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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end inside] 저축銀 사태 어설픈 봉합

    [Weekend inside] 저축銀 사태 어설픈 봉합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토마토)의 후순위채 불완전판매를 지난달 4일부터 한달째 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태스크포스(TF)는 노령층 고객에게 안전한 정기예금을 위험한 후순위채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수법이 여러 곳에서 적발됐다고 4일 밝혔다. 7개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피해자도 일부 구제받을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달 28일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의 불완전판매 1118건에 대해 평균 42%를 보상하라고 조정했다. 부산저축은행도 저금리 기조에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니 금리가 8.5% 안팎인 후순위채로 갈아타라고 유도했었다. 노인들은 자기 명의뿐 아니라 자식 명의로도 후순위채를 샀다. 자식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 없다면서 돈을 넣은 이들도 있었다. 불완전판매 1118건 중에 60세 이상이 피해를 본 경우는 46.4%(519건)이다.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 올해 영업정지 저축은행 중 후순위채를 팔았던 13곳을 대상으로 제기된 불완전판매 민원은 지난달까지 4310건(1535억원)이다. 최근 하루 20~30건에 불과했던 민원은 부산저축은행 분쟁조정 이후 하루 200건까지 늘기도 했다. 금감원은 정상운영 중인 저축은행에도 후순위채 불완전판매에 대해 내부 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91개 저축은행 중 24개가 8000억여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저축은행들은 후순위채를 판매할 때 고객에게 서명을 받고 내부에 보관하는 위험고지서류 등이 없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금감원에 불완전판매 건수를 보고할 계획이지만 후순위채 구매자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순위채를 포함한 피해자 구제에 대한 정치권의 대책은 오히려 포퓰리즘 논란에 빠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08년 9월부터 올해까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한 이들도 예금을 보전해 주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말 포퓰리즘 논란에 부딪혔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무리되면 재추진할 계획이다. 재원은 저축은행에 비과세 예금을 3년간 허용하고 이중 일부를 저축은행이 출연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는 조세감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반대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비과세는 수신을 늘리는 것인데 대출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은 이자 지급도 힘들 수 있다.”면서 “외형확장을 줄이고 내실을 키워야 하는데 비과세 예금은 이를 방해한다.”고 반박했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4.68%로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난 9월(5.0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할 수 없게 되자 많은 수신이 필요없게 된 셈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4.5%인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보다 2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자가 4.4%로 오히려 돈을 오래 맡길수록 이자를 적게 준다.”면서 “법인이나 부동산 대출을 해야 하는데 시장이 안 좋아 수신을 늘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선언했지만 저축은행들의 우려는 그대로인 셈이다. 최근 상호저축은행법이 개정되면서 점포 개설을 늘리고 할부금융업을 열어주기로 했지만 근본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민 금융으로 돌아가 외형을 줄이고 내실을 키우라는 정부의 권고에 대해서는 우량 저축은행일수록 연체율이 높은 서민금융을 배제하기 때문에 모순적인 지침이라고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이 또 드러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저축은행 검찰수사는 끝났지만 저축은행의 진짜 생존경쟁은 지금부터다.”라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이진흥(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현석(서울수치과 원장)소영(부천 이화약국 대표)씨 모친상 정남준(전 행정안전부 차관·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77 ●옥윤창(전 전북은행 감사)씨 부인상 재용(사업)기주(전 전북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송병대(전 국회의원)씨 장모상 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1)787-1505 ●나동연(양산시장)씨 장모상 2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389-0600 ●김필재(전 전국해상노련 위원장)현재(자영업)군재(삼동기업 대표)안재(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석호(KNN 사회부장)씨 부친상 강헌주(건설업)조형건(〃)씨 장인상 3일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1)305-4000 ●오보환(대우건설 연구위원)씨 모친상 이영익(LG전자 폴란드지사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80 ●심재홍(보병56사단 작전부사단장)씨 모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40분 (02)2227-7587 ●전명근(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승수(KB금융지주 팀장)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20분 (02)2227-7569 ●김형배(동국대 교수)혜순(혜성내과 원장)남순(한남대 사범대학장)씨 모친상 김경민(바이올리니스트)씨 시모상 최운식(천주교 의정부교구청 관리부장)조창화(공익광고협의회 위원장)배창용(전 동산정보산업고 교감)씨 장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59 ●박용학(한국ABC협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3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20분 (031)278-0405
  • [中 저장성 조세저항 폭동 일단 소강] WP “中 전체 금융위기 전조”

