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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男, 범행 동기 진술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男, 범행 동기 진술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열차 출발 직후 2~3리터짜리 용량의 유리통에 담겨있던 휘발유를 옷가지에 뿌린 뒤 이른바 ‘고깃집 라이터’로 불리는 가스 점화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 플랫폼으로 나오던 중 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가스 점화기와 유리병 등 방화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이 수거됐다. 당시 열차 안에는 약 4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연기가 차량 내로 퍼지자 승객들은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다. 불은 기관사와 승객들이 열차 내 소화기를 사용해 약 2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이 사고로 승객 21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30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오세훈 “전방위 안전대책 가동” 긴급 지시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당 화재 사건과 관련해 “운행 중인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은 물론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등이 관리 중인 모든 다중밀집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응해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철저하게 가동하고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돌입한다. 우선 대선일인 다음달 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소방 등과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모방범죄 등 유사 상황 방지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관할 전체 역사와 열차를 대상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 서울 5호선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60대 용의자 체포

    서울 5호선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60대 용의자 체포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내부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대형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방화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400여명이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이 중 21명이 연기 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소화기로 큰불을 잡았고, 10시 24분쯤 화재가 진압됐다. 현장에 소방 166명, 경찰 60명을 포함한 인력 230명과 소방 장비 68대가 동원됐다. 한때 열차가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10시 6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9시 45분쯤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체포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탄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용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지하철 5호선 방화로 승객들 대피…용의자 여의나루역서 체포

    지하철 5호선 방화로 승객들 대피…용의자 여의나루역서 체포

    31일 오전 8시 47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마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이후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용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버려진 비닐이 예술로… 기후위기 경종 울리다

    버려진 비닐이 예술로… 기후위기 경종 울리다

    멀리서 보면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수만장에서 수십만장의 작은 쓰레기 사진을 모아 만든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다. ‘숫자를 따라서’라 불리는 이 연작은 미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이 쓰레기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컴퓨터로 이어 붙여 완성했다. 각각의 캡션에는 ‘5만개의 담배 라이터. 이는 태평양 약 2.5㎢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의 평균 개수를 의미한다(2010년 통계)’, ‘24만개의 비닐봉지. 이는 전 세계에서 10초마다 소비되는 비닐봉지의 평균 수량이다(2010년 통계)’라고 적혀 있다. 앞서 2019년 서울 전시에서 플라스틱을 가득 머금고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새의 모습을 포착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조던이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5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CCPP)-더 글로리어스 월드’에서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진을 매개로 환경 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던 외에도 라그나르 악셀손(아이슬란드), 마르코 가이오티(이탈리아), 닉 하네스(벨기에)가 참여해 모두 110여점의 사진과 영상을 선보인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구호만 남은 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전시에 오롯이 담겼다. 조던은 “우리의 대량소비 문화를 알려 주는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숫자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와닿지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다”며 “숫자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으니 공감도 감흥도 없다. 물론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도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숫자를 따라서’ 연작은 이런 연결의 부재, 공감할 수 없는 현상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랙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악셀손은 지난 40년 동안 아이슬란드, 시베리아, 그린란드 등 북극의 외딴 지역에서 사람, 동물, 자연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흑백 사진을 통해 극지방의 급격한 기후변화를 조명한다. 가이오티는 매년 지구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자연 서식지를 탐험하며 촬영을 이어 가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선보인다. 하네스는 상전벽해 한 두바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사막에서 스키를 타는 등의 아이러니한 풍경 속에서 현대 문명의 극단적 양면성을 보여 준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현재를 기록하기 위해 묵묵히 렌즈를 들었을 작가들의 도전과 사명감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기후 감수성’을 갖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랑, 어떻게 존재하나 보여 주고 싶어요”

    “사랑, 어떻게 존재하나 보여 주고 싶어요”

