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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젠트라 후속 ‘아베오 RS’ 공개

    GM, 젠트라 후속 ‘아베오 RS’ 공개

    젠트라 후속 모델로 자리할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 콘셉트카 ‘시보레 아베오 RS’(Chevrolet Aveo RS)가 공개됐다. 11일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에 공개된 시보레 아베오 RS는 GM과 GM대우차가 추구하는 차세대 미래형 소형차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다. 외관은 램프의 커버를 없애 입체감을 살린 모터사이클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낮은 루프 라인으로 날렵함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날렵한 옆모습과 차체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대형 5-스포크 휠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 패널, 기어 시프트, 핸드 브레이크 등에 외관 색상을 동일하게 적용해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했다. 시보레 아베오 RS는 1.4ℓ 에코텍 터보차저 DOHC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13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짐 캠벨(Jim Campbell) 시보레 북미 총괄 사장은 “아베오는 시보레의 글로벌 소형차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차”라며 “아베오 RS는 시보레의 차세대 소형차 디자인 방향을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폰·넥서스원 의 공격… 국내 통신시장 요동

    아이폰·넥서스원 의 공격… 국내 통신시장 요동

    스마트폰 열풍 앞에서 국내 통신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구글의 넥서스원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는 양상이다. 번호이동 가입자 건수가 지난해 12월에 전월대비 약 2배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이 활황기를 맞고 있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반면 고개를 드는 역풍에 속앓이도 깊어진다. 최근 구글이 별도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한 것이나,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단말기와 서비스를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포석이 잇따르면서다. 국내 업체들이 자칫 두 외산(外産) 스마트폰에 종속변수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 LG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는 물론 이동통신사는 두 스마트폰의 열풍이 가져 올 손익계산서 작성에 분주하다. 아이폰의 위력을 선례로 삼아 넥서스원이 미칠 여파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어 보인다. 단말기 제조사 입장에서는 완성된 소프트웨어 안에서 기능만을 구현하는 운영체제(OS)와는 달리 넥서스원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어느 곳으로 튈지 모르는 기능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글이 각종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 안에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시작하면 단말기 제조사는 수출 모델의 호환성 등을 감안할 때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애플의 요구에 KT가 강력하게 거부하지 못하는 것처럼 자체적인 소프트웨어를 갖추지 못한 삼성이나 LG는 구글을 상대로 ‘을(乙)’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세계 2위지만 스마트폰은 5위에 그치고 있다.”면서 “안드로이드폰과 바다폰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 등 선발 주자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응 속도나 소비자 편의성 등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G전자 관계자도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대해 수세적이었지만 오는 13일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도 “구글과 애플의 의도는 특정 단말기에서만 구동되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통신사를 빼고 단말기 제조사와 개발자, 소비자와 거래하겠다는 것이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만을 갖춘 구글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국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전략적 제휴’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는 두 업계 간 보조금이나 독점공급을 매개로 한 합종연횡이 횡행해 왔지만 경우에 따라 이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美 CES 2010 현장]삼성·LG 3DTV ‘가전한류’ 돌풍

    [美 CES 2010 현장]삼성·LG 3DTV ‘가전한류’ 돌풍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전 한류’(韓流)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0 국제가전쇼(CES)’에서 3차원 입체영상(3D)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지구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등도 지금까지와 달리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며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의 ‘하이라이트’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3D TV. 3D TV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TV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잡고 지난해 발광다이오드(LED) TV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3D TV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택한 전략은 3D ‘토털 솔루션’. 이번 행사장에서 LED를 필두로 액정표시화면(LCD),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 3D 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 부스 입구에 3D LED TV 36대로 만들어진 ‘3D LED 큐브’를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감탄사를 끌어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D LED TV와 LED TV 간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면서 “현실화된 몸값으로 LED TV에 이어 3D TV 시장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3D 시장 공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올해 40만대와 내년 300만대 판매량을 달성, 삼성전자에 밀렸던 LED TV를 대신해 3D TV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 3D 55인치 LED LCD TV를 비롯해 72인치 3D LCD TV, 60인치 3D PDP TV 등 ‘인피니아’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 ‘풀 LED슬림’ TV는 테두리 폭이 8.5㎜에 불과,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 TV 등도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LED급 TV에 주로 3D를 장착해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거의 전 기종에서 3D 기능을 갖출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외장하드·스마트폰 주목받아 다른 주목할 만한 제품들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빠른 재생시간을 자랑하는 고선명 저장매체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세계 최초로 투명 아몰레드(AMOLED)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풀 HD 캠코더 등을 선보였다. 외장하드 G시리즈도 관심을 끈다. 저전력, 저소음의 친환경 제품으로 여권보다 작은 ‘G2 포터블’과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 ‘G3 스테이션’으로 구분된다. G3 스테이션 용량은 최대 2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노트북 라인업도 공개했다. LG전자 역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통칭하는 ‘넷캐스트’ 서비스를 전면 적용한 브로드밴드 TV와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모델들을 다수 선보였다. 또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한 ‘엑스포(LG GW820)’와 안드로이드 폰 등 올해의 전략 기종들을 선보였다. 외국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이파(IFA 2009)에서 3D TV를 대거 출품한 소니는 소니픽처스 등 계열사를 통해 3D 콘텐츠 생산부터 게임, TV,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3D 관련 전 분야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도시바는 내장된 CPU로 2D 영상을 3D로 자동 변환해 주는 ‘셀TV’를 선보였다. 이밖에 샤프와 필립스, 파나소닉 등도 올해의 신제품을 내놨다. ●이재용 활발한 공개활동 개시 한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이례적으로 공개 행보를 계속했다. 이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3D LED TV 등 올해의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이날 로버트 아이그너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을 만났다. 또 이날 삼성 부스를 찾은 LG전자 남용 부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 등 LG 임원진들을 직접 안내하고, 8일쯤 LG전자 부스를 ‘답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COO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 띤 얼굴로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님이 시키는 것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최 사장은 “이재용 부사장이 보직을 맡은 만큼 외부와 교류하고 소통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 부사장의 경영 행보에 무게를 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10년 감동 찜!… 클래식 거장 8인 名라인업

