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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HP ‘오피스젯 프로 K550’ ‘오피스젯 프로 K550´은 HP의 확장형 프린팅기술(SPT)로 탄생한 잉크젯 컬러프린터로 생생한 컬러와 레이저프린터에 맞먹는 품질을 자랑한다. 해상도는 컬러와 흑백이 각각 4800dpi, 1200dpi다. 인쇄 속도는 컬러 33ppm, 흑백 37ppm으로 동급 제품보다 최고 두배정도 빠르며 장당 인쇄비용은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컬러와 흑백이 각각 30%, 25%까지 저렴하다. 250매 용지공급함과 150매 출력함을 갖췄고 USB 2.0포트와 32MB 램이 장착됐다. 가격은 18만원(부가세를 포함)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 ‘애니콜 블루투스폰’ 애니콜 블루투스폰(모델명 SPH-V6900·SCH-V720)은 선없이 통화와 MP3를 들을 수 있다. 휴대전화단말기간 전화번호, 사진, 음악 등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DA, 노트북 등과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단말기에 담긴 사진을 프린터로 직접 전송·출력할 수도 있다. 130만화소 카메라, 1.9인치 QVGA LCD를 갖췄으며 VOD, MP3 등의 기능이 있다. 메모리 용량은 90MB가 넘는다. 내장된 ‘웰빙음악´과 플래시 그래픽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율서·미소·손글씨·보람·쉬리·구름·맹꽁이·애니콜체 등 서체도 다양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블루블랙폰(D500)´으로 통하며 디자인에 대해 극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하우젠 다고내’ 올해 선보인 김치냉장고 ‘하우젠 다고내(多庫內)´는 김치와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미발아와 요구르트도 만들 수 있다. 식품에 맞게 맛을 관리할 수 있는 ‘독립냉각방식´으로, 저장실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묵은 김치, 동치미, 겉절이 등의 김치류와 육류, 생선, 야채, 쌀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 문에 도어센서와 쿨링커버가 설치돼 문을 열어도 냉장고 실내 온도가 유지된다. ‘하우젠 다고내´는 크고 다양한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최근의 소비자 성향에 맞춘 김치냉장고로,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해 ‘제2 냉장고´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김치보관 이상의 기능·공간을 가진 제품들을 쏟아내는 업체들에 기준을 제시했다는 것. LG전자 ‘휘센’ 연간 1000만대를 판매, 5년연속 세계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5125만대 규모의 세계 에어컨시장에서 총 1012만대를 팔아 점유율 19.6%를 차지했다. 세계 소비자 5명중 1명꼴로 사용하는 셈이다. ‘휘센´은 ‘웰빙´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먼지, 냄새, 알레르기를 제거하고 살균기능을 높인 ‘네오 플라스마 시스템´을 갖췄고 공기 중의 식중독균이나 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력을 강화시킨 ‘천연 카테킨 헤파 항균 필터´가 설치됐다. 종류도 다양하다. 고급 벽지의 패턴으로 디자인된 ‘투인원 아트´는 3면에서 바람이 나와 입체적인 냉방을 해주며 ‘캐릭터 에어컨´은 운전모드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액자형 딜럭스 프리미엄´은 두께가 148mm로, 컬러가 다양하며 4계절 내내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파브 LCD TV’ 유럽의 EISA상을 수상하기도한 40인치 파브 LCD TV(모델명 LN40M61B)는 독자적인 회로기술을 사용해 64억 4000만 컬러를 표현한다. 색상 재현력은 기존보다 27%이상 개선돼 일반 CRT TV보다도 높다. 스피커를 보이지 않도록 제품 하단부에 배치했다. 5000대1의 명암비와 8ms의 응답속도로 고화질의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며 ‘나만의 색상기능´으로 선호하는 색상만 조절할 수 있다. 시야각은 178도로 넓은 편. 32인치이상 대형 LCD TV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히트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판매호조세다. 회사측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중대형 LCD TV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제1회 서울디자인대상´에서 대상(산업자원부장관상)을 차지한 ‘그랜저´는 3300cc의 L330과 2700cc의 Q270 두가지 모델이 있다. 6기통 3300cc 람다엔진과 2700cc 뮤엔진은 각각 9.0km/ℓ, 9.4km/ℓ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알터네이터, 에어컨, 워터펌프 등이 1개의 벨트로 구동돼 소음과 진동이 작다. ▲볼륨감을 살리고 품격과 안정감을 강조한 전면부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측면부 ▲강렬한 느낌을 주는 후면부 등 외관디자인이 뛰어나다.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램프에 HID기술을 구현해 빛이 강렬하며 리어램프는 방사형 리플렉터를 적용해 불꽃을 연상시킨다.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체 제어할 수 있는 ‘VDC시스템´을 갖췄다. 박문각 ‘공인중개사 수험교재 시리즈’ 박문각은 공인중개사 수험교재 시리즈를 전국 60여개 학원과 에듀스파(www.eduspa.com)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년간 TV를 통한 강의도 해오고 있다. ▲최고 강사진 다량 확보 ▲체인학원서비스 지방으로 확대 ▲온라인 동영상 제공 등 꾸준히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각종 행정고시학원에서 인기다. 개정법률이 많은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의 특성을 고려, 법률과목의 개정시 신속하게 추록집을 발간·배포한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2006년 공인중개사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교재·학원강의·동영상강의 등을 연구·개발중”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탄교육 ‘기탄영어 베이직’ 주일 분량의 학습지를 각각 분리·제본해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아이들에게 기대감과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매주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 초등영어와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을 통합적으로 다뤘으며 놀이중심의 내용으로 꾸몄다. 체계적으로 구성돼 학부모는 영어교육 전반에 관한 로드맵을 얻을 수 있다. EBS, KBS, 아리랑TV 등에 출연하는 외국인 성우들의 발음과 노래 등이 담긴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스티커, 반복 학습용 카드, 마무리 테스트 등도 포함돼 있다. 부모들이 지도하기 쉽도록 각 페이지마다 지도요령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혼다코리아 ‘뉴2006어코드’ ‘뉴2006어코드´는 1976년에 출시돼 6차례 풀모델 체인지된 7세대의 2006년형 모델로 혼다의 대표적인 자동차다. 전·후면, 알루미늄 휠 등이 날렵하게 디자인됐으며 240마력의 VTEC엔진을 탑재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첫선을 보인 후 5개월 만에 1000대를 판매, 현재까지 23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영업사원과 전문 정비사원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LLC(생애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러들은 시승코스를 개발해 고객체험마케팅을 펼친다. 현재 여성전문채널인 온스타일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으며 여성 고객으로부터 이미지를 한층 도시적이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개월간 27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로체´는 ‘옵티마´보다 축거(앞뒤 바퀴간 거리)와 윤거(좌우 바퀴간 거리)가 각각 20mm 넓다.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세타 CVVT엔진´을 장착, 2400cc의 경우 최고 166마력의 출력과 11.1㎞/ℓ(오토)의 연비를 자랑한다. 총 6개의 에어백을 내장하고 외형을 가볍고 단단한 강판으로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다. 급제동 및 급선회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차체자세 제어장치(VDC)´를 설치했다. ▲액셀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하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 VCD, CD, MP3를 즐길 수 있는 6매 DVD체인저 등 최첨단 편의기능을 갖췄다.
  • 넥스트 ‘더 라스트 러브 송’