    중국의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의 무더기 도산 사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중국 전체를 금융위기로 몰고갈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중국발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금 원저우시 중고차 시장엔 거의 새차나 다름없는 벤츠, BMW,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가 즐비하다. 중국 중앙정부의 긴축정책 선회 등으로 돈줄이 마른 제조업체 업주들이 부채상환을 위한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차들이다. 중고차 상점을 운영하는 마잔루이는 “신용위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쓸 때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손쉽게 빌려 부동산이나 신규사업 확장에 무분별하게 투자했다. 최근 인플레 우려로 정부가 대출을 제한하자 빚으로 이자를 갚을 길이 막힌 업주들이 고금리 사채를 끌어다 쓰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여기에 미국, 유럽 등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줄고 고물가와 고임금까지 겹치면서 수십만 제조업체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90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고 많은 사주들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야반도주했다. 한 구두업체 사장은 공장 지붕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지방정부는 이들을 구제할 여력이 없다. 공항, 고속도로, 철도 건설 등에 돈을 퍼붓는 바람에 중국 전체 지방정부 빚은 현재 1조 6000억~2조 2000억 달러나 된다. 이렇게 되자 최근 원자바오 총리가 부랴부랴 원저우를 방문, 15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했으나, 이미 무너진 신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수만 마리의 강치가 서식하던 독도,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강치는 완전히 멸종되었다. 강치는 이제 사진, 박제품, 그리고 기록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많던 강치는 왜 자취를 감춘 것일까. 강치 멸종의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어부들의 무분별한 남획이다. 그 중심에는 어부이자 사업가였던 나카이 요자부로가 있었다. ●TV 특강(KBS2 밤 12시 35분) 정조는 왕실 그림을 맡기기 위한 도화서 화원 차출 시험에 직접 문제를 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곳에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있었다. 겸재의 진경산수와 관아재의 풍속화, 이 두 가지 화풍을 충실히 계승하며 탄생한 조선 후기 풍속화를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통해 만나 본다. ●조은지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는 은지에게는 라이벌이 하나 있다. 바로 같은 반 조경지다. 둘은 언제 어디서나 만나기만 하면 다툰다. 은지는 경지에게 자신이 밀리는 이유가 힘센 동생이 없어서라 여기고, 동생을 낳아달라고 아빠를 조른다. 결국 아빠는 은지에게 새 엄마가 될 여자를 소개시켜 주게 된다. ●스타 부부쇼 자기야(SBS 밤 11시 15분) 원조 국민 여동생인 탤런트 이재은이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아역 때의 귀여운 연기를 시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재은. 남편의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상큼한 아내 이재은의 귀여우면서도 발칙한 이야기와 남편 이경수의 당황스러운 표정을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공개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국화빵 아저씨와 여대생으로 만난 두 사람. 누구도 못 말릴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했고,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결혼 12년 만에 서로 증오하게 돼버린 두 사람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싸움을 시작했다 하면 세 시간은 기본이고 남편은 끊임없이 아내를 윽박지르고 닦달한다는데….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유난히 구설수에 많이 오른 방송인 주영훈. 그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된다. 다이어트를 했다가 어이없게 검찰청에 끌려간 사연, 심장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아야 했던 사연까지. 주영훈의 삶과 인생, 그리고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 본다.
  • 아이들 ‘신비한 언어능력’ 어디서 오나

    아이들 ‘신비한 언어능력’ 어디서 오나

    아이들이 말 잘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다. 또박또박 예의 바르게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과정을 봤더니 자기중심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24~26일 오후 9시 50분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은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이 문제를 다룬다. 1부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는 영어조기교육 논란에서 출발한다. 수도권 아이들은 평균 3.7세부터 영어교육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우리 부모들의 영어교육은 유별나다. 반론도 거세다. 너무 어릴 적부터 가르치면 언어상 혼란이 온다는 것이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 ‘엄마’, ‘아빠’라고 입을 연다. 좀처럼 안 터지던 말이 이 시점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아기들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말 그 자체의 뜻보다 그게 말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게 먼저다. 해서 인공언어를 아기에게 들려주고 아이가 단순한 소리뭉치와 말을 구분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실험 결과를 보면 6개월 된 아기는 R과 L 발음까지 구분한다. 성인들이 영어를 하면서 애먹는 걸 손쉽게 해낸다. 이 능력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송현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그렇다면 영어 조기교육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2부 ‘언어가 나를 바꾼다’는 언어의 프레임 문제를 다룬다. 어떤 단어와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유미 중앙대 교양학부 교수, 이재호 계명대 심리학과 교수 등과 함께 중학생을 상대로 어떤 어휘를 쓰느냐, 또 같은 단어를 써도 어순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규명해 나간다. 한국 아이들이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수학을 잘하는 이유도 언어에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한다.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는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지 살펴본다. 연구 결과 아이들은 18개월부터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때부터 이미 아기들은 대화에 실패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사고가 없어서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이들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실제 오래된 부부들을 상대로 실험도 했다. 대학생 면접 실험 결과도 공개한다. 그 결과 사람이란 묘하게도 같은 말을 들어도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듣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듣기 싫은 말까지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테크노마트 피트니스 돌연 영업중지

