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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의대생 ‘이중생활’ 하더니…“의사 됐습니다” 당당히 알린 日투수

    야구선수·의대생 ‘이중생활’ 하더니…“의사 됐습니다” 당당히 알린 日투수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경기 도중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역 선수가 의사 시험에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니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웨스턴 리그(2부 리그) ‘구후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 소속 우완 투수인 다케우치 게이토(24)는 지난 15일 발표한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은 웨스턴 리그 개막전이자 다케우치의 프로 데뷔전이기도 했다. 다케우치는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교체로 오후 1시 59분 마운드에 올랐다. 1분 뒤인 오후 2시, 의사 시험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다케우치는 7회까지 공을 던지고 내려온 뒤 라커룸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 그의 어머니가 ‘붙었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접 후생노동성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도 했다. 다케우치는 같은 날 자신의 엑스(X)에 “제118회 의사 국가시험에 무사히 합격했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지난달 3~4일 시험을 응시한 뒤에도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며 “그동안 공부한 성과를 충분히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1999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난 다케우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2014년 일본 15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같은 해 멕시코에서 열린 야구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케우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정형외과 의사를 꿈꿨는데, “부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7년, 다케우치의 활약을 본 대학 야구 스카우트들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우선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생각에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국립대인 군마대 의학부 의학과에 합격했고, 오는 22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의사의 길은 잠깐 미뤄뒀다. 다케우치의 목표는 이번 가을 열리는 NPB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는 것이다.
  • [단독] “공사비 부풀려 지인 업체 하도급”… 檢, 김기유 태광 前의장 의혹 포착

    [단독] “공사비 부풀려 지인 업체 하도급”… 檢, 김기유 태광 前의장 의혹 포착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시기에 경영을 대리해 그룹 ‘2인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태광그룹이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포착되며 계열사 대표에서 해임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김 전 의장이 2014년 말 태광관광개발(현 티시스) 대표를 지내면서 태광CC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축 등 공사비 수십억원을 부풀려 A건설에 지급하고 이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당시 A건설 대표는 김 전 의장이었다. 당초 태광관광개발이 A건설과 계약한 골프장 공사비는 50억원대였지만 라커룸과 레스토랑 등의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하며 금액이 두 차례 증액돼 최종적으로 12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 40억원 이상이 넘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하도급 금액은 20억원대였는데 추가 공사가 진행되며 2배가량 증액된 경위를 살피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무면허 업체를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시키고 입찰 금액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따져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혐의로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지위를 이용해 그룹 계열사 2개 저축은행 대표이사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하 직원들이 검토한 뒤 결재를 받으러 오는데 대표 신분으로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것은 업무 절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부 추천이 있었고 ‘괜찮으면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직원들에게 추천은 할 수 있다”며 “직원들도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정하게 선정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단독] “골프장 공사비 부풀려 지인 하도급”…檢,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배임 혐의 수사

    [단독] “골프장 공사비 부풀려 지인 하도급”…檢,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배임 혐의 수사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시기에 경영을 대리해 그룹 ‘2인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태광그룹이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포착되며 계열사 대표에서 해임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김 전 의장이 2014년 말 태광관광개발(현 티시스) 대표를 지내면서 태광CC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축 등 공사비 수십억원을 부풀려 A건설에 지급하고 이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당시 A건설 대표는 김 전 의장이었다. 당초 태광관광개발이 A건설과 계약한 골프장 공사비는 50억원대였지만 라커룸과 레스토랑 등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하며 금액이 두 차례 증액돼 최종적으로 12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 40억원 이상이 넘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하도급 금액은 20억원대였는데 추가 공사가 진행되며 2배가량 증액된 경위를 살피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무면허 업체를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시키고 입찰 금액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따져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혐의로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지위를 이용해 그룹 계열사 2개 저축은행 대표이사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의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부하 직원들이 검토한 뒤 결재를 받으러 오는데 대표 신분으로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것은 업무 절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부 추천이 있었고 ‘괜찮으면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직원들에게 추천은 할 수 있다”며 “직원들도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정하게 선정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선수 적극 보강할 것”…강혁 가스공사 ‘정식’ 감독, 이제 필요한 건 수준급 빅맨

