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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싫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싫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싫다?”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는 아이도 안 낳겠다”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는 아이도 안 낳겠다”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는 아이도 안 낳겠다” 충격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충격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천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결론은 일·가정 양립?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결론은 일·가정 양립?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결론은 일·가정 양립?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서 집안일까지 하는 문화 원인?”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서 집안일까지 하는 문화 원인?”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서 집안일까지 하는 문화 원인?” 충격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 아이 낳지 않겠다” 왜?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 아이 낳지 않겠다” 왜?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16%, 아이 낳지 않겠다” 왜?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아이 낳고 싶지 않다 16%”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아이 낳고 싶지 않다 16%” 충격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아이 낳고 싶지 않다 16%” 충격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충격적 진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충격적 진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이유 살펴보니…” 충격적 진실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천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결론은 일하면서 집안일 도맡는 문화 때문?”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결론은 일하면서 집안일 도맡는 문화 때문?” 충격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결론은 일하면서 집안일 도맡는 문화 때문?” 충격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원인?”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원인?”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퇴근해도 집안일 도맡는 문화 원인?”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꼭 해야 한다)이 60.3%로, 부정적 응답 23.9%보다 훨씬 많았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합계 출산율인 1.19명보다는 높지만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명보다는 낮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아예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16.0%로 남학생(6.4%)보다 높았다. 안치용 2.1지속가능연구소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여학생들의 답변 속에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가정친화적 직장문화 등이 절실하다는 것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 언론단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이 현대리서치, 클라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의실에 몰카 설치해 여고생 알몸 찍은 日교사 체포

    탈의실에 몰카 설치해 여고생 알몸 찍은 日교사 체포

    수학여행 중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고생들의 나체를 도촬한 일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2일 수학여행 인솔로 4박 5일간 일본 교토를 찾은 아오모리 현립고교 교사 겐시 마키(26)가 호텔 여탕 탈의실에 탁상시계형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겐시 마키는 리모컨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한 탁상시계형 카메라에 사용 불가(使用不可)라고 적힌 종이를 붙인 후 여자 탈의실 사물함 위에 올려놨다. 고장 난 탁상시계처럼 보이게 해 조금의 의심도 받지 않으려 했던 것. 교사의 이러한 범행은 다음날 오전 탈의실을 청소하던 호텔 청소부가 평소에 보지 못한 탁상시계를 발견,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차리면서 덜미가 잡혔다. 청소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CCTV영상을 확보해 겐시 마키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겐시마키는 외설행위로 체포됐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ANNnewsC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제10편(KBS1 밤 10시) 한반도 남쪽 푸른 바다에 안긴 섬 같은 뭍, 경남 남해. 그 바다에는 대나무로 만든 그물 죽방렴을 치고 하루에 두 번, 물때를 기다리며 대대로 삶을 살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어업 방식이 세태의 변화에도 50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죽방렴 멸치잡이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시간을 시적인 영상으로 담아본다.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5분)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무서운 전염병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결핵을 ‘잊혀진 질병’ 혹은 ‘과거의 질병’으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결핵은 결코 잊혀진 질병이 아니다. 여전히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존재이다. 그 중 필리핀은 전체 인구 9800만명 중 45만명이 결핵 환자인데…. ■기찬 처방전! 100세 푸드(헬스메디tv 밤 11시) MC 이훈과 제시카가 각 분야 전문의들과 함께 변비, 설사와 민감성 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대장질환의 원인을 알아본다. 풍문으로 떠도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들로 허와 실을 밝혀낸다. 또한 변비와 대장염증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만든 처방 요리와 이훈과 제시카가 알려주는 쾌변을 위한 운동법도 공개한다.
  • 자연·혼·삶… 경북지방 소리에 담긴 한국의 ‘진짜 문화’

    자연·혼·삶… 경북지방 소리에 담긴 한국의 ‘진짜 문화’

