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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은행들에게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이었다. 실제 일부 은행은 부도설에 시달려야 했고, 달러가 부족해 하루 단위로 달러를 빌려 다음날 결제를 막는 곳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은행의 부도를 경고하는 사람은 없다. 어려움을 극복한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책사(전략담당 부행장)들에게 내년도 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등을 물었다. 부은행장들은 ‘올해보다는 나은 내년’을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또 한차례 경기 침체가 오는 ‘더블딥’이 나타날 수도, 출구전략이 언제 시행될지에 따른 불확실성도 또 다른 변수로 꼽았다. 은행권은 내년도 경영은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 경제회복이 최대변수 전략담당 부행장들은 일단 최근의 두바이 사태는 사실상 내년 경기의 변수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두바이가 우리나라에 끼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처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 등 세계금융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최인규 국민은행 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권을 통틀어도 두바이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변수는 없어 내년도 은행권 경영전략에 큰 변수로 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데에 부행장들은 이견이 없었다. 김 부행장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이 웬만큼 끝났고, 은행들도 지난해 대손충당금이 많이 줄었는데 내년에는 이런 압박이 줄어들 테니 수익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행장도 “대부분 내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위기”라면서도 “가장 큰 변수는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략담당 부은행장들이 꼽는 가장 큰 변수는 오히려 두바이보다는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기의 회복세였다. 일부에선 회복세에 있는 경기가 다시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 치는 ‘더블딥’이 올 지를 주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은 “지난 3·4분기 성장이 소비와는 상관없다는 점, 현재 사상 최대인 5%대를 기록하는 미국의 저축률이 6~7%를 넘으면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끼치고 여기에 출구전략이 맞물리면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까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실쌓기 속 일부는 증자도 고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일단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국민은행부터 “과감한 성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 부행장은 “출구전략 시행 관련 사안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도 “2006년 조흥은행을 인수하고 아직 PMI(합병후 통합) 과정이라 내부 정리에 주력했다. 여기에다 금융위기가 터졌기 때문에 내년에도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온도 차이는 있었다. 우리은행은 조금 색다르게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비용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자의 필요성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김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붙잡는 고객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율은 4개 은행 모두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또 연체율의 추이는 유의깊게 봐야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은행권 인수합병’이 내년 경영전략의 키워드가 될것이란 점에 대해선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시인 서정주(1915~2000)는 ‘국화 옆에서’, ‘자화상’ 등 숱한 작품으로 후대 시인들에게 좌절감과 지향점을 함께 던진 문학의 큰 산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장기 앞에서’, ‘송정오장 송가’ 등 노골적으로 일본을 찬양한 시를 남기며 스스로 이름을 더럽히기도 했다. 이는 1944년에 쓴 시니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 꿈에도 몰랐다. 적어도 몇백년은 갈 줄 알았다.”고 ‘친일에 대한 변명’을 남기기도 했다. 60여년 전의 서정주에게 일본이 그런 존재였다면, 지금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일까. 광복 이후 미국은 일본의 존재감을 대체했다.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약속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언급한 것도 호혜적이고 평등적인 관계를 넘어선 것들이다.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안보 등에 드리운 미국의 그림자는 너무 짙다. 변화의 기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일본,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보이는 비슷한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정주의 일본’이 그러했듯 천년 만년 영원할 것만 같은 ‘우리의 미국’이 어느날 몰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 가브리엘 콜코(77)가 쓴 ‘제국의 몰락(World in crisis)’(지소철 옮김·비아북 펴냄)은 경제학, 군사학, 정치학, 역사학, 철학을 넘나들며 세계 패권국가인 미국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대 중동정책, 중앙은행의 통제를 넘어선 불안정한 금융 정책, 미 엘리트 그룹의 허술한 의사결정 시스템, 세계적으로 만연한 핵 확산, 값싼 무기의 세계적 대량 보급 등 미국 안팎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통렬히 지적한다. 그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공산주의가 무너지며 미국의 쇠퇴가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의도는 반공산주의가 아니라 전 세계적 헤게모니의 추구임을 고스란히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서 세계 금융위기까지 풍성한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 이슬람 등 새로운 세력의 출현 자체가 이미 미국의 패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콜코는 미국의 패권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1부 덫에 걸린 자본-미국의 금융위기 ▲2부 소멸하는 패권-불안한 미국의 대내외 정책 ▲3부 준비된 재앙-중동 정책의 한계 ▲4부 정보와 기술, 그리고 미래의 전쟁-향후 국제관계의 미래 등 네 부문으로 나눠서 풀어낸다. 1부에서는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융투기꾼들과 예측 불가능한 금융상품의 등장으로 인한 미래 예측 불확실성, 리스크의 불명료성 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이 야기되고 자본주의가 불안정해짐을 지적한다. 핵심적인 문제는 미국 중앙은행은 물론 각종 금융관련 국제기구들이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고 통제할 법적인 힘과 지식도 없다는 점임을 강조한다. 두 번째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비용이 들고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이라크전쟁이 미국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다고 분석했다. 콜코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이 자신의 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채 50년 전에 품었던 야망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세계 지배력이 쇠락하는 배경 또는 한 근거로 중국 양안(兩岸)관계의 해빙 상황을 든 점과 한국이 미국의 통제와 지배에서 벗어나고 있는 사례라고 든 점 등은 동아시아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인식하고 있거나 무리하게 논리를 편 듯해 아쉬움을 남긴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유대계로 태어난 콜코는 최신작인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학이다. 그는 ‘힘의 한계-세계와 미국의 대외정책’, ‘미국의 부와 힘’ 등 숱한 저서를 남기며 현대 전쟁학과 국제 관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역사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브루스 커밍스, 토머스 매코믹, 로이드 가드너 등 진보적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역사학계의 촘스키’로 통하는 지식인이다. 1만 4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경제플러스] 강변테크노마트 사무동 매각

