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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출금리 0.5∼1.05%P 인하/추석연휴 전후

    ◎정부선 한자리수로 유도 방침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를 연 8%대에서 7% 안팎으로 떨어뜨리는 조치를 단행하자 은행권은 후속조치로 2일 또는 추석연휴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정부는 그러나 은행권이 검토중인 대출금리 인하폭이 미흡하다고 보고 대출금리 수준을 연 10% 밑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1일 현재 연 11%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1.05%포인트 인하,오는 7일부터 9.95%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연체 대출금리도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추는 등 이번 조치로 기업들이 연간 84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하나은행이 1일 우대금리를 각 1%포인트 낮춘데 이어 조흥·상업·한일·제일·국민·신한은행 등도 0.5∼0.7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콜금리나 회사채 수익률 등 시중금리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은행의 대출금리는 IMF체제 이전보다 2∼4%포인트 정도 높은 점을감안,프라임레이트를 IMF체제 이전 수준(연 8.5% 미만)으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대출금리를 10%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해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매)금리를 추가 인하하고,수신금리도 낮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큰 은행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재할 방침이다.
  • 美 금리인하폭 실망 주가 하락

    ◎금융위기 파급·소비자 신뢰 1년래 최저 수준/“금리 추가 인하로 수요 확대·연착륙 유도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2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 떨어진 8,080.52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지난주 금리인하를 시사한 이후 금리인하폭이 적어도 0.5% 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과 지난 월요일 각각 전날보다 133포인트와 80포인트가 상승한 데 이어 이날 FRB 발표 직전에도 14포인트가 오르기도 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메릴 린치사의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소폭의 금리인하는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는 일종의 독감 주사를 맞는 것과 같다”고 논평했다. 때문에 아시아 등지의 금융위기가 미국에 전염되는 것을 막고 달러화 강세를 진정시켜 궁극적으로 현재의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이날 134.50엔에 거래돼 전날(135.86엔)보다 소폭 떨어지는 데 그친 게 금리인하의 약효가 없다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미 경제가 해외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도 제시되고 있다.민간 조사회사인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들어 근 1년만에 가장 낮은 126을 기록,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앞으로 6개월간의 경제를 전망하는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무려 10.9포인트나 떨어진 95.9를 기록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가 지금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소비수요를 확대하고 투자를 촉진해서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문에 FRB도 오는 11월17일이나 늦어도 12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0.25∼0.5%포인트 추가로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기금금리/시중은행에 돈 빌려줄때 FRB가 적용하는 금리/통화량 조절의 정책 수단federal funds rate.미국 시중은행들이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주고받을 때 적용하는 단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줄 때 매기는 금리를 말한다. 미국의 시중은행들은 이 금리를 토대로 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 등 각종 대출금리를 정하게 된다.연방기금금리의 변동은 재할인율과 함께 통화량을 조절함으로써 인플레 억제나 내수확대 및 투자촉진 등의 목적에 애용되는 FRB의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 회사채 11%대로 떨어져/콜금리는 7.11% 사상 최저치

    콜금리가 7%대로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사채도 11%대로 떨어져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은행이 우대금리를 1%포인트 내렸으며,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30일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7.11%로 전날에 비해 0.9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콜시장이 개설된 75년 이후 최저치다. 3년 만기 회사채는 11.90%로 0.35%포인트 떨어졌다. 한미은행은 10월1일부터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대출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일제히 1%포인트 내려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 기아 자산초과 부채 전액 탕감

    ◎3차 입찰 5조1,000억원 잠정 결정/6조 넘을 가능성도… 포드 행보 주목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에서는 최소 5조1,000억원 이상의 부채가 탕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채권단은 27일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를 위한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기아 부채의 자산 초과액인 5조1,000억원을 전액 탕감해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이는 2차 입찰때의 부채 탕감액보다 2조2,00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정부 관계자는 “3차 입찰마저 유찰되면,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국제 신인도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응찰업체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같은 탕감 규모로는 유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탕감액을 6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는 대신 현재 프라임 레이트+1% 수준인 금리를 시중금리로 환원하자는 안을 제시,추가 탕감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은 또 다음달 중순까지는 3차 입찰의 낙찰자 선정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다음주 초 부채탕감 규모와 입찰 조건 등을 명시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차 입찰에서는 낙찰자 선정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미국 포드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게 됐다.포드자동차는 지금까지 산업은행의 주장처럼 부채 원금 탕감액을 8조원선으로 늘리는 대신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와 채권단,법정관리인은 이에 앞서 26일 청와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3차 입찰 실시를 결정했다.또 기아자동차를 빅딜에 내놓을 경우,은행들의 부채회수가 어렵고 다른 산업에도 큰 타격이 예상돼 제2의 외환위기가 우려된다며 빅딜을 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했다.
  • 美 금리인하 2∼3차례 이어질듯/민간경제전문가 전망