    한국 MZ 파고든 日 청춘 로맨스 “영화 속에서 동질감 느껴서겠죠사랑, 같은 감정 느끼는지 중요”전작 ‘오세이사’ 한국판 제작 돌입 “힘든 상황에서 다들 필사적으로 일상을 살아가다가 ‘아, 저 영화 속 인물이 나와 비슷하구나’ 싶으면 아무래도 그 영화에 마음이 가게 마련이겠죠.”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가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나모그세)를 들고 온 미키 다카히로(51)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전날의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소녀와 평범한 소년의 사랑을 그린 그의 전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오세이사)는 국내 개봉 당시 121만명을 동원했다. 일본 실사 영화로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1999)에 이어 흥행 2위 기록이다. 최근 한국 기자들과 만난 미키 감독은 “학창 시절 ‘러브레터’를 보면서 ‘나도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세이사’의 흥행 성공으로 조금 다가간 느낌”이라면서 “제 영화를 사랑해 준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신작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지난 22일 개봉한 ‘나모그세’는 대학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한 리쿠(나카지마 겐토)와 미나미(미레이)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결혼 후 리쿠는 인기 작가가 됐지만 미나미는 여전히 가수 지망생이다. 리쿠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이 전혀 다른 세계에 왔음을 알게 된다. 자신은 출판사 말단 편집자, 아내였던 미나미는 유명한 싱어송라이터가 돼 있다. 심지어 미나미는 리쿠를 모르는 상태. 리쿠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작은 ‘평행세계’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미키 감독은 “판타지 영화는 ‘이렇게 달라지면 이럴 수도 있다’라는 설정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줄 수 있다. 이번 영화로 사랑이란 감정이 어떻게 존재하고 지속되는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사랑이란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이 아닌 서로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바웃 타임’(2013)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영향도 많이 받았다. 판타지뿐만 아니라 영화로서 즐거움이 있고 삶의 기쁨과 의미에 대해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라며 “그런 작품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를 찍었다”고 했다. 그의 전작 ‘오세이사’는 이혜영 감독 연출, 추영우·신시아 주연의 한국판으로 다음달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미키 감독은 “감독이 다르고 캐스팅이 다르면 전혀 다른 영화가 나온다. 한국판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앞서 그의 다른 작품 ‘유어 아이즈 텔’(2021) 음악(OST)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나 엔하이픈 멤버와도 협업해 보고 싶다”고 밝힌 미키 감독은 배우로는 최우식을 꼽았다. 그는 “친근한 분위기, 부드러운 느낌이 지금까지 제 작품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와 비슷하다. 꼭 같이 일해 보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 고궁·유산 어우러진 ‘정동야행’… 13만명이 즐겼다

    고궁·유산 어우러진 ‘정동야행’… 13만명이 즐겼다

    서울 중구는 지난 23~24일 개최한 지역 대표 축제 ‘정동야행’에 13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봄밤을 즐겼다고 26일 밝혔다. 축제 기간 고궁과 근대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정동 일대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들로 북적였다. 첫날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는 구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무대에 올라 정동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 건물인 주한영국대사관을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정동야행을 통해서는 평소 공개하지 않던 대사관 내부를 볼 수 있는 ‘대사관 투어’가 열려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주한영국대사관의 경우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직접 심은 벚나무와 튤립 등이 활짝 핀 알록달록한 정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동야행을 상징하는 청사초롱으로 밝힌 돌담길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한 ‘정동을 그리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530여점이 전시되기도 했다. 정동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많았다. 아이와 함께 정동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에게 지역 역사를 알려 주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정동야행은 주민과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주민 자원활동가 ‘야행지기’로 참여한 260여명은 정동 거리 곳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들은 각종 프로그램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폭넓게 활동하며 정동야행을 빛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이 앞으로도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욱더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터로 배달음식 비닐 뜯지 마세요’···전신에 3도 화상

    ‘라이터로 배달음식 비닐 뜯지 마세요’···전신에 3도 화상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40대 남성이 배달 음식 비닐을 라이터로 녹여 뜯으려다 3도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대 등 가구류를 태우고 5분 만에 불이 꺼졌다. 이 불로 인해 4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던 A씨가 배달 음식 포장이 잘 뜯어지지 않자 라이터를 이용해 비닐을 녹이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 ‘피아노맨’ 빌리 조엘, 뇌 질환에 “활동 중단”…정상압수두증 뭐길래

