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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언론의 전문성과 윤리 그리고 책임/김충현 서강대 광고마케팅학 교수

    [열린세상] 언론의 전문성과 윤리 그리고 책임/김충현 서강대 광고마케팅학 교수

    요즘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은 스포츠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볼 만한 프로그램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스포츠도 간혹 승부조작이라는 오명이 따르는 경우가 있지만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진실’이 담겨 있어 믿을 수 있는 ‘사실’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이외 뉴스나 시사 보도 프로그램은 자사의 이해관계에 따른 이념논쟁을 미리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락 프로그램도 채널을 고정시키기 힘들다. ‘언론학 101’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보도’라는 것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 작년 촛불시위를 촉발한 ‘PD수첩’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는 특히 충격적이다. ‘PD 저널리즘’과 ‘탐사보도’의 문제와 한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방송작가’의 가치관과 개인적 의도에 따라 방송의 내용과 방향이 설정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할 말을 잊게 된다. 언제부터인지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에는 ‘작가’가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이들이 방송제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작가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작가의 역할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경험이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각본과 대본을 작성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경우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제대로 훈련과 경험을 쌓은 기자가 철저한 취재와 편집과정을 통해 제작해야 할 것인데 ‘작가’가 드라마 쓰듯이 자신의 ‘적개심을 풀 방법으로… 광적으로 일을 해… 정치적 생명줄을 끊으려고’라는 식으로 방송의 제작에 영향을 미친다면 방송 저널리즘의 기본은 이미 상실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오보는 물론이고 의도적 왜곡보도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책임이나 윤리적 차원의 검증문제는 그다지 제도화되어 있지 않다. 요즘 전 세계는 기업의 윤리경영이나 사회적 책임 문제에 많은 관심이 증대될 뿐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점증되고 있다. 의료인이나 법조인들은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인으로 인정을 받고 또한 그들의 직무에 대한 책임과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언론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언론에 대한 윤리와 책임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언론인의 선발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영어, 상식, 기초적인 글쓰기를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선발 방식으로는 언론에 대한 전문성과 윤리, 그리고 책임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영문학, 경제학,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도 그들이 언론인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적 훈련을 받는다면 언론인으로서의 기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인으로서의 철학이나 긍지, 윤리의식, 그리고 책임감은 애초부터 언론인이 되기 위해 본격적인 언론학을 전공한 사람보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인터넷 등을 비롯한 새로운 미디어가 계속 등장하면서 언론인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나 별다른 검증절차 없이 언론인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언론의 사회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PD수첩’사태는 저널리즘 본연의 기본적인 측면에서 언론인의 전문성과 자질, 그리고 제도적 허점이 낳은 불행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방송 제작자 개인적 이념이나 가치관이 작용한 점은 특히 우려된다. ‘미디어법’제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정치적 논쟁이 끊임없는데 이러한 언론의 기본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객관적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한 보도, 시사 프로그램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충현 서강대 광고마케팅학 교수
  • 소비심리 3개월째 상승

    소비심리가 3개월째 상승하면서 2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으로 나타났다. 5월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상승 폭은 전달(7포인트)보다 둔화됐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후 100년 된 제로니모 유해 갖고 왜 그러지?

    사후 100년 된 제로니모 유해 갖고 왜 그러지?

     ”제로니모!”  우리 군인들이 흔히 낙하산 훈련이나 높은 벼랑에서 뛰어내릴 때 “영자야!”라고 외치는 것처럼 미국 공수부대원들은 지난 1909년 사망한 전설적인 아파치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외친다.적이었지만 용감했던 지도자에 대한 존경이 미국에 국가적으로 수용됐다는 풀이가 가능하다.웃기는 패러디 영화 ‘못 말리는 람보’에도 미국 군인들이 “제로니모!”라고 외치며 뛰어내리자 인디언 출신 군인이 “나?!”라고 하며 뒤따르는 장면이 나온다.  옛날옛적 서부영화에서 보았던 제로니모는 1829년 6월16일 뉴멕시코주의 질라란 곳에서 태어나 1886년 넬슨 마일스장군에게 부족을 이끌고 투항,오클라호마주 포트실로 강제로 옮겨져 정착한 뒤 1909년 2월17일 사망한 인물이다.그러나 그가 1903년 네덜란드 개혁파 교회 신도로 개종(?),1906년부터 구술하면 먼 친척이 이를 통역해 미국인 작가 S.M.바렛이 옮겨 적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이 책은 2004년 국내에도 번역 소개됐다.  그런데 이 제로니모가 사후 100년 만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사망 직후 포트실에 묻혔다가 1918년 예일 대학의 유명 서클 ‘스컬스 앤드 본스’ 회원들에 의해 도굴된 그의 유해 일부가 현재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이 대학 클럽하우스에 보관 중인데 후손들은 그의 유해를 온전히 고향인 질라에 재매장할 것을 허용해달라고 지난 2월20일 소송을 냈다.  그런데 미 법무부가 지난 10일 이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하지만 법무부가 어떤 이유로 재매장을 반대하는지 전하지 않았다.  수백년을 이어오며 엄격한 비밀 유지와 충성 서약을 강요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밀결사 ‘프리메이슨’과 비견될 정도인 ‘스컬스 앤드 본스’ 회원으로는 부시 대통령 부자(父子)와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많은 정부와 기업의 고위직 인사들이 포진돼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치매환자 1명 돌보는데 연간 412만원

