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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연구 끝에 나온 ‘순천 대표 맛집 밀키트’ 7종···전국 어디서나 맛봐

    1년 연구 끝에 나온 ‘순천 대표 맛집 밀키트’ 7종···전국 어디서나 맛봐

    전남 순천시가 지역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해 개발한 ‘순천맛집 밀키트’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번 밀키트는 순천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간편식 7종이다. ▲효동회관의 한우곰탕·한우불고기 ▲향토정의 모링가보리굴비·산돌배 떡갈비 ▲슬로우마켓의 한우볼로네제파스타·칠게장 크림파스타 ▲솔밭곱창의 돼지곱창전골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년간 순천맛집 밀키트 제작 지원 사업을 펼쳤다. 조리, 위생, 상품 기획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맛의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모든 제품은 순천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사용해 타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함으로 차별화시켰다. 지난 21일 열린 품평회에서는 “순천 맛집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조리 과정이 간편하면서도 식당에서 먹는 맛과 품질이 같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순천맛집 밀키트’는 각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순천 로컬푸드 온라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밀키트는 사장님들의 정성과 순천의 맛이 함께 담긴 작품이다”며 “전국 어디서나 순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관광 및 숙박업과도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밀크티 마시려고 만든 2000만원짜리 ‘金빨대’…中남성 잃었다가, 결국

    밀크티 마시려고 만든 2000만원짜리 ‘金빨대’…中남성 잃었다가, 결국

    중국의 한 남성이 밀크티를 마시기 위해 특수 제작한 순금 빨대를 길 위에서 분실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금값 급등으로 2000만원 가치로 치솟은 빨대를 찾은 그는 “아내에게 빨래판 위에 무릎 꿇는 벌을 면했다”며 안도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에 사는 서우씨는 최근 경찰에 금 빨대를 찾아달라고 요청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서우씨가 밤에 전동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때였다. 울퉁불퉁한 맨홀 뚜껑을 지나는 사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빨대가 빠져나갔다. 그는 당황해서 한 시간 동안 빨대를 찾았지만 실패했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2명은 서우씨가 찾는 물건이 무게 약 100g의 금 빨대라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서우씨는 이 빨대를 만드는 데 9만 위안(약 1820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이후 한 달 만에 금값이 10% 넘게 급등하면서 현재 빨대의 가치는 10만 위안(약 2020만원)으로 높아졌다. 경찰관들은 손전등을 사용해 빨대를 찾기 시작했다. 30분 후, 경찰은 맨홀에서 약 100m 떨어진 보도 옆에서 빨대를 발견했다. 서우씨는 환호하며 “이제 아내가 빨래판 위에 무릎 꿇으라고 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빨래판 위에 무릎 꿇기’는 아내가 남편을 벌주는 상황을 묘사하는 유머러스한 관용구로 널리 사용된다. 서우씨는 지난 10년간 금을 사 모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밀크티를 마실 때 이 빨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서우씨는 은 빨대도 보유하고 있다. 서우씨는 금 빨대는 이번 사건으로 손상돼 녹여버렸으며, 다음 여름에 다시 빨대로 만들되 앞으로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신혼부부와 신생아에게 금을 사주는 오랜 전통이 있다. 최근에는 금 장신구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투자 가치가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빨대가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라며 “그래서 그 빨대가 길에 떨어져 있어도 아무도 줍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각성샷 날린 김나영,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둘째 날 공동 3위…“첫홀부터 보기해 걱정이 많았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각성샷 날린 김나영,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둘째 날 공동 3위…“첫홀부터 보기해 걱정이 많았다”

    현재와 같은 성적을 유지하면 내년 풀시드를 받지 못해 시드전 걱정을 해야하는 김나영이 각성전을 펼치며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25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신생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나영은 공동 선두인 박혜준, 마다솜(9언더파 135타)에 한 타차로 뒤진 채 방신실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80위로 시작한 김나영은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에서 21위로 투어에 참가했다. 풀시드가 아니라서 다음 주에 제주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도 참가하지 못해 사실상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참가해 컷 통과가 15차례였지만 톱 10진입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국내 개막전인 올 4월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이었다. 특히 올 시즌 상금순위에서 69위(1억 3340만5358원)로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시드전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 풀시드 확보를 위한 커트라인은 60위로 이 순위 밖으로 밀려나면 ‘지옥’이라고 불리는 시드전에 나가야 한다. 시드전은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무안CC에서 열리는데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여기서도 20위권에 들지 못하면 내년엔 드림(2부)투어로 강등된다. 이 때문에 60위권 선수들은 한타 한타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전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로 둘째 날을 맞은 김나영은 1번 홀(파5)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마음을 다잡고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나영은 4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마지막인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한 김나영은 후반 들어 조용하다가 롱홀인 13번(파5), 17번(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나영이 마지막 날에도 공동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면 5750만원의 상금을 추가하면서 상금순위도 18계단 끌어올려 51위까지 올라 시드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김나영은 “첫 홀부터 보기로 시작해 걱정이 많았다”며 “다행히 이후에 샷이 안정되면서 버디를 계속 기록해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특히 티샷이 가장 안정적이었는데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세컨드 샷까지 잘 이어졌다. 티샷이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좋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는 내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최근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나오면서 좋은 자극을 받았다. 나 역시 그 흐름에 올라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 이효리, 오랜만에 아이유 언급…솔직하게 현재 관계 밝혔다