    ‘피아노맨’ 빌리 조엘, 뇌 질환에 “활동 중단”…정상압수두증 뭐길래

    ‘피아노맨’(Piano Man), ‘비엔나’(Vienna),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이 뇌 질환을 진단받아 모든 활동을 멈췄다. 조엘 측은 24일 소셜미디어(SNS)에 성명서를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조엘 측은 성명서에 “조엘이 최근 정상압수두증을 진단받아 예정된 모든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콘서트 활동 이후 상태가 더 나빠져 청각, 시각,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뇌척수액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데, 뇌척수액의 양이 많아지는 것을 두고 수두증(물뇌증)이라고 한다. 정상압수두증은 수두증 탓에 뇌척수액이 쌓여 뇌실이 커지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정상압수두증 환자에게서는 인지기능 저하, 보행 장애, 요실금 등 증상이 나타난다. 조엘 측은 “의사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회복 기간에는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엘이 현재 “훌륭한 치료에 감사하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전념 중”이라고 전했다. 조엘 측은 끝으로 “조엘이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다시 오를 날을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조엘은 1964년 뉴욕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3년에는 대표곡 ‘피아노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미국 음반 시장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조엘은 이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직접 전했다.
  •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美 워싱턴DC서 총격 사망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美 워싱턴DC서 총격 사망

    ‘미국의 심장’으로 통하는 수도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미국·이스라엘 정부는 ‘반유대주의 테러’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천명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밤 엑스(X)에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워싱턴DC의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 근처에서 사망했다”며 “타락한 범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총격은 이날 오후 9시쯤 발생했다. 패멀라 스미스 워싱턴DC 경찰서장은 사건 발생 직후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친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며 “용의자는 시카고 출신인 30세 남성 엘리아스 로드리게스이고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유대인 박물관 밖을 서성이는 모습이 목격됐고, 네 명을 향해 권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격 직후 박물관으로 들어갔으며 경비원들에게 뛰어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그는 “내가 그랬다. 내가 가자지구를 위해 저질렀다”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인 야론 리친스키와 사라 린 밀그림은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곧 약혼할 사이였으며, 미국유대인위원회(AJC)가 박물관에서 주최한 ‘젊은 외교관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뒤 나오다가 변을 당했다. AJC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반유대주의에 맞서는 단체다.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피해자 남성이 다음주 예루살렘에서 청혼하기 위해 최근 반지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백악관에서 동쪽으로 불과 약 2㎞ 떨어진 곳이며 차량으로 9분 거리인 지역이다. 연방대법원과 의회 의사당, 연방수사국(FBI) 등의 주요 기관도 인근에 있다. 미국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워싱턴DC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에는 백악관 외곽 검문소 인근에서 무장한 남성이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사살됐다. 지난 2월 3일에도 백악관으로부터 세 블록 떨어진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총격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워싱턴DC 경찰과) 협력해 사건에 대응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동안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FBI는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반유대주의에 기반한 이 끔찍한 살인 사건은 지금 당장 종식돼야 한다”면서 “증오와 급진주의는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거친 선동과 반유대주의의 끔찍한 결과”라며 전 세계 공관에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팸 본디 미 법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규탄 성명을 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대학 캠퍼스와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워싱턴DC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시위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 ‘여성혐오’ 발언 친구에 불 지른 20대女…‘이 말’ 때문이었다

    ‘여성혐오’ 발언 친구에 불 지른 20대女…‘이 말’ 때문이었다

    호주에서 한 20대 여성이 “남자들과 술 마시는 게 싫으면 부엌에 들어가 스콘이나 만들라”는 여성 혐오 발언을 한 친구에게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뉴사우스웨일즈주 앨버리 지방 법원은 여성 코비 진 월폴(24)에 대한 방화 혐의 사건을 심리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열린 한 파티에서 친구인 남성 제이크 로더(23)에게 가연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진술에 따르면 로더는 파티 도중 월폴에게 “남자들과 술 마시는 게 싫으면 부엌에 들어가 스콘이나 만들라”라고 말했고, 이에 월폴은 격분했다. 그녀는 곧장 차고에서 약 3.8ℓ의 휘발유를 들고 와 로더에게 뿌렸으며, 라이터를 들고 위협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로더는 술에 취해 코카인을 복용한 상태였으며, 월폴에게 “계속해, 해보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월폴이 라이터로 로더를 직접 건드리자 불이 붙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사건으로 로더는 신체의 55%에 3도 화상을 입고, 일주일 이상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졌다. 현재까지 10차례 수술을 받은 그는 병원 화상 치료실에서 총 74일을 입원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그는 현재 피부 손상으로 인해 햇볕 아래로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월폴은 법정에서 “제이크는 물론 그의 가족과 친구들,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판에서 “로더가 밤새 적대적인 행동을 지속하며 나를 몰아붙였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했다. 또한 지난 과거 마약과 술을 남용해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월폴은 부식성 물질을 이용해 타인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달 중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중구와 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 23일 개막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중구와 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 23일 개막