    ‘치매환자 1명을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21일 서울시 산하 광역치매센터가 펴낸 ‘2008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 1명을 치료하고 간호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412만 8000원(월평균 34만 4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조호자’ 45명을 대상으로 조호행태를 분석한 결과 치매환자 1인당 순수 의료서비스만 연간 218만 4000원(월평균 18만 2000원)이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조호자들이 환자를 돌보면서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쓴 비용까지 합하면 412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또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4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유병률은 8.2%,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3.8%로 각각 분석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이 없지만, 인지 기능이 같은 나이대의 사람보다 떨어지는 장애로 보통 치매가 생길 위험이 큰 상태를 말한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조호자는 배우자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며느리 20.0%, 아들 15.6%, 딸 11.1%, 기타 친·인척이 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66.7%는 월 평균 수입이 200만원 이하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정책진단] “미술학원 다니는 7살 우리아이는 왜 보육비 못받죠”

    [정책진단] “미술학원 다니는 7살 우리아이는 왜 보육비 못받죠”

    정부의 지속적인 보육료 지원 확대 약속에도 불구하고 형평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단적인 예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는 보육비를 받을 수 있지만, 집에서 아이를 키우거나 미술학원에 아이를 보낸 가정은 보육비를 받을 수 없어 불만을 제기하는 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4일 직접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만나 보육비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봤다. 서울 관악구의 A미술학원. 대부분의 원생이 어린이집에 다닐 연령인 3~6세다. 구립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미술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 시설은 보육시설로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은 정부로부터 단 한푼의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전국 3~5세 아동 가운데 미술학원에 다니는 아동은 20만여명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동의 20% 수준이다. 인근 지역에 사는 장옥경(40·여)씨는 4살된 남자 아이를 A미술학원에 보내고 있다. 7살 된 여자 아이의 보육비를 합하면 전체 소득의 20% 정도가 매달 꼬박꼬박 나간다. 장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이지만 어린이집에 다니는 일반 아동 가정보다 혜택이 적다. 장씨는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해도 마음에 드는 곳은 벌써 작년 12월에 마감돼 어쩔 수 없이 미술학원에 보낸다.”면서 “미술학원도 사실상 어린이집하고 똑같이 아이들을 보육하는데 왜 지원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양육수당 0~1세 한정은 예산축소 꼼수” 지난달 확정된 저소득층 아동 양육수당 지급기준도 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해 매달 1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지원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만 1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복지부측은 “양육수당 지원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 한정돼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 부모들은 보육비가 본격적으로 필요하게 되는 3~5세 아동을 제외하고 0~1세만 지원하도록 한 규정은 예산을 최대한 축소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지원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4~5세가 되어버린 아이들은 보육비를 지원받을 길이 없어 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층 영·유아 부모 3097명은 올해 저소득층 양육수당 지원사업에 3~5세 아동들도 포함시켜달라는 청원서를 복지부에 제출했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권순정(40·여)씨는 “0~1세 아이가 있는 가정보다 3~5세 아이가 있는 가정이 훨씬 보육비 부담이 크다.”면서 “형평성 차원에서 높은 연령부터 낮은 연령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방법이 옳지 않으냐.”고 하소연했다. ●보육비 지원 기준도 차량가액 아닌 배기량 어린이집에 아동을 보내는 부모들도 보육비 지원 대상 기준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재산으로 인정되는 ‘차량가액’. 차량 보유자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량가액의 일부를 소득에 반영해 보육비 지원기준으로 삼는다. 문제는 2500㏄ 미만은 차량가액의 4.17% 가운데 33%가 소득에 합산되지만 2500㏄ 이상은 차량가액 전액에서 33%를 적용한다는 데 있다. 