    【워싱턴·뉴욕 A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9일에 몇차례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24일 관측했다. 이는 아시아 및 러시아에 이어 중남미로도 파급되고 있는 국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메릴린치사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수석 경제분석가는 FRB가 29일쯤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몇달 사이 금리를 2∼3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많은 금융전문가들도 이번 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은행간 오버나이트 론의 금리가 5.5%에서 5.25%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 은행인 사우스웨스트 뱅크는 이날 대기업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8.5%에서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은행이 금리를 실제로 내리기는 처음이다.
  • 정부·재계 5대 그룹 구조조정案 ‘삐걱’

    ◎재계 ‘해명’­“빅딜이다”.“제약속에 최선다한것” 국민상대로 홍보나서.“기업들 몸집키우기가 최근의 구조조정 흐름”/정부‘반발’­백딜이다”.“재분리 잠재된 통합” ‘이면계약설’에 촉각.“자구노력 하지않은채 컨소시엄 등으로 회피” ‘전체적으로 미흡하다. 퇴짜놓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정부) ‘나름의 제약속에서 최선을 다한 안(案)인데,섭섭하다’(재계)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을 놓고 정부와 재계가 삐걱대고 있다. 난산(難産)조짐이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공동출자 형식은 문제가 있다”며 5대 그룹 구조조정안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많은 안이다. 대(對)국민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없다=중복·과잉투자 해소를 위해 빅딜로 지분을 정리해야 함에도 지분을 유지하는 컨서시엄이나 공동법인으로 방향을 튼것은 여전히 문어발 경영에 향수를 갖고 있기 때문이란 게정부 시각이다. 朴대변인이 “어느 회사가 누구 것 인지도 모르고 정부가 지원해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한 것은 빅딜이 없었음을 질타한 대목이다. 당국은 현 정권때만 통합하고 나중에 재분리하는 ‘이면계약설’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재계는 80년대에는 분사(分社)나 사업교환,리엔지니어링이 구조조정의 흐름이었지만 최근엔 몸집키우기가 대세라고 반박한다. 주인있는 경영보다 책임경영이 중요하며,빅딜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특혜소지가 높다=정부는 부채탕감같은 특혜성 지원을 곤란하다고 밝힌다. 세제·금융 지원이 5대그룹에 국한돼서는 안되며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차원에서 정부가 전산업에 지원키로 한 것 이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재계는 부채탕감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항변한다. 다만 5대 그룹에 적용되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10년간 연장해주고 원금은 외자유치로 갚게 해줄 경우 금융기관과 기업이 함께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구노력이 안보인다=5대 그룹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자구노력없이 컨서시엄등으로 피해갔다는 게 당국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金宇中 회장은 “아직 구조조정 원칙만 밝힌 상태며 컨서시엄 구성에 따른 부채규모가 파악되면 당연히 자구노력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쌍용자동차가 대우에 인수되면서 부채를 전액 떠넘기지 않고 일정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기로 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독과점 우려가 높다=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지침에 위반될 경우 시정·보완을 요구하겠다는 태도다. 그러나 재계는 “우물안 개구리식 발상”이라며 “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독점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 보잉과 맥도널더글러스사의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EU)이 독과점문제를 제기했지만 미 연방공정위원회가 양사의 합병을 승인한 사례를 든다.
  • ‘안방서 본 北 영화’큰 의미/SBS방영 ‘안중근‘시청자 반응

