 완벽한 비키니 자태 ‘구릿빛 피부로 섹시미 UP’

    제시, 하와이서 완벽한 비키니 자태 ‘구릿빛 피부로 섹시미 UP’

    래퍼 제시가 화와이에서 섹시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제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wipe. Hawaii withdrawal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하와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제시의 모습이 담겼다. 파격적인 비키니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제시의 몸매가 인상적이다. 특히 제시의 구릿빛 피부가 섹시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시는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UN2VERSE’를 발매했다. 사진=제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6 영비, 학교폭력 논란 해명 “날 정리해놓은 글 웃기더라…사실 아냐”

    쇼미더머니6 영비, 학교폭력 논란 해명 “날 정리해놓은 글 웃기더라…사실 아냐”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퍼 영비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1차 공연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팀과 지코&딘 팀의 대결이 진행됐다. 영비는 지코&딘 팀에 합류해 행주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하기 전 영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미션곡의 랩 가사를 쓸 때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고 밝혔다. 영비는 “TV쇼에서 몇 번 보고 누군가가 나를 정리해놓은 글을 봤는데 되게 웃기더라. 일단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도 글을 보면 ‘얘가 이렇게 했다’가 아니라 ‘얘가 이렇게 했다더라’. 본인도 근거 없는 거 아는데 그냥 곧이곧대로 믿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 얘기 안 하고 있었는데 어떤 인터뷰 자리에서 (얘기)했다가 욕을 계속 먹고. 얘기를 하면 더 커지는 것 같다. 그게 좀 힘들었는데. 저는 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일 한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영비가 ‘영비 학폭’이라는 검색어를 보고 있어 그가 말한 일이 앞서 불거진 ‘영비 학교 폭력 논란’임을 짐작케 했다. 앞서 영비는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영비는 이날 행주와의 공연 후 탈락했다. 그는 리허설에서 수차례 가사를 잊었다. 이후 무대는 잘 마무리했지만 지코와 딘은 행주보다 멘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영비를 탈락시켰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수진, 청순+섹시+우아함까지 ‘출산 후에도 가녀린 자태’

    박수진, 청순+섹시+우아함까지 ‘출산 후에도 가녀린 자태’

    뉴욕 어반 스트릿 & 에스닉 패션 브랜드 오야니(ORYANY)가 브랜드 뮤즈인 배우 박수진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17 F/W 시즌 광고 컷을 공개했다. 오야니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레트로 열풍에 따라 70년대의 모던 레트로 감성을 오야니의 17 FW 키 컬러인 ‘더스티 로즈 & 그레이(Dusty Rose & Grey)’를 활용해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광고컷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이영애, 유아인, 이성경 등 국내 탑배우부터 클로에 쉐비니, 탕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여배우까지 다양한 작업을 통해 국내 탑포토그래퍼 알려진 안주영 실장이 참여해 감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수진은 따사로운 빛이 스며들어오는 방 안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표정을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수진은 청순하면서도 우아하고 때로는 섹시한 관능미를 선보이며 카멜레온 같은 팔색조 매력과 함께 포스 넘치는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이어 오야니만의 모로칸 에스닉 로고를 살린 유니크한 스타일의 테일러 컬렉션을 매치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라이 미드 크로스바디백과 제롬 미니 크로스바디백을 박수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하고,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오피스룩을 제안했다. 박수진은 심플한 스타일의 핸드백뿐만 아니라 슬립온 스타일의 슈즈부터 천연 램스킨 봄버 자켓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그녀만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고급스러운 자수 디테일의 슬립온과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슬림한 실루엣의 봄버 자켓을 함께 매칭해 오야니의 F/W) 스타일을 에지 있게 연출하며 이번 시즌 트렌드 룩을 제안했다. 더불어 촬영장에서 박수진은 긍정에너지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가하면, 적극적인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야니의 2017 F/W 시즌 광고 컷은 공식 인스타그램(@oryanykorea)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OryanyKorea)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오야니 2017 F/W 컬렉션은 전국 오야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지연, 알고보니 랩 실력자? “과거 SM 프로젝트에 래퍼로 참여”

    차지연, 알고보니 랩 실력자? “과거 SM 프로젝트에 래퍼로 참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화려한 랩 실력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곡에 참여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이야기에 차지연은 “잠시 ‘My Show’라는 곡에서 몇 초 들어가는 랩을 한 적이 있다. 그건 랩이라고 볼 수가 없다”며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랩을 보여달라는 요청이 많아지자 카메라 앞에서 화려한 랩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에는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룰라로 활동할 당시 선보였던 일명 ‘크라잉랩’까지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현희,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 ‘타고난 개그우먼’

    홍현희,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 ‘타고난 개그우먼’

    홍현희가 래퍼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개그우먼 홍현희는 “내 얼굴에 비와이 느낌이 있다”며 스스로 비와이와 닮은꼴을 인증했다. 홍현희는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이마를 드러낸 채 비와이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 또한 홍현희는 남다른 외모 부심을 드러내며 뻔뻔한 매력을 선보였다. 홍현희는 “개그우먼이 되기 전까지는 진짜 내가 못생긴지 몰랐다. 내가 예쁘고 섹시한 줄 알았다”며 섹시 개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의 무대표정 따라잡기부터 섹시 댄스에 이르기까지 자신감 넘치는 개인기들을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섹시+건강미의 정석”…제시, 동굴 속에서도 빛난 비키니 몸매

    “섹시+건강미의 정석”…제시, 동굴 속에서도 빛난 비키니 몸매

    래퍼 제시가 건강미가 돋보이는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제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굴 속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형광색 비키니를 입고 몸매가 한껏 드러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시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시는 지난 7월 13일 앨범 ‘UN2VERSE’를 발표, 타이틀 곡 ‘Gucci’로 활동했다. 사진=제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C그리, 과대평가된 래퍼 1위..지드래곤-최자 뒤이어

    MC그리, 과대평가된 래퍼 1위..지드래곤-최자 뒤이어

    네티즌들이 과대평가된 래퍼로 MC그리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과대평가된 래퍼는?’이라는 질문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MC그리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1만 329표 중 2,472표(23.9%)로 1위를 차지한 MC그리는 소속사 입성과 첫 앨범 발표 당시 “아버지 후광이다” “낙하산이다” “과대평가 됐다” 등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고등래퍼’에 참가해 논란을 정면 돌파한 바 있다. 2위로는 2,383표(23.1%)로 빅뱅의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이 모두 성공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드래곤은 인기와 비례하듯 대마초 사건과 표절 의혹 등의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3위에는 987표(9.6%)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꼽혔다. 최자는 지난 2013년 컨트롤 디스전에서 후배인 이센스로부터 ‘랩 퇴물’이라는 디스를 당한 바 있다. 이 외에 블랙넛, 유빈, 지코, 제시 등이 뒤를 이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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