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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신선한 수산물을 만원에’…이마트 수산물 페스티벌

    [서울포토] ‘신선한 수산물을 만원에’…이마트 수산물 페스티벌

    20일 오전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내일부터 만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활랍스터, 제주은갈치, 모둠조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살이 통통한 활랍스터’와 ‘제주은갈치’, ‘한가득 모둠조개’ 등을 기존 가격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최저가 수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물 소비를 늘려 어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 6. 2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폼페이오 보좌진, 북에서 철갑상어 먹으며 죄책감”

    “폼페이오 보좌진, 북에서 철갑상어 먹으며 죄책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기자들이 숨막히는 13시간의 취재기를 공개했다. 이들은 평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고려호텔에서 대기하며 보냈으며 철갑상어, 랍스터 등 호화로운 음식이 제공되자 일부 국무부 관리들이 죄책감을 느꼈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 캐럴 모렐로 기자는 10일 ‘국무장관과 함께했던 북한 출장’이라는 제목으로 방북 취재 뒷얘기를 소개했다. 모레로와 AP통신 소속 매슈 리 등 2명의 기자가 동행했다. 이들이 국무부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일 오후. 평소와 달리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한 사전설명 없이 ‘일회용 여행 금지국 방문허가 도장이 찍힌 새로운 여권을 받아두라’는 지침만 떨어졌다. 그리고 조그만 짐을 꾸려놓고 언제가 됐든 연락이 오면 곧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라는 것이었다. 모렐로 기자는 “난데없이 찾아온, 불확실성과 비밀로 가득 찬 초대였다”고 말했다. 이 비밀스러운 출장에 대해 그 누구한테도 미리 말하지 말라는 ‘함구령’도 떨어졌다. 이들 2명의 기자는 조용히 사무실 문을 닫고 국무부 관리들에게 “우리가 짐작하는 그곳에 가는 게 맞냐”고 물어봤고, 이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로부터 3일 뒤 이들은 출발 4시간 전 공지를 받고 앤드루스 공군 기지로 향했다. 백악관과 국가안보회의(NSC), 그리고 국무부 직원들이 하나둘씩 비행기에 탔다. 기자들은 이들로부터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이번 방북의 주요 미션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의사와 정신과 의사, 현장에서 곧바로 새 여권 발행 권한이 있는 영사국장 등이 함께 탑승한 걸 보고 북측의 억류자 석방 ‘선물’ 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태운 비행기가 평양 공항에 도착한 건 한국시간 9일 오전 8시. 무시무시하리만치 적막이 감돌았던 공항에는 레드 카펫이 깔린 위로 3명의 북한 관리가 나와 ‘영접’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들과 악수를 한 뒤 메르세데스 리무진에 올라탔고, 나머지 일행은 메르세데스 버스에 몸을 실었다. 수행 기자단 2명은 파란색 시트와 ‘미국 길’(American Road)이라고 적힌 판이 놓인 화려한 대시보드 등으로 꾸며진 널찍한 쉐보레 밴으로 안내를 받았다. 차량 행렬은 한적한 4차선 도로를 따라 15마일 정도 평양 시내 쪽으로 달려 화려한 대리석 바닥과 벽으로 꾸며진, ‘호화로운’ 고려호텔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그 일행들이 38층에 있는 방으로 안내를 받은 뒤 기자 2명은 이로부터 10시간을 호텔 로비에서 보내며 ‘대기’해야 했다. 모렐로 기자는 “휴대폰과 와이파이도 안 터지고 정부 경호원 없이는 호텔도 떠날 수 없는 고립 상태였다”며 호텔내 식료품점과 공예품점, 선물가게 등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선물가게 안에는 ‘자유의 여신상 박살 내자’등의 반미 선전 문구들이 적힌 엽서들과 여러 언어로 번역된 김정은 위원장의 저서들이 비치돼 있었다고 한다.이후 폼페이오 장관을 환영하는 오찬이 열렸고, 기자들은 건배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잠시 위로 올라갔다. 철갑상어와 오리, 랍스터, 스테이크, 잣죽, 옥수수 수프, 바나나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다. 모렐로 기자는 “미국이 그토록 주민들을 착취하는 나라라고 맹비난해왔던 이곳에서 너무 많은 음식이 차려지자 폼페이오 장관의 일부 보좌진들은 먹으면서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고 적었다. 오찬 후 국무부 관리는 이들 기자에게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전언이라며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오후 4시에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기자들은 로비에서 대기해야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90분 후인 오후 5시 30분에 돌아왔을 때 기자들은 폼페이오 장관을 붙잡고 ‘좋은 뉴스를 기대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행운의 사인’인 손가락을 꼬는 제스쳐로 낭보를 귀띔했다. 그로부터 국무부 관리가 15분 뒤에 “두 명의 북한 관리가 ‘특별사면’ 소식을 들고 폼페이오 장관에게 왔으며 (석방이)‘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는 뉴스를 기자들에게 알렸다. 오후 7시에 억류자 3인이 풀려날 것이란 소식이었다. 곧이어 대기하고 있던 의사와 영사업무 국장이 다른 호텔에 머물고 있던 억류자들을 태우러 나가는 모습이 로비에서 눈에 띄었고, 기자들도 ‘바로 밴에 다시 타라’는 지침을 듣고 공항으로 이동했다.이들 기자는 억류 미국인들에게 말을 걸 수 없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쳐다보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전달받았다. 이들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강한 지침이 있었다고 한다. 억류됐던 미국인들은 비행기 중간 부분에 탔고, 기자들은 후미 부에 탔는데, 두 공간은 양쪽 화장실 사이에 비스듬히 설치된 커튼으로 격리돼 있었다고 한다. 기자들은 화장실도 오른쪽 것만 사용하라는 지시를 들었다. 억류자들이 석방돼 미국으로 공식적으로 넘겨진 지 1시간이 채 안 된 오후 8시 40분 비행기는 이륙했다. 요코타 기지에서 억류자들은 다른 소형비행기로 옮겨졌고, 폼페이오 장관과 수행단을 태운 비행기는 억류자들이 탄 비행기보다 20분 먼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기자들은 멀리서 자유의 몸이 된 억류자들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모렐로 기자는 “우리는 평양에 머물면서 호텔 로비를 거의 떠나지 못하면서 제대로 본 건 전혀 없었다”며 “그러나 이 수수께끼 같은 정권을 다루는 미국의 외교, 그리고 국무부를 다시 되살리려는 신임 장관의 노력을 일별하는 경험이었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새해전야 파티 ‘셀프 칭찬’…김정은 신년사엔 “두고 보자”