    프라임그룹이 사옥인 서울 구의동 강변테크노마트 사무동을 매각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그룹은 지난 11일 모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리츠)와 테크노마트 사무동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대상은 강변테크노마트 사무동 가운데 이미 분양된 1만 2000㎡를 제외한 6만 5000㎡이며, 매각 금액은 152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판매동은 이미 분양됐다.
  • [21일 OBS·EBS·서울신문 STV]

    OBS 08:00 위대한 자연 08:55 애니월드 스페셜 10:00 TV로 보는 열려라 공부(재) 10:55 옴니버스다큐 당신은 한국인 12:05 전설의 시대(재) 14:00 오! 이맛이야 16:00 마님의 식탁 스페셜 17:05 멜로다큐 가족(재) 20:20 코미디극장 20:50 OBS스페셜 21:50 추신수특집 <더 인터뷰> 22:50 토요시네마 <화산고> EBS 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가을의 전설> 서울신문 S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체험 삶의 현장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있다 없다 18:00 미스터리 X파일 2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2:00 별순검 24:00 놀러와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특파원 칼럼] 주목되는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주목되는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김균미 워싱턴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왜 TV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거야. 백악관 돌아가는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던 약속은 어디로 간 거야.’ 요즘 미국 언론들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요약해 보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건강보험 개혁이다, 아프가니스탄 전략이다, 에너지 관련 법안이다, 현안들은 산적해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답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데 대한 언론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의 이 같은 불만이 솔직히 처음에는 언뜻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외국 정상들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상대국 정상을 앞에 세워놓고 양국 현안보다 미국 국내 문제나 다른 국제 현안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공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적이 많다. 또 오바마 대통령처럼 자주 주요 현안에 대해 연설을 하는 대통령도 드물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TV에 나오는 것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언론대응법에 대한 불만은 특히 백악관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더욱 큰 것 같다. 외국에 가면 수행기자들이나 외국 언론들과 만날 기회가 국내에서보다는 많을 법한데, 좀처럼 그런 기회를 마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을 피하기로 유명했던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 더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번 아시아순방에서도 중국에서는 주최측 요구로 공동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아예 없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양국 기자 1명씩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데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사전에 잘 준비된 기자회견을 선호해 왔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는 백악관 공보관실에서 사전에 질문할 기자들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명단을 줬고, 오바마 대통령은 해당 기자가 손을 들기도 전에 기자 이름을 호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프라임타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4번의 기자회견을 가졌던 부시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이 같은 성적표는 백악관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성적치고는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을 무방비상태로 노출시키기보다는 2인 대담 방식을 선호해 왔다. CBS방송에 따르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단독 인터뷰’를 모두 138차례나 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데이나 밀뱅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인터뷰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인터뷰 시간이 10분 정도로 제한돼 있다 보니 해당 언론들의 질문이 겉핥기식에 그치고 정작 듣고 싶은 대답은 들을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란한 질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신 언론이라는 중간 매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민들에게 라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 비판과 다른 의견을 환영한다는 그가 벌써부터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싫은 소리를 더 많이 하는 언론과 거리두기에 나선 건지 궁금하다. 미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데 발빠른 한국이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의 인터뷰와 접촉은 물론 주요 당국자의 직접 취재도 제한돼 있는 마당에 ‘오바마식 언론대응법’까지 도입하는 건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김균미 워싱턴특파원 kmkim@seoul.co.kr
  • 바퀴벌레, 알고보니 청결한 곤충이네