    “선수 적극 보강할 것”…강혁 가스공사 ‘정식’ 감독, 이제 필요한 건 수준급 빅맨

    ‘대행’ 꼬리표를 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차분한 리더십으로 팀의 반등을 이끈 강혁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겼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 가스공사의 과제는 걸출한 빅맨 영입이다. 이제는 강혁 ‘감독’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임 감독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2년 계약했다. 이번 시즌을 어수선하게 시작했지만 팀을 다잡고 성적을 끌어올린 공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유도훈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법정 다툼 등 마찰을 빚었고 혼란스러운 팀 분위기에 11월까지 2승 12패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그러나 강 감독이 조직력과 수비력을 끌어올리며 7위까지 뛰어올랐다.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이 무릎 부상에 시달렸으나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현대모비스와 6경기 반 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11경기로 뒤집기엔 역부족인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강 감독과 정식 계약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관건은 높이 보강이다. 27일 현재 가스공사는 팀 리바운드 리그 전체 9위(35.1개)다. 개인 리바운드 순위에서도 니콜슨이 전체 9위(7.85개), 이대헌이 19위(5.15개)에 머물고 있다. 이대헌마저 발목 부상에 신음하며 9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 감독은 시즌 내내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 사수”라고 강조했으나 2m 이상의 국내 선수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상위권을 보면 모두 수준급의 빅맨을 보유했다. 리그 선두 원주 DB는 김종규(207㎝)와 강상재(200㎝)에게 골밑을 맡기고 슈팅, 패스 능력을 지닌 디드릭 로슨을 영입해 내외곽 조화를 이뤘다. 2위 수원 kt도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203㎝)가 맹활약하고 있다. 3위 창원 LG는 리바운드 1위(15.34개) 아셈 마레이(204㎝)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고전 중이다. 4위 서울 SK엔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198㎝)가 버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시즌을 마치고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 전에 미리 영입 선수를 분석하고 선정해야 한다.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감독 선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 라커룸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착한 손흥민을…믿을 수 없다” 해외서도 ‘탁구게이트’ 설왕설래

    “착한 손흥민을…믿을 수 없다” 해외서도 ‘탁구게이트’ 설왕설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식사 시간에 벌어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토트넘) 간 물리적 충돌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한 축구해설가는 지난 14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 경기 생중계 중 ‘탁구 게이트’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이 주장이자 9살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은 데다 ‘주먹질’이 언급될 만큼의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태를 언급한 것이다. 다만 이강인 측은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폭스 스포츠 채널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가는 후반전 뮌헨 소속의 김민재를 언급하다 ‘탁구 게이트’로 화제를 이어갔다. 해설가는 “외신에 따르면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식사 후 탁구를 하러 가는데 손흥민과 선배들이 이에 반대해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손흥민이 손가락이 골절된 채 요르단 경기에 임했다”면서 “한국이 요르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런 경우 축구계에선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하는데, 바로 정답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사태에 한국이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손흥민의 경우엔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이고, 이강인은 리얼리티 프로에 나와 어린 나이에 이미 유럽 리그에서 뛰는 인기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교하자면 최고 스타와 대중의 관심을 받은 유망주, 즉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가 서로 치고받고 싸운 격”이라고 자국 선수로 비유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화를 못 참은 건지, 아니면 엄청 착하다고 알려진 손흥민을 저렇게 화나게 만든 건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캐스터도 손흥민을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선수”(más bueno que el pan)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 아르헨티나 현지 축구팬들에게 토트넘 주장이자 자국 선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지 일간 라나시온지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마스크 투혼을 한 손흥민에 대해 “로메로의 절친이며 실력과 인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특별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성전환 선수끼리의 열띤 경쟁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토론토에서 열린 세네카칼리지와 센테니얼칼리지의 여자 배구 경기에서는 총 5명의 성전환 선수가 동시에 코트 위를 누볐다. 세네카칼리지에서 3명, 센테니얼칼리지에서 2명의 성전환 여성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들은 압도적인 파워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각기 다른 팀인 5명의 선수가 경기 전반을 이끌었고, 특히 서브와 스파이크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강한 힘을 발휘했다. 성전환 선수 5명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뛰었지만, 다른 여성 선수들은 벤치를 지켰다. 해당 경기는 더 많은 트랜스젠더 선수가 활약한 세네카칼리지의 승리로 끝났다. 이 모습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자 배구 경기라고 볼 수 없다”, “진짜 여자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고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선수들이 동료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섰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생물학적으로 남성에 가까운 성전환 선수들이 다른 여성 선수들의 부상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지 언론에 “지난해 11월 센테니얼칼리지 소속 성전환 선수가 던진 공에 다른 팀 선수가 맞은 뒤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또 다른 성전환 선수가 역시 훈련 중 강하게 스파이크를 시도하다 다른 선수에게 뇌진탕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성전환 선수 중 한 명인 프란츠는 2022~23시즌 남자배구팀 선수로 활약하다가, 올해는 여자배구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성전환 선수 중 일부는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외과적으로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지에서는 성전환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경기 출전 규정이 없어 일부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논란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불거졌다. 앞서 미국의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24)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자 수영팀에 합류한 뒤 압도적인 성적을 내 논란이 됐다. 그는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수영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여자 수영선수들을 중심으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특히 펜실베이니아 여자 수영팀 16명은 2022년 2월, 아이비리그와 대학에 “토머스는 ‘부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수영장 밖에서 그의 성정체성을 지지하지만 수영장 안에서는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남자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는 리아 토머스와 같은 라커룸을 쓰는 게 끔찍했다”, “일주일에 18번이나 키가 193cm에 달하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사실상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막는 조치를 취했고, 이에 토머스는 지난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여자부 경기 출전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한국 이미지…” 김민재, 호주 선수들 간식까지 ‘싹 다’ 치운 이유