과거에는 2000㏄가 기준이었지만 올해는 형평성 문제로 기준이 2500㏄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현재도 전국 곳곳에서 차량 가액이 1000만원 수준인 2500㏄ 중고차를 가진 사람보다 2000만원이 넘는 2000㏄ 신형차량을 가진 사람의 소득이 더 적게 반영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7년 이상된 중고차량 및 생업용차량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기준에서 제외시키고 있지만 순수 차량가액이 아닌 단순 배기량만으로 보육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이미 3~4년전부터 차량 보유자들은 순수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보육비를 차등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소득 산정 절차가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복지부는 당장 제도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지역 유치원에 아동을 보내고 있는 남진남(40·여)씨는 “얼마 전 아기 아빠가 다쳐서 일을 못하는데 현재 재산과 차 배기량 문제로 보육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명의만 빌려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된 사람보다 우리는 더 못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초원에 소·양떼… 동화같은 스코틀랜드 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마치 초록색 주단을 펼쳐놓은 듯 끝없이 이어지는 낮은 구릉과 넓은 평원. 하루종일 차를 달려도 인적조차 발견할 수 없는 푸른 초원. 사람보다 소와 말, 양떼들만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동화같은 풍경. 전국토의 98%가 이런 전원으로 이루어진 나라 스코틀랜드로 떠나본다. ●으라차차 녹색시대(KBS1 오전 11시) 복분자를 주류로 가공해 연간 13 00억원의 고수익을 창출하는 고창은 명실상부한 복분자의 본고장이다. 하지만 수확한 복분자는 금세 물러지고, 가격 하락으로 침체기까지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는데…. 결국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이룬 작은 열매 복분자! 그 비결은 무엇일까?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혜림을 떠나보낸 진풍은 약국에 틀어 박혀 좀처럼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미란이 대풍의 어린 시절 치명적 사건을 복실이 앞에서 폭로하자 대풍은 미란을 몰아내기 위해 갖은 전략을 다 세운다. 한편, 은지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오지만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정옥을 찾아 간다. ●2009 외인구단(MBC 오후 10시50분) 혜성을 외인구단 지옥훈련에 떠나보낸 엄지는 서울로 돌아와 집에 들어온다. 두산과 지옥훈련 장소인 무인도에 도착한 혜성은 오로지 훈련만을 위해 섬 전체에 X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외인구단원들은 마치 사람이 받는 훈련이라고 할 수 없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데….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20분) 화제의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구두 디자이너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한지혜와 새 앨범 ‘Second Half’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조성모가 출연한다. 한지혜는 최근 발매된 자신의 디지털 싱글 ‘Luv Luv’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조성모 역시 히트곡 메들리 등 열정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강원도 강릉에 사는 이영실 할머니. 앉은 채 두 손과 두 발로 바닥을 짚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할머니가 걷는 방법이다. 젊은 시절부터 배우자와 함께 뱃일로 생계를 이어온 할머니. 허리에 이상이 생기고 다리마저 아프게 된 후 손가락과 발가락마저 서서히 굽어가 지금은 손발을 쓰기도 어려울 정도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질환이 나타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을 치료하면 재발이 거의 없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허리디스크 재발을 부른다고 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허리 디스크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또 한의학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 소비지수 100 돌파

    소비지수 100 돌파

    소비심리지수가 1년여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5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랐다. CSI는 지금의 생활형편,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 상황 등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4분기(1~3월) 10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CSI는 석 달(분기) 주기로 조사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단위로 바뀌었다. 5월 지수는 2007년 3분기(108)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국민소득 및 고용 감소세는 주춤한 반면 주식 등 자산가격은 상승하자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소비와 투자 등 실물 지표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해 소비심리지수가 계속 100을 넘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활형편 전망(101)과 경기 전망(109) 지수도 덩달아 100을 넘었다. 취업기회 전망(88)은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르긴 했지만 100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전달보다 주식가치 전망(107)과 주택·상가가치 전망(103)은 각각 5포인트, 토지·임야가치 전망(103)은 6포인트 올랐다. 그래도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0%로 전달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216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美연구팀 “예쁘고 잘생기면 돈도 잘 번다”