    트럼프, 새해전야 파티 ‘셀프 칭찬’…김정은 신년사엔 “두고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마지막 날 새해 전야 파티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막내아들 배런과 턱시도를 차려입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했다. 장녀 이방카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부부 가족,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부부 등도 정장이나 드레스를 차려입고 파티에 참석했다. 저녁 식사 메뉴로는 랍스터 라비올리와 안심, 농어요리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두고 보자(We‘ll see)”라고 두 차례나 반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어 주식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며 기업들이 미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파티에 앞서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홍보하는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손에서 비롯한 힘과 기술로 현대 세계를 일으켰고 세계의 내일을 만들 것”이라며 “대단한 일 년이었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해피 뉴 이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만약 민주당(사기꾼 힐러리)이 당선됐다면 여러분 주식의 가치는 대선일로부터 50% 하락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첫 해 업적을 과시하는 트윗 여러 개를 연달아 남기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교 급식에 1만원 넘는 랍스터

    고교 급식에 1만원 넘는 랍스터

    지난 8일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세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심 급식에 나온 랍스터를 먹고 있다. 세인고의 한 끼 급식비는 4300원이지만 학교 측에서 1인당 5000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부담, 1만원이 넘는 랍스터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울산 연합뉴스
  •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사랑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영화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고스트 스토리’는 유령이 되어 연인 ‘M’ 곁을 떠도는 ‘C’의 이야기로,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온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시간을 담은 판타지 감성 로맨스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과 ‘문라이트’, ‘더 랍스터’, ‘룸’의 제작사 A24가 만나 완성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추억이 깃든 집에서 한 여자와 고스트가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겨진 여자 ‘M’의 슬픔과 그 곁을 맴도는 ‘C’의 애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실의 시간이 흐른 뒤, ‘M’과 함께 벽 틈 속 메모를 바라보는 고스트의 모습은 이후 펼쳐질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궁금케 한다. 제89회 아카데미와 제74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쓴 케이시 애플렉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유령이 되어 연인 곁을 떠도는 ‘C’와 ‘고스트’를 연기했다. 또 ‘그녀’, ‘캐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루니 마라가 연인을 잃고 남겨진 여자 ‘M’으로 분해 상실의 아픔에 대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색다른 소재로 눈길을 끄는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민정, 런던 근황 공개 “세수도 안 하고 산책 중”

    이민정, 런던 근황 공개 “세수도 안 하고 산책 중”

    배우 이민정이 런던에서도 미모를 뽐냈다.이민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던” “rainy day” “빅벤은 공사 중” 등의 글과 함께 영국 런던에 있는 근황을 밝혔다. 이어 “세수도 안 하고 산책 중”이라며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롱 가디건에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런던의 거리와 숲길을 거닐고 있다. 런던의 상징인 빨간 2층버스도 보인다. 또 “까불까불” “먹기 전 랍스터들과” 등의 글과 함께 런던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공개했다.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개불 처음 본 러시아 친구들의 반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개불 처음 본 러시아 친구들의 반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5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랍스터...너무 불쌍해ㅠㅠ(소녀감성)”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러시아 친구들이 수산시장을 방문해 해산물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수산시장에 놓인 해산물을 보더니 “불쌍하다. 잘 살고 있다가 먹히는 거지 않냐”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내 먹을 것을 구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러시아 친구들은 시장 아주머니가 개불을 보여주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결국 산낙지, 개불, 전복, 랍스터를 구입했다. 손질되기 직전의 랍스터를 본 친구들은 “너희는 참 운이 없구나. 미안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또 한 번 고백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판 곡성…‘잇 컴스 앳 나잇’ 티저 예고편

    미국판 곡성…‘잇 컴스 앳 나잇’ 티저 예고편

    미국판 곡성으로 불리는 영화 ‘잇 컴스 앳 나잇’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잇 컴스 앳 나잇’은 외부의 위험을 피해 고립된 생활을 하는 한 가족 앞에 낯선 외부인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고립된 집안에서 유일하게 밖을 나갈 수 있는 빨간 문이 점점 클로즈업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운드를 기반으로 누구도 열지 않았음에도 어느 날 밤 열려있던 빨간 문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거짓말하면 죽일 거야”라는 대사는 가족 간의 극도로 고조된 갈등을 예고하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케 한다. 낯선 존재로부터 숨어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극한의 긴장감으로 선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잇 컴스 앳 나잇’은 장르 영화 연출의 대가로 인정받은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문라이트’, ‘더 랍스터’, ‘룸’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 제작 명가 A24의 야심 찬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조엘 에저튼은 ‘위대한 게츠비’,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등의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장르적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의문의 존재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심연의 공포에 잠식되어가는 남자 역을 소화했다. 영화 ‘잇 컴스 앳 나잇’은 오는 10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9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포토] 올 추석에는 이색 선물 세트 어떠세요?

    [서울포토] 올 추석에는 이색 선물 세트 어떠세요?