    바퀴벌레, 알고보니 청결한 곤충이네

    인류가 멸망해도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바퀴. 이 끈질긴 생명체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은 대부분 ‘징그럽다’ ‘더럽다’와 같은 혐오의 이미지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23일과 24일 오후 9시45분부터 10시40분까지 2부작으로 방송되는 EB S 다큐프라임 ‘바퀴’는 인간이 철저히 외면하고 혐오했던 이 생명체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방송은 오랜 세월 성공적인 진화를 계속했던 바퀴의 생태비밀과 그 오해에 대한 변론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우선 ‘바퀴는 지능이 없다.’는 게 사실인지, 미로찾기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학습·기억능력을 측정해 본다. 동물 중에 지능이 뛰어난 문어는 인간으로 치면 두 세 살 정도. 바퀴의 수준도 그에 버금갈 수 있을까. 바퀴가 해로운 동물이라는 것도 오해임을 밝힌다. 전체 바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생바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야생 고유종인 갑옷바퀴는 썩고 죽은 나무만 갉아먹는 자연의 분해자다. 미생물처럼 생태계 순환에 튼실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인간이 바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미지인 ‘더럽다’라는 것도 편견임을 밝힌다. 사람들은 바퀴가 질병을 옮기고 다니는 동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바퀴는 몸단장에 늘 신경쓰는 매우 청결한 곤충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먹이를 찾아내는 일을 더듬이에 의존하고 있어 이물질이 없는 청결한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 바퀴의 러브 스토리도 소개된다. 바퀴가 모여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짝을 찾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애써 짝을 찾아도 다른 수컷들이 끈질기게 방해하거나 심지어 자기 배를 들이미는 뻔뻔한 녀석도 있다. 방해자들을 피해 도망치듯 이루어지는 바퀴의 교미. 이를 통해 암컷 한 마리가 1년에 10만마리의 새끼를 번식시키기도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불륜’ 소말리아女 돌팔매 공개처형 논란

    불륜 혐의로 20대 소말리아 여성이 공개처형 돼 국제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중심부 와지드 마을에 사는 20세 여성이 공개처형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혼한 뒤 혼자 살아온 이 여성은 얼마 전 사랑을 키워온 29세 남자와의 사이에서 사산아를 출산해 관계가 발각됐고 법정에 섰다. 이슬람법에 따르면 한번 결혼을 한 여성은 이혼한 뒤에도 재가할 수 없고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것은 ‘불륜’으로 치부된다. 쉐이크 이브라임 애브디러맨 판사는 “불륜이라는 이슬람 전통에 위배되는 행위를 저지른 여성이 어제(19일)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팔매로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슬람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는 돌팔매 공개처형은 죄수의 허리까지 땅에 묻은 뒤 돌을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처형된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남성은 태형 100대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의 실상을 고려하지 않은 이슬람법 해석 때문에 여성이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과격 해석 단체를 비난했다. 한편 지난 8월 청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수단 여성이 태형을 선고받는가 하면 4월에는 부모의 강요에 의해 47세 남성과 조혼을 올린 8세 소녀가 결혼 무효 소송을 냈지만 이를 기각해 논란을 빚어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 작아도 재미짱!’…겨울 사냥 나선 캐주얼게임