    美연구팀 “예쁘고 잘생기면 돈도 잘 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돈도 더 많이 번다? 해외의 한 연구팀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능력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플로리다 대학 티모시 저지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무기’로 1위 ‘지능’(Intelligence)에 이어 ‘자신감’과 ‘외모’가 뽑혔다. 눈에 띄는 점은 자신감과 외모의 점수 차이가 매우 근소했다는 것. 연구팀은 25세~75세 남녀 191명을 상대로 지난 1995년부터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의 지능, 교육, 수입, 자신감, 외모 매력도를 점수로 매겨 비교한 것. 이중 외모 매력도는 피실험자들의 사진을 수집한 뒤 각기 다른 3명에게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머리가 좋은 사람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저지 박사는 “단순히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보다 능력 있는 사람의 연봉이 더 높다는 사실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면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미’(美)가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머리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사람에게는 더 좋은 결과가 온다는 일설이 사실로 증명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자신감으로 더 높은 연봉을 받는데 성공한다.”며 “그러나 회사의 고용주들은 무의식적으로 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간하는 ‘응용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으며 사이언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드라마/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가스 제닝스 줄거리 1980년대 영국의 작은 마을. 그림을 그리며 주로 혼자 놀던 윌(빌 밀러)은 악동 리(윌 폴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리는 윌이 그리는 ‘람보의 아들’을 영화로 찍자고 제안한다. 주연과 촬영, 소품, 엑스트라 등 모든 작업을 둘이서 해낸다. 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학교와 교회를 오가는 답답한 일상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감상 유년을 돌아보게 하는 95분간의 판타스틱한 감동. ■ 사랑을 부르는 파리(로맨스/18세) 감독 세드릭 클래피시 줄거리 댄서로 일하는 피에르(로메인 듀리스)는 심장병을 앓고 있다. 누나 엘리즈(쥘리에트 비노슈), 세 조카와 함께 파리의 아파트에 사는 그는 우연히 베란다에서 건너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 래티시아(멜라니 로랜)를 지켜보게 된다. 엘리즈는 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주인 장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장의 친구 프랭키(길스 레로시)는 카페에서 일하는 캐롤린을 좋아하지만 계속해서 상처만 준다. 감상 매력적인 풍경과 인물이 넘쳐나지만 스토리가 상투적이다. ■ 스타트렉: 더 비기닝(SF/12세) 감독 J J 에이브람스 줄거리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 앞에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공격해온다. 이 과정에서 함장이 목숨을 잃자 커크(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낸다. 이날 극적으로 살아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 우연한 기회로 엔터프라이즈호에 승선한 그는 라이벌 스팍(재커리 퀸토)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감상 SF 고전 ‘스타트렉’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 ■ 박쥐(멜로/18세) 감독 박찬욱 줄거리 신부 상현(송강호)은 해외 백신개발 실험에 참여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게 된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소생하는데,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린다. 생명을 건진 상현에게 신봉자들이 모여든다. 그들 가운데서 어린 시절 친구 강우(신하균)와 그의 아내 태주(김옥빈)를 만나게 된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욕망을 느끼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감상 박찬욱 미학을 절절히 맛보는 시간. 다만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개는 코로 세상을 본다? 사람보다 1만배 이상 뛰어난 개의 후각능력. 개의 후각세포 수는 무려 2억 2000만개에 달한다. 예민한 후각을 이용해 마약탐지견, 암 탐지견에서 재난 구조견까지. 개들은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개들의 다양한 행동.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카프카스(코카서스) 지역의 중앙에 위치한 그루지야는 자연의 축복을 톡톡히 받은 땅이다. 동서로 길게 해발 4000m의 카프카스 산맥이 지나고, 그 앞으로 푸른 초원과 포도밭이 펼쳐지며 이곳에 풍요를 선사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 그루지야로 떠나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전남 무안의 김종풍 할아버지는 어려서 영양실조로 인한 고열로 청각을 상실하면서 언어능력까지 함께 잃어버리고 말았다. 들리지도 않고, 말하지도 못하는 어둠의 세계. 낳아 키운 자녀들조차 할아버지와 대화를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할 정도이다. 들리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김종풍 할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폐경. 중년 여성이 겪어야 할 당연한 고통으로 생각하며 대다수의 여성들이 폐경을 우울하고 힘들게 보내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40세 전 가임기 여성에게도 조기 폐경이 나타나고 있다. 폐경으로 오는 갱년기 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10분) 3집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윤하와 17집으로 돌아온 대선배 인순이가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Diva Best 명곡’이라는 주제로 차트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각자의 음악인생에 영향을 미친 여성가수들을 뽑고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한다. ●2009 외인구단(MBC 오후 10시50분) 유성에 훈련생 테스트를 받으러 간 혜성은 구장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엄지와 동탁을 발견한다. 그 길로 달려가 엄지의 손목을 낚아 채는 혜성. 예상치 못한 혜성과의 재회에 엄지는 놀라움과 감동이 교차한다. 한편 혜성은 유성의 훈련생 입단 제의를 받고도 동탁을 이기고 싶다는 이유로 입단을 거절한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혜림은 혼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수진이는 가사 도우미까지 구하겠다는 혜림에게 화를 내며 이러려고 한국에 왔냐며 따진다. 한편 은지는 스캔들 기사를 핑계삼아 선풍이를 불러낸다. 술 취한 은지를 업고 가다 복실이를 만나자 당황한 선풍은 어쩔 줄 몰라한다.
  • ‘포르셰바겐’… 세계 자동차시장 빅뱅