    1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이색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이색 추석선물 세트로는 용돈을 넣을 수 있는 ’플라워 용돈 박스’가 15,900원이며 맥주 효모를 이용한 샴푸액과 비타민 세트가 49,000원, 50일 이상 자연 숙성시킨 드라이에이징 한우세트와 랍스터 세트 등이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배틀트립’ 김태훈-이원석, 랍스터 8천원 실화냐…무한 감탄+폭풍 흡입 “지겹게 먹었어요”

    ‘배틀트립’ 김태훈-이원석, 랍스터 8천원 실화냐…무한 감탄+폭풍 흡입 “지겹게 먹었어요”

    ‘배틀트립’의 김태훈-이원석이 쿠바 여행에서 랍스터로 가성비 끝판왕에 등극한다. 고급 레스토랑 비주얼의 랍스터를 단돈 8천원에 배 부르게 즐긴 것.오늘(2일) 방송될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추석 황금 연휴 특집 중남미 여행지’로 꾸며진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영화 ‘상의원’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원석은 여유가 넘치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소개해 지난 주 화제의 여행으로 떠오른 이태곤-강남의 ‘멕시코 칸쿤 여행’에 대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태훈과 이원석이 가성비 끝판왕인 ‘8천원 랍스터’를 소개한다고 전해 기대가 높아진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먹음직스런 랍스터의 등장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랍스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김태훈과 이원석은 입을 있는 힘껏 벌리며 뜨거운 랍스터를 복스럽게 먹어 보는 이들의 침샘까지 자극한다. 이어 감탄을 숨길 수 없는 김태훈의 만족감 가득한 미소가 포착돼 8천원 랍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김태훈과 이원석은 빵을 뜯어 먹듯이 랍스터를 뜯어 먹으며 1인 1랍스터의 본보기를 보였다. 두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랍스터를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훈은 “랍스터 살이 햄버거 패티만큼 두껍고 육질이 느껴진다”며 쿠바 랍스터를 극찬했다. 이어 영화 ‘상의원’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원석은 “랍스터를 질리도록 먹는다”며 폭풍 랍스터 먹방을 펼쳐 ‘먹방계 신흥강자’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맛깔스러운 랍스터 먹방으로 촬영스태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랍스터를 즐겨 흥분한 김태훈과 이원석은 “항공권만 구매하면 우리가 회식을 시켜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침 돌게 만드는 가성비 최강 랍스터는 ‘배틀트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항공사 “종돈·종마 VIP 손님 모십니다”

    항공사 “종돈·종마 VIP 손님 모십니다”