    “한국 이미지…” 김민재, 호주 선수들 간식까지 ‘싹 다’ 치운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국보급 센터백’ 김민재(뮌헨)가 경기장 밖에서 보인 행동이 화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김민재는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해 한국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 종료 후 팀당 2명씩, 총 4명을 도핑 테스트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날은 김민재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목됐다. 호주 선수들이 먼저 검사를 마쳤고, 곧이어 이강인도 도핑 검사실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도 검사를 끝내자 대표팀 관계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이때 김민재는 도핑 검사실에 널브러진 수건과 남은 간식, 물병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대표팀에 따르면 당시 김민재는 지칠 대로 지쳤고, 땀도 많이 흘렸다. 소변, 피검사를 완료하는 데에는 2시간이 넘게 걸렸다. 현장에 있던 이재철 대표팀 매니저는 김민재에게 “라커룸 청소해 주는 분들이 있다. 얼른 씻고 가서 밥 먹자”고 말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기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 먹은 거 치우지 않고 갔다고 말하고 다닐 수도 있는데, 조금만 치우고 가자”며 “외국 나와서 그런 소리 들을 필요 없지 않냐”고 하며 청소를 멈추지 않았다. 김민재의 말에 대표팀 팀닥터, 관계자 모두 한국뿐 아니라 호주 선수들이 먹은 간식까지 도핑 검사실을 싹 청소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 매니저는 “호주전 막판에 주저앉을 정도로 혼신을 다한 김민재가 너무나 피곤하고 배도 고팠을 텐데 ‘역시 월드클래스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호주전의 승리가 더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힘들었을 텐데 깔끔하게 청소까지 다 했다니”, “역시 인성도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경기에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호주전 막판 대회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요르단과 준결승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번 맞붙은 요르단과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31일 열린 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 중 경기장을 떠난 것에 대해 “끝난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이날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한국 골키퍼 조현우(울산HD)가 사우디의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자 자리를 박차고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로 들어갔다. 패색이 매우 짙어지긴 했지만 만약 이어질 한국 4,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고, 사우디의 5번 키커가 골을 넣었다면 3-3 동점이 될 수도 있었다. 즉 만치니 감독은 경기 중에 경기장을 떠나 버린 것이다. 축구 감독의 ‘워크 에식’(직업 윤리)에 완벽히 어긋나는 행동이다. 당장 사우디축구협회장이 만치니의 ‘조기퇴근’에 화를 냈다. 아랍권 일간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은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 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만치니 감독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이 끌어낸 (사우디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만치니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만치니 감독은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면서 “누구든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저자세로 나오다가도 사우디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는 신경질적으로 답했다. 교체 이유에 대한 질문에 만치니 감독은 “지치지 않은 선수가 필요했을 뿐이다. 이기기 위해 교체 카드를 썼다”고 말했다. 또 패인을 묻는 말에는 “축구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잘했지만, 상대가 강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도 월급쟁이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세계 최고 연봉인 최대 3000만유로(약 434억원)를 받는 만치니 감독과 사우디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만치니 감독은 중계 방송사인 비인스포츠와 가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 남성 생식기 그대로인데…여자부 경기 출전 고집하는 성전환 선수의 소송[핫이슈]