    세계 자동차 업계에 전례 없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GM 유럽사업 부문을 통합하기로 한 데 이어 독일의 세계적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셰와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도 합병하기로 했다. ●3년반 끌어온 상호인수 공방전 끝나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사는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성명을 통해 “포르셰와 폴크스바겐은 10개 브랜드를 생산하는 통합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반 동안 끌어온 상호 인수 공방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으로 탄생할 새 회사의 시가총액 규모는 45억유로(약 7조 4300억원)에 이른다.새 합병회사는 모두 10개의 브랜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세아트, 람보르기니, 스카니아, 스코다, 폴크스바겐C 등 폴크스바겐의 9개 브랜드와 포르셰 브랜드는 새 지주회사에서도 독립적으로 생산된다. 지난 2005년부터 폴크스바겐의 주식을 매집한 포르셰는 현재 폴크스바겐 지분의 51%를 갖고 있다. 합병의 최종 열쇠는 폴크스바겐 지분의 20%가량을 보유한 독일의 니더작센 주 정부가 쥐고 있다. 주 정부는 앞으로 4주 동안 양사 합병에 대한 세부안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피아트, GM유럽 흡수땐 3위권 도약글로벌 경제위기 와중에 세계 자동차 업계의 새판 짜기는 시시각각 급물살을 타고 있다. GM이 파산을 피하기 위한 막판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새턴, 사브, 오펠 등 GM 산하 브랜드를 인수하려는 막후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 르노가 새턴 인수에 총력을 쏟고, 중국 지리(吉利) 자동차 등 3~4개 업체들은 사브에 입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는 포드의 볼보를 인수하기 위한 제안서도 이미 제출한 상태다. GM은 또 다른 산하 브랜드인 허머와 오펠 매각을 놓고도 여러 업체들과 물밑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도요타-GM-포드로 대변된 ‘빅 3’ 구도도 조만간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포르셰와 합병한 폴크스바겐은 정상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설 피아트도 GM의 유럽 사업부문까지 흡수할 경우 지난해 세계 업계 10위에서 3위권 안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오펠과의 제휴를 통해 연간 600만~7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내부계획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새판 짜기가 예상만큼 간단히 마무리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미 경제지 포천은 최근 관련 보도에서 “자동차 업계가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까지는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배우자 잃은 남성 자살률, 여성의 4배

    이혼, 사별 등의 이유로 배우자를 잃은 사람이 현재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자살률이 2.6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0일 신관 제2회의실에서 개최한 ‘경제위기이후 자살 실태와 대책 정책토론회’에서 서동운 김포한별병원 진료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서 원장에 따르면 2002년 배우자와 이혼했거나 사별한 사람은 10만명당 39.2명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나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자살률 10만명당 15.1명보다 2.6배 많았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의 성별로 구분할 경우 남성 자살률(10만명당 104.3명)이 여성(10만명당 23.7명)보다 4.4배나 높아 이혼·사별의 충격은 남성에게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과 사별을 비교할 경우 이혼한 사람의 자살률(10만명당 74.9명)이 사별한 사람(10만명당 29.7명)보다 2.5배나 높았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10만명당 16.8명의 자살률을 보여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 비슷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비심리 급속 회복