    ‘키 작아도 재미짱!’…겨울 사냥 나선 캐주얼게임

    추위야 게 섰거라.아기자기한 게임성을 지닌 온라인 캐주얼게임이 대대적으로 겨울 사냥에 나선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괴혼 온라인’, ‘아이리스 온라인’, ‘오즈 페스티벌’, ‘라임 오딧세이’ 등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 맞이 테스트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이들 게임은 올해 상반기에 데뷔 신고식을 치른 뒤 겨울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세 확산을 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일반인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게임세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채비도 동시에 서두르고 있다.성공을 위해 파워 이용자 집단에 속하는 일부 남성 게임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게임을 제작하던 이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이를 뒷받침하듯 이들 게임은 무엇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정됐다. 어려워서 엄두도 못 냈던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조작 만으로 게임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게임 캐릭터는 2~3등신의 일명 얼큰이로 큰 머리와 짧은 다리를 지니고 있어 친근감을 줄 뿐만 아니라 무거운 느낌의 마니아 게임과 달리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제공한다.관련 업계는 이들 게임이 단순히 저연령층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캐주얼게임과 달리 폭넓은 이용자층을 노리고 있어 새로운 붐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중성을 담보로 한 캐주얼게임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는 게임의 관심이 일반인 차원에서 확대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OBS·EBS·서울신문 S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아이맥스극장 08:55 애니월드 스페셜 10:00 TV로 보는 열려라 공부(재) 10:55 옴니버스다큐 당신은 한국인 12:05 전설의 시대 14:00 오! 이맛이야 16:00 마님의 식탁 스페셜 17:05 멜로다큐 가족(재) 20:20 코미디극장 20:50 OBS 스페셜 21:50 추신수 특집다큐 22:50 토요시네마 <무극> ●EBS 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파수병> ●서울신문 S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체험 삶의 현장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있다 없다 18:00 미스터리 X파일 2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2:00 별순검 24:00 놀러와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7일 OBS·EBS·서울신문 S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아이맥스극장 08:50 애니월드 스페셜 09:55 앙코르 특선 드라마 10:55 고대의 신비 1부 12:05 전설의 시대 13:55 오! 이맛이야 16:00 마님의 식탁 스페셜 17:55 사진 한장 속의 세계(재) 20:20 TV탐험 지구촌의 맛 20:50 OBS 스페셜 22:45 토요시네마<중화영웅> 24:40 위대한 자연(재) EBS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심플 플랜> 서울신문 S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체험 삶의 현장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있다 없다 18:00 미스터리 X파일 2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2:00 별순검 24:00 놀러와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최대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회복 조짐을 보이던 미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이미 몇달 전부터 예상됐던 일로 금융시장에 당장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취약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1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3억달러 구제금융 손실 위기 특히 CIT그룹의 파산보호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악화되고 중소 규모의 은행들에까지 영향이 확산될 경우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과 실업 증가로 이어지고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겨우 회복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위축되고 부실 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투입했던 23억달러(약 2조 7000억원)의 구제금융을 고스란히 날릴 상황에 처해 미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 중 첫 손실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08년 설립된 CIT그룹은 710억달러 규모의 자산과 649억달러의 부채를 가진 미국의 20위권 은행이다. 파산보호 신청은 리먼브러더스, 워싱턴 뮤추얼, 월드컴,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미 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이다. CIT그룹은 대형 금융사들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매업체나 중소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3년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서 부실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과 대학생 대출 등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해왔으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 9분기 동안 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CIT, 9분기동안 50억달러 손실 CIT그룹은 금융위기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말 미 정부로부터 23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이후 자금난이 계속됐고 지난 7월 정부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채권자들과 채무를 주식이나 새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성사되지 않자 채권자들과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전조정 파산보호의 길을 선택했다. CIT그룹 측은 파산보호 기간 중에도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영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CIT측은 또 연말까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회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IT의 파산보호가 경제 전반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mkim@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오후 11시30분) 고전에서부터 현대시까지 40여년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려온 케빈 오록 교수. 한 시간 내에 뜻을 알 수 있고, 두세 시간 안에 끝마칠 수 있어서 짧은 시를 번역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계속될 한국문학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담담하게 털어놓는 케빈 오록 교수와 함께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첫 번째 도전자. 단아함 속에 숨겨진 씩씩함, 내면의 카리스마로 100인을 제압해 버린 그녀. 닮고 싶은 아나운서 1위 이지애. 5000만원을 다투는 치열한 퀴즈대결이 시작된다. 두 번째 도전자. 냉철한 비판력의 소유자, 음악평론가 임진모. 날카로운 직감으로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덕만은 스스로 궁안으로 미실을 찾아가 직접 국문을 받겠다고 나선다. 덕만은 대신 진평왕과 다른 대소신료 귀족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심문을 받겠다고 조건을 내건다. 미실은 이에 자신을 따르는 귀족과 아닌 귀족을 선별해 살생부를 만든다. 한편 춘추와 비담 유신은 세력을 모아 궁안으로 쳐들어간다. ●문화가 중계(SBS 낮 12시20분)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하는 고품격 연주.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선용의 지휘, 테너 한윤석과 소프라노 김향란의 무대로 2009년 9월12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공연된 내용을 방송한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영원한 라이벌, 고양이와 개. 개는 오랜 세월 인간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상대적으로 고양이는 그리 풍요롭게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다. 왜,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는 고양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온 것일까? 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있는 그대로의 삶을 전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해돋이로 유명한 경북 포항의 호미곶에서 말을 키우며 꽃마차를 운영하는 부부의 유쾌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올해 나이 51세 동갑내기 김익기, 정윤정씨 부부는 이제 결혼 3년차다.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자신들의 자식보다 삼돌이, 옥동자, 조로, 꽃순이 등 말 4필이 더 좋다는 김씨네 가족 이야기를 들어본다.
  • [31일 OBS·EBS·성공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2009 MLB 하이라이트 08:45 애니월드 스페셜 09:55 앙코르 특선 드라마 10:55 아이맥스 극장 12:05 전설의 시대 13:55 오! 이맛이야 16:00 마님의 식탁 스페셜 17:55 사진 한장 속의 세계(재) 20:20 TV탐험 지구촌의 맛 20:50 OBS 스페셜 22:50 토요시네마 <고독이 몸부림 칠 때> 24:40 위대한 자연(재) ■EBS 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조셉 앤드류스> ■성공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체험 삶의 현장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있다 없다 18:00 생활의 달인 2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2:00 별순검 24:00 놀러와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화재현상의 비밀과 소방장비의 신기술