    ◎첫 방영 호기심 불구 시청률 7.6% 불과/철저한 고증·거대한 스케일 볼거리로 SBS­TV가 1일 밤 방영한 북한영화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는 방영전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대체적으로 북한영화를 있는 그대로 알리는데 무난한 시도였다는 반응으로 나타났다.이 영화는 안방극장의 북한영화 1호로 호기심은 끌었으나 김일성 체제의 당위성을 암시하는 대사 때문에 ‘이적 표현물’혐의로 대법원 계류 중이었다.SBS측도 이런 점을 의식,문제가 된 장면은 관계기관과 협의,삭제했다. 꾸러미를 풀어보니 잔 재미는 없지만 장엄함이 돋보였다.그러나 달콤한데 ‘눈맛’이 익은 남한의 시청자에게는 ‘안중근’류의 애국물이나 ‘북한’은 관심거리가 아닌듯 시청률은 7.6%에 머물렀다.‘첫’이라는 의미 외에는 주목받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국책영화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스케일이나 철저한 고증 등 볼거리가 꽤 있었다. 영화평론가 李孝仁(38)씨는 “북한 영화가 공중파를 탄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문화교류 특히 대중적 차원에서 토론자리를 만들어 비슷한 소재를 다룬 남북한 영화의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의식이 성숙했기 때문에 북측의 어색한 선전전에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확인하게 됐다”며 일부의 우려를 일축했다. 또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한 鄭炳局씨(29)는 “우리에게 어색한 서사방식에도 불구하고 북한 영화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만한 신선한 기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PC통신의 반응도 후한 편이었다.“상상 외로 괜찮은 느낌이었고 북한이라면 반대하고 들고 일어나는 버릇을 버려야”(ID 나라임자),“잘 봤다,배우 연기도 좋은 편이고 음악이 인상적이었다.앞으로도 자주 봤으면…”(ID 6306)등 의견을 개진했다. 아직 ‘북한’하면 고개부터 가로젓고 보는 일부의 시선은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다.뚜껑도 열기전에 ‘북’자 하나에 놀라는 반응은 ‘햇볕’을 무색케하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 동아건설 채권상환 2002년까지 유예/서울銀

    ◎구체적인 워크아웃 첫 실행 동아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선정돼 64대 계열기업 중 처음 구체적인 워크아웃이 실행될 전망이다. 동아건설 채권금융기관은 오는 2002년 상반기까지 총 4조5,000억원에 이르는 채권의 회수를 유예하고,대한통운은 리비아측과 협의를 거쳐 동아건설과 합병한 뒤 사업양도 형식으로 정리키로 했다. 채권금융기관은 또 이자는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수준으로 낮추고 신용대출 중 800억원 가량을 출자로 전환,35%가량의 지분을 소유한 뒤 경영정상화를 지원키로 했다.서울은행 고위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경우 이미 소유주인 崔元碩 회장과의 모든 관계가 정리된 상태이며,실사 결과 5,400억원의 순자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가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금융기관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워크아웃을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지난 22일 동아건설을 기업구조조정 협약의 적용을 받는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각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서울은행은 24일과 31일각 62개 전 채권금융기관 실무자회의와 채권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6∼64대 그룹 중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11개 계열은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거쳐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나 동아건설은 이미 지난 5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워크아웃 방안이 마련됐다.
  • 해태제과 대출금 출자전환/채권금융단 오늘 최종 확정

    ◎워크아웃 통한 기업회생 첫 모델/종금사 2,000억 규모 정상화 자금 지원 해태제과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이 확실시된다.대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의 첫 사례로 앞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한 기업회생의 모델이 될 것 같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등 해태그룹 25개 채권은행은 13일 조흥은행에서 채권은행장회의를 갖고 해태제과에 대한 출자전환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조흥은행은 “종합금융사들이 출자전환에 찬성하는 동의서를 이미 보내왔다”며 “은행장 회의에서 출자전환 여부가 확정되면 오는 20일까지 각 채권은행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은 뒤 실사해 출자전환 규모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종금사들이 출자전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점,제과에 있는 건설부문을 떼어내고 제과를 처분할 수 없는 점때문에 당초 방침대로 제과를 해외에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채권은행이 반대할 경우 청산 등을 위해 법적 절차를 거치는 길 외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제과나 채권금융기관 모두를 위해서도 출자전환에동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종금사들은 출자전환 이후 제과의 정상화를 위해 1,500억∼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조흥은행에 통보했다. 채권금융단과 해태는 제과에 대한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채권금융단 공동관리체제로 운영하면서 추가 금융지원과 당좌거래 재개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시킨뒤 내년 12월쯤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 해외에 매각한다는 복안이다.제과에 대한 출자전환은 1조4,000억원의 부채 중 무담보(1조원) 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규모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해지나 제과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7,000억원대가 된다. 채권금융단은 출자전환 부문을 뺀 부채에 대해서는 상환조건을 완화해 우대금리인 프라임레이트(현재 11.5% 수준)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조흥은행은 제과의 영업규모가 지난해 11월 부도 전에 비해 별로 줄지 않았으며 매달 100억∼2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점을 감안할 때 출자전환 이외분의 부채를 제과가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채권금융단의 공동관리 체계로 경영하면내년 연말 쯤에는 지금까지 외국업체가 제시했던 수준보다 훨씬 높은 값에 팔 수 있다는 분석이다.
  • 中企 800곳에 10억씩 대출/국민은행 ‘종합지원’ 앞장