    남성 생식기 그대로인데…여자부 경기 출전 고집하는 성전환 선수의 소송[핫이슈]

    미국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가 여자부 대회 출전 자격을 달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당시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그 나이에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막는 조치였다. 국제수영연맹의 해당 발언 이전까지는 규정상 성전환 수술을 한 선수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가 기준 이하로 유지될 경우 여자부 경기 출전이 가능했다. 국제수영연맹의 기준에 따라 여자부 경기 출전을 해 왔던 리아 토머스(24)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리아 토머스는 20년이 넘도록 ‘윌리엄 토머스’라는 이름의 남성으로서 수영경기에 출전해 왔다. 토머스가 ‘윌리엄’이었던 시절, 그의 수영 성적은 미국 내 400~500위 정도였다. 그러다 토머스는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성이 되는 과정을 밟았다. 2020년에는 이름을 ‘리아’로 바꾸고 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과해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미국대학스포츠협회는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선수’의 경우 여자부 경기 출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토머스는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지 2년 만인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이 3개월 후인 2022년 6월부터 규정을 강화하면서 공식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 즈음 동료 여성 선수들 사이에서 “남성 생식기를 제거하지 않은 리아 토머스와 같은 라커룸을 쓰는 게 끔찍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토머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여자부 경기 출전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남성 생식기 온전’ 성전환 수영선수 “여자부 출전 원해” CAS에 소송

    ‘남성 생식기 온전’ 성전환 수영선수 “여자부 출전 원해” CAS에 소송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로 활약하는 리아 토머스(25·미국)가 국제수영연맹의 규정 강화로 여자부 경기에 못 뛰게 되자 법적 다툼을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엘리트 여성 경기에 다시 출전하고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CAS는 “지난해 9월에 중재를 시작했다. 그동안 비밀 규정을 지켜왔지만 토머스 측이 일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동의해 소송 사실을 공개한다”고 했다. 이전까지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선수의 여자부 출전에 대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여자부 경기 출정이 가능했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12살 이전에는 성정체성을 깨닫기도 어렵고 수술받기도 어려운 나이인 만큼 사실상 출전을 금지한다는 의미다.남자로 태어나 ‘윌리엄 토머스’로 살아오던 그는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성이 되는 과정을 밟았다. 2020년에는 윌리엄 대신 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수영팀 여자 선수가 된 그는 남자이던 시절 나이별 미국 랭킹이 400~500위였다가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약 457m)에서 우승하며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미국 역사상 트랜스젠더 선수가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최초였다. 불공정한 경쟁이라는 논란과 함께 그와 함께 훈련했던 여자 선수는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여성 수영팀 출신의 폴라 스캔런은 “저와 동료들은 키 193㎝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이나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스캔런은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고 또 다른 여학생들은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다”며 “운동부에 우려를 표명하려 했지만 토머스가 라커룸을 쓰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일이란 말을 들었다. 학교 측의 대응을 요약하자면 우리 여성들은 피해자가 아닌 ‘문제’였다”고 강조했다.토머스는 과거 미국 ABC와의 TV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은 여성 선수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머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CAS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한다”고 전하며 “아직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 ‘부상자 속출’ KCC, 전창진 감독이 제시한 모범 사례는 SK…“중요한 건 수비 의지”