    이효리, 오랜만에 아이유 언급…솔직하게 현재 관계 밝혔다

    이효리가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불화설을 일축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영상 ‘부부 동반은 핑계고’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명절 선물 이야기를 꺼내며 “친구가 제주에서 망고밭을 하는데, 그 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다. 선물 챙기는 목록에서 재석 오빠 같은 사람들은 뒤로 빠지고 더 챙겨주고 싶은 사람부터 올라온다”며 “(마찬가지로) 그런 마음으로 저를 챙겨주는 사람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재석 오빠와 현희, 그리고 아이유다. 작게라도 나를 챙겨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발언으로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은 사실상 종결됐다. 앞서 이효리와 아이유는 2017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지만, 이후 교류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사람이 SNS에서 서로를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커졌지만, 이번 언급으로 관계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됐다.
  • 네오디뮴 자석 200개가 복부서 ‘막대’로 발견?…13세 소년 장 일부 제거, 왜

    네오디뮴 자석 200개가 복부서 ‘막대’로 발견?…13세 소년 장 일부 제거, 왜

    뉴질랜드에서 13세 소년이 네오디뮴 자석 200개 가까이를 삼켜 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자석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국제학술지 뉴질랜드 의학 저널은 24일 ‘온라인 쇼핑의 위험성 : 100개의 소형 고성능 자석을 삼킨 소아 사례’라는 제목의 임상 논문을 게재했다. 이 소년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일주일 전 네오디뮴 자석 약 100개를 삼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의 복부에서 발견된 자석의 수는 훨씬 많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의료진은 소년의 장 여러 부위에서 자석들이 사슬처럼 연결된 막대 4개를 확인했다. 복부 속에서 네오디뮴 자석들이 서로 강하게 달라붙어 막대 모양으로 뭉치면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수술 과정에서 자석 사슬들은 소장과 맹장의 여러 구간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석들이 서로 강하게 끌어당기면서 사이에 낀 조직의 혈액 공급이 차단됐고, 이로 인해 여러 부위에서 압박 괴사가 발생했다. 의료진은 손상된 장 일부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지만, 소년은 다행히 회복이 순조로워 8일 만에 퇴원했다. 다만 논문에는 소년이 자석을 삼킨 구체적인 이유가 명시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알렉스 심스 연구원은 “이 사례가 보여주듯 소형 고성능 자석을 삼키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심스 연구원은 “소형 고성능 자석은 세트로 판매될 때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홍보된다”며 “다양한 모양을 만들거나 손장난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밝은 색의 작은 공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가 삼키기 쉽다”고 설명했다. 최근 뉴질랜드 정부 당국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청소년들이 자석으로 혀나 코, 입술에 가짜 피어싱을 만드는 행위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며 경고했다. 이런 자석은 실수로 삼킬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13년 자석 섭취로 인한 잇따른 입원 사태를 계기로 네오디뮴·철·붕소(NIB)로 만든 자석의 판매를 영구 금지했다. ‘희토류 자석’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일반 철 자석보다 최대 50배 강력하다. 부모가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 2024년에는 한 뉴질랜드 어린이가 생일 파티에서 희토류 자석 2개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이의 어머니는 “의사들이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자석 두 개가 서로 붙어 있는 게 뚜렷하게 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한 개는 장으로 내려갔고 다른 한 개는 위에 남아 있었다”며 “강한 자력 때문에 조직을 사이에 두고 달라붙으면서 위벽에 구멍이 뚫렸고 딸은 결국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어린이가 자석을 삼킨 것으로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환자의 75% 이상이 수술이나 내시경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랑가 병원 외과 의료진은 “어린이들이 고성능 자석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 “내연녀랑 새 삶 살래”…아내 먹는 피자에 독초 넣은 50대 남성, 결국