    아시아나·대한항공 등 국내 업체 품목별 맞춤관리로 실적 향상 항공화물 공급과잉 위기 돌파지난 6월 2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아시아나 OZ2471 화물기가 ‘쿵’ 소리와 함께 활주로에 내려앉자 기내에서 외마디 괴성들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소리의 주인공들은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15시간 동안 태평양을 건너온 160마리의 돼지들이다. 흔한 돼지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마리당 가격이 최고 1000만원에 이르는 종돈(種豚)으로 하나같이 귀하신 몸이다. 흔히 ‘씨돼지’라고 불리는 종돈은 혈통부터 체형, 체력까지 엄선해 선발된 돼지다. 육질이 좋고 빨리 크는 수컷 ‘두록’, 새끼 잘 낳고 젖도 잘 나오는 암컷 ‘요크셔’와 ‘랜드레이스’가 이날 화물기를 채웠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임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일반 요금의 2배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사람으로 치면 비즈니스석 손님”이라고 했다. 화물계의 ‘비즈니스 승객’으로 불리는 특수화물 시장을 잡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수송하기는 까다롭지만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물동량은 5493만 2000ft(운임톤)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화물용 항공기 수는 5.4% 늘었다. 이로 인해 항공사당 평균 화물 적재율은 외려 0.7% 포인트 줄었다. 그만큼 화물기 내 빈자리가 늘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항공사와 물류업체는 저마다 높은 운임을 챙길 수 있는 특수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특수화물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특히 의약품이나 특수백신 같은 온도 민감성 화물 수송량은 48%나 증가했다. 대한항공 역시 특수화물 물동량 및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특수화물 물동량은 약 20만t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살아 있는 동물(생동물)은 화물업계의 전통적인 ‘1등석 고객’이다. 동물원으로 가는 돌고래, 악어, 판다, 호랑이나 농장으로 가는 종마, 종돈, 종우 등이 주로 1등석에 탄다. VIP 손님답게 대접도 극진하다. 비행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공기 내부 온도와 습도는 물론 별도의 공기순환 장치를 달아 이산화탄소의 양까지 조절한다. 수의사가 동승해 체온 등 건강 상태도 돌보는 것은 기본이고 이동 중 맘껏 용변을 볼 수 있도록 케이지 바닥에는 흡수재부터 비닐 깔판까지 이중삼중의 조치를 한다. 체리, 망고, 랍스터 등 외국산 신선식품들도 비싼 비행기 요금을 물고 입국하는 특수화물이다. 단가는 높은데 운송 시간이 길어지면 상하거나 색깔이 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항공업계가 주목하는 신선식품은 캘리포니아산 체리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7000t이 넘는 체리를 운송해 지난해 달성한 최대 실적(5300t)을 갈아치웠다.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 민감한 고가 의약품이나 미술품도 귀한 손님이다. 항공사들은 비싼 운송비를 받는 대신 화물의 위치 정보부터 현재 온도, 습도, 빛 감지를 통한 화물 개봉 이력까지 의뢰인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가의 계측 장비나 반도체 등은 무진동 컨테이너에 충격과 각도변화 측정기 등을 달기도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측정치가 높으면 그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는 뜻이어서 반품되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비해 항공사는 운송보험을 들기도 한다”면서 “특수화물이 다루기 까다롭긴 해도 회사 수익을 생각하면 각별히 고마운 고객”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우버이츠는 단순히 음식점과 이용자를 앱으로 연결하는 ‘배달의민족’ 등 기존 배달앱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소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는 것은 기존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의 음식을 가져다준다든지 음식값과 별도로 3000~3500원의 배달비용을 받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다. 배달원은 운전면허가 있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앱’이 15조원 배달음식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등이 첫선을 보였고 2012년 독일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만들었다 모바일 배달앱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전화 주문은 상당부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주문으로 바뀌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연간 주문 건수가 2014년 약 500만건에서 지난해 약 1000만건으로 2년 새 2배로 성장했다. 업계는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상위 3개사의 한 해 주문 처리액을 3조원으로 보고 있다. 15조원으로 추정되는 배달 음식시장의 20%를 차지한다. 아직은 전화 주문이 더 많다. 또 상위 10개 배달앱에서 30대 미만 이용률이 78.8%일 정도로 아직은 이용층이 청년층에 국한돼 있다. ‘소상공인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징수’ 논란으로 2015년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시장의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51.5%)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야 처음 흑자를 냈다. ●프리미엄 배달 주문 1년새 5배 늘어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업계는 2년 전부터 ‘프리미엄 배달앱’으로 눈을 돌렸다. 단순히 이용자와 배달음식점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배달앱 업체에 소속된 직원이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받고 이용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인기 맛집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건당 3000~35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이츠도 이 프리미엄 배달 시장을 노리고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업체는 ‘배민라이더스’, ‘띵동’, ‘푸드플라이’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회, 스테이크, 파스타, 랍스터 등 상대적으로 값비싼 음식을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은 시장 규모가 작지만 1년 전보다 주문이 5배 정도 늘었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시장의 격전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이다.