    지난 7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3일간 퇴거 명령이 내려졌던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에 입주해 있는 피트니스센터가 최근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건물 흔들림의 원인으로 밝혀졌던 태보 수업이 진행됐던 곳이다. 테크노마트 건물주인 프라임산업 측은 12층에 위치한 RUF피트니스센터가 경영난으로 지난 16일 돌연 영업을 중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트니스 센터의 대표 강모(38)씨 등 운영자 3명은 잠적한 상태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2억 5000만원 상당의 6개월치 관리비가 밀려 물과 전기도 끊기기 직전이었지만 문을 닫기 직전까지도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지난 1~2년 사이 대표가 4차례나 바뀌고 다른 지역의 체인점들이 모두 문을 닫는 등 경영난을 겪었다.”면서 “건물이 흔들린 지난 7월 이전부터 관리비가 미납된 것으로 미뤄 건물 진동 현상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를 본 회원들은 현재 대책위원회를 꾸려 강씨 등에 대한 고소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건물 고층부에서 진동이 발생한 뒤 대한건축학회 등의 정밀진단을 통해 건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진동은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된 태보 운동이 공진 현상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904년 조선 생활 4년 차에 접어든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 그는 YMCA 회원들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마땅한 그라운드 하나 없던 땅에서 우리나라의 첫 야구팀, ‘황성YMCA 야구단’이 탄생한다. 경기 규칙은 물론 유니폼과 글러브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 초창기 야구단의 모습은 그야말로 엉성하기만 한데….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인적이 드문 어느 산 속의 한우 농장. 그곳에서 1년 내내 쉼 없이 소처럼 일만 하는 남자가 있다는 이웃의 제보가 인권수사대 앞으로 도착했다. 한우 농장 옆의 작은 컨테이너 옆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남자. 그가 받는 거라곤 세 끼 식사와 담배 한 갑이 전부였다. 남자는 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노예처럼 생활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본다.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영심은 무사히 수술을 받지만 신우(박윤재)는 휴가를 내고 전화기도 꺼둔 영심이 걱정스럽다. 석남은 만월당을 찾아가 막녀에게 혜자와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막녀는 어림없다며 석남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신우는 영심과 헤어지더라도 은수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한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스캔2고’팀에 속해 있는 주인공 새찬과 친구들은 그동안의 성적을 비교하며 자신들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이야기한다. 그중 마루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아이들은 마루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마루를 경주대회에서 1등을 하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경주 당일 하은백을 만난 새찬은 자신도 모르게 경주에 열중하게 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아이가 아침에 눈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고 통제하는 엄마 박수현씨. 아이가 불편해하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서 모든 걸 수용해 주다가 거꾸로 아이에게 휘둘리는 상황에 처한 엄마 원애희씨. 강압적인 통제와 전폭적인 공감,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엄마의 변화 과정을 ‘다큐 프라임’이 함께한다. ●2011 MLB 월드시리즈 1차전(OBS 오전 8시 55분) OBS에서는 2011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1차전을 시작으로 생중계되는 가을의 전설 월드시리즈.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전통의 명문 세인트루이스와 창단 이후 50년 만에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 이 가을, 쏟아지는 미드에 대처하는 자세

    이 가을, 쏟아지는 미드에 대처하는 자세

    가을이 깊어가는 안방극장에 따끈따끈한 최신 ‘미드’(미국드라마)가 대거 상륙한다. 미국 현지와의 방영 시차가 최소 2달밖에 되지 않는 신작들로 SF, 범죄물, 가족 이야기 등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미드가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미드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2일 미드 전문 케이블 채널 AXN에서 방송되는 ‘폴링 스카이’는 스필버그가 제작한 드라마다. 외계 침공에 대항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을 다룬 SF 대작 시리즈로, 한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문 블러드굿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외계 로봇에 대항해 목숨을 건 인간의 몸부림이 처절하고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미국에서 시즌 2의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다음달 18일 채널 CGV에서 방송되는 ‘테라토바’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지휘한 드라마다. 공룡과 미래 인간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는 환경오염과 인구과밀 현상으로 오염된 2149년의 황폐화된 지구가 배경이다. 과학자들은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인류의 정착지를 찾아 나서고, 85만년 전 선사 시대의 지구로 돌아가는 포털을 만든다. 그곳에서 공룡을 마주치며 새로운 생존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과거로 돌아가 인류의 실수를 바로잡아 보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첩보물 ‘미녀삼총사’도 30년 만에 리메이크 드라마로 만들어져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영화 ‘미녀삼총사’의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류 배리모어가 이번 시리즈에선 제작자로 참여했다. 전직 마이애미 경찰, 길거리 레이서, 도둑이었던 3명의 미녀가 삼총사로 다시 뭉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쳘쳐진다. 미국 ABC에서 9월 새 시즌의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AXN에서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웰메이드 범죄드라마 ‘프라임 서스펙트’도 관심을 모은다. ‘위기의 주부들’로 에미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알렉산드라 커닝햄의 작품으로 강한 카리스마의 여자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남자보다도 건장한 여주인공 제인 티머니(마리아 벨로)가 뉴욕 경찰청의 강력반 형사로 전근을 오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영국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으로 경찰서 내 성차별, 개인적인 불만과 방황을 보여주면서 범죄 수사라는 주제 외에도 고독한 여자 수사관의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9월부터 NBC에서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AX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ABC에서 방송되며 인기를 모은 ‘판타스틱 패밀리’도 국내에 상륙했다. 어느날 갑자기 슈퍼 파워를 가지게 된 초능력 가족의 판타스틱한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부터 OCN에서 시즌1의 첫방송을 시작했다. 로큰롤의 대부 앨비스 프레슬리의 고향 멤피스에서 일어나는 색다른 수사 시리즈로 미국 TNT에서 시즌 2까지 방영한 미드 ‘멤피스 비트’도 지난 13일부터 OCN에서 첫방송을 시작했다. AXN의 조설미 편성국장은 “인기 신작 미드는 바로 그 다음 날이면 자체 자막까지 나오고, 국내 입소문이 퍼지기까지 평균 3~4달이 걸린다.”면서 “시차를 최소화한 해외 화제작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으려는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조선시대 CSI ‘무원록’의 활약상