    록그룹 ‘넥스트’가 전성기 시절 멤버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다시 손잡았다. 김세황은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넥스트의 3기로 활동하면서 그룹의 절정기를 이끈 멤버. 이로써 넥스트는 신해철(보컬), 김세황(기타), 데빈(기타), 쌩(베이스), 쭈니(드럼), 동혁(키보드·기타)의 6인조 대형 밴드로 재탄생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넥스트의 음악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더 라스트 러브 송’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스트는 ‘오직 라이브로 승부한다.’는 취지하에 예전 발라드 히트곡은 물론 ‘라스트 러브 송’ 등 신곡도 처음 공개한다. 게스트로는 싸이가 함께 한다.MBC ‘100분토론’을 통해 복장논란을 빚은 바 있는 신해철은 “특별히 턱시도를 입고 공연하겠다.”고 공언하는 한편,“팬들이 ‘국가대표급’ 라인업이 무엇인지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ketlink.co.kr).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日 메탈밴드 ‘라우드니스’ 내한공연

    日 메탈밴드 ‘라우드니스’ 내한공연

    “메탈이여 부활하라!” 지난 3일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 롤링홀에서 세계적인 메탈밴드 ‘라우드니스’의 내한 공연 ‘리유니언 인 더 코리아’가 열렸다. 이들이 한국에서 전성기 라인업으로 풀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앞선 공연은 모두 조인트 형식으로 진수를 맛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큰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고된 초겨울 저녁 무렵을, 오프닝에 나선 국내 밴드 ‘마하트마’와 ‘피아’가 서서히 달구기 시작했다. 또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이 무대에 올라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무대 세팅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소문을 증명하듯, 오후 8시가 넘어서야 ‘라우드니스’가 마침내 무대에 섰다. 일상과는 달리 레게 가발을 쓰고 나온 아키라 다카사키가 눈에 띄었다. 첫 곡은 ‘크레이지 닥터’. 이어 ‘인 더 미러’가 울리는 순간 롤링홀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1시간30분이 넘는 시간에 모두 12곡이 선사됐다. 속주와 라이트 핸드 주법을 뽐내는 아키라의 킬러기타, 미노루 니하라의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보컬, 또 안정감 있는 마사요시 야마시타의 베이스에다 테크닉은 물론 비트가 돋보이는 무네타카 히구치의 드럼은 지난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 차례 앙코르를 통해 ‘크레이지 나잇’과, 공연 내내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에스·디·아이’를 선물로 하며 이날 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피커가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고, 국내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곡들이 그다지 많이 연주되지 않아 호응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사상 첫 단독 무대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날 공연은 가치가 있었다. 국내 뮤지션들도 ‘라우드니스’ 공연에 관심을 보였다.‘윤도현 밴드’의 드럼 김진원과 베이스 박태희,‘오메가3’의 키보드 고경천, 야구 선수에서 록 뮤지션으로 변신한 ‘왓!’의 이상훈 등도 공연장을 찾았다. 김진원은 “오랜 세월 밴드를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존경스러운 밴드”라면서 “전성기 라인업을 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키라 다카사키 “내년 25주년 앨범 내놓을 것”

    아키라 다카사키 “내년 25주년 앨범 내놓을 것”

    “음악을 위해 태어났고, 음악 밖에 모르고 살아왔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할 것이다.” 정말 오랜 세월 밴드를 이끌고 왔다. 숱하게 멤버가 교체됐지만 메탈밴드 ‘라우드니스’라는 전설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키라 다카사키(44)가 있었다. 1980년대 잉베이 말름스틴 등 서양 속주 기타리스트에 한국 록키드들이 매몰되고 있을 당시 라이트 핸드 주법으로 무장한 동양 대표 속주 기타리스트로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그다.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동양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던 ‘선더 인 디 이스트’(85) ‘섀도즈 오브 워’(86)-미국 발매 당시에는 ‘라이트닝 스트라익스’로 이름이 바뀌었다.-‘허리케인 아이즈’(87) 등을 통해 80년대 최전성기를 함께 했던 최강 라인업으로 다시 뭉친지도 어언 4년이 흘렀다. 지난 2일 서울 홍익대 인근 프리버드뮤직스쿨에서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아키라를 비롯한 미노루 니하라(45·보컬), 마사요시 야마시타(44·베이스), 무네타카 히구치(47·드럼)를 만났다. 어느새 세월의 멋을 드러내는 노장이 된 아키라는 “16세에 프로에 입문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하다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토로했다. 그의 손에서 끊임 없이 명곡들이 이어졌다.‘라이크 헬’,‘크레이지 나잇’,‘소 론니’,‘애쉬스 인 더 스카이’,‘에스·디·아이’ 등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작 스스로는 “‘크레이지 사무라이’ ‘더 배틀십 무사시’ 등 최근에 만든 곡들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현재 진행형’의 활동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 “연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두 번째이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창작의 중요성을 뮤지션의 조건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81년 첫 앨범인 ‘더 버스데이 이브’ 발매를 기준으로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 여름쯤 22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키라는 “지미 핸드릭스, 레드 제플린 등과 작업했던 에디 크레이머와 다시 손잡고 미국 올 레코딩을 통해 새 앨범을 낼 것”이라면서 “그리고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투어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일본은 세계적인 빅네임 밴드들이 많이 찾아오고, 라이브 페스티벌과 콘서트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면서 “한국은 거리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정해서 공연을 유치하면 다시 록에 대한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로체 떴다” 중형차 레이스 후끈