    ◎주거래기업制 도입 신용따라 무담보/‘우량’ 판정땐 금리우대·수수료 면제도/자녀위한 미래로통장 등 다양한 상품 국민은행이 최근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주거래기업 제도를 도입했다.올해말까지 총 800개 업체를 선정,신용도에 따라 최고 10억원까지 담보 없이 대출해주는 제도다.이 중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우량중소기업 300개가 포함된다. 국민은행이 공모하는 우량중소기업의 요건은 ▲총자산 규모 5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 ▲최근 3년 가운데 2년 이상 흑자 기록 ▲부채비율 300% 이내 등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기업 실사를 거쳐 주거래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선정된 중소기업에는 대출금리 1.0% 포인트 우대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은행 문화홍보부장인 金卜完씨는 이 제도가 “우량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 수립·시행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자사의 총 수신고가 47조원이며 98년 5월말 현재 자기자본 비율(BIS)이 11.5%이고 전국적으로500여개 점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수는 1,200만명에 이른다.올 상반기 업무이익은 6,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배를 기록했지만 주변 여건 악화로 당기 순이익은 65억원에 그쳤다.전년 동기의 당기순이익은 1,124억원이었다. □빅맨평생통장 유아기부터 노후까지 모든 은행 거래를 해결할 수 있다.계좌간 자동이체가 가능하고 각종 공과금을 자동납부할 수도 있다.정기적으로 수익금을 자동입급하는 편리함도 보장된다.목돈 마련에서 대출,공과금 납부,자동 이체,세금우대까지 모든 은행 거래가 통장 하나로 가능하며 거래 실적에 따라 이익도 늘어난다. 가장 큰 잇점은 대출 및 금리우대.거래 실적,자금 용도에 따라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만기일 현재 관련 대출이 없는 정기예금에 대해서는 보너스 이자(예치원금의 0.25%)를 지급한다. 연 이율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5.5∼8.5%,1∼2년 미만 9.5%,2∼3년 미만 10.5%,3년은 10.75%다. □마이너스 통장제도 ‘국민종합통장’으로 불린다.이자는 대출이일어난 기간 및 금액에 대해서만 부담하면 된다.이용 자격은 국민종합통장에 가입한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담보 또는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프라임 레이트에 기간별·신용도별·자금별 가산금리를 더하면 된다. 대출 금액은 거래 실적에 좌우된다.요건은 예금거래,국민카드 이용,급여 이체,공과금·지로·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자동화 기기 이용,외환거래 실적 등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으로 자동 처리된다. 또하나 장점은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상태에서도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다만 약정 기간애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미래로통장 자녀의 내일을 풍요롭게 만드는 상품이다.마지막 회차 월부금이 면제되고(3년제) 만기금액을 월 복리식 정기예금으로 운용하여 수익률이 높다.월 저축액은 1만∼25만원 이내다.납입금액의 10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면적 30평이하의 주택 구입시 대출 혜택을 볼 수 있다. 일반 가계자금 등을 필요할 때 쉽게 대출받을 수도 있다. 용도별 대출한도는 주택구입및 신축 자금일 경우 2억원 이내,주택 임차와 개량은 3,000만원 이내(담보가 있을 경우 5,000만원)다. 일반 가계자금은 3,000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상환 방법으로는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및 원금 일시 상환이 있다.
  • 조흥銀 대출 우대금리/0.25%P 낮추기로

