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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고금리예금 ‘군침도네’

    저축銀 고금리예금 ‘군침도네’

    3년 전 퇴직하고 임대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모(61)씨는 최근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발견했다. 집 근처 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다. 금리는 연 5.4%. 김씨는 막내 딸 결혼자금을 위해 2년 만기로 한 달에 100만원씩 붓는 적금을 개설하면서 은행보다 40여만원이 넘는 이자수입을 더 올릴 수 있게 됐다. 저금리 추세로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바닥을 기고 있는 요즘, 저축은행 예금 상품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시중 은행보다 1%포인트 가량 높은 금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5000만원 이하 소액은 원리금 보장까지 되는 등 안정성까지 갖췄다. 보통 예금 역시 상대적인 고금리로 금융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 은행보다 1%포인트 높아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금리는 5.2∼6.0% 정도. 지난 11월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는 5.487%로 지난 2004년 11월(5.495%)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 은행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저금리 시대에 서민들의 목돈 마련과 재산 증식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더구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HK, 현대스위스, 삼성, 신라, 프라임 등 5개 저축은행은 지난달 5.6∼5.8%로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보완됐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이 전액 보호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는 2억원까지 분산 예치가 가능하다. 현재 저축은행권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정기적금은 토마토저축은행의 ‘토마토플러스 정기적금’.3년 만기 가입 기준으로 연 6.0%의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 10인 이상이 동시 가입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까지 준다. 한신저축은행은 6개월 정기적금 상품도 내놓고 있다. 연 5.6%로 금리도 상당하다. 복리로 인한 혜택도 놓칠 수 없다. 프라임저축은행의 3년 만기 정기예금에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단리는 6.0%이지만 실제 적용되는 복리 기준으로는 연 6.53%가 된다. 단리로 연 5.9%를 보장하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3년 만기로 가입하면 6.43%의 복리를 받을 수 있다. ●보통예금 금리도 연 2∼4%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은 시중 은행에서는 ‘찬밥’ 신세다. 연 이자가 0.1% 안팎에 그친다. 그러나 저축은행에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연 이자는 2∼4%. 저축은행들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수익률이 높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동부저축은행의 ‘이플러스 보통예금’은 삼성카드와 제휴한 상품이다. 카드 결제 대금을 이 계좌로 자동 이체하면 예치금액이나 기간에 상관 없이 최고 3%의 금리를 보장받는다. 한국, 경기, 진흥저축은행은 방카슈랑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연 4%의 금리(1인당 3억원 한도)를 제공하는 ‘방카슈랑스 보통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중 은행 정기적금 상품 이율에 맞먹는 수치다. 일정 조건의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를 상대로 한 ‘제비꽃 보통예금’과 ‘제비꽃 기업예금’도 연 3.8%의 고금리를 지급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3000만원 이상 잔액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연 2.5% 금리를 주는 ‘해피토마토저축예금’을 내놓았다. 300만∼3000만원 사이를 맡기면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이체수수료는 면제된다. 교원나라의 기업 자유예금은 1억원 이상이면 연 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상품의 가장 큰 단점은 5000만원 이상 큰 금액은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는 금액은 시중은행과 같지만 안정성 면에서 떨어져 은행이 문을 닫게 되면 자칫 원금을 날릴 수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 아무래도 위험도가 높을 수 있는 만큼, 해당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꼼꼼히 따진 뒤 거래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훨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약(飛躍)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을 삼켜 재계 10위권으로 진입한 데 이어 24일에는 숙원인 파리 노선을 뚫었다. 이제 대한통운 인수만 남았다는 말이 나온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25일 “평소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와 파리 노선 취항을 반드시 이루자고 강조했는데 이제 큰 목표가 이뤄진 셈”이라고 말했다. 자산 12조원이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산 6조원이나 되는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두산, 한화, 프라임, 유진 등 만만찮은 경쟁 상대까지 있었다. 하지만 인수에 성공했고 재계 서열 8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의 파리 노선 취항은 창사 이래 숙원이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1997년부터 파리 노선을 노크했으나 번번이 실패하다 10년만에 뜻을 이뤘다. 내년 3월부터 주 3회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제 완전한 유럽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크게 반겼다. 이제 관심은 대한통운을 인수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박 회장은 “대한통운은 재판부가 인수·합병 방법을 제3자 배정으로 할 것 같다.”며 “스케줄이 나오면 인수작업에 나서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정선경 재일동포와 日서 결혼

    탤런트 정선경(36)이 동갑내기 재일교포 회사원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선경의 소속사 라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정씨가 이달초 일본 오사카에서 1년여 동안 교제해온 안모씨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안씨가 일본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기 때문에 두사람은 먼저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한국에서 피로연 형식으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 ‘자랑스러운 홍익인상’ 선정

    홍익대 총동문회(회장 장진호)는 ‘2006년 자랑스러운 홍익인상’ 수상자로 민영백 ㈜민설계 대표, 방송인 이상벽씨, 진대오 프라임개발㈜ 대표를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홍문관 대강당에서 ‘2007년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다.
  • ‘포인트 카드’ 전성시대