    “로체 떴다” 중형차 레이스 후끈

    기아자동차가 5년만에 옵티마 후속 중형세단 로체를 내놓으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 쟁탈전이 한층 뜨거워졌다. 중형차 시장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까지 14만 4764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15.5%나 성장했다. 자동차업체들이 사활을 걸 만하다. ●기아차, 로체로 중형시장 노크 로체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 대비 축거와 윤거를 각각 20㎜ 확대, 준대형급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모델 최초로 현대·기아차의 독자 개발 엔진 ‘세타(θ) CVVT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166마력, 연비 11.1㎞/ℓ(2.4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4모델의 차체 중량이 1455㎏으로 NF쏘나타 2.4(1496㎏)에 비해 40㎏ 이상 가볍다. 또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 2.0,2.4 등 세가지 모델을 선보여 선택폭을 넓혔다. 로체는 이밖에 ▲급회전시 최적의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엑셀러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는 물론 VCD,CD,MP3 모두 재생 가능한 6매 DVD 체인저 ▲5단 온도조절 열선시트 ▲위험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차량진단까지 제공하는 모젠 네비게이션(MTS-250) 등 편의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쏘나타 독주속 4파전 예상 기아차는 로체 판매 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연간 15만대로 잡았다. 내수시장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는 현대차의 NF쏘나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 7514대가 판매되며 기세를 올린 NF쏘나타는 지난 8월 5350대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1만 112대가 팔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단일 차종 국내 판매가 월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7월 쏘나타(EF)가 1만 72대 판매된 이후 39개월만이다. 뉴SM5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월 3172대에서 출발해 4월 5444대로 5000대고지를 돌파했고 10월에도 5409대가 판매됐다. 로체가 기아차의 기대만큼 팔려준다면 뉴SM5와 로체의 2위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GM대우의 매그너스는 9월 1030대에서 10월 843대로 줄어드는 등 경쟁에서 한발 비껴나 있다. 하지만 GM대우도 99년 12월 출시 이후 6년만에 매그너스 후속 신차(프로젝트명 V250)를 내년 초 출시하며 중형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V250은 기존 매그너스에 장착된 2000㏄와 2500㏄ 엔진을 그대로 쓰거나 개량해 탑재할 예정이지만 내·외관은 완전히 바꾼 ‘풀 체인지’ 모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제플러스] 日펜탁스와 카메라 공동개발

    삼성테크윈은 12일 일본 펜탁스사와 ‘D-SLR 카메라’(렌즈 교환이 가능한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의 공동개발 조인식을 갖고,D-SLR 카메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고급형 카메라 ‘Pro-815’ 출시에 이어 렌즈교환식 D-SLR 카메라까지 확장,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게 됐다.
  • 생즉필사 사즉필생 ‘야수’

    생즉필사 사즉필생 ‘야수’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제작 팝콘필름)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세 주연배우 권상우·유지태·손병호와 김성수 감독·정우영 프로듀서 등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야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올해 하반기 이후 라인업 소개, 메이킹 필름 공개, 주연배우들의 인사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 및 영화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야수’의 예고편 동영상은 강한 액션과 함께 현란한 화면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길고 흐트러진 머리를 휘날리며 도시의 어둠 속에서 총을 겨누고 분노하는 권상우와, 냉소적인 대사를 내뱉으며 고뇌하는 유지태의 모습에서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왔다. 특히 권상우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얼굴에 붕대를 두른 채 달리고, 넘어지고, 때리고, 맞는 거친 액션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동갑내기로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권상우와 유지태는 어깨동무를 한 채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나타냈다. 권상우는 “영화를 통해 과감한 액션에 도전했다. 연기파 배우 최병호, 유지태가 함께 힘을 모아 젊은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스토리가 예고편보다 100배이상 재미있는 영화이며, 끝까지 남는 최후의 야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지태 역시 “6개월간의 촬영기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다.”면서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인정받는 성공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영화 ‘야수’는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액션물이다. 권상우가 다혈질 성격의 형사 장도영, 유지태가 냉철한 엘리트 검사 오진우, 손병호가 잔혹한 조직의 리더 유강진 역을 맡아 6개월여의 촬영을 통해 최근 제작이 완료됐다.12월 중순 국내 개봉한다. 한류스타 권상우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쏠린 일본에서도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부산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로야구 2005] 두산 “한국시리즈 보인다”

    두산이 ‘독수리군단’을 연파하며 4년 만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을 위한 9부능선을 넘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투아웃 이후에만 6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6-1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 전날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두산은 1승만 더 낚으면 2001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반면 ‘에이스’ 문동환을 투입하고도 패한 한화는 남은 3경기를 싹쓸이해야만 KS행이 가능하다.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먼저 2게임을 지고도 3연승으로 KS에 진출한 것은 지난 96년 현대가 유일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14년차 듀오’ 안경현(35)과 장원진(36)은 한화의 에이스 문동환을 상대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불방망이를 휘둘러 승리를 견인했다. 5번 안경현은 5회 쐐기 2점포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톱타자 장원진은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수 맷 랜들도 7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뒷받침했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3승1패 방어율 1.86을 기록한 랜들과 두산전에서 2승2패 방어율 2.67을 찍은 문동환의 격돌. 짱짱한 두 투수의 대결답게 초반은 투수전으로 흘렀다. 하지만 문동환의 구위에 눌려 숨죽이던 두산이 먼저 폭발했다.4회 홍성흔·안경현의 연속안타와 손시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전상열의 빗맞은 타구는 절묘하게 우익선상에 떨어져 2타점 2루타가 됐다. 한번 사냥감을 포착한 두산은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장원진이 우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순식간에 스코어는 4-0. 두산은 5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2사 2루에서 안경현이 문동환의 체인지업을 통타,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주포 김태균의 슬럼프가 야속했다. 준PO에서 17타수 1안타(타율 .059),PO 1차전 4타수 1안타로 실망을 안겼던 김태균은 이날도 1회 2사 2루,6회 1사 1·3루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3차전은 10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두산은 ‘루키’ 김명제, 한화는 준PO MVP 최영필을 선발로 예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감독한마디 ●패장 김인식 두산 감독 리오스와 랜들의 구위가 시즌 때보다 더 좋은 것 같다.7∼8회까지 상대 선발에 밀리다 보니 좋은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4회 2사뒤 문동환이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준게 뼈아팠다. 내일 지면 끝이니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총력전을 벌이겠다. ●승장 김경문 두산 감독 2연승을 했지만 섣불리 김칫국을 마시고 싶지 않다. 하지만 먼저 2승을 했으니 내일 투수들을 총동원해서라도 잠실에서 끝내고 싶다. 주전 대부분이 30대 중반의 고참선수들이라 알아서 실마리를 찾는 것 같다. 특히 오늘 6득점이 모두 2사 뒤에 나와 기쁘다.
  • 외교부 라인업 ‘안정’ 위주로