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많아 24시간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우버이츠의 탄생지인 미국에는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만 존재한다. 배달료는 배달원의 수입이고, 배달앱은 음식점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2013년 경쟁업체 ‘심리스’를 합병한 그럽허브가 대표적인데, 5만개 레스토랑에서 최대 5달러(약 57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음식을 가져다준다. 지난해 820만명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29만건을 주문하면서 연간 주문액이 30억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넘어섰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은 28번째 진출 국가다. 서울은 112번째 도시다.●우버이츠 수수료 평균 30% 높은 편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는 ‘무료 배달앱’에 익숙하다. 또 우버이츠가 음식점에서 받는 수수료율은 평균 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업체들보다 높다.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누구나 배달원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 배달앱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수록 배달원 교육·관리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우버이츠는 음식점, 배달원, 이용자 사이에서 3자 중개만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며 “추이를 보며 같은 모델을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배달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로봇 배달을 시도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미국의 음식배달앱 ‘옐프 잇24’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 음식배달로봇 ‘마블’을 선보였다. 아직 2.5㎞까지만 배달이 가능하고 사고에 대비해 관리자가 동반한다. 아직은 미완의 서비스임에도 옐프 잇24는 2억 8750만 달러에 그럽허브에 매각됐다. 일본에서는 로봇개발업체인 ‘ZMP’가 초밥 배달 로봇인 ‘캐리로 딜리버리’를 만들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드론 배달을 테스트했고, 지난 5월부터 독일에서 10개의 피자를 한번에 배달하는 도로주행 로봇을 가동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카카오도 국내 배달 시장에 진입했고, 우버이츠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에버랜드, 늦깎이 피서객 위한 이벤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깎이 피서객들을 위해 이색 바캉스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새로 도입한 파도풀 서핑 체험의 휴식기를 마치고 27일까지 다시 가동에 들어간다. 일반 고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특별 진행되며, 전문강사에게 서핑 타는 법을 당일 교육 받은 후 즐길 수 있다. 서핑보드 대여 등 체험료는 3만원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워터배틀쇼 ‘슈팅워터펀’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밤밤어택’ 물총으로 과녁 맞히기 등 미션을 완료하면 선물을 주는 ‘슈팅워터밤’ 등 물놀이 3종 세트가 인기다. ●쏠비치 삼척, 절벽위 ‘시크릿 파티’ 개최 대명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절벽 위 레스토랑 마마티라에서 18~20일 오후 7시 30분 ‘마마티라 가든 시크릿 파티’를 개최한다. 스페셜 디너, 야간 라이브 콘서트, 뮤직박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원한 생맥주와 랍스터, 스테이크, 샐러드바 등을 즐긴 후 여름밤과 어울리는 잔잔한 콘서트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 콘서트는 3일 동안 각기 다른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랍스터와 스테이크로 구성된 테마 디너도 맛볼 수 있다. 어른에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1인 7만 8000원. 파티 티켓은 선착순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희귀생물 사진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희귀생물 사진전’을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바다거북, 벨루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생물 6종의 사진과 정보를 전시한다. ‘아기생물 스탬프북’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스탬프북은 오는 31일까지 현장에서 어린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 문 대통령 “6·25 이후 최고의 위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6·25 이후에 최고의 위기이고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면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도 사정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위기는 기회라고 하듯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높여가는 동시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에 대해 우려가 깊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여러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국적자인 임(현수) 목사가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데,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고, 미국의 (오토) 웜비어 학생 사망 이후에 우려가 더 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한국, 미국, 캐나다가 긴밀히 협의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캐나다산 랍스터가 (한국에서) 인기가 좋고, 캐나다에 한국 화장품 수출이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뤼도 총리가 “공동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면서 “양국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경제관계를 확대하도록 하자”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함부르크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트뤼도와 만남 “6·25 이후 최고의 위기”