    ‘포인트 카드’ 전성시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돈을 번다.’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명제다. 그러나 요즘은 카드를 많이 긁을수록 도리어 돈이 들어온다. 사용액에 따라 포인트를 주기 때문이다.‘밑바닥 경기’가 저조한 요즘, 포인트 적립률이 카드상품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 카드 사용 문화가 성숙하면서 ‘돈 버는 카드’ 쪽으로 소비자들이 쏠리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잇따라 포인트 적립 전용 상품을 내놓으면서 포인트카드 ‘군웅할거’ 시대를 열고 있다. ●현대, 포인트 카드로 업계 돌풍 신용카드 가운데 대표적인 포인트 전용 상품은 현대카드M. 지난 2003년 5월 처음 출시된 뒤 매달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끌어모은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말 현재 460만여명이 가입해 있다. 현대카드M의 적립률은 0.5∼10%. 평균 적립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인 2%에 달한다.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쌓아 준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후발주자인 현대카드가 업계 3위를 다투는 수준까지 올라선 데에는 현대카드M에 절반 이상 빚지고 있다. 신한 프리미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는 해외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기본 적립률은 국내 0.5%, 해외 1%다.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는 전국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 휘발유 기준 ℓ당 80원이 적립된다. 전전월에 2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ℓ당 적립금이 180원으로 훌쩍 뛴다. 또한 10만 포인트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서나 긴급 의료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해외 긴급도움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카드 포인트 전용인 애니패스, 지엔미 포인트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에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0.2%가 항상 적립된다. 특히 남성 전용 애니패스 카드는 부서 회식 때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과 주점에서, 여성 전용 지엔미 카드는 TV·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두배의 포인트를 받는다. 전국 3만여 삼성카드 우대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밖에 LG카드의 포인트 전용 이지카드는 0.3∼8%까지 적립 가능하다. 약정 동의 회원에게 10만포인트를 제공하고,2년 동안 카드 포인트로 갚아 나가도 된다. 롯데 메가포인트 카드의 적립률은 1.5∼6%. 롯데그룹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B카드, 고객 대신 기부 전업계 카드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떨어졌던 은행계 카드들도 최근 포인트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KB포인트리카드는 지난해 말 출시된 포인트 전용 상품이다. 고객 생활유형에 따라 라임, 파인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적립률은 0.2∼5.2%. 포인트로 연회비 결제, 사은품 구매 등은 물론 결제 대금 계산까지 가능하다. 또한 카드사에서 매년 고객 1인당 1000원을 유엔아동기금(UNICEF),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한다. BC카드의 TOP포인트카드의 기본 적립률은 0.1∼0.3%. 그러나 특별 약정을 맺은 전국 10만여개의 가맹점에서는 0.5∼10%까지 적립해 준다.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TOP 가맹점과 SK주유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카드 대금 결제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포인트플러스카드는 주유 포인트가 강점.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 매번 ℓ당 100원씩 적립된다. 현금서비스 때도 0.3%가 쌓이면서 적립률이 0.2∼11.5%에 달한다.BC TOP포인트도 따로 받을 수 있다. 외환 예스포유보너스카드는 0.2∼7%의 적립률에 무이자할부, 주유할인 등 종합 서비스 혜택도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엄기수(서울신문 제작국 윤전2부 차장)씨 빙모상 14일 광주 하남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954-4444●천세윤(전 서울신문 정치부장)씨 별세 대권(인카커뮤니티즈 부회장)씨 부친상 조강희(사업)안성모(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한용희(보성파워택 연구소장)이원모(미국 거주)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33●양정석(전 라이언스클럽 354A지구 지역부총재)씨 별세 승현(중앙일보 LA지사 편집부국장)승원(현대해상)승주(여성가족부 국장)씨 부친상 김태일(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0●주민회(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씨 별세 영황(자영업)영돈(외환은행 분당센터)한승(인하대 연구교수)성림(웅진코웨이)씨 부친상 남궁은(국제산공)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15●배도열(사업)대열(서울시의회 의원)홍열(사업)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2●이승진(한겨레신문 광고국 부장)윤종(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차장)씨 부친상 김병주(현대건설 외주구매실 부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7●김영묵(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차장)씨 부친상 14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860-3560●김영은(고려대 강사)효은(남양주 장내중 교사)씨 모친상 조운찬(경향신문 문화1부장)씨 빙모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21-0299●강형윤(강형윤가정의학과의원 원장)형찬(B&I시스템 대표)형택(한국도로공사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고영일(우리회계법인 대표)씨 빙부상 김민정(산업자원부 사무관)씨 시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2●심용기(아르스 대표)성기(사업)씨 부친상 박영환(사업)구자훈(조인건설 대표)이승신(KT&G 마케팅 부장)김성민(교보증권 벤처밸리지점장)씨 빙부상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030-7903●공융두(황성 대표)융수(SK 부장)융주(세종문화회관 피아니스트)씨 모친상 정유돈(신용보증기금 강남채권관리센터 본부장)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9●김승기(동성이화 대표)영기(전 동화제분 부사장)창기(전 서울시 강동구청 총무국장)평기(삼성포리머 대표)상기(프라임리소스 고문)씨 모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92-0699●이종배(서울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씨 부친상 14일 경기도 광명성애병원, 발인 15일 오후 1시 (02)2689- 9152●박원훈(전 쌍용증권 상무)재훈(전 제일은행 차장)중훈(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승훈(기아자동차)씨 모친상 임종훈(육군 대령)백승익(미도기획 부장)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53●윤거원(신우과학 대표)성원(KBS 군산국장)씨 모친상 최청평(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사무총장)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5
  • 집안 탁한공기 맑고 은은하게 ‘향초’

    집안 탁한공기 맑고 은은하게 ‘향초’