    2010년 감동 찜!… 클래식 거장 8인 名라인업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로 시름에 젖었던 문화계가 새해를 맞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벌써부터 인구에 회자되는 공연과 판세를 다시 짤 코드가 시선을 붙잡는다. 클래식, 출판, 영화, 미술, 대중문화 등 새해 새판 관전포인트를 다섯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클래식 음악계의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유난히 수준급 오케스트라와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이 풍성하다. 신년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 두고 감동을 미리 찜해 놓는 것은 어떨까. 경인년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뜨겁게 달궈줄 ‘음악계의 전설’ 8명을 소개한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류 피아니스트다. 남미의 활화산 같은 열정을 지녔다. 웬만한 남성 피아니스트들도 그의 괴력을 감히 침범치 못한다. 그를 일컬어 ‘피아노의 여제(女帝)’라 부르는 이유다. 4월9일 서울 태평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정경화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활동을 접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돌아왔다. 말그대로 ‘거장의 귀환’. 5월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아르헤리치와 더불어 20세기 피아노계를 주름잡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지휘자로 전향한 그이지만 결코 왕년의 피아노에 뒤지지 않는 지휘 실력을 보여주는 그다. 명(名) 오케스트라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당 타이 손 그에겐 항상 ‘쇼팽 국제 콩쿠르 사상 첫 아시아 우승자’란 꼬리표가 붙는다.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입성은 서구 음악계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줬다. 베트남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뚝심은 수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감정을 잘 추스리며 느긋하게 접근하는 그의 연주는 아직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6월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이반 피셔 헝가리 태생의 지휘자 이반 피셔의 말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새로운 시대의 말러상을 정립,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10월8일 경기 성남 아트센터에서 그의 말러를 만날 수 있다. 영원한 친구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교향곡 7번 ‘밤의 노래’를 연주한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한 ‘말러 해석’을 들을 수 있다. ●길 샤함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열풍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한 공연은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39살의 이 젊은 거장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오빠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엔 불후의 명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보여준다. 그것도 마리스 얀손스의 지휘, 로열 콘세르트헤보의 협연이다. A급 협연자와 A급 지휘자, A급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월13일 예술의전당. ●조슈아 벨 ‘신동(神童)’이 어느덧 43살이 됐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명성은 예전만 못하다. 신동 출신의 연주자들이 나이 들어 이름값을 못하면 혹평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감에 가득차고 사려 깊은 그의 음색은 아낌없는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6월22일 예술의전당에서 영국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라두 루푸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루푸는 ‘루마니아가 2차대전 이후에 배출한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슈베르트와 슈만, 브람스 해석에 독보적인 존재로 추앙 받는다. 10월31일 예술의전당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정명훈의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랑랑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세계적 연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의 ‘초절기교’와 ‘과장된 해석’은 아직도 논란거리이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가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12월4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공연은 그의 광활한 음악세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검 중수부 군납·금융비리 칼대나

    새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라는 칼이 움직일까.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수사기능이 올스톱됐지만 중수부는 특수수사의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8월 김준규 검찰총장 취임 뒤 예비군 체제로 전환한 중수부는 지난해 12월 첫 소집된 뒤, 8일 집합연수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등 워밍업을 이어간다. 김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군납비리나 국부유출 수사를 강하게 거론했다. 대검은 공식적으로는 ‘통상적 발언’이라며 무게를 두지 말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검찰 관계자는 7일 “총장이 신년사를 다듬는 데 2주 가까이 공을 들이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포석을 깐 언급이란 뜻으로 읽힌다. 이미 물밑으로 쌓아둔 각종 범죄첩보도 상당하다. 이를 통해 가닥을 잡고 있는 수사의 큰 두 줄기가 있다는 게 검찰 주변의 얘기다. 하나는 군납비리 수사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군납 관련 리베이트만 없애도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근원적 처방’이라는 화두를 던진 상태다. 법무부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방산업체 비리 척결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다른 하나는 경제사범이다. 특히 금융권이 타깃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위기 때 금융권이 서민지원이나 기업구조조정에 몸을 사리는 대신 ‘머니게임’에 몰두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에 검찰은 수사의욕을 보이고 있다. 몇몇 은행지주회사들을 중심으로 검찰이 첩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증시나 사채업자에 대한 수사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중수부가 나설 만큼의 큰 그림이 되는 사건이 없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과 중수부가 첩보를 생산한 뒤 각 지검에 넘겨주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중수부가 실력행사를 할지, 관망세를 보일지는 다음달로 예정된 검찰 인사에 달려있다. 인사에 따른 라인업에 맞춰 ‘수위’가 조절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검찰 인사가 주목되는 이유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지성 빠진 맨유… FA컵 치욕