    “내연녀랑 새 삶 살래”…아내 먹는 피자에 독초 넣은 50대 남성, 결국

    독일에서 50대 남성이 냉동 피자를 이용해 일곱 차례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밤베르크 지방법원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6)씨의 재판을 시작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맹독성 물질이 든 독초를 냉동 피자에 넣는 등의 수법으로 동갑내기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7번이나 독살을 시도했으나 아내는 다행히 살아남았다. 다만 매번 입원 치료를 받거나 중독 증상으로 심장 박동 조절기를 삽입해야 했다. 지난해 12월 A씨의 마지막 범행 때에는 20대 아들도 독초를 넣은 피자를 먹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A씨는 2022년 온라인에서 만난 다른 여성과 교제를 시작하고 이 여성에게 미래와 아이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여름 이 여성과 새로운 삶을 위해 아내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A씨는 구글에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 등을 검색한 뒤 여러 종류의 독초를 자기 직장으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곱 번째 범행 후 내연녀와 프랑스로 떠났다가 붙잡혔다.
  • 해외 교민 커뮤니티에 넘쳐나는 ‘고액 TM’ 미끼글…“범죄 맞지만 안전해”[취중생]

    해외 교민 커뮤니티에 넘쳐나는 ‘고액 TM’ 미끼글…“범죄 맞지만 안전해”[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곧장 오는 한국인은 소수입니다. 범죄단지에 있는 한국인 중 다수는 베트남, 미얀마, 태국, 필리핀, 중국 등 캄보디아 인접 국가에서 육로를 통해 옵니다.”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25일 온라인 사기를 일삼는 현지 범죄단지의 실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범죄 연루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캄보디아 출국이 어려워지자 인접 국가에서 캄보디아행을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도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태 이전에도 태국이나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경우가 적잖았는데 앞으로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동남아 지역간 이동성↑…‘연계 범죄 주의보’캄보디아 등 동남아 주요 지역의 지리적 환경만 보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A씨는 “육로만 이용해 손쉽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군다나 국경을 넘나드는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담당 브로커가 활개 치고 있다고도 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는 B씨는 “50만원만 주면 여권 수십 개를 받아 몇 개월씩 비자를 연장해주는 브로커도 있다”면서 “이런 대리 연장으로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 한 나라로 들어와서 몇 년간 문제없이 지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제로 동남아 주요 지역 교민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전히 텔레마케팅(TM) 구인 글을 가장한 취업사기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기글을 올리는 게시자들은 “보안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면서 고액을 벌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숙박과 한식, 비자, 생활비까지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취업사기 글이 줄지 않고 이어지자 구인구직 게시판 자체를 막아두거나 게시판 내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해 자동으로 관련 글들을 삭제하는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나쁜 짓이라도 해야 먹고 살 수 있어” 회유 캄보디아 범죄단지처럼 다국적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자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해외 구인 게시자들은 오히려 ‘범죄’라는 점을 당당히 내세우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이 캄보디아와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내 구인 글을 올린 모집책 4명과 직접 연락해보니 이들도 자신들의 업무가 불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모집책 C씨는 “‘군부대 사칭 대리구매 전화’ 업무를 하면 된다”면서도 “나쁜 일이긴 한데, 한국은 돈 없고 ‘빽’ 없으면 못 살지 않나. 이렇게 나쁜 짓이라도 해야 그나마 먹고 살 수 있다”고 회유했습니다. ‘감금이나 폭행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말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업무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면서도 생활비 등 제공하는 부대비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구직자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업무를 소개했던 태국 모집책 D씨는 “자세한 업무와 회사 장소는 태국에 도착하면 자세히 알려주겠다”고 말을 흐렸습니다. 반면 “비행기 표는 우리가 구매해서 돈을 낼 필요가 없고 ‘1인 1실’ 아파트에서 삼시 세끼를 다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첫 달에는 월 300~500만원, 이후 월 450~500만원을 벌 수 있고, 여기에 인센티브를 더하면 월 1000~4000만원까지 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 ‘초국경범죄’ 예방 위한 국제공조 주문 정부도 국경을 넘나들며 피해자를 양산하는 ‘초국경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초국가범죄 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관계부처가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며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경찰 등은 초국가적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방식 등으로 차단하는 대책 등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 캄보디아와 태국, 필리핀, 라오스 등을 비롯해 인터폴과 아세아나폴과 같은 국제경찰 협력기구와 함께 초국경 범죄단지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1월 첫 ‘작전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영상) “한국인도 포함, 강 건너다 사망도”…스캠 범죄자 추정 1000여명 대탈출 [포착]

    (영상) “한국인도 포함, 강 건너다 사망도”…스캠 범죄자 추정 1000여명 대탈출 [포착]

