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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임법학원, 코로나 대비해 실전 감각 갖춘 언택트 PSAT 전국 모의고사 최초 진행

    프라임법학원, 코로나 대비해 실전 감각 갖춘 언택트 PSAT 전국 모의고사 최초 진행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공채 공무원시험에 PSAT(공직적격성평가시험) 적용이 확정됐다. 기존까지 PSAT이 5급 + 국립외교원 준비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이었지만, 올해 개편으로 인해서 5급 준비생이 7급도 노리면서, 7급의 경쟁률이 높아지며 PSAT의 중요도도 오르고 있다. PSAT는 단순 암기식 시험이 아니라 공직에 적합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적성검사이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사전에 대비하기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 강의를 포함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충분한 실전 대비 연습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의 고민도 많아지고 있다. 실전에 대비하려면 실제 종이 시험지로 모의고사를 치뤄야 하는데, 대다수 학원의 온라인 PSAT 모의고사는 종이 시험지가 아닌 모니터에서 바로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해당 방식들은 실제 시험과 다른 환경을 제공해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불만이 있다. 이에 프라임 법학원은 모니터 상에서 직접 문제를 풀며 답안을 입력하는 방식의 모의고사의 단점을 개선해 국내 최초로 PSAT 언택트 모의고사를 선보여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PSAT 언택트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의 예상문제를 모니터 상이 아닌 실제 시험지로 배송 받아 집에서 안전하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모든 응시생은 ZOOM 화상 회의방으로 입장 후 시험을 시작하며 입실시간 관리, 부정행위 여부, 각 교시별 제한시간 안내, 답안제출시간 관리 등이 실제시험에 준하여 진행된다. 시험 안내방송 진행은 물론 수험생 감독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첨단 클라우드 감독 머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서울 시내 명문대 및 대다수 전국 주요 대학에서 PSAT 프라임 언택트 모의고사를 진행 중인 만큼 인지도가 높다. PSAT에서 유명한 신헌, 하주응, 김우진, 박은경 강사가 출제 및 감수한 문제로 운영된다. 2021년 대비 전국 모의고사 시험일정은 12월 26일, 1월 9일, 1월 23일, 2월 6일, 2월 20일, 2월 27일 등 총 6회 예정돼 있으며, 리허설을 진행함으로써 모의고사 응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프라임 법학원은 변호사시험, 5급공채, 경찰간부, 공인노무사 등을 담당하는 고등고시, 자격증 학원으로 PSAT 적용 확대에 따라 7급공채 준비생을 위한 PSAT 기초공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5급공채/국립외교원 준비생을 위한 카카오톡 논술 첨삭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율의 <플로우 × 오페라>, 팝·클래식·스트리트 댄스의 컬래버레이션

    서율의 <플로우 × 오페라>, 팝·클래식·스트리트 댄스의 컬래버레이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오프라인 공연들이 잠정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문화예술계 또한 전례 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예술인들은 창작열을 올리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는다.우리 시(詩)를 모티프로 한 음악을 선보이는 서율 밴드는 최근 정규 3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았다. <각자의 공간, 하나의 공연>이라는 제목처럼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문화,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된 상황에 맞춘 온라인 공연들이 눈에 띈다. 단순히 기존의 레퍼토리를 영상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주제에서부터 내용, 연출에 이르기까지 팬데믹의 극복과 희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0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아트 체인지업 아트플랫폼 선정 작품을 통해 나왔다. 가장 인상적인 공연은 <플로우 × 오페라> 시리즈. 플로우(Flow)는 힙합에서 라임과 리듬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흐름을, 긍정심리학에서는 몰입을 의미한다. 장르적 특성과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오페라발레와 비슷한 구성으로 보이지만, 온택트 공연으로 만들어지면서 내용과 형식은 파격적일 정도로 새로워졌다. 먼저,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한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가곡 <마왕>은 웅장하고 현대적인 댄스오페라로 탈바꿈했다. 특히 팝핀과 힙합, 락킹, 브레이크 댄스로 연출한 안무는 노래 속 아버지와 아들의 극적 순간을 보다 현실감 있고 역동적으로 보여주며, 21세기 팬더믹의 엄습을 떠올리게 한다. <역신의 노래>에서는 향가 <처용가>에 등장하는 역신을 화자로 등장시킨다. 코로나를 상징하는 역신은 자신을 향해 벽사진경(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으로 노래하고 춤추면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국악 창법을 결합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처용이다>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역병에 걸리게 했지만 처용이 역병을 물리친 수단은 ‘춤과 노래’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맞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처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반복은 모니터 앞의 관객들과 함께 교감하며 처용이 되자는 구호로 들린다. 반면 연주는 단순한 반복 없이 바이올린, 첼로, 바순, 플루트 등의 다채로운 연주들로 채워진다. 이처럼 서율의 <플로우 × 오페라>는 ‘팬데믹’을 주제로 각각의 공연을 하나의 장으로 연결했다. 비대면 무대 작품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두 번째 시리즈는 <각자의 방, 하나의 춤과 음악>. 뮤지션과 댄서들이 길거리나 작업실, 방 등 각자만의 공간에서 연주와 춤을 선보이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한다. 현재 김용택 시인의 동명 시노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해 새로 편곡한 ‘월광 소나타’가 업로드되어 있다.마지막 시리즈는 <오후의 시음회>이다. 메마른 감성을 시와 음악(詩音)으로 적셔준다는 타이틀이 보여주듯 서율이 오프라인에서 무대로 보여주던 공연의 온택트 버전이다. 세 명의 시인(오은‧이현승‧김언)이 문학과 삶을 이야기하는 한편, 그들의 시로 만든 노래를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들려준다. 최근 <밤의 여행자>들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한 윤고은 소설가와의 편안하면서도 심도 있는 토크 또한 인상적이다. 5년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흐린 날>에는 서율 밴드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의 동명시를 가사로 한 타이틀 <흐린 날>은 제목과 달리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겨 있다. 바순의 진중한 음색,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목가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곡이다. 이밖에도 <오늘 치 기분>(오은), <양말>(이현승), <지금>(김언), <몸을 굽히지 않는다면>(문태준) 같은 시노래와 더불어 <우리는 처용이다>와 <함께할 날에>의 리메이크 버전이 수록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용 칼럼] 586과 이별할 때