    지성 빠진 맨유… FA컵 치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64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그1(3부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박지성은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맨유는 가브리엘 오베르탕·대니 웰벡·대런 깁슨 등 어린 선수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지만, 최전방엔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0-1로 뒤진 후반에는 라이언 긱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19분 저메인 벡포드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981년 이후 29년 만에 홈에서 리즈에 무릎을 꿇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충격을 받았다. 추가시간을 5분이나 준 것도 모욕적이다.”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맨유가 FA컵 64강에서 떨어진 것은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3년간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리즈가 맨유보다 객관적인 실력에서 절대 열세인 것은 사실. 하지만 두 팀은 1960~70년대를 호령했던 ‘전통의 라이벌’이다. 2004년 리즈가 2부로 강등되면서 경쟁관계는 희미해졌지만, 맨유-리즈의 ‘장미전쟁’은 여전히 유효하다. ‘몰락한 명가’ 리즈는 결국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끈질긴 수비로 맨유라는 ‘대어’를 낚았다. 같은 날 ‘디펜딩챔피언’ 첼시는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를 5-0으로 눌렀고,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가뿐히 32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해 수입차 타볼까?”…신차 40종 봇물

    “새해 수입차 타볼까?”…신차 40종 봇물

    새해 40여 종의 수입차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7만 4천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가격을 인하한 중저가 신차들이 대거 수입돼 국산차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 닛산은 새해 첫 신차 뉴 알티마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한다. 2.5ℓ 모델 기준으로 가격을 300만원 인하한 뉴 알티마는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는 물론 국산 중대형차와도 경쟁을 펼친다. 폭스바겐은 상반기 6세대 골프의 고성능 디젤 모델 GTD를 선보인다. GTD는 골프 모델 중 가장 강력한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포드는 하반기 퓨전을 출시해 국내 중형차 경쟁에 합류한다. 퓨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5ℓ급 중형세단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푸조는 최초의 소형 SUV 3008 시리즈와 중형 SUV 5008 시리즈를 상반기에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고성능 쿠페 RC Z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1월 300C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5월 캘리버 부분변경 모델을 9월에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인다.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도 11월 중 출시된다. 고급차 시장도 후속 모델과 함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7일 캐딜락은 CTS 스포츠 왜건을 시작으로 4월 CTS-V, 10월 CTS 쿠페 등 중형차 CTS 시리즈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5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소형 SUV X1,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역시 상반기에 출시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A5 카브리올레, 신형 A8, 스포츠카 R8 카브리올레 등을 선보인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대형차 A8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350 카브리올레와 SLS 63 AMG를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한다. 지난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SLS 63 AMG는 벤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카다. 인피니티는 하반기 대형 SUV 올 뉴 QX와 준대형차 올 뉴 M 시리즈를 출시한다. 특히 올 뉴 QX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로 침체된 대형 SUV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는 1월 중형 SUV 신형 XC60를 시작으로 2월 C30과 C7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또 대형차 S80 T6, 중형차 S60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이외에도 포르쉐는 상반기 스포츠카 박스터 스파이더를 렉서스는 2월 하이브리드 모델 LS 600hL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올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주춤했던 성장세를 다시 회복하면서 수입차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범호 VS 마츠다, 소프트뱅크 주전 3루수는?

    이범호 VS 마츠다, 소프트뱅크 주전 3루수는?