    문 대통령, 트뤼도와 만남 “6·25 이후 최고의 위기”

    문재인 대통령은 8일(이하 독일 현지시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양국의 상호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트뤼도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우려가 깊다”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서 “한국계 캐나다인 임 목사가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있는데,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고 미국의 오토 웜비어 학생 사망 이후에 우려가 더 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6·25 이후 최고의 위기이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라면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사정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억류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한국, 미국, 캐나다가 긴밀히 협의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총리의 부친(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께서도 총리 재직시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일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하듯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높여가는 동시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에 대한 여러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협력과 관련, 트뤼도 총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 양국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하여 경제관계를 확대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캐나다산 랍스터가 인기가 좋고, 캐나다에 한국의 화장품 수출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국 정상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우애와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6·25 이후 최고의 위기이고 위험한 상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6·25 이후에 최고의 위기이고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이 이번(4일)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면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도 사정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위기는 기회라고 하듯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높여가는 동시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에 대해 우려가 깊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여러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국적자인 임(현수) 목사가 아직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데,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고, 미국의 (오토) 웜비어 학생 사망 이후에 우려가 더 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한국, 미국, 캐나다가 긴밀히 협의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캐나다산 랍스터가 (한국에서) 인기가 좋고, 캐나다에 한국 화장품 수출이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뤼도 총리가 “공동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면서 “양국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경제관계를 확대하도록 하자”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함부르크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항공사 웃게 한 수입식품