    서울 중구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인 ‘정동야행’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정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는 총 212명의 주민 자원활동가 ‘야행지기’가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 전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축제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7일 주민자원활동가인 야행지기 70여명은 축제의 주요 무대가 될 정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정동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거리 곳곳을 깨끗하게 정비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야행지기로 참여한 한 주민은 “정동야행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이 뿌듯하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정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야행지기들은 역사문화시설 스탬프투어 운영, 안내 및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현장 지원 업무를 맡는다. 올해 정동야행은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시설 야간 개방 ‘야화(夜花)’ ▲문화 해설 투어 ‘야로(夜路)’ ▲역사 체험 ‘야사(夜史)’ ▲문화공연 ‘야설(夜說)’ ▲야간 경관 ‘야경(夜景)’ ▲예술 장터 ‘야시(夜市)’▲먹거리 ‘야식(夜食)’ 등이다. 올해는 정동야행 최초로 총감독을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미디어파사드 음악회, 을지로 조명거리와 연계한 포토존 조성 등 ‘빛’과 ‘미래’라는 축제의 테마를 정동 곳곳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축제의 막은 오는 23일 오후 6시 50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리는 고궁음악회로 오른다. 피아니스트 이자 중구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무대에 올라 정동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정동의 역사를 간직한 35개 시설도 축제에 동참한다. ▲주한 영국·캐나다 대사관, ▲이화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국립정동극장, ▲중명전, ▲구세군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정동제일교회, ▲국토발전전시관 등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역사문화 체험부스가 들어서고, 거리에서는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 풍물공연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길 시간여행 역사해설 투어, 정동 곳곳 야간경관 포토존, 푸드트럭, 수공예 보물시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축제 기간 동안 정동 일대 음식점과 카페 25곳에서는 최대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정동야행은 주민들의 손길이 보태져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정동이 품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빛나는 미래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5월 10~11일 개최

    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5월 10~11일 개최

    장성군이 5월 10일과 11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연다. 군은 특히 10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이번 축제의 ‘꽃’이라고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강변 쪽 음악분수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반원을 그리며 계단식 잔디광장을 조성한 가운데 이곳에서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뮤직 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락밴드 ‘국카스텐’,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을 비롯해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등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6시부터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시작되는 전야제에서는 이찬원, 윤수현, 이수호 등의 가수들이 흥겨운 노래를 선사한다. 장성 황룡강에선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축제가 열리는데, 5월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0월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은 황량하던 공터에 야외 공연장을 만들고 실력파 뮤지션을 초청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라며 “정상급 뮤직 페스티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방문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 자택 화재로 여가수 사망… ‘난 여자와 키스했어’ 90년대 퀴어송 부른 질 소불

    자택 화재로 여가수 사망… ‘난 여자와 키스했어’ 90년대 퀴어송 부른 질 소불

    1990년대에 발표한 성소수자(LGBTQ+)의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 ‘아이 키스드 어 걸’(I Kissde a Girl·난 여자와 키스했어)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질 소불(Jill Sobule)이 자택 화재로 사망했다. 향년 66세. 지난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소불의 매니저는 전날 공식 입장을 내고 소불이 자택 화재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날(지난 1일) 메네소타주 우드버리에 있는 소불의 자택에서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매니저는 “질 소불은 자연의 힘(force of nature)과 같은 존재이자 인권옹호자였으며, 그의 음악은 우리 문화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이어 “그와 함께 일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그의 음악, 기억, 그리고 유산이 앞으로도 계속 살아 숨 쉬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불은 30년 넘는 활동 기간 사형, 거식증, 생식(reproduction), 성소수자 문제 등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룬 앨범 12장을 발매했다. 소불은 특히 1995년 발표한 싱글 ‘아이 키스드 어 걸’을 히트시키며 주목받았다. 이 곡은 당시 빌보드 모던록 차트 20위까지 올랐는데, 이는 공개적으로 성소수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으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소불은 2022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 주연을 맡아 뉴욕의 오프브로드웨이(브로드웨이 외곽의 소극장 거리)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이듬해 드라마 데스크 ‘최우수 뮤지컬’ 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비평가 추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불은 지난 2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소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신해 그를 추모하는 비공식 모임이 열릴 것이라고 매니저는 전했다.
  •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글로벌 무대에 ‘킥’ 날린다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글로벌 무대에 ‘킥’ 날린다