    ‘부상자 속출’ KCC, 전창진 감독이 제시한 모범 사례는 SK…“중요한 건 수비 의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가 부상자 속출로 후반기 일정 소화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창진 KCC 감독은 주요 득점원들이 다친 가운데 리그 선두 원주 DB를 꺾은 서울 SK를 언급하며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기본적인 수비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CC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호현은 왼 발목 인대 파열로 4주 이상 결장한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일 때 가장 많이 다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창영은 코 우측이 골절됐다. 26일에 수술할 예정인데 2주 뒤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KCC는 전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0-74로 이겼으나 가드 2명을 잃었다. 코피 코번의 공을 가로챈 이호현은 첫 공격에서 속공 레이업을 올리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그대로 쓰러진 이호현은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벗어났고 결국 곽정훈에게 업혀 라커룸으로 향했다. 정창영은 3쿼터 막판 리바운드에 참여하다 팀 동료 라건아의 왼팔에 얼굴을 가격당했다.송교창이 오른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빠진 KCC는 고민이 더 커졌다. 특히 경기당 84.4실점으로 전체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비가 문제다. 지난 19일 창원 LG전에서 101점을 내주며 패배한 KCC는 삼성전에서도 전반 48실점으로 끌려갔다. 다만 후반전에 최준용과 라건아가 상대 이원석, 코번을 틀어막으며 26실점까지 줄여 역전승했다. 전창진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 전 “송교창이 없는 영향도 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필요하다. 쉬운 득점을 내주고 공격으로 쫓아가려고 하면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에 승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수비수가 아닌) 정창영이 상대 에이스를 맡아야 하는 현실이 아쉽다”고 했는데 그마저 빠지게 됐다.전 감독은 모범 사례로 SK의 경기를 제시했다. SK는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 등 공격력을 지닌 자원이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20일 DB를 상대로 승리했다. 앞선 오재현, 최원혁부터 송창용, 자밀 워니까지 질식 수비를 펼치며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90점 이상 득점하고 있는 DB를 68점으로 묶었다. DB가 이번 시즌 60점대를 기록한 첫 경기였다. 부상 병동 KCC와 SK 모두 수비에서 후반기 성적이 갈릴 전망이다. 전창진 감독은 “SK가 DB를 이길 수 있었던 요인도 결과적으로 수비다. 전력 열세인 팀이 수비를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경기는 상당히 매력적”이라면서 “당일 컨디션과 경기 일정, 체력 안배 모두 중요하나 수비가 첫 번째”라고 전했다.
  • 中관중석에서 ‘손흥민’ 응원…경기장서 ‘집단폭행’ 당했다

    中관중석에서 ‘손흥민’ 응원…경기장서 ‘집단폭행’ 당했다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을 응원한 중국인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중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관중석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중국 남성 축구팬이 다른 중국 홈팬들에게 위협을 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흥민 등번호 ‘7번’이 쓰인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남성 A씨가 다른 관중들로부터 둘러싸여 위협을 받는 장면이 다른 축구 팬 카메라에 담겼다. 홈팬과 관중석에 앉아있던 A씨가 말다툼을 벌이는 듯하더니,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홈팬들이 A씨를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는 장면이 찍혔다. 하지만 A씨가 아랑곳없이 두 팔을 펼쳐 보이자 A씨를 향해 물통으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들어 A씨 근처에 있는 다른 관중이 이에 맞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팬들이 한국에 0대 3으로 패한 뒤 토트넘 서포터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영상이 등장했다”며 “한국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어 중국 팬들의 분노를 샀을 수 있다”고 말했다.레이저 쏘던 中관중들…손흥민, 손 흔들자 ‘무장해제’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패배해 화가 단단히 났던 중국 축구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행동에 ‘무장해제’ 됐다. 이날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전날 중국 광둥성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종료 후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중국 선수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악수와 포옹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응원단이 앉아 있는 곳으로 이동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이 이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중국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중국 팬들도 갑자기 호응하며 손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머리 위로 손 하트를 만들어 인사를 했고, 중국 팬들은 손흥민이 볼 수 있도록 팔을 높게 올려 손을 크게 흔들거나 박수를 쳤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자, 앞다퉈 보도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스포츠 인프라’ 확 넓히는 강원

    ‘스포츠 인프라’ 확 넓히는 강원

    강원도내 시·군들이 앞다퉈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 건강 증진에 기여하면서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서다. 삼척시는 교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500㎡ 규모이고,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다목적실, 헬스장, 사무실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내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22억원이고, 이 가운데 30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이고, 나머지 92억원은 시비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양구읍 고대리에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실내체육관 등으로 이뤄진 연면적 9469㎡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짓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착공했고,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 10월이다.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에 투입된 예산은 국비 115억원, 도비 16억 8000만원, 군비 212억 2000만원 등 총 344억원이다. 서흥원 군수는 “종합스포츠타운이 만들어지면 주민의 여가활동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며 “종합체육공원과 제2실내테니스장 확충, 보수를 통해 스포츠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인제군은 총 98억원을 들여 서화면 천도리에 서화평화체육관을 내년 11월 준공한다. 지상 2층 연면적 2951㎡ 규모이고,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경기를 치르는 실내코트와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서화평화체육관은 서화생활체육공원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는 고원4구장에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구장을 내년 말까지 125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에어돔 구장은 구장 1면과 연습용 트랙, 체력 단련실, 전술 회의실, 라커룸, 샤워실, 휴게시설 등을 갖춘다. 이상호 시장은 “에어돔 구장이 건립되면 기상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온몸 굳어가며 경련”…희귀병 투병 가수 4년 만의 근황