    미얀마군이 국경 인근의 최대 범죄단지로 꼽히는 ‘KK파크’를 급습하자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1000여 명이 강을 건너 태국으로 탈출했다. KK파크는 미얀마와 태국 국경의 카렌주(州) 미야와디 인근에 있는 복합단지로 카지노·유흥업소·온라인 사기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22일부터 미얀마 군부가 자국 내 최대 규모의 스캠 범죄센터인 ‘KK파크’를 단속하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도주한 사람 중에는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10여 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미얀마 미야와디시와 인근의 태국 국경으로 대거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미얀마와 태국을 가르는 모에이강(江)을 건너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날 태국 공영방송 타이 PBS는 KK파크에서 나온 사람들이 스티로폼 상자 등을 이용해 모에이 강을 건너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 PBS는 “모에이 강의 유속이 빨라 일부 중국인들이 물에 휩쓸려 익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KK파크서 도주한 사람 중 한국인도 있어”일각에서는 도주한 사람 가운데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미얀마 유력 매체 이라와디는 지난 22일 “태국 국경 게이트에 중국과 베트남, 한국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몰려 장시간 대기했다”고 전했다. 태국 이민국은 도착한 사람 대부분이 중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태국 당국이 입국을 허가한 외국인은 160명에 불과하다. 사와닛 수리야쿨 나 아유타야 딱주 부지사는 AFP에 “태국으로 입국한 대부분의 사람이 KK파크 출신으로 본다”면서 “23일 도착한 사람들은 인신매매 피해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피해자가 아닌 경우에는 불법 월경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군부와 군벌의 여론용 작전일 뿐” 비판도캄보디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단속이 강화되자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을 저질러 온 범죄조직들은 서둘러 인근 국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군부 쿠데타와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미얀마는 범죄조직에 더할 나위 없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올랐다. 심지어 군부의 이번 대규모 단속 전 당국이 KK파크 근로자들에게 도피로를 열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라와디에 따르면 카렌국경수비대(BGF)단속 전날인 21일 밤부터 중국 국적 인력을 차량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고 다음 날 새벽 단지 문을 열어 나머지 인원들이 대거 빠져나가도록 도왔다. 미얀마군의 단속 결과도 수상한 점 투성이다. 군부는 KK파크 단속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 30대와 통신 장비를 압수했지만 범죄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 현지 관계자는 “단속 당시 KK파크 내 건물 200여 동에 약 2200명이 있었지만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단속 이후 사기(범죄) 행위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 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는 “미얀마 군정과 카렌국경수비대가 토지·부동산·사이버사기·인신매매 등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지역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범죄조직과 손잡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카렌국경수비대는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의 군벌이다. 친(親)군부 세력으로 꼽히는 이들은 태국 접경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이 실제 범죄 척결보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무마하려는 보여주기식 단속에 가깝다고 지적한다. 이라와디 역시 “군정과 카렌국경수비대가 공동으로 ‘여론용 작전’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스캠 조직들은 2023년 한국, 일본, 미국 등 광범위한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370억 달러(약 52조 5000억 원)를 갈취했다.
  • ‘전국구 롤러 유망주’ 대구 동부중 장민기 “국제대회 결과로 증명할 것”

    ‘전국구 롤러 유망주’ 대구 동부중 장민기 “국제대회 결과로 증명할 것”

