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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음악 영혼의 가교 되었으면”

    “한·러 음악 영혼의 가교 되었으면”

    “위대한 작곡가는 음악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과 보통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휘자는 그 작곡가와 보통 사람들을 연결하는 메신저입니다.” 러시아 출신 지휘자 블라디미르 릴로프(58). 최근 한국 음악계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그가 생각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모습이다. 그와 대화를 나눠보면 단순한 음악가라기보다 다분히 철학적인 면모까지 강하게 풍긴다. 그러다보니 그의 음악이 영혼을 움직이는것은 물론 신을 움직이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극장 수석지휘자 출신인 그는 3,4년전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국내에서 교향곡,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지휘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등에서 객원 지휘자로도 뛰고 있다. 릴로프는 지난 17일 피아니스트 김대진씨를 초청해 열린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45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아 성공적인 음악회를 이끌었다. 이날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과 하르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등을 지휘했다. 이어 지난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리스트 교향시 ‘전주곡’과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모음곡을 관객들에게 들려 줬다. 그는 국내에서 한국 음악계에 러시아 음악을 전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러시아에 초청, 무대에 세우는 한·러 음악계의 ‘가교’역할에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도 한국의 음악가들을 불러 함께 협연을 했다. 그는 특히 “2006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회에 성악가 채윤지(32)씨를 비롯한 한국인 음악가들이 러시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전 세계 음악인들이 연주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잘먹고 잘살자] 서울 신촌 ‘에이프릴라임’

    [잘먹고 잘살자] 서울 신촌 ‘에이프릴라임’

    외식은 다이어트의 적일까.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찾으면 딱 좋은 식당이 있다. 신촌에 문을 연 ‘에이프릴 라임’은 주문한 음식의 칼로리를 알려주는 특이한 곳으로 인근의 대학생은 물론 칼로리 조절식을 원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다이어트 중이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지혜(27·대한항공 마케팅팀)씨는 연어 아카보도밥, 고구마 샐러드와 물망초 차를 주문했다. 직원은 “모두 238칼로리입니다.”라고 가격에 앞서 칼로리부터 먼저 알려줬다.“일시적인 다이어트로는 안 되잖아요. 꾸준히 건강도 챙기고 식사조절도 하려면 영양사의 도움이 필요한데, 여기선 모든 요구가 충족되죠. 맛도 물론 좋고요….” 이 집의 메뉴는 주먹밥과 샐러드, 베이글 샌드위치와 후식으로 나뉜다. 흑미, 차조 등을 넣은 주먹밥 가운데 노란 고구마와 대추가 입맛을 당기게 하는 ‘10곡 영양밥’, 오징어먹물과 한국식 피클을 조화시킨 ‘먹물오징어밥’, 아보카도와 연어, 새싹야채의 ‘연어아보카도밥’이 대표적인 주먹밥. 한 개당 110칼로리 내외인데 간장이나 된장소스를 조금씩 찍어 먹으면 맛있다. 100칼로리 안팎의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도 인기. 칼로리가 높아 건강식단에선 제외해야 할 디저트도 여기선 걱정 없다. 보통 60∼80칼로리에 불과할 뿐 아니라 검은깨로 만든 검은깨젤로나 브로콜리포타주, 단호박포타주 등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그외 베이글과 머핀샌드위치도 깔끔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기분까지 풀어주는 식단이 준비돼 있다. 슬플 때는 부드러운 식감의 브로콜리 파스타를 추천하고, 우울할 땐 마그네슘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10곡 영양밥이나 한방 닭가슴살 베이글을 권한다. 외로울 때는 세라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식단을, 분노를 다스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로즈마리와 민트향을 넣은 식단이 준비돼 있다. 영양사가 메뉴를 짜고 싱싱한 천연재료를 사용하며, 인공조미료는 물론 버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실천하고 있다는 사장 조호영(34)씨는 “연둣빛 인테리어와 테라스의 정원에서 도시인들이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여유까지 함께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볍게,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기분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美컴플렉션즈무용단 자유롭고 격렬한 몸짓

    美컴플렉션즈무용단 자유롭고 격렬한 몸짓

    이름도 다양한 굵직굵직한 무용제들이 봇물을 이룬 이 즈음. 남다른 안목을 지닌 무용팬들을 유혹하는 무대가 또 하나 열린다. 현대무용의 독특한 컨셉트로 대중과의 소통을 모색하며 새달 2,3일 오후 8시와 5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캐치 프라임 댄스’(Catch Prime Dance). 해외팀 1개와 국내팀 3개가 꾸밀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미국의 정상급 무용단 ‘컴플렉션즈’. 첫 내한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끄는 이 무용단은 무용수 겸 안무가인 드와이트 로뎀과 데스몬드 리처드슨의 주도로,1994년 창단 이후 세계무대를 돌며 역동적인 현대무용으로 인정받아왔다. 이 팀은 새달 2,3일 이틀 동안의 공연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름에서 엿보이듯 ‘컴플렉션즈’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무용수들이 모였다는 게 외형적 특기사항. 영화, 음악, 즉흥시, 패션, 시, 연극, 길거리 무용 등 이들이 관심을 갖는 테마도 거의 ‘무제한’이다. 여러 인종·국적의 무용수들이 무제한의 소재로 자유롭고 격렬한 춤동작을 표현하는 단체라고 뭉뚱그려 설명할 수 있을 듯싶다. 한국 출신의 무용수 주재마씨가 단원으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만하다. 이틀 동안의 무대에 이들은 ‘플로’(Flaw),‘곤’(Gone),‘루프 앤드 제스처’(Loop and Gesture) 등 6편의 작품을 올린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5일 무대는 국내 중견 안무가들이 장식한다. 발레 뽀에마(안무 문영철)의 ‘무몽(無夢)-귀천(歸天)’, 더 바디 무용단(안무 이윤경)의 ‘웨이팅 룸’(Wating Room), 우 댄스 컴퍼니(안무 김장우)의 ‘소통’ 등 3편을 만날 수 있다.(02)794-0901.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동산 단신]

    ●10월 입주 고급 대형빌라 19가구 상지건영은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 뒤쪽에서 ‘상지리츠빌10차’ 19가구를 분양한다.88∼112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1260만∼1380만원. 오는 10월 입주 예정. 주변에 상지 리츠빌 1∼8차 단지와 트라임하우스, 더 미켈란 등 고급 빌라가 몰려 있다. 에어컨, 월풀 욕조 등을 갖추고 있다. 가구당 3대의 주차공간과 개별 창고를 설치해 준다.(02)545-5112. ●안암역 인근 재개발아파트 분양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제기5구역에 포스코건설 아파트 23∼42평형 1019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9년 말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과 고려대역이 가깝다. 고려대 주변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 [사고] ‘아름다운 사랑의 콘서트’