    일반화물보다 운임 비싸 수익 ‘짭짤’ 체리, 망고, 랍스터, 연어 등 그동안 비교적 생소했던 외국산 신선식품의 국내 소비가 급증하면서 항공사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2000t을 국내에 운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체리 소비가 늘면서 운송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5372t을 올해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채소, 생선류 등 신선식품의 운송량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특수화물 운송실적(신선식품 운송 포함)은 2015년 3만 314t보다 20.1% 늘어난 3만 6403t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랍스터와 연어, 망고, 블루베리 등의 운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 일반화물 운송량은 2015년보다 0.6% 증가했지만 특수화물 운송량은 3.4%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제품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틈새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신선식품 운송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다른 화물에 비해 운임이 비싸기 때문이다. 신선화물은 일반화물보다 단가가 20~100% 높아 수익성이 좋다. 두 번째는 글로벌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는 점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산 과일과 식품의 해외 수출도 늘고 있어 신선식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92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292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보통의 버거나 수제버거, 높은 수준으로 요리된 버거까지 모두가 아름다움 그 자체다. 그러나 화려한 재료들로 사치스럽게 장식된 버거도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해외 제품정보 사이트 럭셔리런치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국제버거의 날(International Burger Day)에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승인 받은 전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햄버거를 소개했다. 이 버거의 가격은 2600달러(약292만원)로, 3년 전 180만원이 넘는 영국 런던의 ‘글램버거’ 이후 처음으로 고가를 기록했다. 버거 속 패티는 일본산 드라이 에이지드 와규(a Japanese dry-aged Wagyu)와 블랙 앵거스 소고기 패티(Black Angus beef patty)를 함께 사용했다. 거기에 오스터스헬더산 바닷가재, 이베리아의 햄, 네덜란드 연안산 진, 푸아그라, 흰 송로버섯, 레메커 치즈, 프랑스 상추, 일본 토마토와 캐비어를 층층이 곁들였다. 특히 랍스터,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커피, 마다가스카 바닐라, 사프런, 일본 간장 등 35가지 재료를 섞어 특별히 만든 소스가 인상적이다. 이 모두를 샤프런과 금으로 덮여 있는 브리오슈번이 감싸안고 있다. 미국 바이스 미디어에 따르면, 버거를 만든 네덜란드 출신의 요리사 디에고 부이크는 2년 동안 영국 런던에 있는 소호 하우스에서 일하며 햄버거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고 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돌아온 직후, 자신만의 버거를 디자인하고 창작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 시에서 최고의 패티와 번을 만들어 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디에고는 자신이 만든 버거가 가장 비싸긴 하지만 자신이 맛본 버거 중 최고는 아니라고 솔직한 답변을 털어놓았다. 한편, 디에고의 최고가 버거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사우스 오브 휴스턴'(South of Houston) 레스토랑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다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시도해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사진=럭셔리런치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낯섦 택한 칸… 43살 신예 외스트룬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낯섦 택한 칸… 43살 신예 외스트룬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경쟁부문 추가진출작 선정 ‘파격’ 감독상에는 코폴라 감독 딸 영예 한국, 2년 연속 본선진출에 만족올해 칸의 선택은 익숙함보다는 낯섦이었다. 미하엘 하네케, 프랑수아 오종, 토드 헤인즈 등 쟁쟁한 명성의 단골 대신 신선한 얼굴들이 단상을 장식했다. 평단의 호평으로 기대를 모았던 봉준호의 ‘옥자’, 홍상수의 ‘그후’가 수상에 실패하면서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본선 진출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29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황금종려상에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트룬드(43)가 연출한 ‘더 스퀘어’가 호명됐다. 존경받는 현대미술 큐레이터가 설치 미술 작품을 광장에 전시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도둑맞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외스트룬드는 경쟁 부문 첫 진출에 최고 영예를 거머쥐는 파격을 연출했다. 초청작 발표 당시 명단에 없다가 추가 합류한 경우라 더욱 그렇다. 외스트룬드는 2010년 베를린 단편 부문 황금곰상, 2014년 칸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받기는 했으나 널리 알려진 연출가는 아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2등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은 국제 에이즈 운동 단체 액트 업(ACT UP)의 이야기를 다룬 ‘120 BPM’이 받았다. 모로코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뱅 캉필로(55)가 연출했다. 각본가로 더 많은 작업을 한 캉필로는 이번이 세 번째 장편 연출이다. ‘120 BPM’은 전날 국제비평가협회상도 수상했을 정도로 영화제 내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감독상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로 유명한 소피아 코폴라(46)에게 돌아갔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남부의 한 여학교 기숙사에 부상당한 북부군 장교가 찾아오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매혹당한 사람들’을 연출했다.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작을 여성 시선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국의 여성 감독 린 램지(48)는 성매매에 연루된 소녀를 구하려는 전직 군인이 주인공인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로 각본상을 탔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인 더 페이드’(감독 파티 아킨)에서 폭탄 테러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복수를 계획하는 여인을 연기한 독일의 다이앤 크루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 감독 중 칸 경쟁 수상 경력이 있는 경우는 각본상을 공동수상한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의 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44)와 심사위원상을 받은 ‘러브리스’의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53) 정도다. 각각 ‘랍스터’로 2015년 칸 심사위원상, ‘리바이어던’으로 2014년 각본상을 받았다. 즈뱌긴체브는 2003년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올해 네 편의 출연작이 초청받은 니콜 키드먼은 칸 70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주를 보다] 랍스터를 노리는 고양이 발 성운