    [임창용 칼럼] 586과 이별할 때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 우상호, 꼰대 아닌데…진짜 괜찮은 사람인데….” 엊그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응원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마지막 부분이다. 우 의원은 앞서 한 방송에서 임 전 실장을 향해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 모든 걸 던져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주거니 받거니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응원한 셈이 됐다. 두 사람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던 586세대의 대표 주자다. 만일 문재인 정부가 지금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 이런 모습이 흐뭇했을지도 모르겠다. 안타깝게도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몇 개월째 바닥을 향해 추락 중이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이 불편한 것은 이들로 대표되는 민주화운동 세력, 특히 80년대에 민주화운동을 이끈 586 정치인들이 문재인 정부 위기의 주범이라고 생각돼서다.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은 정책 실패의 결과다. 정책 수립과 운영에 스며 있는 586세력의 이념 과잉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부동산 문제를 보자. 지난 2년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거의 모두 규제 강화 방안이었다. 대출봉쇄, 세금중과, 매매통제, 임대인 권리 제한 등 온통 집 가진 이들을 옥죄는 것들이었다. 이런 정책의 이면에서는 약자 보호라는 명분을 넘어 무주택자와 유주택자를 선과 악의 이분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엿보인다. 시장을 무시한 이념적 당위성으로만 무장한 정책은 역대급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으로 이어졌다. 마지못해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586세대인 김현미 장관이 경질됐지만, 부동산 실정은 ‘586정신’으로 무장한 당정청의 합작품이란 점에서 희생양인 측면이 없지 않다. 검찰개혁도 마찬가지다.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분산이 핵심인 검찰개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국민은 점차 ‘이게 아닌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조국·추미애표 검찰개혁 과정이 ‘윤석열 찍어 내기’로 의심받으면서 국민의 불신감은 깊어졌다. 윤석열의 검찰이 울산 선거개입 의혹이나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라임사건 등 현 정권 실세의 개입이 의심되는 여러 사건을 수사하는 와중에 ‘추미애 법무부’는 대대적인 검찰 인사로 관련 수사팀을 와해시켰다. 검찰총장을 무리하게 밀어내려다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는 사태로 이어졌다. 우상호 의원 등 586 정치인들은 이 과정에서 일제히 윤석열의 사퇴를 압박했다.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에 제동을 건 가장 큰 이유는 절차의 위법성이었다. 이런 반민주적 현상은 국회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깨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입법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여당 스스로 그토록 비난했던 위성정당을 만들어 의석을 늘렸고, 당헌까지 바꾸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했다. 야당의 후보 추천 거부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우상호·이인영 의원이나 김태년 원내대표 등 586세대 대표주자들이 그 중심에 섰음은 물론이다. 진보적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2010년 한 토론회 기조강연에서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은 도식적인 이론과 관념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해했기에 민주화 이후엔 정부를 운영하는 실천 과정에서 민주주의 가치와 자주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혁명적이고 도덕적인 운동의 정조이론이 민주주의의 건강한 작동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위기’로 정의했다. 앞서 지적한 정부와 여권의 모습을 이미 10년 전 정확히 예견한 듯싶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얼마 전 출간한 책 ‘싸가지 없는 정치’에서 5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진보 완장을 차고 반독재 투쟁 시절에나 필요한 논리를 여전히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루는 것과 민주화된 사회에서 정부를 운영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민주화운동의 주역인 586 세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 운영 능력의 한계를 보여 줬다. 문 대통령은 어렵더라도 그동안 586세대에 부여했던 집권 엘리트로서의 지위를 거둬들여야 한다. 그리고 전문성과 실천적·절차적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한 이들에게 넘겨줘야 한다. 그게 어긋난 국정 운영을 바로잡고 레임덕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 ‘라임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 딸, 극단적 선택 시도로 중상