    스포츠서울은 창간2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결식 아동 돕기를 위한 나눔과 기쁨의 하모니 ‘아름다운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혜승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 박정원(소프라노), 김영환(테너)의 환상적인 음율과 파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 섬세한 보이스와 아름다운 발라드로 다가온 인기가수 왁스, 애절한 보이스와 호소력있는 창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상민, 드라마 주제가의 황제 김범수의 열창적인 무대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과 만능엔터테이너 최선용의 지휘로 펼쳐집니다. 수익금이 결식 아동 돕기에 쓰여질 이번 공연은 결식 아동에게 작지만 큰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뜻깊은 이번 공연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30일(월) 오후 7시30분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출 연 : 이혜승(사회), 최선용(지휘), 김영환(테너), 박정원(소프라노), 정세훈(파페라 카스트라토), 김선경(뮤지컬배우), 박상민(가수), 김범수(가수) , 왁스(가수) ◆ 연 주 :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 ◆ 주 최 : 스포츠서울 ◆ 후 원 : 서울신문, 굿모닝서울 ◆ 티 켓 :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 ◆ 예 매 :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 문 의 : 스포츠서울 사업부 2001-0585 ◆ 협 찬 : 포스코, 교보생명,(주)놀부. 한국마사회, 수빈메이크업, 지리산생록차, 한국중부발전, 비씨카드, 경륜운영본부
  • [세상에 이런일이]레몬色色이

    |오클랜드(뉴질랜드) 연합|레몬주스가 에이즈 바이러스(HIV)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임상실험이 호주의 한 과학자에 의해 실시된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주 멜버른대학 산부인과 학과장인 로저 쇼트 교수가 지금까지 실험실 연구를 통해 레몬주스가 에이즈 바이러스와 정자 등을 죽인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제 자비를 들여 임상실험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레몬주스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등 각종 성병 균도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실험이 실패했을 경우 실험에 참가했던 여성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윤리적 이유 때문에 임상실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나이지리아에 있는 섹스산업 종사자들이 실험에 응하게 됨에 따라 그 같은 장애가 사라졌다며 나이지리아 섹스산업 종사자들은 피임이나 성병 예방을 위해 이미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섹스산업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이 시작될 것이며 초기 비용만 13만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쇼트 교수는 밝혔다.
  • 식탁으로 돌아온 연어

    식탁으로 돌아온 연어

    고급 음식점에서나 애피타이저로 몇점씩 맛보던 연어. 그 연어 요리가 우리의 일상 식탁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값비싼 어종이라는 오해 때문에, 혹은 요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연어는 식탁에 자주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웰빙 바람과 함께 연어 요리가 점차 대중화되고, 우리 입맛에 맞춘 다양한 요리 방법이 소개되면서 요즘 부쩍 주목받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삶이 아름다운 물고기’. 미각을 돋우는 고급스러운 연어의 맛에 푹 빠져보자. 강한 회귀 본능과 모성의 상징인 연어.‘삶이 아름다운 물고기’ 연어가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다. 깔끔하게 진열된 연어는 짙은 빨간색에서부터 연한 주황색까지 색깔도 참으로 예쁘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고등어나 갈치 같은 생선과는 달리 주부들이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가 꺼려진다. 노르웨이나 알래스카 등지가 원산지인 만큼 혹시 그 ‘이국적인’ 맛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연어가 새삼스럽게 우리 식탁에 오른 것은 아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함경도 고원군의 덕지천은 연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며 그 고기잡이로 얻는 이득이 함경도에서 가장 높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는 난호어묵지에서 “연어는 비늘이 잘고 푸르며 살색은 담적색이다. 알은 밝고 구슬 같고 색은 분홍이지만 소금에 절이면 빨갛게 되는데 서울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적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연어는 고기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진주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알은 분홍색이며 맛이 매우 좋다.”고 전한다. 강수경(35) 양양연어연구센터 연구사는 “연어는 찬물에 사는 어종이어서 갈치나 고등어보다 더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동해안 주민들은 과거 한꺼번에 많이 잡힌 연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꾸들꾸들하게 말렸다가 찜이나 조림으로 식탁에 올렸다. 질좋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A·D·B2·B6·E, 무기질인 칼슘·철·아연·인·마그네슘 등을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 연어는 소화가 쉬워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도 좋다. 연어에 특히 풍부한 것은 오메가-3지방산. 이는 심장병·염증 및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춰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류머티즘성 신경통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같은 이유에 웰빙 바람까지 타고 연어는 웰빙 ‘레드푸드’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어 살코기가 붉은 이유는 카르티노이드 색소를 함유한 크릴새우 등을 먹기 때문이다. 알래스카나 노르웨이산은 대개 훈제 연어다. 때문에 특유의 향이 배어 있다. 이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다. 에드워드 먼터 JW메리어트호텔서울 총조리장은 “훈제연어를 요리한 다음 레몬이나 허브를 얹고 레몬즙을 뿌리면 고유의 스모크 향이 약해진다.”고 들려줬다. 그는 또 “연어를 백포도주·레몬주스·올리브기름(또는 식용유)를 섞어 하루 정도 재워두면 훈제 향이 옅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파는 연어는 대개 뼈를 제거한 살코기 토막. 아가미나 눈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연어를 고르려면 훈제향이 적당히 배어 있고, 손으로 만져봐 살에 탄력이 있어야 한다. 또 붉은색과 오렌지색 사이의 선홍색을 띤 것이 좋다. 요리연구가 음유선씨는 “훈제가 안 된 냉동 연어를 한국식으로 요리할 경우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과 마늘·생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지방이 많기 때문에 기름기를 줄이는 요리법이 더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강에서 부화한 어린 연어가 바다로 나갈 때. 양양 연어연구센터는 해마다 양양·삼척·울진 등에서 1000만마리의 새끼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연어는 북태평양 베링해와 오호츠크해까지 1만㎞를 돌며 3∼4년 살다가 강물을 필사적으로 거슬러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이같은 연어의 일생은 한편의 대서사시라 할 만하다. 바다로 내려가지 못하고 일생을 담수에서만 사는 연어가 바로 산천어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은 물론 동네의 작은 생선코너에까지 나와 있는 연어. 연어의 새로운 요리법에 도전해 보자. ● 감귤향의 신선한 연어 재료 연어 85g, 소금 11g, 흑설탕 19g, 레몬즙·오렌지 주스 각 5g, 라임 주스 2g, 잘게 다진 생강·케이퍼 각 5g, 고수·다진 샤롯 각 7g, 잘게 다진 레몬 1g, 케이버(장식용) 4g-연어는 뼈를 제거하고 랩으로 덮었다가 오렌지·레몬즙·라임 주스를 섞어 연어의 양쪽면에 바른다. 생강과 고수는 연어에 가볍게 문지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냉장고에 둔다.12시간마다 연어를 뒤집어 간이 배게 한다(두세번 지속적으로 한다). 냉장고에서 꺼낸 연어에서 설탕·소금·후추·고수를 제거하고 헹군다. 페이퍼 타월로 살짝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과카몰리(멕시코소스·아보카도 1/4개, 신선 레몬즙 7.5㎖, 껍질을 제거한 다진 토마토 7.5g, 다진 차이브 3.75g, 소금·후추 약간씩-아보카도는 스푼으로 으깬후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 섞는다),레몬오일(절인 레몬 7g, 레몬즙 15㎖, 포도씨 기름 41㎖, 올리브 기름 10㎖-모든 재료를 블랜더에 넣고 섞어 퓨레로 만든다.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한 후 미지근하게 식힌다),차이브 오일(차이브 1.7g, 식용유 4.6㎖, 소금·후추 약간씩-차이브를 살짝 데쳐 페이퍼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나머지 재료와 함께 블랜더에 간다),와사비와 마스카폰 크림(마스카폰 치즈 3.5g, 고추냉이(와사비) 0.5g, 생크림 0.84㎖,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연어는 틀을 이용하여 모양을 만든 후에 캐비어와 고추냉이 크림을 넣는다.(2)과카몰리는 접시에 넣고 마지막으로 레몬 오일과 차이브 오일을 살짝 뿌린다. ● 미소된장에 절인 연어 바비큐 소스(말리부 럼 6㎖, 다진 고수 6g, 잘게 다진 생강 뿌리 3g, 라임 주스 6㎖, 흑설탕 6g, 간장 1㎖, 칠리 소스 3㎖, 소금 약간, 케첩 3㎖-바비큐 소스를 냄비에 넣고 끓여 불을 줄인후 양이 반이 될 때까지 졸인다.) 미소소스(미소 48g, 흑설탕 9g, 정종 12㎖, 미림 12㎖, 연어 스테이크 200g-미소, 흑설탕, 정종과 미림을 넣고 2분간 끓인 후 식힌다. 연어는 미소 소스를 발라 12시간정도 절인다.) 야채재료(청경채 20g, 버터 2g, 소금·후추 약간씩-잘게 다진 홍고추 (가니시) 10g ● 삼나무판에 구운 연어 스테이크 재료 신선 연어 115g-1인치 두께로 준비한다, 당근 2개, 레드 피망 4개, 서양호박 2개, 붉은 고추 2개, 버섯 2개, 레몬주스 1작은술, 올리브 기름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1/4작은술, 다진 파슬리 1/2작은술, 신선레몬즙 1개, 레몬 1조각, 버터 1작은술, 간 마늘 1/4작은술-연어는 조리하기 2∼12시간 전에 소금과 후추간을 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삼나무 연어 시즈닝(레몬 후추 2작은술, 마늘·사철쑥(타라곤)·바질·파프리카·소금 1작은술씩, 흑설탕 2작은술-재료를 브랜더에 넣고 간다. 만드는 법 (1)삼나무 중간에 연어를 놓는다.(2)그릇에 야채, 레몬 주스, 올리브 기름, 파슬리,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는다.(3)양념된 야채들은 연어 주위에 놓고 레몬을 뿌린다.(4)오븐은 375도로 예열,. 연어는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다가 뒤집어 10분정도 더 굽는다.(5)오븐에서 꺼낸 연어에 버터를 얹는다. ● 페퍼를 곁들인 연어 연어 재료(홍고춧가루 2작은술, 주니퍼 베리 2작은술, 올리브 기름 1/2컵, 연어 315g, 양파 1/2개, 소금·후추 약간씩-(1)홍고춧가루와 주니퍼를 그라인더에 넣고 간다.(2)연어에 올리브 기름을 바르고 (1)의 양념으로 30분간 재어 둔다.(3)재운 연어 위에 양파와 대파를 올려놓고 소금과 후추간을 하여 오븐에서 1시간정도 익힌다. 상추와 조개재료 (올리브 오일 1작은술, 다진 대파 1/2개, 상추 1/2개, 모시 조개 6개, 버섯 4개, 생선 육수 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파와 상추를 넣고 볶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2)(1)의 생선 육수와 조개를 넣어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익힌다.(3)연어와 조개를 접시에 넣고 양념을 위에 약간 뿌려 장식한다. ■ 도움말 양양연어연구센터(033-672-4180), 알래스카주정부 주한대표부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에드워드 먼터씨는 JW메리어트호텔서울(6282-6759)의 6개 음식점과 바의 맛을 책임진 총주방장. 대학 재학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음식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인연으로 전문 조리사의 길을 걷고 있다. 조리사와 영양사 자격증을 두루 갖춘 그는 세계 2800여 메리어트호텔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올해의 요리사·최우수 조리사·얼음조각대회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다재다능한 조리사다.
  • 가정의 달 5월 “한번 쏘세요”