    내년시즌 이범호(소프트뱅크)와 불꽃 튀는 3루 주전 경쟁을 하게 될 마츠다 노부히로는 소프트뱅크 구단이 애지중지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마츠다는 프로입단 첫해였던 2006년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신인이 개막전에 스타팅 멤버로 기용된 것은 소프트뱅크 팀 역사상 코쿠보 히로키(1994년) 이후 12년만의 일로 당시 마츠다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잘 대변해준다. 당시 감독이었던 오 사다하루는 마츠다를 가르켜 공수주를 겸비한 선수이기에 경험만 쌓는다면 소프트뱅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란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마츠다는 이러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62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끝으로 6월 중순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시즌을 종료했다. 입단전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이라던 수비력도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50m를 6초에 끊는 빠른발도 포구 동작에서 잔실수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도 2군으로 내려간 이유중 하나였다. 2007년 마츠다는 시련의 한해를 보낸다. 요미우리로 이적했던 슬러거 코쿠보가 다시 친정팀인 소프트뱅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3루수인 코쿠보의 등장으로 설자리를 잃은 마츠다는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지만 그해 부상선수들이 속출했던 팀 상황과 맞물려 6월에 1군으로 복귀한후 시즌 성적 타율 .254 홈런7개 타점22의 성적을 남겼다. 마츠다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것은 2008년이다. 이해에 마츠다는 풀타임 멤버로 소프트뱅크의 3루자리를 지키며 142경기에서 타율 .279 홈런17개 타점63을 기록했는데 이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3루타를 터뜨리며 준족으로서의 능력도 과시했다. 마츠다가 17개의 홈런을 터뜨린 것중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에게 뽑아낸 것이(9월 29일) 있는데 이해 이와쿠마는 201.2이닝동안 단 3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했던 투수다. 마츠다의 이 홈런은 이와쿠마가 퍼시픽리그에서 허용했던 유일한 피홈런(2개는 교류전)으로 기록돼 있다. 2008년에 1군주전 멤버로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던 마츠다는 그러나 2009년에는 부상으로 추락했다. 아마 마츠다가 부상없이 전년도의 상승세를 올해까지 이어갔더라면 이범호의 소프트뱅크 입단은 없었을지도 모를일이다. 시즌 개막전에 오른손목 골절부상을 당해 팀전력에서 이탈한 마츠다는 6월초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7월 중순 치바 롯데전에서 상대투수(카라카와 유키)의 공에 오른손목을 강타당해 같은 부위에 또다시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다. 올시즌 단 46경기에 출전하고도 홈런8개(타율 .281)를 쏘아올린 마츠다로서는 결국 내년시즌 이범호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타격에서의 마츠다는 게스히팅 능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편이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자주 생산할 정도로 타구의 질이 뛰어나며 여타의 일본 장타자들이 그러하듯 외다리 타격폼을 가졌다. 하지만 아웃코스 변화구에 약점 역시 공존한다. 하지만 3루 수비력은 안정적인 편이 못된다. 어깨가 강한 편이긴 하지만 포구동작이 다소 높아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기도 한다. 올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수가 적어 정확한 평가는 어렵겠지만 2008년에 1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수비력만 놓고 보면 과거에 비해 일취월장 해진 이범호의 안정된 포지션 점유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소프트뱅크 구단이 굳이 마츠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범호를 영입한 것은 지금은 1루수로 정착한 코쿠보의 나이와 아직 확실한 뭔가를 보여주는데 있어 부족했던 마츠다에 대한 보험용이다. 물론 이범호가 마츠다에게 밀릴 기량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앞으로 더 보여줄것이 많은 젊은 마츠다이기에 개막초부터 상대적 우위를 보여줘야 한다. 만약 내년시즌 이범호가 3루에 정착하게 되면 소프트뱅크의 라인업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팀의 주포들인 마츠나카와 코쿠보의 나이가 많아 세대교체의 원년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크리스마스.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엔 관중이 가득 찼다. 개막전 뒤 첫 매진이었다. 적지로 들어서는 동부 선수들은 비장했다. 동부는 올 시즌 모비스와 3번 만나 모두 졌다. 1·2·3차전 갖가지 전략을 다 동원했었다. 극단적인 변형 수비에 김주성을 빼는 파격 라인업까지 선보였다. 1·2차전엔 골밑을, 3차전엔 외곽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초반 앞서 나가다 결국 다 졌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번 놀라운 전술 응용력을 보였다. 이날도 불안했다. 동부는 체력이 약한 팀이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유독 길다. 김주성, 마퀸 챈들러는 최근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조나단 존스가 뛰지 못했다. 지난 23일 LG전 폭력사건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래도 경기 전 동부 강동희 감독은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역시 수비였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가 빛났다. 지역방어를 썼다. 평소와 위력이 달랐다. 선수들은 한 발 더 뛰고 쉴새 없이 도움수비에 가담했다.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모비스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1쿼터부터 김주성(25점 8리바운드), 윤호영(21점), 챈들러(26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모비스는 함지훈(8점 5리바운드)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체력 비축 뒤 후반 승부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골밑 열세가 두드러지자 1쿼터 막판 긴급 투입했다. 효과는 잠깐 나타났다. 2쿼터 중반까지 모비스는 근근이 버텼다. 2쿼터 종료 5분36초전 27-27 동점이었다. 동부의 골밑 공략은 계속됐다. 모비스 유 감독은 몸싸움에 능한 천대현(13점)을 투입해 골밑 열세를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동부 삼각편대의 골밑슛이 폭발했다. 2쿼터 종료시점 39-31로 동부가 앞섰다. 이후에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골밑에서 뒤진 모비스는 외곽슛을 남발했다. 자멸하는 수순이다. 결국 동부는 모비스를 90-73으로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굳히려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KT와 동률 1위가 됐다. 전주에선 KCC가 오리온스를 89-75로 눌렀다. KCC 하승진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神算’의 귀환… SK 특효약 될까

    ‘신산(神算)’ 신선우(54) 감독이 위기의 SK를 구할 수 있을까. 프로농구 SK는 25일 김진 전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던 사령탑에 신선우 한국농구연맹(KBL)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2년 5월까지로, 연봉 등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SK는 “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회를 준 SK에 고맙다.”면서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재임기간 동안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팀이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선수단을 파악하고 이후 전술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의 별명은 ‘신의 계산’이라는 뜻의 ‘신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전략과 전술로 코트를 지배했다. 1994년 실업농구 현대전자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현대-KCC-LG를 거치며 15년간 감독생활을 했다. KCC를 이끌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 LG로 옮겨서도 전 시즌 9위에 머물렀던 팀을 단숨에 2위에 올려놓았다. 프로농구 감독 정규리그 최다승(334승) 기록도 갖고 있다. SK는 ‘베테랑’ 신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승부수를 띄웠다. 사실 SK는 초반만 해도 잘 나갔다.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을 영입, 주희정-방성윤-김민수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에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사마키 워커까지 골밑을 지키며 초반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전 오심으로 첫 패배를 맛보더니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1승15패에 빠지며 8승20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고 김지홍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연패는 계속됐다. 조직력은 실종된 지 오래고, 선수단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신 감독의 카리스마가 절실한 시점. 신 감독은 2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고,26일 안양 KT&G전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LG 시절 신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이지승 고려대 코치도 SK 벤치에서 함께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호평 ‘일밤’ 시청률은 ‘안습’ 이유는?