    분위기 잡을 때만 초를 켜나? 냄새 잡을 때도 켜보자. 웰빙바람을 타고 최근 몇년 새 인기를 끌고 있는 향초, 즉 아로마 캔들은 마음은 물론 실내 공기까지 정화시켜 준다. 물주기의 번거로움이 싫어 화초 키우기가 귀찮은 이들에겐 딱이다. 촛불은 주위의 연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 제거에 효과적. 생선이나 고기를 구운 뒤 향초를 켜보자. 웬만한 환기로도 가시지 않는 비릿한 냄새가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향초의 종류와 가격대는 천차만별.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일반 파라핀으로 만들어진 초는 오래 켤수록 오히려 기분 나쁜 냄새를 배출,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밀납 같은 자연 소재를 이용해 수제로 만들어진 것이 좋다. 중국산일 경우 너무 진한 향기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너무 싼 제품도 의심해봐야 한다. 더솝바에서 새로 출시한 퓨어 라이트 캔들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 허브 분말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에센셜 오일의 인공적인 향이 아닌 자연향으로 오랜 시간 켜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 벌집에서 추출한 밀납으로 만들어 그을음도 줄였다.(초를 태우고 난 후 심을 약 1㎝가 되도록 잘라 주어야 차후 사용할 때도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다.) 스피어민트, 베가못, 라벤더, 마리골드, 로즈마리 등 총 5종이 나와 있다. 스피어민트는 상큼한 향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며 베가못은 부엌에 두고 쓰기 좋은 제품이다.‘인디언들의 상비약’으로 불리는 베가못은 탁월한 소독 효과가 있다. 식탁 중앙에 놓으면 대기 중의 퀴퀴한 냄새와 음식 냄새를 완화시켜 식욕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라벤더는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은은한 향의 마리골드는 겨울 추위까지 감싸주는 듯하다. 로즈마리는 피로 회복에 좋다. 아베다의 캐리비안 테라피 소이 왁스 캔들은 유기농 콩기름과 콩 왁스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연소가 깨끗하다. 지중해에서 재배한 아미리스, 월계수잎, 라임과 베티버 오일이 혼합된 향은 마음을 진정시켜 마치 스파하는 듯한 편안한 기분을 준다. 아로마 캔들은 후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도 있어 집안 분위기 바꾸는 데도 그만이다. 깔끔한 유리 용기에 담긴 파스텔톤의 향초는 거실, 화장실 등 어느 곳에 놓아도 공간을 확 살려준다. ■ 도움말:더솝바, 아베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침투의 허실/코디 최 문화이론가 화가

    20세기 후반 주목받기 시작한 동남아시아의 괄목할 만한 경제력과 문화 경쟁력은 서구사회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 실로 미약한 것이다. 그런 만큼 21세기 들어 더욱 부각된 세계화는 서구중심의 경제와 문화의 주도권 아래 이뤄지고 있다. 이는 FTA 협상과 같은 실례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화의 과정에서 진행되는 문화침투는 결코 서구중심의 일방적 관계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문화침투란 본질적으로 상호 교류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영국의 제국주의 정책을 계기로 수출된 백인 중심의 서구문화는 아시아 문화에 침투해 그 모습을 바꿔 놓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시아의 문화는 동서양의 문화충돌에서 서구 중심의 권력지형도를 바꾸어 가며 재구성되어 가고 있다. 예컨대, 권력을 앞세워 인도의 문화에 침투한 영국의 문화는 1980년대 들어서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인도의 음악이 유행하면서 인도 문화로부터 역침투를 당했다. 마침내 인도 음악은 영국을 통해 미국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뉴에이지 또는 월드뮤직이 탄생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침략하고자 했던 식민지 문화로부터 예기치 않은 역습을 당하며 끝내 서구 음악의 경향이 바뀌어진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음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1993년 인권운동으로 노벨상 후보에까지 오른 인도의 반다나 슈바는 ‘녹색혁명’을 펼치며 ‘나브다냐(Navdanya)’ 같은 유기농 농장과 상점 등을 통해 무공해 식품운동을 벌였다. 이같은 움직임은 영국으로까지 어어지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유기농 식품’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우리나라의 웰빙 붐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문화의 침투는 이처럼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시아도, 서구도 이같은 문화의 잡종화(hybridization) 내지 혼종화를 엄연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의 문화이론가 호미 바바가 말하는 문화의 ‘제3공간 선언’이 구체화되어 감에 따라 세계적 규모의 문화적 변위가 이뤄지고 있다. 타자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일방적 침투에서 상호교환적 침투로 이동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의 지식인들은 헤게모니적 성격을 띤 서구 중심의 세계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찬드라 무자파(‘정의로운 세계를 위한 국제운동’ 대표)는 아시아 국가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서구 제국주의에 대항할 인권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 ‘인류의 오류(Human Wrongs,1996)’에서 인간의 기본적 존엄성은 각자의 정체성과 문화에 근거한 의식주와 같은 권리라고 말한다. 또한 안와르 이브라임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1996년, 아시안 르네상스’를 통해 세계화의 근간에는 ‘아시아 문명화’라는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것은 곧 세계화의 흐름 속에 동서양의 바람직한 재구성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컨대 세계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간의 조화를 유지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고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도의 문화이론가 애슈스 난디는 동서양의 문화전쟁터에서 빠져나와 전쟁게임을 관찰하는 제3자가 될 것을 권한다. 전쟁터 안에 있으면 권력의 실체 앞에 극단적으로 저항하거나 수용하거나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일차원적인 식민지 근성과도 같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문화에 있어서 세계화의 현장은 권력지형에 의해 움직이는 전쟁터가 아니다. 창조적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게임’이다. 이제 세계화에 따른 상호교류적 문화침투라는 게임은 시작되었다. 창조적인 정신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문화 나아가 미래의 문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코디 최 문화이론가 화가
  • [건축가의 생활 탐험] 야외의 발견