    소비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정부는 해외 국가설명회(IR)에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SI)는 98로 전월(84)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4분기(10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 자체는 2005년 1분기(19포인트) 이래 가장 크다. 전국 2173가구를 조사했다. CSI가 100 미만이면 앞으로 경기 상황 등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좋을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현재 생활형편, 소비지출전망, 현재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당초 석 달 기준의 분기별로 산출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월별 통계로 바꿨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64에서 100으로 36포인트나 뛰었다. 경기전망 CSI가 기준치인 100으로 올라선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취업기회전망 CSI도 60에서 83으로 덩달아 상승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포시즌스호텔에서 라자드자산운용, 소로스펀드 등 현지 주요 투자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R에서 “한국경제가 경기 바닥에 근접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경제 위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굿모닝 닥터] ‘고개 숙인 남자’ 담배부터 끊자

    ‘죽음의 연기’라고도 불리는 담배의 폐해는 셀 수가 없다. 건강의 필수조건이 금연이라는 것은 모두가 안다. 하지만 머리가 아는 것과 실천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올해 45살 난 최모씨는 대기업 부장이다. 남다른 열정으로 일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 진료실에서 만난 그는 풀이 죽어 있었다. 그는 뜻밖에 “밤이 무섭다.”고 말문을 열었다. 업무 스트레스로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운다는 그는 작년부터 잠자리를 가지려 해도 발기가 신통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부부관계가 소원해지자 생활 전반에 자신감이 사라졌다고 했다. 전형적인 ‘발기 부전’ 증상이었다. 성관계 때 충분한 강도의 발기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즉 만족스런 성생활에 필요한 발기력을 못 갖거나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40세 이상 남성의 5~10% 정도에 나타나는 ‘완전발기부전’을 포함하면 성적 무력감을 느끼는 40세 이상 남성이 최고 50%나 된다. 발기는 말랑말랑한 음경해면체 조직이 성적 흥분으로 전체 부피의 7~8배나 되는 혈액을 끌어들여 단단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의 성기를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심장은 튼튼한 근육으로 이뤄져 있고 여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있다. 남성의 성기 역시 발기를 위한 해면체와 여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있다. 나이가 들면 이 혈관에도 ‘동맥경화’가 생긴다.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해면체에 혈액공급이 부족해 발기부전이 오는 것이다. 문제는 담배다. 담배의 유해물질이 동맥경화를 앞당긴다. 연구 결과 하루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발기부전 발병 위험이 60% 이상 높았다. 또 비흡연자의 12%가 발기부전을 겪는 반면 흡연자는 30%가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했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도 금연을 권한다. 금연이야말로 발기부전을 호전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까지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므로.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 12세 소녀 ‘개 학대 동영상’ 에 英 충격

    12세 소녀 ‘개 학대 동영상’ 에 英 충격

    ”말 못하는 개가 무슨 죄?”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이웃집 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영국 웨스트 요크 주에 살고 있는 12세 소녀가 사냥개의 일종인 스프링어 스파니엘 종 ‘제스퍼’(Jasper)를 구타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서 소녀의 끔찍하고 집요한 학대가 무려 13분이나 이어졌다. 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줄을 잡은 소녀는 개의 몸을 발로 차거나 꼬리와 다리를 밟고 몽둥이로 때리기까지 했다. 겁에 질린 개가 몇 차례 소녀에게 달려들어 위기를 피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소녀는 더욱 세게 개의 배와 머리를 발로 차거나 꼬리와 발을 짓밟았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개의 주인인 레이 그린 할머니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소녀가 거동이 불편한 나를 대신해 제스퍼를 산책을 시켜주겠다고 해 선뜻 수락했다.”면서 “소녀가 이런 끔찍한 폭력을 저지르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폭행을 저지른 소녀의 가족들은 영상을 보고 난 뒤 “평소 동물을 좋아해 다른 집 애완동물들을 곧잘 데리고 산책을 시켜줬다.”면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도 한번도 때린 적이 없어 곧 애완견 한 마리를 선물 할 계획이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2세 소녀는 “개에게 사람보다 앞서서 걷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제스퍼는 이미 주인 뒤에서 걷도록 훈련 받은 개였기 때문에 이 소녀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영국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ID sharon의 한 네티즌은 “이 소녀가 폭행하고 있을 때 영상을 찍는 사람은 무엇을 했나.”면서 “어린 소녀의 끔찍한 폭행에 말 못하는 동물의 마음에는 온통 피멍이 들었을 것”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 녀석, 영화 찍기에 도전하다