    ‘라임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 딸, 극단적 선택 시도로 중상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와 관련한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의 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중상을 입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에서 윤 전 고검장 딸 A씨(29)가 7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렸다. 투신 전 의심신고를 받고 오전 5시 33분경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파트 밑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하지만 A씨는 추락 과정에서 나무와 차량 보닛 등에 부딪히면서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고,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응급 치료 후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은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구속된 윤 전 고검장의 처지를 걱정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윤 전 고검장 구속 후 교도소 이메일을 통해 “보고 싶다”, “같이 살자” 등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윤 전 고검장은 지난달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윤 전 고검장은 만기가 도래한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우리은행장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2억원대 자문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택시기사가 주식 말할 때 위기 신호, 빚투 위험… 걱정 말란 말 믿지 마라

    택시기사가 주식 말할 때 위기 신호, 빚투 위험… 걱정 말란 말 믿지 마라

    “걱정 말라는 말을 믿지 마라. 제대로 아는 것만 투자하라. 올해 말이나 내년엔 최악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79)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1987년 블랙먼데이,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을 예측했던 그는 최근 파티장 같은 세계 주식시장에 경고성 발언을 계속한다. 위기론의 핵심은 부채다. “미국 등 각국 정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너무 많은 유동성(돈)을 시장에 풀어 주가에 거품이 끼어 있는데 푹 가라앉는 순간이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팔순을 앞둔 그는 “유동성이 질서 있게 회수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이 위기임을 어떻게 감지하나. “한국 등 모든 곳에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투자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다. 투자가 쉬워 보이고 성공한 지인들도 보여서다. 새로운 사람이 장에 대거 들어오는 건 첫 번째 위기 신호다. 두 번째는 정치인(정부)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풀어) 시민들에게 돈을 계속 쓰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 주식은 계속 오르고, 채권은 역사상 가장 비싸다. 서울의 부동산도 계속 오르는데 영국 런던 등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지금 빚이 모든 곳에 충격적으로 많다. 하루아침에 쌓인 수준의 버블(거품)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같은 위기 때 유동성 공급이나 확장적 재정 정책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 “일본은 1990년대 경제위기 당시 (양적완화 등으로) 모든 것을 떠받쳤다. 그 결과는 ‘잃어버린 30년’이다. 일본 주가는 30년 전 고점보다 30% 낮은 수준이다. 반면 1990년대 스칸디나비아 쪽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정부는 파산 기업을 구제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당시 2~3년간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이후 다시 호황을 누렸다.” -거품이 낀 장임을 일상에서 어떻게 알아채나. “만약 당신이 치과에 갔는데 접수 담당자가 치아에 대해 얘기하기보다 ‘핫팁(족집게 조언) 좀 줄래요?’ 하면서 주식 얘기를 한다거나 택시 기사가 정치나 축구 얘기를 안 하고 주식 얘기를 한다면 위기가 시작된 것이다.” -위기가 가시화되는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이 될 것으로 짐작해 본다. 이미 세계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많은 양의 돈이 시장에 풀려 있어서다. 덕분에 지금껏 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새 정권도 당장 돈을 풀어 쓰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계속 커지면 (거품임을 감지하던) 큰손들의 자금이 확 빠질 것이다. 사람들은 (이 거품이 빠지지 않게 하려고) 더 노력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2022년 대선 등)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정당에서 ‘(유동성 확대를) 더 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올해도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데. “엄청난 돈을 풀어 대니까 오를 것이다. 올해 말에도 여전히 높을 수도 있다고 보는 이유다.” -금리가 낮아 많은 한국인들이 돈을 빌려 투자하고 있다. “자신이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인이나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투자처를 확신한다면 투자를 추천한다. 하지만 스스로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면 은행 이자라도 받는 게 훨씬 좋다. 이미 많이 오른 장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건 문제가 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들어와 돈을 버는 건 위기 발생 전 흔히 보이는 신호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짜야 할까. “위기 때는 우선 잘 아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한다면 원자재처럼 싼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게 좋다. 예컨대 현재 설탕은 과거 최고치의 80% 수준으로 떨어졌고 은도 50% 수준이다. 채권과 주식 등은 이미 너무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삼성전자는 좋은 회사이지만 싸지 않다. 성공적 투자의 핵심은 인내다. 재미없어도 참는 법을 알아 가야 한다.” -당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돼 있나. “엔터테인먼트, 관광업과 외식업, 교통·항공업 등의 주가가 떨어져 있기에 이곳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최근 돈이 새롭게 투입되는 농업, 원자재, 중국 와인, 러시아 선박 등에 투자하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美, 집값 연일 치솟아… “코로나 승자는 집주인”