    홍석현 전 주미 대사의 불법도청 테이프 ‘X파일’ 사건 연루로 흐트러졌던 외교 라인이 마침내 정비됐다. 정부는 29일 홍석현 전 주미대사 후임에 이태식(60) 외교부 1차관을, 1차관 자리에 유명환(59) 2차관을,2차관에 이규형(54) 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태식 주미 대사 내정자에 대한 미국측 아그레망절차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번 외교라인업은 재벌 언론사주 출신의 주미대사 임명이란 ‘파격카드’를 내세웠다 낭패를 본 뒤 나온 직업외교관 위주의 안정적 인사 기조. 반기문 외교장관부터 1·2차관, 김재섭 주 러시아대사, 김하중 주중 대사 모두 내외에서 검증된 커리어 출신들이다.4강 대사 가운데 주일 대사관의 나종일 대사만 학자 출신이다. 특히 이 주미대사 내정자의 경우 현직 차관으로 이례적(94년 박건우 차관 이후 처음)인 케이스.4강 대사의 경우 장관 및 총리를 지낸 ‘초중량급’들이 임명돼 왔는데 이번 인사를 계기로 4강 대사의 ‘급’이 전체적으로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내정자는 대학시절 학생운동 전력으로 6회 외무고시 면접에서 탈락한 외교관으로선 보기 드문 ‘운동권’출신. 어떤 자리에서건 할 말은 하는 강한 성격이다. 특히 한·미관계 전환기인 2003년 후반 차관보를 지낸 이후 탄탄대로를 걷고 있어 ‘늦관운’이 트였다는 소리를 듣는다. 외시 33회인 아들 이성환(29) 청와대 행정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아 한미정상회담 때 부자가 함께 배석하는 진풍경이 나오게 생겼다. 한·미, 한·일 등 양자관계를 담당할 유명환 제1차관 내정자는 외교부 내의 자타 공인 ‘미국통’이다.7월 말 다자담당 제2차관이 된 지 두 달 만에 양자담당인 제1차관이 됐다. 외교부 생활 35년 가운데 20여년을 ‘미주라인’에서 일했다. 동기인 이 주미대사 내정자와 자리 물림이 눈길을 끈다.2002년 차관보 인사에서 이 주미대사 내정자에게 밀린 뒤 이 내정자가 있던 이스라엘 대사로 갔고, 필리핀 대사를 거쳐 차관자리를 받은 것. 이규형 2차관 내정자는 유엔과장과 국제기구정책관 등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다자업무 전문가다.1991년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당시 유엔과장으로서 실무주역을 맡기도 했다. 지난여름 ‘때로는 마음 가득한’이란 시집도 출간한 이 내정자는 실제로 부드러운 친화력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을 받는 ‘시인’외교관이다. 홍석현 전 대사 경질로 이태식·유명환·이규형 세 사람의 연쇄승진이 이뤄져 외교부에선 ‘1타(打)3(得)’에 성공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음은 주요 약력●이 주미대사 내정자 ▲경북 월성 ▲경북 사대부고·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7회 ▲주미1등서기관 ▲주오스트리아 참사관 ▲통상국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 ▲주이스라엘 대사 ▲차관보 ▲주영국 대사●유 1차관 내정자 ▲서울 ▲서울고·서울대 법대 ▲외시 7회 ▲북미과장 ▲공보관 ▲대통령 외교비서관 ▲북미국장 ▲주미공사●이 2차관 내정자 ▲부산 ▲외시 8회 ▲서울고·서울대 외교학과 ▲주일본 1등서기관 ▲유엔과장 ▲주유엔 참사관 ▲공보관 ▲국제기구정책관 ▲주중 공사 ▲주방글라데시 대사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seoul.co.kr
  • 삼성·소니 ‘밀월’ 깨지나

    삼성·소니 ‘밀월’ 깨지나

    그동안 ‘찰떡궁합’을 유지해 온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처음으로 ‘마찰음’을 내기 시작했다. 대형 LCD 부문에서 ‘40-46인치’를 표준으로 밀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소니가 37인치 LCD TV 생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것. 소니의 LCD TV 라인업 확대 전략은 TV 부문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지난 22일 발표된 ‘경영혁신계획’과 맞물려 주목된다. ●소니 ‘TV명가 재건´ 행보 가속화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타이완 AUO사와 26,32인치와 함께 37인치 LCD 패널 구매 계약을 체결,37인치 제품군을 추가로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내에 37인치 제품이 출시되면 소니의 LCD TV는 37인치와 삼성과의 합작사인 ‘S-LCD’에서 패널을 공급받는 40인치가 공존하게 된다.37인치는 LG필립스LCD, 샤프, 타이완의 AUO·CMO 등 6세대 LCD 진영의 주력 제품으로, 이들 업체는 ‘37-42-47’로 이어지는 ‘+5인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5세대에서 곧바로 7세대로 직행한 삼성전자는 32인치에서 37인치를 건너뛴 채 곧바로 40인치로 넘어가 40,46인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니 역시 ‘S-LCD’에서 패널을 공급받으면서 대형 LCD TV를 40인치로 일원화했었다. 소니마저 37인치로 돌아섬으로써 삼성전자는 LCD 표준 경쟁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도 이미 37인치 LCD TV를 유럽시장에 내놓으며 자사 LCD총괄의 표준 전략을 거스른 바 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LCD 패널 합작에 이어 2008년까지 2만여건의 특허공유, 공동 연구개발, 메모리카드, 차세대 DV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같은 ‘밀월’은 이데이 노부유키 전 회장 시절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긴급수혈’된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트링거 회장은 직원 1만명 구조조정,11개 공장 폐쇄 등 극단적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디지털TV 사업 확대를 통한 TV명가의 재건을 천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와 소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소니는 또 37인치 제품 출시와 함께 올 들어 단종한 42인치 재출시 여부를 검토중이고 LCD 패널업체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LCD 부문에서 삼성 의존도를 낮추고 라인업 및 공급처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LCD 부문 독자행보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TV 부문 최강자로 군림했던 소니는 올해 2·4분기 전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주고 마쓰시타에도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삼성 “패널 공동 개발 등 협력 이상 없을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37,42인치 LCD TV 출시 여부는 최종적으로 소니가 판단할 문제”라면서 “‘S-LCD’ 합작 및 패널 공동 개발 논의 진행 등 양사의 협력전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초고속인터넷 초반 주도권 전쟁