    [건축가의 생활 탐험] 야외의 발견

    글 황두진 건축가 몇 년 전 나는 ‘공극율’이라는 것에 대한 작은 논문을 쓴 적이 있다. 공극율이란 어떤 물체 전체에 대한 비어 있는 부분의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숯이나 스펀지는 대표적으로 공극율이 높은 것들이다. 그 논문에서 내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공극율의 개념을 건축에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였다. 건축에서 공극에 해당하는 부분은 실내, 즉 바닥과 천장, 벽과 창호로 둘러싸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다. 발코니와 필로티(천장과 기둥만 있고 벽이 없는 공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옥은 매우 공극율이 높은 건축이다. 앞뒤로 열린 대청마루, 깊은 처마 밑, 대문간, 심지어 마당도 넓은 의미에서 모두 공극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한옥의 아름다움은 사실상 대부분 이러한 공극의 존재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한옥은 매우 여유 있고 자유로운 공간의 흐름을 갖는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야외를 실내처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사찰에서 큰 행사를 할 때 야외에 커다란 단을 쌓는다는 뜻에서 야단법석(野壇法蓆)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마당극이라는 단어 또한 일상화된 야외활동의 증거다. 겨울이 매섭도록 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야외활동이 성행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농업국가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김장철의 한옥 마당처럼 우리에게 야외란 작업장이었고, 실내의 연장이었으며, 그 안에서 삶의 많은 부분이 영위되는 기능성 공간이었다. 결코 집이 들어서고 난 나머지 부분은 아니었다. 우리는 공극을 즐기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근현대에 들어 이러한 공극은 서서히 우리의 생활에서 사라져 갔다. 아니, 공극을 가치 있게 여기고 즐겁게 사용하는 마음가짐이 점차로 없어졌다. 그 결과가 가장 한탄스럽게 나타난 것이 바로 한옥이다. 우선 사람들은 대청을 앞뒤로 막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처마 끝까지 방을 내달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당을 덮음으로서 한옥이 갖는 모든 공극을 제거했다. (한정식 식당 등에서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변화다.) 이렇게 되면 솔직히 말이 한옥이지 단순한 상자에 한옥의 겉모양을 붙인 것과 같은 집이 된다. 현대건축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아파트 발코니를 바닥면적에 산입한다, 안 한다가 아직도 신문기사에 종종 등장하는 현실이다. 발코니는 당연히 막아서 사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신혼 초에 살던 작은 아파트에서 우리 집만 발코니를 막지 않았었다. 그런데 밖에서 볼 때 미관이 나빠지고(!) 집값이 떨어진다고(!!) 주민들이 은근히 막을 것을 강요한 경험도 있다. 발코니에서 책도 보고 가끔 식사도 하던 나로서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건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로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환기나 채광, 적절한 공간적 여유, 무엇보다 흥미로운 생활의 가능성 등을 위해 건물의 여기저기에 공극을 만들어 놓으면 집주인들이 준공 즉시 죄 막아버릴 계획을 세우곤 하는 것이다. (심지어 담당 공무원이 ‘이거 나중에 다 막아서 쓰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묻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아예 미리 공극이 없는 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그나마 건물의 외관이라도 잘 유지하는 방법이 아닌가라는 다소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결국 상대를 봐가며 설계하는, 별로 원치 않는 직업의 지혜를 갖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전반적 상황은 희망을 갖게 한다. 마치 우리 사회 전체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야외라는 개념을 다시 발견한 듯하다. 어느 순간부터 야외 카페라는 것이 인기를 끌더니 여기저기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시작했다. 비워져 있던 빌딩의 옥상에 정원을 꾸미는 경우도 많아졌다. 심지어 잘 만든 옥상정원에 대해 관청에서 상을 주는 제도도 생겼다. 한편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마당을 가꾸고 그곳에서 이런저런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아파트가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소중한 삶의 가치로 생각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아파트에서도 한동안 가장 인기 없었던 최상층이 펜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상종가를 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랫동안 생활이란 실내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던 사람들이 밖에서도 삶의 많은 부분이 이루어질 수 있고, 심지어 더 즐거울 수 있다는 아주 평범한 사실을 다시 깨달은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많은 조건이 따른다. 무엇보다 먼지와 소음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점차로 초고속 개발의 시대를 지나면서 이런 문제들은 점차로 완화될 조짐이 보인다. 심지어 시장 선거에 ‘깨끗한 공기’라는 슬로건이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겐 무엇보다도 혜택 받은 한반도의 자연과 기후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상쾌한 가을, 약간의 겉옷을 준비해서 어디 호젓한 곳에 앉아 책이라도 읽으면 ‘럭셔리 라이프’가 따로 없다. 다시 발견한 야외, 그 소중한 가치를 실컷 즐기게 하는 건축을 만들고 싶다.     월간 <삶과꿈> 2006.12 구독문의:02-319-3791
  • 서울~수도권 ‘공연시차’ 보름?

    서울~수도권 ‘공연시차’ 보름?

    2007년 벽두에 각 공연장과 연주단체들이 다투어 신년음악회를 연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밝고 따뜻하고 힘찬 음악을 즐기며 새로운 한 해를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서울지역의 주요 공연장과 연주단체의 신년음악회는 1월 첫째주에 몰려 있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가면 1월 중순 이후에야 신년음악회가 본격화된다. 아예 정기점검이라는 명목으로 문을 닫아놓는 공연장도 있다. 과거에는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도 연초가 직원들의 휴가철이었던 때도 있었지만,‘황금시즌’으로 탈바꿈한 지 벌써 오래다. 정해년은 이렇게 서울과 수도권 사이에도 적지 않은 문화적 격차가 좁혀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여건이 어렵지만, 지역 공연장 관계자들도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좀더 가다듬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02-3700-6300)은 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들려준다.14일에는 군포시문예회관(031-390-3500)에서 ‘정명훈 초청 특별신년연주회’를 갖는다. 이날은 ‘신세계’ 대신 역시 희망을 노래하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1544-5955)은 3일 오후 8시. 김덕기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과 소프라노 김향란,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강무림, 바리톤 우주호, 이 솔리스티 서울이 출연한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충무아트홀(02-2230-6624)에선 김민이 이끄는 서울바로크합주단과 소프라노 오은경이 나선다. 예술의전당(02-580-1300)은 4일 오후 8시 콘서트홀이다. 정치용 지휘 코리안 심포니와 판소리 인간문화재 안숙선, 피아니스트 이용규가 출연한다.5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KBS 교향악단(02-781-2241) 신년음악회에는 지휘자 장윤성,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베이스 손혜수가 나선다. 같은 날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에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드뷔시의 전주곡집과 쇼팽의 왈츠 전곡에 도전한다. 수도권의 중대형 문화공간 가운데는 성남아트센터(031-783-8000)가 4일 오후 8시 오페라하우스에서 비교적 일찍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하지만 소프라노 신영옥의 듀오 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국 순회연주회 일정의 하나라는 점에서 극장측이 부지런을 떤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수원의 경기도문화의전당(031-230-3200)은 19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이다.‘경기필하모닉과 금난새’라는 타이틀이다. 소프라노 오은경과 테너 이현이 출연한다.27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의 신년음악회에는 테너 김동규와 소프라노 이태원, 그리고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이 나선다. 고양 덕양어울림누리(031-969-4141)에선 30일 오후 7시30분 파페라 테너 임형주와 독일의 바이에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꾸민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프라임론´은 최고 5000만원을 최저 연 6.5%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 6.5%는 제2 금융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신용대출 금리. ‘프라임론´은 순수 신용도 평가만으로 최저 금리 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근속 6개월 이상, 연봉 1200만원 이상의 직장인 ▲개업 1년 이상,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의 자영업자가 주 대출대상이며 직업군인, 공무원, 주부 등도 대출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테스코와 제휴를 하고 지난 5월부터 전국 51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프라임론´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고객은 0.5% 금리 우대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최저 6%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 檢, 노지원씨 소환조사