    소방관들은 인명 구조를 위해 고온과 유독 가스를 견디며 불바다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이렇게 늘 죽음과 부상의 위험 속에 사는 소방관, 그들을 지켜 주는 것은 바로 첨단과학으로 제작된 소방기구들이다. 29일 오후 9시50분 방송하는 EBS 다큐프라임 ‘원더풀사이언스-과학, 불과의 전쟁에 나서다’는 유비쿼터스와 IT 등 신기술로 무장된 소방과학 기구들이 활용되는 현장을 찾아간다. 화재 시 소방관들을 제일 먼저 괴롭히는 건 연기다. 연기가 가득 찬 화재 현장은 시야가 고작 30㎝도 되지 않는다. 이곳에서 소방관들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것이 바로 ‘열화상카메라’. 열감지 센서가 달린 이 카메라는 연기 속에서도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 방송은 이 장비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어 제작진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을 지켜주는 보호 장치도 소개한다. 소방관들은 불과 싸우는 사람들이지만 이들 역시 질식과 부상의 위험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대원 위치 추적장비’나 ‘출입통제 시스템’은 이들의 위치를 지휘본부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해 질식사고를 예방한다. 방송은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정찰로봇·화재진압로봇 등 소방 보조 로봇의 활약상도 카메라에 담는다. 또 유류화재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물, 전기제품에 닿아도 무해한 ‘젖지 않는 물’ 등 최신 소화약제도 함께 소개한다. 이외에도 화재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현상인 백드래프트(문을 열 때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 현상)와 플래시오버(서서히 진행되던 화재가 순간적으로 커지는 현상)의 비밀을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 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라임 오딧세이’ 1만 명 대상 2차 테스트

    ‘라임 오딧세이’ 1만 명 대상 2차 테스트

    개발 중인 토종 온라인게임 ‘라임 오딧세이’가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는 개발사 측에서 선발한 1만명의 테스터들이 참가한다. 이번 테스트는 레벨 1부터 시작해 30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시나리오 기반의 게임성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블루코랄’과 ‘서툼바라’에 이어 초록에 대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는 신규 월드 ‘듀발 고원’이 새롭게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월드 외에 새로운 전투 직업인 ‘마술사’와 네 번째 생활 직업인 ‘다인’이 추가되며 ‘여왕 완관’, ‘티모 모자’, ‘새 둥지’와 같은 20여종의 신규 장신구도 선을 보인다. 이와 관련, 황병찬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1차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4개월여 동안 개발에 매진을 해온 결과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사냥 父子 100일간의 휴먼스토리

    매사냥 父子 100일간의 휴먼스토리

    매를 훈련시켜 야생동물을 잡게 하는 매사냥은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중앙 아시아 지역 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상지인 중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시대 만주 숙신족으로부터 전수받았다고 삼국사기는 기록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고분 벽화에 매사냥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왕과 귀족의 레저 활동으로 여겨졌던 매사냥은 고려시대에 절정을 이루며 전담기관인 응방(鷹坊)이 생기기도 했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일반 백성도 즐길 수 있는 오락이 됐던 매사냥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농경의 역사보다 더 오래된 매사냥이 어렵사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 현재 세계 50여개 나라 3만명 정도가 매사냥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 프랑스, 벨기에, 모로코 등 10여개 국가들이 함께 매사냥을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냈다고 한다. 내년 9월 최종 결정된다고 한다. 지난 6월 자연다큐멘터리 ‘바람의 혼, 참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EBS가 이번에는 자연과 휴머니즘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다큐프라임 ‘참매와 나’(PD 김동관)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자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연에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을 쫓아간다. 이야기의 한 축은 국내 단 2명의 매사냥 무형문화재 가운데 한 명인 대전의 박용순 응사(鷹師). 우리나라에서 응사는 매와 매사냥에 있어서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을 뜻한다.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은 박 응사의 아들인 상원(21)씨로 대학생이다. 박 응사는 40년 동안 낮에는 송골매, 참매를 길들이고 밤에는 옛 문헌에 파묻혀 매사냥 연구에 매달려 왔다. 이처럼 평생 매사냥에 빠져 가족을 돌볼 여력도 없었던 아버지는 상원씨에게 그냥 다른 세상 사람이다. 말도 통하지 않고 구식이다. 무형문화재가 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후계자가 없다며 전통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고 이곳저곳 누비는 아버지를, 상원씨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 가족보다 매를 더 중요하게 여겼던 아버지. 그 때문에 상원씨는 매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상원씨에게 입대 영장이 나온다. 입대 전까지 남은 시간은 100일. 상원씨는 아버지를 이해할 마지막 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매사냥 전수를 받아보겠다고 결심한다. 카메라는 아들이 참매를 통해 아버지에게 다가가는 100일 동안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간은 이익을 추구하고 합리적이다? 당신이 믿어온 경제학은 가짜