    자동차 경적 소리, 휴대전화 벨소리, 건설현장의 작업 소리…. 각종 소음에 지친 현대인을 위해 아리랑 TV의 ‘아리랑 프라임’이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 떠난다. 18일 밤 7시에 방송되는 ‘경북 소리 기행’ 편에서는 황병준 음악감독이 경북 곳곳을 누비며 보물 같은 소리를 찾는다. 마음을 맑게 하는 자연의 소리, 한국의 전통을 지켜온 혼의 소리, 섬마을의 삶의 소리 등 인위적이지 않은 소리를 통해 한국의 진짜 문화를 느낀다. 경주에는 세 개의 능을 지키는 천년 노송들이 있다. 이른 아침 숲에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면 마치 신들이 지상에 내려와 춤을 추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 속에 경주의 아침 소리가 들려온다. 울진의 바다에는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파도 소리가 자장가처럼 평온하게 들려온다. 김천의 징은 황소 울음처럼 긴 메아리로 유명하다. 김천 징장 고 김일웅 선생의 아들 김형준씨는 아버지의 장인정신을 이어 징을 만들고 있다. 제대로 된 징 소리는 긴 여운이 느껴지며 가슴 깊이 파고드는 호소력이 있다는데, 장인의 혼이 담긴 징소리를 잡기 위한 과정을 황 감독이 함께했다. 안동에는 1000년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베틀소리가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대를 이어 물려받은 베틀로 직접 안동포를 짠다. 부지런히 돌아가는 베틀의 소리에는 1000년의 밤을 지새워 온 안동 아낙들의 삶과 땀이 배어 있다. 또 울릉도 개척민들이 대대로 불러온 ‘울릉도 아리랑’, 울릉도 사람들의 귀한 양식이었던 따개비 캐는 소리 등을 통해 울릉도 거친 땅을 맨몸으로 일군 개척민의 애환과 울릉도의 삶을 들여다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소원을 말해봐(MBC 밤 7시 15분) 한 신부가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것도 모자라 공금횡령범이라는 누명을 쓴 남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최 회장(김영옥)은 비서를 통해 며느리 혜란(차화연)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최 회장은 직접 확인하겠다며 소원(오지은)의 새엄마 정숙(김미경)을 찾아간다.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일본 섬 야쿠시마는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오래된 삼나무 숲과 초록으로 눈부신 이끼의 숲이 있어 애니메이션 영화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원숭이와 사슴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고 바다거북이가 산란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는 각종 동물의 천국인 야쿠시마의 사계(四季)를 담았다. ■명탐정 몽크 2(FOX 밤 8시) 몽크가 형사 일을 그만두고 사립탐정으로 변신해 범죄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드라마. 한 할머니가 앉아 있던 의자에 꽁꽁 묶인 채 괴한 2명에게 납치된다. 손녀딸 줄리는 법대생으로 경찰보다는 몽크에게 사건을 의뢰하며 돈이 없어 할머니를 찾아 주면 아는 교수님께 얘기해 형사로 복직시켜 주겠다고 한다. 몽크는 줄리의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 [구본영 칼럼] 모두가 완생을 꿈꾸는 미생의 나라