    두 녀석, 영화 찍기에 도전하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005)란 기발한 영화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영국의 가스 제닝스 감독. 이번에 들고 온 작품은 성장영화다. 제목은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수입 시네마밸리, 배급 ㈜예지림 엔터테인먼트). 발랄하고 예쁜 감수성과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인다. 원제는 ‘Son of Rambow’로 직역하면 ‘람보의 아들’이다. 람보 패러디 영화를 찍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발칙한 녀석들, 스필버그에 도전하다!’라는 포스터 카피대로 호기로운 기세가 어른 못지 않은 동심들의 필름메이킹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윌과 리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 배경은 1980년대 영국의 작은 마을. 그림 낙서를 즐기며 주로 혼자 놀던 윌(빌 밀러)은 말썽쟁이 악동 리(윌 폴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리는 윌이 그리는 ‘람보의 아들’을 영화로 찍자고 제안한다. ‘나도 영화감독’이란 방송국 콘테스트에 출품하기 위해서다. 주연과 촬영, 소품, 엑스트라 등 모든 작업을 둘이서 해내지만, 영화는 답답한 학교와 집안을 오가는 생활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프로젝트는 곧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디디에(쥴 시트럭) 일행이 끼어들면서 또다른 진전을 본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의형제를 맹세했던 윌과 리의 우정은 삐걱대기 시작한다. 데뷔작으로 미셸 공드리, 스파이크 존스에 비견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가스 제닝스는 두 번째 장편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마니아 영화적 성격을 지녔다면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 통하는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대중성이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제닝스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부모의 비디오 카메라를 훔쳐 영화찍기에 도전했던 어린 시절 추억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영화 ‘람보’를 통해 성장기의 혼란을 잠재워나가는 것도 공통된다. 감독은 “‘람보’를 해적판을 통해 본 뒤 절벽 사이를 뛰고 나뭇가지 하나로 엄청난 부대를 상대하는 람보에게 완전히 넋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두 아역배우 윌 폴터와 빌 밀러는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이전에는 카메라 앞에 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 자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와 관객을 매료시키는 강한 흡입력에 초연이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다. 게다가 와이어에 매달려 추락하고 진흙탕에 빠지기 일쑤인 액션 장면들도 직접 소화해냈다는 후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제닝스 감독 자전적 영화… 국제영화제서 호평 제닝스 감독은 이 두 주인공을 찾기 위해 무려 5개월 이상 런던 남부 학교들을 헤집고 다녔다. 그동안 오디션한 배우들만 수천명이 넘는다. 이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일약 신성으로 떠오른 윌과 빌은 그야말로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이 자신의 ‘판타스틱 데뷔작’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해외 평단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빌리 엘리어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영화”(영국 ‘더 선’), “‘스탠 바이 미’와 ‘아멜리에’를 합친 독창적인 영화”(미국 ‘버라이어티’) 등 찬사가 쏟아졌다. 각종 국제영화제에서도 단연 사랑받았다. 지난 2007년 선댄스 공식초청으로 처음 공개된 뒤 선댄스 최고 금액 거래라는 화제를 낳은 것은 잘 알려진 얘기. 이후에도 2008년 시드니, 멜버른, 뮌헨, 아테네 등 영화제에서 고루 환대를 받았으며, 올 3월 런던에서 개최된 ‘2009 엠파이어 어워즈’에서는 코엔 형제의 ‘번 애프터 리딩’을 제치고 ‘베스트 코미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볼을 간질이는 봄바람에 철없는 유년시절 생각이 간절하다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수작이다. 새달 7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병원장·프로골퍼 등 고소득 전문직 300여명 광란의 질주

    밤 시간을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몰며 광란의 질주를 일삼아 온 폭주족 30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이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로 드러나 상류층의 무분별한 처신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이들간에 판돈을 건 도박성 ‘드래그 레이스’가 성행한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주말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도심 외곽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 게임인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301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 직선 도로에서 2대의 차량이 고속으로 달려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를 뜻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고차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확보를 위해 이벤트로 게임을 기획하는 등 폭주 모임을 주도한 황모(30)씨 등 인터넷 폭주 사이트 운영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이트 게시판에서 폭주 모임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한 혐의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이트 운영자 2명도 같이 입건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고차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벤트로 드래그 레이스를 기획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난해 3~11월 주말 밤마다 인천 영종도와 경기 분당, 임진각 자유로, 서해대교 부근 도로 등지에서 도로 통행을 강제로 막고 굉음을 내며 모두 722차례에 걸쳐 ‘드래그 레이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의사나 약사, 방송사PD, 연예기획사 대표, 프로골퍼 등 전문직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의 아들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에는 황씨가 기획한 폭주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회원이 늘면서 별도의 인터넷 카페까지 만들어 활동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17억원이 넘는 페라리 엔초와 10억원대 코닉세그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을 이용해 시합도 벌였다. 특히 정모(30)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이용,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시속 355㎞로 고속 주행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의경 출신의 회원은 경기에 필요한 400m 직선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차량 통행을 강제로 막거나 경찰 신호제어기를 마음대로 조작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를 일정시간 잡아뒀다가 녹색 신호등으로 변하는 시점을 드래그 레이스의 출발 시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피의자 중에는 차량 5~6대를 번갈아 타면서 질주를 벌인 중견 건설업체 대표도 있었다.”면서 “피의자들은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 등 폭주 사이트 운영자들은 ‘A지역(영종도드래그 북측)’ 등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이용해 회원들과 폭주 장소를 공유하며 경찰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왔다.”고 말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노인 4명중 1명 치매 위험