    “온몸 굳어가며 경련”…희귀병 투병 가수 4년 만의 근황

    희귀병인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온(55)이 4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내셔널 하키 리그 경기에 참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셀린 디온은 라커룸에 들어가 모든 사람들과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밝고 씩씩한 모습이었다. 그는 몇몇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100만명에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근육이 강직되고 경련이 발생하며 심하면 거동이 불가능해진다. 셀린 디온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것은 2020년 3월이다. 이후 그는 소식통이나 서면 발표를 통해 소식을 전해왔다.
  •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듀랜트의 뼈아픈 실책’ 20점 앞서던 피닉스, 마지막 1.2초 못 버티고 허망한 역전패

    경기 시간 48분 중 47분 58.8초를 앞서던 피닉스 선스가 마지막 1.2초를 버티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14-115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빅4 중 하나인 피닉스는 시즌 2패(2승)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밀렸다. 나머지 우승 후보 덴버 너기츠(4승), 보스턴 셀틱스(3승), 밀워키 벅스(2승1패)와 비교하면 초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피닉스는 이날 케빈 듀랜트(27점 7어시스트), 에릭 고든(20점·3점슛 4개), 그레이슨 앨런(19점·3점슛 5개 7리바운드)이 두루 활약했다. 외곽포가 초반부터 펑펑 터졌다.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피닉스는 점프볼을 하자마자 리드를 잡아 꾸준히 간격을 벌렸다. 3쿼터 중반까지 20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3쿼터를 마무리했을 때는 95-83으로 12점을 앞섰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흔들렸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28분 13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4쿼터에만 3점포 1개와 덩크 1개를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힘을 냈다. 데빈 바셀(18점)도 10점을 쓸어 담았다. 피닉스는 웸반야마에게 점퍼와 풋백 덩크를 거푸 엊어 맞으며 경기 종료 6.8초를 앞두고는 114-113으로 쫓겼다. 이때 듀랜트가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다. 자기편 진영 코너에서 집중 수비를 당하다가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켈든 존슨(27점·3점슛 4개)에게 공을 강탈당했고, 존슨은 곧바로 골대로 돌진해 골밑슛을 얹어 놓았다. 남은 시간은 1.2초. 작전 시간 뒤 듀랜트가 급하게 던진 점퍼가 림을 비켜 맞고 나오며 샌안토니오의 강렬한 역전극이 완성됐다.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전 9연패를 끊어내는 기쁨도 누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불화를 겪던 특급 가드 제임스 하든을 데려온 LA 클리퍼스는 안방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올랜도 매직을 118-102로 꺾었다. 카와이 레너드가 8점 8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폴 조지가 27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점, 노먼 파월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전반을 47-50으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올랜도의 득점을 21점으로 묶고 무려 41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하든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휴스턴 로키츠에서 4시즌을 같이 뛰었던 웨스트브룩이 3쿼터에만 16점을, 조지가 14점을 쓸어 담았다. 하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찾아 라커룸에서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 이강인, 지드래곤 손절했다…사진 삭제하고 ‘언팔’

    이강인, 지드래곤 손절했다…사진 삭제하고 ‘언팔’

    이강인(PSG)이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지우고 그를 언팔로우했다. 지드래곤은 PSG와 협업한 인연이 있다. PSG가 일본 투어를 마치고 한국 부산으로 들어와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이날 PSG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 뒷면을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 마이너스 원’이 디자인했다. PSG-전북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은 지드래곤은 해당 유니폼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PSG 선수단 라커룸”이라는 설명글을 영어로 적었다. 그 아래 “판매용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때만 해도 지드래곤과 이강인 및 PSG의 관계성을 흥미롭게 보는 팬이 많았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퍼진 직후 이강인 SNS에서 지드래곤 흔적이 사라졌다. 이강인 팔로우 목록에 있던 지드래곤 SNS 계정(@xxxibgdrgn)이 삭제됐다. 지드래곤 SNS에는 자신이 디자인한 PSG 스페셜 유니폼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다.
  • 벨기에-스웨덴 유로2024 예선전 경기 중 취소…인근 테러 총격으로 스웨덴인 2명 사망