    美, 집값 연일 치솟아… “코로나 승자는 집주인”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택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집값이 연일 치솟자 미국 현지에서는 집주인이 코로나19를 이겼다는 웃지 못할 얘기까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경제적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 냈다. 승자는 집주인이고 패자는 임차인과 집을 사려 고군분투하는 저소득 가구”라고 전했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 인상률을 나타내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229.23으로 전년 동월(212.10)에 비해 8.41% 급등했다. 6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코로나19로 막대한 현금이 공급돼 시중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찍은 결과다. 생애 첫 집을 구입하는 이들도 가파르게 늘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코로나19 봉쇄 대책으로 132만 9400명에 그쳤던 ‘첫 주택 구매자’는 9월 202만 74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값 거품’ 경고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추격 매수가 이어진 것이다. 대중교통, 근접 문화시설 등 소위 좋은 입지를 위해 비싼 임대료를 내고 도심에 살던 이들이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외곽지역 주택 구입에 나선 것도 매수세가 급증한 이유다. 다른 한편에서는 물가는 오르고, 실직은 늘고, 가계소득은 감소해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른바 ‘K경제’(빈부 격차가 커지는 현상)의 단면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중간 가격 주택(약 31만 달러·3억 4000만원)을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구입하려면 연간 가계 수입이 6만 770달러(약 6612만원)가 돼야 한다고 봤다. 평균 49만 2000달러(약 5억 3500만원)인 워싱턴DC 주택 구입을 위한 적정 연 수입은 9만 1547달러(약 9960만원)다. 이러다 거품이 꺼지며 집값이 급락했던 금융위기의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존 주택의 지난해 12월 평균 가격은 31만 8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6%가 올랐다. 반면 이번에는 신용도가 높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많다는 반론도 있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레디핀의 글렌 켈먼 최고경영자는 CNBC에 “매주 (집값이) 더이상 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라면서도 “2%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영원할 수는 없지만, 올해까지는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19보다 강한 ‘질병 X’, 인류 위협할 것” 전문가 경고

    “코로나19보다 강한 ‘질병 X’, 인류 위협할 것” 전문가 경고

    에볼라 바이러스를 발견하는데 일조했던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한 저명한 과학자가 이른바 ‘질병 X’로 통칭하는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콩고 수도 킨샤사에 있는 국립생명의학연구소(INRB)의 소장을 맡은 저명한 미생물학자 장자크 무옘베탐펌 박사는 인터뷰에서 인류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1976년 당시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환자들의 혈액을 직접 채취했던 이 미생물학자는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들은 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우리는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병원균이 나타날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무옘베 교수는 미래의 유행병은 현재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심각해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콩고의 외딴 도시 잉겐드에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 환자가 다량의 출혈과 고열을 동반하는 출혈열 초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에볼라 검사에서 다행히 음성을 받았지만, 현지 병원 의사 다딘 본콜 박사는 이 환자가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한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인 ‘질병 X’의 최초 감염자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새로운 병원균은 코로나19 만큼 빠르게 확산할 수 있지만, 치사율은 에볼라의 50~90% 수준에 이를 만큼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질병 X’의 존재는 아직 가설이지만, 과학자들은 만일 이 병원균이 확산한다면 전 세계적인 의료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옘베 교수가 발견에 일조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처음 발견됐던 얌부쿠 선교병원의 환자 약 88%와 직원 약 80%를 사망에 이르게 했었다. 일부 환자의 혈액이 담긴 유리병이 벨기에와 미국의 연구소로 보내졌고 그곳의 과학자들이 벌레 형태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발견했던 것이다. 무옘베 교수는 또 앞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가는 인수공통 감염병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황열병이나 다양한 인플루엔자, 광견병 또는 라임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돼 발생한 질병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출현하는 바이러스의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와 밀거래 탓이라고 말했다. 이들 동물의 자연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쥐와 박쥐 그리고 곤충과 같은 감염병을 매개로 하는 동물이 멸종 지역에서 살아남아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두 인간에게 감염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로, 이중 코로나19는 중국의 박쥐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의 전염병 역학자인 마크 울하우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는 1년에 3, 4종 비율로 발견된다. 이중 대다수의 바이러스가 에볼라나 코로나19와 같이 야생동물을 도살했을 때 감염된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이른바 도축 시장에 있는 살아있는 동물들은 더 큰 위협이 되는 데 그곳의 동물 중 어느 동물의 몸속에는 알려지지 않은 질병 X가 되는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도 있다. 이전에도 과학자들은 조류 독감과 사스 역시 이런 도축 시장에 나왔다는 점에서 이런 시장과 동물매개 감염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년 인터뷰] 짐 로저스의 경고 “‘걱정 말라’는 말 믿지 말라”

    [신년 인터뷰] 짐 로저스의 경고 “‘걱정 말라’는 말 믿지 말라”