    “국제대회를 앞두고 평소보다 훈련량을 더 늘렸는데,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올해 롤러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민기(대구 동부중 2학년)는 다음 달 예정된 국제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승선한 장민기는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오픈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민기는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 대표 선발전에서 중등부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54회 전국소년체전 롤러 대구시 대표로 발탁됐다. 장민기는 24일 서울신문과 만나 “작년 세계대회에서는 4위를 하면서 세계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실력이 엄청나다는 걸 경험했다”면서도 “지금은 그때보다 체격도 커졌고 체력도 늘어난 만큼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민기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점점 롤러에 진심이 됐고, 이제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민기는 초등학교 시절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1000m와 3000m 포인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에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전국구 유망주다. 이명규 코치는 “지는 걸 싫어하는 투쟁심이 기본적으로 있는 선수”라며 “몸무게에 비해 근력도 있고 심폐지구력이 강해 회복속도도 빠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장민기의 체력과 근력을 더 올리기 위해 근육 훈련과 사이클을 병행한 결과 200m 트랙을 한 바퀴 도는 인터벌 성적을 0.5초 정도 더 앞당겼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 물론 좋겠지만 외국 선수들과 직접 경쟁해보면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중 롤러부는 1984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이다. 이춘욱 동부중 교장은 “수많은 대회 참가 경험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롤러부 선수들의 다양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언제 어디서든 취업 기회”…관악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언제 어디서든 취업 기회”…관악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서울 관악구는 ‘2025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은 지난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5주간 전용 채용관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운영 기간에는 수시로 구인 공고를 게재하거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 지원기업 추천서비스 ▲ 온라인 적성검사 ▲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 오프라인 채용관이 오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중장년층의 높은 구직 수요를 반영한 ‘중장년 채용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또한 청년인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에 맞춘 ‘청년 채용관’은 오후 2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관 외에도 ▲ 유관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 인공지능(AI) 면접 ▲ 취업타로 상담 ▲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관악구는 행사 당일 ‘미래·혁신·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일자리 정책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연다.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위해,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지난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명씨를 경남도 국정감사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경남도 국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열린다. 애초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 일정이 겹쳐 경남도 국감에 출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공판이 오후 2시로 미뤄지면서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명씨 출석으로 경남도 국감에서는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가 명씨에게 공천에 도움을 받았는지를 두고 여야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박 지사 측은 앞서 ‘명태균씨가 경남도지사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수 추천이 아니었다”며 “경선은 8만여 당원 투표(50%), 경남도민 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당내 경선을 통해 당원과 도민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는 65%의 득표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홍준표 지사와 두 차례 도지사 경선을 한 사실이 있을 만큼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 특정 개인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김건희씨 등을 만났다는 의혹도 받았었다. 당시 만남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박 지사에게 ‘선거캠프에 들어와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2021년 9월 17일 김건희씨에게 ‘비서실장 박완수 2선 국회의원’ 등이라고 적은 글을 보내며 박 지사를 캠프 비서실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2021년 8월 초 아크로비스타를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도 전이다. 각 진영이 캠프를 차리려는 시기였는데, 국회의원 한 명이라도 자기 캠프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여름휴가 중 제3자 통해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 방문 자리에서 명씨를 만났다. 명씨는 나를 안내해주고 바로 나갔고 윤 대통령과 둘이 저녁을 먹고 (그의) 입장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올 무렵 다시 명씨가 들어와서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자리에 김건희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고, 김씨를 만났다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씨와 돈거래가 있었냐는 의혹 등에 박 지사는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작할 필요도, 의뢰할 필요도 없었다”며 “(공천 확정 후) 제가 명씨에게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공천이 확정된 날 많은 전화를 받았고 얼마든지 덕담을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경남도 국감에서는 박 지사가 명씨에게 공천 도움을 받은 대가로 명씨 처남을 경남도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기숙사 남명학사에 채용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명씨 처남인 B씨는 2022년 연말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B씨는 2023년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인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채용에 응시했고,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경남도는 B씨가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명씨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명씨는 지난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등 의혹을 두고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3년 만에 진행하는 경남도 국감에서는 지난 3월 산청·하동 대형 산불이나 지난여름 극한 호우 피해, 부산항만공사 명칭 문제,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현안 점검보다는 정쟁성 이슈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경차 타고 행사장 가니 ‘차 돌리라’고”…서동주도 당한 ‘경차 무시’