    ‘바다 이야기’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통령 친인척과 정·관계 인사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2일 ‘바다이야기’의 제작사인 지코프라임을 우회상장 방식으로 인수한 우전시스텍 이사로 근무해 대통령 친인척 연루 의혹을 불러왔던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씨를 상대로 지난해 우전시스텍이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26억원의 금융지원을 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21일 검찰의 조사를 받은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은 ㈜삼미가 발행하는 경품용 상품권의 전국 판매권을 갖고 있는 F사의 실질 소유주인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상품권 판매 수익을 F사와 나눠 가졌는지, 이들 업체를 위해 정·관계 등에 청탁 또는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미 조사를 받은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경우에도 상품권 관련 단체로부터 자신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던 행사의 협찬금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뇌물이 아닌 후원금이라고 주장해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은 참모의 계좌를 통해 수억원의 자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조사 대상에 놓여 있다. 그러나 경품용 상품권에 대한 대가보다는 정치자금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06 산업계 10대 뉴스] ‘미친 집값’ 백약무효

    [2006 산업계 10대 뉴스] ‘미친 집값’ 백약무효

    200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신문 산업부가 올 한해를 정리하는 뜻에서 산업계와 건설(부동산 포함) 업계의 10대뉴스를 분야별로 선정했다. 올해에도 수출 3000억달러 돌파,7년째 입증된 소위 ‘황의 법칙’ 등 좋은 뉴스도 많았다. 그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기만 하는 아파트가격, 일자리 구하기 힘든 현실 등 우울한 얘기도 적지 않았다. ● 집값 평균 23%↑… 과천 60% 급등 정부의 3·30 재건축 규제와 5·15 버블세븐 경고 등으로 잠시 주춤하던 집값은 8월 말 판교 중대형 분양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들어온데다 강북 지역에서 촉발된 전세난까지 겹쳐 부동산 급등세를 부채질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15일 현재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23.7%, 경기도 과천의 상승률은 무려 60.4%다. 부동산시장은 ‘11·15대책’으로 잠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 봄 전세수요와 토지보상비 시장 유입 등에 따른 집값 불안 불씨는 여전하다. 그래서 특히 서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 삼성전자 ‘황의 법칙’ 7년째 입증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는 지난 9월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황 사장은 2002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에서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배씩 늘어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 전의 실적까지 포함하면 7년째 ‘황의 법칙’을 입증했다.32기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될 2008년쯤에는 MP3에 음악을 파일로 8000곡가량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3차원 낸드 플래시 제조기술’을 개발해 8년 연속 황의 법칙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신세계 정용진씨 증여세 4000억 증여·상속세 1조원 납부를 밝힌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가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147만여주(신세계 지분 7.82%)에 대해 증여세 4000억여원 납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국세청에 주식 현물납부를 신청했다. 이들은 모친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넘겨 받을 289만여주(15.33%)에 대해서도 떳떳하게 낸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정 부회장 자매는 상속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 또 편법상속으로 반(反)기업 정서를 야기했던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상속관행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해외건설 수주 160억弗 사상 최대 올해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1965년 첫 해외 진출 이후 사상 최대인 160억달러(잠정치)에 이를 전망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주금액만 144억달러로 97년 140억달러의 최고기록을 이미 깨뜨렸다. 고유가로 ‘오일달러’가 두둑해진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산유국의 개발붐에 힘입은 바가 크다.70년대 중반의 해외 개척기,70년대 말의 팽창기,90년대 중반의 도약기를 거치다가 외환위기로 주저앉았던 우리 해외건설이 화려하게 부활했던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건설과 건축분야가 되살아 질적으로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기공 지난 10월27일 충남 당진군 송산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오는 2011년까지 5조 2400억원을 투입,400만t짜리 고로 2기를 갖춘 제철소를 건설한다.1,2호기가 정상 가동되면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력산업의 만성적인 철강 소재 부족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연간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1.2호기에 이어 3기 공사에 들어가 최종적으로 연산 1200만t 규모의 제철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당진은 포항, 광양에 이어 새로운 철강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 세계 11위… 수출품목 다변화 과제 지난 5일 수출이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세계에서는 11번째다.2004년 2000억달러를 달성한 지 불과 2년 만에 3000억달러 고지에 올랐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고유가·원자재값 인상의 3대 악재를 뚫고 달성한 것이라 의미는 더 컸다. 반도체·조선·자동차·석유제품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에는 모두 3260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 증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고용없는 성장’이어서 어두운 그늘도 적지 않다.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수출 다변화도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 원화 7% 절상… 9년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910원대까지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올해 달러화에 대해 7% 절상된 것이다.9년여만의 최저 수준이다.100엔당 원화 환율도 연초 860원 수준에서 78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은 수출을 아예 포기하기까지 했다. 자동차·전자 등 대표적 수출업종들도 세계시장에서 일본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자동차의 11월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전달보다 15%나 떨어졌다.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출 경쟁력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 현대차 19년 연속 파업 ‘불명예’ 현대자동차는 올해도 32일간(휴일 제외, 부분파업 포함) 파업을 벌였다.1987년 노조가 생긴 이래 한번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19년간 연속 파업이다. 올해는 임금 단체협약과 별도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등 정치파업만 12차례나 벌였다. 파업에 따른 올해 생산 손실은 11만 5124대. 금액으로는 1조 5907억원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심지어 7월에는 수출이 하루 동안 아예 전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같은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도 파업으로 4만 8800여대의 생산 차질과 7400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 재계-공정위 출총제 정면 충돌 올해 재계를 뒤흔든 이슈였다. 외환위기 이후 폐지됐다 2001년 부활된 출총제를 놓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재계는 출총제 때문에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조건 없는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 반면 출총제 유지를 주장해온 공정위는 오히려 순환출자를 규제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결국 정부는 순환출자 규제를 도입하지 않고 출총제 적용대상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마련했다. 절충안에 대해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중대표소송제 등 상법개정 문제도 재벌개혁과 관련해 핫이슈로 떠올랐다. ● 신성장 동력 찾는 M&A 열풍 올해에는 유난히 대기업 인수·합병(M&A)이 많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업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대우건설을 새 식구로 맞았다.M&A로 많은 재미를 본 프라임산업은 동아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와 이랜드는 세계적인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까르푸의 한국법인을 각각 인수하면서 ‘토종’의 힘을 보여줬다. 막강 삼성물산은 유통부문을 매각했다. 식음료쪽에도 쏠쏠한 M&A가 많았다. 좋은 매물을 인수하면 짧은 기간에 그룹의 외형이 커지는 등 이점이 많아 특히 요즘 M&A는 인기다. 현대건설과 대우해양조선 등은 내년 이후 새 주인을 찾는다.
  • [토요영화]