    조선시대 CSI ‘무원록’의 활약상

    미국 과학수사에 CSI가 있고, 현대 한국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있다면, 조선시대에는 뭐가 있었을까. 무원록(無寃錄)이 있다. 이름 그대로 원통해할 일이 없도록 하라는 기록이다. 17~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되는 EBS다큐프라임은 ‘무원록-조선의 법과 정의’를 방영한다. 무원록의 정확한 명칭은 증수(增修)무원록. 원나라 때 편찬된 무원록을 조선의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고치고 보강했다는 얘기다. 1부 ‘억울함을 없게 하라’는 실제 사건 ‘평산 박조이 살인사건’을 토대로 조선시대 엄격했던 검시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2부 ‘자살과 타살’에는 박조이 사건이 어떻게 자살에서 타살로 결론이 뒤집히는지 추적한다. 3부 ‘법, 최소한의 정의’는 왜 이렇게 공정함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되돌아본다. 구체적인 수사기법도 자세히 소개된다.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고초반응이다. 칼로 죽였더라도 씻어두거나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핏자국이 사라진다. 이때 쓰는 것이 ‘고초’라는 강한 식초다. 고초를 칼에 발라 숯불에다 달구면 칼에서 빨간 핏자국이 드러난다. 폭행에 의한 사망을 구분할 때 쓰는 방법도 있다. 구타당한 상처를 찾기 위해서는 시신을 씻은 뒤 그 위에 술지게미나 초를 종이에다 뿌려 덮으면 한 시간 뒤쯤 상처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독살 여부도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은비녀법은 시신의 목구멍에다 은비녀를 넣었다 꺼내는 것이다. 은비녀의 색이 검게 변하면 조각수로 한번 더 닦는데, 이렇게 해도 검은 색이 사라지지 않으면 독살이라 판단했다. 대부분의 독극물에 인이나 질소가 들어 있고, 이것이 은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용했다. 그래서 검시할 때는 최고급 순은으로 특별히 따로 만들어 보관하는 은비녀만 썼다. 반계법도 있다. 시신 목구멍에 백반 한덩이를 넣었다 꺼낸 뒤 닭에게 먹여보는 방법이다. 이런 과학적 수사법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박조이 사건을 다루는 이유도 사실 이 때문이다. 자살로 마무리될 뻔 했던 이 사건이 주목받는 것은 정조대왕의 집념 때문이다. 스스로 심리록이라는 판결집을 쓸 정도로 법에 의한 정의에 치중했던 정조는 박조이 사건에 의문점이 생기자 직접 암행어사를 파견해 재수사에 착수토록 했다. 유교사상 때문에 금지됐던, 매장된 시체를 다시 파내는 것까지 감행하도록 했다.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 F1코리아 그랑프리] 질주 리허설 첫 주연은 슈마허