    호평 ‘일밤’ 시청률은 ‘안습’ 이유는?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일밤’은 6.0%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개편 첫 회였던 지난 6일 방송분이 8.5%로 시작한 이래 지난 13일 7.6%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새롭게 단장한 ‘일밤’은 생태 구조단 ‘헌터스’, 아버지 기(氣)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아버지’, 전세계 소외된 이웃을 찾아나서는 버라이어티 ‘단비’등 공익성을 강조한 코너를 선보였다.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영희PD가 야심차게 기획한 이 코너들은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보니 좋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시청률은 호평만큼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휘재, 신동엽, 김용만, 김구라, 탁재훈 등 화려한 MC 라인업에 김현중, 구하라, 황정음, 정용화, 정가은 등 최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스타들을 모았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방송관계자들 역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과거엔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통한 감동과 웃음을 선호했지만 수년동안 돌발 상황에 의한 순간적인 재미에 시청자들이 길들여지면서 트렌드 자체가 변화됐다. 그러면서 감동만으로 채널을 고정시키는 힘 역시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4.1%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BS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는 각각 16.6%와 9.0%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3사 3色경쟁

    통신3사 3色경쟁

    2009년 국내 통신시장은 격변기였다. 특히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IP)TV’의 결합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통신업계도 이런 추세에 맞춰 KT·KTF의 합병이 이루어졌고, LG통신 3사도 내년에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한다.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던 유효경쟁정책이 폐지됐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 초당과금제도 현실화된다. 내년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면서 통신 3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과 유·무선통합서비스(FMC)가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T, 해외 IT수출도 추진 KT는 홈 유·무선 융합서비스 ‘QOOK&SHOW’와 아이폰·쇼옴니아 출시를 기반으로 유·무선융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17일 “QOOK&SHOW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이폰과 쇼옴니아 등 무선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QOOK&SHOW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그외 지역에서는 WCDMA(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망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에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 등 국내 성공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IT 수출을 견인하기로 했다. ●SKT, 이종산업과 제휴 SK텔레콤 측은 이종산업과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성장동력 발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해 산업생산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런 기조 속에서 내년에도 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산업계 전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종산업 컨버전스’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통신산업 자체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B2B(기업-기업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통신-금융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T, 합병 시너지 극대화 노려 통합 LG텔레콤은 OZ폰 및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유·무선 융합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 합병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1400여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부문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차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4월쯤 관련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관련사업도 눈에 띈다. 모바일 환경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OZ폰과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휴대전화와 기업형 이메일, 첨부자료 열람 등 기업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재기발판 마련… M&A가 생존 최대관건

    [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재기발판 마련… M&A가 생존 최대관건

    법원이 17일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함으로써 쌍용자동차는 회생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1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1개월 만이다. ‘난산’ 끝에 회생 길은 열렸지만 갈 길이 멀다.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정상화의 마지막 관문인 새로운 주인을 찾는 작업도 난제로 남아 있다. 법원은 지난 5월 ‘청산보다 존속 가치가 크다.’는 삼일회계법인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572억원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적자 규모도 회계법인 예상치보다 150억원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산보다 존속 가치가 더 크다” ‘77일간의 장기 파업’이라는 진통을 딛고 올해 목표치로 내세운 자동차 판매량 2만 9286대를 지난달에 돌파했다. 이달 판매량을 합치면 목표치를 20% 정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2600명이 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유휴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감안했다는 게 법조계와 업계의 판단이다. 쌍용차 청산이 가져올 사회적·경제적 파장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400여개가 넘는 협력사와 주주, 평택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 등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많다. 해외 채권단을 제외한 국내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등이 회생안에 찬성한 만큼 법적 요건을 갖췄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뼈 깎는 자구노력 병행해야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로드맵에 따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판부의 강제인가는 쌍용차의 인위적 퇴출 가능성을 차단한 것일 뿐, 그 자체로 회생을 담보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단과 C200 등 신차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 문제를 협의하고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부평공장의 부품센터와 포승공단 1차 부지의 매각을 끝냈다. 47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포승공단 등이 매각되면 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구조조정과 복지비 축소로 2000억원대의 인건비도 절감했다. 유동성이 확보되면 5년 안에 신모델 5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측은 2011년부터 대외신인도가 회복되고, 재무건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는 올해 매출 1조 8476억원, 영업손실 1425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2011년엔 매출 3조 1237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다. ●伊 피아트 등에 매각 타진 쌍용차 생존은 인수·합병(M&A)의 성사에 달려 있다. 채권금융단이 신규 자금 조달의 전제 조건으로 회생계획안 인가와 인수·합병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채무 재조정과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쌍용차는 이 과정이 끝나는 내년 중순이면 인수·합병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제3자 매각을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최근 “제3자 매각을 위해 해외의 몇몇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유력 업체로 거론된다. 지난 6월 크라이슬러 경영권을 인수해 몸집을 키운 데다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중국 업체보다 기술력이 높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차에 강점이 있어 피아트의 라인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네오위즈게임즈, 中 ‘명장삼국’ 퍼블리싱 계약