    [토요영화]

    ●퍼펙트 크라임(KBS2 밤 12시25분)오랜만에 재미난 영화가 토요일 밤을 책임질 것 같다. 제목처럼 완전범죄(perfect crime), 꼭 범죄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는 아주 짜릿하고 매력있는 단어이다. 퍼펙트 크라임의 주인공 라파엘(길레르모 톨레도)은 이렇게 퍼펙트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다. 사람의 꿈마저도 사고 팔 수 있을 것 같은 호화로운 마드리드의 한 백화점. 그곳에서도 제일 ‘비싸고 고급스러운’ 여성복 매장의 세일즈맨인 라파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 뛰어난 유머감각에다 신사다운 매너까지 소유한 퍼펙트한 매장 점원이다. 그에게 한번 걸리는 여자들은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장사의 귀재이자, 주변에 늘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 카사노바이다. 눈엣가시인 남성복 매장의 라이벌 돈 안토니오(루이스 바렐라)에게 어이없이 지배인 자리를 빼앗긴 라파엘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를 죽이게 된다. 몰래 뒤처리를 하고자 했으나 한 명의 목격자가 있었다. 바로 백화점의 대표 ‘얼꽝’ 루르데스(모니카 세베라). 얼떨결에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남녀는 기이하기 짝이 없는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얼꽝인 그녀에게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라파엘은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스페인의 떠오르는 영화감독인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가 만든 ‘블랙코미디’ 영화다.2004년 스페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토론토영화제와 AFI 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105분. ●광식이 동생 광태(OCN 오후 5시40분) 소심한 형인 광식이와 바람둥이 동생 광태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기 전 ‘광식이 동생 광태’는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누구 이야기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그 해답은 영화를 일정부분 보아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한참이 지나서야 온전한 제목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먼저 광식이 얘기를 들려준 다음 광태 얘기를, 그 다음에 두사람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독특한 구조다. 소심남 광식과 적극남 광태의 상반된 사랑을 번갈아 보여준 후 사랑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광식형 남자에게는 적극적인 대시를, 광태형 남자에게는 화학적인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송종국 새달 17일 결혼

    축구 스타 송종국(27·수원 삼성)이 연기자 박잎선(25)씨와 재혼한다. 송종국의 에이전트사 프라임스포츠는 28일 “송종국이 다음달 17일 서울 삼성동 베일리하우스에서 박잎선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2003년 6월 김모씨와 결혼했던 송종국은 성격 차이로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박씨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싸이더스IHQ 소속인 예비신부 박씨는 영화 ‘눈물’과 드라마 ‘이별없는 아침´ 등에 출연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호텔·외식 정보]

    ●서울프라자, 딤섬 프로모션 서울프라자호텔 뷔페 레스토랑 ‘프라자뷰’(02-310-7340)는 12월16일까지 다양한 맛과 모양의 딤섬 스페셜 프로모션을 연다. 해산물, 돼지고기, 각종 야채들로 과일과 동물 모양의 딤섬을 만들어 선보인다. 대만의 딤섬 전문 주방장이 직접 즉석에서 만들어 눈으로 과정을 볼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점심 4만 2000원, 저녁 4만 7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아웃백, 콤보메뉴 출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2월까지 아웃백 서로인 스테이크와 1/2 립스 온 더 바비, 록 힘프턴 립아이 스테이크와 코코넛 쉬림프 3마리, 프라임 미니스터스 립 스테이크 등 콤보메뉴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에는 수프 또는 샐러드와 양파튀김이 제공되며, 통감자, 통고구마, 볶음밥 등 사이드메뉴 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2만 9900원. ●아워홈 레스토랑 7주년 기념 행사 아워홈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의 레스토랑 오픈 7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02-2005-1007∼8)는 70여가지 동남아 요리, 즉석 초밥과 쌀국수 등을 즐길 수 있는 점심 뷔페를, 저녁에는 인기메뉴 다섯가지를 30% 할인한다. 또 한식당 사랑채(02-2005-1005∼6)에서는 점심 한상 차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메리칸 카페 업타운다이너(02-2005-1001∼2)는 매주 월∼목요일에 스페셜 와인 뷔페를 운영한다. 호주·이탈리아·프랑스산 와인과 안주를 1만 4900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정 즐길 수 있으며, 메인 메뉴 주문시에는 1만 1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홀리데이인서울, 프리미엄 위스키 행사 홀리데이 인 서울의 바 ‘스콜피오’(02-710-7264)는 프리미엄 위스키를 주문하는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로열 살루트 또는 밸런타인 17년산, 시바스 리갈 12년산을 주문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상품권(5명), 호텔 2인 식사권(2명), 케이크 교환권(3명) 등을 증정한다. ●팔래스, 복요리 페스티벌 서울 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02-2186-6888∼9)은 내년 2월28일까지 ‘복요리 페스티벌’을 펼친다. 복회, 복지리, 복튀김, 복죽 등 복어로 만든 다양한 일품요리로 구성된 ‘복정식’ 세트 요리가 전통 일식 스타일로 제공된다. 일품요리는 2만∼12만원, 복정식은 17만원. ●임피리얼 팰리스, 해산물 특선요리 임피리얼 팰리스 이탈리안 식당 ‘베로나’(02-3440-8135∼6)는 12월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해산물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문어와 전복, 조개, 오징어 등 다양한 연체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준비된다. 가격은 1만 3000∼3만 8000원이다.
  • ‘막판 변수’ 투표율 올해는 높으려나…