    “아파트 시장을 잡아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파워콤이 다음달 1일 초고속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워콤은 연말까지 50만, 내년 100만 가입자 확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KT와 하나로텔레콤이 독주했으나 새로운 경쟁자가 나오면서 가입자 유치전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아파트 광통신망 본격 점화 파워콤의 주무기는 최대 100Mbps에 이르는 속도다. 아파트 단지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 정보통신부가 집계한 광통신망 가입자는 지난해 말 106만명에서 7월 말 133만명으로 증가 추세다.8월 말 현재 KT의 광통신망 엔토피아 가입자는 64만여명,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포스는 28만여명이다. 유선방송(SO)연합회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파워콤의 100Mbps급 엑스피드 광통신망 신고 요금은 3년 약정이 2만 8000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3년 약정 엑스피드의 경우 계약할 때 3만 8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KT의 ‘엔토피아’보다 8.5% 저렴하다. 하나로텔레콤의 유사 서비스인 ‘하나포스 프로’보다 5.7% 싸다.●3사의 생존 전략 선발 사업자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수성 전략을 내놨다.KT는 타사에는 없는 3년 이상 사용자 할인, 메가패스 존 무료 등의 프로그램을 부각시키고, 속도가 빠른 상하향 100Mbps VDSL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로텔레콤도 올 연말까지 광통신망 서비스 단지를 3500개로 늘리는 한편 기존 고객을 붙잡기 위해 SO와의 협업을 통한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등 번들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콤은 멀티미디어기반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종합적인 IP(인터넷프로토콜)기반의 토털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박주선前의원 민주당 복당키로

    박주선 전 의원의 민주당행이 임박했다. 최근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박 전 의원은 다음달 민주당에 복당,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최근 강남 대치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여러 사람들을 두루 만나면서 향후 정치 일정을 구상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 의원측은 “지역 민심 파악과 정국 구상을 위해 백두산, 지리산 등 한국의 명산을 여행하며 심기일전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소위 ‘3종3금(三縱三擒)’을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보인다. 도청정국으로 호남지역 민심잡기에 성공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는 민주당은 일찌감치 지방선거 라인업에 들어가는 분위기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그라운드의 악바리 이영무 감독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그라운드의 악바리 이영무 감독

    온 국민을 웃기고 울리는 축구에서의 골 세리머니는 언제 봐도 환희와 감동의 결정판이다. 느닷없이 속옷을 내보여 주는가 하면 옆으로 드러누워 기발한 동작으로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또 손을 꽉 잡고 기도하는 숙연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이래저래 골 세리머니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1975년 9월28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제4회 한·일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 전년도 도쿄 시합에서 4대1로 패한 앙갚음을 하듯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골문을 열심히 두들겼다. 이때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왜소한 키에 보잘것없는 체격, 그러나 종횡무진 경기장을 헤집고 다니는 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후반 중반 무렵, 승부에 쇄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바로 그 순간 골문 앞에서 보기드문 광경이 벌어졌다. 꽉 쥔 두손을 이마에 갖다 대고 무릎을 꿇은 채 한참 동안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 생소했지만 전국민에게 감동과 설욕의 속시원함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바로 ‘그라운드의 악바리’ 이영무(53) 선수였다. 이후 차범근 신연호 박민재 선수 등이 골을 넣은 후 기도 세리머니를 연출하는 바통을 이었다. 이 세리머니는 종교적 논란 등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02년 월드컵때 이영표 송종국 최태욱 이천수 등에 의해 다시 살아났고 최근에는 박주영 등 차세대 골잡이들도 자주 애용한다. ●“선착순 달리기 차범근 선수에 딱 한번 져” 앞서 언급한 대로 ‘기도 세리머니’의 원조는 이영무 할렐루야 축구감독이다.75년 한·일 축구 정기전에서 처음 선보인 후 81년 축구 국가대표를 은퇴할 때까지 그의 상징처럼 늘 따라다녔다. 감독생활을 하는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처음 기도 세리머니를 할 때에는 스스로 생소했고 비난도 많았다.”면서 몸이 빈약하고 잘 먹지 못해 빈혈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었고 또 기술도 뛰어나지 못해 신앙심 하나로 열심히 뛰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각오로 현역때 선착순 달리기를 하면 죽어라 뛰었고 청소년대표 시절 차범근 선수한테 딱 한번 뒤진 것 외에는 단 한번도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오직 살 수 있는 길은 지구력밖에 없으며 하느님한테 힘이 되어 달라고 늘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런 습관으로 골이 터질 때마다 감사의 표현으로 저절로 기도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할렐루야 축구단 숙소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이 감독을 만났을 때 ‘기도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에 지체없이 나온 대답이다. 이 감독은 최근 할렐루야 축구단을 이끌고 팔레스타인 지역을 순회하며 평화의 축구경기를 하고 돌아온 직후였다. 위험지역인 관계로 결코 쉽지 않은 출장이었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지난해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했지요. 이때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이 처음으로 구성돼 우리와 친선시합을 가졌습니다. 당시 떠나올 때 올해도 방문한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베들레햄을 비롯, 헤브론 라말라 여리고 등 좀처럼 외국인이 드나들 수 없는 곳에서 네차례의 친선경기를 가졌지요. 처음에는 잔뜩 경계했지만 나중에는 외부의 사랑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의 한국팀이 왔다며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등을 연발, 이 구호가 세계 축구 공용어임을 실감했다며 웃었다. 아울러 방문하는 곳마다 어린이들에게 축구 클리닉 행사를 해주자 총소리를 듣고 자란 사나운 성질은 온데간데없고 ‘코리아 넘버원’을 외치며 환영했단다. 이들이 사용하는 축구공은 아직도 고무공. 미리 갖고 간 가죽공 100개와 장난감 등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지역 방문때 “대~한민국” 연호에 감동 이 감독은 “먼지만 펄펄 나는 헤브론 운동장에서 돌과 자갈을 주워내고 경기 2시간 전부터 물을 뿌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꼈다.”면서 헤어질 때 ‘살렘(평화)’‘살렘’을 외치며 붙잡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높은 담이 무너지고 평화의 문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며 아직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또 “알 자지라와 팔레스타인 방송 등에서 우리 선수들을 집중 인터뷰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앞서 지난해 7∼8월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내전지역에 축구단을 이끌고 방문하는 등 몇 년째 소외지역을 찾아 선교활동을 펴고 있다. 화제를 돌려 한국 축구의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2002년 월드컵 개최로 인해 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과거 70∼80년대보다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예로 들면서 “체력이나 전술면에서 국제적 수준으로 따라왔다. 그러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볼 키핑과 패싱, 컨트롤 등의 기본기는 어릴 적부터 다져져야 하는데 한국축구는 그걸 건너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한국축구가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묻자 수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2년 월드컵 때의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 등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무게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김두현 선수가 많이 좋아졌지만 수비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런 다음 미드필드에서는 김남일과 유상철 선수처럼 강인함이 있어야 하고 측면 돌파는 이영표와 김동진, 포드에는 박지성 박주영 안정환 등이 포진할 경우 낙관적인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주영 선수에 대해서는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있으며, 기초와 발기술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신력·체력 보강한다면 독일월드컵 16강 가능” “남은 10개월 동안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보강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유럽처럼 정상에 와 있으면 별도의 훈련이 필요없지만 그렇지 않은 실정입니다. 팬들의 눈은 이미 4강 수준을 바라보고 있지요. 지금이라도 총체적 난국임을 인식하고 기술위원회, 축구협회, 각 프로구단 등 모두 같이 호흡하고 함께 가야 합니다. 그래야 독일월드컵에서 16강,8강을 바랄 수 있습니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을 회고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합을 77년 11월 이란과 가진 월드컵 예선경기를 꼽았다.2대1로 뒤지던 후반에 차범근 선수가 센터링한 볼을 김재한 선수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헤딩으로 볼을 떨어뜨리자 달려가면서 슛해 골인시켰다. 그러자 12만 관중이 한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긴 침묵속에 빠졌다. 비기긴 했지만 승점에서 뒤져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경기 고양에서 4남3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부친은 면서기였고 나중에 면장까지 지냈다. 이 감독은 어릴 적부터 돼지 오줌통으로 마을 뒷산 묘지에서 혼자 드리블하면서 축구를 즐겼다. 능곡 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 축구부와 비축구부간의 시합때 감독의 눈에 띄어 발탁됐다. 고1때인 70년 지금의 부인과 만나 8년 교제 끝에 78년 결혼했다. 이 감독은 할렐루야가 전반기 2부리그에서 11개팀 중 5위를 기록했으며 2007년부터는 K-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3년 경기 고양 출생 ▲73년 경희고 졸업 ▲74∼81년 축구 국가대표 ▲77년 경희대 졸업 ▲81년 포철, 할렐루야팀 선수 ▲81년 경희대 대학원 체육학 석사 ▲83∼92년 임마뉴엘 선수 겸 코치 ▲87∼90년 합동신학대학원 신학과 석사 ▲92∼98년 이랜드푸마 축구단 감독 ▲92년 목사 안수 ▲94년 올림픽팀 코치 ▲95년 유니버시아드팀 코치 ▲98년 축구협회 기술위원 ▲99년∼현재 할렐루야 축구단 감독 ▲2000년 성결대 겸임교수 ▲2002년 축구협회 기술위원
  • 인피니티 5개 모델 국내 시판