    네오위즈게임즈, 中 ‘명장삼국’ 퍼블리싱 계약

    중국산 온라인게임 ‘명장삼국’이 국내 게임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더나인이 개발 중인 ‘명장삼국’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명장삼국’은 삼국지를 소재로한 횡스크롤 액션 RPG(모험성장게임)로 중국 더나인의 개발센터에서 3년 동안 제작 중이다.이 게임은 쉽고 간편한 조작감과 호쾌한 액션이 특징으로 삼국지 속의 인물과 배경은 물론 주요 역사적 사건의 재연에 초점을 맞췄다.네오위즈게임즈는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에 이어 액션 장르의 라인업 확충을 통해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중국 최대 퍼블리셔 중 하나인 더나인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심리도 있다.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명장삼국’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2010년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사진 = ‘명장삼국’ 공식 홈페이지 캡쳐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배우 ‘기싸움’할 때 男배우 ‘전쟁터’로

    女배우 ‘기싸움’할 때 男배우 ‘전쟁터’로

    터프하고 기가 센 여배우들이 12월 스크린에 몰려오는 가운데 남자 배우들은 전쟁터로 향하고 있다. ‘여배우들’, ‘걸프렌즈’ 등 여배우들의 기싸움을 담은 영화들이 연말을 맞아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영화들이 내년에 등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기싸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이다. 극중 한 자리에 모인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톱여배우 6명은 경쟁심, 열등의식, 자존심 등 미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팽팽한 기싸움과 신경전을 벌인다.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가 행운남 배수빈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걸프렌즈’도 ‘여배우들’ 못지않다. 서로 다른 성격의 세 명의 여자가 만나면서 자연스레 부러움과 질투가 생기고 싸움이 벌어지는 것. 임수정과 선우선은 한국영화 최초의 정통히어로물인 ‘전우치’에서 대결을 벌인다. 임수정은 극중에서 악동 도사 전우치 역의 강동원과 사랑을 나누는 서인경 역을 맡았다. 선우선은 전우치와 대적하는 인간요괴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차 위에서 활을 쏘는 등 그간의 청순하고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여배우들’이 오는 10일, ‘걸프렌즈’와 ‘전우치’가 23일 개봉해 올 겨울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나면 다음은 남자 남자배우들의 차례다. 먼저 한국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전투에 참가했던 의용군과 북한 정규군의 치열했던 싸움을 다룬 ‘포화 속으로’가 오는 25일 크랭크인한다. 차승원, 권상우, 탑, 김승우 등 톱스타들이 합류한 ‘포화 속으로’의 화려한 라인업은 톱여배우들이 뭉친 ‘여배우들’ 부럽지 않다. 이어 2002년 6월 남북 해군의 서해 충돌을 다룬 ‘연평해전’과 ‘아름다운 우리’(가제)도 제작된다. 지하철 테러 소재 영화 ‘튜브’의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는 ‘연평해전’은 12월 중 크랭크인 해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또 곽경택 감독이 지휘하는 국내 최초의 3D 입체영화 ‘아름다운 우리’는 내년 3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군에서도 전쟁영화를 제작한다. 고 신상옥 감독의 1964년작 ‘빨간 마후라’의 뒤를 이어 8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빨간 마후라2’를 준비 중인 것. 45년 만에 나오는 공군영화다 보니 공군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를 지키는 공군의 노고를 국민에게 알리는 상업영화인 ‘빨간 마후라2’는 내년 10월 국군의 날 개봉이 목표다. 사진 = (위)스폰지, (아래)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게인 2006!” 이승엽 보란듯이 부활할까?

    “어게인 2006!” 이승엽 보란듯이 부활할까?