    미국의 중간선거 투표율은 보통 40% 안팎이다. 민주주의의 ‘등대’, 초일류 나라임을 자랑하지만 투표율만큼은 세계에서 130번째 후진국이다. 그들의 ‘악의 축’ 이란, 소말리아 등도 60∼70%인데 말이다. 저조한 투표율을 놓고 한동안 논쟁은 ‘환경적’ 요소에 초점이 모아졌다.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고, 특히 젊은이들은 투표소에 길게 줄서기를 싫어한다는 갖가지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결국 ‘투표 동기’가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춥고 땅이 넓어 투표하러 가기 힘든 미네소타, 메인,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와이오밍주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다. 아메리칸대 커티스 갠스 교수는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교육수준과 정착 여부 등도 관계 없었다.”면서 “동기의 부족과 정치 혐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뚜렷하게 선택해야 할 이슈가 없는 데다 호전적 캠페인은 갈수록 선거를 ‘악한’과 ‘덜 악한 자’의 대결로 몰고 간다는 것이다. 특히 점점 더 공동체와 단절돼 가는 미국인의 삶이 투표 무관심을 부른다고 갠스 교수는 지적했다.TV 채널 500개, 초고속 인터넷 발달, 이농 현상 등등.AP 조사에 따르면 45% 정도가 고정 비투표층이다. 비투표층의 특징은 가족, 친구와 같은 강력한 네트워크가 없다는 점이다. 올해는 좀 사정이 나아질까. 이번 중간선거의 막판 변수도 투표율이다. 양당은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라크전이 젊은 층의 표심을 자극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18∼24세의 투표율은 1982년 26.6%가 최고치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그동안 막판 역전을 허용한 원인은 공화당 ‘도덕군단’의 투표행렬. 최근 불거진 공화당 성추문과 복음주의 교계의 동성애 스캔들이 공화당 남자들의 발을 묶을지도 관심사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바다이야기’ 제조사 회장 영장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게임기 ‘바다이야기’ 제조사인 에이원비즈와 판매사인 지코프라임 회장 송모(47)씨에 대해 배임과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씨는 바다이야기 제조사인 에이원비즈 대표 차모(35·수감)씨와 지코프라임 대표 최모(34·수감)씨 등과 지난 7월 지코프라임이 코스닥 등록업체인 우전시스텍을 인수, 우회상장하기 직전 지코프라임 주식에 대한 전환사채(CB) 2만 5000주를 주당 20만원의 저가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우전시스텍을 인수할 때 지코프라임 주식은 주당 100만원의 평가를 받았다. 송씨 등은 CB를 전량 인수했지만,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에 검찰 수사가 시작돼 차익을 실현하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씨와 최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바다이야기 4만 5000대를 만들어 유통시켜 사행행위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을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다. 송씨도 차씨 등과 함께 사행행위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책꽂이]

    ●석초시집(신석초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충남 서천 태생인 신석초(본명 신응식)는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카프’에 가입했으나 카프의 도식주의적 창작방법에 실망, 박영희의 전향선언과 때를 같이해 탈퇴한다. 그후 이육사와 알게돼 함께 동인지 ‘자오선’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한다. 그의 첫 시집 ‘석초시집’을 60년 만에 복간했다.‘비취단장’‘규녀(閨女)’‘가야금별장(別章)’‘사비수(泗水)’‘낙와(落瓦)의 부(賦)’ 등의 시가 실렸다.9000원.●36인의 아틀라스(샘 본 지음, 노진선 옮김, 황금부엉이 펴냄) 유대 신비주의 전통에 따르면 이 세계가 망하지 않는 이유는 ‘의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는 36인의 감추어진 의인들이 있다. 그들은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다른 인간들을 위해 선행을 베푼다. 그들의 선행이 이 세계를 지탱하고 존재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종교스릴러. 유대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하시디즘의 문화적 전통과 관습을 엿볼 수 있다. 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의 거인신으로, 호메로스의 작품에선 하늘과 땅 사이를 받치는 기둥을 버티고 있는 존재로 나온다.1만 2000원.●닐스의 신기한 여행(셀마 라게를뢰프 지음, 배인섭 옮김, 오즈북스 펴냄) 1909년 여성 최초이자 스웨덴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성장소설. 스웨덴 남부 스코네에 살고 있는 열네 살의 심술궂은 소년이 엄지손가락만큼 작아져 거위 등을 타고 기러기들과 함께 스웨덴 전역을 여행, 온갖 모험과 견문을 쌓으며 어진 마음을 지닌 소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스웨덴의 20크로나짜리 화폐에는 저자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1890년대 스웨덴 낭만주의 부흥운동에 기여한 판타지 문학의 고전. 전3권 각권 9000원.●루시퍼의 눈물(마이클 코디 지음, 공보경 옮김, 노블마인 펴냄) ‘신의 유전자’ ‘크라임 제로’ 등 과학적 지식과 종교적 상상력을 버무린 지적 스릴러로 주목받는 작가의 장편소설. 종교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이 광컴퓨터로 죽은 이의 영혼을 추적해 사후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 루시퍼는 꼭 사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작가가 밝히고 있듯,‘빛을 가져오는 자’를 뜻한다. 악마 루시퍼를 그동안 종교계에서 해석해온 것과 달리 인간에게 빛을 가져다주는 프로메테우스 같은 존재로 설정해 눈길을 끈다. 전2권 8800원.
  • 서재 나만의 작은 도서관