    바나나킥·메론킥·새우깡 등 지구촌 홀린 K스낵… 세계 점령 본격화 최근 세계적인 K팝 그룹 멤버들이 해외 방송과 SNS를 통해 소개한 농심 스낵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바나나킥’을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MC에게 다양한 K스낵을 소개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꼽아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수 아이유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 또한 개인 SNS에 바나나킥 관련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게시한 바 있으며, 농심 ‘새우깡’ 역시 해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등으로 불리며 구매 후기 및 시식 인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사례로 농심 스낵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K컬처 민감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바나나킥과 ‘매운새우깡’ 판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실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농심은 지난 21일 바나나킥 후속작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Kick)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지 디저트 카페와 협업해 지난 12일부터 바나나킥을 활용한 도넛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들의 언급 덕분에 바나나킥과 매운새우깡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뜨거운 반응을 계기로 농심의 다양한 스낵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스낵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잘나가는 ‘바나나킥’… 50년만에 동생 ‘메론킥’이 찾아왔다농심이 지난 21일 출시한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에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올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멜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였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바나나킥’, 미국에서 도넛으로 달콤한 변신한편, 바나나킥이 미국에서 도넛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있는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 바나나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농심은 향후 노티드와 함께 최근 출시한 메론킥 등 다양한 농심 스낵 콜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매장에서 바나나킥을 시그니처 메뉴에 활용할 정도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국적 K팝 그룹 9년 만에 中 단독 공연

    한국 국적 K팝 그룹 9년 만에 中 단독 공연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다. 가요 기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이펙스가 다음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청춘결핍 인 푸저우’ 단독 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펙스는 2021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다. 이펙스는 다음달 마카오와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중국 본토인 푸저우를 찾는다. 그동안 한국이 아닌 외국 국적의 K팝 스타들이 중국 TV 프로그램 등에 종종 얼굴을 비친 경우는 있지만 멤버가 전원 한국 국적인 K팝 그룹이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6년부터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미국 국적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중국 공연을 허가받았고, 이달에는 한국 국적의 3인조 힙합 그룹 ‘호미들’이 투어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도 최근 중국 충칭에서 팬미팅을 열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1만~2만석 이상의 공연장이 필요한 대형 기획사 인기 그룹의 콘서트 개최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C9은 “이펙스는 데뷔 후 중국 잡지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올해 1월에는 상하이와 청두에서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중국 팬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 “누가 날 죽이려 한다”…필로폰 투약 후 자택 불 지른 50대

    “누가 날 죽이려 한다”…필로폰 투약 후 자택 불 지른 50대

    필로폰을 투약한 후 환각 상태에서 자신의 주거지에 불을 낸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A(55)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29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2~3시간 간격으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후, 환각 상태에서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라이터와 종이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뒤 1층으로 내려와 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집 내부와 전자제품이 타 9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입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수비에선 강한 어깨로 2루타 삭제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수비에선 강한 어깨로 2루타 삭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안타는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1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잭 라이터의 2구째 높은 시속 151.8㎞ 싱킹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점수를 뽑았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선 침묵했다. 3회 1사 1루에서 라이터의 바깥쪽 싱킹패스트볼을 쳤다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5회 1사에선 바뀐 투수인 좌완 제이컵 라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다. 2-2로 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좌완 로버트 가르시아에는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대신 이정후는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4회 초 2사에서 상대 팀 조나 하임의 좌중간 안타를 빠르게 뛰어가 잡은 뒤 공을 2루로 강하게 뿌렸고, 2루까지 내달리던 하임을 잡아내며 2루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지워냈다. MLB 사무국이 이 정후의 수비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 계정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소개했다. 9회까지 2-2로 이어진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끝냈다. 선두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3루 방면 깊숙한 내야 땅볼을 쳤고, 이를 상대 팀 투수 루크 잭슨이 어렵게 잡은 뒤 1루로 악송구했다. 라모스는 공이 뒤로 빠진 사이 2루를 지나 3루로 내달렸고,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가 다시 3루 악송구하면서 공이 뒤로 빠졌다. 이에 라모스는 홈까지 파고들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 주한영국대사관 보러 오세요… 중구, 정동의 빛으로 물든다[현장 행정]

    주한영국대사관 보러 오세요… 중구, 정동의 빛으로 물든다[현장 행정]