    이승엽(요미우리)이 일본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해는 2006년이다. 당시 이승엽은 타율 .323, 홈런 41개, 타점 108를 기록하며 시즌 후 미국진출이냐 아니면 요미우리 잔류냐를 놓고 고민 끝에 결국 요미우리에 남게됐다. 치바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첫해 이승엽의 등번호는 ‘33번’ 이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2006 시즌이 끝나고 평소 자신이 존경해 오던 배리 본즈의 등번호인 ‘25번’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때 25번 유니폼을 입고 있던 선수는 카메이 요시유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이승엽은 내년시즌 1루 주전을 장담하지 못할 처지에 있고 카메이는 본인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로 돌아갈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시즌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카메이는 주인없는 1루 포지션을 틈틈히 맡으면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내년시즌 카메이의 외야 정착은 이승엽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팀내 사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무조건 반길 일 만은 아닌듯 싶다. 올시즌 요미우리는 알렉스 라미레즈, 마츠모토 테츠야, 타니 요시토모 또는 카메이가 주로 외야 라인업에 포진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돌아온다. 타카하시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허리부상에서 완쾌돼 내년부터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타카하시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복귀한다면 요미우리의 외야라인은 그야말로 주전경쟁의 전쟁터가 된다. 여기에 작년시즌 까지 팀의 리드오프를 맡았던 스즈키 타카히로도 있다. 다른 팀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요미우리 팀특성을 감안할때 스즈키의 빠른 발은 위협적인 부분이다. 올해 요미우리는 마츠모토를 성장시켜 주전으로 키운 것이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육성군 출신으로 1군 경쟁에서 살아남아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마츠모토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인 2번타자로서의 번트능력이 팀내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작전수행 능력까지 겸비한 마츠모토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에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것이 확실하다. 올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내년부터는 외야수로 고정될 예정인 카메이와 마츠모토를 제외하면 남은 외야 한자리는 4번타자 라미레즈의 차지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내년시즌 1루 포지션도 맡아 보겠다며 오프시즌 동안 수비연습에 치중할거라고 한다. 카메이가 사라지니 뜸금없이 라미레즈의 1루 발언이 터진 것이다. 하지만 라미레즈의 1루수비는 그렇게 기대할 것이 못된다. 외야포지션 중 가장 수비부담이 적은 좌익수를 맡으면서도 늘 수비불안에 시달렸던 라미레즈가 강습타구 처리능력과 번트수비력이 필요한 1루를 겸업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타구음을 듣고 공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은 내야수와 외야수의 수비는 천지차이다. 또한 1루수는 투수와의 유기적인 콤비플레이도 반드시 뒤따라줘야 하는 포지션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자리가 아니다. 라미레즈의 포지션 겸업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오히려 장기적인 플랜으로 봤을때 언젠가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1루 전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한때 그를 괴롭혔던 무릎부상이 지금은 완쾌됐다고는 하지만 이젠 그도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대다. 3루보다는 수비부담이 적은 1루로의 전향은 당장 내년부터 실행되지는 않겠지만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1루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승엽이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그가 올시즌 후 팀 안팎에서 들리는 이러한 말들을 잠재우려면 오직 실력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 본연의 실력으로 돌아만 온다면 그 누가 1루자리를 넘보더라도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팀 전력이 두터운 팀이다. 주전이 비틀거리면 그를 대체할 선수가 얼마든지 있다. 이승엽의 오프시즌 동안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중요해졌다. 스스로 자초한 이러한 악재들을 물리치고 내년시즌 반드시 부활을 해보란듯이 당당해졌으면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6세대 지도부 라인업

    오는 2012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중국 공산당이 5개 지방정부 당서기와 충칭(重慶)직할시장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랴오닝성과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1960년대에 출생한 40대 당서기가 2명이나 탄생하면서 이들이 6세대 지도부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중국 신문들은 1일 공산당이 지린(吉林)·랴오닝(遼寧)·허난(河南)·푸젠(福建)성과 네이멍구(內夢古·내몽골)자치구 당서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가장 주목할 사람은 지린성 당서기로 발탁된 쑨정차이(孫政才·46) 국무원 농업부장이다. 그는 2006년 12월 최연소 장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 최연소 당서기 기록까지 세웠다. 2012년에는 공산당 정치국 진입이 확실해 보인다. 후춘화(胡春華·46) 신임 네이멍구자치구 당서기도 눈길을 끈다. 그 역시 지난 1월 허베이(河北)성 성장이 되면서 최연소 성장 기록을 세운 차세대 선두주자로 2012년 정치국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인 그는 1987년 9월 공청단 시짱(西藏·티베트)위원회 부서기에 취임했으며 이후 3년 가까이 당시 시짱 당서기로 일하던 후진타오 주석을 잘 보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상임 부총리 등 5세대 지도부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부총리가 공청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청단 계열 인사들이 요직에 발탁됐다는 것은 리 부총리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한편 쑨춘란(孫春蘭·59) 중화전국총공회(總工會) 부주석 겸 당서기는 푸젠성 당서기로 임명됐다. 그는 중국 정계에서는 유일한 여성 당서기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기아 야심작 K7 “캠리 한판붙자”

    기아 야심작 K7 “캠리 한판붙자”