    각종 기념일로 지출이 많은 5월부터는 소비자의 주머니를 유혹하는 광고가 많아진다.5월 가정의 달은 여름을 준비하는 기간인 데다 각종 기념일까지 많아, 업계에서는 추석·설·연말과 더불어 가장 활기찬 달 중 하나로 꼽기 때문이다. 5월의 가장 대표적인 신문 광고는 백화점 광고다. 감사의 계절인 만큼 자사 상품권을 내세운 게 많다. 신세계 백화점 홍보팀 장혜진 과장은 “상품권 구매고객들은 신문지면을 통해 어떤 선물을 구입할지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이 있어 정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상품권 광고를 노출시키면 환기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백화점 광고는 IMF 경제위기 이후 무차별 TV 광고를 대부분 중단하고 소비자를 나누어 공략하는 타깃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흰색 정장을 입은 생머리 여대생이 카네이션을 들고 교정 건물 앞에서 하늘을 응시하는 사진을 배경으로 “당신의 마음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를 집행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선물로 상품권을 권한 것. 외국인 모델이 주로 등장하는 일반 백화점 광고와 달리 아마추어 국내 모델로 친근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상품권과 만년필 그림을 담은 광고를 집행했다.5월1일 노동절은 기업에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입해 직원들에게 주는 일이 많아 법인 고객을 겨냥해 상품권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자사 상품권을 중앙에 내세운 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제게는 당신이 하늘입니다.”라고 적은 광고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감사의 달 프러포즈’ 행사 광고를 진행 중이다. 모델 장진영을 내세워 다음달 19일까지 자사 가전제품을 사면 각종 사은품을 준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할인 내역과 사은품 내용이 꼼꼼히 적혀 있다. 백화점들은 이달 중순 이후에는 테마광고를 진행한다. 오는 21일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을 겨냥한 행사의 세부 내역을 소개하는 것이다. 한편 신용카드 광고도 계획돼 있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출자전환을 통해 채권단으로 대주주가 바뀐 LG카드는 최근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광고를 새로 제작했다. 중견 배우 이미연을 내세워 ‘자신감’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반면 삼성카드는 빅모델 장동건과 이나영을 기용해 광고를 제작했지만 지난해 1조 1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는 등 2년 연속 1조원대의 손실을 내고 있어 광고 집행이 원활하지 못한 형편이다. 삼성카드측은 “TV도 프라임타임대 이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야간시간이나 케이블방송 정도에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최근 TV를 통해 ‘당신이 좋습니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증권시장 소유지배구조와 발전전략/김화진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증권시장의 발달이 경제 발달로 이어진다는 것은 경제학자들이 이미 잘 연구해 놓았다. 세계 각국이 증권시장의 확충과 활성화에 매진하는 이유다.GDP 대비 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율이 3분의2에 불과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증권시장 확대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로 상장기업의 수를 늘리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상장기업 수를 갑자기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세계 14개 증권시장에 동시상장되어 있다. 현재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우리 기업 8개를 포함, 약 460개의 외국기업이 상장되어 있고 그 시가총액은 약 7조달러에 이른다. 우리 증권시장에는 아직 외국 기업이 없는데 중국 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 각지에서는 증권시장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2000년에 독일증권거래소는 런던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시도한 일이 있다. 그러자 스웨덴의 스톡홀름증권거래소가 런던 증권거래소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했다.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증권거래소들도 기업들이 구사하는 경영전략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 증권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 전종목 교차상장, 해외 자회사 설립, 적대적 M&A 등등이 메뉴에 포함된다. 파리·암스테르담·브뤼셀·리스본 증권거래소는 유로넥스트라는 공통의 거래 플랫폼을 사용한다. 독일증권거래소와 스위스증권거래소는 유렉스라는 선물거래소를 합작으로 운영하며 나스닥은 2000년에 나스닥 재팬을 설립하고 2001년에는 전유럽 전자시장인 이스닥을 인수하였다. 전략적으로는 증권거래소도 주식회사, 나아가 상장회사인 것이 좋다. 회원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재정과 지배구조를 갖추면 임직원들도 스톡옵션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기업들에 공개와 상장을 권하던 이유와 똑같은 이유들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주식회사화는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다. 1962년 4월11일에서 1963년 5월3일 사이의 짧은 시기였는데, 주식회사였던 한국증권거래소는 일부 지배주주가 개입된 과도한 주가조작 사건으로 다시 회원들의 공영제 조직으로 개편된 일이 있다.1993년에 스톡홀름증권거래소가,1995년에는 헬싱키증권거래소가,1996년에는 코펜하겐증권거래소가, 그리고 1997년에는 암스테르담증권거래소와 이탈리아증권거래소가 각각 주식회사화하였다. 호주증권거래소도 1998년에 주식회사화하였다.2001년에는 런던 증권거래소·독일증권거래소·유로넥스트가 각각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 기업들도 자본시장의 이런 조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제학자들의 새로운 가설에 의하면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엄격한 지배구조 요건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 공부하기 어려운 외국의 명문대학을 찾아가 비싼 비용을 들이고 고생하고 졸업함으로써 몸값을 높이듯이 기업도 어려운 시장에 상장해서 투자자들로부터 모범생 평가를 받고자 한다는 것이다. 독일은 2003년에 아예 시장을 양분해서 기업 지배구조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갖추어야 하는 프라임시장과 보통시장으로 나누었다. 선택은 기업의 몫인데 프라임시장에서는 미국이나 국제 회계기준을 사용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양 시장의 상장기업 수는 350대469이다. 브라질은 시장을 3단계로 나누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시장에서는 증권집단소송과 유사한 제도도 있다. 증권시장의 분리는 우리도 한번 검토해 봄직하다. 일부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다. 요는 기업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시장을 선택하기 쉽게 해주자는 것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기업·증권시장 할 것 없이 선택과 자율규제의 시대에 들어섰고 M&A전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열중하고 있다. 김화진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 [부고]