    [ F1코리아 그랑프리] 질주 리허설 첫 주연은 슈마허

    14일 전남 영암엔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지난해 첫 대회 결승에 이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다시 빗물에 젖었다. 변수였다. 이날은 대회 개막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 공식 연습주행이 있었다. 서킷에 적응해야 하고 노면 상황을 파악해야 했지만 목적을 이루기 힘들었다. 지난 대회와는 반대 상황이다. 지난해엔 연습주행 당시엔 날씨가 맑았다. 결승 당일 비가 내리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파악해 놓은 노면 상태와 수립 전략이 모두 헛수고로 돌아갔다. 올해는 16일 결승일엔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2년 연속 의외성과 돌발변수가 큰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얘기다. ●타이어 관리가 관건이 되다 비가 내리면서 1차 연습주행 기록은 저조했다. 1위를 기록한 미하엘 슈마허(오른쪽·메르세데스GP)의 공식 랩타임(한 바퀴를 달리는 시간)은 2분 02초 784였다. 2위로 들어온 제바스티안 페텔(왼쪽·레드불)의 기록도 2분 02초 840에 그쳤다. 지난해 좋은 날씨에서 치러진 1차 연습주행 기록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지난 대회 연습주행 1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은 1분 40초대를 기록했었다. 0.001초를 다투는 F1의 특성을 생각하면 차이가 크다. 비는 최고 60㎜까지 왔다. 많은 양이다. 트랙은 미끄러웠고 시야도 나빴다. 참가 드라이버들은 모두 조심스러운 레이스를 펼쳤다. 노면 파악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러버(타이어가 녹아 고무가 바닥에 깔리는 것)가 제대로 깔리지 않아 결승 당일 트랙도 다소 미끄러울 가능성이 많아졌다. 의외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컨디션 좋은 버튼·경험 많은 슈마허 주목 이번 영암 서킷의 프라임 타이어는 소프트, 옵션 타이어는 슈퍼소프트 타이어가 사용된다. 서킷의 노면은 새 아스팔트라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피렐리 타이어는 빨리 닳는 특성이 있다. 주말 동안 트랙 상태가 어느 정도 변화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영암 서킷은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다. 코너 속도들이 다양하게 혼합돼 있다. 자연히 머신 세팅과 타이어 관리가 레이스의 성패를 좌우할 걸로 보인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타이어 관리에 능한 젠슨 버튼(맥라렌)이 복병이다. 다양한 상황을 많이 경험해 본 슈마허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결승 당일에도 비가 온다면 타이어는 빗길용 웨트 타이어를 사용한다. 많이 젖은 노면에서는 오렌지색 풀 웨트, 보통 정도 젖은 노면에선 파랑색 인터 미디어트 타이어를 쓴다. 홈이 없는 일반용 F1 타이어와 달리 홈이 패어 있다. 풀 웨트 타이어는 시속 300㎞로 달릴 때 초당 61ℓ의 물을 배출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中 지난달 물가 6.1%↑… 경제 경착륙 ‘경고음’

    中 지난달 물가 6.1%↑… 경제 경착륙 ‘경고음’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1%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1% 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3.5%나 급증하는 등 식료품값이 인플레이션 추세의 중심에 있다. 다음 주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2% 정도로 예상된다. 1분기 9.7%, 2분기 9.5%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다.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고, 중소기업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거품 붕괴와 천문학적인 지방정부 채무도 걱정거리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채무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바닥을 기면서 어두운 전망이 잇따른다. 심지어 내년 성장률이 7%대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암담한 전망까지 나왔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가뜩이나 불안한 글로벌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경제 경착륙론은 지난 6월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처음 제기했다. 그는 “수출 의존도 확대와 지나친 고정자산 투자가 개선되지 않으면 과도한 부실채권과 설비로 인해 2013년 이후 경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경착륙 발생 시기가 2012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통화팽창 억제를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급격한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치솟고, 성장률이 급전직하하는 상황을 경착륙이라고 한다면 일단 지표상으로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긴축정책을 유지하곤 있지만 도시 실업률은 5%를 넘지 않고, 성장률은 9%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률 하락세는 “정상적인 범위 내”라는 게 내부의 판단이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류중위안(劉中原) 부주임은 “약간의 성장률 조정은 물가상승 억제와 경제 구조조정, 에너지 절감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올해 9.4%, 내년 9.2%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하지만 만기가 도래한 과도한 지방부채,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 중소기업 줄도산 등 긴축조치의 ‘부작용’이 겹치고 있는 게 중요한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일단 10조 7100억 위안(약 1938조원)에 이르는 지방정부 부채가 가장 큰 골칫덩이다. 이 돈은 최근 3년간 기초시설 확충 등에 집중투자됐다. 중국 전체 GDP의 27% 규모다. 게다가 연말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40%의 지방부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한다. 부동산 거품도 붕괴될 조짐이다. 부동산 과열억제 정책으로 인해 지난 8월 처음으로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신규분양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했고, 9월에는 25%나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향후 1년 내 중국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30%대의 폭락 상황까지 예견하고 있다. 중국 대부분의 상업 부동산이 70% 안팎의 높은 은행 대출을 안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문 축소와 자금 부족으로 곤경에 빠진 저장성 원저우(溫州)의 중소기업 40%가 도산 위기에 처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연쇄도산 사태가 전국으로 파급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내년 1분기 성장률이 7.8%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왔다. 현재 공식적인 도시 실업률은 4.6%이지만 실제로는 9%에 이르고, 농촌 잉여노동력까지 계산하면 30%대를 넘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쯤 되면 경착륙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를 모두 합쳐도 연간 GDP의 80%를 넘지 않고, 중앙과 지방정부가 GDP의 15배에 이르는 다량의 견실한 국유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가 과장됐다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신흥아시아시장 수석이코노미스트 황이핑(黃益平)은 “단기적으로 중국 정부는 경제의 시스템적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 경착륙 여부는 중국 자체의 단기적인 ‘악재’보다는 글로벌 경제의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1990년대 초 그 당시 쌀은 우리 삶의 뜨거운 중심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인들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은 빵이나 햄버거 등 식성에 맞는 먹을거리를 찾다 보니, 우리 고유의 쌀 문화가 점점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쌀을 이용하여 만든 다양한 쌀 음식들을 소개한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지고 인터넷 채팅이 일상화되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채팅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조건만남이 성행하고 있다. 일명 ‘원나이트 채팅’이라고 불리는 앱들이다. 이 앱들은 사용자 접속과 동시에 무작위 1대1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전화번호 등 자신의 신상이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는데….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강 회장은 소망식품의 지원을 눈여겨보고, 진송그룹으로 스카우트한다. 도희는 강 회장을 직접 찾아가고, 강 회장은 20년 만에 다시 나타난 도희를 보고 할 말을 잃는다. 신 여사는 강 회장을 찾아온 중년의 여인이 도희임을 알고 뒤를 쫓는다. 한편 동준은 소라의 마음을 얻지 못해 괴로워한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새찬과 친구들은 최강의 레이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드넓은 우주로 모험을 떠난다. 우주는 자신의 힘으로 지킨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잭. 잭은 스네이퀸과 같이 있는 새찬 일행을 보고 그들을 의심한다.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에 그들의 속셈을 알아내려고 한다. 한편 새찬과 친구들은 제트 버스가 고장나 고생하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아직도 아기 때 덮었던 강보를 손에서 떼지 못하는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 이혜경씨. 교육열이 높은 주변 엄마들을 보면서 7살 딸이 뒤처질까봐 매일 공부하라고 다그친다는 직장맘 방지은씨. 아이의 마음을 보지 못하던 두 엄마가 3개월 동안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좋은 엄마란 아이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본다. ●정명훈의 세븐스타즈(OBS 밤 12시 10분) 지난달에 열린 한국 최고 솔로이스트들의 음악향연 ‘7인의 음악인들’ 공연이 방송된다.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는 정명훈과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손열음, 이유라, 신아라, 손영훈, 서정실이 나온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 1번 작품’,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3번 작품’ 등을 선보인다.
  • [사고] 2011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음악의 단풍에 물들어 보세요’