    “경차 타고 행사장 가니 ‘차 돌리라’고”…서동주도 당한 ‘경차 무시’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한 브랜드의 VIP 행사장에 경차를 몰고 갔다가 무시당한 경험을 공개해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 경차 운전자들이 도로를 주행하다 불쾌한 경험을 하거나 “경차를 몰면 위축된다”는 식의 인식이 쌓이면서 신차 시장에서 경차의 자리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서동주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브랜드 VIP 행사장에 경차를 몰고 갔다가 관계자들에게 ‘차를 돌려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기아 레이의 차주다. 서동주는 “검정색의 좋은 차들이 줄줄이 있는데 그 사이에 내가 꼈더니 관계자가 내가 잘못 온 줄 알았다”면서 “‘여기 행사 중이니 돌려 나가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내가 더 당당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처음으로 민망했던 경험이었다. 내 내면의 부족함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다”고 돌이켰다. 서동주는 그러면서도 경차를 타는 이유에 대해 “운전을 막 하는 스타일이라 편하다. 주차 대란인 곳을 가도 쏙쏙 들어간다”며 웃었다. 서동주·은혁 “복잡한 서울에서 경차가 편해”경차는 길이 3600㎜ 이하·너비 1600㎜ 이하·높이 2000㎜ 이하·배기량 1000cc 미만인 차량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차 캐스퍼, 기아 모닝, 레이·레이 EV 등 3종을 생산한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차폭이 좁아 복잡한 도로에서의 운전이나 주차가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취득세와 자동차세가 낮고, 공영주차장 할인이나 전용 주차구역 등 각종 혜택이 제공돼 사회 초년생의 첫 차나 가정의 ‘세컨드차’ 등으로 사랑받아왔다. 서동주 외에도 몇몇 연예인들은 남다른 ‘경차 사랑’을 자랑해왔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은 가지고 있던 슈퍼카들을 처분하고 2013년부터 기아 모닝을 운전해오고 있다. 은혁은 “주로 혼자 차를 타고 서울 곳곳을 운전하기 때문에 경차가 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동주가 겪었던 ‘경차 무시’ 현상은 경차 차주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회사원 이모(37)씨는 “운전을 8년 동안 해왔는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 때는 수월했던 운전이 ‘세컨드차’인 경차를 몰 때는 그렇지 않다”면서 “위험하게 추월하거나 끼어드는 것은 물론,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도 경적을 울리거나 운전석 문을 내리고 째려보는 운전자도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세컨드차’인 경차를 몰고 다니다 도로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 뒤 아내는 ‘메인차’를 몰고 남편이 경차를 몰고 다닌다거나, ‘경차 무시’를 겪고 난 뒤 대출을 받아 중형차로 바꿨다는 이야기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동차가 ‘경제력의 상징’이 되면서 경차는 ‘돈이 없는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인식도 생겨났다. 한 소개팅 서비스 업체가 미혼남녀 15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여성의 84%가 ‘첫 데이트 때 남자가 국산 경차를 타고 나오면 민망해서 차에 타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중고 시장에서는 경차가 1·2위이와 더불어 경차의 가격이 오르며 준중형차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고, 경차에 대한 각종 혜택이 줄어드는 현상과 맞물리면서 경차는 신차 시장에서 점차 외면받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1만 6221대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2023년 12만 4080대까지 내려앉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국내 경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 809대로 전년 동기(4만 6517대) 대비 33.8% 급감했다. 업계는 올해 연간 경차 판매량이 7만대를 밑돌 것으로 내다본다. 경차가 점차 사라지는 사이 국내 경차의 대표주자였던 마티즈를 이어받은 쉐보레 스파크는 2022년 끝내 단종됐다. 경차의 자리는 소형SUV나 준중형 세단이 대체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히려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통해 올해 9월까지의 국내 중고차 누적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모닝(3만 3897대)이 1위, 스파크(3만 424대)가 2위에 올랐다. 레이(2만 5622대)는 4위에 오르는 등, 실거래 상위 10위 안에 경차 4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 초년생이나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경차를 찾고 있으며, 경기 불황과 맞물려 신차 대신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투아니아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외신들은 최근 몇 주간 러시아 군용기가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침범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나토 간 군사적 긴장감을 또다시 고조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에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수도 탈린 근처 바인들루 섬 상공을 12분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와 루마니아 역시 러시아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잇따른 영공 침범이 우발적인 것이 아닌 의도적 도발로 보고 있다. 곧 러시아가 나토의 방어 시스템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시험하고 약점을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앞서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국 육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나토 조기경보 시스템과 반응 시간을 떠보려는 예행연습”이라고 평가했으며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마리온 메스머 수석 연구원은 “러시아가 나토의 레드라인이 어디인지 시험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핫이슈]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핫이슈]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투아니아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외신들은 최근 몇 주간 러시아 군용기가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침범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나토 간 군사적 긴장감을 또다시 고조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에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수도 탈린 근처 바인들루 섬 상공을 12분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와 루마니아 역시 러시아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잇따른 영공 침범이 우발적인 것이 아닌 의도적 도발로 보고 있다. 곧 러시아가 나토의 방어 시스템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시험하고 약점을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앞서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국 육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나토 조기경보 시스템과 반응 시간을 떠보려는 예행연습”이라고 평가했으며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마리온 메스머 수석 연구원은 “러시아가 나토의 레드라인이 어디인지 시험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참가 초·중학생 모집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참가 초·중학생 모집

    서울 중구가 다음달 15일과 22일 서울대에서 중구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울대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캠퍼스를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음달 15일에는 초등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00명이 참여하는 ‘가족진로캠프’가 열린다.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조별 진로탐색 활동과 캠퍼스 투어 미션을 하게 된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특강도 열린다. 다음달 22일에는 중구 거주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중등 진로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 교수진의 진로특강 ‘나의 꿈 찾기’를 시작으로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등 분야별 전공 탐색 세션이 진행된다.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미션과 진로 탐색 세션도 마련됐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초등용은 다음달 2일까지, 중등용은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꿈을 그려보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새로 배운 것을 잘 기억하려면 ‘이것’ 알아야 [달콤한 사이언스]

    새로 배운 것을 잘 기억하려면 ‘이것’ 알아야 [달콤한 사이언스]