    ●동국대 박물관장 장충식씨 동국대 박물관장 장충식(張忠植) 교수가 30일 오전 3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64세. 동국대 인도철학과 출신으로 1993년부터 동국대 정교수로 재직해 온 고인은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 한국불교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쳐 일본 류코쿠대(龍谷大)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고려 화엄판화의 세계’,‘신라석탑연구’,‘한국의 불상’,‘한국금석총목’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숙 여사와 환욱, 환일 씨 등 2남이 있다. 발인 4일 오전 8시.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8호실.(02)3410-6918. ●‘위안부’ 신경란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출신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신경란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85세를 일기로 충남 당진 자택에서 타계했다.1일 한국정신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9,20일 나란히 강순애(78) 할머니와 김영자(83) 할머니가 별세하는 등 올해만 벌써 10명의 위안부 출신 할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생존자는 118명이다.1921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신 할머니는 만 17세였던 1938년 1월 간호부 모집에 따라나서 중국 항저우로 끌려간 뒤 위안부로 생활했다. ●신해용(금융감독원 부원장보)기용(프라임비뇨기과 원장)씨 부친상 강건진(명성세미트론 대표)장순호(전 숭덕공고 교감)한인식·나철웅·송인보(사업)씨 빙부상 3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590-2352 ●배명우(자영업)명재(경향신문 전국부 차장)명렬(코반무역 대표)명현(여수시청 직원)씨 부친상 1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작금마을 자택, 발인 3일 오전 10시 (061)644-2890 ●김광선(경기도의원)씨 상배 1일 일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908-1599 ●손영종(사업)씨 모친상 조부영(전 국회 부의장)김건호(사업)씨 빙모상 3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001-1096 ●김대평(금융감독원 부원장보)평(학원강사)씨 부친상 안익상(성전건축주식회사 대표)씨 빙부상 29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51)312-0604 ●배종민(삼성전기 차장)종운(오픈타이드 부장)지혜(하나생명)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3410-6910 ●유상호(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사무국장)상철(거창고 교사)상삼(건축업)상선(국제과학문화연구소 연구원)씨 모친상 최강목(롯데칠성음료 팀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1 ●김영전(전 속리산관광호텔 회장)씨 별세 대수(전 매일경제신문 사회부 차장)정수·지수(사업)씨 부친상 전미숙(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씨 시부상 이정원(공군대령)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20 ●김대근(세신버팔로 전무이사)원근(그린베이커리 고문)봉근(대우건설 부장)미숙(한강중 교사)씨 부친상 윤양섭(동아일보 사회부 차장)씨 빙부상 1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4일 오전 9시 (051)508-9000 ●김병득(자영업)병한(엘토스 대표)정희(TBS 보도부 차장)씨 모친상 김진덕(메트라이프생명 부지점장)씨 빙모상 1일 서울 강동구 길동성당, 발인 3일 오전 6시 (02)476-9899
  • [부고]

    ●신문섭(전 제일경제신문사 사장)씨 별세 성재(신성재신경외과 원장)민재(연합뉴스 인천지사 기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4 ●한규연(전 반도기계 회장)씨 별세 영철(프라임모터 대표)씨 부친상 주흥로(XL광통신 대표)김은수(한화 부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70 ●한은영(태양금속공업 명예회장)씨 상배 애삼(태양테크 회장)우삼(태양금속공업 〃)달삼(김포CC 〃)정삼(현양 〃)미영(여성발명가협회 〃)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 ●이병기(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상무)씨 상배 26일 울산대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2)250-8422 ●이은탁(전 특허청 차장)씨 별세 승주(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씨 부친상 정금성(미시간대 연구원)김영준(미국 거주·변호사)씨 빙부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72-2018 ●박성묵(자영업)성섭(전 동아건설 부장)씨 부친상 광수(전 삼성물산 과장)흥수(신기물산 대표)영수(한국전력 대전영업소 과장)윤수(코리아료산 대리)창수(한국항공우주연구원)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4 ●정광흔(전 KT국제전화국장)태헌(서울 망우1동장)철현(산업자원부 사무관·국무조정실 파견)길흔(진도고 교사)씨 모친상 진명호(사업)이철행(군무관)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건우(전 아세아개발은행 구주본부장)씨 모친상 백영부(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권영호(대구 천주성삼병원 의사)씨 빙모상 2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590-2560 ●이병성(사업)병석(금융감독원 보험검사2국 부국장)병희(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박정수(신창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27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650-2742 ●선동열(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감독)씨빙부상 김정한(한국야구위원회 총무팀 사원)씨 부친상 27일 삼성 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3151∼3
  • [패션+α]

    ●바세린은 어린이 전용 제품인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키즈’를 출시했다. 어린이 전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지량이 적어 수분을 뺏기기 쉽고, 활동량이 많아 땀샘 분비가 왕성하며 연약한 피부를 위한 제품. 수분을 75% 함유한 바오밥 나무 추출물과 카모마일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보호 및 진정 효과가 있다. 용량은 250·450g 두종류. 로션 7000∼1만원선, 배스 6000∼8000원선, 샴푸 5500∼7500원선. ●막스앤스펜서는 가슴선, 등 노출이 많은 옷에 좋은 ‘컨버터블 브라’를 선보였다. 가슴패드는 절반 크기로 줄었고, 앞면 패드 연결부분과 뒷면을 투명끈으로 처리해 가슴이나 등이 드러나는 옷에 적당하다. 끈은 기본형,X자, 목에 거는 홀터넥, 가슴 아래 부분에 끈을 돌려 사용하는 로웨이스트형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카멜 컬러, 사이즈는 34A·36A(우리식으로는 80A·85A 정도).6만 8000원. 성주디앤디(www.sji.co.kr),080-079-3333. ●아라미스는 오는 5월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아라미스 라이프 마이 서머를 선보인다.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표현한다. 흰 붓꽃으로 만든 남성적인 플로랄 향기에 시트러스 라임의 느낌으로 신선하고 기분을 북돋운다. 오 드 뚜왈렛 100㎖,4만 9000원. ●금강제화 ‘PGA 투어’는 캐주얼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춘 골프화를 내놓았다. 투습·방수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를 사용해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추고, 가벼운 메시 소재로 활동성도 좋다는 설명. 블랙, 밝은 브라운, 스카이 블루의 세가지 색상.22만원.(02)530-5323. ●제일모직 빈폴키즈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으로 제작해 피부 자극이 적은 ‘오가닉 코튼’ 제품을 선보였다. 진한 컬러염색을 줄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적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는 설명.5월 어린이달을 맞아 라운드티셔츠, 니트바지, 민소매 티셔츠 등을 선보일 계획.4만 8000원∼6만 5000원선. ●리바이스는 오는 5월1일부터 ‘리바이스 501 스카드진’ 한정판을 출시한다.1960년대의 느낌으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죽패치는 빈티지의 멋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번에는 A라인 스커트를 함께 출시할 계획. 바지 안쪽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레이블과 시리얼번호가 있다. 가격은 19만 9000원선.
  • [송두율칼럼] 큰 미국,작은 미국