    서재 나만의 작은 도서관

    주거공간이 점차 넓어지면서 서재를 따로 두는 집이 많아졌다. 단순히 책상 옆에 책꽂이나 책장을 한두개 놓는 수준을 넘어 별도의 방이나 거실을 독서와 휴식을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는 것.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는 공간 설계가 좋아져 30평대 이상만 되어도 그럴듯한 서재를 꾸밀 수 있다. 서재 가구 전문업체인 e라이브러리 장경수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안락한 서재 꾸미기 방법을 알아본다. # 책은 가장 고급한 인테리어 소재 이사할 때 가장 큰 애물단지가 책이라고 사람들이 흔히 말한다. 하지만 책만큼 집안 분위기를 편안하면서도 고급하게 장식해주는 소재도 드물다. 물론 책을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겉치레로 여겨선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잡동사니처럼 취급해서도 안되겠다. 책의 이같은 특성을 제대로 살리려면 잡다한 생활용품과의 분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분위기가 산만하지 않아 책을 읽는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책상과 의자, 책장 등 독서에 필요한 것 이외의 필요없는 물건들은 과감히 들어내야 한다. 생활하다 보면 가방이나 이불보자기, 운동기구, 장난감, 옷박스 등 잡다한 생활용품들이 하나둘 자리를 차지하기 마련. 이같은 물건들만 치워도 서재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 책상과 의자는 편안하고 고급스런 것으로 공간만 허락한다면 책상은 큼직하고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게 좋다. 흔히 상판 한쪽은 책꽂이 선반에, 다른 한쪽은 서랍장에 걸쳐 벽에 붙여놓기 쉽다. 하지만 이럴 경우 다리가 걸려 몸을 한쪽으로 꼬게 돼 오래 앉아 있기 어렵다. 따라서 책상은 네 다리가 제대로 달린 것을 골라보자. 서재에 쓰이는 가구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쓸 것이 아니라면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디자인이 무난하고 좀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것으로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급한 김에 싸구려를 샀다가 이사할 때 망가진 곳이 발견돼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의자도 최근엔 스틸이나 아크릴 등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의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원목이나 가죽 재질의 것이 오래되어도 질리지 않아 무난하다. 벽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책상 배치 방법도 바꿔보자. 책장이나 창문을 향해, 혹은 벽을 등지거나 서재 가운데 책상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벽을 바라보는 것보다 답답하지 않고, 가족끼리 마주앉아 책을 읽거나 담소하는 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 그림이나 장식장, 콘솔로 멋을 내보자 그림이나 사진은 서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너무 큰 것보다는 10호 안팎의 그림이 좋다. 특별히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너무 요란스럽거나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작품이 서재 분위기에 거슬리지 않는다. 요즘엔 책이나 서가, 혹은 책 읽는 인물 등을 소재로 한 회화나 판화작품이 많으니 한번쯤 구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장식장이나 콘솔은 서재에 놓아도 무리가 없는 가구다. 흩어져 있던 장식품이나 앨범, 중요한 앨범 등을 정리해 두기에 알맞다. 책장보다 키가 낮은 장식장 위에는 중요한 파일이나 앨범을 꽂아놓고 장식품이나 기념패도 올려놓기에 알맞다. 콘솔은 낮에 지니고 다녔던 휴대전화나 시계, 지갑, 필구도구 등을 넣거나 올려두는 데 유용하다. # 거실을 아예 서재로 바꿔보자 우리나라 주택은 아직도 거실 하면 벽 한쪽에 소파를 놓고 반대편에 텔레비전과 오디오세트를 놓는 패턴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하지만 드물게는 거실을 아예 서재로 쓰는 집도 있다. 들어가자마자 항상 보이던 대형 TV와 소파 대신 책이 가득한 거실을 만나면 작은 도서관에 온 것처럼 느낌이 색다르다.TV를 보는데 너무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한다면 과감히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다. 거실을 서재로 쓰면서도 기존의 휴식 개념을 강조하고 싶다면 TV 양쪽이나 한쪽 벽에만 서가를 놓고 책상과 함께 낮은 소파 정도는 배치해도 괜찮다. 의자 대신 방석을 깔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좌식 테이블을 놓는 것도 운치 있는 서재 연출 방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월넛·체리 컬러 인기서재가구는 원목 무늬를 살린 월넛이나 체리 등의 짙은 컬러가 주종을 이룬다. 리바트는 어른들을 위한 서재가구로 ‘네오마제스티’를 내놓고 있다. 월넛 컬러의 제품으로 안정적이고 중후한 이미지을 연출한다. 환경 친화적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낮은 책장을 세트로 구성하여 안정감 있는 서재를 꾸밀 수 있다. 책상 세트 가격은 54만원. BIF 보루네오는 체리와 월넛 컬러의 ‘프라임’시리즈를 내놓았다. 다양한 형태의 책장과 책상이 있어 서재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02)828-2391. e라이브러리는 ‘노블’‘이탈리아’‘케임브리지’ 시리즈 등 고급 원목소재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책장의 경우 1자당 30만원 이상, 책상이나 콘솔, 테이블 등도 100만원 이상으로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032)87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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