    학생들이나 뭔가를 배우는 사람들이 바라는 바는 새로 배운 것을 잘 기억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점가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기억술에 관한 내용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런 상황에서 뇌 과학자들이 새로운 사실을 배워서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탈리아 트렌토대 마음·뇌 과학 연구센터 연구팀은 학습 중 뇌 특정 영역에서 나타나는 활동의 질이 새로 학습한 내용을 성공적으로 습득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 과학 저널’ 10월 20일 자에 실렸다. 사람들이 개인적 경험을 더 쉽게 기억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비인격적 정보를 학습하는 데 관여하는 뇌 영역과 전략은 불분명하다. 이에 연구팀은 29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 작품을 바탕으로 한 세 개의 가상 문명에 대한 120개의 허구적 사실을 학습하고 외우도록 했다. 연구팀은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활성화 부위를 촬영했다. 또, 이틀이 지난 뒤 연구팀은 기억력 테스트를 통해 어떤 사실을 더 잘 기억하는지 평가했다. 연구 결과, 학습 과정에서 장소와 인물에 대한 의미론적 정보에 민감한 특정 영역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인적 경험과 관련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새로운 정보를 기억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는 차이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스콧 페어홀 트렌토대 교수(인지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는 메커니즘과 우리 삶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뇌 메커니즘과 부분적으로 다르며 서로 다른 구조에 의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맥길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서로 다른 스토리텔링 전략이 뇌가 그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하고 나중에 회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 과학 저널’ 10월 20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같은 핵심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만들었다. 하나는 핵심 사건을 경험하는 동안 개인의 감정과 해석을 묘사하는 세부 사항을 포함하고, 다른 하나에는 핵심 사건에 대한 개인의 구체적 관찰과 같은 지각적 세부 사항을 포함했다. 연구팀은 35명의 성인 남녀에게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신경 영상을 촬영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유형의 이야기를 들을 때 활성화되는 뇌신경 네트워크는 차이를 보였으며, 그 차이에 따라 이야기 핵심 요소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 듣는 방식에 따라 기억을 형성하는 방식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시그니 셀던 맥길대 교수(행동 신경학)는 “노년층은 경험한 사건을 기억할 때 개념적 기억 체계를 더 많이 활용하고, 젊은 층은 지각적 기억 체계를 선호하는 것처럼 개인과 집단은 서로 다른 기억 체계를 선호한다”며 “기억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연령대별로 정보를 맞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미국에 결사항전’…베네수엘라 대통령 “러 미사일 5000발 배치”

    ‘미국에 결사항전’…베네수엘라 대통령 “러 미사일 5000발 배치”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결사항전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베네수엘라가 주요 방공 위치에 러시아산 대공미사일 5000발을 배치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2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고위 군 지도자들과 함께 국영 TV방송(VTV)에 나와 “세계의 모든 군대는 이글라(IGLA)-S의 위력을 알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적어도 5000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사일은 군인 한 명이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미사일로 마지막 산, 마지막 마을, 마지막 도시에 배치됐다”며 결사항전의 뜻을 피력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수호신인 양 강조한 이글라는 러시아가 개발한 견착식 대공 미사일 시스템(MANPADS)이다. 미국의 스팅어와 유사한 미사일인데, 성능이 개량돼 최대 사거리 6000m, 최대 고도 3500m까지 드론, 저고도 항공기, 헬리콥터 등 공중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이글라 미사일은 군인 한 명이 어깨에 메고 발사할 수 있어 유사시 공중을 장악할 미군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으나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 숫자와 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른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군의 B-1B 폭격기도 23일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약 80㎞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핵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 3대가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 상공을 비행한 지 불과 1주일 여만이다. 이처럼 미국이 전략폭격기들을 연이어 베네수엘라로 보내는 것은 최대 수위의 군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했으며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격침해, 알려진 것만 최소 37명을 숨지게 했다.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와 만나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 관련 마약 카르텔에 대한 작전 계획을 의회에 알릴 예정이지만, 선전포고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 ‘미국에 결사항전’…베네수엘라 대통령 “러 미사일 5000발 배치” [핫이슈]

    ‘미국에 결사항전’…베네수엘라 대통령 “러 미사일 5000발 배치” [핫이슈]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결사항전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베네수엘라가 주요 방공 위치에 러시아산 대공미사일 5000발을 배치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2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고위 군 지도자들과 함께 국영 TV방송(VTV)에 나와 “세계의 모든 군대는 이글라(IGLA)-S의 위력을 알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적어도 5000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사일은 군인 한 명이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미사일로 마지막 산, 마지막 마을, 마지막 도시에 배치됐다”며 결사항전의 뜻을 피력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수호신인 양 강조한 이글라는 러시아가 개발한 견착식 대공 미사일 시스템(MANPADS)이다. 미국의 스팅어와 유사한 미사일인데, 성능이 개량돼 최대 사거리 6000m, 최대 고도 3500m까지 드론, 저고도 항공기, 헬리콥터 등 공중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이글라 미사일은 군인 한 명이 어깨에 메고 발사할 수 있어 유사시 공중을 장악할 미군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으나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 숫자와 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른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군의 B-1B 폭격기도 23일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약 80㎞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핵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 3대가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 상공을 비행한 지 불과 1주일 여만이다. 이처럼 미국이 전략폭격기들을 연이어 베네수엘라로 보내는 것은 최대 수위의 군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했으며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격침해, 알려진 것만 최소 37명을 숨지게 했다.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와 만나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 관련 마약 카르텔에 대한 작전 계획을 의회에 알릴 예정이지만, 선전포고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 서울시 ‘핼러윈 안전대책’…“이태원·홍대·성수 등 14곳 집중 관리”