    서울신문사의 12번째 가을밤 콘서트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교수들의 세계 정상급 기악 협주곡 연주가 펼쳐집니다. 또 국내 대표 성악가들의 아리아와 가곡 향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 음악의 단풍에 물드는 시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1년 11월 1일(화) 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피아노 빅토리아 코간, 바이올린 알렉산더 트로스탄스키, 첼로 틸만 빅,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류정필 ●협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입장권 VVIP석 20만원, VIP석 12만원, R석 8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예매처 인터파크 (T.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 (02-2000-9752~5)
  • 잡스 후폭풍… 삼성 4G폰 美출시 연기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초의 안드로이드4.0 스마트폰인 ‘넥서스 프라임’의 출시 행사를 미뤘고, 잡스의 유작인 ‘아이폰4S’는 아이폰 판매 역사상 최대 선주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구글과 손잡고 내놓기로 했던 차세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프라임의 출시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여러 정황상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넥서스 프라임은 구글 진영의 안드로이드4.0 레퍼런스폰(표준모델 휴대전화)의 첫 공개 행사인 만큼 전 세계 IT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삼성이나 구글 모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잡스의 사망에 대해 예의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등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4S에 대한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모델들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AT&T의 경우 주문 시작, 12시간 만에 20만건이 넘는 사전주문 예약을 받아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빠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또한 아이폰4S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아이폰4S 전 모델의 출시 날짜를 기존의 “10월 14일”에서 “1~2주 뒤”로 바꿨다. 제품 출시 전문가들로부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이폰4S가 이처럼 예상 밖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애플과 동일시돼 온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추모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스티브 잡스 사망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처음 발견돼 백신 프로그램인 ‘V3’ 제품군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악성코드는 스팸성 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메일 제목은 ‘스티브 잡스는 살아있다!’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화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이야기