    로저스 “모든 곳에 부채가 너무 많아”“유동성의 질서있는 회수는 본 적 없어”“주식으로 돈 번 사람 흔히 보이면 과열 징후”“2021년 말 또는 2022년쯤 최악 위기 올수도”“걱정 말라는 말을 믿지 마라. 제대로 아는 것만 투자하라. 올해말이나 내년 최악의 위기가 온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79)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폭락장에서 더 주목받는 원로다. 1987년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먼데이,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업체 주가가 추락한 닷컴버블 붕괴,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낳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을 예측했다. 그는 최근 파티장 같은 세계 주식시장에서 분위기를 ‘깨는’ 경고성 발언을 계속 한다. 위기론의 핵심은 부채다. “미국 등 각국 정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너무 많은 유동성(돈)을 시장에 풀어 주가에 거품이 잔뜩 끼어있는데 푹 가라앉는 순간이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팔순을 앞둔 그는 “이렇게 풀어놓은 유동성이 질서있게 회수되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인다. 이번엔 맞을까, 틀릴까.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싱가포르에 사는 로저스와 지난 29일 화상 회의 서비스인 줌(ZOOM)으로 인터뷰해 그 주장의 근거와 투자 팁을 들어봤다. -주식 시장의 위기임을 어떻게 감지하나. “한국 등 모든 곳에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투자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투자가 쉬워 보이고 성공한 지인들도 보이니 시장에 유입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이 장에 대거 들어오는 건 첫 번째 위기 신호다. 두 번째는 정치인(정부)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풀어) 시민들에게 돈을 계속 쓰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후세가 큰 걱정을 짊어지게 하는 문제다. 미국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고 채권은 역사상 가장 비싸다. 서울의 부동산은 계속 오르는데 영국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지금 빚이 모든 곳에 충격적으로 많다. 하루아침에 쌓인 수준의 버블(거품)이 아니다.” -코로나19사태 같은 위기 때 유동성 공급이나 확장적 재정 정책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 기업들이 무너지면 실업 문제가 심각해질 텐데. “예컨대 나는 대한항공 주주니까 (정책 자금 투입으로 회사를 지원한 건)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국가와 세계에는 좋은 일이 아니다. 일본은 1990년대 경제위기 당시 (양적 완화 등으로) 모든 것을 떠받쳤다. 그 결과는 잃어버린 30년이다. 일본 주가는 30년 전 고점보다 30%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1990년대 스칸디나비아 쪽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정부는 파산한 곳을 구제하지 않았다. 사람들 당시 2~3년간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그 시기를 지내고 나서는 다시 호황을 누렸다.”-거품이 낀 장임을 일상에서 어떻게 알아채나. “만약 당신이 치과에 갔는데 접수 담당자가 치아에 대해 얘기하기보다 ‘핫팁(족집게 조언) 좀 줄래요?’ 하면서 주식 얘기를 한다거나 택시 기사가 정치나 축구 얘기를 안 하고 주식 얘기를 한다면 위기가 시작된 것이다. 물론 지금은 모든 영역에 거품이 생긴 것은 아니다. 당장 주식시장이나 실물 시장에 거품이 낀 곳도 있지만 안 그런 곳도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위기가 가시화되는 시점은 언제로 보나. “올해 말이나 내년이 될 것으로 짐작해본다. 이미 세계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많은 양의 돈이 시장에 풀려 있어서다. 덕분에 지금껏 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새 정권도 당장 돈을 풀어쓰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계속 커지면 (거품임을 감지하던) 큰손들의 자금이 확 빠질 것이다. 그 시점을 2021년 말이나 2022년으로 본다. 사람들은 (이 거품이 빠지지 않게 하려고) 더 노력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2022년 대선 등) 새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정당에서 “더 해야 한다”(시장에 유동성을 더 풀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한국과 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주가 상승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는데. “맞다. 엄청난 돈을 풀어대니까 오를 것이다. 2021년 말에도 여전히 높을 수도 있다고 보는 이유다.”-금리가 낮아 많은 한국인들이 돈을 빌려 투자하고 있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도 은행에 돈을 맡기느니 주식 투자를 권하는데. “자신이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인이나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투자할 곳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투자를 추천한다. 하지만 스스로 정확하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얼마 안 되는 은행 이자를 받는 게 훨씬 좋다. 이미 많이 오른 장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건 문제가 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들어와 돈을 버는 건 위기 발생 전 흔히 보이는 신호들이다.”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 “내 투자 철학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라’라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우선 잘 아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한다면 원자재처럼 싼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게 좋다. 예컨대 현재 설탕은 과거 최고치의 80% 수준으로 떨어졌고 은도 50% 수준이다. 채권과 주식 등은 이미 너무 올랐다. 많은 사람이 투자하는 삼성전자는 좋은 회사이지만 싸지 않다. 사람들은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해 투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투자하지 않는다. 성공적 투자의 핵심은 인내다. 재미없어도 참는 법을 알아가야 한다.” -당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종목)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관광업과 외식업, 교통·항공업 등의 주가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최근 돈이 새롭게 투입되고 있는 농업, 원자재, 중국 와인, 러시아 선박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에는 대한항공과 리조트 회사, 바이오 회사 등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라임펀드 피해자 40~80% 보상받을 듯

    라임펀드 피해자 40~80% 보상받을 듯

    1조 60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손실액의 40~80%를 보상받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KB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라임AI스타1.5Y) 3건에 대한 분쟁 조정 결과 60~70%의 배상 비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 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 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 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법인 고객은 30~80%에서 투자 경험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분조위는 영업점 직원의 설명의무 위반 등을 30%, 본점의 투자자보호 소홀 책임 30% 등을 더해 투자자별 자기 책임사유를 반영해 배상 비율을 정했다. 분조위는 “검은 것은 글씨요, 하얀 것은 종이라는 것밖에 모르니 알아서 해 달라”며 상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60대 주부와 투자 권유 전 투자자 성향(공격 투자형)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고령자 사례에는 70% 배상을 결정했다. 또 펀드의 전액 손실을 초래한 총수익스와프(TRS) 위험성을 설명받지 못한 투자자는 60% 배상 결정을 내렸다.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 손해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릴 경우 투자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만큼 금감원은 판매사와의 합의를 거쳐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을 하기로 했고, KB증권이 이에 동의했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신청인과 KB증권이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투자자 울린 라임펀드 판매 KB증권에 손해배상 60~70% 결정