    [송두율칼럼] 큰 미국,작은 미국

    “미국은 오류(誤謬)다. 굉장하나 그러나 하나의 오류임에는 틀림없다.” “100% 미국인 가운데 이의 99%는 멍청이다.” 미국과 미국인을 향해 이렇게 심한 평가를 내렸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S Freud)와 극작가 버나드 쇼(B Shaw)였다. 이러한 평가와는 극히 대조적으로 칼 마르크스는 미국을 “가장 어리지만 서방의 가장 강력한 대변자”로서, 그리고 사회민주주의의 대 이론가 칼 카우츠키(K Kautsky)는 “자본주의권(圈)의 가장 자유스러운 나라”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미국은 이렇게 넓은 의미의 문화적 영역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자본주의의 모순을 혁명이나 개혁을 통해서 극복하려 했던 사상가들로부터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10월 혁명’을 거친 소련에서도, 또 나치독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가령 재즈나 스윙음악을 소련에서는 ‘부르주아적 퇴폐문화’로서, 나치독일에서도 ‘흑인과 유대인적인 천박성’으로 공격받고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산업분야에 있어서 미국이 보여준 창발성이나 현대성은 열심히 따라 배워야 할 모범으로 간주되었다. 미국의 대량생산 조직방식인 ‘테일러주의’와 ‘포드주의’가 소련에서는 ‘과학적 노동조직’으로 개칭되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고, 독일의 자동차 개발연구자 포르셰(Porsche)는 1936년 디트로이트의 포드 자동차공장을 견학하고 독일의 국민차 대량생산 체제를 준비하였다. 이렇게 ‘좌냐 우냐’라는 일반적 통념에 따라 재단될 수 없는 미국에 대한 평가의 핵심에는 미국은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빈곤하다는 판단기준이 대체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유럽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19세기 중엽부터 본격화된 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는 불리한 정세는 동북아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반응을 낳았다. 동도서기(東道西器)적 발상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즉고매한 동양의 정신을 계속 함양시켜 이를 근본으로 삼으면서 이에 서양(미국)의 산업과 기술을 잘 결합시킨다면 동양은 서양(미국)이 낳은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를 극복해서 모순 없는 진정한 의미의 근대성을 인류 앞에 제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의 대표적인 예가 40년대 일본에서 나타났던 ‘근대의 초극(超克)’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한 사고유형은 오늘날에도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물질도 정신도 미국의 그것을 그대로 복사해 보겠다는 태도와는 분명히 다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금까지 보여준 사회상은 특히 유럽의 정신사 속에서 항상 긍정과 부정, 그리고 애증(愛憎)을 기록해 왔으며 지금도 이는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9·11’은 개인의 자유, 다원주의 그리고 관용을 기초로 한 미국의 민주주의 장래에 비관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J Baudrillard)는 그와 같은 엄청난 사태는 힘을 자제할 줄 모르는 초대강국 미국 스스로가 초래했으며 이는 사람들의 본능 속에 내재하고 있는 상상력의 폭력이지만, 그러나 타인의 불행을 보고 생기는 어떤 고소한 감정까지도 묘하게 자극하고 있다고 솔직히 표현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전에 대서양을 넘나들며 미국과 유럽을 연결했던 미국의 거대한 상선회사가 ‘세계는 작다, 오직 미국만이 크다’라는 광고문구를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세계화’로 표현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 보다 더 적합한 내용일 수도 있다. 동서냉전 종말이후의 미국은 이 지상의 어떠한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막강하다. 그러나 전체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에 비추어 볼 때 미국도 여전히 하나의 작은 나라일 수밖에 없다. 미국과 비교할 때 한국은 분명 작은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평화의 실현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큰 가치 앞에 미국과 함께 서 있다. 미국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성품은 결코 아니다. 우리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서 항상 다시 발견되고 또 비판적으로 새롭게 구성되어야 할 미완성품일 뿐이다.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 교수
  • [산하기관 탐방] 의정부 예술의 전당

    [산하기관 탐방] 의정부 예술의 전당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2동에 자리를 잡은 ‘의정부 예술의 전당’(관장 구자흥)은 지난 2001년 4월 개관 이후 4년 만에 경기북부 문화·예술의 중심 축으로 뿌리를 내렸다. 의정부시 산하로, 문화·예술 불모지에 수준높은 공연·전시·문화기획행사 등을 잇따라 펼쳐 ‘군사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 크게 기여, 시민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서울 동북부 지역 관객들도 끌어들일 정도가 됐다. 그동안 모스크바 시립발레단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이름난 공연단들과 뮤지컬 ‘명성황후’ 등 국내 유명작들이 무대에 올려졌다. 박수근·김기창 등 국내 화단 거장들의 전시회와 김지하 묵란전도 열렸다. 1만 2000여평의 부지 내 녹지 공간과 지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토르노’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개관 이듬해인 2002년부터 해마다 ‘국제 음악극축제’를 치르고 있다. 한국·러시아·일본·중국·프랑스·독일 등 국내외 10여개 유명 극단이 참가한다. 이 중 러시아 타캉가극단은 서울 공연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2002년과 2003년 연속으로 전국문예회관연합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선정한 ‘전국 최우수 문예기관’으로 뽑혔다. 국제 음악극축제는 문화부의 특성화 연극제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4회 축제는 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는 우리시대의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는 고 천상병 시인을 추모하는 천상병예술제를 열고 있다. 오는 30일 개막되는 올해의 천상병예술제에선 천 시인의 일생을 그린 창작 교향곡 ‘귀천’이 프라임 필하모니에 의해 공연된다. 천 시인은 의정부에서 생을 마감했다. 소설가 이외수의 특별 회화전도 열린다. 초·중등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천상백일장대회와 천상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또 이달 30일까지는 예술의 전당이 창작한 연극 ‘소풍’(김청조 작, 양정웅 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날인 5월5일엔 리틀엔젤스 예술단 초청공연도 열린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각종 문화·예술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고, 문화예술 자원봉사자 육성 교육도 한다. 일종의 문화상품권인 공연관람권 판매제도를 국내 단일 공연장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 7000여명에 이르는 무료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 유료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1인당 연 2만원을 부담하면 각종 공연·전시회의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공연 정보 등도 제공한다는 것. 인터넷 홈페이지(www.uac.or.kr)엔 현재까지 연인원 46만명, 하루 평균 200∼300여명이 접속해 시민들의 높은 문화·예술 욕구와 예술의 전당에 거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객석 1057석의 대극장과 237석의 소극장,224평의 전시장,177평의 국제회의장을 갖춰 대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전남대에 ‘프라임홀’ 기증