    국내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7년에는 치매노인이 100만명에 도달하고, 2050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3일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표본으로 한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24.1%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견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불편이 없지만 인지 기능이 같은 나이대의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는 장애로, 치매가 생길 위험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치매에 걸린 노인은 전체 조사대상의 8.4%로 지난해 기준 65세 인구 501만 6000명 가운데 42만 1000명이다. 복지부는 급속한 고령화로 20년마다 치매 노인의 수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결과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없는 노인보다 치매 환자가 3배나 많았고 독신 노인은 배우자가 있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배 높았다. 흡연자도 발병위험이 1.5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65세부터 나이가 다섯살씩 많아질수록 치매 환자는 2배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위험이 1.3배 이상 높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경찰차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경찰차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경찰차는? 경찰의 뛰어난 기동력을 위해 성능 좋은 경찰차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눈에 띄는 경찰차들을 모아 지난 8일 소개했다. ‘럭셔리 경찰차’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이탈리아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차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최고속도 308km/h의 스피드로 거친 운전자들을 따라잡는다. 위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장 박동기와 산소호흡기 등이 내장돼 있다. 독일은 브라부스 CLS V12 S Rocket을 베이스로 한 튜닝 경찰차로 폭주족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경찰차의 최고속도는 360km/h. 아우토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포르쉐 911 모델을 순찰차로 시험하고 있다. 최고속도 285km/h를 자랑하는 이 경찰차가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운전자들이 운전에 주의하게 될 것으로 경찰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국 경찰은 도로 안전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페라리 612 스칼리에티를 사용한 적이 있으나 실제 순찰이나 추격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영국 경찰은 4대의 스마트카를 런던경찰국서 사용하면서 적은 탄소 배출로 친환경 차량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육비 지원확대 형평성 논란

    보건복지가족부가 5일 올해 영·유아 보육비 지원 대상기준 소득과 선정기준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부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새로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구 가운데 월소득이 상위 30%(4인 가족 기준 436만원) 미만이면 보육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소득은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부동산, 차량, 금융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신청은 6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실시된다. 보육비는 보육시설에서만 쓸 수 있는 ‘바우처카드’에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오는 7월부터 지급된다. 복지부는 무상보육 혜택을 받는 아동이 39만명에서 6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개정안은 오히려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부분이 많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조차 정부의 개정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 차량 보유자는 차량가액을 일부 소득에 반영하도록 돼 있는데, 단순히 ‘배기량’이 기준으로 돼 있어 영·유아 부모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에는 2000㏄가 기준이었지만 올해는 2500㏄로 상향조정됐다. 2500㏄ 미만은 차량가액의 4.17% 가운데 33%가 소득에 합산되지만 2500㏄ 이상은 차량가액 전액에서 33%를 적용한다. 이 경우 차량 가액이 1000만원인 2500㏄ 중고차를 가진 사람보다 5000만원인 2000㏄ 외제차를 가진 사람의 소득이 더 적게 반영될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육비 산정을 위한 재산기준인 주택가격도 지금까지는 ‘시가’였지만 앞으로는 ‘공시지가’로 바뀌게 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재산확인절차 간소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한 구청 복지담당자는 “공시지가가 낮게 책정된 아파트의 경우 소유자보다 세입자의 재산이 더 많이 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영업자의 경우도 지금까지는 ‘매출자료’를 소득기준으로 잡았는데 앞으로는 국세청 ‘종합소득자료’를 기준으로 하게 돼 소득을 낮게 신고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에게 기회를 준 꼴이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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