    [우주를 보다] 랍스터를 노리는 고양이 발 성운

    유럽 남방 천문대 (ESO)가 공개했던 사진 가운데 가장 큰 사진이 공개되었다. 원본이 20억 픽셀 (4만9511 x 3만 9136)에 달하는 이 대형 사진은 두 개의 밝은 성운을 담고 있다. 각각 고양이 발바닥 성운 (Cat’s Paw Nebula, NGC 6334)와 랍스터 성운 (Lobstar Nebula, NGC 6357)이 그것으로 전자는 사진의 오른쪽 위에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고 후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왼쪽 아래에 랍스타 같은 모양으로 누워있다. 유럽 남방 천문대의 거대 망원경 서베이 망원경 (Very Large Telescope Survey Telescope)에 설치된 256 메가픽셀의 오메가 캠(256-megapixel OmegaCAM)은 이 성운의 모습을 세밀하게 관측해 새로운 사진에 담았다. 본래 이 두 성운은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당시에는 토패드 성운이라고 명명했는데, 허셜이 가진 망원경으로는 이 성운의 정체를 알기 어려웠고 존재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성운의 정체는 사실 새로 태어난 밝은 별을 품고 있는 거대 수소 가스다. 성운 내부의 수소 가스가 모여 태양의 10배에 달하는 매우 밝은 별이 탄생했고, 이 별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로 인해 가스 성운이 사진처럼 밝게 빛나는 것이다. 참고로 지구에서 거리는 고양이 발 성운이 5500광년, 랍스타 성운이 8000광년 정도로 겉보기와는 달리 이웃한 성운은 아니다. 단지 지구에서 바라볼 때 방향이 비슷한 것뿐이다. 과학자들은 매우 높은 해상도를 지닌 오메가 캠의 힘으로 여러 성운과 별, 은하의 모습을 세밀하게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많은 밝은 별이 탄상하는 고양이 발 성운과 랍스타 성운 역시 그중 하나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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