    백종헌 프라임산업 회장은 21일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에 연면적 450평, 지하·지상 5층 규모의 법과대학 연구시설 ‘프라임홀’을 신축, 기증했다. 프라임홀은 연구실, 학습실, 세미나실, 자료검색실, 휴게실 등 각종 연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오래된 연인 뚱한 부부 칵테일로…

    오래된 연인 뚱한 부부 칵테일로…

    분위기를 살리는데는 칵테일만한 음료가 없다. 더욱이 화려한 색상은 보기만해도 나른한 일상에 즐거움을 보태준다. 최근 칵테일이 인기다.‘토킹바’는 물론 불쇼를 비롯해 바텐더의 쇼를 즐길 수 있는 칵테일체인점 ‘더 플레어’가 성업중이다. 달콤한 봄밤, 부부가 클래식한 롭 로이와 달콤한 베일리스 밀크 등 칵테일 한잔을 마신다면 분위기는 더욱 달콤해질 것이다. 칵테일 강사 김철수씨가 시범을 보인 봄에 가장 어울리는 칵테일 10가지를 소개한다. 핑크레이디, 싱가포르슬링은 이제 그만 잊어라. 요즘 인기 있는 칵테일은 골든 메달리스트, 바하마 브리즈 등 무알코올 과일 음료다. 드라마 ‘섹스&시티’에서 여주인공 캐리가 애호했던 코스모폴리탄은 독한 보드카와 크랜베리 주스의 달콤함이 어울려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칵테일 강사 김철수씨는 “칵테일의 기본으로 쓰는 보드카나 진 대신 ‘액체의 보석’이라 불리는 리큐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류수에 시럽, 향 등을 첨가한 리큐어의 알코올 도수는 15도 정도. 커피,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섞어 쉽게 향긋한 맛을 낼 수 있다. 리큐어 칵테일은 가볍고 산뜻한 맛이 나 여성들의 모임에서도 인기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리큐어는 아일랜드산 베일리스, 독일산 예거 마이스터, 프랑스산 그랑 마르니에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700㎖대의 한 병당 3만 5000∼6만원 정도다. 저녁시간대에는 강장제 역할을 하는 히스꽃의 꿀과 스카치가 섞인 드람브이가 든 러스티 네일과 조니워커 프로징 골드가 좋다. 김씨는 “조니워커 프로징 골드는 병 자체를 얼려 살얼음이 낀 슬러시 느낌으로 마시는 건데 걸쭉한 상태가 입안에 퍼질 때 청량감과 풍미가 뛰어나다.”고 권했다. 칵테일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도 좋다. 홍보대행사 프레인의 서현주(29)씨는 “저녁먹고 디저트로 과일 대신 베일리스 리큐어에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섞어 마시면 술을 싫어하시는 어머니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유명한 칵테일은 국제 바텐더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총기 사고로 죽은 여자친구의 이름을 딴 것이라 알려진 마가리타처럼 바텐더의 사연 등이 담겨 있기도 한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칵테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면 마시는 즐거움도 커진다. 리큐어 칵테일 외에 보드카나 진 등으로 정통 칵테일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면 칵테일 배우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조니워커스쿨(www.whisky.co.kr 501-5441)은 3일 취미과정,6주 전문 바텐더 과정을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 칵테일 학원(701-3933)은 국내 최초의 칵테일 전문학원으로 등록하면 병돌리기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준다. 바텐더 아카데미 레서피(546-3072) 역시 취미교실 및 직업인을 위한 특강반을 운영중이다. ■칵테일 시 브리즈 재료 스미노프 보드카 1온즈(약 30㎖),크랜베리 주스,자몽주스 약간. 만드는 법 ①파르페 잔에 스미노프 보드카 1온즈를 넣는다.②잔의 나머지 윗부분을 크랜베리 주스와 자몽주스로 반반씩 채워준다.장식은 오렌지와 체리로 한다. 특징 영화 ‘프렌치 키스’에서 멕 라이언이 남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해변에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즐겼던 칵테일이다. 베일리스 콜라다 재료 베일리스 1온즈,바나나 반개,파인주스 1과⅔온즈,파인애플 링 1개(통조림도 무방),콜라다믹스 1온즈,얼음 간것. 만드는 법 ①파인주스와 파인애플링을 1:1로 갈아놓는다.②믹서에 파인애플 링과 바나나,콜라다믹스,베일리스,갈아놓은 얼음을 넣고 적당히 갈아준다. 특징 파인애플,바나나 등 생과일과 콜라다믹스,베일리스가 어울려 열대과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루 마가리타 재료 데킬라 1온즈,블루 퀴라소 ½온즈,라임 주스 ½온즈. 만드는 법 ①잔 테두리에 소금을 바른다.②셰이커에 얼음 5∼7개와 재료를 넣고 15회 정도 흔들어 준 뒤 소금 묻힌 글라스에 따른다. 특징 블루 퀴라소 대신 색이 없는 퀴라소를 사용한 것이 원래의 마가리타다.데킬라를 마실 때 소금을 발라먹는 것은 강한 술맛을 중화하기 위해서다. 베일리스 밀크 재료 베일리스 1온즈,우유 1온즈,얼음. 만드는 법 잔에 얼음을 채우고 베일리스를 넣은 뒤 우유를 넣고 젓는다. 특징 초콜릿·위스키·아이리시 크림을 혼합한 베일리스의 부드러움을 가장 손쉽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러스티 네일 재료 스카치 위스키 1온즈,드람브이 ½온즈. 만드는 법 언더락 잔에 얼음 4∼5개를 넣고,재료를 넣어 잘 저어준다. 특징 드람브이는 영국 왕실에서 약주로 즐겨마시던 고급 술이다.알코올도수가 높지만 꿀이 들어가 단 맛이 난다.남성들이 퇴근 뒤 한잔하기에 좋은,만들기 편하고 색깔과 맛 모두 중후한 칵테일이다. 보드카 선라이즈 재료 스미노프 보드카 1온즈,오렌즈 주스 잔 크기 만큼,석류 시럽 ½온즈. 만드는 법 ①얼음을 채운 파르페 잔에 스미노프 보드카를 넣고 오렌지 주스를 잔에 가득 붓는다.②석류 시럽을 천천히 따라 잔 바닥에 깔리게 한다.③오렌지와 체리로 장식한다. 특징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 시럽이 들어가 특히 여성에게 좋은 칵테일.남성적 술인 데킬라 선라이즈가 원조로,여성들을 위해 보드카 선라이즈로 변형됐다. 롭 로이 재료 스카치 위스키 1과½온즈,스위트 버마우스 ⅔온즈,앙고스트라 비터 소량. 만드는 법 믹싱글라스에 얼음 5∼7개와 재료를 넣고 5∼6회 저어준 뒤 얼음을 걸러 글라스에 따른다.체리로 장식한다. 특징 롭 로이는 스코틀랜드 영웅의 이름을 딴 칵테일답게 남성적인 맛을 낸다.버마우스는 포도주에 브랜디나 당분을 섞고,향쑥·용담·키니네·창포뿌리 등을 넣은 리큐어로 남성들이 좋아하는 술이다. 미도리 사우어 재료 미도리 1온즈,라임 주스 ½온즈,설탕시럽 ⅓온즈,소다수는 잔 채울 만큼. 만드는 법 ①미도리와 라임주스,설탕시럽과 얼음 5∼7개를 셰이커에 넣고 15회 정도 흔든다.②얼음을 걸러 잔에 따르고 나머지는 소다수로 채워준다.레몬과 체리로 장식한다. 특징 미도리는 선명한 초록색에 상쾌한 멜론향이 나는 일본산 리큐어다.미도리 마티니,미도리 마가리타,멜론볼,미도리 레모네이드 등을 응용해 만들수 있다. 프로즌 스트로베리 다이커리 재료 럼 1온즈,생딸기 3개,라임 주스 ½온즈,설탕시럽 ½온즈. 만드는 법 ①믹서에 언더락 글라스 한잔 분량의 부순 얼음과 재료를 넣고 10초 정도 돌린 뒤 잔에 따른다.②장식은 생딸기를 반으로 잘라 잔에 끼워서 한다. 특징 파인애플 다이커리,바나나 다이커리 등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다이커리는 쿠바의 광산 이름으로 허밍웨이가 좋아했던 술이다. 바나나 예거 재료 예거 마이스터·디카이퍼 바나나 크림·레몬주스 1온즈,복숭아 주스 1과⅓온즈,토닉워터 잔 채울 만큼. 만드는 법 ①모든 재료를 부순 얼음과 함께 믹서에 넣고 섞은 뒤 글라스에 따른다.②토닉 워터를 그 위에 부어 잔을 채운다. 특징 예거 마이스터는 56가지 허브를 원료로 만든 허브 리큐어다.1935년 독일에서 출시됐으며 ‘사냥의 명수’란 뜻을 가진 만큼 활동적인 젊인이들에게 어울리는 술이다.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의천 도룡기(MBC 오후 11시 40분) 왕정 감독의 1993년작. 이연걸, 홍금보 주연.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대하소설을 한편에 축약시킨 무협영화. 무림 6대 문파와 새로 등장한 명교와의 대결을 배경으로 무당파의 수제자인 장무기의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그렸다. 전설에 따르면 협객 곽정과 여협 황용은 신조대협 양과의 현철보검에 천하정금을 가미해 ‘도’와 ‘검’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도룡도와 의천검이다. 또 악비의 병법과 천하제일 무공인 구음진경의 비급을 그 속에 담아 도검을 얻는 자가 천하는 제패한다 했다. 이때부터 무림인들은 정사를 불문하고 이 두 절세병기를 쟁취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 때 세력이 다른 두 개 파가 형성되는데, 그 하나가 바로 소림을 필두로 하는 중원의 6대문파인 소림·무당·아미·곤륜·공동·화산이며, 또 다른 하나는 페르시아에서 넘어온 배화교. 그들은 그 당시 집권중인 원나라와 적대관계로 광명정을 본거지로 하여 끊임없는 전쟁을 일으켰다.120분. ●퍼펙트 크라임(KBS2 오후 10시5분) 기발하고 풍성한 유머가 넘치는 블랙 코미디를 즐겨 만드는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취향이 그대로 발현된 영화. 스페인의 국민 배우 길레르모 톨레토의 농익은 연기와 개성만점의 여배우 모니카 세베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일품이다.2004년 10월 스페인에서 개봉한 ‘퍼펙트 크라임’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토론토영화제와 AFI 영화제 등에 초청되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야상에서 2005년도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라파엘은 백화점 직원으로 타고난 세일즈맨이며 바람둥이다. 어느날 라파엘은 백화점의 ‘플로어 매니저’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안토니오와 말다툼을 하다가 사고로 안토니오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는 그만 그 사실을 백화점에서 제일 못 생긴 여직원 루르데스에게 들키고 만다. 시체 처리를 하느라 끙끙대던 라파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숙녀복 매장의 ‘얼꽝’ 루르데스가 돈 안토니오의 시체를 감춘 것. 라파엘을 짝사랑하던 루르데스는 이번 일을 기회삼아 라파엘을 협박, 그를 연인으로 만든다. 결국 라파엘은 루르데스의 입을 막기 위해 루르데스가 시키는 대로 하고, 결혼까지 하지만 도저히 루르데스를 좋아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루르데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한 라파엘. 