    철수와 영희가 극장에 도착했다.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1장에 2만원인 표 2장을 잃어버렸다. 이런 상황도 있다. 극장에 가서 표를 사려던 만수와 순이는 극장 근처에서 표 2장 값의 지폐 4만원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했다. 이 연인들의 다음 행동을 추정해 보라. 표를 사서 영화를 볼까, 아니며 재수가 없다며 집으로 돌아갈까. 일단 철수네와 만수네가 모두 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오답.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이자 경제심리학자인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피실험자들 중 지폐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표를 사서 영화를 보겠다고 답변했지만, 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경우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답변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표를 잃어버린 사람이나 지폐를 잃어버린 사람 모두 4만원을 손해 봤지만 행동은 서로 달랐다. 왜 그럴까. 인간의 인지에는 돈을 잃어버리는 것이 표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돈의 낭비’이라는 구체적인 느낌이 적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행동경제학이나 심리경제학에서 사람들의 경제행위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한다.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피트 런 지음, 전소영 옮김, 흐름출판 펴냄)은 주류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인간은 경제생활을 할 때 이기적이고 독립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물질주의자’라는 전제가 이처럼 오류라는 것을 다양한 실례를 통해 보여 주는 책이다. 저자 피트 런은 BBC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아일랜드 더블린 경제사회연구소(ESRI)에서 일하는 경제학자다. 24살에 런던 대학에서 인지신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경제 문제도 인지와 신경과학의 차원에서 점검하고 있다. 그는 통화주의자나 신자유주의 등 주류경제학자들이 인간의 경제생활이 합리적이지 않은데, 합리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자원의 배분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경제사회적인 오류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근로자들의 임금격차는 당연하고, 경쟁은 좋은 것이며, 규제는 최소화해야 하며, 노동시장은 유연해야 한다거나 세율과 인플레이션은 낮아야 한다는 등 최근 정권을 잡으려는 대다수 정치인들이 내놓은 정책은 잘못된 전제를 활용한 잘못된 정책이라고 전한다. 임금격차를 예로 들어보자. 주류경제학에서 A씨와 B씨의 임금격차는 A씨와 B씨의 생산력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승진과 출세에는 그 사람의 순수한 생산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가족의 배경이나 운, 사회적 네트워크와 그에 대한 접근 능력 등 경제와 생산 외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여기저기 사례로 적시한다. 당신은 옷을 살 때 왜 전국의 옷가게 가격을 다 점검해 보고 가장 저렴한 옷을 구입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왜 ‘공정무역’이란 상표가 붙은 커피나 의류, 소비재들이 더 비싸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입하는가. 사람들은 왜 질레트 면도기가 다른 수입면도기보다 더 비싼데도 굳이 질레트를 고집하는가. 질레트의 시장점유율은 미국 65%, 영국 60%, 프랑스 70%, 중남미 국가 85% 등등이다. 이쯤에서 주류 경제학의 여섯 가지 거짓말을 밝혀 보자.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세상은 예측가능하다 ▲인간은 이기적이다 ▲광고해도 아무 소용없다 ▲조직은 합리적이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다 등이다. 저자는 이 여섯 가지의 주류 경제학의 명제가 모두 ‘F(False)’라고 3장에서 8장까지 설명한다. 인간은 정의로운 일에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해 발생한 2008년 세계경제 위기처럼 예측가능하지 않으며, 광고를 통해 구현된 시뮬라시옹(가상현실)에 홀려 기업들이 거액의 광고비 지출을 용인하는가 하면, 조직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게 돌아간다. 현재 주류경제학자들의 주장은 사람들의 인식은 물론 마음까지 잠식해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들에게 말한다. 기존 경제학의 오류를 뼈저리게 깨닫고 기존 경제학의 쇄신과 혁명을 이끌어 새로운 경제학을 만들어 내자고. 1만 4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4일 OBS·EBS·성공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애니월드 스페셜 09:05 2009 MLB 하이라이트 10:55 아이맥스 극장 12:05 전설의 시대(재) 13:55 오! 이맛이야 16:00 마님의 식탁 스페셜 17:55 사진 한장 속의 세계(재) 20:20 TV탐험 지구촌의 맛 20:50 OBS 스페셜 23:00 토요시네마 <스튜어디스> 01:35 스포츠 사이언스 EBS 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프라이머리 컬러스> 성공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체험 삶의 현장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있다 없다 18:00 생활의 달인 2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2:00 리얼스토리 묘 24:00 놀러와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미국·호주산 쇠고기 등급표시 없어”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 등급 표시가 없는 예가 많아 소비자들이 품질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쇠고기도 등급이 단순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20일 백화점(4개), 대형마트(5개), 슈퍼(2개), 재래시장(5개)에서 수입 쇠고기 판매 실태를 최근 조사한 결과 호주산은 대부분 아무 표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산도 대형마트에서는 현지식으로 ‘프라임, 초이스’ 등으로 표시해 놨고, 재래시장에서는 표시가 없거나 ‘A’라고만 돼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또한 국내산 쇠고기의 등급 표시 방법이 1++, 1+, 1, 2, 3 등으로 돼 있어 실제 중급인 1등급을 소비자들은 최상등급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 쇠고기는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는 표시법을 나열한 뒤 해당 등급을 표시하도록 하고, 국내산 쇠고기는 표시 등급을 1∼5등급으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와인톡톡] ‘남녀탐구생활’ 나선 늦깎이 정가은