    [구본영 칼럼] 모두가 완생을 꿈꾸는 미생의 나라

    요즘 바둑 용어를 타이틀로 뜨는 드라마가 ‘미생’(未生)이다. 완전히 죽은 돌인 사석(死石)과 달리 집이나 대마가 살아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고졸 신참 장그래든, 화려한 ‘스펙’의 장백기든 직장 생활이 고달프긴 매한가지다. 하물며 현실에서 완생(完生)을 바라는 건 늘 희망 사항일 뿐일 게다. 철학자 칼 포퍼도 그랬잖은가. “인생은 끊임없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라고. 완생이 어렵긴 국가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최근 인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흑인 용의자를 사살한 백인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된 흑인 사회의 격렬한 시위가 퍼거슨시에서 뉴욕시로 계속 번지고 있다. 부자 이웃 일본은 어떤가. 엔화를 마구 풀었지만 경제가 살아나지 않자 저소득 가구 대상의 무상보육조차 포기했다. 그런데도 무디스 신용등급은 우리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이쯤 되면 유토피아는 어원 그대로 ‘아름답지만 이 세상엔 없는 곳’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미생의 나라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갈 길도 아득해 보인다. 올해까지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자살률 1위다. 지난해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은 세계 각국 중 최하위권이다. 구성원들이 미래를 불안해한다는 징표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의 공약인 무상보육도, 야당이 밀어붙인 무상급식도 재원 조달이란 벽에 부딪혀 있다. 게다가 국정 동력마저 떨어지고 있다. 세월호 정국에서 겨우 헤어나자마자 ‘비선 의혹’이란 자승자박의 덫에 걸리면서….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소득은 2만 4000달러 수준이다. 세계 33위로 꽤 잘사는 나라 축에 들지만, 현실에 대한 불만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하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일는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 역시 이룰 수 없는 공약으로 국민의 기대치를 잔뜩 부풀려 놓고 그 늪에서 허우적대는 형국이다. 대통령 직선제 이후 역대 정부가 그랬듯이. 집권 3년차를 앞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목표치부터 ‘영점 조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제 먹고살 만한 나라인데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는 왜 형편없이 낮을까. 국민소득에 내재된 평균의 함정 탓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그야말로 평균치일 뿐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삶의 만족도가 낮은 국민의 비율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더구나 배고픈 것보다 배아픈 걸 더 참기 힘들어 하는 우리 사회 아닌가. 그럼에도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국민을 완생으로 이끌 요술 방망이는 어디에도 없다. 결국 맞춤형 생산적 복지를 추구하는 것 이외에 무슨 대안이 있겠나 싶다. 제 돈은 안 내면서 전면 무상복지를 말하긴 쉽다. 이는 일말의 선의가 있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같이 망하자는 악마의 주술일 수도 있겠다. 우리는 인구는 적고 자원은 풍부한 북유럽 몇몇 나라와는 다르다. 지속적 성장 없이는 지금의 복지 수준도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부터 솔직해져야 한다. 국민들도 복지는 공짜가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올 정기국회에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예산 문제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여야와 시·도 교육감들이 벌인 ‘밀당’을 보면서. 여야는 3∼5세(누리과정) 보육 예산을 땜질 합의했다. 누리과정 예산 증가분을 국고로 직접 지원하면 법에 어긋난다며 시·도 교육청의 다른 항목 예산을 늘려 주고, 늘어난 예산을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편법이 언제까지 통하겠나. 무리하게 보편적 복지를 고집할 게 아니라 이쯤에서 선별적 무상복지로 전환해야 한다. 복지는 절실한 취약계층부터 먼저 배려하면서 재정이 허용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합리적이다. 꼭 복지 문제만 아니더라도 박근혜 정부가 담대하게 국가적 위기 탈출 전략을 새로 짜야 할 시점이다. 전면 인적 쇄신이 그 첫 단추여야 한다. 작금의 ‘비선 의혹’이 부풀려졌든 아니든 실력을 갖춘 새로운 진용으로 출발해야 할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 [TV 하이라이트]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5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3년. 후쿠시마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으로 고향을 잃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정부가 원전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한 시민들은 매주 총리 관저 앞에서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덩달아 한국에서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원자력 에너지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캐슬 2(FOX 밤 11시) 미스터리 소설가 캐슬과 여수사관 베켓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캐슬의 딸 알렉시스가 좋아하는 밴드 ‘블루 필’의 보컬 헤일리 블루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스토커 팬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헤일리와 다투는 걸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한편 베켓은 헤일리가 총을 거래한 사실을 알게 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캐치온 오후 3시 55분) 1982년 뉴욕 퀸스에 있는 현금수송차량회사에서 3000만 달러가 사라졌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현금 수송 차량 회사의 경호원 크리스가 있다. 그는 친구 에디와 함께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돈을 털어 유유히 떠나려 한다. 하지만 자신들을 추적하는 경찰과 자신들의 돈을 뺏으려는 범죄 조직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 [부고]