이번엔 반드시 완전범죄를 해야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96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뮤지컬 ■ 더플레이 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 극장, TV 스타들의 공연계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보이 그룹 ‘태사자’ 출신의 김영민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외침을 말하는 이 작품에서 그는 극중 해설자에 해당하는 ‘아무개’를 맡아 ‘제2의 조승우’를 꿈꾼다.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02)741-9120. ■ 헤이, 걸! 30일까지 인아소극장(02)762-0810. 권은아 연출, 김연재 장설하 김민숙 김정음 김유진 출연.‘배부른’ 대한민국 아줌마 5명의 ‘아카펠라’ 수다. ■ 아이 러브 유 6월26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사랑은 비를 타고 무기한 인켈아트홀1관(02)764-7858. 김장섭 오만석 노현희 출연. 형제간의 화해를 그린 창작 뮤지컬. ■ 아가씨와 건달들 5월1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574-4012. 강대진 연출, 김장섭, 김선경, 김법래, 류정한, 김소현 출연. 대표적 흥행 뮤지컬 새 옷입고 돌아오다. ■ 넌센스 아멘 5월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유명 코믹 뮤지컬 ‘넌센스’의 남자 버전. 연극 ■ 안녕, 모스크바 5월8일까지 아룽구지극장, 김태훈 번역·연출, 이원희 신서진 백향수 김선영 신지훈 출연.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린 198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암울한 사회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는 작품. 대규모 국가 행사를 앞두고 실시된 거리 정화 운동으로 강제로 임시숙소에 기거하게 된 부랑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러시아의 인권 상황을 꼬집고 있다.(02)762-0810.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평생 동안 들을 욕을 먹어도 화가 나지 않는 이유. ■ 행복한 가족 30일까지 블랙박스씨어터(02)747-1010. 민복기 작·박원상 연출, 민복기 정석용 윤복인 출연. 가족해체 시대에 짚어보는 가족의 의미. ■ 농업소녀 29일까지 게릴라극장(02)763-1268. 노다 히데키 작·이병훈 번안·연출,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 박유밀 출연. 도시의 야만성에 짓눌린 농촌 소녀 이야기. ■ 나생문 5월29일까지 청아 소극장. 권오일 역·구태환 연출, 노진우 이요성 마정필 이서림 출연.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원작 소설로 유명하며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195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한 작품.(02)745-0308. 미술 ■ 김찬일 개인전 23일까지 박영덕 화랑, 요철의 효과를 살린 오브제적 성격이 강한 회화. 은은한 화면 위로 스미는 듯 떠오르는 형상들이 시적 정취를 자아낸다.(02)544-8481. 김찬일 ‘점’. 캔버스에 오일과 안료. ■ ‘2005 아트 서울’전 28일까지 한가람미술관(02)514-9292. 강영길, 공선아, 문미란, 박상희 등 신진·중진작가들의 군집개인전. ■ 이철수 판화전 18일까지 인사아트센터(02)736-1020. 선적인 시정 넘치는 따뜻한 판화 70여점. ■ 카리브 색채의 신비전 17일까지 갤러리 베아르떼(02)739-4333. 쿠바와 베네수엘라 작가를 중심으로 한 라틴미술전. ■ 이희중 개인전 17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 민화의 회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 40여점. ■ ‘나무, 그 품에 안기다’전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02)725-3654.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세번째 환경사진전. 클래식 ■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 내한공연 19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2일 오후 8시 노원문화예술회관 김덕기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연주.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에게서 극찬을 받은 이네사 갈란테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세계에서 제일 잘 부르기로 정평난 소프라노.(02)599-5743. ■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16일 오후 4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860-5643.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 ‘맛있는 클래식’ 19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02)594-4324. ■ 서울시교향악단 제648회 정기연주회 1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41. ■ 정경화&체임버 오케스트라 순회공연 15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052)290-1139,17일 오후 7시 부산 문화회관(051)747-1536,19일 창원 성산아트홀 오후 7시30분 1544-4595,20일 오후 7시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1588-0766. ■ 어린이 체험오페라 ‘굴뚝청소부 쌤’ 14·15일 오전 11시,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2)586-0945. ■ 장복희 피아노 독주회 15일 오후 7시30분 모차르트홀(02)3436-5929. 어린이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개구리 왕자 5월1일까지 하늘땅 소극장(02)3672-8276. 그림형제의 동화 ‘개구리 왕자’를 아이들 상상력에 맞게 풀어낸 뮤지컬. ■ 니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 19일부터 5월1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 미술, 음악, 마술이 융합된 무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 씨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뮤지컬. ■ 마미, 웨어 아 유 15일까지 분당 베어캐슬 전용극장(02)762-0810. 전래동화 ‘콩쥐팥쥐’가 영어 뮤지컬로. 콘서트 ■ 신신버스 콘서트 16일 오후 7시 롤링홀(02)6080-1334. ■ 크라잉넛 인천 콘서트 16일 오후 6시 인천 롯데백화점8층 샤롯데홀(032)442-5470. ■ 지플라(정인) 콘서트 14·15일 오후 8시,16일 오후 4·7시30분,17일 오후 7시 서강대 메리홀 1544-1555. ■ 허클베리핀 콘서트 16일 오후 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국악/ 무용 ■ 김일구의 적벽가 1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039. ■ 물의 축제 뱃노래 모음 15일 오후 7시30분,16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 ■ 국립창극단 ‘창극 춘향’ 17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80-4115. ■ 한양 대금 앙상블 ‘생동의 대금소리’ 1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19)208-2570. ■ 현대무용단 탐 25주년 기념 공연 17일 오후 6시,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3277-2584. 안무가 조양희의 ‘빙점, 김예림의 ‘열세번째 꿈’.
  • [Sing Sing 새앨범]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와 뉴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이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먼저 북미 지역에서 지난겨울 발매돼 국내 팬들을 애달게 만들다 ‘드디어’ 출시된 케니 지의 새 앨범 ‘At Last…The Duets Album’은 오랜 기다림을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13명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을 끌어들여 만든 이번 앨범은 케니 지의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과 더불어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퇴물 취급 받던 라틴록의 거장 산타나를 ‘Supernatural’로 화려하게 재기시킨 프로듀서 클라이브 데이비스와 케니 지의 오랜 파트너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공동으로 프로듀스했다. 리앤 라임스가 부른 첫 곡 ‘(Everything I Do)I Do It For You’에서부터 욜란다 아담스의 ‘I Believe I Can Fly’데이빗 베누와의 ‘Don’t Know Why’, 어스 윈드&파이어의 ‘The Way You Move’ 등 익숙한 명곡들이 케니 지의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과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전해주고 있다. 6장의 앨범으로 국내에서만 1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새 앨범 ‘EarthSongs’는 3년만에 날아든 반가운 소식이다. 1994년 롤프 로브랜드와 피오누알라 셰리가 결성한 시크릿 가든은 96년 정규 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을 발표한 이래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세계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아 왔다. 이번 앨범에서 시크릿 가든은 그간 선보여 왔던 음악적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게스트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The Reel’과 ‘Daughters Of Erin’은 아일랜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빠른 템포의 곡이며,‘Sleepsong’에서는 켈틱 음악의 영향력이 느껴진다. 따뜻한 첼로 연주로 포근하게 시작하는 첫 곡 ‘Sometimes When It Rains’부터 듣는 이를 감화시킨다. 영국 출신의 파페라 가수 러셀 왓슨의 보컬이 감미로운 첫 싱글 ‘Always There’는 후반 등장하는 웅장한 코러스가 점차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1위로 데뷔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데스크시각] 뜨는 중국과 묻지마 유학/김용수 공공정책부 차장