    [와인톡톡] ‘남녀탐구생활’ 나선 늦깎이 정가은

    케이블 채널 tvN의 ‘롤러코스터’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프로그램이야’ 하면서 보기 시작하는 방송이다. 워낙 낯선 형식 때문이다. 그러나 종내는 중독되기 십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남녀탐구생활’이라는 코너가 그렇다. 낯선 형식에 담은 소재나 내용이 실은 워낙 낯익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 코너는 케이블 프로그램 성공의 전형으로 꼽힌다. 공중파 프로그램과 철저히 차별화 하되 공중파만큼 시청자를 확보하라는 케이블 업계의 지상 과제에 충실해서다. 이 코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성공 요인 역시 마찬가지다. 밉지 않을 만큼 적당히 낯익고, 동시에 낯설다. 정형돈은 늘 대하는 얼굴이다. 그의 연기 또한 현실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익숙하다. 반면 상대역은 낯설다. 조그만 얼굴에 긴 다리, 내숭 100단일 것 같은 능청스런 모습이다. 배역은 더 낯설다. 맨얼굴을 사정없이 드러낸다. 예쁜 여자 연예인이라면 절대 입에 올리지 않을 것 같은 비속어도 쉴 새 없이 쏟아 낸다. 그런데도 정가은(31)은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마치 옆자리에 앉은 직장동료 같은 인상이다. 언행은 마치 어제 소개팅에서 만난 얄미운 여자와 닮았다. 술만 마셨다하면 무너지는 고교동창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정가은이 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맡는 역할은 늘 변하지만, 또 묘한 일관성이 있다. 이제껏 방송에서 볼 수 없었지만, 언제나 일상에 존재해 왔던 그런 모습이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게다가 그 표정과 말투와 몸짓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그와 만나 이 늦깎이 신인이 요즘 들어 성공을 즐기는 법을 듣기로 했다. 약속은 낮 12시 30분. 서울 홍대앞의 한 미용실에서 촬영을 하기로 했다. 정가은은 20분 일찍 도착해 차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죄송한데 밥 좀 먹을게요.”하면서. 시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촬영 장소로 걸어 들어왔다. 생각보다 키가 컸다(173cm). 얼굴이 예상보다 너무 작아서 옆에 서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일단 외관상으로는 프로그램에서 비치는 보통사람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입을 열자마자 부산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억지로 사투리 억양을 억누르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그나마 보통 사람의 낯익은 면을 찾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기나긴 무명 시절의 낙담과 좌절에 대해 얘기할 무렵 그는 완전히 일반인의 면모를 보였다. 늘 어려움을 달고 사는 ‘남녀탐구생활’의 ‘그녀’ 같은. -요즘 많이 바쁘죠? “요즘은 좀 바쁘지만, 그렇게 된 것도 얼마 안됐어요(웃음). 처음 부산서 서울 왔을 때는 반지하도 아닌 완전 지하방에서 돈 없어서 밥도 못 먹고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발만 보면서 살기도 했는걸요. 요즘은 집도 지상으로 옮기고 일도 생겨서 바쁘기도 하고, 살만해 진거죠.”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 인기가 대단해요. “요즘은 식당 같은 데 가면 정가은이다, 하고 알아봐주세요. 너무 행복하죠. 누가 알아주나, 하고 쓱 둘러보기도 해요. 몰라주면 섭섭하기도 하고. 하하하.” -신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면이 있어요. 언제 데뷔 한거죠? “부산에서 패션모델 활동을 하다가 2001년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어요. 연기는 2006년에 시작했는데 첫 촬영하는 날 감독님한테 잘렸어요. 