    한국닛산이 인피니티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인피니티는 29일 고급 세단 Q45,M45,M35 등과 스포츠 세단 G35 세단, 스포츠 쿠페 G35 쿠페 등 5개 모델을 출시했다. 새달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FX45와 FX35를 내놓는다. 인피니티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올해 700여대, 내년 2000여대를 판매하고 2010년에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는 “한국은 인피니티가 1989년 북미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풀라인업을 갖고 진출하는 첫번째 지역으로, 인피니티의 한국 진출은 세계화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을 시작한 인피니티 서울 논현동 강남전시장은 250여평의 대지에 총 950여평 규모의 6층 건물로 지어졌다. 기존 전시장과 달리 5∼6층에 모든 제품이 전시되며 1층은 리셉션 라운지와 카페,2층은 상담 라운지와 미니카 전시 갤러리,3층은 고객차량 대기를 위한 주차장,4층은 사무실, 지하는 퀵서비스센터로 이뤄졌다. 한국닛산은 다음달 서울 서초지역,12월 부산에 각각 전시장을 문 열며 추가로 분당지역을 담당할 1개 딜러를 연내 선정할 예정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첫 진입

    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첫 진입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9% 상승하면서 일본 소니를 따돌렸다.LG전자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공동으로 조사,22일 새벽 발표한 ‘2005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결과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34억 8000만달러(3조 6000억여원)로 평가됐다.84위다.100위권 데뷔 첫 해의 성적치고는 상당히 양호하다.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일본 닛산차(32억 300만달러)도 한계단 앞질렀다. 현대차측은 “드라이브 유어 웨이(Drive your way) 등 슬로건을 새로 제정하며 올해를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며 즐거워했다. LG전자도 97위(26억 4500만달러)를 차지하며 10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구씨·허씨 분가 이후 맞은 최대 경사다.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가 149억 5600만달러로 뛰며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20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보다 8계단이나 하락한 소니(28위·107억 5000만달러)를 가볍게 따돌렸다. 소니는 전년대비 브랜드가치 하락률(16%) 1위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브랜드가치 상승률 1위는 미국 온라인업체 e베이(21%)가 안았다. 그 뒤는 HSBC(20%)·삼성전자(19%)가 이어, 삼성전자는 5년 연속 브랜드가치 상승률 톱5에 들었다. 브랜드가치 1∼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67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9억달러),IBM(534억달러)이 차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학교 기출문제 무단게재 저작권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현직 고등학교 교원 32명은 14일 “일선 학교의 기출 문제를 멋대로 게재·출판하거나 온라인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온라인업체 K사를 상대로 기출문제의 출판 및 판매를 금지하는 ‘저작물 반포 등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가처분신청에는 K사가 운영하는 J사이트에 무단 게재돼 있는 지난해 시험문제를 출제한 경기고, 숭문고, 경화여고 교사와 교장, 학교법인 등이 참가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특히 내신성적을 강화하는 2008학년도 대입시안이 발표된 뒤 기출문제 판매 행위가 극심해져 공교육 정상화라는 취지를 오히려 흐릴 뿐 아니라 교사들의 평가권까지 훼손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체의 합당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부당이득 반환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저작권침해에 대한 형사고발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총이 실태조사를 통해 밝힌 무단 상업적 행위의 대표적 사례는 인터넷을 통한 판매다.초·중·고 기출문제 수집·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업체들이 시험문제지를 학교이름까지 그대로 올려놓고 내려받을 때 돈을 받고 있다는 것. 이번에 가처분신청 대상이 된 J사이트의 경우 8만 7000여건의 전국 고등학교 시험문제를 올려놓고, 이를 내려받으려면 6개월에 5만∼8만원인 회원가입을 하도록 했다.J사이트의 유료회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교총은 이러한 사이트 6∼7곳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출판사들이 학교 시험문제를 모아 학교별 문제지 형태로 제작·출판해 대형 서점 또는 학교 인근 서점을 통해 판매하거나, 입시학원에서 중간·기말고사 무렵에 기출문제를 수집,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학생을 유인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고 있는 남기송 교총 고문변호사는 “지난 1997년 연세대·서울대 등의 본고사 문제에 대한 저작권보호 소송에서 대법원은 대학입시 문제를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특히 교육적 목적 이외에 영리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TV, 공짜콘서트 가보자