    조흥은행은 최근 시장 실세금리의 하향세를 반영해 5일부터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포인트 낮춘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일반대출(은행계정) 우대금리는 연 10.5%에서 10.25%로 낮아진다. 가계와 기업의 일반대출금리도 15.5%에서 15.25%로 떨어져 고객들은 연간 250억원 정도의 이자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탁대출(신탁계정)은 11.5%의 종전 기준을 유지한다.
  • 금리함정에 빠진 韓­日 경제/盧成泰 한화경제연구원장(서울광장)

    1930년대의 대공황과 케이즈경제학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표현들을 만들어 냈다. ‘풍요 속의 빈곤’,‘저축의 역설(逆設)’,‘유동성 함정’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사람들이 어려울 때 더 잘 살아보자고 저축을 늘리기 시작하면,소비가 줄어들어 공장이 문을 닫고 실업자가 늘어나 결국은 더 못살게 된다는것이 ‘저축의 역설’이다. ‘유동성 함정’이란 금리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아무리 돈을 풀어도 더이상의 금리하락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마치 함정이 파여 있어 돈,즉 유동성을 들어오는대로 잡아 가두어두는 것 같다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듯한다. 기업이나 가계는 늘어난 유동성을 금융자산 형태로 보유하고만 있지 소비나 투자활동으로 연결시키지 않기 때문에 경기회복은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일본경제는 이러한 저금리의 함정에 빠져있는 것 같다. 프라임레이트는 연 1%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경제는 92년이래 7년째 맥못추고 있다. 경기를 부양하고 싶어도 금융정책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형편에 처해 있는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케인즈의 처방대로 조세감면과 정부출자확대를 통해 경기부양을 도모하는 것이 함정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다. 그동안 재정적자를 핑계삼아 미온적이었던 일본정부는 결국 집권당의 선거참패와 총리의 교체까지 경험하게 되었다. 일본경제와는 달리 한국경제는 고금리의 함정에 빠져 있다고 하겠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함정에 어쩔 수 없이 빠져든 반면 우리의 경우 스스로가 함정을 만들었고 거기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가 불황인데도 금리가 높은 이유는 통화위기를 수습하느라 IMF의 처방에 따라 금융을 긴축했기 때문이다. 국내금리를 높여놓아야 외국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외자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 논리였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500%를 넘는 대부분의 기업들한테 금리를 두배 가까이 올려 놓으면 도산은 늘어나게 마련이다. 금융은 부실·경색되며 수출까지 어렵게 되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인도는 오히려 낮아질수밖에 없다. 당초 논리대로라면 금리를 한층 더 올려야 한다는 처방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함정 속에서 악순환만 되풀이하게 될 뿐이다. 최근에 콜금리나 회사채 수익률이 상당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굼융기관이나 일부 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관련되는 지표일 뿐 대부분 기업들의 금융비용을 반영하는 지표는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정책당국은 대표성에 문제가 있는 금리들의 안정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신용경색의 완화에 정책의 초첨을 맞춤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고금리 해소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경기회복과 수출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고 외환위기 완전 탈출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부실과 불황이라는 공통의 무거운 짐을 진채 금리문제에 발목이 잡혀 고전하는 한·일 두나라는 또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숙제도 나누어 갖고 있다. 한시바삐 함정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과 축구대회가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양국 정책당국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 기아·아시아自 부채 4조5천억원 탕감/채권은행단

    채권금융기관들은 국제경쟁입찰로 매각될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금리인하 등의 방식으로 4조5,000억원대의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36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4일 채권금융기관장 회의를 열어 기아자동차의 경우 담보있는 채권은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 연 10.5%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담보없는 채권은 연 6%로 5년 거치,5년 분할상환토록 확정했다.
  • 고합 4社에 2,430억 협조융자/채권단 워크아웃 지원

    ◎외화 9,000만달러 프라임레이트로 고합그룹의 채권금융기관은 워크아웃(기업가치 회생) 대상으로 선정된 (주)고합과 고합물산,고려석유화학,고려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에 모두 2,430억원의 협조융자를 결정했다. 15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한일은행 등 68개 채권금융기관은 이들 4개 사에 운영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원화 1,260억원과 외화 9,000만달러를 융자해 주기로 했다.원화자금은 7월 한달간,외화는 7∼8월 2개월에 걸쳐 지원되며 이율은 현재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파격적인 프라임레이트(10∼11%)가 적용된다.분담액은 한일은행 361억원,산업은행 339억원,외환은행 84억원,장기신용은행 64억원 등으로,채권액에 따라 모든 채권금융기관이 골고루 나눴다.
  • 은행 대출금리 인하/조흥·상업銀 등 오늘부터 1%P 내려