    한·일 간의 중형 세단 경쟁이 더 볼만해졌다. 지난달 공식 판매에 들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도요타 ‘캠리’에 맞설 기아차의 야심작 ‘K7’이 24일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중형과 준대형시장을 공동 타깃으로 하는 두 자동차의 행보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의 자존심이 걸렸다. 출발은 막상막하다. 도요타 캠리는 6500대의 예약분이 밀려 있어 내년 4월에나 받아볼 수 있다. K7도 사전에 8000대를 계약했다. 기아차는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K7은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의 첫 준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간 연구개발 기간에 총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신차”라고 밝혔다.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3070만원, VG 270 모델 3060만∼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4130만원으로 정해졌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845㎜로 동급 최대다. 쎄타Ⅱ 2.4(배기량 2359㏄) 엔진을 비롯해 뮤우 2.7(2656㏄), 람다Ⅱ 3.5(3470㏄)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2656㏄) LPI엔진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이뤄졌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MPI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6.0㎏·m, 연비는 11.0㎞/ℓ이다. 세타Ⅱ 2.4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3.5㎏·m, 연비는 11.8㎞/ℓ.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김 서림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장치, 멀티 통합 전자식 룸미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기아차는 엔진·동력 전달 계통의 경우 5년 10만㎞, 차체·일반 부품은 3년 6만㎞의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중형·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 도요타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캠리와 하이브리드 모터가 결합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모델을 내놓았다. 캠리(배기량 2494㏄)의 최고 출력은 175마력, 최대 토크 23.6㎏·m, 연비는 12㎞/ℓ이다. 연비에선 캠리가 K7을 앞선다. 휠베이스는 2775㎜로 K7보다 짧다. 가격은 3490만원으로 K7의 VG 240 모델과 VG 270 모델과 경쟁한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4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갖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The Twilight saga: New Moon)이 2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뉴문’은 역대 미국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편인 ‘트와일라잇’의 열풍을 뛰어넘는 등 고조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강력한 캐릭터, 호화로운 캐스팅 ‘뉴문’의 국내 시사 이후 영화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눠졌다. 화려해진 라인업이 볼만하다는 입장과 ‘트와일라잇’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뉴문’은 ‘트와일라잇’ 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를 자랑한다.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과 그의 사랑을 받는 인간 소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드가 전편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트와일라잇’에서 다소 적은 비중으로 등장했던 테일러 로트너의 제이콥은 늑대인간이 되어 벨라와 에드와드의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세계의 왕족인 볼투리 가도 ‘뉴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냉혹한 악녀 제인 역에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다코타 패닝, 볼투리 가의 수장인 아로 역에는 마이클 쉰 등 국내에도 친숙한 유명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 산만한 로맨스, 빈약한 스토리하지만 ‘뉴문’은 ‘트와일라잇’이 선보였던 에드워드와 벨라의 달콤한 로맨스를 대폭 축소시켰다. 그 대신 탄탄한 상반신을 자랑하는 ‘짐승남’ 제이콥이 벨라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중반부 에드워드의 빈자리를 채운다. 뱀파이어에 이어 늑대인간의 사랑까지 받게 된 벨라의 흔들림은 흥미롭다. 그러나 ‘트와일라잇’이 국내에서 14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멋진 뱀파이어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객들의 불만을 살 수도 있는 요소다. 게다가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에 주력한 ‘트와일라잇’과는 달리, ‘뉴문’은 너무 많은 대립과 사건들을 담는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립을 비롯해 볼투리 가의 위협, 전편 ‘트와일라잇’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까지 이어져 영화가 산만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또 ‘뉴문’은 원작소설 시리즈의 3편인 ‘이클립스’와 4편인 ‘브레이킹 던’도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그 많은 사건들을 거의 수습하지도 않는다. 이런 몇 가지 불친절함을 제외한다면 ‘뉴문’의 잘생긴 뱀파이어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여전히 매혹적이다. “네 숨결은 내게 선물과 같아.” “넌 내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야.” 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들은 순정만화를 보는 듯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2월 2일 개봉. 사진 = 영화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MW 한판 붙자!”…잘생긴 준대형 세단 ‘K7’ 출시

    “BMW 한판 붙자!”…잘생긴 준대형 세단 ‘K7’ 출시

    디자인과 실내 품질면에서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산 고급세단과 비교될만한 국산 준대형 세단 ‘K7’이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7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K7은 신규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엔진과 첨단 안전사양 등을 탑재한 준대형 신차다. 차명인 K7은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강인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이란 뜻의 영어 ‘Kinetic’의 첫 글자인 알파벳 ‘K’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7’을 조합했다. ◆ ‘빛’과 ‘선’ 강조한 역동적인 디자인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VG의 디자인을 계승한 K7은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K7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 램프는 고휘도 LED와 반사판을 활용해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램프는 빛을 내는 단위가 선과 면으로 확대돼 기존 1세대 LED 조명보다 한층 밝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한다. ◆ ‘동급 최대’ 수준…여유있는 실내 공간 실내 역시 LED 조명이 곳곳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대 수준인 2,845mm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의 센터 터널을 기존 준대형 차량보다 70mm를 낮춰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K7에는 지붕을 유리로 처리한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김서림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 연비 향상된 ‘2.4ℓ~3.5ℓ’ 엔진 탑재 K7은 쎄타(θ)Ⅱ 2.4ℓ 엔진과 뮤우(μ) 2.7ℓ, 람다(λ)Ⅱ 3.5ℓ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ℓ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아울러,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와 탁월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세타Ⅱ 2.4ℓ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3.5kg.m, 연비 11.8km/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ℓ MPI 엔진은 최고출력 200 마력, 최대토크 26.0kg.m, 연비 11.0km/ℓ이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탑재되는 람다Ⅱ 3.5ℓ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kg.m, 연비 10.6km/ℓ를 달성했다. K7은 준대형차 최초로 2.4ℓ과 2.7ℓ 모델에 진폭감응형 댐퍼(ASD)를, 3.5ℓ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으로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 기아차 기술력 집약…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 K7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최대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K7의 웰컴 시스템(Welcome System)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며 도어 손잡이의 조명이 점등된다. 이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크루즈 컨트롤,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ETCS), 후방디스플레이 기능이 통합된 멀티 통합 전자식 룸미러, 전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이 적용됐다. K7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8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돼 길안내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 ‘2830~4180만원’…그랜저 및 수입 중대형차와 경쟁 K7의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원∼3,070만원, VG 270 모델이 3,060만원∼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원∼4,130만원이다. K7은 르노삼성 SM7, 현대 그랜저 등 국산 대형차를 비롯해 토요타 캠리, 포드 토러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수입 중대형차와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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