    TV, 공짜콘서트 가보자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음악 프로그램. 매주 가요 순위를 챙기는 사람도 있고, 뮤직비디오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노래로 버무려진 형식을 좋아하는 시청자도 있고…. “다 필요없어, 진행자도 없어도 돼, 제발 진짜 라이브 음악만 들려줘!” 이렇게 외치는 이들을 위해선? 오로지 순수 라이브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이 소리 소문 없이 마니아를 끌어 모으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공통점은 별다른 사회자가 없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 또 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브라운관에 옮기기 때문에 뮤지션과 관객들 사이의 끈적끈적한 호흡이 생생하게 묻어난다.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훌륭한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 방송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역시 현장을 찾아보는 게 낫다. 그냥 일반 콘서트 가는 거랑 어떤 차이가 있냐고? 품질 좋은 공연의 바다에 ‘공짜’로 풍덩 뛰어들 수 있다는 것! #묵묵히 음악으로만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50분 안방을 찾아가는 EBS TV ‘EBS 스페이스 공共감感’이 대표적이다. 방송을 위해 매주 월∼금 오후 7시30분 도곡동 EBS사옥에 위치한 소극장 ‘스페이스’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콘서트가 펼쳐진다. 지난해 4월 이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01회 공연 했고, 거쳐간 국내외 뮤지션만 1200여명(세션 포함)에 달한다. 무대와 객석(151석)이 가까워 처음 찾아간 이들은 오히려 놀랄 정도. 그만큼 가깝게 전달되는 파동은 음악에 대한 공감을 증폭시킨다. 각 공연 5일 전까지 홈페이지 신청은 필수. 추첨으로 평균 8대1, 최대 30대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대중 음악에서부터 재즈, 국악,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 새달에도 에브리싱글데이, 윤도현, 손병휘, 이상은, 도쿠나카 노부오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좀더 자유롭게 ‘방방’ 뛰고 싶다면 케이블 음악전문채널에서 마련한 무대를 찾아가 보자. 공연 장소 섭외 때문에 공연 횟수가 적고, 부정기적인 점이 흠이라면 흠. 때문에 날짜와 장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 입장은 모두 선착순이다. 뜨는 분위기만큼 모두 스탠딩 공연. 홍대와 대학로 클럽을 오가며 매달 말쯤 한 번씩 열리는 MTV의 ‘트루 뮤직 라이브’가 있다. 매주 일요일 자정에 2차례로 나뉘어 본방송과 재방송을 한다. 한 차례 공연에 2∼3팀이 나와 각자 미니 콘서트를 여는 것이 특징. 관객들에게 맥주가 제공되기 때문에 미성년자 출입 금지.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인터넷 신청곡 투표를 통해 VIP로 선정되면, 공연에 앞서 출연 가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한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올해 2월에 닻을 올린 KMTV의 ‘라이브 페스트’(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를 권한다. 매달 2차례 공연을 갖고, 한 번에 6∼7명이 무대에 올라, 각각 3∼4곡을 라이브로 열창한다. 주로 홍대 롤링홀이 무대로 꾸며지는데 새달에는 여름을 맞아 지방으로 내려가 야외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모여라, MTV 공연에 윤도현이 떴다!” 지난 24일 저녁 대학로에 있는 공연장 SH클럽을 찾았다. 최근 독집을 낸 윤도현과 새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오메가쓰리가 MTV의 ‘트루 라이브 뮤직’을 통해 릴레이 미니 콘서트를 열 예정. 인터넷에서, 혹은 대학로를 지나다 우연히 포스터를 본 150∼200여명이 한 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들어 에어컨이 단 한 대(!)밖에 없는 소극장을 가득 메웠다. 바깥 날씨도 덥지만, 서로가 뿜어내는 열기로 실내 기온이 30도는 훌쩍 넘은 것 같다. 땀이 주르륵 흘러도 불평이 없다.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미리 흥얼흥얼 어깨를 들썩이며 기대감에 차 눈을 빛낸다.8시. 조명이 완전히 꺼졌다. 막을 올릴 참. 무대를 향해 들어올린 디카와 카메라폰들이 번쩍 번쩍 터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익숙한 인트로가 울리며 조명이 켜지자,“꺄악∼!” 환호가 연달아 이어진다. 윤밴 5집 히트곡 ‘내게 와줘’부터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곡 ‘사랑했나봐’ 너바나 커버곡 ‘컴 애즈 유 아’ 등 시원하게 노래의 소나기가 뿌려지기 시작했다. 드럼도 없고, 통기타에 일렉트릭 기타 그리고 퍼쿠션의 라인업이지만 부족함이 없다. 앙코르곡 ‘펑키 트레인’에서는 얌전히 앉아서 노래하던 윤도현이 드디어 일어났다. 사회자가 없으니 형식도 없다.“너무 덥죠?”라고 말을 던지자,“벗어라, 벗어라!”는 메아리가 울린다. 역시 펄쩍펄쩍 뛰어야 제 맛. 삐딱하게 모자를 고쳐 쓴 윤도현이 깜찍한 율동을 곁들인다. 세션으로 나온 김신일은 정말 웃통을 벗어 젖혔다. 열광…. 약 40분에 걸쳐 7곡을 소화한 윤도현의 미니 콘서트가 끝났지만 사람들은 자리를 뜰 줄 모른다. 라이브의 마력이 관객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이번에는 딥 퍼플의 명곡 ‘하이웨이 스타’로 첫 포문을 연 오메가쓰리가 관객들은 무아지경으로 빠트린다. 델리 스파이스의 윤준호(베이스)와 최재혁(드럼)이 ‘윤뺀’에 참여했던 록 키보디스트 고경천과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어? 특이하게 기타가 없다. 베이스에 드럼이 깔리고, 건반이 메인으로 현란한 질주를 거듭한다. 프로그레시브하지만, 경쾌한 복고풍 음악에 관객들은 입맛을 다시게 된다. 공연이 끝나고 클럽을 빠져나오는 표정들은 모두 유쾌 상쾌 통쾌. 한 명을 붙잡고 물었다.“이런 공연 자주 오세요?” 긴 말이 필요 없었다.“감동했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차시장에 ‘韓流’ 노린다