    대형 은행들이 9일부터 대출금리 최고 1%포인트 낮춘다. 조흥은행은 최근 시장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반영해 9일부터 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1%포인트 낮춘다고 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가계 일반대출 금리는 종전 연 16.5∼17%에서 15.5∼16%로 낮아지며 가계와 기업을 포함해 연 1,00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조흥은행의 일반대출(은행계정) 우대금리는 연 11.5%에서 10.5%로,신탁대출(신탁계정)은 12.5%에서 11.5%로 낮춘다. 상업은행도 일반대출 우대금리는 11.5%에서 10.5%로,신탁대출은 12.5%에서 11.5%로 낮추며 이와별개로 일반대출 연체 금리도 연 25%에서 24%로,신탁대출은 12.75%에서 11.75%로 낮아진다. 국민은행은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 민주국가 印度의 핵실험/폴 브래켄 美 예일대 교수(地球村 칼럼)

    ◎국민 지지속 결정… 美의 군비경쟁 촉발 가능성 ○외교정책의 중대한 실패 인도의 핵실험이 미국 정가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다섯 차례의 핵실험은 미정보당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지난 수년간 핵확산 금지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오던 중 일어난 돌발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인도에 대한 정보탐지 능력과 관련해서 충격파가 전달됐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은 모습을 달리했다. 정책과 그 정책의 집행 사이에 커다란 틈이 있을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인도의 핵실험 충격은 증폭되었다. 미국이 인도의 핵실험 계획을 24시간이나 72시간 전에 아니 1주일 전에 미리 알았다 하더라도 인도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핵실험 계획을 취소했을 것이라고 아무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이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클린턴 행정부는 아주 중요하고 위험한 지역이라고 스스로 선포한 곳에서 조차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난 대목이다. ‘인도의 핵실험’을 대신해 다른 뉴스들이 신문의 1면을 차지하면서 충격이 차차 사그라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핵보유 선언 국가들의 수가 늘어난 사실은 쉽게 사라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수십년간 계속 영향을 끼칠 것이다. 더구나 국민 수가 가장 많은 민주국가인 인도가 이런 행동을 취했다는 사실은 대량살상 무기의 확산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의 개발도상국들은 지난 냉전시절 강대국들처럼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면밀하게 통제될 수도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이 떠오른다. 또 핵실험 국가가 인도이기 때문에 사안은 심각해진다.민주적 제도와 관행을 중히 여기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자고로 핵무기는 이를 제조한 정권의 인기와 지위를 크게 향상시켜 왔다.실험을 넘어 실전배치와 그리고 사용여부도 똑같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것이다. ○유리한 도덕적 고지 뺏겨 미국은 대량살상 무기 문제로 북한이나 이라크와 맞설 때 미국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관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해 왔다. 미국은 이들이 극단적 독재국가들이라는 점에착안하고 북한 등과의 대결을 선과 악,옳음과 그름 간의 싸움으로 규정했었다. 미국은 독재국가들과의 차이가 뚜렷해 언제나 도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미국과 똑같은 민주국가 특히 세계의 여러 대인구 국가들에게 민주주의의 귀감으로 꼽혀온 나라와 대결하게 된 새로운 상황에서는 도덕적으로 유리했던 고지를 빼앗긴 것이다. 이리 살펴보나 저리 재어보나 국민들에게 열광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결정을 문제삼아 자신과 똑같은 민주국가인 인도를 미국은 비난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인도의 예에서 국내정치에 의해 결정된 전략적인 결정이 얼마나 폭발적인 영향을 가져오는가를 볼 수 있었다. 인도의 핵실험은 미국에게도 비슷한 결정을 자극할 여지가 있다.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으로 유도 미사일의 공격을 막는 전국(全國) 방어체제가 바로 그것이다.레이건 대통령은 80년대 미사일을 겨냥한 ‘스타워즈’ 방어망 구축을 주창하면서 국민들로부터 굉장한 인기를 얻었었다. ○美 국내정치 판가름 우려인도의 핵실험은 미국인들에게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긴급사안으로 여기게 할 것이다.80년대와 마찬가지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반기지 않는 정치가들을 구석으로 몰 수 있는 무기가 생긴 셈이다. 인도 핵실험은 미국인을 핵무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를 분명히 증대시킬 것이다.나아가 미국정치에서 애국심,힘,국가방위에 대한 해석과 관련해 편가름 현상을 낳을 수도 있다. 대(對)유도 미사일 방어망 구축은 생각보다는 훨씬 복잡하다.미국이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기로 결정하면 중국같은 나라는 당장 중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중국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계획이 곧 핵무기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경고해온 터다. 이같은 상황이 진전된다면 지금은 미국 정치가들이 냉전의 유습쯤으로 가볍게 넘기고 있는 군비경쟁이 새롭게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인도의 핵실험이 던져준 교훈은 인도이든 미국이든 전략적 결정이 국내정치상황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이다.최근 이라크,리비아 그리고 북한 등 테러관련 국가들의 문제에 매달리느라 미국이 망각하고 있었던 것을 인도의 핵실험이 환기시켜 준 셈이다.
  • 中 새달부터 가격자율화/공공요금은 청문회서 책정/가격법 발효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중국에서는 시장경제 체제의 수립을 위한 경제체제개혁속도에 발맞춰 내달 1일부터 가격체계의 형성이 대부분 시장 기능에 맡겨지고 일부 공공요금을 책정하기 위한 ‘가격결정청문회’제도가 시행된다. 중국 경제를 자유시장경제체제로 한 걸음 다가서게 할 주목할만한 조치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가격자율화와 가격결정 청문회 제도는 지난해 12월29일의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가격법’의 발효에 따른 것이다. ‘가격법’의 발효로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결정해 왔던 거의 모든 가격이나 요금이 앞으로는 경영자 주도하에 결정되고 주로 행정수단에 의존했던,직접적 가격통제도 경제적 수단과 법률적 수단에 의한 간접적 방법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 법의 발효 이후에도 ▲도시의 전화요금,전기요금,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위생 등 공익서비스 요금 ▲곡물 등 주요 농산물을 비롯한 자연독점경영 상품 가격 등은 정부가 계속 통제한다. 이들 분야 이외의 상품,서비스 가격은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금융 거래에서의 프라임 레이트(우대금리) 및 가산금리,환율,주식,선물거래 등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 캐치원 ‘방송 디자인’ 개념 도입

