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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캐주얼복 허용 어디까지

    신선하고 창의적인 직장분위기를 만드는 캐주얼 옷차림은 어디까지 허용돼야옳은 것일까. 최근 벤처붐을 타고 국내외 기업들이 근무복 규정을 자유로운 쪽으로 고치는경향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캐주얼 차림은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여겨져왔으나 90년대 초 일반 기업에 확산·보편화되면서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낡은 티셔츠나 운동복,심지어는 배꼽티까지입고 출근하는 등 눈살을 지푸리게 할 정도로 무분별한 차림이 많아져 오히려 근무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뉴욕의 한 마케팅회사는 지난 98년부터 아무때나 캐주얼웨어 차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과 평사원들이 반바지나 운동복, 노브러 차림으로 출근하는 일이 발생했다.그래서 이 회사는 허용 옷차림 목록을 작성해 놓기에 이르렀다.버튼 다운 셔츠와 드레스 샌들은 가능하며 배꼽티나 수영복은 안된다는 등. 캐주얼 차림을 무조건 편하게 입는 것으로만 여긴다는 비판에 따라 미국 대기업 중에는 옷차림에 대해 자문해줄 컨설턴트를 고용한 곳도 있다. 이들은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캐주얼 복장’에 대한 정의를 내리거나 ‘직장에서적합한 옷차림’에 대해 직원들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역할을하고 있다.한 법률회사는 캐주얼의류업체인 폴로 랄프로렌과 에스콰이어 잡지사와 공동으로 ‘변호사들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조금씩 일고있다.근무복 자율화의 원조격인 제일제당에서는 한 패션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사 로고를 부착한 캐주얼웨어를 사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직원들의 의복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나름대로 캐주얼 차림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지패션의 서영주대리는 “많은 업체들이 벤처패션을 만들어내는 등 캐주얼웨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캐주얼 웨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입어도좋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캐주얼웨어에 대한 정의,나이에 따른 착용법 등을 담은 책자를 곧 만들고 직원들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 백화점 봄 정기세일 7일 스타트

    대부분의 백화점 정기 봄 바겐세일이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세일 첫 날이 16대 총선날짜와 겹친다.업계는 총선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고 세일 초반부에 집객(集客)성 이벤트를 집중 배치해놓고 있다.세일 후반부에는 여름상품이 대기 중이다.예년에비해 세일이 일주일정도 늦게 시작돼 업계는 여름 물량을 대거 풀 작정이다. 여름상품 장만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단독행사를 노려라 올 봄 정기세일은 예년에 비해 세일참여율이 10% 가량낮다.이를 만회하기 위해 백화점별로 단독 행사를 많이 유치한 것이 큰 특징이다.백화점 홍보전단이나 신문광고를 통해 단독행사 정보를 꼼꼼히 챙기는것이 이번 세일공략법의 핵심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신세계의 ‘초록색 라벨을 찾아라’.남녀 유명 의류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정상가의 50∼60% 값에 판매한다.기존 상품과의 구분을 위해 ‘초록색 라벨’을 별도로 붙였다.샤데이바니테일러 트리아나 등 신세계 오리지널 브랜드(PB상품)도 20∼40%할인 판매하며 7일부터 수입가구 기획전도 단독으로 연다. LG백화점 구리점은 노세일로 유명한 폴로와 랄프로렌을 정상가보다 최고 60% 할인된 값에 단독 판매한다.현대는 디자이너 부티끄인 강숙희·김혜경 단독전을 세일초반인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해 기선을 제압할 계획이다.애경백화점은 3대 아동브랜드 여름상품 단독공개 행사를 7일부터 6일간 연다.20만원대 담양산 단품자리와 오크자리도 애경에만 있다. 롯데는 공동기획상품 60만점,대메이커 특집상품 100만점 등 무려 320만점을풀어 특유의 물량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노세일 브랜드도 싸게 살 수 있다 이번 세일에는 노세일브랜드의 백화점고객 사은행사가 유난히 많다.롯데는 롯데카드 고객에게 10∼20% 할인혜택을주며, 12일부터 4일간 노세일브랜드 특집전도 연다.신세계는 신세계카드 고객에게 노세일브랜드 10% 할인쿠폰북을 발송했으며,현대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해외명품 10% 할인권을 줬다. ◆경품행사도 ‘바꿔!’ 경품행사에도 ‘바꿔’가 등장했다.행복한세상은 9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인테리어(300만원,1명) 베란다(50만원,6명),남편·아내의 패션(100만원,4명),자녀의 패션(50만원 2명),머리색깔(30명),휴대폰(20명) 등을 바꿔주는 ‘바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뉴코아는 세일기간 동안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하나를 사면 무조건하나를 더 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연다.신세계는 OK캐시백 제휴카드고객에게 신승훈 김건모 김장훈 등이 참가하는 ‘총각들의 프로포즈’ 콘서트 티켓을 추첨을 통해 주며,현대는 바겐세일 기간중 매출신장률과 접객서비스가 탁월한 우수브랜드의 샵마스터 및 영업사원 200여명을 금강산에 무료로보내준다. 매출 향상을 노린 전략이다.또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특산물열차여행’ 참가신청서를 받으며,10일∼13일,17일∼20일 사이에 20만원 이상구매한 주부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주부 인터넷교육 무료참가권’을 준다. 특정시간대에 파격적으로 싸게 파는 타임서비스나 미끼상품전(로스리더) 등세일 단골행사를 놓치지 않는 것도 알뜰 쇼핑의 지혜다. 백화점 홈페이지를활용하는 것도다리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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