    ●안도걸(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원걸(신한은행 부부장)씨 부친상 나연주(한국탱카안전공사 사장)정안식(삼성생명 FC)차경훈(차소아과 원장)김종혁(특허청 사무관)씨 장인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58-5940 ●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순이(광주대 교수)씨 부친상 진인주(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이종준(리서치신문 대표이사)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58-5940 ●이용우(전 중앙일보 영남총국장)씨 부인상 승욱(미국 남미시시피주립대 교수)수미(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미애(수성아트피아 전시팀장)영주(동시통역사)씨 모친상 9일 대구 배성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53)382-1600 ●임소라(JTBC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10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52)241-1441 ●남궁호(세종시 균형발전담당관)씨 부친상 홍정표(KBS대전방송총국 기자)씨 시부상 9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42)471-1653 ●허재성(법무사)석윤(영남일보 2사회부장)씨 모친상 9일 경남 김해 한솔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5)321-6624 ●강혜승(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인승(GS자산운용 과장)씨 부친상 심효섭(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한신(대한항공 과장)이상준(NH농협증권 과장)씨 장인상 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779-1526 ●성경철(한진중공업 조선부문 관리본부장 상무)경민(프라임항공 대표)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6 ●안헌모(한화호텔&리조트 상무)씨 부친상 10일 부산 수요양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1)853-1024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갑의 횡포는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논란이 일면 당사자는 사과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까지 개혁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건은 계속 이어졌다. 본사-대리점, 경영진-직원, 교수-대학원생, 건물주-세입자 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 격차가 있는 관계에서 갑의 횡포는 쉽게 발견된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하는 학내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원생이 출장 간 지도교수 빈집에 가 개밥을 줬다는 증언이 나온다. 교수가 이사하면 이삿짐을 나르는 것은 물론, 아들 생일파티 준비를 돕고자 풍선 부는 일까지도 해봤다고 한다. 갑의 횡포라는 말이 빈번하게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이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3년 전 대리점 주인에게 남은 물량을 사들일 것을 요구하며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같은 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인이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갑의 횡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하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들고 있던 잡지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호텔 직원이 요청하자 욕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렸다.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회장은 지난해 9월 탑승 시각을 지키지 못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에게 욕을 하고 신문지로 뺨을 쳤다. 8일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신이 주주인 회사가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점에선 위에 거론된 경영자들과는 다르지만, 애꿎은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점에선 사태가 더 심각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그 탓에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객 사과문에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조 부사장을 두둔했다. 아울러 사무장에 대해서는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총수일가가 고용 계약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신분적인 상하관계로 인식한 전근대적인, 봉건적인 인식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득권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법·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갑의 횡포는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논란이 일면 당사자는 사과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까지 개혁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건은 계속 이어졌다. 본사-대리점, 경영진-직원, 교수-대학원생, 건물주-세입자 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 격차가 있는 관계에서 갑의 횡포는 쉽게 발견된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하는 학내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원생이 출장 간 지도교수 빈집에 가 개밥을 줬다는 증언이 나온다. 교수가 이사하면 이삿짐을 나르는 것은 물론, 아들 생일파티 준비를 돕고자 풍선 부는 일까지도 해봤다고 한다. 갑의 횡포라는 말이 빈번하게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이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3년 전 대리점 주인에게 남은 물량을 사들일 것을 요구하며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같은 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인이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갑의 횡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하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들고 있던 잡지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호텔 직원이 요청하자 욕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렸다.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회장은 지난해 9월 탑승 시각을 지키지 못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에게 욕을 하고 신문지로 뺨을 쳤다. 8일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신이 주주인 회사가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점에선 위에 거론된 경영자들과는 다르지만, 애꿎은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점에선 사태가 더 심각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그 탓에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객 사과문에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조 부사장을 두둔했다. 아울러 사무장에 대해서는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총수일가가 고용 계약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신분적인 상하관계로 인식한 전근대적인, 봉건적인 인식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득권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법·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공식 해명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공식 해명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공식 해명은? 갑의 횡포는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논란이 일면 당사자는 사과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까지 개혁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건은 계속 이어졌다. 본사-대리점, 경영진-직원, 교수-대학원생, 건물주-세입자 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 격차가 있는 관계에서 갑의 횡포는 쉽게 발견된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하는 학내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원생이 출장 간 지도교수 빈집에 가 개밥을 줬다는 증언이 나온다. 교수가 이사하면 이삿짐을 나르는 것은 물론, 아들 생일파티 준비를 돕고자 풍선 부는 일까지도 해봤다고 한다. 갑의 횡포라는 말이 빈번하게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이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3년 전 대리점 주인에게 남은 물량을 사들일 것을 요구하며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같은 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인이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갑의 횡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하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들고 있던 잡지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호텔 직원이 요청하자 욕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렸다.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회장은 지난해 9월 탑승 시각을 지키지 못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에게 욕을 하고 신문지로 뺨을 쳤다. 8일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신이 주주인 회사가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점에선 위에 거론된 경영자들과는 다르지만, 애꿎은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점에선 사태가 더 심각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그 탓에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객 사과문에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조 부사장을 두둔했다. 아울러 사무장에 대해서는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총수일가가 고용 계약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신분적인 상하관계로 인식한 전근대적인, 봉건적인 인식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득권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법·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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