    벨기에-스웨덴 유로2024 예선전 경기 중 취소…인근 테러 총격으로 스웨덴인 2명 사망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17일(한국시간) 한 남성의 총격으로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여파로 이날 브뤼셀에서 열리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경기도 안전상의 이유로 전반만 치르고 중단됐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렸다. 현지 매체가 사건 현장 인근 주민에 입수해 올린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쯤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근처에서 스쿠터를 타던 한 남성이 한 건물 입구로 뛰어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남성이 모두 8발을 쐈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범행 후 스쿠터를 타고 도주한 이 남성이 총격 전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이번 범행을 자처한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이슬람국가(IS)에서 온 알라를 위한 전사”라며 “스웨덴인 3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두 스웨덴인은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축구 팬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축구 대표팀은 이날 테러 현장에서 5㎞ 떨어진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홈 팀 벨기에와 유로 2024 J조 예선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스웨덴의 빅토르 그뢰케레스가 선제골을,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전이 끝난 뒤 후반전은 열리지 않고 취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양 팀과 벨기에 치안 당국 등이 논의해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특히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이 경기 중단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손 감독은 취재진에 “하프타임 때 총격 사실을 접했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며 “라커룸에 들어와서 선수들과 이야기해보니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취지에서 경기를 중단하는 쪽으로 100%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팬들이 안전상 이유로 경찰의 통제를 받아 현지 시간으로 자정 무렵까지 경기장에 머물렀다.
  • ‘브뤼셀 총격 사건’ 벨기에-스웨덴 유로 2024 경기 중단

    ‘브뤼셀 총격 사건’ 벨기에-스웨덴 유로 2024 경기 중단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해 벨기에와 스웨덴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도 중단됐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16일(현지시간) 신원불명의 남성이 총격을 가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스웨덴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축구 팬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이날 5㎞ 떨어진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벨기에와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르는 중이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총격 사건으로 인해 후반전이 열리지 않은 채 중단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취재진에 “(하프타임) 휴식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떠나는 중에 총격 사실을 접했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커룸에 들어와서 선수들과 이야기해보니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취지에서 경기를 중단하는 쪽으로 100%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팬들은 안전상 이유로 경찰의 통제를 받아 16일 자정 무렵까지 경기장에 머물렀다. 이미 본선행 여부가 결정된 것도 경기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 예선 6경기에서 5승 1무를 챙긴 벨기에(승점 16)는 예선 조별리그 F조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다. 반면 2승 3패로 부진한 스웨덴(승점 6)은 남은 경기를 전승해도 승점 16을 쌓아 조 1·2위에 오른 벨기에·오스트리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 텍사스, 12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 복귀… 광란의 잔치

    텍사스, 12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 복귀… 광란의 잔치

    조시 스미스(가운데)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7-1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뒤 라커룸에서 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복귀했다. 알링턴 AP 연합뉴스
  • 프로불참러 북한? 女농구, 중국에 56점 차 대패 뒤 기자회견 불참, 탁구 女복식 결승 남북 대결 완패 뒤에도 불참

    프로불참러 북한? 女농구, 중국에 56점 차 대패 뒤 기자회견 불참, 탁구 女복식 결승 남북 대결 완패 뒤에도 불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의 공식 기자회견 불참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44-100으로 크게 패한 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북한은 키 205㎝의 2003년생 센터 박진아를 출전시키지 않아 중국의 장신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리바운드에서 25대 52로 크게 밀렸다. 특히 중국의 2m의 센터 리웨루에게 25점 15리바운드를 헌납했다. 농구 종목은 경기에 패한 팀 감독, 선수가 먼저 회견장을 찾아 소감을 밝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북한의 정성심 감독은 정해진 시간이 지나도 회견장에 오지 않았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북한의 기자회견은 없다”고 구두 공지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북한 선수들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북한 선수단은 전날 탁구 종목에서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에 성사된 아시안게임 탁구 결승 ‘남북 대결’에서 패배한 뒤였다. 북한의 차수영-박수경이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신유빈-전지희에 1-4로 완패하자 북한 선수단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다. 조직위는 당시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조선팀 선수는 불참합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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