    ◎새달부터 로고 바꾸고 전문블록 편성 강화/1∼3일간 스크램블 풀어 일반도 시청 토독 케이블TV 유료 영화채널 캐치원(31번)이 5월부터 ‘방송 디자인(Network Design)’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채널이미지 전략을 내세워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방송 디자인이란 채널 이미지를 형성하는 모든 요소를 통일,채널의 차별화된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킴으로써 시청자의 기억에 쉽게 남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캐치원은 통합된 이미지 구성을 위한 새 로고를 만드는 한편 브랜드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한 각종 디자인을 완성했다.영화를 소개하는 형식과 예고,영화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그래픽 등을 독특한 화면과 음악으로 구성했으며 프라임타임대나 심야영화 방영시간대 등을 알리는 화면도 별도로 제작했다. 방송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사례로는 홍콩의 스타TV가 유명하며,캐치원의 이번 작업이 성공할 경우 국내 다른 방송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치원은 이같은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5월부터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개편의 특징은 장르별 고정 전문편성 블럭의 강화. 우선 전문블럭으로는 에로영화만 골라 편성하는 ‘캐치원 에로티카’를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신설하고,감독·주연별로 예술영화를 모아 방영하는 ‘캐치원 매니아’는 매주 수요일 자정에 마련한다.또 불후의 고전명작을 내보내는 ‘캐치원 클래식’은 매주 목요일 자정에 편성한다. 일반블럭에는 매주 월·화요일 오전시간대 주부들의 기호에 맞는 영화를 방영하는 ‘캐치원 여성극장’,매주 일요일 하오 1시부터 온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영화를 내보내는 ‘캐치원 가족극장’ 등이 마련된다. 캐치원은 이와 함께 5월1일부터 3일까지를 캐치원 프리데이로 설정,일반케이블 TV 시청자들도 캐치원을 볼 수 있도록 스크램블을 푼다.이 기간에는 ‘제5원소’‘창’‘할렐루야’‘히트’‘트위스터’ 등 흥행작을 방송한다.
  • 서울 아파트/최대 92평 최소 6평