    투자자 울린 라임펀드 판매 KB증권에 손해배상 60~70% 결정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KB증권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60%의 기본배상비율을 적용해 투자자 3명의 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조위는 전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한 분쟁조정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펀드 손실이 확정돼야 분쟁 조정에 들어간 것과 달리 라임펀드는 손실이 확정되려면 오는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분쟁 조정에 동의한 판매사를 대상으로 추정손실액만으로 분쟁조정을 하기로 했다. 라임펀드 판매사 중 KB증권에 대해 가장 먼저 분쟁 조정이 이뤄진 데는 사후정산 방식의 손해배상에 KB증권이 동의해서다.  분조위는 라임펀드에 대한 법원의 민사 조정 판례와 금감원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분쟁 조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배상 비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조위는 KB증권이 펀드 판매사이면서 TRS까지 제공했기 때문에 더욱 강화된 투자자보호 노력을 해야 했었다고 지적했다. TRS는 증권사가 펀드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 성격의 자금으로 운용사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부실이 드러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진다. 분조위는 KB증권이 이처럼 투자자보호에 소홀히 해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을 고려해 해외금리연계 DLF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본배상비율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라임펀드에 투자하게 된 60대 주부에는 70% 배상을, 투자를 꺼렸지만 안전하다고 지속적으로 권유하게 투자하게 된 고령 투자자에는 70% 배상이 각각 결정됐다. 또 전액 손실을 초래한 TRS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투자하게 한 투자자에게는 60% 배상을 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신청인과 KB증권이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며 “나머지 조정 대상에 대해서는 분조위 배상 기준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한 금융사…소비자보호 낙제점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한 금융사…소비자보호 낙제점

    올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무더기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은행 5곳과 증권사 4곳, 생명보험사 2곳 등 금융사 11곳으로부터 개선안을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미흡 등급은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등 종합등급 5단계 중 두 번째로 낮다. 지난해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물의를 빚은 우리·하나은행 2곳이었다. 올해는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금융사가 늘었다.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은행 5곳, 신한금융투자·KB·대신·NH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이다. 이들은 라임 펀드·옵티머스 펀드·독일 헤리티지 펀드·디스커버리 펀드·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한 사모펀드를 다수 판매했다. 특히 우리·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각종 사모펀드 관련 소비자 피해를 유발해 사회적 물의를 초래하거나 중징계 조치를 받은 금융사에 대해서는 종합등급을 1단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사태와는 별개로 ‘요양병원 입원비는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 전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KDB생명 등 생명보험사 2곳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사 71곳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우리·현대카드 등 2곳이다. 양호 등급은 24곳, 보통 등급은 34곳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융 넘보지 말고 ‘지불’만 집중”… ‘미운털’ 알리바바 성장 막는 中

    “금융 넘보지 말고 ‘지불’만 집중”… ‘미운털’ 알리바바 성장 막는 中

    중국 규제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에 “본업인 결제 사업만 집중하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난 10월 당국의 금융정책을 정면 비판해 ‘시범 케이스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등 4대 금융감독 기관은 26일 앤트그룹 경영진을 ‘예약 면담’(웨탄) 형식으로 소환해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공개 질타했다. 이어 ‘5대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핵심은 앞으로 ‘지불 업무’ 본연에만 충실히 하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즈푸바오’(알리페이)로 대표되는 전자결제 업무 이외에 보험·금융상품 판매 등 전통 금융 산업 영역은 넘보지 말라는 경고다. 그동안 인터넷 대기업에 관대했던 중국 정부가 갑자기 규제 일변도 방침을 내세운 것은 이들의 경제적 영향력이 국가 기반을 위협할 정도로 커졌음에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간 앤트그룹은 소액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자본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해 왔다. 2008년 미국 ‘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원인이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동일한 방식이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에 별도의 경고는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기업 해체 및 국영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해 청산 절차를 밟은 안방보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때 이 회사는 자산이 2조 위안(약 336조원)에 달해 중국 최대 민간 보험사였다. 하지만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18년 부패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은 뒤 정부가 회사 경영권을 접수해 해체시켰다. 다만 앤트그룹을 심각한 부정부패에 연루된 안방보험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어찌됐건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을 규제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는 부인하기 어렵다. 홍콩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의 천슈진 애널리스트는 “앤트그룹이 결제 사업만 영위하게 되면 성장 잠재력이 정체될 것”이라면서 “중국 본토에서 온라인 결제 사업은 포화 상태다. 앤트그룹의 시장점유율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회사 임원진은 금융당국을 설득해 지난달 중단된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2022년 이전에는 IPO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라임 급 아니지만 사모펀드 여전히 ‘비리펀드’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운용사 233곳과 사모펀드 9000여개에 대해 전수조사하면서 일부 운용사 임직원들이 사익을 편취하거나 사기성 펀드를 설정한 것을 적발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같은 대형 사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운용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사모펀드 운용사 18곳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건 전수조사 중 중간발표다. 적발 사례를 보면 A운용사의 운용역(대표 등)들은 자사 펀드에 편입된 비상장주식을 배우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헐값에 팔아넘겼다. 이해관계인은 이렇게 싸게 산 주식을 당일 매수 가격의 두 배로 매도했다. A사 운용역들은 이처럼 펀드 자산을 저가에 이해관계인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B운용사 운용역은 투자 업체가 펀드 자금을 제대로 쓰고 있지 않다는 정보를 얻었음에도 이를 판매사에 알리지 않고 신규 펀드를 설정하도록 해 수십억원의 펀드 손실을 낸 일이 적발됐다. 또 자체 위험관리 기준도 없이 판매사로부터 특정 자산을 편입시켜달라는 요청에 따라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펀드를 설정한 운용사도 있었다. 금감원은 “요주의 회사 18곳에 대해 먼저 검사가 실시된 것”이라며 “2023년까지 전수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운용사에서 사익 편취와 약탈적 금융 사례를 적발했다”며 “다만 이러한 사례들이 라임이나 옵티머스에 비해 대규모 피해자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월성원전·이용구 폭행사건 수사 급물살