    日차시장에 ‘韓流’ 노린다

    ‘뉴 그랜저로 강코쓰카이(고집쟁이)를 공략하라.’ 현대차가 일본내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열세 만회에 나선다. 그동안 일본 시장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려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난해 ‘굿디자인상’ 수상과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 등에 힘입어 서서히 인지도가 올라가는 추세다. 현대차는 여세를 몰아 뉴쏘나타(NF)와 뉴그랜저(TG)를 잇따라 투입해 일본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일본 누계판매량 1만대 돌파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3일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2001년 1월 첫 시판에 들어간 지 4년반만의 일이다. 현대차 일본법인은 조촐하게 자축연을 갖기도 했다. 일본법인 최병하 대표(이사)는 “아직은 시장점유율이 미미하지만 일본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1만대 돌파는 의미가 크다.”면서 “수입차 업계 1위인 폴크스바겐이 자동차 강국인 일본에서 겨우 2500대 파는데 10년이 넘게 걸렸다.”고 상기시켰다. 현대차는 불과 2년만에 이를 해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8월말께 뉴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갖고 9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 시판 중인 차종은 그랜저XG·아반떼XD·클릭·투스카니·투싼·싼타페·트라제 7개. 뉴쏘나타 출시로 중형차 라인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일단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라인업’ 구색은 갖춘 셈.11월에는 뉴그랜저도 투입한다.10월 도쿄 국제모터쇼때 대대적인 ‘런칭’(신차 발표회)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연말까지 뉴쏘나타와 뉴그랜저를 1000대 이상 판매, 전체 현대차 판매 대수를 4000대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이다. ●그랜저택시 히트하면서 입소문 현대차가 일본에 법인을 세운 것은 지난 2000년. 다른 수입차에 비해 워낙 진출이 늦어 출발부터가 불리했다.600만대 규모로 불리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 대수는 27만여대. 이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해 2524대를 팔아 수입차 시장의 0.9%를 차지했다. 아직은 초라한 수치다. 그러나 전년(2426대)에 비해서는 100대(+4%) 가까이 더 팔았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이 2.1%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클릭(1032대)과 그랜저XG(876대)가 매출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도쿄 시내의 직영매장 1곳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 59개 판매망(대리점)을 갖추고 있다. 치바현에는 현대·기아차 공동 기술연구소도 있다. ●40∼50대 강코쓰카이를 공략하라 일본시장 공략에 “인생을 걸었다.”는 최 대표는 “강코쓰카이를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장담했다. 강코쓰카이란 강코(頑固·고집)와 쓰카이(作·사용하다)의 합성어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 대표는 “일본내 현대차 마니아의 상당수는 40대 안팎의 젊은 층과 50대 이후의 장년 세대”라면서 “이들 강코쓰카이를 핵심축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그랜저 택시’의 공도 크다. 그랜저를 모는 일본인 택시기사들이 현대차의 품질을 앞다퉈 칭찬하면서 ‘구전 마케팅’ 재미를 톡톡히 본 것. 그러나 일본 택시업계에 그랜저를 공급한 직후, 현대차 일본법인은 본사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한다. 그랜저의 고급차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우려는 기우로 끝났고, 현대차는 앞으로도 택시 시장과 승용차 시장을 병행해서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투싼이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권위의 ‘굿디자인상’을 받은 것도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다. 닛산자동차의 쓰카다 겐이치 상품개발 총괄책임자는 “현대차의 성능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일본내 인지도 개선속도는 더딘 만큼 현대차가 좀 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시네 드라이브] HD영화 뛰어든 CJ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호)의 최근 행보에 충무로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로 HD 장편 상업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CJ측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내 대표 감독 8명과 계약했으며,250억원 규모의 사업 비용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국가 대표급으로 라인업을 짰다는 CJ측의 말처럼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의 면면은 화려하다.‘올드보이’의 박찬욱,‘주먹이 운다’의 류승완,‘봄날은 간다’의 허진호,‘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여고괴담4’의 최익환 등 모두 국내외에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감독들이다.8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며, 한 편당 제작비는 15억∼25억원 선으로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50∼70% 수준이다. 류승완 감독의 액션물 ‘짝패’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1월 가장 먼저 촬영에 들어가며, 박찬욱(12월), 최익환, 이무영, 최동훈 감독등 이 뒤를 잇는다. 영사기와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시네마는 시대의 당연한 흐름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HD영화는 저예산 영화로 극장 개봉이 불투명하거나 TV방영만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프로젝트가 의미를 갖는 것은 이 대목. 순전히 극장 개봉만을 목표로, 촬영에서 상영까지 전 과정이 HD 기술로 진행된다.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사는 제작비 절감은 물론 작품성과 흥행을 두루 노릴 수 있고, 감독들은 경험하지 못한 신기술을 ‘개봉’이라는 안전망 속에서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서로간의 ‘윈-윈’전략이 되기 때문. CJ의 실험적 시도는 국내 HD영화의 허약 체질 개선이라는 수확으로 이어져야 한다. 관건은 얼마나 빨리, 제대로 HD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극장 등 HD영상 관련 시설을 확충 하느냐 하는 것. 영사기와 필름을 극장이 아닌 박물관으로 가야 볼 수 있는 시대가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업재편 고삐죄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양날의 칼’을 휘두르며 미래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1997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한편 미래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에는 과감한 ‘올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년만에 1000만대 국내 판매를 돌파한 자사의 컴퓨터 사업을 현재 세계 10위 수준에서 2010년까지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83년 8비트 PC ‘SPC-1000’을 선보이며 컴퓨터 사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93년 국내 최초의 친환경 PC ‘그린컴퓨터’를 내놓으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듬해인 94년 22.2%의 시장 점유율로 국내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 38.2%의 점유율을 기록하기까지 11년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스크톱은 내수영업만 하고 노트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초경량·위성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칩 내장 노트북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 노트북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최근 강화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사업 전략도 새로 짰다. 자회사 블루텍의 MP3, 홈시어터 관련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인력 등 67억원어치의 유무형자산을 흡수해 본사 조직으로 통합한 것. 삼성전자는 그동안 소홀했던 MP3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 지난해부터 기술개발과 과감한 마케팅을 구사해왔다. 삼성전자는 R&D통합을 통해 디지털오디오 부문 주력 품목의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리고 MP3는 오는 2007년 세계 1위, 홈시어터는 3위권을 달성할 계획이다. ‘의욕만 앞섰지 성과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 온 프린터사업도 레이저프린터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분당 최고 45장의 인쇄 및 복사가 가능한 고속 컬러 디지털 복합기를 처음으로 내놓으며 사무용 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개인용 포토프린터부터 사무용 컬러 디지털 복합기까지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홈네트워크·오피스네트워크·모바일 네트워크’로 대표되는 미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달리 성장성이 약한 사업은 과감하게 떨어내고 있다. 유무선 전화기, 비데, 전기밥솥, 가습기 등을 생산하던 자회사 ‘노비타’는 305억원이라는 ‘헐값’에 매각했다.84년 한일전기로 설립된 노비타는 98년 삼성전자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리한 가습기, 믹서기, 유무선전화기 사업을 이관받았다가 결국 삼성의 품을 떠나야 했다. 삼성전자 본사가 맡기로 한 MP3와 홈시어터를 제외한 블루텍의 나머지 오디오 사업(CD플레이어, 미니컴포넌트 등)도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이미 카세트, 볼록TV, 단순기능 전자레인지, 보급형 DVD플레이어, 아날로그 캠코더 등의 생산을 접었거나 조만간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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