    새달 정동야행 축제 때 내부 개방35개 역사문화시설서 관광객 맞아 “올해 열리는 ‘정동야행’에서 주한영국대사관을 개방합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4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정동야행’의 무대가 될 정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지역 곳곳에 있는 보물과도 같은 공간을 두루두루 살펴봤다.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정동야행에서는 평소 공개하지 않는 대사관 내부를 볼 수 있는 ‘대사관 투어’가 큰 인기를 끈다. 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미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은 김 구청장은 이날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함께 대사관을 둘러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 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 당시 대사관 정원에 직접 심은 벚나무를 비롯해 튤립 등의 꽃이 활짝 핀 알록달록한 정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그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대사관 내부를 공개한다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정동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정동야행의 슬로건인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와도 딱 맞는 투어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크룩스 대사 역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 건물인 대사관을 공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활짝 웃었다.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간 문화재 축제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만 약 131만명에 달한다. 올해 정동야행에서는 대사관은 물론 박물관과 종교시설, 국가유산과 미술관 등 총 35개 역사문화시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그림 공모전 ‘정동을 그리다’에 출품한 500여점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의 미디어 파사드, 구 홍보대사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정동야행은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춘천 마임 축제’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끈 강영규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해 더욱 주목받는다. 이날 만난 그는 “모두가 주목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200여명의 구민 자원봉사자 ‘야행지기’가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티켓 찢고 귀가조치…아이묭 내한공연, 촬영객 ‘역대급 단속’

    티켓 찢고 귀가조치…아이묭 내한공연, 촬영객 ‘역대급 단속’

    일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30)의 첫 내한 공연에서 촬영을 시도했다가 공연장에서 쫓겨났다는 이들의 소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아이묭은 19~20일 이틀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아이묭 투어 2025 돌핀 아파트먼트 in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 공연의 실황을 촬영하려다가 공연 관계자들에게 적발돼 퇴장당했다는 이들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아이묭의 내한 공연장을 찾아 촬영을 시도했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관계자들에게) 티켓 찢기고 집에 간다. 내 잘못이니 할 말은 없다”고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도 공연을 촬영하려다가 쫓겨나는 사람을 봤다며 “이 정도로 철저하게 촬영을 단속하는 건 처음 본다”고 짚었다.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 들자마자 관계자에게 적발돼 실랑이 끝에 퇴장당한 관객을 봤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주최 측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휴대전화 촬영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 SNS 생중계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반 시 스태프는 (촬영물) 삭제 및 퇴장을 요청할 수 있고, 퇴장 후 재입장 및 티켓 환불은 불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공연 시작 후 촬영 장비를 꺼내 들었다가 적발된 관중을 모두 퇴장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콘서트는 일반적으로 내부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곧바로 단속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문화를 처음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한국 콘서트장에서는 촬영객 탓에 플로어 석(의자가 없는 무대 앞 구역)이 하얗게 빛난다”며 한국 콘서트도 실질적인 촬영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른 이들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도 이렇게 단속하면 좋겠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게 맞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15년 데뷔한 아이묭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J팝 아티스트다. 2017년 발표한 곡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는 한때 멜론 ‘톱100’ 차트 안에 들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8000여석 규모로 진행되는데, 공연 2회분 티켓 약 1만6000장은 예매 시작 후 10분 만에 매진됐다.
  • 한국 가수들 8년 만에 중국 공연… 한한령 풀리나

    한국 가수들 8년 만에 중국 공연… 한한령 풀리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8년 만에 한국 가수가 중국 본토 공연 무대에 서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 3인조 힙합그룹 ‘호미들’은 지난 12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봄 투어 ‘형제들’ 첫 공연을 개최했다. 호미들은 2000년생인 Louie(채강민), Chin(안상진), CK(조강희) 3명의 래퍼가 만든 그룹으로 친구들이라는 뜻의 영단어 ‘Homies’에서 유래했다. 중국 에이전시 측에서 먼저 호미들에게 연락했으며 관객들이 ‘떼창’을 부르는 등 즐기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중국 남부 하이난성에서는 제주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한국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2016년부터 한국 음악·드라마·영화를 제한하는 비공식적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적용해 왔다. 한국 국적의 가수가 중국 무대에 선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가수의 중국 투어 공연은 2015년 빅뱅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7월엔 한국 록밴드 ‘세이수미’의 베이징 공연이 기획됐으나 공연 3주를 앞두고 돌연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 1월 미국 국적의 한국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중국 산시성 시안과 우한, 허난성 정저우 등에서 공연을 허가받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달 초 배우 이정재, 정우성도 베이징에서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10~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한중 관계 진작 차원에서 한한령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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