    지난 24일 법원의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성탄절 연휴 이틀간 출근해 수사 현황을 챙겼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구속 이후 주춤했던 대전지검의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가 다시 힘을 받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25일과 26일 연속 출근해 조남관 대검 차장으로부터 부재 중 업무 상황을 보고받았다. 25일에는 수용시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책 회의를 토대로 전국 검찰청에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주요 수사 상황을 일괄 보고받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윤 총장은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검찰 내부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이 차질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며 “검사뿐 아니라 검사실과 사무국 실무진에게 ‘특화된 업무 매뉴얼’을 신속히 제공해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의 복귀로 월성 원전 수사나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 수사도 동력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1일 직무정지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직후 원전 감사를 방해한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하면서 신속한 수사 지휘에 나섰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다시 불붙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서 맡게 됐다. 경찰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를 적용하지 않고 내사종결한 데다 피해자 합의 과정에서 경찰이 대신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봐주기’ 논란이 커졌다. 검찰 수사에서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다면 내년부터 1차 수사종결권을 갖는 경찰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건 수사 지휘는 이 차관이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낼 당시 함께 근무한 구자현 3차장검사가 맡는다. 한편 윤 총장 변호인단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일부 공개하면서 “본안 소송 1심이 4개월 안에 끝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존재감 과시’ 윤석열, 이틀째 출근해 주요 사건 보고받아

    ‘존재감 과시’ 윤석열, 이틀째 출근해 주요 사건 보고받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지 사흘째인 26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중요 사건에 관한 수사 상황을 보고 받았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출근해 조남관 대검차장으로부터 대검 각 부·과로부터 취합한 업무를 보고 받았다. 보고에는 일선 검찰청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건의 수사 상황이 포함됐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옵티머스·라임자산운용 사건 등에 대한 수사 상황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정직 기간 동안에도 수사 진행 상황을 계속 보고받아왔다. 다만 구체적 수사지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이날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에 대비한 당부 사항을 일선 검찰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우선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차질 없이 구동하고, 실무자 업무 매뉴얼을 제공해 개정법 시행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또 연말·연초 휴일 당직 근무로 업무에 혼선이 없도록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실과 정보통신과에 비상 근무를 지시했다. 앞서 윤 총장은 성탄절인 25일도 출근해 소환조사 축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지침을 내렸다. 일각에선 이 같은 윤 총장이 검찰 수장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해 징계 처분으로 혼란에 휩싸였던 조직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할매라고? 이게 ‘뉴트로’ 밀리니얼 세대의 트렌드

    할매라고? 이게 ‘뉴트로’ 밀리니얼 세대의 트렌드

    ‘할머니 입맛’으로 대표되던 전통 식재료들이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 할머니 입맛으로 대표되던 맛의 진화는 낯설지만 익숙함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서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전통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할머니에 밀레니얼을 더한 ‘할메리얼’이란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제과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카페와 유명 베이커리에서도 쑥,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 식재료를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투썸플레이스의 ‘쑥 라테’는 출시된 이후 ‘흑임자 카페라테’와 함께 한 달 만에 총판매량 20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빈에서도 지난해 ‘흑임자 크림 라테’가 사랑을 받자 따뜻한 음료를 추가해 올해 재출시 하기도 했다. 이디야 커피가 출시한 전통차 3종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수량 30만 잔을 돌파했으며, 쌍화차 등 전통차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아예 한옥 콘셉트의 ‘삼청 마당점’을 열면서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3종과 음료 4종을 선보였다. 제과 업계에서도 오리온 ‘찰 초코파이 앙크림’, 빙그레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등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뿐만 아니라 맛집으로 알려진 개인 베이커리 및 카페에서도 전통 식재료 디저트 열풍에 합류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키워드 중 한 가지는 ‘뉴트로’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문화에 시대를 반영한 재해석으로 새로운 문화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뉴트로를 즐기는 이들 세대를 겨냥한 ‘익숙하지만 새로운 전통의 맛’은 그 맥락을 함께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윤석열 복귀 결정 재판부 “국민은 검찰이 국민 편에 서길 기대”