    서울시 ‘핼러윈 안전대책’…“이태원·홍대·성수 등 14곳 집중 관리”

    서울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을 추진한다. 불법 주정차와 보도 불법 적치물 단속, 임시대피소 운영, 응급구조를 위한 긴급차량·인력 배치, 인근 병원 핫라인 구축과 이송체계 관리 등을 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8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사고 위험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첫 주말인 이날부터 오 26일에는 중점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순찰한다. 인파 감지 CCTV도 활용해 단위 면적 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유관기관 등에 바로 알린다. 지역별로는 이태원 관광특구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태원로 일대는 혼잡도 ‘경계 단계’ 이상 시 입·출구를 분리해 운영하고 인파 유입을 차단한다. ‘매우 혼잡’ 시에는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홍대 관광특구는 레드로드 일대 대형 재난문자전광판에서 실시간 혼잡도를 안내한다. 혼잡 구역에 우측통행을 유도하는 안전 펜스를 200개 이상을, 안전관리 요원 616명을 배치한다. 성수동 카페거리는 연무장길·아뜰리에길을 중점 관리하며 구두테마공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한다. 민관합동 현장 순찰을 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6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에서 핼러윈 종합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핼러윈 안전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 김 행정2부시장은 “이번 핼러윈 안전대책은 지점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핵심은 중국 범죄조직”...국내 1호 탐정이 밝힌 충격 실태 [시냅스]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핵심은 중국 범죄조직”...국내 1호 탐정이 밝힌 충격 실태 [시냅스]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습니다. 최소 1만 명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이 정부 공식 통계를 훨씬 웃도는 최소 1만 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국내 1호 탐정으로 알려진 임병수 탐정은 최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정부가 발표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실종자 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중국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범죄 단지는 수백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한국인 실종자 임 탐정은 “2022년, 2023년까지만 해도 한 해에 몇 안 되던 캄보디아 실종·감금 신고 건수가 2024년에는 220건, 올해는 8월까지만 330건으로 폭증했다”며 “그 사이 무슨 일이 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지 정보원들의 제보를 인용해 “실제 피해 규모는 최소 1만 명”이라고 주장했다. 실종 신고된 인원 외에도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한 수배자들 ▲현지에서 카지노 빚으로 엮인 교민들 ▲인접 국가에서 납치된 한국인들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숫자라는 것이다. 2. “캄보디아 상점 70~80%가 중국인 소유”... 일대일로가 만든 범죄 온상 이러한 대규모 범죄의 배경에는 중국의 영향력이 자리한다. 임 탐정은 구체적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꼽았다. 그는 “중국이 캄보디아의 항구, 공항, 고속도로를 전부 중국 자본과 노동력으로 건설해줬다”며 “훈센 총리가 40년째 독재를 하는 동안 반대 세력은 청부살인당하거나 망명했고, 자연스럽게 친중 정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의 모든 로드샵이나 가게 건물주, 상점 주인들은 대부분 중국인”이라고 지적했다. 3. “중국 범죄조직 대거 이동”... 동남아로 옮겨간 검은 돈 결정적 계기는 2018년 중국의 대규모 범죄 소탕 작전이었다. 임 탐정은 “불법 도박, 인신매매, 장기 적출 등에 연루된 조직들이 대거 동남아로 이동했다”며 “초기에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중국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자 한국·일본·호주·미국인으로 표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들의 범죄 양상을 진화시켰다. 오프라인 사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사기, 보이스피싱 등으로 범죄 영역을 확장했다는 것이다. 4. “월급도 주고 인센티브도 준다”... 범죄 단지의 충격적 운영 실태 ‘웬치’로 불리는 범죄 단지는 그 자체로 완결된 생태계다. 호텔, 카지노, 식당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체계적인 착취가 이뤄진다. “실적을 내는 사람에게는 급여와 함께 매출의 5~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합니다. 이 돈으로 내부에서 마약과 성매매를 하도록 유도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게 만들죠. 실적이 저조한 사람은 폭행과 고문을 당하고, 최악의 경우 장기 적출 대상이 됩니다.” 5. “시아누크빌만 갔다 왔다”... 정부 대응의 한계 임 탐정은 정부의 대응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이미 텅 빈 시아누크빌 범죄 단지만 둘러보고 왔다”며 “수백 개의 범죄 단지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만 방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지 경찰서 내 한국인 전담 부서인 ‘코리안 데스크’ 설치가 무산된 것을 우려했다. 큰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현지 대응 체계 없이는 피해자 구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임 탐정은 “정부가 한국인 브로커만 처벌하고 문제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진짜 문제는 중국 범죄조직인데, 순수한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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