    화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이야기

    10~12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 ‘화산’은 국내 최초로 화산과 그 주변 사람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에티오피아, 하와이, 인도네시아, 일본, 과테말라에서 우리의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6개국 화산과 그 화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부 ‘불의 묵시록’은 과테말라의 파카야, 인도네시아의 므라피를 찾았다. 두 곳은 지난해 5월과 10월 화산폭발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곳. 임시대피소에 수용된 수십만명의 난민에게 화산폭발 당시의 얘기들을 육성 그대로 담았다. 안티과도 찾았다. 과테말라에 있는, 6세기 이후 중앙아메리카 최고의 도시로 꼽혔던 곳이다. 그러나 1773년 푸에고 화산폭발과 연이은 지진으로 폐허가 된 뒤 지금은 잊혀진 곳이 됐다. 안티과 현장에서 문명의 흔적과, 그 문명이 어떻게 용암과 화산재 속에 사라져 갔는지를 더듬어 본다. 하와이 훌라춤도 다룬다. 지금이야 관광으로 유명해졌지만, 원래 이 춤은 화산 분화구 앞에서 추던 춤. 춤과 노래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 2부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은 잊혀질 만하면 한 번씩 거론되는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 본다. 백두산이 사화산이 아니라 휴화산이며, 따라서 언젠가 한 번은 폭발할 것이라는 얘기는 줄곧 있어 왔다. 이 얘기가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진 것은 일본 도호쿠 대지진 때문이다. 10여년 동안 백두산을 연구해 온 일본 연구진들이 백두산 폭발시 이번 대지진처럼 쓰나미가 일본을 덮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백두산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일까. 장윤득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와 함께 직접 백두산을 둘러보고, 실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제작한 3D영상도 공개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두산 폭발 때 북풍이나 북동풍이 분다면 남한도 안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능성은 희박하다지만 대비는 필요하다. 화산과 지진의 나라 일본을 찾아 대비책을 알아본다. 3부 ‘위대한 불의 땅’에서는 인도네이사 텡거르족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브로모 화산을 끼고 산다. 언제나 불안하고 조마조마할 것 같지만, 오히려 이들은 화산을 일러 축복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역발상으로 접근하는 이들은 많다. 에티오피아 다나킬 소금 사막, 인도네시아 3모작 재배농가, 미국 네바다 지열발전소 같은 곳은 오히려 화산을 역이용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올맷 발전소를 찾아갔다. 이곳은 화산지대라는 특성을 이용해 지열발전설비를 갖춰 인근 도시에 전기를 공급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영업정지 저축銀 세금 더 내고 부실 은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이 세금을 더 내면서까지 부실을 감춰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관리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국세청에 과다납부한 세금을 돌려 달라고 청구할 방침이어서 환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올해 들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16곳 중 11곳이 최근 3년간 허위 수익계상 등으로 더 낸 세금을 총 700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11곳은 부산·부산2·삼화·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경은·대영·보해 등이다. 이들은 부실을 감추려고 대출자가 이자를 갚지 못하면 이자상환용 대출을 해준 뒤 이를 이자수익으로 잡는 등의 수법으로 실제보다 이익을 크게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보는 1차로 이 가운데 2007회계연도에 낸 법인세 467억원 중 347억원이 과다납부됐다며 이를 돌려 달라고 해당 저축은행 관할 세무서에 각각 경정을 청구했다. 경정은 납세의무자가 수정기간인 3개월이 지나 과다납부한 세액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예보는 나머지 금액도 오는 11월까지 반환 청구를 할 계획이다. 국세청이 이미 받은 세금을 돌려줄지는 불투명한 가운데 예보는 국세청이 환급해 주지 않으면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불복청구를 신청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베일 벗은 아이폰5… ‘삼성의 대반격’

    베일 벗은 아이폰5… ‘삼성의 대반격’

    애플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사옥에서 ‘아이폰5’를 출시키로 하면서 삼성전자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국내 언론을 통해 “10월 4일이나 5일에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5 출시에 맞춰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아이폰5·아이폰4S 동시 출시”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 출시 1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폰5는 8메가픽셀 카메라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속도 21Mbps에 이르는 고속패킷전송방식플러스(HSPA+)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와 함께 공개되는 보급형 제품 ‘아이폰4S’는 5메가픽셀 카메라, 3.5인치 디스플레이,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가격은 아이폰5 32기가바이트(GB)는 639.99달러(약 77만원)로 예상된다. 아이폰4S는 16GB 기준 400달러(약 48만원) 선으로 통신사와 약정을 맺으면 99.99달러(미국 기준)에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 약정 시 공짜로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삼성, 소송 통한 전방위적 압박 유력 하지만 아이폰5의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가 아이폰5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사장이 밝힌 ‘재미있는 일’로는 삼성이 아이폰5 출시에 맞춰 전방위적인 특허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삼성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애플의 소송 때문에 신제품 태블릿PC ‘갤럭시탭 7.7’을 전시하자마자 철수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때문에 삼성이 이번에 애플에 이를 되갚아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아이폰5’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면 첫 번째 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유력하다.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5 판매를 금지시키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소송의 근거로 사용할 자사 보유 특허는 HSPA 등 총 7건이다. 하지만 제품을 직접 뜯어보고 분석해 봐야만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소송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다만 디자인 모방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 제기는 아이폰5 발표 당일에도 이뤄질 수 있다. ●반(反)애플전선 형성·극적 합의? 두 번째로는 최근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례에서처럼 삼성이 여러 업체를 모아 ‘반애플 연합 전선’을 구축하거나 미국시장에 아이폰5에 맞설 ‘히든카드’를 내놓는 것이다. 애플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잔칫집 김 빼기’ 전략으로는 충분하다. 실제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오는 11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스마트폰인 ‘넥서스 프라임’을 공개한다. 넥서스 프라임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생산하는 두 번째 ‘표준 스마트폰(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최신버전(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적용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다. 마지막으로는 삼성과 애플이 극적인 합의를 하고, 이를 신제품 발표를 통해 언급하는 것이다. 현실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파국으로까지 치닫는 것을 원치 않는 삼성과 애플의 속내를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허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가처분 신청을 할 경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각 지방법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면서 “삼성 또한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감안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EBS 다큐프라임 ‘욕해도… ’