    윤석열 복귀 결정 재판부 “국민은 검찰이 국민 편에 서길 기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처분 효력을 일시 중단하라는 법원의 판단을 내리면서 결정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징계 처분으로 인해 윤 총장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은 데다 징계 절차에서 기피 신청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정문 속 문장을 통해 양 측의 주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살펴봤다. “‘국민을 위한 봉사’는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 윤 총장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게 된 4가지 징계 사유 중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할 언행 등으로 위신을 손상시켰다’는 부분에 대해 재판부는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징계위는 윤 총장이 지난 10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임기를 마치고 정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러한 발언은 윤 총장이 퇴임 후 정치활동을 할 것임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검찰총장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한 봉사’는 정치를 위한 봉사, 국민들을 위한 무료변호, 일반 변호사로 활동하며 국민의 개별적인 이익대리, 다른 공직 수행을 통한 봉사, 일반 자원봉사 등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봤다. 해당 발언의 진위 또한 “신청인의 퇴임 후 행보에 따라 밝혀진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나아가 징계위가 해당 비위사실을 인정하는 근거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케 함’, ‘신청인(윤 총장)의 정치활동 가능성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주요 사건 수가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등을 든 것에 대해서도 “추측에 불과해 비위사실 인정 근거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시했다.“국민은 검사들이 국민의 편에서 직무를 수행할 것을 신뢰하고 기대”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서 이번 징계 처분으로 ‘검찰 조직과 사회 전체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윤 총장의 정직 처분이 월성원전이나 라임·옵티머스 의혹 등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팀 검사들에게 영향을 미쳐 수사 의지를 꺾게 만든다는 것이다. 윤 총장의 직무를 대리하는 대검 차장검사는 임기가 보장되지 않아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사건을 처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도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윤 총장의 과거 발언을 토대로 윤 총장 측의 주장을 배척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은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을 처리하며 소신있게 수사했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피력하기도 했다. 국민은 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대검 차장검사나 일선 검사들이 총장이나 정치권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그 직무를 수행할 것을 신뢰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윤 총장 측 주장을 소명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취지다. 헌법상 법치주의 원칙이나 검찰의 독립성·중립성 등이 훼손된다는 윤 총장 측 주장에 대해서도 “이유 없음” 판단을 내렸다.“공공복리 중대한 영향? 단정할 수 없어” 집행정지 신청의 경우 신청인의 ‘회복할 수 없는 손해’와 ‘공공복리’ 양자를 비교해 전자를 희생하더라도 후자를 옹호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인용 여부가 결정된다. 정직 2개월 처분이 이번 사건에서 인정된 회복할 수 없는 손해에 해당하며, 이에 대립되는 가치가 공공복리인 셈이다. 법무부는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행정부의 불안전성, 국론의 분열 등 공공복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부 수반인 문재인 대통령의 행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대검 감찰부장과 징계권자인 추 장관에 대한 수사 등 이 사건 징계사유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무부 측이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단정할 수 없고,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국의 아마존’ 꿈꾸나… 쿠팡플레이, OTT 시장 진출

    ‘한국의 아마존’ 꿈꾸나… 쿠팡플레이, OTT 시장 진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쿠팡이 24일 ‘쿠팡플레이’(로고)를 출시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OTT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했듯이 쿠팡도 ‘한국의 아마존’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가 내년에 국내 OTT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쿠팡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쿠팡이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이미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점유율 1위의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도 파격적이다. 몇몇 토종 OTT는 특정 영화를 보려면 월정액 이외의 추가 비용을 요구해서 이용자들에게 원성을 샀는데 쿠팡플레이는 월정액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쿠팡은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가족들이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해놨다. 업계 관계자는 “OTT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일단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충성 고객층’의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던 쿠팡이 OTT에서도 초반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쿠팡의 OTT 시장 진출은 2011년 OTT ‘아마존 프라임’을 선보여 이를 미국 내 4위 서비스로 키운 아마존과 닮아 있다.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포르의 OTT 업체 ‘훅’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지난 10~11월 사이에는 ‘쿠팡플레이’와 ‘쿠팡오리지널’ 등에 대한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는 등 OTT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왔다. 쿠팡플레이의 등장으로 업계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순이용자 수는 넷플릭스(792만명)가 압도적이고 웨이브(378만), 티빙(224만) 등 ‘토종 OTT’가 그 뒤를 잇는다. 여기에 쇼핑 앱 월간 순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쿠팡이 뛰어들고 내년에는 디즈니, 픽사, ABC, 마블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까지 합류하면 현재의 순위표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면 여간해선 이탈하지 않는 ‘자물쇠 효과’(록인 효과)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쿠팡플레이의 콘텐츠가 아직 빈약한 편인데 향후 자체 제작 영화·드라마 등의 ‘볼만한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는 윤 총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법조계에서는 총장의 정직 상태가 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윤 총장 측이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점을 법원도 받아들인 셈이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을 재판부도 중요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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