    조선시대만 해도 중국은 엄청난 선진국이자 강대국이었다. 중화사상(中華思想)으로 무장한 중국은 중화의 가치를 부정하는 주변 국가들을 가차없이 복속시켜 버리는 무자비한 나라였다. 그러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조선에 있어서 사대주의(事大主義)는 어쩌면 생존을 위한 처절한 전략이었다. 조선은 ‘주체성도 없이 큰 나라에 빌붙는다.’는 비난을 감내하면서 중국을 사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의 중심은 중국”이라며 거들먹거리던 청조(淸朝)가 서구 열강에 무릎을 꿇은 지 15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얼마전 한 중국어학원에서 만난 여학생의 말은 시간을 150여년 전으로 되돌려 놓기에 충분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유학을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그 여학생은 “왜 중국유학을 가려고 하느냐?”는 물음에 대뜸 이렇게 답했다.“중국이 뜬다잖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한 바로 다음 날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중국유학의 효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릴 기회도 없었다. 그녀처럼 오늘도 많은 학생들이 중국이 ‘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생각 없이’ 중국유학 길에 오르고 있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선진국에 비해 물가도 싸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 출신이 단연 1위다. 중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04년 말 현재 외국인 유학생 8만 6000여명 중 우리나라 출신이 3만 5000여명으로 약 40%를 차지했다.2위인 일본은 우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 6000여명이었다. 그 여학생의 말마따나 중국이 최근 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은 1970년대 말 “쥐(경제)를 잡는 데 고양이의 색깔(체제)이 무슨 대수냐?”며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했다. 자존심을 구겨가면서 ‘세계의 하청공장’ 역할을 마다하지 않더니 이제는 어느새 미국에도 큰소리 치는 강대국이 됐다. 중국은 특히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활발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1992년 수교 당시 50억달러에 불과했던 무역액이 지난해에는 800억달러에 이르러 12년만에 거의 16배나 증가했다.KOTRA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5만 2000개나 되고, 중국에 상주하는 우리나라 사람도 3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그래서 중국에 가면 뭔가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장래성에 대한 정확한 판단 없이 무턱대고 중국유학을 갔다간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중국이 뜬다고 하니까, 중국 인구가 많다고 하니까, 중국 시장이 크다고 하니까 뭔가 성공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중국유학을 떠나면 돈과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베이징에서 한국인이 많이 몰리는 우다오커우(五道口)나 왕징(望京) 등지에서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학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도피성 유학’이나 ‘묻지마 유학’을 떠난 결과다. 중국 유학을 다녀온다고 해서 장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중국 유학생이 넘쳐나 일자리 찾기도 힘든 형편이다. 더욱이 중국에서는 중국어를 아무리 유창하게 구사해도 인건비가 싸고 고등교육을 받은 조선족들이 많아서 취직조차 어렵다. 중국에서는 조선족이 우리나라 유학생의 경쟁 상대인 셈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중국의 외국인학교에 유학보내면 중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각고의 노력과 엄청난 비용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제대로 된 학교에 다니려면 학비만도 1년에 최소한 2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중국은 드넓은 땅덩어리와 무궁무진한 시장을 감안할 때 도전해볼 만한 나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중국 대륙에서 젊음을 불사르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없는 한 중국은 우리나라 유학생들에게 한낱 ‘무덤’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김용수 공공정책부 차장 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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