    아이를 키우다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랄’ 등의 욕이다. 엄연한 욕설인데 아이들은 강조의 뜻을 가진 부사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욕설이 아닌 과격한 표현쯤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3~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은 이 문제를 다룬 ‘욕, 해도 될까요?’를 방영한다. 1부에서는 청소년들의 실제 언어생활을 들여다본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중·고생 4명의 대화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8시간 동안 무려 400여개의 욕설을 내뱉었다. 뒷골목에서 어슬렁대는 불량학생 아니냐고? 천만에. 이들 모두 우리 이웃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들이다. 또 욕설을 자주 내뱉을수록 뇌가 공격적으로 변해간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욕을 덜 쓸 수 있는지,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제시한다.
  • [2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하늘이 비를 내리고, 습한 땅이 키워 우리 밥상의 한 켠을 지켜 온 것이 있다. 예로부터 왕실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로 쓰였고, 때로는 약으로, 또 때로는 건강한 식재료로 우리의 밥상을 지켜온 송이, 능이, 표고버섯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만나는 하늘과 땅, 사람이 만들어 낸 버섯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따라가 본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어느 한 아파트 주민이 간절한 목소리로 걸어온 제보 전화 한 통.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무서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서둘러 찾아간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난간에 널린 이불들과 그 위에 매달려 있는 정체 모를 페트병들 뿐이다. 그리고 활짝 열린 문 사이로는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는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내상은 줄리엔이 그냥 싫다. 본인이 변기 망가뜨려놓고 줄리엔이 계상 집에 화장실 쓰러 오는 것도 꼴 보기 싫다. 그러던 내상이 줄리엔에게서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고 옆에 두고 싶어 안달이 난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편 종석은 아버지 내상의 부도와 함께 19년 하키인생도 부도를 맞는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새찬과 친구들은 최강의 레이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드넓은 우주로 모험을 떠난다. 슬럼프에 빠진 새찬은 나가는 대회마다 떨어지고 만다. 이를 본 트레드는 새찬이에게 전설의 머신 선인 히포포를 찾아가라고 충고해준다. 히포포를 찾은 새찬은 미덥지 못한 모습에 의심을 하지만 그래도 히포포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무섭다는 아이의 말에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지 못하는 엄마 심은영씨. 스톱워치를 들이대는 등 강압적인 수단 외에는 아이의 행동을 다루는 방법이 없는 엄마 이정윤씨. 과연 아이가 스스로 자기 일을 하고, 나이에 맞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적절한 훈육과 통제의 방법인지 함께 알아본다. ●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코끼리 3인방 이혜정, 박미선, 조윤선씨.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 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과연 그녀들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드디어 살빼기 프로젝트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다이어트 결과가 공개된다. 코끼리 3인방의 놀라운 결과와 절대 놓칠 수 없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 영업정지 저축銀 실무진 줄소환… 30명 출국금지

    저축은행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이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전·현직 대표이사와 임원 등 3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합수단은 지난 23일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이어 24일 주요 임원과 대주주 등 30여명을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단 측은 25일 “현재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며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을 불러 저축은행 부실과정과 불법 행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저축은행 실무진을 이번주 소환해 경영진과 대주주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실무진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경영진 및 대주주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수단은 비리 정황이 드러나는 대로 경영진과 대주주들을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합수단이 출국금지한 대상은 해당 저축은행 부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불법 대출의 결정권을 갖고 있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주주 등이다. 합수단은 이들이 저축은행 부실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과도한 대출과 차명 대출 등 불법 대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수단은 앞서 7개 저축은행의 본점 여신관리부와 대주주 자택 등 20여 곳에서 압수수색해 확보한 각종 회계장부와 전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분석에 힘쓰고 있다. 주말에도 출근, 경영진과 대주주들이 규정을 어기고 예금을 초과 대출하거나 차명 대출하는 등 상호저축은행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도 압수물을 통해 확인 중이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한 대출보다 내외부 인사의 영향력 행사를 통해 대출이 무리하게 늘어난 경우도 저축은행 재무구조 부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상호저축은행법은 자기자본 20% 이내에서 동일인에게 대출을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PF 대출 한도도 총 대출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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