    ◎구의동 프라임·대림동 현대 3차 30층 ‘최고’ 서울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의 코스모스 아파트로 면적이 92평에 이른다. 서울시가 9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공동주택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4년 준공한 코스모스 아파트에 이어 서초구 방배동 삼호(88평),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0평),광진구 광장동 워커힐(77평)의 순이다. 반면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약산이 6평으로 가장 작고,다음으로 중구 장충2가 장충아파트와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삼익맨션이 각각 10평이다. 최고층은 광진구 구의동 현대 프라임과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 3차로 30층 규모다. 가장 오래된 곳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주공 아파트로 지은지 41년 됐고 종로구 창신동 창신시영 아파트는 35년이 경과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11만6109가구이며,종로구가 5천776가구로 가장 적다.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는 1천503단지 9천907동 78만2천452가구로 집계됐다.단지의 총 면적은 3천8백95만9천여㎡에 이른다. 가장 넓은 지역은 강남구로 전체 대지의 13.6%인5백31만4천16㎡에 달했고,가장 적은 지역은 중구로 전체 대지의 0.3%인 10만5천2백92㎡에 불과했다.
  • “새달 초 잘 넘기면 금리 내린다”

    ◎“언제 얼마나 떨어지나”다각 분석/한은 RP입찰금리 낮춘것이 본격화 ‘신호탄’/시중은 우대금리 0.5%P 인하키로 이미 결정 다음 달부터 조흥·상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의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다.환율이 달러당 1천300원대에서 유지되면서 현재 22∼23%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콜금리도 다음 달 초 20% 밑으로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업 및 가계대출금리의 인하가 본격화되는 셈이다.콜금리가 떨어지면 현재 18%대인 회사채 금리도 자동적으로 내려간다. ■은행권=25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달부터 프라임레이트를 지금보다 0.5%포인트 가량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신청하기 직전인 지난 해 11월 시중은행의 프라임레이트는 8.5∼8.75%였으나 25일 현재 11.5∼11.75% 수준으로 평균 3%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3%포인트쯤 높아졌고,예금금리도 함께 치솟았다.그러나 다음 달 부터 프라임레이트가 떨어지면 프라임레이트에연동되는 일반대출금리는 자동적으로 떨어지게 된다.은행들은 대출금리가 떨어지면 예금금리도 비슷한 폭만큼 낮춰 수지를 맞출 계획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환율안정에 따라 콜금리도 다소 하향 안정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프라임레이트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은 관계자도 “빠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프라임레이트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프라임레이트 인하에 따라 전반적인 대출 및 예금금리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한은은 지난 24일 상오까지만해도 24.0%였던 환매조건부채권(RP)의 입찰금리를 이날 하오 실시한 2일물 2조8천9백3억원에 대한 입찰에서 23.5%로 0.5%포인트 낮췄다.25일 실시된 입찰에서도 23.5%였다.정부와 IMF가 공식적으로 금리인하 방침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한은이 RP 입찰금리를 낮춘 것은 실질적으로 금리를 낮추겠다는 신호다. RP 입찰금리가 떨어지면 RP금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콜금리도 비슷한 폭만큼 떨어지며,시장실세금리 지표인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도 내려가기 마련이다.이에따라 콜금리는 당분간 22%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IMF는 환율이 1천500원대 이상일 경우 콜금리는 24%선을 웃도는 것에 잠정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은 자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수출자금 등 달러가 많이 들어온다”며 “4월 초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월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의 유입량이 적은 4월 초까지도 달러당 1천300원대가 이어질 경우 환율이 안정됐다는 결론을 내려 정부와 IMF간 합의에 의해 금리의 대폭적인 인하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정부와 IMF간 줄다리기 끝에 환율안정 기조가 정착됐다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IMF측의 진단에 의해 좀 더 지켜보는 상황이다.全哲煥 한은총재는 이날 “1주일 또는 2주일 정도 환율추이를 지켜보기까지 RP 입찰금리를 1∼2일 단위로 0.5% 포인트씩 낮추거나 또는 0.25% 포인트씩 높이는 등신축적으로 운용해 금리가 약간씩 하향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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