사투리도 그렇고 연기도 너무 못한다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싶어서 그 후론 연기를 하지 않았어요. ‘아줌마가 간다’라는 드라마였어요.” -그럼 뭘로 먹고 살았어요? “홈쇼핑 모델로 활동했어요.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수입이 꽤 돼서 그 일에 젖어있었어요. 더 이상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 같은 자리에 멈춰 있는 게 싫어서 또 도전하게 됐어요.” -‘나는펫’이 재도전의 첫 작품이었죠? “그 후에 스타킹, 그리고 무한걸스에 들어갔죠. 최종목표는 연기를 하는 거예요.” -예능 프로그램에 주로 나가잖아요? 예능인 자질도 있는 것 같은데. “예능 프로를 하다보면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바닥나는 느낌이에요. 개그맨들처럼 순발력이 없어서 그런 건지. 제가 실력이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 기에 눌리는 건지. 또 아직은 어떤 분들과 하느냐에 따라 편차가 심해요.” -롤러코스터에서는 굉장히 자신감 넘치던데요? “제가 주인공인데다가 시청률도 잘 나오고 ‘내가 톱스타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촬영해서 그런가봐요. 스텝들도 다들 저를 그렇게 대해주시고요.” -예능도 그렇게 하면 좋잖아요? “예능 프로에 나가면서 더 절실하게 느껴요. 연기를 해야겠다는 걸요.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 정가은이 하는 얘기와 자기 분야에 우뚝 서있는 사람이 얘기하는 건 다르게 들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됐죠. 송혜교씨나 김태희씨가 한마디 한 거랑 제가 열마디한 거랑 비교도 안되잖아요.” -잘 하면서 왜그래요? “제가 많이 소심해요. 연기를 하다가도 못한다 싶으면 울고 그래요.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요. 요즘도 촬영 중간 중간에 울컥하고 그래요. 친구들하고 웃고 떠들 때는 안그런데 방송들어가면 목까지 말이 올라오다가도 들어가요, 극소심한 A형이라니까요. 누가 뭐라고 한마디만 해도 내가 바보인가, 싶고.” -송혜교씨 닮았다고 이슈됐을 땐 기분이 어땠어요? “저한테는 무조건 플러스죠. 그래도 지금은 될 수 있으면 그런 얘기 안 나오도록 스스로 애써요. 녹화장에서도 사람들이 그런 얘기하면 말 돌리는 편이고요. 송혜교씨가 기분나빠할 것 같기도 해서. 네티즌들은 절더러 안문숙씨, 거미씨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롤모델은 누구에요? “현영씨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해서 언니가 조언을 많이 해줘요. 여자MC에 음반도 내고…다재다능하잖아요. 절더러 너무 남을 의식하지 말고 표현하라고 지적해줬어요. 언니가 하는 프로에 나가면 말도 잘 걸어주고요. 현영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그럼 현영씨같은 캐릭터로 밀고 나갈 건가요? “캐릭터라는 건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한걸스 시작할 때도 제작진에서 캐릭터를 잡고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성격대로 하다보면 잡히는 게 캐릭터인 것 같아서 미리 설정하지는 않았어요. 예능 프로에서 억지로 연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 제 성격이라면, 약간 엉뚱하면서도 소심한 게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정가은과 마신 와인 ‘디킨 에스테이트, 그린애플 모스카토’ 모스카토 100%의 약발포성 화이트 와인. 가볍고 상쾌한 단맛이 있어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에게 권할 만 하다. 처음 만난 사이의 어색함을 달래는 작업주로, 식사 후의 가벼운 디저트주로도 좋다. 옅은 라임 옐로우색에 사랑스럽고 신선한 무스까 포도향이 발랄하고 상큼하다. 가벼운 바디감, 낮은 알콜도수, 경쾌하면서도 맛있는 와인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촬영협조=CHARLIE‘S 미용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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